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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부토건-조남욱 회장家

    [2006 재계 인맥·혼맥 대탐구] 삼부토건-조남욱 회장家

    ‘부여 출신의 3형제가 서로 도와 세운 건설사.’ 국내건설업 면허 1호 업체인 삼부토건의 유래다. 삼부토건의 삼(三)은 삼각형과 안정,3형제 등을 의미한다. 부(扶)는 창업주인 고 조정구 총회장의 고향인 부여와 자조(自助)를 뜻한다. 즉 삼부는 부여출신 3형제인 조정구·창구·경구 3형제가 창업했다는 뜻이다.3형제가 서로 도우며 안정적으로 회사를 끌고 가겠다는 의미도 있다. 삼부토건은 60,70대까지만 해도 국내 건설면허 1호 업체라는 명성에 걸맞게 도급순위 3위까지 성장했다. 하지만 보수적인 기업문화는 성장에 걸림돌이 됐다. 창업주인 조 총회장뿐 아니라 대를 잇고 있는 큰아들 조남욱(73) 삼부토건 회장은 지금도 10대 선조까지 제사를 지낼 정도다. 보수적인 기업문화 탓에 여러차례 도약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80년대부터는 기업순위가 밀려 현재는 도급순위 26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삼부토건은 ‘성실시공’이란 창업정신과 호텔업을 중심으로 제2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엄격한 한학교육 받으며 성장한 창업주 조정구 삼부토건의 창업주인 고 조정구 총회장은 1914년 11월 충남 부여군 장암면 석동리에서 부친 조동일씨와 모친 풍천 임씨 사이에서 4남3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조 총회장이 5세때 서당에서 한학을 배우면서 총명함을 보이자 부친은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가정교사를 둬 조 총회장을 가르쳤다. 조 총회장은 15세때인 1928년 장암면장 남정국씨의 맏딸 삼순씨와 결혼을 했다. 이후 부여공립보통학교와 일광심상고등소학교를 다녔다. 고3 때에는 장남인 조 회장을 낳았다. 조 총회장은 자식까지 생겼으나 공부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서울로 올라와 경성공업고등학교(현 서울기계공고) 건축과에 입학했다. 경성공고를 졸업하고 1936년부터는 경기도청에서 건설관련 공무원으로 출발했다. 능력을 인정받았으나 1948년 3월 사직서를 제출,12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곧바로 삼부토건을 설립했다. ●성실시공이 성공의 밑거름 창업 초기 삼부토건은 이렇다할 공사를 따내지 못했다. 삼부토건이 따낸 첫 공사는 창업 한달 뒤인 1948년 4월 성동소방서와 돈암동소방서의 부서진 문을 고치는 공사였다. 토목공사라기보다는 보수공사였다. 그러나 조 총회장은 공사 규모에 연연해하지 않고 ‘성실시공’이라는 창업정신으로 임했다. 삼부토건의 성실성이 알려지면서 경기도 상공국의 지하식당 수리공사, 서울시 부녀병원 수리공사, 전매국 통상염고 신축공사 등 굵직한 공사를 도맡았다. 삼부토건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된 계기는 군공사를 싹쓸이하면서부터다.1951년 해군본부의 해군병원 수리공사를 맡은 3개 건설업체 가운데 삼부토건만이 예정된 기간에 공사를 끝내면서 군당국으로부터 신뢰를 쌓았던 것이다.1951년에만 삼부토건은 진해에서 4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1960년대 초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지역은 제주도였다.1948년 4·3 사건이라는 정치적인 요인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제주도가 개발이 낙후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건설업체들의 수익성 때문이다. 섬이라는 특성 탓에 장비, 자재, 인부 조달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조건에서도 정부는 건설단가를 제주도와 내륙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제주도 공사 참여가 바로 적자일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러나 조 총회장은 제주도 개발사업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해군공사를 도맡으면서 알게된 해군 준장 출신의 김영관씨가 제주도지사를 맡으면서 삼부토건이 제주도 사업을 맡아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던 것이다. 수익을 생각하면 당연히 거절해야 했지만 조 총회장은 “우리가 공사를 하지 않으면 제주도민들은 한없이 열악한 환경 속에 살 수밖에 없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감안한 끝에 수락했다. 제주도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40㎞에 달하는 제주∼서귀포 횡단도로는 이렇게 해서 만들어졌다. ●경부·경인고속도로, 잠실개발사업 등으로 한단계 도약 1968년에 착공된 경부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삼부토건을 비롯한 국내 건설업체들에게는 모두 도약의 기회였다. 경부고속도로 건설에는 종전 불도저나 포클레인 등 구식 장비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2000대에 달하는 당시로서는 첨단 중장비가 투입됐다. 건설업체들은 정부보증으로 부족한 중장비를 구입했다. 경부고속도로 건설부터 본격적인 기계화 시공이 이뤄진 것이다. 삼부토건은 충북 옥산∼충북 현도 구간 21.3㎞, 경북 봉산∼경북 금천 구간 16.2㎞을 맡았다. 경인고속도로는 합작회사 형태로 건설을 맡았다.1967년 경인고속도로가 착공될 때는 시공업체가 삼안산업이었지만 정부가 공기 단축을 위해 당시 도급순위 1∼3위였던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부토건을 공사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다. 1970년대 초에 시작된 잠실개발사업도 오늘날의 삼부토건을 있게 한 대공사다. 잠실주변을 흐르는 성내천과 탄천을 막지 못하면 잠실개발은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삼부토건은 이들 지류를 막기 위해 하루에만 1000여명의 인력과 500대의 중장비를 투입하자 물 길이 멈춰서면서 100만평에 달하는 매립지가 생겨났다. ●90년대 들어 사세 주춤, 제2의 창업 선언 삼부토건은 60,70년대만 해도 국내에서 도급순위 3∼4위에 달했다. 그러나 삼부토건은 70,80년대 활발했던 해외건설 사업에 소극적이었다. 다른 건설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리비아 등 대규모 건설공사에서 재미를 봤지만 삼부토건은 제한적으로만 해외사업을 해나갔다. 철저하게 해외 현지시장을 조사해야 부실시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외 진출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또 건설업을 기반으로 제조업, 중공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도 꺼렸다. 주로 국내시장을 공략했다. 삼부토건이 처음으로 해외공사에 뛰어든 시기는 1973년. 말레이시아 제2연방고속도로 공사 성공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순환공사, 네팔의 쿨레카니 댐 건설공사, 사우디아라비아 상수도 확장공사 등을 잇따라 따냈다. 이처럼 삼부토건이 해외건설에 뒤늦게 뛰어들어 기회를 잃었지만 내실경영으로 인해 1979년의 제2차 석유파동을 견뎌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삼부토건 기술력이 빛을 발한 것은 국내 최초의 하저터널을 성공리에 마쳤을 때다.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도버해협의 유로터널도 두 번이나 무너졌을 정도로 하저터널 공사는 선진국에서도 어려워하는 공사였다. 그러나 삼부토건은 1990년부터 7년에 걸친 공사 끝에 별 사고없이 지하철 5호선 마포∼여의나루역 공사를 성공리에 끝냈다. ●미래 유망산업인 호텔업에 진출 삼부토건은 1980년 경주 도뀨호텔을 인수하면서 호텔업에 진출한다.1981년에는 강남구 역삼동에 부지 5000여평을 매입했다.1988년 서울올림픽 유치가 결정됐기 때문에 호텔을 짓게 되면 올릭픽 기간에 200만명으로 추산되는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돈을 벌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삼부토건이 호텔을 짓기로 한 데는 80년대 들어 국내외 건설 수주가 어려워져 자체 사업을 통해 매출을 올리자는 전략도 담겨 있었다. 삼부토건은 서울올림픽 개최 불과 70여일 전인 1988년 7월 라마다르네상스 호텔을 준공했다. 호텔업에 진출할 때의 전략대로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은 개관 6개월동안 19억여원의 영업수익을 올렸다. 올해로 창사 58년을 맞은 삼부토건은 몇차례의 부침 끝에 현재는 2005년 기준으로 도급순위 26위(도급액 7938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삼부토건은 르네상스서울호텔, 삼부건설공업㈜, 경주 콩코드호텔,㈜여의상사, 삼부스포츠프라자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조 총회장의 장남인 조 회장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른바 ‘KS’ 출신이다. 그렇다 보니 조 회장의 인맥은 정계, 재계, 경제계에 널리 퍼져 있다. 경기고 졸업 동기로는 성백인 서울대 명예교수, 이면영 홍익대 이사장, 최영철 변호사, 한건희 전 육군 소장 등이 있다. 서울법대 졸업 동기로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비롯해 박우동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이대순 한국대학총장협회 이사장 등이 있다. 조 회장은 대학 졸업 뒤에는 조달청의 전신인 외자청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서 20년 가까이 공무원 생활을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선거계장, 선거과장, 총무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1973년에는 대통령으로부터 홍조근정훈장을 받을 만큼 능력을 인정받았다. 조 회장은 외자청에 다니던 29세때 부친의 권유로 서울대 사범대를 나온 후 교사를 하던 김양희씨와 결혼했다. 조 회장의 장인은 초대 상공부 전기국장을 지내고 한국전력의 전신인 조선전업 부사장을 지낸 김영년씨다. ●재계·관계에 퍼져 있는 혼맥 조 회장은 3남1녀를 뒀다. 연세대 가정학과 출신인 장녀 명선(47)씨는 이용걸(49)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과 결혼했다. 이 단장은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장인인 조 회장의 고교·대학 후배인 셈이다. 명선씨의 결혼에는 이 단장의 외삼촌이면서 삼부토건 상무까지 지냈던 신억상씨가 중매를 했다. 행정고시 23회로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 단장은 기획예산처로 자리를 옮겨 재정정책과장, 기획총괄과장, 사회재정심의관 등을 두루 거친 기획예산처 내 선두주자다. 장남인 조승연씨는 1997년 지병으로 사망했다. 인창고, 경희대 상대를 졸업하고 미국 MBA까지 마친 차남 조시연(44) 삼부토건 이사는 박선정(35)씨와 결혼했다. 조 이사의 장인은 신라교역 회장인 박준형씨다. 한국원양어업협회 제14대 회장을 지낸 박 회장은 신라수산, 신라엔지니어링, 비전힐스 골프장, 신라문화장학재단을 거느리고 있다. 조 이사의 부인 선정씨와 선정씨 언니인 민정씨는 모두 ‘미래회’멤버다. 미래회는 재계 유력 인사들의 부인과 며느리 등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불우이웃돕기 등 자선활동을 하는 미래회에는 선정씨 자매 외에도 최태원 SK 회장의 부인 노소영씨, 한솔 조동길 회장의 부인 안영주씨,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의 며느리 이수연(이명박 서울시장 딸)씨 등이 회원으로 있다. 조 회장의 막내 성연(39)씨는 가톨릭의대 외래교수의 딸인 최지영(34)씨와 결혼했다. 성연씨도 아버지를 돕기 위해 삼부토건 공무부장으로 재직중이다. 조 이사는 삼부토건 현장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건설 현장의 자재 조달과 구매 등을 맡는 핵심부서다. 조 회장이 삼부토건에 입사하기 전 조달청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조달업무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안다. 때문에 삼부토건의 사실상 후계자인 조 이사에게 현장지원 업무를 맡도록 했다.MBA를 마친 조 이사는 영어실력도 유창해 해외사업도 관여하고 있다. 후계구도와 무관하게 삼부토건의 모든 업무는 아직까지는 조 회장이 좌지우지한다. 엄격한 유교집안 탓에 장자인 조 회장이 회사일과 집안일 모두를 결정한다. 한달이면 한두차례 모든 형제들은 조 회장 집에 모인다. 조 회장의 첫째 동생인 조남원(61) 부회장은 물론 경주에서 콩코드호텔을 경영하고 있는 조남립(53) 사장도 제사에 반드시 참석한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조 회장의 두 아들은 물론 조 회장의 동생들도 조 회장에게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할 정도 가부장적인 분위기”라면서 “조 회장도 아버지인 조정구 총회장에게 그렇게 배우고 자랐기 때문에 가풍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형을 끝까지 보좌하고 있는 조남원 부회장 조 총회장의 차남인 조남원 삼부토건 부회장은 금융인인 고 신동필씨의 딸인 용옥(60)씨와 결혼했다. 고려대를 나와 미국 로욜라대학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으면서 용옥씨를 만났고, 귀국과 함께 외환은행에 다녔던 용옥씨와 결혼한 것이다. 조 부회장은 1975년 삼부토건에 입사,30년동안 건설 외길을 걸어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바 하수종말처리장, 타이프 스포츠센터, 말레이시아 MBA사옥, 파키스탄 물탄∼미안찬누 도로건설 등과 같은 해외건설 공사를 완벽하게 끝내 세계속에 ‘건설 한국’의 입지를 다진 토목 전문가다. 조 부회장이 삼부토건의 해외파트를 도맡았던 것은 유학생활을 통해 얻은 외국어 실력 덕분이다. 형인 조남욱 회장보다 1년 먼저 삼부토건에 입사했다. 조 부회장은 현재 대한건설협회 대의원 및 이사, 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 도로교통협회 부회장, 한국엔지니어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장학재단인 숙정재단을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인 재활재단 이사를 맡아 사회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조 부회장의 부인인 용옥씨는 삼부토건의 유통업 계열사인 ㈜여의상사의 감사로 있다. ●호텔 계열사를 넘겨받은 조남립 회장 조 총회장의 3남인 조남립 삼부토건의 계열사인 경주콩코드호텔 대표로 재직중이다. 조 총회장의 장녀 옥주(68)씨는 이화여대를 다니면서 연세대를 다니던 정병렬(작고)씨와 만나 졸업 뒤 결혼했다. 잠시 공무원생활을 한 병렬씨는 결혼과 동시에 장인회사인 삼부토건에 입사, 금융담당 상무까지 지낸 뒤 81년 퇴사했다. 한때 선일레미콘이라는 별도의 회사를 차려 독립했다. 숙명여대를 졸업한 정자(65)·남숙(작고)씨 등은 모두 연예결혼했다. 차녀 정자씨의 남편은 선도전기 대표이사 회장인 전경호(65)씨. 마산고와 성균관대 독문학과를 졸업한 전씨는 학창시절 친구의 소개로 정자씨를 만났다고 한다. 4녀 남숙씨는 학창시절 교회의 성가대에서 알게된 정홍식(58)씨와 결혼했다. 연세대를 졸업한 홍식씨는 당초 삼성그룹에 입사, 그룹비서실에서 근무했다. 그는 삼부토건의 계열사인 여의상사의 총무부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보문관광·도큐호텔·라마다르네상스 등 그룹내 계열사를 돌며 장인을 도왔으나,1987년 주방기기 납품업체인 HRS를 차려 독립했다.HRS의 홈페이지에 월요예배 코너를 따로 만들어 설교를 전할 만큼 독실한 기독교 신자다. chungsik@seoul.co.kr ■ 故조정구 총회장 11대 장남 조남욱 회장은 13대 父子 국회의원 삼부토건 창업주인 고 조정구 총회장과 큰 아들인 조남욱 회장은 공통점이 많다. 부자(父子)가 모두 국회의원과 대한건설협회장을 지냈다는 점이다. 조 총회장은 지난 1981년 3월 제11대 한국국민당의 전국구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대한건설협회장을 여러차례 역임했던 조 총회장은 건설업체들의 도움으로 국민당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건설업체의 뜻대로 조 총회장은 국회 경제과학위원회에 배정돼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들을 하나하나 고쳐나갔다. 하지만 조 총회장은 당초 약속대로 4년동안만 국회의원을 지낸 뒤 기업인으로 돌아왔다. 정치에 미련이 없었기 때문이다. 조 회장도 아버지와 똑같은 길을 걸었다. 대한건설협회장을 맡고 있던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민정당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됐다.1990년 노태우·김영삼·김종필씨가 합당했을 때는 김종필씨의 지역구였던 부여의 지구당 위원장직도 넘겨받기도 했다. 조 회장이 아버지와 다른 점이 있었다면 계속 정치를 할 뜻이 있었던 것이다. 부여 지구당위원장직도 넘겨받았기 때문에 다음번 총선에서는 지역구 출마도 가능했다. 하지만 1992년 제14대 총선에서 김종필씨가 부여에 직접 출마했다.1996년 총선에서는 김종필씨가 민자당을 탈당한 뒤 자민련 후보로 부여에 출마했다. 조 회장은 그 당시 여당 후보로 출마할 수 있었지만 당선 가능성이 떨어져 아예 정치의 뜻을 접었다. 조 회장처럼 부자가 모두 국회의원을 한 경우는 현직에만 9명이 있다. 대표적으로 6선을 지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일 민주당 의원이 있다. 정주영(제14대 전국구 의원)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아들 정몽준 의원은 무소속으로 활동중이다. 한나라당에는 김무성(김용주 전 의원 아들), 남경필(남평우 전 의원 아들), 정문헌(정재철 전 의원 아들), 이종구(이중재 전 의원 아들), 유승민(유수호 전 의원 아들) 의원이 있다. 국민중심당에는 정진석(정석모 전 의원 아들), 열린우리당에는 노웅래(노승환 전 국회 부의장 아들)의원이 있다. chungsik@seoul.co.kr ■ 조남욱회장 남다른 백제문화사랑 삼부토건 조남욱 회장은 백제문화에 애정이 남다르다. 물론 조 회장 고향이 부여이기 때문에 백제문화에 관심을 갖는 것일 수도 있다. 부여는 백제가 서기 538년 천도(遷都)한 뒤 660년 패망할 때까지 문화적 전성기를 이룬 도읍지였다. 하지만 조 회장이 백제문화권개발에 앞장서는 데는 고향이라는 이유말고도 다른 사연이 있다. 백제문화는 일본에 전파돼 일본 고대국가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큼 위대한 것인데도 신라문화권 개발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이 본격적으로 백제문화권 개발에 나선 것은 1990년대부터다.1990년 국립부여박물관 공사를 시작했고,1994년에는 ‘백제 작은길’과 ‘백제 큰길’을 착공했다. 또 그해 일본 규슈 미야자키 남향촌 등의 유적지를 답사한 뒤 백제문화가 일본문화에 미친 영향에 대해 조사했다. 남향촌은 ‘백제마을’이라고 불릴 만큼 백제문화의 영향이 깊이 서려 있는 곳이다. 1998년에는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 사업에 앞장섰다. 부여 규암면 합정리 일대 100만평 부지에 3700여억원을 들여 역사재현촌, 민속박물관, 호텔, 컨벤션센터, 예술인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해 4월 열린 기공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김종필 국무총리, 신낙균 문화관광부 장관, 심대평 충남지사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동안 공사는 속도를 냈고 조만간 백제의 역사와 백제인의 생활상·문화·유적 등을 총망라한 ‘백제역사문화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에는 사비(지금의 부여)시대 백제 왕궁과 능사(능을 지키기 위해 세운 절) 5층 목탑도 일반에 공개된다. 또 2010년까지 산업교역촌, 개국촌, 장제묘지촌, 전통민속촌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백제역사재현단지에는 생태숲인 백제숲도 들어선다. 충남도가 2008년까지 8억원을 들여 단지내 왕궁촌 주변 43㏊에 백제풍의 생태숲을 조성키로 한 것이다. 백제숲에 백제시대에 많이 자생했던 것으로 옛 문헌을 통해 밝혀진 소나무와 박달나무, 느티나무, 떼죽나무 등 각종 나무 3만 8000그루와 가시연꽃, 감국, 개미취, 나리꽃, 원추리, 인 동덩굴 등 3만 2000포기의 초화류를 심어 백제시대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chungsik@seoul.co.kr ●특별취재반 산업부 박건승 부장(반장) 정기홍·류찬희·최용규 차장 이기철·강충식·주현진·류길상·김경두·서재희 기자
  • [재계 인사이드] 웅진 스타CEO 조운호 부회장 코웨이주식 매각

    [재계 인사이드] 웅진 스타CEO 조운호 부회장 코웨이주식 매각

    ‘이별 수순인가, 우연한 횡재인가.’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음료업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웅진식품 조운호(44) 부회장이 최근 자사 계열사 주식을 대거 처분하자 진의를 둘러싼 의견이 분분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해 11월22일 웅진코웨이 주식 6963주 가운데 단 3주를 빼고 6960주를 팔아치웠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조 부회장의 돌연 미국행과 연관지어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쪽에서 완전히 마음이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웅진쪽 관계자는 “5000원짜리 주식이 2만 2000원으로 뛰었기 때문”이라며 펄쩍 뛰었다. 조 부회장은 IMF 외환위기로 회사 사정이 어려웠던 1998년 초 월급을 대신해 비상장주였던 웅진코웨이개발 주식을 620주(주당 5000원) 정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지난해 웅진코웨이개발이 상장사인 웅진코웨이와 합병돼 1만 5000원으로 상장되면서 주식 가치가 뛰기 시작했다.10분의1로 액면분할되고, 합병 때 1.2배의 평가를 받으면서 보유주 양은 10배 이상 늘었다. 당시 웅진코웨이 주식은 연말까지 기껏해야 2만원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만 2000원까지 뛰었다. 불과 300만원이 조금 넘었던 비상장 주식이 1억 5300여만원의 ‘황금 덩어리’가 됐다. 그러자 조 부회장이 ‘정점’을 찍었다싶어 증권사에 예탁해뒀던 주식을 판 것이라는 게 웅진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또 “3주는 일부러 안 판 것이 아니라 팔다 남은 주식을 굳이 시간외 거래로 팔지 않은 것일 뿐”이라면서 “스톡옵션으로 받은 웅진식품 주식 2만주는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웅진그룹과 윤석금 회장에 대한 ‘마음 정리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9월 현 유재면 대표에게 사장자리를 내주고 사실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조 부회장은 다음달인 10월 연수를 간다며 미국으로 홀연히 떠났다.3월에 귀국할 예정이라지만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지고 있지 않다. 그러나 웅진식품측은 “해외사업 부문의 새 사업을 구상해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은행원으로 있던 1990년에 웅진그룹에 입사,38세인 1999년 사장에 올랐다.2002년 세계 경제 포럼에서 선정한 ‘아시아 차세대 지도자 18인’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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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기록관장 金其奭■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기획혁신처장 金正浩△대학수학능력시험연구관리처장 李明俊△교육과정·교과서연구본부장 李寅濟△교수학습연구본부장 趙蘭心△혁신위원회위원장 金周勳△검사역 崔正昊△혁신관리부장 연근필△출제연구부장 李洋洛△문제은행연구부장 金京壎△출제관리부장 崔鍾敎△고사운영1부장 沈載牧△고사운영2부장 李炳文△경리부장 鄭榮淑■ 대우건설 ◇승진 △전무(토목사업본부장)도은대△상무A 민춘식 조응수 김기문 이희석 한장훈 박영식 △상무B 김영수 구임식 김경수 이상범 남기혁△상무보 구교한 민병삼 정현주 김두순 최은수 오석창 이용섭 김봉근 김수봉 설상열 전재우 양혜석 허일상 김상수 민경일 백태룡 남세우 박영운 오충조 홍기표◇전보△건축 주택부문장 김기동△토목 공공부문장 박창규△플랜트 해외부문장 정태화△주택사업본부장 윤춘호△해외사업본부장 윤국진△국내영업본부장 서종욱△기술연구소장 장현갑△플랜트사업본부장 김선구△건축사업본부장 이응수△외주구매실장 정재영△재무관리실장 이준섭△투자관리실장 원일우△관리지원실장 한장훈△경영기획실장 박영식■ 대림그룹 ◇승진 △전무 염형진 윤영구 신현국△상무 김태규 김동수 김종호 최신현 추문석 조혁 박홍춘 윤용기△전무 임대국 유장현△상무 유성광 권오순 박무영△전무 김연호△상무 이영복 이상돈△상무 황재학 김계수△상무 이병락◇신규 선임 △상무보 석재덕 김종오 엄진우 김기욱 박성만 박흥균 홍순명 손한집 신형관△상무보 최응수 박영동△상무보 고광현△상무보 주용윤△상무보 유이철△상무보 손원식■ 호반건설산업 △감사 우영창△상무 최종만△이사 장세면 김용원 정성기 송종민 심오섭 정현식■ 우리은행 ◇부장 전보 △기업영업전략팀 金石鎭△국제팀 황록△기관영업팀 鄭和永△공금영업팀 金東秀△자금팀 朴東榮△자금운용지원팀 李鍾仁△카드영업지원팀 宋會用△개인/SOHO심사팀 高載憲△중기업심사팀 崔萬圭△대기업심사팀 金時柄△총무팀 兪重根△홍보팀 趙成權△우리금융지주 파견 朴仁哲△주택금융사업단 金鏞植 權奇文△신탁사업단 朴允珪△외환사업단 鄭東成△여신관리센터 高樂鉉△업무지원본부 趙誠吉 ◇센터장 전보 △수신서비스센터 鄭安哲 ◇수석심사역 전보 △중기업심사팀 金興鎭 金永均 柳根梁 朴大一 李永環 △검사실 具玆成 李珍姬 朱弘基 全建宰 ◇지점장 전보 △가산IT 李和映△강남교보타워 崔七岩△강남구청 金用南△강동구청 申洪植△강서 文京燁△개봉동 金日國△공항동 金敬會△광진구청 金信達△광화문 徐泰揆△광희동 朴允志△구로본동 閔重基△금천구청 安學植△남대문시장 金載天△남현동 申相浩△노량진 河水哲△당산동 鄭震薰△대치북 金敬玉△동대문 洪敬昊△동대문구청 崔榮守△동소문 朴範柱△동여의도 金鍾完△동자동 任貞根△마포 許金亮△망우동 羅鍾柱△면목동 朴洪柱△명동역 李永泰△명일동 李龍徹△목동남 李仁根△목동중앙 崔昌傑△무교 嚴基俊△방배본동 李建雨△방이역 秦榮奎△보라매 金洪坤△보문동 洪成允△삼선교 徐元基△삼성동 윤종영△삼성역 崔宰赫△상도남부 郭相舜△서교동 林東信△서빙고동 李連子△서울디지털 朴二洙△서초로 安正球△서초 李應祁△성수동 咸振世△세종로 李贊揆△송파남 崔貞愛△송파 金錫敏△수유동 鄭鎭善△시설관리공단 文根植△신길동 金容泰△신길서 金致植△신길중앙 吳振錫△신림2동 陳載昇△신림동 朴相局△신정동 姜根遠△아시아선수촌 元承茂△압구정역 林采權△양재동 魯吉用△양재중앙 孫根宣△여의도중앙 柳東烈△여의도 琴基朝△역삼역 金潤煥△영동중앙 金成律△영등포중앙 李致遠△영등포 崔鍾常△오류동 조인완△용산전자랜드 蔡優錫△월계역 申盛植△을지로 禹鍾栢△응암로 閔哲植△이문동 金榮光△일원동 崔庚泰△잠실5단지 申彦東△장안동 張昌善△장안북 金漢福△장위동 宋鎬奉△장충동 姜道遠△종로4가지점장 趙成吉△종로5가 金湳錡△중계2동 金在政△중랑교 金澈鎬△중화동 李守烈△창신동 朴仁善△천호동 丁海寬△청계7가 洪錫太△청계 柳致銑△청구역 鄭漢銖△청담동 朴晟在△청량리중앙 韓皓熙△청파동 李武烈△평창동 金楠中△포스코센터 李鍾立△학동역 李聖塤△한경센터 金種千△강화 金基洙△만수동 崔漢奎△용현동 鄭永圭△주안서 金世珉△광명 李鍾喆△광적 崔京福△경기 광주 鄭京鎭△구리역 李東彬△구리 朴成烈△구미동 郭宰豪△군자 李龍雨△기흥 鄭永吉△대화역 趙雲行△덕소 柳允昊△매탄동 韓閏泰△반월공단 李甲洙△분당중앙 金于善△상대원동 崔英天△서수원 潘忠鉉△성남남부 牟相憲△성남 金斗年△송탄 徐基八△수원북 河在澤△수원역 田鍾甲△수원 白宰昇△수지동천 朴憲圭△신영통 申坪根△신장 金載國△안산남 崔昌洛△안양중앙 尹汝一△안양 高八萬△영통 徐萬鎬△용인 許宗喜△월피동 白鉉基△은행동 姜永植△의왕 林鍾浩△의왕역 李承日△의정부 李弘哲△일산 鄭勉昌△일산후곡 金玉鉉△하남 朴泰東△하안북 金鎭鴻△화정역 河英植△강릉 尹夢龍△원주 申翼浩△기장 李在哲△녹산공단 金宗元△동래 河明讚△망미동 楊春玉△부산 尹鍾賢△부암동 金宣遠△부전동 黃元秀△사상 朴点默△영도 南孫鉉△초량 金龍植△토곡 沈暎昊△동평 成洛俊△거제 郭佑權△양산 金喜洙△진주 高光錫△창원공단 鄭運△창원 洪在千△토월 朴啓雲△동산동 金景和△반야월 李英秀△칠곡 千鎬周△구미공단 鄭在權△영주 禹廷錫△포항중앙 權五俊△금남로 李聖龍△봉선동 金德洙△유동 高沅錫△군산 朴成童△서신동 高在泳△익산 金洪熙△제주 玄東官△상해 金大植 ◇개설준비위원장 임명 △강남중앙 徐相鐵△잠실서 金明主△가좌공단 李炳善△학익동 李敬鎬△동백 蔡義植△동백역 李德培△수지성복 粱會宗△양주자이 柳楨然△오산남 崔炳禧△오창빌리지 朴容淳△구서동 金德壽△부산교대역 朴秉碩△센텀파크 李仁煥 ◇기업영업지점장 전보 △전략영업본부 權度均 鄭哲鎭 金仲鎬△본점기업영업본부 高時默△삼성〃 오동엽 鄭璟燮△트윈타워〃 玉裕田△포스코〃 羅得洙 金戊坰△중앙〃 崔哲宇△종로〃 權柱壽 安重群△서부〃 全圭煥 尹盛孝 羅東源△강남〃 姜丙寔 孔玉禮△부산경남〃 李致成 ◇수석부부장 전보 △기업영업전략팀 尹東永△중소기업전략팀 李性原△중기업심사팀 金興鎭 金永均 柳根梁 朴大一 李永環△검사실 具玆成 李珍姬 朱弘基 全建宰■ 동양그룹 △동양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부사장 鄭珍錫△동양메이저 부사장 秋淵雨△동양시멘트 부사장 金培鎬△동양창업투자 대표이사 부사장 劉俊烈△동양종합금융증권 전무 朴炯泰△타이젬 대표이사 상무 吳泰炅 ■ STX그룹 ◇전무 △STX팬오션 정갑선 유천일△STX엔진 이기연△STX엔파코 김서주◇상무△㈜STX 윤제현△STX 조선 빈일건△STX팬오션 문기웅 김태정 심재윤 최임엽 이승원△STX엔진 강쌍원△STX엔파코 하성환◇부상무△㈜STX 정남수 금덕수 김만욱△STX조선 고명섭△STX엔진 정재칠 구자복△STX건설 김상민 박해수◇본부장△STX팬오션 정기선2 김혁중△정기선3 박준경△부정기선2 박현목△대형선1 박동일△대형선2 유연직◇실장△㈜STX 전략기획 이웅형△포스사업장 위탁선사업△이상민 신조기술 김남영△STX조선 생산설계△조성암 기본계획 양영준△STX팬오션 영업지원 김성일△보험법무 손점열△기획 김영철△재무관리 우병륜△STX엔진 영업기획 서정우△플랜트사업 임순길△경영기획 안창옥△STX중공업 선재사업 이달용△엔진영업 박기문△STX엔파코 경영관리 신정환△조달 강희도◇전보△STX건설 상무 채동수■ 청호그룹 ◇승진 (청호나이스) △부회장 黃鍾大△전무이사 李錫浩 李炳栽△상무이사 鄭秉勳(나이스마트)△상무이사 朴蓮輔 申允徹■ 미래에셋생명 ◇상무 전보 △법인영업2부문장 김치현
  • [세계로 뻗는 한국전력(상)] 전기도 수출… ‘글로벌 한전’ 박차

    [세계로 뻗는 한국전력(상)] 전기도 수출… ‘글로벌 한전’ 박차

    한국전력이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 내수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발전소 건설 등 전력설비는 물론, 송·배전 기술 등에 이르기까지 분야도 다양하다. 전력 산업도 수출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것이다. 한전은 16일 노무현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세부에서 20만㎾급 석탄화력발전소 기공식을 갖는다. 세계적인 에너지그룹으로 발돋움하는 한전의 해외진출 노력을 살펴본다. ●전력산업, 수출대열에 합류 한전은 지난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건설을 통해 처음으로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한전은 현재 필리핀에서 말라야·일리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발전용량은 185만㎾로 필리핀내 제2의 민간 발전사업자이자 순이익 기준 10대 기업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전력수요 증가율이 연평균 10%나 되는 중국에서도 한전은 현재 3개의 발전소를 짓고 있거나 지을 예정이다. 지난 10월부터 간쑤성(甘肅省)에 4만 9000㎾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허난성(河南省) 우즈(武陟)에 10만㎾급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허난성에 60만㎾급 2기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투자합의서를 성 정부와 체결했으며,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보조네가라에서 건설·운영사업을 추진중인 75만㎾급 가스복합발전소의 경우 전력판매 대가로 LNG를 받는 구상무역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선민 한전 해외사업총괄팀장은 “한전이 사용하는 LNG와 유연탄 등 발전용 연료는 지난해 기준 7조 4506억원”이라며 “발전원가에서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60% 정도여서 발전연료의 안정적, 경제적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전은 또 올해 말 공개입찰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250만㎾급 복합화력발전 및 담수설비 건설·운영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이밖에 나이지리아와 레바논에서도 각각 225만㎾급,90만㎾급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팀장은 “현재 해외에서 운영중인 발전설비 규모는 185만㎾로 오는 2010년까지 500만㎾로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2015년에는 국내 발전설비의 6분의1 수준인 1000만㎾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사업 강화는 도약을 위한 발판 한전은 해외에서 발전설비 건설 외에 송·변전 기술 등 다양한 용역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난 2002년에는 미국에서 발전소 진단 용역사업을 수주할 만큼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리비아에서 170만달러 규모의 송·배전 기술용역사업을 수행 중이며, 지난 6월에는 764만달러 규모의 배전분야 용역사업도 신규로 수주했다. 한전은 이처럼 리비아를 비롯, 미얀마·캄보디아·이란·우크라이나·카자흐스탄 등지에서 용역사업을 벌이고 있다. 한전이 해외사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벌어들인 수입은 8500억원 정도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다. 그러나 오는 2015년까지 해외사업 부문 매출을 전체의 4% 수준인 7억 5000만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전은 우선 중국과 동남아에 역량을 집중한 뒤 지난 5월과 9월에 각각 협력협정을 체결한 브라질과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지역, 중동 및 동구권 등으로 진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허경수 한전 해외사업전략실장은 “지난 80년대까지 연평균 10%나 됐던 전력수요 증가율이 최근 5∼6%대로 낮아졌고, 앞으로는 2∼3%대에서 정체될 것”이라면서 “여기에 전력시장 개방압력 등이 갈수록 높아져 세계적인 에너지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과 사업 다각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해외서 더 인정받는 ‘우량기업’ 한국전력은 국내에서보다 오히려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 우선 경영 효율성 측면에서 직원 1인당 노동생산성은 한전의 경우 1만 5799㎿H이다. 이는 미국(9879㎿H)이나 일본(6281㎿H), 프랑스(4315㎿H) 등 주요 선진국보다 1.5∼3.5배 이상 높다. 또 송배전 손실률은 4.5%에 불과해 일본(5.3%), 프랑스(6.8%), 미국(7.0%)보다 우수하다. 전기의 품질을 결정하는 정전시간의 경우 한전은 가구당 연간 19분으로 일본의 18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프랑스(50분)와 미국(122분)보다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반면 전기요금은 당 평균 74.58원으로 한전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말 환율 기준 일본의 전기요금은 당 165.88원으로 우리나라의 2.2배다. 영국은 90.08원, 미국은 79.02원 등이다. 다만 전압별로 요금을 책정하는 외국과 달리 한전은 용도별로 요금을 차등 부과하기 때문에 가정용은 비싼 반면, 산업용은 저렴하다는 차이가 있다. 지난 5월에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전의 장기외화표시채권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한전은 국가 신용등급(A3)을 뛰어넘는 국내 최초의 기업이 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한국과 한전의 신용등급을 모두 A­로 평가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국가 신용등급이 양호하고, 해외사업 기반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국가 신용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재무구조가 탄탄하기 때문에 이뤄진 조치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철도 국제협력 ‘가속’…기술 수출 모색

    고속철도(KTX) 개통에 이어 남북철도 연결을 앞두고 있는 한국철도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정부 부처에서 공기업으로 말을 갈아탄 철도 주체들도 해외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북한과 중국, 시베리아와 유럽을 잇는 ‘철도 실크로드’가 가시권에 들면서 한국에 대한 위상도 업그레이드됐다. 15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철도분야 해외사업은 브랜드 홍보와 직접 진출 등을 이원화로 추진하고 있다. 고속철도 운영국과 철도산업 관계자 등 50여개국,6000여명이 참석한 제5차 세계고속철도대회에서 이철 사장이 기조연설에 나서는 등 전방에 서서 맹활약했다. 또 철도분야 최대 규모인 21개국,350여명이 참석한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운송조정협의회(CCTST) 서울총회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를 계기로 한·러 철도운영자간 협력체가 처음 구성돼 최연혜 부사장이 실무협의차 14일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 2006년 국제철도연맹(UIC) 주관 철도차량콘퍼런스와 2008년 ‘세계철도학술대회’도 우리나라가 유치해 놓은 상태다. 철도공사는 이 같은 국제행사를 통해 한국형 고속열차(G-7)를 포함한 기술·부품을 해외에 진출시키기 위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을 위한 준비도 차분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철도공사는 국내·외 인프라를 활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국제물류(포딩)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물류수송 열차를 배에 싣고 이동한 뒤 중국의 선로를 통해 러시아와 유럽으로 운송하는 한·중열차 페리사업이 대표적인 모델로 꼽힌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신세계 임원 정기인사 단행 첼시대표이사에 김용주씨 인터내셔날 대표 김해성씨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 김용주 대표를 명품아웃렛을 추진하는 ‘신세계첼시’ 대표로 위촉하고,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에는 이 회사 해외사업부 김해성 상무를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27명의 승진을 포함한 48명의 임원에 대한 정기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조선호텔베이커리 대표에는 조선호텔 업무지원실장 김성환 상무가 선임됐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번 승진 폭은 최근 몇년간 최대”라며 “이마트 부문의 중국사업 강화를 위해 임원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국총괄본부 신설, 사장 직속의 임원급을 소장으로 하는 패션연구소 신설 등 패션 기획기능 전담화, 백화점 센텀시티사업 등 복합쇼핑센터 신규 사업을 맡는 ‘기획 담당’ 신설 등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구학서 사장, 이경상 이마트 부문 대표, 석강 백화점부문 대표, 정용진 부사장 등 4명은 현직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 “오일머니 잡자” 중동 혈전

    에너지 관련 기업 총수들이 오일머니를 잡기 위해 일제히 중동으로 날아간다.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이다.이들은 이해찬 국무총리의 중동 5개국 순방에 맞춰 구성한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하지만 이번 기회에 ‘오일 비즈니스’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동에 머물며 해외 에너지의 안정적인 확보와 대형 플랜트 수주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오일달러 유치에 사활 최태원 SK㈜ 회장은 21일 쿠웨이트로 출국해 26일까지 SK건설 현장과 석유 거래업체를 방문, 불안정한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에 진력한다는 계획이다.SK㈜ 신헌철 사장과 유정준 해외사업담당 전무,SK건설 김명종 해외건설 담당 부사장 등이 동행한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26일부터 28일까지 카타르에서 현지 석유업체를 방문하는 등 해외 세일즈에 나선다. 전상호 부사장이 허 회장을 수행한다. 한·사우디 민간경협위 위원장인 김선동 에쓰오일 회장은 26일 사우디 아라비아로 건너가 경제사절단과 합류한 뒤 30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아랍에미리트(UAE) 민간경협위 위원장인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도 21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해 이 총리의 기업인 간담회 등에 참석한 뒤 25일 귀국한다.●중동산유국 대호황 맞아 이처럼 에너지 총수들이 총출동하는 데는 중동 산유국 경제가 20년 만에 대호황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중동 산유국들은 최근 폭발적인 유가인상에 힘입어 막대한 재정흑자가 발생해 부동산, 관광, 금융 등 경제 각 부문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속속 발주하고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한국 기업들이 오일달러를 선점하는 데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그동안 재계 안팎에서 있어 왔다. 이들 에너지 총수는 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한국 투자환경과 한국 경제의 잠재력을 집중 홍보하고 중동의 오일달러를 한국에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국제적으로 불안정한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공공건설부문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모색할 예정이다. 방문기간에 정·재계 인사 예방 등을 통해 민간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하고 한국 기업의 중동지역 진출사업을 구체적으로 상담한다는 복안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동은 우리나라가 원유의 78%, 천연가스의 48%를 수입하고, 우리 해외건설 프로젝트의 59%를 수주하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기업인들의 방문을 통해 원유 등 자원의 안정적 도입을 확보하는 동시에 향후 정보기술(IT) 등 유망 산업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한 차원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절단에는 에너지 총수들 이외에 윤영석 플랜트산업협회 회장(민간측 단장), 홍기화 KOTRA 사장,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황두연 한국석유공사 사장 등 에너지·건설·플랜트 업계 대표 100여명이 동참한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세계적 CEO들이 본 한국

    APEC 투자환경설명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세계적 다국적기업 CEO 3명이 16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한국경제에 관해 의견을 개진했다. 이들은 세계 최대 상거래기업이자 한국 경매사이트 옥션의 모기업인 이베이의 멕 휘트먼(49) 사장, 세계 최대의 글로벌은행인 씨티그룹 빌 로즈(70) 부회장,CDMA 원천기술을 보유한 퀄컴의 폴 제이콥스(43) 사장 등이다. 이들은 한국이 첨단 기술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이를 위해서는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규제완화에 나설 것을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 ■ “혁신적 인적자원이 매력” 16일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과 이베이의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RMC)를 한국에 설립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멕 휘트먼 이베이 사장은 이번에 내한한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한국시장에 관심을 기울였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는 지난해부터 중국, 싱가포르, 한국 등을 아·태지역본부 후보지로 검토해오다 최종적으로 한국에 지역본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년 연속 미국 포천지에 의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CEO’에 선정된 휘트먼 사장은 아·태지역본부를 서울에 설립키로 한 이유로 “아시아의 가장 큰 비즈니스가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고, 인프라가 강하며 중국과 일본이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혁신과 전자상거래의 중심지(hotbed)이자,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원지”라며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에 한국은 이상적인 테스트베드(시험무대)”라고 덧붙였다. 중국이나 일본 시장에 진출하려면 한국 시장을 먼저 주목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 휘트먼 사장은 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현재 8조원에 달하며 2010년까지 19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러면서도 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혜택이 선발 대형업체뿐 아니라 중소 전자상거래 기업에도 돌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 인터넷 보급면에서 전세계 선두주자이며 가정과 공항 등 여러 접점에서 고객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가능한 곳이라는 점을 최대 장점으로 꼽았다. 이어 휘트먼 사장은 “우리는 지속적으로 한국에 투자할 것이며, 우수하며 혁신적인 인적자원이 바로 한국의 매력”이라고 말해 ‘한국사랑’에 푹 빠져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이베이의 해외사업 중 독일, 영국 다음으로 한국이 세계 세번째 규모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이베이는 한국에서의 성공사례를 세계에 전파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한국사회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외국인 투자정책과 관련해 “정부의 벤처에 대한 적극적인 자금·세제·행정지원과 함께 대기업의 지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무선통신 세계적 경쟁력” 폴 제이콥스 미국 퀄컴 사장도 정보·통신분야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제이콥스 사장은 통신분야의 다국적 기업들이 한국을 이상적인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은 풍부한 IT(정보기술) 인력과 우수한 교육환경 등 외국기업의 투자기지로서 적합한 환경을 갖고 있다.”며 “무선통신산업은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IT산업 중 특히 무선통신분야의 경쟁력과 신기술에 대한 국민적 열망 측면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무선통신분야의 첨단기술은 한국시장에서 테스트된 뒤에야 비로소 다른 나라에서 채택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을 거론하며 ‘친한파’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데도 애썼다. 제이콥스 사장은 “퀄컴사의 매출은 660억달러이며 절반은 수출에서, 나머지 절반은 한국시장에서 비롯된다.”며 “이런 이유 때문에 한국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퀄컴이 사업을 해왔던 지난 20년간 한국 경제는 성장을 거듭해왔고, 우리는 한국과 함께 성장해왔다.”며 사업파트너로서의 한국의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의 통신산업은 전세계적인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기술확대를 추구하는 퀄컴사와 영원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해 나가길 기대한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재능 있는 인재를 유치하고 혁신을 이룩하는 데 있어 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이 점에서 한국을 본받을 만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제이콥스 사장은 통신사업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그는 “한국정부는 신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로서의 부상, 혁신창출을 위해 산업계와 협력할 수 있는 정책을 선도해왔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정부가 이를 너무 주도하다 보면 새로운 시장 발굴보다는 기존 시장 유지에 더 치중할까봐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국의 외국인투자정책에 대해 “기술 선택과 단말기 보조금 등은 시장에서 결정될 문제인데도 한국에서는 시민단체, 국회 등이 과도하게 개입하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외국기업의 입장에서는 한국에 투자를 확대하거나 투자를 하느냐의 여부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 “교육·노동정책 개선돼야” 빌 로즈 씨티그룹 부회장이자 씨티은행 회장은 인터뷰 내내 한국이 외국 투자를 더 유치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완화와 노동정책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로즈 부회장은 “씨티그룹은 한국을 전략적인 측면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판단했기 때문에 한미은행을 인수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의 동북아 금융허브 전략이 성공하려면 외국 투자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경제자유구역뿐 아니라 한국 전체가 더 국제화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계속적으로 한국시장에 투자해 나갈 것”이라며 “투자유치를 위해 정부는 외국 투자자에게 균등한 경쟁환경을 조성해나가야 하며, 이것이야말로 국제 비즈니스센터가 되기 위한 선결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관점에서 지금이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야 할 적절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로즈 부회장은 “미국은 한·미 FTA에 관심이 많다.”며 “FTA가 잘 되면 기업 활동이 잘 될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은 외국인 투자유자유치 실적에서 세계 16위, 연구개발(R&D)센터 입지 선호도에서 13위를 기록했다. 그는 한국시장의 미래와 관련해 “꾸준한 성장 전망, 정부의 과감한 규제완화 정책, 우수한 인적자원 등으로 향후 금융사업의 전망이 밝다.”고 전제하면서도 한국이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로즈 부회장은 “한국이 외환위기 과정에서 얻은 가장 중요한 교훈은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의 직접적인 개입을 줄이는 대신 금융감독을 강화할 필요성을 깨달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교육 및 노동정책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국인에게 강성 이미지로 굳어버린 노사문제 해결이 해외직접투자 유치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역설했다. 그는 이밖에 한국의 상대적으로 높은 생활비 수준은 외국인 노동자 유입 확대 등을 통해 줄여나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대기업 일변도의 성장 정책보다는 중소기업에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장기적으로 안정된 성장을 이룩할 수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부산 특별취재단
  • [혁신 공기업탐방](31)이용오 한국동서발전 사장

    [혁신 공기업탐방](31)이용오 한국동서발전 사장

    한국동서발전 이용오 사장은 연금술사라는 별명을 종종 듣는다. 지난 2001년 한국전력에서 분사한 6개 발전회사 가운데 재무구조와 인력구조가 가장 열악했고, 노동조합도 강성이었던 이 회사를 불과 4년 만에 최고의 발전회사로 키워 놨기 때문이다. 신용등급도 최근 A3에서 A2로 1단계 올려놨다. 이 사장은 14일 “경영혁신을 이루려면 평가 결과 잘하는 직원은 보상하고, 못하는 직원은 퇴출시키는 구조가 선행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과거 공기업이 성과에는 인색하고, 실패에는 가혹해 결국 성과는 못내더라도 실패하지 않으려는 풍조가 있었다.”고 진단했다. 인재양성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이유도 직원들이 최대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이 사장을 만나 동서발전만이 환골탈태할 수 있었던 비결을 들어봤다. ●국내기업중 최초 디지털 채권 발행 ▶분사 초기 열악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6개 발전회사 경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는데. -동서발전이 2001년 한전에서 분사할 때 재무여건과 설비구성이 가장 열악해 한전에서 동서발전으로 전직을 꺼리는 직원이 많았다. 부채규모를 줄이는 것이 최대 현안이었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변동금리 채권인 디지털채권을 발행하고, 또 발전회사 최초로 글로벌채권을 발행하는 등의 노력으로 부채규모를 분사 당시 2조 3051억원에서 현재는 1조 2598억원으로 줄였다. 이 과정에서 동서발전은 ‘외환 및 부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지난달 특허출원하기도 했다. 비록 비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다른 기업들이 우리가 개발한 부채관리 시스템을 사고 있다는 점에 자긍심을 갖고 있다. ●‘외환·부채관리 시스템´ 특허출원 ▶재무구조 개선 노력에는 발전원가를 낮추는 노력도 있었다고 들었다. -발전원가의 60%가 원료비다. 원료비를 낮추면 그만큼 발전원가를 내릴 수 있다. 원료비를 줄이기 위해 2002년 연간 30만t을 쓰고 있던 알래스카 석탄의 단가를 낮춰 다시 계약했다. 단가를 낮추는 과정에서 외부로부터 은근한 압력도 있었지만 회사를 위해 밀고 나갔고, 결국 단가를 낮춰 연간 50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또 연간 250만∼300만t의 호주산 석탄을 수입하기 위해 종전에 썼던 12만t급의 전용선을 17만t급으로 바꿨다. 석탄수송 전용선을 대형화해 해양수송원가를 낮출 수 있었다. ▶인재를 키우기 위해 열정을 쏟는 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한전에서 분사할 때 인력구조가 취약했다. 회사 자원 가운데 핵심은 역시 사람이다. 인재들이 있을 때 회사 경영이 제대로 될 수 있다. 초창기에는 당기순이익의 2%를 사람을 키우는 데 썼다. 지금은 5%로 늘렸다. 대략 50억원을 인재양성하는 데 투입하고 있다. 이같은 투자로 직원의 45%가 해외연수를 했다. 넓은 곳에서 많은 것을 배우라는 취지다. ●발전원가 낮춰 年 50억원 절감 ▶신입사원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뽑는 것도 인재양성 차원인가. -물론 인재양성 측면도 있다. 또 다른 이유는 요즘 같은 취업난 시대에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것은 공기업의 책무라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2002년부터 매년 70∼80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이처럼 매년 젊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다 보니 현재 2000명이 조금 안 되는 전체 임직원 가운데 70%가 주임 이하 젊은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동서발전이 소유하고 있는 당진화력발전소는 발전소가 아니라 마치 오피스텔처럼 보인다. -당진화력발전소를 처음 보면 그런 느낌이 든다. 외국 신용평가회사에서도 당진화력발전소를 견학하고 놀랍다고 말한다. 동서발전은 발전소를 공원같이 조성해 환경오염원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없애고 기업의 이익을 지역주민들에게 환원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발전회사 최초로 ‘발전소 공원화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공원화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발전소별로 지역 특색을 살린 식재계획을 반영해 독특한 경관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다. 이밖에도 석탄의 분진을 방지하기 위한 비탄방풍림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인 발전소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매년 70~80명 신입사원 뽑아 ▶혁신경영 차원에서 추진하는 ‘TORSIM’ 체제는 어떤 것인가. -TORSIM은 ‘Total Reliability & Safety Innovation Management’의 첫 글자를 딴 합성어다.‘전사 설비·안전 혁신경영’을 뜻한다. 이는 수십년 동안 운영돼온 발전소 업무 전반의 과거 관행과 타성을 과감히 버리고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영혁신체제를 만들자는 의미다. ▶TORSIM 추진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사장이 직접 주도하는 전사적 미래성장 프로젝트로 추진하기 위해 사장 직속의 전문가 그룹인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지난달 발대식을 가졌다. 팀은 10명의 전담요원과 6명의 겸임요원으로 구성했다. 특히 우리 회사를 퇴직한 5명을 포함한 외부전문가를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발전소 정비, 운전, 운영제도 및 안전 분야에 대해 전사업소의 실태를 점검하고 국내외 유수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필요하면 외부전문기관 용역도 시행해 발전설비 및 안전 분야에 대한 최적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전사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해외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들었다. -발전분야도 국가간 장벽이 없어지고 글로벌화되고 있다. 동서발전이 갖고 있는 역량을 모회사인 한국전력을 중심으로 결집해 한전과 동반자 입장에서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달 우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무연탄 순환유동층보일러와 관련해 국내외 학계, 제작사, 전력그룹사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워크숍도 이러한 관점에서 추진됐다. 앞으로도 전력그룹사간 유기적 공조로 해외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다. 대담 오풍연 공공정책부장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38년 전력맨’ 이용오 사장은 이용오 사장은 38년 동안 전력사업에 몸담아온 ‘전력맨’이다. 이 사장의 혁신은 발전소처럼 멈추지 않는다. 한국전력 평사원에서 시작해 전력회사 최고경영자(CEO)로 자기 혁신을 했고,2001년 한전에서 분사할 당시 재무구조가 꼴찌였던 동서발전을 2004년 6개 발전회사 경영평가에서 1등으로 변신시켜 놓았다. 공기업 사장으로서 드물게 연임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 사장은 인재양성을 기업의 생존전략이라고 강조한다.1993년 한전 도쿄사무소장 시절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깨달아 CEO가 된 뒤부터 직원 해외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 중국 칭화대 법학박사와 미국 MBA 수료자를 배출했다.1명은 인디애나주립대학 법학석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4명은 미국 MBA 과정을 이수 중이다. 이 사장은 전직원의 배우자와 미혼직원들의 생일날 꽃다발과 케이크를 보내고, 자녀들에게는 직접 고른 책을 보낸다. 불쑥 찾아온 꽃다발과 케이크에 부하 직원이자 후배들이 기뻐할 생각에 이 이벤트를 계속 하겠다고 말한다. ▲전주(62) ▲전주고·전북대 상경대 ▲한국전력공사 경영정보처장·인력관리처장·서울지역본부장 ▲동서발전 사업단장·관리본부장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저금리채권 활용 부채비율 100% → 68%동서발전이 지난 2001년 4월 한국전력에서 분사했을 당시의 차입금 규모는 2조 3051억원으로, 부채비율이 100.4%에 달했다. 부채비율을 줄이지 않으면 갈수록 늘어만가는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에 따라 동서발전은 즉시 부채비율 개선작업에 착수했다. 우선 2002년 5월 3년 만기의 디지털채권 1200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일반 채권은 발행 전에 지급금리와 만기가 정해지는 반면 동서발전이 국내 최초로 발행한 디지털채권은 일정 조건에 따라 금리수준이 달라지는 채권이다. 발행 당시 조건은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기준으로 3년 동안 이 선을 넘지 못하면 일반 고정금리채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보장하고, 이 선을 넘을 경우 매우 낮은 금리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디지털채권 발행으로 들어온 자금으로 2001년 당시 IMF때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차입한 9.4%의 고금리 차입금을 갚았다. 이를 통해 33억원의 금융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2003년 6월에는 발전사 최초로 5년만기인 사무라이 채권 2030억원어치를 발행했다.5년 엔화 리보(0.23%)에 가산금리 1.10%를 더한 1.33%로 발행한 초저금리 채권이다. 이같은 저금리채권으로 부채를 갚아 380억원의 금융비용을 줄였다. 지난해 4월에는 7년 만기 글로벌채권 2890억원어치를 다른 회사보다 0.11% 싼 4.85%에 발행했다. 이때 발행한 글로벌채권은 철저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발행금액의 8배인 2조원의 주문이 밀려들었다. 이같은 인기 때문에 동서발전은 다른 회사보다 0.11% 싸게 채권을 발행할 수 있었다. 동서발전 박현철 자금팀장은 “획기적인 금융기법을 동원한 부채개선 노력으로 현재는 분사 당시 100% 웃돌던 부채비율이 68%로 줄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혁신 공기업 탐방] (30)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혁신 공기업 탐방] (30) 곽결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물은 생명체의 근원이자, 국가 산업발전의 원동력인 자원으로 관리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국내 수자원의 종합적인 관리책임을 맡고 있다. 수자원의 총체적인 예측·확보·관리·공급하는 공기업으로 시대흐름에 맞춰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혁신과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과거 개발우선 정책으로 무작정 댐을 막아 수자원을 확보하던 방식도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친환경적이고 차원높은 다목적 기술이 요구된다. 그런 의미에서 환경부 장관을 거쳐 지난 9월21일 수자원공사 사장이 된 곽결호 사장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7일 곽사장은 대전 수자원공사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현안문제 해결과 혁신방안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일하는 공기업 지향 조직·제도 개편 ▶수자원 관리 전문기업으로 향후 역점을 두고 추진할 내용을 소개해달라. -먼저 경영혁신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수준의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자 한다. 공기업도 이제 변화와 개혁 없이는 살아남기 힘들다. 일 잘하는 기업, 경쟁력 있는 기업,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조직과 제도, 관행을 바꿀 것이다. 수자원시설에 대한 설계·운영 기준도 국제수준에 맞게 바꿔 나가겠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수자원 및 광역상수도 관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수자원 공급시설을 꾸준히 확충하고, 이상 기후에 대비한 치수·방재기능도 보완해 나갈 것이다. 지하수를 비롯한 해수담수화·해양심층수 등 대체 수자원 개발에도 활발히 나서겠다. 수익성있는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댐과 하천을 연계한 통합 물관리 체계도 구축하겠다. 또한 해외 프로젝트 참여도 적극 추진하겠다. ▶중점을 두고 추진할 내부혁신 내용도 소개해달라. -깨끗한 공사로서의 이미지 쇄신에 진력하겠다.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고객중심으로 개선하고, 성과와 능력에 따라 엄정한 인사관리를 할 것이다. 객관적인 기준과 투명한 절차에 따른 업무처리로 윤리경영은 물론 사회공헌기업으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다. 특히 내부혁신과 관련해서 3개월 단위로 ‘혁신프런티어’ 그룹을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다. 이미 2∼3급을 주축으로 한 99명의 제1기 프런티어 그룹이 구성돼 효율적인 조직개편, 인력운영, 신규사업 등에 대한 전략을 가다듬고 있다. 내부혁신을 통해 시대에 맞는 물관리 능력을 키우겠다. 기술력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지속적으로 흑자를 낼 수 있는 성장기반도 마련하겠다. ▶지금까지 외부로부터 평가받은 성적표를 공개한다면. -올해 3월 기획예산처가 주관한 212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수준진단에서 전체 6등급 중 5등급(3위)으로 평가받았다.2002년과 2003년도 경영혁신 점검평가에서도 공공기관 가운데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다. 혁신 선도기관의 위상을 다지기 위해 모든 업무와 가치관을 고객중심으로 재정립하겠다. 한편 내부 시스템도 강화, 국가 물관리 공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국민기업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생각이다. ●환경과 개발논리 상생관점서 풀어야 ▶오래 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탄강댐 등이 답보상태인데 이들 사업의 추진방향은. -개발이 우선시되던 시대에는 경제적 논리에 의한 효율성이 중시됐다. 하지만 이제는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존을 중시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 자연환경 변화가 불가피한 댐 건설사업 등이 반대에 부딪히는 것은 시대적인 변화에 따른 당연한 사회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전국민에게 맑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물로 인한 재해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수자원개발은 아직도 필요한 과제이다. 이에 못지 않게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환경보존도 중요한 문제다. 환경과 개발의 논리는 대결보다는 상생의 관점에서 풀어야 한다. 이해 관계자들과 만나 폭넓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국적 물기업들이 공격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는데 맞선 대응전략은. -현재 전세계의 물시장 규모는 500조원 규모로 이 중 8% 정도는 민간기업이 공급하며 다국적기업(베올리아·온데오 등)이 민간시장의 70% 이상을 독점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이들 다국적 물기업이 진입하여 베올리아의 경우 산업용수 시장에서 연간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국내의 수도시장을 보호하고, 장차 세계 물시장진출을 위해 ‘세계 3대 물서비스기업’이라는 발전전략을 세웠다. 수도시장에서 수자원공사가 대표 수도기업이 돼 고품질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한편 국가 수도사업 경쟁력 강화를 선도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年매출 1조 5000억원 세계 6위수준 ▶공사의 매출규모는 얼마나 되고, 정책상 개선이 절실한 부분은 없나. -1조 5000억원으로 세계 6위 수준인데 2010년대에는 5조 5000억원으로 세계 3위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방상하수도와 해외사업 등 신규사업 매출비중을 2010년까지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재 활발히 논의중인 광역과 지방 상하수도 관리주체 재조정 문제는 국민들 입장에 서서 효율성에 비중을 두고 정책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수자원공사는 정부정책 수행기관으로서 결정을 충실히 이행할 따름이다. 대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물박사’ 곽결호 사장은 31년간 공직생활에 몸담아 온 곽결호 사장의 이력과 공적은 대부분 물과 인연이 깊다. ‘물박사’라는 별칭이 말해주듯 물에 관한 전문가로 통한다. 그만큼 국내 수자원 정책과 그는 궤를 같이해온 셈이다. 상하수도와 토목관련 분야의 기술사 자격증만도 4개나 되고 환경공학박사 학위도 갖고 있어 수자원 분야에 대한 열의와 애정을 짐작케 한다. 곽 사장은 1974년 경기도 건설국 치수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1976년 건설부로 자리를 옮겨 상하수도 과장과 한강홍수통제관리소장 등을 거쳤다. 1994년 5월 상하수도국 업무가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함께 이동, 하수도국장과 수질보전국장을 맡아 물관리 정책의 기틀을 다졌다.‘두주불사형’으로 협상력도 뛰어나다. 특히 한강을 비롯해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특별법’을 제정한 숨은 주역으로 수계관리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 달성(59) ▲영남대 토목공학과·한양대 환경공학박사 ▲기술고시(9회) ▲환경부 환경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차관·장관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시화 멀티테크노밸리사업 첨단복합 생태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로 조성되는 복합생태도시는 시화호 수질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화·반월공단 환경개선과 지역발전이란 측면에서 오래전부터 구상돼 왔다. 시화 MTV사업은 올해 6월 환경영향평가가 완료됨에 따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당초 예정된 317만평의 토지이용계획에 대한 축소방안 용역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 사업에는 4500억여원의 환경 개선비용이 투입되고 첨단 산업단지를 비롯, 시화호 주변을 첨단복합도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미 2001년 8월 부처와 관할지자체 협의를 통해 개발계획이 확정됐고 인구·재해·교통협의까지 마쳤다. 특히 국내최초로 시민단체와 정부기관이 공동으로 협의체를 구성, 친환경적인 지역 개발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한 관계자는 “MTV사업이 추진되면 9조원에 이르는 직접적인 생산효과 및 연 7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둬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업은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았던 시화지구의 지속적인 수질·대기질 개선을 염두에 두고 주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방조제를 연계한 각종 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이 병행 추진된다. 시화호 수질과 시화·반월공단 대기개선을 위한 특별대책이 마련된다. 또한 시화호 주변을 축으로 연결한 녹지대 확대와 철새서식지, 인공갯벌 등 생태보전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시화방조제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조력발전소가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 이어 수변공원을 활용한 각종 테마공원까지 조성되면 시화호 주변은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하는 생태종합 관광도시로 탈바꿈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우리는 맞수 CEO] 조대호 월드건설 사장 vs 이석준 우미건설 부사장

    [우리는 맞수 CEO] 조대호 월드건설 사장 vs 이석준 우미건설 부사장

    중견 건설업체에 2세 경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월드건설 조대호 사장과 우미건설 이석준 부사장이 패기 넘치는 경영을 펼치는 CEO로 떠오르고 있다. 건설업계는 두 사람 모두 중견 주택업체의 2세로서 실무를 다진 뒤 경영권을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어 차세대 중견 주택업체를 이끌 재목으로 꼽는다. 조대호(37) 사장은 경영학을 전공한 뒤 밑바닥에서 실무를 다진 정통 경영자의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석준(41) 부사장 역시 전기전자 분야를 전공한 뒤 LG산전에서 근무하다 경영에 참여한 실무형 CEO로 통한다. ●중견 주택 전문업체 ‘젊은피’로 두각 두 사람은 주택업계 ‘젊은피’로 떠오르는 2세 경영인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공교롭게도 부친이 직업 군인 출신이라는 점도 같다. 둘 다 주택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는 것도 닮은꼴이다. 대학은 선후배 사이다. 조 사장은 1998년부터 경영수업을 쌓기 시작했다. 서울대를 나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인디애나주립대를 졸업한 뒤 해외사업본부에서 첫발을 내디디면서 사이판 월드리조트사업 등을 이끌었다. 아울러 주택개발사업과 전반적인 경영도 함께 배웠다. 우미건설 이 부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 전기전자공학과를 나온 공학도다. 곧바로 우미로 들어와 직장생활을 하지 않았다. 일반 기업에서 4년 동안 근무한 뒤 1993년 우미건설 기획실장으로 첫 발을 내디뎠다. 두 사람은 매우 친한 사이다. 때로는 사업 고민도 함께 나눈다. 몇몇 중견업체 2세들의 모임에도 빠지지 않고 나오는 멤버다. 또 텃밭에서 탈피,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다른 지역 사업이 부쩍 늘어나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두 CEO가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때와 일치한다. 두 사람은 아직 경영권을 넘겨받지는 않았다. 월드 조규상 회장과 우미 이광래 회장은 아직도 경영일선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으며, 중요한 사업은 직접 의사결정을 내린다. ●실력 경쟁에는 양보없다 사업면에서는 둘도 없는 경쟁 관계다. 월드건설이 주택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화려한 브랜드를 무기로 삼는다면 우미건설은 견고함과 편리성을 따진다. 월드건설이 부지를 사들여 개발사업을 활발히 펼치는 동시에 외주 사업에 주력하는 반면 우미건설은 택지지구 아파트사업을 고집한다. 그래서 주택 철학도 다소 다르다. 이 부사장은 “우미는 집을 짓지 않고 마음을 짓는다.”고 말한다. 당장 눈에 들어오는 화려함을 추구하기보다는 살면서 정이 배어 나오는 집을 짓는다는 각오로 주택사업을 펼친다. 모델하우스도 고급 자재로 치장하지 않아 종종 고객들로부터 오해를 사기도 한다. 이 부사장은 “마케팅 능력은 월드에 뒤진다.”며 “조 사장에게 한 수 배운다.”고 솔직히 털어놓았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과 경험에 있어서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월드는 비록 중견업체지만 아파트 브랜드만큼은 대형 건설사에 뒤지지 않는다. 브랜드파워가 6∼7위 안에 든다. 고품격 아파트가 월드 메르디앙의 트레이드 마크다.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을 때 오히려 개발사업에 뛰어드는 등 공격경영을 펼치면서 아파트 브랜드를 키웠다. 당시만 해도 몇몇 업체를 빼고는 별도의 아파트 브랜드가 없었다. 조 사장은 “숱한 개발사업을 펼친 경험과 브랜드가 무기”라면서 “빈틈없는 프로젝트 관리와 소비자들의 신뢰가 주택사업을 이끌어가는 바탕이 된다.”고 말했다. 월드건설이 수도권에서 다진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울산 등 지역 아파트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비해, 우미건설은 광주에서 실력을 인정받아 수도권으로 진출해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당장 월드는 대구 사업에 매달리고 있으며, 우미는 이달 중 동탄 신도시에서 공급할 아파트 사업에 눈코 뜰새 없다. 월드가 디벨로퍼로서 개발사업에 더욱 치중할 계획인 반면 우미는 토목·건축업을 기반으로 일반 건설업체 틀을 다져가고 있다. 서로에게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 조 사장은 “우미 이 부사장은 시공 원가 경쟁력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치켜세웠다. 우미는 자체 자금 비율이 높아 금융비용이 적게 들고 군살을 빼는 등 부대 비용을 절감하는 경영으로 유명하다. 이 부사장은 “경영을 전공한 조 사장이야말로 따뜻하고 겸손한 경영자인 데다 투명 경영을 실천하고 건설업에 대한 균형감각을 지녔다.”고 말했다. 조 사장과 이야기를 나눠본 사람은 그가 해박한 부동산 지식을 지녔다고 평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이강연(내일신문 정책팀장)씨 별세 29일 오후 1시25분 서울 강북삼성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10시30분 (02)2001-1097●정석원(개인택시공제조합 과장)경원(신한은행 상록수지점장)성원(서울대병원 복지과장)낙원(KGI증권 채권팀 차장)씨 부친상 30일 오전 0시55분 서울대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02)2072-2014●정진국(자영업)진석(㈜크리오텍 전무·前가스공사 서울지사장)씨 부친상 선태(SK건설 대리)씨 조부상 28일 오후 6시20분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5시 (02)921-0099●최석철(PSB 보도국 차장)씨 모친상 30일 오전 6시 부산 구포 한중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8시 (051)302-4318●김준모(강북삼성병원 교수)현정(동양중학교 교사)승모(㈜FM906 직원)씨 부친상 강은(지지옥션 홍보팀장)씨 시부상 30일 오전 4시19분 서울 강북삼성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9시 (02)2001-2096●오순석(청주 원봉초등학교 교장)장은(㈜선재 대표)영근(CJB 보도국 취재팀장)씨 모친상 30일 오전 10시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9시 (043)286-9527●장경수(열린우리당 국회의원)씨 부친상 김형모(농림기술관리센터 팀장)씨 빙부상 30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6시 (02)3010-2295●서국모(사업)광모(재미 사업)준모(前 CJ 해외사업본부장)덕모(행정자치부 지방재정기획관)씨 부친상 이세영(前 보인상고 교장)이동길(민주평통자문회의 자문위원)정일헌(동부저축은행 상무)씨 빙부상 30일 오전 7시40분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월 1일 오전 10시 (02)3410-6918
  • [혁신 공기업탐방] (26)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혁신 공기업탐방] (26)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원자력발전소가 없었을 경우를 가정해 원전의 중요성과 경제성을 강조했다. 이 사장은 10일 “원전은 전력 1를 생산하는 데 39원이 들지만 석유는 80원,LNG는 154원이 든다.”면서 “지난 1985년 1당 68원하던 전기요금이 지난해에는 75원에 그친 것도 원전의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평균 전력단가를 낮췄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1985년에 비해 무려 156%나 올라 원전이 없었다면 전력 요금이 2배 이상 상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성에서 원전을 대체할 에너지는 없고 안전성도 충분히 검증됐다는 것이 이 사장의 신념이다.“공기업의 진정한 혁신은 이익을 키워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이 사장을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만나 봤다. ▶원전 이용률이 5년 연속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것은 어떤 의미를 갖나. -원전 이용률은 발전설비 운영의 효율성과 활용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원전 이용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고장이나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뜻이다.1978년 고리 1호기가 운전을 시작한 이후 운영기술이 갈수록 높아져 2000년 이후 5년 연속 9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이용률은 91.4%다. 세계평균 이용률(78.9%)보다 12% 이상 높다. 국내 원전 운영기술이 선진국보다 우수함을 말해 준다. 원전 직원들의 업무능력도 수준급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국제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최고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들었다. -지난 5월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사는 한수원의 신용등급을 A3에서 A2로 상향조정했다.A2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한국전력공사와 포스코 등 우량기업들이 A2 등급을 받았다. 건실한 재무구조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운영능력이 반영된 결과다. ▶현재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BEST KHNP 운동을 추진중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인가. -혁신은 의지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며, 효과적인 시스템이 뒷받침될 때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올 초부터 BEST KHNP 운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고라는 뜻의 BEST와 Excellent Company(훌륭한 회사),Strong Company(강한 회사) 및 Techno-Company(기술이 있는 회사)의 첫 자를 딴 합성어다.KHNP는 한수원의 영어 약칭이다. 결국 BEST KHNP는 최고의 한수원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BEST KHNP 운동의 실례를 말해 달라. -BEST KHNP 운동에 따라 행동대원격인 178명의 혁신 선도요원을 선발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혁신학습을 진행하고, 혁신실천팀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워크아웃 프로세스를 도입해 불필요한 일을 없애고, 업무를 개선하는 참여혁신형 실천프로세스를 추진하고 있다. 문제해결형 회의인 타운미팅을 통해 도출된 80여개 혁신과제를 실천하는 등 회사 혁신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지적자본 경영체제는 무엇인가. -지적자본이란 미래에 조직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하는 가치를 지닌 잠재적 지식이다. 재무제표상에 나타나지 않는 모든 프로세스와 자산을 말한다. 한수원이 도입한 지적자본 경영체제는 인적자본(구성원들의 역량과 태도, 만족), 구조자본(구조 및 시스템, 프로세스, 조직문화), 관계자본(브랜드가치, 이해관계자 만족도)을 효율적으로 평가해 경영개선에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활동이다. 한수원은 지적자본 경영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우수 전력회사 창조’라는 기업이념을 이룰 계획이다. ▶한수원은 지난해 초 경영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추진중인데 어떤 효과가 예상되나.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달성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회사경영과 연계해 고부가가치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7대 신성장동력 로드맵을 완성했다.7대 신성장동력은 신형경수로 건설·운영기술 정착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사업추진, 원전 해외사업 활성화 등이다. 이들 과제에 2015년까지 3조 9000억원을 투자해 1조 2000억원의 연간 매출액과 4600억원의 순이익을 볼 예정이다. 또한 연간 1만 400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 ▶인사부문에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는데. -멘토링은 멘토(선배)와 멘티(후배)가 합의한 목표 하에 상호인격을 존중하면서 일정기간 멘티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핵심인재로 육성하는 활동을 말한다. 우선적으로 올해 신입직원 180명을 대상으로 조직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업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선배직원과 1대1로 업무를 지도하도록 했다. 멘토링 결과를 인사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향후 멘토링 제도를 확대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원자력 사업 외에 추진하고 있는 신ㆍ재생에너지 사업은 어디까지 와 있나. -한수원은 풍력·태양광·해양 중심의 기술개발 전략에 따라 2015년까지 190만㎾(수력포함)의 설비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를 올초 신설했다. 한수원은 이미 수력발전소 27기(총 535㎿)를 보유하고 있으며, 춘천수력 외 5곳의 노후 설비를 개선해 7.9㎿, 청평수력 4호기를 증설해 50㎿의 설비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07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고리원자력본부내 유휴부지에 설비용량 1.5㎿급 1기의 풍력발전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방폐장) 선정이 관심인데. -방폐장 유치 신청서를 낸 곳은 경주·포항·영덕·군산 등 4곳이다. 이들 지역에서 오는 11월2일 주민투표가 실시된다. 지역주민의 3분의1 이상이 투표하고,50% 이상의 찬성을 얻은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찬성률을 보인 곳이 최종 선정된다. 한수원은 주민투표 결과에 따를 뿐이다. ▶한수원은 발전소 주변 지역주민들과 하나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지난해 4월 한 차원 높은 지역사회 발전과 공존공영을 위해 ‘지역공동체 경영’을 회사 역점사업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공동체 담당 조직을 신설했고 지난해 6월 ‘지역사회 봉사단’을 창단한 이후, 전직원의 93%가 자발적으로 봉사기금을 후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고리원전 주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하고, 영광원전 주변에서 홀로 사는 노인 81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원자력발전 현황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자력 발전은 국내 전체 발전량의 38.2%를 차지한다. 석탄(37.2%)·석유(6.5%)·수력(1.7%) 등 에너지원별 발전량 가운데 비중이 제일 높다. 국내에 원전이 도입된 것은 1978년 고리 1호기 때부터다.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을 거치면서 에너지를 다변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돼 원전을 도입하게 됐다. 당시는 원전 기술력이 전혀 없어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로부터 모두 전수받았다. 하지만 1995년 영광3호기부터는 한국표준형원자로를 자체 개발해 건설했다. 현재는 모두 20기의 원자로(전체 설비용량 1772만㎾)가 가동중이며 세계에서 6번째인 원전대국으로 발전했다. 한수원은 한국표준형원자로보다 경제성과 운전·보수성을 향상시킨 개선형 한국표준원전(100만㎾급)을 개발,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2호기를 건설하고 있다. 또 개선형 한국표준원전보다 안전성과 경제성을 대폭 향상시킨 차세대원자로(신형경수로1400)도 개발해 신고리 3·4호기를 짓고 있다. 제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준공일정대로 신규원전 건설사업이 진행된다면 오는 2015년에는 원자력 28기에 전체 설비용량 2732만㎾로 성장하게 된다. 원전은 우리나라 에너지원의 97%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다.2002년 원자력 발전량(1191억)을 LNG와 석탄화력 발전원으로 대체한다고 가정하면 석탄연료의 추가수입으로 9억달러,LNG의 추가수입으로 80억달러 등 모두 89억달러의 외화가 더 지불돼야 한다.89억달러는 2002년 에너지 총 수입액의 27%에 해당하는 액수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이중재 이사장은 이중재 사장은 원자력발전과 관련된 웬만한 직책을 모두 거친 원자력 전문가다. 한국전력공사에서 근무할 때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사업처장과 원자력건설처장을 지냈고, 현재는 한국핵융합협의회 부회장,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부회장, 미국원자력학회 한국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원자력시설 유치를 위한 국민수용기반 증대방안 연구라는 석사논문을 쓸 만큼 이론과 실무를 모두 갖췄다. 이 사장은 매주 화요일 저녁이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사내 마라톤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뛴다. 이 사장이 건강을 지키려는 여러 이유 가운데 하나는 결재 때문이다. 이 사장은 결재하는 것을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말한다. 제때 결재를 해줘야 업무가 제대로 돌아가고 임직원들이 불편을 겪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때 결재를 하려면 무엇보다 사장이 건강해야 한다는 것. 이 사장은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유난히 강조한다. 이에 대한 비용은 회사가 지원하고 있다.1인 1동아리 활동도 장려한다. 회사를 밝게 하고 발전시키는 주체가 바로 직원이라는 믿음에서다. ▲광주(60) ▲광주제일고·서울대 원자력공학과 ▲한전 KEDO 사업처장·원자력건설처장·대외사업단장 ▲한국수력원자력 사업본부장 강충식기자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정유업체 경영 ‘차별화 경쟁’

    정유업체 경영 ‘차별화 경쟁’

    정유사들이 ‘색깔경영’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외석유자원개발을 비롯해 협력업체와의 관계 개선에 주력하거나 고도화시설 구축에 열을 올리는 등 회사마다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수출기업 변신 가속화 SK㈜는 해외자원 개발 등 해외 비즈니스에 힘을 쏟으며 글로벌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비산유국의 한계를 극복하고, 포화상태인 내수시장을 벗어나 ‘아·태지역 에너지, 화학사업의 신(新) 메이저’로 성장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적극 추진 중이다.SK㈜는 이를 위해 ▲석유, 화학 무역분야에서 아태지역 메이저 플레이어로서의 입지 구축 ▲유전·가스전 개발 등 자원개발 분야 강화 ▲중국시장에서의 거점 확보 및 지속적인 성장 전략지역 진출을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SK㈜는 2004년 현재 총 3억배럴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하루 평균 2만 4000배럴에 해당하는 원유와 가스를 생산 중이다.2010년에는 하루 생산량을 10만배럴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는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현재 중국 베이징, 상하이를 비롯해 싱가포르, 페루 리마,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등 총 11개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현지 지주회사인 SK중국투자유한공사를 설립,2010년까지 중국에서만 5조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페트로베트남측과 15-1 광구내 수투방유전의 개발작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내 협력업체와 관계 개선에도 만전 GS칼텍스는 해외 유전개발과 내수시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다는 포부다. GS칼텍스는 협력업체에 거래 대금을 납품한 후 품질에 문제가 없을 경우 7일 이내 100%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우수 협력회사로 인정되거나 지정시에는 거래대금의 30%를 선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GS칼텍스는 또 품질 및 우량거래선으로 인정되면,2∼7년 장기계약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협력회사의 사무실 입점을 위해 사업장내 7500평도 무상으로 제공했다. 회사 창립기념일과 명절때 지급하는 인센티브를 우수 협력업체 임직원에게까지 주기로 했다. 또 분쟁이 생길 것에 대비해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계약유지관리팀(CMT)을 운영하는 등 상생경영을 펴고 있다. ●고도화 시설 구축에 올인 에쓰 오일은 세계적 수준의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을 바탕으로 국내외시장을 연계하는 생산 및 마케팅전략을 추구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루 58만배럴의 원유처리능력을 보유한 에쓰 오일은 중질유분해시설 규모에서는 국내 최고일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쓰 오일은 총 1조 5000억원을 투입해 첨단 중질유분해탈황시설(BCC)을 건설했다. 저급 벙커C유를 100% 가까이 휘발유, 등·경유 등 경질유로 전환시키는 설비를 구축,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업계에서 받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재계 인사이드] 유통라이벌 황태자 ‘승계작업중’

    유통업계의 두 황태자의 경영권 승계가 대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 신동빈 부회장이 경영을 적극적으로 챙기면서 그룹의 지배력을 넓혀가는 반면 신세계 정용진 부사장은 경영 감각을 익히면서 조용히 지분을 넓혀가는 모양새다. 이들의 후계구도 승계 과정은 삼성의 이재용 상무의 삼성에버랜드 변칙증여 문제로 여론의 포화를 맞고 있는 와중이어서 특히 주목된다. 신격호 회장의 차남 신 부회장은 최근 경영에 자신감이 붙어면서 경영권 승계에 가속도가 붙었다. 롯데 관계자는 6일 “신 부회장이 도입했던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UNIQLO)가 대박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1일 영업을 시작한 유니클로는 영등포점·인천점 등 3곳에서 한 달만에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예상외의 성과란 게 자체 판단이다. 또 신 부회장의 첫 사업 아이템인 크리스피 크림도넛도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예상외로 ‘히트’시켰다. 본점과 신촌점 등 4곳에서 영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모스크바 진출에도 신 부회장의 역할이 엿보인다. 롯데 관계자는 “신 부회장이 절반은 외국에서 살 정도로 해외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그룹정책본부장으로 임명되면서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력사인 롯데쇼핑의 지분 21.19%를 확보하고 있는 신 부회장은 호남석유화학·롯데제과·롯데닷컴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반면 신세계의 정 부사장은 지난달 12일부터 열흘동안 7회에 걸쳐 신세계 보통주 3만 7600주를 장내에서 매집했다. 이 기간 주가가 39만원선에서 출렁거렸던 점을 감안하면 주식 매입에 140억원가량 든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정 부사장 지분은 4.8%로 늘어났다. 이명희 회장의 15.3%, 부친인 정재은 명예회장의 7.8%에 이어 3대 주주가 됐다. 또 여동생 정유경 웨스틴조선호텔 상무(0.7%)와는 지분 보유 간격을 크게 벌려 후계자 위치를 굳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을 보고 주식을 샀을 것”이라면서도 “오너 일가의 지분이 30% 미만일 정도로 보유 비율이 낮다.”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요즘 한창 경영수업 중이다. 정 부사장은 신세계 본사와 이마트로 매일 번갈아 출근하면서 그룹 전반에 대한 경영감각을 익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지난 8월 신세계백화점 본점 개점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 3월 중국 이마트 3호점 개점식에도 참석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경영감각을 익히고 있다. 유통업계의 라이벌 롯데와 신세계의 신 부회장과 정 부사장, 두 황태자의 경영권 승계는 어느 쪽이 더 부드럽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뉴욕 유행 의류 안방에서 앉아서 산다

    뉴욕 유행 의류 안방에서 앉아서 산다

    ‘지구 반대편에서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을 안방에서 받아본다.’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 외국 브랜드를 인터넷으로 사는 해외수입대행 사이트가 인기다. 올해 4000억∼5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본다.‘남과 다른 패션’을 찾는 멋쟁이들이 해외쇼핑의 문을 앞다퉈 두드리는 까닭이다. 국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위즈위드, 엔조이뉴욕, 아이하우스, 유에스숍, 오렌지플로스가 대표적인 해외수입대행 사이트. ●어떤 사이트가 있나 위즈위드(www.wizwid.com)는 2001년 2월 국내 처음 대행 쇼핑몰을 오픈했다. 현재 10만가지 품목을 취급하고 회원수가 150만명을 웃돈다. 올 목표매출은 413억원. 국내 소비자가 쇼핑몰에서 직접 상품을 구입하거나 미국 쇼핑몰에 들어가 상품을 고른 뒤 배송지를 위즈위드의 미국 주소로 적어 놓으면 상품을 전달해 주는 방식이다. 중간 유통경로가 없고, 단체 운송이라 경제적이고 간편하다. 배송기간은 2주 정도 미국에 이어 이탈리아, 영국까지 쇼핑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엔조이뉴욕(www.njoyNY.com)은 KT몰에 이어 KT커머스,H몰, 디앤숍에 입점한 사이트. 뉴욕의 패션의류와 잡화, 액세서리를 사주는 전문 쇼핑몰이다. 현지 리포터가 뉴욕의 패션경향과 생활정보를 전해준다.‘바나나 리퍼블릭’ 등과 같은 유명한 브랜드보단 자신만의 스타일을 연출할 개성이 넘치는 상품이 많다. 박한철 해외사업팀장은 “다양한 브랜드와 생생한 패션정보로 20∼30대를 공략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에 문을 열어 6개월 만에 방문자 수가 2만명을 넘었다. 아이하우스(www.iehouse.co.kr)는 회원 10만명, 하루 방문자수가 1만 5000명에 달한다.‘아베크롬비’ ‘아메리칸 이글’ 등 유명브랜드가 꾸준히 팔린다. 반품이 어려운 대행서비스 특성을 고려, 재판매할 기회를 제공하는 게 특징. 다른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하면 전액 환불해 주는 제도다. 유에스숍(www.usshop.co.kr)은 개인수입 대행전문 사이트다. 원하는 상품을 판매하는 미국 사이트와 모델명을 적은 주문서를 올리면 된다. 유에스숍은 주문이 들어오면 24시간내에 상품을 확보, 검사와 우송을 책임진다. 여름, 겨울 세일기간인 ‘Clearance Sale’에 맞추면 40∼7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쇼핑 노하우는 충동구매는 금물이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반품이나 환불이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되더라도 국제운송료, 세금, 수수료 등을 몽땅 내야 한다. 상품이 주문과 다르거나, 배송 중 파손되면 당연히 바꿀 수 있다. 의류 및 신발 사이즈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국내와 표기가 다르고, 같은 미국 상품이라도 브랜드별로 차이가 많기 때문. 소비자의 상품평을 자세히 읽어보는 게 방법. 특히 어깨가 넓다거나, 팔다리가 길어 국내 기성복이 맞지 않는다면 몸치수를 직접 재어 기록해 두는 게 좋다. 상품 설명서를 필독하는 습관을 생활화해야 한다.MD들이 해외 쇼핑몰에 적힌 내용을 상세히 번역해 올리는데다 직접 구입해 써보고 품평을 남기기도 한다. 일반소비자의 반응은 품질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준이다. ●세트 상품을 공략하라 더 저렴한 상품을 원한다면 외국 사이트를 직접 찾아가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 가끔 기획상품을 헐값에 구입할 수 있다. 대행 사이트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운송이 어렵지 않다. 홀로 쇼핑한다면 인지도가 높은 곳을 찾는 게 현명하다. 국내 쇼핑몰과 달리 피해를 입으면 마땅한 구제방법이 없기 때문. 쇼핑몰의 주소나 전화번호를 미리 챙기고, 문제가 생기면 국제소비자보호 사이트(www.econsumer.gov)에 신고, 또다른 피해자를 막도록 유도하는 게 좋다. 세트상품을 공략하는 것이 알뜰쇼핑 방법이다. 배송비가 개수나 무게와 상관없이 똑같이 적용돼 경제적이다. 해외스타가 입었다고 표시된 상품을 눈여겨 고르면 횡재도 가능하다. 대부분 ‘히트상품’ 대열에 올라 값이 크게 오른다. 유명한 쇼핑몰의 기획전과 세일기간을 기억하는 것이 또 다른 노하우다. 위즈위드 마케팅팀 김양필씨는 “국내에 유통되지 않는 해외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과 방법으로 소개, 패션을 이끌고 있다.”면서 “소비자층이 30대 초반에서 20대로 넓어지는 추세라 성장세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인사]

    ■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촉진이사 金宣奎■ YTN (기획조정실) △디지털기획팀장 田溶和△방송심의팀장겸 홍보팀장 崔修豪(경영관리국)△총무부장 姜興植(보도국)△기동취재부장 文重善△정치〃 蔡文錫△사회〃 金益鎭△문화〃 李貴英△국제〃 秋恩鎬△뉴스1팀장 趙承浩△뉴스2〃 方炳三△뉴스3〃 尹鍾秀△뉴스4〃 尙秀鍾△뉴스5〃 姜聲雄△뉴스6〃 李起禎△스크롤뉴스〃 金士模△영상취재〃 趙成龍△영상편집〃 李哲龍△영상기획〃 趙恒允△해외방송〃 朴聖鎬(미디어국)△해외사업팀장 尹斗鉉(보도국 해설위원>△姜哲遠 金伯■ 매일경제TV △보도국 정경부장 류호길△〃 보도제작2부장 성태환■ 대우증권 ◇지점장 △범일동 孫漢均△남천동 李昌樹△연산동 李昌俊■ 신한증권 (지점장) △상계 金善球△용산 曺重根△테헤란 朴孝淳△분당 羅晟允△안산 李廷勳△평택 金榮斗△신안산 朴鍾允△대구 李宰珩△범어 李永宰△둔산 崔洞彩△전주 鄭起沐△한빛WINNERS 安性基△서울TM 全曾煥△제주방카슈랑스 辛炅峻△영남고객지원센터장 都在彦■ 동양종합금융증권 △영업이사 金雄洛△금융상품 법인영업3팀장 張在弼 (지점장)△서서울 金榮仁△양평 吳昌模△시청프라자 朴鉉烈△평촌 申裕弼△분당에이스 張根洙△논산 朴奉來△금융센터 선릉역 全弼求△ 〃 양천 韓泰熙△ 〃 도마 蔡洙勳△ 〃 천안본부 鄭駿容△ 〃 서천안 林燦洙△ 〃 서청주 千成珍■ 미래에셋생명 (본부장) △강동지역 尹聖喆△호남〃 文鍾焙△방카슈랑스영업3 朴相基 (팀장)△마케팅지원 李性德△법인영업3본부 법인영업1 馬相浩△ 〃 법인영업2 柳榮鉉△방카슈랑스영업1본부 방카슈랑스영업 庾大根△ 〃2본부 〃 崔東賢△ 〃3본부 〃 朴賢永△감사 李康晩 (지점장)△강남 具讚謨△남수원 金秉九△수지 金大慶△남양주 張勝弼△남산 權容大△목동 裵仁弘△충정로 南泰旭△삼산 趙京鎬△남서울 孔利景△분당 李汎鎭△평택 林元采△중계 宋權燦△덕양 金聖訓△양천 羅虎烈△동인천 吉桂讚△신부천 具滋鉉
  • ‘뉴 CEO’ 가 뜬다

    새 전문경영인들이 뜨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이 지난 20일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것을 계기로 각 그룹내 실세로 등장한 새 얼굴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50대 경영진이 전면 부상 현대기아차그룹의 인사에서 여실히 나타났지만 올 들어 거센 세대교체 바람이 두드러지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정의선 기아차 사장 겸 기획총괄담당의 2세대 경영을 본격화했다. 새 틀 짜기 차원에서 50대 뉴리더들의 비중이 어느 때보다 커질 전망이다.이런 점에서 현대차 윤여철(53) 사장은 올해 떠오른 최고경영자(CEO)들 중 단연 최고의 화젯거리로 거론된다. 윤 사장은 현대차 주력공장인 울산공장의 노무관리지원담당 부사장으로 노조 파업을 원만하게 마무리한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8개월 만에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섰다. 윤 사장은 영업본부장 재직 시절에도 인사·노무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 노조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해결사’로 등장했다. 정석수(52) 현대모비스 사장의 CEO 승진도 업계에서는 상당히 놀라워하고 있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이번 인사의 특징을 “글로벌화의 핵심요소인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라고 밝히고 있어 정 사장의 입지가 상당히 넓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정 사장은 지난 76년 현대자동차써비스에 입사한 뒤 현대정공 경리·재정담당 이사와 현대하이스코 재정담당 상무, 현대INI스틸 사장 등을 거쳐 현대차그룹의 부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영입파의 득세 LG그룹에서는 지난 1월 취임한 차석용(52) 사장이 스타 CEO로 떠오르고 있다.P&G-쌍용제지, 한국P&G, 해태제과 등에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LG생활건강의 CEO로 전격 영입된 차 사장은 마케팅과 창의력을 강조하며 LG생활건강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차 사장은 취임 이후 기존 제품들에 견줘 차별화된 기능과 제형을 특징으로 하는 프리미엄 제품들을 속속 선보여 5개월 만에 놀라운 매출신장을 이뤄냈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오휘’ ‘후’ 등 백화점용 프리미엄화장품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해 그룹내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고 있다. SK그룹 CEO 중에는 정만원(53) SK네트웍스 사장이 뉴리더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03년 SK글로벌(현 SK네트웍스)이 대규모 분식회계 적발로 위기에 처했을 때 SK글로벌 정상화추진본부장으로 전격 투입된 정 사장은 이후 예상보다 빨리 SK네트웍스의 경영정상화를 일궈내 최태원 회장의 신임이 남다르다. 정 사장은 동력자원부(현 산업자원부) 석유수급과장 출신으로 94년 유공(현 SK㈜)에 입사했다. 이외에도 SK그룹에서는 CEO는 아니지만 유정준 해외사업(R&I) 부문장, 하석민·서진우 SK텔레콤 전무, 황규호 SK㈜ CR전략실장 등이 손길승 전 그룹회장의 은퇴로 사실상 와해된 SK의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투톱체제’를 복원할 대안세력으로 주목받고 있다.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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