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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외동포법’각 부처 반응/ 中·러와 외교마찰 우려

    헌법재판소가 지난 29일 현행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재외동포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데 대해 법개정 주관부서인 법무부를 비롯,외교통상부,노동부 등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재 중국·러시아 동포들의 무더기 입국에 따른 노동시장의 혼란과한·중,한·러간 외교마찰 등 우려되는 문제점들이 만만치 않은데다 부처별 해결책들이 서로 상충돼 법개정 시한인2003년까지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법무부나 노동부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전체 재외동포 절반에 달하는 250만여명의 중국 및 러시아 거주 동포들이‘코리안드림’을 쫓아 무더기로 입국하는 사태다. 법무부 관계자는 “헌재가 지적한 것은 지역별,재외동포간 불평등 문제”라면서 “대안으로 재외동포법을 우리 국적이든 외국 국적자이든 해외거주 10년 미만자에게만 적용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외동포법 제정 자체를 반대해온 외교부의 고민은 소수민족 문제에 민감한 중국과 러시아측과의 외교마찰.99년법 제정 당시 이미 중국과 러시아가 강력 항의했었고 미국도 한국계와 비한국계 시민 사이에 불공정한 룰이 적영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때문에 이같은 갈등이재연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혈통보다 국적지를 우선하는 국제관례 등을 고려,재외동포법에 포함하지 않고 중·러 동포들에게 실질 혜택을 넓히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할 수 있도록관련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일각에서도 이같은 의견을 수용,외국국적자까지포함하는 ‘재외동포’조항을 없애고 예외규정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한국외교 이대론 안된다] (2)해외공관 운영의 난맥상

    ***고관영접 우선 교임업무 뒷전. ‘군림하는 이방인’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들이 현지 공관에 대해 갖고 있는 대표적인 이미지의 하나다.신모씨의 중국내 처형사건을 계기로 재외공관에 대한 국민들의불만이 폭발하고 있다.교민보호 소홀이라는 재외공관의 고질적인 적폐가 반드시 고쳐져야 할 주요 과제로 부각되고있는 것이다. 해외거주 교민들이 “세금이 아깝다”며 분노하는 가장 큰 이유다.재일교포들 사이에는 일본 주재 영사관은 ‘상전 중 상전’이라는 인식이 팽배하다.구청을 비롯한 일본 관청 민원부서 공무원의 친절함에 익숙해져 있는 재일 한국인들에게 영사관은 그야말로 ‘불친절의 대명사’다. 신씨 사건이 알려진 후 재일교포 김모씨(40·여)는 불쾌했던 한 경험을 털어놓았다.지난 1월 여권 갱신을 위해 도쿄의 대사관 영사과를 찾았는데 당시 직원들의 이해할 수없는 행동에 분통을 터뜨렸다는 것.당시 영사과에는 업무가 시작되는 아침 9시에 직원이 단 1명도 없었던 것은 물론 30분쯤 지난 뒤에야 여직원이 부랴부랴 출근,줄지어 서있는 민원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 직원과 한참 수다를 떤 뒤에야 업무를 시작했다. 김씨는 “영사과에 가면 늘 불쾌함을 느낀다”면서 “국민의 세금으로 그들에게 월급을 준다는 데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주미 대사관도 마찬가지다.한 외교관은 “외교부의 최고 정통 코스라는 미국 공관에 나와 있는 외교관에겐 영사 경력은 나중에 결격사유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까지 말했다. “공항에 1,000번 나가면 대사가 된다.” 20여년 경력의 한 외교관은 “재외공관 근무시 서울에서 온인사들의 영접을 위해 공항에 나간 횟수가 800∼900번은족히 될 것”이라면서 “마중 나가지 않았다간 귀국 후 인사의 명암이 엇갈리는데,어느 누가 소신있게 행동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교민보호는 뒷전이고 윗사람에게나 신경쓰는 외교관’이라는 부정적 이미지 이면(裏面)에 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전근대적 사고가 한몫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특히 한국에서 ‘손님’들이 수시로 드나드는 일본의 경우과외업무 비중이 그만큼 크다.대사관의 한 직원은 “외무직은 물론 경찰청·국정원·경제부처 등에서 파견나온 주재관들은 대부분 손님 접대에 시간을 빼앗길 정도”라고말했다.정무·경제·정보수집 등 본연의 업무는 당연히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쑤라는 고백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탈북자 해외 이민 33명

    북한에서 남한으로 귀순한 탈북자 가운데 모두 33명이 다시 해외로 이민간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민주당 김성호(金成鎬) 의원이 2일 관계당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면답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남한에 왔다가 다른 나라로 이민간 탈북자는 모두 33명으로 이중 ▲미국 이민자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남미 7명 ▲일본 5명 ▲대만·홍콩·호주·뉴질랜드 7명 등이었다. 해외이민 탈북자는 대부분 현지 사업체 운영 및 해외거주친인척들의 초청으로 이주했다고 관계당국은 밝혔다고 김의원은 전했다. 홍원상기자
  • 8·15특집 한일관계 갈등을 넘어/ 日·獨 두패전국 다른모습

    1985년 상반된 두 사건이 있었다.독일(당시 서독)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거 대통령은 5월 2차대전 40주년 기념연설에서 “과거에 눈을 감는 자는 현재에도 눈을 감는다”며과거청산 노력을 재천명했다.8월 같은 2차대전 패전국인일본의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총리는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공식참배,주변국의 거센 항의를받았다. ‘기억’과 ‘망각’.독일과 일본이 걷고 있는 각기 다른길이다. 두 나라의 판이한 전후 처리 자세는 21세기 들어서도 계속되고 있다. 독일은 철저히 ‘기억’하고 ‘책임’을 져야만 독일의‘미래’가 보장됨을 알고 있다.지난해 7월 독일이 미국이스라엘 폴란드 체코 등과 서명한 ‘나치시대 강제노역배상에 관한 국제협정’제목은 ‘회고,책임,미래’다.세계각지에 흩어진 150만 강제노역 생존자들에게 100억 마르크(약 6조5,000억원)규모의 배상금이 곧 지급된다. 2차대전 종결 후 지금까지 독일 정부가 지불한 배상액은600억달러.홀로코스트의 피해자인 유대인뿐 아니라 점령한주변국들에 대해 현재까지 철저한 보상을 해오고 있다. 독일정부와 기업,시민사회가 적극 동참한 결과. 다임러 크라이슬러,지멘스 등 독일을 대표하는 35개 기업들은 배상금기부를 통해 나치시대에 자신들이 저질렀던 유대인 강제노역등 반인륜 행위에 대한 책임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일본은 어떤가.지난 3월 일본 도쿄 지방재판소는 한국인40명이 제기한 강제연행 피해보상 소송을 기각했다. 해외거주 피폭자들이 제기한 “일본 국내 피폭자와 동등한 대우을 해달라”는 요구도 “검토중”,“가능하면 연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국제사회의 압력이 거센 군대 위안부 문제도 마찬가지다.당연히 정부차원의 보상은 제로다. 1970년 12월7일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92년 사망)는 바르샤바 유대인 위령탑에서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였다.독일은 국민들에게 나치의 잘못이 무엇이었는지를 알리는데주력한다. ‘집단범죄’에 대한 철저한 반성.나치 독일과 같이 정부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갈 때 이를 저지할 국민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교육목표다.프랑스 폴란드 등 이웃 나라와 ‘역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해서 만드는 역사 교과서에는 나치 만행을 상세히 기술한다. 홀로코스트 등 집단주의 부산물에 대한 역사 부정은 범죄로 취급된다.정치인 등 공인이 나치시대 향수를 거론하면사임하겠다는 뜻이나 마찬가지. 반면 일본은 어떤가.정부는 침략을 미화한 왜곡 역사교과서를 용인하고 이웃국가의 항의를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한다.국민들의 우경화 움직임은 오히려 정부가 나서 부추긴다.관동대학살,난징대학살은 모른 체하며 원폭 피해자라는것만 강조한다. 패전 후 경제강국으로 부상한 독일과 일본.독일은 통일을이룩한 뒤 거침없이 유럽 통합을 주도해왔다. 주변국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위업들이다.일본도 과거사를 진심으로 반성하는 독일에서 교훈을 얻어야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
  • 日법원 “해외거주 피폭자도 보상”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오사카(大阪) 지방법원은 1일오사카부(府) 당국이 한국인 피폭자 곽귀훈(郭貴勳·76)씨가 한국에 귀국했다는 이유로 피폭자 원호수당 지급을 중단한 것은 잘못이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곽씨가 일본 정부와 오사카부를 상대로 수당 수급자격 확인 등을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 대해 “‘해외에 거주하는 피폭자는 수당 수급 자격이 없다’는 정부 해석은 일본 국내 거주 피폭자 사이에 차별이 생기기 때문에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시했다. 5,000여명으로 추정되는 해외 거주 피폭자에게도 수당 수급 자격이 있다는 일본 법원의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사카부는 일본군에 징병돼 피폭자가 된 곽씨가 지난 98년 피폭 후유증 치료를 위해 일본에 온 것을 계기로 월 3만4,000엔씩의 건강관리 수당을 5년간 지급하기로 결정,같은해 6·7월분은 수당을 지급했으나 7월분부터는 곽씨가 한국으로 귀국했다는 이유로 지급을 중단했다. marry01@
  • 美 대통령 선거/ 당락윤곽 언제쯤

    ‘역사는 정지됐다’.미국 한 일간 신문의 헤드라인처럼 미국의 제43대 대통령의 결정은 유보된 상태.플로리다주의 재개표 상황과 부재자투표 등 미 대선 개표 앞에 놓인 변수들은 미 백악관 새 주인이 열흘 뒤에 탄생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플로리다 선거 관리들은 8일 최종 승자를 확정하기 위해 미국 대선사상초유의 재개표에 들어갔다.플로리다 주법상 대통령선거 후보간득표수 차이가 총득표수의 0.5% 미만일 경우 자동적으로 재검표를 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 플로리다주 정무부는 성명을 통해 “재개표는 2000년 11월 9일 업무가 끝나는 시간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주 정무부는투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재검표의 감독도 맡는다. 플로리다주 정무부는 플로리다 67개 카운티의 현장 투표와 아직 도착하지 않은 해외 부재자투표를 제외한 모든 부재자투표를 개표한 결과,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가 플로리다에서 290만9,465표를 얻어290만7,722표를 획득한 민주당 앨 고어후보를 1,743표차로 앞섰다고말했다. 문제는 해외에서 들어오는 부재자투표.플로리다 부재자투표 규정은소인이 선거일 이전까지만 찍혀 있으면 선거일로부터 10일 이후까지도 유효표로 인정,표 집계에 산정하도록 돼 있다.물론 이미 집계된표 차이가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재자투표 수보다 많을 때에는무시된다. 이같은 재개표 추세는 부재자투표가 대세를 결정짓는 관건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플로리다 선거당국이 예측하는 부재자투표 수는약 2,300표.두 후보간 득표수 차이가 이보다 낮을 경우 결과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다. 플로리다주 재개표 자체의 윤곽은 적어도 9일 오후 5시(한국시간 10일 오전 7시)쯤에는 나올 수도 있다.그러나 이날 표차가 2,300표 이내라 하더라도 부재자 투표집계 자체가 잠정집계인 만큼 정확한 당선선언은 열흘 뒤에 나올 전망이다.플로리다주가 해외거주민에게 보낸뒤 등록받은 유권자표는 4만여표에 달한다.결국 논란의 불씨를 미리없애기 위해서라도 새 대통령 공식 발표는 11월18일에 나올 가능성이높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교육부, 외국인학교 입학자격 완화

    내국인 학생의 외국인학교 입학자격 완화방침이 2개월만에 백지화됐다. 교육부는 3일 “지난 9월 내국인의 외국인학교 입학자격을 5년 이상 해외거주에서 2년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으나 반대여론이 높아 당초 기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홍기기자 hkpark@
  • 유망작가 16人의 ‘젊은모색’展…국립현대미술관 11월 5일까지

    올해로 11회를 맞은 국립현대미술관의 ‘젊은모색’전이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11월 5일까지.올해 주제는 ‘젊은모색2000-새로운 세기를 향하여’.‘젊은모색’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참신성과 실험성이 돋보이는 40세 미만의 유망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격년제로 개최하는 행사.1981년 청년작가전으로 시작된 이 행사는 미국의 휘트니 비엔날레와 그 성격이 비슷하다.올해는 권혁 김나영 김상길 김주현 김홍석 문경원 박경주 양석윤 주인숙 유승호 유근택 이기영 이재효 장혜연 정서영 정수진 등 16명이 참여했다.이번 전시엔 김나영,박경주,장혜연 등 해외거주작가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02)2188-6041김종면기자 jmkim@
  • 교육부, 외국인학교 입학자격 내년 완화

    내년 3월부터 해외에서 부모와 함께 2년 이상 살며 학교를 다니다귀국한 학생은 국내 외국인학교 정원의 20∼30% 범위 안에서 입학할수 있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학교 제도개선 계획’을 담은‘초·중등 교육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외국인학교 입학 자격을 현행 5년 이상 해외거주 학생에서2년 이상으로 완화했다. 개정안은 한국어·한국문화에 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외국인학교에 대해서는 학력을 인정,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도 상급학교 진학을가능케 했다. 다만 외국인학교 졸업생에게는 현재와 같이 대입에서외국인 특례입학자격 등 특혜를 주지 않기로 했다. 외국인학교 설립 자격은 원칙적으로 외국인에 한해 허용하되,외국인을 초청·고용하는 법인이나 개인이 해당 국가 정부의 추천을 받으면가능토록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끊이지 않는 지구촌 분쟁] ( 7)북아일랜드 신·구교도 갈등

    21세기를 불과 20일 앞둔 지난해 12월12일 세계는 북아일랜드를 주목했다. 북아일랜드에 신·구교도를 망라하는 자치정부가 들어선 이날 400여년간 지속됐던 신·구교간 갈등이 끝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새천년의 희망이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2월 구교도계 아일랜드공화군(IRA)의 폭탄테러와 최근 신교도의 전통적 행사인 ‘드럼크리 행진’으로 신·구교가 충돌,북아일랜드 평화에 암운이 드리워졌다. ◆분쟁 배경 16세기 영국의 헨리 8세가 구교를 믿는 아일랜드를 침략,아일랜드인의 토지를 몰수하고 신교로의 개종을 강요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구교도들의 저항이 거세지자 영국은 17세기 초 북아일랜드에 신교도를 대거 이주시켜 신교도를 믿는 영국인이 주민의 다수를 차지하게 됐다.게다가 영국은구교도와 신교도 사이의 차별화 정책을 펴 대부분의 구교도들은 소작농으로전락하고 참정권까지 빼앗기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1801년 영국은 아일랜드를 합병했다. 1905년 구교도를 대변하는 신페인당이 탄생하고 1919년 IRA가 창설되면서구교도들은테러를 동반한 독립운동을 조직화했다. ◆북아일랜드 분리독립 운동 1차대전이 한창이던 1916년 남부 아일랜드는 더블린에서 발생한 무장봉기를 비롯,저항을 계속한 끝에 1922년 영국으로부터독립하게 된다.그러나 얼스터지방 등 북아일랜드 6개주는 여전히 영국의 지배 아래 남아 분쟁의 불씨가 꺼지지 않았다.즉 북아일랜드에 거주하는 구교도는 북아일랜드가 독립국인 아일랜드에 편입되기를 원했고,신교도는 영국의지배하에 계속 놓이거나 영국으로 합병되기를 원했던 것.이때부터 신·구교간은 북아일랜드 지위를 놓고 끊임없는 대립을 하게 된다. 69년에 발생한 폭동 등 영국을 상대로 한 구교도의 테러가 계속되자 영국은72년 북아일랜드를 직접통치로 강화했다.그후에도 구교도는 영국과 영국을지지하는 신교도를 상대로 무장투쟁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최근까지 3,200여명이 사망했다. ◆일시적 평화 97년 7월20일 IRA는 휴전을 선언,북아일랜드에 서광이 비치기시작했다. 그해 10월13일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게리 애덤스 신페인당 당수가 만나 평화정착의 발판을 마련했다. 98년 4월 신·구교도는 극적으로 ‘굿 프라이데이’ 평화협정을 체결했고협상의 주역이었던 북아일랜드 존 흄 사회민주노동당(SDLP) 당수와 데이비드트림블 얼스터 통일당(UUP) 당수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그리고 지난해 12월12일에 드디어 초당적인 북아일랜드 자치정부가 구성됐다. 그러나 두달도 채 안된 지난 2월6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교외의 한 호텔에서 IRA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발사건이 또 발생했고 영국은 이를 이유로 북아일랜드의 자치권을 박탈했다. ◆향후 전망 북아일랜드 신·구교도는 물론 영국도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피의 역사를 종식시키려는 의지가 어느때보다 높다.영국이 지난 2월 북아일랜드 자치권을 박탈했다가 3개월여만인 5월30일 자치권을 이양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지난 5일 드럼크리 행진에서의 충돌로 영국 보안군이 2년만에 다시배치되기도 했지만 북아일랜드 자치정부는 신교파의 대표적인 테러리스트 마이클 스톤을 석방하는 등 평화정착에 대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북아일랜드 분쟁일지. ◆1600∼1700년 신교도 북아일랜드에 이주◆1801년 아일랜드,영국의 속국으로 전락◆1905년 신페인당 결성◆1919년 아일랜드공화군(IRA) 창설◆1922년 아일랜드 영국으로부터 독립◆1997년 7월20일 IRA 휴전 선언◆1997년 12월13일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게리 애덤스 신페인당 당수 회동◆1998년 4월 ‘굿 프라이데이’ 평화협정 체결◆1999년 12월12일 북아일랜드 자치정부 수립◆2000년 2월6일 벨파스트에서 IRA의 소행으로 보이는 폭탄테러 발생◆〃 5월30일 영국,북아일랜드에 자치권 이양◆〃 7월5일 신교도의 전통행사인 드럼크리 행진으로 신·구교도 충돌 *신페인당 당수 게리 애덤스. 게리 애덤스 신페인당 당수(52)는 아일랜드공화군(IRA)의 전사로 혁명적 노선을 걷던 인물.69년 불법 무장투쟁단체인 IRA에 투신,강경파로 알려진 IRA벨파스트연대의 핵심인물로 활동하면서 투옥과 암살 위협에 굴하지 않고 무력투쟁을 벌여 ‘1급 위험인물’로 지목되면서 수차례 투옥되기도 했다.그가합법적 정치투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화파’로 변모한 것은 83년 신 페인당의 당수로 취임하면서부터.평화 이외는 대안이 없다는 그의 주장이 북아일랜드 신·구교도에 받아들여지면서 97년 총선에서 신페인당을 북아일랜드 3위 정당으로 끌어올리며 3선 의원이 됐다. 94년 앨버트 레이놀즈 아일랜드 총리,97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의 회담을 통해 북아일랜드 분쟁을 테러에서 대화로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그러나 평화를 위해 IRA의 무장해제도 가능하다는 입장 때문에 구교도 강경파로부터 심한 반발을 샀다.최근 IRA 무기의 사용권을 외부에 둔다는 절충안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북아일랜드의 평화정착에는 필수적 인물로 꼽힌다. [강충식기자] *아일랜드 공화국(IRA). 영국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탄테러로 악명이 높은 구교도계 아일랜드공화군(IRA)은 아일랜드의 완전한 독립을 목적으로 1919년에 탄생했다.‘우리 스스로’란 뜻으로 1905년 조직된 신페인당이 IRA의 정치적 대변자 역할을 맡고있다.1940년대 이후 북아일랜드에서 구교도에 대한 유화정책으로 세력이 크게 위축됐던IRA는 1960년대 말 구교도들의 공민권 운동을 계기로 신·구교도간 갈등이 첨예화되면서 다시 세력을 확장했다.게다가 1970년 영국군이 구교도들의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북아일랜드에 진주하자,IRA는 무장 투쟁을본격화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IRA는 리비아로부터 밀수한 수십t의 플라스틱 폭탄을 앞세워 폭탄테러를 자행하고 있다.테러는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는 최선의 수단으로,무장은 생존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무기 구매는 해외거주 아일랜드 출신 주요 인사와 자체 모금을 통해 이뤄진다. 다시 말해 무기는 아일랜드 동포들의 피와 땀인 셈이다.때문에 무기는 마음대로 처분할 수 없는 신성한 재산으로 여겨지고 있다.IRA가 여러차례 무장해제하고 무기사찰을 받겠다고 밝혔지만 이행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美 최우수 고교졸업 장학생 한국계 5명 포함

    [워싱턴 연합]미국 전역의 최우수 고등학교 졸업생을 선정하는 2000년도대통령 장학생(Presidential Scholor)에 한국계 학생이 5명이나 포함됐다. 특히 메릴랜드주는 남녀 대표 모두 한국 학생이 석권,한국인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24일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오세준(吳世浚·18·길먼고,매릴랜드주) 이윤태(선튼고,콜로라도주)군,이은혜(블레어고,메릴랜드주) 박소현(부커 워싱턴고,오클라호마주) 이유미(샤니미션웨스트고,캔사스주)양 등 한국계 학생 5명이대통령 장학생에 선정돼 28일 백악관에서 빌 클린턴 대통령이 주는 영예의메달을 수여받는다. 특히 오군과 이은혜양은 메릴랜드 남녀 대표로 나란히 뽑혀 이채를 띠었다. 오군은 미국 최고의 명문인 칼텍(캘리포니아 공대)으로 진학해 물리학을 전공할 예정이며,이양은 동부의 명문인 MIT에 들어갈 예정.나머지 3명은 모두하버드대학으로 진학한다. 대통령 장학생은 미 전국의 250만 고교 졸업생 가운데 학업성적,논문,지도력,과외활동,성품 등을 토대로 대통령장학생선발위원회가 해마다 141명을선발하는데 각 주 대표 2명씩(남녀 각 1명) 100명,워싱턴시와 푸에르토리코 및해외거주 미국학생 대표 2명씩 6명,전국대표 15명,예술계 대표 20명이다. 다음은 오군과의 전화인터뷰 내용. ?대통령 장학생에 뽑인 소감은. 운이 좋았던 것같다.매우 놀랍고 기뻤으며 커다란 명예로 생각하고 있다. ?물리학을 택한 이유는. 할아버지 오신근(吳申根) 박사(77)도 물리학을 전공했지만 가장 기초적인학문이란 점에서 매력이 있다.가능하면 분자이론쪽을 공부하고 싶다. ?앞으로의 포부는. 물리학을 계속 연구해서 한국인 최초로 노벨상을 타고 싶다. 오군은 69년 이민온 내과의사 오영환(吳英煥·48)씨와 오백향(吳白香·44)씨의 1남2녀 중 장남으로 지난달 USA 투데이가 선정한 전국최우수 고교생 20명에 선정되는 등 그동안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세계과학올림피아드에 미국 대표 5명 중 유일한 주니어(한국의고교2년)로 참가,은상을 받았고 올해에도 대표로 뽑혀 7월초 런던으로 떠날예정이다.
  • “전세계에 진출한 강원출신 찾습니다”

    강원도는 30일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강원도 출신들을 하나로 묶는 ‘강원인 인적자원 네트워크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해외거주 강원인들을 도 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를 위해 재외공관 125곳(대사관 91곳,영사관 30곳,대표부 4곳)과 99개국에 설치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에 강원도 출신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국가별 인적사항이 파악되는 대로 상호 정보교환 라인을 구축하고 각부문별 국제교류에 따른 자문역,도정 및 관광산업 현지 홍보창구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강원출신 동포 기업인들을 상대로 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하는 것은 물론도내 기업들이 해외진출시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현재 미국,일본,중국,캐나다 등 14개국(26명)에 운영하고있는 강원도 명예협력관제가 전 세계로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프랑스,이탈리아,폴란드,브라질,남아프리카공화국,싱가폴,인도네시아등 26개국에 이른 시일 내에 명예협력관을 추가로 임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해외 거주 강원도 출신들의 경험과 지식 등을 도정에 적극활용하고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동포 기업인들의 도내 투자 등을 늘여 나가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재외국민 호적등·초본 발급

    서초구는 10일 외국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여권기한 연장이나 호적정리 등에 필요한 호적 등·초본을 신청하면 팩스로 발급해주는 ‘재외국민 민원서류 발급 대행제’의 대상지역을 일본에서 미국과 유럽으로 확대,시행하기로했다. 외교안보연구원내 재외동포재단과 함께 시행하는 이 제도는 해외거주자가해당 나라의 한국영사관에 민원서류 발급을 신청하면 재외동포재단이 일괄취합한 뒤 서초구청에 접수,발급된 서류를 팩스나 행랑우편으로 전달해주는것이다. 문창동기자 moon@
  • 부동산 양도신고 대상 확대·문답풀이

    다음달부터 매매로 인한 부동산 양도 뿐아니라 교환,법인에의 현물출자,공매 또는 경매,수용 등으로 인해 부동산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사전에 관할세무서에 부동산 양도신고를 해야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해진다. 국세청은 22일 부동산양도 신고대상을 확대하고 외국인이나 해외거주 교포도 부동산 양도신고를 하도록 했다. 확대대상은 등기원인일(등기부에 기재되는 날짜로 계약의 경우 계약체결일)이 오는 7월1일이후인 경우부터 적용된다.부동산 양도신고란 부동산을 넘기는 경우 소유권이전 등기 전에 거래내용을 양도자의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먼저 신고하고 양도신고확인서를 발급받아 등기소에 제출해야 등기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로 9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관할 세무서는 양도신고 확인서를 발급할 때에 납부할 양도세액을 계산(기준시가 기준)해주며 2개월 이내에 자진납부하면 15%의 세액공제혜택을 주고있다. 다만 3년 이상 보유한 주택과 8년 이상 보유한 농지의 경우 양도신고를 하지 않아도 이전등기를 할 수 있다. 1가구 1주택이 아니거나 자경농지가 아니어서 양도세 감면대상이 아닌 경우등기 전에 부동산 양도신고를 하고 납부세액을 기한내 납부하면 마찬가지로15% 세액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은 민원인들이 세무서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민원우편으로 신고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노주석기자- 양도신고 대상 확대 문답풀이 국세청은 22일 부동산 양도신고대상을 매매를 원인으로 하는 양도행위에서경매,공매 등으로 7월부터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부동산 양도신고 확대대상은 지금까지는 소유권이전등기 원인이 매매인 경우로만 제한됐다.그러나 다음달부터 교환,법인에의 현물출자,공매,경매,토지수용 등으로 확대된다. 적용시기는 등기원인일이 99년 7월1일 이후인 것부터 적용된다.등기원인일이란 등기부에 기재되는 날짜를 말한다.예를 들어 교환은 교환계약 체결일,현물출자는현물출자계약일,경매는 경락대금 완납일,공매는 매각결정일,협의수용은 계약일 등을 말한다. 부동산양도신고는 누가하나 양도자가 양도신고확인서를 발부받아 양수자에게 넘겨주면 양수자가 등기소에이를 제출해 이전등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공매,경매,토지수용법 등에 의한 수용의 경우나 부득이한 사유로 양도자가 양도신고를 하지 않을 때는 양수자가 신고할 수 있다. 비거주자의 양도신고는 어떻게 하나 국내 사업장이 있는 경우에는 그 국내사업장의 소재지 관할 세무서,없는 경우에는 양도한 부동산 소재지 관할세무서에 신고하면 된다. 비거주자가 양도신고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납부세액에 대한 담보를 제공해야한다는 점이 내국인과 다른 점이다. 문의는 (02)3971-471∼3(국세청 재산세1과) 노주석기자 joo@
  • 金대통령 퇴임후 ‘동교동’으로

    - 엣집은 현대정치사 상징, '정신적 고향'찾는 의미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준비된 통일정책’을 기치로 입주한 일산사택을팔고 퇴임후에는 한국정치사의 한 축이었던 ‘동교동’ 옛집으로 다시 들어가려는 이유는 뭘까.오랜 정치역정을 마무리하는 귀거래(歸去來)인가,아니면 ‘일산 사택은 계단이 많아 김대통령이 거주하기엔 불편해서’인가.어쨌든최근 가족회의에서 일산사택을 팔기로 결정한 만큼 동교동 거주가 재개되는것만은 분명하다.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은 16일 “일산 사택을 친지에게 팔고 김대통령의 큰 아들 홍일(弘一)씨 소유로 된 옛 동교동 자택을 이희호(李姬鎬)여사명의로 매입해 퇴임후 거처로 삼기로 최근 가족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산 사택을 매입할 이는 해외거주 친지인 것으로 알려졌다.“동교동 옛집은 이여사와 홍일씨간 거래지만 정당한 값에 팔고사는 거래가 될 것”이라는게 박대변인의 설명이다. 생활 불편도 불편이지만,김대통령이 동교동 옛집을 다시 찾는데는 다른 속내가 있는 것 같다. 우선은 ‘정신적고향’이라는 상징성이다.과거 민주화시절,국내에서는 한줄의 기사도 쓸 수 없었을 때 외신을 통한 보도로 세계로 알려진 동교동 옛집에서 자신의 정치적 이미지를 형상화하려는 의도도 관측된다.또 일산집을 앞으로 4년동안 관리해야 하는 재정적 측면도 작용한 것 같다. 양승현기자
  • 訪韓 유공자후손 아쉬운 이별

    “좀 더 있고 싶은데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대한민국 임시정부 자료전’ 관람을위해 이곳을 찾은 30여명의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고국을 떠나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8일 임시정부 수립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광복회 초청으로 고국을 찾은 이들은 13일 전쟁기념관 관람을 끝으로 공식일정을 모두 마치고 14일 출국길에 오른다. 이상룡(李相龍)선생의 외증손녀이자 허위(許蔿)선생의 손녀인 허끌라나(67·여·러시아 거주)씨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초청받아 이렇게 따뜻한 대접을 받으니 정말 고맙고 감회도 남다르다”면서 “기회가 되면 한국에 또오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거렸다.당시 광복군으로 활약했던 윤치원(尹致源·75·미국 시카고 거주)씨는 “오늘날 한국의 발전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몸바쳐 싸운 분들이 일궈낸 열매”라면서 “지금의 경제난도 독립정신으로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관람을 마친 이들은 한결같이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고국과함께 있을 것”이라며 못내 아쉬운 듯 발길을 돌렸다.
  • 美거주 광복군 출신 尹致源선생 초청 방한

    “이역만리에서 함께 독립운동을 하며 고생했던 동지들의 얼굴이 눈에 어립니다” 임시정부수립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와 광복회의 초청으로 8일 오후 6시 미국 LA발 대한항공 018편으로 서울에 온 광복군 출신 尹致源선생(74·미국시카고 거주)은 감회에 젖은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선생의 고향은 평안북도 의주.고향을 떠나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로 마음을정하고 중국으로 건너간 것은 16세 때인 1940년이었다.1944년 11월에는 시안(西安)에서 광복군 제2지대(지대장 李範奭장군)에 입대했다. 45년 5월에는 국내정진군에 편입돼 광복군이 미국 전략첩보기구인 OSS와 합작으로 실시한 특수훈련을 받았다.국내에 침투할 정예요원 50명을 선발,실시한 고된 훈련이었다. 광복후에는 약 5개월 동안 중국 산뚱성(山東省) 칭따오(靑島)에서 일본출신의 한국청년들을 교육하는 일에 헌신하다가 46년 1월 인천항을 통해 귀국했다.목사로 교육사업을 전개하다가 선교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갔다.63년에는대통령 표창을,90년에는 국민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한편 이날까지 尹선생을 비롯,李相龍선생의 외증손녀인 허끌라나(67·러시아),安昌浩선생의 외손자 필립 안 커디(44·미 캘리포니아) 등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및 후손 32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9일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10∼12일 독립기념관 등 독립기념시설물과문화유적지,민속촌을 둘러보고 14일 출국한다.
  • [오늘의 눈] 형평 어긋난 투표권

    “23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투표는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각각 한번씩단 두번밖에 못했습니다” 외교통상부의 한 간부의 이야기다.선거가 있을 때마다 해외공관에 근무하는 바람에 그렇게 됐다는 것이다.공직선거법 38조1항은 국내 거주자만 투표에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이같은 사정은 외교관 뿐 아니라 유학생과 상사원 등 해외에 체류중인 27만명 모두에게 똑같다. 이런 상황에서 헌법재판소는 지난 25일 유학생과 국책은행 해외 사무소직원이 낸 ‘공직선거법 38조1항에 대한 헌법소원’에 대해 ‘합헌’판결을 냈다.“해외거주국민에게도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는 게 바람직하지만 현행 선거기간과 비용을 고려할 때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공정성도 확보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 그러나 프랑스는 이와는 정반대의 논리를 펼치며 해외거주국민에게도 부재자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국가가 전기와 가스를 공급할 때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해서 산골에는 공급하지 않는가.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고 돈이많이 들어가더라도 거주지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참정권을 줘야 한다”는 게 프랑스가 내세우는 논리다.프랑스는 모든 공관에서 해외거주 국민에대한 부재자투표를 실시하고 있다.선거 때면 관할 공관장과 본국에서 파견된 법관들이 해외 선거관리위원이 된다.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거 여러차례 방식을 바꾸면서 지금에 이르렀다. 미국도 마찬가지다.재외공관과 미군우편사무소(APO)가 있는 곳이면 해외거주국민들이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말 재외동포특례법안을 만들어 오는 7월부터 국내에 90일 이상 체류하는 재일교포와 미국영주권자에 대해 투표권을 주기로 한 상태다.또 지난 20일에는 재일교포의 일본 지방참정권 확보를 위해 국내에 거주하는정주(定住)외국인에 대해서도 참정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히기도했다.해외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교포와 외국인에게까지 참정권을 주려고 검토하면서 정작 공무나 학업 때문에 일시적으로 해외에 살아야 하는 진짜‘국민’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앞뒤가 바뀐 것같다.시행착오를 거치며 해외 부재자투표를 정착시킨 나라도 있지 않은가. 추승호 정치팀 기자chu@
  • 「3·1운동-臨政수립 80돌」주요 기념행사

    오는 3월 1일은 일제에 맞서 세계만방에 ‘조선독립’을 선포하고 만세운동을 펼친 지 80년이 되는 날.이날을 맞아 정부 및 자치단체,관련 단체·기관들은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고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하려고 독립선언을 선포했던 3·1정신을 되살려 제2의 건국운동으로 계승할 것을 다짐한다. 이날 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등 전국의 고궁(창덕궁 제외)과 능·원,현충사,칠백의총 등이 무료로 개방된다.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는 3부 요인,광복회원 및국가유공자 단체장,정당대표,시민대표 및 청소년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기념식이 열린다. 상오 11시 서울 남산 국립국장 입구 공원에서는 광복회(회장 尹慶彬) 및 3. 1독립운동기념탑건립위원회(위원장 李壽成) 주관으로 3.1독립정신을 기리기위해 21억2,000만원의 국민성금으로 건립된 높이 19.19m(1919년 상징)의 기념탑이 제막된다.이어 33인 유족대표와 광복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희생선열 합동 추모제전이 거행된다. 서울시는 낮 12시 서울 종로구 종로2가 보신각에서 3·1운동의 주역이었던독립유공자 대표와 후손 등을 초청,타종행사를 갖는다.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충남 천안시 아우내장터를 비롯,경기도 화성군 발안장터,강원 횡성군 3·1공원,제주 북제주군 조천만세동산 등 전국 10개 시·도15개 지역별로 3월1일부터 4월까지 80년전 만세운동이 일어난 날에 맞춰 펼쳐진다.독립운동서 낭독,햇불시위,봉수제,봉화제 등의 행사는 물론 길놀이,마당굿,대동놀이 등 민속행사가 함께 펼쳐져 애국심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전망이다. 특히 80년전 ‘조선독립만세’를 앞장서 외쳤던 종교지도자들은 2월부터 8월까지를 ‘범종교 3·1정신 현창(顯彰)기간’으로 정하고 ‘제2의 3·1운동’을 펼친다. 국내 7대종교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우선 3월1일 80주년 기념식을 80년전의 모습대로 성대히 꾸민다.각 종단 관계자들은 견지동조계사,저동 영락교회,경운동 천도교 중앙대교당,원불교 원남교당,천주교 명동성당,명륜동 성균관,사직단 장충단등에서부터 가두행진을 하며 종로3가탑골공원에 집결,오전 11시 팔각정 앞에서 기념식을 갖는다.기념식에서는 기미독립선언서와 ‘제2의 3·1선언서’가 낭독되고 각 종단의 3·1운동 80주년 메시지도 발표된다.‘극단 모시는 사람들’과 염광여상 취주대의 선열 추모공연과 김덕수패의 사물놀이도 펼쳐진다. 이날 정오 전국의 사찰과 성당,교당,교회,향교 등에서도 일제히 ‘제2의 3·1선언서’를 낭독하는 한편 전국 200여곳에 종단별 가두홍보대를 설치,3월 1일을 전후한 3∼4일 동안 대국민 알림운동을 전개한다. 종교지도자협의회는 또 3·1독립정신을 기리는 기념조형물을 제작,오는 27일 ‘기미독립선언서’를 인쇄했던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보성사(普成社) 터에서 제막식을 갖는다. 이밖에 3·1정신 계승을 위한 범종교인 학술발표회를 비롯,청소년 국토순례,연극 ‘우리로 서는 소리’ 공연,3·1정신 계승방안 공모,3·1정신 현창도서 간행,3·1정신 현창미술전시회 등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이어 4.13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을 맞아 4월 13일 서울 및중국 상해,중경에서는 제80주년 기념식 및 학술토론회 등이 열린다. 4월11일∼17일 7박8일간의 일정으로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및 사료연구위원 등 30명을 국내로 초청,기념식 및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 3·1 만세운동 전국15곳서 재현/보훈처 80주년 기념행사

    80년 전 만세시위를 하던 종교인 29명이 일제 군경에 의해 참살당한 경기도 화성군 발안장터를 비롯,충남 천안시 아우내장터,강원 횡성군 3·1공원,제주 북제주군 조천만세동산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오는 3월1일부터 4월까지지역주민,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독립만세운동이 재현된다. 국가보훈처는 24일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80주년에 즈음한 민족정기 선양사업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월1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3부요인,광복회원 및 국가유공자 단체장,정당대표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 서울 남산 국립극장 입구에서는 광복회(회장 尹慶彬)및 3·1독립운동기념탑건립위원회(위원장 李壽成) 주관으로 3·1독립정신을기리기 위해 21억2,000만원의 국민성금으로 건립된 높이 1,919㎝(1919년 상징)의 기념탑 제막식이 거행된다. 4·13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인 4월13일에는 서울 및 중국 상해,중경에서 제80주년 기념식 및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4월11일에는 중국 미국 일본 러시아 대만 카자흐스탄 등 해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및 사료연구위원 등 30명을 7박8일 일정으로 초청,국내의 역사현장및 사적지 등을 돌아보도록 할 계획이다.국내 원로 애국지사 및 사학자 등 20여명은 4월13일을 전후해 중국 상해와 중경 광주 진강 항주 장사 등 임시정부 유적지를 탐방,임정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애족정신을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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