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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충북 옥천 동쪽서 규모 3.1 지진 발생”

    기상청 “충북 옥천 동쪽서 규모 3.1 지진 발생”

    충북 옥천군 동쪽 16km 지역에서 30일 저녁 7시 3분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32도, 동경 127.7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km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충북 옥천군과 인근 지역에는 진도 4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진도 4의 진동은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릴 수 있는 정도이다. 또 경북, 충남, 대전 지역에도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7시 20분쯤까지 소방당국에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 80여건이 접수됐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대해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 이상 지진이 122차례 탐지됐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이번 지진까지 포함해 규모 2.0 이상 지진이 36차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이번 지진은 3번째로 규모가 큰 것으로 관측됐다.
  • 동해바다서 나흘 연속 19차례 지진… “더 큰 지진 발생 가능성”

    강원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나흘 연속 19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당장 피해를 우려할 만큼의 큰 규모는 아니지만 연쇄 지진 이후 더 큰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저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곳은 강원 동해에서 북동쪽으로 48~60㎞ 떨어진 해역이다.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17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도 오전 6시 51분과 낮 12시 15분 각각 규모 2.2, 2.0 지진이 관측됐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지진은 전날 오후 3시 55분쯤 강원 동해 북동쪽 50㎞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5 지진이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진해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발생 지점이 30㎞ 안팎의 깊은 해저인 데다 규모도 크지 않아서다. 짧은 기간 연속된 지진이 더 큰 규모의 지진을 알리는 전조 증상일 가능성도 있다. 지난 23일 첫 번째 지진은 규모 1.7이었지만 전날에는 3.5까지 커진 것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교수는 “보통 단층에 지진이 발생한 뒤 쌓였던 에너지가 해소돼 뒤따르는 여진은 작아지는데 이번에는 점차 강도가 증가하는 형태”라면서 “작은 지진이 일어나며 안정될지, 더 큰 지진이 발생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번 지진이 발생한 단층 구조를 정확히 알지 못해 앞으로 지진 규모가 커질지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기상청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길이 1㎞의 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 동해 해상서 나흘째 19차례 지진…지진해일 부를 큰 지진 전조인가

    동해 해상서 나흘째 19차례 지진…지진해일 부를 큰 지진 전조인가

    강원 동해시 북동쪽 바다에서 나흘 연속 19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당장 피해를 우려할 만큼의 큰 규모는 아니지만 연쇄 지진 이후 더 큰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저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이 발생한 곳은 강원 동해에서 북동쪽으로 48~60㎞ 떨어진 해역이다.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을 시작으로 전날까지 17차례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도 오전 6시 51분과 낮 12시 15분 각각 규모 2.2, 2.0 지진이 관측됐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지진은 전날 오후 3시 55분쯤 강원 동해 북동쪽 50㎞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3.5 지진이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지진해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본다. 발생 지점이 30㎞ 안팎의 깊은 해저인 데다 규모도 크지 않아서다. 통상 20~30㎞ 해저에서는 규모 6.5 이상 지진이 발생해야 지진 해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짧은 기간 연속된 지진이 더 큰 규모의 지진을 알리는 전조 증상일 가능성도 있다. 지난 23일 첫 번째 지진은 규모 1.7이었지만 전날에는 3.5까지 규모가 커진 것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학과 교수는 “보통 단층에 지진이 발생한 뒤 쌓였던 에너지가 해소돼 뒤따르는 여진은 작아지는데 이번에는 점차 강도가 증가하는 형태”라면서 “작은 지진이 일어나며 안정될지, 더 큰 지진이 발생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연쇄 지진이 반드시 큰 지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2020년 전남 해남 인근에는 46일간 76차례, 2013년 충남 보령 인근에선 101일간 60차례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으나 확대되진 않았다. 문제는 이번 지진이 발생한 단층 구조를 정확히 알지 못해 앞으로 지진 규모가 커질지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동해안에 있는 큰 단층으로는 한반도에서 일본이 떨어져 나가면서 생긴 후포 단층과 울릉 단층(대보 단층) 등이 있는데, 이번 지진인 이곳에서서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은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길이 1㎞의 단층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육지와 달리 해상에서 발생한 지진은 관측 정확도가 떨어지고 해상에서 관측하더라도 실시간으로 자료를 확보하기 어렵다”면서 “과거처럼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어서 해저 지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기상청 “강원 동해 북동쪽 바다서 규모 2.2 지진”

    기상청 “강원 동해 북동쪽 바다서 규모 2.2 지진”

    26일 오전 6시 51분 41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51km 해역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86도, 동경 129.51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8km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긴박했던 수단 탈출작전 ‘프라미스’...교민 28명 무사히 고국으로

    긴박했던 수단 탈출작전 ‘프라미스’...교민 28명 무사히 고국으로

    공군 수송기가 활주로에 착륙해 문이 열리자 밝은 얼굴이지만 다소 지쳐보이는 우리 국민 28명이 비행기에서 내렸다. 마중 나온 가족·친지와 정부 관계자 등 30이명이 큰 박수로 이들을 맞았다. 내전이 격화한 수단을 탈출한 교민 28명이 25일 오후 4시쯤 무사히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범정부 대책반을 구성하고 아랍에미리트(UAE)와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국제협력에 공을 들인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날 대통령실과 외교부, 국방부 등에 따르면 수단에서 위험에 노출된 교민들은 23일(현지시간) 오전 수단 수도 하르툼을 출발해 1170㎞를 이동한 끝에 24일 오후 수단 북동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에 도착했다. 이들은 포트수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공군 C130J 수송기를 타고 홍해 맞은편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이동한 뒤 이곳에서 다시 KC330 수송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당초 수단을 탈출한 교민 28명 가운데 2명은 즉시 귀국을 원치 않아 제다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지만, 막판에 이들이 귀국하기로 마음을 바꾸면서 28명 전원이 귀국하게 됐다. 이번 교민 철수 작전은 여러가지 난관을 뚫고 이룬 성과였다. 무엇보다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이동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다. 하루툼에서 포트수단까지는 850㎞ 거리이지만 치안상황 등을 고려하느라 300㎞ 넘게 우회해야 했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도중 타이어가 펑크나는 등 돌발상황도 적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처음에는 18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거의 두 배가 걸렸다”고 말했다. 정부는 안전을 최대 확보하기 위해 우방국, 인접국 국민들과 함께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특히 이 과정에서 UAE가 큰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보 네트워크를 쥐고 있던 아랍에미리트가 아니었다면 육로를 통한 구출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하르툼 공항을 통해 교민을 탈출시키는 게 힘든 상황이었는데 아랍에미리트에서 먼저 육로 이동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주수단 한국대사관에서 대기하던 동안에도 교민들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대사관이 시내 격전지에 위치해 있어 수시로 총소리가 들릴 정도였다고 한다. 교민들은 대사관에서 반경 25㎞ 거리 안에 있었지만 500m마다 있는 현지 군인들 경계초소를 통과하느라 대사관 집결까지 시간이 지체됐다. 대사관 측은 또 중간에 길을 잃고 헤맨 일본인들을 찾아서 데리고 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수송기를 동원하기 위한 영공 통과 역시 긴박하게 이뤄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송기가 현지까지 가는데 16개국 영공을 통과해야 했다. 영공통과 협조를 얻는 데 보통 2주 가량 걸리는데 이번엔 하루 만에 마무리했다”며 “상황이 급박해 일단 수송기를 출발시킨 뒤 영공통과 협조를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워싱턴DC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수단 교민 구출 작전을 지휘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기내에서 위성으로 용산 위기관리 센터를 연결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교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상황 보고를 받으며 탈출 직전까지 상황을 지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철수 작전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프라미스’라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안보실, 외교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으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으며 비상철수 계획 점검에 나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TF의 보고를 받고 군 수송기 긴급 파견, 아덴만 지역 내 청해 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는 등 핵심 사안을 선제적으로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수단 거주 일본인 등 49명이 안전하게 대피했다며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유엔의 협력이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등의 협력을 받아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 中 산둥함 항모전단, 대만 남동쪽 120해리 접근…이유는? [대만은 지금]

    中 산둥함 항모전단, 대만 남동쪽 120해리 접근…이유는? [대만은 지금]

    대만 국방부는 24일 오후 중국의 첫 자국산 항공모함인 산둥함 항모전단이 대만 남동부 최남단 핑둥 어롼비 해안에서 약 120해리(약 222㎞) 떨어진 해역에 접근했다며 산둥함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대만 국방부는 산둥함 항모전단이 대만 남동 해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5일 오전 국방부는 24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중국 군함 11척, 중국 군용기 9대가 이 대만해협 주변에서 계속 작전을 펼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남서 영공에 진입한 군용기 중 한 대는 BZK-005 무인 정찰기였다고 덧붙였다. 산둥함 항모 전단은 26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해 북부 지역에서 실시될 군사훈련에도 투입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4일 일본 방위성은 최근 산둥함 항모 전단의 정보를 공개했다. 일본 방위성은 산둥함과 다수의 군함이 일본 미야코해협 남쪽 420㎞ 해상을 항해하고 있다며 055형 구축함 옌안함, 052D형 구축함 자쭤함, 054A형 호위함 류저우함, 901형 쾌속보급함 차간후함 등이 산둥함과 함께 항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자위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산둥함이 탑재한 전투기는 180차례 이착륙했고, 헬기는 약 100회 이착륙했다. 지난 7일부터 23일까지 산둥함 함재기의 총 이착륙 횟수는 약 610회에 달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의 회동에 대한 보복조치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 대만포위훈련에서 산둥함은 처음 투입됐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인민군 동부전구사령부가 지난 10일 대만섬 전투태세 순찰과 관련 훈련을 계속 조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만 내부에서는 “항모가 대만 동부 해역의 요충지를 선점하여 미군의 개입을 차단하고 대만 동부 해역에서 대만 공격 훈련을 실시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군사전문가들은 "산둥함 항모전단이 대만독립 세력이 동쪽으로 도주하려는 시도를 차단했다”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만독립에 대항해 ‘독 안의 든 거북이 잡기’를 마쳤다”, “외국에 원조를 구걸하려는 그들의 꿈을 꺾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인민해방군해군연구원 탕리 부연구원은 “산둥함 항모 전단이 서태평양으로 진입한 것은 중국군의 원항 시스템 전투 능력이 대폭 향상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자 대만독립세력에 강한 충격을 주는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쑹충핑 군사전문가도 중국의 항모 랴오닝함과 산둥함은 집에만 있지 않는다며 드넓은 바다와 하늘에서 강력한 전투 지원군을 형성하고 미래 군사 준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태평양에서 첫 해상훈련을 마친 산둥함이 바스해협에서 본항으로 돌아가거나 미야코해협에서 돌아와 대만해협을 건너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태평양의 새 얼굴인 산둥함은 낯선 바다에서 훈련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포토] 이종섭 장관, ‘프라미스’ 작전 성공 군인들 격려

    [포토] 이종섭 장관, ‘프라미스’ 작전 성공 군인들 격려

    군벌 간 무력 충돌을 피해 수단을 탈출한 우리 교민 28명은 하루가 넘는 강행군 끝에 마침내 우리 군용기에 오를 수 있었다. 현지 소식통들은 교민들이 23일 오전 교전이 한창인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들을 태운 버스가 24일 오후 2시40분(현지시간)께 포트수단에 진입했으니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 약 850㎞를 이동하는 데 적어도 하루 이상이 걸린 셈이다. 평소 하르툼에서 포트수단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약 13∼15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교민들은 안전을 위해 다소 돌아가는 경로를 택해 이동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상황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불안정한 탓에 육로 이동에는 적지 않은 위험이 예상됐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피난민과 유엔 직원들이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한 점을 참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우방국, 인접국 국민들과 함께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수단에 체류 중인 일본인 수 명도 우리 교민과 동행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민들도 함께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교민 철수 작전을 ‘프라미스’라 명명하고, 여러 가지 이동 시나리오를 검토하며 관련국에 꾸준히 협조를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프라미스’(Promise·약속) 작전이 시작된 이후 지하 3층 벙커의 위기관리센터에서 2∼3시간에 한 번씩 국가안보실장·국가안보실 1차장·국방부 장관 등이 모여 상황을 점검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1일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통화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한 대피·철수를 위해 정보 공유와 가능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우리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지원하기 위해 사실상 모든 가용 수단을 동원했다. 가장 먼저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가 지난 21일 현지로 급파됐다. 이 수송기에는 ‘특전사 중의 특전사’로 불리는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의 최정예 특수요원인 공정통제사(CCT) 등이 탑승했다. 다음 날에는 항공편 이용이 여의찮을 경우를 대비해 오만 살랄라 항에 있던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이순신함(DDH-II·4천400t급)이 수단 인근 해역으로 이동했다. 충무공이순신함에는 해군의 정예 특수부대인 특수전전단이 배치돼 있다. 우리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육·해·공군의 최정예 특수요원들이 모두 동원된 것이다. ‘하늘의 주유소’로 불리는 공군의 다목적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도 23일 부산에서 이륙해 24일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공항에 도착했다. 먼저 투입된 슈퍼 허큘리스와 시그너스는 지난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됐을 때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0여명을 구출하는 ‘미라클 작전’을 수행했다. 이번에도 슈퍼 허큘리스는 포트수단에 도착한 우리 교민들을 사우디 제다 공항으로 이송했고, 제다 공항에 대기 중인 시그너스는 이들을 태우고 서울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미라클’에 이어 ‘프라미스’에서도 슈퍼 허큘리스와 시그너스는 작전의 주연을 맡은 것이다.
  • 동해시 바다서 3일간 16차례 지진…위기경보 ‘관심’

    동해시 바다서 3일간 16차례 지진…위기경보 ‘관심’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사흘간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낮 12시 2분쯤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했다. 최근 발생한 지진 규모는 3.0 미만이었으나 이를 넘어선 것이다. 아직 보고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같은 날 오전 5시 3분쯤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는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을 포함해 총 16차례 지진이 탐지됐다. 이 중 규모 2.0 이상은 6차례다. 해당 해역에 조사된 단층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규모 3.1 지진 진앙을 기준으로 반경 50㎞ 내에서 1978년 이후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총 34차례다. ‘규모 2.0 이상 3.0 미만’이 28차례, ‘규모 3.0 이상 4.0 미만’과 ‘4.0 이상 5.0 미만’이 각각 4차례와 2차례다.특정 지점에서 단기간 연속해서 지진이 발생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다. 지난해 7월 12일 서귀포시 동쪽 102㎞ 해역에서 규모 2.1 지진이 발생한 뒤 규모 2.0 이상 지진이 5회 연속 일고 이후 8월 3일 서귀포시 동쪽 104㎞ 해역 규모 3.1 지진까지 이어진 바 있다. 2020년에는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에서 4월 26일부터 6월 11일까지 76차례 지진이 이어진 적도 있다. 대부분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이었지만 5월 3일에는 규모 3.1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박순천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은 “해남 사례처럼 특정 지역에서 지진이 반복되는 사례가 종종 있긴 하다”면서도 “이번은 규모 2.0 이상 지진이 며칠 사이에 반복해서 발생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동해시 북동쪽 해역에서 이어진 지진들은 바다 한가운데서 발생한 데다 위력이 비교적 약해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해일을 일으킬 정도가 되려면 지진 규모가 6.5는 넘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지진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해 대비에 나섰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지진은 예측할 수 없기에 더 큰 지진이 온다는 확신은 할 수 없지만 철저히 대비한다는 의미에서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진으로 위기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역대 일곱 번째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22분쯤 경북 문경시 북서쪽 10㎞ 지역에서도 규모 2.7의 약한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경북 문경과 성주 일대에서 흔들림을 느꼈으며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선 규모 2.0 이상 지진이 30차례 발생했다. 대부분은 ‘규모 2.0 이상 3.0 미만’(27차례)이고 3차례만 ‘규모 3.0 이상 4.0 미만’이었다.
  • “지구 온난화 심각”…‘청산가리 10배’ 파란선문어, 동해까지 왔다

    “지구 온난화 심각”…‘청산가리 10배’ 파란선문어, 동해까지 왔다

    강한 독을 지닌 파란선문어가 국내에서 2012년 이후 30차례 이상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온난화로 서식 범위가 동해안으로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독소’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파란고리문어 속에 속하는 파란선문어는 지난 2012년 제주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2021년까지 국내에서 총 26차례 보고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파란선문어 발견 사례를 정리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연도별로 2018년 1회, 2019년 5회, 2020년 4회, 2021년 8회 등 보고 횟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밝혔다. “5월과 11월에 가장 많이 발견돼” 계절별로는 1월, 3월, 4월을 제외하고 연중 내내 잡혔는데, 5월과 11월에 가장 많이 잡혔다. 파란선문어는 파란고리문어 속의 4종 가운데 하나다. 파란고리문어의 종들은 동남아나 호주 등 열대·아열대 암초 해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동남아 등지에서는 피해 사례도 다수 보고되고 있다. 파란선문어는 몸집이 비교적 작고 등과 팔에 무지갯빛의 파란색 표시가 있고, 매우 강한 신경 독소인 테트로도톡신(TTX)을 지니고 있다. 테트로도톡신은 청산가리의 10배에 해당하는 강한 독성이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이 파란선문어 3마리를 입수해 각각에 대해 복어 독과 같은 성분인 테트로도톡신 농도를 분석한 결과, 3개체 모두 몸 전체에서 g당 평균 6.5㎍(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이 검출됐다. 신체 부위 중에서는 침샘에서 가장 독소 농도가 높았는데, 평균 22.4 ㎍/g이 검출됐다. 팔과 머리 부분에서도 각각 5.1 ㎍/g, 3.6㎍/g의 독소가 검출되는 등 몸 전체에서 독소가 검출돼 먹어서는 안 되는 종류임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남해안에서도 전남 여수부터 부산 기장까지 넓은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고, 최근에는 동해 울산 연안에서도 자주 관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연구를 주도한 국립수산과학원 목종수 식품위생가공과장은 “열대 생물인 파란선문어는 구로시오 난류와 관련이 있는데, 온난화에 따라 발견 범위가 점점 북상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직업적인 어업인이나 연구자 아닌 경우가 많았는데, 호기심으로 파란선문어를 만지다가 물릴 경우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상처를 입을 우려가 크다”며 “우발적인 물림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지속해서 주의를 당부할 필요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5년 국내에서도 파란선문어에 의해 물림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피해자는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물린 손가락이 부어오르면서 통증과 마비 증상을 보였고 며칠 동안 어지럼증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남 도의회에서는 유해 해양생물에 의한 피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제정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례안은 파란선문어 등과 같은 유해 해양생물 유입에 따른 ▶피해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시책 마련 ▶실태조사 ▶유해 해양생물에 의한 부상 치료 ▶감시인의 운영 등을 규정하고 있다.
  • ITLOS 제소로 ‘방류’ 막을 수 있나[글로벌 인사이트]

    ITLOS 제소로 ‘방류’ 막을 수 있나[글로벌 인사이트]

    일본 정부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관리하는 도쿄전력이 오는 7월쯤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방류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에 일본을 제소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24일 도쿄전력 등에 따르면 오염수를 후쿠시마 앞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터널 공사 작업이 다음달 마무리된다. 이후 6월쯤 오염수 처리 과정을 검증한 전문가들의 조사 내용을 담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가 발표되면 7월쯤 방류가 가능하다. 이에 맞서 국내외 국제법·환경 전문가들은 ITLOS에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잠정조치와 본안 소송을 준비 중이다. ITLOS에 잠정조치를 신청하고 본안 소송을 제기할 주체는 국가뿐이다. 전문가들은 오염수 방류의 영향을 받는 남태평양 국가와 교섭해 ITLOS에 소송을 제기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제소는 잠정조치와 본안 소송이 동시에 진행된다. 2주 내로 인용 여부를 결정하는 잠정조치가 인정받으려면 ‘긴급성’이 핵심인데 ITLOS가 기각할 가능성이 크다. IAEA의 6월 보고서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오염수를 방류해도 한국 해역의 트리튬(삼중수소) 농도가 기존의 10만분의1 정도밖에 높아지지 않는다며 사실상 무해하다는 취지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다. 본안 소송도 난관이다. 소송 제기 국가가 오염수 방류로 입는 피해의 발생원이 일본이라고 귀속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이 최대 난제다. 다국적 전문가 그룹은 일본이 정보 공유나 도덕적 책임을 다루는 절차적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을 입증하는 전략을 짜고 있다. ITLOS에 오염수 방류 중지 소송 등을 준비 중인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우리 정부는 이 부분(일본 정부가 주변국 등을 무시하는 점)에 대해 일본 측에 어떻게 대책을 요구할 것인지 외교적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며 “일본의 실체적 국제법 의무 위반보다는 절차적 측면에서 국제법 의무 위반으로 문제를 제기한다면 어느 정도 재판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민 반대에도… 여수 골프장 건설 강행

    주민 반대에도… 여수 골프장 건설 강행

    “돌산은 지금도 휴가철에는 교통체증과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해양오염과 생태계 파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투자협약을 서둘러 강행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24일 여수 돌산지역 주민들이 돌산 무슬목 일원의 골프장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 체결 철회 요구에도 결국 무슬목 관광단지 개발 사업 시행자와 투자협약을 강행했다. 도와 시는 대규모 숙박시설과 골프장 건설을 위한 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이에 돌산지역 주민들은 가막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출용 패류 생산 지정 해역으로 골프장이 조성되면 해양오염과 수산자원 고갈 등 생태계 파괴는 물론 물 부족과 교통체증 등 주거 환경 악화가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또 전남 1위 수산도시인 여수 수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개발 행위를 지역 수산인과 주민 의견 수렴도 없이 전남도와 여수시가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수시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채 도시기본계획 변경과 막대한 개발 이익이 걸린 사업의 투자협약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이유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민 여수시의원은 “전남도와 여수시가 투자협약을 체결하기보다는 주민공청회 등 여론 수렴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골프장 건설에 따른 교통과 상하수도, 해양환경 문제 등의 대안 제시와 상생 협력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작전명 ‘프라미스’ 지켰다…수단 교민 28명 탈출 성공

    작전명 ‘프라미스’ 지켰다…수단 교민 28명 탈출 성공

    정부가 수단에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교민 28명이 수단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8명이 포트수단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에 탑승 후 이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로 이동해 기다리고 있는 대형 수송기 KC-330에 탑승해 서울 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28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잔류를 희망한 한 분을 제외한 수단 체류 우리 국민 전원”이라면서 “지난 약 10여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됐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을 버스로 약 841km 떨어진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지만,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서울에 남아 교민 대피 상황을 지휘했다. 경유지인 젯다까지는 우리 공군 수송기(C130J)를 타고 이동하고, 젯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한국행을 희망하지 않는 두명은 젯다에 머무르고, 나머지 26명은 25일 오후 4시쯤 서울 공항에 도착한다. 임 차장은 작전 전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시와 우방국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차장은 “윤 대통령은 프라미스 작전 전 과정 동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 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군 및 해군 자산은 지부티와 수단 인근 해역에 사전 전개한 뒤 대응했다. 작전 과정 동안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국도 협력했다. 임 차장은 현지 체류 중인 일본인 일부도 우리 국민과 함께 철수했다고 밝혔다. 임 차장은 또한 “정부는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이 한국으로 안전하게 귀환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관계부처는 이들 입국 후 건강 상태 확인 등 긴급히 필요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공항 이동편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대비해 뱃길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재외국민 철수를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를 포함해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 기지에 파견돼 철수를 지원했다.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도 지부티에 파견했다.
  • 작전명 ‘프라미스’…“교민 전원 구출, 내일 서울공항 도착”

    작전명 ‘프라미스’…“교민 전원 구출, 내일 서울공항 도착”

    “수단 체류 28명, 사우디 젯다로 이동”“윤석열 대통령이 실시간 보고받고 지시” 정부가 수단에 잔류를 희망한 1명을 제외한 교민 28명이 수단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수단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8명이 포트수단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우리 군용기에 탑승 후 이륙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 28명은 사우디아라비아 젯다로 이동해 기다리고 있는 대형 수송기 KC-330에 탑승해 서울 공항으로 직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 차장은 “28명은 본인 의사에 따라 잔류를 희망한 한 분을 제외한 수단 체류 우리 국민 전원”이라면서 “지난 약 10여일간 수단 내 무력 충돌로 지극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전명 ‘프라미스(promise)’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아무런 피해 없이 철수를 희망하는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됐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3일 하르툼 주재 한국 대사관에 피신한 교민 28명을 버스로 약 841km 떨어진 포트수단으로 대피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지만,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서울에 남아 교민 대피 상황을 지휘했다. 경유지인 젯다까지는 우리 공군 수송기(C130J)를 타고 이동하고, 젯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한국행을 희망하지 않는 두명은 젯다에 머무르고, 나머지 26명은 25일 오후 4시쯤 서울 공항에 도착한다. 임 차장은 작전 전반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지시와 우방국의 협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임 차장은 “윤 대통령은 프라미스 작전 전 과정 동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초기부터 우리 군용기, 청해부대 충무공 이순신함, 특전부대 경호 요원의 긴급 파견을 지시했다”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기내에서도 안보실장으로부터 관련 사항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공군 및 해군 자산은 지부티와 수단 인근 해역에 사전 전개한 뒤 대응했다. 작전 과정 동안 미국,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우방국도 협력했다. 임 차장은 현지 체류 중인 일본인 일부도 우리 국민과 함께 철수했다고 밝혔다. 임 차장은 또한 “정부는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들이 한국으로 안전하게 귀환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했다. 관계부처는 이들 입국 후 건강 상태 확인 등 긴급히 필요한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수단 내 무력충돌과 관련,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하도록 지시했다. 공항 이동편이 여의치 않은 경우에 대비해 뱃길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재외국민 철수를 위해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를 포함해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 기지에 파견돼 철수를 지원했다.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도 지부티에 파견했다.
  • [속보]“강원 동해 북동쪽 바다서 규모 2.4 지진”

    [속보]“강원 동해 북동쪽 바다서 규모 2.4 지진”

    24일 오후 9시 50분 58초 강원 동해시 북동쪽 58km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90도, 동경 129.58도이다. 기상청은 “지진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단 교민 구하기’ 작전에 시그너스 수송기 투입된 이유 [핫이슈]

    ‘수단 교민 구하기’ 작전에 시그너스 수송기 투입된 이유 [핫이슈]

    군벌 간 무력 충돌이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우리 교민을 안전한 곳으로 이송하기 위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오후 11시, 우리 군의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수단 인근 지부티의 미군기지로 향하는 중이라는 사실이 항로추적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를 통해 확인됐다.  시그너스 수송기의 정확한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미 전날 지부티 미군 기지에 도착한 C-130J 슈퍼 허큘리스와 같은 항로를 거치는 것으로 보아 시그너스 역시 지부티로 향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늘의 주요소’로 불리는 시그너스 수송기는 공중급유 임무를 맡고 있다. 수단 교민 이송 작전에 먼저 투입된 C-130J보다 항속거리가 약 2배에 달하는 1만 5300여 km에 달해 교민 이송 작전을 수행하기에 용이하다.  특히 산발적인 교전으로 수단 현지 교민의 안전한 철수 루트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예상보다 먼 거리를 돌아 이송해야 하는 만일의 상황까지 대비해 시그너스 수송기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너스 수송기는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함락됐을 당시, C-130J 2대와 함께 투입돼 ‘미라클 작전’을 수행한 바 있다. 당시 미라클 작전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0여 명을 안전하게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2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당시에도 튀르키예 긴급 구호임무팀과 장비를 실어나르는데 동원됐다. 시그너스보다 먼저 지부티로 출발한 C-130J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조종사와 정비사 등 50여 명이 탑승했다. 특히 대테러 대응 핵심 부대인 707 특임대가 해외에서 재외국민 철수 작전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정부는 현장 상황에 따라 교민의 항공 수송기편의 철수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바닷길을 통한 차선책 계획을 수행하기 위해 청해부대도 수단 인근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소말리아 해역에서 작전 중이던 청해부대 호송전대인 충무공이순신함이 수단 인근 해역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수단에 머물던 교민 28명은 대사관에 모여 철수를 준비 중이다.   앞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선박편을 이용해 자국민 91명과 외국인 등 157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데 성공했다. 사우디 측은 수단 수도 하르툼의 공항이 양대 군벌의 충돌로 폐쇄되자 홍해 연안 항구인 포트수단에서 자국민들을 배에 태웠다.  미국은 외교관 철수 작전에 약 100명의 특수부대원 및 침투 작전에 사용되는 MH47 치누크 헬기를 동원했다. 인근 지부티 기지에 있던 미군 MH-47 헬기는 치열한 전투가 한창인 하르툼 시내 미국대사관에 착륙해 약 1시간 동안 머물며 대사관 직원 등을 태우고 인근 에티오피아로 빠져나왔다.  미국 측은 철수 작전 개시 직전부터 작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미군 아프리카 사령부가 현재 싸우고 있는 수단의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양측과 모두 접촉하면서 작전팀의 안전 경로 확보에 힘쓴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작전에 투입된 특수부대원들은 총 한 발 쏘지 않은 채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지난 15일 새벽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RSF 사령관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은 한때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몰아낸 동지였으나, RSF를 정부군에 통합하는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무력 충돌했다.  일주일 넘게 이어진 분쟁 탓에 400명이 넘게 사망하고, 35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 해양패권 경쟁시대… 근해 넘어 대양중심 전략을[최광숙의 Inside]

    해양패권 경쟁시대… 근해 넘어 대양중심 전략을[최광숙의 Inside]

    미중 패권 경쟁으로 흐르는 국제질서 재편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좁게는 동북아 지역, 넓게는 새로운 냉전시대에 걸맞은 선택을 요구받고 있다. 최근 중국의 서해상에서의 군사활동을 비롯해 남중국해와 대만해협 갈등, 제7광구 개발 논란 등 국제 정세는 하나같이 해상에서 전선이 형성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맹이 만들어지고 새로운 국제질서가 태동한다. 한반도에서 바다를 보는 기존의 방식 대신 바다에서 한반도를 보면 이런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11일 양희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장에게 해양을 중심으로 한국이 직면한 국제질서 재편과 해양 통제력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20일 전화로 추가 인터뷰를 했다.●미중 패권 경쟁, 해양이 새로운 전선 -몇 년 전부터 세계 곳곳의 해양에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남중국해 갈등, 대만해협의 항행권, 대형 부이(부표) 등 중국의 황해 시설물 설치와 해경법 제정, 제7광구 문제 등은 모두 해양을 둘러싸고 일어난 분쟁이다. 해양 관할권을 놓고 벌어지는 이런 갈등은 크게 보면 미중 간의 패권 경쟁에서 비롯됐다. 지금 세계는 국익 우선주의의 전방위적 해양패권 구도를 보이고 있다.” -최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서해 쪽에서 군사활동을 펼쳤다. 이 역시 미중 간 패권 경쟁으로 봐야 하나. “그렇다. 중국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대한 맞대응 차원으로 서해상에서 군사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이번에는 자국 육지 인근에서 진행됐지만 때로는 황해 중심부를 향한 광역의 군사훈련이 실시되기도 한다.” -왜 해양에서 미중 패권전쟁이 벌어지나. “해양공간이 전략적 의미로 재평가되는 시대이다. 과거와 달리 21세기의 해양은 일단 통제력을 확보할 수만 있다면 해상교통로와 물류, 에너지 안전망 확보뿐 아니라 기존 질서의 재편까지도 판을 흔들 수 있다. 특히 동아시아에서의 해양은 전략적 의미가 크다. 미국의 동아시아 동맹구도를 보면 중국을 제외하고 한국과 일본, 필리핀 등 모두 해양을 매개로 한 ‘해양 동맹체’이다. 한데 중국의 성장과 대양으로의 진출로 인해 그 전략적 구도에 중대한 균열이 생긴 것이다.” -이번 서해상의 중국 군사훈련에서 봤듯이 미중 간 해양패권 경쟁의 불똥이 우리에게도 튀고 있다. “남중국해, 대만해협, 호르무즈해협, 북극해 등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속도는 느리지만 언젠가는 그 파고가 우리 쪽 바다로 진입한다. 그래서 우리 해양 안전망과 경제 안전망을 구축하려면 타 지역해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 우리 지역해와 어떤 연동성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우리 주변 수역에서도 끊임없이 해양 갈등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한중일은 해양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국가이고, 해양을 통해 경제를 형성하는 특징도 같다. 모든 해역이 거의 경계선이 없다 보니 이익을 확장하려는 시도와의 충돌을 피할 수 없다. 남해(동중국해 북부)와 동해는 태평양과 인도양, 북극을 연결하는 항로이면서 전략적 충돌지이기도 하다. 우리 해역의 분쟁은 거대한 패권국 간 경쟁과 무관하지 않다. 중국과는 불법어업, 해양조사와 자원개발, 해양경계획정 등의 문제가 있다. 일본과는 동해에서 독도 문제와 해양경계획정 문제가 있고 동중국해(남해)에서는 제7광구를 포함한 대륙붕 자원개발과 경계획정 문제가 있다.” ●7광구 논란 등에 우리 수역 권리 분명히 -우리의 대응 상황은. “실제 우리나라가 통제할 수 있는 공간은 굉장히 좁다. 국력이 커지고 분명히 우리 공간인데도 주변국에서 오는 위협에 대해서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 수역에 대한 권리 고수 원칙을 천명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힘이 없어서 그런 것인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는 기조가 하나의 준칙처럼 작동되기 때문인 듯하다. 우리는 일본과 대한해협을 가로지르는 북부대륙붕 경계선을 제외하고는 수역에 경계선이 없다 보니 주변국과의 해양 갈등을 피할 수 없다. 중국은 경계 미획정 수역을 관행처럼 상시 진입한다. 일본은 그동안 독도에 민감하게 대응하더니 최근에는 제7광구 수역으로의 진입 행태를 보이고 있다. 문제는 패권 세력의 한 축인 중국이 서해 쪽에 들어와도 경비세력을 운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최외곽 바다를 상시 경계하려면 대형 함정과 정찰위성, 광역정보망이 필요한데 부족한 수준이다. ” -우리의 해양관리 수준은. “해양을 최외곽에서 관리하는 법 집행 세력은 해양경찰청, 어업과 관련해 해양수산부의 어업관리단이 있다. 국정과제에 해상경비정보융합플랫폼(MDA)과 어업관리단의 개편 계획이 있지만 관리 체계를 더 강화해야 한다. 경계 미획정 수역에서는 상시적으로 주변국의 동향을 감시할 능력을 확보해야 하고 타 지역해와 연결된 외곽 수역에서는 밀수, 밀입국, 해상테러, 해적, 마약 유입 등의 상황을 실시간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중일 불법 해양조사 등 이슈 확대 양상 -어떤 문제들이 또 있나.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의 불법적인 해양조사들이 있다. 해양조사의 영역은 자원조사, 해양 환경 특성조사, 군사 조사일 수 있다. 어떤 장비와 선박을 쓰느냐에 따라 해역에 대한 조사 결과 데이터가 달라진다. 군사 목적의 조사는 치명적이다. 두 나라는 우리 주변 해역까지 조사가 완료된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아무 근거도 없이 우리에게 동경 124도를 황해 경계선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오히려 빈번하게 124도를 넘어 우리 근해까지 들어와 조사를 하기도 했다. ” -무엇을 조사했나. “대표적인 것이 대륙붕 자원 조사다. 즉 물밑 하층토에서 석유와 가스를 조사하는 것인데, 우리와 달리 중국은 모든 조사를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도 동해와 7광구를 포함한 동중국해 북부 쪽에서 굉장히 많은 조사를 했다.” -해양 위협에 대한 통제 대책은. “해양공간의 표층부터 중층, 하층토까지 관련 정보를 수집해 어떻게 이용하고 관리할지 등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또 광역해양에서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실시간 탐지하고 법 집행력을 가동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해 어업지도선과 해경 함정의 대형화가 필요하다.” ●국가 소송 비화 해양분쟁 치밀 관리 필요 -해상에서 주변국과의 갈등이 악화되면 결국 법적 분쟁으로 가지 않나. “해양분쟁은 이미 국제적인 화두가 됐다. 예전 같으면 외교적 채널을 통해 단순하게 관리되던 이슈도 이제는 국제해양법에 근거한 국가 간 소송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법률전(法律戰)이다. 최근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포함해 일방적인 해양자원개발, 환경오염 문제, 불법어업, 불법 해양조사 등이 대상이다.” -해양이 국제정치의 중심인 시대에 어떤 해양 전략을 세워야 하나. “우리나라의 해양관리는 근해 중심이다. 바다를 어떻게 이용, 관리, 개발할 것인가 등 해양 정책은 많은 반면 전 지구를 대상으로 하는 해양 전략은 없다. 국제적 해양분쟁은 마치 상호 진동같이 우리 쪽으로 영향을 미친다. 대양과 다른 지역해를 포함한 한국형 해양 전략을 재설계해야 할 때다. 우리 지역해에 영향을 주는 위험 요인들이 어디서 오는지 주도면밀하게 살펴 독자적인 해양력을 키워야 한다.” ■ 양희철 소장은 누구 국립대만대에서 해양경계 획정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해양법 전문가다. 남중국해, 대만해협 등 해양에서 벌어지는 미중 간 패권 경쟁에 대한 정부의 폭넓은 해양전략을 강조하는 해양 국제통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법·정책연구소 소장으로,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발생하는 해양분쟁을 비롯, 공해·심해저 등 새로운 국제해양규범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소송 대비책을 마련하고 해양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 초 국제해양법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 수단 교민 이송작전, 청해부대도 급파

    수단 교민 이송작전, 청해부대도 급파

    내전이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서 교민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키기 위해 투입된 군 병력이 현지에 도착해 대피작전에 착수했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재외국민 철수를 위해 파견된 공군 수송기(C130J)가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에 있는 미군 기지에 도착했다. 수송기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탑승했다. 707 특임대는 국가전략 차원의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대테러 대응 부대로, 해외에서 재외국민 철수 작전을 펼치긴 처음이다. CCT는 2021년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를 대피시킨 ‘미러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군 병력은 수단 수도 하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을 고려해 일단 지부티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철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부티는 수에즈운하로 가는 길목이자 홍해와 아덴만이 접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정부는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안이 여의치 않으면 뱃길로라도 데리고 오기 위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다. 외교부는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을 별도 항공편으로 지부티에 파견했다. 남궁환 주수단 대사에 따르면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인 28명은 현재 하르툼 현지 대사관에 모여 대기 중이다. 애초 수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총 29명이지만 남 대사는 “수단 국적을 가진 한 분이 오지 않았고 28명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말했다.
  • ‘수단 교민 이송작전’ 군 수송기 현지 도착 대피 준비...“한국인 28명 대기중”

    ‘수단 교민 이송작전’ 군 수송기 현지 도착 대피 준비...“한국인 28명 대기중”

    내전이 벌어진 아프리카 수단에서 교민들을 안전하게 철수시키기 위해 투입된 군 병력이 현지에 도착해 대피작전에 착수했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재외국민 철수를 위해 파견된 공군 수송기(C130J)가 전날 오후 5시 20분쯤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에 있는 미군 기지에 도착했다. 수송기에는 육군 특수전사령부(특전사)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경호요원, 의무요원 등 50여명이 탑승했다. 707 특임대는 국가전략 차원의 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대테러 대응 부대로, 해외에서 재외국민 철수 작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CCT는 2021년 아프가니스탄 조력자를 대피시킨 ‘미라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군 병력이 수단이 아닌 지부티에 도착한 것은 수단 수도 하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일단 지부티 미군 기지에 대기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철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부티는 수에즈 운하로 가는 길목이자 홍해와 아덴만이 접하는 지역에 위치해 있다. 정부는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안이 여의치 않으면 뱃길로라도 데리고 오기 위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으로 급파했다. 외교부는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을 별도 항공편으로 지부티에 파견했다. 남궁환 주수단대사에 따르면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인 28명은 현재 수단 수도 하르툼에 있는 현지 대사관에 모여 대기 중이다. 애초 수단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은 총 29명으로 확인됐으나, 남 대사는 “수단 국적을 가진 한 분이 오지 않았다”며 “28명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전했다.
  • [속보] “수단 공항 폐쇄된 상황”…軍수송기 지부티 도착

    [속보] “수단 공항 폐쇄된 상황”…軍수송기 지부티 도착

    무력 충돌 사태가 발생한 북아프리카 수단에 체류 중인 한국민을 안전지대로 이송하기 위해 급파된 군 수송기가 22일 오후 현지에 도착했다. 현재 한국민이 거주하는 수도 하르툼 공항이 폐쇄된 상황이어서 일단 지부티 미군기지에 대기하며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20분 공군 C-130J 수송기, 이른바 슈퍼 허큘리스가 수단 인근 국가인 지부티의 미군기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현지에 도착한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와 공군 공정통제사(CCT), 조종사·정비사·경호요원·의무요원 등 50여 명은 우리 국민을 안전하게 수송기에 탑승시켜 최종 목적지인 국내로 이송하는 작전을 펼치게 된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플랜B’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해외파병부대인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현장상황을 가늠하기 어려운 만큼 만에 하나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안이 여의찮을 경우 우리 국민을 항구로 이송, 뱃길로 데리고 오기 위해서다. 현재 수단 군벌들은 ‘이드 알피트르(라마단 종료를 기념하는 이슬람 명절)’를 맞아 21일 저녁(현지시간) 사흘간의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피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수단에서는 아직 산발적 교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무력 충돌 발발 초반보다는 상황이 다소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단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총 29명이며 모두 안전한 상태다. 이들은 여러 곳에 모여 머물며 대피 실행 가능성 등에 대해 현지 우리 공관과 소통 중이다. 외교부는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9명 규모의 신속대응팀을 별도 항공편으로 지부티에 파견했으며, 수송기로 도착한 우리 군 병력과 함께 수단 내 국민 보호와 대피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수단 교민 대피와 함께 상황에 따라 주수단한국대사관 철수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미 정부 관료를 인용해 주 수단 미국 대사관 철수 결정이 조만간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 영국 특수부대 SAS, 자국민 구출작전 위해 수단행…한국은?

    영국 특수부대 SAS, 자국민 구출작전 위해 수단행…한국은?

    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간의 무력 충돌로 사망자 수가 400명을 넘어서는 등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국 당국이 수단에 발이 묶인 자국민을 구출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파견했다.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최정예 특수부대 중 하나인 공수특전당(이하 SAS)와 파라스(Paras)로 알려진 낙하산 부대원 100명은 이미 수단으로 향하는 수송기에 몸을 실었다.  파라스는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의 미군 철수 이후 벌어진 탈출 러시 과정에서 영국인들을 구조하기 위해 투입됐던 부대다. SAS와 파라스를 나르는 수송기의 조종간은 영국 왕립 공군(RAF)이 잡았다. 이들은 수단 내전에 갇힌 자국민 구출에 앞서 비밀 기지에서 작전을 준비할 예정이며,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영국군의 정확한 위치는 공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특수부대 SAS와 파라스 부대원들은 현재 격전이 이어지는 수도 카르툼 공항 인근에서 자국민 구조 작전을 펼치며, 모든 구조 임무에 미군이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단 외무부는 수단에 거주 중인 영국 시민들에게 현 소재지와 연락처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수단에 머물지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영국 합동 사령부는 현지에 거주 중인 자국민 중 요구조자의 규모를 미리 파악할 수 있었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부장관은 자국민의 안전한 귀환을 위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뉴질랜드 공식 방문 일정도 취소했다.  영국뿐만 아니라 한국 등 여러 국가가 자국민 대피를 위한 작전을 서두르고 있다. 스페인은 하르툼에 있는 자국민 60여명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용기를 대기시켰고 스위스도 자국민 대피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도 군을 동원해 수단에서 자국 외교관들을 철수시키는 방안을 여러가지로 검토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복수의 미 정부 관료를 인용해 주 수단 미국 대사관 철수 결정이 조만간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엔은 산하기구 직원 사망자가 여럿 나온 가운데 수단에서 직원들을 대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리 정부는 21일 C-130J 수송기가 수단 교민철수 해외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현지로 떠났다. 이튿 날인 22일(오늘)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만 살랄라항에 있는 청해부대를 수단 인근 해역에 급파하라고 지시했다.  21일 신속지원군(RSF)은 성명을 통해 다른 나라들이 수단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모든 공항을 부분적으로 개방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로이터는 RSF가 수단 내 공항을 얼마나 통제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러시아까지 가세한 수단 분쟁 한편, 지난 15일 새벽 정부군을 이끄는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과 RSF 사령관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장군은 한때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몰아낸 동지였으나, RSF를 정부군에 통합하는 문제 등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결국 무력 충돌했다. 사망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RSF의 배후에 러시아와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 그룹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 CNN은 20일자 보도에서 리비아 중부의 한 공군기지에 러시아 군용기가 서 있는 위성사진 및 수단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바그너 그룹이 수단의 RSF에게 미사일을 공급하고, 정부군과의 전투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RSF를 지원하는 리비아의 칼리파 하프타르에 러시아의 수송기가 들어온 모습을 위성으로 확인했다. 이는 수단 등지에서 바그너 그룹의 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민간인 피해…피난조차 어려운 상황 수단 정부군과 RSF의 치열한 공방이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면서 4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수도 하르툼 남부에 거주하는 나제크 압달라씨는 “오늘 새벽 4시 30분에 전투기와 공습 굉음 때문에 잠에서 깼다”며 “유탄이 우리 건물로 날아들지 않기를 바라며 창문을 걸어 잠그고 생활한다”고 말했다.  하르툼의 격전지에서 빠져나온 한 목격자는 “도시 곳곳에서 죽음의 악취가 풍긴다”고 상황을 전했다. 수돗물과 전기가 끊기고 비축했던 식량이 바닥을 드러내면서 위험을 무릅쓰고 하르툼에서 벗어나 피란길에 오르는 사람들도 크게 늘었지만, 무력 충돌이 이어지면서 민간인의 이동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는 20일 성명을 통해 수단 정부군과 RSF에 즉각적인 휴전과 의료진, 환자, 구급차 이동을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을 촉구했다.  그러나 수단 군부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장군은 20일 알자지라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현재는 (RFS를) 협상 상대로 볼 수 없다. 군사적인 해법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며 협상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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