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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최대 김 양식장 ‘마로해역’ 40년 분쟁 재연되나

    전국 최대 김 양식장인 마로(만호)해역을 둘러싸고 전남 진도군과 해남군의 갈등이 되풀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0년 어업권 분쟁이 지난해 말 진도군의 승소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후속 조치를 둘러싸고 다시 갈등이 일고 있다. 21일 전남도와 진도·해남군에 따르면 진도군과 진도수협이 마로해역 대책 협의팀을 구성하고 다음달까지 김 양식 어장을 회복하겠다고 나섰다. 지난달 19일자로 마로해역을 잃게 된 해남 어민들이 “생업을 잃게 된다”며 진도군에 상생을 호소하고 전남도가 중재안을 내놨지만 불신의 골이 깊어진 진도군과 진도군수협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해역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중재에 나선 전남도는 해남 어민들이 일정액의 행사료를 진도 어민들에게 지급하도록 하고 진도 어민들에게는 마로해역 인근에 양식장을 마련하는 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진도군은 이 협상안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해남 어민 174명이 제기한 ‘마로해역 어업권 분쟁 관련 행사계약 절차 이행 및 어장 인도소송’ 상고를 기각, 40년 가까이 이어진 진도·해남 어민 간 분쟁이 종결됐다. 진도군은 해남군이 제기한 헌법재판소의 마로해역 해상경계 권한쟁의심판이 각하된 데 이어 어업권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이에 진도군과 진도군수협은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달 ‘마로해역 대책 협의회’를 발족하고 1370㏊ 규모의 김 양식 어장 회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진도어민들은 올해부터 이 양식장에서 김 양식을 재개하기로 했다.
  • “장수거북 지키겠다” 약속에…‘6716억’ 나랏빚 탕감

    “장수거북 지키겠다” 약속에…‘6716억’ 나랏빚 탕감

    아프리카 가봉이 최근 멸종위기종 장수거북 등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조건으로 나라 빚 5억 달러를 탕감했다. 가봉 연안 해역과 해변은 해양생물 20종의 주요 서식지로 멸종위기 동물인 장수거북 전체 개체 중 약 3분의 1이 살고 있다. 혹등고래, 아프리카매너티를 포함해 멸종위기에 처한 해양생물 120종 이상이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가봉은 아프리카 최초로 지난 15일(현지시간) 국가 부채를 환경 기금으로 바꾸는 ‘환경스와프’를 체결했다. 글로벌 은행 등이 개발도상국 부채를 일부 갚아주면 해당 개도국은 변제된 채무를 환경에 투자하는 식이다. 가봉이 발행한 5억 달러(약 6716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사들였고, 가봉은 5억 달러에 달하는 빚을 변제했다. 탕감 예정 부채 규모가 가봉 전체 부채의 약 4%에 불과하다는 점은 한계다. 대신 채권 만기인 2038년까지 앞으로 15년간 해양 생태계 보호에 1억6300만 달러(약 2186억원)를 사용하고 해양보호구역을 26%에서 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가봉 대통령 알리 봉고 온딤바는 “청색채권은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을 보호하는 가봉과 같은 국가들을 위한 희망”이라며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손실 문제를 해결하는 이 금융상품에 선진국과 은행들이 많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1987년 시작된 ‘환경스와프’ 환경스와프는 1987년 미국 환경 NGO 단체 CI가 볼리비아 정부와 처음으로 채권을 교환하며 시작됐다. 1991년 6월엔 멕시코에서도 실시됐고, 브라질은 현재 1년에 1억 달러 한도에서 환경-채무 교환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에콰도르 정부 역시 글로벌 금융사 크레디스위스와 갈라파고스 제도 보호를 위해 16억 달러(약 2조 1000억 원)의 채권을 발행해 역대 최대 규모 환경스와프를 체결했다. 돈을 갚을 보장이 없는 국가가 빚 부담도 덜고 생태계 보호에도 나설 수 있는 녹색채권은 녹색채권에 이어 친환경 금융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AP통신은 “나라 재정·환경에 대한 의사 결정권을 외국 기관에 쥐여준다는 주권 침해 논란도 있다”며 “기후변화나 환경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 아니란 지적도 많다”라며 한계점을 지적했다.
  • 전국 최대 김양식장 마로해역 40년 분쟁, 다시 재연되나

    전국 최대 김 양식장인 마로(만호) 해역을 둘러싸고 진도군과 해남군의 갈등이 되풀이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40년 어업권 분쟁이 지난해 말 진도군의 승소로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후속조처를 둘러싸고 다시 갈등이 일고 있다. 21일 전남도와 진도·해남군에 따르면 진도군과 진도수협이 마로해역 대책 협의팀을 구성하고 오는 9월까지 김 양식 어장을 회복하겠다고 나섰다. 지난달 19일자로 마로해역을 잃게 된 해남 어민들이 ‘생업을 잃게 된다’며 진도군에 상생을 호소하고, 전남도가 중재안을 내놨지만 불신의 골이 깊어진 진도군과 수협이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해역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중재에 나선 전남도는 ‘해남 어민들이 일정액의 행사료를 진도 어민들에게 지급’하도록 하고, 진도어민들에게는 ‘마로해역 인근에 양식장’을 마련하는 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진도군이 해남군 협상안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다만 진도군이 수협을 중심으로 마로해역 대책협의회를 구성, 대책방안 마련에 나섰고 “재발방지 서약 등 해남군이 법적으로만 해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실해져야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해남 어민 174명이 제기한 ‘마로해역 어업권 분쟁 관련 행사계약 절차 이행 및 어장 인도소송’ 상고를 기각, 40년 가까이 이어진 진도-해남 어민간 분쟁이 종결됐다. 진도군은 해남군이 제기한 헌법재판소의 마로해역 해상경계 권한쟁의심판이 각하된데 이어 어업권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진도군과 진도군수협은 ‘해역을 회수한다’면서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도군은 지난달 ‘마로해역 대책 협의회’을 발족하고 1370㏊ 규모의 김 양식 어장 회복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진도어민들은 올해 양식부터 이 양식장에서 김 양식을 재개하기로 했다. 반면 마로해역을 잃게 된 해남 어민들은 ‘생업을 잃게 된다’며 진도군에 상생을 호소했다. 해남어민들은 진도군 마로해역 대책 협의회장을 찾아가 소송 제기 등에 대해 사과하고 “600여 어민들이 유일한 생계수단인 만호해역에서 김 양식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양해와 배려를 호소했다. 하지만 진도군은 이마저 거부했다. 전남도는 두 지역의 갈등을 종식시키기 위해 ‘해남 어민들이 일정액의 행사료를 진도 어민들에게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또 진도어민들에게는 마로해역 인근에 양식장을 마련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나름의 ‘윈윈 전략’에 진도어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진도군과 진도수협은 이마저도 수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한 관계자는 “해남어민들이 마로해역 양식장 행사료를 지급하고, 진도어민들에게는 인근 해역을 제공하는 방안이 두 지역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추진하고 있지만, 진도군이 수용해 주지 않고 있다”며 “양식을 시작하기 전에 두 지역 갈등을 마무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도군 한 관계자는 “진도군 수협을 중심으로 마로해역 대책협의회를 구성, 대책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해남군의 권한쟁의 심판 재청구 재발방지 서약 등 법적으로만 해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확실해져야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 中, 단 6시간 만에 해·공군 ‘무력시위’… 美언론 “아시아판 나토, 中반발 시작”

    中, 단 6시간 만에 해·공군 ‘무력시위’… 美언론 “아시아판 나토, 中반발 시작”

    중국은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개최된 지 6시간 만인 19일(현지시간) 대만 북부, 서남부 해역·공역에서 해·공군 합동 순찰에 나섰다. 3국 정상의 안보협력 강화를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로 보는 중국이 이에 대한 반발을 행동으로 옮기기 시작했다고 미 언론들은 관측했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중국 인민해방군 KJ500 조기경보기 등 군용기 총 42대가 대만 인근 해상에서 활동했고 이 중 26대는 해협 중간선을 침범했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돈 쁘라뭇위나이 태국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만나 “역외 세력이 남중국해에서 진영 대결과 냉전적 사고를 부추겨 어렵게 얻은 평화와 안정 국면을 파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전날 “아태 지역에 여러 배타적 소그룹을 결성하고 군사 블록을 가져오려는 시도는 지역 국가들의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다. 경계와 반대에 봉착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한미일이 ‘억제’라고 부르는 것을 중국은 ‘포위’, 심지어 ‘도발’로 규정한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한일이 나토에 더 접근한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의가 아시아에서의 ‘미니 나토’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심화시켰다”고 진단했다. 중국 군사 전문가 쑹중핑은 “이제 중국은 (미국이) 필리핀 같은 다른 나라들을 끌어들이면서 동맹 관계가 확대하는 조짐들을 주시할 것”이라며 ‘인도태평양판 나토’가 형성되면 중국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된다고 우려했다. 중국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뤼차오 전문가는 환구시보 인터뷰에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가 신냉전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향후 중국의 대응과 관련해 푸단대 국제문제연구소 자오밍하오 교수는 “중국은 한편으로는 우려와 불만을 표시할 것이며 다른 한쪽으로는 동맹의 균열을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일시적 협력이 아니라 정권 교체가 이어져도 계속되는 협력 관계를 만들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지나치게 중국을 적대화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마이니치신문은 “긴장 완화를 위해 대화도 이뤄져야 한다”며 “이해가 깊어지고 있는 한국과 조율해 한중일 의사소통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국인, 300㎞ 제트스키 타고 인천 앞바다 밀입국…‘셀프신고’까지

    중국인, 300㎞ 제트스키 타고 인천 앞바다 밀입국…‘셀프신고’까지

    제트스키를 타고 밀입국하려다 검거된 30대 중국인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중국 국적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23분쯤 제트스키를 타고 인천 연수구 송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 갯벌로 밀입국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A씨는 인천에서 300㎞ 넘게 떨어진 중국 산둥 지역에서 구명조끼와 망원경·나침반·헬멧을 챙겨 1800㏄ 제트스키를 타고 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자신의 제트스키에 기름 70L(리터)를 가득 채우고 25L 기름통 5개를 로프로 묶은 뒤 연료를 계속 보충하며 인천 앞바다까지 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력자나 동승자는 없는 상태였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과거 한국에 체류한 경험이 있고 인천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다”며 “다 쓴 연료통은 바다에 버렸다”고 진술했다.A씨는 16일 오후 8시쯤 육군 열상감시장비(TOD)에 처음 탐지됐다. 군 당국은 미확인 선박으로 파악된 A씨를 추적하다가 오후 9시 23쯤 그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 갯벌에 좌초된 것을 파악하고 해경에 알렸다. 해경은 군이 A씨를 탐지해 알리기 전까지는 그가 인천 앞바다까지 들어온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심이 낮은 해역의 갯벌에 좌초된 A씨는 오후 9시 33분쯤 소방당국 등에 스스로 구조를 요청하는 신고까지 했다. 군과 소방당국으로부터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전달받은 해경은 경비 세력을 투입해 같은 날 오후 10시 11분쯤 그를 발견했고, 17분 만에 구조 작업을 거쳐 신병을 확보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타고 온 제트스키는 정밀 감식 결과 개조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나 외부 전문가들에게 추가로 확인할 예정”이라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밀입국 경위를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밀입국자가 제트스키 한 대를 타고 중국에서 인천 앞바다까지 들어온 만큼 이 일대를 관할하는 해경의 감시 태세가 허술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통상 군은 수제선(물과 육지가 만나는 지점)으로부터 12해리 이내와 이외 구역에서 레이더를 운용하며 해안·해상 경계를 맡지만, 해경도 경비정과 해상교통관제센터(VTS) 등을 통해 바다에서 발생하는 상황을 실시간 감시한다. 또 해상에서 발생하는 밀수와 밀입국 등 치안 유지 관련 사건은 해경이 처리하고, 대공 의심점과 간첩 등 방위 사안은 군이 맡는다. 그러나 제트스키는 크기가 매우 작은 데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도 없어 VTS의 관제에도 식별되지 않았다. 해경은 앞서 2020년에도 중국인 밀입국자들이 레저용 모터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 해안가에 도착해 국내에 잠입할 때까지 전혀 모르고 있다가 뒤늦게 파악해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해경은 밀입국자들이 타고 온 보트가 해안에 정박해 있다는 사실을 신고받고도 2시간 뒤 군 당국에 통보했다. 또 밀입국 의혹이 제기된 보트를 유실물로 추정해 관련 수사에 나서지 않는 등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았다. 해경 측은 해안 경계를 맡은 군과 계속 협조해 A씨를 검거했다는 입장이다. 해경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해경이 전체 해역을 경비할 수는 없기에 통상 군이 각종 레이더와 장비로 해양 경계를 맡는다”며 “이때 이상 징후를 해경에 통보하면 해경이 곧바로 대응하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 ‘제트스키타고 밀입국 시도’…중국인 인천해경에 검거

    ‘제트스키타고 밀입국 시도’…중국인 인천해경에 검거

    인천해양경찰서가 중국에서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인천해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외국인을 검거했다. 20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A씨(30대)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 중이다. A씨는 수상오토바이를 타고 중국 산동지역에서 출항해 인천해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해경은 지난 16일 오후 8시쯤부터 군 당국이 미확인선박으로 감시 및 추적해 오던 제트스키가 오후 9시 23분쯤 인천 송도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인근 갯벌에 좌주돼 확인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았다. 이어 인천해경은 119로부터 안전우려자가 오후 9시 33분쯤 갯벌에서 긴급구조 요청한 사실을 연락받아 위치를 확인한 결과 A씨와 동일인으로 보고 밀입국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경비세력을 긴급 투입해 오후 10시 11분쯤 A씨를 발견, 10시 28분 구조해 신병을 확보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는 한국으로 가기로 마음먹고 구명조끼를 입고, 망원경, 나침반, 헬맷 등을 가지고 본인 소유의 수상오토바이(약 1800cc)를 타고 중국에서 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까지 조력자나 동승자 없이 단독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A씨는 수상오토바이에 기름(70L)을 가득 채우고, 별도로 기름통(용량 25L) 5개를 수상오토바이에 로프로 묶고 인천을 향해서 출발해 연료를 보충하고 기름통은 해상에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수상오토바이는 과학수사팀 정밀 감식결과 개조 등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외부전문가 등에게 추가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A씨는 과거 한국에 체류한 경험이 있고, 인천지역도 여러 번 방문한 적이 있던 것으로 조사되어 해경은 계속해서 정확한 밀입국 경위 등을 수사 중에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우리수역에 진입한 미확인선박을 군 당국이 최초 포착 감시하고 해경은 이를 통보받아 검거한 사례로 앞으로도 군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안, 군사 훈련 영상으로 ‘티격태격’…中, 러시아와 합동 훈련도 [대만은 지금]

    양안, 군사 훈련 영상으로 ‘티격태격’…中, 러시아와 합동 훈련도 [대만은 지금]

    대만 라이칭더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한 파라과이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전 4시 45분 대만에 도착한 가운데 대만과 중국이 군사훈련 영상을 공개해 대만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만 중앙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이 이번 라이 부총통의 미국 경유 해외 순방에 대규모 군사 훈련은 하지 않았지만 공방전은 여전하다고 전했다. 18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중국이 라이칭더 부총통의 귀국 일정에 맞춰 군사 훈련을 발표했다. 17일 중국해사국은 18일부터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사격 훈련을 한다며 훈련지역 좌표를 공개했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을 통해 ‘영해 수고, 해협중간선 수호, 주권 수호’라는 53초짜리 영상을 공개해 적에 맞서 지역 평화의 안정을 유지하고 조국의 영토와 주권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자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1분 34초짜리 영상을 위챗 등에 공개하면서 군사력을 과시했다. 해협을 검열한다는 제목을 단 영상 속에는 다양한 전투에 대비해 훈련하는 중국군의 모습과 중국군 주력 장비들이 담겼다. 익명의 관계자는 “중국 공산당이 대만 국민의 인지를 위협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중국 동부전구가 공개한 영상은 분명한 대만군 영상에 대해 반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군의 영상에서 선전의 냄새가 난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18일 러시아 국방부는 중국 해군과 공동으로 태평양에서 순찰과 동중국해에서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국 국방부 우첸저우 대변인도 이를 확인하면서 “이번 훈련은 제3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현재 국제 및 지역 정세와도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들의 군사훈련 해역은 한반도와 일본, 대만, 중국 사이로 알려졌다. 이는 대만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한 뒤 미국서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담까지 염두해둔 행보로 분석된다. 뉴욕을 경유해 파라과이 순방 일정을 마친 라이칭더 부총통은 현지시간 16일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해 화교들과 만찬을 한 뒤 17일 새벽 1시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대만시간 오전 4시 45분경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라이 부총통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자 뉴욕에서 만나지 못한 미국재대만협회(AIT) 로라 로젠버그 회장과 샤오메이친 주미대만대표가 비행기에 직접 올라 그를 맞았다. 700명 이상이 모인 화교 만찬에는 미국 측 귀빈으로 로젠버그 미국재대만협회 회장, 재닛 나폴리타노 전 국토안보부 장관, 한 달여 전 대만를 방문한 케이트 갤레고 피닉스 시장 등이 자리했다. 라이 부총통이 머물기로 호텔 인근에는 중국 통일을 지지하는 중국교민 100여 명이 몰려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오성기를 들고 “세계에는 단 하나의 중국만 있다”, “대만독립 반대”, “대만독립은 죽음의 길” 등의 구호를 외쳤다. 라이 부총통이 뉴욕을 경유했을 당시 시위대는 없었다. 이들은 집결지에서 호텔 입구로 진입하고자 했지만 경찰 당국에 의해 가로 막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반대 시위를 벌였다. 라이 부총통은 시위대를 향해 손을 흔든 것으로 전해졌다. 
  • 20년간 어가 인구 70% ‘뚝’… 경기 어촌 소멸 현실화

    20년간 어가 인구 70% ‘뚝’… 경기 어촌 소멸 현실화

    경기도 내 어가인구가 지난 20년간 7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촌 소멸 위기가 현실이 된 것이다. 특히 50세 이상 인구가 어가인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고령화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어가인구는 2000년 8001명에서 2010년 4225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지난해 2551명으로 집계되는 등 감소세가 이어졌다. 약 20년 동안 68%의 감소율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어가 수도 2396호에서 지난해 1029호로 급락했다. 도내 어가인구 감소 폭이 큰 이유로는 시화호 간척사업 등 경기도 해역에서 이뤄진 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어민들이 제대로 된 조업을 하지 못하게 된 점이 꼽힌다. 어류 및 해산물의 온라인 구매와 배달 서비스 등 비대면 판로가 증가하고 있지만 고령자가 많은 어촌사회가 이런 시류 변화에 적절히 적응하지 못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기준 도내 어가인구 2551명 가운데 청년(20~39세 이하)은 384명(15%)에 그쳤으나 50세 이상은 1823명(71%)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65세 이상이 873명(34%)으로, 사실상 초고령화 단계(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에 진입했다. 도내 어민들은 더 늦기 전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어촌 소멸을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부열 안산 대부도 종현어촌계장은 “열악한 어촌 환경 때문에 청년 유입이 끊겼다. 우리 어촌계만 하더라도 평균 나이가 67.5세”라며 “몇 년 지나지 않아 지역 어촌계가 사라질 수도 있다. 전문적인 어업 교육 등 지속 가능한 어촌을 만들 방안이 필요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고령화 및 인구감소로 인해 도내 어촌이 소멸하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라며 “도 차원의 특별 정책을 추진하는 등 단계별 지원체계 마련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 크림대교로 돌진하는 우크라 ‘해상드론’ 작전 영상 최초 공개[핫이슈]

    크림대교로 돌진하는 우크라 ‘해상드론’ 작전 영상 최초 공개[핫이슈]

    지난달 17일(이하 현지시간)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격을 받아 파손된 가운데, 크림대교로 향하는 우크라이나 드론의 공습 당시 모습이 최초로 공개됐다.  미국 CNN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당시 크림반도를 공습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해상 드론(USV)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SBU)는 해당 영상을 CNN에 제보했으며, CNN은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당시 크림반도 공습 주체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은 해상 드론 한 대가 크림반도 아래로 서서히 접근하다가 폭발을 일으키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당시 해상 드론에는 최대 850㎏의 폭발물을 싣고 있었으며, 공개된 영상은 우크라이나군 측 조종사가 해상 드론을 공격할 때 사용했던 화면이다. 당시 드론 한 대가 교량의 도로 구간에 충돌했고, 약 5분 뒤 반대 방향에서 또 다른 드론이 철로 구간과 충돌했다.  자폭 보트형 무인선박인 해상 드론은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흑해 함대의 본거지인 크름반도 세바스토폴을 공습할 때 사용된 적이 있다. 반대로 지난 2월 러시아군이 몰도바와 루마니아 등지로 연결되는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의 다리를 폭파할 때도 사용됐다.  우크라이나 보안국 책임자인 바실 말리우크는 CNN에 “해상 드론은 러시아의 침공 직후 수개월에 걸쳐 개발한 결과물이다. 특히 우크라이나만이 가진 기술이 적용됐다”면서 “해당 해상 드론 개발에 민간기업은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해상 드론을 이용해 최근 크림대교와 러시아군의 대형 군함, 러시아 유조선 SIG 등을 공격했다”면서 “흑해에서 피격된 유조선은 러시아군이 사용할 연료를 실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또 “(공개된 영상 속) 크림대교 공습의 준비 마지막 단계에서 우리는 잠을 자거나 음식을 먹을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면서 “실제 (크림대교) 폭발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너무 기뻐서 서로를 축하했다. 이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감격적인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우크라이나군 측이 크림반도와 러시아 군함, 유조선 공격 등의 배후임을 인정함과 동시에 해당 공격에 해상 드론이 사용됐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은 러시아에 새로운 드론을 이용해 위협을 가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말리우크 우크라이나 보안국 책임자는 “우리는 흑해 해역을 포함해 여러 지역에서 새롭고 흥미로운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우리의 적(러시아)에게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CNN은 “러시아 군함 및 유조선에 대한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손이 닿지 않는 지역으로 간주했던 흑해 동부 지역에까지 우크라이나군의 위협이 확대됐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편, 당시 공습에 쓰인 해상 드론에 대해 한국해양전략연구소는 “소형의 무인 수상정(USV)은 고도화된 기술이 아니어도 다수일 경우 교란, 속사포, 단거리 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항구 방어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머리에 손·무릎 꿇은 선원들…무장 러軍의 민간선박 수색 영상 공개[핫이슈]

    머리에 손·무릎 꿇은 선원들…무장 러軍의 민간선박 수색 영상 공개[핫이슈]

    흑해를 항해하는 민간 상선을 공격할 수 있다던 러시아의 경고가 현실이 된 가운데, 수송선에 올라 내부를 수색하는 러시아군의 실제 모습이 공개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흑해 남서부 해상에서 팔라우 국적의 상전을 점검하는 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러시아군은 흑해 우크라이나 해역으로 향하던 팔라우 국적 선박에 자동화기를 발사했다. 이후 러시아군이 직접 해당 선박에 올라 선박 내부에 무기 등이 없는지 검열했다.  당시 러시아군은 자국 정찰용 군함인 바실리 비코프함 및 Ka-29 수송-전투 겸용 헬리콥터를 동원해 경고사격을 실시했다. 공개된 영상은 러시아군의 Ka-29 헬기가 접근하자 팔라우 국적 선박의 선원들이 머리에 손을 얹고 무릎을 꿇은 채 러시아군의 검열을 지켜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선박에 내린 러시아 군인들은 무기를 소지한 상태였고, 무장한 러시아 군은 팔라우 선박 측에 자신들의 신원을 밝히며 “(항해) 중지!”를 요구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러시아군의 몸에 부착된 바디캠을 이용해 촬영됐으며, 무장한 채 선박에 들이닥친 군인들을 본 선원들은 겁에 질린 표정이 역력하다. 이후 해당 선박의 선장은 통역사를 통해 러시아군 측에 자국의 선박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설명했다. 항해를 정지하라는 러시아군의 요청에 왜 응답하지 않았는지를 묻는 군인의 질문에 선장은 “러시아의 요구를 지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러시아군은 선박 내부 검열을 모두 마친 뒤 다시 항해가 허용했다. 해당 선박의 목적지는 우크라이나 이스마일 항으로 확인됐다.  긴장감 높아지는 흑해 러시아는 지난달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선언한 뒤 우크라이나 해역으로 향하는 모든 선박이 잠재적으로 무기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하며, 이에 따라 검시에 불응할 경우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해왔다. 팔라우 국적 선박에 대한 이번 경고사격 및 점검은 러시아의 이런 경고가 단순히 말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접 보여준 사례가 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7월 20일 0시부터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 항구로 가는 모든 선박은 잠재적으로 군사 화물을 실은 적대적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러한 선박의 기국(선박이 등록된 국가)은 우크라이나편에 서 있으며, 우크라이나 분쟁에 연루돼 있다고 간주할 것”이라면서 “흑해의 공해상을 오가는 해운이 일시적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흑해 선박서 폭발물 발견” 러시아 주장 이어져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달 27일 “튀르키예를 경유해 러시아로 향할 예정이었던 선박에서 폭발물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4일에도 튀르키예에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항구로 향하던 선박에서 폭발물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연방보안국은 “곡물을 싣기 위해 튀르키예에서 러시아 서남부 로스노프나노두로 향하던 선박에서 폭발물의 흔적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선박은 지난 5월 우크라이나 킬리아 항에 정박한 적이 있으며, 이후 이달 초 튀르키예 투즐라 항에서 선박 명을 바꾸고 우크라이나인 12명으로 구성됐던 선원들도 교체했다”고 밝혔다.  연방보안국은 이러한 정황들로 봤을 때, 해당 외국 민간 선박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폭발물 등 군용 화물을 날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비난했다.
  • 中 무력 압박에 기름 새는 대만 국방부…“유류비 채무는 없다” [대만은 지금]

    中 무력 압박에 기름 새는 대만 국방부…“유류비 채무는 없다” [대만은 지금]

    중국의 늘어난 군사 압박으로 인해 대만군이 지출한 유류비가 국방예산에 편성된 유류비 예산보다 더 많이 지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만 언론이 소식통을 인용해 이로 인해 대만군이 국영 정유사에 유류비가 연체됐다는 보도를 내자 대만 국방부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대만 중국시보는 14일 군소식통을 인용해 차이잉원 총통이 올해 3월 말과 4월 초 해외 순방 시 미국을 경유하고 그 와중에 캐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을 만난 이후 중국 공산당은 대만에 대한 군사 훈련을 강화했다면서 이로 인해 대만 해군과 공군은 많은 연료를 소모해야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대만군이 대만 경제부 산하 국영 석유회사인 대만중유에 40억 대만달러(약 1680억원)의 유류비를 빚으로 떠안고 있으며 연말에는 채무가 더욱 늘어 100억 대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대만 국방부는 대만군이 올해 군용기 및 선박 유류 예산으로 71억 대만달러(약 2980억원)를 책정했으며, 대만 국영 석유회사 중유에 채무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날 민진당 차이스잉 입법위원도 입법원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올해 유류비로 71억 대만달러가 배정됐으나 8월 현재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며 “국방부는 예비비 및 예산 조정으로 공백을 메울 것이다. 지금까지 군측은 대만중유에 단 한 푼도 빚을 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8월말 행정원에 송부될 내년도 국방예산안에서 전체 예산 소요에 따라 유류비 예산이 재조정될 예정이라며 기름값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대만의 내년 국방예산은 약 7.5% 늘어난 4400억 대만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한 언론의 보도에 당국은 유류비 채무가 없다고 부인했지만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가해질수록 대만군이 사용한 유류 비용은 점점 늘어났다. 차이 입법위원에 따르면, 2022년 대만군은 유류비로 59억 대만달러를 편성했고 실제 집행한 것은 100억 대만달러 정도였다. 2021년 10억 대만달러가 유류비로 편성됐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유류비는 6~7배 늘어난 것으로 중국은 군사적 압박을 통해 대만군과 ‘소모전’을 치르는 양상으로 분석된다. 2022년 중국 군용기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침범 횟수는 2021년의 2배인 1700회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도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20년 대만 언론들은 중국군 정찰 임무에 출동한 전투기 한 대의 시간당 운영비용은 기름값을 포함해 100만 대만달러에 육박한다고 전한 바 있다. 차이 입법위원은 “대만 주변 해역을 대대적으로 침략하는 상대방 중국 정부는 대만해협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을 훼손하는 ‘트러블 메이커’가 됐다”며 “중국의 강한 압박에 대만군은 여전히 밤낮으로 용감하게 대만의 안보를 수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 물고기 아파트를 아세요?… 인천에 초대형 인공어초

    물고기 아파트를 아세요?… 인천에 초대형 인공어초

    서해 최북단 해역에 축구장(약 7140㎡) 72개 규모의 ‘물고기 아파트’가 들어선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물고기 아파트는 해양생물의 서식·산란장 조성을 목적으로 콘크리트 또는 강재 등으로 만든 인공어초를 말한다. 인공어초가 바닷속에 들어가면 해조류가 부착하게 돼 어류, 패류 등이 서식할 수 있는 거주지로 탈바꿈된다. 시는 올해 시비 18억원을 투입해 옹진군 대청·소청, 덕적·자월 연안 해역 52㏊에 인공어초 648개를 설치한다. 인공어초는 인천시 어초관리위원회가 해역의 수심, 조류 등 해양 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4종을 골랐다. 우선 이날 옹진군 대청·소청 해역 16㏊에 너비 13m, 높이 9m 규모의 대형 어초인 강재 고기굴어초 2기를 설치한다. 넓은 공간에서 좁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어류의 이동 특성을 적용한 어초다. 수심이 깊고 빠른 해역에 적합하다. 이어 다음달과 10월에는 덕적·자월 해역 36㏊에 사각형 어초 300개, 터널형 어초 140개, 신요철형 어초 206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인공어초 설치 전후로 해양 환경 영향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 해역 현황, 수산 자원량 및 해양 환경 등을 조사해 인공어초 사업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 수산자원조성 효과 등을 정밀하게 확인할 방침이다. 인공어초 설치 2~3년 후에는 인공어초 상태, 폐기물 조사·처리, 어초어장 기능성 분석 등 인공어초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사후관리 사업인 어초어장관리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지난해 실시한 어초어장관리사업의 어초어장 기능성 분석에서는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이 설치하지 않은 해역에 비해 어획량이 2.2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국현 인천시 수산과장은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해양 생물에 양질의 보금자리를 제공해 수산자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시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의도 면적의 약 42배인 1만 2265㏊ 규모의 어초 어장을 만들었다.
  • 전남도, 무면허 양식장 일제 정비로 수산물 수급 안정화

    전남도, 무면허 양식장 일제 정비로 수산물 수급 안정화

    전라남도가 최근 무면허 양식장 난립으로 수산물 과잉생산과 판매단가가 하락한 양식 수산물 수급 안정화와 건강한 양식환경 조성을 위해 무면허 양식장 특별단속에 나선다. 양식장 특별단속은 전복과 어류, 김 등 주요 양식품종을 대상으로 무면허 양식과 면허면적 초과, 유해화학물질 보관과 사용, 양식장 불법행위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남도는 단속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시군, 유관기관 등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하고 양식 유형별 맞춤형 단속을 벌인다. 전복과 어류 등 가두리 양식장은 현장 조사로 불법행위 유무를 살펴보고 해조류 양식장은 불법 양식 해역의 시설물 설치시기에 어업 지도선을 상주 배치해 불법 시설물 설치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불법행위로 적발된 어업인은 수산 관계법에 따라 최고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 지고 불법 시설물은 자진 철거하도록 하며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으로 강제 철거한다. 전남도는 지난 7월부터 양식장이 밀집한 고흥과 해남, 완도, 진도, 신안 5개 군 500여 명의 양식 어민을 대상으로 단속 사전예고와 불법 시설물 자진 철거 유도를 위한 교육과 현장 설명회를 실시했다. 또 불법 양식 시설물 설치 예방을 위해 어장 이용 개발계획 승인 제한과 해양수산사업비 감액 등 양식장 관리 부진 시군에 페널티를 주는 등 불법 양식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양식 수산물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불법 시설물 철거에 따른 양식장 물길 트기 등 조류 소통을 원활히 해 건강한 양식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지역 양식 생산량은 연간 169만 톤으로 전국의 75.6%를 차지하고 있다.
  • “쏜다고 경고 했잖아”…러軍, 흑해 민간 선박에 경고 사격[포착]

    “쏜다고 경고 했잖아”…러軍, 흑해 민간 선박에 경고 사격[포착]

    흑해를 항해하는 곡물수송선에 대한 러시아의 경고가 현실이 됐다.  미국 CNN 등 외신의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군함은 이날 흑해를 지나는 팔라우 국적의 상선에 경고사격을 가한 뒤 강제 점검을 실시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자국 정찰용 군함인 바실리 비코프함이 흑해 우크라이나 해역으로 향하던 팔라우 국적 선박에 자동화기를 발사했다”면서 “해당 선박에게 점검을 위해 항해를 멈추라고 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에 자동화기로 경고사격을 한 뒤 헬기를 동원에 상선 내부를 점검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군의 경고사격에는 Ka-29 수송-전투 겸용 헬리콥터가 동원됐다.  해당 선박의 목적지는 우크라이나 이스마일 항으로 확인됐으며, 러시아군의 경고사격 후 이어진 점검을 거친 뒤 다시 항해가 허용됐다.  긴장감 높아지는 흑해 러시아는 지난달 흑해곡물협정 종료를 선언한 뒤 우크라이나 해역으로 향하는 모든 선박이 잠재적으로 무기를 탑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간주하며, 이에 따라 검시에 불응할 경우 무력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해왔다.  팔라우 국적 선박에 대한 이번 경고사격 및 점검은 러시아의 이런 경고가 단순히 말뿐이 아니라는 사실을 직접 보여준 사례가 됐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7월 20일 0시부터 흑해를 통해 우크라이나 항구로 가는 모든 선박은 잠재적으로 군사 화물을 실은 적대적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러한 선박의 기국(선박이 등록된 국가)은 우크라이나편에 서 있으며, 우크라이나 분쟁에 연루돼 있다고 간주할 것”이라면서 “흑해의 공해상을 오가는 해운이 일시적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후 미국 측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 접근로에 해상 기뢰를 추가로 설치했다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애덤 호지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전날 공식 성명에서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 접근로에 해상 기뢰를 추가로 설치했다는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러시아군이 흑해에서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정당화하고 도잇에 이러한 공격에 대한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전가하기 위한 조직적인 움직임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미 정보당국은 지난해 6월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봉쇄하기 위해 남부 오데사항에 기뢰를 설치했다”고 주장했었다.  우크라이나도 흑해 주변 해역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해야만 선박들이 안전하게 흑해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미 항구 주변에 기뢰 수천 개가 떠다니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우크라이나 해군은 러시아의 흑해 봉쇄 시도로 발이 묶인 선박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도주의 항로’를 개설했지만, 러시아의 위협은 끊이지 않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이 없더라도 우리가 흑해 회랑(통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두렵지 않다. 우리는 선박 소유 회사와 접촉이 있었다. 그들은 선적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며 곡물 해운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흑해 선박서 폭발물 발견” 러시아 주장 이어져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달 27일 “튀르키예를 경유해 러시아로 향할 예정이었던 선박에서 폭발물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4일에도 튀르키예에서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항구로 향하던 선박에서 폭발물의 흔적을 발견했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당시 연방보안국은 “곡물을 싣기 위해 튀르키예에서 러시아 서남부 로스노프나노두로 향하던 선박에서 폭발물의 흔적을 확인했다”면서 “해당 선박은 지난 5월 우크라이나 킬리아 항에 정박한 적이 있으며, 이후 이달 초 튀르키예 투즐라 항에서 선박 명을 바꾸고 우크라이나인 12명으로 구성됐던 선원들도 교체했다”고 밝혔다. 연방보안국은 이러한 정황들로 봤을 때, 해당 외국 민간 선박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폭발물 등 군용 화물을 날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비난했다.
  • [정재정의 독사만평] 한일 우호의 새 동력, 신조선통신사/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정재정의 독사만평] 한일 우호의 새 동력, 신조선통신사/서울시립대학교 명예교수

    지난 6일 일본 쓰시마 이즈하라항 축제와 함께 통신사 행렬과 국서 교환 행사가 성대하게 재현됐다. 지난달 28, 29일 부산에서는 통신사선의 무사 항해를 기원하는 해신제와 출항식이 열렸다. 이들 행사는 관계자와 시민들의 참가로 성황을 이루었다. 필자는 통신사 정사 역을 맡아 행렬 주도와 국서 교환 임무를 수행했다. 2017년 10월 두 나라가 함께 통신사 관련 유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프로젝트에서 한국 측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았던 것이 인연이 됐다. 필자는 해신제 축문을 낭독했다. ‘해신이시여! 조심조심 갓난아기를 보살피듯 바다에는 해로운 바람이 그치고 양국 관계에는 이로운 바람을 불게 하시어 이번 13차 통신사 항해가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도와주소서’라고 빌었다. 국서로는 ‘험난한 바닷길을 건너 선린외교와 문화 교류에 앞장섰던 통신사의 성신교린(誠信交隣) 정신을 바탕으로 한일이 서로 믿고 교류하며, 통신사의 가치가 양국을 넘어 세계로 확산되고 당대를 넘어 미래로 계승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이번 조선통신사 재현은 종래에 비해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첫째, 한국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통신사선을 재조해 212년 만에 운항했다. 임진왜란 이후 통신사 외교는 1811년 쓰시마 방문이 12차로 마지막이었다. 이후 양국은 몇 차례 통신사 외교 재개에 나섰지만 국내외 사정의 변화로 실현하지 못했다. 그 결과 한일은 침략과 저항으로 점철된 근대 70년을 살았다. 이번에 재건된 통신사선의 쓰시마 입항은 단절된 항해 역사를 잇는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둘째, 한일 관계 악화와 코로나 유행으로 4년 동안 중단된 통신사 행렬과 국서 교환을 재개했다. 원래 통신사선은 2018년에 진수를 마치고 2019년에 통신사와 함께 쓰시마로 항해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반일정책을 표방한 문재인 정부가 이를 막았다. 게다가 코로나 유행이 겹쳐 통신사마저 네 번이나 발이 묶였다. 따라서 이번에 정상적으로 열린 이즈하라항 축제와 통신사 재현은 부산과 쓰시마의 약화된 교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에 신(新)조선통신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사·부사 이외에 종사관을 새로 임명해 삼사체제를 갖췄다. 셋째, 윤석열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일 관계 개선을 측면에서 돕는 동력이 될 수 있다. 일본을 왕래한 통신사는 국서와 예물을 주고받으며 평화롭고 대등한 외교관계를 구축했다. 그리하여 조선과 일본은 적대관계에서 벗어나 260년 동안 선린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통신사가 지나는 일본의 10여개 번에서는 문화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따라서 통신사의 재현은 반일·혐한에 얼어붙은 양국민의 마음을 녹이고 국가 간 우호 협력을 증진하는 데 불쏘시개가 될 수 있다. 나아가 분쟁을 전쟁으로 해결하려는 여러 나라에는 외교와 교류를 통해 상대의 체면과 사정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국익과 국위를 지킬 수 있는 지혜와 교훈을 줄 수도 있다. 그런데 이번에 남북으로 길게 뻗은 쓰시마를 종단하면서 이즈하라항 축제와 조선통신사 재현의 앞날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느꼈다. 25년 전 필자가 처음 쓰시마를 방문했을 때 인구는 4만명이었는데 지금은 2만 7000명으로 대폭 줄었다. 길가에 빈집이 수두룩하다. 경제도 분명히 어려울 터이다. 그럼에도 쓰시마 민관은 한국에서 온 손님을 예전처럼 극진히 대접했다. 이즈하라항 축제와 조선통신사 재현이 계속 성황을 이루기 위해서라도 부산과 쓰시마가 함께 번영하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두 지역은 평소에도 각 분야에서 서로 이익이 되는 사업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게 필요하다. 곳간에서 인심 나는 법이다. 민간·지역의 상생 교류가 활발해야 국가·정부의 우호 협력도 강고해진다.
  • 대만 차기 총통 후보 美본토서 부통령과 회동 가능성… 中 강한 반발

    대만 차기 총통 후보 美본토서 부통령과 회동 가능성… 中 강한 반발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하는 파라과이 방문길에 나섰다. 대만 정치인이 미 본토에 발을 들이는 것을 원치 않는 중국은 거세게 반발했다. 라이 부총통은 내년 1월 총통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 부총통은 차이잉원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대만의 중남미 유일 수교국인 파라과이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자 7일 일정으로 출국, 이날 오후 중간 경유지인 뉴욕에 도착했다. 라이 부총통은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를 통해 “뉴욕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경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통상 대만 총통 등 고위 인사들은 중남미 방문 때 ‘항공기 중간급유’ 명목으로 미국을 두 번씩 찾는다. 그간 미국은 수도와 멀리 떨어진 곳을 대만 정치인들의 경유지로 지정했고, 미 고위 정치인과의 만남도 제한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한 뒤로는 판도가 달라졌다. 지난 4월 차이잉원 총통은 중남미를 방문하면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했다. 라이 부총통은 귀국길에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는데, 미 국가 서열 2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나 3위 매카시 하원의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 대만 유권자들에게 미국이 라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 주려는 의도다. 베이징은 미국과 대만의 밀착 행보를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라이 부총통이 뉴욕에 도착한 직후 “현재 대만해협 긴장의 근본 원인은 미국이 대만을 통해 중국을 통제하려는 데 있다”며 “국가 주권과 영토의 안전성을 수호하고자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연일 대만 주변에 군용기와 군함을 투입하고 있다. 대만 자유시보는 12일 전날부터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9대와 군함 7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용기 9대 가운데 Z9 대잠헬기 1대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동남부 공역을 침범했다.
  • 강원·경북으로 북상하는 상어… “뜨거워진 바다 탓”

    강원·경북으로 북상하는 상어… “뜨거워진 바다 탓”

    주로 서해 남부나 제주 동부 해역에서 관찰되는 상어류가 동해에서도 발견되는 등 국내 연근해에서 상어류가 출몰하는 해역이 점차 북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난화의 영향으로 난류의 세기가 강해진 게 원인으로 지목됐다. 13일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이 펴낸 ‘2023 수산 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상어류가 강원, 경북 근해에서 발견되고 있다. 지난해 4월 강릉에서 돌묵상어가 그물에 걸렸고, 2019년 6월에는 고성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청상아리가 발견됐다. 2017년에는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가 영덕 해안가에 떠밀려 온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보고서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1일 강릉항 인근에 공격성이 강한 청새리상어가 나타나 해경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삼척에서도 지난달 길이 211㎝에 이르는 악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이 같은 현상은 상어류가 발견되는 해역이 점점 북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수과원이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수산자원조사선 어획시험 조사를 통해 상어류 4743개체를 채집한 결과를 보면 상어류는 제주해협과 서해 남부를 지나는 황해난류해역에 집중 분포했다. 그 밖에는 제주 동부를 지나는 대마난류해역을 따라 상어 출현 지역이 나타나고 있다. 수과원 측은 “대형 상어는 하루 200㎞ 이상을 이동하기도 해 강원·경북 해역에서의 발견은 단기간 이동에 따른 출현일 가능성도 있지만, 상어류 출현 지역이 북상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상어 분포 지역은 우리나라 주변에 난류가 흐르는 경로와 대개 일치하므로 난류의 이동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해역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968년과 비교해 1.36도 상승했다. 이는 지구 평균의 2.5배다. 특히 동해 표층 수온이 1.82도로 가장 많이 올랐다. 저위도에서 열을 수송하는 대마난류의 세기가 1980년 이후 강해진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美 경유’ 남미 방문…中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 ‘美 경유’ 남미 방문…中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

    대만 집권 민주진보당의 차기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하는 파라과이 방문에 나섰다. 대만 정치인이 미 본토에 발을 들이는 것을 원치 않는 중국은 거세게 반발했다.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라이 부총통은 내년 1월 총통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12일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이 부총통은 차이잉원 총통의 특사 자격으로 대만의 중남미 유일 수교국인 파라과이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고자 7일 일정으로 출국, 이날 오후 중간 경유지인 뉴욕에 도착했다. 라이 부총통은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를 통해 “뉴욕에서 친구들을 만나고 경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대만 부총통이 미국을 경유하는 것은 이번이 11번째다. 통상 대만 총통 등 고위 인사들은 중남미 방문 때 ‘항공기 중간급유’ 명목으로 미국을 두 번씩 찾는다. 그간 미국은 수도와 멀리 떨어진 곳을 대만 정치인들의 등을 경유지로 지정했고, 미 고위 정치인과의 만남도 제한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한 뒤로는 판도가 달라졌다. 지난 4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중남미를 방문하면서 로스앤젤레스(LA)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회동했다. 라이 부총통은 귀국길에 샌프란시스코를 경유하는데, 미 국가서열 2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나 3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 대만 유권자들에 미국이 라이 후보를 지지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의도다. 베이징은 미국과 대만의 밀착 행보를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라이 부총통이 뉴욕에 도착한 직후 “현재 대만해협 긴장의 근본 원인은 미국이 대만을 통해 중국을 통제하려는 데 있다”며 “국가 주권과 영토의 안전성을 수호하고자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연일 대만 주변에 군용기와 군함을 투입하고 있다. 대만 자유시보는 12일 전날부터 대만 주변 공역과 해역에서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 9대와 군함 7척을 각각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군용기 9대 가운데 Z9 대잠헬기 1대는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동남부 공역을 침범했다.
  • 영불해협 건너던 이주민 보트 전복, 54명 구조했지만 6명 사망

    영불해협 건너던 이주민 보트 전복, 54명 구조했지만 6명 사망

    튀니지 이주민 보트 침몰 소식을 13일 오전 6시 20분쯤 업데이트합니다.이번에는 영불해협을 건너던 이주민 보트가 뒤집혀 6명이 목숨을 잃고 5~10명이 실종됐다고 영국 BBC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프랑스 해양 당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6시쯤 이주민을 태운 보트가 영불해협에서 전복 사고가 난 것을 파악하고 수색과 구조에 나섰다고 밝혔다. 당국은 50명 이상을 구조했지만 다수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한 관계자는 “수십 척의 이주민 보트가 동시에 출항했다. 몇몇 보트는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며 “(프랑스 서북부 칼레 인근) 상가트 근처에서 불행히도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구조선에 타고 있던 자원봉사자 앤 소렐은 “여성 한 명을 포함해 54명을 구했다”면서 “이주민들이 보트에 차오른 물을 신발로 퍼내고 있었다. 보트에 너무 많은 사람이 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국 해안경비대는 도버에서 구명보트를 보내 수색과 구조 작업을 거들었다고 밝혔다. 한 구조 요원은 이번 주 벌써 일곱 번째 출동해 바닷물에서 사람을 끄집어내는 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영불해협은 이주민들이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가는 주요 통로다. 최단 거리가 34㎞에 불과해 이 경로를 이용해 영국에 건너오는 이주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이틀 동안 1000명이 이 경로를 이용해 영국으로 건너왔다고 정부 통계가 나와 있다고 BBC는 전했다. 이렇게 2018년 초부터 영불해협을 건너온 이주민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다.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는 1만 5826명에 이르렀다. 영불해협은 워낙 많은 선박들이 항행하고 있어 가장 붐비는 항로이기도 하다. 매일 600척의 유조선과 200척의 페리선이 오가고 있어 작은 이주민 보트를 위험에 빠뜨리게 한다. 영불해협을 건너는 불법 이주민 문제는 내년 총선을 앞둔 영국에서 주요 이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강경 대응 기조를 내세워 제1야당인 노동당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이번 사고는 새로운 이민 바지선 비비 스톡홀름 호 안에서 레지오넬라 전염병이 발발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영국 정부는 상당한 압력을 받고 있다. 그 배에 타고 있던 첫 번째 이민자들은 수도 시스템에 박테리아가 발견됐다는 이유 만으로 하선 명령이 내려졌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북아프리카 튀니지 앞바다에서 유럽행 이주민 보트가 침몰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현지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튀니지 이주민 20명을 태운 이 배는 가베스 해변에서 불과 120m 떨어진 해상에서 침몰했으며 유아 한 명과 20세 남성이 이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13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해안경비대는 덧붙였다. 가베스는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이주민들의 주요 출발지인 튀니지 동부 스팍스에서 남쪽으로 140㎞ 떨어진 항구 도시다. 지난 3일에도 스팍스에서 출발해 유럽으로 향하던 이주민 보트가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두사섬 인근 해역에서 침몰해 41명이 숨지고 4명이 구조됐다.
  • 日원전 오염수 우려에 정부 “전국 43개 위판장서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검사”

    日원전 오염수 우려에 정부 “전국 43개 위판장서 수산물 유통 전 방사능 검사”

    시범 운영 후 21일부터 신속검사 추진전국 물량 80% 점유…“안정성 차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정부가 수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43개 위판장에서 유통 전 방사능 신속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는 시범 운영한 뒤 2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수산물이 유통되기 전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검사 대상이 되는 43개 위판장은 국내 위판 물량의 80%를 점유하는 곳으로 지난해 기준 국내에서 생산한 127개 품목 대부분을 위판한 대표 위판장이라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유통 전 검사는 경매 전날이나 당일 새벽 위판장에서 채취한 시료로 진행된다. 신속 검사인 만큼 검사 결과는 1시간 30분∼2시간 뒤 위판장 관리자에게 통보된다. 결과를 받은 위판장은 안전성을 확인하고 수산물을 유통한다.전 실장은 “검사 품목은 조업 상황 등을 고려해 많이 잡히는 품목 위주로, 미리 일주일 단위로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지방자치단체, 수협 등과 함께 시범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특이사항이 발견된 수산물은 없었다. “동해 내리는 비에 삼중수소 연 5g후쿠시마 저장 삼중수소 모두 2.2g”“오염수 우리 해역 미칠 영향 적어”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의 ‘가짜뉴스 퇴치 태스크포스(TF)’가 구성한 ‘가짜뉴스 신속 대응 자문단’의 일원인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지난 3일 부산 서구 부산공동어시장 대회의실에서 열린 포럼에서 후쿠시마 근해의 생선을 섭취하더라도 피폭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동해에 내리는 비에 포함된 삼중수소가 연간 5g 안팎인데, 후쿠시마에 저장된 삼중수소가 모두 2.2g”이라면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삼중수소 이외의 방사성 물질이 규제 기준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다핵종제거설비(ALPS) 등으로 정화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분석했다. 정 교수는 “후쿠시마 앞바다 10㎞ 이내 서식하는 물고기만 섭취하며 후쿠시마 인근에서 계속 거주할 경우 연간 피폭량은 1μSv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태평양에서 원양 어업으로 잡은 물고기를 ALPS로 여과하지 않았다는 전제 아래 우리나라에서 섭취하더라도 생길 수 있는 피폭량은 연간 0.0035nSv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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