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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바다는 오늘날 시인이나 연인들의 것이 아니다.「무진장의 보고­지구촌의 제7대륙」이라고도 부르고 「땅은 만원,바다로 가자」의 대상이기도 하다.실제로 바다에는 자원이 있다.아직 다 헤아리지도 못했지만 추정된 자료만도 대단하다.망간단괴 하나만 보더라도 태평양해역에만 1조7천억t이 있다.이 망간단괴들속에는 니켈 1백64억t,구리 88억t,코발트 58억t,망간 4천억t 그리고 연과 티타늄들이 들어 있다.◆너무 많으니까 이 양이 얼마나 되는 것인지도 이해하기 어렵다.좀 풀어 말하자면 예컨대 코발트 58억t은 연간 세계소비량으로 따져 13만년분에 해당된다.석유도 마찬가지.채굴가능한 석유자원의 70%는 육지에,30%는 해저에 있다.그런가하면 육상유전은 이제 50년이내에 고갈된다.이에 비해 해저유전은 아직 38%만이 발견돼 있다.석유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광물자원들도 육지에서는 역시 50년이내에 고갈되게 돼 있다.◆그래서 50년뒤엔 해양광물자원과 에너지개발기술을 가진 나라만이 새로운 강대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미 해저분할은 국제적으로 새각축쟁점이다.한반도해역은 특히 자원이 많은 지역으로 구분돼 있어 분쟁의 소지를 갖고 있다.10년전 미·영·서독·프랑스는 자기들끼리만 심해저광물자원개발협정을 맺어 아직 물의는 가라앉고 있지 않다.우리는 현재 심해저는 고사하고 1백m안팎의 대륙붕 속조차 알고 있지 못하다.◆지난 주말 「해양발전종합계획」을 연말까지 세워보기로한 일이 알려지면서 「심해저광업법」제정이 언급됐다.한참 늦은 일이지만,그러니 부지런히 해야 할 일이다.1961년 당시 미국대통령 케네디는 「우리가 바다를 알고자하는 것은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 거기에 우리들의 생존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라는 연설을 하고 해양탐사 예산을 대폭 배정했다.그 결과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지가 세계해저지도를 부록으로 내는 단계에까지 왔다.수중음향탐사기술·항측술·잠수기술·잠수정·물리탐사술 등 쫓아갈 기술만도 산적하다.
  • 해양정책조정위 설치의 뜻(진단)

    ◎해양자원 확보·환경보호 「다각 허방」/면적 국상 4.5배… 「바다보고」 개발박차/관리형어업 전환,행정기능도 일원화 정부가 2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해양행정개선 종합대책」을 위한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해양정책조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한것은 상대적으로 뒤진 해양정책의 개발과 이를 뒷바침할 행정기능을 갖추기 위한 것이다. 「해양정책조정위원회」는 정부의 해양정책기능을 활성화하고 이를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바다에 대한 정부정책이 종합적으로 입안·추진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비록 늦은 감은 있으나 정부가 해양정책의 중요성을 감안,종합적인 행정기구를 갖춘 것은 다행스런 일이며 일관된 정책추진으로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관할가능해역이 국토의 4·5배에 이르고 1만2천㎞의 해안선과 3천2백개의 섬을 보유해 좋은 해양환경을 갖추고 있음에도 여건상 행정기능이 그 중요성을 따라가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되다시피 해온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연안해역 이용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없어 해양행정이 과기처·동력자원부등 12개부처와 수산청등 3개청에 분산된채 임해공단개발과 공유수면매립등 연안공간자원이 개별법령에 따라 이뤄져왔고 이에따른 환경영향평가및 경제성검토는 미약했다. 또 해양과학기술분야에 대한 투자가 적어 해양에너지·해양생물공학기술등 첨단기술분야에서 선진국 보다는 약7∼8년 뒤진것으로 알려졌고 해운정책은 항만청에서,조선행정은 상공부에서 관장하는등 선원·선박및 해운행정에 일관성이 미흡했던게 사실이다. 이에반해 미국은 지난72년 「연안역관리법」을,프랑스는 지난63년 「공공연안역법」등을 선포해 연안수역을 합리적으로 관리해오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점을 인식,지난87년 「해양개발기본법」을 제정하고 과학기술처 산하에 해양개발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으나 방대한 해양행정을 과기처에서 종합조정하는 데는 한계점이 노출돼 위원회는 구성조차 하지 못했었다. 신설된 해양정책조정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장관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양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정책기능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심의·확정하게 되어 운용에 따라 우리나라도 해양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우선 내년부터 오는 97년을 「해양발전종합계획」년도로 잡아 올해말까지 총리실·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청회등을 거쳐 중장기 추진방안과 사업우선순위·연차별투자계획 등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종합계획안에는 해양자원의 개발·이용·해양과학기술개발등 해양정책 전반에 대한 시책이 모두 포함 된다는 것이 정부측의 설명이다. 수산자원과 해양에너지자원의 경우에도 연근해어업자원을 적극 조성하고 간척·매립을 신중히 하는등 지금까지의 채취어업에서 「자원관리형어업」으로 전환하며 대륙붕탐사 등에서 탐사방향을 재정립하는 한편 연안역관리법을 제정해 육지의 그린벨트와 비슷한 「블루 벨트」를 설정,해양환경보전효과와 동시에 자원을 확보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환경보전 측면에서 해운항만청·해양경찰청·수산청 등으로 분산된 환경보전기능을 해운항만청으로 일원화시켜 오염방지기능이 효율적이 되도록 했고,인천·군산·목포등 3개지역을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해 수질측정망을 확대 관리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대내외 여건상 범정부적인 위원회를 구성,대처하기로 했으나 앞으로 21세기를 대비한 정부조직개편시 해양전담부설치도 장기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기로 했다.
  • 연안해역에 「블루벨트」설정/오염막게 매립·공단개발 등 통제

    ◎정부,해양정책조정위 구성키로 정부는 2일 정원식국무총리 주재로 「해양행정개선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앞으로 해양행정을 종합적으로 펴나갈 「해양정책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이 위원회는 관계장관및 민간전문가를 참여시켜 국정운영에서 상대적으로 뒤진 해양부문에서 종합계획을 세우고 해양부문행정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심의·확정해 추진하게 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해양정책기능을 활성화하고 이를 적극 뒷바침하기 위해서는 「해양전담부처」의 신설이 요구되나 대내외 여건상 어려움이 있어 위원회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위원회는 올말까지 총리실·경제기획원등 관계부처와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양발전종합계획(93∼97년)을 마련,해양자원의 개발·이용및 해양과학기술개발등 해양정책 전반에 관한 시책을 추진하게 된다. 위원회는 또 연안역(연안역)관리법을 제정,육지의 그린벨트와 유사한 블루벨트(BlueBelt)를 설정해 임해공단설치와 공유수면매립등 개발을 조정,해양환경오염을 막고 개발이익을 해양환경보전과 해양기술개발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연근해에서 어로·양식등 채취차원에 머물고 있는 해양자원을 자원관리형 사업으로 전환해 수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양어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해양분야의 연구개발투자에서도 오는 96년까지 지난해 0.07%에서 0.2%로 늘려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연구기관과의 역할분담과 협력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위원회는 해양에너지및 광물자원확보를 위해 대륙붕탐사자료를 평가해 방향을 재정립하고,유엔해양법협약이 발효되기 전에 태평양심해저탐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탐사자료를 확보함으로써 광구(광구)등록요건을 완비키로 했다. 위원회는 이와관련,「심해저자원개발전담회사」의 설립과 「심해저광업법」제정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 밀수 급증… 적발 액수 작년 4배/관세청

    ◎어선 일·대만등 불법기항 단속 강화/금괴·중고기계·농수산물 주종/마약류는 최고18배까지 늘어/5월까지 천3백79억원대 압수 선박을 이용,수입이 금지된 농·수산물과 전자제품등을 중국·대만·일본등지에서 들여오는등 밀수방법이 변하면서 밀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우리나라가 국제 마약밀매조직의 마약밀수 루트로 활용되면서 올들어 마약밀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관세청은 29일 이같은 새로운 방식의 밀수를 근절시키기 위해 일본·대만과 호주등 우리나라 어선이 주로 어로활동을 하고있는 해역 인접국가 세관 당국의 협조를 받아 이들국가의 항구에 신고없이 불법기항한 한국어선의 명단을 파악중이며 이들 선박에 대해서는 색출되는대로 관세법 위반으로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이 이날 밝힌 최근의 밀수동향을 보면 밀수품목은 마약·농축수산물·중고기계류가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이들 품목을 밀수입하려다 적발된 규모가 1천3백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백23%나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금괴·중고기계류·농수산물이 지난해에 비해 3배이상,마약류는 18배까지 늘어난 반면,가전제품·운동구류·시계등 일반사치품 밀수적발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었다. 밀수품의 공급경로를 보면 농수산물은 중국·대만·일본에서 주로 밀수되고 있고 마약·금괴류는 태국·홍콩·대만에서,중고기계류는 미국과 일본등지에서 각각 밀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최근 국내어선들이 대만·홍콩등에 불법기항해 참깨나 홍어등을 싣고 세관의 감시가 소홀한 도서지방을 통해 반입하거나 공해상에서 외국어선과 접촉,수산물을 구입하거나 전자제품등과 교환해 위장반입하는 수법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지난5월 일본·대만·호주등의 세관당국으로부터 이들국가에 불법기항한 우리나라 어선 18척의 명단을 통보받아 밀수관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어선 영해침범/우리어선선장 납치 계기로본 실태

    ◎올해 들어서만 464회/88년후 매년 증가… 어족 씨말려/선원이뤄 출동,동해까지 출몰/항의·우리선원 폭행일쑤… 외교적대책 시급 중국어선들이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해 해적행위를 일삼는 일이 최근들어 부쩍 늘고있다. 이들은 주로 야음을 틈타 우리나라 어업자원 보호선을 넘어 연안 깊숙이 들어와서는 저인망 그물로 고기를 남획,씨를 말리고 있다. 더욱이 중국어선들은 불법조업에 항의하는 우리어선의 그물을 고의로 망쳐 놓는가 하면 심지어 우리어선을 들이받고는 그대로 달아나기도 한다. 지난 21일엔 중국선원들이 불법어로작업을 제지하는 부산선적 안강망어선 제304호 삼정호에 올라가 쇠파이프 등으로 우리선원들을 구타한뒤 선장 고해룡씨를 납치해 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어선들의 해적행위는 제주도 남서쪽 영해는 물론 군산 앞바다와 연평도 근해,여수 앞바다,포항 앞바다등 거의 우리나라 전해상에 걸쳐 이뤄지고 있다. 중국어선들이 잡아가는 고기는 봄과 여름에는 주로 제주도 남서쪽 수역과 군산 서쪽수역에서 갈치와홍어류를,그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제주도 남방해역에서 병어·조기·갈치류를 잡는등 철따라 이동하면서 어족자원을 계속 훑어가고 있다. ○5년간 2천여회 해경 집계에 따르면 중국어선들은 지난88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2천1백58회에 걸쳐 우리의 어업자원보호수역과 영해를 침범했으며 연도별로 보면 88년 1백80여회에서 89년엔 1백92회,90년 3백57회,92년 9백65회로 매년 크게 늘어났고 올해들어서만 벌써 4백64회나 기록하고있다. 중국어선들의 행패로 우리어선이 피해를 입은 사례도 부지기수다.지난 21일의 삼정호 선장 납치사건 이외에 지난달 27일에는 제주도 남서쪽 1백30마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인천선적 유자망어선 제15덕성호(93t)가 중국어선에 배뒷편을 받쳐 1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으며 하루전인 26일에는 전남 신안군 홍도 서남쪽 90마일해상에서 조업하고 있던 군산선적 기선저인망어선 제2공진호(34t)가 중국어선과 충돌한뒤 강제로 중국쪽으로 끌려가다 간신히 풀려나기도 했다. 수산청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어선들이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하는 사례가 이같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중국이 공업화가 가속되면서 양자강하류 해역과 산동성근해등 중국연안이 크게 오염,어종이 부족해지자 이른바 「동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중국정부는 우리정부가 설정한 어업자원보호구역이 「국제법에 위배된다」며 인정을 하지않고 있어 중국어선의 우리수역 침범을 방조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연방 오염영향 또 그동안 우리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고려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해온 것도 주요한 원인가운데 하나라는 것이 관계전문가의 지적이다.다시말해 양국정부사이에 아직 상호규제에 관한 아무런 협약이 없는데다 우리정부는 그동안 공해상으로의 추방방침으로 일관해 중국어선의 영해침범이 습성화됐다는 지적이다. 뿐만아니라 중국어선들의 이같은 횡포에 우리어선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하고만 있는 것은 중국어선들은 대부분 대형어선인데다 대규모 선단을 이뤄 조업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 어선들은 소형어선끼리 소규모선단을 이뤄 조업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해경등이 사고신고를 접수해 해상순찰중인 경비정이나 구난함을 즉시 출동시킨다 해도 공해상으로 달아나는 중국어선은 뒤쫓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이렇다할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비정 단속미흡 그러나 전문가는 물론 어민들은 이제 더이상 이같은 불법행위를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중간의 관계개선도 좋지만 주권수호차원에서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 한 목소리이다. 또한 현재 수협중앙회와 중국동항해어업협회간에 민간차원으로 맺어져 있는 「해상사고처리에 관한 합의서」를 더욱 발전시켜 양국 정부차원의 상호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현재 해군과 해경,수산청이 각기 별도로 운용하고 있는 단속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다시 조정해야하며 특히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로서는 중국은 물론 북한 일본 러시아등과 끊임없는 어로분쟁이 있을 것이 예상되므로 하루빨리 부족한 경비정과 구난함 등의 장비와 인력을 보강해야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 외언내언

    1904년2월8일.일본은 만주 여순항에 있는 러시아 함대를 기습공격했다.선전포고도 없이 갑자기 감행된 이 공격으로 약1년반에 걸친 러·일전쟁이 시작된다.◆러·일 전쟁은 만주와 조선에 대한 지배권 싸움이었다.또 제국주의러시아와 이제 막 제국주의 대열에 끼어든 신흥 일본간의 힘겨룸이기도 했다.45년이후 소련은 미·중·일의 힘을 견제하기 위해 동북아에서 군사력을 신장해왔다.중·소 국경과 시베리아에 53개 사단과 2천여대의 전투기가 배치됐다.우랄산 동쪽에 배치된 약2백70기의 SS­20 중거리유도탄은 미·일·중을 겨냥했다.◆구소련의 극동함대는 그들 4개의 함대중 가장 큰 규모였다.80여대의 장거리 폭격기와 두 척의 항공모함(민스크호와 노보르시스크호)을 교대로 파견했다.그 유명한 발틱함대는 동서유럽의 경계해역을 장악하고 있었다.구소련이 베트남에 군사고문단을 파견하고 동해에서 잠수함과 비행기를 왕래시킬 무렵인 80년대 초중반,한반도는 그들의 세계및 지역전략의 주요 대상지가 되었다.◆붕괴된 소련의 유산을 고스란히 이어받은 러시아가 최근 6백여척에 달하는 해군군함 가운데 순양함과 항공모함을 비롯해 잠수함·미사일함및 함정수선용 수상도크등 1백여척의 「해상전력」을 매각대상에 올려놨다고 한다.냉전시대 미국과 쌍벽을 이루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던 구소련­러시아였다.민스크·노보르시스크의 위용은 어디있는가.◆매각 대상에 올려진 해상전력의 내용과 향방은 알려지지 않았다.그것들이 이 지구상의 어느곳으로 팔려가 지역전력의 기반으로 또다른 공격전력이 될지는 알지못한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구소련 세계전략의 발전수단이었던 「러시아함대」가 팔려간다는 사실이다.냉전붕괴,새질서의 세계는 지금 어디쯤에 와있는가.
  • 중국배,우리어선장 납치 도주/마라도 해역

    ◎그물문제 시비… 쇠파이프 난동/해양경찰청,긴급추적 나서 【제주=김영주기자】 중국어선 선원들이 마라도 남방해역에 조업하던 우리어선에 올라가 난동을 부린뒤 선장을 납치해 달아났다. 21일 상오 5시쯤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 남쪽 1백80마일 해상에서 선명이 알려지지 않은 중국어선 선원들이 부산선적 안강망어선 제304삼정호(70t·선장 고해룡·부산시 서구 암남동 81의23)선원들과 그물 손상관계로 다투다 삼정호 선상에 쇠파이프를 들고 올라가 선장 고씨를 납치해 중국어선에 태운 뒤 달아났다. 삼정호 선원들이 신고한 내용에 따르면 중국어선측은 이날 그물을 끌어올리다 삼정호가 쳐놓은 그물이 얽혀 올라오자 이를 끊어 침몰시켜 버렸는데 이에 따라 언쟁이 벌어지자 중국 선원 30여명이 쇠파이프를 들고 삼정호에 올라가 삼정호 선원 9명에게 위협을 가한 뒤 선장 고씨를 강제로 중국어선에 태웠다는 것이다. 이 중국어선은 선장 고씨를 태운 채 계속 남쪽으로 항해중이며 삼정호는 1마일쯤 거리를 두고 중국어선의 뒤를 쫓고있다. 한편모슬포어업무선국을 통해 사건신고를 접수한 제주해양경찰서는 사고해역에 경비함 1척을 급파하는 한편 주변 해상에서 조업중인 어선에 통보, 중국어선의 진로를 차단해주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 서귀포 보목하수처리장(지역이기주의 이래서야…:8)

    ◎“내이웃엔 안된다” 공공시설 건설 진통의 현장/환경평가 미치고도 착공 미지수/시의회 설득에도 주민 막무가내/주민/“민의수렴 없는 일방통행적 사업 부당”/당국/“생활하수 급증… 96년까진 꼭 완공해야” 국토의 남단,제주에도 지역이기주의 바람이 세차게 몰아쳐 각종 공공시설 사업이 벽에 부딪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서귀포시에서 추진중인 「보목동 하수종말처리장」. 서귀포시가 지난 91년부터 오는 96년까지 「소래」해안 1만3천여평에 총사업비 1백73억원을 투입,건설하려는 이 사업은 이 일대 주민들의 「결사반대」로 1년이 넘도록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무조건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과 「필수적인 공공시설」임을 내세워 이를 강행하려는 시당국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시일만 끌고있는 것이다. 지난 7일 상오 서귀포시 보목동 보목신협 2층 회의실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서귀포시의회 의장단과 주민대표 30여명간에 열띤 공방전이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 양두헌의장을 비롯한 의회측은 처리장시설의 불가피성과 함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의회차원에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으나 주민들은 사업계획 자체의 무조건 백지화를 요구해 결국 이날 간담회는 쌍방간에 별다른 공감대를 이루지 못한채 무위로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양의장등은 간담회가 끝난뒤 『지역주민들이 지난해부터 계속해 크고 작은 반대시위등을 벌여왔으나 이 과정에서 의회가 방관자적 자세였던 점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비록 늦었지만 처리장시설이 필수시설인 점을 감안,지역주민들의 이해와 협조속에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시설불가피」가 의회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서귀포시가 이곳 서귀포시 보목동 1429 일대에 하루 2만t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을 시설하기로 한 것은 지난 84년 하수도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부터였다. 급격한 도시발전에 따른 인구증가와 관광객증가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오수가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데다 공동어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연안해역 오염마저 가중돼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 그 목적이었다.시는 이어 85년 7월 도시계획재정비를 위한 주민공람과정에서 도면에 명시한 처리장계획이 아무 이의없이 통과되자 86년5월 이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해 91년부터 96년까지 이 일대 1만3천여평의 부지에 하루 2만t 처리능력의 하수종말처리장을 시설하기로 확정했었다. 그러나 시설확정이 있자 보목동주민들은 뒤늦게 한재두청년회장(37)을 위원장으로 하는 「서귀포하수종말처리장설치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주민의사를 무시한 일방통행식의 사업추진은 안된다』며 지난해 2월17일과 3월11일 서귀포시청까지 몰려가 대규모 반대시위를 벌이기 시작해 이같은 주민들의 반대운동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반대이유에 대해 『기본계획을 수립할때나 보목동으로 장소를 결정할때 사전에 지역주민들과 아무런 얘기도 없이 일방적으로 일을 추진했고,종말처리장 시설 예정지인 「소래」해안의 경우 해수가 안으로 몰려드는 곳이어서 종말처리된 하수가 정체될 우려가 커 입지여건이 알맞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주민들은 또 『85년도의 주민공람도서호신시가지 공람을 부각시키는 편법으로 이뤄져 소홀히 넘길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주민반대로 이 사업은 건설부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마치고 지난2월 부터는 실시설계까지 들어갔으나 시설물 착공여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는 상태다. 그러나 서귀포시의 입장은 이와 정반대다. 『서귀포시내 동홍·서홍·천지·정방·중앙·송산·효돈·영천동등 주로 천지연 상류 동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와 관광하수·공장폐수를 과학적으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 등은 얼마 안가서 냄새나는 탁류폭포로 변할 것이 분명합니다』 이동완 서귀포시 하수계장은 『현재 「자구리」해안 일대로 여과없이 배출되고 있는 서귀포시민들의 생활하수를 그대로 방치할 수는 없는 일이 아니겠느냐』며 『그래서 96년까지 6만7천9백명을 계획인구로 한 하수종말처리장 시설사업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강창수서귀포시장은 『당초 기본계획수립 당시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한다』면서 『이달말쯤 주민대표들을 일본으로 견학시켜 하수종말처리장이 혐오시설이 아닌 점을 주지시키고 아울러 보목동주민들이 사업에 협조할 경우 하효∼보목∼정방동을 잇는 순환도로를 개설,버스가 다니도록 하고 노인회관·수산물적판장 등을 시설해 주민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양작전용 함정2척 건조/중국,해군력증강 박차

    ◎영 군사지,“항해도 곧 건조할듯” 【런던 AFP 연합】 중국은 최근 2척의 대양 작전용 해군선박을 건조,해군의 전략작전 능력을 개발할 결의를 보여주었으며 항공모함도 건조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고 방위문제 권위지인 영국의 제인 디펜스 위클리가 3일자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제인 디펜스 위클리는 상해 앞바다에 정박해 있는 보급선박과 수륙양용 선박의 사진을 싣고 이것은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 현대화 계획에 장거리 해역에서 장기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전략 선박 건조가 포함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 한국어선 조업해역/이동에 원칙적 합의/한·일·러 실무협

    【도쿄 연합】 한국·일본·러시아 3국은 2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어업 실무자 협의에서 『한국의 조업 해역을 북방영토 주변으로부터 크릴열도 태평양쪽의 3각 수역으로 이동하는 것에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고 일본의 교도(공동) 통신이 30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
  • 패권주의 의혹 눈총받는 중국/새 「영해법」 제정의 저의와 파장

    ◎조어도·남사군도등 자국령 선포/동중국해 영해표시 새 지도 발행/한·일등과 외교분쟁 가능성 영토문제를 둘러싼 중국의 과욕이 최근들어 점차 노골화 하고 있어 동아시아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주변국들과 영유권 분쟁을 빚어온 동중국해의 여러 섬들을 자기네 영토로 규정한 영해법을 만드는가 하면 관할권이 미해결상태인 해역을 대상으로한 석유탐사 협정을 체결하기도 하고 느닷없이 『몽골은 우리땅』이라 우기기도 한다. ○2월 전인대서 통과 중국이 영토문제에 과욕을 드러낸 가장 두드러진 예가 바로 지난 2월하순 전인대상무위에서 통과된 영해법이다.이 법은 일본과 영유권분쟁상태에 있는 조어도(센카쿠열도),지난 88년 베트남군과 총격전끝에 강점한 서사군도(파라셀),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분할관리해오면서 분쟁을 겪어온 남사군도(스프레틀리),대만이 관할해온 팽호도등 영유권분쟁을 빚고있는 모든 섬들을 자기네 영토로 규정해 버렸다.일본을 비롯한 관련국가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졌으나 이를 묵살한채 최근에는 순시선의 감시강화와 석유탐사협정체결등 본격적인 「영토관리」작업에 나서려는 기미까지 보이고 있다. 이 영해법에 따르면 중국은 분쟁을 빚어온 섬들로부터 대륙까지를 내해로 규정,남중국해와 동중국해 대부분이 자기네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영해법은 이들 수역을 지나는 비군사선박의 경우 통행권이 주어지지만 군용함정은 허가를 받아야하며 특히 잠수함은 반드시 물위로 나와 국기를 게양한채 항해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근국서 거센 항의 중국이 영해법을 엄격히 적용하려 든다면 그 파문은 엄청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과 일본은 중동지역으로부터 원유를 수송하는 이른바 생명선을 빼앗기게 된다.남중국해 상공을 지나는 민간여객기의 항로문제에 대해서도 새로운 항공협정체결을 요구하려들지 모르며 이곳에서의 석유 굴착작업도 반드시 중국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문제가 제기된다. 중국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대부분을 자기네 영해임을 기정사실화하려는 기도는 중국에서 발행된 일부 지도에서도 잘 증명되고 있다.국영 중국지도출판사가 최근에 펴낸 중국분성지도집에는 국경선을 서사군도와 남사군도·조어도까지 포함시켜 표시해놓고 있으며 일부 다른 지도에는 이 국경선을 황해 깊숙이까지 그려놓고 있다.이 국경선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필리핀등과 불과 수㎞ 떨어진채 남중국해 대부분을 감싸고 있다. 중국은 또 한나라때의 몽고지역이 현재 중국영토인 내몽고와 러시아영토인 부리야트,그리고 독립국인 몽골등으로 구성됐었다며 이들 모든 지역이 중국영토라고 명시한 비밀문건을 만들어 회람시켰다가 몽골측으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중국해양석유총공사는 지난 8일 미국의 크레스톤 에너지사와 남사군도 부근 2만5천㎦에대한 천연가스 및 석유탐사협정을 체결했다.이에 분노한 베트남이 그곳은 베트남영토라며 「불법적」인 협정체결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지만 중국은 들은척도 안했다. 이달초에는 일본과 분쟁을 벌여온 조어도 부근에서 중국함정이 고기잡이하던 대만어선에 1백여발의 공포를 쏘아댔다. ○대만선박에 공포도 이같은 움직임에대해 학자들은 중국이 전래의 패권주의·대국주의 야욕을 드러내는 것이며 동아시아의 다음 지배세력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구소련이 베트남에서 떠난데 이어 미국마저 수비크만을 떠나기 시작했고 한국과 일본에서도 부분적이나마 철수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생겨난 힘의 공백을 중국이 메우려한다는 것이다.이같은 중국의 영토확장주의가 계속될 경우 주변국들과의 외교적마찰과 영토분쟁이 앞으로 더욱 심각해질 것이 분명하다.
  • 북방4섬 조업문제/한­러 곧 협의키로/우리대표단 파견

    【도쿄 연합】 한국 어선의 조업 해역을 이른바 북방영토 주변에서 옮겨달라는 일본측의 요청과 관련,한국 정부대표단이 곧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측과 실무교섭을 벌일 예정이라고 교도(공동)통신이 27일 러시아 외무부 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외상이 이달 초 러시아를 방문, 조업해역을 한층 북쪽으로 옮겨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 「청정지역」 대폭 확대/1만6천㎢ 추가 지정/환경처

    환경처는 산업폐수 등으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폐수배출허용기준 적용지역을 전면 재조정,현재 전국토의 29%인 「청정지역」범위를 1만6천7백60㎦ 추가지정해 48%로 대폭 확대했다. 환경처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배출허용기준(폐수)적용을 위한 지역지정규정」을 관보에 고시,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96년1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청정지역으로 추가지정된 곳에 산업시설을 세울 경우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는 30∼40ppm,COD(화학적산소요구량)는 40∼50ppm 범위내에서만 폐수배출이 가능하다. 환경처는 배출허용기준적용지역 재조정에서 청정지역으로 ▲국립·도립공원지역,해발 5백m이상 지역,하천상류 및 발원지,청정해역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 ▲환경기준 I등급 수역의 수질에 영향을 직접 미치는 지역 ▲상수보호지역, 특별대책지역,특정호소수질관리구역 등으로 규정했다.
  • 해군,92환태평양훈련 참가

    ◎호위함 2척·장병 3백30명 미등과 합훈 【진해=김원홍기자】 한국 해군의 주력 호위함인 「전남함」과 「경북함」(각1천5백t급)이 해군장병 3백30명을 태우고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하기 위해 20일 상오 진해항을 출항했다. 미국·일본·캐나다·호주 등 태평양 연안국가 해군들의 연합해상기동훈련인 환태평양훈련은 오는 6월19일부터 7월28일까지 미국남부 캘리포니아로부터 하와이 일대 해역에서 항공모함·순양함·구축함·잠수함등 30여척이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한국 호위함은 미국·캐나다·호주와 함께 가상우군인 U단대에 소속되어 미국·일본 함정으로 편성된 가상적군인 X단대를 대상으로 대함·대잠·대공·상륙 등 5단계의 종합기동훈련을 실시한다. 이밖에 우리나라에서는 하기 어려운 하픈미사일·토페도미사일 발사훈련도 하게된다. 환태평양훈련은 지난71년부터 미3함대와 7함대가 주축이 되어 태평양 연안국가해군들이 참가한 가운데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으며 한국해군은 지난90년 4월 처음으로 참가했다.
  • 한­베트남 석유탐사 계약 체결

    【하노이 로이터 연합】 8개 업체로 구성된 한국의 공동기업단(컨소시엄)은 19일 베트남의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 베트남」과 베트남 남부해역에 대한 석유탐사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서방등과 함께 응찰,한국에 최종 낙찰된 이 계약에 따라 한국은 베트남­구소련 합작기업의 관할권에 소재한 남부 해역의 여러 지역 가운데 한 곳을 탐사하게 된다. 미국의 대베트남 무역 금수조치에 따라 베트남과의 관계를 자제해온 한국으로서는 이번 계약이 베트남과 처음으로 맺은 대규모 투자를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페트로 베트남」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다음달 베트남 남부 해역의 석유탐사및 개발 응찰에서 낙찰을 받은 외국 업체와 추가로 3건의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업중 실종선원 7명/중국어선이 모두 구조

    【제주】 지난 9일 상오 4시쯤 전남 소흑산도 남서쪽 1백60마일 해역에서 조업중 침몰돼 전원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전북 군산선적 유자망어선 형제호(30t·선장 박용기)선원 7명이 인근해상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 웨이 웬 유3077호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11일 제주해경에 따르면 선장 박씨는 지난 10일 하오 10시쯤 중국 산동반도에 있는 태고안시에서 국제전화로 군산에 사는 형 박원용씨에게 형제호를 타고 조업중 기관실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어선이 전소되면서 배가 침몰했으나 인근에서 조업하던 중국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돼 현재 중국 태고안시에서 관계당국의 보호를 받고있다고 알려왔다는 것이다.
  • “CIS 핵위험 상존”/EC관리 경고

    【브뤼셀 AFP 로이터 연합】 구소련지역에서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규모의 끔찍한 재난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며 아직도 이같은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유럽공동체(EC)의 한 고위관리가 27일 경고했다. 카를로 리파 디 메아나 EC환경담당 집행위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뒤 기자들에게 『양국의 환경상태에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89년 노르웨이 근해 어로해역에서 침몰한 구소련의 핵잠수함에언급,잠수함내에 있는 플루토늄 탄두가 부식돼 바닷물에 용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EC가 잠수함 인양작업을 도와야한다고 촉구하고 『그러나 늦어도 5년안에는 이 잠수함이 인양돼야한다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러시아당국으로부터 만족할 만한 보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 해군 충무공 해전유물 탐색 급피치/임란 4백년… 거북선찾기 본격화

    ◎연말까지 남해안 12해역 탐사/94년 1월부터 인양작업 돌입 임진왜란 발발 4백주년과 이순신장군 탄생 4백47주년을 맞아 충무공해전유물 발굴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 89년 노태우대통령의 지시로 그해 8월 충무공해전유물발굴단이 진해 해군사관학교에 창설된 이후 해군은 심해잠수요원 8백16명과 탐사정·소해함·시추장비 등을 투입해 탐사작업을 벌인 결과 거북선이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1백87㎦의 해역 가운데 30%인 44.5㎦에 대한 정밀탐사를 완료했다.충무공 해전유물발굴단 황동환단장(해군대령)은 27일 이번 탐사에서 거북선일 가능성이 있는 이상물체 6개가 확인되고 화살촉·선체목편·도자기 등 51점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황대령은 『올해말까지 충무공의 활동해역이던 진해만에서 한산도·노량·사천·광양·여수·목포·보령까지 12개해역을 중심으로 정밀탐사작업을 마친뒤 94년 1월부터 발굴및 인양에 들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해군은 충무공의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거북선이 모두 3척이며 임진왜란이 끝난뒤에도 10여척을 건조한 기록이 있어 수군이 활동하던 남해와 서해에 분명히 매몰되어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탐사작업을 확대해가고 있다.그러나 임진왜란이 발발한지 이미 4백년이나 지났으며 침몰에 대한 기록이 없고 당시의 해안선도 항구의 축조와 매립등으로 크게 바뀌어 남해바다에서 거북선을 건져내기는 한강밑에서 바늘을 찾아내는일 만큼이나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발굴단은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이 유일하게 대패한 칠천량해역(현 거제군 북쪽)에 대한 앞으로의 탐사작업에 큰 기대를 걸고있다. 당시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충무공이 모함에 의해 투옥되고 원균이 후임으로 임명된후 조선수군은 칠천량에서 왜군의 기습을 받아 1백50척의 배가 침몰하는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외국의 예를 보면 지난 60년대에 덴마크와 네덜란드 해역에서 1천2백년전의 바이킹배 3척을 인양한바 있고 70년대에는 영국근해에서 6백년전의 목제 군함을 원형 그대로 발굴,인양한 적이 있다. 해군관계자들은 앞으로 본격적인 인양작업이 이루어지면 거북선을 찾아낼 수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 23일 이중형국방부 제1차관보를 위원장으로하는 거북선발굴추진위원회를 구성,정부차원에서의 적극 지원을 결정함으로써 앞으로 발굴작업은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 서해 7개 접적해역 항로 제외/연안여객선 선착장 임검 폐지

    ◎내일부터 신원특이자만 선별 검문 방침/정원초과 점검등 청원경찰에 이관/경찰청 경찰청은 25일 그동안 전국 3백23개 연안여객선 선착장에서 승객 및 화물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임검제도를 오는 27일부터 서해7개접적해역항로를 제외하고는 모두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출발지와 기착지 등에서 이중으로 임검을 실시하는데 따른 출발지연 등의 불편이 해소되게 됐다. 경찰청은 임검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통학생·출퇴근자·상인 등 섬주민에게는 정기승선권을 발급하고 일반승객은 금속탐지기와 주민등록증식별기로 신원만 확인하기로 했다. 임검이 계속 실시되는 7개취약항로는 인천에서 백령도·연평도·덕적도·장봉도와 충남서산을 오가는 5개 항로와 강화에서 주문도·불음도를 잇는 2개항로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그동안 정원초과·위험물탑재 등을 점검하던 승무경찰관의 업무를 선장과 청원경찰에게 넘겨주고 경찰관은 지상에서 선박통제업무를 맡도록 했다. 경찰청관계자는 이날 『7개항로를 제외한 항로는 승선신고서를 토대로 실시되는 컴퓨터조회에서 신원특이자로 나타나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하게되는 만큼 사실상 임검제도가 폐지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연근해 불법어업 뿌리뽑는다/수산청,5월 한달동안(단신패트롤)

    ◇수산청은 22일 오는 5월 한달동안을 어업질서확립기간으로 정하고 지도선 55척,소형쾌속정 45척등을 동원,전국 항·포구와 불법어법이 심한 해역을 중심으로 불법어업행위를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수산청은 또 이기간중 무허가어선과 불법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어선등의 출·입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어획물의 판매를 막기위해 위판장에 대한 단속도 함께 실시키로 했다. 수산청은 이번 단속기간중 적발되는 무허가나 불법어업자에 대해서는 관계법에 따라 1백만원이상 1천만원 미만의 벌금형이나 7년이하의 징역형에 처하도록 하고 허가 어업자에 대해서도 면세유류의 공급중지,영어자금의 회수,조합원 제명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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