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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상해 등 3개군항 대확장/항모 실전배치에 대비

    ◎보급체계 강화… 해상 기동성 제고/교도통신 보도 【도쿄 연합】 중국은 오는 97년까지 항공 모함의 실전 배치에 대비,상해 대연 담강등 3대 군항에 대한 대대적인 확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일본의 교도(공동)통신이 11일 북경발로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중국의 군사소식통을 인용,이같이 전하고 중국이 현 단계에서 항공모함의 국내 생산이나 구소련으로부터의 도입이 기술·재정적인 면에서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항공모함의 실전배치에 대비한 군항 확장 사업을 벌이고 있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급체제의 증강을 꾀하려는 해양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통신에 따르면 군사소식통은 또 『상해·대연·담강등 3대 군항의 확장사업은 현 조남기군사과학 연구원장이 지난해 7월 중국 해군을 시찰했을 때 중국의 해군전략은 연안 방위로부터 근해 방위로 전환된 후 작전 임무와 해역의 확대에 따라 해군장비를 균형있게 발전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됐으며 이를 위해 해상 기동작전 능력을 제고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보고함으로써 본격적인 착수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 이라크,또 쿠웨이트 기습침공/미사일 탈취 이어 해군기지창고 습격

    ◎안보리,긴급대책회의 소집… 결과 주목/이라크선 서방측 제재조치 거부 선언 【쿠웨이트 AP 로이터 연합】 이라크가 10일 쿠웨이트 영내를 전격 침공해 미사일 4기등을 탈취해 간데 이어 11일 또다시 쿠웨이트내로 진격해 분쟁의 대상이 되고있는 해군기지내 창고들을 철거하기 시작했다고 유엔군 감시단이 밝혔다. 압델라티프 캅바즈 유엔 이라크­쿠웨이트감시단(UNIKOM)대변인은 1백50여명의 이라크인들이 전날 4기의 미사일 등이 강탈된 지역으로부터 약 1㎞ 떨어진 이 해군기지에 유엔감시단의 경고를 무시한채 들어와 5개의 창고를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간인 복장을 한 이들이 두나라사이에 설정된 비무장지대 【바그다드 로이터 연합】 쿠웨이트를 기습적으로 침공해 걸프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이라크는 11일 비행금지구역 조치및 걸프전이후 서방측에 의해 부과된 다른 제재조치를 이행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선언했다. 알리 하산 알 마제드 이라크 국방장관은 한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라크는 앞으로 「모든 영토와 공중,해역에 대한 완전한 국가주권」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한 것으로 바그다드 신문들이 이날 보도했다.
  • 이라크 미사일 재배치땐/미,“사전경고 없이 응징”

    ◎방공망철수 확인… 이동경로 추적중 【워싱턴 AFP 연합】 미백악관은 이라크가 남부 「비행금지구역」에 미사일을 재배치해 다국적군에 대한 위협을 또다시 가해올 경우 사전 경고없이 즉각 군사작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9일 경고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사담 후세인 정부가 다국적군의 지난 6일 최후통첩을 또다시 위반할 경우 이제는 사전에 경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방부 관리도 이라크가 미사일 부대를 「비행금지구역」내에 재배치할 경우 경고없이 군사작전에 돌입한다는 것이 미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라크가 최후통첩을 받아들여 5개의 미사일 포대와 레이더 장치를 철수했다고 확인한뒤 그같이 경고했다. 【워싱턴 로이터 AP 연합】 이라크는 9일 유엔 무기사찰단이 이용하는 항공기의 입국을 거부할 방침이라고 선언,비행금지 구역내 미사일 배치문제로 야기된 걸프 사태가 새로운 긴장국면으로 비화되고 있다. 중동해역으로 급파됐던 미항공모함 키티호크는 이날 이라크의 미사일철수로 사태가 일단 진정된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이라크 미사일 부대의 이동경로를 추적중이라고 미군 관계자들이 밝혔다. 【바그다드 AFP 연합 특약】 이라크는 10일 현재 직면하고 있는 위협이 사라질 경우 「평화」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공식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바그다드방송을 통해 『이라크는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 현대판 해적은 위법유조선 선주(해외사설)

    몇주 간격으로 두 유조선이 환경오염의 대재난을 일으켰다.지난해 12월3일 그리스 선적의 「에게 바다」호가 스페인 연안에서 원유 8만t을 실은 채 난파됐고 올해 1월5일 아침에는 8만4천t을 실은 리베리아 선적의 「브레이어」호가 스코틀랜드 북쪽의 셰틀랜드 섬 남해안에서 부서졌다.여러번의 원유 해상 누출 사고에 이어 이번의 사고도 용납될 수 없는 임무 태만 때문에 빚어졌다.매번 피해의 확산 앞에서 한탄의 합창만 있을 뿐 재발을 막기위한 아무런 재정적 조치가 없었다. 바다는 누구의 것도 아닌 모두의 것이다.누가 여기에 신경 쓰고 있는가,오염행위자들은 바다를 쓰레기장 처럼 대한다.선주들은 떠도는 폭탄의 수송에 아무런 조심성이 없다. 석유 해상 수송 분야를 규제하는 법률의 허점이 종종 지적되었다.이는 「참」이며 동시에 「거짓」이다.프랑스는 해상 안전에 관한 각국 정부간의 회의를 한번 연 적이 있다.프랑스는 영해와 항구들에서 감시를 강화했다.그러나 잘 지켜지고 있는 이 규제들도 외국 선박에는 여전히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다른많은 분야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분야에서도 각국은 자국 이익만 챙기려 한다.유럽공동체 조차도 규제를 조화시킬 능력이 없었다. 리베리아,그리스,파나마 또는 바하마 선적배들은 일체 책임이 없는 상태로 바다를 누비고 있다.새로운 기준으로는 유조선의 선체를 2중으로 하도록 돼 있지만 녹슨 구형들이 계속 그대로 쓰이고 있다.더 심각한 문제는 선주들이 치열한 운임 경쟁 때문에 품삯이 싼 제3세계에서 무경험 선원들을 채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프랑스 해양당국은 보강책을 강구하고 있다.현재 미국의 안전 기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지만 프랑스는 항만 규제를 엄하게 하고 있다.다시는 「아모코 카디스」호(1978년 난파돼 해양오염으로 세계에 충격을 준 유조선)의 피항처가 되지 않으려고 모든 유조선들에 입항세를 물린다.이 규제를 알고 설비가 완전치 않은 유조선들은 나포당할 위험과 벌금을 꺼려 항구에 들어오지 않는다.선주들이 영리에 급급하기 때문에 유조선 선장들은 재난을 당하면 너무 늦게 구조를 요청하고 만다. 해적들이 바다에서 항해자들에게 인질 석방금을 요구하는 일은 없어졌다.어쨌든 우리 해역에서는 그렇다.그러나 현대의 해적(법을 지키지않는 유조선 선주들)은 해양법이 미비하고 잘 준수되지 않기 때문에 훨씬 더 위험하다.유조선 선주들이 영리만을 꾀하여 오랫동안 자연법을 위배해오고 있음을 유의하자.희귀종 조류와 바다표범등 해양 포유류 동물들의 보호구역에서 브레이어호 조난으로 엄청난 피해가 있든 어쨌든 그들은 상관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 좌초 유조선 두동강/기름띠 40㎞나 확산

    【섬버그(스코틀랜드) 로이터 UPI 연합】 영국 스코틀랜드의 셰틀랜드 섬 해역에서 좌초된 유조선 브레이어호에 의한 해양오염은 선박이 두동강으로 갈라지고 있고 악천후로 방재작업이 이루어지지 못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스코틀랜드 당국은 기름띠가 8일 좌초지점에서 북쪽으로 40㎞까지 확산되고 있으며 시커먼 선박엔진유와 혼합된 더욱 짙고 위험한 기름띠도 8㎞까지 뻗쳐있다고 밝혔다. 또 셰틀랜드 섬 해안선을 따라 산재해 있는 연어어장에 까지 기름띠가 번지는 것을 우려해 해협에 8백t의 바위가 투입됐으며 매연이 사고 현장에서 40㎞ 떨어진 셰틀랜드 섬의 중심도시 러윅에까지 퍼져 주민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이라크,“일전불사” 선언/비상각의 발표/“서방공격땐 즉각 반격”

    ◎시한 임박… 미,작전준비 완료/“미­이라크 본격 충돌국면”/미 하원 외교위장 【바그다드·워싱턴 로이터 AP 외신】 서방의 최후통첩시한을 불과 수시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는 8일 하오 비상각료회의를 열어 서방의 공격을 받을 경우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라크정부는 이날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한뒤 성명을 통해 자국남부의 「비행금지구역」에 배치된 지대공미사일을 철수하라는 서방의 최후통첩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거듭 밝히고 『이라크의 미사일진지가 공격을 받을 경우 응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라크가 이처럼 전례없이 강경한 입장을 밝힘에 따라 이미 걸프해역에 배치된 다국적군이 군사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정부기관지 알 타우라지도 이날 사설을 통해 『서방의 최후통첩은 뻔뻔스럽고 신경질적인 위협』이라고 일축하고 『이라크는 서방의 새로운 위협과 주권침해를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이라크 관영 INA통신이 보도한 알 타우라지의 사설은 또 『이라크는 전영토에 걸쳐 완전한 주권을 행사할 것이며 가능한 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자위권을 행사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라크의회도 8일 서방의 최후통첩시한을 수시간 앞두고 긴급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으며 TV를 통해 2백50명의 대의원들에게 회의에 참석토록 지시했다. 한편 걸프주둔 미군은 서방측의 최후통첩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작전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스 콜 미해군 대변인은 『우리는 최후통첩을 지지하기 위해 필요할지 모르는 모든 조치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해 군사조치를 위한 준비가 이미 완료됐음을 시사했다. 이와함께 리 해밀턴미하원 외교위원장은 8일 이라크와 미국을 주축으로 한 동맹국들이 본격 대결할 국면으로 접어든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 영 근해 정화 수십년 걸린다/구미과학자,유조선사고 피해 분석

    ◎원유독성 생태계파괴후 해저누적/20년 뒤에도 게·굴서 유해성분 나와 구미의 과학자들은 유조선 브레이어호의 원유 유출 사고해역 생태계가 원상을 완전히 회복하려면 최소한 10년이상 소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서 발행되는 지구오염 소식지 발행인인 리처드 골러브씨는 『원유 유출에 따른 피해가 많은 요인에 좌우된다』면서 『원유의 비중,수온,해상의 파도,바람및 사고 장소뿐 아니라 어류의 산란기가 겹쳤는지 여부 등이 이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브레이어가 싣고있던 원유량은 8만4천t으로 지난 89년 알래스카 근해에서 좌초된 엑손 발데즈가 흘린 기름보다 두배나 많다.그러나 걸프전 때 이라크가 고의로 걸프연안에 흘린 규모에 비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 우즈홀해양대의 존 파링턴 교수는 이같은 대규모의 원유 유출 사고가 났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결국 생태계가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원상으로 완전히 돌아가기까지는 10∼20년이 소요될지 모른다고 내다봤다. 샌프란시스코 자연자원보호 위원회의 앤노토프씨는 『원유유출 사고 뒤 생태계가 빠르게 원상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원유 유출에 따른 독성 물질의 장기적인 영향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비관적 견해를 밝혔다. 그는 『단지 바다 표면에 기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해양 생물의 기본적 생활터전인 해저 퇴적층이 오염되지 않았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토프씨는 『지난 60년대말 바지 선박 한척이 매사추세츠 부근에서 12만갤런의 연료를 유출시킨 사고가 발생한지 20여년이 지나서도 강 어귀 퇴적층에는 해양 생물의 먹이인 게,굴 등 무척추 동물에 해로운 성분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고했다. 엑손사는 엑손 발데즈가 좌초된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의 연어 및 청어 어획이 기록적으로 많았다는 점을 들어 오염 해역의 생태계가 회복됐다고 주장했으나 자원보호 단체가 지난해 12월 펴낸 보고서는 같은 기간 연어가 산란한 알의 절반 가량이 부화되지 못했으며 청어 역시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브레이어호의 원유 누출 사고로 바다위를 떠다니는 「시한폭탄」인 노후 유조선의 안전성에 대한 논쟁이 또다시 가열되기 시작했다.영국 로이드 해상 보험사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운항중인 전세계 유조선의 68%인 5천여척이 건조된지 10년이 지난 노후 선박들이다.그러나 유조선 보유 해운사들은 세계 경제 침체로 새로운 선박을 건조할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같은 노후화에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또한 이번 사고로 영국안에서 유조선 등의 운항로,운항시 안전 조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편의치적선들이 대부분 수준 이하의 선원들을 승선시키고 있다는 비난마저 나오고 있다. 야당인 노동당의 존 프레스코트 운수정책 위원장은 『또다시 편의치적선이 우리 영해에 기름을 흘려 환경을 파괴하고 승선원의 생명을 위험하게 했다』면서 『이번 사고는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값싸게 고용한 비숙련 선원들로 선박을 운항하게 한데 따른 결과』라고 주장했다.
  • 바다의 재앙(외언내언)

    로마클럽 리포트 「성장의 한계」속편으로 최근 나온 「지구의 위기」보고서에 이런 말이 인용돼 있다.「어망 8개로 물고기 5천파운드를 잡던 생각이 난다.오늘날 이정도 양을 잡으려면 어망 80개가 필요하다.그리고 그무렵 봄철 대구의 평균 무게는 25파운드가 넘었었다.이제는 5파운드에 불과하다」­이 말을 한사람은 서북대서양 조지뱅크어장의 어부이다.바다 생태계의 변화마저 지금 어디에 이르렀는가를 단적으로 표현한다. 스코틀랜드 북부 셰틀랜드군도 해역에서 최악의 유조선 기름누출사건이 또한번 발생했다.89년 알래스카해안 오염사건때 쏟아진 원유량이 4만1천t.이번 좌초된 유조선의 원유량은 8만4천t.최소한 알래스카 2패이상의 생태계 파괴가 일어날 것은 분명하다. 알래스카오염 피해만 해도 아직 끝나지도 않았고 또 파악되고 있지도 않다.당시 유조선의 선주였던 엑슨사가 20억달러의 경비를 들여 기름제거에 나섰으나 유출된 원유는 1천2백마일의 해안선을 오염시키고 말았다.확인된것만으로 10만마리이상의 조류와 1천마리이상의 바다수달이죽었다.연어·청어양식장은 황폐화됐고 물론 현재도 회복되지않고 있다.이 보상비로 11억달러가 또 들었다. 이번 사고지역 해역에는 50만마리이상의 바다새와 물개가 있다.그러나 이것은 가시적인것에 불과하다.이곳 어류의 기본먹이인 조류만 해도 겨울바다 얼음 밑면에서 자란다.얼마나 많은 어류가 먹이사슬을 끊으면서 죽어갈지 모른다. 영국을 중심으로한 해역은 지구상 특별한 위치이다.북쪽으로는 추운기후조건의 극단에 있고 남쪽으로는 따뜻한 기후조건의 극단에 있다.춥고 더운기후의 휴전선같은 곳이다.당연히 이 지점에 있는 생물종만도 한 둘이 아니다. 바다에까지 깊숙이 파고드는 오염현상이 지구생태계에 어떤 결과를 만들지에 누구도 확실한 지식을 갖고 있진 않다.그러나 바다의 재앙은 「지구의 위기」에 마지막 결정타가 될것임을 믿는 사람은 많다.셰틀랜드의 「사해」를 걱정한다.
  • 영 근해 기름띠 급속 확산/좌초선서 계속 누출

    ◎강풍에 사고처리 속수무책 【셰틀랜드제도 AP 연합】 원유 8만5천t을 싣고 스코틀랜드 셰틀랜드제도 근해에서 좌초된 유조선 브레이어호에서 유출된 기름이 6일 이웃 해역으로 계속 확산되는 가운데 오염해역의 어류와 조류가 죽어가는등 환경 재해가 확대되고 있다. 영국 당국은 이날 브레이어호의 원유 유출방지를 위한 긴급 대책에 나섰으나 강풍과 높이 4∼5m의 파고에 좌초 선박에 접근하는데 실패했으며 이날 현재 해상 오염규모가 약 1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섬주민들은 오염에 따른 어류및 조류의 폐사 규모를 파악하고 있으며 유출된 원유가 강풍에 실려 해안 목초지대로 살포되는 바람에 농민들은 가축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있다.영국당국은 이날 바람이 다소 줄어들면서 6대의 항공기를 동원,오염해상에 청정제를 뿌리는등 기름막 제거 작업에 나섰으나 남아있는 원유 배출작업을 벌이려뎐 선박접근 작업은 높은 파도로 실패했다.
  • 사고해역 물고기­새 떼죽음/최악의 해상오염 현장

    ◎원유 목초지까지… 가축피해 우려/영국,수달 등 대규모 구출작전 계획 스코틀랜드의 제틀랜드제도 근해에서 좌초된 유조선 브레이어호로부터 계속 기름이 흘러 나오면서 사고해역에 사는 수만마리의 조류가 죽음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RSPB)의 한 대변인은 6일 『악몽의 시나리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우리가 우려한 최악의 경우가 그대로 적중하고 있는 것』 이라고 탄식했다. 제틀랜드제도 근해는 거의 이 해역에만 사는 희귀 포유동물인 수달 7백마리를 비롯하여 물개·해조 그리고 희귀 어족이 많이 사는 해상동물의 보고이다. 애버딘 이웃 앵커리에 있는 지구생태연구소에서 일하는 해상포유동물 연구가 한스 크루크씨는 『제틀랜드제도는 유럽 제일의 수달군 서식처』 라고 상기시키고 『이곳이 기름으로 저렇듯 뒤범벅이 된것은 비극』 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스코틀랜드동물보호협회는 기름유출로 사경을 헤매는 해상동물들을 구출하기 위해 이들 해상동물의 스코틀랜드 본도로의 구출작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제틀랜드제도로 부터 수백㎞ 떨어진 스코틀랜드 본도의 구출센터로의 수송계획으로 영국에서 구상된 최대규모의 야생동물 수송계획이다. 환경전문가들로부터 이미 이번 기름유출로 제틀랜드제도 이웃해상에 엄청난 환경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진단이 내려져 있는 가운데 제틀랜드일대 해상에선 기름오염으로 죽어간 바닷새·물개가 계속 환경보호자들 손에 의해 건져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9년 알래스카에서 발생한 엑슨 발데즈 유조선 기름유출 사건 때 오염된 알래스카 해상의 오염 제거작업 총책임을 맡았던 제롬 몬태그씨는 이번 제틀랜드제도 기름유출 사고가 알래스카 기름유출 사고와 비슷한 규모의 피해를 줄 것으로 예측했다. 알래스카 기름유출 사고로 73만마리 이상의 바닷새가 죽었고 그 여파는 73년의 긴세월동안에 걸쳐 사고해역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진단이었고 보면 제틀랜드제도 기름유출 사고의 심각성을 짐작할만 하다. 제틀랜드제도 이웃해역에 사는 모든 해상동물의 생태계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쳐 이 생태계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만도수십년이 걸릴 것이라는게 스코틀랜드동물보호협회의 전망이다. 제틀랜드섬의 두번째 수입원인 연어양식이 엄청난 피해를 입으리라는 예상도 이 섬 주민들을 걱정시키고 있다.연어양식이 피해를 입게 되는 이유는 유출되는 기름으로 피해를 받는 이외에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약품이 연어양식에 치명적인 해를 가하기 때문이다. 제틀랜드제도는 11년전에 있은 한 대형 유조선의 기름유출 사고로 이 섬 이웃해역을 떠났던 바다오리들을 불러오는데 겨우 성공할 즈음 다시 이번의 초대형 기름유출 사고를 맞아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한편 이 일대에서는 6일 현재 약 50마리의 조류가 폐사한 것을 비롯해 상당량의 물고기와 뱀장어등이 해안에 밀려들고 있으며 이들 죽은 어류들을 갈매기들이 먹고 있어 갈매기들도 폐사 사태를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또 유출된 원유가 강풍에 실려 해안 목초지대로 살포되면서 가축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빚고 있다.한 농부는 『사방이 온통 검은색』이라면서 『땅이 마치 폐유로 얼룩진 자동차 정비공장같다』고 비유했다. 일부 유럽의회 의원들은 지난 78년 무려 23만t의 원유를 유출시켜 프랑스 서해안을 크게 오염시켰던 아모코 카디즈호 사건을 상기시키면서 『이 사고 이후 지금까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 스코틀랜드근해 대형유조선 좌초/원유 8만4천5백여t 해상 누출

    ◎제틀랜드서도 부근 해양오염 비상 【애버딘(스코틀랜드) AP 로이터 연합】 8만4천5백t의 원유를 실은 라이베리아 선적의 유조선 한 척이 5일 스코틀랜드 북쪽 제틀랜드제도 인근 해역에서 좌초돼 기름이 누출되기 시작했다고 영국 애버딘 해안경비대가 밝혔다. 사고 유조선은 지난 89년 알래스카 해역에서 좌초돼 약1천1백만갤런의 기름을 바다에 누출시켰던 엑슨 발데즈 유조선보다 두배나 많은 원유를 싣고있어 엄청난 해양오염이 초래될 것으로 보인다. 해안경비대는 사고 유조선이 이날 상오 6시쯤(현지시각) 애버딘 북쪽 약2백90㎞ 해역인 페어섬과 제틀랜드섬 사이의 해협에서 거친 파도와 강풍을 만나 표류하던중 좌초됐으며 34명의 선원은 헬리콥터에 의해 구조됐다고 전했다. 해안경비대의 한 장교는 『아주 나쁜 날씨속에서 엄청난 양의 검은 기름이 새나오는 끔직한 광경』이라고 말했다. 영국 운수부 산하 해양오염통제소의 데이비드 디어스 대변인은 수면에 뜬 기름을 추적하는 감지장치가 장착된 5대의 항공기가 사고해역으로 이동중이라고 밝히고 그러나 『일기가 너무 나빠 사고지역에 접근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류보호를 위한 왕립협회는 사고해역이 해양조류에게 국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라고 지적하고 바다오리를 비롯한 수천마리의 해양조류가 위험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75년 건조된 8만9천7백30t급의 이 유조선은 북해산 원유를 싣고 노르웨이를 출발,캐나다 퀘벡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 일 플루토늄선 입항 반발/반핵단체 격렬 시위

    【도쿄 로이터 연합】 일본의 플루토늄 수송선 아카쓰키호(4천8백t급)가 5일 상오 일본 이바라기(자성)현 도카이(동해)항에 입항할 예정인 가운데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 단원등 반핵 시위대들은 선박과 소형 보트등을 동원해 격렬한 해상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이어서 한차례 충돌이 예상된다. 그린피스는 전세 선박인 1백94t급 엑스타시­A호와 5척의 소형 보트를 동원해 도카이항 외해에서 해상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이 단체의 한 대변인이 4일 밝혔다. 이에맞서 일해상보안청은 시위 선박들을 해산하기 위해 아카쓰키호를 호송해온 순시선과 1백여척의 경비정 및 보트들을 시위 예상 해역에 배치해놓고 있다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또 해상보안청 관리들이 이날 오후 그린피스 선박에 승선,선장을 신문하고 서류들을 조사했다고 이 단체는 밝혔다. 반핵 시위대원 8명을 태운 엑스타시­A호는 아카쓰키호를 해상에서 저지하려던 당초 계획을 포기하고 『플루토늄 수송 중단』이라고 쓴 깃발과 풍선등을 준비한채 이날 현재 도카이항으로 항해중이다. 이밖에 과기청 청사 주변에도 반핵 시위대원들이 집결해 플루토늄 반입 반대시위를 벌였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 미·불,유고영공 봉쇄 합의속/제네바회담 결렬 위기

    ◎보스니아­세르비아 주장 팽팽/미 항모 지중해로 발진 【제네바 로이터 AP 연합】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내전 당사자들은 4일 제네바에서 국제적 중재자들의 주재하에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한 3일째 회담에 들어갔으나 보스니아 정부와 세르비아계간의 입장 차이가 전혀 좁혀지지 않아 아무런 성과 없이 결렬될 위기에 처했다. 세르비아계 소식통은 향후 보스니아의 국가 형태에 대해 회교계 주축의 보스니아정부와 세르비아계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며 『회담 결렬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서 이틀간 회담에서 크로아티아계와 세르비아계가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교계측이 극적인 양보 의사를 비추지 않는 한 회담의 진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을 중재하고 있는 사이러스 밴스 유엔특사와 EC 특사 오웬경의 에크하르드 대변인은 세르비아계와 보스니아 정부간에 중앙정부의 권한분할과 자치주 수립문제에서 『근본적인 견해차』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박강문특파원】부시 미 대통령과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3일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보스니아 평화회담」이 실패로 돌아가게 되면 보스니아 상공에 설정된 비행금지조치를 강제집행키로 합의했다. 모스크바에서 2단계 전략무기 감축협정을 조인하고 파리에 들른 부시대통령은 이날 엘리제궁엣 미테랑대통령과 만나 『제네바 회담이 결렬될 때 빠른 시간안에 비행금지 조치를 강제 집행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그러나 현재로서 외교적 해결이 최우선인만큼 군사행동은 회담의 결과를 보아가며 취하기로 합의했다. 【마르세유 AP 연합】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유엔의 보스니아 상공 비행금지 결의를 강제집행키로 합의한지 하루만인 4일 프랑스 마르세유항에 정박중이던 미항공모함 존 F 케네디가 지중해상의 작전해역으로 떠났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 스커드부품 적재 북한행 선박 억류/이탈리아 경찰

    【로마·아우구스타(이탈리아) AFP AP 연합】 이탈리아 경찰이 지난주 시칠리아 섬해역에서 스커드 지대지 미사일의 부품을 싣고 있는 혐의를 받고 있는 에스토니아화물선 발하벤호(4천t)을 제지,시칠리아 섬의 아우구스타항으로 연행했다고 로마의 법조 소식통들이 29일 밝혔다. 본의 독일정부 대변인은 발하벤호가 북부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이 부품들을 적재하고 시리아로 향하고 있었으며 시리아에서 이 화물을 북한행의 다른 선박에 옮길 예정이었던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 대변인은 이 부품들이 한 스위스 상사가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 구입한 것으로서 공식적으로는 북한의 한 자동차 공장이 행선지로 돼있으며 무기수출 위반에 해당되지 않는 민간용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이라크 비행금징 수회위반/미항모 걸프해역에 재출동/미군당국자 밝혀

    【마나마 AFP 연합】 이라크 전투기들이 지난 28일 이라크남부 비행금지구역을 몇차례에 걸쳐 침범했으나 미군비행기들의 요격으로 퇴각했다고 리야드의 미군대변인 론 스코니어스 대령이 29일 밝혔다. 스코니어스 대령은 이라크 전투기들이 비행금지 구역 32㎞안까지 침범했으나 미군 전투기들의 요격으로 곧바로 비행금지구역을 벗어났으며 이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미군 전투기들은 이라크 남부 시아파를 보호하기 위해 유엔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에 들어온 이라크 제트기 한대를 격추시킨 바 있다. 【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미국은 28일 이라크기 격추사건으로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소말리아 해역에 일시적으로 파견돼있던 항공모함 키티 호크를 다시 걸프해역으로 출동시키고 있으며 만일 필요하면 더 이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방부 당국자들은 지난 27일 이라크기가 격추된 이라크 남부 비행금지 구역에 더이상의 사고는 없었으나 이 비행금지구역을 감시하는 다국적 연합군 비행기들의 초계비행업무를 보강하기위해 키티 호크가 소말리아해역에서 걸프지역으로 항진하고 있으며 29일 또는 30일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약 70대의 전투기와 5천5백명의 병력이 탑재·탑승하고 있는 키티 호크는 원래 걸프해역에 배치돼 있다가 소말리아 사태로 인해 그쪽으로 이동해 있었다. 비행기격추사건에 대한 보복을 다짐하고 있는 이라크의 타레크 아지즈 이라크부총리는 이날 이라크가 지난 8월27일 이라크 남부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을 정식으로 거부한다고 밝히고 이는 유엔의 결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영국과 프랑스가 지지한 미국의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 미국무부 관리는 이라크기의 비행금지구역 침범이 미국과 유엔의 결의를 시험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필요하면 미국이 더이상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차기대통령은 그들이 유엔이 설정한 이라크내 비행금지구역 침범을 저지하려는 결의에 있어서 서로 단결돼 있다면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우리의 결의를 시험하려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중국은 이날 미국의 이라크기 격추사건으로 걸프지역의 긴장이 고조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고 미국측에 이라크의 영토보전을 존중하도록 촉구했다. 앞서 니자르 함둔 주유엔 이라크 대사는 영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라크가 이번 사건으로 위기가 조성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으며 이라크는 또한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주에 대한 인도적 구호물자 수송을 유엔이 경비한다는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고 한 유엔 당국자가 유엔 본부에서 확인했다.
  • 일·가 자국해역보호/한국 어획활동 규제

    +【오타와·도쿄 AFP 로이터 연합】 캐나다와 일본이 자국 해역에 대한 한국의 어획활동을 대폭 규제할 움직임이다. 존 크로스비 캐나다 어업장관은 21일 기자들에게 캐나다가 지난 7년여간 계속돼온 대유럽공동체(EC)어업 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이제 한국과 파나마에 대한 어획규제에 초점을 맞추게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그간 가­EC 어업 분쟁으로 한국 등이 「어부지리」를 봐왔다고 주장하면서 이들이 더 이상 서북대서양어업기구(NAFO)수역에서 이렇다할 규제없이 고기를 잡도록 방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미 초청 남극점방문 첫 한국과학자 해양연구소장 박병권씨(인터뷰)

    ◎“남극 본대륙서 본격 연구할때”/「세종기지」선 빙하 등 탐구 어려워 『남극 본대륙은 자연과학의 종합실험장입니다.우리는 남극 킹 조지섬에 세종기지를 갖고 연구활동을 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연구는 남극 본대륙에 진출해서 해야합니다. 이런 면에서 이번 본대륙에 있는 남극점 방문은 의미가 컸습니다.』지난 3일 미국과학재단의 초청으로 국내 과학자로서 처음으로 남극점을 방문하고 18일 귀국한 한국해양연구소 박병권소장(55)은『남극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도전과 개척의 장』이라고 말했다. 흔히 「지구의 냉동된 타임캡슐」로 불리는 남극은 극심한 추위속에서 생존하는 유기물질과 생명체의 생태계,남극대륙의 생성과 변화과정,대기와 천체의 관찰,빙하의 구조분석에 따른 지구의 역사규명등 생물·지질·천체등 어느 한분야도 연구에서 빼놓을수 없이 중요한 곳이다. 박소장은 현지에서 미국,뉴질랜드등 남극연구국가들과의 회의를 통해 공동연구와 협조관계를 갖기위해 상호 문호를 개방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위도 60도에 위치한 세종기지에서는 해양과 남극의 생물을 연구하기에는 적합하나 빙하와 고공대기,지질등 본격적인 남극대륙에 대한 연구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위도90도에 위치한 남극점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쇄빙선등의 각종 장비및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미국,뉴질랜드등 선진 연구기술과의 협력관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킹조지섬의 남극기지에서 남극점에 가는 길은 남극기지의 반대편에 있는 로스해역쪽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맥머드기지가 위치한 남극 로스해 지역은 남극의 연구가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그곳에서는 요즘 1천여명의 과학자들이 빙하는 물론 남극횡단산맥과 얼음이 없는 「드라이 계곡」의 호수생태계등 모든 대상을 연구하고 있더군요』 맥머드기지 근처에는 남극을 최초로 탐험한 아문젠과 스코트의 유적들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것이다. 맥머드기지에서 C­130수송기로 3시간쯤 가면 남극점이 나온다. 해발고도 2천9백여m인 남극점에는 영하30∼40도의 기온과 자주 바람이 휘몰아친다.종종 「남극점」이라고 쓰인 깃발은빙하의 이동으로 변하는 남극점을 찾아 옮겨진다는 것이다. 「남극점」깃발옆에는 미국이 지난57년 설치한 50m길이의 돔형으로 된 아문젠·스코트기지가 있다. 이 기지에서는 30여명의 미국 과학자들이 고공대기,천체물리등을 연구하느라 바쁘다.남극에서는 자연과학뿐만아니라 추위에의 인간 적응연구,군인들의 추위에 대비한 의류연구등도 병행되고 있다는 것이다.박소장은 『이제 한국 경제가 세계속에 있듯이 한국의 자연과학도 세계속의 자연과학이 되도록 정부와 과학자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울산 근해서 약진발생/진도 4.0/경남일대 건물 등 흔들려

    ◎피해는 없어 【울산=이용호기자】 13일 하오8시20분쯤 경남 울산시 동쪽 50㎞해역 북위 35.6도 동경 129.9도 지점에서 강도 4.0의 해저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울산시를 비롯 반경 1백50㎞내에 있는 부산·포항·진해지역등에서 건물이 2∼3초간 흔들리는등 지진의 영향을 받았으나 피해는 없었다. 울산 해안인 여천동 울산세관에서 당직중이던 직원들은 『건물이 2∼3초정도 떨리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울산기상대는 『지진이 일어난 직후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있었으나 모두가 집안의 창문과 화분등이 가볍게 흔들리는 정도였다고 말해왔다』고 밝혔다.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3가 270 이기동씨(37)도 『갑자기 지붕기와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으나 큰충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 불법어로 기승… 연근해어장 메말라간다(심층취재)

    ◎고질적 남획 실태와 대책을 알아보면…/저인망 어선 등 3천7백여척 설쳐/3중자망까지 설치… 양식장 망치고/잠수장비 동원,어패류·치어 훑기도/어선,허가제로 바꾸고 어구단속 강화를/불법어획물 위판방지 등 제도개선 시급 전국의 연근해어장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어로행위를 뿌리뽑을 방책은 없는 것일까.최근 이같은 만성화된 불법어로로 연안어장에는 어패류는 물론 치어까지 고갈돼 어민들이 만선(만선)의 꿈을 잃은지 오래이다.특히 어패류의 성어기인 요즘 동남해안과 서남해안등 전국의 주요 연근해어장에는 고속엔진에다 어군탐지기·무전기등 첨단장비까지 갖춘 불법어선들이 밤낮없이 설쳐 무법천지를 방불케 하고 있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심지어 총기와 화염병까지 갖고 다니며 영세어민들이 땀흘려 가꾼 어패류 등을 강·절도하는 해적행위까지 일삼고 있는 실정이다.본사 지방취재망을 통해 이들 연근해어장의 불법어로 실태와 문제점·대책 등을 알아본다. ▷실태◁ 지난 10월말현재 전국의 연근해어장에서 불법어로를 하고있는 어선은 줄잡아 3천7백여척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가운데는 기선저인망어선이 1천6백여척,형망이 2백70여척,잠수기(스쿠버)가 2백40여척에 이르고 있다. 수산청은 지난 10월 한달동안 전국에 걸쳐 불법어로행위 단속에 나서 총3백78건을 적발했다.이를 내용별로 보면 무허가어업행위가 2백29건,허가사항 위반행위가 1백49건등이며 종류별로는 무허가 기선저인망어업이 32%인 1백32건,대형트롤어선등 중·대형어선이 28건으로 나타났다. ▷동남해안◁ 부산과 경남연안에는 소형기선저인망어선등 1천여척이 불법어로를 하고있는 것을 비롯,일부 중형기선저인망어선(일명 고대구리)은 흉기를 소지하고 잠수부까지 동원,조직적인 어로작업을 하고있다. 이들 선박은 특히 야간을 이용,불법어로작업을 하고 있으나 어민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달 18일 화염병등 흉기를 싣고 다니며 가덕도일대 양식장에서 개조개를 강·절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김개곤씨(36)등 일당 7명은 이 일대 연안어장에서 각종 불법어로를 전문적으로 저질러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문에 경남 통영군연안에는 성어기를 맞은 요즘 어족이 멸종되는가 하면 어족회유를 막아 어자원이 고갈되고 있다. 특히 한산면 죽림도 지선등 군내 1백40여개의 유·무인도연안에는 일부 영세어민들이 섬주위에 2백∼3백m에 이르는 3중자망을 거미줄처럼 설치해 놓고 어족의 씨를 말리고 있다. 또 인근 굴·우렁쉥이양식장 주위에도 3중자망을 설치,도다리·넙치등을 무분별하게 잡는 바람에 자망의 그물이 양식물수하연에 걸려 수확기를 앞둔 굴·우렁쉥이가 떨어져 수백만∼수천만원까지의 피해를 입히고있다. 이같이 경남일대에서 불법남획된 개조개등 패류와 우렁쉥이·낙지등 수산물은 수협위판장등을 거치지 않고 매매되고 있어 수산물유통체계마저 어지럽히고 있다. 통영을 비롯한 거제·고성등에서도 치어배양장에서 배양하는 어류가 광어등 1∼2종으로 한정돼 있어 어민들이 다른 어종을 충당키위해 자연산 치어를 남획하고 있다. 22척의 어업지도선이 있는 경남은 올해들어 10월말현재 5백93건의 불법어업행위를 단속,3명을 구속하고 1백44건은 어업정지및 허가취소를 했다. ▷서남해안◁ 전남 신안지역 연안어장의 경우 병어·우럭·조기등 어장이 형성돼 있는 흑산면 다물도를 비롯,비금·팔금면등 연안어장에는 경남 삼천포등 외지선박들이 떼지어 몰려와 저인망을 이용,어패류와 치어를 남획하고 있다. 지난 10월초 전남 여천군 삼산면 거문도·나라도연안일대에 경남 충무선적 10t급 소형기선저인망어선 20여척이 몰려와 양식어종인 넙치·우럭·돔·굴·피조개등 어패류를 불법남획해 적발되기도 했다.또 외지무허가 잠수기어선과 무허가형망어선 80여척이 가막만·여자만연안에서 양식굴과 피조개등을 남획하면서 바다밑까지 마구 훑어 고기먹이와 서식처를 파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낮에는 콤프레서등 잠수장비를 이용하고 밤에는 바다밑에 집어등까지 설치,어패류를 몽땅 잡아가고 있다. 최근들어 여수·목포·신안등 전남연안에는 각 지역별로 한달평균 20건이상의 불법어로행위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이 잡은 어획물은 한해에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제주해역은 부산·경남·전남등 타지방어선들이 몰려들어 불법어로를 자행,무법천지의 수역으로 변하고 있다. 연근해어장의 단속을 피해 이 일대에 몰린 무허가불법어선들은 어군탐지기·무전시설등을 갖추고 조기·낙지등 각종 어류를 닥치는대로 잡고 있다. 더욱이 이들 어선들은 고속엔진을 갖춰 발각되면 시속 20노트이상의 빠른 속도로 도주해 단속은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북제주군의 경우 11월말현재 38건의 불법어업행위를 적발,12건을 구속조치했는데 이 가운데 71%인 27건이 타지방어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점◁ 불법어업이 수그러들지 않는 이유는 장비와 인력부족으로 단속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어민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어민들의 어업질서에 대한 의식부족도 이같은 이유중의 하나다. 일부 어민들은 아직까지도 「수산자원은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라는 뿌리깊은 의식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또 연근해오염으로 어자원이 고갈돼 영세소형기선저인망어선 등이 합법적인 어업으로는 수지를 맞출수 없게되자 불법어로를 하고 있다는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시중의 일반횟집에서 불법거래되고 있는 수산물을 즐겨 찾고 있는 것도 불법어로를 부채질하는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와함께 현행 어선법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꾸고 불법어구를 단속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책◁ 수산청은 날로 조직화·대형화되고 있는 불법어로를 효율적으로 단속하기 위해 인원과 장비를 늘리는 한편 해경과 보다 긴밀한 공조체제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어업지도선을 더욱 기동화,현재의 10∼15노트에서 최소한 20노트이상으로 현대화하기로 했다. 수산청은 이를위해 올해 85억원의 예산을 들여 1천5백t급 어업지도선 2척과 시·도지도선 6척을 대체해 전국의 어업지도선을 총58척으로 늘렸다. 수산청은 이밖에 ▲연안 시·군수산과에 부정어로 지도단속을 전담할 단속계설치 ▲불법어구단속에 관한 비상조치법제정 ▲부정어구제작·판매·사용자의 처벌조항 강화 ▲부정어업이 심한 지역에 대한 지도선 상주등 지속적인 단속대책도 세워놓고 있다. 또 전문적으로 불법어로를 하고있는 어선에 대해서는 추적검거와 함께 시·도지사의 관할지역 책임단속체제를 강화키로 했다.수산청관계자는 불법어로행위를 줄이기 위해 『대어민 홍보교육을 강화하고 영세어민들에 대한 저리자금 장기융자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자 의견/어촌계중심 어장개발 등 적극 지원/“남획은 결국 어민피해” 인식 심어야/정창세 수산청생산국장 『고질화되고 있는 연근해 불법어업을 근절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어민자신들이 어패류의 남획이 결국에는 어자원의 파괴를 가져와 자신에게 되돌아 온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수산청 정창세생산국장(59)은 어업질서를 확립하는 데는 불법어로에 대한 당국의 단속도 방법이겠지만 무엇보다 어민과 어민단체등의 자율적인 참여와 협조가 급선무라고 말했다. 정국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단위수협·어촌계등을 중심으로 공동어장·양식장등을 개발해 어민들이 전업할 수 있도록 세제지원등을 해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직화·대형화돼 상습적으로 불법어로를 일삼는 일부 어선들을 뿌리뽑기 위해 경찰등과 협조,추적을 게을리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정국장은 불법어로를 막기위해 ▲대어민홍보강화 ▲불법어업자에 대한 각종 지원배제 ▲불법어획물의 위판방지대책강구 ▲불합리한 제도개선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어민들의 자율적인 어업질서확립을 유도하기 위해 어민들에 대한 교육을 내실화하는 것을 비롯,수산관계기관및 단체와 언론매체등과의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어촌계를 중심으로 불법어업조절시범지역을 지정,각종 지원을 확대하고 매분기 마다 1회씩 상습적인 불법어획물 유통지역에 대한 불법어획물 위판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국장은 이와함께 전국의 78개 연안시·군에 지도단속계를 설치하고 이 가운데 단속인원이 부족한 24개 시·군에 단속인력을 증원시키는 것을 비롯,내년에 1천5백t급등 수산청지도선 4척과 7척의 시·도관할 지도선을 건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KAL기 잔해·유품 화물차 7대분 수거”/러지 간부

    【모스크바=이기동특파원】 지난83년 KAL기 격추당시 소련당국은 사건 해역에서 기체잔해,희생자 소지품등 화물차 7대분의 유품을 수거,목록을 작성했으나 지금까지 이같은 사실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고 KAL기 사건의 한 전문가가 8일 주장했다. 2년전 KAL기 사건의 내막을 최초로 공개했던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지의 편집부국장 안드레이 일레슈에 따르면 소련군당국은 잠수부를 대거 동원,화물차 7대분에 해당하는 각종 유품을 인양했는데 이중 절반이상은 기체잔해들이고 희생자들의 트렁크,개인용품,편지 등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소련당국은 수거된 유품을 분류,10페이지 가량의 목록표를 작성한후 모두 모스크바로 옮겼다는 것이다. 일레슈는 구소련이나 러시아당국이 유품의 존재여부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이들 유품이 보관돼 있다면 인도적 차원에서 유가족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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