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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링해 어로 중단/러 정부,내년까지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 정부는 12일 각의결정을 통해 93∼94년 기간 동안 베링해 중심해역에서 자국어선의 명태잡이를 일체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정부의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일방적으로 선언한 오호츠크해 공해에서의 외국어선 어로활동 금지를 내년까지 연장하려는 의도로 분석되고 있다.러시아는 이번 결정이 베링해의 어족을 보호하고 특히 『러시아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취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미·러시아 양국은 최근들어 베링해와 오호츠크해에서의 자국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바다의 청소부”/해삼 보호운동활발/미·스위스등 일부 국가남획반발

    ◎흙 먹은뒤 배출… 청정해역 유지 바다밑의 청소부 해삼을 보호하자는 운동이 미국과 스위스의 과학자들과 민간단체에서 일어나고 있다. 남미 에콰도르는 92년부터 올해 9월까지 해저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해삼채취를 1년동안 금지했었으나 올해말부터 어로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어 생물학자들이 반대하고 있다.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섬에 자리잡고 있는 찰스 다윈연구소장 찬탈 부란탄박사는 해삼의 남획을 규제하지 않으면 연쇄먹이사슬이 되고있는 생선과 펭귄은 물론 가마우지등의 생물이 더 이상 살 수 없다며 에콰도르 정부는 해삼채취금지조치를 풀지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어민들은 정부가 바다가재를 못잡게 하더니 해삼마저 잡지못하게 한다며 생업권을 보장하라며 항의하고 있다. 국제해삼채취업자들은 지난 70년대 미크로네시아의 해삼을 모두 잡아 멸종시키다시피 한뒤 88년에는 에콰도르의 태평양연안으로 이동했다가 92년 부터는 갈라파고스섬까지 진출했다. 이곳에서 잡히는 해삼은 현지에서는 1㎏에 1달러 밖에 되지않으나 홍콩에서는 40달러,서울에서는 80달러에 거래된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세계보존협회의 집계에따르면 이곳에서는 연간 1천2백만∼3천만개의 해삼이 채취되고 있어 인위적으로 보호하지 않으면 곧 씨가 마른다는 것이다. 생물학자들은 해삼이 바다밑에서 모래와 흙을 먹은뒤 배출하기때문에 청정 해역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일정량의 해삼이 서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에콰도르 정부는 섬주민들의 보트 34척이 6개월간 하루에 1천5백개의 해삼만 채취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그러나 이곳에는 일본과 코스타리카등의 어선이 들어와 허가없이 조업하고있고 에콰도르해군은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남미 대륙에서 6백마일 떨어진 갈라파고스섬은 크기가 하와이섬의 절반밖에 되지않으나 적도 바로 밑에 위치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발견되지않는 희귀 동식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 페리호희생자 진혼제/격포앞 해상서… 2천명 참석

    【부안=조승용기자】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영가진혼천도제가 11일 하오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앞 해상에서 열렸다.대한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김제 금산사 주최로 열린 이날 진혼제에는 유가족 5백여명과 스님,관계 공무원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금산사 주지 월주스님(55)은 진혼법어를 통해 『이번 희생자들의 죽음은 단순한 죽음이 아니라 살아있는 우리 주위의 수많은 문제점들을 깨우쳐 준 것』이라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완도카페리 5호 등 2대의 여객선을 타고 사고해역에 도착해 선상진혼제를 지냈다. 한편 이에앞서 서해훼리참사 유가족배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경국·39)는 이날 상오 변산해수욕장에서 유가족총회를 열고 정부에 배상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유가족들은 ▲희생자 원혼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탑 건립 ▲연안여객선의 현대화 등 5개항을 정부에 촉구했다.
  • 오호츠크해 어로금지/러­미 공동보조 가능성

    ◎미상원,관련법안 심의착수 【모스크바 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오호츠크해 공해의 어족자원보호를 위해 공동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데일리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상원이 지난 9일부터 하원에서 이미 통과된 미국어선의 오호츠크해 공해에서의 어로활동중지에 관한 법안을 심의하기 시작했다고 전하고 이 법안이 확정되면 러시아와 미국은 앞으로 이 해역에서 어족자원보호를 위한 공동조치를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미의회의 조치가 오호츠크해의 명태와 대구등 어족의 보호를 위해 외국어선에 대해 어로활동을 잠정중지키로 한 러시아의 조치와 전적으로 부합한다고 지적하고 미국과 러시아가 공동행동을 취하게 되면 한국·일본·중국·폴란드 등 오호츠크해 4대 조업국은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위도 지서장을 백 선장 오인(은방울)

    ◎닮은 얼굴보고 “생존” 증언/행적·복장 목격담과 일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직후 「백운두선장이 살아있다」는 설이 나돌게 된 것은 목격자들이 백선장을 빼어닮은 위도 지서장 장복영경위(47)를 백선장으로 착각한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간 「시사저널」(11월4일자)보도에 따르면 장경위는 사고당일 주민 7∼8명과 함께 10t급 흰색 배인 영승호를 타고 사고해역에 갔다가 파장금항으로 돌아오고 있었는데 마침 사고해역에서 생존자 한명을 구조한 유진호 선장 최문수씨(30)가 장경위 일행을 목격했다는 것. 장경위는 당시 최선장의 목격담대로 경찰복인 감색잠바와 해양경찰 작업모인 빨간색 모자를 벗어들고 배 뒤쪽에 침통한 표정으로 서있어 목격자들을 착각에 빠지게 했었다고. 키가 1m76㎝로 백선장(1m80㎝)과 몸집이 비슷하고 특히 옆모습이 매우 닮은 장경위는 『위도주민들로부터 백선장과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내얼굴을 잘 모르는 식도주민들이 나를 백선장으로 잘못 알아 이같은 소동이 벌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 마지막 실종자 인양/사망자 2백92명으로/서해훼리 사건

    【군산=조승용기자】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마지막 실종자인 임봉석씨(70·전남 목포시 산정동 1097)의 사체가 2일 하오 5시20분쯤 전북 부안군 위도면 임수도 앞바다 사고해역 동북쪽 3.7㎞ 해상에서 부안군 어업지도선에 의해 인양됐다. 이로써 합동구조반은 사고 발생 23일만에 2백92명의 사체를 모두 인양했다.
  • “러,해양핵투기 곧 재개”/옐친 환경보좌관/버릴장소는 언급 안해

    ◎“동해가 가장 적합”/해군부사령관 【도쿄·모스크바 외신 종합】 러시아의 카사토노프 해군 제1부사령관은 29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해에 액체 방사성폐기물을 계속 버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카사토노프 부사령관은 다음 투기 시기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핵폐기물처리는 현재의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된다며 투기장소에 관해서는 러시아가 지금까지 투기를 계속해온 동해의 제9구역이외에 적당한 해역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가 핵폐기물 투기중단을 발표한데 대해 『모스크바에서도 누구나 모두 투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곧 투기를 계속한다는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카사토노프 부사령관은 러시아 태평양함대에는 현재 처리하지 않으면 안될 액체방사성 폐기물이 무려 1천t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렉세이 야코블레프 러시아대통령실 환경담당 보좌관도 이날 일간지 「노바야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제2차 핵폐기물 해양투기를 강행할 것이라고 밝혀 핵폐기물투기를 둘러싸고 또다시 국제적 파문이 일것으로 보인다.야코블레프 보좌관은 언제 어느 해양지역에 투기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현재 대기중인 핵폐기물규모는 제1차 투기량(9백㎥)과 비슷한 8백㎥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울릉도·강릉·백령도 3곳/방사능측정소 연내 설치

    ◎해양 핵투기 감시·영향조사 정부는 28일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투기와 관련,제4차 관계부처대책회의를 열고 연내에 울릉도와 강릉·백령도등 3곳에 방사능측정소를 설치,핵폐기물투기에 따른 영향을 조사키로 했다. 정부는 또 한·러·일 3국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및 국제해사기구(IMO)등이 투기해역에 대한 공동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최대한 가까운 시일안에 3개국 실무작업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일본및 러시아등과 교섭을 벌이기로 했다. 외무부의 한 당국자는 『정부는 다음달 3,4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한·러공동조사를 위한 실무회의에서 이같은 입장을 러시아측에 전달할 방침』이라면서 『최단기간내에 투기실태를 공동조사토록 노력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빠르면 내년 1월초라도 공동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조사수역은 러시아가 이번에 액체핵폐기물을 투기한 블라디보스토크 남동지역인 「제9해역」을 비롯한 투기해역 대부분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조사비용분담과 관련,정부는 우리나라와 일본·러시아 3개국이 공동으로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서는 러시아가 비용을 내지 않는 대신 조사선박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국제경제국 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책회의에는 총리실·경제기획원·국방부·환경청·수산청·원자력안전연구소등 9개 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 “국민신뢰 받도록 정부 깨끗해야”/김영삼대통령·외청장 대화 요지

    ◎경찰 6만2천명 투입,기초질서 확립/경찰청/중국산 농산물 밀수 대대적 합동단속/관세청 김영삼대통령은 28일 아침 청와대에서 정부 각 부처 외청장 14명과 조찬을 함께 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경재청와대대변인이 전한 이날 대화요지. ▲김대통령=서해훼리호 사고로 공정거래위 직원들이 많은 희생을 당했는데 아까운 인재들이라 마음이 아픕니다. ▲한이헌공정거래위원장=하루속히 기구를 정비,새 기분으로 일하겠습니다. ▲김대통령=당시 기상통보에 관해 이런저런 얘기가 있었는데…. ▲봉종헌기상청장=당시 사고해역은 파고가 2.5m정도였으며 폭풍주의보를 내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김대통령=내달부터 기초질서확립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법집행에 있어 당당하고 단호하게 해야 합니다.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범죄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강·절도,강간사범등에 대해서는 경찰청장이 책임지고 대처해주기 바랍니다. ▲김화남경찰청장=다음달부터 6만2천명의 가용인원을 동원,연말까지 기초질서를 바로잡겠습니다.마약의 국내제조는 거의 없지만 중국으로부터 밀수가 늘고 있습니다.검찰 세관등과 합동으로 마약의 유입을 철저히 막도록 하겠습니다. ▲김경태관세청장=중국으로부터 농수산물 밀수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해경 수산청등과 연계해 다음달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펼 것입니다.밀수를 막기위해 공항출입국관리를 약간 까다롭게 하고 있으나 엑스레이등 기계화를 통해 일반승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습니다. ▲김광석병무청장=솔직히 과거 병무행정이 어두웠던 것을 인정합니다.이제는 열린 병무행정을 추진중입니다. ▲김대통령=병무행정이 과거 국민들에게 위화감을 줄 정도로 많은 부조리가 있었습니다.병무행정은 일부 계층에 불이익이 없도록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해야 합니다. ▲최훈철도청장=내구연한이 넘은 철도차량이 너무 많아 앞으로 5년에 걸쳐 이를 교체할 예정인데 연차적으로 4천억∼5천억원의 예산이 듭니다.정부예산으로 충당하지않고 사유철도차량을 늘리는 방법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김대통령=외국원수들과 만날 때마다 그들이 우리의 산림이 울창한 것을 보고 기분이 좋다고 했습니다. ▲조남조산림청장=경제산림이 없이 녹화만 돼있기 대문에 앞으로 경제산림을 육성하도록 하겠습니다. ▲김대통령=국민들은 조달업무가 대단히 좋지 않다는 시각을 가져왔습니다.지난번 강원도에서 덤핑입찰이 있었는데 이는 부실공사를 하겠다는 것이 아닙니까. ▲전세봉조달청장=덤핑입찰이나 부실공사가 없도록 입찰과정을 공개하고 감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습니다. ▲추경석국세청장=경제활동 위축으로 세수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그러나 지난번 부가세신고가 2백10만명에 이르는 등 자진신고가 높아지고 있어 추경편성 위험은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이희수수산청장=금년에 연근해 어업은 20%정도 늘었으나 오히려 원양어업이 줄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원양어업을 더욱 확대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기르는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양식사업에 주력해야 합니다.통계는 국가운영의 기초인 만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통계가 나와야 합니다.이번 냉해피해에 대한 정확한 집계는 나왔습니까. ▲이판석농촌진흥청장=지난 9월15일 작황조사에서 3백70만섬이 감수될 것으로 집계됐으며 10월15일 기점으로 정확한 집계를 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지금 우리나라는 한국병이라는 중병이 들어있습니다.과거 총칼로 정권을 잡고 총칼로 국민을 끌어가는 과정에서 30년 넘게 군사문화에 젖어 빚어진 이러한 한국병을 바로 잡지 않고서는 우리는 도약할 수 없습니다.최근 부정부패척결과 공직자재산공개 실명제등 개혁을 했지만 부정부패척결은 계속할 것입니다.깨끗한 정부이어야만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습니다.국민으로부터 나의 정부,우리정부라는 생각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이만큼 높아진적이 없습니다.이런 기회를 놓치면 우리는 도약의 기회를 놓치고 맙니다.과거 언론이나 정당의 정부비판은 정당성을 갖고 있었습니다.문민정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은 달게 받겠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는 있을 수 없습니다.
  • 서해훼리호 재인양/오늘 새벽/배수후 군산으로 예인

    【부안=조승용기자】 서해훼리호의 재인양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경합동구조단(단장 이지두해군소장)은 철야작업 끝에 재침몰된지 10일만인 27일 0시5분 선체를 인양했다. 합동구조단은 선체를 체인으로 감은뒤 26일 하오 11시30분쯤 인양선인 설악호의 와이어 로프에 연결,35여분만에 선체를 물위로 끌어올렸다. 서해훼리호는 대형안테나와 선실앞 난간등이 일부 부서졌을 뿐 외관은 멀쩡한 모습이었다. 이날 인양작업이 있은 전북 부안군 위도 앞바다는 파도가 잔잔해 배를 물위로 끌어올리는 작업은 순조롭게 이뤄졌다. 구조단은 바다위로 떠오른 선체를 설악호에 매단채 모터펌프 6대를 동원,1시간여 배수작업을 벌인뒤 곧바로 사고해역에서 대기중이던 바지선 동방15호(4천t급)에 옮겨싣고 27일 새벽 1시쯤 군산외항을 향해 떠났다.
  • 오징어 이용,해양오염도 측정/일 수산연구소 등 91년부터 실시

    ◎바다중금속 간 축적… 질량분석 통해 관찰/5대양에 분포,수명 1년… 실험물로 적당 「오징어로 해양오염을 감시한다(?)」. 최근 일본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91년부터 일본수산청 산하 중앙수산연구소·국립환경연구소·도쿄수산대 등은 오징어 간을 이용,해양오염을 감시하는 환경모니터링제도를 공동실시하고 있다는 것. 지금까지 연안해역의 수질오염을 감시하기 위해 홍합·보라조개등을 쓴 적은 있으나 오징어를 이용하는것은 처음이다.오징어의 간장은 잡아먹은 새우,작은 물고기와 바닷물의 오염을 반영하며 극미량의 방사성물질·PCB등 유기염소계 화합물,납등 중금속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팀은 오징어의 간을 굽거나 용제로 처리,이들의 성분을 농축하여 질량분석및 감마선측정으로 분석하는법을 쓴다. 오징어는 다른 어류등에 비해 훨씬 많은 바다정보를 담고 있음을 알수 있다.오징어는 전세계 거의 모든 바다에서 잡히며 수명이 1년이어서 경년변화를 통해 오염도 변화를 쉽게 측정할수 있다.또 간이 체중의 10%를 차지할만큼 비중이 크고지방분이 PCB등 유기염소화합물을 축적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중앙수산연구소는 지금까지 1천마리를 채취,각 포획지점과 연계해 분석해본 결과 북반구에서는 유기스즈화합물인 TBI가 간장1g당 0.02∼0.3마이크로 그램이 포함돼 북태평양에 폭넓게 오염이 확산된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앙수산연구소 우메즈 다케시환경보존부장은『포획장소만 확실하다면 어선이 잡은 것도 분석,시험하고 싶다』며『오징어 간에 함유된 오염물질은 극히 미량이므로 식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 폭풍으로 작업중단/27일께 선체 재인양/서해훼리 사고

    【군산=조승용기자】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14일째인 23일 사고해역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선체 인양 준비작업이 사흘째 중단돼 선체 재인양은 오는 27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고해역에는 이날 상오 6시를 기해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3∼4m의 높은 파도와 초속 14∼18m의 강풍이 불어 설악호와 구미함등 1천t 이상의 대형선박 4척을 제외하고 해경정등은 모두 철수했다.
  • 훼리호 사체수색 헬기추락/조종사 등 4명 사망

    【군산=조승용기자】 22일 상오 8시30분쯤 전북 옥구군 옥서면 연리 군산 미 공군기지내 비행장 활주로에서 해군항공대 소속 ALT­3 헬기(조종사 유종수대위·32)가 추락,조종사 유대위가 숨졌으며 정비사 이장학상사등 수색대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미공군기지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헬기는 이날 서해훼리호 침몰해역에 떠오른 실종자 사체수색을 위해 이륙하던 중이었다.
  • 사체1구 추가인양 사망 2백 87명으로

    【부안=조승용기자】 서해훼리호 실종자 사체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경합동구조단은 22일 상오 사고해역에 표류중인 정해용군(2·서울 서초구 양재2동 337의6)의 사체를 추가로 인양했다. 이로써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모두 2백87명으로 늘어났다
  • “극동해역은 러 핵잠수함 공동묘지”/그린피스요원 한들러씨 목격

    ◎퇴역함 분해… 핵장치·폐기물 처리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러시아의 말썽 많은 핵폐기물수송선이 동해에 버릴 핵폐기물을 싣고있는 러시아 극동연안해역은 한때 그 막강함을 자랑하던 소련태평양함대의 묘지이기도 하다.즉 퇴역하는 러시아의 각종 핵잠수함이 분해되고 핵장치와 핵폐기물이 처리되는 곳이다. ○20척 연료제거 안해 최근 이 해역을 돌아본 국제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의 핵전문가 조시 한들러씨는 여러 종류의 핵잠수함에서 나온 원자로 컴파트먼트 5개가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부터 해안을 따라 이어지고 있는 라즈보이니크만에 떠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한들러씨는 러시아가 서기 2000년까지 모두 60척의 핵잠수함을 퇴역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40척은 이미 퇴역했으나 핵연료가 제거된 것은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다. ○해체원자로 곳곳에 그는 라즈보이니크만에서 지난 7월 핵잠수함 원자로의 「시체」 4개,9월에는 5개가 떠다니는 것이 목격됐으며 이것들은 양키,에코,노벰버급 핵잠수함에서 나온 것이었다면서 『1년전만 해도 그 해역은 텅텅 비어 있었다』고 말한다. 퇴역하는 핵잠수함은 태평양함대소속 핵잠수함기지 두곳중 하나인 파블로프스크에서 끌려나와 그곳에서 몇㎞ 떨어진 볼쇼이 카미엔기지에서 여러 조각으로 분해처리 된다. 분해된 부분들은 고물로 내다팔고 원자로는 방수컴파트먼트속에 안전하게 넣어 바다에 띄운 다음 해안을 따라 라즈보이니크만으로 예인된다. 그후 원자로의 연료봉은 깡통속에 넣어 부근에 있는 927­3이라는 암호명으로만 알려진 시설로 옮겨진 다음 다시 철도역으로 보내진다. ○창고 꽉차면 동해로 원자로에서 나오는 액체폐기물은 볼쇼이 카멘에서 핵폐기물운반선에 실려 보관된다.이 운반선은 핵폐기물 저장창고가 가득 차게 되면 동해로 나가 이를 바다에 쏟아버리는 것이다. 또 하나의 핵잠수함기지인 페트로파블로프스크에서도 이와 똑같은 과정이 되풀이되고 있다.
  • 여객선참사 실종자 수색작업 일시 중단

    【군산=조승용기자】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12일째인 21일 군경은 사고해역의 기상악화로 적극적인 실종자 사체 수색작업을 펴지 못했으며 선체인양 준비작업을 일시중단했다.
  • 설계변경 집중수사/사체 1구 추가인양/서해훼리호 침몰

    【전주=조승용기자】 서해훼리호 침몰사건수사본부(본부장 명로승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20일 사고배의 일부 설계변경이 확인되고 선체결함이 지적됨에 따라 전문기관의 도움을 얻어 추가 설계변경 여부등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이날상오 사고해역근처에 사체 1구가 추가로 인양돼 확인된 사망자수는 2백86명으로 늘었으며 유족들이 주장하는 실종자는 7명이다.
  • 러시아 핵쓰레기,한일 공동대응을(사설)

    러시아가 또 핵쓰레기를 동해에 버린것으로 확인되었다.9백t이나 되는 액체 방사능 폐기물인데 다시 8백t을 더 버릴 예정이라고 한다.현장을 추적중인 환경단체에 따르면 인근해역 방사능 오염도가 통상의 70배까지 달한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동해등에 러시아가 핵쓰레기를 버리고있는 사실이 확인된것은 작년 11월의 일이다.59년부터 92년까지 동해와 오호츠크해등을 핵폐기물 쓰레기장으로 삼아온 사실이 확인되어 충격을 준바있다.보고서에 따르면 66년부터 91년까지 25년동안 원자로 18기와 폐기물 컨테이너 1만3천1백50개를 버렸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것은 지난30년간 주변국들 몰래 비밀리에 투기해왔다는 사실이었다.「환경학살자」라는 별명까지 듣고있던 공산독재 소련의 무책임한 행동이라 할수있다.실제 투기량은 훨씬 많고 방사능도 심한 것이었을지 모른다.심각한 오염상태가 동해바다 어딘가에 방치되어있을 가능성도 있다.철저한 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개방과 개혁의 민주화 덕분에 뒤늦게나마 그러한 사실이 공개된것은 다행스런 일이었다.잘못된 사실의 공개와 인정은 그런 행동의 중단과 시정을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기도 했다.그러나 러시아의 대응은 유감스럽게도 그렇지가 못했다.공동조사와 대응에 동의는 하면서도 당분간 폐기를 계속할수밖에 없다는 배짱을 보이며 다시 버리고 나선것이다. 지난75년 발효된 해양오염에 관한 런던협정은 원자로등 방사능 폐기물의 투기를 금지하고 있다.방사능 농도가 낮은것도 관계국의 허가가 있어야 4천m이상 수심의 바다에 버릴수 있도록 했으나 그마저 85년부터는 완전 금지시키고 있다.농도가 낮은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게 없다는 러시아의 주장은 말도 되지않는다. 그럼에도 러시아는 비밀리에 그리고 최근엔 공개적으로 핵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면서 놀랍게도 그것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자세마저 보인다.반폐쇄성 해역인 동해는 그동안의 폐기물로 오염이 축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러시아가 원자력함정등의 운항을 중단치 않는한 폐기물은 계속 발생하고 동해바다에 버려질 운명인 것이다. 가장 인접했으며 핵알레르기의 일본이 흥분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것은 당연한 일이다.긴 해안선의 우리에게도 그것은 심각한 해양환경파괴 위협이다.서해는 12억인구의 신흥공업국인 중국대륙으로 부터 쏟아지는 폐기물로,그리고 동해는 러시아의 핵쓰레기로 오염되고 있으니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유엔과 국제기구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같은 피해당사국인 일본등과의 협력도 모색하는등 우리의 바다환경 보호를 위한 국제공동의 대응을 서둘러야 하겠다.
  • 유엔 대아이티 제재 발효/미 군함 해안근접봉쇄 돌입

    ◎아이티군지도자 미국내 재산 동결/군정,권력이양 계속 거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아이티에 대한 유엔의 석유,무기,금융 제재조치가 19일낮 12시59분(한국시간)발효됐으며 미국 군함들은 아이티 주변해역에 대한 봉쇄작전에 돌입했다. 아이티에 대한 제재조치는 지난 8월 27일 한때 중단됐으나 아이티의 군사정부가 축출된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민선대통령의 정권회복을 거부하자 다시 재개된 것이다. 이에앞서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18일 민주화를 거부하고 있는 아이티 군사정권에 대한 단호한 제재조치의 일환으로 미군함들에 아이티해안선에 더욱 근접,해상봉쇄조치를 취하도록 명령하는 한편 아이티 군부및 경찰지도자들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의 미국여행을 금지시켰다. 이에따라 미국 및 캐나다군함 9척은 대아이티 석유 및 무기금수에 관한 유엔제재 결정을 이행하기 위해 아이티해역에서 본격적인 해상봉쇄조치에 돌입했다. 또 영국도 프리깃함을 파견,아이티 해상봉쇄에 가담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아이티에 대한 유엔의제재조치가 발효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티군부는 권력이양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 한편 수도 포르토프랭스에는 미국과의 충돌을 우려한 수천명의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잇따라 도시를 빠져나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 사망 2백85명 확인/어제 표류사체 11구 인양

    【부안=조승용기자】 서해훼리호 침몰사고 군·경합동구조단은 19일 사고해역에서 11구의 표류사체를 추가로 인양했다. 이로써 이번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2백85명으로 늘었고 생존자70명을 포함해 모두 3백55명의 생사여부가 확인됐다. 그러나 유족협회에서는 아직도 8명의 실종자가 더 있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고선박의 탑승자는 모두 3백63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합동구조단은 재침몰한 서해훼리호를 인양하는데 다른 선박을 대체하지 않고 설악호를 다시 가동,오는 22∼23일쯤 재인양을 시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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