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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자총통 2점 인양/여수앞바다서…지자총통 1점도/충무공유물 발굴단

    해군사관학교 충무공해저유물발굴단은 지난 27일과 28일 전남 여수시 신덕리 앞바다 백도 북방 25㎞에서 승자총통 2점과 파열된 지자총통 1점을 인양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에 발굴된 3점의 총통은 해사 충무공해저유물발굴단이 해운항만청의 협조를 받아 광양만해역에서 준설선을 투입해서 선체매몰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매장유물의 확인을 위한 제토작업중 인양됐다. 승자총통의 제원은 전장 59㎝,구경 3.5㎝,내경 2.5㎝로서 지난 2월18일 이 지역에서 인양된 총통과 비슷하며 지자총통은 파열되어 몸통과 손잡이부분은 식별이 가능하나 총구쪽은 원형확인만 가능하다. 인양된 승자총통 2점에는 명문이 있으나 부식이 심해서 현상태로는 식별이 불가능하고 보존처리후 판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확인된 음각명문은 「만력○유○ 일조승자중삼○ ○○준○」이라고 되어 있다. 이로써 이 지역에서 발굴인양된 총통은 해군에서 인양한 총통 12점(별승자총통 8점,승자총통 3점,지자총통 1점),지역어민이 발견한 6점등 모두 18점이 되었다.
  • 영 전관수역 고수땐 해상초계활동 강화/아르헨 경고

    【부에노스아이레스 연합】 기도 디 텔라 아르헨티나외무장관은 24일 영국이 포클랜드제도 주변의 어로전관수역 확대조치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아르헨해군과 해안경비대를 동원해 포클랜드해역에 대한 초계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디 텔라장관은 이날 아르헨을 방문중인 마이클 하워드 영국내무장관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영국해군의 방해를 받더라도 전관수역 확대조치가 취소되지 않는 이상 초계활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 대륙붕 6­1광구 경제성 확인/내일부터 평가시추

    ◎유개공,가스 3년소비량 매장 울산 앞바다의 대륙붕 6­1광구내 고래­1구조가 경제성이 매우 높은 가스전으로 확인됐다. 한국석유개발공사는 24일 『지난해 9월 가스를 발견한 고래­1구조의 물리탐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추정 가채매장량이 6천9백억입방피트로 분석됐다』고 밝혔다.이는 경제성의 분기점인 3천억입방피트(6백만t)를 훨씬 웃도는 매장량이다.연간 국내소비량이 4백만t인 점을 감안하면 3년정도 쓸 수 있는 물량이다. 유개공은 정확한 매장량 파악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두차례에 걸쳐 평가시추를 하기로 했다.유개공은 지난해 고래­1구조에서 물리탐사를 통해 가스층을 발견,지난해 탐사시추에서 양질의 가스를 발견했었다.당시 추정 가채매장량은 2천8백억입방피트였다. 1차 평가정은 울산 남동쪽 44㎞ 해역에서 10월말까지 65일간 3천6백m 깊이로 2차 평가정은 1차 평가시추 결과를 토대로 한 곳을 선정해 11월 초부터 내년 2월까지 뚫는다.
  • 남해안 적조 비상/지난주 발생… 피해지역 계속 확산

    ◎독성강해 양식 어패류에 치명적/넙치 등 1주일새 수만마리 폐사/양식장 물 계속 갈아줘 맑게 유지해야 남해안에 맹독성 적조가 다시 발생,어민들과 수산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전남 광양만해역에서 경남 거제군 구조라해안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지난주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이번 적조현상은 특히 양식 어·패류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편모조류인 「코클로디니움」과 「짐노디니움」에 의한 것으로 밝혀져 피해확산이 우려 된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진흥원은 이 일대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내리고 어패류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어민들과 어촌지도소에 당부했다. 22일 하오 공중에서 바라본 경남 고성군 하이면 삼천화력발전소앞바다엔 검붉은 바닷물띠가 서서히 육지쪽으로 흘러들고 있었다. 통영 앞바다쪽은 현재 먼바다인 욕지도 북쪽을 적조대가 감싸고 있으며,청정해역 곳곳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또 거제군 일운면 율포만은 붉은 물감을 타 놓은듯 만내의 바닷물이 벌겋게 변했다.적조가 연안으로 확산될 경우 1천여㏊에 달하는 각종 양식장에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돼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번 남해안의 맹독성 적조로 지난 20일 하오 11시쯤 경남 거제군 일운면 망치리 거성수산 육상수조에서 양식하는 넙치 3만마리가 처음으로 떼죽음을 당했다.거성수산측은 『적조생물이 들어 있는 바닷물을 육상수조로 끌어 올려 이같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남 양산군 일광면 이천리 오영래·박무식씨가 운영하는 육상수조에 적조생물이 들어 있는 바닷물을 잘못넣어 역시 3만여마리의 넙치가 떼죽움을 당하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또 21일 거제군 둔덕면 어구리와 거제군 법동만 해상에서 발견된 청수대가 점차 확산되고 있어 해상가두리양식장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삼천포 앞바다에서 죽방염어업을 하고 있는 김종철씨(44·삼천포시 선구동)는『수일전부터 적조때문에 발에 거의 고기가 들지 않는다』면서 한숨을 지었다. 이번 적조로 가장 심한 피해가 우려되는 해역은 통영군일대.이 일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선정한 청정해역으로 각종 양식장이 몰려 있다. 지난해 10월 발생한적조로 수출대기중이던 방어 30만마리를 폐사시켜 10억여원의 피해를 입은 곤리수산(대표 이정복)은 가두리양식장에 산소공급기 2대를 설치,감시를 강화하고 있다.충무 원문만에서 굴 양식을 하고 있는 박태현씨(65)는 『지난해 8월 적조로 인한 빈산소수괴(빈산소수괴)가 8㏊에 달하는 양식장을 덮쳐 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는 사전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남해안의 적조발생 횟수는 31회로 피해액은 1백여억원.92년에는 21회 발생에 무려 2백94억원의 피해를 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10월3일부터 11월8일까지 남해군 미조 앞바다에서 거제 구조라 앞바다에 이르는 80㎞에 걸친 광활한 해역에서 발생한 적조는 가장 넓은 면적에서 최장시간 지속된 것으로 기록됐다.코클로디니움에 의해 발생된 적조는 양식어류 3백50만마리를 폐사시켜 70억원의 피해를 냈다. 환경전문가들은 적조발생을 줄이자면 『수질환경보전법과 해양오염방지법등에 규정된 수질기준과 방류수허용기준을 강화해 바다가 자정능력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하수종말처리장을 많이 설치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단기적인 대책으로는 어장환경개선을 들수 있다.심하게 오염된 해저의 뻘을 준설하고,유화물과 질소성분이 많은 어장은 바닥을 갈아 주거나 폭기시켜 오염을 방지하는 것이다. 여수남해수산연구소는 이번 남해안 적조에따른 가두리 양식장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양식장의 물을 깨끗한 물로 계속해서 바꿔 주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어민들에게 주지시키고 있다. 가두리양식장에 산소공급기를 설치하고,육상축양장은 바닷물 취수를 중단하고 비축된 바닷물을 여과사용토록 하며,사육밀도를 조절하고 먹이량을 줄이는등 어장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도 단기처방의 한 방법이다.
  • 새로운 해류 관측법 개발/해양연/위성·무선주파수 등 이용

    한국해양연구소(소장 송원오) 해양기기실 전호경 책임기술원팀은 인공위성 측위시스템(GPS)과 무선주파수를 이용한 첨단기술을 응용,해양에서 이동하는 물체의 정확한 추적이 가능한 새로운 「광역 표층해류 관측부이시스템(TGPS)」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그간 통용되어 왔던 표준해류 측정방법과는 달리 광역해역에서 해류구조 및 변화에 대한 지속적이고 동시적인 자료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해류관측에 매우 유용한 기술로 보급,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의 표층해류관측은 해양표층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제작한 부표를 띄운뒤 선박이 접근하거나 레이더등을 이용해 부표의 이동을 관측하는 방법을 써왔는데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이와 비교할때 훨씬 정확하고 경제적으로 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지난 3월과 6월 두차례의 현장실험을 가진 바 있다.
  • 미,플로리다 해협 봉쇄 채비/WP보도/쿠바난민 유입 차단계획 마련

    ◎“피랍” 쿠바함정 적발… 본국 송환 【워싱턴 로이터 연합】 클린턴행정부는 쿠바의 난민방출을 막기 위해 쿠바와 플로리다주 사이의 해협을 봉쇄하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주말에 구성된 특별대책팀이 난민들의 쿠바탈출 등을 차단하기 위해 플로리다해협을 봉쇄하는 비상대책을 수립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그러나 미백악관은 피델 카스트로 쿠바대통령이 난민방출 위협을 실행에 옮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특히 행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미국은 쿠바정부로부터 정부주도의 조직적인 난민방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보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우리는 지난 80년의 마리엘 난민탈출과 같은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암시를 외부로부터 받았다』면서 『그러나 그같은 사태가 벌어질 경우에 대비한 준비는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미해안경비대는 해상에서 탈취된 것으로 알려진 쿠바정부 소유선박에 승선중인 26명을 9일 구조했다고 해안경비대관계자들이 밝혔다. 쿠바정부는 이와관련,문제의 해군함정이 납치돼 승무원중 1명이 지난 8일 마리엘항인근 해역에서 살해됐음을 미해안경비대에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구조된 쿠바 해상난민은 5천명 이상으로 지난 한햇동안의 3천6백56명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 태풍대응,국가총동원 태세로(사설)

    초대형 태풍 13호 더그(DOUG)가 대만 북단 해역에서 북상중이다.반경 6백여㎞에 영향을 미치게될 이 태풍은 시속 12㎞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9일 하오부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더욱이 태풍 더그는 「9일 하오 중국 상해 남동쪽 1백80㎞해상까지 진출한뒤 진로를 바꿔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 태풍은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으며 곳에 따라 최고 3백㎜의 집중호우까지 예상되기에 더욱 경계의 대상이 된다.사상 최악의 피해를 남긴 19 59년 태풍 「사라」의 위력과 맞먹는다고 하니 이번 태풍에 대한 우리의 대비가 강도높게 추진되지 않으면 안되리라고 본다.태풍은 엄청난 위력때문에 한번 휩쓸고 지나가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온다.지진이나 홍수처럼 태풍도 재란임에 틀림없으며 불가항력적인 속성을 지니고 있다.그러나 재난을 막기위해 인간이 철저하게 대비한다면 그 피해는 훨씬 줄일수 있는 것이다. 태풍의 대비책으로 먼저 민·관·군의 총력협동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우리는 재난을 당할때마다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를 극복하는 믿음직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수십년래 처음이라는 지난번의 혹독한 가뭄에도 민·관·군의 총력지원체제가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두었는지 잘 기억하고 있다.특히 조직적인 군인력과 행정력을 갖춘 공무원들의 참여는 재난방지에 가장 효율적인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다음으로 수해위험지역이나 취약지구등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보완및 보수대책을 당장 서둘러야 한다.이미 중앙재해대책본부와 각 시·도본부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 상태다.태풍이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기때문에 대비책을 세울 시간은 매우 짧다.기민하게 처방을 해야만 한다.붕괴가 예상되는 축대나 수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들은 즉각 안전지대로 대피시켜야 할것이다. 방파제나 부두등 항만의 선박 대피시설에도 다시 한번 눈길을 돌려 만반의 대비를 갖춰야 한다.사소한 부주의나 실책이 엄청난 참화를 불러온다는 점을 명심하자.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과 계곡으로 흩어진 피서객들이 수백만에 달하고 있다.이들의 긴급대피도 서둘러 이뤄져야 한다.재난이 예고되었음에도 「설마설마」하며 방심하다 대형사고로 번지는 사례를 우리는 얼마나 많이 보아왔는가. 위험지역이나 위험요소에 대한 세밀한 점검과 안전대책의 수립은 우리의 인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다.태풍 더그의 진로를 사람의 힘으로 바꿀 수야 없지만 그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는 있다.그건 우리들이 해내야할 몫이다.
  • 식품안전,근본부터 살펴야(사설)

    식품 안전성 확보 대책이 연달아 발표됐다.농수산 식품 중금속및 농약오염 방지 대책서부터 가공식품 세균오염 방지 대책,식육 잔류농약 규제까지 식품 전반에 대한 안전 대책이 공표됐다.그대로만 시행되면 유통식품에 대한 위해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다.보사부가 농림수산부등 관련 부처와 협의하여 마무리지은 대책이라 한다. 그런데 나온 대책들이 거의 유통 판매 단계에서의 단속에 대한 것들이어서 어떤 것은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다. 농·수·축산물의 오염물질 기준을 설정하고 그에 어긋난 것을 단속한다는 경우만 해도 이미 중금속이나 잔류농약에 오염된 것이 유통도중이거나 일부는 먹고난 것을 뒤 늦게 적발하여 단속하는 일이 되고 말 가능성이 있다. 농산물의 경우 중금속 또는 잔류독성이 오래도록 남을 성분에 대해서는 재배 때부터 그런 성분 함유 농약과 살충·살균제를 쓰지 못하게 하거나 사용량을 규정대로 엄격히 지키도록 하는 지도 단속이 앞서야 한다. 수산물도 오염해역에서 나오는 것은 사전에 채취 유통 판매되지 않도록 하는 사전 감시 체제가 있어야 한다.중금속 폐수나 오염물질 투기 해역에서 자란 해초나 어패류들이 식용되어 중금속 질환이나 공해병을 집단 발생시킨 예는 산업화가 앞선 일본의 사회문제로 모두 알고 있는 일이다. 식육제품의 경우도 사육과정에서 부터 오염위험이 제거되지 않으면 안된다.국내 가축사육에 이용되는 사료에 과다한 농약이 오염되는 것,가축질병 예방과 치료에 항균·항생제를 남용하는 행위 등이 사전에 지도 단속돼야 한다.특히 앞으로 시장 개방과 함께 더 많이 밀려들 수입식육에 대해서는 과다한 성장촉진제나 항균제가 사용되었나 하는 것과 농약오염 사료로 키워진 것이 아닌가 하는 사육지 정보도 미리 파악해서 대처해야 한다.수입 식육에서 농약 잔류량이나 항균·항생제를 검출해 낸다는 것은 어렵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제대로 검출되지 않을 때도 있다. 식품오염 위해는 그것이 단순한 세균성으로 급성 식중독을 일으킨 경우는 쉽게 그 원인이 가려지고 치료대책도 세울수 있지만 중금속이나 잔류농약 항균·항생제 같은 것은 모르는 사이 인체에 축적되어 치유 불능의 악성 질환을 일으키고 소리없이 죽게 한다.과다한 성장촉진제와 항생제로 사육된 고기와 우유로 인해 어린아이 가슴이 부풀고 질병이 치료되지 않으며 농약 잔류량이 많은 쇠고기를 먹은 사람들이 악성 암에 걸린 사례는 미국과 일본 학계에서도 연구 발표된 지 오래다.미량이지만 장기간에 걸쳐 체내에 쌓이면 모두 치명적인 독물이 되는 것이다. 보사부는 모든 식품의 생산 수입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사전에 오염위험을 규제 제거하는 대책도 병행하기 바란다.
  • 관광코스 “환경보호”(“빙하의 대륙” 알래스카:하)

    ◎5년전 원유 유출해역 청정바다로/생태계 거의 회복… 토양은 아직도 오염/송유관·저유시설에 야간관광객 몰려/발데즈만엔 기름띠제거 첨단장비 갖춘 선박 대기 알래스카관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환경관광이다.대표적인 것은 발데즈항에서 매일 저녁7시에 출발하는 파이프라인관광.알래스카의 젖줄인 1천2백80㎞ 송유관이 끝나고 저유시설이 갖춰져 있는 발데즈해안 터미널을 돌아보고 오는 이 관광은 2시간이 소요된다. 주간관광이 끝나고 돌아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20달러를 받는 야간선택관광으로 돼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든다.발데즈항에서 16㎞폭 바다 건너에 있는 이 터미널은 철저한 보안구역.따라서 버스는 먼저 발데즈공항청사에 들른다. ○24시간 환경을 감시 청사의 한쪽에는 파이프라인과 터미널에 관한 각종 사진및 모형들이 진열된 방문자센터가 있고 그 옆으로 비행기타는 것과 똑같은 보안수속을 밟은 후 다시 버스에 오르도록 돼 있다. 73년 공사를 시작하여 77년 완공된 알래스카종단 파이프라인과 발데즈터미널의 총공사비는 터미널건설비용 14억달러를 포함,모두 80억달러(한화 6조4천8백억원).송유속도는 시간당 10㎞로 푸르도만에서 출발한 원유가 발데즈터미널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5일반.1일 송유량은 1백70만배럴로 터미널내 모두 18개의 탱크에 보관되고 있다.이 원유들의 수송을 위해 드나드는 매월 70여대의 유조선들로 터미널내 4개 대형도크는 늘 붐빈다. 이 관광에서 특히 강조되고 있는 것은 방재시설분야.모든 유조선들은 「프린스 윌리엄해협」 해역을 통과하는 동안은 방재에스코트선박(ERV)의 보호를 받게 돼 있다.방재및 기름띠제거장비를 비치,기름유출 발견시 즉각적인 조치를 할 수 있는 이 선박은 다섯대가 있어 모든 터미널 입·출항 유조선을 커버한다. 터미널주위 발데즈만과 해협일대 해역의 환경을 24시간 감시하는 「발데즈스타」호도 운영되고 있다.시간당 3백50배럴의 기름띠를 제거할 수 있는 장비 35대를 적재,기동타격대 역할을 하고 있는 이 선박은 북미 최대의 환경감시선박으로 그 시설도 최고로 알려져 있다. ○동물 통로 5백54개 또한 1천2백80㎞ 뻗어 있는 파이프라인에도 주변생태계에 영향을 극소화하기 위한 시설들이 마련돼 있다.대부분이 1.5m 지상으로 놓여 있어 동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있으며 동물을 위해 특별히 만든 패스(통로)만도 모두 5백54개에 이른다. 그리고 파이프라인 전구간을 12개의 펌프스테이션으로 나누어 이상유무를 점검하고 있으며 석유누출 등 이상발견시에는 어느 스테이션에서든지 4분이내에 송유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돼 있다.이들이 허가를 위해 적용받은 각종 법조항은 주법 8백32개,연방법 5백15개이며 이 가운데 절반이상이 환경관계조항이라고 이 터미널의 홍보담당자인 제임스 아이어씨가 설명했다. 알래스카가 이같이 파이프라인을 관광코스에 넣고 있는 것은 그들의 거의 완벽에 가까운 오염방지시설 등을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지만 『실제로는 5년전 발생한 「알래스카 역사의 가장 불행한 장」이라고까지 불릴 정도로 피해가 컸던 환경오염사건을 늘 기억시켜 그 재발을 막아보려는 의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아이어씨는 덧붙였다. 알래스카주는 1959년 뒤늦게 미국의 49번째 주로 승격했으나 적은 인구와 산업의 미발달로 오랫동안 개발과 보호의 틈새에서 갈등을 겪어왔기 때문에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지대하다.특히 지난 68년 북극해 푸르도만에서의 석유발견을 계기로 대대적으로 일기 시작한 경제개발과 70년대말부터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한 환경운동의 틈바구니에서 크게 시달려왔다. ○7만3천㎢를 정화 그러던 중 지난 89년3월24일 알래스카연안 해역중 가장 아름다운 경치와 해양생물의 보고로 유명한 「프린스 윌리엄해협」의 블리그섬 해역에 초대형 유조선 엑슨 발데즈호가 좌초된 사건은 알래스카를 더이상의 논쟁이 없는 환경우선의 주로 만들었다. 배가 기울면서 11개의 오일탱크중 8개의 탱크에서 쏟아져나온 25만8천배럴의 원유는 2만여㎦ 넓이의 해협전역을 덮은 뒤 조류를 타고 알래스카만으로 흘러들었다. 열흘동안 키나이반도 동부해안 전역을 뒤덮은 기름띠는 이내 알래스카반도로 번졌으며 알류산열도쪽으로 기세좋게 내달았다. 기름띠는 사고발생 56일후인 5월18일까지 확산됐으며 이에 따른 전체 오염해역은 길이 7백56㎞ 면적 7만3천㎦에 이르렀다.해협을 포함한 이일대 바다의 진귀한 해양동식물 등 자연생태계의 파괴는 극도에 달했다. 그로부터 5년,지난 3월 엑슨 발데즈신탁재단이 펴낸 「5년후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새나 바다동물·어류 등의 생태계는 거의 완벽하게 원상회복이 됐거나 진행중이지만 아직 토양속으로 스며든 오일 등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것으로 진단했다. ○민·관·기업 합심 사고발생직후 유조선 소유회사인 엑슨사가 사고처리및 그이후 대책마련을 위해 출연한 9억달러로 설립된 이 신탁재단은 그동안 오염처리를 전담해왔다.이같이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는 것은 1차적 책임의 기업과 주민과 주정부당국 3자의 혼연일치된 노력의 결과였다.또 이제는 그 결과를 관광상품으로까지 팔고 있는 것이다.
  • 한국,태평양심해저에 광물개발 광구 확보/UN,15만㎢ 공식승인

    ◎망간단괴 9억3천만t 매장… 2천10년 상업생산 우리 나라가 태평양 심해저의 망간단괴 등 광물자원 개발을 위한 단독 광구를 확보했다. 상공자원부는 3일 UN(국제연합)이 하와이 동남쪽 해상 2천㎞에 위치한 C­C(클라이온 클리퍼톤)해역의 심해저 광구 15만㎦를 한국의 투자광구로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우리 나라는 일본과 프랑스·인도 등에 이어 7번째 심해저 광물개발 투자국이 됐으며 이 광구에 대해 탐사권과 개발권을 갖게 됐다.망간단괴는 3천∼5천m의 심해 저면에 깔려 있는 직경 1∼25㎝ 크기의 광물덩어리로 육상광물 매장량의 수십 내지 수백배에 달한다. 확보한 광구는 9억3천6백만t의 망간단괴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돼 이를 제련할 경우 망간은 1억8천4백만t,니켈은 7백80만t,구리 6백70만t,코발트 1백30만t을 얻을 수 있다.상공자원부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망간·니켈·코발트·구리 등 수입에 의존하는 주요 광물을 자급자족할 수 있고,연간 10억달러의 수입 대체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8년간탐사를 한 뒤 채광과 제련,수송설비 등을 준비해 20 10년에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기상청도 놀란 「깜짝 태풍」/「브렌던」 발생배경과 행로

    ◎해수면 온도 올라 열대저기압서 돌변/한반도근해서 발전… 엿새만에 관통 전혀 뜻하지 않게 우리나라를 찾은 제11호 태풍 브렌던이 별 피해를 주지 않고 단비만 뿌려 더할나위 없이 반가운 「손님」으로 갈채를 받고 있다. 반세기만의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지친 땅에 흠뻑 생기를 불어넣었기 때문이다. 태풍이라면 으례 강풍과 폭우를 퍼부어 경계의 대상이었건만 이번만은 여느 태풍처럼 큰 피해를 남기지도 않았다. 지난주초 우리나라 근해까지 올라온 제7호 태풍 월트가 예측불허의 진로를 따라 움직이던 이른바 「떠돌이」태풍으로서 일부지방에만 감질나는 비를 뿌리고 소멸,『제발 태풍이라도 왔으면』하고 학수고대하던 중 브렌던이 예기치 않게 방문,한달이상 목타던 대지를 실컷 적셔주어 「흥부태풍」·「효자태풍」으로 칭송된다. 올때마다 곳곳에 생채기를 내어 「놀부」처럼 밉상스런 태풍이 아니라 「흥부」처럼 착한 태풍이라는 것. 따라서 브렌던의 탄생배경과 실체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다. 느닷없이 나타나 우리나라 중부지방을 관통한 브렌던의 탄생은 7월 폭염과 가뭄의 「주범」이었던 북태평양고기압이 결정적으로 기여해 매우 아이러니컬한 일면을 지니고 있다. 한마디로 북태평양고기압이 병주고 약주었다고 할 수 있겠다. 지난달 26일쯤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발생,31일 상오 오키나와 남방에 올라올 때까지만 해도 중심기압 1천헥토파스칼정도의 보잘것 없는 열대성 저기압이 갑자기 에너지가 붙으면서 태풍 브렌던으로 변모했다. 갑자기 중심기압 9백92헥토파스칼로 세력이 팽창,기상청이 사전예보할 틈도 주지않고 이날 낮부터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한달이상 기승을 부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오키나와부근 해수면의 온도가 이상적으로 올라가면서 뜨거운 수증기가 대기 상층부로 한껏 공급돼 열대성저기압의 자체 에너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구름이 한꺼번에 커지면서 태풍으로 갑작스레 발전했던 것. 통상적으로 태풍은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열대성저기압으로 시작,북상하는 과정에서 점차 세력을 키워가다가 해수면 온도가 26도 이상인 북위 15∼20도 해역에서 태풍으로 발전하나 이번의 경우는 처음에는 태풍 형성조건을 제대로 갗추지 못하고 평소보다 훨씬 북쪽 해역에서 해수온도 이상상승의 변수를 만나 때아닌 태풍으로 발생했다. 따라서 기상전문가들은 브렌던을 「돌연변이」태풍으로 분석하고 있다. 열대성저기압이 태풍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수면온도 26도 이상 ▲대기의 소용돌이 ▲대기중 다량의 수증기등 3가지 조건이 필요하나 브렌던은 당초 이를 충족시키는 요인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상청도 『브렌던의 열대성저기압 형성과정에서부터 추적은 하고 있었으나 태풍발전 기미가 거의 없다가 우리나라 코앞에서 갑자기 태풍으로 발전,예보할 겨를조차 없었다』고 실토하고 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하기까지에는 발생에서부터 열흘정도 걸리는 것이 보통이나 이번은 불과 엿새만에 한반도를 관통했다.
  • 최대쟁점 관제 이양점 우리안대로/한­중 항공협정 내용과 남은 과제

    ◎“영공설정에 영향” 줄다리기 2년끝에 타결/중,경제개발 필요성에 밀린 선택/향후 이원권확보땐 대형기 투입 92년 8월 한·중수교 이후 2년동안 끌어오던 양국 항공회담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6차 실무회담에서 최종 합의안을 채택,원만히 타결됨으로써 정치·안보분야를 제외한 경제협력 부문이 모두 마무리 된 셈이다. 이에따라 곧 양국간 공식 항공협정이 체결되면서 중국내 6개 도시에 직항로가 열리게 되면 경제교류가 더욱 촉진되고 우리 항공사는 막대한 잠재적 항공시장인 중국에의 진출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양국 항공회담은 92년 9월 북경에서 처음 열린 이후 그동안 서울과 북경에서 번갈아 6차례의 공식회담과 두 차례의 비공식회담을 개최하는등 줄다리기를 해왔으며 최대 걸림돌인 관제이양점 설정문제가 실제 이번 회담의 주된 쟁점이었다. 우리측은 관제이양점을 기존의 비행정보구역(FIR)의 서쪽 경계선인 동경 1백24도,북위 37도 10분으로 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그러나 중국측은 『현재의 비행정보구역은 중국이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정한 것이므로 인정할 수 없고 동경 1백25도로 다시 조정해야 한다』면서 끈질기게 요구해 왔다. 관제이양점은 단순히 항공기운항에만 관련된게 아니라 영공의 개념으로 간주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따라서 관제이양점이 한번 정해지면 그 아래 해역에서의 어로행위·석유시추·해양자원탐사·항공기비행제한 등 각종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이다. 때문에 서해및 제주 남방의 대륙붕·광구·어로구역등 우리나라로서는 매우 큰 경제적 가치를 갖고 있음은 물론 군용기 비행구역 확보라는 군사전략적인 문제까지 개입돼 있어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부문이었음은 물론이다. 중국측의 요구대로 관제이양점을 정할 경우 우리나라의 서해바다는 무려 93㎞나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중국측이 이번에 관제이양점 문제를 양보한 것은 한·중항공협정을 체결하는 문제가 경제개발을 위해 우리측보다 더 필요했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중국쪽이 목마른 상태였고 우리측이 칼자루를 쥐고 있었던 셈이다. 반면에 우리측은 중국의 이같은 입장을 고려,취항도시 숫자가 불균형하다는 중국측의 주장을 수용해 서울∼대련간은 중국항공사가 독점운항하고 그대신 서울∼천진간은 우리 항공사가 독점운항키로 합의해주었다. 또한 이번 협정에서 취항할 여객기의 기종을 보잉 747급의 점보형이 아닌 중형기로 정한 것은 비교적 단거리 구간이기 때문이며 앞으로 이원군이 새로 확보되면 기종은 대형으로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하튼 이번 한·중항공협정 회담은 우리측에 매우 유리한 선에서 성공적으로 종결되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아울러 중국과는 절대 서두르지 않고 끈질기게 협상해야 한다는 교훈도 확인했다.
  • 중국공해물질에 일까지 오염/일 환경기술연 3년간 조사

    ◎황하유역서 백60만t 유황산화물 발생/북서계절풍 타고 이동… 30% 규슈에 낙하 산·관·학 합동으로 설치한 일본의 「지구 환경 산업기술 연구 기구」는 규슈(구주)북서 해역에서 지난 3년동안에 걸쳐 실시한 산성비의 광역 발생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기구는 이번 조사를 통해 중국 대륙에서 발생하는 산성비 원인 물질의 일부가 규슈 상공에 까지 도달하고 있는 실태가 처음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서 계절풍이 부는 겨울에는 중국 대륙 황하 유역에서 발생하는 유황 화합물의 약 30%가 규슈에 도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조사에서 산성비 발생원으로 상정된 지역에서는 연간 약 1백60만t에 달하는 엄청난 유황 산화물이 생기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중 어느 정도의 유황 산화물이 실제 일본에 도달하는 지는 풍향과 우량 등 기상 조건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알수 없으나 북서 계절풍이 부는 날에는 발생량의 약 70%가 강우 등으로 동지나해에,나머지 30%가 규슈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 냉수대(외언내언)

    명태의 연간 국내소요량은 대략 45만t이다.91년부터 연근해생산은 2만t을 넘지 않는다.원양생산과 수입으로 먹고 있다.어패류는 더하다.자연산은 씨가 말랐다고 말하고 있다.1백% 자연산으로만 먹던 굴은 이제 1만t을 얻어내기가 어렵고 22만t을 양식으로 생산한다.피조개는 자연산 1천t 대 양식 1만8천t.일일이 열거하기보다 총생산량으로 따져 지난 20년새 25%가 줄었다는 통계를 보는게 간편하다. 주원인이 환경오염과 기상이변에 따른 생태계 변화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그러나 그 변화의 흐름에 대해서는 아는게 별로 없다.지난해부터 바다에도 냉해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시작했다.작년 7∼8월 가을같은 여름날씨가 40일간 계속하자 바닷물 온도도 급격히 낮아졌다.멸치 갈치 조기등 난류성 어종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현상을 보였다.동해의 특산물인 오징어가 서해에서 잡히는 일까지 생겼다.단순한 흉어가 아니라 어류형성의 이변으로 평가됐다. 올해는 저온이 아니라 폭염인데도 바다 냉해는 계속되고 있다.급기야 국립수산진흥원은 15일 동남해역에 냉수대발생특보를 발령했다.14일부터 울산앞바다에 주변해역보다 11도나 낮은 11.5도 냉수대가 반경 50㎞로 출현,하룻새 거제 부산 포항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남동 남서 계절풍이 오래 불면 해저 저온수가 바다위로 올라온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연안 양식장에 있다.기후이상속에 자연산이 아니라 양식어류까지도 격감되는 현상에 대한 대책은 과연 있는가라는 문제다.연안어장 황폐화는 연근해 오염에 의해서도 가중되고 있다. 교과서 표현대로 우리는 「삼면이 바다」인 나라다.하지만 이상하게도 해산물에 대한 관심은 정책적으로나 일상적으로나 별로 크지 않다. 기후는 점점 더 땅과 바다에서 똑같이 혹서,혹한의 피해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말이다.
  • 동·서해 어로구역 확대/11일부터/러·중 방향 20∼30마일 넓혀

    ◎어획량 연간 9천t 늘듯 동해의 대화퇴와 서해의 특정해역 부근에서 우리 어선이 조업할 수 있는 해역이 넓어지고,강원도 및 강화도 연안에서의 조업규제도 완화된다. 수산청은 8일 중국 및 러시아와의 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울릉도 북동쪽 대화퇴 해역의 조업자제 해역을 러시아 경제수역 쪽으로 20마일,서해 특정해역 서쪽의 조업자제 해역은 일·중 어업협정선까지 20∼30마일을 각각 확장해 오는 11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넓어진 조업해역은 동해 1만1천8백㎦,서해 3천㎦로 오징어와 우럭·홍어·꽃게 등의 어획량이 연간 9천t 가량 늘어나 어민의 소득이 연간 1백30억원 정도 높아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어선의 안전을 위해 남북 접적지역인 특정해역과 중국 및 러시아와 가까운 조업 자제해역 그리고 일반해역으로 구분해 관리한다.수산자원의 보호를 위해 어업자원 보호선을 설정,허가 없이는 보호선 안에서 외국 어선의 조업을 금지하고 있다. 특정해역에서 조업하는 어선은 하루 3회,조업 자제해역은 2회,일반해역은 1회씩 수협의 어업 무선국으로위치를 보고해야 한다. 수산청은 또 매년 3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인 강화도 주변 만도리 어장의 조업기간을 11월30일까지 1개월 늘렸다.강원도 연안 7마일 이내 해역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때 고기잡이를 허용하는 어선도 7t 이상에서 5t 이상으로 완화했다.
  • 태평양 횡단중 조난/일본 요트인 부산에/화물선에 구조된 모로이씨

    ◎“생존 일념으로 석달 견뎌”/“하루 한끼에 빗물 받아 마셨다” 요트로 태평양을 횡단하다 폭풍우로 조난당한 뒤 1백여일동안 표류중이던 일본인 모로이 기요지씨(제정청이·56·오사카거주)가 한국으로 들어오던 화물선에 구조돼 17일 상오 부산 감천항에 입항,부인 지에코씨(42)·누나 마쓰이 다가코씨(61)와 감격적인 재회를 했다. 이날 모로이씨는 텁수룩한 머리에 흰색 운동복과 청색바지를 입고 다소 지친듯한 표정이었으나 부산해운항만청 감천출장소를 가득 메운 취재진들에게 조난당시 상황과 표류일정등을 설명했다. ­실종당시 상황은. ▲출항 1개월여만인 지난 3월8일 폭풍우를 만났다.강풍이 불어 돛을 내리려고 하는데 큰 파도가 뱃전을 때려 몸중심을 잃고 바다에 떨어졌으나 필사적으로 헤엄쳐 다시 배로 올라갔다. ­표류기간동안 생활은. ▲배는 마스터가 부서지고 유리창이 파손됐으며 무전기도 손상돼 통신이 불가능했다. ­식량은 부족하지 않았는가. ▲오는 8월까지 견딜 수 있는 왕복항해 분량의 식량을 준비했었지만 언제 구조될지 몰라 하루 한끼씩만 먹으며 구조를 기다렸다.식수가 부족해 빗물을 받아 마셨다. ­표류과정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사람은. ▲가족들이었다.처와 자녀 5명의 얼굴은 한시도 잊지 않았다.표류기간이 길어질수록 억울해 죽을 수 없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로이씨는 지난 2월초 일본 오사카항에서 요트 수텐도지호(10t)로 미국 LA까지 횡단하던중 지난 3월8일 하와이 북쪽 8백마일 해상에서 폭풍우로 조난,행방불명된 지 1백1일만인 지난 7일 조난해역에서 2천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던 빈센트선적 화물선 비엔나우드호(1만7천1백61t)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 어업규제 대폭 완화/김 대통령,바다가꾸기대회서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17일 수산정책 방향과 관련,『이제 잡는 어업에서 기르는 어업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하며 단순한 1차산업이 아닌 식품산업으로 인식을 전환해 부가가치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 국립수산진흥원에서 열린 「제1회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 대회」에 참석,바다를 청소하고 종묘를 방류한 뒤 수산인들과 오찬을 나누던 자리에서 『어업규제에 따른 어민의 불편을 해소시키기 위해 현실에 맞지 않는 수산관계법령을 과감히 정비하고 일률적인 어업개발도 동서남해의 해역별 특성을 살리는 쪽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수산인들은 불법어업의 자율추방등 자기혁신과 어민자율운동으로 선진수산업을 창조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는 수산분야가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바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자원의 보고』라면서 『더이상 오염시키지 말고 더욱더 아름다운 곳으로 가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깨끗한 바다처럼 임기동안 깨끗한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 병력 미리 배치·항모­스텔스기 증파/미,주한군 3단계증강 추진

    ◎페리,클린턴에 건의 【뉴욕 연합】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16일 유엔이 경제제재를 취할 경우 예상되는 북한의 남침을 저지하기 위해 필요한 주한미군 군사력증강방안을 클린턴대통령에게 건의했다고 뉴욕타임스가 정부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페리장관이 보고한 미국방부의 건의는 대북경제제재의 강도와 북한의 대응및 기타 전쟁발발위험도에 따라 3단계 선택방안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는 북한의 침공시 증원군파견이 용이하도록 미리 지원병력을 한국에 주둔시키는 것이며 또다른 선택방안은 F117 스텔스기와 장거리전폭기를 포함하는 30∼40기의 공군기를 증파하는 것으로 전술전투기는 한국에,전폭기는 괌기지에 배치하는 내용이다.세번째 선택은 한반도해역에 배치되는 항공모함을 한척에서 두척으로 증강하고 육군과 해병대의 병력도 늘리는 것이다. 미정부관리들은 이에 대한 대통령의 결정이 수일내에 내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뉴욕타임스는 김일성이 핵무기개발 동결의사를 표시한 데 대해 클린턴대통령이 고위급회담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클린턴의 성명내용은 북한의 과거 플루토늄추출여부가 밝혀져야 한다는 지금까지의 요구조건을 철회한 것으로 중요한 정책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선박 폐기물 투기/3해리이내 근해 금지/환경처,새달부터

    오는 7월부터 육지에서 3해리 이내의 근해에서는 선박의 해양폐기물 배출이 전면 금지된다. 환경처는 15일 금년중 정부가 국제선박오염방지협약부속서에 가입을 추진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한 해양오염방지법 시행규칙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해양폐기물 배출해역을 제1해역(3∼12해리),제2해역(12∼25해리),제3해역(25해리 이상)으로 세분화해 이들 해역에서만 해양폐기물의 투기를 허용하되 육지로부터 3해리 이내의 해역에서는 해양폐기물 투기를 전면금지토록 했다. 이에 따라 규제대상 해양폐기물인 해저준설토사,폐어구 및 로프류를 비롯,선박에서 발생하는 오수 및 분뇨,쓰레기와 음식찌꺼기,종이,유리,병 등을 3해리이내의 근해에서 배출하다 적발될 경우 3년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또 해양폐기물 투기규제대상을 확대,음식찌꺼기와 포장유해물질,합성로프 등 플라스틱류를 규정에 따라 처리한후 바다에 버리도록 하고 있다.
  • 항모2척 한반도 인근해역 배치/주한미군증강 어떻게 추진되나

    ◎스텔스기·A10지원… 전술공군력 배증/적포대 탐지레이더 등 최신장비 증파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탈퇴로 유엔에서의 대북강경제재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방부는 한미양국군의 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북한은 『제재는 곧 전쟁선포』라고 위협하고 있지만 미국정부는 대북제재가 이뤄지기 전부터 강력한 대응태세를 갖추기 위해 「필요한 군사력 증강조치」를 취해나가고 있다. 14일 캐슬린 델라스키 미국방부대변인은 이러한 군사력 증강조치에는 ▲전술항공기의 추가배치 ▲항공모함의 한반도인근해역으로의 이동 ▲적포대 탐지레이더등 최신장비 증파 ▲정보·정찰활동 강화 ▲각종 보급품의 사전배치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델라스키는 이러한 조치들이 진행중인 것도 있고 이미 조치된 것도 있으며 상황전개에 따라 즉각 이뤄질 내용도 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미국방부 소식통들과 군사전문가들에 따르면 전술공군력의 증강에는 최신예전투기 F15E,탱크공격및 근접엄호기 A10,전천후폭격기 F117 등을 오키나와나 일본기지 등 즉각 출동할 수 있는 지역으로 배치하는 것등이 포함될 수 있다. 현재 한국군은 근접공중엄호능력이 거의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A10의 지원은 한국군의 작전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또 영변핵시설을 폭격하는데는 F117 스텔스폭격기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이의 배치도 전술공군력 효율을 배가할 수 있다. 한미양국군의 준비태세에 있어 대북경고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관측되는 것은 항공모함의 한반도 근접이동이다. 미태평양함대산하 항공모함 인디펜던스호와 콘스털레이션호 2척은 현재 하와이근해에서 한국및 일본함정도 포함된 서태평양해군합동기동훈련(림팩)에 참가하고 있다.현재로서는 이들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해역으로 이동할 계획은 없으나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신속히 이동할 태세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최신예장비의 교체나 새 병기의 배치 등은 지난 수개월전부터 계속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이 휴전선인근에 집중배치하고 있는 5천문이상의 대포공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들 포대의 위치를 미리 탐지해내 무력화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공격용 아파치헬기,브래들리 특수장갑차량,패트리어트 요격미사일 등은 이미 주한미군 또는 한국군에 배치했거나 추가배치가 진행중인 것들이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벙커파괴 특수폭탄」으로 북한의 지하군사시설 파괴에 사용할 수 있다.이밖에 각종 탄약과 병기의 부품 등을 한국내 관련기지에 이미 비축시켜 놓고 있다. 미정보기관들은 북한의 동태를 예의 감시하기 위해 한반도에 대한 정찰활동과 정보수집및 분석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또 이들 정보전문가들을 한국에 이미 파견,첩보위성 정찰기 육해상진지로부터 매일 입수된 전자·사진정보를 분석,현지분석팀을 도와주고 있다. 델라스키대변인은 이들 조치들이 제재가 결의될 때,북한이 NPT를 탈퇴할때,또는 지금처럼 IAEA를 떠날 때 등 어느 경우에 적용된다고 밝히지 않으면서도 모두 다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년간 북한과 핵협상을 진행시키는 가운데서도 각종 보급품의 사전배치 등을 꾸준히 추진,한미양국군의 준비태세를 강화해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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