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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획실적 보고제 ‘유명무실’

    정부가 수산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도입한 어획실적 보고제가 유명무실하다. 해양수산부는 98년 한·일어업협상 과정에서 각종 통계자료 미흡으로 큰 어려움을 겪은 뒤 ‘연근해 및 원양어업의 조업상황 등의 보고에 관한 규칙’을 마련,지난 2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나 실효를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다. 30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도내 10만9,651척의 어선이 고기잡이에 나섰으나 어획실적을 보고한 어선은 전체의 13.5%인 1만4,802척에불과하다. 6,000여척의 어선이 등록돼 있는 통영시의 경우 5t이상 1,000여척중 100여척,5t미만 5,000여척중 500여척만이 어획 실적을 보고,보고율은 10%선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어획실적 신고가 부진한 것은 어민들이 과세 근거가 노출될 것을 우려하는데다 5t미만 소형어선의 경우 매달 한차례씩 시·군을 직접 방문,투망시간 및 해역,어종과 어획량 등을 일일이 신고해야 하는 등 번거롭기 때문인것으로 알려졌다.게다가 어획실적 신고 없이도 수산물 위탁판매가 가능해 어민들의 자발적인 보고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5t이상 어선은 어업무선국을 통해 수협중앙회에,5t미만 소형어선은 매달 한차례씩 어선이 등록된 시·군에 각각 어획실적을 보고해야 한다.이어 수협중앙회는 매일,시·군은 매 분기마다 해양수산부에 보고해야 한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인천 송도에 신항만 건설

    인천 송도 앞바다에 연간 5,700여만t의 화물을 처리할수 있는 초대형 항만이 2020년까지 들어선다. 28일 인천시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조화를 이루는 국제 물류기지 건설을 위해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송도와 인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방조제 주변해역 520만평에 79개 선석을 갖춘 ‘인천남외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수도권 신항만 건설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내년 초까지 이 일대를 항만건설 예정지로 고시할 방침이다. 이 계획에는 2011년까지 29개,2015년까지 18개,2020년까지 32개 선석을 각각 건설하도록 돼있으며 각 선석은 1만∼5만t급의 선박이 접안할수 있는 규모다. 이 항만은 연간 5,746만t의 컨테이너와 철강·잡화·양곡 등을 처리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인천항의 만성적인 체선·체화현상과 양곡·고철 등을 취급하는과정에서 발생하는 공해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는 사업비 4조3,600억원을 국비와 민자유치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美 “21세기 軍事경쟁국은 中國”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국방부는 전통적인 유럽 중시정책에서 서서히탈피하고 있으며 앞으로 한국 및 일본에서 ‘주둔군 지위협정’의 효력이 약해져 형사사건에 관련된 미군에 대한 사법권이 현지 정부에 넘겨질 것으로보고 있다.미국은 또 장차 군사적 분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아시아를 꼽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다음주 발표될 국방부의 ‘조인트 비전 2020’ 연구보고서를 인용,26일 이같이 보도했다.다음은 그 주요 내용. 미국은 중국을 미래의 잠재적 적국으로 직접 명시하지 않는 대신 중국이 ‘동등한 경쟁국’으로 부상할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미국의 새 방침은 ▲태평양 해역에 공격용 잠수함 증강 배치 ▲아시아 지역 군사훈련 확대 ▲아시아 중점 전략 연구 ▲역내 미군 주둔형태 변화를 위한 외교노력 강화 등 작지만 중요한 여러가지 변화에 반영되고 있다.이는 미국의 군사·외교정책 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미국이 아시아에 새로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 도래 가능성과 ▲중국과의 적대적관계 상정 등 두가지 가능성에서 비롯된다. 현재 워싱턴에서 논의되는 내용의 상당부분은 북한의 군사도발 가능성에 관한 것이지만 미국에 있어 진짜 중요한 문제는 남북한 화해가 달성된 뒤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이같은 관점에서 한국은 이미 경제적·이데올로기적 싸움에서 북한에 승리를 거뒀으며 이제 남은 것은 평화의 조건을 협상하는 것이다.다음달 열리는 사상 첫 남북정상회담은 이 문제에 관해 더욱 예리한 질문을 던져주고 있다. 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새 관심은 두가지 장기적 군사·외교 노력에 반영되고 있다. 첫째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미군 주둔 문제에 관한 재협상 노력이다.이는 북한의 위협이 사라진 뒤에도 한국과 일본에서 미군이 여전히 환영받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방부의 한국 및 일본 문제 전문가들은 ‘주둔군 지위협정’의 효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형사사건 관련 미군에 대한 사법권이 현지 정부측에 더 많이넘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들은 또 한국과 일본의 미군 기지들도 장차미군과 현지 군이 공동운영하고 지휘권도 현지 군장교에게 넘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번째 중요한 외교노력은 베트남전 종전 25주년과 필리핀 기지 철수 10년을 맞아 미군이 동남아지역에 재진입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점을 들수 있다. hay@
  • 경수로건설 지원 선박 北측 과실로 침몰 KEDO상대 첫 손배소

    대북 경로수 건설과정에서 발생한 북한측 과실에 의한 사고에 대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책임을 묻는 민사소송이 처음으로 제기돼 재판 결과가 주목된다. 선박업체인 부산 영도구 봉래동 거진해상㈜(대표 전정수·44)은 16일 “KEDO와 대북 경수로 사업을 진행중인 한전 및 한국전력기술㈜등은 지난해 11월20일 함남 금호지구 해역에서 발생한 예인선 17세영호 침몰사건과 관련,임대료와 선박 수리비 등 1억8,000만원을 배상하라”고 부산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이 회사는 소장에서 “사고 당시 예인선은 주변 해역을 파악할 수 있는 항해지도 등을 북한측으로부터 제공받지 못한 상태에서 북한측 기술자의 일방적인 지시에 따라 항해하다 침몰됐다”며 “북한측 기술자를 지휘·감독하는KEDO등은 이들의 사용자로서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9월 예인선 17세영호와 바지선 거진301호 등 2척을 KEDO경수로사업의 일환인 해양 지질조사사업에 투입하기로 한전 등과 계약을 맺고 선박을 북한에 보냈으나 지난해11월 북한측 기술자의 항로 지시에 따라항해중 예인선이 암초에 걸려 침몰하자 소송을 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새만금 일대 어류종수 격감

    새만금 간척사업이 시작된 이후 인근해역에서 서식하는 어류의 종수가 크게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대학교 생물학과 이충렬교수가 11일 공개한 ‘새만금 일대의 어류서식현황과 경제적 중요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현재 이 지역에서 서식하는어류의 종수는 107종으로 지난 91∼95년 1차조사때의 158종보다 무려 51종이감소했다. 이번 연구조사는 97년 10월∼99년 4월 2년6개월동안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등 새만금 방조제 안쪽 4개 지점과 바깥쪽 1개 지점 등 총 5개소에서 실시됐다. 이 가운데 농어나 가자미 등 경제성이 높은 어류가 1차조사에서는 모두 130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2차조사에서는 88종만 조사됐다. 특히 갯벌에서 서식하는 저서성 어류로 지난 1차조사에서 서식이 확인된 짱뚱어와 황줄 망둥어가 2차조사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갯벌환경이 크게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만금 갯벌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역 특산종 둥근물뱀도 숫자가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말뚝망둥어·아작망둑·오셀망둑 등의 저서성 어류도 지난 1차조사때보다 출현빈도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밝혀졌다.이교수는“새만금 방조제 공사가 진행되면서 금강,만경강,동진강 등의 대형 하천에서 유입된 각종 오염물질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새만금 일대의 수질및 연안 바닥의 오염을 가중시켜 어류의 서식환경이 크게 나빠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산 조승진기자 redtrain@
  • 동남아 해적 뿌리 뽑는다

    국방부가 해적(海賊)섬멸 작전에 나섰다. 국방부 정보본부는 조직화,흉포화하고 있는 극동 및 동남아 일부 국가의 해적 행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오는 12일 이들 지역 주재 해외무관 11명을긴급 소집,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그동안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추진해온 ‘해적과의 전쟁’에 군 당국이 가세한 것이다. 국방부가 지목한 해적 빈발 해역은 ▲말라카 해협 ▲홍콩·대만 해협 ▲동지나해 ▲남지나해 등 극동 및 동남아 지역으로 광범위하다. 군당국은 최근 해적행위가 빈발해 선원 및 선박의 안전은 물론 국제자유무역활동을 저해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지난해 한·중·일과 아세안 정상들이 모인 ‘아세안+3국 정상회의’에서 공식 의제로 채택될 정도다. 90년대 이후 우리나라 국적선은 5건,한국인이 탄 외국선박은 3건 해적 피해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정보본부 관계자는 “해적행위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관련국들과 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해외주재 한국무관들과 주한 외국무관들을 통해 관련국 군과의 협조를 추진하는 한편 해적 피해를 입을 경우 주재무관이 사고조사에 직접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정보본부는 지난 3월20일과 4월12일에도 관련국 주한무관들을 초청,해적방지대책회의를 가졌었다. 노주석기자 joo@
  • 전국 어촌 2002년까지 ‘디지털화’

    해양수산부는 4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올해를 ‘해양한국 21’(Ocean Korea 21) 실천원년으로 삼아 10년 내에 세계 5위의 해양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내용의 청사진을 밝혔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부산항을 세계 중심항만으로 육성하고 ▲이어도에서 남극까지 글로벌 해양과학기지벨트 구축 ▲2002년까지 전국 어촌 ‘디지털화’ ▲청소년 해양세력 육성 ▲도서지역 학교와 해양수산단체간의 자매결연 등을 추진한다.부산항을 첨단 다기능 대형 항만인 펜타포트(Penta Port)로 육성하기 위해 화물정보시스템을 구축,정보서비스 소요시간을 2분 이내로 단축시키고 외국간 화물의 항만 사용료 우대조치,관세자유지역 설치 및 배후 물류비즈니스 단지조성 등으로 항만 세일을 강화한다.부산을 동북아 해운센터로 입지를 다져나가기 위해 하반기중에 보험 금융거래를 담당할 해운거래소를 설치한다. 이어도에 해양종합과학기지를 구축하고 유엔으로부터 배타적 개발권을 확보한 하와이 동남방 2,000㎞ 지점인 ‘클라리온-클리퍼톤 해역’에 2010년부터연간 300만t의망간, 코발트 등 전략금속을 생산한다는 목표 아래 생산광구를 선정하기 위한 정밀탐사를 실시한다. ‘어촌 디지털화’를 위해 원격영상교육,어업기술 정보제공 및 전문가 상담시스템을 갖춘 ‘신지식 어업인 지식공유시스템’을 개발하고 수산관련 S/W를 개발,무상보급한다.청소년 해양세력 양성을 위해 장보고 해양교실을 개설하고 해상왕 장보고를 위한 입체 애니매이션도 제작한다. 강선임기자 sunnyk@
  • 전남·경남 해역적조 공동방제·예방 활동

    경남과 전남이 적조 예방을 위해 손을 잡는다. 전남과 경남은 4일 전남 도청에서 적조 관련 관계기관 대책위원회를 열고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감시 및 방제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회의에는 목포대와 여수대·군산대,영산강환경관리청,남해수산연구소,목포·여수지방 해양수산청과 경찰서,시·군 관계자 등 34명이 참석했다. 두 자치단체는 전남과 경남 해역 어느 쪽에서든 적조가 발생하면 정화선 7척과 방제인력,황토 등을 집중 투입하는 등 초동 방제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98∼99년 두 지자체간에 공조가 잘 안돼 전남쪽 남해안에서는 적조 피해가 없었으나 경남쪽에서는 수억원대의 피해가 났던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양식 굴서도 마비성패독 검출

    지난달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남해안 일대 마비성패독이 확산되는 가운데진주담치(일명 홍합)에 이어 양식산 굴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패독이 검출됐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지난 1일과 2일 남해동부해역 42곳의 패류 양식장 및 자연산패류 서식지에 대해 마비성 패독 검출여부를 조사한 결과 모두 23곳의홍합과 굴에서 마비성 패독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중 경남 거제시 하청에서 채취한 양식산 굴과 부산시 가덕도의 자연산 홍합,경남 진해시 명동의 양식산 홍합 등 모두 15곳의 패류에서 패독이 기준치(바닷물 100g당 80㎍)보다 2배에서 최고 17배까지 초과해 검출됐다. 경남 마산시 덕동과 부산 기장,눌차,다대포,일광 등지의 진주담치와 거제시칠천도의 굴에서는 기준치를 밑도는 34∼61㎍의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수진원은 “수온이 섭씨 18도 이상 오를 때까지 당분간 패독이 계속 증가할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군산앞바다 고밀도 적조

    전북 군산시 금강하구둑 인접해역에 고밀도의 적조가 지난달 하순 발생한것으로 조사됐다. 군산대 적조연구센터는 2일 최근 금강하구둑 인접해역을 대상으로 적조 밀도를 조사한 결과 광합성을 하는 섬모층인 메조디니움 루브름과 유글레나류등 두 종류의 고밀도 적조가 예년에 비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조밀도의 정상치는 ㏄당 1∼2개체이나 군산 앞바다의 농도는 메조디니움루브름이 ㏄당 약 1,500개체가,유글레나는 7만5,000여 개체가 발견됐다. 연구센터는 “금강하구에 유입되는 영양염류의 농도증가,수온상승에 따른하수 퇴적물로부터의 암모니아 용출 등이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바다에도 휴식년제

    내년부터 바다에도 휴식년제가 도입된다. 해양수산부는 환경오염이 심한 어장에 대해 일정기간 어장경영을 정지시키는 바다 휴식년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어장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환경오염이 급속히 진행돼 인근 어장까지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어장은 어장관리해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어장관리해역에 대해서는 국립수산진흥원이 5년마다 수질 및 퇴적물의 오염도,어장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는 어장환경조사를 실시하고 특히 오염이 심한어장은 어장관리 특별해역으로 지정,10년마다 1년 단위로 어장휴식년제를 실시토록 했다. 이와 함께 모든 어장의 소유자는 3년 또는 5년마다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어장퇴적물의 수거와 처리 등 어장청소를 하도록 했다. 해양부는 이 개정안을 6∼7월 중 입법예고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실시할 방침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동해해경 불가사리 섬멸작전

    강원도 동해해양경찰서가 연안어장을 황폐화시키는 불가사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동해해경은 이달초부터 고속 고무보트와 잠수복 등으로 무장한 특수기동대를 동원,강릉시 사천면에서 삼척시 원덕읍에 이르는 동해안해역 22개 어촌계공동어장에서 하루 200∼250㎏씩 불가사리를 건져 올리며 섬멸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번식력과 식욕이 왕성한 불가사리는 미역 등 해초류는 물론 전복,멍게,해삼,홍합 등까지 몽땅 먹어치워 어민들의 귀중한 재산인 공동어장을 파괴시키고있다. 특수기동대 김중식대장은 “미처 건져 올리기 힘들 정도로 바닷속은 불가사리 천지”라며 “깊은 바다 적응 훈련도 하고 어민들의 시름도 덜어 주면서요원들이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 조한종기자 bell21@
  • “라니냐 8월 소멸 기상이변 사라질듯”

    최근 2년동안 전 세계 기상이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온 ‘라니냐’ 현상이 올 여름쯤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이 자체 개발한 엘리뇨·라니냐 예측시스템인 ‘중간단계 해양·대기접합 모델’ 예측 결과에 따르면 라니냐는 올 봄부터 서서히 세력이 약화되다가 8월쯤 완전히 소멸할 것으로 예상됐다.이에 따라 최근 몇년동안 세계곳곳에서 나타났던 이상기후의 발생 횟수가 크게 줄 전망이다. 라니냐는 적도지역의 무역풍이 평년 보다 강해짐에 따라 찬 바닷물이 해수면으로 올라오면서 태평양 적도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낮아지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26일 “최근 중태평양 열대 해역에서 라니냐가 약화되면서 남미연안에서는 약한 고수온 현상마저 나타나고 있다”면서 “게다가 북태평양중위도 해역의 고수온대도 동태평양으로 이동함에 따라 한반도 주변의 해수면 온도는 평년보다 낮아졌다”고 밝혔다. 기상청 박정규(朴正圭) 장기예보과장은 “지구 전체 대기의 흐름을 흔들어놓았던 라니냐가 소멸되면서 당분간 대기가 안정을 되찾아 세계적인 기상이변의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2년동안 라니냐가 장기간발달하면서 라니냐 발생지역인 적도 부근 태평양과 인접한 북태평양 중위도에서는 상대적으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우리나라 겨울철 난동 현상과 여름철집중호우,봄철 가뭄 등 이상 기후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98년 8월 발생한 라니냐는 2년째 이어지면서 아프리카 북동부지역의 가뭄과아시아의 모래폭풍,이상 고온으로 인한 루마니아·폴란드 등 동유럽의 홍수,모잠비크의 대홍수 등 기상 이변의 간접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우리나라에도 98∼99년 여름철 집중 호우와 올 봄 가뭄 등의 피해를 입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比여객선 침몰 최소 56명 사망

    [코타바토(필리핀) AFP AP 연합]필리핀 남부 해역에서 12일 밤 목제 여객선이 침몰해 적어도 56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실종됐다고 필리핀 라디오방송이 13일 현지 관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로마 가톨릭계 라디오 방송인 DXMM은 사고 여객선인 71.68t급 아나하다호(號)가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오후 10시) 정원을 훨씬 초과한 약 200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채 타위타위섬으로 가기 위해 술루주(州) 홀로항을 출발한 직후 침몰,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나하다호는 타위타위섬을 거쳐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의 사바항에 도착할예정이었다.이날 침몰 사고는 많은 승객들이 한꺼번에 여객선의 한쪽으로몰려 중심을 잃는 바람에 일어났으며,침몰 당시 상당수가 선실안에 있었던것으로 알려졌다. 홀로주 한 지방의 시장이 운영하는 회사 소속으로 알려진 이 사고 여객선에외국인이 탑승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 폴리시 메이커 기고/ 소각·재활용으로 2차오염 막아야

    [朴 熙 定 환경부 하수도과장] 하수슬러지는 하수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하수처리장에 유입되는 하수의 수질이나 하수관 정비상태 등에 따라 상이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하수처리량의 약 0.02∼0.03% 정도가 슬러지로 발생하며,대부분 농축,소화,탈수 등의 전(前)처리과정을 거쳐 함수율 70∼85%정도로 배출되고 있다. 배출되는 슬러지의 양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서울시 등 전국 90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150개 하수처리장에서 매일 약 4,300t이고,연간으로 환산하면 157만t에 이르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하수슬러지는 폐기물매립지에 일반쓰레기 등과 함께 육상 매립하거나 해양오염방지법의 규정에 따라 지정된 해역에 투기하는 등의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다. 선진 외국에 비해 퇴비화 등을 통해 재활용되거나 소각로에서 소각되는 양은 매우 적은 실정이다. 지난해 하수슬러지는 육상 매립 41.6%,해양 투기 52.9%,소각 1.1%,퇴비화를비롯한 재활용 4.4% 등으로 처리됐다. 환경부는 하수슬러지 감량화,재활용 등을 촉진하기 위해97년 폐기물관리법을 개정,내년부터 육상 매립을 금지할 계획이다. 그러나 5년간의 유예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육상 매립에 의존하고 있는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아직 적정한 처리방안을 수립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하수슬러지 처리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해양 투기도 당분간 가능하겠지만,현재 ‘폐기물 및 그밖의 물질의 투기에 의한 해양 오염 방지에관한 협약’과 이를 위한 부속서의 개정을 통해 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제한하거나 감축하는 쪽으로 국가간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 민간기구 등을 중심으로 폐기물의 해양 투기 반대 움직임도 표면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천을 비롯한 서해 연안지역에 하수슬러지 등 폐기물을집중 투기하고 있기 때문에 연안 해역의 다양한 이용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해양 오염을 우려해 국내에서도 하수슬러지 등 폐기물의 해양 투기량을 줄이거나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하수슬러지는 적정 처리에 앞서 발생량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환경부는 현재 하수슬러지 감량화 및 안정화를 위해 설치·운영되고 있는농축, 소화, 탈수 등 슬러지 전처리시설의 효율을 개선해 슬러지 발생량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다. 슬러지 발생량을 줄이면 소각시설이나 퇴비화 시설 등 슬러지 처리시설의용량을 축소할 수 있어 시설 설치비와 운영·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다. 하수슬러지 처리방법 선정에 있어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슬러지의자원화 방안이다.슬러지의 자원화 가능성은 인정돼 있어 적용에 별 문제가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퇴비화 등 자원화 공법을 적용해 퇴비 등 생산된 최종 산물의 보관 및처분에 문제가 예상된다. 그러나 농협,임협 등 재활용품의 이용과 관련이 있는 기관,단체 및 개인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슬러지 발생량이 많고 부지 확보 등의 문제가 예상되는 대도시는 소각·용융·고형화 등 여러 방법 가운데 시설 설치 및 운영의 적정성,고화제등 첨가제 확보의 용이성과 지역 실정 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하수처리장 설치비는 지방양여금을 통해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으나,현 지방양여금 규모로는 하수슬러지 중간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있다.사업 시행주체인 지방자치단체도 재정 형편이 좋지 않을 뿐 아니라,하수슬러지 적정 처리방법에 관한 정보나 시공·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이부족한 실정이다. 이같은 기술적,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자 유치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수슬러지는 매립 또는 해양 투기할 때 1t당 2만5,000∼3만 5,000원 정도든다.그러나 민자를 유치해 처리시설을 설치할 경우,현 수준의 슬러지 처리비로도 투자비의 상당 부분을 회수할 수 있다. 환경부는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민자 유치로 추진하는 경우,설치비의 일부를 국고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 남해안 홍합서 독소 검출

    부산 가덕도 연안과 경남 마산,진해 연안에 서식하고 있는 홍합(진주담치)에서 법적 허용치를 초과하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돼 당국이 홍합채취 금지 조치를 내렸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3일과 4일 해당수역에서 채취한 홍합에서 패류 독소가허용치(80㎍)보다 많은 100g당 81∼587㎍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해당수역에서의 홍합 채취를 금지하고,이 해역에 지도선 6척을 배치하는 한편 시·도,지방청,수협 등의 직원으로 구성된 합동지도감시반을 편성해 패류 채취 및 유통을 통제하도록 했다. 패류독소는 많이 섭취했을 경우(100g에 600㎍ 이상) 신체마비 증세를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독소다. 함혜리기자 lotus@
  • 北 ‘통항질서’선언 연평도 르포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 5도 근해에는 북방한계선(NLL)을 사이에 두고 남북사이에 긴장감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28일로 북측이 일방적으로 이른바 ‘통항질서’를 발표한 지 엿새째.아직까지는 큰 불상사가 없었지만 며칠 앞으로 다가온 꽃게잡이 철이 본격화되면상황은 언제 반전될지 모른다는 긴박감이 가시지 않고 있다. 북측의 어선들이 해군의 철통같은 경계에도 불구하고 북방한계선 주위에 몰려 조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들이 이어지는 형편이고 보면 연평도 근해 꽃게잡이 어장을 놓고 양측의 첨예한 탐색전이 불을 뿜고 있는 셈이다. 연평도 주민들은 요즘 연평해전으로 지난해 6월 무려 보름이나 꽃게잡이에나설 수 없었던 악몽을 떨치려 애를 쓰고 있다.이곳의 꽃게잡이 배는 55척. 북방한계선 주위의 이른바 ‘완충구역’으로 출어한다면 하루 어획고는 대략3만5,000㎏ 내외. 현지에서 1㎏에 1만5,000원 정도이고 보면 하루 5억여원에이른다. 서해의 깊은 바다에서 겨울을 보낸 꽃게는 3월부터 서서히 북상하기 시작,4월초 하나둘 연평도 근해에도착해 6월까지 머물며 산란을 한다.주민들은 조급한 나머지 지난 20일부터 시험삼아 꽃게조업에 나섰었다.씨알이 예년보다굵었다.마음은 벌써 어장으로 달려가 있던 터에 북측의 ‘통항질서’가 터졌다. 가슴이 덜컹했다.지난해 연평해전에서 패한 뒤 9월에는 일방적으로 북방한계선 무효화를 선언하고는 연평도 해역을 영해라고 우겨대고 있다.이번에는통항질서로 한술 더 떴다.4월말 본격적인 꽃게잡이 철이 되면 북한 어선들이어로한계선을 넘어올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북한 어선들이 요즘 북방한계선 바로 위 해역에 몰려 있다는 사실이 군 정보망에 체크됐다며 주민들은 걱정이 태산이다.북측 어선들이 북방한계선을넘어와 조업을 하면 북측 함정들은 보호라는 구실로 따라 내려온다.바로 지난해 6월 상황이다. 더구나 연평도 주민들은 지난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집집마다 많게는 800만원씩 들여 꽃게틀을 어장에 추가로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온 터라북측을 바라보는 주민들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연평도 어민회 이진구(李鎭龜·41)총무는 “지난해와 같은 사태가 벌어져또다시 조업을 못하게 되면 정말 큰일”이라며 “당국의 확고한 대책이 빨리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평도 김학준기자 hjkim@
  • 북한의 ‘서해5도 통항질서’ 발표에 대한 정부 대책은

    북한의 23일 ‘서해 5개섬 통항질서’ 발표에 대한 정부 대응은 겉으론 별움직임이 보이지 않을 만큼 차분하다. 비상사태에 대비,확고한 안보태세를 갖추겠지만 ‘무반응이 상책’이란 태도다.“북측 시도가 국제법을 위반한 터무니없는 행위”라고 일축하면서도의미 부여는 크게 하지 않겠다는 자세다. 이를 부각시켜 대내외적으로 ‘문제화’(이슈화)하는 것이 북측 의도란 분석이다. 정부는 북측의 통항질서 발표 직후 박재규(朴在圭) 통일부장관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지만 정부차원의 입장발표는 하지 않았다. 북측이 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 명의로 발표한 것을 감안, 해군본부 대변인성명으로 공식 입장을 발표하도록 했다. 정부는 그러나 남북이 직접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영토문제는 협상 대상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북측이 요구할 경우 “남북군사공동위원회 등 남북기본합의서상의 절차에 따라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이참에 남북간 군사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각종 현안을논의할 당국간 직접대화를 북측에 촉구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간의 중단된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회담의재개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북한은 지난해 9월 NLL 무효화 선언 이후 유엔군사령부측과의 관련회담을 중단해왔다. 북한의 무력도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지난해 6월 서해해전과 같은 사건이 또다시 발생할 경우,“힘으로 대응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북측이 육지의 포병을 이용,우리 선박을 국지적으로 공격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는 북한의 이번 발표가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강조,대내외적으로 명분을 강화하고 실리를 취하겠다는 시도로 보고 있다.따라서 북측 의도에 말리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석우기자 swlee@. *서해5도 어획 현황은. 남북한 어민들에게 서해 5도와 황해도 연안은 말 그대로 꽃게의 황금어장으로 불린다.우리 어민들에게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2∼3개월간의 꽃게잡이가일년 소득을 좌우하고,북한 어민들에겐 귀중한 외화벌이의 터전이다. 꽃게는 인천 옹진 앞바다의 덕적도와 연평도 일원,서산,태안,안면도,대천,군산 등이 주산지다.이 가운데 연평도 인근해역이 국내 꽃게 어획량의 33%를차지하고 있다. 이 해역에서 우리 어선들이 잡는 꽃게는 3,294t(99년 4∼6월집계)에 이른다. 대청도와 소청도 주변해역에서는 고급어종인 우럭도 잘 잡힌다.우럭은 4월부터 10월까지가 성어기로 지난해 이 기간에 총 6,060t을 잡은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집계하고 있다.이 외에도 백령도 주변에서는 액젓의 원료로 각광받는 까나리와 홍어·농어 등이 연간 1,000여t 잡힌다. 서해안 꽃게는 4월 말부터 6월까지가 제철로 노란 알이 가득 고이고 하얀속살이 단단해 최상품으로 친다.게장도 이때 잡은 꽃게로 담근 것이 최상품으로 꼽힌다. 북한이 이번에 이른바 ‘통항질서’를 발표하며 또 다시 ‘도발의도’를 드러낸 것은 값비싼 꽃게를 잡을 어장 확대를 꾀하는 과정에서 시작됐을 것으로 수산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지난해 6월 발생한 ‘서해교전’의 배경과 맥락이 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북한은 군사적으로 긴장된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해마다 봄철이면 15척에서 최대 30척의 어선이 북한 경비정의 호위 아래 밤 늦게까지 조업해왔다. 함혜리기자 lotus@
  • 독도 해도작업 새달 착수

    독도 주변 해역의 정확한 해도 작성을 위한 정밀수심 측정작업이 빠르면 내달쯤 착수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2일 독도와 울릉도 일대 해역의 수심을 측량하는 사업을내달쯤 용역 의뢰,오는 9월까지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릉도 인근 해역에 대한 수심을 측량,조류 등에 의해 변동됐거나 잘못 측정됐던 수치를 바로잡아 기존의 해도에 반영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특히 독도의 경우 아직까지 정확한 측량이 한번도 실시된 적이 없어이번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정밀한 해도가 작성될 예정이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양쯔강 하구 조업 놓고 韓·中 어협 교착

    지난 98년 11월11일 가서명된 한·중 어업협정 관련 문서 해석을 둘러싸고한국과 중국이 지루한 논란을 벌이고 있다.이 때문이 실무협상이 1년째 제자리걸음이다. □문제의 발단 한·중 두 나라는 가서명 당시 양국 수산장관 명의로 ‘잠정조치수역 및 과도수역 이남의 중국측 일부수역에서 연안국이 현재 시행하고있는 어업에 관한 법령을 존중하고 자국의 국민과 어선이 이런 법령을 준수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에도 서명했다. 양쯔강 하구수역을 포함한 동중국해에서의 조업문제에 대해서는 1년에 2∼3개월의 휴어기간만 제외하고 나머지 기간은 한국어선의 조업을 허용하기로구두합의했다. 그러나 중국측이 협정을 가서명한 지 4개월 뒤인 99년 3월 어족자원 보호를위해 양쯔강 하구 수역의 조업을 전면금지하는 내용의 국내법을 제정하고 이를 우리측에 통보하지 않아 뒤늦게 문제가 되고 있다. □중국측 주장 중국은 가서명 당시 양측이 상대국의 국내법을 존중하기로 했으므로 한국어선도 중국 국내법을 따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어협관련 문서의효력도 ‘협정이 발효되는 시점부터’라며 새로운 법령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중국은 양쯔강 주변해역 어족보호를 위한 조업규제를 우리가 인정하면다른 문제에 대한 협상을 구체화시켜 나간다는 입장이다. □정부 입장 우리측은 가서명 당시와 달라진 내용을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해양부는 “당시 우리측이 안보문제를 고려,중국에 대해 북위37도 이북 특정금지수역에서의 조업을 금지할 것을 요청하자 중국측이 이에 상응한 조치를 양쯔강 연안에서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해양부 박재영(朴宰永)어업자원국장은 “양쯔강 주변수역은 우리 어선 중통발·저인망·안강망·유자망·연승어선 등이 조업해 온 주요 어장으로 가서명 당시보다 훨씬 강화된 조업규제를 따를 경우 우리 어업인들에게 미치는영향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함혜리기자 lo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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