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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에 또다시 공용화기 사용

    해경이 불법조업 단속에 저항하는 중국 어선들에 또다시 공용화기를 사용했다. 중국 어선에 대한 공용화기 사용은 지난 1일에 이어 2번째이며, 공용화기 사용 매뉴얼을 작성(11월 8일)한 이후로는 처음이다. 1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인천해경 기동전단 5척은 전날 오전 11시 16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37마일 해상에서 100t급 중국어선 30여척이 우리 해역을 침범한 것을 발견하고 퇴거를 요청하는 경고 방송을 했다. 그러나 중국 어선들은 이를 무시하고 특정금지구역을 3.4마일 침범하며 극렬하게 저항했다. 일부 어선은 해경 함정을 향해 돌진하며 충돌을 시도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 이에 해경은 공용화기 사용 매뉴얼에 따라 경고사격을 한 후 M-60 기관총 95발을 발사, 낮 12시 58분쯤 중국어선들을 모두 퇴거시켰다. 해경은 도주한 중국 어선들의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해경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달 11일 중국 어선 불법조업에 대한 단속 강화책으로 공용화기를 적극 사용하겠다고 공표한 데 이어, 지난 1일 소청도 남서방 51마일 해역에서 중국어선 2척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저항하는 중국어선 40여척에게 M-60 기관총 700여발을 발사한 바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남중국해 분쟁 필리핀 스카버러 순찰 재개

    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여온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黃巖島) 해역에 대한 순찰을 재개했다. 필리핀 해안경비 당국은 지난 5일부터 순시선 2척을 투입, 루손섬에서 서쪽으로 200㎞ 떨어진 남중국해 스카버러 암초 주변에 대한 순찰을 재개했다고 NHK가 8일 보도했다. 필리핀 해안경비 당국은 필리핀 어선들의 조업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이 제공한 순시선을 포함해 2척의 함정을 스카버러 암초 주변에 보내 순시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카버러 암초는 필리핀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안에 있지만, 중국이 2012년부터 이 암초를 실효지배하면서 필리핀 어선들의 조업을 막아 왔다. 그러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 시진핑(習近平) 주석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 개선에 합의하고 돌아온 뒤 같은 달 28일쯤부터 중국 해양 경비정들이 철수하면서 조업을 막지 않아 필리핀 어선의 조업이 재개됐다. 필리핀 정부는 스카버러 암초 주변 해역 순찰 재개에 대해 “긴장을 고조시킬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 NHK는 “암초 주변 해역에는 여전히 중국 함정들이 상주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중국의 대응이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방중 기간 중국 측에 필리핀 어민들의 주요 어장인 스카버러 암초 해역의 조업 허용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업 허용에 어떤 조건이 붙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스카버러 암초 해역에 대한 필리핀 측의 순찰 재개 배경과 중국의 대응 등이 주목된다. 중국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지난 7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필리핀의 손을 들어준 이후에도 필리핀 어선들의 조업을 허용하지 않았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전남 신안 3.5 지진…흑산도 먼바다에서 발생 “피해신고 아직 없어”

    전남 신안 3.5 지진…흑산도 먼바다에서 발생 “피해신고 아직 없어”

    6일 오전 6시 26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남남서쪽 106㎞ 해역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까지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없다”며 “이번 지진이 육지로부터 거리가 먼 해역에서 발생해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월12일 발생한 경주 지진으로 인한 여진은 6일 오전 6시 기준 총 513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경, 中어선에 첫 공용화기 사용…M60 기관총 약 700발 경고사격

    해경, 中어선에 첫 공용화기 사용…M60 기관총 약 700발 경고사격

    공중에 발사…인명 피해는 없어 해경이 불법 조업 단속에 저항하는 중국 어선에 처음으로 공용화기를 사용했다. 국민안전처가 지난달 11일 “중국 어선이 폭력 저항하면 함포 등 공용화기를 적극 사용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이후 첫 사례다 1일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6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1마일 해역에서 불법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을 해경이 발견하고 3000t급인 3015함과 3012함에서 각각 고속단정 2대를 내려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 이 작전에는 특수대원 36명(고속단정 1대당 9명)이 동원됐다. 이어 나포한 중국 어선을 육지로 압송하려 하자 주변에 있던 중국 어선 40여척이 호위 중이던 고속단정으로 달려들어 나포된 어선들을 탈취하려고 위협했다. 이후 충돌을 시도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이자 해경 함정들은 M60 기관총을 발사했다. 공중을 향해 위협사격을 가해 어선 파손이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경은 밝혔다. 중국 어선들은 해경 경고사격에 서둘러 도주했다. 발포 당시 현장에는 3000t급 경비함 2척, 1500t급 경비함 1척, 1000t급 경비함 2척 등 5척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 4척이 M60 기관총 600~700발을 쐈다. 이들 함정은 중국 어선 불법 조업 합동단속을 위해 구성된 기동전단이다. 한편 나포된 중국 어선은 2척은 인천 해경부두로 압송됐다. 김학준 기자 kimjh@seoul.co.kr
  • 보물선 ‘신안’ 비화… 수중고고학 40년의 기록

    보물선 ‘신안’ 비화… 수중고고학 40년의 기록

    한국의 보물선 타임 캡슐을 열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지음/공명/336쪽/2만 2000원 1976년 ‘세계 최대의 보물선’이라고 불리는 신안 보물선의 등장은 국내외를 떠들썩하게 했다. ‘신안선’이라고 명명된 이 선박은 700년 전 신안 앞바다에 가라앉은 중국의 거대한 중세 무역선이었다. 신안선 발굴에서는 엄청난 양의 도자기와 각종 무역품이 발견됐고 이것들은 당시 바닷길로 연결된 국제사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 줬다. 신안선 발굴 40주년을 맞아 발간된 이 책은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탄생을 알린 중세 해양 실크로드선 신안선의 발굴부터 고려시대 최고 권력자에게 향하던 마도 3호선, 임진왜란의 역사를 간직한 진도 명량대첩로 해역까지 40년간 이어진 한국 보물선 발굴의 역사에 대해 수중고고학자들이 직접 밝히고 있다. ‘물속에서 이루어지는 고고학’인 수중고고학은 난파선과 해저 유적, 해저 유물을 발굴하고 복원해 옛사람들이 남긴 자취와 흔적의 의미를 다시 찾아내는 학문이다. 수중고고학을 통해 난파선 1척을 보존 처리하는 데는 15~30년 정도가 소요된다. 신안선은 보존 처리에 19년(1981~1999년), 복원에 11년(1994~2004년)이 걸렸다. 개흙이 발달한 우리나라 서·남해는 해저 유적과 난파선이 개흙 속에 묻혀 공기와의 접촉이 차단되기 때문에 침몰된 상태 그대로 유지되는 타임캡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같은 특성 때문에 ‘우리나라 수중 문화재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마도 해역에서는 마도 1, 2, 3, 4호가 연달아 발견됐다. 지금까지 발굴된 난파선은 고려청자 보물선인 태안선, 최초로 발굴된 곡물 운반선인 마도 1호선, 매병을 싣고 있던 마도 2호선, 당대 최고의 권력자에게 향하던 마도 3호선을 비롯해 고려 선박, 조선시대 조운선인 마도 4호선을 포함해 총 14척이며 발견된 유물은 10만여점에 이르고 있다. 집필을 맡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수중발굴과 문환석 대표저자는 “고려시대 매병이 ‘준’(?)이라고 불렸으며 참기름, 꿀과 같은 귀한 식재료를 담는 용기였다는 것이나 지금은 한반도에서 사라진 사슴의 뿔을 배에 실어 개경으로 보냈다는 사실은 역사서에는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수중 발굴을 통해 밝혀졌다”면서 “태안선에서는 고려시대 최초의 목간이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책에는 2만 5000여점의 고려청자가 발견된 태안선 유물 발굴 현장을 비롯해 500여장의 수중 발굴 현장 사진 및 발굴 유물 사진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책 속 박물관’에는 배에서 나온 유물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고려청자와 신안 해저 유물 50여점 등을 볼 수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열린세상] 줌월트호 취역식을 다녀와서/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열린세상] 줌월트호 취역식을 다녀와서/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

    지난 10월 15일 미국 볼티모어항에서 열린 줌월트호 취역식에 다녀왔다. 줌월트호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현존 세계 최강의 미국 구축함이다. 포신이 포탑 안에 들어가 있는데 스텔스 기능을 더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였다. 피라미드 모양의 회색빛 선체가 거대한 우주 전함처럼 생겨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첫 함장 이름이 영화 ‘스타트렉’의 우주함장과 같은 제임스 커크 대령이라 신비감이 더했다. 길이는 183m, 폭 24.2m, 흘수 8.3m, 배수량 1만 5742t, 속력은 30노트다.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기존 이지스 구축함 탑승 인원의 절반 정도인 175명으로 운용된다. 수년 내 전자기 레일건도 장착될 예정이다. 다기능 엑스밴드 레이더를 이용해 이지스함보다 더 광범한 지역을 감시한다. 대공(對空) 방어, 대잠(對潛), 대함(對艦) 공격뿐만 아니라 대지(對地) 공격까지 가능하다. 레이더로는 작은 어선 정도로 잡힐 만큼 피탐 능력이 뛰어나 적국의 해안과 도서 근접이 용이하다. 줌월트호는 해군 역사상 49세 최연소로 참모총장이 된 엘모 줌월트 제독의 이름에서 따왔다. 그는 미 해군을 개혁해 오늘날 미 수상함대로 발전시켰으며 여성과 소수 집단에 대한 차별을 철폐했다. 4대에 걸쳐 동성무공훈장을 받은 노블레스 오블리주 가문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을 넘어 미 국민 모두의 존경을 받는다. 2000년 그의 장례식에 빌 클린턴 대통령 부부도 참석했다. 가족사도 드라마 같다. 본인이 베트남 전쟁 당시 해군사령관으로서 결정했던 고엽제 살포로 인해 함께 참전했던 아들이 고엽제에 노출돼 일찍 사망했고, 손자는 기형적 장애인으로 태어났다. 그 후 줌월트는 골수 기증 기금회를 만들어 전쟁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했다. 필자는 취역식에서 미국적 애국심을 보았다. 미 해군장관을 비롯한 해군의 최고지도부가 총출동해 유머와 웃음 가득한 연설로 줌월트의 헌신을 기렸다. 오후 5시에 시작한 행사가 두 시간 진행되면서 날씨가 아주 쌀쌀해졌다. 그럼에도 짧은 반소매 차림의 성인들뿐만 아니라 얇은 남방 하나 걸친 어린아이들마저도 행사 내내 흐트러짐 없이 줌월트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미국의 저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줌월트호의 구호는 ‘힘을 통한 평화’다. 미국 경제는 위축되고 정치는 혼란스럽다. 줌월트호의 척당 건조비용은 약 5조원에 달하는데, 미 원자력 항모 건조와 맞먹는다. 예산 부족과 정쟁 대립 속에서도 안보 국익만큼은 여야가 없었다. 총 3척을 건조하기로 합의했다. 줌월트호는 미국의 아태 재균형 전략의 본격화를 상징한다. 지난 4월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미 외교협회(CFR)에서 앞으로 줌월트호 3척 모두 동아시아에 배치할 것이라 했다. 어쩌면 중국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다 더 위협적일 수 있다. 힐러리 클린턴 현 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무장관이던 2013년 6월 한 강연에서 중국이 북한의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보유를 막지 못한다면 미사일방어(MD) 체계로 중국을 포위할 것이며 해당 지역에 더 많은 함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봇 투 아시아(Pivot to Asia)를 입안했던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아태 재균형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다. 우리는 줌월트호를 남중국해에서 자주 보게 될 것이다. 또한 북한이 핵실험을 하거나 미사일 발사 등 추가적인 도발 시 서해로 들어올 것이다. 줌월트호는 북한의 레이더로 포착하기 쉽지 않고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의 기동성과 대지 타격 능력이 뛰어나 북한의 해안포 기지를 무력화할 수 있다. 북한의 심리적 압박이 엄청날 것이며 김정은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야 한다. 지난 10월 중·러 양국은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에 맞서 내년 MD 훈련을 공동 실시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미국 최신 군사력의 전개 속에 일본은 정상 국가화하고 있다. 한국은 선제적 외교는 고사하고 경제적 난국과 정치적 위기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서 있다. 북한에 한국의 내우외환은 숨통을 틔우고 역공을 취하는 기회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악화 속에 우리는 거대한 안보 파도를 넘을 수 있을까? 선장도 조타수도 보이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국가적 세월호가 될까 두렵다.
  • 中, 필리핀 구애 본격화? 두테르테 고향 간척 프로젝트 합의

    中, 필리핀 구애 본격화? 두테르테 고향 간척 프로젝트 합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방중 이후 중국이 필리핀 남부지역의 대규모 간척사업에 참여키로 하는 등 양국 관계가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다.  25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중국 최대 준설업체인 중교(中交)준설은 최근 필리핀의 메가 하버 항만발전공사와 208 헥타르 규모의 간척사업 프로젝트에 합의했다.  중교준설의 간척사업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고향인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위치한 다바오만에 걸쳐있는 8㎞ 구간 해안선에서 이뤄지며 2019년말에 완공된다.  중교준설은 중국 최대의 첨단 준설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설계회사인 중국교건(交建)의 자회사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지난 23일 태풍피해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스카보러 암초(중국명 황옌다오)에서 필리핀 어선의 조업 가능성을 언급한 발언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루캉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남중국해와 관련된 모든 문제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으며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필리핀은 앞서 지난 7월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판결을 얻었으나,중국은 판결을 수용하지 않고 스카보러 암초 부근해역에서 필리핀의 조업을 물리적으로 계속 막아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0일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개선에 합의했다.두테르테 대통령은 공동성명에서 PCA의 판결을 언급하지 않는 대신 경협에서 상당한 실리를 챙겼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방중기간 필리핀 고속철 사업을 비롯한 기초시설(인프라)과 에너지, 투자, 미디어, 검역, 관광, 마약퇴치, 금융, 통신, 해양경찰, 농업 등 13건의 협정문에 서명했다. 중국이 약속한 투자 규모만 해도 135억 달러(약 15조 2000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터리… “범인은 육각형 구름”

    ‘버뮤다 삼각지대’ 미스터리… “범인은 육각형 구름”

    소위 ‘마(魔)의 바다’라 불리며 최고의 미스터리로 꼽혀온 버뮤다 삼각지대(Bermuda Triangle)에 대한 새로운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사이언스채널은 시리즈 프로그램(What on Earth)을 통해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한 사고는 '육각형 구름' 탓이라는 내용의 방송을 공개했다. 그간 각종 미디어의 단골소재로 등장한 버뮤다 삼각지대는 대서양에 위치한 버뮤다 제도, 미국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거대한 삼각 해역을 말한다. 이 지역이 마의 바다가 된 것은 유독 선박과 항공기 등 각종 사고가 많았다는 주장 때문이다. 버뮤다 삼각지대의 ‘악명’이 최초 등장한 것은 지난 1492년 콜럼버스가 이 지역을 지날 때 갑자기 나침반이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기록에서 시작됐다. 이후 10여 척의 배와 비행기가 이 지역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졌다는 보고가 이어져 미디어들은 그간 블랙홀설, 외계인설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사이언스 채널의 과학자들 주장은 버뮤다 삼각지대 위를 덮고있는 구름의 위성 이미지를 조사해 이루어졌다. 이를 분석한 결과 육각형 형태의 구름이 존재해 강력한 폭풍을 만들어낸다는 것. 연구에 참여한 애리조나 주립대 기상학자인 랜디 서베니 교수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육각형 형태의 구름은 강력한 폭풍을 만들어 일종의 대공폭탄이 된다"면서 "이 현상이 바다를 치면서 거대한 파도를 만들어낸다"고 주장했다. 콜로라도 주립대 스티브 밀러 박사도 "버뮤다 삼각지대 위의 육각형 구름은 32~88km 크기로 뻗어 있다"면서 "바람의 시속이 273km에 달할 정도로 강력해 비행기와 선박 등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한편 학계에서는 버뮤다 삼각지대의 미스터리를 낳은 유력한 '용의자'로 바다 깊은 곳에서 유출된 ‘메탄가스’를 주목하고 있다. 과거 미국, 호주 등 연구팀은 버뮤다 삼각지대 해저에 거대한 메탄 수화물층이 존재하며 여기서 유출된 가스가 수면 위로 올라와 가스 거품과 파도를 만들고 대기 중의 산소와 만나면 불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곧 메탄가스가 부상하는 지역을 배가 지나게 되면 부력을 잃고 침몰할 수 있고 항공기 역시 가스가 통풍구로 들어가 폭발을 일으킨다는 이론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서해 해경 불법조업 중국어선 밀어내기에 성공

    서해에서 불법조업을 한 중국어선들을 해경이 한·중 어업협정선 밖으로 밀려났다. 군산해경서는 24일 오전 9시 20분쯤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서쪽 122㎞ 해상에서 무허가로 추정되는 중국어선 30여 척을 어업협정선 외측으로 밀어내는 퇴거작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3000t급 경비정, 고속단정 2척, 특수기동대 등을 동원해 퇴거 경고방송을 하며 뒤쫓자 중국어선들이 별 저항 없이 어업협정선 밖으로 도주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허가받은 쌍끌이 중국어선이 휴어기를 마치고 조업을 시작하면서 무허가 어선들도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진입하고 있다. 무허가 어선들은 선단을 이뤄 특히 밤이나 기상악화를 틈타 진입하고 있어 해경도 이때 집중 단속을 한다. 실제 군산해경은 지난 22일 오후 11시 30분쯤 어청도 남서쪽 123㎞ 해상에서 저인망 중국어선 60척을 우리 EEZ 해역 밖으로 퇴거시켰고, 이튿날 밤에도 중국어선 50여 척을 몰아냈다. 군산해경은 10월에 중국어선 4척을 불법조업 혐의로 나포했고 EEZ에 진입한 중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퇴거 작전도 병행하고 있다. 김성수 경비구조과장은 “중국어선이 불법조업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우리 해역에 진입과 동시에 퇴거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허가를 받은 어선이라도 어획물 축소와 같은 제한조건 위반 여부를 꼼꼼히 살핀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올해 9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해 5억 5000여만원의 담보금을 부과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필리핀 ‘친중격미’ 행보에… 美, 남중국해서 항행의 자유 작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친중격미’(親中隔美·중국과는 가까이, 미국과는 멀리하는 외교정책) 행보에 대해 국제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미국이 그의 방중 직후 남중국해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재개했다. 특히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 지난 7월 상설중재재판소의 중국 패소 판결에도 제소국인 필리핀의 두테르테가 중국과의 대화를 통한 해결 방침을 밝히면서 미군의 항행의 자유 작전 재개는 기존 방침을 고수하겠다는 일종의 무력시위로 보인다. 미 국방부의 게리 로스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미군 구축함 디케이터호가 남중국해 파라셀 군도(중국명 시사군도·베트남명 호앙사 군도)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로스 대변인은 “이번 작전이 (다른 선박의) 안내나 사고 없이 일상적으로 운항하듯이 합법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로스 대변인은 디케이터호가 이날 구체적으로 파라셀 군도의 어느 지점을 통과한 것인지 밝히지 않은 채 “12해리 이내로는 진입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즉각 강력히 반발했다. 중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중대한 불법 행위”, “의도적인 도발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 중국 전함 2척이 디케이터호에 즉각 떠날 것을 경고했다면서 앞으로 해당 해역에 대한 항공 및 해상 순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테르테는 중국 방문 기간 남중국해 문제를 거론하지 않는 대신, 모두 240억 달러의 경제협력 약속을 받았다. 또 “미국의 간섭이나 미국과의 군사 훈련은 없다.”, “미국과 작별을 고할 시간”이라고 말하자 미국은 진의 파악을 위해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급파하기도 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버뮤다 삼각지대서 잡힌 ‘괴물 랍스터’ …몸무게 6.3kg

    버뮤다 삼각지대서 잡힌 ‘괴물 랍스터’ …몸무게 6.3kg

    최근 허리케인 ‘니콜’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州) 버뮤다 해역에서 엄청나게 거대한 랍스터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버뮤다 해역이라고 하면 버뮤다 삼각지대를 연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대서양에 위치한 버뮤다 제도, 미국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거대한 삼각 해역으로, 선박이나 비행기, 또는 승무원만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는 전설이 있다. 그런 마(魔)의 해역에서 포획된 것이 이 괴물급 랍스터다. 그 무게는 무려 6.3㎏ 정도.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랍스터는 500g에서 1.5㎏ 정도. 큰 것과 비교해도 4배가 넘으니 그 크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낚싯배 전세회사 ‘생크추어리 마린 버뮤다’의 선원 트리스탄 뢰셔는 도미를 잡을 생각으로 그물을 확인했고 그때 무언가 큰 게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놀란 뢰셔는 선장 매튜 존스를 재빨리 부른 뒤 걸려 있는 무언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물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거기에는 거대한 랍스터 한 마리가 걸려 있던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15년간 랍스터를 잡아봤지만 이렇게 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거대 랍스터를 잡았다는 기쁨에 기념으로 사진 몇 장을 찍었다. 그리고 기부할 목적으로 현지 수족관 측에 연락을 취했다. 그런데 그때는 밤이어서 수족관도 이미 문을 닫아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 이에 그는 “왔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랍스터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30분간 함께 수영하며 상태를 살폈다. 그리고 랍스터가 기력을 회복한 것을 확인하고 풀어줬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도 이런 대물은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런데 그는 모처럼 잡은 랍스터를 왜 먹으려고 하지 않았던 것일까. 해당 랍스터의 추정 나이는 30~40세로, 이렇게 크면 육질이 질겨 식용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뢰셔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한 사람들의 질문에 “처음부터 랍스터를 먹을 생각은 없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다음날 이곳에서 랍스터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는 이 랍스터를 내일 발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랍스터 기록은 1970년대 캐나다 노바스코샤 앞바다에서 잡힌 약 20㎏짜리 랍스터로 알려졌다. 사진=생크추어리 마린 버뮤다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바다에서도 다이아몬드 캔다… 광산 원석보다 품질 좋아

    바다에서도 다이아몬드 캔다… 광산 원석보다 품질 좋아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드비어스가 아프리카 해저에서 다이아몬드 원석을 채굴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비어스는 아프리카 서남단에 위치한 나미비아의 인근 해역에서 특수선박들을 동원해 120m 깊이의 해저 토양층을 탐사하며 원석을 캐내고 있다.  드비어스는 나미비아 정부로부터 약 6000㎢ 해역에 대한 독점적 탐사 허가를 얻은 상태다. 탐사활동은 세계적 광업회사 앵글로 아메리칸의 자회사와 나미비아 정부의 합작으로 이뤄지고 있다.  앵글로 아메리칸이 비용을 줄이고 다수의 자산과 인력을 철수시켰지만 드비어스는 해저 탐사에 계속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아직 회사 전체의 생산량과 비교해서는 미미한 물량이지만 해저에서 캐낸 원석의 순도가 높아 더 유망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드비어스는 모두 5척의 선박을 동원해 바다 밑바닥을 훑어 토양을 빨아들인 뒤 분쇄기에 돌린다. 180t의 토양을 분쇄할 때마다 몇 개 정도의 원석이 회수된다. 해저에서 찾아내는 원석은 전체 생산량과 비교하면 4% 정도지만 가치 측면에서는 13%의 비중을 차지한다. 1캐럿당 가격이 육지에서 캐낸 것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드비어스의 주력 생산기지인 보츠와나 광산에서 캐내는 원석의 평균 가격은 1캐럿당 250달러(약 28만원)이지만 해저에서 찾아낸 다이아몬드는 평균 600달러(약 68만원)를 호가한다. 해저 다이아몬드의 순도는 95% 안팎으로 보츠와나 광산의 20% 수준을 크게 넘어선다.  탐사가 완료된 면적은 허가 면적의 3%에도 미치지 못한다. 드비어스 관계자는 “허가 면적의 최소 4분의 1에 다이아몬드 원석이 묻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를 채굴하는 데는 50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드비어스가 해저 탐사에 열을 올리는 것은 노후한 다이아몬드 광산들의 잇따른 폐쇄와 이로 인한 세계적인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있어 광업회사들이 새로운 기술과 매장지역을 찾고 있는 흐름과 무관치 않다고 WSJ은 전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남해·제주 中불법조업 단속 강화

    서해뿐 아니라 남해와 제주 수역에서도 기승을 부리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을 단속하기 위해 남해어업관리단이 내년 4월에 신설된다. 또 동·서·남해를 아우르는 단속망을 더 촘촘히 짜기 위해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4척을 새로 건조해 남해에 배치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어업관리단 창단 50주년을 맞아 이런 내용의 ‘어업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가운데 57%는 제주·남해 수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5만 2000척에 달한다. 해수부는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기존 동해어업관리단과 서해어업관리단 외에 내년 4월 남해어업관리단을 추가해 3개단 중심으로 단속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1260억원을 투입해 1500t급 지도선 4척을 2018년 8월까지 건조한다. 이렇게 되면 동·서해에 배치된 지도선 각 13척, 11척과 별개로 남해 수역에서만 지도선 10척이 배치되는 것이다. 14개로 나눴던 해역 관리구역은 18개로 확대 조정돼 공백 해역이 더 효율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부터 한·중 어업협정 운영과 중국 어선의 불법 어업 관리를 위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공동단속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어업 감독 공무원의 특별사법경찰권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어업분쟁을 해소하기 위한 어업조정위원회의 권한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최근 수산자원 고갈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한 국민 우려를 줄이고, 우리 후손들도 지속가능한 어업이 가능하도록 어업관리단 역량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美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 순환배치

    美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 한반도 상시 순환배치

    북핵·미사일 ‘확장억제’ 강화 대북 선제타격 준비태세 유지 北 무수단미사일 발사 또 실패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과 전략폭격기 등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상시 순환 배치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의 핵무기를 운반할 수 있는 전략자산들이 최소 1개월 또는 3개월, 6개월 등 다양한 순환 주기로 한반도에서 활동하면서 유사시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열린 제48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억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상시 순환 배치 주기는 북한 정권에 대한 억제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상시 순환 배치되는 미 전략자산은 남한의 지상과 인근 해역, 상공에서 활동하면서 유사시 자위권적 의미의 ‘대북 선제타격’까지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워싱턴DC 국무부에서 열린 한·미 양국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는 양국 외교·국방부 고위급 인사가 참여하는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신설 등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해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산하에 새로 신설하는 위기관리특별협의체(KCM)와 현재 운용 중인 한·미억제전략위원회(DSC)에서 미 전략자산 배치와 관련한 세부사항들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북한은 20일 오전 7시쯤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비행장 인근에서 무수단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북한은 이날 “우리의 주체위성들은 박근혜 역적패당의 가소로운 방해 책동을 박차고 만리창공 높이 계속 솟구쳐 오를 것”이라며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바다 밑도 도시계획한다”…부산 기장군 국무총리상

    부산 기장군은 20일 국내 처음으로 시도된 바다 밑 도시계획 사업으로 ‘제10회 장보고대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상왕 장보고의 해양 개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를 발굴·포상하는 해양수산 분야를 대표하는 상으로 2006년 제정됐다. 바다도 육지처럼 해양공간적 도시계획 개념을 도입한 기장군의 바다 밑 도시계획사업은 2013년 3월부터 2014년 11월까지 21개월간 용역 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기장 연안을 남부·중부·북부 3개의 해역구간으로 설정하고 문화관광권역, 생태자연권역, 융합전원권역의 3개 개발권역으로 나눴다. 3개의 권역을 중심으로 어항구역 및 연안지선 일원을 ‘연안육역지구’, 수심 25m 이하의 해양 일원을 ‘연안해역지구’, 해저면(바닥) 일원을 ‘연안해저지구’의 3개 개발 용도지구로 구분했다. 또 권역별 3개 용도지구를 대상으로 해조산업 거버넌스 구축, 사계절 해수욕장 개발, 원자력 공원조성사업 등 연안육역지구 12개 사업, 해양레포츠 공원조성?해중공원조성(수중영화촬영소), 해상낚시 공원조성 등 연안해역지구 11개 사업, 권역별 연안 해저지구에 바다 숲길 조성·왕우럭특화단지 조성·해조류 군락단지 등 7개 사업을 도출했다. 기장군은 바다 밑 도시계획 우선사업으로 ‘장안 바다목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150억원이 투입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한다. 현재 자원조성용 바다 숲, 생태자원조성장, 해조류 서식장 보호시설, 패류 방류, 해조류 이식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또 바다 밑 도시계획의 중심축이 될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오는 12월 입주한다. 기장군 일광면 이천리 일원 부지 9637㎡, 연면적 3940㎡, 지하 1층 지상 4층의 건물 1동으로 145억원이 투입됐다.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는 기장미역·다시마 전통종 보존, 기후 변화에 따른 우량 신품종 연구개발 보급 등 업무를 수행한다. 기장군은 바다 밑 도시계획을 바탕으로 무분별하고 산발적인 개발을 지양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해양개발로 수산자원 보호는 물론 지역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기장군의 바다 밑 도시계획이 전국 해양관리보전의 신모델이 되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버뮤다 삼각지대서 ‘괴물 랍스터’ 잡혔다

    버뮤다 삼각지대서 ‘괴물 랍스터’ 잡혔다

    최근 허리케인 ‘니콜’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州) 버뮤다 해역에서 엄청나게 거대한 랍스터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버뮤다 해역이라고 하면 버뮤다 삼각지대를 연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버뮤다 삼각지대는 대서양에 위치한 버뮤다 제도, 미국 플로리다, 푸에르토리코를 잇는 거대한 삼각 해역으로, 선박이나 비행기, 또는 승무원만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는 전설이 있다. 그런 마(魔)의 해역에서 포획된 것이 이 괴물급 랍스터다. 그 무게는 무려 6.3㎏ 정도.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랍스터는 500g에서 1.5㎏ 정도. 큰 것과 비교해도 4배가 넘으니 그 크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낚싯배 전세회사 ‘생크추어리 마린 버뮤다’의 선원 트리스탄 뢰셔는 도미를 잡을 생각으로 그물을 확인했고 그때 무언가 큰 게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놀란 뢰셔는 선장 매튜 존스를 재빨리 부른 뒤 걸려 있는 무언가를 확인하기 위해 직접 물속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거기에는 거대한 랍스터 한 마리가 걸려 있던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15년간 랍스터를 잡아봤지만 이렇게 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거대 랍스터를 잡았다는 기쁨에 기념으로 사진 몇 장을 찍었다. 그리고 기부할 목적으로 현지 수족관 측에 연락을 취했다. 그런데 그때는 밤이어서 수족관도 이미 문을 닫아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 이에 그는 “왔던 곳으로 돌려보내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어 바다로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랍스터가 무사히 바다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30분간 함께 수영하며 상태를 살폈다. 그리고 랍스터가 기력을 회복한 것을 확인하고 풀어줬다고 한다. 그는 “앞으로도 이런 대물은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런데 그는 모처럼 잡은 랍스터를 왜 먹으려고 하지 않았던 것일까. 해당 랍스터의 추정 나이는 30~40세로, 이렇게 크면 육질이 질겨 식용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뢰셔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한 사람들의 질문에 “처음부터 랍스터를 먹을 생각은 없었다”고 답했다. 하지만 다음날 이곳에서 랍스터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기 때문에 그는 이 랍스터를 내일 발견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큰 랍스터 기록은 1970년대 캐나다 노바스코샤 앞바다에서 잡힌 약 20㎏짜리 랍스터로 알려졌다. 사진=생크추어리 마린 버뮤다 / 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中, 러의 北어선 불법조업 단속 봤나

    러시아가 자국 해역에서 불법 조업한 북한 어선을 엄격하게 응징한 것은 해양 주권을 지키는 데 어떤 주저함도 없는 최근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 준다. 러시아 국경수비대는 엊그제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침범한 북한 어선을 검문하는 과정에서 선원들이 저항하자 발포했다. 북한 선원 48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북한 어선이 EEZ 밖으로 도주하려 하자 중기관총으로 프로펠러를 쏘아 기동을 정지시키기도 했다. 북한 선원들은 러시아 수비대를 공격해 대원 한 사람의 머리를 다치게 했다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덧붙였다. 대북 제재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화벌이 압박에 내몰린 북한 선원들이 불법 조업에 나서 죽거나 다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럼에도 러시아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국경수비대 대응이 지나쳤다고 탓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사건을 보면서 우리 해역에서 떼 지어 불법 조업을 일삼는 것은 물론 해경의 단속에 툭하면 흉기를 휘두르는 중국 어선과 선원들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정부는 불법으로 고기잡이하던 중국 어선이 해경 고속단정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사건이 빚어지자 강력 대응책을 내놓았다. 단속에 저항하는 불법 중국 어선은 함포, 벌컨포, 기관총으로 선체를 직접 공격하고 공해까지 쫓아가 반드시 검거한다는 내용이었다. 러시아의 북한 어선 단속을 보면 ‘강력’이라는 수식어가 오히려 무색한 주권국가의 당연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중국은 “한국 해경의 방침은 모순을 격화하고 분쟁을 유발한다”며 억지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구나 중국은 19일로 예정된 한·중 어업지도선 교차 승선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해양수산부에 통보해 왔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외교 분쟁화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니 사과와 관련자 처벌, 재발금지 약속도 모자랄 판에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그렇지 않아도 중국 어선은 전 세계적 골칫거리다. 올 들어 인도네시아 해경과 중국 해안경비대는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중국 어선 때문에 충돌 직전에 이르렀다. 인도네시아가 나포한 중국 어선을 폭파하는 장면은 이제 새롭지도 않다. 지구 반대쪽 아르헨티나 해군은 단속에 저항하는 중국 어선을 격침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도 잇따라 중국 어선을 나포했다. 나아가 중국 어선의 싹쓸이 조업은 지구 전체를 어족자원 고갈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중국은 불법 어선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책임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G2 타령’도 그만하라.
  • 中 불법 조업 잡는 인공어초

    갈고리 부착… 쌍끌이 저인망 찢어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공어초를 활용한 불법 조업 방지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불법 조업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하루 평균 100여척의 불법 중국 어선이 판치던 연평도 인근 어장에 인공어초를 활용한 불법 조업 방지시설이 설치되면서 불법 어선이 절반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부터 인공어초를 활용한 불법 조업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어류가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만든 인공 구조물인 인공어초를 활용해야 한다는 옹진군의 건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대형 인공어초(가로세로 각 12~13m)에 중국 어선들이 주로 사용하는 쌍끌이 저인망을 찢을 수 있는 장치(갈고리 등)를 붙여 불법 조업 방지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일석이조인 셈이다. 해수부는 2014년과 2015년 해마다 10억원을 투입, 대청도와 소청도 동측 해역에 18개의 인공어초를 설치했고, 올해도 20억원으로 연평도 북측 해역에 21개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추가로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내에 64개를 더 투입할 계획이다. 이 지역들은 중국 어선들이 조업 또는 가박(휴식을 위한 임시 정박)하던 곳이었으나 불법 조업 방지시설에 닻이나 그물이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어선들이 접근을 꺼리고 북방한계선(NLL) 쪽으로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인공어초의 주기적 청소와 정비 등 관리 문제로 비판 여론도 있지만 불법 조업 중국 어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하는 만큼 앞으로 설치 지역을 더욱 확대해야 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공어초 활용 중국어선 퇴치 효과 있다

    인공어초 활용 중국어선 퇴치 효과 있다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공어초를 활용한 불법조업 방지시설이 설치된 지역은 불법조업이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중국 어선들의 마구잡이 어업으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어구 파손 등으로 어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2014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인공어초를 활용한 불법조업 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어류가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만든 인공 구조물인 인공어초를 활용해야 한다는 옹진군의 건의를 받아들였다. 불법조업 방지시설은 대형 인공어초(가로세로 각 12∼13m)에 중국 어선들이 주로 사용하는 쌍끌이 저인망을 찢을 수 있는 장치(갈고리 등)를 장착해 불법조업을 차단하는 일종의 방호벽이다. 해수부는 2014년과 지난해 각각 10억원을 투입해 대청도와 소청도 동측 해역에 18개의 인공어초를 설치했고, 올해도 20억원을 들여 연평도 북측 해역에 21개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추가로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연내에 64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인공어초를 활용한 불법조업 방지시설이 설치되면서 연평도 인근 어장으로 내려오는 중국 어선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어선들이 조업 또는 가박(휴식을 위한 임시정박)하던 곳이었으나 불법조업 방지시설에 닻이나 그물이 걸릴 우려가 있기 때문에 어선들이 접근을 꺼리고 북방한계선(NLL) 쪽으로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불법조업 방지시설이 중국어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으므로 설치지역을 더욱 확대해야 된다”면서 “앞으로 사업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작살 아닌 빗자루로 5.5m 거대 백상아리 물리친 남성

    작살 아닌 빗자루로 5.5m 거대 백상아리 물리친 남성

    청소도구를 이용해 백상아리를 내쫓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해 10월 17일(현지시간) 호주 인터넷신문 뉴스닷컴은 13일 빅토리아주 포트 페어리에 낚싯배를 운영하는 단 호이(Dan Hoey)란 남성이 빗자루를 사용해 거대한 백상아리와 맞서 싸우는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동생과 함께 보트에 손님을 태우고 극지별상어(gummy shark) 낚시에 오른 호이. 잠시 뒤, 5.5m 크기의 거대한 백상아리가 다가와 보트 주위를 맴돌기 시작한다. 백상아리가 보트 뒤편의 엔진을 공격하려 하자 호이가 빗자루로 밀어낸다. 호이의 반격에 더욱 흥분한 백상아리는 보트 주변을 빠르게 헤엄치며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채 위협을 가한다. 빗자루로 용감하게 백상아리를 물리친 호이는 “빗자루를 사용해 상어를 내쫓지 않았다면 5.5m에 달하는 거대 상어에 의해 보트의 엔진이 손상될 것 같았다”며 “미끼통의 맛을 본 상어는 계속해 보트 주변을 서성였다”고 말했다. 이어 “상어는 약 20분간 보트 주위를 맴돌다 사라졌다”면서 “상어가 보트의 먀아마 모터에 작은 이빨 자국과 스크래치들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낚시업을 하는 호이에 따르면 “해당 백상아리는 임신 중이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등과 꼬리지느러미에 짝짓기로 인해 생긴 흉터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극지별상어는 호주·뉴기니섬의 온대 해역에 분포하며 연안 또는 내만으로부터 300m 수심까지 서식한다. 수컷은 전체 몸길이 80㎝(약 4년생), 암컷은 85㎝(약 5년생)가 되면 산란을 시작하며 최대 1.8m까지 성장한다. 호주 주변 해역의 상어류 가운데 주요한 상업 어종에 속한다.(참고: 두산백과) 사진·영상= Dan Hoey / Salty Dog Charters Port Fairy, Victoria AUSTRALI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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