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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필리핀 합동군사훈련 남중국해 밖에서 첫 실시

    미군과 필리핀군의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발리카탄’(어깨를 나란히)이 사상 처음으로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 밖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 훈련은 그동안 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실시됐으나 올해는 친중 성향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지시에 따라 남중국해에서 실시되지 않으며 훈련의 성격도 테러와 재난대응 훈련으로 변경됐다. ●참가 병력 작년의 절반 수준 9일 중국 신랑군사망에 따르면 8일부터 시작된 올해 훈련에는 미군 2600여명, 필리핀군 2800여명, 호주군 80여명, 일본군 20여명이 참가해 12일간 실시된다. 참가병력이 지난해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종전까지는 중국과 필리핀의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를 마주 보는 수비크만, 팔라완, 삼발레스 등 필리핀 북서부 지역에서 훈련이 실시됐다. 그러나 올해는 비사야스, 누에바에시하, 이사벨라 등 남중국해와 반대편에 있는 필리핀 북동부와 중부 지역에서 주로 열린다. 예전과 달리 실탄 훈련도 생략됐다. 대신 5개 학교 개보수, 지역의료 봉사활동이 포함됐다. ●두테르테 “분쟁 발생 원하지 않아” 두테르테 대통령은 “훈련 덕분에 지역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작전 해역 변경을 지시했다. 델핀 로렌자나 국방부 장관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중국을 적대시하기를 원하는 않는다는 점을 들며 “인도주의와 재난·테러 대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합동 훈련 취소를 공언했던 두테르테 대통령이 훈련을 유지한 것은 미국과의 관계도 여전히 중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AFP통신은 “중국과의 관계가 틀어질 것을 대비해 합동 군사훈련이라는 보험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스텔라데이지 수색 사실상 종료…가족 “포기 안돼”

    스텔라데이지 수색 사실상 종료…가족 “포기 안돼”

    남대서양에서 실종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와 선원 22명을 찾는 수색작업이 10일 새벽 사실상 종료된다. 지난 3월 31일 “물이 샌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소식이 끊긴 지 40일 만이다. 실종자 가족들은 수색 종료 통보에 “포기해서는 안 된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철광석 26만t을 싣고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실종됐다. 필리핀인 선원 2명은 구명벌(구명뗏목)을 타고 있다가 구조됐지만, 선장 등 한국인 선원 8명과 필리핀인 14명의 생사는 끝내 확인되지 않았다. 수심이 3㎞가 넘기에 침몰 선박도 발견하지 못했다. 외교부는 9일 실종 선원 가족 대표에게 “우루과이해상구조본부(UMRCC)가 수색자원의 한계 등을 고려해 10일 자로 통항선박 위주 수색체제로 전환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실종 초기에 투입됐던 각국의 군함과 군용기는 4월 중순 모두 철수했다. 이후에는 스텔라데이지호의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이 동원한 선박과 인근 해역을 지나는 국적선 중 해수부의 요청을 받아들인 선박만 참여해 왔다. 이어 지난 1일 기상악화로 수색작업을 중단했다가 5일 오후 재개한 뒤에는 폴라리스쉬핑이 동원한 상선 1척과 예인선 1척이 침몰 추정해역을 수색했다. 이 상선은 8일 떠났고 예인선도 10일 수색을 종료한다. 앞으로는 폴라리스쉬핑이 한국선주협회에 요청해 한국 관련 선박이 침몰 추정해역을 지날 때만 찾아보는 통항선박 수색체제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폴라리스쉬핑은 “10일 오전 4시부터 현장수색을 종료하고 사고 지점 인근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의한 통과수색 등 장기 수색체제로 전환한다”며 “앞으로 우루과이해상구조본부가 종료를 선언해도 선사 차원에서 당분간 통과수색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실종자 가족들에게 이달 3일 “국내법상 실종선원 보상금과 회사 측의 특별위로금을 포함한 승무원 가족 보상 전반에 관한 협의를 개시하고자 한다”며 “보상을 원하는 분들과는 원만히 보상할 예정이고, 원하지 않으면 법적 절차를 밟게 된다”고 통지했다.5일부터 서울에 머무르는 실종자 가족에 대한 호텔과 식사 지원도 중단됐다. 실종자 가족들은 같은 날부터 서울 남대문 인근 폴라리스쉬핑 사무소 앞 인도에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이다. 실종자 가족 대표 허경주씨는 “이렇게 급하게 수색을 종료하겠다는 통보를 들어 무척 당황스럽다. 선사나 외교부가 새 정부 출범 전에 급하게 수색을 그만두려는 것으로 의심된다”며 “늦게나마 위성촬영을 시작한 지금 수색구역을 제대로 촬영해 충분히 확인하기도 전에 일방적으로 수색을 종료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유해 DNA 분석, 한 달 걸리는 이유는

    뼈 염분·칼슘 제거에 20일 소요 머리카락·혈액보다 DNA 적고 부패로 골수 없으면 감식 불가 세월호가 침몰했던 해역을 수중수색한 지 26일 만인 지난 5일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사람뼈 한 점이 나왔다. 그러나 유전자 감식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기까지 한 달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렇게 오래 걸리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은 이에 대해 “뼈는 유전자 감식을 통한 친자 확인 과정이 혈액이나 머리카락 등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려우며, 뼈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DNA가 검출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8일 밝혔다. 그는 특히 “뼈 안에 골수가 남아 있어야 하고, 그중에서도 DNA 확인에 적합한 조직을 찾아내야 한다”며 “염분 제거 등 전처리 과정을 포함하면 한 달이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강상피세포, 혈액, 머리카락 등으로 하는 친자 확인은 하루 이틀이면 충분하지만 그와는 차원이 다를뿐 아니라 아예 신원 확인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국과수에 따르면 뼈에서 DNA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칼슘 성분을 제거한 뒤 정제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 칼슘 제거 작업에만 길게는 20일 이상이 걸린다. 국과수 관계자는 “딱딱한 뼈에서 칼슘을 빼내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야 DNA 추출 등 실험이 가능한데, 이 과정이 뼈의 상태에 따라 2~3주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2014년 6월 백골로 발견됐을 때도 DNA 검출에 4주가 걸렸다. 국과수는 3년간 바다에서, 특히 미생물이 많이 사는 펄 속에 뼈가 묻혀 있었을 경우 부패 가능성이 높아 유전자 감식이 안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과수 관계자는 “뼈에는 DNA양이 많지 않아서 상태가 좋지 않으면 검출이 안 될 수도 있다”며 “다만 일반 유전자 감식 과정에서 쓰이는 염색체 내 핵이 다 파괴된다 해도 모계에서 유전되는 미토콘드리아는 상당 기간 보존되기 때문에 이를 통해 친자 관계를 확인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DNA 대조를 위해 시신 미수습 희생자 가족들의 구강상피세포 등을 확보했다. 세월호 현장수습팀은 이날도 단원고 학생들이 머문 세월호 4층 객실을 수색했지만 유해 추가 발견에는 실패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中, 대북압박 강화 대가로 美 태평양사령관 교체 요구”

    “中, 대북압박 강화 대가로 美 태평양사령관 교체 요구”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대가로 대(對)중국 강경파인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의 경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6일(현지시간) 미·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국 지도부가 지난달 추이톈카이(崔天凱) 미국 주재 중국대사를 통해 해리스 사령관의 교체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추이 대사는 지난달 6∼7일 미국 플로리다주(州)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미·중 정상회담이 열렸던 즈음에 미국 측에 이런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거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는 태평양사령부의 수장인 해리스 사령관은 미·중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남중국해와 한반도 문제에서 중국과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조해온 강경파다. 아시아지역 최대 안보 위협으로 북한을 꼽는 그는 지난달 북한이 또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을 강행할 조짐을 보이자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칼빈슨 항모전단의 한반도 파견을 명령했다. 또 미국과 중국이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는 남중국해에선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일축하기 위해 인공섬 인근 해역에 해군 선박을 진입시키는 이른바 ‘항행의 자유’ 작전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해리스 사령관은 한국 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도 강력하게 밀어붙여 자국 안보이익과 지역 내 전략적 균형을 이유로 배치를 반대한 중국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해군 부사관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4400시간의 비행 기록을 보유한 해군 조종사 출신으로 지난 2015년 사령관으로 취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수습 후 추가 발견 없어

    세월호 침몰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수습 후 추가 발견 없어

    세월호가 침몰한 바닷속에서 지난 5일 사람의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이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의 수중 수색이 이어졌지만 추가로 발견된 유해는 없었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6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약 1시간 동안 세월호가 침몰한 바닷속을 수색했다. 이날 수색 작업은 특별수색 구역에서 진행됐다. 오전에는 세로 방향으로, 오후에는 가로 방향으로 실시됐다. 하지만 추가로 발견된 유해나 유류품은 없었다. 정부는 현재 세월호 침몰 해역을 둘러싼 펜스를 일반 구역(40개)과 특별수색 구역(2개)으로 나눈 뒤 4단계에 걸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가 침몰할 당시 해저면과 충돌하면서 많이 부서진 선미 쪽은 유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특별수색 구역으로 분류했다. 수습본부는 경기 안산 단원고 여학생들의 객실이 있던 세월호 4층 선미로 진입하기 위한 5층 전시실 절단 작업도 이날 마무리했다. 오는 7일부터 4층 선미로 진입하기 위한 천공(구멍 뚫기)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진입로를 확보하고 지장물(쓰레기 등)을 제거하면 오는 8일부터 4층 선미를 처음 수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침몰해역 육안 수색 마친 곳 ‘재수색’해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세월호 침몰해역 육안 수색 마친 곳 ‘재수색’해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지난 5일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에서 참사 발생 1115일만에 사람의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유해 유실 방지용으로 설치한 펜스의 특별수색 구역 안에 있었다. 이번 유해는 앞서 한차례 수중 수색을 마친 구역을 재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에 정밀한 수중수색 계획을 세워 재수색이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김창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장은 6일 “현재 진행 중인 선체 내부 수색에 대해 비관적으로 보지는 않지만 가장 먼저 배 밖에서 사람 뼈가 나왔기 때문에 수색 방향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하다”면서 “수색계획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것은 아니고 선체 외 수중수색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 해양수산부는 미수습자 9명을 찾지 못한 채 2014년 11월 11일 수색 중단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880일이 흐른 지난달 9일 세월호를 인양해 올린 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을 재개했다. 해수부는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과정에서 미수습자가 유실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선체가 침몰했던 해저 주변에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유실 방지용 철제펜스를 설치했다. 현재 세월호 침몰 해역을 둘러싼 펜스에 대해 일반 구역(40개)과 특별수색 구역(2개)으로 분류해 4단계에 걸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먼저 1단계에서는 잠수사들이 2인 1조로 40개의 일반 구역에서 육안으로 유실물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해저면을 손으로 더듬어 가며 수색했다.2단계에서는 선미가 해저면과 닿았던 특별수색 구역을 잠수사들이 해저면을 더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으로 한 움큼 정도 파보면서 가로·세로 방향으로 수색하고 있다. 3단계에서는 수중 속 물체 탐지가 가능한 소나(수중음파탐지기)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4단계에서는 펜스 테두리 1.5m 반경을 한 번 더 살펴보고 수색을 마무리한다. 그러나 이미 한차례 잠수사들이 손으로 더듬어 수색을 완료했던 곳에서 재수색을 통해 손지갑, 동물 뼈부터 크기가 큰 여행용 가방이 추가로 나왔다. 세월호 미수습자의 유가족들은 지난 5일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되자 “(미수습자의) 유해가 바닷속 펄에 파묻혀 있을 수 있으니 펄을 걷어내고 소나를 쏘는 등 수색 계획을 보완해달라”고 촉구했다. 가족들은 세월호 인양을 위해 리프팅빔(받침대)을 설치하려고 선수와 선미를 각각 들어 올리는 작업을 하면서 배 안에 있던 유해가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해저면의 진흙을 약 2m 깊이까지 퍼내 소나를 활용해 수색에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날 발견된 유해는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DNA 분석이 이뤄지고 있다. 이 유해에서 추출한 DNA 시료를 미수습자 9명의 가족 유전자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는데, 최종 분석에는 한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1115일 만에… 세월호 침몰 해역서 사람 뼈 첫 발견

    34㎝ 정강이뼈… 정밀분석에 1개월 항로변경 원인 찾아 조타실 재수색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수중 수색을 하던 도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처음 발견됐다. 2014년 4월 16일 참사가 발생한 지 1115일 만이다. 5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쯤 세월호 침몰 지점인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 지점에서 수중 수색 중이던 중국 상하이 샐비지 소속 잠수사가 길이 34㎝의 뼈 한 조각을 발견했다. 현장에 파견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요원이 뼛조각을 보고 사람의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뼛조각은 사람의 정강이뼈로 추정된다. 뼛조각은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졌다. DNA 확인 및 정밀검사를 거쳐 1개월 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뼛조각이 발견된 곳은 유실 방지를 위해 설치한 펜스 구역 내로, 침몰한 세월호 선미 객실과 맞닿아 특별수색이 이뤄진 곳이다. 수습본부는 세월호가 바다에 가라앉았을 당시 유해가 유실될 가능성에 대비해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펜스를 쳐 놨다. 세월호 인양 이후 펜스 구역 내에서 수중 수색이 이뤄졌으며 그동안 동물의 것으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계속 나왔다. 다만 유실 방지망 등을 설치했음에도 실제 유해가 선체 밖으로 빠져나옴에 따라 유실 우려도 현실화됐다. 선체 수색 18일째인 이날 단원고 조은화, 허다윤양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4층 선미 여학생 방 수색을 위한 5층 전시실 천장 절단 작업이 95%(420㎡)까지 완료됐다. 나머지는 수습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절단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의 급격한 항로 변경을 밝혀 줄 선박용 위성항법장치인 GPS플로터를 찾기 위해 세월호 조타실에 재진입하기로 했다. GPS플로터는 인공위성이 보낸 신호를 전자해도에 입력하면 해도상에 선박의 정확한 위치가 표시되는 장치로, 선체의 움직임을 숫자로 보여 준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참사 1115일만에…세월호 침몰해역서 사람 정강이뼈 추정 유해 발견

    참사 1115일만에…세월호 침몰해역서 사람 정강이뼈 추정 유해 발견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참사 1115일만에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길이 34㎝의 이 뼛조각을 육안으로 확인해 사람의 것(정강이뼈)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뼛조각은 인양 과정에서 유실을 우려해 쳐놓은 펜스 내 특별수색 구역에서 발견됐다. 5일 오전 11시 36분쯤 세월호 침몰 지점인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km 지점에서 수중 수색 중 잠수부가 길이 34cm의 뼈 1조각을 발견했다. 이날은 지날달 9일 수중수색을 시작한 지 26일 만이다. 현장에 파견된 국과수 전문가가 뼛조각을 보고 사람의 정강이뼈로 추정했다. 뼛조각은 이날 오후 5시 30분 강원 원주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졌다. 오후 11시쯤 본원에 도착한 뼛조각은 유전자 관련 전문가의 정밀 감식을 받는다. 사람의 뼈로 확인되면 뼛조각에서 추출한 DNA 시료를 미수습자 9명의 가족 유전자와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는데, 최종 분석에는 한 달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참사 당시 희생자 시신에서 채취한 시료 분석에 최고 긴급도를 부여해 시신 확인작업을 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DNA 감정은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인양과 수색 과정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뼛조각은 모두 680점이다. 이 가운데 수중수색에서는 22점(사람 뼈 추정 1점 포함)이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세월호 침몰 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속보] 세월호 침몰 해역서 ‘사람 뼈’ 추정 유해 발견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5일 발견됐다. 정부 합동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6분쯤 세월호 침몰 해역인 전남 진도군 병풍도 북쪽 3km 지점에서 수중수색 작업을 하던 잠수부가 길이 34㎝의 뼈 한 조각을 발견했다. 수습본부는 뼈의 형태와 크기로 미뤄 사람의 정강이뼈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뼈의 DNA 확인 및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북 문경 규모 2.4 지진…기상청 “피해 없을 듯”

    경북 문경 규모 2.4 지진…기상청 “피해 없을 듯”

    4일 밤 9시 46분 경북 문경시 북북서쪽 18㎞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일어났다.진앙은 북위 36.74, 동경 128.10도 지점이다. 기상청은 피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8분 영덕군 북북동쪽 22㎞ 해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말리아 해적 퇴치’ 청해부대 출항

    ‘소말리아 해적 퇴치’ 청해부대 출항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 퇴치 임무 등을 수행할 해군 청해부대 24진 장병들을 실은 대조영함(DDH-II)이 2일 장병 가족들의 환송을 받으며 해군작전사령부 부산 기지를 떠나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눈물의 호소 “모든 수단 동원해 수색을···”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 눈물의 호소 “모든 수단 동원해 수색을···”

    지난 3월 말 남대서양에서 철광석 운반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했다. 당시 침몰 사고로 실종된 선원들은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족의 곁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실종자의 가족들이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지적하며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정부에 호소했다. 가족들은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을 돕는 시민사회단체 모임인 ‘4·16연대’도 함께 했다. 침몰 사고로 실종된 이등항해사 허재용씨의 누나이자 실종자 가족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허경주씨는 “선사 ‘폴라리스쉬핑’은 사고 발생 12시간 후에야 국민안전처에 보고했고, 정부는 사건 접수 2시간 만에 외교부를 컨트롤타워로 비상대책반을 구성했으나 8시간 동안 대통령 권한대행에 보고할 문서를 만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느라 골든타임을 허비했다”면서 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이어 허씨는 “사건 발생 후 일주일 동안 외교부 직원 단 한 명도 실종자 가족에게 실종자 수색 상황을 직접 설명해준 적이 없어 뉴스 검색에 의존했다”면서 “정부는 모든 구조 수단을 고려하지 않고 있고, 가족이 대안을 찾아 요청해도 안 된다고만 한다”고 말했다. 허씨는 속상한 마음에 기자회견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허씨는 “초계기, 군함, 인공위성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이 있는 구명벌 1척을 찾고, 심해수색 장비를 지체 없이 투입해달라”면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선박 운항 관련 안전관리 매뉴얼을 총정비해달라”고 읍소했다. 앞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지난달 26일 긴급 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철저한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수색 등을 당부했다.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 3월 31일 밤 11시 20분쯤 선박 침수 사실을 폴라리스쉬핑의 부산 사무실부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알린 뒤 연락이 끊겼다. 스텔라데이지호에는 선장·기관사·항해사 등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24명이 탑승 중이었다. 이 가운데 필리핀인 선원 2명만 구조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일본 미야자키현 부근 해역서 규모 5.7 지진

    [속보] 일본 미야자키현 부근 해역서 규모 5.7 지진

    29일 오후 9시37분 일본 규슈 남부 오오스미 반도 동쪽 앞바다에서 규모 5.7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진원의 깊이는 50㎞로, 이 지진으로 인해 미야자키(宮崎)현, 가고시마(鹿兒島)현 일부 지역에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 많던 모래알, 다 어디 갔을까

    이 많던 모래알, 다 어디 갔을까

    도구해수욕장 백사장 80m서 20m로… 동해안서 3년간 축구장 127개 사라져 인공구조물 설치·모래 채취 등 개발 탓… 관광객 급감… 국가적 대책 요구 목소리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해수욕장. 이곳은 수십m 너비로 이어지는 희고 고운 백사장과 청정해역으로 피서객을 끌어모았던 바닷가였다. 그러나 지난 19일 찾은 도구해수욕장은 마치 폭격을 맞은 듯했다. 높은 파도에 곳곳이 움푹 패거나 솟구쳐 울퉁불퉁하게 변했다. 고운 모래사장이 있던 곳은 굵은 자갈과 큰 돌무더기가 차지했다. 60~80m가 넘던 넓은 백사장은 20m 안팎으로 크게 좁아졌다. 인근 해병부대 연안에는 모래 유실을 막기 위한 돌망태와 비닐이 설치됐다. 부대 관계자는 “갈수록 백사장이 사라지면서 시설물 파괴는 물론 훈련 차질 등 각종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했고, 주민들은 “이제 해수욕장 간판을 내려야 할 판”이라고 걱정했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만여명으로, 2014년보다 40% 격감했다. 동해 해변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해변은 폭풍·해일 등으로부터 육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보호막이 사라져 몇 년 안에 동해 곳곳의 해수욕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일부 해수욕장은 이미 존폐 기로에 놓였다. 해양수산부는 2015년과 지난해 강원 삼척 원평·맹방 해변, 경북 울진 금음·봉평 해변 등 동해안 지역 해수욕장 4곳을 연안침식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모래사장이 사라지고 수심이 깊어져 해수욕을 즐기기 위험한 해변으로 변해 간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는 백사장 유실 심각지역이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막대한 관리예산을 감안해 한꺼번에 많은 곳을 지정할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해변가 집이나 가게, 도로도 넘실대는 파도에 자리를 내줘야 할 지경이다. 바닷가 주민들의 삶도 위협받고 있다. 강원도·경북도의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동해안 해변 침식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강원 63만 575㎡, 경북 27만 9391㎡ 등 동해안 140여곳에서 90만 9966㎡의 해변이 사라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축구장(7140㎡) 127개에 해당되는 면적을 바다가 삼킨 셈이다.지난해 조사 결과 강원 지역 102곳의 해안 사정은 크게 악화됐다. 백사장 침식 등급이 A(양호)인 경우는 2015년과 마찬가지로 1곳도 없다. B등급(보통)은 2015년 41곳에서 2곳으로 무려 20배 이상 급감했다. C등급(우려)도 51곳에서 39곳으로 줄었다. D등급(심각)은 12곳에서 61곳으로 5배 급증했다. 우심지역(C+D 등급) 비율은 전년 62.5%에서 98%로 크게 증가했다. C등급은 연안 침식으로 백사장과 그 인근 지역에 붕괴 등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지역, D등급은 지속적인 침식으로 붕괴 등의 사고가 언제든지 터질 수 있는 곳이다. 경북 지역 사정도 다르지 않았다. 41곳 가운데 A등급이 없어 전년도와 같다. B·C등급은 2015년보다 지난해 한 곳씩 늘어난 9곳과 28곳이었다. D등급은 6곳에서 4곳으로 2곳 줄었다. 침식 우심 비율은 전년 80.5%에서 78%로 다소 감소했다. 하지만 전국 평균 58%보다는 크게 높다. 경북도 시·군별로는 영덕 88.9%, 포항 87.5%, 울릉 75%, 울진 72.7%, 경주 66.7%로 나타났다. 영덕은 전년보다 22.2% 포인트, 울릉은 25% 포인트 상승했다. 동해안의 침식은 30여년 전부터 시작됐지만 지금까지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러 원인이 얽혀 있다고 본다. 안경모 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는 “해양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해안가 방파제와 소규모 항구 등 무분별한 인공 구조물 설치, 해안 도로 확·포장 등이 연안 공간 침식의 큰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교수는 6년째 동해안 해수욕장 침식상태 조사에 참여했다. 실제로 2015년 울진 후포 마리나 항만 개발사업 과정에서 해안선에 퇴적된 모래가 대량 매립되면서 백사장이 통째로 사라졌고, 2005년까지 영덕 장사 해수욕장에 설치된 방파제의 영향으로 모래 침식이 급격하게 진행된 사실도 최근 연안 침식 조사에서 드러났다. 포항 삼정·월포 해수욕장, 울진 봉평·후포·평해 해수욕장도 인근에 방파(조)제 건설로 물길이 바뀌면서 백사장이 자갈밭으로 변했다. 따라서 연안 난개발 방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바다에서 끊임없이 모래를 채취하는 것도 해안 침식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전국 바다에서 퍼낸 모래 양은 1609만㎥로 육상에서 생산한 골재(800여만㎥)의 2배 분량이다. 서울 전역을 모래로 덮을 수 있는 규모다. 바닷속 모래를 퍼낼 경우 해안 쪽 모래가 바다로 밀려간다. 하천에서 바다로 가는 모래 공급이 줄어든 것도 원인이다. 바다로 흐르는 하천에 지나치게 많은 저수지가 들어서면서 물길을 막아 모래 운반기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는 현재 저수지 164곳과 보 489곳이 설치돼 있다. 이들 저수지와 보가 동해로 곧장 흐르는 포항 청하천 등 31곳 하천 물길에 방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 이후 울진 왕피천에 21곳의 보가 건설되면서 모래 공급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 탓에 2010~2015년 5만 2000여㎡의 해변이 사라졌다.진재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장은 “해안 침식의 열쇠는 모래다. 모래가 부족한 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30~40년 전부터 해안침식 문제를 겪는 일본·영국·미국 등 선진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면서 “효율적인 모래 관리를 위해 이원화된 하천(국토교통부), 해안(해양수산부) 관리 부서를 일원화하는 등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동해안의 너울성 파도도 해안 침식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북도가 지난해 포항과 경주, 울진, 영덕 등 동해안 4개 시·군에서 실시한 ‘너울성 파도로 인한 백사장 유실 및 피해 현황’ 조사에서 포항 송도·화진, 경주 관성, 영덕 대탄·금진~화저리, 울진 산포·죽변항~봉평리 해변 등에서 모래 유실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기후 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따라 해수면도 높아지고 있다. 해안 침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국립해양조사원이 1969년부터 우리나라 해수면 높이를 분석한 결과 동해안의 해수면이 2.12㎜ 상승했다. 세계 평균 해수면 상승폭(1.8㎜)을 웃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은 허술하다. 정부는 2019년까지 총 1조 9844억원을 투입하는 제2차 연안정비기본계획을 추진 중이다. 해일이나 파랑, 연안침식 등으로부터 국토를 지키는 연안보전사업과 훼손된 연안을 환경친화적으로 정비하는 친수연안조성사업으로 나뉜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쓴 예산은 30.1%인 5978억원에 불과하다. 올 예산 1077억원을 모두 투입해도 40%가 안 된다. 이런 추세라면 2019년까지 50%를 채우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벌써 반쪽짜리 사업으로 전락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정부가 지금까지 추진한 연안침식 방지 사업으로 또 다른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잠제(파도의 힘을 줄이려고 해안에 설치한 수중 방파제) 등 구조물을 세워 복원사업을 벌였지만 구조물 주변 외의 다른 곳이 침식되고 있다.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방파제와 속초시 영랑동 방파제가 대표적인 예다. 땜질식 처방이 해변을 보호하기는커녕 주변의 2차 침식만 불렀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북도 및 동해안 시·군 관계자들은 “정부가 국가적 재난 상황인 연안침식 방지 사업의 상당 부분을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에 떠넘기고 있다”면서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하든지, 현행 국고보조율 70%를 90% 이상으로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들은 “정부가 분산 투자로 땜질식 처방만 할 게 아니라 투자를 집중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공화 “中, 대북압박 강도 더 강화해야” 민주 “트럼프 ‘위험한 불장난’ 절제를”

    공화 “中, 대북압박 강도 더 강화해야” 민주 “트럼프 ‘위험한 불장난’ 절제를”

    미국 의회가 지난 26일(현지시간) 공개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공화당이 ‘최대의 압박’ 기조의 대북 정책에 찬성하면서 중국이 대북 압박의 강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민주당은 트럼프 정부의 대북 강경책을 ‘불장난’이라고 혹평하며 절제를 요구했다.●가드너 “北과 거래하는 中 기업 제3자 제재를” 공화당의 코리 가드너(왼쪽)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소위원장은 27일 MS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가 (버락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에서 벗어나 북한과 중국에 강한 압박과 능력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잘한 일”이라며 새 대북 정책을 호평했다. 그는 또 “중국이 북한산 석탄 반환을 지시하는 등 최근 2~3주에 걸쳐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조치를 한 것은 좋은 소식이지만 중국은 아직도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며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가드니 소위원장은 미국과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하고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을 겨냥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도입도 거듭 주장했다. 그는 “그런 기업에 우리가 실제로 압박을 가한다는 것을 보여 줘야 한다”며 “이는 중국이 북한 비핵화를 향한 먼 길을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오른쪽) 하원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보면 위험한 불장난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무력위협’을 절제해야 한다고 충고하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길 바란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가 지나치게 거칠고 과격하다는 것이다. ●펠로시 “트럼프 대북 메시지 거칠고 과격”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력을 과시하며 ‘대북 선제타격’ 가능성 등을 시사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됐었다. 이와 관련, 그는 북한을 겨냥해 “모든 옵션이 열려 있다”는 고강도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16일에는 트위터에 “우리 군대는 증강되고 있고 역대 어느 때보다 급속히 강력해지고 있다. 솔직히 우리는 (군사력 급속 증강 이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폭스TV 인터뷰에서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CVN 70)호의 한반도 해역 급파와 관련, “우리는 (한반도 해역으로) 무적함대를 보내고 있다. 우리는 항공모함보다 강한, 매우 강력한 잠수함을 갖고 있다”고 말해 긴장을 고조시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방사청, NLL 정찰 무인수상정 공개

    방사청, NLL 정찰 무인수상정 공개

    방위사업청이 27일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무인 수상정을 공개했다. 길이 8m, 무게 3t에 최대 속력은 30노트(시속 54㎞)로 기관단총과 물총포, 유도 무기를 갖추고, 자율 운항 제어 기능과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로 제작됐다. 연합뉴스
  • “한반도 전쟁 가능성 단 1%도 용납 못 해”

    “한반도 전쟁 가능성 단 1%도 용납 못 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우리는 (한반도에서) 단 1%의 전쟁 가능성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27일 참고소식 등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독일을 방문 중인 왕 부장은 전날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교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전쟁은 절대 안 된다”면서 “그건 북한이 중동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왕 부장은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상상할 수 없는 재앙이 닥칠 것”이라면서 “한반도 전쟁을 막는 것은 중국의 가장 큰 관심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긴박하게 해야 할 일은 한반도 갈등에 얽힌 모든 관계국이 협상을 재개하는 것”이라면서 “북한은 핵개발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한국과 미국은 대규모 군사훈련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 부장은 2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핵 관련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강조할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이 정상회담을 통해 확보한 우호 공간에서 대화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관영 언론은 한국과 미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핵심 부품 설치에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중국이 사드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발간된 관영 매체 중 전날 한국에서 이뤄진 사드 배치를 비판한 평론이나 사설을 게재한 신문은 환구시보가 유일했다. 한편 아시아·태평양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해군 대장)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군사적 측면에서 모든 옵션을 갖고 있다”면서 “북한 미사일 위협을 막고자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태평양 한가운데인) 하와이에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 해역으로 항해하고 있는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관련, 해리스 사령관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필리핀해 해상에 있으며 언제든지 북한을 공습할 수 있는 범위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서울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태평양사령관 “성주 사드 곧 가동…수많은 선제타격 옵션 있다”

    美태평양사령관 “성주 사드 곧 가동…수많은 선제타격 옵션 있다”

    미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장비를 경북 성주골프장에 기습 배치한 데 이어 조만간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5·9 대선’을 앞두고 급속하게 추진하는 것이어서 지금 당장은 물론 5·9 대선 이후에도 논란이 예상된다.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26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한국에 배치된 사드 장비가 곧 가동에 들어간다”며 “북한의 점증하는 위협에 맞서 한국을 더 잘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에디슨이 전구 발명에 성공하기 전에 1천 번 실패를 한 것처럼 김정은은 계속 노력할 것이고 조만간 성공할 것”이면서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와이에 미사일 방어 능력을 추가로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하며, 이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위협에 맞서 싸우는 데 있어 김정은을 굴복시키는 게 아니라, 김정은이 (핵 개발의 무모함에 대해) 제정신을 차리게 하도록 미국은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단호한 대북 결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북한에 대한 군사옵션 관련 질문에 “우리는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군사적 측면에서 모든 종류의 옵션을 갖고 있다”며 “수많은 선제타격 옵션도 갖고 있지만 청문회 자리에선 그 옵션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한반도 주변 해역에 재배치한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타격 위협을 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있으면 격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미사일이 발사되면 바로 격추된다(if it flies, it will die)”라고 말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중국이 사드배치가 “한반도 긴장 정세를 한층 더 자극할 것”이라고 반발한 것에 대해 “터무니없는 처사”라고 일축하며,“중국은 북한의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압력을 행사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한미군은 한국 시간으로 26일 새벽 성주골프장에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와 사격통제 레이더,교전통제소 등 사드 장비를 배치했다. 한국에 들여온 발사대 6기 중 이날 성주골프장에는 2기만 들어갔다.나머지 4기는 국내 기지에 있다가 다음 달 초 성주골프장에 반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칼빈슨호 겨냥… 北 타격시위에 잠수함 동원

    북한이 지난 25일 인민군 창건 기념일을 맞아 실시한 사상 최대 규모 ‘타격 시위’에 잠수함과 폭격기까지 대량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대북 군사적 압박을 위해 한반도 해역에 진입시킨 핵항공모함 칼빈슨호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26일 일제히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전날 강원 원산비행장에서 ‘군종 합동 타격 시위’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수 킬로미터 해안가에 즐비하게 늘어선 300여문의 ‘대구경 자행포’(자주포)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북한을 예의 주시하던 우리 군 당국이 전날 북한군 동향을 포착해 미리 공개한 것과 동일한 내용이다. 하지만 북한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여러 척의 잠수함과 수호이25 폭격기, 미그23 전투기까지 동원됐다. 신문은 “잠수함들이 신속히 침하해 적 함선들에 강력한 어뢰 공격을 들이댔다”면서 “초저공으로 바다 위를 스칠 듯이 날며 목표 상공에 진입한 추격기, 습격기, 폭격기들에서 멸적의 폭탄들이 불소나기마냥 쏟아졌다”고 전했다. 북한이 밝힌 훈련 내용에 따르면 이 훈련은 공군 전력과 잠수함 여러 척이 협공해 미국 항공모함으로 설정한 무인도를 공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최근 연일 선전매체를 통해 강조했던 ‘칼빈슨호 수장’을 위한 훈련이었던 셈이다. 아울러 훈련 시작에 앞서 김정은이 벤츠 자동차를 타고 북한 해군, 항공·반항공군, 포병 부대의 사열을 받았으며 이후 감시소에 올라 직접 훈련 진행 명령을 내렸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한국에 배치한 사드 곧 가동”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한국에 배치한 사드 곧 가동”

    26일(한국시간) 새벽 주한미군이 기습적으로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에 배치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가 조만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 해군 태평양사령부의 해리 해리스 사령관은 26일(현지시간) 미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한반도에 배치된 사드가 “곧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해리스 사령관은 또 “미국은 한반도 해역에 재배치한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에 대한 북한의 미사일 공격이 있을 경우 이를 격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도 말했다. 칼빈슨호를 향한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견제하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러면서 해리스 사령관은 “하와이에 미사일 방어 능력을 추가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한미군은 이날 새벽 성주골프장에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 사격통제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 사드 장비를 배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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