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역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비판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화동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농구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 죽음
    2026-01-3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71
  • ‘독도 지킴이’ 어업지도선, 27년 만에 교체

    ‘독도 지킴이’ 어업지도선, 27년 만에 교체

    2m 파도 땐 中 어선 단속 한계 울릉군, 2019년 65t급 배치그동안 허술했던 독도 연안의 어업지도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북 울릉군은 건조된 지 오래돼 성능이 크게 떨어지고 안정성마저 우려되는 울릉도·독도 일대의 유일한 어업지도선인 경북202호(27t, 정원 20명, 평균속도 16노트)를 2019년 4월 새 어업지도선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1992년 3억 5000만원을 들여 건조해 배치된 지 27년 만이다. 예산 50억원(경북도와 울릉군에서 절반씩 부담)을 들여 새로 만드는 어업지도선은 65t급에 정원 15명, 평균속도 25노트다. 중량과 평균속도는 2배가량 좋아지지만 첨단 소방장비 등이 실리기 때문에 정원은 더 줄어든다. 내년 3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7월 건조에 들어가 2019년 3월쯤 완공할 예정이다. 경북202호는 현재 독도·울릉도 연근해 불법 어로 관리, 조난어선 예인, 인명구조, 투표함 운반, 주민 및 응급환자 수송, 해양연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000t 이상으로 몸집이 큰 해경정에 비해 정교한 연안 업무 수행에서 효율성을 발휘해 왔다. 하지만 건조한 지 20년이 넘어서면서 노후화로 수년 전부터 임무 수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선체 곳곳에 누수가 발생하고 속도도 떨어져 제기능을 못한 것은 물론 무리한 운항으로 고장이 잦아 안전성마저 우려됐다. 파도가 2m만 넘어도 운항에 차질을 빚을 정도다. 지난해 선박안전진흥공단에 의뢰해 안전진단용역을 실시한 결과 선체의 강도가 전반적으로 약해 교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상 악화로 중국 어선 200여척이 울릉도 해역에 무더기 피항해 우리 어선들의 항로를 막고 바다에 폐어구와 쓰레기, 폐기름을 마구 버렸지만 단속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이 때문에 울릉도 어민들은 “구닥다리 어업지도선으로 날로 성능이 높아지는 어선들을 단속하겠다는 것은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를 단속하는 격”이라며 어업지도선 교체 민원을 제기해 왔다. 김철환 울릉군 해양수산과장은 “그동안 열악한 군 재정으로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아 어업지도선 교체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뒤늦은 감이 있지만 경북도의 예산 지원으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고 말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책임감 강했는데…” 영흥도 갯벌서 선장 시신 발견

    실종 낚시객은 인근 해상서 찾아낚싯배 사망자 15명 최종 집계 두 명 모두 구명조끼 착용 안 해 인천 옹진군 영흥도 해상 낚싯배 ‘선창1호’ 전복사고로 실종됐던 2명의 시신이 5일 사고해역 인근에서 잇따라 발견됐다. 지난 3일 오전 6시 5분 사고가 난 지 약 이틀 만이다. 이에 따라 선창1호 탑승자 22명 가운데 생존자는 7명, 사망자는 1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의 시신은 이날 오전 9시 37분쯤 실종자 수색작업 중이던 한 소방관이 발견했다. 오씨는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숨져 있었으며, 검은색 패딩점퍼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오씨의 아들은 현장에 도착해 육안으로 아버지임을 확인했다. 해경은 오씨가 조타실에 있다가 급유선 추돌에 의한 충격으로 배 밖으로 튕겨나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씨는 영흥도 일대에서 30여년간 배를 몰아 해역 사정을 잘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낚시업체 업주는 “오씨는 온화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했는데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당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낮 12시 5분쯤에는 낚시객 이모(57)씨의 시신을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수색 중인 헬기가 발견했다. 인천해경은 구조대 보트를 투입해 이씨의 시신을 인양한 뒤 인근에 있는 진두항으로 옮겼다. 이씨는 빨간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상태였으며, 그의 부인이 남편임을 확인했다. 오씨와 이씨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오씨와 이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은 모두 사고 지점(진두항 남서방 0.6해리)으로부터 비교적 가까웠다. 오씨의 시신은 사고 지점에서 남서방으로 1.3해리 떨어진 갯벌에서 발견됐으며, 이씨의 시신은 남서방 1.5해리 지점에서 발견됐다.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인명사고가 나면 실종자들이 조류에 밀려 사고 지점에서 멀리 떨어져 수색이 장기화되거나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비교적 빨리 발견된 편”이라고 말했다. 해경은 지난 3∼4일 함정 55척, 항공기 15대, 잠수요원 82명, 육상수색 인력 1500여명 등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 4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는 현지 기상 사정이 악화돼 100t급 이하 소형 함정이 항구로 피신한 가운데 대형 함정 위주로 14척이 동원돼 조명탄 116발을 터뜨려 가며 실종자를 수색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포항 동쪽 해역서 규모 2.1 지진…“여진은 아닌듯”

    포항 동쪽 해역서 규모 2.1 지진…“여진은 아닌듯”

    5일 오후 9시 19분 경북 포항시 남구 동쪽 9㎞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진원의 깊이는 11㎞였고, 지진 관측기로 측정된 현장 진도는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진도Ⅰ 수준이었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난달 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 지진과는 거리가 멀어 여진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규모 2.0 이상의 포항 여진은 이달 1일 오전 8시 3분 발생한 이후 아직 잠잠한 상황이다. 이날 현재 규모 2.0 이상 포항 여진 발생 횟수는 68회로, 규모 2.0∼3.0 미만이 62회, 3.0∼4.0 미만이 5회 ,4.0∼5.0 미만이 1회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 해경 ‘늑장 출동’···“기획재정부 문제”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 해경 ‘늑장 출동’···“기획재정부 문제”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로 실종된 선장 등 2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5일 해경은 현장 늑장 출동은 “기획재정부의 문제”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어났고, 생존자는 7명이었다.이와 관련해 김길수 한국해양대 교수는 5일 KBS의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해경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달라고 하면 기획재정부가 아주 인색하거든요. 이번 기회에 기획재정부가 비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상 사고의 골든 타임은 초기 30분인데, 이번 사고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이 늦었다. 김길수 교수는 “세월호 사고 이후 골든타임을 지키겠다고 해서 만든 해양특수구조단이 인천에서 타고나갈 신형 구조 선박이 고장이 난 상태였다”며 “구조선은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해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또 “구형 구조선박은 야간 항해를 위해 레이더가 필수적인데 레이더가 없었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일침을 가했다. 결국 레이더가 없는 파출소 구조보트가 육안으로 확인하며 가다서다를 반복해 현장에 도착했지만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것이다. 게다가 영흥도에서 가까운 해경파출소에서 구조보트가 출발할때 17분이 늦어졌다. 구조선이 전용 계류장이 없어 민간선박과 같이 있다보니 민간선박을 이동시키느라 출동이 늦어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해경 관계자는 “전용 계류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을 신청하지만, 그때그때 곧바로 예산이 반영되진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산에 있는 평택구조대는 사고해역까지 11마일로 배 속력이 22마일이면 30분 이내에 도착해야 한다. 하지만 편택구조대는 굴·바지락 양식장이 빽빽하게 밀집돼 있어 우회 운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현장 도착에 72분이 걸렸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영흥도 낚싯배 실종자 2명 시신 해상서 발견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1호 추돌 사고로 실종된 인원 중 마지막 한 명인 이모(57)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로써 실종자 2명의 시신을 모두 찾았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해역 근처를 수색 중이던 해경 헬기 목포 507호는 이날 낮 12시 5분쯤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씨가 발견된 곳은 사고추정 위치로부터 남서쪽으로 1.4해리(약 2.6㎞) 떨어진 곳이다. 이씨는 빨간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에게 발견된 이씨는 발견 34분 뒤인 12시 29분쯤 이씨의 배우자가 육안으로 남편임을 확인했다. 이씨는 인천구조대 보트로 사체 인양 후 진두항으로 이송돼 인천 부평구 세림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37분쯤 또 다른 이번 사고 실종자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의 시신을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발견했다. 해경은 사고가 발생일인 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전날까지 선박 145척, 항공기 31대, 잠수요원 180명 등을 투입한 해경은 이날 선박 31척, 항공기 12대, 잠수요원 78명, 육상수색 인원 1549명 등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왔다. 한편 해경은 선창1호와 충돌한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에 대해 이날 오전 인천지검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영흥도 낚싯배 실종자 이모씨 사고 근처 해상서 발견 “실종자 모두 찾아”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 선창1호 추돌 사고로 실종된 인원 중 마지막 한 명인 이모(57)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5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사고 해역 근처를 수색 중이던 해경 헬기 목포 507호는 이날 낮 12시 5분쯤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씨가 발견된 곳은 사고추정 위치로부터 남서쪽으로 1.4해리(약 2.6㎞) 떨어진 곳이다. 이씨는 빨간색 상의와 검정색 하의를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에게 발견된 이씨는 발견 34분 뒤인 12시 29분쯤 이씨의 배우자가 육안으로 남편임을 확인했다. 이씨는 인천구조대 보트로 사체 인양 후 진두항으로 이송돼 인천 부평구 세림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9시 37분쯤 또 다른 이번 사고 실종자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의 시신을 영흥도 용담해수욕장 남단 갯벌에서 발견했다. 해경은 사고가 발생일인 3일부터 이날까지 사흘째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전날까지 선박 145척, 항공기 31대, 잠수요원 180명 등을 투입한 해경은 이날 선박 31척, 항공기 12대, 잠수요원 78명, 육상수색 인원 1549명 등을 투입해 수색을 이어왔다. 한편 해경은 선창1호와 충돌한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에 대해 이날 오전 인천지검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기상악화에 영흥도 낚싯배 실종자 수색 난항

    기상악화에 영흥도 낚싯배 실종자 수색 난항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추돌 사고 사흘째인 5일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강풍 등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와 낚시객 이모(57)씨 등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역에서 집중적인 야간 수색을 했다. 그러나 서해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사고 지점 해역의 높은 파도와 강한 바람으로 수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새벽 수색 구역인 영흥도 인근 해상에는 초속 8∼12m의 강풍과 함께 2∼2.5m 높이의 파도가 일었다. 전날 오후 7시 5분부터 40분간 항공기로 조명탄 56발을 투하하며 야간 수색을 하다 기상이 악화하자 조명탄 발사를 한때 중단하기도 했다. 해경은 이날 새벽 3시 40분부터 다시 조명탄 60여 발을 쏘며 항공기를 이용한 해상 수색을 재개했다. 또 애초 투입하려던 해경·해군 함정, 관공선 등 선박 30척 중 규모가 큰 중대형 함정 14척만으로 수색을 하고 있다. 100t급 이하 소형함정은 피항한 상태다.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경비함정을 보강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종자 수색과는 별도로 낚싯배와 급유선의 추돌 원인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경은 전날 오후 늦게 업무상과실치사·상 및 업무상과실선박전복 혐의로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3일 오전 6시 5분쯤 인천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 선창 1호를 들이받아 낚시꾼 등 1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전씨가 낚시 어선을 발견하고도 충돌을 막기 위한 감속이나 항로변경 등을 하지 않아 주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당직 근무자인 갑판원 김씨는 당시 조타실을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씨와 김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5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사고 당시 급유선의 속력을 높여 과속 운항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왕좌왕 해경… 서장은 “마주 보다 충돌” 구조과장은 “같은 방향 운항”

    사고 주요 원인 수로 폭 놓고도 엉뚱한 영흥대교 폭 말해 ‘빈축’ 해경이 낚싯배 ‘선창1호’ 전복 사고 조사 결과를 취재진에게 밝히는 과정에서 핵심 내용을 번복하거나 당국자끼리 엇갈리는 설명을 내놓는 등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이 담당 해역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완벽하게 숙지하지 못했거나 보고체계, 사고 대응 매뉴얼 등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세월호 참사 당시 대처를 제대로 못해 해체됐다가 2년 8개월 만에 부활되는 수모를 겪은 해경이 여전히 구태를 벗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황준현 인천해경 서장은 사고가 난 지난 3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선창1호와 급유선 명진15호가 마주 보며 운항하다가 충돌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곧이어 보충 설명에 나선 김종인 경비구조과장은 “선창1호와 명진15호가 남쪽을 향해 같은 방향으로 운항하다가 사고가 나 선창1호 선미 좌현이 파손됐다”고 정정해 취재진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4일 오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중요한 내용이 번복됐다. 황 서장은 전날 “사고해역의 수로 폭이 0.2마일에 불과할 정도로 협소해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발표했었다. 그런데 이 회견에선 “사고해역은 영흥도와 선재도 사이 해역인데 폭 0.2마일이 맞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사고지점의 수로 폭은 2.5마일”이라고 정정했다. 하지만 해경 측은 이날 오후 늦게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사고해역 수로 폭을 0.28마일로 다시 수정했다. 한 가지 사안을 놓고 하루 사이에 두 번이나 정정과 수정이 거듭된 것이다. 최초 신고시간도 처음엔 3일 명진호 선장이 112 신고를 한 시간을 토대로 오전 6시 9분이라고 했다가 그보다 4분 앞서 명진호 선장이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교신한 것을 토대로 6시 5분으로 정정했다. 해저 수색 전문인력을 갖춘 평택구조대(경기 안산시 제부도 주둔)가 사고 발생 1시간 8분 뒤에야 현장에 도착한 이유에 대한 해명도 석연치 않다. 출발 시간을 기준으로 해도 8해리(14.4㎞)에 불과한 거리를 가는 데 57분이나 걸린 것에 대해 해경 측은 “정상 해로는 수심이 낮고 양식장이 있어 주변 입파도를 우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평택구조대가 타고 간 배는 일종의 보트인 고속단정(리브보트)이어서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다. 해경은 또 인천구조대가 늦은 이유에 대해선 “신형 배가 수리 중이어서 육로로 영흥도까지 이동한 후 민간 구조선을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고 답해 취재진을 허탈하게 했다. 한편 선창1호에 탔다가 사망한 사람들은 1인당 최대 1억 5000만원가량을 보상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산업협동조합 경인지부에 따르면 선창1호 선주는 영흥수산업협동조합에 선주배상책임공제와 어선원보험, 어선보험 등 모두 3개 보험에 가입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조금 더 일찍 도착했다면’…해경 ‘낚싯배 전복사고’ 대응 논란

    ‘조금 더 일찍 도착했다면’…해경 ‘낚싯배 전복사고’ 대응 논란

    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급유선과 낚싯배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고를 접수한 해양경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그 논란 속에는 뒤집힌 낚싯배의 조타실 안에 형성된 ‘에어포켓’ 덕분에 목숨을 건진 인원도 3명이나 있었던 점을 고려했을 때, 해경이 현장에 조금 더 일찍 도착했다면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배어 있다. 에어포켓은 배가 뒤집혔을 때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배 안에 남아 숨을 쉴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지난 3일 오전 6시 5분(해경 신고 접수 시간) 옹진군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366t급 급유선 ‘명진15호’가 9.77t급 낚싯배 ‘선창1호’를 들이받아 선창1호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사망했고 2명은 실종 상태다. 나머지 7명은 가까스로 구조됐다. 그런데 해경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신고가 접수된 시각을 ‘3일 오전 6시 9분’에서 ‘3일 오전 6시 5분’으로 수정했다. 황준현 인천해양경찰서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명진15호 선장이 (3일) 06시 05분에 무선통신(VHF)을 이용해 인천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교신을 했다”면서 “교신 내용은 ‘영흥대교 남방에서 급유선과 어선이 충돌해 2명이 추락했는데 구조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인천VTS는 오전 6시 5분 접수된 신고 내용을 곧바로 경비전화를 통해 인천해경 상황실에 전파했고, 인천해경은 오전 6시 6분 영흥파출소와 P-12정에 현장 이동을 지시했다고 한다. 그런데 해경 구조요원들이 현장에 최초 도착 시각은 오전 6시 42분이다. 신고를 접수한 시각으로부터 37분이 지난 시점이다. 인천해경 영흥파출소 고속단정(리브 보트)이 출항한 진두항에서 사고 지점까지 불과 1마일(1.85km)인 점을 고려하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이 빨랐다고 볼 수는 없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해경은 상황실 출동 지시를 받고 직원 3명이 6시 13분 보트 계류 장소에 갔지만 주위에 민간선박 7척이 함께 계류돼 있어 이를 이동시키고 6시 26분 출항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선박을 풀어내는 데에만 13분의 시간이 소요된 것이다. 긴급상황에 대비해 보트가 언제든지 곧바로 출항할 수 있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해경은 이곳이 해경 전용 계류장이 아니라 민간계류장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해경 관계자는 “전용 계류장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을 신청하지만, 그때그때 곧바로 예산이 반영되진 않는다”면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수중 수색 능력을 보유한 인천구조대와 평택구조대의 도착 시각을 놓고도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평택구조대는 오전 7시 17분, 인천구조대는 오전 7시 36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신고 접수 시점으로부터 1시간 이상이 지난 후 현장에서 수중 수색 구조 작업이 이뤄진 것이다.제부도에서 출발한 평택구조대는 사고해역까지 최단거리상에 굴·바지락 양식장이 빽빽하게 밀집돼 있어 우회 운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인천구조대는 야간 항해 장비가 있는 신형 보트가 고장이 나 수리 중이어서 인천해경 부두에서 육로로 영흥도까지 이동 후 민간구조선을 타고 현장에 도착했다. 구형 보트가 1척 더 있었지만, 야간 항해 장비가 없고 당시 썰물 때로 저수심인 점 때문에 더 빨리 갈 수 있는 육로 이동을 택했다. 인천구조대는 현장에 도착한 뒤 곧바로 수중 수색작업에 나서 오전 7시 43분 3명을 선내에서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주어진 여건에서 1분이라도 더 빨리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면서 “기상 여건이 매우 좋지 않고 사고지점 주변에 양식장이 많아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고를 막지 못하고, 또 사고 피해자를 구조하지 못한 것은 결국은 국가 책임”이라면서 “낚싯배 충돌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삼가 조의를 표하고, 유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아직 찾지 못한 두 분에 대해서도 기적 같은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 소청도 해역서 화물선 침몰…3명 실종

    4일 오후 4시 23분쯤 인천시 옹진군 소청도 남서방 54마일 공해 상에서 선명 미상의 상선이 침몰 중이다. 이 사고로 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상선이 한국 선적인지와 승선인원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선적으로 추정되는 화물선이 인근 해역을 항해 중 발견해 미얀마 국적 선원 1명을 구조했고 중국 해군이 6명을 구조했다. 해양경찰청은 현지 구조세력과 교신을 했지만, 중국 당국은 중국 구조세력이 현장에 있으니 한국 해경의 지원이 필요 없다는 답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상선에서 떨어져 나간 컨테이너 10여 개가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낚싯배 충돌 급유선 선장 혼자 조타실 근무 “피해 갈 줄 알았다”

    낚싯배 충돌 급유선 선장 혼자 조타실 근무 “피해 갈 줄 알았다”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를 들이받아 13명의 사망자를 낸 급유선 선장이 해경 조사에서 “(낚싯배가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는 진술을 했다.해경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당시 급유선 조타실에서 조타기를 잡은 선장이 충돌 방지를 위한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사고 당시 조타실을 비운 것으로 확인된 갑판원 1명과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336t급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전날 오전 6시 9분(해경 신고접수 시간) 인천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9.77t급 낚싯배 선창1호를 들이받아 낚시꾼 등 1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선창1호 승선원 22명 중 사망한 13명 외 선장 오모(70)씨 등 2명이 실종됐으며, 나머지 7명은 구조됐다. 선장 전씨는 해경 조사에서 “(충돌 직전) 낚싯배를 봤다”면서도 “(알아서) 피해 갈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사고 시간대 당직 근무자로 급유선 조타실에서 조타기를 잡고 있었다.그러나 또 다른 당직 근무자인 갑판원 김씨는 당시 조타실을 비웠던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급유선 운행 시 새벽이나 야간 시간대에는 2인 1조로 당직 근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보조 당직자는 전방을 주시하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선장에게 알리는 보조 역할을 한다. 해경이 이날 중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하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5일 열릴 예정이다. 해경은 이날 오후 국과수,한국선급 등 전문기관과 함께 인천 해경전용부두에 입항한 선창1호 선내에서 현장감식을 벌인다. 또 급유선 명진15호 선내에서 선박 항법장비(GPS플로터)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어제 오후부터 급유선 선장과 낚시 어선 선주 등 관계자 27명을 1차 조사했다”며 “업무상과실치사 혐의가 있는 선장 등 2명을 조사 중 긴급체포했고,오늘 오후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는 해경은 사고 지점 인근 해상과 육상을 9개 구역으로 구분해 이틀째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상에는 함정 67척·항공기 15대·잠수요원 82명이, 육상에는 경찰관 740명과 군인 130명 등 1300여 명이 투입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 주변 양식장 그물에서 실종자가 발견될 가능성도 고려해 영흥도와 선재도 등 주변 섬 어민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상호 “해상봉쇄 발언 부적절”…송영무 “한 치의 빈틈없다”

    우상호 “해상봉쇄 발언 부적절”…송영무 “한 치의 빈틈없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4일 미국이 대북해상봉쇄를 추진하고 송영무 국방부장관이 이에 동조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우상호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해상봉쇄, 이게 과거 쿠바 미사일 사태 때 한번 했었던 것 아니겠나.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지만 해상봉쇄는 사실상 전쟁의 바로 직전 단계를 의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은 이어 “그런 측면에서 해상검색과 해상봉쇄는 다른데, 이게 우리가 군함을 쫙 동원해서 북한 해역을 완전히 봉쇄하는 그런 전략을 쓴다, 그건 굉장히 위험한 선택이 되겠다. 우리가 갖고 있는 배 가지고 군함 가지고 다 가능하지가 않다. 별로 실효성이 없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청와대가 ‘해상봉쇄를 논의한 적도 없고 논의할 계획도 없다’는 입장인 데 반해 송영무 장관은 미국 입장에 동조하고 있는 데 대해선 “그 발언은 실수하신 것으로 보인다”며 “벌써 몇 번째 국방부 장관이 국회에서 무슨 발언을 하고 나면 청와대가 해명 혹은 부인하는 성명이나 입장 발표를 하지 않나? 바람직하지가 않다. 청와대와 국방부 장관은 긴밀하게 조율해서 통일된 메시지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해상봉쇄와 관련된 송 장관의 발언은 적절치 않았다고 본다”고 질타했다.이에 대해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이날 ‘K-디펜스 포럼’ 인사말에서 “대통령님과 청와대 모든 참모들과 저하고는 한 치의 빈틈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고 국방부 관계자가 전했다. 송 장관은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지만, 최근 ‘해상봉쇄’ 관련 발언 논란 등으로 현 정부의 대북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일각의 지적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송 장관은 지난 1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대북제재와 관련한 해상봉쇄 조치에 대해 “그런 것이 요구되면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며 청와대와 다른 입장을 보여 논란을 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낚싯배 실종자 ‘밤샘 수색’…선창 1호 인천항으로 예인

    낚싯배 실종자 ‘밤샘 수색’…선창 1호 인천항으로 예인

    13명의 사망자를 낸 인천 낚싯배 선창1호(9.77t)의 실종자를 찾기 위해 해경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인천해양경찰서는 선창1호 선장 오모(70)씨와 낚시객 이모(57)씨 등 실종자 2명을 찾기 위해 4일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인근 해역에서 집중 수색작업을 이어갔다. 이날 야간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30척, 해군 함정 7척, 관공선 1척 등 선박 38척과 해경 항공기 2대, 공군 항공기 1대가 투입됐다. 해경과 군은 사고해역을 8개 구역으로 나누고 조명탄 342발을 투하하며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 2명을 발견하진 못했다.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경비함정을 보강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재개할 계획이다. 2일 차 수색작업에는 함정 59척과 항공기 15대가 동원되고 수중수색 인력도 59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실종자가 육상 해안가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에도 대비, 육상수색 작업에도 1380명이 동원된다.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는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해경은 3일 선창1호를 들이받은 급유선 명진15호(336t급)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했다. 해경은 사고 당시 명진15호가 영흥도 남쪽 같은 방향으로 이동하던 선창1호를 들이받은 점을 볼 때 명진15호 선장·갑판원의 충돌 회피 노력이나 견시(망보기)를 소홀히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 전씨는 낚싯배가 가까운 거리에서 운항 중인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명진15호는 3일 인천 북항 관공선부두로 이동했고, 선창1호는 예인선에 의해 4일 오전 5시 40분 인천해경 부두에 도착했다. 선창1호는 3일 오전 6시 9분 인천시 영흥도 남서방 1마일 해상에서 명진15호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독립 100일…혹독한 성장통? 숨어 있던 민낯?

    독립 100일…혹독한 성장통? 숨어 있던 민낯?

    지난 7월 25일 새 정부 조직개편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소방(행정안전부)과 해양경찰(해양수산부)이 외청(外廳)으로 승격한 지 어느덧 100일을 넘겼다. 이들은 독립기관으로서 기틀을 갖춰 가고 있지만 최근 들어 잇따라 미숙한 모습을 보여 주는 등 ‘성장통’도 겪고 있다.# 해경청 현주소 보여준 ‘흥진호 사건’ 해경은 얼마 전 복어잡이 어선 ‘391 흥진호’의 북한 나포와 송환 과정에서 큰 질타를 받았다. 흥진호가 실종되고 북한이 송환 방침을 발표할 때까지 엿새간 해경 당국의 태도가 문제였다. 한국인 7명과 베트남인 3명 등 10명을 태운 흥진호는 지난 10월 21일 새벽 조업 허가를 받은 울릉도 북방 약 183해리(339㎞) 대화퇴어장을 벗어나 북방한계선(NLL) 이북 해역에서 고기를 잡다가 북한 경비정에 붙잡혔다. 해경은 이날 오후 10시 31분 “흥진호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포항어업통신국의 연락을 받고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해경 등 관계당국은 북한이 나포 사실과 송환 계획을 발표할 때까지 흥진호가 북에 억류됐던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정부 관계자는 “위치보고 미이행 선박 보고가 하루에도 몇 차례씩 이어지다 보니 흥진호가 북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은 고려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흥진호 선장이 우리 해경에 관련 내용을 통보하지 않은 탓도 있지만, 사고 당시 해당 수역 파고가 높지 않아 난파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경의 안이한 상황 인식에서 비롯된 책임이 더욱 커 보인다. 전문가들은 해경이 국민안전처(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에서 독립은 했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전문가 육성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탓이 크다고 지적한다. 육상경찰(육경)의 경우 경찰대학과 중앙경찰학교에 더해 여러 특채제도까지 확보해 인재발굴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만 해경은 그렇지 못해 역량 강화에 어려움이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초동 대응을 문제 삼아 해경 해체를 결정한 뒤로 조직 역량도 상당 부분 소실됐다. 해경에 따르면 2013년 5만 718건이었던 해양범죄 적발 건수는 2014년 1만 2535건으로 크게 떨어졌다. 2015년 2만 7031건, 2016년 3만 40건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세월호 사고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저조하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육경은 수사 업무만 하면 되지만 해경은 구조·구난 업무와 해양영토 수호, 북한과의 대치 유지 등을 추가로 해야 한다”면서 “정부가 진정 해경의 역량을 키우려 한다면 무엇보다 해경의 역할에 걸맞은 인력과 예산 보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소방청, 원칙없는 인사에 희생양 될라 전전긍긍 소방청은 이번 정부 들어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조직으로 꼽힌다. 출범 42년 만에 차관급 외청으로 독립한 데다 숙원이던 지방직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도 함께 이뤘다. 여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소방직 공무원 증원까지 추진하고 있어 전국 4만 5000여 소방공무원의 자부심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하지만 고질적 인사 난맥상이 조직 화합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소방청은 지난 7월 2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지금까지 4차례 대규모 인사를 했다. 독립 이후 한달에 한 번꼴로 인사가 난 셈이다. 인사가 너무 잦다 보니 소방청 내부에서는 “원칙 없는 인사”라는 불만도 나온다. 상당수 직원들은 ‘납득하기 힘든 인사’의 희생양이 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실제로 소방청은 7월 26일 최병일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3급)을 첫 대변인에 임명했다가 두 달 만인 9월 26일 경북소방본부장(2급)으로 승진 조치했다. 이 때문에 소방청 대변인 자리는 한 달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다가 11월 1일 김충식 충북소방본부장(3급)을 새 대변인에 선임했다. 김 대변인은 조종묵 소방청장과 소방간부후보생 동기(6기)다. 홍보팀장(소방령)도 지난달 15일자로 교체됐다. 홍보팀장이 3개월 만에 바뀐 것이다. 일반적 조직 인사로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소방청 인사 문제는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이슈가 됐다.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은 소방청 내 대구·경북지역 사조직인 ‘낙동회’가 다른 지역 출신 직원을 사찰하고 조직 내 인사에 개입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각에서는 소방청 독립 이후 갑작스레 커진 권한을 수뇌부의 ‘자기 사람 심기’에 쏟아붓고 있다는 비판도 내놓는다. 학계에서는 소방 조직이 그간 소방직과 기술직, 일반행정직이 섞여 있다가 처음으로 ‘소방직만의 조직’으로 거듭나면서 경험 부족을 노출하고 있다고 본다. 역사상 처음으로 소방업무 전 분야를 자신들이 직접 운영하게 돼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국가직과 지방직이 혼재돼 있어 지자체장의 인사 권한이 절대적인 것도 지금의 인사 난맥상을 키우는 데 일조한다는 설명이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소방직만큼 업무 성과를 계량화하기 쉬운 조직이 없음에도 ‘(소방 조직 내부에) 투서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제대로 된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소방직 특유의 폐쇄적·남성중심적 문화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라도 일부 분야를 민간에 개방하는 등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허탕치면 환불 요구…GPS 끄고 ‘명당’ 찾아 출항

    허탕치면 환불 요구…GPS 끄고 ‘명당’ 찾아 출항

    1인당 7만~10만원씩 20명 탑승 낚시꾼 요구 맞추려고 과속 잦아 국내 낚시 인구는 지난해 700만명(해양수산부 추정)을 돌파했다. 특히 바다낚시는 탁 트인 해상에서 짜릿한 손맛을 느끼고, 갓 잡은 활어 회를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3일 해수부에 따르면 낚시 어선 해양 사고는 2013년 77건, 2014년 86건으로 연간 100건 미만에서 2015년 206건, 지난해 208건으로 급증했다. 2015년 9월 18명(사망 15명·실종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주 추자도 해역 돌고래호(9.77t) 전복부터 올해 10월 제주도 신촌포구 밖 해상에서 낚싯배가 전복돼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4살 어린이가 숨지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안전 불감증이 가장 큰 이유다. 대부분의 낚시 어선은 캄캄한 새벽 일찍 출항해 오후 4∼5시 귀항하는 ‘당일치기’ 운항을 한다. 고기가 많이 잡히는 ‘명당’을 선점하기 위해 과속은 비일비재하다. 더 많은 고기를 잡게 해달라는 낚시꾼들의 요구가 무리한 운항을 부른다. 선주 A씨는 “승객들이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 곳으로 가자고 하면 위성항법장치(GPS)를 끄고 먼 바다로 나가기도 한다”며 “고기를 잡지 못하면 승객들이 돈을 돌려 달라고 항의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선주 B씨는 “1인당 7만~10만원을 받고 보통 20명의 손님을 태워 바다로 나가는데, 현지 사정으로 운항이 취소되면 그날 수입인 200만원 정도를 허탕 치게 된다”며 “서울 등 멀리서 온 사람들은 교통비까지 물어줘야 하기 때문에 날씨가 안 좋아도 위험을 감수하고 운항하는 선주들이 적지 않다”고 했다. 선주 C씨는 “20명 정원인데 친구를 한 명 더 데려왔다고 사정하면 추가로 태우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낚싯배는 어선 기준을 적용받아 선원 1명만 승무 기준으로 규정돼 있는 등 안전 관리도 미흡하다. 선장 혼자 배를 몰고 바다로 나가 점심 준비를 하고 20명의 손님을 상대하느라 조타실을 비우기도 한다. 3일 사고가 난 선창1호도 손님은 20명인데 선원은 선장 1명과 보조 1명 등 2명뿐이었다. 낚시 인구가 늘면서 법 위반 건수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해양경찰청의 ‘최근 3년간 낚시어선 불법 행위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14년 143건에서 지난해 853건으로 폭증했다. 기본 안전수칙인 구명조끼 미착용 등 관계법령 위반 건수가 653건으로 전체의 76.5%에 달했다. 원거리 조업 등 영업구역과 야간 낚시 등 영업시간 위반이 119건, 입·출항 미신고와 무면허가 3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의 지난 10월 한 달간 안전 저해행위 및 음주 운항 특별 단속에서도 35건 가운데 구명조끼 미착용이 5건으로 가장 많았다. 입·출항 미신고 4건, 미신고 낚시어선업 2건, 승객 음주 2건 등이었다. 해경 관계자는 “승객 신분증 미소지, 음주 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운항, 승객명부 부실작성, 영업구역 및 시간 위반, GPS 꺼놓고 운항하기 등을 단속하는데, 인력 한계로 모든 낚시어선을 관리하는 건 쉽지 않다”며 “선장과 승객의 안전의식이 절실하다”고 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세월호 선체 수색 내년 3월까지 잠정 중단

    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선체 수색 작업이 내년 3월까지 잠정 중단된다. 3일 해양수산부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 선체조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세월호 인양 이후 목포신항에서 이뤄졌던 선체 수색 작업은 사실상 중단됐다. 세월호 최하층이자 엔진 등이 있는 기관 구역을 제외하면 더이상 수색할 만한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기관 구역은 각종 기계와 설비가 얽혀 있어 수색 인력이 진입하려면 큰 위험이 따른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기관 구역 등 세월호 내부 5% 정도에 진흙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내년 3월 선체를 직립(直立)한 뒤 수색 인력이 안전하게 들어갈 환경이 확보되면 해수부에 추가 수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세월호 침몰 해역부터 목포신항에 이르는 약 3㎞의 해저면 수중 수색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가 전문가들에게 의뢰한 보고서에 따르면 해저면 수색 기간은 10년, 비용은 2000억원에서 최대 1조원으로 추산된다. 해수부는 이런 내용을 선조위와 미수습자 가족에게 중간 보고했고, 다음주쯤 최종 보고서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선조위 관계자는 “내년 3월 선체 직립 전까지 외부의 찌그러진 부분을 살펴보고, 침몰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명까지”…긴박하게 움직인 靑

    “한명까지”…긴박하게 움직인 靑

    3시간 만에 위기관리센터 도착 해수부, 어선사고 ‘심각’ 단계로 희생자·실종자 가족 긴급 연락도 “마지막 한 명까지 생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라.”문재인 대통령은 3일 인천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침몰 사고 신고 접수(오전 6시 9분) 52분 만인 오전 7시 1분에 첫 보고를 받고 구조 작전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오전 6시 42분 인천해경 영흥파출소 소속 경비정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직접 확인한 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19분 만에 문 대통령에게까지 보고가 이뤄진 것이다. 첫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해경 현장 지휘관의 지휘하에 해경, 해군, 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합심해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지시를 받은 청와대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오전 9시 25분 문 대통령이 위기관리센터에 도착하기 전 상황을 최대한 파악할 수 있도록 최초 보고를 포함해 두 차례의 전화보고와 한 차례의 서면보고를 했다. 위기관리센터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해경청 상황실과 행정안전부 종합상황실을 화상으로 연결, 상세한 보고를 받고 9시 31분 6가지 사항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현장의 모든 전력은 해경 현장지휘관을 중심으로 실종 인원에 대한 구조작전에 만전을 기하라”며 구조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휘계통을 명확히 했다. 이어 “의식불명의 인원에게 적시에 필요한 모든 의료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하고 “현장에 선박, 헬기 등 많은 전력이 모여 있는데, 구조 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희생자·실종자 가족 지원도 빈틈없이 챙겼다. 문 대통령은 “신원이 파악된 희생자 가족들에게 빨리 연락을 취하고, 심리적 안정 지원과 기타 필요한 지원 사항이 있는지 확인하고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 구조작전과 관련해 국민들이 한 치의 의구심이 들지 않도록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언론에 공개해 추측성 보도로 혼란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에게는 “필요 시 관계 장관회의 개최를 행안부 장관이 판단할 것과 현장에 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정부가 추가로 지원할 것이 있으면 건의하라”고 지시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에게는 “실종자 해상 표류 가능성에 대비해 항공기·헬기를 총동원해 광역 항공 수색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해양수산부는 오전 7시 40분쯤 어선 사고 위계 단계를 ‘심각’ 단계로 올려 발령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동시에 해경, 해군, 소방, 민간 등 동원 가능한 수색·구조 자원을 현장에 투입하고, 유관 부처에 사고 구조 상황을 실시간 전파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함정 19척과 헬기 5대를 급파했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10t 낚싯배 들이받은 336t 급유선

    10t 낚싯배 들이받은 336t 급유선

    좁은 뱃길서 항로 제대로 안 살펴 인양된 낚싯배 후미 왼쪽 부서져 긴급체포 급유선 선장 “책임 인정”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소형 낚싯배가 대형 급유선에 선미를 들이받히며 뒤집어져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참사가 일어났다.3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9분 인천 옹진군 영흥도 남방 2해리 바다에서 낚싯배 선창1호(9.77t급)가 영흥대교 인근의 좁은 수로를 지나다가 급유선 명진15호(336t)에 부딪힌 뒤 전복돼 22명의 탑승자(선장 1명, 선원 1명, 승객 20명) 중 1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해경은 선창1호를 뒤에서 들이받은 명진15호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선장 전씨는 해경 수사에서 “낚싯배가 가까운 거리에서 같은 방향으로 운항하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전방 주시 의무 미흡 등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해경은 명진 15호의 선박용 레이더와 GPS 기록 등을 분석하는 한편 선장 전씨 등 승선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선박에 타고 있다가 구조된 서모(37)씨는 “낚싯배(선창1호)가 목적지인 영흥화력발전소 근처 바다로 가는데 뒤에서 큰 배(명진15호)가 선명한 불빛을 비추며 따라오다가 갑자기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들이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었고, 낚싯배 후미 좌현이 부서졌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급유선 선장 등을 조사해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낚싯배와 급유선이 진두항 남쪽에 있는 폭 0.2마일의 좁은 물길을 나란히 지나다가 부딪쳤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고 직후 급유선 선장 전씨가 해경에 신고했고, 해경 영흥파출소의 고속단정이 신고 접수 33분 만인 6시 42분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생존자 7명 중 4명은 명진 15호 선원들이 구조했고, 3명은 전복된 배 안에 갇혀 있다가 오전 7시 36분 도착한 수중 구조팀이 구조했다. 낚싯배 선장 오모(70)씨는 실종됐고, 선원 이모(40)씨는 숨졌다. 이날 오후 사고 해역에 크레인 바지선이 도착, 선창1호를 인양했다. 이어 조명탄을 사용해 사고 해역 주변에서 밤새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였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영흥도 낚싯배 충돌 급유선 선장 긴급체포

    영흥도 낚싯배 충돌 급유선 선장 긴급체포

    3일 새벽 인천 영흥도 인근 해상에서 9.77톤급 낚싯배 선창1호와 336톤급 급유선 명진15호의 충돌로 낚싯배에 탄 22명 중 13명이 숨지고 선장 오모(70)씨와 승객 이모(57)씨 2명이 실종된 것과 관련해 충돌한 급유선 선장과 갑판장이 긴급체포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낚싯배와 충돌한 급유선 명진15호의 선장 전모(37)씨와 갑판원 김모(46)씨를 업무상과살치사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해경은 인천항을 출발해 평택항으로 향하던 명진15호가 영흥도 인근 해역에서 낚싯배 선창1호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선장 전씨와 갑판원 김씨가 충돌을 피하려는 노력이나 망보기를 소홀히 했는지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해경은 “급유선이 낚싯배의 왼쪽 선미를 강하게 충격했다”는 낚싯배 선창1호의 생존자 증언과 선창1호의 파손 부위가 선미인 점으로 미뤄 뒤에서 낚싯배가 들이 받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 폭이 0.2마일로 좁아진 진두항 남쪽 좁은 수로를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지나다가 낚싯배와 급유선 충돌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급유선 명진15호는 이날 오후 인천 북항 관공선 부두로 예인됐다. 전복된 낚싯배 선창1호는 오후 늦게 바지선에 실려 선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배 안에서 실종자 2명은 발견되지 않아 4일 오전 5시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정상적으로 낚시어선업 신고를 했으며 출항도 정상적인 신고를 거친 상태에서 이뤄졌다”고 밝혔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급유선 선장이 조사 과정에서 낚싯배가 가까운 거리에 운항 중인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흥도 낚싯배 사고에 軍도 함정 17척 신속투입

    영흥도 낚싯배 사고에 軍도 함정 17척 신속투입

    낚싯배 전복사고로 실종자 2명이 발생한 인천 영흥도 주변 해역에 우리 군도 함정과 헬기 등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입체적인 수색, 구조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3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군은 사고 직후 실종자 수색 및 구조작전에 2500톤급 호위함 ‘충북함’을 비롯한 함정 16척을 투입하고 육군도 경비정 1척을 출동시켰다. 해상작전헬기 AW-159 와일드캣 1대와 링스 1대도 사고해역 상공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며 해군 소속 특수부대 해난구조대(SSU)와 특수전전단(UDT) 소속 잠수사 20여명도 투입됐다. 우리 군의 수색 구조작전은 해경과 공조하에서 진행 중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도 청사로 출근해 위기조치 기구를 소집하고 해군의 수색 및 구조작전 상황을 실시간 보고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실종자들이 조류에 휩쓸렸을 수도 있는 만큼 넓은 해역을 염두에 두고 수색·구조작전을 진행 중”이라며 “해경과 긴밀한 공조하에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