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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산호초 파괴 성분’ 선크림 바다에서 사용 금지

    태국, ‘산호초 파괴 성분’ 선크림 바다에서 사용 금지

    태국 정부가 산호초 보호를 위해 유해 성분이 든 선크림 사용 금지에 나섰다. 4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태국 당국은 모든 해양 국립공원에서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 등 산호초 파괴에 영향을 주는 4가지 화학물질이 포함된 선크림의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옥시벤존 등은 산호의 성장이나 번식을 방해하며 하얗게 탈색되는 백화 현상을 초래하는 물질로 지목돼 왔다. 맑고 영롱한 색의 바다와 아름다운 백사장, 그리고 형형색색의 산호초 등을 즐기기 위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태국으로 몰려드는 만큼 해양 생태계 파괴도 그만큼 심각해지고 있다. 영화 ‘더 비치’의 촬영지로 유명한 피피섬의 마야베이의 경우 산호초가 대부분 파괴되는 등 상태가 악화하자 2018년 폐쇄 조치가 내려져 관광객들의 접근이 차단되기도 했다.당국은 이번 선크림 금지 규정을 어기는 관광객 등에게 최고 10만 밧(약 330만원)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그러나 금지된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을 발랐는지 여부를 어떻게 적발해낼지 구체적인 단속 방법이나 기준은 밝히지 않았다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태평양 섬나라 팔라우와 미국 하와이주에서도 선크림 사용을 금지하는 비슷한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 하와이의 경우 산호초에 악영향을 끼치는 화학물질이 함유된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물론 판매와 유통까지 법으로 금지했다. 하와이주가 사용 금지한 자외선 차단제는 시중에 유통되는 여러 종류의 선크림 제품 가운데 약 70%를 차지한다고 미 언론은 전했다.
  • 美·유럽·인도 ‘대중 포위망’… 中 턱밑서 군사 대응

    美·유럽·인도 ‘대중 포위망’… 中 턱밑서 군사 대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동맹과 파트너를 규합한 중국 견제 포위망’이 남중국해 일대에서도 구체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항공모함과 전투함들이 중국을 압박하고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지만 서구세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군사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국방매체 성조지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날 서태평양 일대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대규모해상훈련’(LSE 2021)에 돌입했다. 해군·해병대 산하 5개 함대가 참가해 17개 시간대에서 미군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는지 검증한다. 1981년 대서양과 멕시코만 등에서 6개 함대가 투입된 ‘오션벤처훈련’ 이래 최대 규모다. 당시 주적은 소련이었다. 이번 훈련은 중국 등을 상대로 미 해군의 작전 능력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국경 문제로 중국과 갈등 중인 인도도 군함을 파견한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일 “해군 동부 함대 소속 군함 4척을 남중국해와 동남아시아, 서태평양으로 이동시킨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파견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함정은 베트남과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훈련한다. 서태평양에서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로 된 중국 견제 협의체) 회원국들과 ‘말라바르 2021’ 합동 훈련을 소화한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비동맹 노선을 지켰지만 최근 들어 미국으로 무게중심이 기우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중국과의 무력 충돌로 군사력 열세를 절감하자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힘의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다. 독일 역시 20년 만에 남중국해로 군함을 보냈다. 독일 정부는 “해군 구축함 ‘바이에른’이 2일 출항해 6개월간 인도태평양 순찰·훈련 임무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호의 핵심 임무는 미국과 호주, 일본 등과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CNN 방송은 “독일이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하는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라며 “중국의 영토 확장 야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자 서방국가들의 남중국해 군사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영국은 지난 5월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 전단을 인도태평양에 투입했고, 프랑스도 지난 4월 쿼드 국가들과 벵골만 일대에서 처음으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러한 미국의 ‘대중 포위망 구축’에 중국은 반발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3일 화상으로 진행된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우리가 경계할 것은 역외 국가가 이 지역 영토와 해양 분쟁에 공공연히 개입해 중국과 아세안 사이를 이간질하고 군함과 항공기를 파견해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교란한다는 점”이라며 미국과 서구국가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 美·유럽·인도 ‘대중 포위망’..中 턱밑서 군사훈련

    美·유럽·인도 ‘대중 포위망’..中 턱밑서 군사훈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동맹과 파트너를 규합한 중국 견제 포위망’이 남중국해 일대에서도 구체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의 항공모함과 전투함들이 중국을 압박하고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모여들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주장하지만 서구세계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군사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3일(현지시간) 미 국방매체 성조지에 따르면 미 해군은 이날 서태평양 일대를 비롯한 전 세계 곳곳에서 해군·해병대 산하 5개 함대가 참가해 17개 시간대에서 미군이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는지 검증한다. 1981년 대서양과 멕시코만 등에서 6개 함대가 투입된 ‘오션벤처훈련’ 이래 최대 규모다. 당시 주적은 소련이었다. 이번 훈련은 중국 등을 상대로 미 해군의 작전 능력을 확인하려는 목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국경 문제로 중국과 갈등 중인 인도도 군함을 파견한다. 인도 국방부는 지난 2일 “해군 동부 함대 소속 군함 4척을 남중국해와 동남아시아, 서태평양으로 이동시킨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파견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들 함정은 베트남과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훈련한다. 서태평양에서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로 된 중국 견제 협의체) 회원국들과 ‘말라바르 2021’ 합동 훈련을 소화한다. 인도는 전통적으로 비동맹 노선을 지켰지만 최근 들어 미국으로 무게중심이 기우는 모습이다. 지난해 6월 중국과의 무력 충돌로 군사력 열세를 절감하자 미국과의 공조를 통해 ‘힘의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다. 독일 역시 20년 만에 남중국해로 군함을 보냈다. 독일 정부는 “해군 구축함 ‘바이에른’이 2일 출항해 6개월간 인도태평양 순찰·훈련 임무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호의 핵심 임무는 미국과 호주, 일본 등과 남중국해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이다. 북한이 공해상에서 유엔 제재를 위반하고 불법 환적을 시도하는 것도 감시한다. CNN 방송은 “독일이 남중국해에 군함을 파견하는 것은 2002년 이후 처음”이라며 “중국의 영토 확장 야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자 서방국가들의 남중국해 군사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영국은 지난 5월 퀸엘리자베스 항공모함 전단을 인도태평양에 투입했고, 프랑스도 지난 4월 쿼드 국가들과 벵골만 일대에서 처음으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러한 미국의 ‘대중 포위망 구축’에 중국은 반발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은 3일 화상으로 진행된 아세안 10개국 외교장관 회의에서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권과 권익은 국제법에 부합한다. 앞으로도 일관된 입장을 견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왕 국무위원은 “우리가 경계할 것은 역외 국가가 이 지역 영토와 해양 분쟁에 공공연히 개입해 중국과 아세안 사이를 이간질하고 군함과 항공기를 파견해 남중국해 평화와 안정을 교란한다는 것“이라며 미국과 서구국가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 ㈜한창, 친환경 솔루션 폐플라스틱 저온열 분해 신규사업 급물살 탄다

    ㈜한창, 친환경 솔루션 폐플라스틱 저온열 분해 신규사업 급물살 탄다

    지난 2021년 6월 21일 환경부는(장관 한정애)는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비중을 현행 0.1%에서 2030년까지 10%로 높혀 100배까지 늘린다고 발표했다(참고자료 2021.6.18.자 환경부 보도자료). 환경부의 이번 발표로 코스피 상장기업인 ㈜한창(005110)의 자회사인 ㈜한창그린홀딩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는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과제 중 하나로, 폐플라스틱을 저온으로 열분해하고 첨단 정제기법으로 처리해 만든 열분해유는 선박류의 원료 등으로 활용될 수 있다. ㈜한창그린홀딩스는 2014년 일본 오사카의 센토도와㈜에 배치(Batch)식 저온 열분해 유화설비 설치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홍성군 소재 폐기물처리업체인 ㈜덕천산업에 설치했으며, 2017년에는 울산에, 2018년에는 경기도 연천에 ㈜한전KDN에서 발주한 연속식 저온 열분해 유화설비 등을 꾸준히 설치해 온 회사이다. 더욱이 ㈜한창그린홀딩스의 전신이었던, ㈜더에스티에너지는 2019년 10월, 일본 석유자원개발㈜(JAPEX)와 자체 개발한 폐플라스틱 저온열분해 공법 특허를 기반으로 폐플라스틱 저온 열분해처리 과정에서 생산되는 재생유를 일반 경유 수준으로 품질을 끌어올리는 촉매기술을 공급하여 일본의 폐비닐 및 해양폐기물(폐유)의 유류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한창그린홀딩스는 폐기물 자원화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모기업인 코스피 상장사 ㈜한창의 지원으로 전라남도 진도군에 설치중인 “해양폐기물(폐어망, 폐어구 등) 저온 열분해 자원화 시설”을 글로벌 모델로 완성하고 해양폐기물 처리시설의 메카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로 떠오른 해양 쓰레기의 80%가 플라스틱이고, 코로나19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률은 더욱 늘었다. 플라스틱 쓰레기의 규모는 전년 대비 18.9%, 폐비닐은 9%나 증가하였으나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라면 봉지, 일회용 컵, 시트, 마스크팩, 티백, 물티슈 등 모든 생활용품 및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해주는 방역 마스크에도 플라스틱이 포함돼 있다. 결국 세계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플라스틱 재활용은 물리적·화학적 재활용으로 구분되는데 물리적 처리공정은 품질이 낮아지는 문제가 있어 재활용 횟수가 제한적이다. 플라스틱 재활용 처리 비율은 약 58%이지만, 이 수치는 태워서 연료로 쓰는 에너지회수 물량까지 포함돼 있어 실제 물질 재활용 비중은 낮다. 이 때문에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 중에서도 원유의 나프타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에서 다시 원유를 추출하는 ‘열분해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일찍부터 폐플라스틱 열분해시설의 연구개발에 뛰어든 ㈜한창그린홀딩스의 기술은 폐플라스틱이 섭씨350에서 450도의 온도범위에서 열분해가 이루어지며 열분해과정에서 생성된 ‘재생유’를 핵심공정의 하나인 감압3단 정제시스템을 거치며, 재생유속의 잔류불순물, 유기유해화합물을 제거함과 동시에 세탄가를 높여 시판중인 ‘디젤유’의 순도에 근접한 순도 높은 ‘정제유’를 대량 생산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 “쉿! 중국산만 써라”… 中, 은밀한 ‘바이 아메리칸’ 견제

    중국 정부가 지난 5월 비밀리에 국유기업들에 ‘바이 차이나’(Buy China) 지침을 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6000억 달러(약 690조원) 규모에 이르는 연방 정부의 제품 구매·조달 시장에서 국산품 애용을 독려한 ‘바이 아메리칸’에 정면으로 맞서 미중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와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5월 14일 ‘정부 수입품 조달 감사 지침’이라는 문건을 국유기업들에 하달했다. 70쪽 분량의 문건에서 중국 정부는 모두 315개 제품에 대해 중국산 비율을 25%에서 최고 100%까지 높이라고 요구했다. 315개 제품에는 미국의 핵심 수출품인 엑스레이와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의료장비가 대거 포함됐다. 지상 레이더 장비와 광학 장비, 동물 사육에 사용되는 물품, 실험 기계, 지진계, 해양·지질·지구 물리학 장비 등도 문건에 올랐다. 해당 문건의 복사본을 입수한 전직 미 정부 관계자는 이런 내부 지침 하달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할 때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고 해당 문건은 지난해 1월 미중 무역합의에도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중국은 미중 합의에 따라 2020~2021년 2년간 미국 상품과 서비스를 2017년보다 2000억 달러 규모를 추가 구매해야 한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는 내년 1월 종료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미국산 제품 2000억 달러 구매 목표 달성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해 124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을 구매했다. 특히 의료장비는 무역합의 당시 중국이 대규모 구매를 약속한 제품인데 이번 문건에서 중국 정부는 MRI의 중국산 비율을 100%로 높이라고 요구했다. 미국은 2018년 기준 존슨앤드존슨(J&J), 제너럴 일렉트릭(GE), 애보트 등의 의료장비를 475억 달러어치 수출했다. 피치 솔루션스에 따르면 이 중 대중국 수출액은 45억 달러에 불과했다. 중국의 국산품 조달 지침은 바이든 정부의 ‘바이 아메리칸’ 품목 증가 계획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게 미국 무역 전문가들의 견해다. 중국의 지침은 바이 아메리칸처럼 공개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데다 중국은 종합병원 같은 기관들이 국영기업에 소속돼 있는 만큼 의료장비 등 대상 품목이 훨씬 광범위해 바이 아메리칸 정책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재정부와 공업정보화부는 이 문건에 대한 확인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도 이 문건이 양국 무역합의에 위배되는지에 관한 논평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공개적으로 지침을 내린 것이 아니라 국유기업 사이에서만 비공개로 전달되는 만큼 중국 정부가 발뺌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지침은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이 아닌 까닭에 지침의 존재를 부인할 수도 있고 단순한 가이드라인 수준이었다고 해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전국 스포츠대회 ‘줄취소’… 실종된 특수에 “장사 접을 판”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지자체들이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어렵게 유치한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를 잇달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이에 지역 소상공인들은 수 만명이 몰리는 스포츠 대회의 특수가 물 건너 가면서 더욱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충북 제천시는 오는 4∼10일 어울림체육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1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제천대회’를 취소했다. 또 오는 14일 개막하는 ‘2021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 공동 개최를 반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22일 개막한 ‘2021 자연치유도시 제천 유소년 축구페스티벌’ 참가팀에서 선수와 감독, 학부모 등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태 때문으로 알려졌다. 강원 삼척시도 오는 21∼22일 개최 예정이었던 ‘UCI 그란폰도 월드시리즈 어라운드 삼척 2021 대회’를 취소했다. 국내외 자전거 동호인 2000여명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애초 지난해 개최 예정이었다. 삼척시는 그동안 개최 시기를 3번이나 연기하는 등 대회 개최 의지를 보였지만 결국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경북 안동시도 올 하반기에 예정된 전국 초·중·고 저학년 축구페스티벌과 안동하회탈컵 국제오픈볼링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볼링대회, 전국어린이야구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정했다. 포항시는 오는 12∼15일 개최 예정인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해양스포츠 선수단과 동호인 약 3000명이 모이는 행사를 치르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서다. 경남 남해군은 8월과 10월 각각 개최할 예정이던 ‘상주은모래비치 서머페스티벌’과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 통영시도 코로나19 지역확산을 막고자 오는 12일부터 10일간 개최하려던 ‘제60회 한산대첩축제’를 취소했다. 이처럼 잇따른 전국 규모 대회 및 축제 취소 소식에 식당과 숙박업소 등 자영업자들의 한숨은 깊어졌다. 안동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5·여)씨는 “사적모임 규모가 4명까지로 제한되고 손님들의 발길마저 뜸해 가뜩이나 장사가 안 되는 판에 각종 대회의 무더기 취소로 외지인 발길마저 끓길 것이 뻔해 설상가상”이라면서 “아예 장사를 접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 주행세 유가보조금으로 지방재정 통계 왜곡 심각

    주행세 유가보조금으로 지방재정 통계 왜곡 심각

    주행분 자동차세(주행세) 유가보조금으로 인한 지방재정 통계 왜곡 현상이 심각하다. 3일 서울신문이 행정안전부가 해마다 발간하는 ‘지방세통계연감’을 분석한 결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가보조금으로 인해 재정자립도가 실제보다 약 1.4% 포인트 높아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광주는 재정자립도(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가 51.4%였지만 유가보조금을 빼면 49.9%로 떨어졌다. 충북 보은군은 41.4%에서 40.3%로, 전남 함평군은 9.9%에서 8.6%로 감소했다. 이는 유가보조금으로 인해 지방재정이 실제보다 더 좋게 보이는 착시효과를 일으킨다는 것을 시사한다. 유가보조금이 문제가 되는 것은 유가보조금이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 운수업계에 지원하는 정부보조금인데도 회계상으로는 지방세 세입으로 포함되기 때문이다. 주행세는 1998년 자동차세 세율 인하와 2001년 자동차분 면허세 폐지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보전 목적으로 2000년 신설됐다. 이 가운데 유가보조금은 외환위기에 따라 화물운송량이 격감하고 에너지 관련 국세 개편으로 경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운수업계의 반발 등으로 사회 갈등이 발생하자 정부가 민간운수업체를 지원할 목적으로 신설했다. 2001년부터 경유와 LPG를 사용하는 버스, 택시, 화물차, 연안화물선을 대상으로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주행세 도입 목적이 지방세수 손실 보전이었지만 실제로는 주행세 상당액이 유가보조금으로 흘러가 버리는 셈이다. 지방세통계연감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주행세로 거둬들인 총액 3조 7359억원 가운데 유가보조금이 2조 7529억원으로 73.7%나 됐다. 유가보조금은 처음 시행한 2001년에는 1441억원이었지만 2004년에는 1조 1186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2007년 2조원, 2018년 3조원을 넘어섰다. 2001년 이후 유가보조금 누적액이 37조 8687억원이고 2015년 이후 5년만 따져도 14조 4573억원이나 된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국가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인데도 정작 재원을 지방세 수입으로 충당하는 것은 책임감 있는 방식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유가보조금을 굳이 지급해야 한다면 주행세가 아니라 정부 예산에서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하는 게 타당하다”면서 “해양수산부만 해도 연안여객선에 국고보조금 형태로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즐기는 우리 문화유산

    온라인으로 안전하게 즐기는 우리 문화유산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함께하는 2021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코로나19 상황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문화유산의 힘’을 기반으로 누구나 안전하게 휴가시즌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펼쳐 보인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시민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찾고, 또 즐길 수 있도록 유튜브와 블로그, SNS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한다. 공식 유튜브에서는 먼저 사업의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INSIDE 방캠’을 선보인다. 문화유산과 퍼포먼스가 만난 ‘코리아 온 스테이지(Korea On Stage)’ 비하인드 및 백스테이지 영상을 비롯한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국내외 문화유산에 조예가 깊은 셀러브리티의 이야기를 듣는 ‘방터뷰’도 있다.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를 시작으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러시아 대표이자 ‘대한러시안’으로 활약 중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서울대 국악과 최연소 조교수이자 유럽 소재의 판소리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소리꾼 안나 예이츠, 한국사능력시험 1급 취득은 물론 역사박물관 해설사이자 한식 요리책까지 출간한 태권도 주니어 대표 경력을 지닌 프랑스 출신의 파비앙 코르비노의 인터뷰가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영화 속 우리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방씨네(BANG Cine)’가 있다. ‘영화 속에 숨겨진 10대 방문코스의 여름’을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제목에서부터 신라의 숨결이 느껴지는 장률 감독의 ‘경주’,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아름답게 그린 이종필 감독의 ‘도리화가’, 광한루원을 담은 이원석 감독의 ‘상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영화 속에 등장한 문화유산들은 문화유산 방문코스 내에서 찾아볼수 있다. 천년간 한 왕조의 도읍을 지키며 신라의 숨결을 고스란히 머금은 경주와 산과 강이 드리워진 고즈넉한 마을을 품은 안동지역을 걷는 ▲‘천년 정신의 길’ 에서는 경주의 불국사, 석굴암, 계림, 월성, 대릉원과 안동의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를 만나볼 수 있다. ▲‘서원의 길’은 성리학의 역사와 고유한 문화적 기반을 살필 수 있는 지역을 모았는데, 배롱꽃 무르익은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안동 병산서원과 경주 옥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장성 필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등을 잇는다. 또한 율곡 이이의 사상과 학문을 이어받아 후학을 양성했던 돈암서원도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빼놓을 수 없다. ▲전남-전북지역을 잇는 ‘소릿길’을 걷다 보면 구성진 가락과 극적인 창법, 오래 전해진 이야기의 참맛과 멋을 품은 남도소리에 취할 수 있다.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 꽃핀 남원 광한루원과 국립무형유산원, 필봉농악전수관, 고창판소리박물관을 연결하는 1코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전시관, 진도향토문화회관, 국립남도국악원, 우수영국민관광지를 만나는 2코스로 구성돼 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또한,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밤을 산책하며 즐기는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디지털 IT기술을 세계유산에 접목한 <세계유산 미디어아트>(7~10월)와 체험과 재현행사, 공연 등을 선보이는 <세계유산축전>(6~10월)은 온라인 중계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소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에서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8~10월)는 방송중계와 함께 한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은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전하여 위드 코로나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예정이다.
  • 김인영 경기도의원, 이천시 농정현안 관련 현장방문

    김인영 경기도의원, 이천시 농정현안 관련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천2)은 3일 경기도 이천시의 농정현안 관련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 참석하여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이뤄졌으며, 오전에는 경기도의 농민기본소득 참여 시·군인 이천시의 농민기본소득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향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후에는 복숭아 주산지인 장호원읍 경기동부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경기도, 농협, 복숭아 생산 농업인들과 이천시 특화작목인 복숭아 산업 발전방안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이천지역 농정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 했다. 김인영 위원장은 “이천, 그중에서도 장호원에서 생산되는 복숭아는 ‘햇사레’라는 브랜드로 이천지역 농업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이자 이천에서 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농업인의 한사람으로서 장호원읍, 이천시, 나아가 경기도 농업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을 갖고 도의회 차원에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실적 잔치 속 노사갈등, 파업 전운 감도는 ‘흠슬라’…배재훈 사장 시험대 올랐다

    실적 잔치 속 노사갈등, 파업 전운 감도는 ‘흠슬라’…배재훈 사장 시험대 올랐다

    해상운임 고공행진으로 ‘역대급’ 호황을 누리는 국적 원양선사 HMM에 파업 전운이 감돌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물류대란이 불가피한 만큼 배재훈 HMM 사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HMM 선원으로 구성된 HMM해원연합노동조합(해상노조)는 이날 사측과 임금단체협상 3차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해상노조는 오는 11일 한 차례 더 협상을 진행한 뒤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육상노조인 민주노총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HMM 지회도 사측과의 협상이 결렬된 뒤 중노위에 조정을 신청한 상태다. 두 노조가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를 요구한 반면, 사측은 5.5% 인상에 월 급여의 100% 수준으로 격려금 지급을 제시해 양측 입장 차가 큰 상황이다. 이날 사측은 “하반기에도 시황이 받쳐준다면 연말 100% 범위 내 추가 격려금 지급을 노조와 협의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노조는 만족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중노위 조정에서도 소득이 없으면 육·해상노조 모두 파업까지 불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상노조는 사측이 임금 인상에 대한 의지는커녕 선원의 기본적인 인권 관련된 복지도 제공하지 않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단적인 예가 바로 ‘생수’ 문제다. 그간 선원들은 바닷물을 끓여 생수로 사용했으나, 해양오염 탓에 결국 육지에 정박할 때마다 1인당 5000원씩 나오는 부식비에서 생수를 사 먹고 있다. 노조는 “생수를 사 먹기 위해 1인당 하루 2달러씩 제공해달라고 요구하는데, 이마저도 들어주지 않는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회사가 어려워지자 직원들은 10년 가까이 임금동결에 동참하며 희생을 감내했다. 그러다 마침내 찾아온 호황에도 회사는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의 눈치를 보며 선뜻 직원들에게 결실을 나눠주기 어려워하고 있다. 채권단은 그동안 3조 8000억원 가까운 공적자금이 투입된 만큼 아직 임금 인상 및 성과급 잔치를 벌이기는 어렵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물동량은 폭증하는 반면, 선복량이 한정되면서 컨테이너선 운임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최근 4000선을 돌파한 뒤 지난달 30일 4196.24 포인트로 사상 최대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HMM 실적도 올 1분기 1조 193억원에 이어 올 2분기도 1조 251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MM은 올해 영업이익 5조 35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9808억원)의 5배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배 사장이 직접 임단협에 나서서 직원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최근 글로벌 선사 머스크가 이들의 불만을 겨냥한 듯 한국인 선원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 선원들의 대거 이탈이 예상되는 가운데 기껏 살아나기 시작한 한국 해운산업의 경쟁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업계 관계자는 “배 사장 체제에서 HMM의 실적 반전이 이뤄졌지만 직원들의 불만을 달래지 못하면 반쪽짜리 성공에 불과하다”면서 “갈등을 슬기롭게 봉합할 묘수를 찾아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제2회 섬의 날 행사 경남 통영에서 6~8일 개최

    제2회 섬의 날 행사 경남 통영에서 6~8일 개최

    국가기념일인 섬의 날(8월 8일)을 맞아 섬 도시 경남 통영에서 정부 주최로 기념식과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오는 6일 부터 8일 까지 통영 도남관광지와 국제음악당에서 ‘섬, 쉼이 되다’를 주제로 제2회 섬의 날 행사가 열린다고 3일 밝혔다.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관한다. 6일 열리는 섬의 날 기념식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강석주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 경남지역 섬이 있는 6개 시군 시장·군수, 섬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국 섬 주민, 섬 지역 시장·군수, 섬 관계자, 국민 등도 온라인을 통해 기념식에 참여한다. 기념식은 유공자 포상, 기념사, 전국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발대식, 주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유튜브로 중계돼 온라인으로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 전국 섬 지역 정책 추진 등을 위한 협의체인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는 올해 섬의 날을 맞아 전국 10개 시군에서 27개 시군으로 확대·개편해 출범한다. 행사기간에 통영 도남관광지 안에 대한민국과 경남도 섬 관광지와 섬 특산품, 섬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섬 전시(체험)관’을 설치해 운영한다. 전시관안에는 섬 가치를 높이는 ‘섬정책관’을 비롯해 경남, 전남, 전북, 인천, 충남, 경북, 제주 등 대한민국 모든 섬들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등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국민들을 위해 컴퓨터와 휴대전화로 전국 곳곳의 아름다운 섬 42개를 체험할 수 있는 ‘온라인 섬 전시관’을 개관해 오는 10월 26일까지 운영한다. 7일 오후 1시부터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섬 발전 심포지엄’이 열리고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섬 주민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섬 주민 트롯대전’이 8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열린다. ‘디지털 섬 그림 그리기 대회를 비롯해 부활, 설운도, 진성, 브레이브걸스 등이 출연하는 ‘섬의 날 특집 콘서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행사가 7~8일 이어진다. 싱싱한 해산물, 건어물, 수산식품 등 섬 특산품 90여종을 판매하는 ‘섬 특산품 기획전’이 8일까지 네이버기획전으로 열린다. 개그맨 이은지와 쇼호스트 등이 출연하는 실시간 소통판매(라이브 커머스)도 6·7일 이틀간 운영될 예정이다. 경남의 아름다운 섬들 홍보·지원 활동을 하는 경남 섬 서포터즈 ‘섬 어엿비’가 섬의 날 행사를 지원한다. ‘섬 어엿비’는 공모로 선정된 이름으로 섬을 어여삐, 귀하게 여긴다는 순우리말이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행사 참가 인원을 제한하고, 거리두기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삼종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섬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섬을 통해 휴식과 위로, 치유와 회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국민과 섬 주민들이 행사를 체험하며 섬의 가치와 발전 가능성에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긴장 감도는 중동… 美·英도 “이란이 고의적으로 유조선 공격”

    긴장 감도는 중동… 美·英도 “이란이 고의적으로 유조선 공격”

    이스라엘이 오만 인근 해상에서 벌어진 유조선 피격 사건의 배후로 이란을 직접 지목한 데 이어 미국, 영국까지 이란을 비난하며 중동 지역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에선 대표적인 강경 보수파로 꼽히는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이 오는 5일 취임을 앞두고 있어 강대강의 대결이 우려된다. 이스라엘의 나프탈리 베네트 총리는 1일(현지시간) “유조선 공격 주체가 명백하게 이란임을 천명한다”며 “그에 관한 정보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만 인근 해상에서는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영국인 선장 1명과 루마니아인 보안요원 1명 등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일본 기업 소유 선박인 머서 스트리트호는 이스라엘 재벌 이얄 오퍼의 국제 해운사 조디악 해양이 운용한다. 이스라엘 당국은 사건 발생 다음날부터 성명을 통해 이란을 배후로 지목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으로 자국민이 목숨을 잃은 영국도 이란이 고의적으로 이스라엘 유조선을 겨냥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이스라엘에 힘을 실어 줬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고의적이고 목표가 설정된 것”이라며 “이란에 의한 분명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사건 조사를 지원했던 미국 역시 “이란이 이번 공격을 했다는 걸 확신한다”며 “적절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디언은 유조선 피격 사건으로 사망자까지 발생한 만큼 과거보다 훨씬 강력한 대응 조치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란은 사건 발생 며칠 만에 외무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첫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이스라엘의 주장을 일축했다. 당국은 “(자국 배후설은) 근거가 없다”며 “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해 이런 주장을 한 게 처음이 아니다. 당장 이를 멈추라”고 반박했다. 숙적인 이스라엘과 이란은 중동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의 배후로 상대를 지목해 왔다. 이스라엘은 이슬람 시아파 국가인 이란을 최대 위협으로 꼽으며 이란의 미사일과 핵개발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에서 대이란 초강경파인 베네트가 신임 총리로 당선되고, 이란에서도 라이시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면서 앞으로 더 큰 갈등이 불거질 거란 우려가 크다. 라이시는 이란핵합의(JCPOA)에 복귀하려면 미국이 먼저 제재를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역시 “서방 국가들은 절대 도움을 주지 않고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공격을 가한다”며 깊은 불신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이란이 수십년 만의 최악의 가뭄과 함께 전력 부족, 인플레이션, 코로나19 팬데믹 등 각종 문제를 안고 있는 만큼 당장 핵협상이나 서방 국가에 의한 제재 등에 대한 논의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외교부 “기니만 인근 해적에 피랍된 한국인 4명 무사 석방”

    외교부 “기니만 인근 해적에 피랍된 한국인 4명 무사 석방”

    지난 5월 말 서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피랍된 한국인 선원 4명이 석방돼 귀국 길에 오른다. 2일 외교부는 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현지 어선을 타고 조업을 하던 중 해적으로 추정되는 납치단체에 의해 피랍됐던 우리 국민 4명이 피랍 62일째인 지난 1일 무사석방됐다고 밝혔다. 석방된 우리 국민들은 대체로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현지 공관이 마련한 안전 장소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행정절차가 완료되고 항공편이 확보되는 대로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함께 피랍됐던 제3국 국적의 선원 1명도 석방돼 외교부에서 귀환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20일(현지시간) 기니만 인근 해역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선장을 포함한 외국인 선원 4명도 사건 발생 41일 만인 지난 6월 29일 오전 전원 석방됐다. 외교부는 “이로써 기니만 해역에서 발생한 피랍사건 2건 모두 무사 석방조치 됐다”며 “정부는 피랍사건 인지 직후 외교부 본부 및 현지 공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대책반을 각각 설치, 24시간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하고 조속한 석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전했다. 가나와 베냉 앞 기니만 해역은 해적들의 어선 납치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전 세계 해적의 선원 납치사건 중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발생한 사건이 전체(135명)의 96.3%(130명)를 차지했다. 해상 안전위험 관리회사인 드라이어드 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도 지난 5월 말까지 기니만에서 6건의 해적 공격이 일어나 61명이 피랍됐다.
  • 뜻밖의 첩보…어린이집에서 대마가 자란 이유

    뜻밖의 첩보…어린이집에서 대마가 자란 이유

    어린이집에서 대마를 키운 일당 19명이 해경에 붙잡혔다. 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40대 남성 B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3∼7월 A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수도권 한 어린이집 내 원장실 앞 복도와 뒤뜰·옥상 등지에서 대마 13포기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곳은 상대적으로 단속이 덜 한 곳이고 원생들이 나무와 꽃 등을 키워 숨기기 쉬웠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인천시 남동구 갯벌과 인접한 공유수면에 어린이집에서 기르던 대마를 이식하거나 새로 씨를 뿌려 최근까지도 대마를 재배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A씨는 지난 2월 15일 자신이 재배한 대마를 흡연한 뒤 환각 상태에서 차량을 몰고 인천시 남동구에서 인천대교를 거쳐 인천시 중구 영종도를 오가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지난 1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A씨와 함께 대마를 재배했거나 재배된 대마를 흡연한 일당을 검거하고, 이들이 갖고 있던 대마 260g가량을 압수했다. 해경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 마약류 밀반입이 어려워지면서 직접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안가 등을 중심으로 마약류를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긴급 이동 멈춤’ 성과... “확진자 감소세 뚜렷”

    여수시 ‘긴급 이동 멈춤’ 성과... “확진자 감소세 뚜렷”

    전남 여수시가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운영한 ‘시민 긴급 이동멈춤’ 정책이 큰 성과를 보였다. 2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 오전 10시까지 일주일간 ‘여수시민 긴급 이동멈춤 주간’을 운영한 결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주 78명이었던데 비해 22명으로 56명이 줄었다. 71.8% 감소 효과가 증명됐다. 특히 이 기간 중 발생한 확진자 22명중 13명이 자가격리 중 발생자이며 해외입국자 2명, 나머지 7명은 확진자 접촉 5명, 기타 유증상자 2명이었다. 이동멈춤 기간 중 주말을 제외한 평일 5일간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분석한 사람과 차량의 이동량은 전주 대비 13.2% 줄었다. 시내 주요 주차장 이용율은 3%, 주요 관광지인 오동도·향일암 입장객도 19.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일주일간 불편을 감내하고 이동멈춤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과 소상공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일부터 공공시설 운영 재개와 이동멈춤이 해제됨을 알려 드릴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으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확산으로 26일 연속 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정부방침에 따른 3단계는 8일까지 유지한다”며 “타 지역 방문 자제와 불가피한 모임 시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이 있는 곳을 이용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비수도권 3단계 시행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8일까지 개장 해수욕장, 해양공원, 종화동 물양장, 하멜등대 일원에서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음주 및 취식을 금지하고 있다.
  • [영상] 6시간 동안 한마음으로 지킨 범고래…뭉클한 구조 현장

    [영상] 6시간 동안 한마음으로 지킨 범고래…뭉클한 구조 현장

    알래스카 해안의 바위 사이에 끼인 고래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가, 극적으로 탈출했다. 수 시간 동안 범고래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노력한 선한 사람들 덕분이었다. 뉴욕타임스 등 해외 언론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알래스카주 프린스오브웨일스섬 해안을 방문한 한 방문객은 바닷물이 발목 높이도 채 되지 않는 얕은 바위 틈새에서 거대한 돌고래 한 마리를 발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안경비대는 현장에서 추정 나이 생후 13년, 몸길이 6m의 범고래가 바위에 끼어 좌초된 채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비대는 곧바로 인근에 지원 요청을 했고, 여기에는 선장 챈스 스트릭랜드와 선원들도 포함돼 있었다. ‘범고래 구조작전’을 위해 몰려든 사람들은 먼저 범고래의 피부가 마르지 않도록 양동이로 바닷물을 퍼다 나르기 시작했다. 그 사이 스트릭랜드 선장과 선원들은 고래가 움직이기 시작할 때 재빨리 바다로 내보낼 수 있는 통로를 준비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인간 사슬을 만들어 바닷물을 담은 양동이를 부지런히 나르자, 미동조차 없던 범고래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범고래는 몸에 끼얹어지는 물을 느낄 때마다 꼬리를 들어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립해양대기청(NOAA) 소속 구조대가 출동, 기계를 이용해 범고래에게 바닷물을 쉴 새 없이 분사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과정은 바위틈에 좌초된 고래가 움직이지 못하는 사이, 이를 먹잇감으로 인식한 새들이 다가와 공격하거나 쪼아먹는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였다.무려 6시간동안 이어진 범고래 구조작전은 이후 밀물이 다시 바위섬까지 들어와 고래가 헤엄쳐 나갈 수 있게 된 순간까지 이어졌다. NOAA 측 대변인인 줄리 페어는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바닷물이 다시 들어오자 범고래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윽고 헤엄쳐 나가는 모습을 확인했다”면서 “현장 인근에 있던 선장과 선원,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범고래를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알래스카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지진과 범고래의 좌초 사이에 특별한 연관성이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사설] 남측 인도적 대북 지원, 북한 요청이 먼저다

    통일부가 지난해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이후 중단했던 대북 인도협력 물자의 반출 승인을 지난달 30일 재개했다. 북한이 민간의 인도적 지원을 수용하면 남측 물품이 오랜만에 북한 땅을 밟는다. 하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 국경을 봉쇄하며 내부 단속을 철저히 해 확진자가 없다는 북한이 남측 지원을 받을지는 불투명하다. 남한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되려면 4개월 남았고, 확진자 발생이 26일째 1500명대 전후여서 북측이 수용을 꺼릴 가능성이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중 국경상의 해로에서 무역이 재개된 정황들이 있고, 육로도 곧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남측의 물자 반출 승인 재개는 이런 북중 간 무역 정황에 따른 것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북한은 김정은 총비서 집권 10년 중에 대북 제재와 코로나19에 따른 국경 차단에 수해까지 겹쳐 식량난과 물자 부족이 가장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런 어려움을 김 총비서가 스스로 대내외에 인정한 바 있다. 이런 북한을 돕는 것은 같은 민족으로서 당연한 일이다. 북한이 1995년 대규모 수해 때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남측의 식량 지원이 시작됐다. 인도적 지원은 북한 주민의 기본적 생존권을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민족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의를 달아서는 안 된다. 하지만 이번의 반출 승인이 필요한 절차를 밟은 것인지 통일부 설명이 부족하다. 먼저 북측의 지원 요청이 있었는지 여부다.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 때나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북한의 요청이 있었다면 굳이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다. 반출 승인이 난 2건의 물자 종류나 북측 파트너 등에 대해서도 공개해야 한다. 2건 말고도 20건 가까운 반출 신청이 통일부에 접수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북 인도 물자 반출을 중단한 이유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이었는데 진상 규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불투명한 깜깜이 반출을 계속 승인한다면 피해자 가족은 물론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통일부가 북한을 돕고 대화의 불씨를 살리려는 뜻은 이해하지만 남측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일은 삼가야 한다.
  • [In&Out] 해운정책, 재건을 넘어 혁신적 변화 주도할 때/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

    [In&Out] 해운정책, 재건을 넘어 혁신적 변화 주도할 때/우수한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상 컨테이너 운임이 상승해 2019년 7월 대비 약 5배 수준이다. 수출물량은 급격히 증가한 반면 컨테이너 선박과 화물을 싣는 컨테이너의 공급이 부족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코로나19로 선박과 컨테이너 용기의 순환이 느려진 것이 공급 부족을 악화시켰다. 운임 상승으로 지난 10년간 적자 운영에 허덕이던 대형 컨테이너 선사들의 실적이 급격히 회복됐다. 반면 수출기업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 상반기 수출액이 약 3억 2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나 높은 운임에도 운송 선박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국적 해운선사들과 협력해 범부처 비상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북미 항로와 유럽 항로에 45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해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 중소 수출입 기업을 위해서 매주 480개 정도의 컨테이너 박스 공간을 전용으로 제공하고, 수출바우처를 통해 운임지원도 하고 있다. 이 정도의 대책이 충분치는 않겠지만 그나마 국적선사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된다. 중국 주요 항만에 더 많은 선복을 배정하고 한국 기항을 줄이는 해외 컨테이너 선사를 바라보면서 2016년 한진해운 파산이 너무나 아쉽다. 이후 해운재건 대책으로 HMM이 글로벌 선사로 자리잡게 되고, 아시아 역내 항로에서 아직 여러 국적선사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다행이다. 컨테이너 선박의 공급은 1척당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 단시간에 공급이 늘 수 없다. 통상 하반기에 해상운송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하면 높은 해상운임과 선복 부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국적선사의 선박 확보를 주요한 경쟁력 강화 대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머스크 등 주요 선사들은 초대형선 확보를 통한 비용절감과 동시에 디지털 전환과 자율운항, 친환경 운항을 위한 혁신에 주력하고 있다. 영국, 프랑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해양국가들은 자국 해운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에 해운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 비용 경쟁력이 있는 선박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해양진흥공사를 통한 금융지원과 선화주 상생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 더불어 정부의 해운정책은 혁신과 성장에 방점이 있어야 한다. 친환경 연료 선박 건조 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연료 공급 인프라도 구축해야 한다. 자율운항선박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역량과 무인선박의 운영솔루션 개발도 필요하다. 선도 해운기업들이 디지털 플랫폼과 서비스 다변화로 디지털 물류기업으로 진화하는 상황에서 국적선사의 디지털 전환 지원도 시급하다. 자율운항 선박 운항역량을 갖춘 해기사, 운항관리 전문가 등 스마트 해양산업 인력의 양성은 필수과제이다. 해양을 중심으로 조선, 물류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정부조직 개편도 필요하다. 재건을 넘어 혁신과 성장을 주도하는 해운정책을 기대해 본다.
  • [인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박소연 이영주 김후신 ■감사원 ◇4급 승진△대변인실 홍보담당관실 김소형△국토·해양감사국 제4과 최원형△공공기관감사국 제2과 박종민△시설안전감사단 제2과 김현성△사회·복지감사국 제2과 이승윤△행정·안전감사국 제3과 서근원△지방행정감사1국 제1과 김정아△지방행정감사1국 제2과 김동진△국방감사단 제1과 강춘대△특별조사국 제1과 채정아△특별조사국 제3과 이상헌△특별조사국 제5과 김문준△감사청구조사국 제1과 김준현△민원조사단 수원사무소 이동기△심의실 법무담당관실 전종희△감사교육원 교육지원과 김도곤 ■외교부 △기후변화대사 김효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관실 사회서비스자원과장 김우기△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관실 공공의료과장 노정훈△건강정책국 건강정책과장 고형우△기획조정실 정보화담당관 신제수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이세훈△금융정책국장 권대영 ■국가보훈처 ◇국장급(일반직 고위공무원)△대변인 조덕현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핵종분석실장 유정보△미디어소통팀장 이현정△지역협력팀장 김철 ■JTBC △정치부장 정강현 ■인천일보 △편집국장 박정환△기획실장 겸 방송국장 윤관옥△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여승철△편집국 편집기획부장 윤신옥△자치행정부장 이주영△정치부장 남창섭
  • [단독] IMO 가입 59년 만에 한국 대표부 신설… 해수부 “숙원사업 이뤘다”

    [단독] IMO 가입 59년 만에 한국 대표부 신설… 해수부 “숙원사업 이뤘다”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를 전담할 한국 대표부가 설치됐다. 우리 정부가 IMO에 가입한 지 59년 만이다. 대표부 신설은 선박 온실가스 감축, 자율운항선박 도입 등 급변하는 조선·해양 분야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1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영 한국대사관이 주영 한국대사관 겸 주국제해사기구 한국대표부로 간판을 바꿔 단다. 이 내용은 지난달 말 국무회의를 거쳐 개정·시행된 대통령령 ‘외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에도 반영됐다. 주영 대사가 IMO 대표부 대사를 겸임하고, 실무는 해양수산부에서 파견된 주재관 3명(고위공무원 1명 포함)이 맡는 구조다. 해수부 내에선 “숙원 사업을 이뤘다”며 들뜬 분위기도 감지된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IMO의 주 역할은 조선·해운 관련 안전, 해양 환경보호 등과 관련한 국제규범을 만드는 일이다. 새로운 규제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 관련 산업 자체가 휘청일 수 있어 규범 제·개정 작업 과정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 친환경 흐름에 맞게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한 뒤 이를 IMO 협약에 반영시키면 새로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등 경쟁력을 확보할 수도 있다. 앞서 정부는 2015년 ‘해양 대통령’으로 불리는 IMO 사무총장에 한국인 최초로 임기택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당선된 뒤 현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 런던 현지에 대표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린 탓인지 계속 미뤄지다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IMO 대표부가 정식 직제화됐다. 이미 주영대사관에 파견된 해수부 주재관 2명(해양수산관, IMO 담당관)이 IMO 회의를 챙기고 있어 실제 늘어나는 인원은 1명이다. 내년 1월쯤 추가 파견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년 참석하는 정기회의가 30회에 이르고 1000건이 넘는 문서를 검토하고 대응해야 하는 상황에서 1명 증원이 실질적으로 정책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지만, 임 사무총장 임기(2023년) 전에 대표부가 설치됐기 때문에 ‘후광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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