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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 재앙 현실됐다… 주요 4대 지표 최악

    기후 재앙 현실됐다… 주요 4대 지표 최악

    프랑스는 평년보다 5~10도 이상 기온이 높은 이상고온 현상이 지난달 11일 시작돼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인도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역대 최악의 폭염이 왔던 2010년에 버금가는 살인적 더위에 시달리고 있다. 영국 기상청에 따르면 인도 북부 대도시 델리는 지난 15, 16일 낮 최고기온이 49도를 훌쩍 넘어 50도에 육박했다. 한반도 역시 지난 4월 평균기온이 13.8도로 기상관측망을 전국으로 확대한 1973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무더운 4월로 기록됐다. 가장 더운 4월은 1998년(14.7도)이었다. 때 이른 폭염과 평균기온 지속적 상승의 주범은 예상한 것처럼 지구 온난화다. 이런 상황에서 세계기상기구(WMO)는 기후변화 주요 지표인 온실가스 농도, 해수면 상승, 해수 온도, 해양 산성도가 지난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내용이 포함된 ‘전 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 2021’을 최근 발표했다. 4대 기후 지표의 기록 경신은 인간 활동이 육지, 해양, 대기에 변화를 일으켜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로막고 생태계에 장기적으로 유해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라고 WMO는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지구 이산화탄소 농도는 413.2으로 산업화 이전 수준의 149%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였던 2020년 기록을 넘어섰다. 또 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최고 1.24도 높았다. 파리기후협약에서 정한 지구 온난화 마지노선 1.5도의 턱밑에 이른 것이다. 이 때문에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7년은 근대 기상관측 이후 가장 더운 기간이었다고 WMO는 밝혔다. 해수 온도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기온 상승은 2000m 이하 해양 심층부까지 영향을 미쳐 해양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또 해양 산성화도 심각해 지난 2만 6000년 동안 가장 낮은 pH(산성도)를 기록했다. pH 수치가 낮을수록 산성도가 심각한 것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에 대해 “인류가 기후 문제 해결에 실패했음을 보여 준 것”이라며 “더이상 화석연료에 매달리지 말고 재생에너지 기술과 공급 확대,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민간 및 공공투자 3배 증대, 화석연료 보조금 중단에 전 세계가 동참해야 최악의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서는 2019년까지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를 보완하는 데 활용되고 올해 말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7)에서 공식 자료로 활용된다.
  • ‘지구 피부’ 이끼야 고맙다… 전 세계 먼지 방출 55% 감소

    ‘지구 피부’ 이끼야 고맙다… 전 세계 먼지 방출 55% 감소

    토양 표면에 사는 미생물과 이끼라고 부르는 지의류, 무관속식물이 온난화로 발생하는 먼지를 막아 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알메리아대 작물학과 연구진을 중심으로 독일, 스위스,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오스트리아 6개국 14개 연구기관 과학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연구팀은 지표면을 덮고 있는 생물학적 지각(地殼·바이오크러스트)이 전 세계 먼지 배출량의 절반 이상을 감소시킨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에는 독일 막스플랑크 화학연구소, 막스플랑크 기후학연구소, 스위스 취리히연방공과대(ETH) 대기기후과학연구소, 미국 지질조사국(USGS),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UCSD) 스크립스 해양과학연구소 등 전 세계 주요 연구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구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5월 17일자에 실렸다. 바이오크러스트는 땅 위에 사는 미생물과 이끼처럼 줄기가 없는 무관속식물, 균류(곰팡이)와 광합성을 하는 조류가 공생하는 지의류가 이룬 군집이다. 전 세계 육지 표면의 약 12%를 덮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크러스트는 토양 안정성을 높여 침식을 막아 주는 지구의 ‘피부’다. 연구팀은 바이오크러스트가 기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대기먼지(에어로졸)와 전 지구 순환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오크러스트는 전 세계 먼지 배출을 55%까지 줄여 연간 약 7억t의 먼지 방출을 막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후변화가 계속되고 토지 개발로 인해 바이오크러스트가 손상되면 2070년쯤엔 전 세계적으로 대기먼지가 현재보다 최대 15%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나오는 것처럼 모래폭풍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경고다.
  • 갈수록 변덕 심해진 ‘6월 장마’… 올해 시작과 끝은 언제쯤일까

    갈수록 변덕 심해진 ‘6월 장마’… 올해 시작과 끝은 언제쯤일까

    2020년에는 6월 10일 제주를 시작으로 남부와 중부는 24일 장마가 시작됐다. 제주 7월 28일, 남부 7월 31일, 중부 8월 16일까지 각각 49일, 38일, 54일 동안 지루한 장마철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남부를 제외한 중부와 제주는 역대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됐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제주, 남부, 중부지방 모두 역대 가장 늦은 7월 3일에 장마가 시작돼 17일째인 7월 19일에 끝났다. 제주 장마는 역대 최단기간이었다. 이처럼 한반도 여름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장마의 시작과 끝은 물론 장마 기간까지도 예측 불가해지고 있는 추세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을 앞두고 기상청은 지난 20일 ‘장마의 특징 및 변동성’이라는 주제로 기상 강좌를 열었다.여름철 지속적으로 많은 비를 내리는 장마는 흔히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 오호츠크해 기단이 만나면서 형성된 정체전선 때문으로 알고 있다. 중국 메이유, 일본 바이우와 함께 동아시아 지역 여름 몬순 현상 중 하나이지만 한국 장마는 더 복잡하다. 메이유는 열대 몬순과 대륙성 기단, 바이우는 열대 몬순이나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에 영향을 받는다. 그렇지만 장마는 한반도 남서쪽에 위치한 고온다습한 열대 몬순 기압골, 남동쪽에 있는 고온습윤한 북태평양 고기압, 북동쪽의 한랭다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 북서쪽의 고온건조한 대륙성 기단, 여기에 최근 극기단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이들 기단의 세력 다툼 결과에 따라 정체전선 위치와 시작과 종료, 기간, 강도가 큰 폭으로 변해 장마 예측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기상 강좌 발표자로 나선 서경환 부산대 대기환경과학과 교수는 1973~1993년, 1994~2020년의 강수율 비교를 통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 초에는 강수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가 장마에 돌입하는 6월 하순부터 7월 초 강수가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후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강수가 다소 줄어들었다가 장마가 끝난 8월 하순에 흔히 가을장마라고 말하는 ‘2차 우기’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전반적인 한반도의 여름철 강수 특징도 변하고 있다. 시간당 10~30㎜, 30㎜ 이상 집중호우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0년대부터 최근 10년 동안은 집중호우 비율이 다소 주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70%의 높은 확률로 장마철 집중호우 추세는 점점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한반도의 여름 강수량도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서 교수에 따르면 2020~2039년 동서 방향의 대륙·해양 기온 차이와 인위적 배출원에 의해 대기로 유입되는 수증기 플럭스가 증가하면서 한반도 여름철 전체 강수량은 5%가량 증가한다. 적은 양처럼 보이지만 서울의 경우 여름(6~8월) 평균 강수량이 892.1㎜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약 45㎜의 비가 더 내린다는 설명이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여름철 강수량은 점점 늘어 2040~2059년에는 15%, 2060~2079년에는 20%, 2080~2099년에는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서 교수는 “열대 지역의 건기, 우기 개념과는 차이가 있지만 우리나라 여름도 6월 초 건조한 날씨를 보였다가 장마가 시작되고 장마 기간 이후 잠시 비 없이 무더운 날씨를 보이다가 2차 우기가 시작되는 형태로 건기와 우기가 반복되는 분위기”라며 “한반도 기후가 조금씩 변하고 있는 상태로 봐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홀딩스, TNFD에 국내 비금융권 첫가입… 최정우 회장 “생물다양성 보존 의지”

    포스코홀딩스, TNFD에 국내 비금융권 첫가입… 최정우 회장 “생물다양성 보존 의지”

    포스코홀딩스가 생물다양성 관련 재무정보 공개 기준을 만드는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국내 비금융권 기업으론 처음 참여했다. TNFD는 생물다양성에 관한 재무정보 공개 기준 수립을 위해 유엔개발계획(UNDP)과 세계자연기금(WWF) 등의 주도로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협의체다. 전세계에서 420여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 포스코홀딩스는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 KB금융그룹에 이어 네 번째, 비금융권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가입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함께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TNFD 가입은 포스코그룹의 생물다양성 보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대외에 알리는 첫 시작점”이라며 “포스코그룹 ESG 경영의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실제로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 서식 중인 라마의 일종인 멸종위기종 비쿠냐 보호를 위해 지역정부와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올해부터는 염호 인근 동식물 현황 및 보호 활동을 정기적으로 점검·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TNFD 가이드라인을 준수해나갈 계획이다. 또 포스코는 인공어초 트리톤을 이용한 바다숲 조성 및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클린오션봉사단 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포스코건설은 꿀벌집과 야생벌집 등을 테마로 한 ‘꽃비(Bee)마을 꿀벌정원’을 운영하는 등 지난해부터 도시양봉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팜농장 관련 친환경 국제인증인 지속가능한 팜유생산을 위한 협의회(RSPO)를 획득하고 팜사업 전 단계에서 환경보호, 지역사회 의무 등의 기준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TNFD 가입을 통해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재무정보 공시 기준 개발에 참여하고 사업장 인근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후쿠시마 오염수 30년 방출…日언론 “반대 없는 한국”[김유민의 돋보기]

    후쿠시마 오염수 30년 방출…日언론 “반대 없는 한국”[김유민의 돋보기]

    내년부터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로 방출된다. 건강 그리고 안전과 직결된 이 문제를 두고 인접한 나라들이 반대하는데도 일본은 그렇게 하기로 사실상 결정했다. 앞으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중요해보이는 가운데, 일본 언론은 ‘국제 기준에 따른 원전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표현) 방출, 반대 없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나오는 방사능 오염수를 바닷물과 섞어 내년 봄부터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을 추진해왔고,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를 승인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해 4월에 결정한 기본 방침에 따라 내년 봄 (방사능 오염수) 처분을 개시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해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고농도 방사성 물질이 섞인 빗물·냉각수 등 오염수가 계속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제1 원전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만 130만톤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전력은 방사능 오염수를 모아두다 더는 둘 곳이 없어지자 30년에 걸쳐 바다에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오염수 방류를 위한 터널 기초공사도 시작했다. 국제원자력기구의 그로시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원전 점검에 나선 상태지만,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하다.日언론 “윤석열 정권 대응 부드러워” ‘국제 기준에 따른 원전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표현) 방출, 반대 없는 한국’이라는 일본 지지통신 18일자 기사는 한국 외교부 관계자가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관점에서 안전하고, 국제법과 국제 기준에 맞는 방식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의 대응이 달라진 점에 주목했다. 문재인 정부는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반대했지만, 윤석열 정권의 외교부는 일본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지지통신은 “한일 관계 개선에 의욕적인 윤석열 정권의 자세를 반영해 대응이 부드러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리 외교부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승인한 것과 관련해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진행하는 독립적인 모니터링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IAEA는 4월 29일 1차 조사 보고서를 통해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가 안전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손을 들어주었다. 환경운동연합은 “우리 정부가 IAEA가 진행하는 방사성 오염수 모니터링을 통해 오염수를 감시하겠다는 것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옹호하겠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며, 오염수 안전성 검증을 위한 우리나라의 자체적이고 독립적인 조사를 시행하고 민관합동기구 마련을 통해 시민과 소통을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지만, 당선 이후 한일관계 개선을 핑계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라며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왜 문제인가 일본 원자력규제위가 심사한 도쿄전력의 ‘ALPS 처리수의 해양 방출과 관련된 사람과 환경에 대한 방사선 영향 평가 보고서’는 문제가 많다.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생물에의 방사성 물질 농축으로 인한 피폭 영향도 평가하지 않았다. 도쿄전력은 삼중수소를 제외한 62종의 방사성 물질은 모두 제거되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춰 버린다고 해도 결국 버려지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변하지 않는다. 버려진 방사성 물질로 인해 오염된 바다는 다시 돌이킬 수 없다. 오염수에는 삼중수소(트리튬), 세슘 134·세슘 137, 스트론튬 90등의 방사성 핵종 물질이 포함돼있다. 원전 오염수 안에 포함된 물질 중 가장 거론이 많이 되는 것은 ‘삼중수소’다. 삼중수소는 양자 1개, 전자 1개, 중성자 2개로 이뤄진 화학물질인데, 물과 화학적 성질이 같아 화학적으로 분리하기가 어렵다. ALPS 처리를 거치더라도 삼중수소는 남는다. 이대로 방사능 오염수를 방출한다면 바다에 삼중수소가 떠돌게 된다. 삼중수소가 인체에 축적되면 정상적인 수소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고, 이후 베타선을 방사하면서 삼중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 ‘핵종 전환’이 일어난다. DNA에서 핵종 전환이 발생하면 유전자가 변형되고 세포를 파괴해 각종 암을 유발하거나 생식기능을 저하시킨다.“핵테러와 다름없다” 한국 비상 일본과 가까운 한국엔 초비상이 걸렸다. 방사능 오염수에 포함돼 있는 방사능 물질이 해류를 타고 한국 해역에 들어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국의 1인당 해산물 소비는 연간 58.4㎏으로 세계 1위다. 2위인 노르웨이의 소비량이 1인당 53.3㎏이다. 3위인 일본의 1인당 소비량은 50.2㎏이다.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환경단체들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 정부가 결국 인류를 향한 핵테러를 승인한 것과 다름없다”며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 승인을 즉각 취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속보] 조개 캐다 실종된 20대 1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속보] 조개 캐다 실종된 20대 1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부산 앞바다에서 조개를 캐다가 실종된 20대가 1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부산 강서구 순아항 인근 해역에서 2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수색 작업을 벌이던 어선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19일 오후 1시 45분쯤 순아항 갯벌에서 친척 B씨와 함께 조개를 캐다가 실종돼 해경이 잠수 요원과 어선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A씨의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코로나 수렁’에 중국 불법 어업 급감”…‘서해 독도’ 격렬비열도 조용

    “‘코로나 수렁’에 중국 불법 어업 급감”…‘서해 독도’ 격렬비열도 조용

    중국이 ‘코로나19 수렁’에 빠지면서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해 벌이는 불법 어업이 확 줄어들었다. 2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지난 2020년 백령도에서 제주까지 서해 해상에서 불법 어업에 나선 중국 어선 18척을 나포했다. 2018년 136척, 2019년 115척 등 코로나19 발병 전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코로나19가 여전했던 지난해에 66척으로 조금 늘어났다가 급격히 재확산된 올해 들어서는 11척에 그치고 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중국이 코로나 재확산으로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들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불법 어업에 나설 엄두가 나지 않아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충남 서해에서도 2020년 4척의 중국 불법 어선을 나포했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한 척도 없다고 태안해양경찰서는 밝혔다. 중국 불법 어업이 판을 치던 충남 최서단 섬인 ‘서해의 독도’ 격렬비열도도 마찬가지다.이 섬 등대관리소 관계자는 “코로나 방역이 풀리면서 국내 어선과 경비정 등은 여전히 많이 오가지만 중국 어선들이 출현했거나 나포됐다는 소식을 듣지 못했다”며 “코로나 이후 바다는 조용하다”고 했다. ‘새가 열을 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는 중국 산둥반도와 가장 가까워 중국 어선의 침범이 잦았다. 어족자원이 풍부한데다 충남 태안군 안흥항에서 55㎞ 거리로 우리나라 육지와 멀다. 2014년에는 중국인이 사유지인 서격렬비도를 20억원에 매입하려 하는 등 중국이 호시탐탐 노리는 섬이어서 일본이 탐욕을 버리지 않는 독도에 빗대 ‘서해의 독도’로 불리고 있다. 이 사건 후 정부는 그 해 12월 서·북·동 등 격렬비열도 3개 섬을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지정했다. 2015년 해양수산부는 북격렬비도에 등대지기 4명을 상주시켜 유인도화했다. 1909년 6월부터 등대지기를 상주시키다 1994년 4월 ‘작은 정부’를 이유로 철수시킨지 20여년 만이다. 2018년에는 우리나라 도서의 정확한 위치와 각종 시설물의 설계·시공 등 기준이 되는 22번째 국가기준점으로 지정했다. 태고의 자연을 간직하면서도 독도 만큼 서해안의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인 데다 영토주권 수호의 최일선에 있는 섬이기 때문이다.태안해경 관계자는 “중국에서 코로나가 완전 종식되지 않는 한 불법 어업이 크게 늘 것 같지 않지만 서해 안보상 중요한 격렬비열도 등이 있고, 중국인 밀입국도 우려되기 때문에 해상 경계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인터뷰]“러시아 에너지 끊기까지 몇 년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인터뷰]“러시아 에너지 끊기까지 몇 년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멈출 수 있는 편안한 방법을 찾을 때까지 몇 달, 몇 년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원유 금수 조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환경단체 ‘에코액션(Ecoaction)’은 EU가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을 “지금 당장” 끊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럽이 수년간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높여온 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에도 수십조원의 자금이 러시아로 흘러들어가 전쟁을 뒷받침했다는 것이다.예브게니아 자시아드코 에코액션 환경범죄 워크그룹 단장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국가 예산의 40%는 화석연료에서 나온다”면서 “(EU가 구입한) 러시아산 화석연료는 러시아가 군사 장비를 구입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전쟁 이후 2달간 EU 러시아에 지불한 에너지 비용 ‘59조원 연간 천연가스 사용량의 40%, 석유 사용량의 25% 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하는 EU는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수입하며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핀란드 소재 싱크탱크인 ‘에너지와 청정 공기 연구센터’(CREA)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부터 약 2개월간 EU의 러시아 에너지 수입액은 총 440억유로(59조 141억원)으로 추산된다. EU 내 러시아 에너지의 최대 수입국은 독일(91억 유로)이었으며 이탈리아(69억 유로), 네덜란드(59억 유로), 프랑스(38억 유로) 등의 순이었다. EU는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 수입을 올해 안에 중단한다는 내용의 6차 대(對) 러시아 제재안을 논의중이지만 헝가리 등의 반대로 지지부진하다. 자시아드코 단장은 EU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금융 살인”이라고 비판했다.우크라이나 환경부와 에코액션 등 우크라이나 환경단체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환경을 복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하는 ‘에코사이드(Ecocide·생태살해)’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환경보호 및 천연자원부(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러시아의 침공으로 발생한 환경 피해 사례는 231건에 달한다. 농작지에 떨어져 꽂힌 미사일과 파괴된 채 방치된 군용 차량의 잔해 등에서 나오는 중금속으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 오염, 삼림과 습지, 해양 생태계의 파괴, 발전소와 연료 저장고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의도적인 공격이 대표적이다. “러軍, 환경 파괴를 전쟁의 무기로 사용” 자시아드코 단장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환경에 최대한의 피해를 주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이 환경 파괴를 전쟁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중공업 위주의 우크라이나는 전쟁이 심각한 환경 파괴로 이어진다”면서 쇠락한 중공업 지역으로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돈바스 지역 일대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그는 “광산이 침수돼 중금속이 지하수로 흘러들어갈 수 있지만 러시아군의 점령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면서 “(돈바스에서의 환경 파괴는) 우크라이나 뿐 아니라 러시아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제네바협약 등 전쟁을 둘러싼 각종 국제조약은 전시 상황에서의 고의적인 환경 파괴를 금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환경부와 환경단체들은 러시아군의 환경 범죄의 증거들을 수집해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자시아드코 단장은 “전쟁이 계속되는 한 환경 파괴의 실제 규모를 파악할 수 없으며 환경 문제는 우선순위에서도 밀릴 수밖에 없다”면서도 “전쟁이 끝난 뒤 우크라이나가 탄소 중립을 지향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남 국가중요농·어업유산 잇따라 도전...거제 숭어들망어업 경남4번째 어업유산 도전.

    경남 국가중요농·어업유산 잇따라 도전...거제 숭어들망어업 경남4번째 어업유산 도전.

    경남 거제지역에서 봄철 숭어를 잡는 전통어법인 ‘숭어들망어업’이 경남에서 4번째로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에 도전한다. 경남도는 거제지역 어촌마을에서 이뤄지는 전통 숭어잡이 어로법인 숭어들망어업에 대해 최근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국가중요어업유산제도는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원을 보전·유지하고 전승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면 지정서를 발급하고, 어업유산 복원과 계승, 홍보와 마케팅 등의 사업비로 모두 7억원의 국가예산을 3년에 걸쳐 지원한다.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11개 국가중요어업유산이 지정됐다. 경남에서는 남해 죽방렴어업(제3호, 2015년),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제7호, 2018년), 통영·거제 견내량 돌미역 틀잇대 채취어업(제8호, 2020년) 등 3개가 지정됐다. 이 가운데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과 남해 죽방렴어업은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신청해 심의 예정이거나 심의중이다. 세계중요농업유산은 유엔 식량농업기구(UN FAO)가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생물다양성·전통농어업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2002년부터 운영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서 어업 분야는 아직 등재된 사례가 없다.이번에 2022년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에 도전하는 숭어들망어업은 주로 봄철(3~5월)에 숭어를 잡는 데 쓰는 어로법이다. ‘숭어들이’라고도 부르는 이 숭어잡이 방법은 6척의 배가 동원돼 이른바 ‘육소장망’ 또는 ‘육수장망’이라고도 불린다. 도장포, 망치, 학동, 선창, 다포, 다대 등 거제지역 6개 어촌마을에서 주로 이 어로법이 이뤄진다. 높은 곳에서 숭어떼 길목을 관찰하는 ‘망쟁이’가 고정된 그물 안으로 숭어떼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신속하게 신호를 보내면 그물을 들어 올려 숭어떼를 가두어 잡는 전통어업 방식이다. 옛날에는 무동력선 6척이 조업을 했다. 어민들의 노령화와 인력 부족 등으로 지금은 전통적 어업방법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고정식 뗏목과 동력을 활용한 새로운 숭어들망어업이 형성되고 있다. 올해 국가중요어업유산은 1차 서류평가를 하고 현장 확인 조사를 거쳐 최종평가를 통해 오는 8월 말 지정될 예정이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지역 다양한 전통어업이 계속해서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는 어업 뿐만 아니라 농업 분야에도 ‘하동전통차농업시스템’과 ‘고성 해안지역 둠벙 관개시스템’, 창원단감농업 전통농법인 ‘창원 독뫼 감농업’ 등 3개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다. 남해군 가천면과 함양군 마천면에 있는 계단식 논인 다랑이논도 국가중요농업유산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 롯데케미칼 ‘삼각편대’ 투자 시동

    롯데케미칼이 수소와 배터리, 리사이클(재활용) 소재 사업을 ‘삼각편대’로 앞세우고 투자를 본격화한다. LG화학에 가려 ‘만년 2위’라는 타이틀을 벗고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30년까지 재무적으로는 매출 50조원, 비재무적으로는 ‘탄소감축 성장’을 이뤄 내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이 간담회장에 신고 나온 운동화가 눈길을 끌었다. 롯데케미칼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프로젝트 루프’의 제품이다.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착샷’이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며 화제 몰이를 했던 그 신발이다. 전통 석유화학 중심인 롯데케미칼의 체질을 확 개선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김 부회장은 수소와 배터리, 재활용 소재를 새 먹거리로 정했다. 각 사업에 6조원, 4조원, 1조원을 들여 2030년 연매출 12조원을 새롭게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수소와 배터리에서 각 5조원씩,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재활용 소재에서 2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에 대해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롯데케미칼은 이차전지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을 모두 다루고 있는 회사다. 회사는 세계에서 전기차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올 상반기 미국에 배터리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리튬메탈 음극재’, ‘액체전극’,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도 강화한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해 고수익이 기대되는 미국 배터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수소 사업에서는 향후 8년간 120만t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과 유통 인프라를 구축할 심산이다.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암모니아도 해외에서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리사이클 소재 사업에서는 여수공장에서 생산 중인 바이오페트의 판매량을 연간 7만t까지 확대하는 한편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등 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이 신사업을 총괄할 ‘수소에너지사업단’과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한 것은 불과 지난 3월이다. 김 부회장은 향후 물적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관련 질문에 그는 “현재 그것(물적분할)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 이제 막 꾸려진 각 사업단 조직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 인천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인천 내항, 경제자유구역 지정[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박남춘 후보는 무능·무책임·불통의 시정을 보여 줬다. 결과는 인천의 퇴보이고 시민의 불행이다. 지난 4년의 퇴보에 종지부를 찍고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며 인천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리턴매치(재대결)에 나선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인천 태생인 그는 송림초·선인중·제물포고에 이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관선 김포군수, 인천 서구청장, 민선 김포시장을 거쳐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안전행정부 장관, 인천시장을 역임했다. 유 후보는 “2014~2018년 인천시장 재직 때 3조 7000억원의 빚을 갚아 ‘채무 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했고 제3연륙교, 7호선 청라 연장, 문학산 정상 개방 등 시민의 많은 숙원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 “장관을 두 번 했는데 청문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하는 등 긴 공직 생활 중 사심 없이 일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인천시장이 된다면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인천항 내항을 옛 이름인 ‘제물포’로 복원해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해양수산부 소유 땅을 인천시 소유로 돌린 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자영업자·소상공인·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공제조합 설립, 강화·옹진 생활여건 개선, 출산지원금 1000만원 지급 등 상생 정책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수도권 매립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체 매립지를 (인천 밖에) 마련하고 현 매립지와 관리공사는 인천시로 넘겨받는 방안을 병행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경기는 대체 매립지가 없는데 인천시만 자체 매립지를 만든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공약을 했으므로 대체 매립지 확보는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이번 시장 선거는 인천이 나아가느냐 아니면 퇴보의 길을 걷느냐의 기로에 선 중요한 선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했는데 170여석 거대 야당이 발목을 잡고 있어 곳곳이 가시밭길”이라며 “이런 야당 견제를 위해 인천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오랜 기간 행정과 정치를 하면서 적지 않은 성과를 냈고 도덕성이나 청렴에서도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며 “품격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온몸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1957.6.16.(64세) ▲인천 출생 ▲연세대 정치학과 박사과정 수료 ▲인천시장, 안전행정부 장관 ▲재산:8억 983만원
  • ‘e음경제’ 100조원 도시 완성[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e음경제’ 100조원 도시 완성[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

    “지금까지 재선에 성공한 인천시장은 단 두 명뿐이었다. 시장이 자주 교체되면서 중요한 정책들도 손바닥 뒤집듯 쉽게 바뀌었다. 시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4년을 미래로 더 크게 이어 가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선에 나선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인천에서 태어나 박문초·동산중·제물포고 등 인천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그는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해양수산부 총무과장, 국립해양조사원장,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인사수석비서관, 인천 남동갑 재선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박 후보는 “인천을 발전시킬 진짜 일꾼과 헛공약을 쏟아 내는 거짓말쟁이를 가려내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인천e음카드라는 히트 상품을 만들어 시민의 살림에 보탬을 드렸고, 바이오·수소·미래차·항공정비산업 같은 첨단 미래 산업의 토대도 다졌다”면서 “인천의 변화를 책임지고 완성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 경제를 부양할 세 가지 대표 공약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먼저 인천e음을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e음플랫폼 3.0과 인천e음뱅크를 통해 경제 선순환 규모를 100조원까지 키우는 ‘e음경제 100조 도시 완성’을 공약했다. 또 인천 어디에서도 10분 안에 찾아갈 수 있는 지역 랜드마크의 설치와 인천 지하철 3호선과 트램을 활용한 순환 교통망 완성 등을 약속했다. 이 밖에 교통망이 집중 교차하는 16곳에서 ‘트리플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0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집 필요 경비와 아이돌봄서비스를 무상 지원하는 ‘완전 무상 돌봄’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와 관련해서는 “인천시만의 자체 쓰레기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대체 매립지 부지를 마련해 놨다’, ‘유정복 본인이 다 해결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부지를 어떻게 ‘마련했다’고 단정 지어 말할 수 있느냐”며 “인천시가 4년 동안 앞장서서 해 왔던 선진국형 매립지 정책을 이제 환경부가 따라오고, 윤석열 정부가 따라오고, 서울·경기가 따라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쓰레기 독립 선언과 함께 수도권 매립지 종료 선언을 한 것은 인천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며 “그것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할 사람이 누구인지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길 시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했다. ▲1958.7.2.(63세) ▲인천 출생 ▲고려대 행정학과 ▲인천시장, 노무현정부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 ▲재산:27억 7432만원
  • 경남 남해 ‘독일 5월 축제’ 보러 오세요

    경남 남해 ‘독일 5월 축제’ 보러 오세요

    독일풍 주택이 모여 있는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에서 독일 전통 축제인 ‘마이페스트’(Maifest)가 열린다. 남해군은 오는 28일 독일마을 광장에서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마이페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마이페스트는 해마다 5월에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열리는 마을 축제다. 마이(Mai)는 5월이라는 뜻으로 ‘봄이 온 것을 축하’한다는 의미가 있다. 독일에서는 광장에 풍요를 상징하는 장식을 한 장대(마이바움)를 세운 뒤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춤과 노래를 즐기는 풍습이 있다. 10월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축제다. 군은 그동안 부산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에서 돌아가며 개최하던 부산 지역 마이페스트 행사를 주한독일 명예영사관, 대학 측과 협의해 독일마을에서 열기로 했다. 군은 꽃, 춤, 마이바움을 소재로 ‘남해에서 독일까지 봄’이라는 주제를 행사에 담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꽃 장식 마이바움 세우기, 독일 민속춤, 마이바움 종을 울려라, 전통복장 퍼레이드, 독일문화공연, 문화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군은 지역의 아름다운 5월 풍경과 독일마을의 수려한 경관 등이 어우러져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정부 “식용유 수급 차질 생기면 추가 대응 나설 것”

    정부 “식용유 수급 차질 생기면 추가 대응 나설 것”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식용유 수급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필요하면 추가 대응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4차 회의를 열고 “최근 식용유 공급 차질 우려가 있었지만 국내 공급에는 문제가 없고 현 시점에서 식용유 공급가격 인상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회의에는 기재부 간부들이 참석해 최근 금융시장·실물경제 동향과 정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방 차관은 “국제유가 상승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경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운송·물류 업계 부담 경감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유 유가 연동 보조금 지원 확대가 내달 1일부터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고시 개정 등 관련 행정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방 차관은 또 “대외 불확실성에 따라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어 관계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정책 공조를 해야 한다”면서 “실물경제 및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적기 대응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정책 추진상황 점검, 관계부처 간 의견 조율 등을 위해 기재부 1차관이 주재하는 경제관계차관회의를 신설하기로 했다. 첫 회의는 물가 대응을 주제로 오는 20일 열린다. 방 차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국무조정실 차장,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통계청 차장 등 1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올 여름도 태풍 잦을 듯”… 해수부, 대응계획 수립·시행

    “올 여름도 태풍 잦을 듯”… 해수부, 대응계획 수립·시행

    올해 여름에 태풍과 국지성 집중 호우가 잦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 분야의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재난대응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태풍 발생 단계부터 진행 경로를 관찰해 태풍의 이동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대응조직을 운영한다. 태풍의 위치가 대만 남단(북위 22도)이면 비상대비반, 대만 북단(북위 25도)이면 비상대책반, 오키나와 북단(북위 28도)이면 비상대책본부로 조직이 확대된다. 이에 따라 조직 책임자 직급도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해수부 장관으로 상향되고, 근무 인원도 늘어난다. 또한 태풍 내습 시 지방해양수산청을 중심으로 선박대피협의회를 개최해 피해가 우려되는 선박 및 선원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2020년 8월부터 시행 중인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태풍·풍랑특보 또는 예비특보 발효 중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 있는 선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태풍특보 발효 시부터 매 4시간 간격으로 어선이 위치보고를 하는 등의 의무 사항을 준수하도록 지도·감독한다. 이와 함께 해수부는 여름 전 항만과 어항의 정박시설, 크레인, 원목 야적장 등 1644개 핵심시설, 109개 대규모 공사장 등 취약시설, 그리고 여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민관 합동 점검과 자체 점검을 완료할 예정이다. 양식장 고정설비(닻, 부표)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이동 가능한 시설물의 안전지대 대피 등을 위한 유관 기관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에도 대기 불안정과 해수온도 상승 등으로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중 해수부 해사안전관리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 재난 발생 가능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만큼,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사전 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신동빈의 ‘페트병 신발’ 신고…롯데켐 부회장 “친환경 사업서 12조원 매출”

    신동빈의 ‘페트병 신발’ 신고…롯데켐 부회장 “친환경 사업서 12조원 매출”

    롯데케미칼이 수소와 배터리, 리사이클(재활용) 소재 사업을 ‘삼각편대’로 앞세우고 투자를 본격화한다. 그간 LG화학에 가려 ‘만년 2위’라는 타이틀을 벗고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19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30년까지 재무적으로는 매출 50조원, 비재무적으로는 ‘탄소감축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대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이 간담회장에 신고 나온 운동화가 눈길을 끌었다. 롯데케미칼이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로 만든 ‘프로젝트 루프’의 제품이다. 지난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착샷’이 인스타그램에 공개되며 화제 몰이를 했던 그 신발이다. 전통 석유화학 중심인 롯데케미칼의 체질을 확 개선하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김 부회장은 수소와 배터리, 재활용 소재를 새 먹거리로 정했다. 각 사업에 6조원, 4조원, 1조원을 들여 2030년 연 매출 12조원을 새롭게 창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수소와 배터리에서 각 5조원씩, 비중이 상대적으로 작은 재활용 소재에서 2조원을 기대하고 있다. 배터리 사업에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롯데케미칼은 이차전지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을 모두 다루고 있는 회사다. 회사는 세계에서 전기차 산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올 상반기 미국에 배터리 사업을 총괄하는 현지 법인도 설립할 예정이다. ‘리튬메탈 음극재’, ‘액체전극’,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R&D)도 강화한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전지소재사업단장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해 고수익이 기대되는 미국 배터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수소 사업에서는 향후 8년간 120만t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과 유통 인프라를 구축할 심산이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는 암모니아도 해외에서 적극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리사이클 소재 사업에서는 여수공장에서 생산 중인 바이오페트의 판매량을 연간 7만t까지 확대하는 한편,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등 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이 신사업을 총괄할 ‘수소에너지사업단’과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한 것은 불과 지난 3월이다. 김 부회장은 향후 물적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관련 질문에 그는 “현재 그것(물적분할)을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 이제 막 꾸려진 각 사업단 조직을 최적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대상 후보 공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대상 후보 공모

    재난안전 분야 국가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연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범부처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대상’을 공모한다. 공모기간은 20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17점의 우수성과를 선정한다. 시상은 10월에 개최 예정인 ‘2022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장관상과 장려상을 시상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부터 훈격을 높여 최우수 연구자에게는 국무총리상을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금 수여 뿐 아니라, 수상자가 행정안전부 신규 연구개발과제를 신청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가점을 부여한다.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범부처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대상’은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 기술(2019년), 해양 유출유 제거를 위한 나노 기름 뜰채 및 방제 기술(2020년), 국가 가뭄 통합 예·경보기술(2021년) 등을 우수 재난안전 연구개발성과로 선정한 바 있다.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과 재난·안전 연구개발 정보 포털(www.safern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광완 행안부 재난협력정책관은 “나날이 대형화되고 복잡해지는 재난의 예방과 대응에 과학기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성과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과학적으로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수 거문도의 고도~서도 연결하는 제2삼호교 건설

    여수 거문도의 고도~서도 연결하는 제2삼호교 건설

    여수 거문도의 고도와 서도를 연결하는 제2삼호교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수시 거문도항에 총사업비 458억원을 들여 280m 길이의 제2삼호교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용역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 준공한다. 제2삼호교는 기존 삼호교를 보완할 교량으로 왕복 2차로 규모로 들어선다. 거문도항의 기존 삼호교는 고도와 서도를 연결하는 교량이다. 지난 1991년 준공 후 30년이 경과돼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특히 거문도내 교통을 위한 핵심 교량이지만 폭이 5m에 불과해 양방향 동시 통행 불가능 등 도로 혼잡 문제를 겪어왔다. 제2삼호교 건립시 거문도내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돼 주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섬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여수해수청 관계자는 “현재 계획 중인 제2삼호교가 건설되면 기존 삼호교와 연계해 차량과 사람의 통행 분리가 가능해진다”며 “거문도 내 고도~서도~동도간의 원활한 차량 교통흐름으로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같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여수 주철현 의원의 총선 공약 사항이다. 주 의원은 지난해 12월 거문도항 제2삼호교 건설 타당성 용역을 위한 5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주 의원은 “거문도 삼호교의 노후와 주민 교통 불편, 안전 우려 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은 여수가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며 “앞으로도 여수 섬마을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거문도는 2020년 25만명이 오는 등 한해 20여만명이 방문한다.  여수에서는 2시간, 고흥군에서는 1시간 30분 걸린다.
  • 남해 독일마을에서 즐기는 독일 5월 축제 ‘마이페스트’

    남해 독일마을에서 즐기는 독일 5월 축제 ‘마이페스트’

    독일풍 주택이 모여 있는 경남 남해군 독일마을에서 독일 전통 축제인 마이페스트가 열려 한국에서 독일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남해군은 오는 28일 독일마을 광장에서 독일의 마을 축제인 ‘마이페스트’(Maifest)를 ‘남해에서 독일까지 봄’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기획된 행사다.마이페스트는 해마다 5월에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에서 열리는 마을 축제다. 독일어 Mai는 5월(May)이라는 뜻으로 ‘봄이 온 것을 축하’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독일에는 광장에 풍요를 상징하는 장식된 장대(Maibaum. 마이바움)를 세운 뒤 마을 안녕을 기원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춤과 노래를 즐기는 풍습이 있다. 10월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축제다. 남해군은 그동안 부산대, 부산외대, 한국해양대에서 순회 개최하던 부산지역 마이페스트 행사를 주한독일연방공화국 명예영사관 및 대학 측과 협의해 남해 독일마을에서 열기로 했다. 남해군은 꽃, 춤, 마이바움(장대)을 소재로 ‘남해에서 독일까지 봄’이라는 주제를 축제에 담아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꽃 장식 마이바움(장대) 세우기, 독일 민속춤, 마이바움 종을 울려라, 전통복장 퍼레이드, 독일문화공연, 문화골든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전통복장 퍼레이드는 다채로운 독일전통의상 차림을 한 300여명의 행렬이 독일마을 거리에서 독일마을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꽃 장식을 한 마이바움 아래 독일전통 춤추기, 종을 울려라 등의 마이바움 프로그램, 재즈보컬리스트 이주미 초청공연, 세레나데 뮤지컬 갈라쇼, 골든브라스 밴드공연, 독일성악 공연, 대학생 문화공연, 마이페스트 홍보대사 선발 등이 이어진다. 독일마을 수제맥주, 디저트, 화관, 독일마을 음식 등을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한다. 행사 당일 부산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제주대학교 등에서 300여명이 남해를 방문한다. 참여 대학생들은 독일민속춤 과 독일가요 등 문화공연을 선보인다.남해군은 남해지역 아름다운 5월 풍경과 독일 마을의 수려한 경관, 다채로운 독일의 민속놀이와 독일 맥주의 풍미 등이 함께 어우러져 보고 즐길거리가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독일마을 정체성을 확립하고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들에게 남해와 독일마을의 가치를 알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축제를 해마다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안산 탄도항 선착장서 승용차 바다로 추락…50대 운전자 숨져

    경기 안산시 탄도항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19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안산 탄도항 선착장에서 차량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추락한 승용차에서 50대 운전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다. 승용차에는 다른 동승자는 없었다. 해경은 차량 장착된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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