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양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 14년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도봉구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반딧불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 시상식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467
  • [열린세상] 日 원자력 폐기물 방출, 새 국제규범 마련돼야/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日 원자력 폐기물 방출, 새 국제규범 마련돼야/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지난 4일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조치와 관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가 제출·공개됐다. 예상했던 대로 일본의 방류 조치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IAEA는 방류가 어디까지나 일본 정부가 결정한 방침이며, 보고서는 이 방침을 추천하거나 지지하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IAEA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한 것이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오염수 처리 계획에 대한 과학・기술적 검토 내용에 대해 오염수 처리가 계획대로 지켜진다면 배출 기준과 목표치에 적합하며 IAEA 등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종합 평가와 함께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라 가장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 가운데 하나인 한국으로서는 매우 소극적인 대응이다. 방류 자체가 30년 이상 지속된다는 점을 감안하고 가장 중요한 해양 생태계 및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가 미흡한 상황에서 우리의 당연한 주권적 권리가 보다 구체적으로 행사돼야 한다. 많은 논쟁이 해소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IAEA 최종 보고서는 국제기구가 가지고 있는 대외적인 공신력으로 인해 방류된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과학적 안전을 입증할 우월한 증거로 기능할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 대한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의 긍정적인 반응도 함께 평가될 것이다. 결국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중단시키기 위해서는 IAEA가 제출한 보고서를 반박할 수 있는 일정 수준 이상의 증거가 필요하다. 그 증거 수집 및 분석에는 국가 차원의 상당히 많은 인력과 재정이 소요될 것이다. 우리로서는 정권을 뛰어넘는 장기적이고도 차분한 대응이 필요하다. 만약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오염수 방류로 인해 해양 생태계와 인간의 건강에 대한 피해가 현실적으로 발생한다면 그것은 상당한 잠복 기간이 지난 후의 사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의 대량·장기 해양 방출은 전례가 없는 일이기에 발생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에 대비해야 한다. 그러한 대비를 불안감 조성이라는 굴레로 속박할 일만은 결코 아니다. 방사능 오염수를 아무리 과학적으로 안전하게 처리한다고 해도 방류하지 않은 것보다 안전할 수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런 만큼 불안해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국민이 있다면 이들의 입장이 가해국인 일본에 전략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일본의 방류 결정 및 실행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국제법이 논의되고 있다. 방사능 오염수 방류 조치와 관련한 일본의 국제법 위반 여부가 쟁점이다. 그러나 국제법 의무 이행의 기준은 본질적으로 최저 기준으로 설정돼 있어 오염수 방류 조치와 관련한 일본의 국제법 위반 여부를 실체적인 의무 위반 차원에서 다투기는 쉽지 않다. 소송을 진행할 경우 승소한다고 하더라도 일본의 방류 자체를 실질적으로 제재할 수 없는 가능성이 있다. 패소하는 경우에는 일본의 방류 행위에 대한 정당성을 부여할 가능성도 있다. 국제법의 영역 밖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는 따라서 매우 중요한 선례가 된다. 유감스럽게도 가장 좋지 않은 선례이기도 하다. 국내에도 곧 공개될 예정인 넷플릭스의 후쿠시마 원전 드라마 ‘더 데이스’에서는 해당 사고의 처리 과정에서 “전례가 없다”는 언급이 자주 반복된다. 일본에 국제법 위반 책임을 지우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원전 사고 후 원자력 폐기물의 해양 폐기와 관련한 명확한 국제규범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으로서는 전례가 없는 사안에 대한 국제법 규범 형성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피해국의 입장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 EU “후쿠시마산 다 받아들인다”

    EU “후쿠시마산 다 받아들인다”

    유럽연합(EU)이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철폐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일본 정상회담 뒤 “EU는 후쿠시마산 제품 수입을 다시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규제를 시행한 지 12년 만이다. 규제 철폐로 EU가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광역지방자치단체) 식품을 수입할 때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 다른 광역지자체는 이미 식품의 산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EU는 2021년 10월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완화해 ‘재배한 버섯’에 대해서만 산지 증명서 제출 의무를 일부 폐지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EU의 이날 결정에 대해 “재해지 복구를 크게 뒷받침하는 것으로 높이 평가해 환영한다. 확고한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영국 등 주요국에 이어 EU까지 식품 수입규제를 사실상 완전히 철폐하기로 하면서 일본 정부로선 한국, 중국 등 아직 전면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를 상대로 수입 재개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의 경우 현재 8개 현에 대해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그 외 현에 대해서는 들어올 때마다 수산물에 대한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미량이라도 탐지되면 17개 핵종에 대해서 추가 검사를 한다. 정부는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입장과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관련이 없다며 수입 규제 조치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기시다 총리와 회동에서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한국 측과 실시간 공유,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한국 측에 해당 사실 공유를 요청한 바 있다.
  • ‘방사능 검사 필요없어’ EU,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규제 철폐키로

    ‘방사능 검사 필요없어’ EU,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규제 철폐키로

    유럽연합(EU)이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 사고 이후 시행한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 철폐를 공식화했다. 실제 규제가 없어지면 후쿠시마현 등 일본 10개 현은 이제 식품을 수출할 때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일본 정상회담 뒤 “EU는 후쿠시마산 제품 수입을 다시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규제가 없어지면 일본은 EU가 후쿠시마현 생선과 버섯, 미야기현 죽순 등 10개 현(광역지자체) 식품을 수입할 때 요구했던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게 된다. 아울러 일본 다른 광역지자체는 식품의 산지를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EU는 2021년 10월 일본산 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완화해 ‘재배한 버섯’에 대해서만 산지 증명서 제출 의무를 일부 폐지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 함께 나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EU의 이날 결정에 대해 “재해지 복구를 크게 뒷받침하는 것으로 높이 평가해 환영한다”면서, 해당 결정이 “확고한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 EU와 일본은 중국을 겨냥해 안보 면에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안보 면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외교장관급 ‘전략대화’를 창설하기로 했다고 미셸 상임의장은 밝혔다. 이밖에 경제안보 공급망, 디지털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영국 등 주요국에 이어 EU 역시 식품 수입규제를 사실상 완전히 철폐하기로 하면서 일본 정부로선 한국, 중국 등 아직 전면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국가를 상대로 수입 재개 압박 수위를 높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의 경우 현재 8개 현에 대해서는 일본산 수산물 수입이 전면 금지되고 있다. 그 외 현에 대해서는 들어올 때마다 수산물에 대한 전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미량이라도 탐지되면 17개 핵종에 대해서 추가 검사를 한다. 정부는 특히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입장과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는 관련이 없다며 수입 규제 조치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 계기에 열린 기시다 총리와 회동에서 ▲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한국 측과 실시간 공유 ▲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한국 측에 해당 사실 공유 등 3가지 사항을 요청한 바 있다.
  •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불발…혁신위 “실망”

    민주, ‘불체포특권 포기’ 결의 불발…혁신위 “실망”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혁신위원회에서 요구한 ‘민주당 의원 전원의 불체포특권 포기 및 가결 당론 채택’ 수용 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외려 불체포특권 포기 반대 의견까지 나오는 등 당 쇄신 의지가 약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이 자리에서 검찰의 정당한 영장 청구에 대해선 불체포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결의를 공식 선언했으면 한다. 혁신위가 제안한 1호 쇄신안을 추인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는 특권 포기 결의에 반대하는 의원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찬반 토론이 이어져 추인에 이르지 못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혁신위 제안을 존중하는 견지에서 다양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밀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가면서 충실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나선 의원 중에서는 불체포특권 포기에 반대한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내대변인은 “헌법상 그리고 원칙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당연히 이견이 존재할 수 있다”며 “검찰이 정치적 판단을 가지고 영장 청구를 하는데 이에 대한 세밀한 고민 없이 획일적으로 정하는 경우 생길 수 있는 여러 반사 효과나 부정적 결과들에 대해서도 같이 토론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내 이견이 확연한 만큼 당론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충분한 토론과 공감을 통해 흐름이 모이면 설사 반대하는 의사가 있더라도 당의 입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형중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 논평을 통해 “혁신위 제안은 변함이 없고, 민주당이 혁신 의지가 있는지 여부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오늘 의총에서 혁신안이 통과 안 된 것이 대단히 실망스럽고, 하루빨리 재논의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대응 입법 과제도 함께 논의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대통령 처가 고속도로 게이트 은폐를 위해서 온갖 거짓 선동과 물타기, 심지어 뒤집어씌우기까지 한심하기 이를 데 없는 행태를 보인다”며 “그야말로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 수입 금지 및 수산물 진흥에 관해 규정하는 특별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는 해양 방사성 물질 실태조사 계획 수립, 수산업에 대한 진흥 시책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관련 대응이 포함된다.
  •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부산시, 방사능 감시 체계 강화 총력

    “수산물 안심하고 드세요”…부산시, 방사능 감시 체계 강화 총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수산물 소비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부산시가 검사·감시 체계를 강화하며 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 전역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위한 장비 25대가 가동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연구원 등 지역에 있는 중앙부처 산하기관이 2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시가 보건환경연구원과 수산자원연구소에 5대를 자체 구비하고 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원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은 연근해·원양 어획물과 냉동창고, 수산물 위판장 등 생산단계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수입과 유통 단계에 있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담당하는 등 생산과 수입, 유통까지 수산물 안전 검사가 이뤄진다. 이 중 부산시가 보유한 5대는 감마핵종분석장비로 수산물의 방사성 요오드, 세슘 수치를 측정한다. 한 건당 검사 시간은 약 3시간으로, 위판장에서 수산물을 수거해 전처리하고 검사하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총 7시간이 소요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모든 기관에서 실시한 수산물 검사 결과는 부산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한다. 꼼꼼하고 촘촘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알려 수산물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생산·유통 단계에 있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2013건이 이뤄졌으며, 이 중 한 건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우는 없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16개 구·군과 합동으로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 또는 미표시하는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방사능 검사, 감시 체계를 더욱 꼼꼼하고 촘촘하게 강화해 나가겠다. 수산물 기피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지역 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4000원 짜리 중국산 천일염 3만원에 유통 일당 검거…해경 “국내산으로 속여”

    4000원 짜리 중국산 천일염 3만원에 유통 일당 검거…해경 “국내산으로 속여”

    한 포당 4000원 짜리 중국산 천일염을 국내산으로 속여 3만원에 유통시켜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해양경찰서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통업자 A(30)씨와 판매업자 B(51)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중국산 천일염 약 60t(20㎏짜리 3000 포대)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인천에 있는 한 수산물 유통업체 창고에서 중국산 천일염의 포대를 바꾼 뒤, 판매업자 B씨 등과 함께 포대에 부착된 원산지 표시 스티커를 제거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단속에 대비해 원산지 표시 스티커를 포대에 부착했다가 판매 직전 제거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B씨 등은 A씨로부터 공급받은 중국산 천일염을 경기도에 위치한 한 시장에서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거나, 트럭에 싣고 인천·경기·충청·강원 등 유통이력 확인이 취약한 지역을 다니며 ‘전라도에서 직접 가져온 소금’이라고 차량 스피커를 이용해 방송하는 등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짜리 한 포당 4000원에 불과한 중국산 천일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소비자들에게 최대 7배가 넘는 3만 원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해경은 최근 천일염 가격 상승과 품귀 현상에 따라 외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하는 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천일염은 이력제를 통해 확인한 뒤 구입하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스마트폰으로 소금 포대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촬영하면 생산지역과 생산자, 생산년도 등 천일염 이력정보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日오염수, 예정대로 올여름 방류…기시다 “계획 변화 없다”

    日오염수, 예정대로 올여름 방류…기시다 “계획 변화 없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그간 일본 측이 예고해온 ‘여름 무렵’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방문 중인 리투아니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여름 방류 계획에 변화가 없다”면서 “안전성의 확보와 풍평(소문) 대책의 대처 상황을 범정부적으로 확인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계획대로 방류 전 과정이 이뤄지는지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방사성 물질의 농도 기준치 초과 때 즉각 방류 중단 및 한국 측에 즉시 통보 등을 요청했다. 기시다 총리는 “해양 방출 개시 후 IAEA의 검토(review)를 받으며 일본이 시행하는 모니터링 정보를 높은 투명성을 갖고 신속하게 공표할 것”며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획대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다만 기시다 총리는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의 참여를 윤 대통령이 요청한 데 대해서는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사설] 日, 오염처리수 점검에 ‘韓 전문가 참가’ 수용해야

    [사설] 日, 오염처리수 점검에 ‘韓 전문가 참가’ 수용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밤(한국시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올해 네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가 나오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시점이어서 주목된 정상회담이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방류 오염처리수 점검에 한국 측 전문가의 참석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일 외교당국이 추후 교섭하겠지만 일본이 수용하길 바란다.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에 대해 해양 방류 이후 모니터링 정보를 높은 투명성을 갖고 신속하게 공표하겠다면서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일본 정부가 견지한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어제 정상회담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도쿄전력의 방출을 승인하게 될 일본 정부는 70년의 원전 역사상 유례없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와 오염수 발생, ALPS로 정화한 오염처리수 방류에 대해 국제사회, 특히 주변국에 진정성 있게 사과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IAEA에 제출한 계획에 따라 방출이 이뤄지고 오염수의 안정적인 정화와 바닷물 희석이 이뤄지는지 일본 정부와 IAEA가 철저히 검증하고 결과를 공표하는 게 중요하다. 일본 정부는 원전 폭발사고 직후 노심이 녹은 사실을 한참 후에 발표했다. 당연히 국제사회에 양해도 구하지 않은 채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바다로 흘러갔다. ALPS의 초기 가동 때 나온 고장에 대한 공표도 불투명했다. 그 이후로는 정보 공개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지만 신뢰를 잃은 경험이 있는 만큼 두 번 다시 정보를 감추거나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일 일본에 대한 네 가지 기술적 권고 사항을 발표했다. 오염수 처리의 핵심 설비인 ALPS에서 자주 고장이 발생하는 필터의 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ALPS 출구에서 측정하지 않는 핵종 검사를 추가하라는 내용이다. 윤 대통령이 기시다 총리에게 말한 것처럼 일본의 방출 검증에는 후쿠시마 원전 내 IAEA 사무소에서 한국 정부의 과학자들이 활동할 창구가 있어야 한다. 한국의 네 가지 권고사항도 이의 없이 수용해야 할 것이다.
  • 충남에도 밀린 흑산도… 이제 홍어는 군산이죠

    충남에도 밀린 흑산도… 이제 홍어는 군산이죠

    해수부, 연 총어획량 3668t 확정전북 1351t·충남 792t·전남 757t어청도 근해 최대 산지로 등극서해 수온 상승해 서식지 북상시설 현대화·브랜드 개발 나서 ‘홍어 전쟁’ 결과가 나왔다. 국내산 홍어 주산지가 전남 흑산도에서 전북 군산으로 바뀌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홍어가 가장 많이 잡히는 수역은 군산 어청도 근해다. 1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최근 확정한 연간 ‘홍어 총 허용 어획량’은 3668t이다. 시도별 허용 어획량은 전북이 1351t으로 단연 1위다. 이어 2위 충남 792t, 3위 전남 757t, 4위 인천 254t 순이다. 그동안 홍어 주산지로 명성을 날리던 전남은 충남에도 밀렸다. 특히 해수부가 사상 최초로 시도에 배정한 허용 어획량은 최근 3년간 어획량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어서 전북이 국내 최고 홍어 주산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국내산 홍어의 주산지가 사실상 전북이라는 것은 수년 전부터 어민과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으로 널리 퍼진 상황이었다. 실제로 2021년 전북 군산 어청도 해역의 홍어 어획량은 1417t(국내 전체 어획량의 45%)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어청도 홍어 어획량은 1108t에 이른다. 군산 홍어는 20% 정도만 지역에서 소비되고 나머지는 수도권과 목포 등지로 팔려나간다. 반면 과거 30%를 점유하던 신안 흑산도 홍어는 지난해 407t으로 줄었다. 군산 해역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는 이유는 서해 수온이 상승해 냉수성 어종인 홍어 서식지가 북상한 탓이 크다. 충남 서해안에서 홍어가 많이 잡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군산 어민들은 어청도가 국내 최대 홍어 주산지로 등극한 만큼 내친김에 흑산도 홍어의 명성을 따라잡겠다는 의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위판장과 수산물 저장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화 브랜드와 신상품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군산수협 관계자는 “군산 홍어의 맛과 품질은 흑산도와 비슷한데 가격은 3배나 차이가 난다”고 했다. 반면 흑산도 어민들은 2009년부터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해 흑산도 홍어의 부가가치를 높였다. 홍어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신안군 홈페이지로 연결돼 홍어 생산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흑산도 어민들은 “흑산도 홍어는 산란하기 위해 살을 찌우기 때문에 다른 지역 홍어보다 식감이 찰지고 맛이 좋다”고 주장한다. 흑산 홍어잡이는 2020년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됐고 신안군수협 등은 ‘홍어썰기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 힘받는 어민 지원 특별법… 野는 당론 추진, 與도 대책 적극적

    힘받는 어민 지원 특별법… 野는 당론 추진, 與도 대책 적극적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선 가운데 여야 정치권이 일제히 ‘피해 어민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침으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당장 어민들의 타격이 불가피하자 일본 정부가 우리 어민 피해까지 보상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틀어 우리 정부의 ‘선제적 구제’를 앞세운 셈이다. 특별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13일 정책의원총회에서 안건으로 논의된다. 당 지도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민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특별법을 당에서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당 정책위 관계자도 “어민 지원과 관련해 원내에서 준비한 법안이 있고 현재 정책위 전문위원이 검토 의견도 내놓은 상황”이라며 “13일 정책의총에서 그 내용을 논의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어민 지원 특별법’(가칭) 초안의 성안 작업은 어기구 의원이 담당했다. 어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당내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공동단장이다. 어 의원은 앞서 같은 당 소속 송재호·위성곤 의원 등이 발의한 특별법 내용에 ‘국제연대’ 개념을 더해 새 법안을 완성했다. 어 의원의 안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국가,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등 반대 여론이 높은 다른 국가나 지역과 국제연대를 맺고, 정부·지자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당론 성사 여부 및 구체적인 법안 내용은 의총에서 확정된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여러 의원들의 안이 있기 때문에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재원마련을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할지 등 세부적인 건 모두 의총에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본의 방류 저지가 먼저라는 입장도 있어 의견 수렴 과정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호남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오염수 해양 투기를 못 하도록 막는 게 첫 번째고, 해양 투기가 이뤄지면 그걸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게 두 번째”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도 피해 업계 지원에 적극적인 만큼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통과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에서 ‘외식업·식품업계 대책 간담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 임박으로 인한 외식·수산업계의 피해를 짚으며 대책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당정은 향후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는 시기에 맞춰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 野 방일단, 빈 총리 관저 앞 규탄 시위

    野 방일단, 빈 총리 관저 앞 규탄 시위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이 1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관저 앞 항의 시위를 끝으로 2박 3일 방일 일정을 마쳤다. 야당 방일단은 도쿄전력과 경제산업성, 외무성, 총리 관저를 지나가며 오염수 방류 규탄 발언을 하는 도보 행진을 벌였다. 방일단은 지난 10일에 이어 파란색 단체 티셔츠를 입고 ‘방사능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지 마라’, ‘후쿠시마를 잊지 마’라고 일본어로 쓰여 있는 플래카드를 들고 총리 관저 앞에서 또 시위했다. 하지만 전날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기시다 총리는 관저를 비운 상태였다. 당사자 없는 ‘빈집 앞 시위’에 대해 일본 지지통신은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윤석열 정권은 (오염수 방류를) 용인하는 자세지만 야당 측은 내년 4월 총선을 노리고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도쿄는 37도가 넘는 불볕더위로 잠깐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무더웠다. 특히 방일단은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여당 관계자들을 전혀 만나지 못해 한계가 명확한 활동에 대한 회의적 의견도 나왔다. 일부 일본 매체가 방일단의 활동을 간략하게 보도했을 뿐 현지 언론 대부분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야당 방일단 활동에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막무가내 원정 시위대”라며 국제적 망신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야당 방일단은 이날 오전 도쿄 외국인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야당 의원 8명이 함께한 ‘알프스(ALPS) 처리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 재검토를 요구하는 한일 의원들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성명서에서 “앞으로도 환경 평가는 일본 정부가 의뢰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외에 환경 관계 전문 기관의 의견도 널리 청취해 충분히 분석하고 검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일단 단장인 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한일 국민이 많다는 점을 언급하며 “(양국) 국민 사이에 감정의 골이 깊어진다면 한일 관계가 실질적으로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명에 참여한 입헌민주당 아베 도모코 중의원은 “일본인만 아니라 한국인과 아시아의 섬나라 사람들에게도 처리수(오염수의 일본 정부 명칭) 방류는 아무런 장점이 없다”고 강조했다.
  • 안보 초연결… 나토 핵정보 공유한다

    안보 초연결… 나토 핵정보 공유한다

    “북 핵미사일 파리·런던까지 위협”軍정보 공유 ‘바이시스’ 가입 추진尹·기시다 만나 오염수 방류 논의“모니터링 공유를” “안전에 만전”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나토와 비확산, 사이버, 신흥 기술 등 11개 분야에서 협력을 제도화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나토와 상호 군사 정보 공유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전날 나토와 ‘국가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ITPP)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군사정보 공유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나토의 정보망 체계인 ‘바이시스’(전장정보 수집활용 체계)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상회의에서 다섯 번째 발언자로 나선 윤 대통령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언급하며 “북한의 핵미사일은 이곳 빌뉴스는 물론 파리, 베를린, 런던까지 타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과 같은 초연결 시대에 유럽과 아시아의 안보는 따로 구분될 수 없다”며 나토와의 군사 정보 공유 확대 및 사이버 안보 협력 강화에 나설 뜻을 밝혔다. 대통령실이 이날 밝힌 한국의 나토 ‘바이시스’ 가입은 핵전력을 포함해 나토 동맹국의 군사 기밀을 공유하기 위한 구상이다. 다만 우선은 대테러, 사이버 방위와 관련된 정보부터 공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또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 최초로 나토의 사이버방위센터(CCDCOE)에 가입했고, 대규모 사이버 훈련인 ‘락드쉴즈’에 참가하고 있다”며 “한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사이버 안보 선도 국가로서 ‘국제사이버훈련센터’를 설치하고자 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과 나토 간 사이버 안보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의 회복력 강화를 위해 나토의 우크라이나 신탁기금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국과 공유하고 점검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가 참여하도록 해 달라고 했다. 그는 또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우리 측에 그 사실을 바로 알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 尹 “오염수 점검에 韓전문가”…기시다 “기준치 초과시 즉각 중단”

    尹 “오염수 점검에 韓전문가”…기시다 “기준치 초과시 즉각 중단”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시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등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요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시내 한 호텔에서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염수 방류와 관련, 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인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며 “원자력 안전 분야의 대표적 유엔 산하 국제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계획대로 방류의 전 과정이 이행되는지에 대한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 우리측과 공유하고, 방류에 대한 점검 과정에 우리 전문가도 참여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윤 대통령은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우리측에 그 사실을 바로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IAEA 종합보고서를 언급하면서 “일본 총리로서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일본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해양 방출 개시 후 IAEA의 검토(review)를 받으며 일본이 시행하는 모니터링 정보를 높은 투명성을 갖고 신속하게 공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일 이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획대로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한일정상회담을 마치고 윤 대통령은 “올해 하반기에도 기시다 총리님과 다양한 계기에 격의없는 만남을 이어가면서 긴밀한 소통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5월 히로시마에서 뵌 후 다시 만나 뵐 수 있게 되어 아주 반갑다”며 “윤 대통령과 제가 한일관계 새 시대를 함께 개척하는 사이 정부와 민간 쌍방에서 폭넓은 분야의 협력이 진전되는 것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특히 “지난 6월 한일 국방장관 회담과 7년 만에 개최된 재무장관 회의, 지난주 열린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과 전국경제인연합회 한일 산업협력 등이 그 좋은 사례”라고 언급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 尹, 기시다에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정보 공유, 韓전문가 파견” 요청

    尹, 기시다에 “후쿠시마 오염수 모니터링 정보 공유, 韓전문가 파견” 요청

    리투아니아서 한일 정상회담 개최한일 고위경제협의회 연내 재개 합의 윤석열 대통령는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으로 한국과 공유하고, 방류 점검 과정에 우리 측 전문가가 참여토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개최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30분여분간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최근 한일 관계의 최대 현안인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가 논의됐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 요소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발표 내용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우리측에 그 사실을 바로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해양 방출 안전성에 만전을 기해 자국민 및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방출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모니터일 결과가 신속하게 공포될 것이라며 “만일 모니터링을 통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획대로 즉시 방출 중단을 포함해 적절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한일 정상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규탄, 양국 경제협력 후속조치양국 인도태평양 전략에서의 협력 등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ICBM 발사를 비판하며 “한일 양국은 인태 지역의 평화 수호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며 나토와의 협력 체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ICBM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것임으로 강력히 비난한다”며 “일한미(한미일)가 긴밀히 공조해서 대응해나가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두 정상은 셔틀외교 복원 등 최근 한일 관계가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연내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한국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일본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포괄적 경제분야 협의체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며 친근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 추경호 “반도체 경기 바닥 지나 3~4분기에 호전될 것”…최태원 “미중갈등 등 지정학적 문제로 새로운 시장 개척해야”

    추경호 “반도체 경기 바닥 지나 3~4분기에 호전될 것”…최태원 “미중갈등 등 지정학적 문제로 새로운 시장 개척해야”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익이 95%줄어드는 등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바닥을 지났고 3~4분기에는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개막한 대한상의 ‘제46회 제주포럼’ 개막식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며 “지금 최악의 상황에서 반도체는 3~4분기에는 나아지지 않겠냐”라고 전망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과의 외교적 갈등이 우리 기업에 불이익을 줄지 모른다는 우려에 대해 “미국과 일본과 가까워진다고 해서 중국을 배척할 이유는 없다”며 “중국시장은 반드시 공략하고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중무역수지는 2013년부터 무역수지 흑자가 피크를 이뤘지만 기조적으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중국과의 관계가 나빠서 그런게 아니라 중국 자체 내부의 문제로 봉쇄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져서 경제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중국의 저소비 시장을 열고 들어가야하 한다”며 “13억 인구시장을 활짝 열어야하며 정부도 외교적 노력을 하고 저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개막식 연설에서 “미중간의 갈등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문제가 불거진 만큼 우리 기업은 그동안 상대하지 않았던 조그만 시장도 품을 들여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진단했다.그는 “우리의 넘버원 시장인 중국을 대체할 시장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예전에는 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값싸고 질좋은 물건을 내놓으면 다 샀던 시기로 수출주도형이 행운이었지만 그런데 미국과 중국이 쪼개지고 유럽연합(EU)도 쪼개지면서 정치와 안보 논리가 들어와 똑같이 만들면 팔리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중국시장이 우리의 넘버원 시장이었는데 이제 거기를 대체할 시장이 많이 필요하게 됐다”며 “그동안 우리가 상대하지 않았던 곳을 상대해야하고 품을 팔아서 조그마한 시장도 가야하는 그게 우리의 운명이 됐다”고 덧붙였다. 오는 15일까지 3박4일간 열리는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1974년 시작된 경제계 최초·최대 하계포럼이다. 이번 포럼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전국의 대중소기업인 5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포럼은 기업을 둘러싼 패러다임 변화와 대응방안에 대한 정책과 인사이트도 제시된다. 13일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급격히 진행되는 기후위기와 온실가스 감축 압박 속에 탄소 중립과 녹색성장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방향을 소개한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과 김성훈 홍콩과기대 교수는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이 우리사회 전반에 끼칠 영향과 기업이 준비해야 할 과제에 대한 혜안을 들려준다. 14일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경제동향과 기업의 대응방안을 얘기하고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글로벌 경제패권의 대이동 속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한국의 국가전략을 말한다. 새롭게 마련된 ‘경영 토크쇼’에는 최 회장이 직접 나선다. 최 회장은 진행을 맡은 송재용 서울대 교수, AI 반도체 스타트업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기업문화 전문가 김영훈 대학내일 대표와 함께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우리 기업은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5일에는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법무행정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포럼 기간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와 제주상의가 함께 하는 해양환경 정화 행사도 열린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등 50여명이 표선해변에서 해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할 예정이다. 우태희 상근부회장은 “제주포럼은 기업인이 급변하는 경제환경에 대응할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각계 최고 연사의 강연과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며 “제주포럼을 통해 최고경영자들이 인사이트를 얻고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말했다.
  • [단독] 野 ‘오염수 피해 지원’ 당론 추진…日 방류 임박에 ‘선구제’ 가닥

    [단독] 野 ‘오염수 피해 지원’ 당론 추진…日 방류 임박에 ‘선구제’ 가닥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방침으로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키로 했다. 당장 어민들의 타격이 불가피하자, 일본 정부가 우리 어민 피해까지 보상해야 한다는 기존 주장을 틀어 우리 정부의 ‘선제적 구제’를 앞세운 셈이다. 특별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13일 정책의원총회에서 안건으로 논의된다. 당 지도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민들의 피해를 보상하는 특별법을 당에서 집중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당 정책위 관계자도 “어민 지원 관련해서 원내에서 준비한 법안이 있고 현재 정책위 전문위원이 검토 의견도 내놓은 상황”이라며 “13일 열리는 정책의총에서 그 내용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특별법은 국회사무처 법제실의 법적 검토를 받은 뒤 원내대표실로 전달돼, 원내대표실에서 최종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어민 지원 특별법’(가칭) 초안의 성안 작업은 어기구 의원이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야당 간사이자, 당내 후쿠시마 오염수 원내대책단 공동단장이다. 어 의원은 앞서 같은 당 소속 송재호·위성곤 의원 등이 발의한 특별법 내용에 ‘국제연대’ 개념을 더해 새 법안을 완성했다. 어 의원 안에는 태평양도서국포럼(PIF) 국가, 알래스카, 캘리포니아 등 반대 여론이 높은 다른 나라들과 국제연대를 형성하고, 정부·지자체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당론 성사 여부 및 구체적인 법안 내용은 의총에서 확정된다. 원내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에 “여러 의원들의 안이 있기 때문에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재원마련을 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할지 등 세부적인 건 모두 의총에서 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방류 저지 기조를 고집하고 있어, 의견 수렴 과정이 길어질 수도 있다. 한 호남 지역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1차적으로는 오염수 해양 투기를 못하도록 막는 게 첫번째고, 해양투기가 실제로 이뤄지면 그걸 중단하도록 요구하는 게 두번째다”면서 “이후에 수산물 수입 금지를 일본 수산물 전체로 확대하고, 어민 피해 대책을 강구해야 하지 않나”고 말했다. 국민의힘도 피해 업계 지원에 적극적인 만큼 여야 합의로 특별법이 통과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국회에서 ‘외식업·식품업계 대책 간담회’를 열고 오염수 방류 임박으로 인한 외식·수산업계의 피해를 짚으며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정은 향후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결정하는 시기에 맞춰 구체적인 업계 소상공인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구체적으로 방류가 결정이 되면 그 즈음에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 주저없이 바다에 몸 던졌다…車운전자 살린 용감한 시민들

    주저없이 바다에 몸 던졌다…車운전자 살린 용감한 시민들

    바다에 빠진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를 시민들이 구조하며 소중한 생명을 살려 화제다. 12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6분쯤 강원 강릉 심곡항에서 심용택(42·강릉)씨는 바다에 빠져 굉음을 내는 차량 1대를 목격했다. 이어 물에 잠기고 있는 차량 안에서 창문을 두드리고 있는 운전자 A(50대)씨를 발견했다. 심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주변에 있는 구명부환을 들고 바다에 뛰어들어 차량문을 열려고 했으나 강한 수압으로 인해 열지 못했다. 마침 어선을 타고 온 어민 홍시호(67·강릉)씨가 현장에 도착했다. 홍씨는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정박해 있던 어선을 타고 사고 현장으로 달려왔다. 심씨와 홍씨는 막대기를 이용해 결국 A씨를 어선으로 구조했다. A씨를 119구급대에 의해 강릉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지체없이 입수했던 것 같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저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물에 들어가 구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씨는 “사고가 났다는 소리를 듣고 뛰쳐나가서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차량 익수자가 무사히 구조되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동해해경은 심씨와 홍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시민들 덕분에 차량 익수자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며 “해양경찰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소중한 생명을 구해줘 해양경찰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 ‘뛰어들고, 달려오고’…바다 빠진 차량익수자 구한 시민들

    ‘뛰어들고, 달려오고’…바다 빠진 차량익수자 구한 시민들

    강원 강릉시에서 두 시민이 힘을 합쳐 바다에 빠진 차량에 있던 익수자를 구조했다. 12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6분쯤 낚시하러 심곡항을 찾은 심용택(42)씨는 주변에서 나는 굉음을 듣고서 바다에 빠진 차량을 발견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심씨는 차량이 물에 빠져 있고 익수자 1명이 창문을 두드리는 것을 목격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묵호파출소와 강릉파출소, 인근 경비함정과 동해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신고 직후 심씨는 주변에 있는 구명부환을 들고 직접 바다에 들어갔다. 물에 잠긴 차량 문을 열려고 했지만 강한 수압에 문을 열 수 없었다.사고 소식을 들은 주변 어민 홍시호(67)씨도 정박한 어선을 타고 급히 사고 현장으로 갔다. 물에 잠긴 차량을 확인한 홍씨는 막대기를 이용해 입수구조 중인 심씨와 함께 차량 문을 열고 익수자를 구조했다. 해경이 도착하기 전 익수자를 구조한 두 사람은 이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강릉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익수자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지체 없이 입수했던 것 같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저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물에 들어가 구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씨는 “사고가 났다는 소리를 듣고 뛰쳐나가서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차량 익수자가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동해해경은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현장 주변의 시민들 덕분에 차량 익수자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면서 “해양경찰이 도착하기 전 소중한 생명을 구해줘 해양경찰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1주년 “역동적인 생활정치 실현,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1주년 “역동적인 생활정치 실현,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매진”

    지난 2022년 7월 8일, 제12대 전반기 원 구성을 시작으로 11명의 의원이 숨 가쁘게 달려온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의 지난 1년을 돌아봤다. 기획경제위원회는 도정기획과 경제·산업 관련 집행부 10개 실·국, 9개 출자출연기관을 맡은 경북도의회 핵심위원회로서 위원회 구성 후 지난 1년간, 세 차례의 정례회와 여섯 차례의 임시회 기간 예·결산안 심사,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유례없는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집중했다.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전통시장·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민생경제를 안정화하고 도정 역점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과 정책 대안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기획경제위원회는 여론 수렴과 현장 경험을 살려 의회 본연의 기능인 입법 활동에 집중하여 도민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고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조례안 33건을 비롯한 동의안 13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경북도 실종자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조례’, ‘경북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 ‘경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 등의 제정을 통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 교통복지 등에 기여했으며 ‘경북도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북도 해양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경북도 데이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개정으로 경북의 신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한 ‘태풍 힌남노 피해자와 이태원 사고 사망자 가족에 대한 경북도 도세 감면 동의안’, ‘포항 지진피해에 따른 주택 취득세 감면 동의안’ 등을 의결해 재난으로 피해를 본 도민을 대상으로 도세 감면 및 주택 취득세 감면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예산심의 과정에서도 기획경제위원회는 코로나19, 고금리,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에 대한 지원, 도민을 위한 치안과 안전, 경북도 미래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예산이 효율적으로 배분,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2022년도 제1,2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99567억원, 2조 3844억 원을 각각 심의·의결했고, 2023년도 당초예산안 1조 7897억 원 및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2조 134억 원을 각각 심의·의결해 지역경제와 민생경제 회복에 전념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인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철저한 자료수집과 검증, 도민과 폭넓은 의견수렴 등을 통해 도민의 눈과 귀를 대신해 날카로운 검증으로 도민을 대신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위원회 소관 10개 실·국과 9개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시정·처리사항 21건, 건의·촉구사항 82건 등 총 103건을 지적해 행정 전반을 살피고 도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에 충실하였고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 및 화재공제가입률 제고, 아파트형 공장 지역 기업 입주 확대, 향토뿌리기업 기술 및 마케팅 지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기획경제위원회는 도민의 소리와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위해 소관 출자출연기관과 사업현장을 방문하여 현안사항, 주요사업 현황 및 사업의 진척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였고,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 방문 및 복구 지원 등 각 지역구 주민의 불편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의정활동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이 위원장은 “지난 1년간 경북의 일자리 창출 및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기업 투자유치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11명 모두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도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경기지역 전 민주당 시군의회, ‘방사능 오염수 예방 조례안’ 동시 추진

    경기지역 전 민주당 시군의회, ‘방사능 오염수 예방 조례안’ 동시 추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일본 후쿠시마 핵폐수로부터 도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수산물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도내 31개 모든 시군의회 민주당에서 이달 중 함께 발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지자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 안전관리 세부계획 수립·시행 ▲모든 유해 물질에 대한 잔류허용기준 초과 여부 안전성 검사 ▲의심상황 발생 시 지자체장에 수산물 방사능 검사 요청 및 공개 ▲방사능 등 유해물질 관련 교육·홍보 ▲방사능 오염예방 전담기구와 전문인력 확보 등이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에 관한 국민의 걱정과 우려가 높음에도 일본 정부는 방류하겠다는 결정을 철회하지 않고 윤석열 정부는 적극적으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고 국민의 우려를 괴담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경기도 31개 시군 민주당 기초의원들이 한마음으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담아 조례를 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기초의회원내대표협의회 회장인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원은 “시민의 건강권 확보에는 여야가 없다. 조례안에 국민의힘 소속 기초의원이나 지자체장도 반대하거나 거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며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투기를 막아내 이 조례안이 무용지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