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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의회 교육위 임기 말 제주도 연찬회 가려다 취소

    충북도의회 교육위 임기 말 제주도 연찬회 가려다 취소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임기 막판 제주도 연찬회를 가려다가 적절성 논란이 일자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교육위는 17일 보도자료를 내 “도민 눈높이와 12대에서 13대로 넘어가는 의회 전환기라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부 논의를 거쳐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현장 방문은 취소하지만 교육시설 안전점검은 관련 자료 제출과 집행부 보고 등을 통해 확인할 것”이라며 “필요한 사항은 차기 교육위에 공식적으로 인계하겠다”고 덧붙였다. 교육위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연찬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교육위는 충북도해양교육원 제주분원의 안전시설 개선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제주유아교육진흥원 회천 분원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연찬회를 계획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연찬회에 교육위 소속 의원 7명 중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 5명만 참여하는 데다 임기를 보름 정도 남겨두고 원정 연찬회를 진행하면서 졸업여행이라는 비난이 제기됐다. 의원 5명과 공무원 5명이 동행하는 연찬회 비용은 총 660여만원으로 모두 도의회 예산에서 지출될 예정이었다. 교육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은 연찬회 시기의 적절성 등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 숨비소리 20년, 바다의 기억을 담다… 해녀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숨비소리 20년, 바다의 기억을 담다… 해녀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

    제주해녀의 삶과 공동체 정신을 기록해 온 해녀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개관 20주년과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특별전 ‘숨비소리 20년, 바다의 기억을 담다’를 오는 2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이 20년 동안 수집해 온 유물과 사진, 영상 자료를 통해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 그리고 미래 세대에 전해야 할 해녀문화의 가치를 4부로 구성해 조명한다. 단순한 직업인의 역사가 아니라 공동체와 생태, 여성의 노동이 켜켜이 쌓인 문화유산으로서 해녀의 삶을 다시 바라보는 자리다. 1부 ‘바당의 기억’은 해녀들이 직접 기증한 사진과 문서, 일기, 생활자료를 통해 해녀들의 일상과 가족사, 마을 공동체의 기억을 되짚는다. 바다와 함께 살아온 여성들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 기록들이다. 2부 ‘숨비소리의 현재’에서는 현직 해녀들의 구술과 영상, 오늘날 사용되는 물질 도구를 통해 현재 진행형인 해녀의 삶을 보여준다. 변화하는 어장 환경 속에서도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해녀들의 경험과 지혜가 전시 공간에 펼쳐진다. 3부 ‘세계의 유산’은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아 온 과정을 소개한다. 4부 ‘바다의 미래’는 전시의 시선을 앞으로 향하게 한다. 고령화와 기후위기, 해양환경 변화라는 현실 속에서 해녀문화가 마주한 과제를 짚고, 해녀들이 실천해 온 생태 보전 활동과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전시 개막일인 24일 오후 2시에는 해녀박물관 1층에서 개관 20주년 기념행사가 열린다. 하도해녀합창단의 공연에 이어 고명효 해녀가 ‘젊은 해녀가 겪은 바다환경 변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해녀를 오랜 시간 기록해 온 이성은 작가가 사진을 통해 바라본 해녀와 바다의 풍경을 들려줄 예정이다. 2006년 문을 연 해녀박물관은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 공동체 정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한 조사·연구와 전시, 교육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제주해녀문화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김종수 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해녀박물관이 20년 동안 축적해 온 제주해녀문화의 기록을 되돌아보는 자리”라며 “해녀들의 삶에 담긴 바다의 기억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그 문화유산을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야간 갯벌에 고립된 4명, 드론이 찾아냈다…인천 스마트 해양빌리지 성과

    야간 갯벌에 고립된 4명, 드론이 찾아냈다…인천 스마트 해양빌리지 성과

    인천시는 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해양빌리지 사업의 드론 시스템이 야간 갯벌에 고립된 시민 4명을 구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42분쯤 옹진군 하나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시민들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신고 접수 1분 만인 오후 9시 43분에 열화상 카메라와 서치라이트를 탑재한 드론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드론은 수색 개시 5분 만에 고립객 2명과 인근에 있던 추가 위험 시민 2명을 동시에 발견했으며, 야간 구조 경로를 확보해 해양경찰에 실시간 정보를 제공했다. 이후 오후 9시 50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은 드론이 안내한 경로를 활용해 오후 9시 52분 시민 4명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자들은 같은 날 오후 10시 28분 귀가 조치됐다. 이번 구조는 조석 간만의 차가 크고 갯골이 발달해 접근이 어려운 야간 갯벌 환경에서 이뤄졌다. 시는 구조기관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드론이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안전한 진입 경로를 확보해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례는 시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원격탐사기술(드론·위성)과 인공지능(AI) 예측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해양빌리지’ 사업의 대표 성과로 평가된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빌리지 보급 확산 사업에 선정돼 국비 35억원과 시비 15억원 등 총 50억원이 투입된다. 이용희 시 항공과장은 “스마트 해양빌리지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바다의 미래를 관리하는 새로운 해양행정 체계”라며 “사람을 살리는 드론과 AI를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해양도시 인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완도군, ‘디지털 관광 주민증’으로 알뜰 여행하세요!

    완도군, ‘디지털 관광 주민증’으로 알뜰 여행하세요!

    전남 완도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디지털 관광 주민증’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디지털 관광 주민증’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에게 숙박, 식음료, 체험 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해 방문 빈도를 높이고 생활 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디지털 관광 주민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군은 관광객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숙박·식음료·관람·체험·쇼핑 등 5개 분야의 46개 가맹점을 확보했다. 가맹점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광객은 가맹점 이용 시 관광 주민증을 제시하고 업체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료 30%와 완도타워 입장료 50% 등 완도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연계한 파격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도모함으로써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완도를 방문할 경우 디지털 관광 주민증을 발급받아 알뜰한 여행을 하고, 특히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료는 30% 할인이 적용되는 만큼 치유 관광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전남도,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현장 홍보 강화

    전남도,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현장 홍보 강화

    전라남도는 오는 7월 1일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시군, 해양경찰,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 홍보를 강화한다. 어선원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는 어선안전조업 및 어선원의 안전·보건 증진 등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것으로, 해상 추락사고에 따른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어업인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기상특보 발효 시나 승선원이 2명 이하인 소형어선을 중심으로 구명조끼 착용 의무가 적용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승선 인원과 관계없이 외부에 노출된 갑판에서 작업을 하거나 이동하는 모든 승선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적용 대상은 연안어선, 근해어선, 양식장 관리선에 승선한 모든 어업인으로 선장은 선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관리해야 하며, 미착용 승선원과 관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선장 모두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과태료는 1차 위반 90만원과 2차 위반 150만원, 3차 위반 300만원이며 국내 어선에 승선하는 외국인 어선원도 같은 법령을 적용받는다. 전남도는 제도 조기 정착을 위해 시군, 해양경찰, 수협 등 관계기관과 어선 안전 합동점검, 어촌계 회의, 수산인 교육을 활용해 홍보하고 있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해상 추락사고는 구명조끼 착용이 생명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며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장비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대한전선, ‘동해안·동서울’ HVDC 수주…“시장 확대 본격화”

    대한전선, ‘동해안·동서울’ HVDC 수주…“시장 확대 본격화”

    대한전선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500㎸ 초고압직류송전(HVDC) 동해안~동서울 건설공사(EP2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463억 원이다. 대한전선은 ‘500㎸ HVDC XLPE 케이블’과 관련 부속 자재를 제조, 공급, 시공하는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턴키 수주는 시공업체가 설계부터 시공, 기계 조달, 시운전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고 완성해 발주자에게 인도하는 계약 방식이다. 동해안~동서울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원자력∙화력발전 및 대규모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까지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500㎸급 HVDC 전력선 2개 공구와 70㎸급 중성선 1개 공구로 구성된다. 대한전선은 약 86㎞ 규모 500㎸ HVDC XLPE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설치할 예정이다. 대한전선은 500㎸ HVAC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하고 북미 시장 등에 공급해 왔다. 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500㎸ 전류형 HVDC·525㎸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해 초고압직류송전 분야까지 기술 경쟁력을 확대했다. 이들 시스템은 모두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320㎸급 HVDC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북미 시장 입지를 확대했다. 영국의 전력망 운영사인 내셔널그리드와 HVDC 케이블 시스템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에는 한·EU 에너지 전환 상생포럼에서 해양 인프라 전문 기업인 얀데눌, 보스칼리스와 각각 HVDC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오랜 기간 추진해 온 대한전선의 HVDC 기술 개발과 생산·시공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국내 HVDC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가 전력망 사업과 글로벌 전력망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과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요트 타고 동해 일출 감상”… 울진 치유 관광

    “요트 타고 동해 일출 감상”… 울진 치유 관광

    경북 울진군이 요트를 타고 동해안 일출을 감상하는 치유 관광을 추진한다. 군은 ‘울진군요트학교’가 ‘2026년 경북도 웰니스 관광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지는 청정 자연환경과 친환경 관광 자원을 활용해 여행객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요트학교에서는 청정 울진 바다의 매력과 해양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본격적인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는 동해안의 장엄한 일출을 바라보는 ‘아침깨움: 윤슬 요트투어’와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드는 일몰을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비워내는 ‘저녁비움: 노을 요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요트학교는 향후 이용객들의 피드백을 수렴한 뒤 프로그램을 보완·확대해 더욱 만족도 높은 해양 감성 치유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울진군요트학교가 동해안 해양 웰니스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진의 아름다운 바다를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이 진정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완도군, ‘노화 미라항 어촌 뉴딜 300 사업’ 준공식 개최

    완도군, ‘노화 미라항 어촌 뉴딜 300 사업’ 준공식 개최

    전남 완도군이 지난 12일 노화읍 미라리 대대손손 복지센터 광장에서 ‘노화 미라항 어촌 뉴딜 300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미라항의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알리고, 사업 성과를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총사업비 102억 6300만원이 투입된 ‘노화 미라항 어촌 뉴딜 300 사업’은 2021년 해양수산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뒤 2022년 5월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기본·시행 계획 승인을 거쳐 2024년 8월 공사에 착공해 올해 6월 사업을 완료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대대손손 복지센터 신축과 전복 활력 센터 및 활력 공원 조성, 기항지 개선, 선착장 조성,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이다. 군은 이번 사업 준공을 통해 어업인의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이 향상되고 주민 생활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미라항이 어촌 뉴딜 사업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어촌 뉴딜 사업이 주민 삶과 어업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멸종위기종 서식 하천 바닥에 시멘트 깔았다”… 화순 연안습지 논란 정치권 확산

    “멸종위기종 서식 하천 바닥에 시멘트 깔았다”… 화순 연안습지 논란 정치권 확산

    제주 서귀포시가 추진 중인 화순금모래해변 반려동물 특화해수욕장 조성사업을 둘러싼 연안습지 훼손 논란이 환경단체를 넘어 정치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녹색당, 정의당 제주도당은 15일 잇따라 성명과 기자회견을 열고 “화순금모래해변 인근 연안습지가 반려동물 수영장 조성 과정에서 콘크리트로 매립됐다”며 공사 중단과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논란의 대상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금모래해수욕장(화순리 825-3번지) 내 용천수가 흐르는 소하천 구간이다. 서귀포시는 반려동물 친화 관광 기반 조성을 위해 이 일대에 반려동물 수영장과 운동장(놀이터) 등을 갖춘 특화해수욕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공사 과정에서 폭 4m, 길이 70m 규모의 소하천이 콘크리트로 덮였다고 주장한다. 이곳은 제주도가 관리하는 연안습지로, 과거 조사에서 은어와 뱀장어 등 15종, 770여 마리의 담수어류가 확인된 ‘담수어류의 보고’이기도 하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2일에 이어 14일에도 성명을 통해 최근 현장 조사에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기수갈고둥의 집단 서식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기수갈고둥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 서식하는 희귀종으로 서식 환경 변화에 민감한 종으로 알려졌다. 제주녹색당은 15일 서귀포시청 앞 기자회견에서 “습지는 생물다양성의 산실이자 탄소흡수원인데 행정이 앞장서 콘크리트를 부었다”며 생태하천 복원을 요구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같은 날 성명에서 “주민들의 쉼터이자 생태하천을 반려동물 수영장으로 바꾸기 위해 콘크리트로 덮였다”며 행정을 비판했다. 반면 시 관계자는 “연안 습지 중 보호구역인 하류 지점 130m 구간은 그대로 놔두고 법적 문제가 없는 하천 중류 지점(공유수면 지역)에 시멘트를 깐 것”이라고 해명했다. 시는 해당 구간이 2012년 전후 정비된 물길로, 용천수를 연계한 수익 사업 차원에서 주민 물놀이 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계절음식점이 운영돼 왔다고 부연했다. 이 구간은 토사가 퇴적되고 갈대가 무성하게 자라며 매년 갈대 제거 작업을 반복해 왔는데 정비 사업 과정에서 침체된 해수욕장을 살리기 위해 반려견 특화 해수욕장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멘트가 깔린 구간은 60~70m 정도로 물이 닿으면 색이 변하는 특수 소재를 사용했으며 현재는 물이 채워진 상태다. 논란이 확산하자 시는 자연석과 징검다리를 설치하는 친수 공간 조성을 검토 중이며 환경단체와 주민 간 의견 대립을 고려해 반려견 물놀이 공간 조성 계획은 일단 보류했다고 밝혔다. 마을 주민 또한 습지 훼손 논란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어 생태체험장 등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위성곤 제주지사 당선인에게 훼손된 연안습지 생태복원과 보전대책 강화를 요구하고 있어 논란은 차기 도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도정 출범과 동시에 훼손된 연안습지의 조속한 생태복원을 지시해야 한다”며 “연안습지 보전계획 강화와 해양환경 전담부서 신설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 ‘서해 공무원 피격’ 무죄 선고받은 뒤 법원 나서는 서훈·김홍희

    ‘서해 공무원 피격’ 무죄 선고받은 뒤 법원 나서는 서훈·김홍희

    서훈(왼쪽)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서해 공무원 피격 사실 은폐 관련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 한국해양진흥공사, ‘유동성 위기’ 중소·연안선사에 1.1조 특별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 ‘유동성 위기’ 중소·연안선사에 1.1조 특별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대내외 시황 변동과 지정학적 위기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연안선사 지원에 나선다. 해진공은 지원 혜택과 대상을 대폭 확대한 ‘제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내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차(2026~2031년) 프로그램의 총지원 규모는 지난 1차(3887억원) 대비 2.8배 늘어난 1조 1000억원이다. 해진공은 올해 1500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는 해양금융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지원 문턱을 크게 낮췄다. 기존 중소선사 중심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원이 끊겼던 ‘신규 중견선사’까지 대상을 넓혔다. 공사법 개정으로 법적 지원 대상이 된 예선업과 도선업도 이번에 신규 편입됐다. 최근 호르무즈 중동 전쟁으로 직접 피해를 본 선사는 우선 지원 대상이다. 금융 실효성도 높였다. 선박금융 담보인정비율(LTV) 한도를 기존보다 20%포인트 상향해 최대 80%까지 적용하며 대출이자 지원 한도 역시 선사당 현행 대출 원금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확대한다. 해운조합 등을 통해 선박을 공동 발주하는 경우 금리 할인 혜택을 주는 상생형 우대 조항도 신설됐다. 비외감 소규모 기업에는 외부회계 검토보고서 작성 비용을 지원해 부대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금융 캠프’를 정례화해 맞춤형 금융 설계를 돕고 재무·홍보 등 외부 전문기관을 투입하는 ‘컨설팅 패키지’도 본격 도입한다.
  • 강태형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와상장애인 이동 지원 조례’로 우수 조례상 수상

    강태형 경기도의원, 전국 최초 ‘와상장애인 이동 지원 조례’로 우수 조례상 수상

    교통약자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발의된 와상장애인 이동 지원 조례가 경기도의회 입법 성과로 공식 인정받았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6)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와상장애인 이동 지원 조례」가 경기도의회 선정 ‘2026년도 우수 조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와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지향하는 전국 최초의 입법적 노력이 결실을 본 셈이다.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와 후반기에 걸쳐 농정해양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전방위로 활동해 온 강 의원은 사회적 약자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해 왔다. 특히 후반기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으로서 「경기도 철도안전 지원 조례」와 「경기도 와상장애인 이동 지원 조례」 등 전국 최초의 조례 2건을 잇달아 제정하며 독보적인 입법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우수 조례로 선정된 「경기도 와상장애인 이동 지원 조례」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침대형 휠체어 사용이 필수적인 와상장애인에 대한 명확한 법적 개념을 정의하고, 이들의 이동권 보장을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교과서적인 입법 사례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가 운영되며 장애인 이동 편의를 도모해 왔으나, 침대형 휠체어 이용자는 차량 탑승설비에 관한 세부 규정이 미비하고 별도의 행정적 지원 사업도 없어 극심한 이동의 제약을 겪어 왔다. 이번 조례는 이러한 제도적 맹점을 보완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법적 토대가 될 전망이다. 조례안의 핵심 골자는 ▲와상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규정 ▲와상장애인 맞춤형 이동지원사업의 구체적 추진 ▲해당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예산 지원 근거 명시 등이다. 강 의원은 “제11대 도의원으로서의 의정활동을 우수 조례상 수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조례 제정으로 와상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갖춰졌지만,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확보와 인프라 구축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경기도 교통국의 적극 행정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11대 경기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와상장애인·외국인 노동자 등 보호가 필요한 이들을 위한 안전망을 조금이나마 더 촘촘히 만들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값진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의회에서의 의정 활동은 잠시 쉬어 가지만,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불편 없이 힘차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변함없이 이어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 “북항을 ‘해양판 행복도시’로”…부산 시민단체, 민선9기에 정책과제 제언

    “북항을 ‘해양판 행복도시’로”…부산 시민단체, 민선9기에 정책과제 제언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해양수도’ 완성을 위한 17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등 지역 시민단체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성공적인 부산시정을 위한 17개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이들 단체는 “드디어 ‘해양수도 부산’이 구체화되기 시작하면서 부산의 미래 30년을 결정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다가온 만큼, 민선 9기 시정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전재수 당선인이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구체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단체는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을 첫 번째 주요 정책 과제로 꼽았다.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분리해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을 우선 추진해야 부산이 명실상부 해양수도로 기능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어 이전해야 할 기관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해양환경공단, 한국항로표지기술원, 한국해양조사협회, 해수부 산하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을 꼽았다. HMM 등 해운 기업의 집적을 통해 해양산업, 국제비즈니스 해양수도 건설하기 위한 정부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 부산해사국제상사법원의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가치 지식산업생태계 구축도 주문했다. 해양, 물류, 스마트항만 등 동남권 핵심 산업을 육성하려고 설립을 추진 중인 동남권투자공사와 관해서는 정부 출자 비중을 51% 이상으로 늘려 국책 금융 공공기관으로서 위상과 역할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또 부산에 실물·파생거래 해양 금융을 연계하는 국제해양자산거래소를 설립하고 해운금융허브로 육성하고, 북항에 해양수산부와 해사법원, 아태해사중재센터, 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 기관을 배치해 ‘해양판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미군 8부두와 55보급창 이전, 해양수도 위상에 걸맞은 해양 자치권 확보, 가덕도신공항 정상 건설과 제2활주로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해진공, 중소·연안선사에 1조 1000억원 규모 특별지원

    해진공, 중소·연안선사에 1조 1000억원 규모 특별지원

    고유가·고금리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연안선사를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차 특별지원금을 마련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오는 17일부터 ‘제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접수를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기업 위주의 외항사가 아닌 중소·연안선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올해 1500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총 1조 1000억원이 투입되며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업체에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규모가 영세한 중소·연안선사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 등 대외 환경 변화 시 가장 먼저 위기를 겪는다. 해진공은 제1차(2022~2026년) 프로그램을 통해 총 3887억원을 지원했으며, 2026~2031년 진행되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규모를 2.8배 이상 키웠다. 지원 문턱은 대폭 낮춰 기존 중소선사에 한정되지 않고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중견선사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특히 호르무즈 중동 전쟁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선사에 우선 지원한다. 선박금융 담보인정비율 한도는 기존보다 20%포인트 상향한 80%를 적용하며 대출이자 지원 상한액은 현행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늘렸다. 해운조합이나 예선업협동조합 등을 통해 두 척 이상의 선박을 공동 발주하면 금리를 우대하는 등 상생형 사업에 투자한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찾아가는 금융캠프 등 컨설팅 패키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제2차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중장기 계획은 지정학적 위기와 민간 금융 접근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연안선사와 예·도선 업계를 위한 과감한 결단”이라며 “전방위적 지원과 금리 할인 등의 혜택을 통해 대한민국 해양산업 뿌리를 더욱 단단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 부산 화학소재산업 고부가가치 전환 모색…BISTEP, 전문가 세미나 개최

    부산 화학소재산업 고부가가치 전환 모색…BISTEP, 전문가 세미나 개최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은 지난 15일 부산라이즈혁신원에서 ‘탄성 소재를 중심으로 한 부산 화학소재산업의 고부가가치 전환과 육성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 화학소재산업 현황과 발전 역량을 진단하고, 범용제품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연구개발 역량과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배종우 한국소재융합연구원 선임본부장, 김정수 한국소재융합연구원 본부장, 이원희 화승코퍼레이션 재료연구센터장, 김용 한국산업용섬유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부산이 강점을 가진 고무·플라스틱, 기계·장비 산업을 기반으로 해양환경·첨단산업·제조 AI 공정 고부가 소재 개발, 화학소재 연구 거점 구축, 고급 전문인력 활용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지역 소재기업 간 기술, 장비, 생산 역량을 연계하는 산·산 협력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기술 양산에 필요한 실증을 위해 평가 장비 및 설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하며 노후 범용장비 교체, 장비 운용을 담당할 테크니션 육성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제안이 이어졌다. 김영부 BISTEP 원장은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화학소재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 요트 타고 동해 일출을…치유 관광 떠오르는 울진

    요트 타고 동해 일출을…치유 관광 떠오르는 울진

    경북 울진군이 요트를 타고 동해안 일출을 감상하는 치유 관광을 추진한다. 군은 울진군 요트학교가 경북도가 주관하는 ‘2026년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웰니스 관광지는 청정 자연 환경과 친환경 관광 자원을 활용해 여행객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요트학교에서는 청정 울진 바다의 매력과 해양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본격적인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는 동해안의 장엄한 일출을 바라보는 ‘아침깨움:윤슬요트투어’와 하늘과 바다가 붉게 물드는 일몰을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비워내는 ‘저녁비움:노을요트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요트학교는 향후 이용객들의 피드백을 수렴한 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더욱 만족도 높은 해양 감성 치유 콘텐츠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울진군 요트학교가 동해안 해양 웰니스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울진의 아름다운 바다를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들이 진정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바다 앞에, 우리는”…2026 국제해양영화제 18일 개막

    “바다 앞에, 우리는”…2026 국제해양영화제 18일 개막

    국내 유일의 해양 특화 영화제인 ‘2026 국제해양영화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올해 영화제는 ‘바다 앞에, 우리는’(Standing Before the Sea)이라는 주제 아래, 15개국 47편의 장·단편 해양 영화를 상영한다. 18일 개막작으로는 영국 캐서린 프랜시스와 캠벨 브루어 감독의 남극에서 벌어지는 일이 왜 전 세계의 생태계와 경제, 지역 공동체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남극을 위한 연대’, 호아킨 아줄레와 훌리안 아줄레 감독의 상업적 남획으로 위기에 처한 남극 해양 생태계의 현실을 마주하는 다큐멘터리 ‘도메인 원’이 선정됐다. 21일 폐막작은 타샤 반 잔트와 세바스티안 제크 감독의 ‘어둠 속에 빛이 있었다’다. 해양생물 학자 에디 위더 박사를 따라 심해 ‘트와일라이트 존’(황혼대)을 탐사하는 다큐 작품이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썰물이 시작된 후 단 13시간, 조수 웅덩이에 갇힌 생명들이 펼치는 치열한 생존 드라마 ‘생존까지 13시간-고양이상어의 모험’, 인간과 인어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존재가 이해와 사랑에 이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 ‘차오’, 바다숲을 되살리기 위해 예상치 못한 영웅으로 나선 해달들의 이야기를 통해 해양 생태계의 소중함을 전하는 ‘작전명 해달-바다숲을 구하라’ 등 바다를 둘러싼 모험과 상상력, 그리고 공존의 가치를 담은 작품이 관객을 기다린다. 올해는 인공지능(AI) 해양 영화 섹션을 추가 운영한다. AI 해양환경 영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엄마와의 여행’ 등 3편 외에 ‘아틀란티스의 꿈’ 등 초청 상영작 8편을 포함한 총 11편의 AI 해양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수(水)친자 클럽’ 특별섹션을 통해 바다 수영과 물을 사랑하는 관객이 함께 수영을 주제로 한 영화 4편을 관람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커뮤니티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화제는 부산시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주최하고, 국제해양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 [속보] ‘서해 공무원 피격’ 서훈·김홍희 항소심도 무죄

    [속보] ‘서해 공무원 피격’ 서훈·김홍희 항소심도 무죄

    2020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허위 보도자료와 보고서 등의 작성·배포를 지시하고 이를 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이승한)는 16일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를 받는 서 전 실장과 김 전 청장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당시 수사결과 발표에 성급하거나 단정적인 표현이 있지만 진실에 부합하지 않는 허위 내용을 작성 및 배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서해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발견돼 사살된 일이다. 서 전 실장은 피격 사실을 숨긴 상태에서 해경에 공무원 이씨를 수색 중인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게 한 혐의, 이씨가 마치 월북한 것처럼 조작하기 위해 해경에 보고서와 발표 자료 등을 작성하게 한 뒤 배부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 전 청장은 이러한 지시를 받고 이씨가 월북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허위 자료를 배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1심은 서 전 실장과 김 전 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고, 검찰은 이들에 대한 일부 혐의에 대해서만 항소했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노은채 전 국가정보원 비서실장도 함께 기소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고 검찰이 항소하지 않아 1심 결과가 확정됐다.
  • 태안 꽃게·주꾸미 풍년, “종자 방류 등 자원 회복 효과”

    태안 꽃게·주꾸미 풍년, “종자 방류 등 자원 회복 효과”

    충남 태안군의 대표 수산물인 꽃게와 주꾸미의 올해 위판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15일 태안군에 따르면 관내 3개 수협(서산·안면도·태안남부수협)의 위판 자료 확인 결과 1~5월까지 꽃게 위판량은 77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0t)보다 12.0%(83t) 증가했다. 주꾸미는 51t에서 111t으로 60t(117.6%) 늘었다. 군은 산란장 조성과 서식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사업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한다. 군은 꽃게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산란시설물 설치, 자연석 투하, 꽃게 종자 방류 등을 진행했다. 연평균 1100t이던 생산량은 사업 후 2200t으로 2배 이상 증가했고, 충남 도내 생산량 1위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5개년 사업 마지막 연차인 올해는 남면부터 근흥면에 이르는 해역에 산란시설물 30개를 설치하고 외포란 어미꽃게 투입과 자연석 약 2000㎥ 투하, 꽃게 종자 약 170만 마리 방류 등을 추진해 자원 회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꾸미는 올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30억원 규모의 남부해역(안면·남면·근흥)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군비 2억원을 투입한 북부해역(소원·원북) 산란장 조성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자원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꾸미 산란장 조성은 피뿔고둥 껍데기를 활용한 산란 시설물을 해역에 40만개 설치해 관리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꽃게·주꾸미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바다숲 조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와 어업인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장 요구 반영”…민형배 인수위, TF·특위 추가 구성

    “현장 요구 반영”…민형배 인수위, TF·특위 추가 구성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는 통합특별시 핵심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 요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개 태스크포스(TF)와 6개 특별위원회를 추가로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통합특별시의 성패를 가를 핵심 분과로 꼽히는 기업유치·재정기획TF는 대전환기획위 정은승 위원장과 백승주 부위원장이 각각 사령탑을 맡아 직접 진두지휘하게 된다. 기업유치TF를 이끄는 정은승 위원장은 AI·에너지·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투자유치와 성장동력 확보 전략 수립을 지휘한다. 손경종 한국AI사물인터넷협회 상근부회장이 TF팀장으로 합류, 실무를 총괄한다. 이와 함께 미래성장동력의 핵심인 AI·반도체 부문은 특별자문 라인을 두텁게 보강했다. AI 및 경제 전략가로 꼽히는 임문영 국회의원(광주 광산구을·전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이 AI·반도체 특별자문위원을 맡아 전략 수립의 전체 방향을 잡아갈 예정이다. 백승주 부위원장은 재정기획TF 위원장으로, 통합특별시 재정 통합과 재정특례 확보 그리고 국가재정 지원 확대 방안을 집중 검토한다. 6개 특별위원회는 ▲농업대전환 ▲섬해양수산 ▲교육대전환 ▲체육건강도시 ▲지역균형발전 ▲대통합공약추진 분야로 구성됐다. 기존 7개 분과위원회와는 별도 운영되는 독립 조직으로, 분야별 현안과 전문 과제를 중점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농업대전환특위는 농업·축산·임업으로, 섬해양수산특위는 해양물류·해양수산·섬 정책으로 분과를 세분화해 정책 전문성을 극대화하고 현장 맞춤형 대안을 촘촘히 마련해 갈 계획이다. 농업대전환특위는 이규현 전남도의원이 위원장을 맡아 농업 분야를 직접 챙긴다. 남경우 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와 이광우 광주전남산림조합협의회장이 참여해 각각 축산·임업 분야 발전 전략을 세운다. 섬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김현덕 순천대학교 물류비즈니스학과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해양물류 분야와 전체 특위를 총괄한다. 위원으로는 임한규 목포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 교수(해양수산), 박준택 전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해양수산), 이주빈 조선대학교 외래교수(섬)가 참여한다. 교육대전환특별위원회는 박현주 전 조선대학교 부총장과 정은경 전남대 교육혁신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지역 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 기반을 구축, 그리고 기업 유치의 필수 조건인 ‘정주형 교육도시’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체육건강도시특별위원회는 김현우 조선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영입해 생활체육 및 엘리트체육 전반의 발전 방안, 시민 건강 증진 정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최형식 전 담양군수가 위원장을 맡아 광주와 전남,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균형발전 방안을 세울 예정이다. 대통합공약추진특별위원회는 김일주 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정책실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대전환기획위원회는 이날 TFㆍ특별위원회 구성과 함께 운영지원단도 꾸렸다. 변원섭 전 한국능률협회 공공혁신본부장을 단장으로 임명해 위원회 활동 지원 등 운영 전반을 뒷받침하도록 했다. 대전환기획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TF와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통합특별시 핵심 과제와 분야별 현안을 속도감있게 다룰 조직 체계를 마련했다”며 “현장 의견과 전문가 제안을 폭넓게 수렴하고, TF와 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백서에 충실히 담아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정책 과제로 구체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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