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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과학기술, 중국에 처음 추월당했다

    한국 과학기술, 중국에 처음 추월당했다

    국가 중요 과학기술 11대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기술 수준이 중국에 처음으로 추월당한 것으로 평가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57회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2022년도 기술 수준 평가 결과안’을 보고했다. 결과안을 보면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미국을 100%로 봤을 때 유럽연합(EU)이 94.7%, 일본이 86.4%, 중국이 82.6%, 한국이 81.5% 순이었다. 2020년 평가에서 미국 대비 한국이 80.1%, 중국이 80.0%를 기록해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했는데 2년 만에 순위가 뒤집힌 것이다. 기술 격차도 2020년 한국과 중국은 미국보다 3.3년 뒤처진 것으로 분석됐는데 이번 평가에서는 중국(3년)이 한국(3.2년)보다 격차를 더 좁혔다. 분야별로 보면 한국의 기술 수준은 2년 전과 비교해 우주·항공·해양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소프트웨어(SW)가 하락했다. 나머지 분야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과기정통부는 “우주 분야에서는 대형 다단 연소 사이클 엔진·우주 관측 센싱 등의 기술이 국가전략 기술로 변경됐고, ICT와 SW에서는 양자컴퓨팅·양자 센싱, 인공지능(AI) 인프라 고도화, 전력반도체 등이 국가전략 기술로 변경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반영하듯 136개 가운데 국가전략 기술 50개를 대상으로 한 세부 평가에서는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더욱 커졌다. 미국을 최고 수준으로 봤을 때 EU는 92.3%, 중국은 86.5%, 일본은 85.2%, 한국은 81.7%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차전지 분야에서 다른 국가와 비교해 최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우주·항공·해양은 미국과 비교해 55%, 양자는 65.8%로 기술 수준이 상당히 낮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대해 과학기술 전문가들은 초격차 유지와 필수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기술별 강점과 약점, 분야별 정책 수요를 파악해 기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미국과 비교해 11.8년 뒤진 것으로 평가받은 우주·항공과 해양 분야는 중장기적 관점 개발 계획을 이어 나가라고 제언했다. 국제 연구개발 참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날 자문회의 운영위는 현존 위협과 미래 전장에 대비한 첨단기술 집중 투자 계획과 제도 기반 및 거버넌스 마련 등을 담은 방위사업청의 ‘2024년 국방과학기술혁신 시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기술 수준 평가는 ▲건설·교통 ▲재난 안전 ▲우주·항공·해양 ▲국방 ▲기계·제조 ▲소재·나노 ▲농림수산·식품 ▲생명·보건의료 ▲에너지·자원 ▲환경·기상 ▲ICT·SW 등 11대 분야 중점과학기술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11개 분야 136개 국가적 핵심 기술에 대해 주요 5개국의 논문과 특허를 분석한 정량평가와 전문가 1360명의 조사를 거친 정성평가를 종합한 결과다.
  • 세 자매 해군 부사관 탄생

    세 자매 해군 부사관 탄생

    두 언니에 이어 막내도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세 자매 해군 가족’이 탄생했다. 29일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김성학 교육사령관 주관 임관식에서 제282기 부사관 후보생 228명과 제8기 학군부사관 후보생 42명 등 265명은 하사 계급장을 달았다. 이날 임관한 해군 부사관 282기 정상미 하사(19·항공통제)는 첫째 언니 정혜미 중사(23·전탐)와 둘째 언니 정선미 하사(22·항공기체)에 이어 해군 부사관이 됐다. 정혜미 중사는 2021년 7월, 정선미 하사는 2021년 11월에 해군 부사관이 됐다. 세 자매는 어릴 때 태권도를 함께 배우며 국가대표 선수를 꿈꾸다 부모님의 권유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 해군 기지가 밀집한 경남 창원시가 고향이라 해군이 친숙하게 느껴진 영향도 있었다. 정혜미 중사는 현재 제7기동전단 왕건함(DDH-Ⅱ·4400t급) 소속 전탐 부사관으로, 정선미 하사는 항공사령부 제65군수전대 UH-60 기동헬기 정비반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정상미 하사는 “두 언니의 격려 덕분에 부사관 양성교육 훈련을 무사히 수료할 수 있었다”며 “바다 지킴이 해군 가족으로서 전문성을 갖춰 해양강국 건설에 이바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임관식에선 이승민·김수빈 하사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으며, 김태욱·정유민 하사는 해군참모총장상을, 이상규·이승미 하사는 교육사령관상을 수상했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보내 “강인한 교육훈련을 이겨내고 늠름한 해군 부사관으로 거듭난 것을 축하한다”며 “‘내가 미래해군을 선도해나갈 주역’이라는 뜨거운 열정과 비전을 품고 최고의 군사전문가가 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 경북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

    경북문화관광공사 신임 사장에 김남일 전 포항시 부시장

    경북도는 도 출자 기관인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신임 사장에 김남일(57) 전 포항시 부시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3년으로 2027년 2월까지.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2회에 걸쳐 공모한 끝에 김남일 전 부시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지난 22일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 28일 사장으로 최종 임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상주 출신으로 고려대를 졸업했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경북대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공보처,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했고 경북도에서 문화관광체육국장, 환경해양산림국장, 환동해지역본부장, 경주시 및 포항시 부시장 등을 지냈다. 그는 “지난 30여년간 공직 생활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충분히 소통하며 공사를 이끌겠다”며 “2025년 창립 50주년에 대비해 경북의 인문산수를 연계한 문화관광의 새로운 50년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아가야, 엄마가 미안해”… 죽은 새끼 들어올리는 어미돌고래의 애타는 모정

    “아가야, 엄마가 미안해”… 죽은 새끼 들어올리는 어미돌고래의 애타는 모정

    죽은 새끼를 끌어올리는 돌고래 한마리가 또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다큐제주·제주대학교 돌고래연구팀은 28일 낮 12시 57분쯤 대정읍 일과리 앞바다에서 죽은 새끼를 끌어올리는 남방큰돌고래 한마리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오승목 다큐제주 감독은 “남방큰돌고래는 태어난 지 하루이틀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새끼로 추정된다. 어미가 본능적으로 새끼를 살리기 위해 숨을 쉴 수 있도록 들어올리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새끼가 그 과정에서 숨을 쉬는 행위를 못했거나 태어나자 마자 질식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육지동물은 새끼가 죽으면 어미가 그 곁을 떠나지 않고 지키지만 수중 포유동물인 돌고래는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추모를 하게 되는데 바로 그 과정인 것 같다”면서 “새끼가 부패할 때까지 추모하다 놓아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어미가 죽음을 부정하다가 시간이 흐르면 직감적으로 놓아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 교수는 “크기로 봐선 갓 태어난 것 같다”면서도 “혹시 미숙아로 태어났을 가능성도 있으며 어미가 외적인 스트레스 요인으로 뱃속에서 죽어서 태어났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최근 돌고래 관광 선박들이 돌고래 가까이에 접근해 돌고래들에게 스트레스를 줄 경우, 특히 임신한 돌고래인 경우 외적인 스트레스로 유산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미는 새끼를 등에 업고 오랜시간 장례 의식을 치른다”면서 “주둥이로 새끼를 들어올릴 때 호흡여부를 진동으로 감지하기 때문에 새끼가 죽었다는 것을 직감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앞서 지난해 3월, 5월에 이어 8월 15일에는 대정읍 무릉리 인근 해상에서 죽은 새끼 돌고래를 등에 업고 다니는 어미 남방큰돌고래를 발견하는 등 과거에도 여러 차례 죽은 돌고래를 며칠 간 수면 위로 끌어올리거나, 등에 업은 어미 남방큰돌고래들이 관찰된 바 있다. 당시 관광선박 4척이 하루종일 돌고래를 따라다녀 어미 돌고래가 새끼를 힘겹게 업고 다니는 영상이 포착돼 비난을 샀다. 한편 돌고래연구팀은 29일 다시 대정읍 일과리 일대에서 어미돌고래를 드론 등으로 관찰할 예정이다.
  • 전남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7개 시군 지정

    전남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7개 시군 지정

    전남 나주와 영암·강진, 목포·무안·신안 ,광양 등 전남 7개 시·군이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28일 6개 광역자치단체와 43개 기초자치단체를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했다. 전남에서는 광양이 1유형(기초자치단체 신청)으로 나주와 영암강진 목포무안신안이 3유형(광역단체가 지정한 기초지자체 신청)으로 분류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가 공동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지자체, 교육청, 대학, 산업체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 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선정된 지역에서는 교육부로부터 지방 교육재정 특별교부금 형태로 특구당 30억∼100억원을 지원받아 지자체 대응 자금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공모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반(TF)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전남형 교육발전모델’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도교육청, 시군, 유관기관과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시군별 전략 산업을 초중등 교육과정과 대학 학과에 연결하고 이주 배경자 맞춤형 통합 정책을 구상했던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군별 전략산업은 ▲에너지 중심 혁신도시형 나주 ▲해양관광융복합형 목포·무안·신안 ▲미래 농생명산업 영암·강진 ▲케이(K)-첨단산업연계형 광양이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은 ‘지역 불균형’과 ‘인구소멸’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전남의 미래를 바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아부터 대학까지, 진학부터 취업·정주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미래 지향적 교육을 통해 전남의 작은 학교들을 기회의 모델로 만들어 전남을 글로벌 인재·글로컬 교육의 요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역 산업과 촘촘히 연계된 세부 실행계획을 내실있게 수립하고 1차 지정된 교육발전특구의 모델을 시군과 공유하며 2차 공모에도 많은 시군이 지정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 박용선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박용선 경북도의원, ‘경상북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표발의

    경상북도의회 박용선 의원(포항5·국민의힘)이 ‘경상북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해 지난 27일 제345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박 의원은 최근 미래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아 큰 주목을 받고 있는 해양바이오산업의 기반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조례안을 제안했다. 조례안은 경상북도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효과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위원회 설치, 성장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해양바이오산업의 기반구축과 체계적 육성에 관한 사항을 주요내용으로 규정했다. 한편,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명자원에 생명공학 및 기술을 적용해 생산활동을 하는 산업으로서 식량·의약·에너지·환경 등 바이오 모든 분야의 소재 및 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현재 해양바이오 산업은 약 1% 정도만 개발됐고, 연간 10%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는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산업이다.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2020년 세계 해양바이오 시장규모는 6조 8000억 원이고, 2027년에는 약 11조 원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규모는 6405억 원(2020년)으로 연평균 7.6% 성장했으며, 2027년에는 약 1조 600억 원∼1조 6000억 원의 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이다(출처: 해양바이오 산업 신성장 전략). 특히, 세계 주요 선진국에서는 국가차원에서 해양바이오 분야 기술선점 및 시장선도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바이오경제 혁신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정부에서도 국정과제에도 반영하여 국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의원은 “미래 고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인 해양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경상북도가 발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산업 기반조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조례 제정을 통해 경상북도가 선제적으로 해양바이오산업의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례안은 새달 12일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경기도 해안가 청소 활동 ‘경기바다 함께해(海)’ 확대 추진

    경기도 해안가 청소 활동 ‘경기바다 함께해(海)’ 확대 추진

    경기도 공공기관 5곳과 업무협약 체결···16개 기관 1100명 참여경기도가 28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등 5개 공공기관과 ‘경기바다 함께해(海)’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했다. 이로써 ‘경기바다 함께해(海)’에 참여하는 도 산하 공공기관은 2023년 11개에서 16개로 늘었다.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함께 해양환경보전 활동을 하는 사업이다. 활동 대상지는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화성 궁평 솔밭 해수욕장, 안산 탄도항, 평택 권관항, 시흥 오이도, 김포 대명항 등으로 참여 공공기관은 항포구와 해안가에서 쓰레기 등을 치운다. 협약기관은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한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의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고 연 4회 이상 총인원 1,100명을 동원해 해안가 청소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정책 수립 ▲참여기관 평가 ▲우수참여 기관 포상 ▲홍보방안 마련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화성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김포시 등 연안 5개 시는 ▲활동대사지 지정 및 관리 ▲수거된 해양쓰레기 처리 등 현장 전반을 지원한다. 16개 공공기관은 ▲자발적 해안가 청소 활동 추진 ▲활동 사항 홍보 ▲실적 보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2023년 경기바다 함께해(海)는 11개 공공기관 825명이 참여해 해안가 쓰레기 44톤을 수거했으며 한국도자재단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을 받았다. 공정식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해양환경 보전과 공공기관의 사회․환경적 역할을 지원하는 일거양득의 사업으로 깨끗한 경기바다를 알리고 해양환경 보전에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도 해양치유센터, 힐링 명소로 떠올라

    완도 해양치유센터, 힐링 명소로 떠올라

    전남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치유와 힐링을 위한 인기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개관 이후 3개월 만에 1만 7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주말에는 예약이 밀려 자리가 없을 정도다. 해양치유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로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 완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과 명상풀, 해조류 거품 등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췄다. 딸라소풀에서 각종 수중 운동과 수압 마사지 등을 하면 피로 회복과 통증 완화, 근육통 해소 등의 치유 효과를 볼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치유센터의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 곳곳에서 이용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해양치유센터가 본격 운영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과 관광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해양치유센터는 전문 인력 23명을 지역 출신으로 채용했고, 해양 치유해설가 20명을 양성해 단체 관광객 방문 시 해양치유 효능과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완도군은 지역 대표 축제인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와 장보고 수산물 축제 등이 시작되면 해양치유센터를 찾는 이용객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 홍보·마케팅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전남도교육청, 현대삼호중공업, 건강관리협회, 공무원노동조합연맹 등과 업무 협약을 하고 단체 치유객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양치유센터를 3월 4일부터 20일까지 휴관한 후 재개관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공공 치유시설을 활성화하고 섬마다 지닌 치유 자원과 관광 자원을 연계해 완도를 국내 대표 ‘치유의 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쥐라기 시대 먹이 안고 죽은 ‘뱀파이어 오징어’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쥐라기 시대 먹이 안고 죽은 ‘뱀파이어 오징어’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쥐라기 시대 먹이를 안고 그대로 죽는 이른바 ‘뱀파이어 오징어’(vampire squid)의 화석이 발견됐다. 최근 룩셈부르크 국립박물관 등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발굴된 화석을 분석한 결과 신종 뱀파이어 오징어로 확인됐다는 연구결과를 ‘스위스 고생물학저널’ 최신호에 발표했다. 지난해 5월 룩셈부르크 남동부 바샤라지에서 처음 화석으로 발굴된 뱀파이어 오징어는 약 2억 100만~1억 7400만 년 전 쥐라기 초기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를 이끈 벤 투이 박사는 “뱀파이어 오징어는 두족류에 속하며 겉보기에는 오징어와 비슷하지만 팔이 10개 아닌 8개로 문어와 더 가깝다”면서 “이번 화석 발견을 통해 이 오징어 역시 선사시대 해양공동체의 주요 일원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놀라운 것은 쥐라기 시대에 죽어 화석이 됐지만 여전히 몸 구조를 세밀하게 보여줄 정도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점이다. 특히 오징어 입 주위에 작은 두 마리의 물고기도 함께 보존돼, 최후의 만찬을 즐기다 죽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 오징어를 ‘시모니테우티스 미첼리’(Simoniteuthis michaelyi)라는 새 학명으로 명명했다. 투이 박사는 “이 오징어는 유럽 본토 중심부에 위치한 섬 해안을 따라 얕은 바다에 살았을 것으로 보이는데 산소가 거의없는 물 등 환경 조건 덕에 사체가 다른 ‘청소부’에게 찢겨지지 않고 온전하게 보존됐다”면서 “이번 화석은 특히 고대 포식자와 먹이의 상호작용을 직접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쥐라기 해양생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준다”고 설명했다.한편 영어로 ‘뱀파이어 오징어’로 불리는 이 오징어는 공포영화에 등장할 것처럼 으스스한 이름을 갖고있지만 사실 흡혈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통칭 뿐 아니라 학명으로도 ‘지옥에서 온 흡혈귀 오징어’(Vampyroteuthis infernalis)라는 뜻이 붙은 이유는 심해에 살면서 박쥐같은 기괴한 모습을 하고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빛 한줄기 거의 없는 심해에 적응하기 위해 뱀파이어 오징어는 푸른 빛의 큰 눈과 포식자를 만나면 긴 다리와 몸을 동그랗게 말아 안팎을 뒤집는 기술을 가졌다. 또하나 뱀파이어 오징어는 오징어라는 이름이 붙어있기는 하지만 사실 오징어와 문어의 중간으로 오히려 문어의 특성에 더 가깝기도 하다.
  • 日후쿠시마 오염수 4차 방류 시작…17일간 7800t

    日후쿠시마 오염수 4차 방류 시작…17일간 7800t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차 해양 방류를 28일 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오늘부터 17일간 오염수 7800t을 후쿠시마 제1원전 앞 바다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도쿄전력이 3차에 걸친 방류를 통해 처분한 오염수는 약 2만 3351t이며 4차까지 총 3만 1200t의 오염수를 처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쿄전력은 올해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간 7회에 걸쳐 오염수 5만 4600t을 후쿠시마 방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2024년도 회당 오염수 방류량은 7800t이다.
  • 보도·해명자료 만드는 데 인력 총동원 ‘속앓이’[관가 블로그]

    행정안전부는 윤석열 정부 취임 직후 1년 동안 1232건의 보도·참고자료와 217건의 설명·해명자료를 냈다. 문재인 정부 1년차에 보도자료 985건, 설명자료 92건이 나온 데 비하면 각각 25.1%, 135.9% 급증했다. 고용노동부도 문재인 정부에서 867건이었던 보도자료가 1142건으로, 226건이었던 설명자료는 339건으로 뛰었다. 대통령실이 각 부처에 공격적 언론 대응을 주문하면서다. 기획재정부의 한 간부는 27일 “이전 정부 때는 언론 논조에 대한 지침이 많았다면 현 정부는 논란이 많은 개별 이슈별 대응을 원한다”며 “물가, 고용 등 용산에서 관심이 많은 지표에 대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미리 대응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설까지 널뛰는 농수산식품 물가를 담당했던 기재부,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도 언론과 전쟁을 치렀다. 지난 설 연휴 직전 관계부처가 함께 대응하라는 지시가 내려오면서 이들 부처는 해명자료에 이어 ‘설 성수품 물가 상승’ 보도 해명 브리핑까지 열었다. 경제부처 관계자는 “과일 가격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통령실에서 ‘앞으로의 보도 계획은 무엇이냐’는 식으로 깨알 지시를 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관련 기사가 나와도 사실관계가 다른 것만 골라 “사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을 냈지만 최근에는 행안부와 관련된 모든 기사를 다루고 보도·해명자료를 만드는 데 인력이 총동원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부’라는 말이 자주 나오고 있기 때문에 부처들도 달라지려는 추세”라며 “실국장들은 현장에서 어떤 내용이 기사화되면 민감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가 조금이라도 맞는다면 부처를 따끔하게 지적하는 기사에 대해 ‘앞으로 잘하겠다, 대처 방안을 만들겠다’ 등의 자료를 낸다”며 “언론 수용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민감하다 보니 업무 부담이 커졌다는 푸념도 나온다. 경제부처의 한 간부급 공무원은 “민생토론회 등 업무보고 일정이 자주 바뀌다 보니 보도자료에 보안 일정이 공지되는 등 실수가 나올까 봐 신경이 곤두선다”고 토로했다. 특히 민생토론회급 보도자료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데다 내용 중요도가 최상급에 속하다 보니 보도자료 내용도 끊임없이 수정돼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최근 민생토론회를 연중행사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은 공무원들은 아연실색했다고 한다.
  • 응급실 종합상황판에 뜬 ‘수용 불가’…경남도 응급환자 병원선정·전원조정 만전

    응급실 종합상황판에 뜬 ‘수용 불가’…경남도 응급환자 병원선정·전원조정 만전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행동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의료진 부족 등을 이유로 경남지역 일부 상급병원 응급실 수용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전국응급실 종합상황판을 보면 27일 오후 7시 기준 삼성창원병원은 전날부터 ‘의료진 부재로 심장파트 수용이 어렵다’고 공지했다. 병원은 24일 ‘인력부족으로 소아심장파트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중증응급질환에서는 뇌출혈수술 거미막하출혈, 응급내시경 영유아 위장관 등 일부 항목이 ‘불가능’으로 나타나 있다.같은 시간 양산부산대병원은 응급실 정형외과와 호흡기내과가 의료진 부재로 진료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중증응급질환은 산부인과 응급 분만, 산과수술, 부인과수술, 안과적 응급 수술 등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경상대병원은 지난 25일 소아외과 진료와 32주 미만의 산모 수용이 어렵다고 공지했다. 이유는 ‘의료진 부재·인력부족’이었다. 일부 병원은 이번 집단행동 이전부터 의료진 부족이나 연차 사용 등 이유로 응급실 수용이 불가능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집단행동 장기화로 응급실 수용과 중증응급질환 진료 차질이 확대하진 않을까 하는 시민 우려도 크다.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경남도는 응급환자 병원선정·전원조정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남도는 전공의 집단행동 후 도내에서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송 지연은 일부 있었지만, 전공의 집단행동과 뚜렷한 연관성은 장담할 수 없다고도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경남 의료계에서는 83% 전공의가 이탈하고, 의대생 91%가 휴학원을 제출한 상황이나 의료 차질은 없는 상황”이라며 “응급의료상황실 24시간 운영을 더욱 강화하여 실시간으로 응급환자 병원선정·전원조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마산의료원 연장 진료 추진과 해군해양의료원 응급진료 민간개방 등을 통해 도민의 불편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의약분업 당시 감원된 인력을 고려하면 이번 의대정원 확대는 증원이 아닌 복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대 정원을 10%인 350여 명을 감축한 바 있어 20년을 누적해 보면 7천 명이 줄어든 상황”이라며 “이번 의료인력 2천 명 확대는 의료인력 증원이 아닌 복원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만큼은 반드시 의료인력 증원이 실행되어야 한다”며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증원, 창원지역 의과대학 신설에 대한 경남도민 염원을 공유했다.
  • 최덕규 경북도의원, ‘경북도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최덕규 경북도의원, ‘경북도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발의

    경북도의회 최덕규 의원(국민의힘·경주시2)이 제345회 임시회에서 ‘경북도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는 2024년 8월 준공 예정인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의 확장 준공’에 앞서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크루즈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국제 크루즈 모항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연관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에는 경북도의 특성에 적합한 종합적 시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을 도지사의 책무로 명시했고, 크루즈선의 기항 확대 및 모항 유치, 전문인력 양성, 관련 분야 조사·연구 등 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비롯해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적 추진을 지원하는 ‘경북도 크루즈산업발전위원회’ 설치·운영과 크루즈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기준 등에 관한 사항들을 규정했다. 최 의원은 “올해 포항 영일만항의 국제여객터미널 확장 준공 등 기반시설이 확충되면 매년 4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우리나라의 경주시와 역시 매년 수천만명이 찾는 일본 최대의 관광지인 교토시를 뱃길로 연결하는 ‘한·일 천년고도 경주~교토간 뱃길연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한·일 양국의 천년고도를 이어주는 상징적인 의미뿐 아니라 한해 수천만명의 관광객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제크루즈 모항의 유치를 통해 경북도의 내륙 관광명소와 크루즈 관광 프로그램을 연계함으로써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을 새롭게 유치할 수 있어 경북도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한 적절한 지원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이뤄져 경북도가 우리나라 해양관광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27일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김영록 지사, 목포해양대와 지역 대학 협력 기대

    김영록 지사, 목포해양대와 지역 대학 협력 기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7일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인천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국립목포해양대학교-인천대학교 통합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지방소멸과 대학이 위기 현실에서 지난 70년간 도민의 사랑 속에 성장한 목포해양대학교가 지역과의 동반성장보다는 수도권 대학과의 통합을 모색하는 것에 대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는 지방소멸과 대학위기를 동시에 극복하기 위해 지역발전의 허브 역할을 할 지역 거점대학 육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며 “올해도 교육 3대 프로젝트인 교육발전특구 지정과 글로컬대학 추가 선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수도권은 이미 과밀화 상태로 대학 정원 총량규제를 적용받아 수도권 대학과의 통합은 법적으로나 현실적으로 불가한 사항으로 정부도 같은 입장”이라며 “실현 가능성이 없는 방안으로 혁신의 적기를 놓치는 것은 물론 지역민과의 괴리가 생기는 것은 지역과 대학 모두의 불행”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목포해양대학교 구성원의 충분한 논의로 수도권이 아닌 도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의 길을 찾을 것을 부탁한다”며 “전남 미래 100년 대도약의 동반자로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 대학과의 상생을 위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전면 시행과 글로컬대학 지정 등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 다 녹으면 지구 재앙…남극 ‘종말의 날 빙하’ 언제부터 녹았나? [핵잼 사이언스]

    다 녹으면 지구 재앙…남극 ‘종말의 날 빙하’ 언제부터 녹았나? [핵잼 사이언스]

    다 녹으면 지구에 재앙적인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남극의 초대형 빙하가 오래 전 부터 빠른 속도로 녹고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미국 휴스턴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스웨이츠 빙하(Thwaites glacier)가 1940년 대 부터 녹기 시작했다는 연구결과를 미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스웨이츠 빙하는 서남극해에 위치해 있으며 한반도 전체 면적보다 조금 작은 19만1659㎢ 크기로, 현재도 매년 약 500억t의 얼음을 바다로 유입시키며 해수면 상승의 4%를 유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빙하가 붕괴해 완전히 녹으면 해수면을 60㎝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스웨이츠 빙하는 지구에 재앙을 가져올 수 있다는 의미에서 ‘지구 종말의 날 빙하’(Doomsday Glacier)라는 무시무시한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연구팀은 빙하가 녹는 추이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스웨이츠 빙하의 과거를 들여다봤다. 이를위해 연구팀은 해저 아래에서 추출한 해양 퇴적물을 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 1940년대 부터 급속하게 해빙이 이루어진 것을 밝혀냈다. 이는 1970년대부터 해빙이 시작됐다는 기존 연구보다 무려 30년이나 앞당겨진 것으로, 연구팀은 그 원인으로 강력한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풀이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휴스턴 대학 지질학과 줄리아 웰너 교수는 “상당한 많은 양의 해빙이 1940년대 스웨이츠 빙하와 인근 파인 아일랜드 빙하에서 시작됐다”면서 “이는 아마도 서남극 지역을 따뜻하게 만든 극심한 엘니뇨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놀라운 점은 스웨이츠 빙하가 그 이후에 회복되지 않고 계속 녹으면서 지금은 전세계 해수면 상승에 4% 정도를 유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웰너 교수는 “과거 강력한 엘니뇨에서 시작돼 현재는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의 영향이 해빙의 가속화로 이어졌다”면서 “이는 빙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기후변화라는 큰 맥락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웨이츠 빙하 등 이 지역 빙하는 해수면 상승에 기여할 뿐 아니라 그 위에 더 넓은 빙하를 막아주는 병속의 코르크 같은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 제주 추자도 해상서 어선 전복 또…또… 승선원 전원 극적 구조

    제주 추자도 해상서 어선 전복 또…또… 승선원 전원 극적 구조

    제주 상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 후 전복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7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9분쯤 추자도 신양항 입구 좌측 석지머리에서 어선 A호(5.77t)가 좌초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추자파출소 및 경비함정 3척 등 구조 세력이 긴급 출동했으나 예인 중 전복되어 승선원 2명을 모두 구조헸으며 선체는 침몰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6시 42분쯤 추자파출소 해양경찰관들이 육상으로 석지머리 인근으로 이동, 현장에 도착 후 구조대원 2명을 입수시켜 좌초 어선에 승선 A호 승선원 2명 대상 구명조끼 착용케 한 후 안전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선체 파공 및 침수 여부를 확인했고 배수펌프 이용 선체 경량화 작업 등 예인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민간어선 B호의 도움으로 해양경찰관 2명을 승선시켜 오전 8시쯤 좌초된 A호를 신양항으로 이동시키던 중 급작스럽게 배가 우현으로 기울며 오전 8시 7분쯤 신양항 하얀등대 남서쪽 약 약 400m에 침몰됐다. 해경은 A호 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한편 이날 오전 9시 7분쯤에는 추자도 신양항 내 어선 C호(9.77t, 연안통발)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다행히 추자파출소·경비함정 등 구조 세력이 긴급 출동해 강풍과 강한 파도를 뚫고 승선원 8명을 모두 극적으로 구조했다. 해경은 오전 9시 28분쯤 어선 C호가 침수로 인해 전복되면서 일부 승선원이 해상으로 떨어지자 해양경찰관 구조대원 3명이 해상에 긴급 입수해 승선원 3명을 육상으로 구조하는 등 인근 민간 어선 등과 협조를 통해 승선원 8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 연장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 연장

    전남도는 법무부로부터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내년 3월까지 연장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무사증 입국제도는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을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과 광주, 전북,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이번 무사증 입국제도 연장으로 전남도는 앞으로 1년간 3개국 인바운드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3월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으로 3개국의 전세·정기선을 유치해 지난해 말까지 4천여 명의 무사증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 실제 지난해 BC카드사에서 발표한 ‘카드 결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베트남 관광객의 전남 카드결제 건수가 전년보다 30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무사증제도와 무안국제공항 전세·정기선 유치가 해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이번 무사증 입국제도 연장 효과 극대화를 위해 정기·부정기 노선 유치와 외국인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해외관광객 유치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 등 적극적인 글로벌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 일상회복(엔데믹) 이후 국제관광 활성화에 따라 해외관광객 맞춤형 상품 확대 등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며 “완도 해양치유센터 등 새로운 관광명소를 중심으로 새로운 상품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찬밥 먹으면 살도 빠지고 당뇨도 잡는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찬밥 먹으면 살도 빠지고 당뇨도 잡는다고? [달콤한 사이언스]

    ‘찬밥’을 먹으면 살도 빠지고 당뇨도 잡을 수 있다고? 중국과 독일 공동 연구팀은 찬밥처럼 노화 녹말이나 덜 익은 바나나, 고구마, 감자 같은 저항성 전분을 식단에 보충하면 체중 감량과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중국 상하이교통대 의대, 홍콩대, 홍콩 시티대, 홍콩 폴리테크닉대, 상하이 해양대, 독일 라이프니츠 감염생물학 및 천연물 연구소, 프리드리히 쉴러대, 뷔르츠부르크대 생물학자, 컴퓨터 공학자, 의학자 등이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타볼리즘’ 2월 27일 자에 실렸다. 저항성 전분(resistant starch)은 소장에서 잘 소화되지 않고 저항하는 프리바이오틱 탄수화물이다. 대부분의 녹말은 소장에서 대부분 소화되지만 저항성 전분은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옮겨가 장내 미생물에 영양을 공급해 유익한 대사산물을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항성 전분은 통곡물, 렌틸콩, 강낭콩, 고구마, 감자, 녹색 바나나, 카사바 등과 차게 식은 밥처럼 노화 녹말에 많이 포함돼 있다.연구팀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분류된 37명의 남녀 참가자를 대상으로 20주 동안 실험했다. 참가자들은 과체중 및 비만 성인 건강 관리 지침에 따라 하루 세끼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했다. 연구팀은 8주 동안은 하루 40g씩 저항성 전분을 식단에 포함했고, 다른 8주 동안은 저항성 전분을 제공하지 않았다. 그 결과, 저항성 전분을 꾸준히 섭취한 8주 동안은 참가자들 모두 평균 2.8㎏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됐다는 점이 확인됐다. 그렇지만 저항성 전분을 식단에서 제외하면 이런 효과가 사라지는 것이 관찰됐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효과는 장내 미생물의 구성과 군집의 변화 때문이다. 저항성 전분이 비피도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Bifidobacterium adolescentis)와 같은 유익 장내 미생물을 풍부하게 만든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을 먹여 비만이 된 수컷 생쥐에게 비피도박테리움 아돌레센티스 보충제를 먹이면 체중이 감소하고 장내 기능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를 이끈 웨이핑 지아 중국 상하이교통대 의대 교수는 “저항성 전분을 함유한 식이 보충제가 과체중인 개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저항성 전분이 체중 감량과 당뇨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유익한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라고 말했다.
  • 목포해양대·인천대 통합 ‘산 너머 산’

    목포해양대·인천대 통합 ‘산 너머 산’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신입생 감소 등 대학 위기에 따른 자구책으로 추진한 국립인천대학교와의 통합이 법적 문제와 지역 정치권의 반대가 잇따르면서 난항이 예상된다. 목포해양대는 지난 14일 미래 생존전략 마련을 위한 정책을 공모해 투표했다. 교수와 교직원, 학생과 동문 등이 3차 투표까지 한 결과 수도권 진입과 학생들의 안정적 모집을 제시한 인천대학교와 통합하는 안이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가장 먼저 인천대가 통합 실현의 변수로 떠 올랐다. 인천대는 통합을 위한 공식적인 논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 특히 두 대학의 통합은 인구집중 유발 시설인 학교를 수도권으로 통합하는 점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에도 어긋난다. 법을 개정하는 것도 지역 균형발전과 연결된 데다 지역 정치권이 반대해 쉽지 않다. 전남도의회 전경선 부의장은 “지방대학의 생존 전략도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지역과 대학 모두에게 큰 손실이 발생하는 통합 추진은 잘못된 판단으로 지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목포해양대의 국유재산과 국가 법인인 인천대의 법인 재산을 통합, 이전하는 관련 법령이 없다. 해양 전문 대학과 종합대학이라는 특성이 다른 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지역 정치권과 지역민들의 반대도 극복해야 한다. 목포가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인천대와 통합은 글로컬대학30 지정과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체계사업에서도 배제되고 대학 특성과 지역 여건이 서로 달라 실현 가능성도 낮다”며 “인근 목포대와 통합을 통한 해양산업 상생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16일과 19일에는 박홍률 목포시장과 목포시의회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국립대학의 책무를 포기하는 통합이라”며 우려했다. 총선에 나선 후보들도 통합 반대에 나섰다. 지역민들은 미래 생존을 위한 목포해양대의 통합 추진과 자구책 마련을 위해 지역에서의 통합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 여수광양항만공사, 박람회장 활성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여수광양항만공사, 박람회장 활성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

    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가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4월 19일까지 진행한다. 공사는 국민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우수제안을 선정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마스터플랜의 주요 도입시설 수요에 반영하는 등 국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박람회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공모분야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3개 분야다. 여수세계박람회장 활성화를 위해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다양한 경로로 참여가 가능하도록 공사 홈페이지, 유관기관 공모전 사이트 등에 공모 제안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방법은 이메일(bougboug@ygpa.or.kr)을 통해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실현가능성, 창의성, 지역친화도,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제안을 선정한다.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장을 해양복합공간으로 만들 수 있는 사업들이 발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박람회장을 후손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장소로 만들기 위해 국민과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박람회장의 사후활용과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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