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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이 오면 잠수하는 원양 바다 농장 ‘시피셔’ [고든 정의 TECH+]

    태풍이 오면 잠수하는 원양 바다 농장 ‘시피셔’ [고든 정의 TECH+]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와 해산물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먹거리다. 하지만 늘어나는 세계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점점 더 많은 물고기를 잡다 보니 남획으로 인한 문제도 커지고 있다. 해양 생태계 파괴뿐 아니라 어족 자원 고갈로 인해 인기 어종의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잡는 어업이 아니라 키우는 어업인 양식업에 집중했다. 17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2022 세계 어업·양식업 동향’에 따르면 1990년에는 연간 생산량이 920만t에 불과했던 해양 양식업은 2020년에는 세 배가 넘는 3310만t으로 생산량이 급증했다. 육지에서 하는 내수면 양식업까지 합치면 양식업 생산량은 2020년에만 총 8750만t에 이르러 연간 어획량과 거의 비슷한 수준까지 늘어났다. 대표적 해양 양식 어종인 연어는 이미 양식 연어가 대세이며 세계 최대 생산국인 노르웨이에서는 광물, 석유에 이은 3대 수출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어 같은 바다 물고기를 키우는 해양 양식업은 해양 생태계를 건드리지 않고 원하는 어종만 생산하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인 방법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해양 양식업 역시 100% 친환경 산업은 아니다. 대부분의 해양 양식장은 얕은 바다에 위치하는데, 양식에 적합한 잔잔하고 안전한 바다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 좁은 장소에서 많은 물고기를 밀어 넣고 양식한다. 여기에 수심이 얕다 보니 물고기가 먹고 남은 사료나 배설물이 잘 희석되지 않고 바닥에 쌓이면서 수질이 오염되고 물고기 전염병 전파 위험도도 높아진다. 양식업자와 환경 모두에 나쁜 상황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먼바다에서 물고기를 양식하는 원양 양식업이 시도되고 있다. 수심이 깊고 충분한 사육 면적을 확보할 수 있는 먼 바다에서는 물고기의 사육 밀도를 낮출 수 있고 배설물과 먹다 남은 사료 역시 잘 희석되어 오염 문제가 덜하다. 하지만 강한 파도와 폭풍을 막아줄 방파제가 없어 그물이나 부유식 양식 설비가 파손될 위험이 크다는 문제가 있다. 호주 연구팀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이 문제를 극복할 대안을 제시했다. 바로 잠수 양식장이다. 엉뚱한 이야기 같지만, 어차피 부유식 양식장이고 키우는 것도 물고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의 치엔 밍 왕 교수와 그리피스 대학의 조르그 바우메이스터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시피셔’(SeaFisher)라는 부유식 양식 시스템을 제안했다. 시피셔는 길이 120m의 부유식 양식장으로 6x2m, 총 12개의 사각형 구획으로 나뉘어 있다. 속이 비어 있는 파이프로 프레임을 만들고 여기에 물을 넣고 빼면 잠수함처럼 20m 정도 물에 가라앉았다가 다시 떠오를 수 있다. 20m 정도면 거친 파도나 폭풍에서 안전하게 양식장과 물고기를 지킬 수 있다. 연구팀은 시피셔 시스템 하나의 가격이 600만 달러로 충분히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본적으로 기존의 원양 양식장과 큰 차이가 없는 구조에 물을 넣다 뺄 수 있는 파이프만 추가하면 되기 때문이다. 사료 공급 시스템은 자동화해서 사람이 자주 가지 않아도 알아서 물고기를 관리할 수 있다. 한 변이 20m인 사각형 그물망 한 개면 5㎏ 물고기를 최대 2만 4000마리를 양식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그리고 이렇게 키운 양식 물고기는 전염병에 걸릴 위험도도 낮고 더 건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원양 양식업은 더 많은 사람에게 건강한 친환경 해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시피셔가 실제 원양 양식 환경에서 안전성과 경제성을 입증하면 종종 태풍이 지나가는 거친 바다에서도 양식을 할 수 있어 원양 양식업이 한층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호도·녹도·외연도 외딴섬 주민 삶의 질 개선…여객선 운항 시간 조정

    호도·녹도·외연도 외딴섬 주민 삶의 질 개선…여객선 운항 시간 조정

    충남도와 보령시는 섬 지역 주민 이동 편의를 위해 동절기 여객선 운항 시간을 1시간 앞당긴다고 15일 밝혔다. 대천항과 호도·녹도·외연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동절기(11∼2월)에는 대천항에서 낮 12시에 하루 한 번, 하절기(3∼10월)에는 오전 8시와 오후 2시 두번 출발한다. 호도·녹도·외연도는 대천항에서 각각 22.5㎞, 26㎞, 40㎞(직선거리 기준) 떨어져 주민이 육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여객선이 유일하다. 동절기에는 대천항을 출발한 여객선이 호도·녹도·외연도를 거쳐 오후 4시께나 대천항에 다시 도착하다 보니 주민들이 관공서나 은행, 병원 방문에 시간이 촉박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국민권익위원회 주재 현장 조정 회의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주민대표, 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보령운항관리센터장이 대천항을 출발하는 여객선 동절기 운항 시간을 오전 11시로 변경하는 데 합의했다. 여객선 운항 관계기관과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해 연 2회 정기 회의와 수시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통영 139t 어선 침몰 사고 원인 ‘어획물 적재 불량’ 추정

    통영 139t 어선 침몰 사고 원인 ‘어획물 적재 불량’ 추정

    이달 14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발생한 139t급 어선 침몰 사고를 두고 어획물 적재 불량에 따른 선박 복원력 상실이 원인이라는 추정이 나왔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5일 통영해경 청사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외국인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침몰 선박은 평소보다 많이 잡은 어획물을 선미 갑판에 적재한 상태로 이동하다 선미가 왼쪽으로 기울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사고 직전 선미 갑판에 놓인 어획물은 1개당 20㎏인 상자 2000개에 실을 수 있는 양으로 전해졌다. 원래라면 어창에 어획물을 보관해야 했으나 오전 5시쯤 열리는 통영수협 위판 시간에 맞추려 급하게 이동하는 과정에서 어획물을 그물에 담은 채 선미 갑판에 보관했다는 게 해경 설명이다. 어구 안에 있는 많은 어획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선박 복원력을 상실했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오는 지점이다. 해경은 “어선이 왼쪽으로 기울어 침수되기 시작하면서 불과 2~3분 만에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다만 해경은 이 어선의 최대 적재량은 96t 정도로, 1개당 20㎏인 상자 4800개를 실을 수 있어 과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적재된 어획물은 대부분 정어리였다.해경은 이 사고 사망자 3명과 실종자 1명 모두가 한국인 승선원인 이유도 진단했다. 선장·기관장 등 관리자인 한국 선원은 직책을 수행하고자 선실 내에서 조타 등 업무를 하고 있었고, 갑판 위에 있었던 외국인 선언과 달리 배 침몰 과정에서 쉽게 탈출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해경은 추측했다. 해경은 경비함정 10척과 해군 1척, 관공선 6척, 민간선박 2척, 항공기 5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생존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인 제102해진호는 14일 오전 4시 15분쯤 침수가 시작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완전히 침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11명 중 10명을 구조했지만 이 중 3명은 끝내 숨졌다. 7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1명은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지난 9일 통영 욕지도 남쪽 68㎞ 해상에서 발생한 제주 선적 29t 근해연승어선 전복사고로 말미암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다. 이 사고로 승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과 외국인 3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나머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은 실종됐다.
  • 완도군, 해양 바이오소재 공급기지 구축 가시화

    완도군, 해양 바이오소재 공급기지 구축 가시화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전남 완도군이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구축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해 7월 전문 연구기관과 협력을 통해 창업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와 해조류 고부가가치 제품 연구·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위한 ‘해양헬스케어 유효성 실증센터’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또 전남에서 유일한 ‘해조류 소재 화장품 생산지원 시설’도 지난해 12월 구축됐다. 특히 해조류의 계절적 생산 한계 극복을 위한 ‘해조류 바이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비 2억 원을 확보했다. 스마트팩토리는 육상에 해조류 생산 설비를 구축해 고기능성 해조류를 연중 생산·가공해 바이오 표준화 원료를 확보·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해조류에서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건강 기능 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원료 소재를 공급하는 ‘해조류 활성 소재 인증·생산 시설’은 설계를 완료해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이같은 성과는 해양수산부가 2022년 해조류가 대량 생산되는 서남해권의 특성을 고려해 ‘해조류 기반 바이오 소재·제품 개발 및 대량 생산 등 해조류 특화 거점지역’을 완도군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를 중심으로 한 서남해권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구축으로 연구·개발, 제조·생산, 산업화 등 각 분야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손녀가 생긴 것 같다” 80대 노모가 해경에 감사 인사를 건넨 사연은

    “손녀가 생긴 것 같다” 80대 노모가 해경에 감사 인사를 건넨 사연은

    지난 1일 오후 3시 30분 군산해양경찰서 당직실에서 휴일 당직 근무를 하던 김건영 순경(27·여)은 CCTV 모니터링 중 한 할머니가 길에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 청사 인근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할머니가 거센 바람에 중심을 잃고 바닥에 넘어졌고 의식을 잃은 듯이 보였다. 심각한 상황이라고 판단한 김 순경은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한 김 순경은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한 뒤 119구급대에 지원을 요청했다. 잠시 후 의식을 되찾은 할머니는 현장에 도착한 119구급대원들에 거듭 괜찮다며 돌려보냈다. 그러나 넘어지면서 수술한 무릎에 통증을 느껴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고, 김 순경은 자신의 차로 할머니를 댁까지 모셔다드렸다. 이후 건강을 되찾은 할머니는 지난 14일 군산해양경찰서를 찾아 김 순경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할머니가 자신을 찾는다는 말을 건네 들은 김 순경은 곧바로 민원실로 달려와 할머니를 끌어안았다. 전영자(80) 씨는 “그날 밤 충격으로 인해 좀처럼 잠을 이룰 수가 없었지만 나를 집까지 데려다준 김 순경이 건넨 위로와 고마운 말들로 버틸 수 있었다”며“그냥 지나칠 수 있었는데 구해줘서 너무 고맙고, 손녀딸이 하나 생긴 거 같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 순경은 “저 또한 몸이 편찮으신 할머니가 병원에 계시기 때문에 무조건 도와 드려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며“그 상황에서 누구라도 저처럼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통영 침몰 어선 실종자 수색 지속…정확한 사고 경위 확인도

    통영 침몰 어선 실종자 수색 지속…정확한 사고 경위 확인도

    지난 14일 경남 통영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로 실종된 승선원 1명을 수색하는 작업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통영시 욕지도 남쪽 8.5㎞ 해상에서 실종 승선원 1명을 찾고자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해경은 전날 밤부터 경비함정 11척과 관공선 1척, 민간선박 2척을 사고 해역에 투입해 수색을 진행했지만, 이날 오전 7시 30분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해경은 이날에도 경비함정 10척과 해군 1척, 관공선 6척, 민간선박 2척, 항공기 5기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이어가는 한편 생존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사고 선박은 부산 선적 139t급 쌍끌이저인망 어선으로, 14일 오전 4시 15분쯤 침수가 시작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완전히 침몰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 11명 중 10명을 구조했지만 이 중 3명은 끝내 숨졌다. 7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1명은 실종된 상태다. 해경은 지난 9일 통영 욕지도 남쪽 68㎞ 해상에서 발생한 제주 선적 29t 근해연승어선 전복사고로 말미암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가고 있다. 이 사고로 승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과 외국인 3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나머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은 실종됐다.
  • “동해를 글로벌 해양중심 도시로… 2000만 관광객 시대 이끌겠다”

    “동해를 글로벌 해양중심 도시로… 2000만 관광객 시대 이끌겠다”

    도심·해양·산악 관광벨트로 개발세계 최대 염분차 발전단지 조성항만 활성화·에너지 산업 육성도 “전국 10대 관광도시, 2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습니다. 관광을 동해시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시정 비전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하며 “시민 소득을 높이고 시민 삶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 개발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6기에는 관광 개발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고 7기에는 5대 권역별 특화관광지 개발사업 1단계를 준공했으며 8기에는 5대 특화관광지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욱 가미하고 있다”며 “시 전역을 도심·해양·산악이 어우러진 관광벨트로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심 시장은 “KTX 신설로 시에서 서울, 수도권까지 이동시간이 2시간대로 단축됐고 강릉~부산 동해선은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접근성 개선과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 트렌드에 맞춘 관광산업으로 시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심 시장은 항만 활성화와 에너지 산업 육성도 강조했다. 그는 “강원 유일의 국가관리항만인 동해항을 환동해권 물류 거점 항만으로 키우고 있다”며 “컨테이너선에 이어 크루즈 운항을 활성화하고 동해항 일대에 대한 자유무역지역 지정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 사업이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약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염분차 발전 실증단지가 내년에 들어서고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여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경쟁력을 키워 글로벌 해양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심 시장은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시 행정이 되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 공직자와 합심해 ‘행복 동해’의 그림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 러시아부터 日까지 순항… 닻 올린 ‘국제 물류거점도시’

    러시아부터 日까지 순항… 닻 올린 ‘국제 물류거점도시’

    강원 강릉시가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프로젝트는 1~3단계로 나눠 2045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옥계항을 경유해 러시아, 부산을 오가는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가 지난 1월 개설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에는 옥계항~부산~일본을 노선으로 하는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가 개설됐다. 시가 프로젝트 1단계인 컨테이너선 국제 항로 개설을 통한 옥계항 활성화에 나선 것이다. 옥계항에서 외국을 오가는 컨테이너선이 운항하는 것은 1997년 개항 이래 처음이다. 시는 국제 항로 개설을 위해 지난해 4월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강원도를 비롯한 장금상선, 흥아라인, 세방, 한라시멘트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옥계항에 건설 예정인 선석(선박 접안장소)을 컨테이너까지 하역하는 다목적 선석으로 바꾸는 것도 시가 2026년 완료될 1단계에서 달성해야 할 목표다. 시 관계자는 “옥계항은 첫 일본, 러시아 정기 노선 취항으로 국제무역항의 모습을 조금씩 갖춰 가고 있다”며 “선석의 기능 전환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2027~2045년 추진할 프로젝트 2·3단계는 옥계항 선석 증설, 항만배후단지 조성, 신항만 건설이 골자다. 옥계항 선석 증설은 제5차 항만기본계획, 항만배후단지 조성은 제6차 항만배후단지개발 종합계획, 신항만 건설은 제2차 신항만 건설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야 이뤄질 수 있다. 모두 해수부가 반영 여부를 결정한다. 강석병 강릉시 항만철도개발담당은 “해수부 계획에 반영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물동량”이라며 “지난해 첫걸음을 뗀 옥계항 컨테이너선 국제 항로로 오가는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선석 증설과 항만배후단지, 신항만 건설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 ‘용산 출신’ 박성훈·‘오세훈계’ 이창근

    ‘용산 출신’ 박성훈·‘오세훈계’ 이창근

    전현직 대결에선 박형수 본선오늘 국민추천 5곳 발표 예정3개 지역구 이틀간 결선 치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부산 북구을에서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경기 하남을에서 이창근 전 하남시 당협위원장이,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 박형수 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6개 지역구에 대해 6차 경선을 진행한 결과 이들 3명이 후보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나머지) 3개 선거구 결선은 15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고 했다. 우선 박 의원은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에서 김재원 전 의원과 전현직 의원 대결을 펼쳐 이겼다. 경북 구미을에서는 초선 현역인 김영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으로 알려진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과 결선을 치른다.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별보좌관 등과 4자 경선을 벌여 결선에 오른 두 사람은 애초 ‘2강’으로 꼽혔다. 경기 하남을에선 ‘오세훈계’인 이창근 전 하남시 당협위원장이 ‘안철수계’인 김도식 전 서울시 부시장을 꺾었다. 부산 북구을의 4자 경선에서는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이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괄기획,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정의화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은 고배를 마셨다. 5자 경선이 이뤄진 경기 포천·가평에서는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과 권신일 전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이 결선을 올랐다. 김성기 전 가평군수, 김용호 변호사, 허청회 전 대통령실 행정관 등은 탈락했다. 대전 중구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과 이은권 전 의원이 결선에서 붙는다. 당 영입 인재인 채원기 변호사는 떨어졌다. 전날 면접을 마친 ‘국민추천제’를 적용하는 5개 지역구의 공천 결과는 15일 발표된다. 여기에 결선 결과까지 나오면 전체 지역구 254곳에 대한 공천이 마무리된다.
  • “포켓몬처럼 생겼지만 만지지 마세요”…‘블루 드래곤’ 정체

    “포켓몬처럼 생겼지만 만지지 마세요”…‘블루 드래곤’ 정체

    영롱한 푸른빛과 날개처럼 보이는 화려한 촉수. 포켓몬처럼 가상의 생물처럼 보이지만 실존하는 이 생물의 별칭은 ‘블루 드래곤’(청룡)이다. 신비로운 자태에 이끌려 한번쯤 만져 보고 싶겠지만 전문가들은 절대로 만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해변에 푸른갯민숭달팽이가 대거 출몰했다고 전했다.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연체동물’로 불릴 정도로 화려한 푸른갯민숭달팽이는 주로 남아프리카, 유럽, 호주, 모잠비크 등에 서식하지만 최근 기후 변화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푸른갯민숭달팽이는 강한 독성을 지닌 고깔해파리를 잡아먹고, 그 독을 자신의 촉수 부위에 저장해뒀다가 천적이 나타나면 독침을 쏜다. 텍사스 A&M 대학의 해양생물학자 제이스 터넬은 최근 페이스북에 “블루 드래곤을 절대 만지지 말라”며 경고했다. 고깔해파리 역시 전기로 지지는 듯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독을 가지고 있는데, 터넬은 푸른갯민숭달팽이 독침에 맞았을 때 통증이 고깔해파리의 3~5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BBC는 “포켓몬처럼 신비롭게 느껴지지만 불청객인 셈”이라며 “정말 아름답지만 적절히 떨어진 곳에서 사진을 찍거나 보기만 해야지 절대 만지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 서해해경청, 헬기·실습함까지 동원 20대 선원 목숨 구해

    서해해경청, 헬기·실습함까지 동원 20대 선원 목숨 구해

    해양경찰이 헬기와 경비함, 해양경찰 실습함까지 총동원한 입체적 구급작전으로 20대 외국인 응급환자를 구조했다. 14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여수시 백도 남방의 먼 바다에서 조업을 하던 60t급 어선에서 온몸이 골절되는 중상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서해해경은 즉시 인근에서 해양 경비 활동 중이던 함정을 사고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이어 여수항공대에 긴급 구조 지시를 내림과 동시에 거문도 인근 해상에서 신입 해양경찰관을 대상으로 실습 중이던 해경 실습함을 구조 현장 인근으로 급파했다. 이 실습함은 3000t급이어서 갑판에서 헬기의 이착륙이 가능하기 때문에 헬기를 통해 중증환자를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어선으로부터 환자를 인수한 해경 경비함은 전속력으로 해경 실습함까지 이동해 환자가 무사히 헬기에 이송되도록 했다. 육지 이송에 나선 여수항공대는 육상의 병원, 소방당국과 연락을 취해 동승한 응급구조사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로 부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았다. 순천시내에 긴급 착륙한 항공대는 해경 연락을 받고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에 환자들을 인계해 환자가 무사히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인창 서해지방해경청장은 “입체적 구조 작전을 신속하게 진행해 우리 어선에서 조업 중이던 한 외국인 선원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그물망 같은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해양 구조시스템을 통해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해양 안전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미중 갈등에 나란히 주가 급등…‘이 종목’ 봄날 오나

    미중 갈등에 나란히 주가 급등…‘이 종목’ 봄날 오나

    조선·해운산업이 미국과 중국이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무역전쟁의 새로운 전쟁터로 부상하면서 국내 조선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14일 개장한 주식시장에서 장 초반 조선업종이 나란히 상승세를 보였다. 오전 10시 30분을 기준으로 삼성중공업이 11.31% 오른 8860원, 한화오션이 7.62%오른 2만 6100원, HD현대중공업이 8.55%오른 12만 600원, HD한국조선해양이 6.64% 오른 12만 400원, STX중공업이 5.77%오른 1만 630원, 현대미포조선이 5.43% 오른 6만 6000원에 거래되는 등 업계 전체의 주가가 올랐다. 특정 회사만 오른 게 아니라 조선업 종목들이 동반 상승 중이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대기업 종목들이 회사를 막론하고 오른 것도 이례적이다. 최근 미국 5개 노조가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핵심 해양, 물류, 조선 분야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행동과 정책, 관행을 조사해달라고 청원한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조선업이 수혜를 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노조의 청원 소식을 보도하며 핵심 주장은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지적하는 동시에 중국산 선박에 대한 요금 부과, 조선업 지원기금 조성 등을 포함한 미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라고 소개했다. FT는 이에 대해 “한 산업 분야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 세계에 극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중 간 무역 갈등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군사력 증대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해운산업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조선업은 지난 50년간 미국과 중국이 극과 극을 보인 산업 중 하나다. 1975년 미국 조선업은 연간 70척 이상의 상선을 생산하며 세계 생산능력 1위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전 세계 상선의 1% 미만을 생산해 세계 19위로 떨어졌다. 반면 중국은 최근 20년간 연간 미국 생산량의 3배 이상을 만들어냈다. 특히 미국이 지난해 10척을 만드는 데 그쳤던 원양 선박을 중국은 1000척 이상 건조해냈다. 중국 정부가 조선업을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한 영향이라고 FT는 분석했다. 선박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전 세계 선박 발주량도 꾸준히 늘어나는 등 조선업이 호황을 맞는 국면에서 미중 갈등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그 영향이 국내 조선업 주가 상승으로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USTR은 청원을 접수하면 그 내용을 검토해 45일 내로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FT는 청원 수용시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감수해야 하지만 이를 신속히 수용하지 않는다면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노동계 지지를 잃을 수도 있고 중국에 약해 보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 통영 욕지도 인근서 11명 탄 어선 침몰…3명 사망·1명 실종

    통영 욕지도 인근서 11명 탄 어선 침몰…3명 사망·1명 실종

    14일 오전 4시 15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쪽 방향 8.5㎞ 인근 해상에서 139톤급 쌍끌이 저인망 어선 A호(부산선적)가 침수로 말미암아 침몰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A호 승선원 11명 중 10명을 구조하고 실종된 1명을 찾고자 계속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구조 승선원 중 3명(한국인 3명)은 의식이 없는 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구조 승선원 7명(베트남 1명·인도네시아 6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16척, 해군함정 2척, 유관기관선박 2척, 민간선박 1척, 항공기 3기를 동원해 구조에 대응하고 있다. 침수된 A호는 현재 수심 60m 부근에 완전히 침몰한 상태다. 침몰 선박 위치를 확인한 해경은 수중 수색도 벌일 예정이다.
  • 이덕화 해경 홍보대사 경무관 승진

    배우 이덕화(72)씨가 해양경찰청 홍보대사이자 명예 해경으로 활동한 지 7년 만에 경무관으로 승진 임용됐다. 해경청은 13일 인천해경 전용부두에서 홍보대사 승진 임용식과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7년부터 꾸준히 해경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씨가 총경에서 경무관 계급으로 승진 임용됐다. 해경 홍보대사 중 경무관으로 임용된 것은 이씨가 처음이다. 경무관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 다음 계급이며 경찰서장 계급인 총경보다는 한 계급 위다. 육상경찰에서는 배우 최불암(84)씨가 2021년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해경청은 또 기존에 해경 홍보대사 배우 최송현·백성현·양정원씨, 가수 임도형씨, 거제소년소녀합창단도 재위촉했다.
  • 세계 화물 40% 지나는 부산… ‘글로벌허브 특별법’이 미래 해법

    세계 화물 40% 지나는 부산… ‘글로벌허브 특별법’이 미래 해법

    “부산의 진정한 목표인 ‘글로벌 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안’ 발의 의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지난 1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 등 여야 의원 19명이 발의한 이 법안은 부산 권역 내에 규제를 없애고 세제 혜택을 부여해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사람과 물류가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시는 글로벌 허브 실현을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로 잡고 전담 조직도 구성했다. 박 시장은 “글로벌 허브는 부산의 잠재력을 발현하는 도시 비전”이라며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것들을 시민의 피부에 닿는 구체적 성과로 바꾸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세계 2위 환적·7위 컨테이너항부산만이 가진 장점 활용 못 해규제 철폐 등 통해서 기업유치특별법 통해 도시 잠재력 깨워서울·부산이 대한민국 ‘성장축’尹대통령도 확고한 소신 있어올해 안에는 특별법 통과 노력산은 이전·돌봄 시스템 안착 등시민들 피부에 닿는 성과 낼 것-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도전은 부산을 보다 빨리 글로벌 허브 도시로 만들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었다. 안타깝게 실패했지만 도시의 비전을 이뤄 내기 위한 과제는 차질 없이 진행해야 하므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과 부산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2개의 성장축이 돼야 한다는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있는데 부산을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것은 남부권 전체의 발전과 직결되는 동시에 정부와 부산의 비전이 하나가 됐다는 점에서 아주 큰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 엑스포 유치 활동은 어떤 성과를 남겼나. “엑스포 유치 도전을 통해 우리나라에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도 있다는 걸 세계에 알렸다. 여러 지표에서 부산의 도시 인지도가 상당히 향상됐다. 부산이 단순한 우리나라 제2도시가 아니라 해양과 항만 산업, 제조업, 관광, 금융,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대상이 된다는 점도 전 세계가 알게 됐다. 이런 성과를 잘 활용하면 국제적 기업과 자본, 사람이 몰려드는 도시로 만들 수 있다.” -글로벌 허브를 도시 비전으로 삼은 이유는. “글로벌 허브는 누구든 와서 도시가 가진 매력에 빠져들고 비즈니스를 하거나 정주하는 한마디로 국제 자유 관문 도시다. 세계 화물 물동량의 40%가 부산 앞바다를 지난다. 그래서 부산항이 세계 7위 컨테이너항이면서 세계 2위 환적항이 됐다. 이런 장점을 지닌 도시는 국제 자유 관문 도시로 발전해야 하는데 부산은 이런 장점을 활용하지 못했다. 지금이라도 잠재력을 최대한 구현하려면 글로벌 허브를 목표로 해야 한다. 또 국내적으로는 부산이 글로벌 허브가 되면 남부권의 협력체계가 강화되면서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작동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부족한 일자리, 교육 여건 때문에 수도권으로 떠났던 청년들이 돌아오면서 부산과 주변이 더 젊어지게 될 것이다.” -정치권은 법안 통과에 긍정적인가.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는 정책이니까 여당은 당연히 동조한다. 국회에 방문했을 때 야당도 원내대표나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앞장서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어서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상황이 훨씬 좋다. 다음달 총선이 아니면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텐데 아쉽다. 총선이 끝나고 마지막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안 되더라도 올해 안에는 반드시 통과되도록 하겠다. 법안은 물류, 금융, 교육 등 분야에서 과감한 규제 혁신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았고 협의 과정에서 정부도 다 동의했다. 신산업과 관광 육성, 외국인 정주 여건 마련 등 글로벌 허브에 걸맞은 조치가 다 담겼다.” -산업은행 이전이 지연되는데. “산업은행법 개정은 정쟁 대상이 아닌데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하려고 했던 게 혁신도시이고 부산을 금융 중심지로 만들려고 했다. 금융중심지에 걸맞은 대표적 기관이 산업은행이다. 산업은행이 부산과 동남권에 중요한 사업들을 가지고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정책 금융기관인데 이전을 반대하는 것은 굉장히 잘못된 일이다. 민주당의 방향과 가치를 생각할 때 진작에 산업은행법 개정에 동의했어야 한다. 이번 국회에서 안 되더라도 올해 안에는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부산시당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이번 총선 공약에 포함했는데 약속을 지키기 바란다.” -글로벌 허브 외 주요 시정 목표는. “부산시교육청과 힘을 모아 ‘아이 기르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 만들기를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 0세~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돌보는 시스템을 막 도입했는데 안착하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교통, 교육, 금융, 문화,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선도적인 정책을 많이 쓰고 있다. 정책들이 잘 작동하면 기업 유치나 청년 일자리 창출이 많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 부산을 좀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해 왔던 일들이 그간에도 성과를 냈지만, 올해는 정말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최근에 삶의 만족과 관련된 지표들을 보면 부산이 여러 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가 돼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시민들이 부산에 사는 데 대한 자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 부산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는 데 시민이 함께 주체가 돼 주셨으면 한다.”
  •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이라크 수출 청신호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 이라크 수출 청신호

    이라크 육군 고위 장성이 한국을 찾아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외수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사미르 자키 후세인 알말리키 이라크 육군 항공사령관(중장)을 필두로 한 이라크 육군 고위관계자들이 지난 4~7일 방한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를 만났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비롯한 주요 방산업체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경남 사천시 KAI 본사를 방문해 수리온 계열 중형 헬기 ‘흰수리’ 운용 모습을 참관하고 직접 탑승까지 했다. 수리온은 방위사업청 주관 아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KAI 등이 2006년부터 개발한 첫 국산 기동헬기다. 2012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돼 기동헬기와 의무헬기로 활용되고 있다. 흰수리는 수리온을 기반으로 해양테러,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해양경찰 임무 수행에 적합하도록 개발·개조된 헬기다. 순항속도 시속 240㎞, 항속 거리 655㎞로 최대 3.5시간까지 하늘을 날 수 있으며 고성능 탐색 레이더와 광학탐지 장비, 구조용 호이스트 등이 장착돼 주야간 해상 수색과 인명구조가 가능하다. 이라크는 2013년 국산 경공격기인 FA-50(이라크 수출 모델명 T-50IQ) 24대 구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에도 원유 수송관 테러 등에 대비해 소형 정찰헬기 도입을 진지하게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수리온과 수리온을 플랫폼으로 삼아 개발된 해경용 흰수리, 경찰청용 참수리 등은 한국에서 이미 수년간 운용돼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2010년대 중반부터 이라크, 인도네시아, 태국 등 여러 나라와 수리온 수출을 협의해왔지만 아직 계약 성사까지 이른 곳은 없는데, 이라크가 군 고위장성까지 파견할 정도로 관심을 보여 첫 수출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협력 주문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협력 주문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허복)는 제34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12일 제6차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개최해 해양수산국과 (재)독도재단으로부터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2024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김희수(포항) 위원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확실한 방안의 하나가 독도에 머무는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울릉 공항 개항에 맞추어 보다 향상된 접근성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미리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연규식(포항) 위원은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서는 독도에 대한 각종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독도재단은 독도에 대한 데이터 수집·관리에 더욱 매진 하여야 함을 주문했다. 김용현(구미) 위원은 일본의 독도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독도해양정책과와 독도재단, 중앙정부가 평소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독도 도발에 대해 여러 유관기관이 통일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주문했다. 조용진(김천) 위원은 독도재단에서 운영 중인 k-독도, 교육청이 운영 중인 사이버독도학교 등을 활용해 재외동포 2·3세에 대한 독도 교육을 진행할 필요성을 주문했다. 남진복(울릉) 위원은 독도평화호의 정기검사·수리비용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독도평화호의 정상 운항이 불가한 상황을 지적하고, 국비 추가 확보를 비롯해 독도평화호가 정상 운영 될 수 있도록 추경 편성을 주문했다. 정한석(칠곡) 위원은 독도영유권에 대한 해외 홍보활동과 아울러, 국내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을 상대로 한 독도 교육을 추진 할 것을 주문했다. 김진엽(포항) 위원은 독도재단에서 운영중인 SNS를 보면 독도해양정책과와 독도재단 직원 수보다도 적은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를 활성화하고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부터 기본적인 것에 관심을 두고 충실하게 임할 것을 당부했다. 허복(구미) 위원장은 독도 방파제 및 접안시설 부족으로 기상 상황에 따라 독도 입도가 제한적인 실태를 지적하며, 독도 상시 입도가 가능하도록 집행부에서 노력해 줄 것을 주문하면서, 일본이 매년 반복적으로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를 저지르고 있는 상황에서 독도수호와 영토주권 강화를 위해 도의회와 경북도가 함께 대응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 화성이 지구의 기후와 바다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아하! 우주]

    화성이 지구의 기후와 바다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아하! 우주]

    화성이 지구와의 중력 상호작용으로 인해 심해 순환과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며, 그 주기는 240만 년이라는 지질학적 증거가 발견됐다.​ 화성과 지구의 바다, 기후 사이의 이 놀라운 연관성은 심해류의 증감을 가져오며, 이는 태양 에너지의 증가와 기후의 온난화 기간과 연결된다. ​ 이 연구는 인류가 현재 온실가스 배출을 통해 야기하는 유형이 아닌 지질학적 시간 규모에 따른 기후 변화가 어떻게 해양 순환에 영향을 미치는지 밝혀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연구자들이 미래에 더 나은 기후 모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공룡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해양 역학 추적 호주 시드니 대학교 과학자 아드리아나 두트키에비츠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구의 기후가 따뜻해지면 해저 해류가 더 활발해지거나 혹은 더 느려지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이를 위해 그와 그의 동료들은 전 세계 수백 곳의 현장에서 수집한 반세기 동안의 과학적 시추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 데이터를 통해 그들은 지난 50년 동안 심해 해류가 얼마나 활발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공룡 시대와 거의 비슷한 약 6,500만 년 전으로 거슬러올라가기 위해 그들은 지구의 심해 퇴적물 기록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그들은 지구 궤도의 변화가 퇴적암 이동과 연관되어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팀은 지구와 화성의 궤도와 연결된 240만 년 주기, 즉 ‘천문학적 대주기’를 발견했다.​ 두트키에비츠는 “심해 퇴적물 데이터에서 이러한 240만 년 주기를 발견하고 아주 놀랐다”라고 말하면서 “이들을 설명하는 방법은 단 하나뿐인데, 화성과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상호작용의 주기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천문학적 대주기에 대해 알고는 있었지만, 지구 지질학에서는 거의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 연구 공동저자인 시드니 대학의 디트마르 뮐러는 지구와 화성의 궤도가 어떻게 바다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지 설명했다. “태양계 행성의 중력장은 서로 간섭하며, 공명이라고 불리는 상호작용으로 인해 행성의 궤도가 원형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측정하는 행성의 이심률을 변화시킨다”라고 그는 설명한다.​ 이 같은 현상 때문에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더 많은 방사선을 받아 더 따뜻한 기후를 만드는 기간이 발생했다. 240만년 주기에는 심해 기록에 ‘단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단절은 해양 순환이 더 활발한 기간임을 나타낸다.​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다 깊은 곳에서 작은 소용돌이, 즉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물의 순환 운동이 바다를 온난화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러한 소용돌이는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AMOC)의 둔화로 인해 많은 과학자들이 예측하는 해양 침체를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수 있다. AMOC는 열대지방에서 북대서양으로 따뜻한 물을 운반하는 광대한 해류 시스템으로, 걸프 스트림을 만들어내고 유럽에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뮐러 박사는 “우리는 바다에서 심해 혼합의 활력에 기여하는 최소한 두 가지 별도의 메커니즘을 알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AMOC이다. 그러나 심해 소용돌이는 따뜻한 기후에서 바다를 환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라며 “물론 이것은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또는 그 반대로 수괴를 수송한다는 점에서 AMOC와 동일한 효과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소용돌이는 종종 ‘심해 해저’라고도 알려진 깊은 바다 밑바닥에 도달한다. 일단 심해 해저에 연결되면 이 거대한 소용돌이는 침식을 일으키고 ‘ 콘투어라이트(contourites)’라고 불리는 눈더미 같은 퇴적물이 해저에 쌓일 수 있다. ​ 두트키에비츠는 “6,500만 년에 걸친 우리의 심해 데이터는 따뜻한 바다가 더 활발한 심해 순환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결론지으면서 “이것은 AMOC가 느려지거나 완전히 멈추더라도 잠재적으로 바다가 정체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팀은 지구와 화성의 궤도 사이의 상호작용과 그것이 만들어내는 해양 역학이 미래에 지구 해양의 생명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아직은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구 결과는 보다 강력한 기후 모델링 및 예측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팀의 연구는 3월 12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저널에 게재되었다.
  • 경기도, 도서·벽지 어업용 기자재 이동 수리소 운영

    경기도, 도서·벽지 어업용 기자재 이동 수리소 운영

    국화도·풍도 등 도서·벽지 어촌계 7곳 어업경영체 등록 어업인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어업용 기자재 수리가 어려운 섬이나 교통이 불편한 교통취약 어촌지역을 대상으로 무상 이동 수리소를 운영한다. ‘이동 수리소 운영’은 전문 수리업체 직원이 현장을 방문해 무상으로 어선용 기관, 어업용 장비를 점검·수리하고 소규모 부품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리 대상은 전기, 통신, 기관 등 3개 분야로 배터리, 프로펠러, 오일필터 교체 및 GPS 통신 여부 확인 등이다. 지원 대상은 국화도, 풍도 등 7개 어촌계로 올해는 총 104척의 어선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연간 1인당 2회 20만 원 이내에서 부품 교체 비용이 지원되며 1회 10만 원을 초과해 지원받을 수 없다. 금액이 초과할 경우 수요자가 부담한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동 수리소 운영 사업을 통해 도서·벽지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 활동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경기도 어업인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방탈출 게임으로 환경 배운다”…중랑구 환경교육센터, 초중고 프로그램

    “방탈출 게임으로 환경 배운다”…중랑구 환경교육센터, 초중고 프로그램

    서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가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24 상반기 단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초등학교 단체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에코랑랑’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에코랑랑은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내부 강사단 ‘에코랑랑’이 직접 지역 내 학교로 찾아가 수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연령별 수준에 맞는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초등 학년을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으로 나누고, 각각 해양 폐기물과 대기환경,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기후변화와 에너지를 주제로 용어설명부터 실천법까지 교육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선보이게 된 중·고등 단체 프로그램은 ‘미니미니빔 대소동’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새롭게 개발돼 올해 처음 단체 프로그램으로 선보이게 됐다. 중랑구 지역 환경을 반영한 방탈출 게임형 교육으로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 도구를 통해 중랑구 환경교육센터 곳곳에 있는 현장 전시물을 활용해 활동하게 된다.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1학년이 대상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이 효과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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