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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제도발전 논의기구, 전직 검사가 위원장 맡아

    경찰제도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구성된 경찰제도발전위원회가 검사 출신 보수단체 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새 위원장은 개인의견을 전제로 검·경 수사권 조정도 다룰 수 있다고 밝혔다. 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검사 출신 변호사인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6개월간 운영하며, 6개월 범위에서 연장 운영할 수 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첫 회의를 마친 뒤 “(검경) 수사권 조정도 한 번쯤은 다룰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면서 “지금 국민 입장에서는 수사기관이 굉장히 많이 있어서 사건 처리가 늦어지고 혼선이 발생하는데, 이런 부분은 교통정리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해경 소속을 해수부가 아니라 행안부로 이관하는 방안도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장 경찰 역량 강화, 경찰대 개선, 자치경찰제 발전, 경찰처우 개선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위촉직으로는 행안부가 추천한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태규 변호사, 우승아 대한법률구조공단 변호사 등 3명, 경찰청이 추천한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윤동호 국민대 법학 교수,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등 3명, 해양경찰청이 추천한 고명석 부경대 해양경찰학 교수, 해양수산부가 추천한 문명재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박 변호사, 법원행정처가 추천한 이정석 법무법인 율우 변호사 등 모두 10명이 참여한다. 행안부 차관, 국무조정실 1차장, 인사혁신처 차장, 경찰청 차장, 해양경찰청 차장 등 5명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 극지연구소, 남극 빙하 녹이는 원인 세계 최초로 규명

    극지연구소, 남극 빙하 녹이는 원인 세계 최초로 규명

    우리나라 연구진이 거대한 남극 빙하를 녹이는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여름철 남극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소용돌이가 바다 표층의 따뜻한 물을 빙붕 아랫부분으로 흘려보내는 과정을 처음으로 찾아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지구온난화로 따뜻해진 바다가 남극의 얼음을 녹인다는 사실은 알려졌으나, 바다 표면의 따뜻한 물이 어떻게 수백 m 두께의 빙붕 아래로 흘러들어 가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했었다. 이번 연구는 빙하가 녹는 속도를 정확히 예측하게 해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연구는 쇄빙 연구선 아라온호가 빙붕에 접근하면 무인 수중글라이더가 바닷속에 들어가 수온, 염도, 산소포화도 등의 정보를 수집했고, 이 자료를 토대로 바닷물의 방향과 속도 등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지름 10㎞의 소용돌이가 따뜻한 바닷물 표면의 열을 빙붕 아랫부분으로 전달해 얼음을 녹이는 과정을 찾아냈다. 빙붕(ice shelf)은 대륙에 있는 빙하(glacier)에서 이어져 바다에 떠 있는 200~900m 두께의 거대한 얼음 덩어리로, 빙하가 바다에 빠지지 않게 막는 역할을 한다. 육지에 놓인 빙하가 바다로 들어가면 그 규모만큼 해수면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빙붕의 붕괴는 해수면 변화의 주요 요소이다. 연구는 2019년부터 해수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이뤄졌고, 극지연구소 이원상 박사 주도로 경북대, 미국 캘리포니아·컬럼비아대,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 6월호에 게재됐다.
  •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유엔 北인권보고관에 남·북·유엔 3자 진상조사 요청

    ‘서해 피살 공무원’ 유족, 유엔 北인권보고관에 남·북·유엔 3자 진상조사 요청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의 유족이 3일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에게 남·북·유엔 3자 협의체의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고인의 친형 이래진씨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글로벌센터에서 살몬 보고관과 1시간가량 면담했다. 이씨는 면담 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제가 유엔에서 연설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며 “일반인이 유엔에서 연설하려면 상당히 힘들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이번 기회에 유엔의 존재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씨는 남·북·유엔 3자 협의체 진상조사와 더불어 판문점에서 북한 실무자의 사망 사건 경위 설명, 북한 규탄 국제포럼 개최도 요청했다. 그는 고인의 월북 근거를 찾지 못했다는 인천해경 수사 결과 통지서, ‘자진 월북’ 해경 중간수사 결과 발표가 이씨와 유족에 대한 인권침해라고 명시한 국가인권위원회 결정문 등 자료를 살몬 보고관에게 전달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는 “살몬 보고관이 ‘한국 정부가 유족에게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며 “유족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연대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보고관이 고인의 아들에게서 받은 편지에 답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2일 이씨의 아들은 “더는 아버지 죽음과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희의 아픔과 북한의 실태를 널리 알려달라”는 편지를 살몬 보고관에게 전달했다.
  • 檢, ‘서해 공무원 피격’ 文정부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檢, ‘서해 공무원 피격’ 文정부 대통령기록물 압수수색

    해수부 공무원 ‘자진월북’ 조작 수사 박차탈북민 강제북송 사건 포렌식도 종료핵심 피의자 소환 채비 마무리 단계인천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된 뒤 북한 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총격 사살된 뒤 불태워진 ‘서해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둘러싼 기록 삭제·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1일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문재인 청와대 문서 확보를 통해 핵심 피의자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탈북민 강제 북송 사건’과 관련해서도 이미 청와대 문서 사본 일부를 확보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 대통령기록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문건을 확인했다. 검찰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가 2020년 9월 22일 북한군에 피살됐을 당시 문재인 정부 고위층이 첩보 관련 보고서나 감청 정보 등을 무단 삭제하고,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조작하도록 지침을 내린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이날 압수수색은 이런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당시 청와대에서 이뤄진 의사 결정 과정을 확인하는 차원이다. 검찰은 대통령 기록물 중 당시 청와대 등의 의사 결정 과정이 담긴 문서를 선별해 열람하는 방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절차가 까다롭고, 이대준씨가 실종되고서 해경이 최종적으로 자진 월북 발표를 하기까지 한 달가량이 소요된 만큼 압수수색 종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휴대전화 및 전자매체 포렌식 절차를 종료하고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강제북송 수사팀, 靑의사결정 과정재구성할 만한 유의미한 문서 확보 강제 북송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이준범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청와대 의사결정 과정을 재구성할 만한 유의미한 문서 사본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북 라인·국정원 등이 탈북 어민 2명이 배에서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하며 합동 조사를 법적 근거 없이 조기 종료시키고, 귀순 의사에도 북한에 강제로 돌려보낸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당시 나포 5일 만에 판문점으로 강제 송환시킨 문재인 정부 청와대 등은 탈북민들이 귀순 의사가 일관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수사팀은 각종 증거물과 법률 검토를 거쳐 귀순 목적과 귀순 의사, 귀북 의사는 서로 구별돼야 한다는 내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원들이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지 않았다면 강제로 북한으로 돌려보낸 것은 위법이라는 판단 근거를 내부적으로 확립했다는 의미다. 서해 피격과 강제 북송 두 사건과 관련해 지금까지 참고인 등을 100명 이상 소환한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검토를 마무리한 뒤 당시 의사 결정을 주도한 문재인 정부 대북·안보 라인 주요 피의자 소환 조사 단계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 부산항 신항 6부두 개장… 국내 최초 자동 안벽크레인 설치

    부산항 신항 6부두 개장… 국내 최초 자동 안벽크레인 설치

    국내 최초로 자동 안벽크레인을 갖춘 부산항 신항 6부두가 2일 개장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6부두 터미널에서 개장식을 개최했다. 6부두는 5만t급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국내 최초로 원격 조종 기반의 자동 안벽크레인을 보유하고 있다. 17~18m 깊이의 수심도 확보하고 있어, 현존선 중 최대 크기인 HMM알헤시라스호를 비롯한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도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다. 6부두가 개장하면서 부산항 신항의 선석은 기존 22개에서 25개로 확대됐다. 156만TEU의 하역능력을 추가해 연간 1749만TEU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약 5만 4천 개의 컨테이너를 보관할 수 있는 장치장도 확보하여, 부산항의 장치장 부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개장식에는 송상근 해수부 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선사 관계자, 유관업체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송상근 차관은 “6부두는 화물 장치 영역뿐만 아니라 안벽작업까지 자동화함으로써 비용은 줄이고 화물처리 속도는 높여 부산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우리 항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부산항 신항뿐만 아니라 여수·광양항, 인천항 등에 자동화항만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폐교→동물원 바꾼 26세 청년… 20년 넘은 울릉도 주민 원로 가수

    폐교→동물원 바꾼 26세 청년… 20년 넘은 울릉도 주민 원로 가수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가 가장 심각한 섬을 살리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앵무새를 사랑했던 청년은 섬의 폐교를 동물원으로 바꿔 놓았고,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 가수가 경치에 반해 섬 주민이 되어 공연을 펼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 8개의 섬이 공식적으로 무인도가 될 정도로 섬은 지방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섬이 무인도가 될 것이란 경고까지 나온다. 최근 울등도 등에 사는 섬 주민들이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3회 섬의 날’에 참석해 위기의 섬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 것도 이때문이다. 이날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한국섬진흥원 주최)도 함께 진행됐는데 주섬주섬 마을의 이찬슬(26) 스픽스 대표는 팔금도에 동물원을 만든 사례를 발표해 대상을 받았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가장 오지에서 청년들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보여 주자는 생각에 소멸 위기가 제일 심각한 섬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스스로 ‘반미남’(반려동물에 미친 남자)이라고 소개하는 이 대표는 팔금도의 폐교에 앵무새 약 40마리와 아프리카 육지 거북, 도마뱀 등 200마리의 동물이 사는 동물원을 지었다. 목포에서 문화예술교육업을 하는 스픽스를 4년째 운영 중인 이 대표는 2년 전 청년마을 지원사업으로 안좌도에 게스트하우스를, 팔금도에 동물원을 만들었다. 동물원을 뜻하는 ‘주’(zoo)와 섬을 합쳐 주섬주섬 마을이라 이름 붙인 청년마을은 동물과 사람의 공존을 내세웠다.이 대표는 “도시에서 청년은 비타민처럼 있으면 좋은 존재지만, 10~20년이면 인구가 멸종하는 섬에서 청년은 아스피린과 같이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중학교를 자퇴했던 이 대표에게 어린 시절 친구는 앵무새였다. 19살에 앵무새 교육 도구를 팔면서 창업을 한 이 대표는 주섬주섬 마을을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청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는 대표가 됐다. 박쥐가 살던 폐교를 동물원으로 고쳤지만, 안전진단을 어렵게 통과하는 등 아직 헤쳐 나가야 할 일이 산더미다. 현재 동물원은 주로 초등학교 체험학습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팔금도 일대를 동물원을 겸한 테마파크로 바꾸는 것이 이 대표의 계획이다. 오직 자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만으로 세계 어느 섬도 가 보지 않은 길을 뚫은 청년의 행보를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란 노래로 1970년대 우상이었던 가수 이장희씨는 울릉도에 정착한 지 20년이 넘은 섬 주민이다. 울릉군 현포2리 평리마을은 주민 평균 연령이 60대를 훌쩍 넘지만, 이번 발표대회에 가장 연장자인 가수 이씨를 포함해 여러 주민이 응원에 참여할 정도로 단합이 잘된다. 전 세계 경치 좋은 곳을 두루 돌아다니다 울릉도에 반해 정착한 이씨는 아트센터 울릉천국을 세우고, ‘나 죽으면 울릉도에 묻어주오’란 가사의 노래도 발표했다. 평리마을은 마을회관을 고쳐 지역 명소인 코끼리 바위에서 이름을 따 코끼리 카페를 열고, 마을에서 함께 경작하는 부지깽이, 미역취, 명이 등의 산채를 가공하는 통합센터를 조성하는 ‘다가치일터 조성사업’으로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주섬주섬 마을에 이어 발표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평리마을의 김영남 위원장은 “음악 재능을 기부하는 이씨를 비롯해 문화관광해설사, 성악가처럼 외부에서 온 인적 자원의 아이디어와 마을 사람들의 단합된 힘이 크다”며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했다.
  • 김영환 충북지사, “164만 도민 희생에 정당한 보상을”

    김영환 충북지사, “164만 도민 희생에 정당한 보상을”

    김영환 충북지사가 31일 도민들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이종배·박덕흠·엄태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임호선·이장섭 의원,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등과 ‘164만 도민의 염원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충북은 그동안 백두대간과 한남금북정맥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과 충주댐, 대청댐의 용수 공급을 이유로 과다 규제를 받아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산업화가 본격 시작된 1960년대 이후 정부의 수출지향적 공업화 전략으로 수도권과 항만, 경부선 중심으로 발전축이 형성됐다“며 ”경부선이 비껴간 충북은 극심한 저발전 지역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올해 해양수산부 예산은 6조4000억 원이지만 충북에 배정된 예산은 0.08%(55억원)에 불과하다”며 “충북은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홀대받고 있고, 이런 차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해양권과 내륙권 간 극심한 양극화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충북 곳곳마다 내재된 성장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를 풀고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며 충북도민의 국가적 헌신과 희생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김 지사가 제시한 정부 지원은 △가칭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충북의 호수와 백두대간 생태자원 보존에 대한 국가지원 △정부의 광역관광권 개발 사업에 충북 내륙지역 신규 지정 △백두대간 권역 접근성 개선과 충북 남북 간 연결 교통망 확충을 위한 충북선 고속화 사업 조기 착공 등이다. 김 지사는 “진정한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요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의회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합심해 그동안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태풍 힌남노가 ‘비봉이’를 수족관으로 다시 보냈다

    태풍 힌남노가 ‘비봉이’를 수족관으로 다시 보냈다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야생적응 훈련 중이던 남방큰돌고래 ‘비봉이’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으로 인해 다시 수족관으로 들어갔다. 해양수산부는 태풍 힌남노 북상에 대비해 방류를 앞두고 해상 적응 훈련 중이던 남방큰돌고래 ‘비봉이’를 31일 오전 9시 퍼시픽리솜 수족관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힌남노 북상에 따라 제주 지역에는 강풍과 3m 이상의 높은 파고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비봉이가 야생 적응 훈련 중인 해상 가두리가 파손되거나 그물이 엉킬 위험이 있어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지난 29일 비봉이 방류 협의체 및 기술위원회 전문가들과 긴급 회의를 개최해 비봉이를 안전한 수족관 수조로 재이송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비봉이는 지난 3일 대정읍 인근 연안에 설치된 가두리로 이송돼 바다로 귀향하기 위해 야생적응 훈련해왔다. 해수부는 제주 해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야생 훈련용 가두리를 보수하는 데 열흘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비봉이가 추석 연휴 이후 다시 가두리 훈련장으로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이동 경로는 9월 2~3일쯤 구체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 앵무새가 친구였던 청년, 신안의 섬에 동물원을 세우다

    앵무새가 친구였던 청년, 신안의 섬에 동물원을 세우다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가 가장 심각한 섬을 살리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있다. 수도권에서 섬으로 와 산타 할아버지를 자처하며 봉사활동에 나서는가 하면 시대를 풍미했던 유명 가수가 경치에 반해 섬 주민이 되어 공연을 펼친다. 앵무새를 사랑했던 청년은 섬의 폐교를 동물원으로 바꿔놓았다. 지난 5년간 8개 섬이 정부 통계에 의한 공식적 무인도가 될 정도로 섬은 지방소멸 위기에 취약하며 앞으로 더 많은 섬이 무인도가 될 것이란 경고가 나오고 있다. 최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제3회 섬의 날’을 기념해 섬 주민들이 직접 지역발전을 위해 일한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섬진흥원이 연 ‘주민주도 섬 발전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주섬주섬 마을의 이찬슬(26) 스픽스 대표는 신안 팔금도에 동물원을 만들었다.  “대한민국 가장 오지에서 청년들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자는 생각에 소멸 위기가 제일 심각한 섬으로 들어갔습니다.”  스스로 ‘반미남(반려동물에 미친 남자)’라고 소개하는 이 대표는 팔금도의 폐교에 앵무새 약 40마리와 아프리카 육지 거북, 도마뱀 등 200마리의 동물이 사는 동물원을 지었다. 목포에서 문화예술교육업을 하는 스픽스를 4년째 운영 중인 이 대표는 2년 전 청년마을 지원사업으로 안좌도에 게스트하우스와 팔금도에 동물원을 만들었다. 동물원을 뜻하는 ‘주(zoo)’와 섬을 합쳐 주섬주섬 마을이라 이름붙인 청년마을은 동물과 사람의 공존을 내세웠다.  이 대표는 “도시에서 청년은 비타민처럼 있으면 좋은 존재지만, 10~20년이면 인구가 멸종하는 섬에서 청년은 아스피린과 같이 없으면 안 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중학교를 자퇴했던 이 대표에게 어린 시절 친구는 사람 말을 하는 유일한 동물인 앵무새였다. 19살에 앵무새 교육 도구를 팔면서 창업을 한 이 대표는 주섬주섬 마을을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청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는 대표가 됐다.  박쥐가 살던 폐교를 동물원으로 고쳤지만, 안전진단을 어렵게 통과하는 등 아직 헤쳐나가야 할 일이 산더미다. 현재 동물원은 주로 초등학교 체험학습장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팔금도 일대를 동물원을 겸한 테마파크로 바꾸는 것이 이 대표의 계획이다. 오직 자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만으로 세계 어느 섬도 가보지 않은 길을 뚫은 청년의 행보를 많은 이들이 응원하고 있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란 노래로 1970년대 우상이었던 가수 이장희씨는 울릉도에 정착한 지 20년이 넘은 섬 주민이다. 울릉군 현포2리 평리마을은 주민 평균 연령이 60대를 훌쩍 넘지만, 이번 발표대회에 가장 연장자인 가수 이씨를 포함해 여러 주민이 응원에 참여할 정도로 단합이 잘 된다. 전 세계 경치 좋은 곳을 두루 돌아다니다 울릉도에 반해 정착한 이씨는 아트센터 울릉천국을 세우고, ‘나 죽으면 울릉도에 묻어주오’란 가사의 노래도 발표했다.  주섬주섬 마을에 이어 발표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평리마을의 김영남 위원장은 “음악 재능을 기부하는 가수 이장희씨를 비롯해 문화관광해설사, 성악가처럼 외부에서 온 인적 자원의 아이디어와 마을 사람들의 단합된 힘이 크다”라며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했다. 평리마을은 마을회관을 고쳐 지역 명소인 코끼리 바위에서 이름을 따 코끼리 카페를 열고, 마을에서 함께 경작하는 부지깽이, 미역취, 명이 등의 산채를 가공하는 통합센터를 조성하는 ‘다가치일터 조성사업’으로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경기도 양평에 살던 박종덕(63)씨는 5년 전 비금도 주민이 됐다. ‘섬마을 박싼타’를 자처하며 산타 할아버지 복장을 하고 신안의 섬 구석구석을 누빈다. 1t 트럭에도 ‘박싼타’ 얼굴을 붙이고 섬 주민에게 주어지는 혜택인 여객선 요금 1000원을 이용해 칼갈이, 이발, 가전제품 수리, 민원 상담, 페인트칠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섬에서 숙박은 마을회관을 이용하거나 트럭에서 자는 차박을 한다.  그 역시 비금도에 놀러 갔다가 풍광에 반해 섬 주민이 됐다. 그동안 섬에서 간 칼만 5만 3000자루란 박씨는 여러 정책 제안도 내놓았다. 노령인구가 많은 섬 주민의 생명 구호에 꼭 필요한 자동심장충격기는 마을회관 내부에 설치되어 있는데, 오후 5시만 되면 회관 문을 잠근다고 지적했다. 그는 “심장충격기를 마을회관 외부에 설치해서 누구든 한밤중이라도 뛰어가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씨가 비금도에 정착할 때는 주민 평균 나이가 76세였지만 지금은 80세가 넘었다. 그는 “섬에 일하러 들어오는 사람은 외국인밖에 없고, 인구적으로 볼 때 섬의 미래는 없다”면서도 “요즘 ‘나는 자연인이다’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무인도를 점령해서 그냥 사는 젊은이들이 많아진 것은 새로운 현상”이라고 귀띔했다. 신안군의 1025개 섬 가운데 79개가 유인도였는데 공식적 통계는 없지만 현재는 99개 섬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제주 남방큰돌고래가 아프답니다… ‘우영우’ 마음도 너무나 아픕니다

    제주 남방큰돌고래가 아프답니다… ‘우영우’ 마음도 너무나 아픕니다

    TV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가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보기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를 찾은 이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돌고래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돌고래 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30일 “지난 27일 오후 6시 25분쯤 대정읍 앞바다에서 돌고래 관광선박 4대가 동시에 돌고래 무리 근처에 다가가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돌고래를 괴롭히는 선박관광을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후 내내 100여마리에 이르는 남방큰돌고래들이 대정읍 일대에서 머물며 먹이 활동을 했는데, 관광선박들은 가만히 있지 않고 이 돌고래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졸졸 따라다니며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핫핑크돌핀스 측은 “선박들이 이렇게 돌고래 무리 가까이에서 운항을 계속하면 수중 소음 때문에 돌고래들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선박 스토킹에 시달리다 먹이 활동과 휴식, 사교 활동에 지장을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해양수산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남방큰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관광선박 2대까지만 돌고래 무리 근처를 운항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선박관광 업체들이 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핫핑크돌핀스의 한 관계자는 “선박관광이 연일 매진 상태여서 만석으로 운항되고 있다”면서 “돌고래들이 모여 있다가 흩어지고, 한쪽으로 이동하다가 방향을 바꾸거나, 먹이 활동을 갑자기 멈추는 등 스트레스로 인한 행동 패턴의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회는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즉시 통과시켜야 하고, 해수부와 제주도는 무분별한 선박관광을 금지하고 몇 번의 규정 위반 땐 영업을 정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유엔 보고관 “강제실종, 북한에 존재…가장 흉악한 국제범죄”

    유엔 보고관 “강제실종, 북한에 존재…가장 흉악한 국제범죄”

    살몬 “강제실종, 독재정권서 자행되는 범죄”‘KAL기 납치’ 대표적…정전후 납치자 3835명27일 방한 살몬, 하나원 방문·통일부 장관 예방살몬, 10월 유엔총회에 北인권보고서 제출 계획북 외무성, 살몬 비난 성명…납치 행위 전면 부인 최근 방한해 북한 인권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는 엘리자베스 살몬 신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30일 “강제실종이 가장 흉악한 국제범죄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이런 범죄 행위가 북한에 존재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전 체결 이후 북한은 4000명에 육박하는 한국인 등을 납치한 가운데 500여명이 여전히 북한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살몬 “사실 기록·목격자 증언 듣기에장래 책임규명 불가능하지 않을 것” 살몬 보고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유엔인권사무소에서 북한인권시민연합과 유엔인권사무소 공동 주최로 열린 ‘청년 활동가 북한강제실종 캠페인 브리핑’에 보낸 영상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살몬 보고관은 이날이 유엔이 지정한 ‘세계 강제실종 희생자의 날’이라면서 “강제실종은 현재 세계 많은 독재정권에 의해 선호되며 자행되는 범죄 행위”라고 강조했다.강제실종이란 국가기관이나 국가의 역할을 자임하는 단체에 의해 체포·구금·납치돼 실종된 것을 말한다. 북한의 1969년 대한항공(KAL) 여객기 납치사건 등도 ‘강제실종’에 해당한다. 통일부는 6·25 전쟁 중에 북한에 납치된 ‘전시 납북자’를 약 10만명, 정전협정 체결 이후 북한에 납치된 3835명 가운데 지금까지 북한에 억류된 ‘전후 납북자’를 516명으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 살몬 보고관은 북한이 저지른 강제실종 범죄의 경우 매우 용감한 몇몇 목소리가 다양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 수년간 증언해온 덕분에 세상에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청년들이 북한의 강제실종 범죄를 알리는 캠페인을 기획한 것은 “한반도 내 인권을 위한 투쟁에 매우 촉망되는 움직임”이라면서 “사실을 기록하고 목격자의 목소리를 듣는 활동에 대한 여러분의 지속 가능한 헌신 덕분에 많은 실종자의 운명과 행방은 망각 속으로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장래의 책임규명은 불가능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유엔보고관, 대북인권단체 면담으로 일정 시작…서해피격 공무원 유족도 만나 지난 27일 방한한 살몬 보고관은 전날 대북인권단체들과 면담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를 방문해 탈북민 교육생을 면담하며 권영세 통일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예방도 예정됐다. 살몬 보고관은 다음달 1일 통일부가 주최하는 2022년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에 참석한 뒤 ‘책임규명과 협력의 양면 접근을 통한 북한 내 인권 개선’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패널로 토론할 예정이다. 같은 달 2일에는 권 장관 예방 후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방한 결과를 브리핑 한다. 방한 마지막 날인 3일에는 2020년 9월 서해에서 북한군에 피격 당한 뒤 불태워진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유족도 면담한다. 정부는 이씨가 자진납북했다는 문재인정부 당시 해양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정정하고 사과했다.  살몬 보고관은 방한 기간 오는 10월 유엔총회에 제출할 북한인권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외교부와 통일부 등 정부 당국자들과 북한 인권단체 관계자들을 만날 것으로 전망된다. 살몬 보고관은 페루 출신 국제법 학자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에 임명됐다.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은 2004년 유엔인권위원회 결의에 따라 설치됐으며 북한인권 상황을 조사·연구해 유엔 총회 및 인권이사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맡는다.살몬 “코로나 이후 북 인권 더욱 악화”북한 “유엔 보고관 존재 자체 인정 안해” 살몬 보고관은 지난 1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북한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고자 엄격한 조치를 취하면서 북한 내 인권상황이 지난 2년 6개월간 더욱 악화됐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자 북한 외무성은 살몬 보고관의 성명을 비난하면서 이 직책의 존재 자체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반발했었다. 북한은 그동안 유엔 북한인권보고관이 지적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며 유엔을 비난해왔다. 한편 이날 북한강제실종 캠페인 브리핑에서는 17명의 청년 활동가들이 강제실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방법을 공유했다. 이들은 유엔에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거나 대국민 서명운동 진행, 인스타그램에 관련 게시물 올리기, 정치범 수용소를 주제로 한 단편소설 창작 등을 기획하고 실행했다. 김석우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은 “북한 강제실종 범죄에 대한 지식과 실무 경험을 갖춘 북한 인권 분야의 차세대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이들이 주체가 돼 캠페인을 하는 것은 납북 피해자의 부재로 인해 현재까지 고통받는 가족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 ‘우영우’때문에?… 제주 남방큰돌고래들 몸살

    ‘우영우’때문에?… 제주 남방큰돌고래들 몸살

    최근 종영한 TV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배우 박은빈)가 제주 남방큰돌고래를 보기 위해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를 찾은 이후 관광객들의 증가하면서 돌고래 해안이 몸살을 앓고 있다.  돌고래 보호단체인 핫핑크돌핀스는 30일 “지난 27일 오후 6시 2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돌고래 관광선박 4대가 동시에 돌고래 무리 근처에 다가가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돌고래를 괴롭히는 선박관광 금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후 내내 100여마리 정도의 매우 많은 남방큰돌고래들이 대정읍 일대에서 지속적으로 머물며 먹이활동을 했는데, 관광선박들은 멀리서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이 돌고래들을 가까운 거리에서 졸졸졸 따라다니며 괴롭힌 것으로 알려졌다. 핫핑크돌핀스 측은 “선박들이 이렇게 가까이 돌고래 무리에서 운항을 계속하면 수중 소음 때문에 돌고래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선박 스토킹에 시달리다 먹이활동과 휴식, 사교활동에 지장을 받게 된다”고 우려했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멸종위기 제주 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해 동시에 관광선박 2대까지만 돌고래 무리 근처를 운항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선박관광업체들이 이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이날 오후 동시 4대 관광선박이 돌고래들을 쫓아다녀 해수부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핫핑크돌핀스 측은 “위성곤 의원이 규정 위반 선박들에 대해 과태료 부과를 명시하고 있는 관련법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지난해 9월말 이미 발의했다”면서 “이 개정안을 지금 즉시 통과시켜 선박관광 업체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핫핑크돌핀스의 한 관계자는 “선박관광이 연일 매진 사태여서 만석인 상태로 운항이 되고 있다”면서 “돌고래들이 모여있다가 흩어지고, 한쪽으로 이동하다가 방향을 바꾸거나, 먹이활동을 갑자기 멈추는 등 행동패턴의 변화가 실제 관찰돼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 부과하는 개정안이 빨리 통과되는 것도 급선무이지만 좀더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면서 “더 나아가 해수부와 도는 무분별한 선박관광을 금지하고 몇번의 규정 위반땐 영업 정지하거나 해안선으로 부터 1마일 지역을 돌고래 보호구역(선박관광 접근 금지구역)을 지정하는게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면 한달간 영업금지, 또는 허가 취소를 하는 등 조치가 필요한데 한국은 허가제도가 없어 허가 취소도 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 때문에 “업체들에게 자율적으로 지키도록 한 규정만 있어 어겨도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는게 너무 안타깝다”면서 “제주남방큰돌고래 보호를 위한 길은 정말 갈 길이 너무 멀다”고 하소연했다.
  • 전남도, 추석 맞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점검

    전남도, 추석 맞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점검

    전남도는 추석 성수기를 맞아 9월 8일까지 11일간 수산물 원산지표시 및 수입 수산물 유통 이력 단속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수산물 제조와 유통, 판매업체, 음식점, 전통시장, 통신판매 업체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추석을 맞아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 원산지표시 위반이 우려되는 주요 수산물과 수입 수산물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원산지 표시점검은 제수용 또는 선물용으로 소비가 느는 명태, 홍어, 조기, 갈치, 전복, 참다랑어 등과 8월에서 9월 사이 소비가 증가하는 활가리비, 활낙지, 활꽃게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입 수산물 유통 이력 점검은 8월에서 9월 중 수입이 많아지는 가리비, 활낙지, 우렁쉥이, 냉동조기, 냉동꽃게, 가리비 등 계절 수산물이 집중 대상이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으면 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 수입 수산물의 유통 이력을 위반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조치를 받는다. 김현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수산물 유통 질서 확립을 통해 추석명절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이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원산지표시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 바다거북아 고향에서 행복하렴

    바다거북아 고향에서 행복하렴

    해양수산부가 25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변에서 바다거북 방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종으로, 구조돼 치료를 마쳤거나 인공부화된 여섯 마리가 고향으로 돌아갔다. 서귀포 연합뉴스
  • 바다거북아 고향에서 행복하렴

    바다거북아 고향에서 행복하렴

    해양수산부가 25일 제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변에서 바다거북 방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바다거북은 멸종위기종으로, 구조돼 치료를 마쳤거나 인공부화된 여섯 마리가 고향으로 돌아갔다. 서귀포 연합뉴스
  • 휴대폰 돌려받은 ‘서해 피격’ 박지원…檢 소환조사 임박했나

    휴대폰 돌려받은 ‘서해 피격’ 박지원…檢 소환조사 임박했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에게 압수했던 휴대전화를 돌려주면서 소환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 이희동)는 24일 박 전 원장의 변호인인 소동기 변호사가 입회한 상태에서 휴대전화의 포렌식을 마치고 이를 돌려줬다. 다만 박 전 원장 외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된 나머지 인물의 압수물에 대해서는 포렌식 절차를 계속 진행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포렌식 대상은) 압수한 휴대전화 등 전자기록 매체가 다수”라며 “관여된 인물 또는 변호인의 포렌식 참관 등 절차 진행을 위해 시일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렌식을 통해 추출된 자료의 분석이 마무리되면 검찰은 박 전 원장 등 주요 피고발인에 대해 이르면 이달 중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검찰이) 우리 국정원 간부 소환조사를 많이 한다고 하니까 마지막으로는 저를 겨냥할 것 아닌가. 빨리 한다고 그러니까 저는 이번 달 내로 가지 않을까 추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글을 올려 “서울중앙지검에 압수된 제 핸드폰 포렌식에 소동기 변호사가 입회하고 저녁 8시 반쯤 핸드폰을 돌려받아 검찰에서 나왔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소환의 시기가 다가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9월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의 북한군 피살 당시 첩보 보고서 등을 무단 삭제했다는 의혹으로 국정원으로부터 지난달 7일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지난 16일 박 전 원장을 비롯해 서욱 전 국방부 장관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 사건 관련 핵심 인물을 상대로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 전 원장의 자택에서는 휴대전화와 수첩 5권 등을 확보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검찰은 최근 박 전 원장 등 일부 핵심 인물에 대해서는 방어권 행사에 필요하다는 요청을 수용해 국정원이 제출한 고발장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장의 경우 피고발인의 방어권 행사에 지장이 없고 수사 지장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에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 앞에선 “협치” 뒤에선 ‘딴짓’… 새만금 2차 관할권 다툼 예고

    새만금 관할권을 둘러싼 지자체의 갈등이 이전보다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문제가 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엔 신항만 관할권 갈등이 불붙을 태세다. 인접 시군마다 앞에선 협치를 앞세우면서 뒤로는 ‘땅따먹기’에 몰두하고 있어 제2차 영토 전쟁이 예상된다. 전북도는 지난 22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민선 8기 첫 새만금 행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논의를 공론화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정구역 분할을 놓고 시군이 첨예하게 대립하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돼야 할 새만금이 되려 사회 갈등의 원인이 될 거라는 우려에 따라 협치에 나선 것이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행정구역 귀속지를 둘러싼 법정 다툼을 피하고 신속한 개발에 나서겠다며 손을 맞잡았다. 그러나 이 같은 구호와 달리 해당 시군들은 여전히 관할권 욕심의 끈을 놓지 못한 분위기다. 최근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토지와 비안도 어선 보호시설에 대한 지적공부 등록을 추진, 새만금 신항만에 대한 관계 시군 간 관할권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할권 확보를 위한 근거 자료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김제시는 최근 ‘새만금 신항만 및 해양공간 등 행정구역 확보 대응전략 연구용역’을 입찰공고했다. 신항 관할권 관련 김제시 중심의 각종 논리를 개발하고 행정안전부 중분위 심의 및 대법원 소송에 대비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군산시도 내부적으로 관할권을 가져오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은 선개발 후 행정구역 논의가 우선”이라면서도 “만일을 대비해 논리 개발 등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獨TUI· 英 마렐라 선사도 첫 참가… 3년만에 열리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

    獨TUI· 英 마렐라 선사도 첫 참가… 3년만에 열리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2년동안 열지 못했던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25일부터 3일간 다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새로운 출발, 크루즈산업 패러다임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25일부터 8월 27일까지 3일간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22 ASIA Cruise Forum Jeju)을 제주시 탑동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제9회를 맞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산업 토론회 행사다. 지난 2013년 제1회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매년 아시아 지역 주요 크루즈 선사, 기항지 관계자 등 핵심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상생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아시아 크루즈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로얄캐리비언, 실버시 등 주요 크루즈 선사와 크루즈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오프라인 참여자를 150여명으로 제한하게 됐다”면서 “그러나 온오프라인까지 포함하면 참가등록 인원만 350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3일동안 6~7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규모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그간 우리나라에 기항하지 않았던 선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독일선사 TUI, 영국 선사 마렐라 등 유럽 지역 크루즈 선사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주요 기항지 정보 등을 파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화두인 협력·회복·혁신을 테마로 한 ▲크루즈 운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 ▲아시아 크루즈 시장의 회복 ▲지속가능한 크루즈산업의 혁신등 3개의 메인 세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또한 ‘한국크루즈산업 진단과 발전방향’, ‘제주크루즈관광의 회고와 전망’, ‘국적크루즈 정책개발과 접근’ 등의 특별 세션들도 개최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 “3년 만에 개최되는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코로나19 이후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건강한 회복과 발전에 도움이 되고 한국 크루즈 산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데 의미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에는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 15여개국 1700여명이 참가해 지자체, 해외 여행사, 크루즈선사, 관련업계 사이에 기업간거래(B2B)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119개 기업 237건의 실질적인 미팅 실적을 거두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 멸종 위기 바다거북 6마리 고향 품으로

    멸종 위기 바다거북 6마리 고향 품으로

    제주도가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경북 영덕군 등에서 구조·치료된 3마리와 인공증식 3마리 등 총 6마리를 바다로 떠나 보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국제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좌초돼 구조·치료되거나 인공 증식한 바다거북 총 6마리를 25일 정오 12시 30분쯤 중문 색달 해수욕장에서 자연 방류한다고 24일 밝혔다. 바다거북 방류지인 중문 색달해수욕장은 우리나라에서 바다거북이 산란한 기록이 있는 유일한 곳으로 지난 1999년, 2002년, 2004년, 2007년 등 여러 차례 바다거북의 산란이 확인됐다. 특히 주변해역은 어업용 그물이 적어 혼획의 위험성이 낮고 먹이가 풍부하며, 따뜻한 태평양으로 이동이 쉬워 바다거북의 생존에 적합해 지난 2017년부터 바다거북의 해양방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고종석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살리기 위해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있는 만큼 제주연안에서 바다 거북을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앞에선 ‘협치’ 손 맞잡고 뒤에선 여전한 새만금 ‘땅따먹기’

    앞에선 ‘협치’ 손 맞잡고 뒤에선 여전한 새만금 ‘땅따먹기’

    새만금 관할권을 둘러싼 지자체의 갈등이 이전보다 더욱 날카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동서도로 관할권 문제가 채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엔 신항만 관할권 갈등이 불붙을 태세다. 인접 시군마다 앞에선 협치를 앞세우면서 뒤로는 땅따먹기에 몰두하고 있어 제2차 영토 전쟁이 예상된다. 전북도는 지난 22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과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등이 함께 민선8기 첫 새만금 행정협의회 개최하고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 논의를 공론화했다. 행정구역 분할을 놓고 시군이 첨예하게 대립하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돼야 할 새만금이 되려 사회갈등의 원인이 될 거라는 우려에 따라 협치에 나선 것이다.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행정구역 귀속지를 둘러싼 법정다툼을 피하고 신속한 개발에 나서겠다며 손을 맞잡았다. 그러나 이같은 구호와 달리 해당 시군들은 여전히 관할권 욕심의 끈을 놓지 못한 분위기다. 최근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토지와 비안도 어선보호시설에 대한 지적공부 등록을 추진, 새만금 신항만에 대한 관계 시·군간 관할권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할권 확보를 위한 근거자료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김제시는 최근 ‘새만금 신항만 및 해양공간 등 행정구역 확보 대응전략 연구용역’을 입찰 공고했다. 신항 관할권 관련 김제시 중심의 각종 논리를 개발하고 행안부 중분위 심의 및 대법원 소송을 대비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군산시도 내부적으로 관할권을 가져오기 위한 준비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시 관계자는 “새만금은 선개발 후 행정구역 논의가 우선”이라면서도 “만일을 대비해 논리개발 등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 신항은 3조2,476억원이 투입돼 2040년까지 부두 9선석이 구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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