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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성·추진력에 비중둔 인선/차관급 인사 배경

    ◎김 행조실장 발탁 경제활성화 의지 담겨/정치인출신 장관 보완… 대부분 수평이동 13일 단행된 차관 인사는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가장 고려됐다고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밝혔다.대부분이 수평이동이다. 이번 차관인사의 핵심은 총리행정조정실장.장관 승진 「0순위」자리인데다 수석차관으로 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 업무전반을 조정하는 중요 보직이다. 김용진 신임 행조실장은 경제부처에서 잔뼈가 굵은데다 여당에서 전문위원도 지냈다.경제활성화에 대한 김영삼 대통령의 의지가 나타난다.당정협조를 강화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김실장은 금융실명제 실시의 주역중 한명이다.그의 중용은 금융실명제에 대한 김대통령의 자긍심도 배어 있다. 김석우 통일원차관은 외무부출신이지만 통일·북방업무에 오랫동안 간여해 왔다.중국·베트남과 수교의 실무책임을 담당했으며 북한문제에도 해박하다.의전수석을 지내 김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생각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그의 차관 기용은 15대 총선 여당공천을 희망했다 성사안된데 대한 보상성격도 있는 것같다.전임 송영대 차관은 현정부 최장수차관으로 건강문제도 있어 이번에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설 해양수산부차관으로 임명된 임창렬 차관은 정치인 출신 장관을 행정전문가로 보완하기 위한 케이스.임차관의 수평이동은 신임 과학기술처장관에 서울대 상대후배인 구본영 장관이 임명된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부식 과기처차관은 원자력연구소 등 과기처산하의 복잡한 연구기관들을 잘 조정할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진 점이 발탁의 배경이 됐다.그는 해양수산부차관에도 적임자로 꼽혔으나 해운항만청장 출신이 차관이 됐을때 수산업계의 반발 가능성을 고려,과기처로 자리를 잡았다.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의 차장 승진은 박송규 전 차장이 재임 2년8개월을 넘긴데 따라 내부승진한 경우다.김윤주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기용 역시 전임자의 건강이상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차관급인사에서 지역출신별로는 경남이 3명,경북·충남이 각 2명,서울 1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 차관 등 9명 인사

    ◎과기자문위장 한영성/총리행조실장 김용진/통일원차관 김석우/해양부차관 임창열/과기처차장 이부식/법제처차장 김홍대/비기위부위장 김윤주/해양경찰청장 조성빈/경찰청차장 유상식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에 한영성전과학기술처차관을 임명하고 「8·8개각」에 따른 후속차관급 인사도 단행,총리행정조정실장에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을,통일원차관에 김석우 전 청와대의전수석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신설된 해양수산부차관에 임창렬 과기처차관을,후임 과기처차관에 이부식 전 해운항만청장을,법제처차장에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윤주예비역공군소장을 임명하고 1급인 해양경찰청장에 조성빈 경찰청차장,경찰청차장에 유상식 해양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갖춘 인사중에서 기용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한과기자문위원장과 신임 차관급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한영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호탕한 성격의 원자력행정통 지난 75년부터 과기처에 몸담으면서 핵연료·원자로·원자력기준과 등을 두루거친 원자력 행정통. 1백85㎝의 큰 키에 호탕한 성격의 보스형으로 테니스가 수준급이다. 원자력실장 재직 당시 원자력 장기 개발계획이 유출되는 바람에 책임을 지고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물러났다가 1년뒤 과기처차관으로 금의환향했다. 부인 오인숙씨(50)와 1남 3녀. ▲경남 사천(57) ▲서울대 천문기상학과 ▲과기처 원자력국장·생물해양조정관·원자력실장 ▲국립중앙과학관장 ▲과기처차관 ◎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실명제도입 실무 도맡아 처리 행정고시 4회로 국세청과 재무부를 오간 탁월한 세제·세정전문가.부가가치세 정착의 주인공이면서 재무부 세제실장을 하던 지난 93년에는 금융실명제 도입의 실무총책을 맡아 말끔하게 일을 처리했다.형님으로 불리는 보스형으로 논리가 명쾌하며 자신감이 넘친다.옳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소신파다.등산과 스키를 즐긴다.부인 최문자씨(52)와 3녀.▲경북 상주(57) ▲서울대 독문학과 ▲관세청장 ▲재무부차관 ◎김석우 통일원 차관/아들도 외교관인 일본전문가 치밀한 업무처리에 친화력도 있다.일본통 직업외교관. 88년 주일대사관 근무때 민주당 총재로 일본을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의 일정을 잡아준 것을 계기로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아들인 장현씨(24)와 함께 부자 외교관.술실력도 상당하다.부인 신외자씨(49)와 1남1녀. ▲충남 논산(51)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외무부 아주국장 ▲청와대 의전수석 ◎임창렬 해양수산부 차관/UR협상 주도 정통재무관료 옛 재무부에서 이재·증권·국제금융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재무관료 출신.선이 굵고 대인관계가 폭넓으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세계은행 이사를 지냈고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우루과이 라운드 및 한·미간 금융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했다.재무부 이재국장때 부실기업 정리를 맡았다.AIDS 전문가인 의사 주혜란씨(48)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조달청장 ◎이부식 과기처 차관/해양수산부 신설에주요역할 청와대 공보비서실 행정관(5급)으로 관계에 입문,문공부·대통령 공보비서실과 원호처·건설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마지막 해운항만청장으로 일했다.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항만청장 재직시절 김영삼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하면서 선진 항만의 중요성과 일관된 행정체계의 필요성을 「진언」해 해양수산부 신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 때문에 8·8개각을 전후해 한때 그의 해양수산부 장관 기용설이 나돌기도.부인 전원자씨(47)와 1남1녀. ▲서울(51) ▲서울대 외교학과 ▲건설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김홍대 법제처 차장/법제처서 잔뼈굵은 법학박사 차분한 성격으로 업무처리가 치밀하며 합리적이라는 평.71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법제처에서 잔뼈가 굵은 법령심사 전문가. 지난 95년 명지대에서 「토지공개념법제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취미는 분재와 수석.부인 황선화씨(49)와 2남1녀. ▲경북 봉화(54) ▲고려대 법학과 ▲행정고시 10회 ▲행정심판관리관 ▲법제조정실장 ◎김윤주 비상기획위 부위장/조종사로 이름날린 예비역소장 매사를 치밀하게 처리하고 강직한 인상을 풍기는 예비역 공군소장.겉으로는 엄하지만 후배를 잘 챙겨주는 인간미도 지녀 덕망이 두텁다는 평.현역시절 팬텀기 명조종사로 이름을 날렸으며 작전과 군수통이다.부인 이영봉씨(50)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 ▲경남 사천(57) ▲진주고·공사10기 ▲공군작전사령부 전술항공통제본부장 ▲17전투비행단장 ▲공군 군수사령관 ◎조성빈 해양경찰청장/범죄척결 주도 간부후보 17기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정보·형사 등 경찰 요직을 두루 거친 간부후보 17기의 선두 주자. 보스 기질과 청렴성도 겸비해 위 아래 두루 신망이 두텁다. 테니스와 탁구 실력이 수준급인 만능 스포츠맨이며 부인 김양자씨(48)와 2남1녀. ▲경남 양산(55) ▲동국대 법대졸 ▲치안본부 특수1대장 ▲경기 용인서장 ▲서울시경 3부장 ▲경북청장 ▲경남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 차관급 6∼7명 오늘 인사 단행

    정부는 「8·8개각」에 이은 후속 차관급 인사를 13일 단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12일 『김영삼 대통령은 13일중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의 임명으로 공석이 된 총리행조실장과 신설된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한 차관급 6∼7명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한다』고 말했다.
  • 차관급 인사 곧 단행

    정부는 「8·8」개각에 이은 후속 차관급 인사를 금명간 단행한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11일 『총리행조실장과 해양수산부차관을 포함,6∼7개 부처 차관급에 대한 인사가 곧 이뤄질 것』이라면서 『12일 차관급 인사가 있을 수도 있으나 13일쯤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김 대통령,신임각료에 임명장 수여

    ◎내각단합·정책일관성 유지 새삼 강조/“몸 아끼지말고 최선다해 일하라” 격려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신임각료들에게 임명장을 준뒤 각료 한사람씩 일일이 업무와 관련한 당부를 했다.이어 청와대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8·8개각」을 계기로 내각과 청와대가 다같이 심기일전해 줄 것을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신임각료들에게 이수성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의 단합과 경제문제를 포함한 정책의 일관성 유지,고위공직자의 청렴,당정간 긴밀한 협조 등을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에게 『여러 부처의 기능을 통합해놓은 것인 만큼 초대장관으로서 부처업무의 기초를 잘 닦아야 하니 유념해서 잘하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한승수경제부총리와 이석채경제수석에게 『한부총리는 경제부처를 잘 지휘하고 부총리와 수석이 호흡을 잘 맞추어 일하도록 하라』며 각별한 관심을 표시했다. 또 여성정책의 중요성에 언급,김육덕 정무2장관에게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듣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높이면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도 잘 수행하도록 하라』고 당부했다.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에게는 『평소 주변에서 강장관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왔는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라』고 격려했다. 김대통령은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에게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도중에 그만두었다가 다시 간 것인 만큼 업무도 잘 알고 있을테니 열심히 잘하라』고 당부했다.구본영 과기처장관에게는 『과학기술자는 우수한 두뇌집단이므로 이들을 잘 활용해서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끝으로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며 최선을 다하다보면 국민도 알 것』이라고 말하고 『몸을 아끼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강조했다.
  • “청와대서 경제 직할” 의지 반영/「8·8 개각」­담긴 뜻

    ◎한승수­이석채 투톱 부처장관약력 기대/입각의원 늘려 총선승리 이끈 당 배려 「8·8개각」의 핵심은 경제정책을 이끄는 양축이라 할 수 있는 경제부총리와 청와대경제수석의 교체다.청와대의 고위관계자는 『경제를 직접 챙기면서 국민과 함께 경제를 새롭게 일으키겠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뜻이 담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삼 대통령은 최근 경제국면을 「절대위기」라고는 보고 있지 않다.그러나 수출부진 등의 현상이 계속되는 것을 타개키 위해 「새 바람」이 필요하다고 느낀 듯싶다.때문에 지난해 12월 전면개각이래 채 8개월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경제사령탑을 경질했다.개각폭이 예상보다 넓어진 것도 분위기쇄신과 연관이 있다. 한승수 신임경제부총리는 새 정부 들어 주미대사를 거쳐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냈다.김대통령의 뜻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평가된다.6공에서 상공부장관도 지내 수출분야에도 해박하다. 추진력·장악력이 강한 이석채 경제수석이 한부총리를 받쳐준다면 경제난국을 타개해나갈 수 있으리라고 김대통령은 판단한것이다.한부총리·이경제수석의 포진은 김대통령 스스로 경제문제를 챙기겠다는 의지도 반영되어 있다. 최근 수차례 불거진 경제부처 안의 정책불협화음은 경제수뇌부의 조정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한승수·이석채 투톱 사령탑은 이전보다 강력한 장악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부총리·이경제수석의 컬러에 비춰 이전의 경제팀의 정책기조가 완전히 뒤바뀔 것 같지는 않으나 개별정책대응에 있어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개각에서는 경제활성화추구와 함께 신한국당에 대한 배려도 엿보인다. 신설된 해양수산부장관에 신상우 의원을 임명한 것을 비롯,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과 김육덕 정무2장관 등 3명이 당에서 발탁됐다.「4·11총선」직후 개각이 단행되지 않아 김덕용 정무1장관을 제외한 의원 입각각료가 없었다.신한국당으로서는 총선승리에 대한 보상이 없었다는 말이 나올 만도 했다.「8·8개각」으로 당의 불만은 어느 정도 수그러들 것이다. 청와대측은 이번 개각에서 문책성은 별로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나웅배 전 경제부총리와 김양배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은 업무와 관련해 몇번의 지적이 있었던 인사다.나전부총리는 노사정책에 있어 구설수가 있었고 김전복지부장관은 한·약분쟁을 매끄럽게 조정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새로 임명된 각료와 수석의 출신지를 보면 충청권을 제외하고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 「바다의 시대」 자원 효율관리/해양부 출범… 어떤 일 하게되나

    ◎통합 10여부처 8천9백명 업무/해상교역 세계6위 유지에 총력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청과 수산청,해양경찰청을 근간으로 환경부·과학기술처·건설교통부 등 10여개 부처의 해양환경·해양연구·해양조사 등 바다관련 업무를 통합한 부처다.따라서 바다영토에 대한 정책입안과 집행,해운·수산관련산업을 총괄하게 된다. 조직은 장·차관 아래 2차관보 2실 6국 7관 36과,인력은 8천9백37명이다. 해양수산부의 출범은 국제해양법협약을 기초로 앞으로 전개될 21세기 신해양질서와 그에 따른 한·중·일 3국의 EEZ(배타적 경제수역)설정,그리고 바다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시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특히 영토와 육상자원에 대한 한계로 바다에 거는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수산·해저자원·바다환경 등 각 분야별로 산적한 과제들을 통합해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수산업은 93년 기준으로 수산물생산 세계 10위(2백65만t),수산물수출 9위(1천2백89만달러),3대 원양어업국(선대기준) 등외형면에서 세계수준으로 성장했다.그러나 내면을 보면 어가소득이 농가소득의 80% 수준에 그치고 3D 현상으로 인한 어선원의 감소와 바다오염,남획에 따른 연근해 어자원 고갈 등 어업환경은 악화일로여서 정책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EEZ 체제하에서 우리가 관리해야할 어장이 그만큼 넓어지고 중국·일본과 바다경계선으로 직접 마주치게 됨으로써 국가적으로 대처해야 할 외교적 역할도 해양수산부의 몫이다. 해운·항만분야는 현재 선박보유량에서 세계 9위,해상교역량 세계 6위 등 상위권에 있다.이를 유지·발전시키려면 제때에 선박을 확충할 수 있도록 선박금융을 확대하고 해외 현지법인을 통한 선박확보에 중점을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가덕도신항만·광양항·아산항을 중심으로 항만시설을 대폭 확충,해송 물류기지의 획기적인 개선도 필요하다.항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규모와 장비 뿐 아니라 해상교통관제시스템,종합물류망 등 선진국형 운영시스템의 구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 “개각폭 의외로 크다” 한때 술렁/「8·8 개각」­부처 표정

    ◎“한 부총리 이론·실무 겸비… 최적 선택”/국방 등 수해관련 부처 유임에 “안도”/“실세장관 왔다”… 신설 해양부 큰 기대 소폭일거라는 예상과 달리 6개부처나 되는 중폭 개각이 단행된 8일,총리실 등 정부 각부처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표정과 함께 대체로 무난한 인사라는 반응이었다.특히 경제부처에서는 경제부처에 집중된 개각이 심기일전하라는 메시지가 아니냐며 긴장하는 표정이었다.또 차관급 등 후속인사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국방부 등 수해관련 부처에서는 개각에 포함되지 않은데 대해 안도하는 분위기였다. ○…재정경제원은 한승수 신임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이 원만한 성격에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어려운 상황에 대처하는데는 적절한 인물이라며 환영.재경원 관계자들은 한부총리가 교수출신으로 상공부장관직을 성공적으로 수행,이론과 실무를 겸비한데다 대통령 비서실장을 역임해 대통령의 의중을 잘 읽고 신한국당 국회의원으로서 당정협의도 원만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하는 등 현재로서는 최적의 선택이라는 평가. ○“당정협의 수월한것” 재경원의 일부 관리들은 한부총리의 업무방식이 같은 교수출신으로 행정경험을 갖춘 나부총리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따라서 급격한 정책기조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부총리는 관리출신이 아닌데다 상공장관 역임후에는 주미대사를 거치는 등 재경원 관리들과는 접촉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재경원 관리들중 한부총리를 잘아는 사람이 드문 편. ○…개각이 신설되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임명하는 선에서 그칠 것으로 봤던 건설교통부는 개각폭이 당초 예상과 달리 경제부총리가 교체되는 등 중폭으로 나타나자 의외라는 반응. 건교부는 그러나 신설되는 해양부 장관에 민주계 중진인 신상우신한국당 의원이 임명된 것에 대해서는 정치력을 갖춘 실세인사가 초대장관으로 임명될 것으로 미리 예상했기 때문에 놀라지 않고 있으며 업무이관에 따른 양부처간 원만한 협조체제가 이뤄지기를 희망. 건교부 관계자는 『정치력을 갖춘 실세인사가 해양부 초대장관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해 왔다』며 『건교부와 해양부는 국토개발부처라는 점에서 관련성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양 부처간 업무협조가 원만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 ○“부처간 협조 잘돼야” ○…통상산업부는 업무 협조관계가 많은 재정경제원장관에 한승수신한국당 의원이 임명된데 대해 환영하는 분위기. 지난 88년12월5일부터 90년3월까지 1년3개월동안 상공부장관으로 재임했던 한승수 신임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은 모월간지에서 통산부 직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역대장관에 대한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통산부내에서 그를 믿고 따르는 직원들이 아직도 많은 편. 통산부는 한부총리가 그동안 유일하게 장관직을 맡았던 통산부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고 주미대사를 지내 통상문제에 해박한데다 같은 교수출신인 박장관과의 사이도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수출부진,자본재산업 육성 등 각종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재경원과의 협조가 잘 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 ○…보건복지부 직원들은 개각이 소폭에 그치고 장관이 유임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신임 장관에 이성호 장관이 재발탁됐다는 발표에 적이 놀라는 모습. 점심식사를 하다 장관 경질 소식을 들은 직원들은 『신임 장관이 스케일이 크고 적극적인데다 꼼꼼한 면도 있어 일하기가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 특히 『국정감사 등 대국회 관계를 소신있게 처리해 인기가 좋았으며 업무 파악도 잘 돼 있어 일부 현안을 빼고는 그동안의 업무기조가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기대. 일부 직원들은 『한의대생들이 대거 제적위기에 몰리는 등 꼬일대로 꼬인 한약분쟁이 장관 경질을 계기로 잘 마무리돼야 할 것』이라며 『복지부는 장관이 너무 자주 바뀐다』고 불만. 한편 김양배 전 장관은 개각 발표 직후 기자실에 들러 『처음 시작할 때 마음을 비우고 시작했으며 이미 오래전에 사표를 제출했으나 반려된 적이 있다』고 공개. ○“정책 일관성 유지” ○…정보통신부는 부임 8개월째인 이석채 장관이 청와대경제수석으로 영전하고 강봉균 총리실 행조실장이 신임장관으로 부임하자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반기는 분위기. 정통부직원들은 신임 강장관이 정통 경제관료출신으로 주요 경제정책을 주도한 철저한 기획통이라는 점을 들어 정보통신정책이 일관성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기대.특히 총리실 행정조정실장 출신인 강장관이 부처간 업무조정력을 발휘,전임 이장관이 벌여 놓은 굵직굵직한 정보통신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전임 이장관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청와대경제수석으로 간 점을 상기하며 친정인 정통부의 각종 현안에 대해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 ○“현안해결 힘 살릴것” ○…신임 구본영 장관을 맞게된 과학기술처는 전혀 예상 못한 일이라면서도 일단은 반기는 분위기. 구장관은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영전하기 직전 1년간 과기처 차관을 지내 이미 업무 스타일이 잘 알려진데다 전력상 힘 있는 장관으로서 업무 추진력이 기대된다는 것.직원들은 특히 과기처 최대의 현안과제가 되고있는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앞으로 힘이 실리게 되지 않겠느냐고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 한편 정근모 과학기술처 장관은 자택에서 휴가중 개각 소식을 듣고 이임식에 참석.정장관은 『1년8개월동안 어려움 속에서도 과학기술 혁신체제를 구축한데 나름대로 보람을 느낀다』며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이어 기자실에 들러서는 『책쓸 시간이 생겼다』며 홀가분한 표정을 지었다. ◎“올것이 왔구나” 긴장 ○…정무제2장관실은 신임 김육덕 장관의 발탁에 대해 그동안 침체됐던 장관실 분위기 변화와 김장관 성격상 장관실 고유의 여성관련 업무 효율성 신장을 모두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하는 분위기. 정무제2장관실 직원들은 전임 김장관이 1년7개월간 비교적 장기 재임한데 따른 안이한 내부 분위기에 최근 수해때도 좋지않은 인상을 남겨 경질설이 나돌았으나 결국 경질 결정이 나자 향후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 직원들은 특히 신한국당 당무위원인 김장관이 정치력을 인정받고 있고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를 발족시키는 등 불우이웃돕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들어 여성분야 업무에서 활발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 ◎“심기일전 메시지” 총리실 긴장/「경제난 타개」 대통령의 표현 ○…당초 해양수산부의 신설에 따른 소폭 개각을 점쳤던 총리실 관계자들은 막상 「중폭」개각으로 발표되자 내각에 대해 심기일전하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메시지도 담겨있지 않나 추측하는 모습. 비서실·행정조정실 관계자들은 이날 휴가중인던 이수성 총리가 김대통령과 청와대오찬을 가진 이후 경제부처 장관이 대거 경질되는 개각내용이 발표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어려움에 빠진 경제문제를 적극 타개하겠다는 김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게 아니겠느냐』며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 총리실 관계자들은 그러나 개각 때마다 입각 대상 0순위로 거명된 바 있는 강봉균 행조실장이 정보통신장관으로 영전되자 자기 일인양 기뻐하는 분위기. 후임 행조실장에 L·Y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강신임정통부장관은 『행조실장은 부처간 이해와 상충을 조정하는 자리』라고 전제,『부처의 주장과 논리를 빨리 파악하고 이를 범정부적으로 조화시킬 수 있는 인물이 후임자가 될 것으로본다』고 언급.
  • 인선 철통보완… 참모도 놀라/「8·8 개각」­뒷얘기

    ◎“경제팀 활력 찾게” 김 대통령 심사숙고/「한·약분쟁 조정 적임자」 이성호 복지 재발탁/초대 해양부 이상우 의원 국회직 대신 배려 8일 하오 뚜껑이 열린 「8·8개각」은 신설되는 해양수산부장관을 포함,1∼2명의 각료임명에 그치리라는 당초 예상을 깬 중폭 개각이었다.더구나 경제부총리가 교체됨으로써 실질적으로 큰 폭의 개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상깬 증폭 개각 ○…김영삼 대통령은 경제팀의 손질을 장기간 심사숙고하며 때를 보아왔다는게 청와대 고위관계자의 설명이다.많은 경제관련 인사들을 면담하면서 우리 경제의 문제점을 청취하고 그 타개책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일찌감치 경제팀에 새 활력을 불어넣는게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김대통령은 수출부진 등을 타개하기 위해 직접 경제를 챙기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이에 따라 자신의 뜻을 잘 알고 장악력도 있는 한승수·이석채 두 사람을 각각 경제부총리와 경제수석으로 일찍이 점찍어둔 듯 싶다』고 말했다. ○“수출부진 타개”한 부총리는 지난해 연말 개각때도 경제부총리 물망에 올랐었다.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인사때 마다 차관급중 장관승진 「0순위」에 올랐던 인물.강장관의 승진으로 정보통신부는 경제부처출신들이 잇따라 장관을 맡는 전통을 세웠다. 자리를 물러난 김양배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당뇨가 심해 업무를 수행하기 힘들다고 본인 스스로 사의를 표했던 것으로 알려진다.특히 오는 15일부터 미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장애인올림픽에도 가기 어렵다며 교체를 희망했다는 것.이에 한·약분쟁까지 겹쳐 경질이 결정됐으며 후임은 김전장관의 직전 전임자로 한·약분쟁을 비교적 잘 조정했던 이성호 의원이 다시 발탁됐다. 신임해양수산부장관은 업무능력과 함께 통합된 기구들을 조정할수 있는 정치력을 갖춘 인사가 우선 검토됨으로써 신한국당 몫으로 결론났다.신상우 해양수산부장관은 당내 현역 최다선인 7선으로 국회직 배려 대신 장관직을 맡았다. ○IAEA에 전념 정근모 전 과기처장관은 앞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사무총장직에 입후보할 예정이다.김대통령은 정전장관이 IAEA쪽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각에서 뺐다는 후문. ○…김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들에게도 구체적 인선내용을 막바지까지 알리지 않는 등 철저히 보안을 지켜 인선발표가 있자 대부분 놀라는 모습. ○“개각폭 넓다” 무성 8일 김대통령이 휴가중인 이수성 총리와 청와대에서 오찬일정을 잡고 신임각료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9일로 늦추는 것을 보고 일부에서는 『개각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하마평이 갑자기 무성. 김대통령은 이총리와 오찬직후 윤여전 공보수석을 불러 인선내용을 알려준뒤 그 배경을 구술했다. 청와대 수석중 유일하게 자리를 옮긴 구본영 과기처장관에게는 상오 11시쯤 입각 사실을 귀띔한뒤 실제 가는 자리는 이총리와의 오찬후 통보.
  • 농수산 수석비서관/농림해양 수석으로/청와대 개편

    청와대비서실은 8일 해양수산부가 신설됨에 따라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수산수석비서관」을 「농림해양수석비서관」으로 개편했다. 개편되는 농림해양수석실에는 「농림비서관」과 「해양수산비서관」을 두며 각각 농림부와 해양수산부 소관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따라 농림해양수석비서관에는 최양부 농수산수석비서관이,농림비서관에는 박창정 농수산정책비서관,해양수산비서관에는 이정환 농어촌개발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 경제부총리 한승수씨/6개부처 개각

    ◎김 대통령 경제활성화 의지 반영/정보통신부­강봉균/보건복지­이성호/해양수산­신상우/과기처­구본영/정무2­김육덕/정무수석­이원종/경제수석­이석채 김영삼 대통령은 8일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을 경질,나웅배 경제부총리 후임에 신한국당 한승수 의원을 임명하는 등 6개 부처 장관을 교체 혹은 새로 임명하는 부분개각을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해양수산부 신설에 따라 초대 해양수산부장관을 임명하면서 중폭의 개각을 단행,정보통신부장관에 강봉균 총리실행조실장을,보건복지부장관에 신한국당 이성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또 초대 해양수산부장관에 신한국당 신상우 의원을 기용하고 과학기술처장관에 구본영 청와대경제수석,정무2장관에 김육덕 여성지도자협의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이와 함께 청와대 일부 수석진도 개편,이원종 정무수석을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제자리 승진시키고 이석채 정보통신부장관을 장관급으로 청와대경제수석에 기용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개각 발표에 앞서 이수성 국무총리와 오찬을 함께 하며제청절차를 밟았다.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은 이날 개각 배경에 대해 『이번에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이 바뀐 것은 우리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김대통령의 강력한 뜻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윤대변인은 이어 『신임 한승수 경제부총리는 경제전문가로서 청와대비서실장을 지내 대통령의 뜻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해 앞으로 김대통령이 경제를 직접 챙길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정부는 「8·8 개각」에 따른 후속 차관급 인사를 이번 주말 혹은 내주초쯤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 “국민경제 안정에 정책 최우선”/한승수 경제부총리

    ◎물가만큼은 반드시 잡을터/국제수지적자 개선도 최선 『우리나라 경제를 총 관리하는 책임을 맡게 되어 책임감부터 앞섭니다.국민경제안정을 바탕으로 정보·통일의 시대에 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에 발탁된 한승수 의원(60·신한국당)은 국민경제안정과 미래경제를 준비하는 데 정책의 우선을 두겠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우리나라 경제가 안고 있는 가장 시급한 문제와 그 해결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평소 갖고 있던 소신대로 서민생활의 안정에 정책의 우선을 두고 국제수지적자 해결과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유도해나갈 방침입니다. ­최근 우리경제는 물가안정과 상품경쟁력제고 무역수지개선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재해 있습니다. ▲실무를 익히면서 공부를 해야하겠지만 고속성장을 해오던 우리나라 경제가 최근들어 주변환경과 국제경쟁력 약화 등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정책의 우선을 서민생활 안정에 두고 풀어나갈 계획이어서 물가안정 만큼은 반드시 해결할 생각입니다.상품경쟁성과 무역수지개선은 기술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연구하는 풍토를 조성케하여 우리상품의 질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입니다.개방된 시장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한 방법은 이 길밖에 없습니다.제도적인 장치도 풀 것은 풀어 과감히 경쟁력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우리경제가 나갈 거시경제의 방향은 무엇입니까. ▲21세기는 정보화·세계화가 가속화될 것입니다.지금과 같은 고속성장을 꾸준히 유지시키면서 정보의시대 통일의시대에 대비한 경제구조를 이끌어내 안정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재벌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관계는 어떻게 유지시킬 것인지요. ▲재벌기업이 그동안의 고속성장속에서 다소 무리하게 사세를 확장하는 등 문제가 있어온 것도 사실입니다.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 경제에 기여한 공도 높게 평가받아야 합니다.앞으로 우리나라 기업풍토도 도덕과 상식이 우선되어야 겠습니다.중소기업도 우리경제의 근간입니다.안정된 바탕위에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경제의 수장으로서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까. ▲우리경제는 그동안 빠르게 성장해오며 선진국의 문턱에 와 있습니다.이제 우리 기업가와 근로자 일반국민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해야 경제도 살리고 통일의 시대를 대비할 수 있겠습니다. ◎“해양국가 초석 다지는데 역점”/이상우 해양수산부장관 초대 해양수산부장관으로 임명된 신상우 신임장관은 8일 개각발표 직후 신한국당 기자실에 들러 『새로 신설된 부의 기초를 다지고 업무의 통합과 직원통솔에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라는 뜻으로 대통령께서 정치인인 본인을 기용한 것 같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초대장관으로서 포부는. ▲해양수산부의 신설은 세계추세에 맞춘 결단이다.그동안 바다와 관련된 업무가 분산되어 있어 책임있는 정책의 추진이 어려웠다.이제 한군데로 집중된 만큼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켜 해양입국의 촉매역할을 다할 생각이다.국민의 바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환기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업무수행이 쉽지않을 것 같은데. ▲10여개 부처의 업무가 이관된 것으로 안다.이관과정에서 부처이기주의에 따른 보이지 않은 알력으로 잡음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본인이 역량여부는 차치하더라도 행정부의 유능한 인사보다는 해양부의 기초를 다지고 효율적인 정지작업을 수행하는 데 정치인이 적절하다는 대통령의 판단에 의해 기용된 만큼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가장 역점을 둘 정책은. ▲지금은 「해양전쟁의 시대」라고 본다.3면이 바다인 우리로서는 해양국가로의 발전이 시급한 과제다.바다를 축으로 한 해양국가로의 발전에 이바지하겠다. ◎“정보통신산업 기반 구축”/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 『세계 중심국가가 되는 열쇠인 정보화에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신임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8일 개각발표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포부를 밝혔다. ­소감은. ▲중책을 맡았다고 생각한다.총리실에서 세계화 과제를 추진하면서 21세기를 대비해 정보화가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공부했다.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최선을 다하겠다. ­언제 장관임명을 연락 받았나. ▲이수성 총리께서 오늘청와대 오찬에 다녀온 뒤 말씀해줬다.발표 15분전쯤이었다. ­통신시장개방 등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정보산업,그중 통신산업은 앞으로 매우 중요한 수출산업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최근 우리 경제가 애로를 겪고 있어 새로 경쟁력과 잠재력이 있는 산업을 일으켜야 하는데 그중 하나가 정보통신산업이다.정보통신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면서 국제 통상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 ­장관으로서 꼭 해야 할일은. ▲경제기획원 차관보때 정보화기본법을 만들었다.또 총리실 정보화추진위 실무위원장을 맡았다.최근 정보화추진기본계획이 수립된후 현재 분야별 실천 계획이 만들어지고 있다.앞으로 실천적 정보화 계획을 단단히 다지는데 힘쓰겠다. ◎“질높은 복지정책 펴겠다”/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 신임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8일 『보건복지 행정은 국민의 생활과 직결된 광범위한 분야를 다루고 있다』며『21세기 일류국가의 기본틀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 삶의 질과 건강향상 등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이장관은 『그동안 성장위주의 정책으로 복지부문이 상당히 낙후된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성장과 복지는 종이의 「앞과 뒤」라는 생각을 갖고 질높은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이 바뀌었다고 국가정책도 이랬다 저랬다 해서는 나라운영이 곤란하다』며 『장관을 지내봐서 알지만 정책선택을 일관성있게 추진하는 것이 정책성공의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특히 한의약 분쟁과 관련,『모든 정책이 관련법률에 근거 집행하듯이 이문제도 약사법에 따라 정책선택을 했으며 따라서 지금까지의 정책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일관성을 피력한 뒤 『그러나 복지행정은 국민전반과 관련돼 일이 많고 또 많은 일이 생겨날 소지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더불어 산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관련분야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한의대생의 휴업에 따른 유급사태등과 관련해서는 『시간을 두고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계 화합 이끌터”/구본영 과기처장관 청와대경제수석으로 8개월을 채 재직하지 못하고 자리를 옮긴 구본영 신임과기처장관은 다소 섭섭한 분위기도 있었으나 과기처에서도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장관 승진을 언제 알았는지. ▲뜻밖에 임명을 받았다.김영삼 대통령께서 오늘(8일)상오 전화를 해주셔서 감을 잡았다.지난해말 경제수석이 됐기 때문에 이번 이동은 예상못했다.과학기술처는 차관 근무경험도 있으므로 그곳에서도 신명을 바쳐 과학기술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 ­아쉬운 점은. ▲김대통령을 임기말까지 경제수석으로 가까이 모시지 못해 아쉽다.업무상으로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아쉬운 점은 많지 않다.경제정책의 투명화 작업과 함께 오는 8월말 마무리 예정인 공기업경영혁신 등 그동안 추진했던 정책들이 계속 추진되리라 생각한다. ­과기처의 현안은 무엇인가. ▲과학기술분야가 우리나라의 앞날을 좌우한다고 본다.무엇보다 과학기술계의 화합이 중요하다.연구소 연구원들이 편안하게 일하고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필요하다.앞으로 제정될 과학기술특별법과 새로설치된 과학기술장관회의를 활용,과기처가 과학기술진흥에 주도적으로 나서도록 하겠다. ◎“여성 취업문호 확대 주력”/김육덕 정무제2장관 『여성문제는 단순히 여성들만의 관심사가 아니라 전 사회적인 맥락에서 의식을 갖고 해결해야 합니다.지난해 「여성발전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여성정책의 기본틀이 마련된 만큼 이제부터는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여성들이 능력을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야당 여성국회의원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 여성정책의 총괄책임을 맡게된 김육덕 신임 정무 제2장관은 취임소감으로 무엇보다도 여성의 기회창출을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여성권리 신장지수는 세계 37위에 머무는 실정』이라고 개탄하면서 앞으로 여성들이 정책결정과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21세기 「두뇌경쟁의 시대」를 앞두고 정보화사회로 급속히 이행하고 있는 우리 현실에서 국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여성인력을 그대로 사장시키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이자 「악」』이라며 여성이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를 면밀히 점검,여성고용창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있는 성폭력문제와 관련,김장관은 『성폭력 혹은 모성파괴의 근절을 위해서는 범사회적인 의식개혁운동이 절실하다』며 앞으로 여성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경제팀의 정책추진 부축”/이석채 청와대경제수석 이석채 신임청와대 경제수석은 8일 『경제란 여러 목소리보다 책임있는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부총리를 중심으로 일사불란하게 경제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휴가중에 부임소식을 받았는 데 소감은. ▲정보통신부장관으로 일한 지난 8개월은 너무 짧았던 것 같다.대외 통상문제와 정보화촉진사업등 산적한 현안을 후임자에게 떠넘겨 미안할 따름이다. ­경제가 어려운 현실에서 중책을 맡아 책임이 무거울텐데. ▲숫자로 경제를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일이다.당면 과제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그러나 경제문제에 관한한 지나친 낙관이나 비관은 금물이다. ­경제수석의 임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청와대수석은 장관과 달라 자신의 소신을 밝힐 수 없다.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부총리가 팀장인 경제팀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묵묵히 일하겠다.내각이 하는 일에 소리를 내지 않고 협조할 생각이다. ­전임 경제수석과 성격이나 스타일면에서 상당히 다른 점이 많은데. ▲주장이 강하다고 추진력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지금은 어느 때보다 경제팀이 힘을 합쳐 일하는 풍토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 해상치안 전문성 제고 “새 전기”/「해양경찰청」 독립의 함축

    ◎외청 새출발 따른 직급승격 과제로 8일 해양수산부의 신설로 해양경찰청은 해상안전 및 보안분야의 고유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선진해양국의 독립 관청으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되었다. 해양경찰청은 그동안 경찰청 산하의 일개 청으로서 본청의 지휘와 감독을 받았다. 일반 경찰의 신분으로 「특수 업무」를 맡았던 셈이다.육상의 일반 경찰과는 업무 성격이 기본적으로 달랐다. 3면이 바다이다보니 해상 치안업무가 어느 나라 못지않게 막중하고 특히 남북 대치상황과 관련한 보안업무도 많이 담당해 왔다. 이 때문에 해군과의 공동 작전이나 해운항만청 등 해상 관련기관과의 업무협조가 잦을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해경의 독립은 얼마전까지 활발하게 논의돼 왔던 사항이다. 사실상 해경의 일부 고위간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간부들은 「순수 해경」출신이다.해경청장이 치안정감이고 그 아래 경무관이 넷이다. 해양부의 신설로 해경은 독립 외청이라는 오랜 숙원을 풀었다.경찰청과는 별로도 인사도 이루어지게 됐다.작전 등 기타 업무도 독자적으로추진하게 됐다. 국제협약상의 수난구조법을 이행하는 선진해양국의 일원으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는 것이 자체 평가다. 하지만 불만의 소리도 높다.외청으로 독립하면서도 직급의 상향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해경청장은 경찰청장과 같은 직급으로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조직 전체의 승급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당초 기대였다. 하지만 신설 해양부 산하 16개 외청 가운데 해경은 하급 순위인 1급관청에 머무르고 말았다. 해경의 한 고위관계자는 『해경 직원이 7천명으로 16개 외청 가운데 4위의 규모인 데도 불구하고 겨우 기상청 수준인 1급 관청이라는 것은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경무관 4명 가운데 1명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해경측은 1급 관청으로 차장이 없다면 부장들이라도 치안감으로 승급시켜 달라고 요구했었다. 일단 해양부가 출범하면 이 문제를 계속 건의할 생각이지만 당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어서 답답해하고 있다.
  • 해양수산부 2실6국/각의 직제안 의결

    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기존 해운항만청과 수산청의 기능에 해양환경보전,심해저자원 개발 등의 기능을 더하는 등 해양행정을 통할할 해양수산부의 직제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2실 6국의 본부조직에 해양경찰청을 독립외청으로 두고 정원 8천9백37명으로 공식 출범한다. 해양수산부 신설 법령은 금명간 대통령의 재가가 나는 대로 공포되며,장·차관 임명 등 후속인사가 이어진다.
  • 이 총리­“수해지역 주민불편 해소 최선을”(국무회의:6일)

    ◎소득세법 개정안 등 15개안건 의결 6일 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의 국무위원들에 대한 당부는 여느 때 보다 각별한 느낌이었다.4일간의 짧은 휴가를 하루 앞둔 이총리는 이날 『수해복구 완료전까지 수용중인 이재민과 전화·급수 등 주민불편 해소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등 수해복구 문제에 대해 세부항목별로 관계 장관들에게 일일이 지시를 했다. 이총리는 그럼에도 수해복구 문제가 못내 마음에 걸리는지 각의 직후 파주시 문산읍 피해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총리는 이날 『각 부처에서 수해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줄 안다』면서 『사망·실종자 가족에 대한 생계지원과 피해보상대책 등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무리,추석 전까지는 정상회복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 이총리는 이어 김우석 내무부장관에게 응급복구기간 단축을 위해 소요장비와 인력의 집중투입을 지시하는 한편 이양호 국방부장관 등에게는 폭우로 유실된 폭발물의 제거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 ○…이날 각의의 최대 안건인 해양수산부 직제개정안에 대한 제안설명에 나선 조해령총무처장관은 『국가차원에서 총괄적으로 해양정책을 개발하고 관련 정책들을 종합·조정하는 기능을 전담하게 된다』면서 원안통과를 요청. 이에 이총리는 총무처측에 『해양수산부의 개청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하고,여타 관계 국무위원들에게도 『신설부서가 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애정을 가지고 지원 및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간곡히 당부. 「의결안건」 ▲소득세법 ▲증권거래세법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정부조직법 ▲국회법 ▲병역법 ▲관광진흥개발기금법 ▲교도작업특별회계법 ▲농림수산부와 소속기관 직제 ▲행정권한의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이상 개정안) ▲배타적 경제수역법 ▲화학무기 금지를 위한 특정화학물질의 제조·수출입 규제법 ▲농업창고업폐지법 ▲해양수산부와 소속관 직제 ▲해양경찰청과 소속기관 직제(이상 제정안)
  • 4개 청 통합… 바다행정 일원화/신설 해양수산부의 역할

    ◎환경보전·자원­에너지 개발 전담… 직원 9천명 정부가 21세기 해양입국을 향해 닻을 올렸다.6일 국무회의가 신설되는 해양수산부 직제안을 의결,본격적인 해양경쟁시대에 뛰어들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 해양수산부 신설은 바다에 관한 모든 행정을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세계 각국이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하는 등 해양각축전이 격화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신설될 해양수산부는 바다행정을 거의 3분하고 있던 수산청과 해운청·해양항만청·해양경찰청을 통괄하게 된다.지난 60년 해무청 해체이후 바다행정이 통합되기는 36년만의 일이다. 해양수산부는 특히 환경부의 해양환경보전,건설교통부 수로국의 해양조사,통산산업부의 심해해저광물자원 및 해양에너지개발기능 등도 넘겨받게 된다.또 과학기술처의 해양과학기술연구,건설교통부의 해난심판원기능도 수행한다.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신설부서답지 않게 상당한 매머드조직이다.본부조직만 해도 2실(기획관리실·해양정책실),6국(해운선박국·항무국·항만건설국·수산진흥국·수산자원국·수산물유통국)이다.장·차관 밑에서 2명의 차관보가 수산과 해운정책을 보좌케 된다. 출범시 정원도 무려 8천9백37명에 이른다.해운항만청(2천2백명)과 수산청(1천9백명) 인원에다 독립외청인 해양경찰청(4천5백명)과 타부처의 해양관련 인원을 합쳤을 때다.청사는 강남구 삼성동 테헤란로에 있는 진솔빌딩.이 빌딩 6층부터 15층까지를 임대해 수산청과 해운항만청의 산하기관과 해양경찰청 인력을 제외한 해양수산부 가족이 입주한다. 사실 해양수산부 신설은 상당히 진취적인 선택이다.선진국 가운데서도 해양부를 두고 있는 나라는 캐나다 정도가 고작인 탓이다.그만큼 해양개발과 해양기술발전에 있어서 국제무대에서 선도적 위치에 서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 경제수역시대에 대비하자/이서항 외교안보연구원 교수(시론)

    바다의 계절 8월이다.많은 사람들이 여름 휴가장소로 바닷가를 선택하고 국제적으로도 우리에게 바다의 중요성이 한층 더 높아진다는 의미에서 8월은 분명 바다의 계절이다.바다문제를 총괄적으로 관리할 해양수산부가 신설되는 것도 8월이고 유엔해양법협약에 의해 보장되는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둘러싼 한·일간,그리고 한·중간의 협상도 이번 8월에 시작되기 때문에 올 8월은 바다의 계절임이 분명하다.또한 마침 고려대 명예교수 박춘호 박사가 올 10월 발족될 국제해양법 재판소의 초대 재판관의 한 사람으로 선출된 것도 지난 8월1일의 일이어서 이제부터 바다문제는 경제수역시대의 개막이라는 말이 시사하듯이 우리곁에 더욱 가까이 온 셈이라 아니할 수 없다. 물론 바다문제는 우리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우리와 함께 황해·동해·남중국해를 공유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등도 똑같은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두나라는 이미 지난 몇개월사이에 유엔해양법 협약을 비준한 바 있으며 우리와 비슷하게 경제수역법안의 시행을 서두르고 있다. 이같은 사정은동북아뿐만 아니라 동남아 국가들도 마찬가지이다.경제수역에 대한 순찰강화등 바다문제의 중요성 때문에 이들 국가들은 최근 세계가 주목할 만큼의 해군력을 증강시키고 있다.시야를 좀더 넓혀 동아시아 전체를 보면,이 지역에서의 잠재적 국제적 갈등요인은 해양영토분쟁 등 대부분 바다문제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이다.그래서 많은 국제정치학자들은 『앞으로 아시아지역에서 전쟁이나 또는 무력충돌이 일어날 경우 첫 총성은 틀림없이 바다문제를 둘러싼 문제때문에 울릴 것이다』라고 서슴없이 예측하고 있다. 경제수역시대의 개막에 따라 국내적 차원은 물론이고 국제적으로 바다와 관련한 사안들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바다연구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야 하고 바다와 관련된 국제법의 명확한 이해가 앞서야 한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특히 바다와 연계된 국제법과 관련해서는 올해초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논쟁은 사실상 경제수역의 관리와 보호로부터 야기되는 양국의 어업구조 조정문제가 문제의 핵심이었으나 마치 독도에 관한 영유권 분쟁이 문제의 전부인 것으로 여론이 이끌어져 갔던 것은 우리가 깊이 반성해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경제수역시대가 개막되는 시점을 맞아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경제수역의 명확한 개념과 법적 성격을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첫째,경제수역은 독특한 법적 성격을 지니는 특수수역이다.이는 경제수역이 영해와 공해사이의 독립된 기능을 갖고 있으며 유엔해양법 협약이 경제수역에 관한 연안국 및 타국의 권리·의무를 동등하게 규정함에 따라 명확한 규정이 없는 상황에서 연안국과 타국의 이익 충돌시에는 양국간 형평의 바탕위에서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경제수역내에서 연안국은 천연자원에 대한 주권적 권리를 가짐으로써 흔히 그 배타성이 강조되고 있으나 사실 이 권리는 철저하게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즉,연안국은 타국에 대해 자원이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무도 갖고 있으며 해양과학조사에 관한 관할권의 경우에는 절대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셋째,유엔해양법협약은 연안국과 타국의 권리및 의무를 동등하게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연안국 및 타국에 명시적으로 부여되지 않은 역사유적 또는 고고학적 유물발굴등 이른바 잔여권리에 대해서는 앞으로 어느 국가가 이 권리를 행사할 것인지 논란의 여지가 많음을 부인할 수 없다.유엔해양법협약이 명시하지 않은 잔여권리는 이외에도 경제수역내에서의 군사활동과 군사적 시설 및 구조물 설치등 상당수에 달하므로 이 권리의 행사와 관련한 논쟁은 불가피하다고 할 수 있다. 넷째,경제수역의 생물자원이용에 대해서는 연안국의 다양한 권리만 인정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의무도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특히 연안국은 경제수역내에서 생물자원을 적절히 보존하고 적정하게 이용할 의무가 있으며 이는 총허용어획량(TAC)등의 제도도입으로 잘 나타나 있다.그러나 물론 총허용어획량 및 타국에 대한 잉여어획량 할당제도등은 연안국의 재량권 행사로 실제적으로는 유명무실한 것으로 전락하고 있으나 생물자원의 보존과 적정이용은 연안국에 부과된 중요한 의무가 아닐 수 없다. 바다문제가 한층 더중요해지는 경제수역시대의 개막을 맞아 우리는 수많은 국제적 분쟁과 갈등을 직시하게 될 것이다.이러한 때에 경제수역자체에 대한 명확한 개념및 법적 성격 이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물론 유엔해양법협약은 경제수역내 생물자원의 이용과 관련한 국제적 분쟁은 강제관할권 적용으로부터 배제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이를 전가의 보도로만 이용할 것이 아니라 경제수역의 개념과 법적 성격을 명확히 이해하여 앞으로 예상되는 협상과 분쟁에 정정당당히 대처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 대통령에 주례보고/수해복구현황 포함/이 총리

    김영삼 대통령은 5일 낮 청와대에서 이수성 국무총리와 오찬을 같이 하면서 수해복구현황 등 국정 주요사안에 대한 주례보고를 청취했다. 김 대통령과 이 총리는 금명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 해양수산부장관 인선문제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해양수산부로 흡수/수산·해항청 고별식

    수산청과 해운항만청이 신설될 해양수산부의 직제안이 공포되는 6일 「고별식」을 갖고 해양수산부로 흡수된다.이로써 수산청은 66년 농수산부에서 분리된 뒤 30년만에,해운항만청은 76년 교통부에서 떨어져 나온 뒤 20년만에 외청시대를 마감한다. 수산청은 6일 하오 대우빌딩 대회의실에서 전·현직 수산청직원과 수산진흥원 등 산하단체대표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별행사를 가지며 해운항만청도 이날 서울 인의동 청사 식당에서 전·현 직원과 유관단체 관계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별식을 연다.〈이순녀 기자〉
  • 해양부장관 주중 임명/공석 국가 과기 자문위 위원장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이번주중 해양수산부 신설에 따른 해양수산장관과 공석중인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4일 『해양장관 임명은 빨라야 7일쯤에나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른 장관의 경질등 개각은 없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측이 경기·강원 북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군부대 산사태 및 인명 피해와 관련,관계 부처 장관에 대한 문책을 주장하고 있어 소폭 개각이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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