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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증된 능력… 승진은 떼논 당상(중앙부처 총무과장:下)

    ◎산자부 정태신 과장­꼼꼼하고 세밀 ‘크렘린’/복지부 이창호 과장­산하기관 업무 꿰뚫어/환경부 유철상 과장­불 유학 환경경제 연구/노동부 신영철 과장­장관이 안놔주는 인재/건교부 권도엽 과장­시행 21회 요직 섭렵/해양부 이재균 과장­보스 기질 아이디어맨/공정위 한영섭 과장­기관장 속뜻 잘 헤아려 산업자원부 鄭泰信 총무과장(46·행시 16회)은 고시 동기생에 비하면 늦깎이다.광주일고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전남 장성 출신인 朴泰榮 장관 취임 이후 총무과장에 임명됐다.장관의 신임이 돈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상공부·통상산업부 시절 미주통상과장과 무역보험과등 서기관으로 8개 과장 자리를 거쳤고 96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뒤 조사총괄과장을 지냈다. 부내 위상은 비교적 탄탄한 편이나 나서기 싫어하는 성격이어서 잘 드러나지는 않는다. 주위의 평가는 한마디로 ‘크레믈린’.꼼꼼하고 세밀한 성격에 입이 무겁다.기구 축소나 인원조정 등의 과제에 대해서도 “총무과장이라면 누구나 다 겪는 일 아니냐”는 식이다. 보건복지부 李昌浩 총무과장(57)은 경북 고령 출신이지만 부산에서 학교를 나왔다.해동고와 동아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마산결핵병원 서무과장 4년과 국립부산검역소 서무과장 1년,국립의료원 관리과장·서무과장 2년9개월 등 주로 산하기관의 서무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했다. 지난해 崔洸 전 장관이 부임하면서 총무과장으로 임명된데 이어 곧바로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환경부 柳徹相 총무과장(49)은 천안농고와 건국대 법학과를 나와 70년 철도청 서울열차사무소에서 7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75년 경제기획원으로 옮겨 15년 동안 재직했다.프랑스 보르도대학에서 환경경제정책으로 박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 90년 환경부 자리로 옮겼다.기획원 예산실장 출신의 曺京植 당시 환경처장관의 권유가 주효했다. 이후 환경영향평가를 맡는 평가제도과장,폐기물 재활용 정책을 세우는 폐기물재활용과장,교통공해과장 등 주요 과장직을 두루 거쳤다. 평소 인사를 공정하게 하려고 노력한다는 평이다.연공서열보다는 능력을 강조한다.하지만 능력을 강조하다보면 조직이 살벌해지는 측면이 있어 고민하고 있다. 申英徹 노동부 총무과장(42)은 청주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온 행시 24회 출신.청주와 대전지방노동청의 관리과장과 인력수급과장 등을 거쳤다. 李炯九 전 장관이 당시 고용보험과장 시절 1년 동안의 철야작업 끝에 고용보험 체계를 완비하여 성실성과 능력을 인정받았다.원칙에 철저하고 공평무사하다는 평이다.일선 소장을 원하나 장관이 계속 붙잡고 있어 본인으로서는 손해를 보고 있는 경우이다. 건설교통부 權度燁 총무과장(45)은 경기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나왔다. 토목과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행시 21회에 합격한 뒤 안동·평택세무서에서 근무하다 전공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건설부로 옮겼다고 한다.도시개발과·수도권정비과·국토계획과,대통령비서실,입지계획과장,주택정책과장,기획 예산담당관 등 요직을 거쳤다. 성격이 꼼꼼하고 합리적이어서 방대한 건교부(지방국토관리청 포함)의 인사·서무·경리를 총괄하는 총무과장에 적격이라는 평이다.하지만 추진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李在均 해양수산부 총무과장(45)은 보스 기질이 강한 ‘아이디어 맨’이다.부산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왔다.테니스와 야구 바둑 등 운동과 잡기에 모두 ‘선수급’이다.부처내 갖가지 행사와 제도를 창안하는 주역이기도 하다. 공정거래위원회 韓榮燮 총무과장(50)은 제주일고와 경기대 행정학과 출신.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기업2과에서 공직을 시작,인력개발계획과와 재정경제원 인사계장을 지내는 등 인사와 조직관리에 밝다. 조용하게 없는 듯하면서도 조직이 물 흐르듯 흘러가도록 하는 것이 총무과장의 역할이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한줄의 인사명령을 내기 위해 한달 이상을 번민하는 스타일이다.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매사에 분석적이며 기관장의 심기,의중을 읽고 수행하는데는 출중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이다.
  • 비위 공직자 142명 적발/감사원 특감

    ◎정통부 국장 등 16명 수사 의뢰/시공업체에 특혜 준 에너지공단이사장도 감사원은 19일 공직기강 특별감사를 통해 국가보훈처 산하 보훈심사위원회 金晋述 위원장,李氣盛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각종 비위를 저지른 공직자 142명을 적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감사원은 이 가운데 정보통신부 具永甫 정보통신지원국장 등 공무원 13명과 민간인 3명 등 모두 16명을 검찰에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했다. 감사원은 지난 6월25일부터 정부 각 부처·자치단체·정부투자 및 출연기관 등 121개 공공기관을 상대로 공직기강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 금품수수와 공금횡령,무사안일 등 모두 119건의 비위사례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비위에 관계된 금액은 42억7,900만원에 이른다. 감사원에 따르면 보훈심사위 金위원장은 보훈복지공단의 전액출자회사인 (주)한성의 주식을 매각하면서 공단이사회의 의결과 국가보훈처장의 승인도 없이 폭력·사기 전과자이며 재산도 없는 金모씨를 인수 대상자로 소개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具국장 등 관계자 4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수사의뢰했다,. 또 李氣盛 이사장은 대전공단 집단에너지 설비공사 시공업체인 현대중공업에게 부당한 사유로 공기를 연장시켜줘 지체보상금 4억7,400만원을 부당면제토록 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李이사장은 또 시운전도 계약조건인 720시간보다 적은 240시간만 하도록 하고 준공처리했으며,이에따라 결국 지난 2월 터빈·발전기가 고장나 지금까지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감사원은 아울러 전남 완도군 금일수협 등 5개 수협에서 증빙서류를 조작,농수산물 가격안정기금을 과다청구해 10억4,500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을 적발해 관련자들을 사기죄등으로 고발했다. 또 이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수협중앙회 직원 3명을 문책토록 통보했다. 또 민원인이 제보한 대로,금품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 중소기업은행 지점장도 문책됐다. 보훈심사위 金위원장은 보훈복지공단의 전액출자회사인 (주)한성의 주식을 매각하면서 공단이사회의 의결과 국가보훈처장의 승인도 없이 폭력·사기 전과자이며 재산도 없는 金모씨를 인수 대상자로 소개한것으로 밝혀졌다. (주)한성을 인수한 金씨는 한국토지공사로부터 분양받은 300억원 상당의 사업용 부지를 해약,퇴직금을 중간정산해 61억원의 손실을 끼쳤으며,공금 4,000만원을 유용하는 등 방만한 경영으로 결국 회사를 부도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金위원장을 징계토록 요구하고 金씨와 그가 임명한 경영진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번 검찰에서 적발된 비위 공직자는 직급별로 국가·지방공무원 1급 1명,2급 5명,3급 2명,4급 13명,5급 18명,6급이하 39명이다. 투자기관의 경우 임원급이 7명,직원이 57명이다. 또 기관별 비위관계자는 국가기관 23명,지방자치단체 55명,투자기관 64명으로 나타났다. 비리 유형별로는 ▲금품수수,공금횡령,예산변태집행 51명 ▲업무태만,무사안일 54명 ▲청탁,이권개입,특정업체 봐주기,인사불공정 21명 ▲접대골프,향응,호화업소 출입 10명 ▲복무기강해이,품위손상 6명 등이다.
  • 건교부,911건 규제완화 추진/경제부처 실천방안

    ◎해양부­환경친화적 바다목장 사업 시행/농림부­농산물 직거래장 50곳 이상 개설 金大中 대통령의 ‘제2건국을 위한 6대 국정개혁과제’ 천명과 관련,각 경제부처는 16일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발표했다. ■건설교통부=규제 철폐와 정보화,남북협력 등 분야를 집중 추진한다. ▲도시 ▲주택·건축 ▲토지이용 ▲건설·산업 ▲교통·물류 등 5개 분야의 911건에 달하는 규제를 대폭 줄이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추진중인 물류종합정보망과 지능교통시스템,국가지리정보체계 등 정보화사업(1단계)을 2000년까지 끝낸다. 경의선∼경원선의 휴전선 구간을 잇는 사업과 나진·선봉지구의 공단개발 사업의 개시 시기를 앞당기도록 대북협상에 주력,남북교류협력시대에 대비한다. ■산업자원부=기업의 자율경영체제 구축과 수출 증진,외국인투자 유치 촉진,산업구조 개편에 초점을 둔다. ‘일몰제’ 도입으로 기업규제를 완화하고 금융 세제 토지 환경 노동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주변 여건을 최대한 국제기준에 맞춰 기업의 자율적 경영을 보장한다. 첨단기술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육성,가격경쟁력 중심의 수출전략에서 탈피한다. 신소재 정밀화학 등 지식집약산업을 21세기 주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한다. ■해양수산부=▲바다를 제2의 국토로 개발하고 ▲한반도를 동북아 물류중심기지로 구축하며 ▲환경친화적인 ‘바다목장화 사업’을 추진한다. 남극과 남태평양 등 세계 각지에 해양전진기지를 세우고 해양과학 기술을 적극 육성한다. 부산과 광양에 첨단 자동화 및 기계화 시스템을 갖춘 대단위 컨테이너 부두건설을 차질없이 추진,‘자유항’으로 발전시킨다. ■농림부=농산물 물류체계를 집중 개혁한다. 30∼40%의 농산물을 산지에서 포장,브랜드화해서 출하할 수 있도록 한다. ‘채소류 생산출하조절 기획단’을 설치해 지역·시기에 따라 출하물량을 조절,안정적 공급토대를 구축한다. 대도시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하는 500평 이상의 상설 직거래장터 50개소 이상을 올해 안에 세운다.
  • 행정규제 1,974건 없앤다/규제개혁위

    ◎총규제의 18% 1차 페지대상 확정/연내 절빙이상 정비 정부 규제개혁위원회는 14일 9차 회의를 열어 총 1만911건의 행정규제 가운데 18.1%인 1,974건을 1차 폐지 대상으로 확정했다. 폐지 대상으로 확정된 규제 가운데는 △신용카드 연회비 납부 제도 △외국인 신용정보업 주식취득 제한(50%) △수출검사 수수료 납부제도 △택지취득 허가제도 △초고속 정보통신사업자 승인제도 등 경제관련 규제가 987건 포함돼 있다. 또 △공연자 등록제도 △의료보험 진료지역 제한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시 구비 서류 징구 등 사회정책적 규제가 922건이며 △예비군 대원 최초신고제 △지자체의 공사·용역계약 선급금 지급제한 등 일반행정 관련 규제가 65건이다. 부처별로는 보건복지부가 568건으로 가장 많고,농림부 167건,과학기술부 161건,해양수산부 134건,식품의약품안전청 97건 등의 순이다. 규제개혁위는 이같은 규제를 폐지하기 위해 △수출품질 향상에 관한 법률 △군납에 관한 법률 △미성년자보호법 △택지소유 상한에 관한 법률을 폐지하고,197개 법률과 93개시행령 및 290개 시행규칙 등 총 580건의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법령 3,461건의 17%에 해당하는 규모다. 정부는 각 부처별로 해당 법령개정의 후속조치를 조속히 추진한 뒤 정비 대상 법령을 가급적 국무회의에 일괄 상정,처리하기로 했다. 규제개혁위는 이날 1차 폐지 대상 을 확정한 데 이어 올해 안에 개선,완화하기로 한 2,730건 등 나머지 규제 정리도 앞당길 방침이다. 연내에 50% 규제완화라는 목표를 초과 달성한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규제개혁위는 부·처·청별로 전문가를 동원,나머지 규제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일부 부처가 핵심과제 정비계획을 누락하는 등 문제점이 아직도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해주 국무조정실장은 “금년중 규제 정비율 50% 이상을 반드시 달성하고, 그 가운데 폐지율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부처별 주요규제 폐지내용(△폐지내용/대상법령/일정) ◆복지부 △중진료권, 대진료권으로 구분된 의료기관 이용지역 제한 폐지/의료보험법/98.12 △숙박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신고제를 폐지해 자유업으로 전환/공중위생법/98.12 △모든 의료보험 검진기관에서 저소득 노인들 건강검진 가능토록 편의제공/노인복지법 시행령 및 규칙/98.12 △위생분야 종사자 건강진단수첩 발급 및 휴대의무화 폐지/위생분야 종사자 등에 대한 건강진단규칙/98.12 ◆과기부 △원자로 관련 생산업 등에 대한 진입제한폐지/원자력법/98.10 ◆농림부 △축산업 등록·허가제 폐지/축산법/98.9 △농업기반 정비사업에 민간용역업체 참여 허용/농어촌정비법 시행령/98.9 ◆해양부 △수산물 검사유효기간 설정제도 폐지/수산물검사법/98.12 △해운업자 지정제도 폐지/해운산업육성법/98.12 ◆노동부 △직업훈련과정 이수자에 대한 기술자격 검정제도 폐지/직업훈련기본법/98.12 ◆국방부 △예비군 대원 14일 이내 최초 신고제도 폐지/향토예비군설치법/98.12 ◆문화부 △공연자 등록, 호텔 등 월 10일 이내의 공연일수 제한 폐지/공연법/98.12 △종교단체의 종합유선방송국 경영금지 폐지/방송법/98.12 ◆행자부 △지자체의 공사·용역 계약 선급금 지급제한폐지/지방재정법시행령/98.8 △소방관련업의 양도·승계시 인가·신고제도 폐지/소방법/98.12 ◆교육부 △교원 자격 검정기관 폐지/교원자격검정령/98.9 △기술대학 설립제한 폐지/사립학교법/98.12 ◆산자부 △공장건축면적 기준초과용지 대리매각제도 폐지/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법률/98.9 △집단에너지 시행자 지정제도 폐지/집단에너지사용법/98.12 ◆금감위 △신용카드 사용자에 대한 연회비 폐지/금감위업무지침/98.12 ◆공정위 △시장 지배적 사업자의 사전 지정제도 폐지/공정거래법/98.12 ◆산림청 △조림 명령제도 폐지/산림법시행규칙/98.12 ◆관세청 △중고자동차 등 수출시 등록말소사실증명서 폐지/수출통보업무지침/98.10 △영업용 보세구역 설치 거리제한 폐지/특허 보세구역 운영에 관한 고시/98.10
  • 陳 예산위원장 부처 순방 선제공격/내년 예산 거품빼기 경쟁

    기획예산위원회가 예산편성을 앞두고 해당장관을 직접 찾아가 설득하는 ‘선제예산편성공격’을 펴고 있어 화제다.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지난 11,12일 이틀간 각 부처를 방문해 부처의 입장을 듣는 한편,내년도 예산운용의 어려움을 일일이 설명하고 이해를 구했다. 陳위원장은 국무회의가 열린 11일 세종로청사 근처의 예산위원장실에서 千容宅 국방부장관과 李廷武 건설교통부 장관을 맞이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千장관 등이‘멀리까지 오실 필요가 있느냐’며 찾아왔기 때문이었다. 陳위원장은 이어 하오에는 교육부,행정자치부 장관실을 들렀다. 다들 예산위원장실을 찾아오겠다고 했으나 陳장관이 거절했다는 후문이다. 또 12일에는 과천청사를 찾아 金慕妊 보건복지부 장관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예산 협의를 했다. 식사 값은 서로 내려다 결국 金장관이 내고 말았다고 한다. 陳위원장은 같은날 하오 金成勳 농림부장관을 만난데 이어 강남의 해양수산부청사를 방문,金善吉 장관과 예산협의를 가졌다. 이같은 陳장관의 부처 방문으로 예산로비시즌인 여름에도 기획예산위 근처에는 각 부처 장관들과 예산 담당자들을 찾기가 힘들다. 옛 재정경제원 체제에서는 재경원 예산실장이 실무선에서 예산을 편성,장관을 찾아가는 일은 없었다. 따라서 이맘때쯤이면 한푼이라도 증액하려는 부처 장차관들로부터 예산담당자가 포위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陳장관은 명실공히 ‘힘 있는’장관으로 직접 부처를 돌며 경제악화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예산민원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는 것이다. 기획예산위 관계자도 “이미 陳장관이 국무회의에서 각 장관들에게 이같은 입장을 설명했다”면서 “장관이 부처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직접 찾아가는 것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陳장관은 각 부처가 예산안을 제출하기 직전인 지난 3월에도 예산편성지침안을 시달해 ‘내년도 재정경영 여건이 나아지지 않으니 낭비요소를 제거하며 예산요구 이전에 국민의견을 수렴하라’요구한 바 있다. 이에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예산을 한푼이라도 더 따야 할 입장에서 예산 장관이 찾아오는 것은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진장관의 이같은 순례로 내년 예산은 거품없는 실질예산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科技 장관회의는 “찬밥?”/장관은 오지 않고 차관만 대리참석

    ◎기술진흥 협조체제 구축 취지 퇴색 과학기술장관회의가 제기능을 못하고 겉돌고 있다. 관련 행정부처가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한다는 취지로 출범했으나 관련 장관들의 출석률 저조와 형식적인 회의 진행으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姜昌熙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새정부 들어 두번째 열린 13일 회의도 예외가 아니었다. 13명의 위원 중 裵洵勳 정보통신부 장관만 참석했을 뿐 나머지 부처의 경우 모두 차관들이 대리 참석했다. 이날 회의가 열리는 시각에 정통부를 제외한 타부처의 장관들은 수해복구 현장방문,외부 토론회 참석,외부인사 접견 등에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법규정에 근거해 소집된 회의에 장관들이 이런 저런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는다면 회의의 본래 취지는 퇴색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姜장관이 의장인 과학기술장관회의의 위원은 재정경제부를 비롯해 외교통상·행정자치·국방·교육·농림·산업자원·정보통신·환경·보건복지·노 동부·건설교통·해양수산부 장관 등이다. 이 회의는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과학기술부장관이 의장을 맡고 13개 중앙행정부처 장관이 위원으로 돼 있으며 의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회의를 소집한다.
  • 海警 개편 海洋部와 신경전

    ◎해양부 ‘문서’ 나돌자 해경 극도의 불쾌감 해양경찰 개편을 놓고 해양수산부와 해경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해양수산부의 입장을 대변한 듯한 문서가 산하기관으로 전달되자 이에 반박하는 해경 직원의 편지가 나도는 등 양측간에 팽팽한 긴장이 형성되고 있다. ‘해양안전관련 행정체제개편안’이라는 문서가 각 지방해양수산청에 팩스로 전달된 것은 지난달 15일. 金大中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국정과제 추진상황 보고에서 “해경의 기능을 강화하고 해경직원의 신분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직후였다. 이 문서에는 주요 추진방향으로 ▲해경직원의 비경찰화(특정직에서 일반직으로) ▲해경 명칭을 해양안전청으로 변경 ▲해경 조직을 통폐합해 미국의 해안경비대와 같은 조직으로 변경하는 방안 등이 담겨 있다. 부산·인천 등의 지방언론이 이 문서를 확대해석해 ‘해경 기능축소’로 대서특필하자 해경측은 곤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부처간의 갈등으로 비춰질까봐 공식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불괘감이극에 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가 대통령의 지시를 잘못 해석하여 의도적인 ‘해경 죽이기’에 나서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해경이 일반공무원으로 전환되면 현장 집행력이 약화돼 당장 해상안보에 문제가 생긴다고 반박하고 있다. 급기야는 지난달 20일 해경 개편 움직임을 비난하는 장문의 편지가 전국 해양경찰서에 나도는 사태로 발전했다. 사정이 이에 이르자 해양수산부는 즉각적인 진화에 나섰다. 해경 개편에 관해서는 현재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고 대통령의 지시를 토대로 해경측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 물구나무 서야 바로 보인다/과기부 易地思之 운동

    ◎지원업무가 많은 부처특성 반영/상대입장서 생각한 뒤 실천하기 과학기술부 공무원들은 세상을 거꾸로 본다. 정치인 출신인 姜昌熙 장관이 주창한 ‘역지사지(易地思之)운동’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물구나무서서 보기’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규제보다는 지원이 주를 이루는 부처의 특성상 가장 절실한 운동이라는 것이 姜장관의 변함없는 소신이다. 姜장관이 뒤집어 보기를 원하는 주요 항목은 이렇다. “내가 만일 연구원이라면 연구개발신청서가 어떻게 평가받기를 원할까”“벤처기업인이라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받는데 무엇이 문제일까”“기업인이라면 어떤 기술개발 지원제도가 정말 필요할까”등등이다. 대학교수라면,출입기자라면…같은 항목도 포함돼 있다. 한결같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자는 역지사지의 논법이다. 얼마 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세계지도를 그려 신선함을 안겨준 해양수산부의 세계지도 재배치 발상도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이번 과기부의 물구나무 서서 실천하기 운동은 지도를 단순 재배치하는 데서 한걸음나아가 구체적인 실천항목을 부여했다는 점이 다르다. 과기부는 세계지도를 뒤집은 지도에 항목이 적힌 유인물을 만들어 본청은 물론 산하 단체,연구소 등에 배포했다. 요즘 과기부공무원들은 업무에 들어가기에 앞서 책상 앞에 놓여진 유인물을 보면서 항목을 되뇌는 일이 일상생활화돼 있다. 姜장관은 “업무와 관련,한번쯤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한 것”이라면서 “이 운동이 국민이 만족하는 과학기술행정을 정착시키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해양 환경 영화제 성황/“바다를 알자… 바다를 살리자”

    ◎서울신문사·행자부 후원/첫날 변산해수욕장서 ‘그린피스 종말론’ 상영/18일까지 해운대·낙산·서울 뚝섬 순회 행사 ‘98 세계 해양의 해’를 맞아 바다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기념행사가 ‘바다를 살리자’라는 주제 아래 8일 전북 부안군 변산해수욕장에서 100만명 서명운동과 해양환경 영화제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1,000여명의 피서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첫날 영화제에서는 얼마 전 파리에서 열린 국제환경영화페스티벌에서 우수 환경영화로 선정된 ‘그린피스의 종말론’이 상영됐다. 주최측인 한국환경생태계연구협회(회장 李相喜·여) 회원들은 피서객들을 상대로 서명을 받고,텐트와 숙박업소를 돌면서 스티커를 나눠주었다. 변산해수욕장에서 승용차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고사포해수욕장 옆 원광대 임해수련원에서는 경기도 구리시 초등학교 4·5·6학년생 47명이 참가한 해변캠프가 시작됐다. 서울신문 행정자치부 환경부 문화관광부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8∼9일 변산해수욕장(서해),10∼11일 해운대해수욕장(남해),14∼15일낙산해수욕장(동해)을 순회하면서 열리며 18일 한강 뚝섬 둔치에서의 영화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국환경생태계연구협회는 93년 발족한 비영리단체로 전국 4대강 수계에서 경비행기 등 장비를 갖추고 환경감시운동을 펼치고 있다.
  • 부처 업무실적 새달 2차평가/총리실

    ◎심사평가 지적사항 시정여부 점검/규제개혁 이행상황도 종합점검 정부는 17개 부처에 대한 업무 심사평가의 후속조치로 지적사항에 대한 시정여부를 다음달 말까지 재평가할 방침인 것으로 9일 알려졌다. 정부는 또 부처의 규제개혁이 지지부진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처가 갖고 있는 규제사항의 폐지 또는 존치 여부를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 부처가 갖고 있는 모든 규제사항은 1만1,000여개로 집계되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각 부처에 대한 재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무총리실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날 “부처별로 세부 추진계획과 업무추진이 미흡한 사례로 지적된 사항을 각 부처가 제대로 시정하는 지 여부를 다음달까지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추진 계획이 미흡한 부처는 과학기술부,교육부,노동부,건설교통부,문화관광부,재정경제부,외교통상부 등의 순이었다. 업무실적이 미흡한 부처는 행정자치부,산업자원부,외교통상부,재정경제부,해양수산부,노동부 건설교통부,보건복지부,환경부 등 이었다. 고위관계자는 “정부는 그동안 각 부처가 폐지 또는 보완하겠다고 제출하는 규제개혁에 대해서만 검토작업을 벌여왔으나 다음달까지 부처가 갖고 있는 모든 규제사항을 점검할 것”이라며 “이달말까지 모든 규제사항이 등록될 예정이어서 종합점검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규제개혁 기본법은 이달말까지 등록되는 규제만 인정하고 등록되지 않은 규제사항은 법적 효력을 자동 상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해양부 오늘 2돌/전직원 헌혈 참여/수산물 바자 개최

    해양수산부가 8일로 2돌을 맞는다.2년 전 ‘해양업무 단일화와 어업발전을 위해’ 정부조직법을 개정함에 따라 해운항만청·수산청을 주축으로 7개 부·처·청의 전부 또는 일부 기능이 통합돼 하나의 부로 탄생했다.수산·해운·항만 관련 업무와 해양환경 보전,해양자원 개발,해난심판 등이 주요 임무다. 출범 당시 2실 6국 36과 5담당관이었던 본부 조직은 지금 1실 6국 28과 5담당관으로 변했다.해양부 탄생 후 직원들에게 가장 고통스러웠던 일은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 나타난 해양부 존폐 논란이었다.창립 멤버인 李在均 총무과장은 거의 모든 직원들이 불안해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이런 우여곡절 탓에 해양부는 아직도 갖가지 행사를 많이 갖는다.단합을 위해서다.이번 2주년을 맞이해서도 여러 행사를 준비중이다. 첫번째 행사는 7일 강남의 본부 건물 앞에서 열린 ‘사랑의 헌혈’이다.상오 10시부터 7시간 동안 장관 이하 450여 본부 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이날 수협중앙회에서는 수산물 시식회가 함께 열렸다.수산물 소비를 촉진할 목적이다. 8일에는 본부 앞 광장에서 수산물 바자회를 열 계획이다.
  • ‘바다 살리기’ 행사 개막/오늘 변산해수욕장서/환경부 후원

    ◎영화제·서명운동 등 가져 ‘98 세계 해양의 해’를 맞아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행사가 ‘바다를 살리자’라는 주제 아래 오늘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 개막된다. 한국환경생태계연구협회(회장 李相喜)가 주관하고 서울신문,행정자치부,환경부,문화관광부,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18일까지 해양환경영화제,청소년 해변학교,100만인 서명운동 등 3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해양환경영화제는 8∼9일 변산해수욕장,11∼12일 해운대해수욕장,14∼15일 낙산해수욕장을 순회하며 개최된다. 영화제에서는 국제환경영화제 수상작인 ‘그린피스의 묵시록’ 등 5편의 영화가 각각 상영된다. 또 초등학생 50여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해변학교는 8∼10일 변산반도 임해수련원에서 열리며,100만인 서명운동은 8∼31일 전국 주요 도시에서 펼쳐진다.
  • 11개 부처 감사관 교체/공직기강 다잡기 발진

    국무총리실이 유능하고 개혁적인 국장급 인물을 감사관으로 교체하라고 부처에 지시함에 따라 대부분의 부처가 감사관을 교체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총리실에 따르면 중앙 17개 부처 가운데 11개 부처가 감사관을 교체했으며 처·청 단위는 감사담당관을 전원 바꿨다. 또 1∼2개 부처는 교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관을 교체한 곳은 재정경제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등이며 교체하지 않은 곳은 외교통상·법무·과학기술·산업자원·보건복지·해양수산부이다. 총리실 당국자는 “새로 바뀐 감사관들은 개혁의지가 강하고 사명감이 투철한 우수한 사람들”이라며 “부처 내부에서도 우수인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부처 내 공직기강이 많이 변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당국자는 “감사관을 바꾸지 않은 부처의 경우 기존의 감사관들이 정부의 개혁의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인물들로 평가돼 유임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 통합 추진중인 농촌관련 3개 조직/홀로서기 부축 급선무

    ◎농천경제연구원 토론회 농촌경제연구원(원장 朴相禹)은 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연구원 강당에서 ‘농지개량조합,농지개량조합연합회,농어촌진흥공사 통합신설 조직의 기능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토론회는 정부가 이들 3개 단체를 해체해 2001년 1월부터 통합기관을 신설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참석자들은 통합조직이 자생력을 확보하고 농어민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며 하위 조직에 권한을 많이 넘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연구원의 金正夫 연구위원은 통합조직의 과제로 자생력 확보를 위한 자립경영체계 확립을 지적하고 이를 위해 기술지원사업의 개방화 대책과 수익사업 개발을 강조했다. 金위원은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조관계를 강화하고 소규모 수리시설에 대해서는 농민 자율의 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金위원은 또 통합조직이 공사로 된다는 전제 아래 본사는 종합적인 기획,조정,통제 등을 맡고 지사는 경영 독립채산제를 도입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부는 농어촌 정비사업의 최일선 조직으로서의 기능만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통합신설조직의 이름을 농업기반공사,한국농어촌공사,한국농촌공사로 하는 등의 3가지 방안을 제시하고 농촌공사로 할 경우 수산업 분야는 해양수산부 소관으로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尹錫元 경실련 농업개혁위원은 “통합조직은 기본적인 사업에 충실하고 농업경영 컨설팅사업과 농업산업 육성 지원사업은 주요사업에서 제외해야 한다”며 “중앙조직은 축소시키고 지방조직에 많은 권한을 넘겨야 한다”고 밝혔다. 許基述 농어촌진흥공사 구조개선본부장은 “신설조직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공적 토목기술기관으로 유일하기 때문에 지역농업발전과 농촌개발선도 기능과 함께 남북통일 농정에 대비하는 토목기술지원기능으로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朴良浩 국토개발연구원 국토계획실장은 “옛날처럼 공급자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수요자 위주의 사업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통합조직은 시·군간의 공동 사업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부는 지난달 8일 농정개혁심의원회를 열어 1단계로 내년 10월까지 농어촌진흥공사와 농지개량조합연합회의 인력을 20% 감축하고 농지개량조합은 자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2단계로 3개 기관의 통합기관을 2000년 1월 발족시키기로 했었다.
  • 내용·의미(부처별 업무 심사평가:1)

    ◎법무부 “잘했음” 科技部 “노력을”/민관공동위서 정책수행 유리알 점검/이례적 대외 발표로 정부개혁 진일보 민간과 정부 합동의 정책평가위원회가 5일 정부의 상반기 업무를 종합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번 평가작업은 정부 개혁의 중대한 한 걸음이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서울신문은 오늘부터 각 부처의 종합평가 내용과 각 부처별 업무수행 평가를 시리즈로 연재한다. 정책평가위원회가 5일 발표한 ‘98 상반기 정부업무 심사평가 결과’는 완벽한 보고서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정부와 민간 공동으로 구성된 정책평가위에서 정부 각 부처 업무를 세세하게 점검,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평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계획이다.따라서 이번 시도는 정부 개혁의 중대한 한 걸음이라고 평가해도 결코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정책평가위는 당초 부처별 순위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업무 성격이 다른 각 부처를 일률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워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가위가 발표한 구체적인 통계자료를 종합하면 법무부가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음을 알게 된다.법무부는 규제 개혁과 정책의 세부추진 계획 수립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또 합동접견 확대,면회 예약제,불법체류 외국인 조기 출국 유도 등이 우수한 정책 추진 사례로 꼽혀 후한 평가를 받았다. 농림부는 미흡한 사례가 적었으며 규제 개혁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국방부는 세부추진 계획 수립에서 흠결이 없었으며 △군수조달 행정 투명화 △군사보호구역 해제,완화 및 개발허용 범위안내 제도 실시 등이 우수 정책으로 선정됐다. 그 다음으로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 정보통신부 재정경제부 해양수산부 노동부 건교부 등 경제 관련 부처가 상대적으로 상위에 포진돼 있다.그것은 정부 초기의 정책이 경제에 집중된 탓으로 보인다.또 상대적으로 경제부처가 불필요한 규제를 많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규제 개혁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관광부와 보건복지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통일부 등 행정부처는 비교적 낮은 평점을 받았다. 교육부는 규제 개혁과 세부추진 계획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불법과외 단속 기준의 불합리 △학교용지 확보에 관한 법률 시행을 위한 후속 하위법령 제정 지연 등이 잘못된 사례로 지적됐다.교육부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지적사항도 많았다는 점에서 평가에 불리한 측면이 있다. 과기부는 규제 개혁과 정책추진계획 수립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미흡한 정책수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렇다고 우수한 정책을 수행하지도 못했다. 정책평가위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하반기에는 보다 구체적인 평가자료를 낼 계획이다.하반기에는 평가위가 직접 각 부처와 장관의 점수를 매길지도 모른다. ◎정책평가위 방향 제시/“하반기에도 일관된 국정개혁 필요”/금융구조조정·공기업 민영화 등 관철시켜야/실업대책 재검토·중장기 경제계획도 마련을 정책평가위원회는 5일 정부의 상반기 업무를 평가하면서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도 건의했다. 정책평가위가 제시한 국정운영 방향은 △일관된 개혁 △국민화합 △중·장기 경제정책 수립 △실업자,빈민대책 △국정운영 규모 축소등 다섯가지다. 평가위는 우선 일관된 국정 개혁을 주문했다.경제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금융·기업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추진하라는 것이다.그러나 그 과정에서 국민의 부담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 평가위의 요청이다. 지방행정조직 개편,정부 산하단체 정비,공기업 민영화도 부처이기주의나 이해집단의 반발을 물리치고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평가위는 또 개혁추진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적 갈등 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국민화합을 위해 정부가 경제 실상과 전망을 자세히 알리고,이를 극복할 자신감과 의지도 국민들에게 적극 홍보해달라고 요망했다.정부가 일관되게 법과 절차를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평가위는 대량실업,생산감소 등으로 산업기반이 크게 약화됐다고 진단했다.이러한 국면을 타개하려면 단기적인 대처에도 힘써야 하지만 산업기반 약화의 지속에 대비해 각 부문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중·장기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충고했다. 평가위는 이와 함께 빈곤계층의 확산이 중산층의 약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실업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특히 겨울철이 다가오는 데 대비,노숙자대책을 미리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가위는 끝으로 국제 행사·경기 등의 유치를 중단하고 이미 확정된 대회도 과감하게 축소,운영하라고 조언했다.중·장기적으로 실업대책과 구조조정에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급적 살림살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 海警 일반공무원 전환 추진/연내 법 개정

    ◎청장 직급 격상… 조직·인력 대폭 보강/5,000여 당사자 강력반발 움직임 5,000여 해양경찰이 비(非)경찰 공무원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1급인 해양경찰청장(현 치안정감)은 차관급으로 격상되고 조직과 인력도 보강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같은 방안 마련을 위해 ‘해경선진화 추진 실무위원회’를 구성,매주 1차례씩 회의를 열기로 했다. 실무위원회에는 위원장인 白玉寅 해양부 기획관리실장을 포함,해경과 학계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한다. 8월말 실무위원회가 끝나면 9월초 ‘심의위원회’에 안을 상정한 뒤 같은달 중순쯤 공청회를 열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올 정기국회에 ‘해경기능 재정립을 위한 기본법 제정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케 된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 10일 국정과제 추진상황 보고 때 金大中 대통령이 “해경 기능 강화와 아울러 해경 신분을 미국·일본처럼 일반직이나 공안직 공무원으로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해양부 소속기관인 해경의 기능 재정립 추진 이유와 관련,해양부 관계자는 “현재의 해경은 본래 설립 취지와 달리,해상안전이나 환경 업무보다는 수사쪽에 치중하고 있다”면서 “그러다 보니 안전에 관한 업무를 해양부 지방청이 나누어 맡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해경은 경찰청 소속이 아니면서도 일반 경찰관처럼 모든 사법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해상 안전에 관한 사항만 관장케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움직임이 알려지면서 해경측은 극심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비난하는 괴편지가 해경 간부들에게 발송되기도 했다. 한 해경 간부는 “많은 직원들이 불안해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미국 해안경비대와 일본 해상보안청 실태 ▲해안경비대=준군사 조직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구성원들은 일반직 공무원 신분을 갖는다. 모든 해상 안전 업무를 관장하며 평시에는 교통부 소속이지만 전시에는 국방부 소속으로 바뀐다. ▲해상보안청=현재 해양부가 해경의 개편 모델 1순위로 삼고 있다. 인원수도 우리의 해경과 비슷하다. 미국처럼 교통부 소속기관이며 소속원은 일반직 공무원이다. 따라서 사법경찰권이 없다.
  • 해양부 225명 감축/해운정책·국제해운과 통합

    해양수산부가 8월 1일부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기존의 해양환경과를 해양환경기획과와 해양환경관리과로 분할하고 전산통계담당관을 정보화담당관으로 이름을 바꾼다.해운정책과와 국제해운과는 해운정책과로 통합된다. 항로표지 제작,수리업무를 민간에 넘기고 선박검사와 항만청소선 관리,해기사 국가자격시험 업무 등을 민간에 위탁,소속기관인력 225명을 감축한다. 지난 2월 정부조직 개편시 결정된 내용이다.
  • 수산제품 수출 의무검사制/해양수산부,전면 폐지 방침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출용 수산제품의 의무검사제를 전면 폐지하는 등 수산물검사법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외국과의 협정을 통해 검사가 의무화된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그러나 이들 품목도 수출업체가 일정 수준 이상의 위생관리 기준을 지키고 있다고 판단되면 서류심사만으로 검사증명서를 발급해주기로 했다.
  • 공무원 문예대전 수상자 확정/대통령상에 소설부문 김종필씨

    ◎국무총리상 시­윤종영 저술­유인택씨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1회 공무원문예대전에서 군산중앙초등학교의 김종필 교사(32)가 단편소설 ‘할머니의 차표’로 대상인 대통령상 수상자로 결정됐다.‘할머니의 차표’는 치매에 걸린 정신대 출신의 할머니를 통해 민족의 비극과 한을 그린 작품으로 다양한 어휘와 능숙한 방언을 구사,기성작가에 버금가는 수준이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국무총리상(금상)은 시 부문 윤종영씨(태백 황지여중 행정주사,‘밤낚시’),저술부문 유인택씨(통일부 별정직 2급,‘한반도 군사문제의 이해’)가 각각 선정됐다. 행정자치부장관상(금상)은 수필 부문 김옥련 교장(이리 부송초등 교장,‘제자리에 앉은 사람’),단편소설 부문 이병주 교사(서울 목일중,‘팡파르’),희곡 부문 박용하씨(울산광역시 별정직 6급,‘흔들리는 포구’)가 받았다. 이번 문예대전에는 공무원 1,388명이 5,037편의 작품을 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상식은 오는 9월4일 하오 2시 정부세종로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행정자치부가 28일 발표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은상 ▲시=김은형(제주 표선상고) 강효백(외교통상부 하와이 총영사관) 이상규(함안군청). ▲단편소설=전영학(괴산 장연중) 박동혁(국민고충처리위원회). ▲수필=김승호(영등포교도소) 유영국(서울 신목고). ▲희곡=김상철(단양 단성면사무소). ▲저술=박문석(문화관광부) 배도식(경남상고) 유광희(특허법원). □동상 ▲시=김영자(김제 만경여종고) 추원훈(외교통상부). ▲단편소설=양형남(서울시립대) 김광수(국제문제연구소) 박유정(행정자치부). ▲수필=나홍연(김천시청) 류영하(해양수산부) 황흥구(인천광역시). ▲희곡=성동민(서울 은평경찰서). ▲저술=하미승(행정자치부) 손선홍(외교통상부) 김영식(과학기술부) 최해춘(농촌진흥청) 류시원(서울시 은평수도사업소). □장려상 ▲시=박영숙(사천시보건소) 김원지(양산시보건소) 이호연(이천 경남중) 박영식(남울산우체국) 강영란(제주농고) 황용권(서천 금성초등) 방승길(정보통신부) 진영애(마산세관) 이재천(과학기술부) 김학주(강릉경찰서) 노희석(영등포교도소) 홍승표(경기도청) 정현대(진주 진산초등) 이한기(인천여중). ▲단편소설=허은영(용인 구갈초등) 류동희(강릉대) 김대성(수원시청) 이광남(광주고등법원). ▲수필=권영헌(춘천지방법원) 박인석(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설재범(서울지방조달청) 유영욱(대전지검 홍성지청). ▲희곡=성동민(서울 은평경찰서). ▲저술=이부영(서울 장안초등) 이만희(부산지검 동부지청) 위성락(외교통상부) 전경수(경찰청) 박승주(행정자치부) 이완주(잠사곤충연구소) 윤혁경(서울시청)
  • 해양부 중견 공무원 연찬회서 현장 비판 경청

    ◎생생한 ‘현장의 소리’… 가슴이 ‘찡’/“민원 6번 돌고돌아 처음 부서로” 하소연/“해난사고때 선원 사망·실종 무관심” 질타 “해양수산 행정은 어민과 공무원이 따로 놉니다.공무원도 해운항만청과 수산청 출신이 서로 융화되지 않는 ‘따로 국밥’입니다” 지난 24일 하오 부산 기장군 시랑리 해양수산공무원 교육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견공무원 특별연찬회.해양수산부 중추인 4∼5급 공무원 230명이 현장에서 나오는 진솔한 비판의 소리를 직접 들었다. 이번 연찬회는 대학교수나 사회의 저명인사를 초빙,강의를 듣는 것과는 달리 해양수산 현장 종사자를 강사로 초청한 것이 파격적이다. 어민 대표로 나선 전국어업인후계자협의회 康哲珉 회장(41)은 “해양수산부는 어패류에서 비브리오가 발병했을 경우 어민과 국민을 위해 올바로 홍보하지 않는다는 원성의 소리가 높다”며 질책했다. 康회장은 “전남의 한 어민이 민원을 가지고 해양수산부를 방문했으나‘부 서가 서로 핑퐁쳐 돌고 돌아 6번째는 첫번째 부서로 되돌아왔다’고 하소연했다”고 소개한뒤 “어민의 소리는 며칠을 해도 모자라지만 어민은 바다에서 잡은 줄을 놓치면 물귀신이된다는 절박한 심정이다”고 호소했다. 그는 △수산물 유통단계의 개선 △어선검사를 현실에 맞게 고쳐줄 것 △서해안 개펄오염방지 △중국어선 불법어로단속 △조업수역 및 금어기 조정등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범양상선(주) 金喆 해사본부장(54)은 “수출의 첫번째 주자(원료 수송)이며 마지막 주자(제품의 수송)인 선원에 대해 정부는 무관심하다”며 “광부 매몰시 국민과 정부가 보여준 활동에 비교할때 해난사고의 경험이 있는 선원들은 정부로부터 버림받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해난 사고의 경우 공무원들은 현장 구조보다는 내부적으로 어떻게 빨리 보고하느냐,공무원에 잘못이 없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해마다 300여명의 선원들이 사망 또는 실종하지만 정부가 거의 무관심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지 못하는 기업은 일류가 될 수 없듯이 선원의안전을 위한 정책과 구난체계가 없다면 해양수산부도 일류 부처가 될 수 없다”며 실질적인 정책과 집행기능을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해양수산부 崔容碩 연구개발계장(28)은 “이들의 소리가 ‘찡’하고 전해져오는 것이 많아 깊이 반성했다”며 “이런 기회가 일찍이 마련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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