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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끌이 협상…入漁어선 韓國 100척·日 50척 고수

    한국과 일본은 15일 일본 도쿄에서 수산당국자회의를 속개,일본수역내 한국어선의 쌍끌이 조업과 관련한 현안에 대한 막판절충을 시도했으나 견해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양국은 이에 따라 당초 이날 오후 실무회의를 마치고 가질 예정이던 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과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일본 농수산상간 회담을 갖지않기로 했다. 우리측은 이날 회의에서 쌍끌이 입어척수에 대해 한국 수산당국이 파악한지난 3년간의 조업실적을 토대로 100척 정도는 보장돼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으나 일본측은 이보다 상당히 적은 수준(최소 50척 정도)을 제시한 것으로알려졌다. 咸惠里 lotus@
  • 대대적 대륙붕 탐사…EEZ협상 대비 소유권 근거 확보

    앞으로 있을 한·일,한·중 배타적 경제수역(EEZ)협상을 앞두고 우리의 해양 소유권 확대 주장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한반도 주변 대륙붕에 대한 대대적인 지질탐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최근 한·일 어업협상에서 쌍끌이어업 등에 있어 소홀한 대책으로 인해 물의를 빚었던 것과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지난달 말 해양수산부의 의뢰를 받고 법률적 검토를 한 결과,한반도 주변 대륙붕에 대한 과학·기술적 자료조사를 조만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宣晙英 외교차관이 참석한 지난달 말 열린 ‘한·일,한·중 EEZ경계협상 대책 관련 당정회의’에도 전달됐다. 이 당국자는 “정부가 곧 한반도 대륙붕 탐사를 실시,이 결과를 국제위원회인 ‘대륙붕 외측 한계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해양법에 따르면 대륙붕이 자국 EEZ(연안에서 200해리)에서 시작돼 이를 넘어서까지 이어지는 경우,자국 EEZ를 넘어선 부분까지도 자국 소유로 인정받도록 돼 있다.따라서 우리 EEZ를넘어 이어지는 서해 및 남해 대륙붕의 존재와 규모를 조사,이를 국제위원회에 통보함으로써 앞으로 있을 한·중,한·일EEZ경계협상에서 우리의 권한을 미리 확보하겠다는 의도이다.
  • 韓·日‘쌍끌이 조업’협상 급진전

    일본 도쿄(東京) 수산청에서 열린 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상에 대한 추가협상에서 일본측이 자국 수역내에서 조업하는 한국 쌍끌이 어선 수,어획쿼터와 관련해 진전된 수정안을 제시해 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 朴宰永어업진흥국장은 11일 “일본 수역내에서 우리 쌍끌이 어선이 조업하는 데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며 “그동안 우리가 요구한 것과일본측의 제안이 격차가 너무 컸지만 입어척수와 어획량에서 점차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단 오늘까지 의견을 절충하고 최종적인 것은 12일 열리는 양국 수산장관회담에서 담판지을 것”이라고 말해 양국간 협상이 이르면 주말께 타결될 것임을 시사했다. 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도 일본의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농수산상과의담판을 위해 이날 오전 출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에 일본측과 교감이 있었으며 반드시 결말을 짓고 오겠다”고 말했다. 金장관은 협상방향에 대해 “이미 양국간에 합의된 어획 총량을 변경하기보다는 양국에 할당된 어획량의 품목을 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朴국장은 “우리가 확보한 14만9,000t에 쌍끌이 어획쿼터를 포함할 경우 북해도 명태쿼터를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 정부조직 외형적 통폐합 최소화

    정부는 2차 정부조직 개편은 외형적인 기구 통폐합은 가급적 지양하고 운영시스템 개혁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러나 민간팀은 대폭적인 부처 통폐합을 내용으로 하는 최종건의안을 마련,정부에 제시할 예정이어서 파장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진념 기획예산위원장은 10일 “정부는 부처조직의 외형적 통폐합보다는 일하는 방식과 부처의 기능을 재조정하는 데 개편의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경영진단조정위원회(위원장 吳錫泓 서울대 행정대학원교수)의 최종건의안이 11일 오전 제출될 예정이어서 이를 검토해 정부의 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기구개편의 최소화 방침을 거듭 밝힌 것이다. 鄭海 국무조정실장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직개편은 공직사회를 지나치게 흔들면 안된다는 원칙에 따라 기능을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고 있으며,부처간 통폐합은 지양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鄭실장은 이어 “기획예산위가 정부부처 및 당정간의 협의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정부측 시안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어 오는 30일국무회의에서2차 정부조직 개편을 위한 정부조직법을 확정,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말했다. 정부는 그 사이 경제,사회·문화,일반행정·통일외교 분야별로 金鍾泌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관련부처 장관간담회를 갖고 국민회의,자민련 등과의 당정협의를 거쳐 이견을 조율하기로 했다. 한편 경영진단조정위는 정부조직 개편 최종건의안에서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 정보통신부를 합쳐 산업기술부를 신설하고,보건복지부와 노동부를 복지노동부로 통합해야 한다고 우선적으로 제시했다. 해양수산부는 폐지해 기능을 건설교통부로 넘기고,통상대표부 신설은 백지화하되 현행 통상교섭본부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인사기관을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아래에 두고,기획예산위원회와예산청을 합친 기획예산부의 신설방안도 제시했다. 최종건의안은 부처에 따라 1∼3안으로 제시됐으며 정부조직 개편을 우선순위로 조합하면 현행 17부 2처에서 14부 2처로 바뀌게 된다. 朴先和 李度運 psh@
  • [사설]정부개편 근본정신 훼손없게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정부운영 및 조직개편’ 시안(試案)을 두고 각 부처가 조직적으로 반발하고,권한축소나 통폐합이 거론된 부처들은 ‘뒤집기 홍보전략’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내각에 되돌려 주는 것과 관련,재경부와 기획예산위의 힘겨루기는 예상됐던 일이다.법무부도 검찰인사위의 심의기구화와 평검사인사권의 대검 이관 등은 형사사법제도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됐다고 반발하며 법제화를 막기 위해 대검과 함께 대외 홍보작업에 나섰다는 보도다.산자부는 외교통상부가 갖고 있는 통상교섭 기능을 되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고,산자부·과기부·정통부는 서로 통합의 주체가 되려고 로비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한다.통합 대상인 노동부와 복지부 또한 통합불가를 설득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고,폐지대상인 해양수산부는 생존논리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이같은 반발과 로비는 벌써부터 내다보였던 일이기는 하다.밥그릇 싸움도싸움이려니와 당초 개편안이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는 복수안을 제시하고 있어 로비에 따라서는 여러가지 조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자칫 혼선이 빚어져 기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상황이 이럴수록 유념할 일이 있다.이번 개편안은 ‘작고 효율적인 정부’와 ‘운영혁신’에 중점이 있다.자율·경쟁·성과원리를 행정제도 전반에 반영하자는 것이다.근본정신과 원리가 이러함에도 관련 부처는 운영의 혁신은 외면하고 기구축소에만 지나치게 신경을 쓰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기구축소에 신경을 쓰는 것도 이해는 간다. 그리고 기구축소가 만능도 아니다.그럼에도 정부개편안이 관련부처의 반발이나 로비로 인해 한두 부처의 통합에 그친다면,고통 속에 추진중인 민간부문 구조조정에 비해 지나치게 미흡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또 일부 공직의 민간개방과 일부 업무의 민간이양에 대한과민한 반응도 국민들의 눈에는 한낱 ‘밥그릇 지키기’로 보일 수도 있을것이다. 우리는 정부가 정부 단일안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가능한 한 각계 의견을 광범하게 수렴하되,정부개편의 근본정신과원리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당부한다.뿐만 아니다.정부의 확정안을 시행하자면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해야 한다.이 과정에서 여야는 이해가 맞설 가능성도 있고,정치권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직사회의 동요를 의식한 나머지 정부안을 변질시킬 우려도 있다.만일 그같은 일이 일어난다면,국가행정의 실수요자인 국민들은 투표를 통해 국민주권을 엄혹하게 행사할 것이다.정치권은 명심할 일이다.
  • 조직개편案 충분히 논의…金대통령 당부

    金大中대통령은 9일 정부조직 개편시안과 관련,“이번 안은 민간기구가 만든 초안으로 (앞으로) 정부안을 만들 것”이라면서 “기획예산위는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무회의 또는 국무위원 간담회 등을 통해 충분히 논의하는 기회를 가지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으로부터 ‘정부운영 및 조직개편 시안’을 보고받고 “빨리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또 “충분히 논의하는 것을 혼란이라고 해서는 안되며,각 부처의 동요나 흔들림이 있어서도 안된다”고 지적한 뒤 “金鍾泌총리 주재로 양당 정책위의장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정부의 단일안을 만들 것”을 당부했다. 金대통령은 金善吉 해양수산부장관에게도 한·중어업협정 실무자협상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한 뒤 “한·일어업협상 때처럼 또 말썽이 생기면 정부와 장관 입장이 곤란해진다”고 밝혀 金장관에게 계속 한·중어업협정 문제를처리토록 할 뜻임을 내비쳤다.
  • 東중국해 복어잡이 재개 가능성

    동중국해상의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EEZ)내 복어 채낚기 조업이 조만간재개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수산당국자 회의에서우리 정부는 쌍끌이 어선의 조업재개와 동중국해상의 복어 채낚기 안전조업보장을 요청했다. 지난달 5일 타결된 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상을 이끌었던 朴奎石해양수산부차관보는 이날 일본 수산청에서 협상 파트너였던 나카스 이사오(中須勇雄)일본수산청장을 만나 우리 어선의 쌍끌이 조업문제가 누락됨에 따라 어민들의 피해가 막대하다는 점을 알린 뒤 우리 어선들에 대한 조업재개 허가를 요청했다. 해양부 朴宰永어업진흥국장은 “복어 어장은 중국과 일본의 어업권 분쟁지역으로,일본측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 내에서의 조업을 금지하는 것은 국제법 위반이므로 이번 도쿄회의를 계기로 조업재개가 가능할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쌍끌이 조업문제는 우리측의 추가쿼터 논의에 대해 일본측이 여전히난색을 표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咸惠里lotus@
  • ‘部處간판’ 자주바꿔 혼란 가중…비용도 만만찮아

    정부 조직개편으로 상당수 부처와 각종 위원회가 간판을 바꿔달 전망이다. 부처 이름의 변경은 부처간 통폐합과 기능조정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조직의 대폭적인 재편없이 이름만 바꿔달 예정인 사례도 적지 않아 국민들의 혼란을 가중시킬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정부의 조직개편 공청회 시안을 보면 기획예산위원회의 경우 3가지 안 모두 이름을 변경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즉 기획예산위원회를 ▒‘기획예산부’나 ▒‘정부혁신위원회’로 바꾸는 안 또는 ▒예산청을 ‘예산부’로 격상시키면서 정부개혁기능은 ‘정부혁신위원회’로 개편하는 안이 그것이다. 기획예산위는 새정부 들어 출범한 지 1년밖에 되지 않았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경제대책조정회의는 ‘경제정책조정회의’로 개명,재정경제부장관을 의장으로 하는 단일안이 제시됐다. 산업자원부는 과학기술부나 정보통신부 등과 합쳐 ‘산업기술부’로 개명할 것이 검토되고 있다.산자부는 상공부,통산부등 흘러간 이름도 적지 않다. 과학기술부는 종전 과학기술처에서 새정부 들어 현재 조직으로 바뀐 지 1년만에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사무국으로 바꾸는 안이 나왔다. 농림부는 해양수산부와 합쳐 ‘농림수산부’로 간판을 바꾸는 안이 공청회에 부쳐진다. 정보통신부의 경우 3가지 대안 중 2가지안에서 ‘지식정보위원회’로 개편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비상기획위원회는 병무청과 합쳐 ‘비상병무관리처’또는 ‘안전관리처’로 새출발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공보실을 ‘문화관광부’로 조정하는 안도 나왔다. 경제부처의 한 공무원은 “새정부 출범 후 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재경부’를 ‘재경원(재경부의 전신)’으로 부르고 행정자치부를 ‘내무부’로부르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고 전하고 “또다시 부처 이름을 대폭 바꿀 경우 개명에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다 국민들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 국회통과 27개 규제개혁 법안 요지

    국회는 8일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등 27개 규제개혁법안과 미국과의 협정비준동의안,남북기본합의서 이행·실천을 위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다음은 주요 법안의 요지.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건설업체의 연쇄부도로 인한 ‘토지이전등기절차’의 지연으로 입주자의 재산권 행사가 제약되고 있어,택지개발사업과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시행자가 국가·지방자치단체·토지공사 또는 주택공사인 경우는 당해 시행자와 부동산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계약을 최초로 체결한 자에 대해 99년 12월31일까지 ‘중간생략등기’를 가능하도록해 입주자가 직접 시행자로부터 소유권을 이전 받을 수 있도록 함. ▒대한민국재향경우회 법 유사명칭 금지조항과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조치를 삭제함. ▒풍속영업의 규칙에 관한 법 음반판매업·비디오물판매업·비디오물대여업,만화대여업을 풍속영업범위에서 제외함.풍속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중 객실및 칸막이의 설치 기준을 삭제하고 영업시간만 지키도록 함. ▒사격 및 사격장단속법 14세 미만자에 대한 사격제한을 완화함.사격장설치법 등 허가관청 감독 또는 점검을 기피한 경우 처벌은 벌금에서 과태료로 완화함.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별법 사행행위영업자·사행기구제조·판매업자의 영업허가 후 30일 이내 영업개시의무를 삭제함. ▒청원경찰법 지방경찰청장의 청원 경찰 배치의 중지·폐지·감축결정권을삭제,시설관리책임자가 자율적으로 청원경찰의 배치 등에 관한 결정을 할 수 있게 함. ▒농업협동조합법 지역농업협동조합,전문농업협동조합,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명칭 또는 유사명칭 사용금지규정 위반단체에 대한 해산명령을 폐지함. ▒농지법 농업진흥지역 밖의 농지소유상한의 범위를 현행 가구당 3만㎡에서5만㎡로 상향 조정함.농지의 임대차 기간 및 임차료 상한제도를 폐지함. ▒농약관리법 농약의 생산·판매 등의 기록 및 보존의무를 폐지하여 영업의자율성을 보장함. ▒농업기계화촉진법 농업기계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의 검사에 합격한 농업기계와 동일한 형식의 농업기계를 출하하고자 할 때 검사합격필증을 붙일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을 삭제하여 농업기계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가 자율로 검사합격 사실을 표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함. ▒비료관리법 비료생산·판매 및 수출·입 명령제와 비료최고가격 지정제를폐지함. ▒해운법 외국인 외항(外航)여객 및 화물운송사업자가 우리나라에 지사를 설치하고자 할 때는 해양수산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하던 것을 신고만 하도록 간소화함. ▒선원법 선원이 퇴직하기 전에도 퇴직금을 미리 정산하여 지급받을 수 있도록 퇴직금 중간정산제도를 도입함. ▒ 선박안전법 일정규모 이상의 선박의 경우에는 공업배치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등록된 공장에서만 제조 또는 개조하도록 하던 것을 폐지함. ▒수로(水路)업무법 해도(海圖) 및 항로지(航路誌) 등의 제작·보급은 앞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처리할 수 있도록 함.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실천을 위한 결의안 남북기본합의서 및 분야별 부속합의서가 이행·실천되지 않고 있는 데 주목하면서 남북당국이 이의 이행·실천을 위한 남북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것을촉구한다. ▩기타법안▒용역경비업법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전당포영업폐지법 ▒축산업협동조합법 ▒가축전염병예방법 ▒사료관리법 ▒조수(鳥獸)보호 및 수렵에 관한 법 ▒수산업협동조합법 ▒수산업법 ▒수난구호법 ▒선박법 ▒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의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의한 시설과 구역 및 대한민국에서의 합중국 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 제5조에 대한 특별조치에 관한 대한민국과 미합중국간의 협정비준동의안
  • 2차 정부조직 개편안-역대 정부기구 변천사

    정부조직은 지난 48년 11부4처3위원회로 처음 모습을 갖춘 뒤 지금까지 모두 47회나 바뀌었다.특히 정권이 교체될때 마다 정부조직이 개편돼 부침을계속해 왔다. ◆최초 조직개편은 49년 보건부를 신설하면서 이뤄졌다.54년 개헌으로 국무총리제가 폐지됐고 55년에는 국토재건을 위해 부흥부를 신설하는등 12부3청1위원회로 개편했다. ◆60년 제2공화국 출범과 더불어 행정권이 국무원으로 넘어가면서 정부조직은 1원12부1처4청2위원회로 정비됐다.경찰의 중립확보를 위해 공안위원회를설치하고 감찰위원회를 부활시켰다. ◆61년 5·16이후 들어선 군사정권은 부흥부의 산업정책기능과 산업개발위원회를 묶어 경제기획원을 만들었다.63년 출범한 3공화국은 대통령권한을 강화하면서 경제부처를 대폭 보강,2원13부4처12청으로 정비했다. ◆72년 유신체제와 함께 등장한 4공화국은 고속 경제성장과 행정권 집중을위한 정부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공업진흥청 동력자원부 등을 신설,정부조직은 2원14부4처14청으로 정리됐다. ◆80년 출범한 제5공화국은 정의사회구현이라는구호 아래 노동청을 노동부로 승격시키고 체육부를 신설하는 등 2원16부4처13청 체제를 갖췄다. ◆88년 등장한 제6공화국은 작은정부 기조를 유지하면서 내무부 치안본부를경찰청으로 개편하고 문화공보부를 문화부와 공보처로 나눠 2원16부6처15청으로 재정비됐다. ◆94년 문민정부는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재정경제원으로,교통부와 건설부를 건설교통부로 통합했다.해양수산부와 중소기업청이 새로 생겨 2원14부5처14청1외국으로 조직을 정비했다. ◆98년 들어선 국민정부는 재정경제원을 재정경제부로,통일원을 통일부로 개편하는 한편 총무처와 내무를 행정자치부로 통합하고 외무부를 외교통상부로 각각 개편했다.또 기획예산위원회,예산청,식품의약품안전청 등이 신설돼 17부2처16청1외국으로 정립됐다. 張澤東 taecks@
  • 2차 정부조직 개편안-주요내용(II)

    ◇금융감독관련 법령 관장 ●1안 재경부는 금융제도 및 정책에 관한 법령 제정권을 갖고 금감위는 감독규정 제정권 및 금융감독 세부정책을 담당한다.●2안 재경부가 법령제정권을 갖되,금감위와 협의한다.●공통 재경부와 한국은행간 통화신용정책,환율 등에 대한 협의체제를 구축하고 금융기관 인·허가권,특수은행 및 자율규제기관에 대한 감독기능을 금감위로 일원화한다.외국인투자유치 기능을 산자부로 이관하고 국세심판소의 소속을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총리실로 바꾼다.세무대학을 폐지,국세공무원 교육원 등을 활용하고 소비자보호정책 기능은 유지,또는 공정거래위원회로 이관한다. ◆기획예산위원회·예산청 ●1·2·3안 예산기능 소속 문제는 재정경제부 예산기능 소속문제 내용과 동일.단 2안의 경우 기획예산위는 대통령 직속의 정부혁신위원회로 개편된다.●공통 예산당국의 사회간접자본 투자,예비타당성조사 및 국책사업평가 기능을 강화한다. ◆국세청 법인세과 등 세목별 조직을 기능별 조직으로 개편한다.인접 지방청을 통합하고 일선 세무서도광역화한다.심사청구 기능을 국세심판소로 넘긴다. ◆관세청 통관과 감시 조직을 정비한다. ◆조달청 ◇본청 ●1안 집중구매체제를 유지하되,책임운영기관화한다.●2안일반 내·외자 총액계약물품은 집중구매 체제를 분산구매 체제로 전환한다. ◇소속기관 10개 지방조달청 소속 5개 출장소를 없애고 중앙보급창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물자비축기능을 대폭 축소한다. ◆통계청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통계조사기능을 내실화한다.●2안 책임운영기관화한다.●공통 농업통계 기관 등 관련조직을 넘겨받아 통계를 집중관리한다. ◆산업자원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산자부와 과기부를 합해 ‘산업기술부’를 신설한다.산자부 기능과 과기부의 응용기술·원자력관련 기능을 통합한다.●3안 산자부,과기부,정통부를 합해 ‘산업기술부’로 개편한다.산자부의 산업·자원정책 기능과 과기부의 응용기술·원자력관련 기능,정통부의 정보산업육성 기능을 합한다.●공통 업종·품목 위주 조직을 기능 위주로 재편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기능을산자부로 일원화한다.지역 통상협력기능은 외교통상부로 일원화하고 전력·가스 등 에너지산업 민영화에 따른 독립 규제기관을 설치한다. ◆중소기업청 ◇본청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중소기업특별위원회를 없애는 등 조직과 인력을 줄인다.청장에게 국무회의 배석권을 부여한다.●2안 산자부의 실(室)로 개편한다.●공통 국립기술품질원을 산자부로 이관,국가표준및 기술평가 중심기구로 개편한다.◇지방청 ●1안 기술지원,벤처기업육성,수출지원,소상공인 지원업무를 수행하고 기타업무는 조직과 인력을 지자체에넘긴다.●2안 지자체 및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넘긴다. ◆과학기술부 ●1·2·3안 산자부 1·2·3안과 동일.●공통 기초과학인력 양성·지원기능을 교육부로 이관하고 국립과학관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기상청 책임운영기관화한다. ◆특허청 책임운영기관화한다. ◆정보통신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2001년방송통신위원회 설립시 대통령 직속 ‘지식정보위원회’로 개편한다.●3안정보산업육성 기능 등을 산업기술부에이관하고,대통령직속의 지식정보위원회로 개편한다.정보통신관련 인·허가 등 규제업무는 2001년 설립될 ‘방송통신위원회’로 넘긴다.●공통 우정사업 및 전파관리업무를 책임운영기관화하고 중앙전파관리소와 전파연구소를 통합한다. ◆건설교통부 건설산업 지원기능을 축소하고 예산당국의 예비타당성 조사 및 국책사업평가 기능을 강화한다.해운·항만에 대한 시공·감리를 체계화하며 해양수산부가 없어질 경우,관리기능도 넘겨받는다.지방국토관리청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철도청 철도시설 건설 및 유지·보수기능을 고속철도건설공단으로 일원화하고 화물수송,여객운송,차량정비 등 운영업무는 2001년까지 민영화한다.지방청을 없애고 그 기능을 본청과 현업기관으로 넘긴다. ◆해양수산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 및 인력을 줄인다.●2안 폐지한다.●공통 부산·인천 지방청은 2000년부터 항만공사화하고 나머지 지방청은 책임운영기관화한다.수산자원 보호·관리 및 수산자원 조성기능을 강화하고 수산진흥원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7개 국립수산종묘배양장은 지자체나 민간으로 이관한다. ◆해양경찰청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인력을 줄인다.●2안 해양수산부 폐지시,건교부로 소속을 변경한다.●공통 정비창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농림부 양곡관리업무를 농산물검사소로 일원화하고 농업통계업무를 통계청으로 넘긴다.수의과학검역원과 식물검역소를 책임운영기관화하고 생산지원기능을 축소한다.품목별·사업별 조직체계를 기능별로 전환한다. ◆농촌진흥청 작물시험장 등 시험연구기관을 통합하고 원예연구소의 기능 일부를 대학으로 넘긴다.농업기계화연구소 등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을 책임운영기관화하고 지방산림관리청 산하 토목사업소를 없앤다. ◆환경부 지역별 환경관리조직을 수계별로 재편하고 공해 배출업소 지도단속 기능은 유지하되 필요하면 환경부가 공단까지 단속할 수 있게 한다.해양수산부의 갯벌 등 해양생태계 보전기능 중 일부를 넘겨받는다. ◆교육부 과기부에서 기초과학인력 양성 및 지원기능을 넘겨받고 초·중등교육업무를 지방으로 이관하는 등 교육자치제에 따라 기구와 기능을 조정한다.대학과 대학원의 자율권을 늘리고 학술원사무국을 폐지,학술원에 이관한다.국제교육진흥원을 책임운영기관화한다. ◆문화관광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기구 및 인력을 줄인다.●2안 국무총리 직속인 공보실의 국정홍보기능을 넘겨받는다.●공통 청소년국과 총리실소속 청소년보호위원회는 현행대로 유지,또는 통합한다.통합시 소속은 국무총리실이나 교육부,또는 문화관광부로 한다.체육국은 정책기능 중심으로 축소,집행기능을 산하단체에 넘긴다.해외홍보문화원은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공보 담당기구로 넘긴다. 문화재관리국은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국립박물관 등과 통합,1급청으로 승격시킨다.종무실을 종무관으로 축소하고 예술원 사무국을 폐지,예술원으로 이관한다.한국예술종합학교는 책임운영기관화하거나 민영화하고,국립영상제작소와 정부간행물제작소를 통합하며 제작기능은 민간에 위탁한다.◆국가보훈처 지방보훈청 및 보훈지청을 광역화하거나 지자체로 이관한다. ◆노동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보건복지부와 통합,‘복지노동부’로 개편한다.●공통 중앙고용정보관리소를 본부의 정보화기구와 통합하고,고용전산망 개발·운영기능을 민간에 위탁하는 등 고용정보 관련기능을 통합,체계화한다.고용보험 징수업무는 근로복지공단으로 이관한다. ◆보건복지부 ●1안 현행대로 유지하되,조직과 인력을 줄인다.●2안 노동부와 통합해 ‘복지노동부’로 개편한다.●공통 식품·의약품 안전정책기능을식약청으로 넘기고 전염병 예방 및 질병관리 기능을 국립보건원으로 넘긴다. 국립결핵병원,국립정신병원,국립재활원 등 국가 운영이 필요한 의료기관을책임운영기관화하고 국립의료원 등 민간과 경쟁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민간위탁,또는 민영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보건복지부의 식품·의약품안전정책 기능을 넘겨받고 식품제조업소,접객업소,유통식품에 대한 지도단속 기능을 지자체에서 수행한다.지방청은 필요에 따라 단속할 수 있게 하는 등 지방청과 지자체의 지도단속기능을 조정한다.정리 = 金泰均 windsea@
  • 2차 정부조직 개편안-부처별 반응

    정부 부처들은 정부조직개편 시안에 대해 전형적인 부처이기주의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소관업무가 타부처에 이양되거나 축소된 부처는 강한 반발을 보이는 반면,희망업무를 유지하거나 이전받은 곳은 안도하는 모습이다. 공무원들은 또 추가로 인원감축이 예상되는데다 정부기능의 민간이양,외부전문가 대폭 영입 등이 발표되자 크게 긴장하고 있다. ◆총리실 국무조정실은 기구 확대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쉬워하는 분위기. 공보실은 조직개편안 가운데 공보실이 강화되는 1안을 압도적으로 지지.비서실은 공보실이 분리돼 총리 공보기능이 비서실로 되돌아올 경우 비서실 전체의 후속인사에 관심을 표명.한편,총리실 관계자들은 중앙인사위원회 설치와관련,대통령 소속으로 들어가는 것보다 총리실 산하에 인사행정처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시. ◆재정경제부 이번 정부조직 개편의 가장 핵심부분인 예산기능의 조정문제를 개편안 마련 당사자인 기획예산위가 가져간 것 자체가 ‘모럴 해저드’를초래할 것이라고 비난.그러나 당초 대폭 축소설이 나돌던 경제정책국이 그대로 존속되고 경제정책조정회의 의장을 재경부장관으로 하는 개편안에는 이의가 없다는 입장을 공표. ◆금융감독위원회 금융기관의 인·허가권과 특수은행에 대한 감독권을 재경부로부터 넘겨받은 데 대해 ‘당연한 조치’라며 반기는 모습.금융감독관련법령의 제·개정권은 여전히 재경부가 갖도록 한 방침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시.관계자는 “개편안이 확정될 때까지 법령 제·개정권이 금감위로 넘어오도록 힘쓰겠다”고 강조. ◆통일부 현재 외청으로 있는 남북회담사무국을 내국화(內局化)하는 방안이조직개편안에 포함되자 긴장하는 분위기.당국자는 “상당한 구조조정을 뜻하는 게 아니냐”며 “당장 회담이 없다고 회담전문 인력을 축소조정한다면 남북회담 수요가 폭주할 때 낭패를 볼 것”이라고 주장. ◆외교통상부 정부경영진단팀의 조직개편안에 부(部)의견이 다소나마 반영돼 다행이란 반응.그러나 공관장에 대한 30% 개방형 임용 및 외무고시와 행정고시 통합,심의관제도 폐지 등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표시.외교관의 질적저하를 초래할 우려가 있으며,고시 통합실시는 재외공관 근무후 다른 부처에서 일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 ◆법무부 준사법기관인 검찰 조직을 단기 진단만으로 개편하는 것은 무리라는 반응.대신 대통령 직속의 사법개혁추진위를 통해 검찰의 인사 중립성 확보 등 법조계 개혁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 ◆국방부 개편안이 일부 분야에 국한돼 있는데 대해 다행스러워하면서도 군사적 대치상태에 있는 상황에서 시험대상이 될 수 없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음을 강조.일각에서는 정원을 초과하는 장성 및 장교에 대한 조속한 정리와육군 위주로 편성된 인력구조 등에 대한 개혁안이 제시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 ◆행정자치부 인사정책 기능의 중앙인사위 이양과 조직 및 인력 축소방안에대해 “행자부가 총무·내무 두개 부처로 다시 쪼개지는 것 아니냐”며 허탈해하는 분위기.또 민방위재난관리국과 방재국을 통합하는 안에 대해서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후 국가재난체계 확립차원에서 구축한 조직체계를 후퇴시키는 것”이라고 반대.◆교육부 교육자치제 실시에 대해 일괄적 시행보다는 단계적 실시가 바람직하다고 지적.과학기술부의 기초과학인력 양성 기능과 노동부의 직업훈련 관련기능의 이관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는 태도를 보이면서도,학술원 사무국 폐지와 국제교육진흥원의 책임운영기관화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없다고 평가. ◆과학기술부 ‘처’에서 ‘부’로 승격된지 1년여만에 또다시 축소 개편안이 나오자 크게 흥분.기초과학인력 양성 기능의 교육부 이관이나 산자부 및정통부와의 통합이 세계적인 추세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이라고 항변.오히려교육부의 이공계연구 지원분야를 과기부로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 ◆문화관광부 실국장회의를 통해 정부가 지식산업 육성,관광진흥을 부르짖으면서도 조직개편에서 이에 대한 배려가 없다고 공식입장을 정리.또 종무실이 과로 격하되는 것에 대해 종교인들의 반발을 우려하며 체육국과 청소년국의 축소얘기가 나돌자 더 이상 기능이 축소되면 업무를 수행하기가 어렵다는 반응.산하 기관을 책임운영기관이나 출연연구기관화하는 것에 대해서도 대국민 서비스가 소홀해질 것을 우려. ◆농림부 양곡관리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양곡관리기능은 농산물 검사소로 일원화돼야 한다는 것이 농림부의 입장.특히 국립수의화학검역원과 국립식물검역소의 책임운영기관화는 검역기능의 훼손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시. ◆산업자원부 이번 개편안에 대해 불만이 적은 부처중의 하나.과기부의 기술부문 이양은 물론이고 재경부와 업무가 중복됐던 외국인 투자유치업무도 산자부로 일원화될 가능성이 높자 반기는 반응.그러나 통상분야가 개편내용 자체에 변수가 많아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현재와 같은 외교부와 산자부의 이원화체제를 유지하는 방안을 희망. ◆정보통신부 1∼3안 모두 결과적으로는 주무부처의 기능을 약화시키는 것들이라며 상당한 불만을 표시.관계자는 산자부와 정통부,과학기술부의 통합방안이 담긴 3안에 대해서는 정보화 전담부서가 반드시 필요해 채택 가능성이없을 것이라고 일축. ◆보건복지부 현 경제위기 상황에서 노동부와 통합할 경우,산적한 개혁과제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다는 입장.두 부처의 통폐합은 복지사회 건설의후퇴로 인식돼 정치·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이라고 으름장.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립보건원 등에 정책기능과 질병관리업무를 이관하는 데 대해서도 못마땅해하는 태도. ◆환경부 현재 건설교통부 등 9곳에 분산돼 있는 물 관리 기능과 산림청 등에서 나누어 맡고 있는 자연보전기능을 모두 가져오는 안이 거론되지 않은데 실망.또 지방환경관리청을 수계별 조직으로 개편하는 방안은 지방자치단체와 마찰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많다는 점을 들어 반대. ◆노동부 복지부와 축소 통폐합한다는 안이 나오자 큰 불만을 표시.복지노동부 신설안은 과거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할 때 못지 않은 부작용을 낳을 것으로 전망.다만 노동부와 복지부의 4대 사회보험이 통합되는 데 따른기능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수긍하는 편. ◆건설교통부 조직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10여명의 심의관과 국장직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불안감이 팽배.직원의 절반 정도가 줄어드는 사태발생도 우려되면서 망연자실한 표정.또 지방 5개 국토관리청등을 책임 운영기관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업무 조정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 ◆해양수산부 산자부의 조선 관련 국제안전규격업무와 행자부의 도서 및 소규모항 개발자원 배분 기능도 해양부로 이관돼야 한다는 입장.1안이 채택되더라도 2국,8∼10과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 ◆경찰청 자치경찰제는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으로 경찰청장 직속의 경찰개혁위원회에서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시안인데다,개편안이 경찰청 입장과 궤를같이 한다는 반응.또 경찰청내 경무국과 기획관리실을 기획관리국으로 통합하는등 본청 조직을 축소하는 안도 자치경찰제 도입이라는 큰 방향에 맞춰불가피하다며 수용하는 모습. ◆병무청 예비군 훈련등 통지서 교부 업무가 본청으로 이관될 경우 업무가폭주하는 실정에서 인력 및 기구 감축은 병무서비스를 악화시킬 우려가 높다고 지적.비상기획위원회와 병무청의 통합도 두 기구간 업무성격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저하시킬 것으로 우려. ◆이밖에 정부 대전청사 7개 외청 청사를 대전으로 이전한 데 이어 조직마저 대폭 축소하려 한다며 위기감과 불만섞인 목소리.특히 업무를 민영화하는것과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하는 안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는 모습. 부처 종합
  • 노동등 5部 통폐합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하기 위해 업무가 중복되는 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정보통신부를 산업기술부로,보건복지부와 노동부를 복지노동부로각각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됐다.이에 따라 이들 4∼5개 부처의 통합 가능성이 점쳐진다.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을 합쳐 기획예산부를 신설하고,해양수산부를 없애는 대신 수산기능을 농림부로 넘기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우편·철도 등 정부기능 52건이 민간에 대폭 이양되며,1∼3급 고위공무원자리가 민간에 개방된다.대통령 직속의 중앙인사위원회를 설립하며,통상교섭 기능의 강화를 위해 대통령 직속의 통상대표부(장관급)를 신설하고,대사·총영사·공사의 30%를 민간에 개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공무원 수가 지금보다 10∼15%(1만명)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위원회는 7일 경영진단조정위원회(위원장 吳錫泓서울대행정대학원장)가 낸 이같은 내용의 ‘정부운영 및 조직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주요 쟁점사항들이 복수안으로 구성돼 있는 조정위의 시안에 대해 8일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오는 20일쯤 정부 단일안을 만든 뒤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달 말 쯤 정부안을 확정한다.이어 국회에서 여야간의 원만한 합의로 정부조직법과 국가공무원법이 통과될 경우 4∼5월중 시행될 것으로보인다.현행 17부·2처·16청·1외국(外局)인 정부조직은 가장 혁신적인 시안이 채택될 경우 최대 4개 부와 3∼4개 청이 폐지될 가능성이 있다.시안에따르면 경제부총리제를 부활하지 않는 대신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신설,재정경제부장관이 의장을 맡도록 했다.재경부에서 금융기관 인허가권과 농·수·축협중앙회를 포함한 특수은행 감독권을 떼내 금융감독위원회에 넘긴다.국내외 국정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보실을 확대 개편하되 실장은 현행대로 1급으로 한다.비상기획위원회와 행정자치부의 민방위재난관리본부를 합쳐 안전관리처를 만들고,문화재관리국은 문화유산청으로 승격될 전망이다.朴先和 psh@
  • 2차 정부조직 개편안-존폐위기 넘겼나

    한·일어업협정 교섭에서 중대한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수산부가살아남게 될 전망이다. 이는 한·일어업협정 문제로 어민들이 들끓고 있어 폐지방침이 자칫 ‘기름 끼얹는 격’이 될지 모른다는 고려 때문이다.지난해 1차 개편시 폐지하려다 국회 심의단계에서 무산된 적도 있다. 경영진단팀의 해양부 폐지에 대한 찬반의견도 팽팽했다.역할의 미미함을 들어 기능별로 분리해 폐지하자는 쪽과 해양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오히려강화해야 한다는 견해가 맞섰다. 그러나 존치론자들도 해양부의 체질 개선을 촉구한다.조직과 인력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항만정책국과 항만건설국을 항만국으로 통합하고,국제협력관을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또한 안전관리관의 폐지도 거론된다. 산하인 부산·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내년에 항만공사화하고 나머지는 에이전시(책임운영기관)화할 방침이다. 국립수산진흥원은 책임운영기관화,국립수산종묘배양장은 지자체로 넘기거나민영화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폐지안은 해운·항만기능과 해양경찰청은 건설교통부로,수산기능은 농림부로 넘겨 농림수산부로 바꾸고,해양환경 기능은 환경부로,해양개발기능은 산업자원부로 이관한다는 것이다. 朴先和
  • 행정개혁시민聯 공청회

    행정개혁시민연합(공동대표 趙錫俊 朴鍾圭) 주관으로 5일 서울 종로구 흥사단 강당에서 열린 ‘정부구조 개혁에 관한 시민 공청회’에서는 8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이 터져 나왔다. 주로 자유의견 발표로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서 연세대 대학원생 박성은씨는 “갈수록 환경사고나 환경유해물질이 많아짐에도 불구,실제로 국민건강에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조사가 소홀하다”면서 “환경부는 환경사고의 원인을,보건복지부는 건강문제만 다루고 있으나 환경보건을 통합해 담당하는 부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주택산업연구원 김우진 실장은 “도시개발·관리 측면에서는 구청 공무원에게 각종 심사를 맡기기보다 전문가 집단에게 인·허가 업무부터 안전·관리를 맡겨 장기적 도시계획을 꾸릴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농촌진흥청 이민 과장은 “정보혁명이 일어날 21세기의 농촌을 생각하면 두렵다”면서 “그나마 농촌정보화산업을 맡던 농업기술센터가 지난구조조정에서 1차로 감축돼 농촌은 정보화시대에서 더욱 뒤처지게 될 것”이라면서 정부가 농촌정보화운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부처 대표로 참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은 산업자원부 관할인 조선산업을 해양부로 통합할 것을 주장하고,산업자원부 공무원은 세계 각국의추세라면서 산자부의 기능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부처 이기주의’ 발언으로 빈축을 샀다. 행정개혁시민연합 김문희 간사는 “정부의 조직개편 및 기능조정안에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돼 있지 않다”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정부 최종안에 반영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徐晶娥
  • EEZ내 입어조건 보완 韓·日 8일 당국자회의

    지난달 5일 타결된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에서 누락된 쌍끌이 선단과 복어 채낚기 어선의 조업재개를 논의하기 위한 한·일 수산당국자회의가 8일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朴奎石 해양수산부 차관보는 “8일 도쿄에서 나카스 이사오(中須勇雄)수산청장을 만나 쌍끌이 선단과 복어 어선의 조업재개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朴 차관보는 “일본 수산청장과의 회의가 결렬될 경우 金善吉 장관이 직접일본을 방문,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농수산상과 회담을 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 [‘부실重炳’ 농·수·축협 해부] (3)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

    협동조합이 부실화된 주요 원인으로는 정부의 관리감독 소홀을 빼놓을 수없다.지난 몇년간 농·축협에 대한 농림부의 감사 실태가 이를 말해준다.생산자단체임을 핑계로 아예 눈을 감고 있었다. 농협에 대한 농림부 감사는 그동안 부서별이 아닌 사업 위주로 이뤄져왔다. 94년 정책자금 대출실태,95년 산지유통실태,97년 채소가격안정사업 추진실태 등이다.축협에 대해서도 96년 가축개량 등 축산기반지원분야,97년 유통·가공분야 등 사업분야 위주로 감사했다. 그나마 중앙회에 대한 감사가 고작이고,96년(농협) 98년(축협)에는 아예 감사를 실시하지 않았다.단위조합은 극히 일부만 감사했을 뿐,중앙회 소관임을 들어 대부분 손도 대지 않았다. 감사내용도 극히 부실하다. 농림부는 97년 5월 농협 운영효율화 방안을 마련,1,350개 단위조합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를 실시해 2개월 안에 보고하도록 농협중앙회에 지시했다. 그러나 농협은 지난해 6월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감사에서 이를 적발한농림부가 취한 조치는 고작 “조속히 추진하라”였다.전형적인 ‘솜방망이감사’다.농협의 무주택 직원 지원제도가 임차주택제도와 전세자금대출제도로 나뉜 것을 두고 ‘일원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는 충고성 감사결과도 내놓았다.정부의 부실감사가 협동조합의 부실을 초래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운 대목이다. 협동조합 신용부문에 대한 금융감독원(옛 은행감독원)의 검사도 부실하기는 마찬가지다.각 단위조합들은 93년 이후 금융당국으로부터 단 한번도 검사를 받지 않았다.또 중앙회는 매년 은감원과 감사원 등이 정기검사나 감사를 실시했지만,제재권이나 감독권이 농림부와 해양수산부에 있어 생산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협동조합 부실의 원인이 결국 이같은 정부의 부실감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관계부처간의 ‘책임 떠넘기기’는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 감사원이 농협 감사결과를 내놓자 재빨리 “은행감독원 당시 협동조합의 잘못된 여신관행과 개선 필요성을 담은 검사보고서를 매년 농림부에 전달했지만 정책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농림부에 선공(先攻)을가했다.이에 질세라농림부는 공식 해명자료를 통해 “금감원 주장은 전혀사실무근”이라며 “금감원이 통보한 검사결과를 그대로 농협에 전달,시정조치토록 했고 그 결과를 분기마다 보고받고 있다”고 반박했다.나아가 “금감원은 94년부터 지난해까지 협동조합에 대해 종합감사 141회,수시검사 255회를 실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해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농협의 부실여신은금감원에 그 책임이 있다는 논리를 폈다. ■농협 문어발식 사업 실태 ‘낮에는 은행원,밤에는 장의차 운전사’. 공룡조직 농협 구성원들의 면면은 천차만별이다.국제금융의 첨단을 걷는 외환딜러가 있는가 하면 허름한 옷차림의 주유소 종업원도 있다.이 때문에 농협 직원들은 자신들이 은행원인지,영세사업장 종사자인지 헷갈릴 때도 많다고 한다.무분별한 사업확장욕이 부른 결과다. ▒지역조합은 잡화상 지역조합을 찾으면 웬만한 의식주 문제는 거의 다 해결된다.이른바 ‘이용사업’이라는 명목으로 이것 저것 벌여놓은 사업이 많기때문이다. 지난해 말 현재 전국 1,249개 지역조합중 214개 조합이 주유소를 세워 기름장사를 하고 있다.가스판매소와 가스충전소를 차린 곳도 187개에 이른다. 예식장 임대는 기본이다.따로 건물을 세우지는 않지만 조합 본부 건물을 임대해 이용료를 챙긴다. 상을 당한 농가에 관과 수의,영구차를 팔거나 빌려주는 장제(葬祭)사업과조합이 소유하고 있는 트랙터나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 임대사업도 있다. 일부 조합은 외식(外食)사업에도 진출했다.밥을 지어 학교 등 단체에 급식해 수익을 올린다.해당지역 상인들 입에선 “농협때문에 망할 지경”이라는 말마저 나온다. 농림부 당국자는 “농협이 밥장사,석유장사까지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잡다한 사업은 조직역량의 낭비로 이어진다”고 꼬집었다. ▒중앙회는 준(準)재벌급 중앙회도 마찬가지다.무역 선물 유통 등 자회사나출자법인만도 10개에 이른다.생명·손해보험 공제사업도 한다. 최근에는 자동차보험 공제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을 세워놓았다.관련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데,건교부 등 해당 부처와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치열한로비공세를 펴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 탓에 조직의 생산성은 떨어지기 마련이다.97년말 기준으로 농협의 1인당 업무이익은 4,560만원으로 신한(9,340만원) 조흥(5,290만원)등 대부분 시중은행보다 낮다. 시중은행들의 점포당 순이익이 2억원대를 웃도는 반면 농협은 1억7,400만원에 불과했다.농민을 위한 조직이라는 본연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선 문어발식으로 벌인 사업을 하루빨리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무리가아니다.
  • 전문인력 안키워 어업정책 비틀

    “믿고 일을 시킬 사람을 키우지 못한 게 한스럽다.”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의 우리측 대표였던 해양수산부 朴奎石 차관보가 일본과의 협상 막바지에 사석에서 내뱉은 말이다. 해양수산부 직제에는 해양직이 없다.연구소도 자연과학 분야를 다루는 한국해양연구소와 수산경제 등 인문사회과학을 다루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뿐이다. 현재 전국의 해양학 관련 학과는 지난 67년 개설된 서울대 해양학과 등 13개 대학에 22개 학과에 이른다.매년 500명 이상의 학사와 100명 이상의 석·박사를 배출하지만 이들을 받아서 전문가로 키워낼 곳은 극히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상을 맡았던 해양수산부의 정책파트에는종합적인 기획력과 분석력,추진력을 갖추고 뛸 사람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현장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초로 협상전략을 설정할 수 있도록 정책결정의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전문가 집단이 없다.국내 업계의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국익을 흥정하는 국제협상 무대에 나서야 하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한국해양연구소 權文相 박사는 “해양분야의 종합적인 기획력이 떨어지는것은 인적자원이 취약한 때문으로,우리나라 해양정책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번 협상처럼 구체적인 정책판단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류를 범할 확률이 높다”고 지적했다.부산의 洪性潤 부경대 교수(한국해양학회 회장)는 “21세기 해양입국의 길은 해양 전문인력의 양성과 이들이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어업협정은 앞으로 3년마다 갱신하고,실무협상내용은 매년 손질하게 된다. 바다를 모른 채 바다협상에 나가는 일이 없게 하려면 ▒해양부 내부의 기존인적자원을 21세기 해양비전에 맞게 재교육하고 ▒해양정책 관련 전문직 공무원을 기용하며 ▒해양부 직제에 해양직을 신설,우수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 日농수산상 “재협상 곤란”

    ┑도쿄 黃性淇 특파원┑ 일본의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농수산상은 5일한국이 일본측 배타적 경제수역(EEZ)내의 복어잡이 등에 대해 재협상을 요청한 데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표시했다. 나카가와 농수산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제 와서 틀을 바꾸자는 것은외교상 극히 이례적인 일로,다시 어민들에게 피해가 갈 경우 큰 일이다”고말했다.그는 또 한국 해양수산부 간부가 오는 10일 일본을 방문,재협상을 요구하려는 데 대해 “만나기야 만나겠지만 협의를 할 것인지 여부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한·일 漁協 재협상 배경과 전망…쌍끌이어선 조업권 확보에

    한·일 어업공동위원회(16∼17일 도쿄)에 앞서 10일과 11일 도쿄에서 열리는 추가협의는 우리 정부의 행정착오로 누락된 대형기선저인망의 쌍끌이 어선 추가조업권 확보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해양수산부는 지난달 5일 타결된 실무협상이 우리측의 실수로 ‘중대한 결함’을 갖게 됐다는 점을 일본측에 밝힌 뒤 조업척수·어획량을 추가로 확보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무엇을 협의하나 정부는 이미 확정된 어획 쿼터 15만t 외에 쌍끌이 어선의 추가조업권을 확보하는 문제를 최우선 순위에 올려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또 활오징어 성어기(3∼6월)가 조업시기에서 제외된 점도 논의 대상이다. 3월부터 6월까지 우리 어선들은 연간 어획량의 70% 정도를 잡는데 우리 협상대표들은 일본이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이 기간 중 조업을 금지해야 한다며 성어기를 조업금지 기간으로 정하자는 데 합의했다.하지만 실제 일본에서 금지하는 기간은 3월과 4월뿐이다. 어민들은 또 일본수역내 입어조건이 너무 까다로워 채산성을 맞출 수 없다는 이유로 입어조건과 절차 등을 완화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실제 통발조업의 경우 척당 7,000∼8,000개의 통발을 실어 먼 바다까지 나가 3∼4일씩머물며 조업해 왔으나 이번 협상결과 통발수가 척당 2,500개로 제한돼 출어비도 건질 수 없다는 주장이다. ▒얼마나 기대할 수 있나 이번 추가협의에서 일본이 우리 측 요구를 어느 정도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다.일본측은 우리 정부의 추가협의 요청에 대해 ‘기본 틀을 흔들지 않는 범위에서 논의해 보자’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양부는 밝혔다. 우리측 협상대표들은 이번 추가논의에서 일본어선에 대한 우리 수역내 입어조건의 획기적인 완화 등 모종의 ‘반대 급부’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무협상에서 결정된 한·일 두 나라의 어획 쿼터는 우리가 15만t인 반면 일본측은 6만t이 적은 9만t이다. 한편 복어 채낚기 어선의 경우 중·일 분쟁수역과 관련돼 있어 이번 실무협상에서 논의는 되겠지만 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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