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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극 해저지형, 우리말 이름 붙여 바다지도로

    이름이 없는 남·북극 해저 지형에 우리말 명칭이 생기고 이를 해도로 제작, 극지활동 및 연구에 활용한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남·북극에서 수집한 해저지형 자료를 공동 활용하고, 남·북극 해저지형에 우리말 이름을 붙여 국제기구에 등록하는 방안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해양조사원은 해도 제작과 국제수로기구의 해저지명 등록지원 업무를 맡고 있으며, 2011년 남극 해저지형에 ‘궁파 해저구릉군’과 ‘쌍둥이 해저구릉군’이라는 우리말 지명을 붙인 바 있다. 궁파는 신라 무장 장보고의 다른 이름을 뜻한다. 극지연구소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장보고 과학기지, 세종 과학기지 등을 활용해 남극과 북극에서 조사·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남극 주변 해역은 지금까지 단 5%만이 조사됐고, 그동안 발간된 국제 해도도 71종에 머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해역이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남극수로위원회를 주축으로 하는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들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속에서도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극지 조사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 부처와 산업계, 학계 등과 협업을 통해 극지 해양 정보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극지 활동과 연구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일본, 한국의 수산물 禁輸조치 WTO에 제소 검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등 8개 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한국 정부를 연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수산청 간부를 한국에 파견, 수입 금지의 근거와 경위 등에 대해 듣고 철회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산케이신문이 지난 14일 보도했다. 한국으로부터 납득할 만한 답변을 받지 못할 경우 WTO의 분쟁해결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수산청의 가가와 겐지 증식추진부장(국장급)이 16일 세종시의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나고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등의 당국자들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의 수입금지 조처 이후 일본의 담당부처 당국자가 방한하는 것은 처음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신문에 “과학적 근거가 없는 수입금지 조치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이번 사례는 제소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식품에 포함된 방사성물질에 대한 안전성 문제를 둘러싸고 WTO에서 분쟁이 일어난 예는 없다.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9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유출 사태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후쿠시마·이바라키·군마·미야기·이와테·도치기·지바·아오모리 등 8개 현에서 생산되는 모든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했다. 이에 대해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오염수 문제에 관한 정보를 한국 정부에 제공하고 있다”면서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고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사설] 오락가락 해수부·미래부 세종行이 맞다

    엊그제 정부와 여당이 볼썽사나운 모양새를 보였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과 안전행정부가 해양수산부 및 미래창조과학부 청사를 원칙적으로 세종시로 옮기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하자 당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위원회가 “전혀 확정된 바 없다”고 부인한 것이다. 당·정 협의를 두 시간 만에 스스로 번복한 셈이다. 집권당의 공신력을 의심케 하는 오락가락 행보는 차치하고라도 정부청사 이전을 결정함에 있어 행정 효율보다 표심에 휘둘리는 행태에 개탄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해수부와 미래부는 세종시로 가는 것이 맞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여당이 비판 여론을 알면서도 이런 소동을 벌인 것은 지역 민심을 의식한 탓으로 보인다. 부산 시민들은 해수부 이전을 기정사실처럼 여기고 있다. 여기에는 대통령의 책임도 크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해수부를 부활시켜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해수부를 부산에 두겠다고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앞뒤 문맥상 부산 이전으로 받아들일 소지가 다분하다. 가뜩이나 대통령 공약 사항인 선박금융공사 설립도 사실상 좌초된 상황에서 해수부 이전마저 물 건너가면 부산 민심이 들끓을 만도 하다. 미래부 이전 소식에 과천시도 “우리를 두 번 죽이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해수부와 미래부는 각각 세종과 과천에 임시청사를 두고 있다. 하지만 정부부처 입지 선정이 특정 지역 정서나 표심을 눈치봐 가며 결정할 문제인가. 이미 세종시에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환경부 등이 내려가 있다. 올 연말에는 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 등이 추가로 내려간다. 세종시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만들기로 한 법의 취지나 업무 효율성, 행정 비용 등을 따졌을 때 주요 부처는 한 곳에 모으는 게 옳다. 지금도 서울, 과천, 세종 등으로 부처들이 분산돼 있어 이에 따른 비효율과 국민 불편이 적지 않은데 ‘이산가족’을 더 만드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우리는 행정수도 이전을 두고 이미 극심한 국론 분열을 겪었다.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해 차일피일 결론을 미루거나 원칙 없는 결정으로 또다시 분열을 조장해서는 안 될 것이다.
  • 2차 매각 실패… 주인 못 찾는 여수박람회장

    2차 매각 실패… 주인 못 찾는 여수박람회장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한 민간개발사업자 선정이 또다시 무산됐다. 13일 여수박람회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1차 공모에 이어 지난 12일 2차 마감 결과 응모 사업자가 한곳도 없었다. 이에 따라 여수박람회장을 사후 활용하는 데 상당한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부지 25만㎡, 건물 8채 14만 1000㎡, 스카이타워 등 시설물 7곳 등을 민간에 매각하는 방식의 여수박람회 사후 활용 계획을 세우고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감정가는 토지 2200억원, 건물 1800억원, 시설물 840억원 등 총 4840억원이었다. 정부는 이들 시설을 매각해 선투자금 3846억원을 회수할 계획이었다. 정부는 지난해 1차 공모에 실패를 교훈 삼아 지난 7월 12일 2차 공모 때에는 시설물 분할매각, 매각대금 5년 분할납부 등 매각 조건도 크게 완화했지만 이번에도 나서는 사업자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사업자 모집에 실패하자 지역에서는 주무부서인 해양수산부가 박람회장 전체에 대한 장기 임대 등 현실적인 비상 사후 활용 방안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는 정부 선투자금 3846억원의 우선 상환을 끈질기게 요구하는 기획재정부가 동의해줘야 가능한 만큼 여수박람회 사후활용 문제는 갈수록 꼬이는 형국이다. 지역민들은 정부가 선투자금을 당장 받아내겠다는 생각보다 이 돈을 사후 활용에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바꿔야만 해법이 나온다며 정부의 정책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전남과 경남 남해안권 10개 시·군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수박람회 사후 활용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 것도 이 해법을 근본 바탕으로 깔고 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주성호 해운조합이사장

    주성호 해운조합이사장

    한국해운조합은 13일 서울 강서구 해운조합 본부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56) 전 국토해양부 2차관을 제19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주 이사장 내정자는 해양수산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수산정책국장 등을 역임하고 국토해양부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해양정책국장 등 해운항만 요직을 거쳐 지난 3월까지 국토부 2차관을 지냈다. 해양수산부의 승인이 나면 19일부터 3년 임기로 이사장직을 맡는다.
  • 해수·미래부 세종시 이전 번복

    당정이 12일 해양수산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세종시로 이전하기로 합의한 것을 새누리당 지도부가 즉각 번복하며 혼선이 빚어졌다.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들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참석한 당정협의에서 해수부와 미래부의 정부세종청사 이전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황영철 의원은 “연말까지 이전이 마무리되도록 의견을 모아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 정책위는 황 의원의 기자회견이 있은 지 2시간여 만에 ‘해수부·미래부 세종시 배치 전혀 확정된 바 없다’는 제목으로 보도자료를 냈다. 정책위는 “이 문제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후에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날 당정 협의 결과를 부정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당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런 당내 엇박자와 관련, 당 안팎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해수부의 부산 유치를 바라던 부산 시민들의 반발을 막기 위한 새누리당의 응급 처방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정책위 측은 “부처 이전과 관련한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프로세스를 통한 심층 논의가 필요한데, 당 지도부에 보고도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정은 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이어지는 평일 하루를 더 쉬는 대체휴일제를 설과 추석에 이어 어린이날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이외에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하는 재외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고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부터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기로 했다. 지금까지 재외국민에게 발급해 온 거소신고증으로는 휴대전화 개통, 신용카드 발급, 실명 인증 등을 하는 데 불편함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해수부 “우리 해역 日 방사능서 안전”

    해수부 “우리 해역 日 방사능서 안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수산물 방사능 오염 불안이 가라앉지 않자 정부가 국민들의 식탁 불안 해소에 나섰다. 일본과 가까운 바닷물의 방사능 오염 여부 조사 주기를 단축하고 대대적인 수산물 안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우리나라 연안과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잡힌 생선은 방사능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만큼 안심하고 먹어도 괜찮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일본과 인접한 해역 6곳에서 바닷물을 채취, 분석한 결과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미량 검출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검출된 방사선량은 최대 0.00172Bq/㎏으로 최근 5년간 표층 해수의 방사능 농도(불검출∼0.00404Bq/㎏)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지난달 우리나라 연안과 EEZ에서 잡은 어류에서도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성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해수부는 덧붙였다. 조사한 생선은 우리가 흔히 먹는 고등어·참조기·갈치 등 연안 어종 10종과 EEZ 어종 8종이다. 박준영 어촌양식정책관은 “우리나라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른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의미”라며 “국내산 수산물은 믿고 먹어도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수부는 원전 오염수가 우리나라 해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국민 우려를 감안, 27개 해상에서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는 방사능 검사를 강화하기로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일본과 가까운 제주도 최남단 동중국 해역 4개 지점에서는 검사 주기가 월 2회, 울릉도 인근 중북부 해역 2곳에서는 월 1회로 강화된다. 또 EEZ 근접 제주도 남부 해역을 포함,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는 생물자원에 대한 방사능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다. 13일에는 서울역에서 해수부 장관, 소비자단체,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수산 식품 위생안전 캠페인을 벌인다. 한편 정부는 지난 6일부터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에 대해서는 방사능 오염 여부와 관계없이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이전에는 50개 수산물에 대해서만 수입을 금지했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도 세슘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및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비오염검사증명서를 추가로 요구,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세종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 [경제 블로그] 금융위, 선박금융공사 백지화에 부산 민심 달래기

    [경제 블로그] 금융위, 선박금융공사 백지화에 부산 민심 달래기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부산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도 곧 부산을 찾을 계획입니다. 두 사람이 같은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는 이유는 뭘까요. 신 위원장과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 최종구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은 11일 오후 부산에서 금융 현안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선박금융 지원 강화방안 등을 설명하고 부산 지역 금융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겠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따로 있습니다. 부산 민심 달래기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선박금융공사의 부산 설립을 이 지역 주요 공약으로 약속했지만 결과적으로 식언(食言)이 됐기 때문입니다. 금융위는 지난달 27일 선박금융공사를 만들면 다른 나라들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가능성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설립을 백지화했습니다. 대신 정책금융기관의 선박금융 관련 부서를 모아 부산에 해양금융 전담기관을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만족할 부산 민심이 아닙니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도 안 되고 있고 해양수산부 본청도 유치하지 못했는데 선박금융공사마저 이 지경이 됐으니 아무것도 얻은 게 없다고 볼멘소리를 냅니다. 부산 지역 국회의원들도 거듭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하는 박민식 의원은 국회 입법과정에서 선박금융공사 설립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주장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선박금융공사 설립이 법적으로 안 된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강하게 주장하면 이것은 못 들어주더라도 동남권 신공항 설립 추진 같은 다른 것을 들어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억지를 부리는 것”이라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이런 모습은 앞서 우리금융 민영화에 따른 경남·광주은행 매각 발표 때도 나타났습니다. 금융위는 ‘최고가 낙찰제’에 따라 주인을 가릴 계획이지만 경남과 광주 지역은 “무조건 지역 내 인수”입니다. 홍준표 경남지사 등은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법과 원칙이 있지만 그보다 앞서는 것은 따로 있는 듯합니다. 좋게 말하면 ‘민심’이고 대놓고 말하면 ‘정치’이겠지요.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농해수위 “일본산 식품 전면 수입금지 발표해야” 윤 장관 “실제로 거의 수입 안될 정도의 조치중”

    11일 국회가 두 개 상임위를 열어 부분적이나마 다시 가동됐다. 민주당이 현안이 있는 상임위만 선별적으로 개최하기로 하면서 여야는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와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를 상대로 일본 방사능 오염 수산물 관련 대책과 대구역 열차 충돌 사고 등을 추궁했다. 농해수위에 출석한 황주홍 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의 불안감이 전혀 근거 없는 게 아니다. 도쿄전력도 사실상 (위험성을) 시인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신속하게 수산물을 포함해 일본산 식품의 전면적 수입금지를 발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도 “수산물 산업이 위축되고 붕괴되는 현상을 타개하는 게 현안인데 보고서에 대책이 왜 하나도 없나”라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과학적 관점에서 얘기한다면 현재로서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지 않았을 뿐 실제로 거의 수입이 안 될 정도의 조치가 취해졌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추석을 앞둔 이날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 일본 원전 오염수 누출 사태로 인한 상인들의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농해수위에서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시 입게 될 농민들의 피해 대책도 논의됐다. 국토위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구역 열차 충돌 사고와 관련, “인재가 아니냐”는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인재에 가깝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전·월세 상한제와 관련, 이윤석 민주당 의원이 “계약기간 2년 후 5% 이상을 올리지 않도록 하고, 전세권 설정 2년 후 한 번 더 설정하는 계약갱신청구권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서 장관은 “과거 전·월세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올려 일시적으로 전·월세 가격이 폭등한 경험이 있고, 최고가격제(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면 장기적으로 임대주택 공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해양경제특구 지정해 기업 지원

    정부가 해양경제특별구역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회의실에서 해양경제구역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안 공청회를 열었다. 법안에 따르면 특별구역은 해양산업과 해양연관산업의 집적·융복합화를 촉진하기 위해 항만 구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지역을 말한다. 특별구역은 현재 국토교통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등으로 나누어진 해양산업 육성 정책을 해양산업에 초점을 맞춰 일괄 지원토록 하는 제도다. 특별구역은 시·도 지사의 요청과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지정하거나 해수부 장관이 필요시 시·도 지사와의 협의를 거쳐 지정한다. 특별구역으로 지정되면 국가·지방자치단체는 핵심 산업의 집적·융복합을 촉진하고, 관련 사업을 직접 시행하거나 지원할 수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경제 블로그] 의원님들! 세종시 첫 국감, 당일치기 제발요 ㅠㅠ

    [경제 블로그] 의원님들! 세종시 첫 국감, 당일치기 제발요 ㅠㅠ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만 26명인데 보좌관 등 딸린 식구들까지 내려오면 도저히 감당이 안 됩니다. 당일치기로 하자고 설득을 해 봐야죠.” 한 기획재정부 간부의 하소연입니다. 다음 달 이틀간 예정돼 있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고민이 큽니다. 올해는 지난해 정부세종청사가 문을 열고 나서 맞는 첫번째 국감입니다. 도시 전체가 공사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세종시는 국정감사단이 묵을 만한 숙소 등 기반시설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국감은 통상 해당 부처에서 합니다. 의원들이 아침에 국감장에 왔다가 저녁에 돌아가는 식입니다. 하지만 서울청사나 과천청사와 달리 세종청사는 여의도와의 거리 때문에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회에서 국감을 하자는 얘기도 나옵니다. 이 경우 의원들이 내키지 않아 하는 것은 둘째치고라도 세종시로 정부청사를 옮긴 취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는 게 걸림돌입니다. 국무회의 등에 이용하는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국감을 하자는 아이디어도 나옵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화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의원들이 정부를 향해 연중 가장 크게 목소리를 높이며 ‘갑’(甲) 행세를 하는 자리가 국감인데, 그 절호의 기회를 장·차관이 아닌 스크린에다 대고 질타를 하며 날려버리는 걸 의원들이 받아들일 리 만무합니다. 국회와 협상의 총대는 기재부가 멘 모양새입니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등 다른 세종시 입주 부처들은 부총리급 부처로서 맏형인 기재부의 기재위와의 협의 결과를 참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실 예년 같았으면 지금 이맘때 국감 날짜와 장소가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기재부와 기재위는 아직 어떤 협의도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다 여야의 냉각 정국 등 때문입니다. 기재위 새누리당 간사인 나성린 의원은 “세종시에서하는 첫 국감인 점을 감안하면 의원들이 가는 게 나을 것 같은데 그에 따르는 불편도 상당히 있어 좀 더 고민을 해봐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공무원들 입장에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해법은 세종시 당일치기 국감인 것 같습니다. 한 공정위 직원은 “세종청사와 서울을 매일 왔다갔다시피 하는 공무원도 많은데 의원들이 이틀만 출퇴근하면 모든 게 해결될 것 아니냐”고 했습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日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日 후쿠시마 주변 8개현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주변 8개 현(縣)에서 나온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또 8개 현 이외 지역에서도 방사성물질이 미량이라도 검출되면 스트론튬 및 플루토늄 등 기타 핵종에 대한 비오염 검사증명서를 추가로 요구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5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외교부,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 장관 회의를 연 데 이어 6일 오전 당정 협의를 거쳐 이러한 특별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은 후쿠시마를 비롯해 이바라키, 군마, 미야기, 이와테, 도치기, 지바, 아오모리 현이다. 정부는 그동안 후쿠시마 주변 8개 현의 50개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해 왔지만 이번 조치로 이 지역 수산물은 방사능 오염과 상관없이 국내 유통이 전면 금지된다. 수입 품목 수로는 209개이며 어종으로는 74종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일본에서 수입된 수산물의 전체 양은 4만t 정도로, 이 가운데 이들 8개 현에서 수입된 수산물은 5000t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일본산 수산물 가운데 15%의 수입이 중단된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일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기존에 수입돼 유통 중인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별도의 조치는 하지 않을 계획이다. 정부는 국내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기준도 강화해 현재 적용하고 있는 세슘 방사능 기준(370㏃/㎏)을 일본산 식품 적용 기준인 100㏃/㎏으로 적용해 일본산 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최근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상황 등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일본 정부에 거듭 요구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일본의 만행이 전 세계 식탁을 위협하고 있는데도 일본 정부가 올림픽 유치에만 혈안이 돼 방사능 문제를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듯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유출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문제에 관한 정보를 한국 정부에 제공하고 있다”며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을 두고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경북·강원·울산 “함께 발전해요”

    경북도, 강원도, 울산시 등 동해안 3개 시·도가 신동해안 시대를 개척하고 상생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쳤다. 3개 시·도는 5일 경북 포항문화예술관에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시·도지사,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동해안 시대 상생 발전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래 해양산업의 거점 조성 및 국민 힐링 공간 창출이란 2대 목표와 비전 실천을 위한 동해안 발전 6대 전략이 제시됐다. 6대 발전 전략은 ▲해양산업의 미래성장 동력화 ▲고부가가치 첨단수산업 육성 ▲환동해 항만물류 특화기반 조성 ▲융복합 해양관광산업 육성 ▲원자력·그린에너지 벨트 구축 ▲깨끗한 해양환경과 안전한 바다 조성 등이다. 또 3개 시·도지사는 동해안 상생 발전과 신해양시대 개척을 실현하는 의지를 담은 신동해안 발전 공동 선언을 선포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인사]

    ■환경부 ◇과장급 승진△화학물질안전원설립준비팀장 마재정 ■해양수산부 ◇부이사관 승진△수산정책실 어촌양식정책과장 신현석 ■우리은행 ◇부행장△기업고객본부장 정원재△HR본부장 정기화△리스크관리본부장 이경희◇상무 승진△IB사업단장 김홍구△기업금융단장 채우석△업무지원단장 이승록◇상무 전보△마케팅지원단장 김동수△준법감시인 정광문◇영업본부장(대우) 승진△강동강원 이해만△부산경남동부 조철제△검사실 정운기◇영업본부장 전보△부산서부 정영진◇지점장 전보△도산중앙 이대진△부산 겸 투체어스 부산센터 오재숙△거제 황남진 ■우리금융지주 ◇상무 승진△이남희 ■서강대 △국어국문학과장 김승희△산업기술연구소장 범진욱△체육관장 최대혁 ■중앙대 △자연공학부총장 겸 대학원장 김성조△대외협력실장 겸 인문대학장 조숙희△적십자간호대학장 권혜진 ■대원대 △사무처장 겸 국제교류원장 권영일 ■조선일보 ◇전보△편집국 디지털담당 부국장 박정훈△프리미엄뉴스부장 윤영신 ■뉴스1 △세종충북본부 대표 겸 본부장 이광형
  • [2013 공직열전] 국토교통부 (상)1차관 산하 실·국장급 간부들

    [2013 공직열전] 국토교통부 (상)1차관 산하 실·국장급 간부들

    국토교통부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업무가 붙었다, 떨어졌다를 반복했다. 이번 정부에서는 해양수산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옛 건설교통부 조직으로 돌아왔다. 그렇지만 조직 규모는 여전히 매머드급이다. 국·실장 자리만 45개에 이를 정도다. 1차관 산하는 주택·국토·건설·수자원정책을 다룬다. 옛 건설부에 뿌리를 둔다. 박기풍(57) 1차관 역시 토지·도시·국토업무 등 건설부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박상우(52) 기획조정실장은 아이디어가 많고 논리가 강하다. 때로는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지난 정부에서는 주택토지실장으로 보금자리주택건설을 강하게 밀어붙였던 인물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고시 동기인 박 차관과 함께 차관 승진이 유력한 인사로 물망에 올랐었다. 도태호(53) 주택토지실장은 도로·건설·주택정책국장 등 요직을 거쳤다. 건설인맥의 줄기를 쥐고 있다. 일찌감치 차기 주택토지실장 자리는 도 실장 몫이라는 얘기가 돌았을 정도다. 정책을 직선적으로 추진하는 성격. 국회 및 타 부처와의 업무 협의 능력도 탁월해 국토부 내 차세대 리더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힌다. 정병윤(49) 국토도시실장은 이력이 잘 대변해 주듯 기획통이다. 국토정책 등 선이 굵은 정책을 다뤘다. 김정렬(52) 정책기획관은 도시·주택 전문가이다. 이전에는 경기도에 파견돼 도시주택실장을 맡았다. 광교신도시 등의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다. 박선호(47) 국토정책관은 논리가 분명한 주택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 정부 대부분의 주택정책이 박 국장의 손을 거쳤다고 보면 된다. 김재정(50) 주택정책관은 오자마자 ‘4·1주택시장 정상화 대책’ 후속조치와 ‘8·28 전월세 대책’을 만드느라 진땀을 흘렸다. 하지만 아직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오지 않아 속이 탄다. 정책을 다듬을 때는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성격이다. 직원들을 퇴근시키고 한밤까지 보고서를 다듬는 스타일이다. 손병석(51) 수자원정책국장은 ‘천재’ 소리를 많이 듣는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툭툭 던지는 스타일. 두뇌회전이 빠르다는 얘기다. 국토정책관 시절 새 정부 국가 발전축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수자원국장을 맡고서는 댐 건설 과정에서 주민·전문가의 의견을 먼저 듣는 절차를 제도적으로 마련해 좋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탈한 성격으로 유머감각도 갖췄다. 부인도 조달청 고위 공무원이다. 전병국(53) 기술안전정책관은 자신이 맡은 파트는 물론 곁가지 업무까지 공부해 살을 붙이는 스타일. 행복도시 기반시설을 설계하면서 세종시의 지리·역사를 찾아내 지금도 역사 해설가 수준으로 설명할 정도다. 새 정부 중점추진업무인 사회 안전망 확충 작업 중 건설·사회기반시설 안전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박민우(52) 도시정책관은 건설·도시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다소 다혈질적으로 보이지만 정책 추진에는 빈틈없다. 해외건설 수출 지원 정책수립에 일조했다. 이화순(50) 건축정책관은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출신으로 교환근무로 들어와 기술안전정책관을 마치고 잔류한 케이스. 정책을 꼼꼼하게 다듬는 성격이다. 유병권(53) 토지정책관은 도시정책 전문가로 차분한 성격이다. 송석준(49) 대변인, 박무익(48) 국토정보정책관은 나이나 고시 기수로 보아 젊은 피로 분류된다. ‘정부 3.0’ 정책의 국토부 업무를 주고받은 케이스다. 한창섭(53)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은 행복주택사업을 최일선에서 이끌고 있다. 다급하게 일을 몰고 갈 때도 있지만 본인이 앞장서 직접 주민·지자체 관계자를 만나 설득하고 협조를 받아내느라 입이 부르텄을 정도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탈루 추적·창조경제… 朴정부 핵심 정책 일손 늘린다

    탈루 추적·창조경제… 朴정부 핵심 정책 일손 늘린다

    올 하반기 공무원 증원은 ‘힘 있는 부처’의 요구보다는 출범 첫해인 박근혜 정부의 정책 수요를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는 특징이 있다. 부총리 부처로 정부 내 막강한 권한을 가진 기획재정부의 경우 45명을 늘리려고 했지만 10명(총정원 964명의 1%)을 늘리는 선에서 만족해야 했다. 반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로 부품 비리 등의 파문에 대응해 정원(93명)의 12.9%에 이르는 12명이 늘었다. 하지만 정부 조직마다 올 연말 ‘정원 1% 감축’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증원 효과보다는 인력과 조직의 재배치에 가까운 측면도 있다. 4일 정부 공무원 정원 개편안에 따르면 대통령비서실, 대통령경호실, 국가안보실 등 청와대 직속 기관은 공무원이 1명도 늘지 않는다. 안전행정부가 인력을 관리하는 전체 49개 정부조직 중 기재부는 증원 수 10명으로 전체의 29위에 그쳤다. 안행부(36명)도 12위로 비교적 뒤로 밀렸다. 안행부는 인원 배정을, 기재부는 이에 따른 예산을 담당한다. 국세청이 140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난다. 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를 재정 건전성 확충의 주요 수단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은닉 재산과 탈루 소득 적발 업무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럼에도 국세청의 이번 증원은 실질적으로 일손을 더는 데 큰 보탬이 될지 미지수다. 연말 정원을 1% 줄이면 190명이 감소해 결국 내년 총정원 50명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관세청과 소방방재청도 66명씩 늘어 증가 폭이 크다. 관세청은 국세청과 마찬가지로 관세 탈루 등을 적발하기 위한 인력 보강 차원에서 증원했다. 48명이 지하경제 양성화 사업 태스크포스를 꾸리는 데 투입된다. 나머지 18명은 최근 급증한 인천공항의 해외 특송 화물과 관련해 수입 통관 업무에 배치된다. 관세청은 연말 42명을 감축하기 때문에 순증분이 24명이다. 소방방재청은 경북 구미산업단지 불산 누출 사고를 계기로 119 특수사고대응단과 119 화학구조센터를 신설했다. 울산, 충남 서산, 전남 여수, 구미 등 6개 산업단지 내부에는 자체 소방조직을 만든다. 총정원 553명의 10.8%에 이르는 60명을 늘린다. 같은 이유로 고용노동부와 환경부도 60명씩 늘어난다. 환경부는 60명 중 35명을 신설되는 화학물질안전원에 투입한다. 8명은 강원 원주와 대구의 지방청에 화학물질관리과를 설치하는 데 활용된다. 고용부는 60명 중 35명을 지방 산업안전감독관으로 채용한다. 24명은 복지 정책인 두루누리 사업(저소득층의 사회보험료 50% 지원)을 집행하는 인력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인력 확충은 내년도에 추가로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설 부처인 해양수산부는 53명을 늘렸다. 불법 어업 단속(14명), 해상교통관제(10명), 극지 개발 관련 업무(2명) 등에 배치된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보장위원회 신설 및 리베이트 쌍벌제, 의료 감염·결핵 관리 등의 업무 추진을 위해 45명의 인력을 증원했다. 복지부는 사무보장위원회 사무국을 신설하고 하부에 3~4개 과를 새로 만든다. 39명이 늘어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나주박물관 개원(25명)과 올 12월 개관하는 세종도서관(19명) 등에 인력을 배치한다. 4대 악 근절에 나선 법무부와 국토교통부는 증원 인력이 각각 38명이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현 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를 담당하는 미래창조과학부는 26명의 인원을 늘린다. 우선 창조경제 이슈를 다루는 미래성장동력담당과를 신설해 6명을 배치한다. 20명은 국제협력담당과(6명), 우주기술과(2명), 인터넷 신산업팀(3명) 등에 분산 배치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인원을 10명 늘리면서 최광해 국장이 이끄는 ‘장기전략국’의 이름을 ‘미래사회정책국’으로 바꾼다. 기존 경제정책국 소속의 ‘인력정책과’와 정책조정국 소속 ‘사회정책과’ 소관 업무가 미래사회정책국으로 옮겨진다. 일자리, 저출산, 고령화 등 미래의 사회 현안에 관한 정책 수립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서다. 정부 인사 담당자는 “매년 1%씩 공무원 수를 줄이는 계획에 따라 공무원 인력은 지속적으로 감축될 것”이라면서 “연말에 인력이 줄어들기 전 정책의 경중에 따라 직원을 선제적으로 신규 배치함으로써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정부 “日수입품 검사자료 매일 공개” 시민 “요리용 천일염도 검사해 달라”

    정부 “日수입품 검사자료 매일 공개” 시민 “요리용 천일염도 검사해 달라”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됐다는 소식 이후 수입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자 정부가 이를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비롯한 식약처 고위 간부들은 2일 소비자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방사능 안전관리 설명회를 연 데 이어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회를 시식하며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강조했다. 정 처장은 설명회에서 “일본산 수입식품 검사현황 자료를 매일 공개하는 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달부터 한 달에 두 번씩 신청을 받아 국민이 직접 방사능 분석현장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 일본산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을 들여올 때 방사능 검사 증명서 혹은 생산지 증명서를 받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방사능 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일본산 수입식품 6만 6857건에 대해 검사한 결과 기준치를 넘긴 사례는 없었고 131건의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미량 검출됐다. 장기윤 식약처 농축수산물안전국장은 “일본 정부가 출하를 제한한 농산물(13개 현 26개 품목)과 수산물(8개 현 50개 품목)을 수입 금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에서 1년에 소비하는 수산물 가운데 일본산 수산물은 0.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에는 이날도 손님이 드문드문 눈에 띌 뿐 활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이와 관련해 환경운동연합, 한살림연합, 두레생협연합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시민 방사능 감시센터’는 자체 보유한 방사능 측정장비를 이용해 지난달 26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방사능 성분측정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이 단체들은 지난해 모은 기금 1억 5000여만원으로 방사능 측정 장치인 ‘감마 핵종분석기’를 구입,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 설치했다. 센터 소속 단체들의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올렸을 뿐 홍보를 하지 않았음에도 안내문이 블로그와 카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퍼져 문의 댓글과 전화가 수없이 걸려오고 있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한 미술가는 자신이 사용하는 캔버스가 후쿠시마 지역에서 생산한 것이라 불안하다며 방사능 측정을 의뢰하기도 했고, 요리에 쓰는 천일염을 검사해 달라는 시민도 있었다.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는 “정부가 강조하는 기준치는 ‘안전기준치’가 아니라 ‘관리기준치’에 불과하다”면서 “그나마 정부가 내세우는 방사성세슘 기준치 ‘370㏃/㎏ 이하’는 외국보다 엄격하지도 않고 과학적인 근거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은 “정부가 ‘안전하니까 안심하라’는 태도를 보이는 건 국내 수산업까지 타격을 입힐 뿐”이라면서 “중국처럼 오염지역의 모든 식품과 사료를 수입금지하고 학교급식에서 적어도 일본산 수산물은 제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한반도 연근해 방사능 어류 잡힐 가능성 희박”

    해양수산부는 2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는 일본 방사능 오염수에 오염된 어류가 잡힐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많이 잡히는 오징어·고등어·참조기·멸치 어종은 일본 태평양에 서식하는 어종과 분리되고, 주변 해역에 서식한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또 추석을 앞두고 3일부터 15일간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들이 원산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요령도 소개했다. 특히 최근 방사능 오염 논란과 관련,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이행 상황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수요가 많은 조기·명태·병어 등 명절 제수용과 멸치·굴비 세트 등 선물용으로 나가는 수산물이다. 단속에는 조사공무원, 특별사법경찰관, 원산지 명예감시원 등 약 600명이 투입된다. 원산지 둔갑이 의심되는 수산물은 유전자 판별을 통해 표시 위반 여부를 밝혀내는 등 단속의 실효성도 높일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국산 참조기는 머리에 다이아몬드 돌기가 있고 입이 붉은 반면, 중국산 부서는 배에 황금색을 띠고 열줄 선이 굵다고 설명했다. 국산 갈치는 눈 주위가 흰색인 반면, 인도네시아산은 노란색을 띤다고 안내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시론] 안전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먹자/이주운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실용화기술부장

    [시론] 안전한 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먹자/이주운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실용화기술부장

    최근 ‘방사능 위협에 노출된 일본산 수산물이 한국에 대량 유통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못 먹는 방사능 오염식품이 수입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명태의 90% 이상이 일본산’이라는 등 소문이 퍼지면서 방사능 수산물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명확한 과학적 근거 없이 ‘일본 방사능 괴담’ 공포에 이르기까지 상황은 눈덩이처럼 커졌으며, 이에 따라 애꿎은 수산물 소비만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방사선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제대로 한번 따져보자. 해양수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수입되는 명태의 90% 이상은 일본산이 아닌 러시아산이라고 한다. 해수부와 식약처는 “주요 수입 어종인 참돔, 가리비, 새우 등 일본산 수산물의 경우에도 수입 단계에서 방사능 검사를 거치며, 방사성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수산물만 수입·유통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자대표단체인 수협에서도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이후 유통 중인 수산물의 철저한 방사능 검사를 정부와는 별도로 실시해 오고 있다. 식품안전검사실뿐 아니라 노량진수산시장 등 각 사업장에 휴대용 방사능 측정 장비를 보급해 수매·가공·유통 중인 수산물의 안전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의 1차 검사에 이어 수협에서도 2차 검사를 해서 방사능 오염 수산물의 유통 가능성을 사전에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방사능 괴담’이 떠돌기 전인 올 1월부터 7월까지 총 800건의 방사능 검사를 한 결과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수산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임광희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지금도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에서 잡히는 수산물 49개 품목은 수입 금지되고 있고, 그 외 지역산도 방사능 검사 증명서, 생산지증명서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방사능 오염 수산물이 국내에 유통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거의 없다. 수산물과 직접 관련 있는 해류의 경우, 구로시오해류를 통해 태평양쪽으로 퍼져나간다. 일본 남쪽에서 동북쪽으로 밀고 올라가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변 해역에 영향을 주려면 아열대를 크게 순환한 후 다시 돌아와야 한다. 서균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만일 5년 주기의 순환에 의해 해류의 일부가 남해안으로 돌아오더라도 거대한 대양에 희석된 후이므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보통 사람들은 원자력에너지, 핵무기만 없으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또한 잘못된 정보다. 방사선은 크게 자연 방사선과 인공 방사선으로 나눌 수 있다. 자연 방사선은 우주에서뿐만 아니라 땅, 건물, 심지어 쌀이나 야채 등과 같은 음식물에서도 나온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인공 방사선으로는 엑스(X)레이 촬영이 대표적인 예이다. 일반적으로 가슴 쪽에 단순 방사선 촬영을 하면 피폭량이 0.05밀리시버트(mSv) 정도 된다. 이는 보통 일반인이 연간 받는 자연 방사선량인 2.4mSv에 견줘 보면 50분의1 수준에 불과한 낮은 수치다. 식품 1㎏당 방사능 기준은 요오드 300베크렐(Bq), 세슘 370Bq 이하이며, 이 기준에 적합한 경우 노출되는 방사선량은 연간 자연 방사선량의 20분의1 수준이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말처럼, 충분히 준비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으면 근심 걱정 할 것이 없다. 어떤 사안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과학적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 해수부는 지난주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고자 원양산 수산물에 대해서도 방사능 안전성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12월까지 원양산 수산물인 명태, 꽁치, 다랑어, 상어 등 4개 품목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당초 계획됐던 45건에서 90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있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 “가능성이 있다”라는 가정에서 공개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는 것은 혹세무민(惑世誣民)으로 일반 시민들에게 불안감과 공포심만 조장할 수도 있다.
  • 덕적도·여수 등 6곳에 마리나 항만 들어선다

    덕적도·여수 등 6곳에 마리나 항만 들어선다

    인천 옹진 덕적도, 전북 군산 고군산, 전남 여수 엑스포장, 경남 창원 명동, 경북 울진 후포, 울산 울주 진하 등 6곳에 거점형 마리나 항만이 조성된다. 마리나 항만이란 스포츠 또는 여가용 요트 및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만으로 호텔과 쇼핑센터, 위락 시설과 녹지공간 등을 포함한 항만을 의미한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전국 6곳에 국가 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조사 설계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 사업은 여가 시간 확대 및 소득 증가에 따른 해양레저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해양레저산업 육성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국내에서 요트, 보트 등 체험형 해양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마리나 시설은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동력 요트·보트 등록 척수는 2006년 205척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43배 증가한 9000여척을 기록했고, 동력 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보유자 수도 약 12만 6000명으로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국내에서 운영 중인 마리나는 20곳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이 조성했으며 계류시설 규모 200척 이상인 곳은 2곳(경기 화성 전곡, 부산 수영만)에 불과하다. 등록 요트·보트 척수 대비 계류시설 확보율은 약 18% 수준이다. 특히 대부분의 마리나는 단순 계류 기능 위주로 운영되고 있고 국제 수준의 종합서비스를 갖춘 마리나 항만이 없어 중국과 일본 등 주변 국가들과의 마리나 교류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 23억원의 신규 예산으로 기본조사 설계에 착수해 이번에 선정된 6곳에 대한 원활한 사업 추진과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방파제 등 마리나 항만 기본시설 조성에 곳당 최대 300억원 이내의 국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내년까지 마리나 사업자 공모·사업 계획 수립을 마치고 2015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공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국제 마리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리나 허브항으로 활용해 외국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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