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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은 실종자 가족, 조금 더 힘냈으면”

    “남은 실종자 가족, 조금 더 힘냈으면”

    “진도에 남아 있는 12명의 실종자 가족들이 조금만 더 힘을 내 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세월호 참사 60여일이 지나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해경, 정보과 형사들까지도 이웃사촌처럼 지낸다. 그 가운데 김태호(49) 전남 진도경찰서 정보경비계장과는 더욱더 살갑게 지낸다. 김 계장은 사고 초기부터 정부와 가족 간 대화를 위한 소통 창구를 만들어 하루 두 차례 총 170여회의 만남을 가지며 상호 불신감을 없애는 데 큰 역할을 해 왔다. 해경의 불신과 정보과 형사들의 사찰 의혹 등으로 경찰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실종자 가족들과 동고동락하며 애환을 함께 나누다 보니 속마음을 털어놓는 친구가 되고, 형님·동생 관계가 된 지 오래다. 늦은 밤 경기 안산으로 올라간 희생자 가족들이 울면서 너무 고마웠다고 전화하는 경우도 많고 건강을 챙기라는 안부 인사도 자주 받는다. 3일간 진도에 머물렀던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30년 재야운동하면서 이런 경찰은 처음 본다”고 할 정도로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대변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16일 소규모 장애물은 옆 객실로 이동시키고 4층 선미 다인실의 천장 패널, 합판 등을 선체 밖으로 빼내면서 수색 작업을 계속했지만 지난 8일 이후 실종자를 추가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실종자 가족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실종자의 수색, 구조가 절박한 만큼 해양수산부·해경·해군 등 기관보고를 이달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호소한다”며 “현장을 지휘하는 기관들의 보고 일정 등 세부계획을 수립할 때 수색에 차질이 없도록 반드시 협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최경환, 경제팀 구성원들과 거미줄 인연 ‘눈길’

    최경환, 경제팀 구성원들과 거미줄 인연 ‘눈길’

    2기 경제팀 진용이 짜인 가운데 ‘사령탑’(컨트롤 타워)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경제팀 구성원 모두와 크고 작은 인연을 갖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최 후보자와 경제팀의 연결고리는 크게 세 가지다. 학교, 고시, 금배지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는 미국 위스콘신대학 박사 동문이다. 안 수석과는 1987년부터 1991년까지 같은 시기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으면서 30년 가까이 절친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윤 장관과는 위스콘신 동문인 데다 고향(경북 경산)까지 같아 친분이 깊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대학(연세대 경제학과)에 ‘박근혜 대선 캠프’ 인연이 겹쳐 가까운 사이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는 대구에서 고등학교(이 장관은 대건고, 최 후보자는 대구고)를 같이 다녀 오래전 친분을 텄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와는 국가R&D(기술개발)전략기획단으로 연결돼 있다. 최 후보자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있던 2010년 이 기획단을 직접 만들었고, 최양희 후보자는 초대 단원(비상근)이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행시 23회)과 신제윤 금융위원장(행시 24회)은 행시 선후배 사이로 경제관료 생활을 비슷하게 출발했다. 최 후보자는 행시 22회다. 사시(20회) 출신으로 판사를 지낸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는 의정활동(18, 19대)을 함께했다. 거시경제와 외환정책에 있어 호흡을 맞춰야 하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는 연세대 상대 동문이다. 이 총재가 경영학과 70학번, 최 후보자가 경제학과 75번이다. 다만, 사적인 친분은 없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최 후보자의 행시 후배(25회)이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같은 대학 같은 과다. 고용과 복지는 사회부총리 관할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지만 경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난히 박사학위 소지자가 많은 것도 ‘범(汎) 최경환 경제팀’의 특징 중 하나다. 12명 가운데 박사가 무려 9명(최경환, 안종범, 윤상직, 서승환, 최양희, 이동필, 노대래, 이기권, 문형표)이다. 이렇듯 최 후보자가 경제팀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데는 관료·국회의원을 두루 거치며 넓힌 인맥과 개인 특유의 친화력 영향도 커 보인다. 그 덕에 최 후보자는 팀워크에서 일단 ‘기본은 먹고’ 출발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각각의 분야로 들어가면 부동산 규제 완화, 기준금리 인하 등과 관련해 벌써부터 온도차가 감지된다. 유별난 인연이 ‘환상호흡’으로 이어질지는 더 두고 볼 일이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이주영 장관 “세월호 수습 뒤 합당한 처신”…유임 소감 들어보니

    이주영 장관 “세월호 수습 뒤 합당한 처신”…유임 소감 들어보니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3일 단행된 개각에서 유임된 소감을 밝혔다. 세월호 참사 이후 진도에 머물며 정부 수습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번 개각에서 제가 해양수산부 장관직에 유임된 것은 주무 부처 장관이자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장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번 사고를 끝까지 잘 수습하라는 희생자·실종자의 가족, 그리고 국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 장관은 “저는 사고 당일부터 지금까지 현장을 지켜온 것처럼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모시고 남은 실종자 모두를 조속히 수습하여 가족의 품에 돌려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주영 장관은 마지막으로 “사고수습이 마무리되면 해수부 장관으로서 제가 져야할 책임에 합당한 처신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분석] 내각도 친박…당·정·청 3각 친정체제로

    [뉴스 분석] 내각도 친박…당·정·청 3각 친정체제로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하는 등 장관 7명을 교체했다. 신설되는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가 내정됐다.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의 교체가 유가족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유임됐다. 이로써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인사 개편은 당·정·청 3각 친정체제로 마무리됐다. 정부 출범 15개월만의 제2기 내각 출범이다. 민경욱 대변인은 “국가 대개조와 국민 안전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이루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과 사회문화 부문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경제부총리 등 7개 부처 장관을 새로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홍원 총리가 후보자와 협의를 거쳐 박 대통령에게 제청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사를 통해 여권의 힘은 청와대는 김기춘 비서실장, 내각은 신임총리 및 최경환 부총리가 분장하는 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최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냈으며 한국경제 논설위원,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해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정치 분야에 두루 밝다. 최 부총리는 대통령의 신임도나 정권 핵심 및 정·관계에서의 네트워크 밀집도 측면에서 역대 최강의 경제 수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민 대변인은 “최 후보자는 강한 추진력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우리 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키고 경제부흥을 이뤄 낼 수 있는 분으로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전날 안종범 의원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임명된 데 이어 이날 최 의원이 경제사령탑에 내정되는 등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경제 라인을 채움으로써 이 분야의 정책 추진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세월호 재판, 3등 항해사 측 “공황 상태에 빠져 구조됐을 뿐”

    세월호 재판, 3등 항해사 측 “공황 상태에 빠져 구조됐을 뿐”

    세월호 재판, 3등 항해사 측 “공황 상태에 빠져 구조됐을 뿐” 세월호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급선회 이유가 선박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진술이 처음으로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월호 3등 항해사 박모(25)씨의 변호인은 지난 11일 재판에서 “앞에서 선박이 오고 있어 충돌을 피하려고 오른쪽으로 5도 돌도록 조타수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당시 지시를 받은 경력 15년의 조타수가 키를 많이 돌리는 바람에 배가 기울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사고 해역이 제주도로 가기 위해 선회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밝혀졌지만, 해양수산부는 선회지점이 아니라고 맞서 논란이 일었다. 이날 3등 항해사 박씨의 변호인은 “사고 직후 공황 상태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승무원과 함께 해경에 의해 구조됐을 뿐인데 구호 책임을 묻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영 해수부 장관, ‘세월호 책임’ 딛고 유임…최경환·김명수·정종섭·최양희·정성근·이기권·김희정, 박근혜 정부 합류

    이주영 해수부 장관, ‘세월호 책임’ 딛고 유임…최경환·김명수·정종섭·최양희·정성근·이기권·김희정, 박근혜 정부 합류

    이주영 해수부 장관, ‘세월호 책임’ 딛고 유임…최경환·김명수·정종섭·최양희·정성근·이기권·김희정, 박근혜 정부 합류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 논란’을 불렀던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유임이 확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총 17개 부처 가운데 7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내용의 개각명단을 발표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되는 등 물갈이가 있었지만 이주영 장관은 자리를 지켰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개각명단 발표를 통해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김명수 전 한국교원대 교수, 안전행정부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사장, 고용노동부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차관, 여성가족부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윤선 장관, 첫 여성 청와대 정무수석 기용…김기춘 비서실장 유임

    조윤선 장관, 첫 여성 청와대 정무수석 기용…김기춘 비서실장 유임

    조윤선 장관, 첫 여성 청와대 정무수석 기용…김기춘 비서실장 유임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에 여성이 기용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 강력부장, 교육문화 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각각 내정됐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이처럼 4명의 수석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안을 발표했다. 야당의 사퇴공세를 받아온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임됐다. 이번 개편으로 총 9명의 수석 가운데 지난 8일 이정현 전 홍보수석의 사표가 수리되고 후임으로 윤두현 신임 수석을 임명된 것을 포함, 절반이 넘는 5명이 교체돼 지난해 8월 참모진 교체에 이어 사실상 제3기 참모진이 출범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핵심측근인 조 정무수석과 안 경제수석을 청와대로 불러들임으로써 세월호 참사로 위기를 맞은 박 대통령이 ‘친정체제’를 강화, 정국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직 장관과 현역 여당 의원을 차관급인 수석으로 내정하는 이례적인 인선을 단행한 것은 청와대를 중심으로 그동안 사실상 ‘올스톱’ 상태였던 국정을 다시 강하게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9명으로 정원을 채운 3기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의 면면을 보면 2기 때와 비교해 관료 출신이 6명에서 3명으로 크게 줄고, 한 명도 없던 대구·경북(TK) 출신이 3명으로 최다로 부상한 것이 눈에 띈다. 민 대변인은 “조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18대 의원, 당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온 분”이라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간에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안 내정자는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과 한국재정학회장,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하며 조세와 재정, 복지 분야에 두루 정통한 경제전문가”라며 “대선 당시 국민행복추진위 실무추진단장으로서 공약개발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뤄내는데 역할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김 민정수석 내정자는 수원지검장과 대구지검장, 청주지검장 등을 거치면서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을 통해 법질서 확립에 기여해온 분”이라며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세우고 국민 여론을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송 교육문화 수석 내정자는 한국교육행정학회장과 전국교육대총장협의회장,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 등을 역임한 교육정책과 행정의 전문가”라며 “교육의 중요성이 매우 막중한 상황에서 인성교육과 창의인재 양성에 힘써온 분으로서 교육개혁과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번 참모진 개편 배경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 참모진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후임 총리 지명에 이어 청와대 개편까지 마무리한 박 대통령은 오는 13일 중폭의 개각을 단행하면서 인적쇄신 작업을 끝마친다는 계획이다. 오는 16∼21일로 예정된 중앙아시아 순방 이후 부터는 새로운 내각과 청와대 참모진을 통해 국정운영 정상화에 진력한다는 것이다. 개각은 17개 장관 가운데 줄곧 교체 여론이 일었던 경제팀과 세월호 참사 대응과정에서 많은 비판을 받은 안전행정부, 교육부, 해양수산부 장관, 청와대 정무수석에 내정된 조윤선 장관이 이끌던 여성가족부 등 절반 가량이 바뀌는 중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팀 수장인 경제부총리에는 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이 가장 유력하며, 나경원, 이혜훈, 김종훈, 이현재, 김현숙 등 새누리당 전현직 의원들의 입각설도 나온다. 신설되는 사회부총리 자리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 학계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언딘 잠수사들 모니터 헬멧 착용 보이콧

    세월호 선체를 수색 중인 언딘 소속 민간 잠수사들이 투명하지 않은 작업 처리 문제로 실종자 가족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12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선체 내 작업 현장과 구조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잠수사들이 수중카메라를 갖춘 헬멧을 쓰고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카메라와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바지선에 있는 민·관·군 합동구조팀과 실종자 가족들이 작업 현황을 바로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88수중개발 소속 13명의 잠수사와 해군 해난구조대(SSU) 등은 잠수의 기본으로 여긴다. 하지만 언딘 소속 18명의 잠수사는 이런 헬멧을 쓰고 작업해 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에 난색을 표하며 반발하고 있다. 언딘 소속 잠수사들은 “작업이 거추장스럽고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수색 작업을 일시 중단하기까지 했다. 이들은 바지선에서 철수한다며 11일 밤부터 짐을 챙기고 다시 풀기를 거듭하다 이날 오전 1시 10분, 오후 12시 7분 두 차례 작업을 거르는 등 24시간을 쉬기도 했다. 다른 잠수사들이 한 번 잠수 때 1시간의 구조 작업을 벌이는 데 비해, 언딘 잠수사와 해경으로 짠 팀은 작업 시간이 20여분에 지나지 않는 점도 논란을 빚는다. 이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은 실시간으로 바다 밑 작업을 확인할 수 있는 수색 작업보단 시간 끌기로 하루 잠수 일당만 챙기려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갖는다. 해양수산부는 한 번 입수에 98만원을 지급한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노후 원전 등 5대 新사회위험 해결하자”

    “노후 원전 등 5대 新사회위험 해결하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로 원자력발전소를 꼽고 노후 원전의 폐쇄를 주장했다. 이와 함께 노후, 주거, 청년 실업, 출산 보육, 근로 빈곤 등 ‘5대 신(新)사회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여·야·정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박 원내대표는 “원전 역시 해양수산부 못지않은 원전 마피아와 뇌물 수수, 납품 담합 등의 부패로 언제 세월호와 같은 판박이 사고가 날지 모르는 핵폭탄 같은 위험”이라며 “원전 사고가 발생한다면 우리 자신은 물론 후손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장 내년에 수명 연장을 신청할 예정인 고리1호기에 대해 2017년 이후 추가로 연장되지 않도록 국회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사람이 존중받는 생명정치를 위해 5대 신사회위험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야·정 대타협 등 머리를 맞대야 한다”면서 노인복지청 설치,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제, 청년창업지원펀드 조성,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지원 및 설치 기준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19대 후반기 국회가 해야 할 첫째 과제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을 꼽는 한편 남북 정상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국가 개조’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역사적으로 보면 국가 개조라는 말은 전제군주나 군국주의자들이 썼던 말”이라면서 “국민의 명령은 국민을 개조하라는 게 아니라 청와대와 정부를 개혁하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일방적 정치 공세”라며 “5대 신사회위험이라면서 국민 불안을 조장하고 정부 정책의 발목을 잡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열린세상] 국가개조의 첩경, 지방분권/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국가개조의 첩경, 지방분권/김순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글로벌 시대의 특징은 경쟁이며 국가 경쟁력이 적자생존의 척도가 된다. 그런데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은 지난해에 비해 4단계나 하락해 26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정치·행정적 문제들, 즉 정부의 비효율적 구조, 이기적인 관료주의, 갈등적 중앙-지방 관계를 고려할 때 적절한 평가라고 판단된다. 우리의 중앙부처는 서울과 세종시에 분산돼 있다. 2005년 3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의 제정으로 세종시가 2012년 7월 탄생했다. 세종시에는 2012년 9월 국무총리실이 처음 입주한 이후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16개 중앙행정기관, 20개 소속기관이 이전했거나 이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집중됐던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정책에 따라 11개 혁신도시도 건설 중이다. 이러한 정책은 현재 우리에게 커다란 도전으로 다가온다. 세종시 소재 부처의 장차관은 국회 출석 및 국무회의 등으로 서울에 상주하는 경우가 많고 중간 관리들은 서울과 세종시를 오가는 도로 위에 있다는 자조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료사회는 어떠한가. 공무원은 1960년대 이후 압축적인 경제성장 과정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자부심과 긍지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좇으며 체면과 염치를 잃은 집단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만이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공정하고 적절한 정책을 만들 수 있다는 자만에 빠져 있다. 뿐만 아니라 내용보다는 의전에 몰두하는 관리들의 행태는 이미 도를 넘은 수준이다. 관료집단의 폐해를 지칭하는 ‘관피아’라는 용어는 해양수산부에는 ‘해피아’, 법조계에는 ‘법피아’로 불리며 관료집단 곳곳을 가리키고 있다. 20년 전 ‘관료망국론’으로 비판을 받았던 일본의 상황과 매우 유사하다. 중앙과 지방의 갈등 관계 또한 심각하다. 6·4 지방선거 결과 여당 후보가 8곳, 야당 후보가 9곳에서 승리해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이 분리됐다. 이와 같은 현상은 2010년 지방선거 이후 고착되고 있다. 때문에 규제와 행정지도에 익숙한 중앙정부와 이에 반발하는 지방정부의 관계가 갈등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았다. 도전을 극복할 수 있는 국가개조 방안은 지방분권이다. 혁신적인 국가개조의 차원에서 지방분권을 달성한다면 도전적 과제들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의 권력을 축소해 정부의 형태를 슬림화하는 것이다. 중앙정부를 연방제 수준에 가깝게 슬림화시킨 상태에서 국회와 청와대도 세종시로 이전해 신수도권을 만든다면 행정의 효율을 제고할 수 있다. 중부지역 신수도권은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반면 현재의 수도권은 비수도권이 되는 만큼 성장에 적지 않은 제약을 받았던 수도권 규제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이렇게 된다면 서울시는 강화된 권한을 바탕으로 자생적 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 관료집단의 폐단은 지방분권으로 인한 인·허가권의 축소를 통해 상당부분 자동적으로 해소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인재의 지방분산을 유도할 수 있다. 지방정부의 관료집단은 주민에게 보다 가깝게 있기 때문에 주민참여를 통해 관료의 집단이기주의를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분권의 또 하나의 장점은 중앙-지방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의 소지를 원천적으로 축소한다는 점이다. 현재 중앙정부는 기관위임사무 등 중앙권한에 기초하여 지방정부와 빈번하게 접촉한다. 서로 다른 관점과 현지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중앙정부의 지침 등은 중앙-지방 간 갈등의 빌미가 되고 있다.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으로 중앙정부를 슬림화한다면 논리적인 결과로 중앙-지방 간 갈등의 소지가 근본적으로 축소된다. 그렇다면 현재와 같이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이 분리되더라도 국정의 운영과 관련된 갈등의 여지는 그만큼 감소할 것이다. 2014년 지방선거의 주요 메시지였던 ‘주민의 행복을 위한 지방자치’는 그에 상응하는 정치·행정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될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이러한 지방자치를 연습함으로써 지방분권을 연방제 수준에 이르게 한다면 그것이 곧 ‘대박’이 예상되는 통일에 대한 대비책이 될 것이다.
  • 朴대통령 13일 7~8개 부처 개각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등 개각을 단행한다. 경제라인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 등은 유임된다. 17∼19대 3선인 최 의원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신문사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을 맡는 등 정치·언론·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경험이 많다. 친박근혜계 핵심이며, 관계와 정계에 그물망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역대 최실세 경제부총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교육부 장관으로는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오연천 서울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이 물망에 오른 가운데 이장무 전 총장이 우선 검토 대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 전 총장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와 서울대 공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 사회분야에서는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바뀐다. 외교부와 통일부 장관은 유임된다. 이미 교체된 국방부를 포함해 이번 개각은 7~8곳가량으로 중폭 정도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12일 오후부터 교체 대상 장관에게 인사 내용을 통보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인의 입각은 최 의원 외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단행된 청와대 개편에서 교체된 수석들은 아무도 장관직을 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원동 경제수석은 한때 공정거래위원장 등으로의 이동이 검토됐으나, 결국 없던 일이 됐다. 다만 박준우 정무수석은 주일대사 기용이 유력하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오늘의 눈] 당신에게는 자격이 있습니까?/김진아 산업부 기자

    [오늘의 눈] 당신에게는 자격이 있습니까?/김진아 산업부 기자

    “일부 낙하산 관료들은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업무를 오래 맡아온 경력이 있는데 모두를 낙하산이라고 비판한다면 빈자리를 누가 메울 수 있을까요?” 한 달 전쯤 전 출입처였던 금융당국의 한 간부와 점심을 했을 때 그가 이런 말을 했다. 세월호 침몰 참사가 일어난 직후라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에 관료들 스스로 몸을 낮추느라 여념이 없을 때였다. 관피아라고 모든 낙하산 관료를 싸잡아 비판하기에 앞서 도마 위에 올랐던 것은 ‘모피아’(경제 관료+마피아)였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드러난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의 실태는 모피아의 행태보다 훨씬 심각했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개각이 이뤄지면서 공무원들을 포함해 인사 담당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현재 관피아를 타파하겠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만 그 방향에 대해서는 고개를 다소 갸우뚱하게 한다. 관료가 아니면 교수, 교수가 아니면 정치인, 정치인도 안 되니 언론인 등 빈자리를 메워줄 많은 낙하산들이 있다. 그러나 하나씩 지워갈수록 인재의 풀은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다. 결국 남는 사람이 없어 업무 연관성도 없는 생뚱맞은 인사가 그 자리를 채울 우려가 있다. 경력도 깔끔하고 전문성도 있는 관료들도 많다. 이들의 능력을 국가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관피아라는 이름 하나로 매도하는 것은 낭비다. 문제는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것보다 적임자를 뽑는 과정이다. 기관장 선임 시 그 과정을 투명하게 밝히지 않고 누가 지원했는지조차 숨기려고 하기 때문에 번번이 낙하산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기관장 선임 과정을 취재하다 보면 해당 기관이나 상위 부처에서는 몇 명이 지원했는지조차 확인되지 않는 일이 허다했다. 이런 ‘깜깜이 인사’로 기관장 선임 발표 때마다 ‘이 사람은 또 누구의 인맥일까?’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세월호 침몰 참사 여파 등으로 공석이 된 해운조합 이사장,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을 포함해 민간 부문임에도 1년 가까이 공석인 손해보험협회 회장 등 수장을 기다리는 곳이 한둘이 아니다. 업무가 큰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하더라도 굵직한 사업은 추진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들 기관의 하소연이다. 관료는 무조건 안 된다는 ‘소거법’이 아니라 투명한 인사 과정과 검증 작업을 거쳐 자격이 되는 사람을 앉히는 것이 최선이다. 이런 기본 원칙을 무시하고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것이 지금의 인사 방식이 아닌가 답답하다. jin@seoul.co.kr
  • 대통령 최측근 중용… 집권 2년차 경제개혁 주도적 추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직에 친박근혜계 최측근인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한 것은 강력한 추진력을 시장에 보여 주기 위한 목적이 있다.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철학과 의지를 내각, 특히 경제부처에 분명하고 효율적인 전달을 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현오석 부총리의 ‘조용한 리더십’에 대해 많은 비판이 제기됐었다. 안종범 새누리당 의원이 청와대를 들어와 경제수석을 맡게 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안 의원은 ‘박근혜 후보의 경제 공약은 대부분 그의 손을 거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박근혜 정책의 핵심 브레인이었다. 지난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도 고용복지분과 위원으로 활동, 늘 입각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최경환, 안종범 의원은 이른바 위스콘신 학파로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다. 2007년, 2012년 대선 캠프에서 호흡을 맞췄다. 최 의원은 친박 핵심으로 여권 내부에 힘 있고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진 데다 정계와 관계를 두루 거친 경력이 집권 2년차 경제 정책을 추진력 있게 이끌어갈 것으로 평가됐다. 최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지경부 장관 시절에도 직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권 내부에서는 여당 의원들이 내각에서 박근혜 정부 개혁 작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꾸준히 전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의 청와대행도 이런 배경에서 이뤄졌다. 내각에 대한 인사폭은 이미 교체된 국방부 등을 포함해 8~9개에서 최대 13곳까지 장관이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유임을 강력히 바라는 세월호 유족들의 뜻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원회는 전망이 엇갈린다. 사회 부처에서는 교육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이 인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도 두 갈래 전망이 나온다. 안행부 장관설이 나온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입각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 외교안보 쪽은 대부분 유임될 것으로 관측된다. 교육부 장관엔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 오연천 현 서울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과 함께 검사 출신에 법무차관을 지낸 김희옥 동국대 총장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청와대에서는 조원동 경제수석의 산자부 장관직이 예상된다. 모철민 교육문화수석도 문체부 장관 입각설이 있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홍경식 민정수석은 교체와 유임 가능성이 엇갈린다. 지난해 8월 2기 비서진으로 청와대에 들어간 윤창번 미래전략수석, 최원영 고용복지수석이 자리를 지킬지도 주목된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박흥렬 경호실장은 유임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세월호 3등항해사 진술 “선박 충돌 피하려다 급선회” 왜?

    세월호 3등항해사 진술 “선박 충돌 피하려다 급선회” 왜?

    세월호 3등항해사 진술 “선박 충돌 피하려다 급선회” 왜? 세월호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급선회 이유가 선박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진술이 처음으로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월호 3등 항해사 박모 씨의 변호인은 지난 11일 재판에서 “앞에서 선박이 오고 있어 충돌을 피하려고 오른쪽으로 5도 돌도록 조타수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당시 지시를 받은 경력 15년의 조타수가 키를 많이 돌리는 바람에 배가 기울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사고 해역이 제주도로 가기 위해 선회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밝혀졌지만, 해양수산부는 선회지점이 아니라고 맞서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3등항해사 “선박 충돌 피하려다 급선회”

    세월호 3등항해사 “선박 충돌 피하려다 급선회”

    세월호 3등항해사 “선박 충돌 피하려다 급선회” 세월호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급선회 이유가 선박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진술이 처음으로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월호 3등 항해사 박모 씨의 변호인은 지난 11일 재판에서 “앞에서 선박이 오고 있어 충돌을 피하려고 오른쪽으로 5도 돌도록 조타수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당시 지시를 받은 경력 15년의 조타수가 키를 많이 돌리는 바람에 배가 기울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사고 해역이 제주도로 가기 위해 선회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밝혀졌지만, 해양수산부는 선회지점이 아니라고 맞서 논란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3등 항해사 “선박 충돌 피하려다 급선회”…변호인 “사고 직후 공황 상태 빠져 구호 불가능”

    세월호 3등 항해사 “선박 충돌 피하려다 급선회”…변호인 “사고 직후 공황 상태 빠져 구호 불가능”

    ’세월호 3등 항해사’ 세월호 사고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급선회 이유가 선박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진술이 처음으로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월호 3등 항해사 박모(25)씨의 변호인은 지난 11일 재판에서 “앞에서 선박이 오고 있어 충돌을 피하려고 오른쪽으로 5도 돌도록 조타수에게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당시 지시를 받은 경력 15년의 조타수가 키를 많이 돌리는 바람에 배가 기울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검찰은 사고 해역이 제주도로 가기 위해 선회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밝혀졌지만, 해양수산부는 선회지점이 아니라고 맞서 논란이 일었다. 이날 3등 항해사 박씨의 변호인은 “사고 직후 공황 상태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다른 승무원과 함께 해경에 의해 구조됐을 뿐인데 구호 책임을 묻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관피아 문제의 해결책/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열린세상] 관피아 문제의 해결책/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관피아’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최근 우리가 척결해야 할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됐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관피아란 퇴직 관료들이 자신들의 업무영역과 관련이 있는 산하기관이나 협회, 기업들에 취업해 정부의 관리감독 등을 어렵게 하여 특혜를 받거나 규제를 피해가는 현상을 말한다. 공무원들은 모시던 상사들의 부탁을 외면하기 어렵고, 머지않아 자신들도 그 길을 밟을 것이라는 묵시적 기대 속에 공익을 위해 당연히 수행해야 할 규제기능이나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눈감아 주는 것이다. 세월호 사건의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는 각종 불법과 탈법, 규칙이행을 감시·감독해야 할 해경이나 해양수산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든 근본 원인이 바로 이들 퇴직공무원들의 존재라는 것이다. 불법 구조변경으로 세월호의 복원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이나 평형수를 빼내고 규정보다 3배 이상의 화물을 실었는데도 운항이 허가된 것, 더 많은 화물을 싣기 위해 내부에 단단히 고정되지 않은 차량이나 컨테이너들은 모두 관계기관들이 제 기능만 수행했더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런 점에서 관피아가 이번 참사의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은 누구도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관피아가 그렇게 부정적 기능만 있는 것일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경우를 보면 관피아가 우리만의 현상은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전직 관료나 군인 등 고위공직자들은 퇴직 후 다양한 싱크탱크나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러브콜을 받는다. 이들은 자신들이 공직생활에서 얻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문을 제공하거나 로비스트로 활동하면서 정책과정에 영향을 미치거나 자신들이 대변하는 이익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 우리나라처럼 공공기관이 많지는 않지만 대신 민간분야에서 퇴직 관료들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이 일반화돼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관피아가 법률이 정한 정부기능을 방해하거나 왜곡시키는 일은 거의 없다. 만일 그런 일이 발생할 경우,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이 매우 엄격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자신이 속한 계층이나 분야에서 얼굴을 들고 행세할 수 없게 된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가. 우선 우리나라는 고위관료나 판검사를 역임하면 관행처럼 공공기관이나 협회 등 이익집단에서 무조건 영입하는 관행이 존재한다. 이들을 이용해 법적으로 어렵거나 불가능한 일을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구사회에서는 여기에도 시장경쟁의 원칙이 적용된다. 고위관료였다고 해서 누구나 영입되는 것이 아니라 그만한 역량이 있고 그것이 입증되는 경우에 한해 민간이 자유롭게 영입하는 것이다. 또 기관들도 자신들이 영입하는 인사에게 그들이 근무하던 부처에 부당하거나 불법적인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는 것은 애초에 기대하지도 않는다. 공무원들도 법과 규칙을 그대로 집행할 뿐, 자신들이 모시던 상사라 해서 특혜를 주거나 불법을 눈감아 주는 봐주기 행정은 어디에도 없다. 즉 관피아는 있어도 공익성과 법치행정의 원칙이 무너지는 일은 없는 것이다. 행정학을 공부한 사람이면 누구나 공익과 법치행정의 중요성을 귀가 따갑게 듣게 마련이다. 민주성이나 효율성, 효과성 등도 행정의 원칙으로 중요한 가치이기는 하지만 그중에서도 공익성과 합법성은 공무원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기본 덕목이다. 특히 민주주의의 경험이 일천한 사회일수록 공익과 법치행정은 더욱 중요하다. 관피아 문제의 핵심은 관료의 재취업 그 자체가 아니라 이를 통해 기대하는 사익추구와 법치행정의 소홀이다. 원인이 이렇다면 퇴직관료들의 재취업 자체를 크게 제한하거나 원천 금지하는 것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오히려 다양한 꼼수로 동일한 목적을 달성할 다른 방법을 강구하게 만들 뿐이다. 과도한 재취업 제한은 직업선택의 자유라는 헌법적 권리와도 충돌할 수 있다. 보다 근본적 해결방안은 공익성과 법치행정의 전통을 확립하는 것이다. 관료들 스스로 공익성과 법치주의를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국민의 지탄을 면할 수 없다. 스스로 특권을 누리려 한다면 관료사회의 미래는 없다.
  • ‘이주영 해수부장관 인터뷰 화제 “실종자 가족에 멱살 잡혀도 피해선 안된다고 생각”

    ‘이주영 해수부장관 인터뷰 화제 “실종자 가족에 멱살 잡혀도 피해선 안된다고 생각”

    ‘이주영 해수부장관 인터뷰 화제 “실종자 가족에 멱살 잡혀도 피해선 안된다고 생각” 이주영 해수부장관 인터뷰가 화제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진도 팽목항에 머문 지 55일째가 된 가운데 언론 인터뷰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은 당연하며 자신에게 욕설을 하는 것도 피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9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이주영 해수부장관은 실종자 가족의 불신과 분노에 대해 “당연한 것”이라며 “난데없이 당한 가족들의 분노가 워낙 컸다”고 말했다. 멱살을 잡힌 것에 대해서도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건 다 내가 감수해야 하는 거다’라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팽목항을 비우지 않는 이유에 대해 “피하려고 하면 가족들의 분노가 갈 데가 없다. 욕하면 욕하는 대로 멱살 잡히면 잡히는 대로…. 무엇보다 내가 사고 수습을 지휘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다만 “처음보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이) 나아졌다. 가족들이 ‘저 양반은 욕하고 쏘아대도 도망가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는 걸 아시는 것 같다. 어떤 분은 우리 애 찾을 때까지 끝까지 있어 달라고도 한다”라며 위안했다. 그러면서 이주영 해수부장관은 “수색 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진도에 있겠다)”라고 말했다. 장관 자리 맡은 것을 후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엔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국조특위, 재·보선에 막혀 좌초하나

    세월호 국조특위, 재·보선에 막혀 좌초하나

    ‘세월호 침몰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이번 주 중 사전 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진상 규명에 들어간다. 열흘간의 사전 조사 기간이 11일로 끝남에 따라 기관 보고 일정과 방식 등에 대한 협의에 들어가지만 보고 일정, 청와대 기관 보고 공개 여부를 두고 대립하면서 좌초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기관 보고는 청와대 비서실, 국가안보실, 국무총리실, 국가정보원, 교육부, 안전행정부,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등으로부터 12일 내에 받게 된다. 그런데 국정조사 기간에 7·30 재·보궐 선거가 끼어 있어 문제다. 선거 영향 때문에 여야의 셈법이 복잡하다. 새누리당은 기관 보고 일정과 관련해 “야당은 7·30 선거와 비슷하게 가자는 계산인 것 같은데 기관 보고를 늦추는 건 선거 연계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이 정치적 목적을 갖고 협상을 하려고 하니까 꼬이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기관 보고 공개가 큰 쟁점이다. 여야의 국조계획서에는 ‘국정조사청문회는 공개를 원칙으로 한다’면서도 ‘국가정보원 및 위원회가 결정하는 기관은 비공개’라며 청와대 등의 비공개 여지를 남겼다. 야당은 공개, 여당은 비공개 입장이다.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국회 출석 여부, 사퇴한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된 유정복 전 안행부 장관 등의 일반 증인 채택 문제도 대립 중이라 국조 자체가 좌초될 수도 있다. 한편 특위 여야 간사 등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전남 진도 현장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피해 가족들이 생애 전 주기에 걸쳐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이주영 해수부장관 인터뷰, 실종자 가족에 멱살 잡힌 것 묻자 “욕하면 욕하는 대로, 멱살 잡히면 잡히는 대로”

    이주영 해수부장관 인터뷰, 실종자 가족에 멱살 잡힌 것 묻자 “욕하면 욕하는 대로, 멱살 잡히면 잡히는 대로”

    ‘이주영 해수부장관 인터뷰’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주영 해수부장관 인터뷰가 화제다. 9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진도 팽목항에 머문 지 55일째가 된 가운데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불만은 당연하며 자신에게 욕설을 하는 것도 피해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9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이주영 해수부장관은 실종자 가족의 불신과 분노에 대해 “당연한 것”이라며 “난데없이 당한 가족들의 분노가 워낙 컸다”고 말했다. 멱살을 잡힌 것에 대해서도 “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이건 다 내가 감수해야 하는 거다’라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팽목항을 비우지 않는 이유에 대해 “피하려고 하면 가족들의 분노가 갈 데가 없다. 욕하면 욕하는 대로 멱살 잡히면 잡히는 대로…. 무엇보다 내가 사고 수습을 지휘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다만 “처음보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반응이) 나아졌다. 가족들이 ‘저 양반은 욕하고 쏘아대도 도망가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는 걸 아시는 것 같다. 어떤 분은 우리 애 찾을 때까지 끝까지 있어 달라고도 한다”라며 위안했다. 그러면서 이주영 해수부장관은 “수색 작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진도에 있겠다)”라고 말했다. 장관 자리 맡은 것을 후회한 적이 있냐는 질문엔 “노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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