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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관계 중요한 시점인데…” 통일부 개각 앞두고 술렁

    “남북관계 중요한 시점인데…” 통일부 개각 앞두고 술렁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이완구 총리후보자를 지명한 데 이어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일부 부처에 대해 소폭 개각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개각 대상으로 거론된 통일부가 술렁이고 있다. ●“새 장관이 부서 권위 회복했으면…” 남북 당국 간 회담이 재개될 경우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할 통일부로서는 부서의 수장이 교체될 경우 한동안 시행착오를 또 겪어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차라리 류길재 장관이 교체된다면 관료나 학자 출신보다 힘 있는 정치인이 입각해 통일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갔으면 하는 바람도 나오고 있다. 통일부 관계자는 28일 “현 상황에서 학자 출신 장관이 임명되는 것은 부서나 남북관계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남북관계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대내외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측근이나, 여당 내 힘 있는 정치인이 오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통일부의 이런 분위기는 올해가 광복·분단 7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로 정부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대화 요구를 북한이 이에 응하지 않기 때문이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정권 차원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인데 누구보다도 대통령의 뜻을 잘 아는 중량급 정치인이 장관으로 올 경우 상당한 추진력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분위기는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동시에 부가 없어질 뻔한 상황에서 상당수의 남북관계 업무를 외교부에 빼앗기면서 힘 있는 새 장관이 부서의 권위를 다시 되찾아 주기를 바라는 측면도 반영됐다. 실제로 통일부와 달리 외교부는 19대 국회에서만도 2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또 개각설이 불거질 때마나 관련 인사들이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거론되는 등 실세부서로서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반면 통일부의 경우 통일부 출신 정치인이 씨가 마른 상태다. 1998년 국토통일원에서 통일부로 개편된 지금까지 국회의원을 한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외교부처럼 국회의원 배출해야” 정치인은 아니지만 통일부 차관을 역임했던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통일부 출신으로 유일하게 ‘이모작’을 하고 있을 정도로 대외활동의 씨가 말랐다. 이를 두고 통일부 안팎에서는 ‘오직 공직에만 충실하는 진정한 공무원’이란 자찬과 ‘순진해서’라는 자조 섞인 탄식이 교차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외교부, 법무부, 환경부 장관 등이 모두 장수하는 상황에서 ‘공’(功)도 없지만 ‘대과’(大過)도 없는 통일부 장관만 개각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독도 강치 복원의 진실/노주석 사회2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독도 강치 복원의 진실/노주석 사회2부 선임기자

    1993년에 나온 SF영화 ‘쥐라기공원’을 보면 고대의 호박 속에 갇혀 보전된 공룡의 피를 빤 모기 몸에서 공룡의 DNA를 추출하고 나서 이 DNA를 양서류에 넣어 공룡을 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공룡이나 매머드 같은 포유류 복원 프로젝트의 대부분은 혈액이나 근육조직을 이용해서 살아 있는 세포핵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화의 줄거리가 아니다. 쥐라기 공원이 상영된 지 10년 후 프랑스와 스페인의 과학자들은 마지막 한 마리 남은 ‘피레네아이벡스’라는 이름의 산양 피부세포에서 DNA를 추출, 대리모 염소에 인공수정시켜 새끼를 낳는 데 성공했다. 새끼는 태어난 지 7분 만에 사망해 절반의 성공에 그쳤지만 보전생물학과 유전자학 등 현대과학은 멸종된 개체를 되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생존해 있던 종의 개체가 확인되지 않는 것을 멸종 또는 절멸이라고 하고 영어로는 EX(extinct)라고 표기한다. 우리가 ‘독도강치’라고 부르는 종(種)은 현재 EX 상태다. 독도와 울릉도 해역에 강치가 생존하고 있으며 물속에서 노니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인터넷에 오르내리지만 공식적으로 강치는 197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포획된 것을 마지막으로 자취를 감췄다. 국내에서도 1972년 독도 번식이 확인되고, 1975년 목격된 이래 관측된 적이 없다. 2006년부터 강치 복원 사업을 시행 중인 환경부가 2010년에 낸 ‘멸종위기 해양포유류 복원을 위한 실태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강치종의 확인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야생종을 대상으로 한 복원의 개념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강치는 사실상 멸종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된 셈인지 강치의 복원이 또다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는 해양수산부가 나섰다. 해수부는 멸종된 독도 강치를 복원할 계획이며, 이는 훼손된 생태계 회복은 물론 독도 영유권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른바 ‘시파단 케이스’인데, 시파단 섬 영유권 분쟁을 벌이던 말레이시아가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인도네시아에 승소한 계기가 되었던 바다거북이 보호 사례처럼 일본이 씨를 말린 강치를 우리가 복원하면 유리할 것이라는 논리다. 그럴싸해 보이지만 멸종된 강치를 무슨 수로 복원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얘기도 없고, 멸종 위기종을 살린 시파단 케이스와는 거리가 멀다. 아마 야생 토종 복원이 아니라 러시아에서 독도 강치와 유전적으로 비슷한 품종을 들여와 독도 해역에 적응해 살게 한 뒤 이를 번식시키는 방안으로 짐작된다. 경상북도와 독도강치복원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도 독도 강치와 DNA 염기서열이 유사하다는 미국 캘리포니아 바다사자를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했었다. 그게 무슨 복원인가. 멸종된 동물을 되살리는 것이 자연의 이치를 거스를 뿐만 아니라 생태계에 혼란을 준다는 과학계의 주장도 부정하기 어렵지만 독도포퓰리즘에 편승해 한 건 올리기식 정책은 안 된다. 차라리 복원에 드는 돈을 백령도 물범처럼 멸종 위기종을 살리는 데 쓰는 것이 유익할 듯 싶다. joo@seoul.co.kr
  • 이주영·홍문종 - 유승민·원유철 ‘친박 vs 비박’

    이주영·홍문종 - 유승민·원유철 ‘친박 vs 비박’

    다음달 2일 치러지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가 PK(부산·경남) 4선 이주영 의원 대 TK(대구·경북) 3선 유승민 의원의 양자 대결로 확정됐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수도권 친박(친박근혜) 3선 홍문종 의원, 비박(비박근혜) 4선 원유철 의원이 각각 이·유 의원과 손잡고 28일 국회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홍·원 의원 모두 수도권 원내대표 출마를 고심하다 정책위의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로써 여당 원내대표 경선은 수도권 후보를 고리로 TK와 PK 간 지역 대결, 친박 대 비박 구도가 선명해졌다. 집권 3년차에 들어선 박심(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소속 의원들을 움직일지, 지역 대결의 캐스팅 보트를 쥔 수도권 의원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원내대표 두 후보는 박 대통령과의 적절한 거리 설정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다. 집권 3년차에 청와대와 무조건 거리를 두는 것은 당내 주류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 그렇다고 ‘박심’만 앞세우기엔 표를 가진 당내 의원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박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지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심이 악화되는 상황에서 ‘박심 이미지’가 오히려 경선에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26~27일 조사해 27일 발표한 ‘일일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29.7%까지 떨어졌다. 앞서 20∼22일 실시한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30%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와의 연결고리를 앞세웠던 ‘신박’ 이 의원도 이런 부분을 감안해 ‘쓴소리’보다 ‘옳은 소리’에 힘을 싣고 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장관 시절 박 대통령과 쌓은 관계를 긴밀한 당청 관계로 이어 가겠지만 할 말은 하면서 당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홍 의원도 출마 회견에서 “새누리당과 우리가 만든 박근혜 정부의 치어리더를 자임하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쓴소리보다 되는 소리, 손가락질보다는 서로 어루만지며 청와대와 여의도가 모든 것을 공동으로 책임지고 하나가 돼 돌파한다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청와대와 일정 거리를 유지했던 ‘원박’ 유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친박’이라는 말이 처음 생길 때부터 박 대통령을 도왔고 대통령이 퇴임하더라도 정치적, 인간적인 신의는 지킬 것”이라면서 “‘탈박’이라는 표현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자신이 당선되면 당청 관계의 긴장이 고조되리라는 우려를 불식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원 의원은 출마회견에서 “성공한 정부가 돼야만 우리에게 또 다른 미래가 있고, 그러기 위해선 민심의 바다 한가운데 있는 당이 중심에 서야 한다”며 수평적 당청 관계를 앞세웠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민 감동 vs 총선 승리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 경쟁의 시작을 알리는 종이 27일 울렸다. 지난 25일 이주영 의원에 이어 이날 유승민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양강 후보가 모두 링 위에 올랐다. 두 사람은 일제히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나섰다. 하지만 출마 선언문에 담긴 표현들을 유심히 살펴보면 두 후보는 서로 명확히 다른 원내대표의 모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의원은 ‘국민 감동’이라는 표현을 세 차례 언급했다. 이 밖에 ‘국민 가슴에 큰 울림’ ‘국민의 공감’ ‘국민 가슴에 와 닿는’ ‘국민의 믿음’이라는 표현을 잇따라 사용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하며 세월호 참사 수습에 일익을 담당해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는 국민의 지지를 받는 원내대표가 내년 총선 승리에 더 유리하다는 주장으로도 이어진다. 또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과 함께 ‘부드러운 카리스마’라는 표현을 두 차례 사용하기도 했다. 평소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과시한 것이다. 그러면서 “공정한 무게중심추가 되어 합리적 조정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판사 출신으로서의 장점을 십분 발휘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쓴소리’보다 ‘옳은 소리’를 강조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에 거슬리는 주장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유 의원은 ‘총선’을 일곱 차례나 언급했다. ‘대선’이라는 단어도 여섯 차례 사용했다. 유권자인 현역 의원들이 모두 내년 총선에 신경을 쏟고 있다는 점을 파고든 것이다. 이어 유 의원은 선언문에서 박근혜 정부의 지지율이 추락하고 있음을 밝히고 자신이 그동안 대통령에게 충언과 고언을 해 왔음을 자인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청와대에 쓴소리를 과감하게 할 수 있는 자신이야말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 원내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 의원이 대통령과 여당이 ‘공동운명체’라는 것을 규정한 새누리당 당헌 8조를 강조하고 당이 정치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주장한 것은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 박 대통령의 힘만으로는 더 이상 선거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인식된다. 특히 수도권 선거의 어려움을 콕 찍어 언급한 것은 수도권 선거에 당력을 쏟겠다는 의지를 표현함과 동시에 수도권 의원들의 표심을 자극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해양심층수 개발 본격화

    식품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양심층수에 대한 개발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강원 고성에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모든 식품은 물론 건강보조식품, 의료, 바이오 소재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응용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27일 해양심층수를 모든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해양심층수 처리수 기준 및 규격’을 행정예고하면서 이러한 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4조t의 해양심층수가 있지만 지금까지는 두부, 김치, 주류 등 6개 식품류에 대해서만 활용이 제한돼 있어 연간 사용량이 340만t에 불과했다. 소금 함유량을 낮춰 가공한 해양심층수의 ‘미네랄 탈염수’는 커피·탄산음료·요구르트·과자에,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비를 높인 ‘미네랄 농축수’는 맥주·소주에, 염도를 강화한 ‘일반 농축수’는 고추장 등 장류 제조에 사용할 수 있다. 보습 효과가 뛰어난 화장품과 식감을 높인 푸딩, 도넛, 국수 등도 만들 수 있다. 해수부는 고성 지역의 농공단지를 활용해 해양심층수 연구·개발과 제조 공정 작업을 진행하고 레저·스파단지 등을 집적한 해양심층수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8년까지는 신제품을 연구·개발하고 판매·홍보하는 산업지원센터를 연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토관리 부담 떠넘기는 정부 ‘꼼수’에 지자체들 분통

    국토관리 부담 떠넘기는 정부 ‘꼼수’에 지자체들 분통

    정부에서 연안정비사업 국비지원 조건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해안침식이 커지는 강원도 지자체들이 지방비 부담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27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연안관리법 시행령에 명시된 ‘대규모 연안정비사업’의 기준을 현행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에서 2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연안정비사업은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이면 전액 국비로 시행했지만 관련법이 개정되면 200억원 이상일 경우에만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연안정비사업 100억원 미만 사업에 한해 지방비를 30% 부담하도록 했지만 앞으로 200억원 미만까지 지방비 30%를 부담해야 된다. 이에 대해 동해안 지자체들은 “해안 침식 예방과 침식에 따른 보강사업을 벌여야 하는 곳이 동해안 해변 각지에 산재한 상황에서 200억원 미만까지 지방비를 부담시키면 열악한 지방재정을 더욱 옥죄고 효율적 국토관리 효과도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벌써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는 연안침식에 따른 침식 기본시설 사업이 대부분 200억원 이상이란 점에서 한정된 예산으로 우선순위에 맞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하지만 실상은 중앙정부의 재정난을 지방으로 떠넘기려는 의도와 함께 해안침식이 심각하지 않은 서·남해안 시·도의 압박에 떠밀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해수부가 지난해 전국 주요연안 250곳의 연안침식을 모니터링한 결과 침식 심각등급(D등급)을 받은 15개 해변 가운데 13개가 강원 동해안에 있었고 나머지 3곳은 강원도와 인접한 경북 울진에 있었다. 강원 동해안 지역 주민들은 “연안침식은 조금만 방치하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지는 만큼 국토의 효율적 관리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강원 동해안 지역의 연안침식 피해 확산 방지와 해안선 복원을 통한 효율적인 연안관리를 위해 정부에서는 올 한 해에만 1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연안침식이 심각한 속초해수욕장과 양양 남애해수욕장, 속초 청호지구, 강릉 영진·교항지구, 고성 봉포지구 등에 대해 해변 복원과 잠제(물속 방파제) 등 침·퇴적 줄이기 시설을 위한 연안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9년까지 모두 173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고성 봉포지구에는 잠제 400m와 양빈(모래 메우기) 10만㎥를, 속초해수욕장은 잠제 390m, 헤드랜드(T자형 해안침식방지구조물) 190m, 돌제(돌로 쌓아 만드는 침식방지시설) 40m, 해변 복원 6만 8108㎥를, 속초 청호지구는 호안 보강 470m 등의 사업이 시행된다. 안중용 도 환동해본부 해운항만과 연안관리계장은 “국비지원 조건이 2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되면 지자체들의 부담이 더 늘어나는 것은 뻔한 사실”이라면서 “연안정비사업은 정부 차원의 지원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해5도 어장 확장 다소 시일 걸릴 듯

    서해5도 어장 확장 다소 시일 걸릴 듯

    인천시 옹진군 백령·대청도 등 서해5도민이 요구하는 중국어선 불법 조업 대책을 정부는 최대한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해법에는 여러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 서해5도민이 제기한 사항에 대해 정부는 무엇을 수용할 수 있고, 무엇을 들어줄 수 없는지를 사안별로 분석해 본다. 서해5도 어민들로 구성된 ‘중국어선 불법조업 대책위원회’는 큰 맥락에서 ▲불법 조업에 대한 근본적 방지책 ▲어구피해 및 조업손실에 대한 보상 ▲서해5도지원특별법 개정 ▲침적폐기물 수거사업 ▲서해5도 어업허가 자율화, 어장 확장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어장을 81㎢가량 늘리기 위해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지만 부대의 실사 등을 거쳐야 하기에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해양수산부는 서해5도 조업구역 내 어업허가 자율화는 지난해 1월 관련 규정 개정으로 옹진군 재량 아래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옹진군은 허가선박 수 조정을 위한 자원량 조사연구를 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기동전단을 4척에서 8척으로 늘려 4척씩 2교대로 24시간 운영, 중국어선 불법 조업을 강력 단속하기로 했다. 또 해양수산부는 북방한계선(NLL) 인근에 인공어초 등 불법조업 방지시설 설치를 위한 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에 대해서는 인천시의 구체적인 사업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연안어장 환경개선사업비를 늘리기 위해 상반기에 기초조사를 하며 이 과정에 어업인들이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어구피해 및 조업손실 보상에 대해 법적 근거가 마련돼야 하기에 서해5도지원특별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전향적 자세를 약속했다. 박남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서해5도지원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러나 서해5도 여객선 공영제 도입은 해당 항로가 보조 항로가 아닌 일반 항로여서 어렵다는 입장이다. 또 나포된 중국어선에 부과하는 범칙금(담보금)을 어민 지원보상금으로 활용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범칙금은 법 원칙상 국고 귀속이 타당하며, 대청도 경비정 전진기지 구축은 해당 해역의 수심이 낮아 계류가 어려운 점을 들어 성어기에 특공대·고속단정을 배치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옹진군 신규 어업지도선 건조는 지자체 사업이어서 국비 지원이 어렵지만, 서해5도지원위원회를 통해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유기준·허남식·권영세… 정치인 발탁설 솔솔

    ‘개각은 빠르게, 청와대 개편은 조용하게.’ 26일 여권 관계자들에 따르면 총리 지명에 이은 후속 개각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결심만 남았다는 게 대체적인 기류다. 이르면 27일 개각 발표 가능성이 점쳐지는 이유다.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 동의 절차를 밟는 데 한달가량 걸리는 만큼 정권 출범 3년차를 맞는 다음달 25일부터 국정 과제 추진을 본격화하려면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다. 남은 관심은 개각의 폭이다. 박 대통령이 당초 ‘소폭 개각’에서 ‘총리 교체’로 선회한 이상 개각 대상이 늘어날 수 있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외에 통일부,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추가로 거론된다. 이 중 해수부 장관에는 새누리당 유기준 의원과 허남식 전 부산시장,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주중 대사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다만 정치인 출신 내각 비중이 확대될 경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개각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비정치인 출신을 ‘깜짝 발탁’ 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청와대 조직 개편과 맞물린 비서관급 이하 참모진 인선은 ‘일괄’ 방식이 아니라 인사 검증 등이 마무리되는 대로 차례로 임명하는 ‘순차’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3년 3월 37명의 비서관 명단을 일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비서관급 이하 인선 내용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사례도 없다. 이미 그동안 공석이었던 인사혁신비서관(김승호)과 언론 담당 비서관인 춘추관장(전광삼), 국정홍보비서관(안봉근) 등의 ‘자리 교체’가 이뤄졌다. 기존 국정기획수석실에서 명칭과 역할이 바뀐 정책조정수석실, 우병우 민정수석의 승진 기용으로 비서관 전원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는 민정수석실 등이 개편의 중심에 있다. 다만 김기춘 비서실장의 거취를 놓고는 추측이 무성하다. 현재로선 개각 또는 대통령 정무특보 인선 시점을 비서실장 교체 시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러나 비서실장과 더불어 국정 운영의 ‘투톱’인 총리가 교체되는 상황에서 비서실장 인선은 시간을 두고 할 가능성도 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권 대사와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의장 등이 거론된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청연’ 27일 창립 5주년 행사 이주영·김광진 의원 등 ‘통통상’

    사단법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청연·대표운영위원장 이연주)은 27일 오후 6시 서울시민청 바스락홀에서 창립 5주년 기념행사 ‘똑바로 쳐다봐!’를 개최한다. 청연은 이날 행사에서 사회 소통과 통합에 기여하고 청년문제 해결에 앞장선 정치인으로 새누리당 이주영(전 해양수산부 장관)·김상민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 서울시의회 등을 선정, ‘청년통통(소통+통합) 정치인상’을 수여한다. 이연주 청연 대표는 “창립 5주년을 기점으로 정당 청년공천할당제, 국회 청년위원회 신설, 투표 연령 만 18세 하향 조정 등을 위한 국민서명운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주영 4번째 출사표… “소통·화합 아이콘 될 것”

    이주영 4번째 출사표… “소통·화합 아이콘 될 것”

    이주영(4선·경남 창원 마산합포) 새누리당 의원이 25일 여당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3일 청와대로부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이완구 전 원내대표는 이날부로 사퇴처리 됐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대표로서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이 되겠다”면서 “혁신의 아이콘 김무성 대표와 똘똘 뭉쳐 여권의 결속으로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쓴소리, 필요하다. 하지만 쓴소리보다 더 강한 것이 옳은 소리”라며 “국민과 나라를 위한 옳은 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의 이 의원은 “초·재선 의원 시절 서슬 퍼렇던 DJ(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정권의 부정부패를 파헤친 최고의 저격수였다”면서 “두 번의 정책위의장과 대선기획단장을 역임하며 총선과 두 차례 대선 승리를 이끈 정책 변화의 주도자”라고 자부했다. 유력 경쟁자로 꼽히는 3선의 유승민 의원보다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 의원은 “나름대로 선배니까 경험이라는 측면에서 조금 앞서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당선 시 부산 출신인 김 대표와 함께 여당 지도부를 부산·경남(PK) 출신이 독식하게 된다는 지적에 대해 이 의원은 “지역 안배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당에서의 역할론이 더 중요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원내대표에 도전하는 것은 2011년 이후 네 번째다. 지난해에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겨 출마하지 못했다. 이 의원은 4·16 세월호 참사를 수습하는 데 임기의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① 원박 vs 신박 ② 당심 끌어안기 ③ 러닝메이트 조합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여당 원내대표 선거전이 3개월여 앞당겨져 조기점화했다. 박근혜 대통령 집권 3년차 당청을 조율하며 내년 총선까지 책임지는 원내 사령탑이 될 올해 원내대표는 ‘박심’(박 대통령의 의중)을 비롯한 계파 경쟁과 ‘당심’ 향배,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 조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양강 후보인 4선 이주영·3선 유승민 의원 간 대결을 “단순히 ‘비박(비박근혜) 대 친박(친박근혜)’ 대결로 볼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 의원은 지난 총·대선을 기점으로 박 대통령과 거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스스로 친박계임을 자임하는 원박(원조 박근혜)계다. 반면 이 의원은 2007년 대선 정책위의장 시절부터 중립 또는 범친이계로 분류된 이후 친박계 핵심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러다 2012년 대선 때 정책위의장 및 특보단장, 지난해 세월호 사태 때 해양수산부 장관을 계기로 박 대통령의 신임을 얻은 ‘신박’이다. 당 관계자는 “청와대도 앞서 원내대표 선거처럼 사인을 준다면 누구에게 줄지 고심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청와대 문건 파동, 연말정산 혼란 등 민심 악재에 휩싸인 상황에서 총선 공천 때까지 갈 원내대표라 그 어느 때보다 청와대와 긴밀한 관계가 필요한 자리”라고 전했다. 친박계 좌장으로 인식되는 서청원 최고위원도 지난해 전당대회 때 자신을 지원했던 유 의원과 친박계 이주영·홍문종 의원 사이에서 결정을 주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심과 별개로 당심 역시 주요변수다. 앞서 지난해 국회의장 선거전, 지자체장 경선에서 비박계 당선의 이변이 연출된 바 있다. 결국 후보들의 스킨십이 당선의 핵심요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유 의원은 지역구인 대구를 비롯해 당내 초선 의원 모임 ‘심지회’, 이종훈·민현주·김세연 의원 등 개혁성향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역기반인 경남권과 충청권 일부 위주로 세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구도와 맞물린 정책위의장 조합도 관심거리다. 러닝메이트에 따라 지역표가 이합집산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 두 후보가 각각 부산·경남(PK), 대구·경북(TK) 출신으로 수도권, 충청 3선 중 짝을 찾는 게 ‘공식’이나 아직 구하지 못한 상황이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에 함께 거론되는 정병국, 원유철, 심재철 등 수도권 4선들의 26일 회동 결과에 따라 경선구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유 의원은 정 의원 또는 3선 나경원·한선교 의원 등을 두루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 역시 친박계 단일화로 홍문종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삼는 안을 검토하다가 원 의원과 손잡는 안도 고심 중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Mr. 소통’ 총리… 朴 불통 정국 승부수

    ‘Mr. 소통’ 총리… 朴 불통 정국 승부수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3일 새 국무총리로 내정됐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총리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최근 신년 업무보고가 끝남에 따라 사의를 수용했으며 후임 총리에 이완구 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박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야당과 원만히 협조하며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과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 대국민 봉사와 소통의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대통령께 쓴소리와 직언을 하는 총리가 되겠다”며 “무너진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국민·야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소통에 능한 이 후보자의 지명이 불통 논란으로 시작된 박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청와대는 기대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국정기획수석실을 정책조정수석실로 개편하고 수석비서관에 현정택 전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내정했다. 정책조정수석은 선임 수석으로서 각 수석실의 정책을 조정하고 조율한다. 김영한 전 수석이 사퇴해 공석인 민정수석에는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승진 발탁됐다. 미래전략수석에는 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박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신설 의사를 공개한 특보단도 일부 발표됐다. 민정특보에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 안보특보에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홍보특보에는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사회문화특보에는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무특보는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의 비서 3인방 가운데 정호성 제1부속비서관은 업무를 그대로 맡는다.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자리는 유지하되 인사위원회 관련 업무에서 배제됐다. 제2부속실은 폐지됐으며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홍보수석실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이동했다. 제2부속비서관실 업무는 제1부속비서실로 넘겨졌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당분간 유임된다. 윤 홍보수석은 “지금 청와대 조직개편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 더 할 일이 남은 상황”이라며 김 실장의 교체 가능성을 암시했다. 청와대는 조만간 비서관들에 대한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다.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임명을 포함한 소폭 개각은 이 후보자와 정 총리가 상의해 박 대통령에게 제청한 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與 차기 원내대표 선거 시점 신경전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3일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됨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후보자들의 호흡이 가빠지기 시작했다. 예견은 했지만 생각보다 빨랐다는 분위기다. 그동안 물밑에서 선거운동을 해 온 이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자 즉각 출마 선언 일정을 잡으며 공개경쟁에 나섰다. 새누리당 당규에 따르면 원내대표가 임기 도중 사퇴하면 동반 선출된 정책위의장도 함께 사퇴 처리된다. 당은 원내대표가 사퇴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선거일은 당 대표가 선거일 3일 전에 공고하도록 돼 있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후보자는 2인 1조로 출마해야 한다. 이런 가운데 이 후보자의 원내대표 사퇴 시점을 놓고 계파 간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 후보자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측은 25일에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일요일을 사퇴 시점으로 정한 것에서 1월 이내에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비박(비박근혜)계인 김무성 대표 측은 이 후보자의 사퇴 시점을 월요일인 26일로 하고 선거를 내달 2일쯤 치르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친박계는 선거를 서두르기를, 비박계는 선거를 하루라도 더 늦추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현재 원내대표 양강 후보로 꼽히는 4선의 이주영 의원과 3선의 유승민 의원은 이날 곧바로 출마 선언 일정을 잡았다. 이 의원은 25일 당사에서 출사표를 던지기로 했다. 유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한 이 의원은 친박계는 아니지만,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수습을 잘 마쳐 준 데 대해 큰 고마움을 갖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 유 의원은 원조 친박계 의원이면서도 ‘할 말은 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이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원내대표 후보자들이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누구와 짝을 이룰지가 이번 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떠올랐다. 지역 안배 측면에서 볼 때 수도권 출신 의원을 향한 구애전에서의 승자가 원내대표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위기상황 돌파구 효과 있을까”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위기상황 돌파구 효과 있을까”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위기상황 돌파구 효과 있을까”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킬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새 총리후보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전격 내정한 것은 국정 위기탈출을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청와대발(發) 파동과 엎친데 덮친격으로 터진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으로 민심 이반의 경고음이 울리자 총리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과 20일 국무회의에서 총리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은 채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부처에 한해 소폭 개각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커져만 가는 위기상황 속에서 총리 교체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이 속절없이 추락하면서 국정운영의 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0%를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이 총리 교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이 원내대표를 내각으로 조기에 ‘호출’한 것은 그만큼 국정안정이 다급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임기 5년 반환점인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과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정추진 동력의 약화를 넘어 자칫 조기 레임덕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낳으며 여권 전체에 위기감을 불러왔던게 사실이다. 더구나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의 와중에 민심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당이 주도해 사태를 수습함으로써 당청관계에서 힘의 균형추가 당으로 기울어졌다는 분석마저 나왔다. 박 대통령은 따라서 이런 상황을 두루 고려해 범친박 중진이자 집권 여당의 원내사령탑인 이완구 원내대표를 내각의 수장에 앉힘으로써 국정운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한편, 당청관계와 대야관계에서도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관측을 반영하듯 윤두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과 국가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당정과 국회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총리 내정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야당과 원만히 협조해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해왔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총리 교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조직 개편의 경우 최소화에 그쳐 인적쇄신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기춘 비서실장은 청와대 조직개편 후속작업 등을 위해 당분간 유임시키기로 한데다 이재만 총무·정호성 제1부속·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3인 가운데 이 비서관과 정 비서관은 자리를 지키고, 안 비서관만 홍보파트로 보직을 바꾸는 수평이동으로 결론났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신년 회견에서 비서실장과 핵심 3인방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냈지만, 회견 이후 “인적쇄신에 귀를 닫았다”는 비판 여론이 정치권에서 터져나왔고,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서 나타나듯 민심의 악화로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총리 교체 카드만으로는 반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이 제기되는 것이다. 그동안 정치권이 요구해왔던 인적쇄신과는 거리가 멀고, 청와대의 상징적 인사들이 그대로 자리를 지킴으로써 국민이 느끼는 인적쇄신의 체감도는 반감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당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 인사개편에서 김 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인사조치가 분명하게 이뤄지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정을 바로세우기 위해 이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는 국민요구를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지지율 하락 돌파구 얼마나 효과 거둘까”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지지율 하락 돌파구 얼마나 효과 거둘까”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지지율 하락 돌파구 얼마나 효과 거둘까”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킬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새 총리후보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전격 내정한 것은 국정 위기탈출을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청와대발(發) 파동과 엎친데 덮친격으로 터진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으로 민심 이반의 경고음이 울리자 총리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과 20일 국무회의에서 총리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은 채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부처에 한해 소폭 개각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커져만 가는 위기상황 속에서 총리 교체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이 속절없이 추락하면서 국정운영의 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0%를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이 총리 교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이 원내대표를 내각으로 조기에 ‘호출’한 것은 그만큼 국정안정이 다급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임기 5년 반환점인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과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정추진 동력의 약화를 넘어 자칫 조기 레임덕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낳으며 여권 전체에 위기감을 불러왔던게 사실이다. 더구나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의 와중에 민심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당이 주도해 사태를 수습함으로써 당청관계에서 힘의 균형추가 당으로 기울어졌다는 분석마저 나왔다. 박 대통령은 따라서 이런 상황을 두루 고려해 범친박 중진이자 집권 여당의 원내사령탑인 이완구 원내대표를 내각의 수장에 앉힘으로써 국정운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한편, 당청관계와 대야관계에서도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관측을 반영하듯 윤두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과 국가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당정과 국회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총리 내정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야당과 원만히 협조해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해왔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총리 교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조직 개편의 경우 최소화에 그쳐 인적쇄신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기춘 비서실장은 청와대 조직개편 후속작업 등을 위해 당분간 유임시키기로 한데다 이재만 총무·정호성 제1부속·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3인 가운데 이 비서관과 정 비서관은 자리를 지키고, 안 비서관만 홍보파트로 보직을 바꾸는 수평이동으로 결론났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신년 회견에서 비서실장과 핵심 3인방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냈지만, 회견 이후 “인적쇄신에 귀를 닫았다”는 비판 여론이 정치권에서 터져나왔고,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서 나타나듯 민심의 악화로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총리 교체 카드만으로는 반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이 제기되는 것이다. 그동안 정치권이 요구해왔던 인적쇄신과는 거리가 멀고, 청와대의 상징적 인사들이 그대로 자리를 지킴으로써 국민이 느끼는 인적쇄신의 체감도는 반감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당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 인사개편에서 김 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인사조치가 분명하게 이뤄지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정을 바로세우기 위해 이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는 국민요구를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리 이완구·김기춘 실장 유임…안보 임종인·민정 이명재·사회문화 김성우·홍보 신성호

    총리 이완구·김기춘 실장 유임…안보 임종인·민정 이명재·사회문화 김성우·홍보 신성호

    이완구 김기춘 임종인 이명재 김성우 신성호 총리 이완구·김기춘 실장 유임…안보 임종인·민정 이명재·사회문화 김성우·홍보 신성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3일 정홍원 총리를 잇는 새 총리에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이러한 내용의 집권 3년차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고 윤두현 홍보수석이 발표했다. 총리의 전격적인 교체는 문건유출 파문과 연말정산 ‘대란’ 등에 따른 민심악화와 지지율 하락 등을 막고 국정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박 대통령의 고육책이자 반전카드로 풀이된다. 그러나 거취를 놓고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김기춘 비서실장은 당분간 유임된다. 비서관 3인방 문제로 논란이 됐던 청와대 제2부속실을 폐지됐으며, 안봉근 비서관은 업무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총무비서관은 인사위원회에 배석하지 못하도록 했다. 윤 수석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한 발표에서 인적개편 단행 배경에 대해 “박 대통령은 임기 3년차를 맞아 국정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하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정홍원 총리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고, 최근 신년 업무보고가 끝남에 따라 사의를 수용했다”며 “후임 총리에 이완구 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과 국가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당정과 국회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총리 내정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박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야당과 원만히 협조하며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효과적인 추진과 공직사회의 기강 확립, 대국민 봉사와 소통의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 내정자는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몸담은 후 경제와 치안분야 능력 인정받았으며 이후 도지사와 3선 의원, 집권여당 원내총무 등을 역임하며 국정 전반에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갖춘 인사로 꼽힌다. 오는 5월초까지 임기이나 총리발탁으로 중도하차하게 됐다. 공석인 해양수산부장관은 이 총리 내정자와 정 총리가 상의해 박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발표된다. 이와 함께 국정기획수석실에서 개편된 정책조정수석실의 수석에 현정택 전 KDI 원장이 내정됐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물러났다. 김영한 전 수석이 사퇴해 공석중인 민정수석에는 우병우 민정비서관이 승진 발탁됐다. 미래전략수석에는 조신 연세대 정보대학원 교수가 내정됐다. 신설되는 민정특보에는 이명재 전 검찰총장, 안보특보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홍보특보는 신성호 전 중앙일보 수석논설위원, 사회문화특보는 김성우 SBS 기획본부장이 각각 내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조기 레임덕 반전효과 기대”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조기 레임덕 반전효과 기대”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조기 레임덕 반전효과 기대”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킬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새 총리후보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전격 내정한 것은 국정 위기탈출을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청와대발(發) 파동과 엎친데 덮친격으로 터진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으로 민심 이반의 경고음이 울리자 총리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과 20일 국무회의에서 총리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은 채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부처에 한해 소폭 개각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커져만 가는 위기상황 속에서 총리 교체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이 속절없이 추락하면서 국정운영의 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0%를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이 총리 교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이 원내대표를 내각으로 조기에 ‘호출’한 것은 그만큼 국정안정이 다급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임기 5년 반환점인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과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정추진 동력의 약화를 넘어 자칫 조기 레임덕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낳으며 여권 전체에 위기감을 불러왔던게 사실이다. 더구나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의 와중에 민심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당이 주도해 사태를 수습함으로써 당청관계에서 힘의 균형추가 당으로 기울어졌다는 분석마저 나왔다. 박 대통령은 따라서 이런 상황을 두루 고려해 범친박 중진이자 집권 여당의 원내사령탑인 이완구 원내대표를 내각의 수장에 앉힘으로써 국정운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한편, 당청관계와 대야관계에서도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관측을 반영하듯 윤두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과 국가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당정과 국회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총리 내정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야당과 원만히 협조해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해왔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총리 교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조직 개편의 경우 최소화에 그쳐 인적쇄신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기춘 비서실장은 청와대 조직개편 후속작업 등을 위해 당분간 유임시키기로 한데다 이재만 총무·정호성 제1부속·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3인 가운데 이 비서관과 정 비서관은 자리를 지키고, 안 비서관만 홍보파트로 보직을 바꾸는 수평이동으로 결론났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신년 회견에서 비서실장과 핵심 3인방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냈지만, 회견 이후 “인적쇄신에 귀를 닫았다”는 비판 여론이 정치권에서 터져나왔고,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서 나타나듯 민심의 악화로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총리 교체 카드만으로는 반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이 제기되는 것이다. 그동안 정치권이 요구해왔던 인적쇄신과는 거리가 멀고, 청와대의 상징적 인사들이 그대로 자리를 지킴으로써 국민이 느끼는 인적쇄신의 체감도는 반감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당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 인사개편에서 김 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인사조치가 분명하게 이뤄지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정을 바로세우기 위해 이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는 국민요구를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비축 수산물 1만4000t 푼다

    해양수산부가 26일부터 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수산물 1만 4000t을 푼다. 명태 4000t, 오징어 4000t, 고등어 1000t, 갈치 600t, 조기 200t 등이다. 해수부는 명태(650g) 1500원, 고등어(400g)·오징어(360g) 1750원, 조기(105g) 1500원, 갈치(500g) 9000원 등 방출 수산물에 권장 판매가격을 정해 시중 가격보다 10%에서 최대 45% 싸게 팔도록 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GS리테일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 상인들에게 우선 물량을 공급하는 동시에 전국 수협 바다마트와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수협쇼핑, 피쉬세일 등)에서 굴비·옥돔·전복 등 100여개 상품과 제수용품 특판 행사를 한다. 이 밖에 해수부는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를 막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지방자치단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깜짝 승부수 도대체 왜?”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깜짝 승부수 도대체 왜?”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새 총리 이완구 김기춘 유임 “깜짝 승부수 도대체 왜?” 집권 3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정홍원 총리를 유임시킬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새 총리후보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를 전격 내정한 것은 국정 위기탈출을 위한 승부수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이어진 청와대발(發) 파동과 엎친데 덮친격으로 터진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으로 민심 이반의 경고음이 울리자 총리 교체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신년 기자회견과 20일 국무회의에서 총리 교체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은 채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등 “꼭 필요한 부처에 한해 소폭 개각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커져만 가는 위기상황 속에서 총리 교체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국정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이 속절없이 추락하면서 국정운영의 의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0%를 위협하는 수준에 도달한 것이 총리 교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는 5월 임기가 끝나는 이 원내대표를 내각으로 조기에 ‘호출’한 것은 그만큼 국정안정이 다급했다는 방증으로 읽힌다. 임기 5년 반환점인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과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정추진 동력의 약화를 넘어 자칫 조기 레임덕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낳으며 여권 전체에 위기감을 불러왔던게 사실이다. 더구나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의 와중에 민심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당이 주도해 사태를 수습함으로써 당청관계에서 힘의 균형추가 당으로 기울어졌다는 분석마저 나왔다. 박 대통령은 따라서 이런 상황을 두루 고려해 범친박 중진이자 집권 여당의 원내사령탑인 이완구 원내대표를 내각의 수장에 앉힘으로써 국정운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는 한편, 당청관계와 대야관계에서도 안정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관측을 반영하듯 윤두현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경제혁신과 국가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당정과 국회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총리 내정자는 여당 원내대표로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그동안 야당과 원만히 협조해 국회의 정상적인 운영에 기여해왔다”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총리 교체라는 ‘깜짝 카드’를 꺼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조직 개편의 경우 최소화에 그쳐 인적쇄신의 효과에 대한 의문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특히 김기춘 비서실장은 청와대 조직개편 후속작업 등을 위해 당분간 유임시키기로 한데다 이재만 총무·정호성 제1부속·안봉근 제2부속 비서관 3인 가운데 이 비서관과 정 비서관은 자리를 지키고, 안 비서관만 홍보파트로 보직을 바꾸는 수평이동으로 결론났기 때문이다. 박 대통령은 신년 회견에서 비서실장과 핵심 3인방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냈지만, 회견 이후 “인적쇄신에 귀를 닫았다”는 비판 여론이 정치권에서 터져나왔고,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서 나타나듯 민심의 악화로 이어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총리 교체 카드만으로는 반전의 모멘텀을 확보하기가 어려운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이 제기되는 것이다. 그동안 정치권이 요구해왔던 인적쇄신과는 거리가 멀고, 청와대의 상징적 인사들이 그대로 자리를 지킴으로써 국민이 느끼는 인적쇄신의 체감도는 반감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당장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논평에서 “청와대 인사개편에서 김 실장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인사조치가 분명하게 이뤄지지 않아 매우 실망스럽다”며 “국정을 바로세우기 위해 이들을 엄중히 문책해야 한다는 국민요구를 외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양어선 안전사고 땐 선사·선원 처벌

    53명의 사상자를 낸 원양어선 오룡호 침몰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원양어선 안전관리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원양어선이 안전의무를 위반하다 적발되면 선사·선원 모두 처벌하는 양벌주의 원칙이 적용되고 처벌 수위도 최대 5년 징역 등으로 높아진다. 베링해와 남극수역 등 위험수역에서 선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선원 수만큼 특수방수복 비치도 의무화된다. 해양수산부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원양어선 안전관리 개선대책을 보고했다. 상선이 아닌 원양어선에 대한 안전 규제 강화는 이번이 처음이다. 해수부는 상반기 내 법 개정을 마무리하고 6월 매뉴얼을 선사에 내려보내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원양어업의 특성을 고려해 수역별·업종별 표준 안전관리매뉴얼을 마련하고 안전의무를 위반한 선사와 선원에 대해 양벌주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자격 미달 해기사 승선이 적발되면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이하 벌금에서 5년 이하 징역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공인되지 않는 선원명부를 비치했다가 적발되면 200만원 이하 과태료에서 3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처벌의 실효성을 높였다. 또 출항 정지와 원양어업 허가 제한, 정책자금 회수 등의 제재를 하기로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중대한 과실로 사고가 발생한 원양어선에 대해서는 조업 쿼터 배분 시 제한을 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선령 25년을 초과하는 어선에 대해 검사항목을 추가하고 검사주기를 단축하며 조업 전 배수구와 기관 등 안전정비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선령 36년의 노후화된 오룡호가 배수구가 막히는 바람에 어창으로 유입된 바닷물이 빠져나가지 않아 침몰한 데 따른 것이다. 해수부는 어선 현대화를 위해 신규 건조와 15년 이하 중고선 도입을 지원하고 원양어선 표준선형 개발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선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선원 퇴직연금제도 도입도 권장할 예정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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