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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특위 내년 예산 6개월치만 편성… 진상규명국용은 요구액의 9%뿐

    정부가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을 6개월치만 편성하면서 ‘세월호 예산’ 논란에 불이 붙었다. 정부는 세월호 특조위의 내년 사업비 예산으로 61억 7000만원을 배정했다. 당초 특조위가 요구한 198억 7000만원의 31% 수준이다. 특조위 핵심 부서인 진상규명국 예산은 6억 7300만원으로, 특조위가 요구한 73억 5300만원의 9%에 불과했다. 정부는 “특조위의 활동 기한이 내년 6월 말까지인 것을 감안해 6개월분을 편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특조위와 야당은 “정부가 특조위의 활동을 방해하려는 의도”라며 특조위 활동 연장과 예산안 증액을 요구했다. 이석태 특조위원장은 2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내년도 예산안에 선체 기기·부품 정밀조사 사업 예산이 빠져 있어 세월호를 물 밖으로 인양하더라도 조사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특별법이 올해 1월 1일 시행됐지만 직제 편성 문제로 정부와 갈등을 빚어 지난 9월 14일에 조사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며 “내년 7월 선체 인양을 고려하면 특조위의 기한은 내년 말까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민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특조위 활동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11월 5일까지 본회의로 넘기기로 여야가 합의했다”면서 “활동 기한이 늘어날 것에 맞춰 예산도 늘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이재 새누리당 의원은 “과거사정리위, 진실화해위 등의 연평균 예산이 63억원이고 미국 9·11 조사위원회 예산이 1200만 달러(약 136억원)인데, 특조위 예산은 현재까지 150억원”이라며 예산 증액에 사실상 반대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출석한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총선 출마를 위해 7개월 만에 장관직에서 물러나는 것과 관련해 “(복귀가) 예정돼 있었지만 길지 않은 기간이라 상당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제 의지대로 되는 것은 아니라 임명권자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친박들의 귀환… 막오른 與 총선 파워게임

    친박들의 귀환… 막오른 與 총선 파워게임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장관들이 속속 여의도로 복귀하면서 당내 권력 지형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로 활동해 온 윤상현, 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특보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했고, 박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향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까지 복귀하면 친박 진영이 제대로 진용을 갖추게 된다. 공천 룰 논의 등을 둘러싼 비박(비박근혜)계 진영과의 기싸움도 한층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윤, 김 두 특보의 사의는 총선 출마를 희망한 청와대 비서관 및 정치인 장관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순차적 인사의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개각 인사가 보여주듯 (대통령은) 총선 출마자와 정부에서 일할 인사를 구분하는 정리 작업을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임 정무특보를 위촉할 계획에 대해서는 “새로 인선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전날 개각에 포함된 유기준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유일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각각 3선과 재선 의원으로 친박 진영에 무게감을 실어주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부산 서구가 지역구인 유기준 전 장관의 복귀는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비박계 김무성(부산 영도) 대표, 정의화(부산 중동) 국회의장을 견제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유기준 전 장관은 친박계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국가경쟁력강화포럼의 대표를 맡았던 경험을 살려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5대 입법 등 국정과제 개혁 뒷받침에 더욱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유일호 전 장관 역시 박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맡은 대표적인 친박계로 무난하게 장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개혁과제 추진을 위해 정부에서의 역할보다 국회에서의 의정활동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도 예산 정국을 마치는 대로 복귀할 예정이다. 황우여 교육부 장관 역시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마무리되면 복귀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특별한 현안이 없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개각에 포함되지 않아 말들이 많다. 청와대는 “후임자 물색 중”이라는 이유를 표면적으로 내세웠지만 새누리당의 한 당직자는 “친박계 장관 2명만 보내고 비박계인 김 장관을 뺀 것은 의미심장하다”고 전했다. 향후 후속 인사에서 복귀할 최 부총리를 비롯한 친박계 장관 출신들이 당내 공천 룰 논의에서 맡게 될 역할도 주목된다. 현재 공천 룰 논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등 산적한 현안들에 밀려 잠시 주춤한 상태지만, 친박 진영이 전열을 가다듬는 대로 비박 진영과의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된다. 국민 대 당원 비율, 우선추천대상지역, 현역 의원 컷오프 비율 등은 언제든지 친박·비박 갈등을 촉발할 수 있는 도화선이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한국형 전투기 사업(KFX) 보고 누락에 따른 문책으로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을 교체했다는 해석과 관련, “문책이라거나 무엇을 덮기 위해 인사를 했다는 시각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국정과제와 개혁의 효율적인 추진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부터 준비해 온 인사”라고 해명했다. 주 수석이 방산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임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온실가스 저감 대책 ‘CCS 기술’ 아시나요

    온실가스 저감 대책 ‘CCS 기술’ 아시나요

    온실가스 저감 대책으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Carbon Capture Storage) 기술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환경산업기술원 “투자·지원을” 정부가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배출전망치(BAU) 대비 37% 줄이는 목표를 확정한 가운데 연말 새로운 기후변화협약(Post-2020)이 도출되면 세계 각국은 감축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국내에서 25.7%를 감축할 계획인 우리나라에선 산업계 감축률이 BAU의 12%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대신 발전과 운송 등 다른 분야의 감축을 늘리기로 하면서 투자 부담 및 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20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22개 CCS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거나주건설 중이다. 우리나라도 기후변화에 대한 중장기 대응 수단으로 2010년 ‘국가CCS종합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원천 기술은 미래창조과학부, 포집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육상 모니터링은 환경부, 해양은 해양수산부에서 맡았다. ●탄소 없앨 유일한 수단으로 평가 환경부는 이산화탄소 누출 위해성 관리와 CCS 기술 적용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제도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환경산업기술원, 고려대와 공동으로 이산화탄소 지중 저장 환경관리연구단을 발족하고 충북 음성 대소면에서 모니터링 기술 실증 연구에 나섰다. CCS는 화력발전소와 같은 대규모 시설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추출한 후 압력을 가해 액체 상태로 만들어 최소 800m 지하에 저장하는 기술로 배출된 탄소를 없앨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2018년까지 지하에 탄소를 누출시켜 토양과 지하수, 식생 변화 등 위해성과 환경 영향 등을 모니터링한 뒤 통합 실증에 적용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조규탁 박사는 “화석연료는 2035년 세계 에너지 수요의 75%를 차지하고 탄소배출량이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CCS를 적용하지 않으면 감축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경제성과 포집 및 모니터링 기술을 갖춘 한국형 환경 관리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내년 총선 고려 ‘순차 개각’…최경환 12월·황우여 교과서 이후

    내년 총선 고려 ‘순차 개각’…최경환 12월·황우여 교과서 이후

    내년 총선 등 정치일정을 고려한 ‘순차 개각’이 19일 단행됐다. 유일호, 유기준 의원이 각각 장관직을 맡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가 첫 대상이 됐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예산안이 처리되는 12월 초쯤, 황우여 교육부총리는 교과서 문제가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시점에서 교체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기재부 2차관, 교육부 차관 등에 대한 인사도 장관 교체를 고려한 사전작업의 하나로 이해됐다. 이런 점에서라면 이날 외교부 1차관, 국방부차관 등에 대한 인사는 외교·안보 라인의 교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을 전격 교체했다. 주 수석은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 핵심기술 이전 무산과 관련한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문책론’이 수면 위로 부상한 직후였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4월 미국으로부터 핵심기술 이전 불가 통보를 받았으나 두 달이 지난 6월에야 청와대에 보고했고, 주 수석이 이후에도 이 문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논란이 커진 것에 대한 책임을 진 것으로 알려진다. 주 수석과 함께 한민구 국방 장관도 책임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 장관은 지난주 박 대통령의 방미 출국 직전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과 만나 KFX 기술 이전문제를 제기하겠다는 방침을 언론에 전해 방미 회담결과에 기대를 갖게 했으나 오히려 카터 장관으로부터 ‘기술이전 불가’ 입장을 통보받았다. 미국의 핵심기술 이전 거부 방침이 변하지 않을 것임을 충분히 인지하고서도 공개적으로 문제를 키웠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정기국회 일정을 소화한 뒤에 교체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이나 KFX 사업을 시작할 때 국방 장관이던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책임을 추궁당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지만, 한·중·일 정상회의 등 여러 외교·안보 환경이나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적으로 교체하기에는 부담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인사청문회 규모가 대폭 확대되는 문제도 고려해야 할 대목이다.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외교안보수석으로 이동시키면서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국가안보실로 발령내는 등 외교부 내 ‘장관급’ 인사들을 움직인 것으로 볼 때 윤병세 장관의 자리를 유지시키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김영석 해수부 장관 후보자, 지식·전문성 갖춘 해양수산 전문가

    해박한 지식과 전문성을 보유해 자타가 공인하는 해양수산부 전문가이다. 행시 합격 이후 해수부의 전신인 해운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해양정책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지방해운항만청에서도 근무해 현업 밑바닥까지 꿰뚫고 있다. 섬세하고 치밀한 업무추진력과 부드러운 리더십을 지녀 따르는 직원이 많다. 2012여수세계박람회유치기획단으로 나가면서 주요 보직 인사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평가를 받았지만 다시 해양정책국장으로 컴백하고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까지 지냈다. ▲충남 아산(56) ▲천안고, 경북대 행정학과, 미국 시러큐스대 행정학과 ▲행시 27회 ▲해수부 해양정책국장, 감사관, 대변인, 여수박람회 사무처장, 대통령실 해양수산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
  • 美순방 귀국하자마자 ‘KFX 문책’

    美순방 귀국하자마자 ‘KFX 문책’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해수부 차관을 내정하는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 핵심 기술 이전 무산과 관련해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문책론이 제기되자 준비된 인사를 전격적으로 단행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청와대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의 후임에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각각 임명했다. 이 인사는 KFX 사업의 핵심 기술 이전 무산 논란이 불러온 것인 만큼 일각에서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에 대한 교체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교체 대상에는 6개 부처 차관도 포함됐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 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군참모차장, 보건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 윤학배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각각 기용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정 과제와 개혁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일부 부처 인사를 단행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분 개각 및 청와대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소속 3선, 재선 의원인 유기준 해수부 장관과 유일호 국토부 장관은 내년 4월 총선 출마가 유력시된다.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에 대한 추가 개각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각을 단계적으로 바꾸는 ‘순차 개각’에는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의중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신임 장관에 관료들을 승진 기용한 것 역시 이러한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한편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개각 발표 직후 국회의 새누리당 대표실을 방문, 김무성 대표에게 인사 배경 등을 설명했다. 현 수석은 국회 방문에 앞서 개각 내용 등을 전화로 사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번에 새로 승진하거나 발탁된 인물들은 대부분 그 분야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아와 실무에 강한 안정적인 인사를 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봐야 할 것”이라며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능력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주철기 수석의 경질과 관련, “몸통을 두고 먼지만 떨어낸 대리 경질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면서 “KFX 사업 당시 장관이었던 김관진 실장에 대한 조치가 없으면 국민이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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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서울(62) ▲경기고·서울대 치의학과 ▲외무고시 14회 ▲외교부 북미1과장 ▲주미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심의관 ▲국방부 국제협력관 ▲주미대사관 공사 ▲장관 특별보좌관 ▲외교부 차관보 ▲외교부 1차관 ▲국가안보실 1차장 ●송언석 기재부 2차관 ▲경북 김천(52) ▲대구 경북고·서울대 법학과·미국 뉴욕주립대 경제학(석·박사) ▲행정고시 29회 ▲기획예산처 건설교통예산과장·재정정책과장 ▲기재부 행정예산심의관·경제예산심의관·예산총괄심의관·예산실장 ●이영 교육부 차관 ▲서울(50) ▲서울 상문고·서울대 경제학과·미시간대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한양대 기획처장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서울(57) ▲서울대 외교학과 ▲외무고시 14회 ▲북미 3과장·북미1과장 ▲주미대사관 참사관 ▲한·미안보협력관 ▲장관특별보좌관 ▲북핵외교기획단장 겸 북핵담당대사 ▲주중국 공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주영국 대사 ● 황인무 국방부 차관 ▲충북 옥천(59) ▲대전고 ▲육사 35기 ▲육군참모총장 비서실장 ▲제32사단장 ▲육군대학 총장 ▲육군교육사령관 ▲육군참모차장 ▲전쟁기념사업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전문위원 ▲국방과학연구소 전문위원 ●방문규 복지부 차관 ▲경기 수원(53) ▲수원 수성고·서울대 영문학과·미국 하버드대 행정학(석사)·성균관대 행정학(박사) ▲행정고시 28회 ▲기획예산처 산업재정3과장·재정정책과장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기획재정부 성과관리심의관·대변인·예산실장·2차관 ●윤학배 해수부 차관 ▲강원 춘천(54) ▲춘천고·한양대 행정학과 ▲행정고시 29회 ▲해양수산부 해양환경과장 ▲2011 세계박람회 유치지원단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 ▲국토해양부 정책기획관·종합교통정책관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 ▲서울(59) ▲서울대 정치학과 ▲외무고시 14회 ▲외교부 북미1과장 ▲주태국대사관 참사관 ▲북미국 심의관 ▲북핵외교기획단장 ▲북미국장 ▲평화체제기획단장 ▲의전장 ▲주호주 대사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부 1차관
  • [속보]국토장관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내정

    [속보]국토장관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내정

    [속보]국토장관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내정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부분개각 및 청와대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참 차장, 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는 윤학배 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국토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속보] 국토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속보] 국토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 해수부 장관에 김영석 차관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국토부 장관에 강호인 전 조달청장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김영석 현 차관을 내정했다. 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에는 김규현 국가안보실 1차장을,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임명했다.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부분개각 및 청와대 개편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기획재정부 2차관에 송언석 현 기재부 예산실장, 교육부 차관에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 외교부 1차관에 임성남 주영국대사, 국방부 차관에 황인무 전 육참 차장, 복지부 차관에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해수부 차관에는 윤학배 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게시판] 관훈클럽, 한국언론학회, 여성가족부, 북한물문제연구회, 신한은행, 세계해양포럼, 서울시 외

    [게시판] 관훈클럽, 한국언론학회, 여성가족부, 북한물문제연구회, 신한은행, 세계해양포럼, 서울시 외

    ♦관훈클럽(총무 이선근 연합인포맥스 사장)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있는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초청해 관훈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우리 정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입법부의 역할과 남북국회회담의 추진 현황과 성사 가능성, 개헌, 정치개혁, 선거구 재획정을 둘러싼 논란, 정부와 국회와의 관계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국언론학회(회장 심재철 고려대 교수)가 오는 17일 충남대학교에서 가을 정기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응답하라, 언론학 : 초연결사회의 커뮤니케이션 교육과 철학”이며 김학수 서강대 교수가 “커뮤니티와 커뮤니케이션: 혁신적 연구와 교육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Community and Communication: A New Paradigm for Innovative Research and Education)”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외에도 오택섭 고려대 명예교수는 미국 인디애나대학 저널리즘 스쿨이 미디어학부로 어떻게 변화했으며, 21세기 초연결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커리큘럼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해 발표한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학회 등은 16일 오후 2시 서울 숙명여자대학교 섬김홀에서 ‘권력형 성희롱 및 성적 괴롭힘 예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1부에선 호주 커틴대학교의 로레인 셰리던 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김은영 교수, 한국여성의전화 최희진 인권정책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폭력 사건 중에서도 스토킹 범죄를 들여다보고 이에 대한 형사법적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2부에선 다양성관리연구소 김정인 소장, 서울지방경찰청 이지혜 경사, 삼육대학교 서정현 교수 등이 스토킹 실태와 유형을 분석하고 토론한다. 사회는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가 맡는다. ♦북한물문제연구회(회장 김승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정산홀에서 창립 기념 국제 심포지엄 ‘북한 상하수도 현황과 문제점’을 연다. ♦신한은행은 오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15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은퇴교육 프로그램인 부부은퇴교실을 개최한다. 스타 강사인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교수의 강의와 은퇴설계 솔루션, 부동산 강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한민국 해양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제9회 세계해양포럼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부산 해운대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 유수의 해양관련 기업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및 전문가 등 국내외 해양관련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다. ‘해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30년’을 주제로, 해방 이후 한국 해양관련 활동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현재의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 요인, 환경 문제 등을 살펴본다. ♦서울시와 시민단체, 기업, 지역 주민들이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함께 뜻을 모은다. 서울시는 시민단체, 도성 주변 마을공동체 등과 함께 16일부터 한양도성 세계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범국민 캠페인을 시작한다. 궁궐, 종묘와 함께 조선 왕조 도읍지인 한양을 대표하는 유적인 한양도성은 한양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는 시설이다. ♦해양, 항만, 물류, 수산 등과 관련된 각종 일자리가 선보이는 취업박람회가 오는 20일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해양수산부, 부산시와 함께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콘퍼런스홀에서 해양, 항만, 물류, 수산 분야 취업박람회엔 ‘일자리의 바다’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수산청 등 해양 수산 분야를 대표하는 80여 개 주요 공공기관,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참가 기관과 기업들은 행사 당일 현장 면접을 열어 합격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는 KTX 고속열차를 이용하는 국민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년간 비밀리 준비해온 충북대학교 북카페 개관식을 오는 21일 KTX오송역 3층 충북대학교 북카페에서 진행한다. 개관식에는 충북대학교 윤여표 총장을 비롯한 대학본부 보직자, 단과대학 학장 및 교수, 과장급 이상 교직원, 관련부서 교직원 등 100여명과 KORAIL,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충북대학교 북카페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이주영 “새누리 공천특별기구 위원장 생각없다”

    새누리당 공천특별기구 위원장으로 거론되던 이주영 의원은 13일 “공식적으로 누구한테 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요청받은 적도 없지만, 요청이 온다고 해도 맡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내 (계파간) 갈등이 너무 심해졌고, 여러 가지 다른 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제가 위원장을 맡는 게 적절치 못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계파 간 알력이 심한 상황에서 위원장을 맡는다 해도 공정성 시비에 휘말려 특별 기구의 정상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 공천 방식을 논의할 특별 기구의 위원장으로는 황진하 사무총장이 유력해졌다. 그동안 위원장으로 김무성 대표와 비박계는 황 사무총장을, 친박계는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이주영 의원을 각각 지지하면서 계파간 갈등이 고조됐었다. 이 의원은 “처음에는 양쪽 계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공정하게 할 수 있는 룰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해 달라고 한다면 맡는 것도 고려했다”면서 “이제는 너무나 시간을 끌었고 갈등이 고조돼 내가 맡는 게 적절치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다만 이날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한 박근혜 대통령과 상의 여부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과 상의할 성격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게시판] 서울시, 관세청, 해양수산부, 국립외교원, 경기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금융감독원,서울강남구, 서울서초구

    [게시판] 서울시, 관세청, 해양수산부, 국립외교원, 경기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금융감독원,서울강남구, 서울서초구

    ●서울시는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8시까지 한국외대 오바마홀에서 ‘서울 일자리 아이디어톤 - 서울시장과 신나는 잡담(JOB談)’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민 365명이 무박 2일간 머리를 맞댄다. 이번 행사는 10월 한 달간 99개 현장을 돌며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서울 일자리 대장정’의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시민이 제기한 일자리 문제와 아이디어를 두고 시민 스스로 답을 찾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20일까지 누리집(http://onoffmix.com/event/54468)에 신청하면 된다. ●관세청은 13일 자유무역협정(FTA)을 이용할 때 통관애로를 해소한 사례를 엮은 ‘꼭 알려주고 싶은 FTA 통관애로 해소사례 100선’을 발간했다. 사례집은 관세청 FTA 포털 사이트(yesfta.customs.go.kr)에 게시되고, 전국의 FTA 상담센터에서 배포된다. ●해양수산부는 15일 대전 도안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9일까지 대전·세종지역 40개 초·중·고교에서 ‘찾아가는 해양교실’을 연다. 내륙 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양 생물, 자원, 환경, 과학 등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직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양 전문가들이 바다에 관한 내용을 실생활과 연계해 청소년들에게 설명한다 ●국립외교원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외교·안보·경제통상 분야 학술 논문을 공모, 제4회 ‘국립외교원(KNDA) 학술논문상’을 시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응모 기간은 이달 30일까지이며, 국립외교원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메일(ifans@mofa.go.kr)로 제출하면 된다. ●경기도는 오는 17일 김포시 ‘염하강 철책길’에서 걷기 대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염하강 철책길은 비무장지대(DMZ)와 맞닿은 트레킹 코스인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가운데 제1코스로, 참가자들은 함상공원을 출발해 손돌묘∼부래도∼해병초소∼벽화 등을 거쳐 해병훈련장까지 10.5㎞를 걷는다. 이 구간에서 강변을 따라 설치된 군부대 철책선과 초소 사이에 있는 다양한 예술 조형물을 감상하며 분단과 평화가 공존하는 평화누리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세계 서예의 진수를 한눈에볼 수 있는 제10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오는 17일 전북 전주에서 막을 올린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국립전주박물관, 강암서예관에서 제10회 비엔날레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18개국 842명의 작가가 참여, 1천151점의 서예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주천변에는 6m 대형 깃발에 쓰인 200폭의 ‘깃발서예’가 걸리고, 한벽루 정자 인근에는 150여개의 ‘등불 서예’가 관람객을 만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월3일 오전 10시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2015 서민금융·취업 박람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양천구청과 서울시 SH공사, 9개 시중은행 등이 공동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선 일자리와 임대주택 및 서민금융과 관련한 상담이 동시에 이뤄진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금감원 홈페이지(www.fss.or.kr) 등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는 16일 구청 주차장에서 지역 학습동아리의 활동 결과를 알리는 ‘평생학습동아리 축제 - Going, Doing, Learning’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움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을 주제로 하며 30개 학습동아리의 회원 300여 명이 참여한다. 축제에선 동아리들의 수묵화, 한지 그림, 사진 등 작품이 전시되며 난타, 아코디언, K-POP 댄스 공연도 열린다. 이외에 방향제와 에코백 만들기 같은 참여행사도 마련된다. 또 지역사회 실천 공동체의 모범사례로 꼽히는 강남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원우회가 먹을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오는 14일 오후 구청에서 중장년층과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특강과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1부 재취업특강에선 베이비붐 세대 등 퇴직인력의 경쟁력 있는 면접 노하우,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을 알려준다. 2부에서는 7개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가 열려 특강에서 들은 면접 노하우를 바로 적용해볼 수 있다. 구직자는 당일 이력서를 지참하고 구직신청서를 내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해 고성 앞바다 명태 보호수면 지정

    동해 명태를 살리기 위해 여의도 면적의 7.4배에 이르는 바다가 보호수면으로 지정된다. 해양수산부와 강원도는 동해안 명태자원 회복을 위해 동해 고성군 저도·북방어장 주변해역(21.49㎢)을 보호수면으로 지정, 관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보호수면은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수산자원의 산란, 종묘발생이나 치어의 성장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수면에 대해 해수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낙지 보호를 위해 전남 무안 앞바다를 보호수면으로 지정한 데 이어 두번째이다. 해수부와 강원도는 그동안 어민이 잡아 신고한 명태 630마리의 분포지역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주요 산란장 및 회유경로로 추정되는 위치를 보호수면으로 지정하기 위해 어민들과 협의를 추진했다. 강원도는 13일 보호수면 지정 공고를 내고 4년간 관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4년간 명태자원의 어장예측기술 기반 구축, 먹이망 역학관계 추적기술 개발 등을 위한 해양정보통신기술(MICT) 기반 명태수산자원 회복 관리기술개발비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호수면으로 지정되는 곳은 동해 북방한계선 아래 어장으로 명태가 북한에서 우리 해역으로 회유하는 주요 경로로서, 명태의 주요 산란장 및 서식지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명태 자원 복원을 위한 생태학적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과도한 어획 등으로 동해에서 사라진 명태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2017년까지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2020년까지는 대량 생산을 통해 국민식탁에 올리겠다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방태진 어업자원정책관은 “보호수면에서 명태의 서식환경 특성을 비롯해 생태 기초 조사연구 등을 실시해 자원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스시 등 일본식 용어 우리말로 싹 바꾼다

    사시미(생선회)·스시(초밥)·아나고(붕장어)·대하(왕새우) 등 정부가 일본 잔재로 남아 있는 일본식 생선회 용어를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말로 바꾸는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양수산부는 이달 31일까지 ‘대국민 해양수산 용어 순화 공모전’을 열어 우선 순화를 추진할 핵심 용어를 선정하고 직원 교육과 함께 내년 국어기본법에 따라 알기 쉽고 사용하기 편한 표준화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9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일선 어업 현장에서 무심코 대물림해 쓰는 일본식 표현의 잔재를 청산하고 올바른 우리말 용어를 쓰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횟집, 어시장, 위판장 등 수산 현장에서 쓰는 용어에는 우리말보다 일본식 표현이 유독 많다. 국립국어원 등에 따르면 우리말로 써야 할 대표적인 일본식 생선회 용어로 사시미 외에도 세꼬시(뼈째회)가 있다. 어류 명칭에는 마구로(다랑어), 혼마구로(참다랑어), 이까(오징어), 히라시(방어), 오도리(산새우), 우니(성게젓) 등이 있으며 횟집에서 쓰는 와사비(고추냉이), 쓰키다시(곁들이찬·곁들이안주), 락교(염교), 다시(맛국물) 등도 모두 일본어다. 1953년 제정된 수산업법이 일본 ‘신어업법’을 모방했을 정도로 국내 수산업은 일제강점기의 영향을 많이 받아 왔다. 일본 독자적 음식이 아닌데도 일본식 표현이 굳어진 셈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與 공천특별기구 위원장 인선 ‘막판 진통’

    새누리당의 ‘공천 룰 논의를 위한 특별기구(공천특별기구)’ 위원장 인선 논의가 9일까지도 막판 진통을 겪었다. 위원장 인선 등 기구 구성을 당 최고위원회로부터 위임받은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은 전날 친박(친박근혜)계 4선 중진인 이주영 의원을 선임하는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주말 동안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결국 대안 부재로 이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최고위원 8명 가운데 6명이 계파색이 엷은 이 의원이 공천특별기구 위원장으로 적합하다는 입장”이라면서 “(김 대표, 서 최고위원과) 주말 동안 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할지 좀더 논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당헌·당규에 따라 특별기구 구성은 최고위원회의 권한이므로 대안이 없으면 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기구 구성안을 12일 최고위에서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김 대표와 원 원내대표, 서 최고위원은 협의를 거친 끝에 강창희 전 국회의장과 이주영 의원 가운데 한 명을 위원장으로 선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강 전 의장은 의장을 지낸 전력이 있어 위원장을 맡기가 사실상 어렵고 본인도 극구 고사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박근혜 정부의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이면서도 계파색이 엷은 이 의원이 유력한 카드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날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이 ‘이주영 카드’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면서 논란은 계속됐다. 비박계인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관례대로 황진하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김 대표의 최측근인 김성태 의원도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 의원이 위원장으로 유력하다는 것은 오보다”라고 주장했다. 비박계 의원들은 이 의원이 위원장을 맡을 경우 청와대의 의중대로 공천 룰 논의가 흘러갈 것을 우려해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 대표는 이번 주말 동안 서 최고위원을 포함한 친박계 의원들과 여러 경로로 접촉해 위원장 선임 및 위원 구성, 의제에 대한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이처럼 공천 룰을 두고 친박계와 비박계 간의 전면전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천특별기구 위원장직은 자칫 잘못하면 ‘독이 든 성배’가 될 수도 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커버스토리] 부산 중·영도구, 동·서구 재편땐 ‘김·정·유·허’ 형님들의 一戰

    [커버스토리] 부산 중·영도구, 동·서구 재편땐 ‘김·정·유·허’ 형님들의 一戰

    선거구 획정은 지역구 간 먹고 먹히는 ‘살육의 게임’이다. 총칼만 들지 않았지 국회의원들에게는 정치적 생명을 건 전쟁이나 다름없다. 인구가 적은 곳의 유권자들은 이웃 지역구에 붙어 원치 않는 ‘더부살이’를 해야 한다. 인구가 많은 곳의 주민들은 지지하던 지역구 의원이 갑자기 바뀌어 하루아침에 주인 잃은 신세가 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전국에서 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선거구 획정 전쟁’을 살펴본다. 획정위는 지역구 유지 하한선을 13만 9473명, 상한선을 27만 8945명으로 정했다. 하한선에 미달하는 26개 지역은 통폐합 대상, 상한선을 초과하는 36개 지역은 분할 대상 지역구다. 선거구 획정 작업의 최대 관심사는 ‘인구수 부족으로 통폐합되는 지역구가 어디냐’이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면 같은 당 다른 당 구분 없이 모두가 적일 수밖에 없다. 전국에서 인구수가 가장 적은 지역구는 광주 동구다. 동구는 한때 인구 30만명을 훌쩍 넘기며 전남 목포와 함께 ‘호남정치 1번지’로 명성을 날렸다. 충장로·금남로, 옛 전남도청도 동구에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인구가 10만 114명에 불과해 지역구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동구는 인접해 있는 북구에 흡수된 뒤 갑·을로 나뉠 것으로 보인다. 지역구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서 탈당한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다. 북구갑은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 북구을은 같은 당 임내현 의원의 지역구다. 세 사람은 두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쳐야 한다. ●전북 4곳 미달… 김춘진·최규성 3선 빅매치 기대 새누리당의 텃밭인 경북에는 영천(10만 510명, 정희수), 상주(10만 2405명, 김종태), 군위·의성·청송(10만 5090명, 김재원), 영주(11만 96명, 장윤석), 문경·예천(12만 264명, 이한성)이 모두 통폐합 대상 지역구다. 반달을 그리며 쭉 인접해 붙어 있다. 정희수 의원은 김재원 의원과, 김재원 의원은 이한성·김종태 의원과, 이한성 의원은 장윤석·김종태 의원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역구 쟁탈전을 벌여야 한다. 새정치연합의 텃밭인 전북도 똑같은 상황이다. 나란히 인접한 진안·무주·장수·임실(10만 4269명, 박민수), 남원·순창(11만 4388명, 강동원), 정읍(11만 6440명, 유성엽), 고창·부안(11만 6750명, 김춘진)이 모두 인구 하한선에 미달했다. 박민수 의원은 강동원·유성엽 의원과, 유성엽 의원은 강동원·김춘진 의원과의 일전이 불가피하다. 또 획정 과정에서 통폐합 대상이 아닌 김제·완주의 최규성 의원에게도 불똥이 튈 수 있다. 그러면 김춘진, 최규성 의원 간의 ‘3선 빅매치’가 성사된다. 부산에서는 ‘큰형님’들의 대결이 볼만하다. 5선의 정의화 국회의장, 5선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3선의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지역구 모두 인구가 하한선에 미달했다. 김 대표의 영도구와 유 장관의 서구가 인접해 있지 않은 관계로, 현재로선 정 의장의 중·동구를 둘로 나눠 중·영도구, 동·서구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허남식 전 부산시장도 도전장을 던질 기세다. ●인구과밀지역, 비례대표·신예 깃발꽂기 경쟁 강원도 의원들은 유독 강한 불만을 분출하고 있다. 어마어마한 넓이의 지역구 면적을 갖고 있는데도 인구가 적어 통합 선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의 홍천·횡성(11만 6107명)은 서울 면적의 5배에 이른다. 같은 당 한기호 의원의 철원·화천·양구·인제(13만 3628명)는 서울의 7배를 훌쩍 넘는 크기다. 새정치연합 이윤석 의원의 전남 무안·신안(12만 5571명)은 모든 섬 면적을 합하면 서울의 24배에 달한다. 그런데도 현재 지역구 의원 수는 1이며, 이제 그 1명조차 없어질 위기에 내몰렸다. 서울의 중심인 중구는 종로·용산·성동구 중 한 곳과 통폐합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자칫 중구에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인구가 넘쳐 분구(分區)가 예상되는 곳에서는 비례대표 의원들과 정치 신인들의 깃발 꽂기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무주공산’ 지역구이기 때문에 먼저 차지하는 사람이 임자다. 새누리당 비례대표인 민현주 의원은 지난 8월 초 일찌감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전셋집을 마련했다. 연수구는 인구수가 31만 2716명으로 상한선을 훌쩍 초과해 분구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현재 연수구 의원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황 부총리가 새누리당 대표 시절 당 대변인을 지낸 민 의원은 황 부총리를 찾아가 직접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총선 출마를 위해 사임한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의 연수구 분구 출마설도 점점 짙어지고 있다. 부산 해운대를 향한 러시도 예사롭지 않다. 해운대와 통합 선거구였던 기장군이 인구 15만명에 육박해 독립 선거구로 떨어져 나가게 되면서 해운대가 갑과 을로 나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전관예우 문제 등으로 낙마의 고배를 마신 안대희 전 대법관의 해운대 출마설은 꾸준히 제기된다.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의 이창진 보좌관,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등의 이름도 거론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한재희 기자 jj@seoul.co.kr
  • “대한민국 국적 포기합니다”

    “1년 넘게 준비했는데 우리나라 국적 크루즈를 포기하고 홍콩으로 갑니다. 한국의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난해 한국과 중국에서 11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중견 해운선사 SC글로벌은 1년 5개월간 준비했던 ‘대한민국’ 국적 크루즈 출범을 끝내 포기했다. 선사는 이르면 다음주 홍콩에서 허가를 받아 홍콩 국적 크루즈선으로 취항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내년 8월 출항의 부푼 꿈을 안고 지난 6월 크루즈선으로 쓸 6300만 달러(약 730억원)짜리 2만 2000t급 배까지 정했다. 그러나 정부의 대책 없는 허가 지연 속에 배 계약금을 지불할 수 없게 된 선사는 눈물을 머금고 국적 크루즈 사업에 대한 꿈을 접기로 했다. 수천만원의 연구 용역과 전 세계 각지의 크루즈선을 타보며 연구했던 준비 비용만 총 2억 5000만원에 달했다. 정부의 까다로운 규제와 협업 부재 속에 중소 선사들이 국적 크루즈 출범 준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크루즈사업 주무부처인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내년 초 국적 크루즈선을 출범시키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행정 처리는 매우 더딘 상태다. SC글로벌이 크루즈 사업에 뛰어든 건 지난해 5월이다. 8년간 중국과 중동 항로를 운영하며 9척의 배를 보유한 매출 1000억원대의 건실한 선사다. 전창목 SC글로벌 사장은 지난 2월 크루즈산업 육성·지원법이 통과되고 정부가 경제 재도약의 일환으로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인 크루즈 산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자 사업성을 확신했다. SC글로벌은 해수부에 운영허가권을 받기 위해 지난 7월 문을 두드렸지만 신청 접수조차 하지 못했다. 해수부는 “접수하면 30일 내 행정 처리를 끝내야 하니 신청하라고 할 때까지 기다려라”고 했다. 전 사장은 이후 8~9월 해수부를 오가며 사업계획서와 검선 보고서는 물론 자금 조달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하나투어와 모 대기업의 금융 보증 계약 일정 등 사업계획에 필요한 서류를 모두 제출했다. 이달 9일 선박 대금 계약을 치러야 했던 전 사장은 9월 추석 직전 해수부에 연락을 취했지만 “의지가 없어 보인다. 10월 말에 보자”는 응답에 좌절했다. 해수부는 지난 3일 신청서를 내라고 했지만 신청 하루 만에 “선박 대금 지불을 보증할 대기업 등 투자자의 투자의향서를 받아 오라”며 크루즈 허가를 다시 보류했다. 전 사장은 “검선(총 4회)할 때마다 3000만원이 들었고 수천만원의 연구 용역까지 끝냈다”면서 “대기업 지원 규정상 크루즈 허가권을 받아와야 하는데 정부가 현장을 모르고 사업 의지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드림크루즈 등 일부 조건부 허가를 내준 업체들이 사업 운용을 잘못해 투자자 피해 우려가 있어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다”면서 “다른 투자자를 연결해서라도 잘 처리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장관 교체설에 따라 행정 업무가 지연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가 정해져 있다는 말까지 나돈다. SC글로벌은 결국 해수부에 제출 서류를 다 돌려달라며 포기선언을 했다. 배를 계약한 뒤 프랑스에서 리모델링해 홍콩이나 싱가포르에서 크루즈를 띄울 계획이다. 전 사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선상 카지노에 대한 부처 간 협업도 이뤄지지 않고 소방 등 26개에 달하는 허가권을 받는 데만 1년 가까이 소요돼 국적 크루즈를 포기했다”며 씁쓸해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반론보도문] 본 신문은 지난 10월 9일자 ‘대한민국 국적 포기합니다-중견선사 크루즈 허가 위해 1년여 피땀…결국 홍콩행 왜’ 제목의 기사에서 “중견 선사인 SC글로벌이 해양수산부의 허가 지연 등 행정 처리 부실 때문에 우리 국적 크루즈 사업을 포기했다”는 취지로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SC글로벌이 우리 국적 크루즈 사업을 포기하게 된 것은 크루즈 사업 면허 신청에 필요한 핵심 서류를 누락했기 때문이지 해수부의 행정 처리가 부적절했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알려 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인사]

    ■행정자치부 ◇서기관 승진△조동두 나채목 황동준 이창재 김영석 유호 고규선 김동현 정혜원 조병곤 김영진 송준호 최승원 이중동 손연석 정유근 조성하 이혜란 박제원 김명수 ■해양수산부 ◇임명△목포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김동희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과장 금기형 ■국가보훈처 ◇전보△규제개혁법무담당관 김대훈△단체협력과장 이재익△기념사업과장 남궁선△국립묘지정책과장 안중엽△생활안정과장 박용주△제대군인지원과장 이제복△국제보훈과장 전용진△보훈심사위원회 심사1과장 박행병△서울남부보훈지청장 윤종오△인천보훈지청장 이광태△수원보훈지청장 남창수△창원보훈지청장 노원근△청주보훈지청장 김종술△영천호국원장 김종민△익산보훈지청장 이우실△임실호국원장 신준태◇승진 <부이사관>△감사담당관 이종경△보훈선양국 나라사랑정책과장 나치만<서기관>△감사담당관실 김상출△기획재정담당관실 김경탁△창조행정담당관실 김남영△보상정책과 황선우△단체협력과 황승임△국립묘지정책과 황후연△생활안정과 채순희△보훈심사위원회 심사3과 유연신 ■EBN △편집국장 이상준△편집국 경제2부 부장대우 박용환 ■부산외국어대 △행정관리실장 김기범△대학창조일자리센터장 황귀연△외국어연구소장 김민회△국제통상경영대학원장 정철호 ■모두투어네트워크 ◇이사대우 승진△이대혁 염경수 박운택 정의식
  • 한-바이킹 후손 덴마크, 해운·해양분야 협력 강화

     북유럽 바이킹 후손인 덴마크와 우리나라가 해운·해양 분야의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해양수산부는 7일 유기준 해수부 장관과 트로엘스 룬드 폴슨 덴마크 경제성장부 장관이 지난 6일 덴마크 코펜하겐 덴마크 해사청에서 제5차 한-덴마크 녹색성장 동맹회의 및 양자회의를 열고 해운·해양분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유 장관과 폴슨 장관은 양자 회의를 통해 북극항로 개발과 이내비게이션 기술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 상반기에 실무회의를 갖기로 했다.  녹색성장 동맹회의에는 양국 장관을 수석대표로 선주협회와 선급, 해운회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선박의 대기 오염물질 및 선박 평형수 배출 규제 관련 국제 동향과 풍력·파력·조력 등 해양에너지 자원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양국 선주협회는 민간 차원의 해운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공동연구와 정보교환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유 장관은 2015 덴마크 해사포럼에도 참석해 ‘세계 해운산업에 대한 한국의 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유 장관은 “대형 글로벌 선사의 초대형 선박 투입과 과잉 공급으로 비상식적인 저운임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중소 선사의 시장 퇴출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유 장관의 6∼7일 덴마크 방문 일정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한국선급 회장, 인천항만공사 사장, 현대상선, 한진해운, 선주협회 임원 등이 한국 대표단으로 동행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뒤숭숭한 관가] “콩밭 간 장관들 빨리 내보내는 게 낫다”

    [뒤숭숭한 관가] “콩밭 간 장관들 빨리 내보내는 게 낫다”

    청와대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참모진을 일찍 교통정리하면서 관가도 조기 개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차기 부총리로 누가 올지, ‘장수(長壽) 장관’ 4인방은 이번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장관 가운데 누가 내년 총선에 차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부처에 대해서는 이미 후보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는 얘기도 나돈다. 차관 인사를 먼저 하는 ‘선(先)차관 후(後)장관’설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가장 뒤숭숭한 부처는 장관이 ‘정치인’인 곳이다. 장관이 ‘여의도(국회) 복귀 명령’만 기다리는 탓에 업무 추진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 ‘어차피 떠날 사람이라면 빨리 보내는 것이 낫다’는 푸념이 나올 정도다. 이들이 내년 20대 총선에 출마하려면 공직선거법상 90일 전인 내년 1월 14일까지 물러나야 한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국 시·도교육청과의 누리과정 등 갈등 현안이 유난히 많다. 그런데 정치인 출신인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거취가 불투명해지면서 뒷말이 무성하다. 최근 황 부총리의 ‘입’인 대변인이 구속되면서 더 설왕설래다. ‘교육부는 콩가루’라는 자조 섞인 말도 돌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교육부 관계자는 “황 부총리가 한 번도 속 시원하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교육부 대변인 구속 때 오죽하면 ‘황 부총리가 책임을 진다며 자진 사퇴할 수도 있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런 분위기 속에서는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을 하기 어렵다”며 고개를 저었다. 후임 장관으로는 요즘 바쁜 행보를 보이는 김재춘 차관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대학 구조개혁 발표를 비롯해 굵직한 브리핑 등에 지속적으로 얼굴을 내미는 데다 학교 방문 등의 동정 기사를 장관보다 더 쏟아내고 있다. 영남대 교수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 교육·과학분과 전문위원을 지내며 ‘박근혜 대통령의 교육 과외교사’라는 별칭까지 있었을 정도로 박 대통령과 친분이 있다. 하지만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이 때문에 인수위 시절 교육·과학분야 간사였던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도 거론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 8월 “경제가 엄중한 상황이라 여의도로 돌아갈 생각을 할 겨를이 없다”고 했지만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내년 예산안이 통과되는 12월에는 여의도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내수 경기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떠날 ‘명분’도 어느 정도 확보했다. 경제부총리 후보로는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임종룡 금융위원장,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수석 이코노미스트,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이미 평판 조회도 들어간 상태다. 박 대통령이 지지부진한 금융 개혁을 질타하면서 임 위원장의 부총리 영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도 들린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김동연 전 국무조정실장 등도 하마평에 이름이 오르내린다. 기재부의 경우 주형환 1차관과 방문규 2차관이 부처 장관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장·차관을 포함한 ‘빅 3’가 모두 바뀔 수도 있다. 3선 의원인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거취도 관심거리다. 연내 여의도 복귀를 당연하게 여겼던 유 장관은 지역구(부산 서구) 통합 가능성이 커지면서 복귀가 불투명해졌다. 개인적으로는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이 여의도로 복귀한다면 후임으로는 김영석 해수부 차관이 승진 가시권에 들어 있다.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출신인 전준수 부산항만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장과 허남식 전 부산시장도 거론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의 경우 국회 복귀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후임 장관으로 누가 올지가 관심의 초점이다. 내부 승진보다 외부 인사 임명에 무게가 실린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의원 장관’ 가운데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 4인방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박근혜 정부 5년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뜻에서 ‘오(五)동필’로 불리는 이 장관은 최근 대외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지만 내부에서는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다. 장관 후보로는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윤병세 장관도 ‘오(五)병세’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대통령의 신뢰가 각별해 교체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대세다. 다만 윤 장관을 비롯해 조태용 1차관, 조태열 2차관 등이 모두 장수하고 있어 인사 적체가 계속되고 있다는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윤상직 장관의 경우 총선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행자부의 한 고위 간부는 “‘총선 필승’ 건배사 논란 때문에 정 장관 체제로 계속 끌고 가기는 인사권자도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교체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국무위원들이 자주 바뀌면 국정 운영이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에 내각에 들어가는 장관들은 박 대통령의 남은 임기를 같이하는 사실상 ‘순장조’가 된다”면서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와 충성심이 발탁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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