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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강환(전 해양수산부 근무)씨 별세 기호(솔코리아 대표)기옥(커먼컴 대표)씨 부친상 2일 고려대 안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31)411-4441 ●유윤상(전남경찰청 홍보담당관)씨 부친상 3일 광주 만평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8시 (062)611-0033 ●유정선(한국수출입은행 가나 아크라사무소장)씨 부친상 3일 경남 김해 조은금강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55)330-0411 ●이태영(프로파워컴 대표이사)씨 별세 근화(한국무역협회 연구원)씨 부친상 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230 ●최윤자(벡스코 홍보팀장)씨 부친상 3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51)711-1451 ●이상주(자영업)씨 부친상 안준호(변호사)장현두(남양유업 부장)박정훈(자영업)씨 장인상 2일 경기 남양주 원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031)511-9944 ●이비오(서울 성동구 부구청장)씨 부친상 3일 광주첨단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070-4454-0608 ●손일수(건일엔지니어링 회장)씨 별세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5시 30분 (02)3410-3151 ●김종훈(전 새누리당 국회의원)씨 부친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8시 30분 (02)3410-3151 ●송교도(전 하이트진로 상무이사)교승(전 중국한국인회 부회장)씨 부친상 전석주(전 SGI서울보증 부장)씨 장인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2)3010-2294 ●최선욱(CBS경인센터장)씨 장모상 3일 안산제일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9시 (031)406-2000
  • 원양선사 수산물 드셔보세요

    원양선사 수산물 드셔보세요

    윤학배(왼쪽 세 번째) 해양수산부 차관과 이갑수(왼쪽 첫 번째) 이마트 대표 등이 2일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열린 ‘제10회 원양선사 수산물 직거래전’에서 참치회 시식을 권하고 있다. 한국원양산업협회(KOFA)는 오는 8일까지 전국 이마트에서 참치회와 베링해 동태, 포클랜드 오징어 등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 ‘암초’ 만난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 난항

    ‘암초’ 만난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 난항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들어간 국적선사 두 곳의 처지가 최근 두 달 만에 180도 바뀌었다. 구조조정 수술대에 먼저 오른 현대상선은 채권단이 내준 ‘숙제’를 하나씩 해치우면서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한진해운은 뒤늦게 채권단에 손을 벌리면서 용선료 협상 등 험난한 과정을 남겨 뒀다. 정부는 한진해운이 재무구조 개선에 실패하면 새 해운동맹에서 탈락할 수 있다고 보고 측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23곳 해외 선주와의 용선료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선주들이 “밀린 용선료부터 갚으라”며 한진해운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그리스 나비오스가 한진해운 소유의 선박을 사흘 동안 억류했다가 풀어준 것도 용선료 미납에 대한 시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용선주가 일부 겹쳐 협상이 한결 쉬울 것이라는 전망을 뒤집는 사건이었다. 반면 현대상선은 22곳 선주와의 용선료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 한진해운이 새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에 합류했을 때만 해도 순항하는 듯했다. 하지만 용선료 협상부터 현대상선보다 두 배 많은 회사채(1조 5000억원) 채무 재조정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정상화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악의 경우 해운동맹 자리를 현대상선에 내줄 수도 있다. 통상 해운동맹은 회원사가 법정관리 등 ‘디폴트’ 상태에 빠지거나 소유주가 바뀔 경우 탈퇴를 통보한다. 지난 4월 해운동맹 ‘G6’는 프랑스 선사 CMA CGM에 인수된 회원사 APL 측에 먼저 탈퇴를 요구했다. 정부가 우려하는 것도 이 부분이다. 게다가 디 얼라이언스는 아직까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와 중국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다. 정부 관계자는 “오는 9월까지 회원사의 손바뀜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면서 “현대상선의 편입과 더불어 한진해운에 대한 선사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과 디 얼라이언스 멤버와의 회동은 “선사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이유로 취소됐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夏夏夏~ 바다가 부르네

    1일부터 부산 해운대·송도·송정, 경기 제부도·궁평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5일까지 해수욕장 306곳이 개장한다. 지난해 3대 우수 해수욕장에는 해운대·대천·난지섬 해수욕장이 꼽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12곳이 추가됐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해수욕장은 9월 11일 제주도 추자모진이 해수욕장을 마지막으로 폐장한다. 지난해 우수 해수욕장은 운영·환경·안전·경관 관리 등 4대 분야에 대해 시·도 평가, 현장 평가, 전문가 평가 등 3단계를 거쳐 부산의 관광 명소인 해운대, 충남 보령 머드축제로 유명한 대천, 질 좋은 모래와 얕은 수심을 자랑하는 난지섬 해수욕장이 선정됐다. 개장 기간에는 에어쇼(경포), 영화제(정동진), 음악회(송호·맹방·덕산), 콘서트(삼척·다대포) 등 100여개의 풍성한 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정보는 인터넷 ‘바다여행 누리집’(www.sentour.com), 모바일 앱 ‘해안누리길’을 참고하면 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순천만국가정원서 ‘제21회 바다의 날’기념식 열려

    순천만국가정원서 ‘제21회 바다의 날’기념식 열려

    연안습지로는 처음으로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제21회 바다의 날’ 기념식이 31일 열렸다. 이날 바다의 날 행사는 ‘바다를 품다, 미래를 담다!’라는 주제로 황교안 국무총리,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조충훈 순천시장, 정호섭 해군 참모총장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계자와 순천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인천, 부산 등 대규모 항구도시 위주로 개최됐던 것과 달리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순천만 연안이 바다로서의 중요한 가치를 새롭게 조명받아 순천시에서 개최하게 됐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기념식은 해경의장대 시범공연 및 인안초등학교 오카리나공연, 순천시립합창단 공연 등 식전행사와 개회사, 대통령 축하메시지, 해양수산 20년 축하 릴레이 영상, 국무총리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을 맞아 특별 전시회로 그동안의 해양수산부의 발자취와 해양수산 산업의 미래모습을 전시하고 순천만 연안습지와 연계해 해양생태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조 시장은 환영사에서 “연안습지에서 최초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갯벌의 소중한 미래 가치를 전 국민에게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해양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짐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기념사에서 “순천만은 5대 연안습지 하나로 귀중한 생태자원이며 순천만정원은 지난해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돼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오늘 행사가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순천만습지는 효율적인 보전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관광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순천만국가정원과 더불어 지난해 54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해양수산부 국책사업으로 순천만 주변의 잠재적인 오염원인 폐염전 등을 복원해 생태관광 및 어촌 6차산업을 선도할 순천만갯벌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바다의 날은 1996년 바다와 해양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수산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인사]

    ■여성가족부 ◇국장급 신규 임용△청소년정책관 황진구◇부이사관 승진△기획재정담당관 김권영△학교밖청소년지원과장 김숙자△가족정책과장 조민경△권익정책과장 최창행◇서기관 승진△차관실 이수림△기획재정담당관실 박정애△청소년정책과 김성철△청소년보호환경과 이정애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장 김평전△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정비과장 김시만△제주특별자치도 해운항만과장(계획인사교류) 신용범 ■방위사업청 △위성사업팀장 김학원 ■청주방송 CJB △상무이사 오영근△CJB 엔터컴 대표이사 홍순목△충주본부장 이성덕△경영보도본부장 신규식△보도국장 황현구 ■경인방송 △방송본부장 겸 보도국장 이영철 ■울산대 ◇승진 <2급>△총무처장 박수동<3급>△아산스포츠센터 부관장 박상필△학생생활관장 이희만△역량개발지원처 부처장 박원양
  • 팽목항 찾은 더민주 초선의원들

    팽목항 찾은 더민주 초선의원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20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둔 29일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과 간담회를 하고 선체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인 사고 해역을 둘러봤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변호사’인 박주민 의원의 주도하에 더민주 초선 의원 22명이 뜻을 모아 이뤄졌다. 더민주 소속 의원 123명 중 절반에 가까운 57명의 초선 의원들은 카카오톡 단체방을 만들어 현안을 논의하고 서로가 주도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등 단결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을 앞두고는 손혜원 의원의 주도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단체 방문하기도 했다. 더민주 초선 의원들은 이날 팽목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4·16가족협의회,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해양수산부 담당 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인 허흥환(52)씨는 “새로 국회의원이 되셨으니 정말 가족을 찾는 데 힘이 돼 주셨으면 좋겠다”며 “잘못된 걸 나무라기 전에 더 잘할 수 있도록 아홉명의 가족이 인양돼 꼭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일부 초선 의원들은 미수습자 가족들의 절절한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해수부 담당 공무원들의 세월호 선체 인양 현황 및 작업 환경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더민주 초선 의원들은 세월호 인양 과정에 대해 날 선 질문을 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표창원 의원은 “천안함이 보존돼 안보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되듯 세월호도 인양 후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권영빈 세월호특조위 진상규명소위원장은 “해수부가 선체 조사 예산 40억원 배정 당시 약속한 세월호특조위와의 협의 없이 선체 정리 용역을 발주했다”며 “미수습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수습 방안과 선체 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재입찰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민주 초선 의원들은 19대 국회에서 폐기된 세월호특조위의 활동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의 세월호법특별법 개정안을 20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재발의할 방침이다. 진도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이순신·장보고·안용복…해양역사인물 뽑힌 17인

    수군을 해산하라는 조정의 명령에 ‘아직 12척의 배가 남았다’는 장계를 올리며 왜군에 맞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조선 초대 삼도수군통제사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남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해 한·중·일 교역로를 장악하고 무역을 주도한 신라 해상왕 장보고, 서해를 제패해 동남아까지 백제의 활동 무대를 넓힌 동아시아 해양군주 근초고왕 등 17인이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역사인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26일 해양수산 통합행정 20주년을 맞아 역사 속 해양위인 17인을 발굴,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에게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찬란한 해양 역사를 재조명해 자긍심과 해양사상을 고취하겠다는 취지다. 해수부는 지난해 사료 등을 통해 225명을 발굴한 뒤 전문가 회의, 역사적 중요성, 대국민 인지도(온라인 공모), 귀감 여부 등을 판단해 20명을 1차 선정했고 역사학회 등의 검증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해양역사 인물에는 강력한 수군을 기반으로 서해 요충지를 장악해 대륙을 정복한 광개토대왕, 독자적 수군 통솔기구 선부를 설치하고 해양력을 정비해 당나라를 축출한 문무왕, 무역상으로 서해 제해권을 장악해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 등 그간 해양 활약이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위인들이 포함됐다. 또 신라장군 이사부, 조선 어부 안용복, 홍순칠과 독도의용수비대 등 울릉도·독도 영웅 3인이 이름을 올렸다. ‘왕오천축국전’을 남긴 신라 승려 혜초, 한국 최초 화약을 개발해 왜구를 격퇴한 과학자 최무선, ‘자산어보’를 집필한 정약전, 해녀 착취기관인 어업조합에 맞서 일제 침탈에 항거한 김옥련과 제주해녀회도 선정됐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반등하던 항만 물동량 다시 감소

    반등하던 항만 물동량 다시 감소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활성화 대책으로 지난 3월 반등했던 우리나라의 항만 물동량이 4월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해양수산부는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1억 1932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중 수출입 물량이 9780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했다. 항만 물동량은 올 들어 1월 -0.1%, 2월 -0.4%로 감소하다 3월 4.8%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한달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4년 4월 전년 대비 5.3% 증가했던 물동량은 증가 폭이 차츰 줄어들다 올해 마이너스로 반전됐다. 비컨테이너 화물은 8327만t으로 1.2%, 컨테이너 화물은 214만 8000TEU로 2.5% 줄었다. 특히 세계 5위 항만인 부산항의 컨테이너 화물이 5.2% 감소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부산항 등 환적 물량이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일부 선사의 서비스 재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이란 국영 선사(IRISL)의 부산항 정기 기항, 파나마운하 확장 개통 등이 이어지면 하반기엔 호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면 위로 떠오른 ‘계획조선’… 수주·용선료 잡는 ‘윈·윈 해법’

    수면 위로 떠오른 ‘계획조선’… 수주·용선료 잡는 ‘윈·윈 해법’

    위기의 조선·해운업계를 살릴 묘책으로 ‘계획조선’이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국내 조선소에서 배를 짓는 조건으로 해운사에 금융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조선소는 수주절벽에서 벗어날 수 있고, 해운사는 살인적인 용선료 부담을 떨쳐낼 수 있어 ‘윈·윈’ 해법으로 불린다. 하지만 정부는 난색을 표한다. 1990년대 이후 유명무실해진 계획조선을 현 시점에서 부활시키기에는 통상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것이다. 24일 정부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18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에 조선·해운업 위기 극복을 위한 건의안을 제출했다. 10가지 건의사항을 빼곡히 담은 이 건의안에서 눈에 띄는 내용은 계획조선이다. 부산시는 1만TEU급 대형 컨테이너선 100척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을 포함해 관공선, 함정, 연안여객선 등 273척 이상을 향후 3년에 걸쳐 정부가 발주해 달라고 했다. 사업 규모만 21조 6300억원에 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음달 파나마운하가 확장 개통되면 선박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정부의 조기 발주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계획조선 제도는 1976년 정부가 해운조선종합육성방안을 수립하면서 도입됐다. 이후 정부는 해마다 선박 수요를 조사하고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건조 지원 자금을 대줬다. 초보 단계였던 조선·해운업을 키우는 데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10%대의 높은 금리 조건 등으로 해운사들이 외면하기 시작하면서 사실상 사라졌다. 정부 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보조금 금지 규정에 어긋나 외항선에 대한 계획조선은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어선(금리 1%), 연안여객선(금리 3% 초과분 지원) 등 내항선만 지원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금융당국이 해운업 지원을 위해 선박펀드를 조성하고 12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하겠다고 하면서 계획조선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 중국, 일본도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선박금융을 대폭 확대하고 나섰는데 우리나라만 못할 게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김우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은 “현재의 위기는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으로 이어지는 생태계가 붕괴됐기 때문”이라면서 “관련 산업을 살리려면 정부 발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상 문제가 걸림돌이라면 우회 방식을 활용해 보자는 지적도 있다. 정부 대신 한국가스공사, 발전자회사, 철강업체 등 화주들이 발주를 하도록 유도하자는 설명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인사]

    ■해양수산부 △동해지방해양안전심판원 심판관 김송규△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 지승길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정책과장 현근협△환경자산보전과장 현석교 ■조선대 △기초교육대학장 조동렬△박물관장 이상원
  • 과메기·전복·넙치… 권역별 스타 수산식품 20개 육성

    과메기·전복·넙치… 권역별 스타 수산식품 20개 육성

    “고부가 식품산업 기반 마련…5년 내 수출 40억弗로 확대” 경상도의 과메기, 충청도의 새우, 제주의 넙치 등이 20대 스타 수산식품으로 육성된다. 젓갈연구소 설립 등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기반을 마련, 2020년까지 수산물 수출을 2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확대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우리나라 수산업의 발전과 어촌의 균형 있는 개발·보존을 위한 ‘제1차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세계 수산물 시장 개방이 가속화되고 수산 자원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등 수산업 전반의 환경이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해수부는 전국 어촌을 권역별로 나누고 국내외 소비자의 식품 소비 추세를 반영해 20대 수산식품을 집중 개발할 방침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꽃게, 조개류 ▲강원권은 붉은대게, 황태, 젓갈 ▲충청권은 조미김, 새우, 내수면 어류 등을 대표 수산식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호남권은 전복, 장어, 박대 ▲경상권은 굴, 멸치, 과메기, 오징어, 미역, 어묵, 고등어 ▲제주권은 넙치와 톳이 주력 수산품으로 선정됐다. 해수부는 수산물 가공산업을 키우기 위해 가공 인프라를 확대하고 신규상품 개발을 촉진해 수산식품산업을 수출주도형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생산해역의 등급제를 도입하고 식품안전관리기준인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등록도 현행 100개에서 2020년 220개로 늘린다. 이를 통해 해수부는 수산식품 시장 규모를 현재(8조 5000억원)보다 40% 늘어난 12조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수산물 통합브랜드인 ‘케이피쉬’(K-FISH)로 수출 품목도 브랜드화해 유망 품목 10개도 개발한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해 수출 규모를 40억 달러로 두 배가량 늘리고 첨단 양식시설 확충과 원양어업 현대화 육성 등을 통해 생산량은 지금보다 18% 증가한 390만t으로 늘린다. 어촌·어항 6차산업화 등 어촌 산업활성화를 통해 어가소득도 도시 근로자의 80% 수준인 5800만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수산올림픽인 7차 세계수산회의 부산 벡스코서 27일 개최

    세계 수산 학술올림픽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7차 세계수산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안전한 수산식품으로의 도전’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세계수산학회 협의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수산과학회 주관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후원한다. 세계수산회의는 1992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제1회 행사가 개최된 이후 4년마다 개최되는 수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서 ‘수산 학술올림픽’이라 불린다. 이번 대회는 2012년 영국 에든버러에서 개최된 제6차 대회에서 미국, 호주, 남아공의 치열한 경합에서 이겨 부산유치를 성사시켰다. 행사조직위원장인 남택정 부경대 교수는 “이번 회의가 수산자원의 감소와 국가 간 어업경쟁의 심화에 따른, 수산자원관리에 전 세계가 공동으로 협력해야 할 필요성을 공감하고 현안 과제를 중점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수산대학 설립 관련 국제세미나, 한·일 해녀포럼행사, 부산수산정책포럼 및 2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행사와 부산 팸투어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준비돼 학술행사를 넘어 전 세계 수산인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가 전 세계 수산과학의 미래와 공동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라며, 우리나라도 앞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우리 해산물 41억원어치 中에 수출

    해양수산부는 지난 2~7일 중국 상하이·난징·정저우에 파견한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이 약 350만 달러(약 41억원)어치의 수산물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개척단에는 김, 어묵, 연어, 해조류, 전복 가공품, 영유아 이유식, 간장게장 등을 취급하는 13개 중소 수산물 수출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12개 중국 유통업체 등을 방문해 조미김 250만 달러, 간장게장·전복장·새우장 100만 달러 등 모두 35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해수부는 지속적인 수출 기반을 다지고자 이번에 방문한 중국 유통업체와 구매상을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에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해운 경영난’ 글로벌 불안감 여실히 반영

    ‘해운 경영난’ 글로벌 불안감 여실히 반영

    정부 “완전 탈락 아니라 시간 충분” 용선료 협상·채무 재조정 완료 땐 희망 현대상선의 글로벌 해운동맹 탈락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내 선사에 대한 해외의 불안한 시선을 그대로 보여준다. 현대상선이 독일 하파크로이트와 함께 견고한 동맹체(G6)를 유지해 왔다는 점에서 충격은 더 크다. 현대상선과 달리 한진해운은 하파크로이트의 경쟁 동맹인 ‘CKYHE’ 체제에 속해 있었다. 기존 ‘식구’(현대상선)를 내치고 새로운 ‘멤버’(한진해운)를 불러들였다는 것은 현대상선의 회생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정부 입장은 다르다. 현대상선이 새로운 동맹인 ‘THE 얼라이언스’에서 아예 제외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는 9월까지 기다려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새로운 동맹 출범 시기는 내년 4월 1일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출범 6개월 전까지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 승인을 받으면 된다”면서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오는 20일까지 용선료 협상을 마무리 짓고, 다음달 초까지 비협약 채권자의 채무 재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채권단의 출자전환도 예정돼 있다. 이렇게 되면 부채비율이 200%대까지 떨어지면서 오는 7월부터는 경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상선이 남은 기간 동안 동맹 편입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하는 것도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 8위 선사인 한진해운은 이번 동맹 편입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 한진해운 역시 경영 위기에 처해 있지만 북미 항로에서의 경쟁력 때문에 독일 선사로부터 ‘선택’을 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에서는 현대상선과 같은 운명에 처할 뻔했으나 뒤늦게 위기를 수습하면서 동맹 잔류에 성공했다는 분석도 있다. ‘THE 얼라이언스’는 이번 동맹으로 선박 620척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선복량 규모는 약 35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한다. 향후 하파크로이트가 범아랍권 선사인 UASC를 합병할 경우 점유율은 16.8%에서 19.5%까지 올라간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해운동맹 참여를 기회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더민주 70여명 세월호법 개정안 서명… 20대 개원 즉시 공동발의

    특조위 기한 연장… 수사권 조항은 삭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0여명이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의 20대 국회 제출에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가족대책협의회 법률 대리인을 지낸 더민주 박주민 당선자는 12~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동료 의원들에게 법안 공동발의를 요청, 7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표창원, 김병기, 강병원, 이재정, 문미옥 당선자도 박 당선자와 함께 의원들 설득에 나섰다. 박 당선자는 13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예정일이 오는 19일이다. 그런데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기미가 안 보인다”면서 “20대 국회가 열리면 바로 새로운 개정안을 제출하기 위해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워크숍에서 동의를 얻었다. 공동 발의 의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서울신문에 밝혔다. 법안 제출에 앞서 박 당선자는 해양수산부에 유권해석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20대 국회에 제출될 개정안은 지난 2월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이 국회에 입법 청원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이 마련한 개정안에는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활동 기한 연장(선체 인양 후 조사가 시작된 날부터 6개월까지) ▲국가기관과 예산 확보를 직접 논의할 수 있는 권한 특조위에 부여 ▲4·16재단 설립·지원 권한 특조위에 부여 등 주로 특조위의 역할 강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조사 방해를 막기 위해 특조위에 수사권을 주는 조항은 20대 국회 개정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박 당선자는 “국회 법제실에 의견을 구해 보니 법안 통과를 위해 수사권 조항은 빼는 게 좋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관련 상임위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최근 두 차례나 회의를 개최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10일 야권 단독으로 19대 국회에 제출돼 있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법안소위로 회부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보이콧을 해 더이상 논의는 진척되지 않았다. 12일 열린 소위에서도 새누리당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또다시 처리에 실패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독]더민주 70여명 세월호법 개정안 서명…“20대 개원 즉시 공동발의”

    [단독]더민주 70여명 세월호법 개정안 서명…“20대 개원 즉시 공동발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0여명이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의 20대 국회 제출에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가족대책협의회 법률 대리인을 지낸 더민주 박주민 당선자는 12~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대 국회 당선자 워크숍’에 참석해 동료 의원들에게 법안 공동발의를 요청, 7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 표창원, 김병기, 강병원, 이재정, 문미옥 당선자도 박 당선자와 함께 의원들 설득에 나섰다. 박 당선자는 13일 “19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예정일이 오는 19일이다. 그런데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될 기미가 안 보인다”면서 “20대 국회가 열리면 바로 새로운 개정안을 제출하기 위해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워크숍에서 동의를 얻었다. 공동 발의 의원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서울신문에 밝혔다. 법안 제출에 앞서 박 당선자는 해양수산부에 유권해석을 통해 불합리한 부분을 바로잡아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20대 국회에 제출될 개정안은 지난 2월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이 국회에 입법 청원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이 마련한 개정안에는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의 활동 기한 연장(선체 인양 후 조사가 시작된 날부터 6개월까지) ▶국가기관과 예산 확보를 직접 논의할 수 있는 권한 특조위에 부여 ▶4·16재단 설립·지원 권한 특조위에 부여 등 주로 특조위의 역할 강화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조사 방해를 막기 위해 특조위에 수사권을 주는 조항은 20대 국회 개정안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박 당선자는 “국회 법제실에 의견을 구해 보니 법안 통과를 위해 수사권 조항은 빼는 게 좋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관련 상임위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최근 두 차례나 회의를 개최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 10일 야권 단독으로 19대 국회에 제출돼 있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법안소위로 회부했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보이콧을 해 더이상 논의는 진척되지 않았다. 12일 열린 소위에서도 새누리당이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아 또다시 처리에 실패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등어·오징어·참다랑어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급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수입량이 급격히 늘어 가격 하락으로 피해를 입은 고등어·오징어·참다랑어 등 3개 품목에 대해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급이 추진된다. 직불금 지급 시기는 오는 11~12월쯤이다. 신청은 다음달 중 어선을 등록한 시·군·구에서 두 달간 받는다. 해양수산부는 10일 고등어·오징어·참다랑어 3개 품목에 FTA 피해보전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개 품목은 정부 모니터링 품목과 어업인 신청 품목 등 63개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 총수입량, 협정상대국 수입량 등을 분석한 결과 지급 요건을 충족했다. FTA 피해보전직불금은 생산자에게 가격 하락분의 일정 부분을 보전해 주는 제도다. 지난해 고등어와 오징어·참다랑어의 국내 가격은 3년 평균 가격의 90%로, 정해진 기준 가격보다 각각 7.9%, 23.6%, 32.1% 떨어졌다. 특히 고등어와 참다랑어는 FTA 상대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각각 109.5%와 157.9% 증가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세월호 인양 후 목포신항서 실종자 수습

    정부는 세월호를 오는 7월에 끌어 올려 목포신항에 두기로 했다. 여기서 유가족 등이 참관한 가운데 실종자 9명에 대한 수습 작업을 석 달간 벌인다. 해양수산부는 3일 실종자 수습과 잔존물 처리를 위해, 끌어 올린 세월호 선체를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목포신항 철재부두는 세월호 인양현장에서 약 100㎞ 떨어진 곳에 있다. 선체 접안을 할 수 있는 수심(12m)과 세월호 무게를 견딜 부지의 지지력(1㎡당 5t), 부지면적(10만㎡), 세월호 작업 전용으로만 쓸 수 있는 점 등 여섯 가지 조건이 세월호를 두기에 적합하다고 봤다. 민간업자가 운영하는 목포신항을 쓰려면 정부는 한 달에 부두 임대료로 5000만원가량을 내야 한다. 정부 소유라 비용부담이 없었던 당초 유력 후보지 광양항 율촌부두는 인양 현장보다 거리가 240㎞나 떨어져 너무 멀고 처리 중인 250만t 이상 화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기 어려워 선체정리작업과 하역작업을 같은 장소에서 할 수밖에 없어 최종 결정에서 제외됐다. 세월호를 일단 육상으로 끌어 올리면 부식이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돼 가장 먼저 세척과 방역작업을 진행한다. 이후 선체안전도를 측정한 다음 진입로를 확보해 실종자를 수습하고 화물과 유품 정리, 사고 원인 규명 조사가 이어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선체 일부 절단도 불가피할 것으로 해수부는 예측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울산박물관 ‘독도’ 특별전 개최

    울산박물관은 3일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독도, 아름다운 그곳’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전은 울산박물관과 독도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경북도에서 후원한다. 특별전은 ‘한민족의 섬, 독도’, ‘일본은 알고 있다’, ‘독도 침탈’, ‘독도, 광복되다’, ‘울산, 그리고 독도’ 등 5개의 주제로 나눠 열린다. ‘한민족의 섬, 독도’에서는 우리 사료를 통해 독도가 우리 삶의 공간이었음을 보여 주고 ‘일본은 알고 있다’에서는 독도를 조선의 섬으로 인식했던 과거 일본의 자료를 전시한다. ‘독도 침탈’에서는 서구 열강의 침략에 대비해 울릉도와 독도의 행정구역을 정비했던 대한제국의 노력을, ‘독도, 광복되다’에서는 1945년 광복으로 한반도와 독도의 독립을 알려주는 자료 등을 전시한다. 또 ‘울산, 그리고 독도’에서는 17세기 안용복과 함께 일본으로 간 울산 출신 어부 박어둔 등의 자료를 통해 울산과 독도의 친밀한 관계를 알려준다. 이와 함께 울산박물관은 독도의 사계를 담은 사진과 1960년대 울릉도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희귀 동영상 등도 전시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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