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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특수선·선박정비 특화로 조선업 위기 돌파한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위기를 맞은 전북 군산시에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한국선급,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과 함께 국내 중·소 특수목적선의 개조, 수리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특수선 선진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전북도는 이를 위해 올해 안에 경제성 분석을 마치고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미래형 선박의 신조와 개조·수리를 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해양구조선, 경비정, 소방구조선, 예인선, 어업지도선, 병원선 등 특수목적선의 건조, 개조, 수리가 주 목적이다. 현재 해양수산부의 친환경 관공선 전환 이행계획에 따라 새로 건조해야 하는 특수목적선은 300여척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수선 선진화 단지가 조성되면 전북의 조선해양산업 위기를 극복하게 되는 것은 물론 연간 46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일자리 3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정비사업도 집중 육성해 선박 건조부터 폐선까지 전주기 사업이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와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로 친환경 선박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가 완공되면 대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에서 벗어나 기술 기반의 중소선박·특수선 및 기자재 기업 중심의 조선산업이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완전 양식 성공했다던 민물장어… 4년전 공식발표는 ‘뻥튀기’

    완전 양식 성공했다던 민물장어… 4년전 공식발표는 ‘뻥튀기’

    “2020년엔 민물장어를 완전 양식 기술로 대량 생산하는 게 가능해질 겁니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2016년 민물장어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이렇게 말했다. 대표적인 보양식인 민물장어도 광어나 우럭처럼 완전 양식으로 길러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단 것이었다. 일본과 미국도 성공하지 못한 ‘꿈의 기술’을 세계 최초로 완성하겠다는 장밋빛 전망이었다. 수과원이 약속한 해가 됐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 수산과학계 일각에선 ‘사실상 실패’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당시 발표가 지나치게 성과를 부풀렸다며 반성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수과원의 민물장어 완전 양식은 어떻게 된 것일까. 수과원이 민물장어 완전 양식과 관련한 성과를 외부에 공표하기 시작한 건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수과원은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민물장어 인공 종묘(실뱀장어) 생산에 성공해 완전 양식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수정란에서 부화한 3㎜의 ‘렙토세팔루스’(민물장어 유생)를 양식이 가능한 실뱀장어로 변태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었다. 민물장어는 바다에서 태어나 6~10개월간 유생 단계를 거친 후 실뱀장어 상태로 민물로 돌아와 성장한다. 현재 민물장어 양식은 이렇게 민물로 돌아온 실뱀장어를 잡아 10개월에서 2년간 인공적으로 키우는 불완전 양식이다. 수정란에서 부화한 유생을 실뱀장어로 키우는 걸 성공했다는 건 완전 양식에 근접했다는 의미다. 4년 뒤인 2016년 수과원은 마침내 민물장어 완전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수정란에서 부화해 기른 실뱀장어(인공 1세대)를 어미로 키워 새끼(2세대)를 낳게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특히 수과원은 인공 2세대 민물장어를 10만여 마리나 얻었다고 밝혀 학계를 흥분시켰다. 하지만 수과원이 내놓은 민물장어 완전 양식 성과는 이게 마지막이었고, 여태껏 감감무소식이다. 당시 발표가 지나치게 과장된 측면이 있었다. 수과원이 얻었다는 인공 2세대 민물장어 10만여 마리는 부화한 유생이 아닌 수정란이었던 것으로 14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확인됐다. 또 수과원의 ‘수산시험연구사업 연차 평가자료’를 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생산된 1세대 민물장어는 187마리에 불과했고, 그나마도 상당수 폐사해 45마리만 생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고 말하기엔 너무 적은 숫자다. 학계 일각에선 2세대가 1세대의 새끼란 걸 입증할 유전자 검사도 2년이나 지난 뒤 이뤄졌다며 당시 발표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민물장어 완전 양식사업은 올해까지 총 1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사업인 만큼 수과원이 그간 연구 결과를 정확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지난 7월 상임위원회에서 “완전 양식에 성공했다고 말하려면 (최초 어미부터) 1세대와 2세대의 유전자가 동일하다는 것이 검증돼야 하고 양산체제에 들어갈 수 있는 수준으로 와 있어야 한다”고 질타했다. 수과원 관계자는 “2016년 연구 결과 발표 당시엔 연구원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넘쳐 목표나 비전을 과도하게 설정한 측면이 있었다”며 “과학계와 산업계가 보는 완전 양식 성공 개념이 다른 만큼, 앞으로는 일정량 이상 생산이 될 때만 완전 양식이란 표현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잇딴 대형 태풍 원인은, 해양과학기술원 “북태평양 필리핀해역 고수온층 때문’

    잇딴 대형 태풍 원인은, 해양과학기술원 “북태평양 필리핀해역 고수온층 때문’

    최근 대형 태풍의 발생 원인이 북태평양 필리핀 해역의 고수온 현상 때문으로 11일 알려졌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에 따르면 대형 태풍은 중심으로부터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강풍 반경이 500∼800㎞인 태풍을 말한다. KIOST는 해양조사선 이사부호가 지난 8월 북서태평양 해역 55개 지점에서 수온과 염분을 조사한 결과, 필리핀해역 상층수(수심 50m 이하) 온도가 지난 3년간 8∼9월 평균 수온보다 1도 가량 높아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해역 표층 수온이 예년보다 높고 수심 50m까지 고수온 층이 형성된 것이 최근 한반도를 휩쓸고 간 마이삭과 하이선의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태풍은 열이 해양에서 대기로 이동하면서 발생한다. 표층 해수면 온도가 26도 이상일 때 대기는 바다로부터 따뜻한 수증기를 공급받아 열대 저기압을 형성하고, 이 상태가 지속하면 태풍이 발생한다. 폭풍우를 동반한 태풍은 고위도로 이동하며, 고수온 물이 두텁게 분포한 따뜻한 소용돌이를 만나거나 구로시오 해류를 통과하면서 급격하게 강해지기도 한다. 24시간 이내에 풍속 30노트(시속 55.56㎞) 이상으로 세력이 강해지는 것을 ‘급강화’라고 한다. KIOST는 태풍의 급강화 원리를 밝히기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지원하는 ‘북태평양 해양-대기 상호작용 및 태풍 급강화 현상’ 연구 차원에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통과한 후에도 상층 수온이 30도 이상을 유지하여 해수의 높은 열용량이 지속했다. 상층 고수온 현상이 계속되면 대기는 해양으로부터 지속해서 수증기를 공급받고,태풍의 발생 빈도가 잦아지거나 강도가 강해지는 원인이 된다고 KIOST는 설명했다. 2018년과 2019년의 가장 강력한 태풍이었던 망쿳과 하기비스 발생 당시 인근 해역에서도 고수온 현상이 나타났고, 제10호 태풍 하이선 역시 따뜻한 소용돌이 영향을 받으며 대형 태풍으로 세력을 확장했다. 따라서 태풍 발생 연구와 일기예측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해양 열에너지나 수온 등 해양상태의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운영지원과장 윤경숙 △전파방송관리과장 이재형 △과학기술전략과장 김유식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 양식산업과장 허만욱 ■중소벤처기업부 ◇과장급 선임 △홍보담당관·부대변인 김중현 ■디지틀조선일보 △취재본부(The AI 편집장) 황민수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한국전력기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장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윤경숙 △ 전파방송관리과장 이재형 △ 과학기술전략과장 김유식 ■ 해양수산부 ◇ 과장급 전보 △ 양식산업과장 허만욱 ■ 한국전력기술 ◇ 부서장 인사 △ 미래전략연구소장 염학기 △ 디지털융합실장 장현영
  • [단독]‘웨이하이~백령도’ 항로 개설 추진… 유커 年 7만여명 쾌속선 타고 온다

    [단독]‘웨이하이~백령도’ 항로 개설 추진… 유커 年 7만여명 쾌속선 타고 온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를 오가는 국제여객선 운항이 추진된다. 옹진군은 9일 이와 관련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용역은 서해 5도의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 백령도의 해상교통 거점 개발을 위해 추진된다. 10월쯤 용역이 완성되면 웨이하이~백령 국제항로 개설이 한중 해운회담에서 정식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외교부·해양수산부 등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웨이하이~백령 국제항로를 개설할 경우 백령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연간 약 7만 2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용역을 맡은 청운대가 지난 4~5월 웨이하이 등 6개 지역 중국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연평균 예상 관광객 수가 2023~2032년 7만 9600명, 2033~2042년 11만 7000명으로 추정됐다. 웨이하이 인구는 현재 약 282만명이며, 산둥성 인구는 1억명에 달한다. 또 600명의 관광객을 태우고 35노트 이상 속력을 낼 수 있는 2500t급 이상 쾌속선 도입과 1500명 이상 입출국 여객을 동시 수용 가능한 국제여객터미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됐다. 경제적 타당성(BC)은 1.60, 투자대비 예상 내부수익률(IRR)은 12.4%로 매우 높게 예측됐다. 옹진군은 국제항로 개설이 가능해지면 대규모 리조트·호텔·카지노·면세점 등이 들어서는 단일 지구 조성과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를 위해 백령권역을 관광단지로 정부에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백령도는 웨이하이로부터 약 187㎞ 떨어져 있어 쾌속선으로 3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인천항 여객터미널에서 백령도까지는 4시간 넘게 걸린다. 백령도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선정된 두무진, 콩돌해안, 사곶사빈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있는 데다 중국에서 최고의 식재료로 꼽는 해삼·전복·다시마·미역 등 청정해역에서 다양한 수산물이 나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중국 관광객들에게 제주도 못지않은 인기 관광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국제항로 개설에 따른 지역경제 부흥과 백령·대청권역을 아우르는 관광벨트 구축을 위해 백령도·대청도·소청도 순환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백령공항 건설, 외국인 카지노 및 내국인 면세점 설치, 대규모 휴양 숙박시설 투자유치 등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들을 차근차근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정] 문성혁 해수부 장관,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회의 참석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회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조화로운 해양디지털화를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이내비게이션의 현재와 미래, 해양디지털화 도전 과제와 국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해수부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덴마크해사청(DMA)이 공동 주최하고 50여개 국가가 참여한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상으로 진행된다.
  • [데스크 시각] 한반도 주변 해역 경쟁 격화 속 낮잠만 자는 정부/강국진 정책뉴스부 차장

    [데스크 시각] 한반도 주변 해역 경쟁 격화 속 낮잠만 자는 정부/강국진 정책뉴스부 차장

    서해 5도 현장 취재를 위해 대청도와 백령도를 찾은 건 개성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폭파된 바로 다음날이었다. 일행 중 일부가 불안하다며 동행을 포기할 정도로 분위기가 뒤숭숭했는데 막상 황해도가 맨눈으로도 보이는 대청도와 백령도 주민들은 긴장한 빛이 보이지 않아 신기했다. 왜 그런가 들어 보니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따라 불법조업하는 중국 어선이 보이기 때문이란다. 반대로 중국 어선이 사라지면 그건 정말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는 징후라는 얘기를 들으며, 한반도 주변 바다의 움직임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안전을 보여 주는 지표라는 생각이 들었다. ‘삼면이 바다’라는 얘기를 입버릇처럼 하면서도 정작 우리는 영토의 4배가 넘는 주변 바다에 관심이 없다. 어쩌다 한 번씩 독도 문제로 시끄럽지만 그때뿐이다.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라고 외치지만 정작 1990년부터 2015년까지 국제학술지에 실린 동해 관련 논문 중 75%가 일본에서 나왔다. 황해 역시 15년 전쯤부터 중국에 연구 우위를 뺏겼다. 우리만 잘 모르고 있을 뿐 한반도 주변 바다는 북극해와 남중국해,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핵심 해상교통로다. 이는 곧 군사활동 요충지라는 의미인 동시에 언제라도 우리 의지와 무관하게 미중 갈등의 최전선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더구나 아직 해양경계 확정이 안 돼 있어 이웃 나라들과 해양 관할권이 중첩되기 때문에 언제라도 갈등이 폭발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를 잘 보여 주는 사례를 두 가지만 들어 보자. 대략 6년 전부터 중국측 조사선이 한중 간 중첩 수역에 있는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주변은 물론이고 동해에서도 공세적으로 각종 조사를 벌이고 있다. 중국 조사선의 조사 지점을 점으로 찍어 보면 한반도 주변 바다가 온통 새까맣게 될 정도다. 며칠 전에는 일본 해상보안청이 제주 남부 우리쪽 수역에서 근접 해양조사를 무단으로 벌이기도 했다. 한일 간에는 한일대륙붕협정이 2028년 종료된다. 2025년이면 일본에서 협정 파기를 선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대응해 자료 조사와 분석, 전략적 대응 체계 마련을 위한 정책 개발까지 남은 시간은 4년 남짓이다. 하지만 막상 정책 연구자들한테서 들을 수 있는 건 깊은 한숨뿐이었다. 해양정책의 기본이 되는 해양법 분야만 해도 로스쿨마다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수업 개설조차 제대로 안 되고, 전공자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는 형편이다. 연구자 재생산이 안 되다 보니 해양정책을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이 우리나라를 다 뒤져도 15명밖에 안 된다. 그나마 5년쯤 뒤에는 5명 정도만 현업에 남는다고 한다. 외교부나 해양수산부, 해경, 해군에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지만 해양정책에 눈이 트일 때쯤 되면 순환근무 때문에 다른 자리로 옮겨 가야 하니 몇 년마다 원점에서 새 출발이다. 중국과 일본이 국제분쟁, 영유권, 해양법, 지역정치와 국제해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100여명씩 정부 차원에서 보유·육성하는 것과 비교하면 한숨만 나온다. 좋은 정책은 하루아침에 나오지 않는다. 정책 역량은 공공재다. 정부가 나서지 않으면 정책 연구를 가능하게 하는 지식생태계가 붕괴한다. 서둘러 유관 부처를 아우르는 해양정책 연구를 위한 허브를 구축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우리 바다에서 눈뜨고 코 베이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국익이 걸린 문제를 경제적 타당성을 조사한다며 허송세월하고 있는 정부를 보고 있으면 “제발 책임감을 가져 보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betulo@seoul.co.kr
  • [부고] 백옥인씨 별세, 이낙규씨 모친상, 송병선씨 부친상

    ■ 백옥인(전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씨 별세 △ 백옥인(전 해양수산부 기획관리실장)씨 별세, 형태(메티스 신경정신과 원장)씨 부친상, 석호(재미 사업)씨 형님상, 3일,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5일 오전 5시 02-860-3502 ■ 이낙규(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씨 모친상 △ 김사연씨 별세, 이낙규(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씨 모친상, 3일 오전 8시, 안양 샘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6시. 041-589-8102 ■ 송병선(경기남부경찰청 홍보담당관)씨 부친상 △ 송효식씨 별세, 송병선(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 씨 부친상, 3일 오전 9시 20분,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5일 오전 10시, 031-449-1009
  • [인사] 해양수산부, 인천국제공항공사, 녹색경제신문, 경향신문

    ■ 해양수산부 ◇ 과장급 전보 △ 수산자원정책과장 고송주 ■ 인천국제공항공사 ◇ 실장 △ 홍보실장 강용규 △ 사회가치추진실장 신가균 ◇ 처장 △ 인사노무처장 류진형 △ 재무처장 지희수 △ 여객서비스처장 여태수 △상업시설처장 김범호 △해외사업처장 김학철 ■ 녹색경제신문 △ 편집국장 부사장 이강필 △ 산업팀장 김국헌 ■ 경향신문 ◇ 논설위원실 △ 논설위원 전병역 ◇ 편집국 △ 주간경향 편집장 박병률 △ 전국사회부 선임기자 윤희일 △ 스포츠부 선임기자 조홍민 △ 국제부 장은교 △ 경제부 이윤주, 정원식 △ 산업부 노정연, 정환보 △ 사회부 강병한 △ 오피니언팀 문주영
  • [인사]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수산자원정책과장 고송주 ■국세청 ◇고위공무원 ‘가’급△본청 차장 문희철△서울청장 임광현△부산청장 임성빈◇고위공무원 ‘나’급△대전지방국세청장 이청룡△광주지방국세청장 송기봉△국세공무원교육원장 이현규△본청 기획조정관 김진현△전산정보관리관 오덕근△감사관 박진원△국제조세관리관 김동일△징세법무국장 정철우△개인납세국장 김창기△법인납세국장 강민수△조사국장 노정석△소득지원국장 조정목△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박재형△조사4국장 오호선△국제거래조사국장 신희철△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이동운△조사1국장 최재봉△조사2국장 윤영석△조사3국장 양동훈 ■인천국제공항공사 ◇실장 △홍보실장 강용규 △사회가치추진실장 신가균 ◇처장 △인사노무처장 류진형 △재무처장 지희수 △여객서비스처장 여태수 △상업시설처장 김범호 △해외사업처장 김학철 ■경향신문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전병역 ◇편집국 △주간경향 편집장 박병률 △전국사회부 선임기자 윤희일 △스포츠부 선임기자 조홍민
  • 귀농귀촌 1번지 ‘고흥’, 정착수기 공모

    귀농귀촌 1번지 ‘고흥’, 정착수기 공모

    고흥군이 귀농어·귀촌인들과 지역주민간의 공동체 문화형성 도모를 위해 ‘고흥이라서 행복한 사람들 정착수기’를 공모한다. 2010년 이후 고흥으로 귀농어·귀촌한 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30일까지 2개월간 모집한다. 수기는 난관 극복, 지역민과의 갈등 해결, 농어촌 안정적 정착 등을 주제로 귀농·귀촌 준비에서부터 정착까지의 전 과정을 자유롭게 풀어내면 된다. 최우수상(1명·50만원), 우수(2명·30만원), 장려(5명·20만원), 입선(22명·5만원) 등 총 30명을 선정한다.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작성 후 공모 작품과 함께 우편(고흥군 고흥읍 고흥군청로 1, 고흥군청 인구정책과) 또는 이메일(gudcks531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선정된 작품은 책자로 발간해 배포할 계획이다”며 “(예비)귀농어·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고흥군이 귀농귀촌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2018년 7월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 2019년 전남 귀농어·귀촌 종합 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농림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귀농인 통계결과에서도 귀농인 인구수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단독] 유일한 주민 “딸과 살겠다” vs 울릉군 “새 주민 안 받아”

    [단독] 유일한 주민 “딸과 살겠다” vs 울릉군 “새 주민 안 받아”

    독도 주민숙소로 주민등록지를 이전하는 문제를 둘러싼 경북 울릉군과 독도 유일 주민 김신열(83)씨 가족 간의 갈등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 비화됐다. 김씨의 딸 김진희(48·울릉읍 저동)씨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와 울릉읍장을 상대로 대구지방법원에 독도 주민숙소 상시 거주 승인허가 거부 처분 및 주민등록 전입신고 수리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 부부는 지난 7월 노령에다 지병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기 위해 울릉읍사무소에 독도 주민숙소가 있는 독도 안용복길3으로 주소지를 옮기려고 한 전입신고가 반려되자 반발해 왔다. 당시 울릉읍사무소는 김씨 부부가 독도관리사무소로부터 독도 주민숙소 상시 거주 승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 부부는 지난달 독도관리사무소에 승인허가를 신청했으나 ‘울릉군 독도 주민숙소 이용 관리계획’이 규정한 대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됐다. 2005년 마련된 이 관리계획에 따르면 상시 거주 대상을 울릉군에 주소를 두고 5년 이상 거주했거나 울릉군 (도동)어촌 계원, 실질적으로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 등으로 엄격히 제한한다. 김씨는 “주민등록법상 울릉읍사무소가 우리 부부의 독도 전입신고를 반려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울릉군이 현실성이 없는 독도 관리계획을 앞세워 국민의 기본권인 거주 이전의 자유를 제약하고, 의료 및 돌보미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동해 절해고도인 독도에 거동이 힘든 노인을 혼자 내버려 두도록 한다”고 반발했다. 김씨는 이어 “어머니는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앞장선 아버지의 뜻을 잇고자 독도에서 생을 마감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신 분”이라고 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독도의 새 주민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 없다”면서 “상시 거주민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부와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의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신열씨는 남편 김성도(2018년 작고)씨와 함께 2006년 2월 울릉군으로부터 독도 주민(옛 어업인) 숙소 사용허가를 받아 계속 거주하고 있다. 김씨 부부는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1991년 11월 독도로 주소를 이전했다. 정부가 2011년 30억원을 들여 신축한 독도 주민숙소는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 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 건물로, 현재 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 2명도 이곳에서 근무한다. 정부는 독도 주민숙소 관리를 울릉군에 위탁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文정부 전현직 장관 절반 다주택… 2년새 부동산 77%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전·현직 장관 중 올해 재산을 신고한 이들의 절반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직 당시 신고한 장관들의 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2년 동안 7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들어 임명된 전·현직 장관 35명 중 정기공개로 신고한 공직자들의 부동산 재산 결과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3월 정기공개로 신고한 현직 장관 18명 중 절반에 이르는 9명이 다주택자였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2채 가진 사람은 이정옥(여성가족부)·문성혁(해양수산부)·홍남기(기획재정부)·진영(행정안전부)·박능후(보건복지부)·추미애(법무부) 장관 등 6명이었고, 3채 이상 보유한 사람도 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강경화(외교부)·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3명이었다. 이 중 최기영, 이정옥, 강경화 장관 등 일부는 신고 이후 주택을 매각했다고 언론에 보도됐다. 올해 재산을 신고한 18명 중 가장 부동산 재산이 많은 1~3위는 최기영(73억 3000만원)·진영(42억 7200만원)·박영선(32억 9600만원) 장관으로, 모두 새로 임명된 장관이었다. 강경화(27억 3400만원)·이정옥(18억 9400만원) 장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경실련이 2018∼2020년 재직한 전·현직 장관 35명의 재산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재직 당시 신고한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2018년 10억 9000만원에서 올해 19억 2000만원으로 77.1% 증가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도 신고 기준 2018년 당시 장관 17명 중 7명(41.1%)이었으나 올해는 18명 중 9명(50%)으로 늘었다. 장관 1명당 보유 주택 수도 2018년 1.4채에서 올해 1.7채로 증가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경실련 “문 정부 전·현직 장관 35명 부동산 재산 77% 올라”

    경실련 “문 정부 전·현직 장관 35명 부동산 재산 77% 올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 전·현직 장관 중 올해 재산을 신고한 이들의 절반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재직 당시 신고한 장관들의 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2년 동안 7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들어 임명된 전·현직 장관 35명 중 정기공개로 신고한 공직자들의 부동산 재산 결과를 분석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3월 정기공개로 신고한 현직 장관 18명 중 절반에 이르는 9명이 다주택자였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2채 가진 사람은 이정옥(여성가족부)·문성혁(해양수산부)·홍남기(기획재정부)·진영(행정안전부)·박능후(보건복지부)·추미애(법무부) 장관 등 6명이었고, 3채 이상 보유한 사람도 최기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강경화(외교부)·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3명이었다. 이 중 최기영, 이정옥, 강경화 장관 등 일부는 신고 이후 주택을 매각했다고 언론에 보도됐다. 올해 재산을 신고한 18명 중 가장 부동산 재산이 많은 1~3위는 최기영(73억 3000만원)·진영(42억 7200만원)·박영선(32억 9600만원) 장관으로, 모두 새로 임명된 장관이었다. 강경화(27억 3400만원)·이정옥(18억 9400만원) 장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8명 중 가장 부동산 재산이 적은 장관은 2억 200만원을 신고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었다. 유 장관을 비롯,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7억 9100만원)과 정경두 전 국방부 장관(4억 6800만원) 등 3명을 제외한 15명은 모두 10억원 이상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했다. 또 경실련이 2018∼2020년 재직한 전·현직 장관 35명의 재산 신고내용을 분석한 결과 재직 당시 신고한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2018년 10억 9000만원에서 올해 19억 2000만원으로 77.1% 증가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도 신고 기준 2018년 당시 장관 17명 중 7명(41.1%)이었으나 올해는 18명 중 9명(50%)으로 늘었다. 장관 1명당 보유 주택 수도 2018년 1.4채에서 올해 1.7채로 증가했다. 경실련은 “그간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고, ‘부동산 부자’들이 장관으로 새롭게 임명됐다는 뜻”이라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에 대한 청와대의 의지 부족과 안이한 인사 추천 및 검증 등 시스템의 문제를 보여 준다”고 지적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부산미래먹거리 수산식품산업 선점 청신호...클러스터 예타 대상 선정.

    부산시가 추진하는 수산식품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 서구 암남동 7만여㎡ 부지에 1285억원을 들여 수산식품 개발 플랜트와 혁신성장 지원센터·수출거점 복합센터 등 3개 핵심시설을 조성한다. 또 수산식품 산업 헤드 타워 구축과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등도 추진한다. 시는 부산이 수산물 생산·가공·유통 산업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사업이 진행되면 수산식품의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다각적인 수출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지난 6월 해양수산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신청했다. 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전문가 그룹을 포함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응팀을 구성하고,해양수산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국비 보조사업으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산식품은 미래식량자원으로써 국내외 소비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글로벌 선진국들은 첨단 가공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 및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이 수산식품 산업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형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인사]

    ■외교부 ◇과장급 전보 △아프리카2과장 한은실 △평화체제과장 홍승태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전보 △체육국장 유병채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고용장려금 TF 팀장 홍정우 ■해양수산부 ◇국장급 전보 △해양정책관 송상근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공무원 가급 승진 △사무처장 신봉삼 ◇고위공무원 나급 전보 △경쟁정책국장 최무진 ◇과장급 전보 △국제협력과장 황태호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보 △코로나19긴급대응반장 이현희 △허가총괄담당관 이수정 △첨단제품허가담당관 정현철 △고객지원담당관 정영숙 △빅데이터정책분석팀장 박선영 △위해정보과장 김달환 △소통협력TF 팀장 신인수 △식품안전정책과장 김용재 △식품관리총괄과장 최종동 △식품안전인증과장 고지훈 △건강기능식품정책과장 손영욱 △ 식품표시광고정책과장 신영희 △식품안전현장조사TF 팀장 박동희 △유해물질기준과장 신영민 △현지실사과장 정정순 △농수산물안전과장 최대원 △의약품품질과장 오정원 △의약지식재산정책TF 팀장 유대규 △마약관리과장 김은주 △의료기기관리과장 정재호 △의료기기안전평가과장 성홍모 △의료기기기준정보화TF 팀장 이종화 △축산물안전과장 강백원 ■한국전력 ◇본부장 △관리본부장 이정복 △기술혁신본부장 김숙철 ◇특수사업소장 △전력연구원장 김태균 ■서울경제신문 △경제부장 김현수 △산업부장 서정명 △바이오IT부장 김민형 △생활산업부장 박태준 △정치부장 김상용 △문화레저부 골프팀장(부장대우) 박민영 △편집국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자(부장대우) 심희정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문성진 ■배재대 ◇부처장급 전보 △사무부처장 추민호 △시설안전관리센터장 최홍규 △진로취창업지원센터장 전인호 ◇팀장급 전보 △교무연구팀장 염경철 △재무회계팀장 한창석 △주시경교양대학 교학팀장 이숙 △산학협력단 연구관리팀장 윤석웅 △창업보육센터 창업보육팀장 양현모 ◇3급 승진 △교육지원팀장 류수영 △정보관리팀장 송희우 ■건국대병원 △병원장 황대용
  • [인사] 해양수산부, 외교부, 경북일보, 행정안전부

    ■ 해양수산부 ◇ 국장급 전보 △ 해양정책관 송상근 ■ 외교부 ◇ 과장 △ 아프리카2과장 한은실 ■ 경북일보 △ 논설주간 이동욱 △ 중서부본부장 겸 이사대우 김성대 △ 광고국 부국장 박영호(대구) △ 편집국 부국장대우 이종욱 양승복 권오항(고령·성주) △ 편집국 부장대우 배준수(대구) △ 편집국 차장대우 김형소(울진) △ 편집국 차장대우 박태정(칠곡) △ 뉴미디어국 차장대우 서선미 ■ 행정안전부 ◇ 국장급 승진 △ 대전광역시 기획조정실장 유득원 ◇ 국장급 전보 △ 정책기획위원회 김주이 ◇ 과장급 전보 △ 홍보담당관 하인호 △ 재난안전조사과장 김창호 △ 민방위과장 양의모 △ 비상대비자원과장 이동춘 △ 재난정보통신과장 이범준 △ 상황담당관 신일철 △ 재난관리정책과장 조덕진 △ 안전감찰담당관 김범석 △ 재난구호과장 정제룡 △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 시설과장 권오창 △ 정부청사관리본부 광주청사관리소장 김남헌
  • 진해만 빈산소수괴 물덩이로 양식장 피해 잇따라

    진해만 빈산소수괴 물덩이로 양식장 피해 잇따라

    경남 진해만 해역에서 바닷물에 산소가 부족한 물덩어리인 빈사소수괴가 발생해 홍합, 굴 등 패류를 비롯한 양식장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경남도는 진해만 해역에서 지난 7월 말부터 발생한 빈산소수괴로 창원·거제·통영·고성 등 진해만 일대 4개 시·군 바다 양식장 1110㏊에 피해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26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달 4일 부터 진해만 빈산소수괴 피해신고를 접수한 결과 홍합, 굴, 멍게, 미더덕, 가리비 등의 양식장에서 827건 72억 5800만원의 피해신고가 접수됐다. 빈산소수괴가 발생한 진해만 해역에는 가두리 양식장은 없어 어류 피해는 없다. 도는 현재 진해만 해역에 산소부족 물 덩어리가 넓게 걸쳐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 패류 폐사 피해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해당 시·군에 신속한 피해조사를 요청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도는 신고된 피해에 대해 전날 우선 1차로 복구계획 심의를 완료하고 해양수산부에 239건에 대한 복구비 27억 1300만원 지원을 건의했다. 추가로 접수되는 피해에 대해서도 이달말까지 피해조사를 완료한 뒤 복구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도는 접수된 피해신고 827건 가운데 64%인 529건은 입식신고를 하지 않은 어가여서 ‘농어업재해대책법’에 근거한 ‘자연재난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에 따르면 피해조사 및 복구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진해만 해역 대규모 빈산소수괴 피해상황과 코로나19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 등 국가적인 어업 위기상황을 고려해 실제 입식이 확인되는 어가 피해에 대해서는 별도 복구계획을 세워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는 해양수산부에 피해어가 긴급 경영안정자금 31억 500만원 지원도 건의하는 등 피해 어업인을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홍합 등은 재해 복구비 단가가 낮다는 어업인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 13일부터 단가 현실화를 위한 시군별, 품종별 조사를 실시한 뒤 25일 해양수산부에 적정한 단가 책정 반영도 건의했다. 경남도는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는 시기에 자주 발생하는 적조와 고수온 등에 대한 어장 예찰 및 어업인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등 어업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경남도 연안 수온은 섭씨 21~27도 안팎으로 지난 17일부터 진해만, 고성군 동화리에서 통영시 추봉도 내만 등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김춘근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진해만 해역에서 발생한 빈산소수괴 피해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함께 고수온·적조 피해 예방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어업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수출용 특대 삼치·홍게살 70% 싸게 챙겨 가세요”

    27일부터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마트가 특대 삼치, 붉은대게살 등 고급 해산물을 할인 판매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은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오는 11월 15일까지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각 업체는 해수부가 지원하는 20% 할인에 자체 할인을 추가해 최대 70% 수준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고급 수산물을 판매한다. 눈길을 끄는 해산물은 특대 삼치(800g 이상)와 붉은대게살(홍게살)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국내 어획량의 절반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됐던 품목들이다. 삼치는 일본보다 국내 통영, 남해 쪽에서 더 잘 잡혀 한국산 특대 삼치는 그동안 일본에서 고급 식재료로 분류됐다. 일본은 대게 종류가 별로 없는 반면 한국산 대게는 살이 꽉 차 수출용으로 잘 팔렸다. 마트가 할인된 가격에 고급 해물을 내놓을 수 있는 것은 한일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코로나19의 재확산 영향까지 겹치면서 대일(對日) 수산물 수출 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한일관계가 악화되면서 한국산 수산물 수출은 중단됐다. 서해에서 멸치와 새우를 잡는 한 선장은 “지난해 9월부터 일본 바이어와의 관계가 아예 끊겼으며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면서 수산물들의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수출량이 많았던 특대 삼치와 대게살, 바다장어, 다시마 등이 대표적으로 타격을 입었다. 삼치와 대게살은 말랑한 식감을 좋아하는 일본인들 사이에서 인기 품목이다. 김준 홈플러스 수산팀장은 “홍게살이 마트에서 등장하는 것은 처음이다”면서 “코로나로 힘든 시기 고객들이 맛있고 귀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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