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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중부내륙 15∼20일 담그세요/기상청 지역별 적기 전망

    ◎강원산간 10일·서해안∼남부 20∼30일 기상청은 1일 이달 기온이 상순과 하순에는 예년보다 조금 낮고 중순에는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돼 종전보다 4∼5일가량 빨리 김장을 담그는 것이 낫겠다고 전망했다. 지역별 김장적기는 ▲강원 산간지역 오는 10일 전후 ▲중부내륙지역 15∼20일 ▲서해안과 남부지역 20∼30일 ▲동해안지역 12월10일 전후 ▲남해안지역 12월10일∼20일 등이다. 천연발효식품인 김치는 기온에 따라 숙성정도가 틀려져 온도가 맛을 크게 좌우한다. 최저기온이 섭씨 0도이하의 날씨가 계속되거나 하루 평균기온이 4도이하가 될때 김장을 담그는 것이 좋다.김장이후 하루 3∼4도의 기온이 2주일가량 지속되면 금상첨화다. 김치는 되도록 햇볕이 안드는 지하실 등에 보관해서 아파트에서는 항아리 주위를 단열재로 싸는 것이 좋다. 또 항아리에 그대로 넣지 말고 3∼4포기씩 비닐봉지에 싸서 넣어두면 바깥 공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맛이 좋아진다.
  • 내년 국방예산 2천억 증액/해안감시 레이더 등 구입/당정

    국방부는 16일 안보태세 강화와 관련,해안감시장비 구입 등에 필요한 소요액이 2천억원으로 계산됨에 따라 내년도 국방예산을 당초보다 2천억원 증액해 달라고 신한국당에 요구했다. 신한국당은 오는 18일 국방부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의견조율을 거친뒤 이를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야당측에 통보,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 국방부는 손학규 신한국당 제1정조위원장에게 전달한 요청서에서 고성능 해안감시레이더 등 군사장비 도입에 1천4백억원,취약 해안지역 철책선 보강 및 복지지원에 6백억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무장공비­이 국방 간담내용

    ◎“도주 공비 국군­민간복 번갈아 입어”/월북루트 지도 노획… 퇴로차단 철야탐색/기온낮아 산악도피 한계… 소탕 오늘 고비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21일 북한 무장공비침투와 관련,합참 김동신 작전참모부장·서태석 정보본부장·윤창로 국방부대변인 등이 배석한 가운데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다음은 간담회내용. 북한은 이번 잠수함침투와 관련,아직까지 일체의 반응이 없다.현재 작전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상 5도,산악지역은 3도까지 떨어지고 있어 공비들의 움직임을 제약하고 있을 것으로 본다. 공비들은 북한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요도(지도)를 소지하고 있다.19일 사살된 공작조장이 카메라와 M16소총,그리고 요도를 소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이에 따라 밤낮으로 탐색및 섬멸전을 전개하고 있으며 심리전도 병행하고 있다.투항을 권유하는 삐라에는 붙잡힌 이광수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그의 육성도 방송하고 있다. 집단피살된 공비 11명 가운데 2명은 승선지도원,9명은 승조원이다.사살된 7명중에는 공작조장이 들어 있다.도주한 7명은 공작원이 2명,안내원이 2명,승조원이 3명이다.사살된 공작조장은 계급과 성명은 알 수 없으나 31세가량으로 보인다. 이광수는 도주한 공작원 2명과 처음 같이 잠수함을 빠져나왔으나 이들이 『동행하겠느냐』고 물었을때 이광수는 『나는 안내조와 동행하겠다』면서 이들과 떨어졌다고 진술했다. 사살된 조장곁에서는 아군복장 2벌이 발견됐다.따라서 도주한 공비들은 당초예상대로 국군복장이 아닌 민간인복장을 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오늘(21일)과 내일(22일)이 고비다.장기화되면 문제가 많다.지금은 오징어잡이 성수기인데다 송이버섯 채취적기로 작전지역 주민은 불편이 크다. 이광수의 진술은 처음보다는 안정되고 심경의 변화도 있는 것 같다.그러나 아직 확실히 전향한 것은 아니어서 진술을 1백% 신뢰하기는 어렵다. 공비들은 잠수함의 운항일지와 작전메모·통신장비 등은 다 배안에서 불태운 것 같다. 공비들이 장교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1·21사태 때도 모두 장교였다.특수부대요원인 만큼 대우를 해주지않겠나. 이들은 게릴라다.3명이건 1백20명이건 군사정찰과 요인암살·테러 등을 위해 특수훈련을 받고 침투했으면 게릴라다. 이광수가 타고 온 잠수함이 지난해 10월 남파된 부여간첩 이동식을 제주도에서 내려줬다고 진술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당시에는 반잠수정으로 침투했다.94년에도 동해안지역으로 침투했다는 진술의 경우 이광수는 자신이 소속한 부대에서 남한에 침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만 했다.그 진위여부는 현재로선 확인할 수 없으며 신빙성도 낮다.
  • 도쿄부근 6.6도 강진/철도운행 일시 중단

    【도쿄 AP AFP 연합】 11일 상오 11시37분께 일본 도쿄도 일원에서 리히터지진계로 6.6의 강진이 발생해 철도운행이 중단되고 공항이 일시 폐쇄됐다고 일본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들은 이번 지진의 진앙이 도쿄에서 동쪽으로 1백50㎞ 떨어진 태평양 해저지점이며 도쿄 북동부 이바라키(자성)현부터 시즈오카(정강)현에 이르는 해안지역에 해일경보가 발령됐다고 밝혔다. NHK­TV는 이날 지진이 인근 지바(천엽)현에서 일본지진계로 4(최고7)를 기록했고 도쿄에서는 3으로 측정됐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지바현 북부의 나리타(성전)국제공항과 하네다(우전)공항이 활주로를 일시 폐쇄했다가 운항을 재개했으며 신간선 등 열차들도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 진 노동/“장애인 고용촉진 확산 노력”(국무회의:10일)

    ◎보장구 무료 수리·채용박람회 등 열기로 10일 열린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2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추석을 맞아 『정부는 물론 기업과 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들이 검소하고 건전한 명절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는 재정경제원과 농림부·노동부에는 추석물가,특히 성수품 가격안정과 체불임금해소를,내무부와 국방부·건설교통부·경찰청에는 귀성객 교통소통대책과 경계근무 강화,사건·사고 예방 및 위험시설물의 안전사고예방을 강조했다. ○…정종택 환경부장관은 『시화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99년까지 4천4백93억원을 들여 공단 및 주거지역에서 나오는 폐수와 농경지 오염물질을 차단시킬 방침』이라면서 『이같은 대책을 추진하는 동안에도 단기적 수질정화대책을 아울러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시화호 수질정화문제는 경기도 서부해안지역의 문제만이 아닌 국민적인 관심사』라고 지적하고 『환경부는 보고사항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연안오염에 따른 어민들의 민원도 하루속히 해결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건설교통부와 해양수산부 등 관련부처에 대해서도 환경부가 추진하는 장·단기대책에 보다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진념 노동부 장관은 『9월은 제1회 「장애인 고용촉진의 달」로 정부는 채용박람회와 장애인 보장구 무료 수리센터 개설 등 여러 행사를 집중적으로 열어 장애인 고용을 늘리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획기적 전기로 삼고자 한다』고 보고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장애인 고용촉진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관계부처는 장애인에 대한 고용촉진 분위기가 우리사회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이총리는 이날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지난번 수해로 아직도 3백여명이 넘는 이재민이 이웃학교나 마을회관에서 기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추석이 다가오고 날씨도 추워지는데 우리 모두 이재민의 심정으로 빠른 시일안에 피해주민이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챙겨달라』고 국무위원들에게 다시 한번 당부했다. 「의결안건」 ▲산업정책심의회 규정(개정안) ▲변리사법 시행령(개) ▲국무총리비서실 직제(개) ▲통계청과 그 소속기관 직재(개) 등
  • 천둥번개/내륙엔 잦고 해변엔 뜸해

    ◎환경변화로 발생일수 증가… 전국 연 14일/90년 서울 42일 최고… 75%가 6∼9월 7∼9월은 천둥과 번개·소나기가 많은 달이다.천둥·번개가 칠 때 일어나는 방전현상이 지상에서 발생하면 통신시설·빌딩은 물론 일반가정이나 사람에게도 피해를 준다.낙뢰는 어느 지역에서 언제 가장 많을까. 최근 한국전력이 작성한 IKL도(연간 평균발뢰일수도)에 따르면 천둥·번개(뇌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서울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도·강원도 및 충북 내륙지역이며 가장 적은 곳은 남해안및 경상도 해안지역이다.또한 연간 뇌전발생일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전의 IKL도는 전력공급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지난 68년부터 전국 1백42개 관측소에서 천둥·번개현상을 관측,작성해온 것으로 10년을 한 단위로 한다.1차는 68∼77년,2차는 78∼87년에 걸쳐 작성됐으며 3차분인 88∼97년은 현재 관측결과를 축적중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10년간 평균 뇌일수는 1차조사때가 9.6일,2차조사 때가 11.8일이었으며 특히 83∼92년의 평균 뇌일수는 14.52일로 최근 들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68년부터 92년까지 25년간 자료를 분석했을때 뇌전이 가장 많았던 곳은 90년도 서울지역으로 연간 42일동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논산·전주가 37일(85년),평택(68년)·서울(85년)·운봉(85년)이 35일등으로 나타났다.반면 뇌전이 적었던 곳은 남해안 및 경남북의 동해안으로 한번도 없었거나 5회미만이었다.전체적으로 연평균 뇌일수는 7.1일에서 21.1일 사이에 분포하고 있다.또 월별로는 75%이상이 6∼9월에 집중되고 있다. 25년간 관측소별 연평균 뇌일수를 기준으로 등고선처럼 등뢰일수를 그리면 서울을 중심으로 해 경기도와 화천에서 원성을 경과하는 강원도 일부지역과 부여·공주·조치원·대전·보은을 경과하는 충청도 일부지역,칠보지역에 15일이상의 다뢰지역이 형성되며 남해안 도서지역과 삼척에서 고리지역으로 경과하는 동해안 일부지역이 10일이하의 과뢰(과뢰)지역을 구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전의 한 관계자는 『IKL도는 송전시설등 전기시설설계·시공등에 필수적인 자료』라고 말하고 특히다뢰지역의 경우 전력선 차폐등의 강도를 높여 낙뢰피해 예방조치를 하고 있어 실제피해건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 시뮬레이션게임 「일몰」

    ◎DMZ긴장 틈타 한반도 침략/일본군을 격퇴하라 「일본에게 빼앗긴 한반도를 탈환하라」 다음달 중순 출시될 전략시뮬레이션게임 「일몰」은 일본군이 한반도를 점령했다는 가상시나리오에 따라 만들어졌다.일본군을 몰아내고 한반도를 수복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일몰」은 일장기의 해가 떨어지는 것을 상징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모두 프라모델로 만들어 사실감을 높였고 소규모 부대간의 게릴라전등 전투장면이 특히 볼 만하다. 아군과 적군이 번갈아 공격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로 계속 움직이며 전투를 벌이는 실시간방식이라 게이머는 잠시도 한눈 팔 수 없다. ▷게임의 배경◁ 북한내부의 분열과 비무장지대에서의 잦은 충돌로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된다.일본 군부내의 군국주의세력은 이때를 틈타 한반도를 침공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이들의 함정에 빠진 한국군 상륙전단은 일본 민간인거주지역을 훈련지역으로 오인하여 상륙을 개시하다 일본자위함대에 모두 격침된다. 외무성을 통해 정식으로 선전포고한 일본은 이어 해상자위대를 한반도 남해안지역에 상륙시킨다. 한국군은 긴급안보회의를 소집하지만 점점 어려움에 빠지고 이때 몇명 남지 않은 특수부대원과 자원자가 비정규부대를 결성,대대적인 반격을 시작한다. ▷게임의 특징◁ 적(일본군)을 전멸시키는 방식이 아니라 일정시간 안에 주어진 인원으로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게임이다.시간내에 임무를 완수하지 못하면 또 다른 사건이 잇따른다. 적의 위치는 아군의 시야에 들어와야 확인할 수 있고 숲보다는 풀밭,풀밭보다는 평지에서 더 먼거리를 관측할 수 있도록 고도개념을 적용하는 등 사실감을 높였다. 웅장한 사운드가 전투 전후의 분위기를 잘 나타내주고 있으며 헤비메탈의 엔딩곡은 박진감이 그만이다. ▷캐릭터와 주요임무◁ 보병·포병·무전병·수색대·저격병 등이 전투에 참가한다.이들은 트럭·장갑차·탱크·보트·헬기 등 수송수단으로 정찰활동,거점확보,적진침투,적의 보급로 차단,장비탈취,포로구출 등 각자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철조망·바리케이드·드럼통 등 지형지물을 적절하게 이용해야 전투에서 승리할 수있다.
  • 전국 오늘 태풍 영향권/「커크」 시속 24㎞ 북상

    ◎중·남부 60∼1백50㎜ 호우 예상 초속 37m의 강풍과 호우를 동반하고 북상 중인 제12호 태풍 「커크」는 14일 상오 제주도 남동해상 2백40㎞ 지점(북위 31.5도 동경 1백28.5도)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중심기압 9백60헥토파스칼로 반경이 8백㎞인 대형 태풍이다. 13일 하오 4시 현재 제주도 남쪽 약 5백20㎞ 해상(북위 28.6도 동경 1백23.1도)에서 시속 10㎞의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이날 하오부터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었다. 기상청은 13일 자정을 기해 남해 전 해상에 태풍주의보를,동해 남부 전 해상에 파랑주의보를 각각 발효했다. 기상청은 『위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태풍 커크는 14일 상오 9시쯤 제주도 남동쪽 2백40㎞까지 진출,강한 바람을 동반한 호우가 중부내륙에까지 내리는 등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을 비롯,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남부지방에는 80∼2백㎜,중부지방에는 60∼1백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 「커크」는 다른 태풍의 경로와는 다른 이상경로를 거쳐 북상 중이어서 정확한 진로를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히고 『그러나 남해안 지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뒤 14일 밤 대마도 부근 해상을 통과,15일 상오에는 동해 남부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 전국 일본뇌염 경보/고열·구토·두통증세… 치사율 30%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다. 복지부는 지난 1일 전남 해안지역에서 발견된 일본뇌염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13일자로 일본뇌염 경보를 내리고 방역을 강화할 것을 전국 보건소에 지시했다. 일본뇌염은 7∼20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며 고열·두통·구토 등의 증세와 함께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며 치사율이 30%나 된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가 잘 걸리므로 가정이나 야외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웅덩이나 하수구·지하실을 소독하는 등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뇌염경보는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되거나 ▲채집모기 중 일본뇌염 모기의 비율이 절반 이상이거나▲ 첫 환자가 발생했을 때 발령된다. 지난 90년 이후 94년까지 매년 1∼4명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92년에는 한 명이 사망했고 지난해에는 환자가 한 명도 없었다.
  • “해수면 2.5㎝ 상승 발표는 과장”/미 NASA

    ◎인공위성 측정상의 오류발생 탓 【로스앤젤레스 AP 연합】 지난 92년 이후 해수면이 2.5㎝ 가까이 상승했다는 과학자들의 발표는 한 인공위성 장치를 통한 측정상의 오류로 인해 과장된 것이라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해수면의 갑작스러운 상승이 지구 온난화와 앞으로의 기상이변,또는 저지대 해안지역의 침수 등을 예고해주는 증거라는 과학자들의 종전 주장이 번복될수 밖에 없어 주목을 받고있다. 해수면 상승의 과장측정은 「토펙스­포세이돈」 위성의 프로그램에 오차가 발생한데 그 원인이 있다고 NASA는 진단했다.
  • 오염된 토양 미생물로 되살린다

    ◎생명공학연 오희목 박사팀 기술실험 성공/맹독성 페놀물질 분해력 탁월한 12종 발견/8∼16일새 95% 정화… 2차오염 우려도 없어 맹독성 물질에 오염된 토양을 미생물을 이용해 재생시키는 생물학적 환경재생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생명공학연구소 오희목박사팀은 7일 맹독성 토양오염물질인 5염소화페놀(PCP)을 분해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토양미생물 12종을 발견,이를 토양환경재생에 이용하는 기반기술을 확립했다고 발표했다. 오박사팀은 2년동안 토양속에서 채집한 70여종의 균주에 대해 PCP의 생분해능력을 측정한 결과 분해능력이 우수한 「슈도모나스 푸티타 부34」 「크렙실라종 부1」등 12종을 선별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실험결과 이 12종의 세균은 각각 80∼90%의 PCP분해효율을 나타냈으며 오염토양에서의 분해처리실험에서는 8∼16일 사이에 PCP가 95%이상 분해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박사팀은 이중에서 슈도모나스 푸티타 부34 균주의 분리법과 생물반응기를 이용한 고농도의 PCP오염토양처리방법을 특허출원했다. PCP는 1930년대에 도입된 인공합성물질로 생물체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력으로 인해 제초제·살균제·목재보존제등으로 폭넓게 사용됐다. 그러나 페놀에 비해 40배가 넘는 강한 독성과 그로 인한 지하수·어류·수중조류 등의 피해와 토양중의 잔류성 때문에 미국 환경청은 육상에서 당 0.6㎎ 정도의 분량도 유독한 것으로 규정하고 환경으로부터 「우선적 처리」를 요하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오박사는 최근 신규환경처리기술로 각광을 받고 있는 「생물학적 오염현장처리기술」(Bioremediatin)를 PCP정화에 적용해 보기 위해 1차 70여종,2차 12종의 PCP 분해균주를 선별,생분해측정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학적 오염현장처리기술」은 미생물의 탁월한 탄소순환능력을 이용,오염환경으로부터 유해화합물을 무독화하거나 분해하는 기술로 물리·화학적 처리방법에 비해 2차오염의 우려가 없고 환경학적으로 안전하다.또 경제적이고 광역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토양·침전물·지하수·대수층 등의 오염환경정화에 유용한 방법으로 평가된다.이 기술은 특히 1989년 미국 알래스카에서 일어난 엑손 발데즈 유조선의 원유유출사고때 해안지역정화에 이용돼 효능을 입증받은 이후 기술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남해안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해양오염정화연구가 수행되고 있는 정도. 따라서 이번에 발표된 생명공학연구소의 연구결과는 국내에서 토양오염에 적용된 첫번째 사례다.그러나 이번 연구는 실험실내 연구로 아직 현장적용단계는 아니다. 오박사는 『이번 연구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오염정보의 확보는 물론 어떻게 하면 토양속에서 이러한 미생물이 잘 살 수 있는지,미생물 살포방법은 어떤 것이 효과적인지등 각종 조건과 기술이 연구돼야 한다』면서 『앞으로 3년정도 추가연구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PCP는 주로 목재보존제로 사용돼 목재야적장시설이 많이 있는 부산·여수·군산 등지가 1차오염지역으로 예상되고 있다.〈신연숙 기자〉
  • 경기 평택 원정리/국내 최대 폐총유적 발굴

    ◎아주대·서울대,공동조사 결과 공개/1,800평 규모… 석기·토기 대량 출토/환황해권 신석기 문화 규명에 큰몫 서해안지역의 조개더미(패총)유적이 최근들어 속속 발굴되어 한반도 신석기문화가 보다 구체적으로 떠오르고 있다.그 하나가 서울대조사단(단장 임효재)과 아주대박물관(관장 조길태)이 공동발굴에 나서 지난 26일 공개한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원정리조개더미유적.이에 앞서 지난해 겨울에는 인천시 영종도 신공항 건설공구내 삼목도 조개더미유적이 서울대와 서울시립대에 의해 발굴되었다. 서울대와 아주대가 공동발굴한 원정리유적은 우리나라 최대규모의 조개더미로 망거내산 일대 1천8백여평을 차지했다.이 조개더미는 당시 신석기인들이 먹고버린 굴껍질로 이루어졌으며 더러 소라와 대합껍질도 섞여있다.출토유물은 토기와 석기류가 대부분이다.토기는 주둥이 부분을 무늬새기개(시문구)로 눌러 빗금무늬(사선문)를 찍고,몸통에는 고기뼈무늬(어골문)를 새긴 빗살문계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리고 서해안 신석기유적에서는 처음으로 점선을찍어 마름모꼴(릉형)무늬를 연속적으로 새겨넣은 토기도 발견되었다.이 같은 점선의 마름모꼴 무늬를 새긴 토기는 지난해 여름 강원도 양양 지경리 신석기유적에 이어 두 번째 나온 유물이다. 이 유적에서 나온 석기류 가운데 날이 예리한 돌낫과 돌갈판은 원정리 신석기 사람들이 먹거리를 바다에만 의존하지 않고 농사를 지어 충당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또 수정으로 만든 연모가 나왔는데,이 유적 근처 다른 산에서 일제시기까지 수정을 채취했다는 사실로 미루어 원석은 현지에서 조달했을 가능성이 많다. 해발 49m의 야산에 자리잡았는데 바로 아래에는 모래톱과 자갈이 많은 갯벌이다.그리고 조수 간만의 차이가 6∼7m나 되어 당시 신석기시대의 이 해안은 물고기와 조개류를 쉽게 잡을 수 있는 자연환경을 유지했을 것이다.이 같은 입지적 조건은 신석기시대가 끝나고도 계속 사람들을 끌어들여 청동기시대,원삼국시대로 이어진 흔적이 원정리 유적에 겹쳐 나타나고 있다. 이번 발굴에 참여한 서울대 이선복 교수(고고학)는 『사상 최대규모의 원정리 조개더미유적 발굴로 기원전 3세기경 신석기 중기의 서해안 선사 문화상을 규명할 수 있게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교수는 『앞으로 발굴이 더 진행되기 때문에 신석기인들의 잡자리 등 생활상을 보다 규체적으로 밝히는 자료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엿다.
  • 해수담수화설비 올 1곳 시범설치

    건설교통부는 27일 가뭄상습지역인 도서·해안지역에 대한 대체수원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2001년까지 해수담수화사업을 본격추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건교부는 우선 올해 서·남해안 섬 가운데 1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8억원을 들여 담수설비를 설치하고 기술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내년에는 전국 도서·해안지역을 대상으로 타당성을 조사,해수담수화 중장기기본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상습가뭄피해지역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 위기의 DMZ­전문가 긴급 대담

    ◎“북 초강경 줄타기외교 계속할것”/공동경비구역·서해안 국지적 도발 가능성/NPT 탈퇴 위협처럼 경제지원 확보 속셈/우리측,이번사태 계기 강력한 응징메시지 보내야 북한은 지난 4일 비무장지대 불인정을 선언하고 5일에는 북한군 무장병력1개중대 1백30명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투입하기도 했다.최평길연세대교수와 유석렬외교안보연구원 교수와의 대담을 통해 북한의 의도와 앞으로의 전망,대응책 등을 짚어봤다.〈편집자주〉 ▲유석렬 교수=북한은 지난 94년 4월28일 외교부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정전협정 대체를 위한 「새로운 평화보장 체제」 필요성을 지적하고 대미직접협상을 요구하면서 군사정전위대표를 일방적으로 철수시켰습니다.또 지난 3월8일에는 미국이 평화협정전의 「잠정협정」제의에 호응하지 않으면 정전체제를 새로운 체제로 바꾸기 위한 「최종적이고 주도적인 조치」를 하겠다는 경고를 하기도 했습니다.따라서 북한의 비무장지대 포기선언은 느닷없이 나온게 아니라 시나리오의 일환입니다. ○시나리오의 일환 ▲최평길 교수=비무장지대 임무포기선언의 배경은 탈냉전시대 이후 유일한 강대국이 된 미국과 관계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그 동기는 경제원조입니다.미국과의 협상과 외교수립을 통해서만 식량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체제유지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북한은 지금까지 핵문제와 중동국가에 대한 미사일 수출문제를 경제난 해결의 「카드」등으로 사용해왔습니다.그러다가 이제 군사적 시위를 통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미국과의 협상은 물론 남북관계에 있어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입니다.나아가 간접적이기는 하지만 최근 친남한자세를 유지하는 러시아와 중국에도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유교수=적극적으로 정전체제 도발을 시사한 북한의 주 목적은 미국과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서인 것 같습니다.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는 초강수를 쓴 것은 미국과 평화협정전의 잠정협정을 맺겠다는 계산이지요.북한은 NPT탈퇴와 관련해 미국과 직접 협상하면서 경수로 2기건설을 얻어냈지 않습니까.경제원조를 얻어내려는 측면도 강하지요.북한은 핵카드와 비무장지대 포기선언 등의 카드외에도 사용할 카드가 몇개 있습니다.이달 19일의 베를린 미사일협상에서도 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여겨집니다.북한은 카드를 풀 때마다 경제원조를 받으려는 목적이 있는 셈이지요. 또 대내적으로는 북한의 체제불안을 감추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습니다.김정일 정권이 불안한 체제를 감추고 북한군의 사기를 높여 투쟁의식을 불러일으키려는 데에도 비무장지대 포기선언의 목적은 있는 것 같습니다. ○전면도발 어려워 ▲최교수=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일본·중국을 방문하는 길에 오는 16일 제주도에서 김영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도 북한을 자극했을 것입니다.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한국과 협상을 하면서 북한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안된다는 신호라고도 해석됩니다.또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이 총선에서 여·야 어느 쪽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가를 놓고 분석하기도 합니다만 우리 국민의 의식수준에 비추어 볼 때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봅니다.북한으로서는 어떤영향을 미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내부사정이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유교수=비무장지대 포기선언으로 앞으로 공동경비구역내에 크고 작은 도발행위가 이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북한은 그동안 서해안의 군사분계선이 불분명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따라서 일부 서해안쪽에서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북한은 평양근교에 보유한 1천t의 화학무기를 사용하겠다는 위협을 할 가능성도 있어요.클린턴미국대통령이 방한할 때에 미국에 압력을 넣으려는 속셈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교수=북한이 전쟁을 일으키기는 어렵다고 봅니다.전쟁을 일으키려면 경제력 등에 있어서 상대방보다 훨씬 우위에 있어야 합니다.또한 전쟁을 일으키게 되면 군이 전권을 장악하게 됩니다.6·25 때도 러시아 군사고문단과 중국군·북한군이 전권을 장악해 김일성이 위기상황을 겪었습니다.김정일과 북한의 혁명1세대들도 이점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전쟁도발이 어렵다는 것은 우리측의 대응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전제가 됩니다.한·미간 공조체제는 물론 우리의 대응력으로도 전쟁 억지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다만 한·미공조만 믿고 있을 것이 아니라 우리도 언제라도 단독으로 북한을 응징할 수 있다는 명백한 메시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유교수=맞습니다.전쟁은 일으키는 쪽의 승산이 있어야 하는 데 현재 북한은 경제가 매우 어려워 뒷받침을 할 수 없는 데다 러시아나 중국 등 국제적으로도 지원세력이 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전쟁은 일어날 수는 없습니다.전면전은 없겠지만 북한은 짧은 시일내에 서울을 초토화시키는 기습마비 전략을 택할 수는 있지요.북한은 2백40㎜ 방사포나 1백20㎜ 슈퍼건 등 단기적으로 빨리 끝나는 기습전략용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까. ▲최교수=북한은 앞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둘 때까지 군사분계선 뿐 아니라 해안선 등에서 군사작전기도를 다양하게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쿠바의 카스트로가 쿠바인을 미국의 플로리다 지방으로 보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듯이 북한도 일본과 우리나라를 겨냥해 자신들은 모르는체 하면서 북한 사람을 보트 피플로 동해안지역에 내보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교수=북한에 맞서 우리도 대응책을 강구해야 합니다.비무장 지대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북한으로서는 우리에게 가장 강력한 수를 쓴 것입니다.김영삼대통령이 6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김일성사망이후 처음 소집하고 워치콘 3에서 2로 높이는 등 대북 감시체제를 강화하는 등 강경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의미있고 바람직한 것입니다.이제는 설득이나 논리로 북한의 행동을 저지할 수는 없습니다. 한·미정상회담 때에도 한·미·일 공조체제를 보다굳게 갖춰 엄포용이라도 북한이 불안을 조성하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북한은 미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이지만 한국을 배제하려는 전략을 쓰는 등 한국에는 강하게 나오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을 클린턴대통령에게 보여줘여 합니다. ▲최교수=정부 뿐 아니라 외교채널을 통해 미국·일본·러시아·중국 등도 북한에 명백한 메시지를 보내도록 해야 합니다.북한은 NPT탈퇴,남한 「불바다론」등을 내세워 남한의 비용으로 원자력 발전소를 거저얻은 경험이 있습니다.따라서 북한은 앞으로도 초강경줄타기 외교를 계속할 것입니다.미국당국역시 북한에 계속해서 밀리면 오는 11월 대통령선거에서 감점 요인이 된다는 점을 알 것입니다.클린턴대통령이 국제적 지역분쟁에 밀리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초강경 수단을 쓸 수도 있습니다. ▲유교수=북한에 대한 전략도 수정해야 합니다.한국과 미국이 그동안 북한을 연착륙시키기 위한 전략을 택한 것도 북한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고장난 비행기를 불시착시키면 피해가 클 수 있어 한국과 미국은 연착륙전략을 택했지만 오히려 북한은 이를 악용하고 있지 않습니까.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불시착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전략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또 당국간 대화를 구걸할 필요도 없습니다.대북 문제에서 단기간내에 성과를 얻으려는 태도를 버리고 국민도 단기간의 성과를 기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냉정한주시 필요 ▲최교수=우리도 의연하고 일관성있는 태도로 남북관계를 이끌어가야 합니다.때로는 강경하게 대응해야 합니다.최근까지 흐름을 보면 우리가 북한에 말려든 측면이 강합니다.과거 미국은 아랍과 이스라엘간의 분쟁협상을 중개하면서 주도적인 역할은 이스라엘에 맡겼습니다.우리도 미국에 중개 역할만 하도록 국면을 전환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우리도 「카드」를 활용해야 합니다.지금과 같이 솔선해서 즉흥적·파행적으로 경제원조 등을 약속해서는 안됩니다.제도화되고 규격화된 남북관계개선책을 마련해야 합니다.북한과 판문점과 서울·평양 등에서 마주앉아 대화가 이루어질 때 원조를 해줄 수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어야 합니다.정부당국은 단편적인 통일정책이 아니라 종합적인 대북계획을 마련해야 합니다.〈정리=황진선·곽태헌 기자〉
  • 하진규 건설교통부 수자원심의관(폴리시 메이커)

    ◎“대체수원개발에 올 7천억 투입”/상습가뭄 해소위애 2010년까지 광역상수도망 완비 『1년 가까이 가뭄이 계속된 남부지방 주민들을 보면 괜히 죄를 진 것 같습니다.물을 달라고 아우성치는 주민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떠올라 잠도 제대로 안 옵니다』 건설교통부의 하진규 수자원심의관(54)은 가뭄지역 주민들 만큼이나 하루에도 몇번씩 하늘을 올려다 본다.요즘에는 신문을 펴거나 TV를 켜면 날씨밖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일기예보에 구름사진이 조금이라도 짙게 나타나면 제발 비좀 내려달라고 빌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한다. 『전주에서는 고지대 아파트 주민들이 화장실 물이 모자라 산에 가서 볼 일을 봐야 했습니다.이 지역은 최근 섬진강의 여유분 4만t을 급히 통수,24만명의 주민이 어려움을 덜게 됐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계속된 남부지방 가뭄으로 제한급수 지역이 올해초까지 최대 24개 시·군에 이르렀다.다행히 최근에는 4차례의 강우와 강설로 현재는 제한 급수지역이 6개 시·군으로 줄어들기는 했다. 가뭄이 심한 곳은 주로 호남 해안·도서지역과 경북 경주지역.하국장은 『이들 상습 가뭄지역에 대해서는 올해 7천억원을 들여 지하수나 대체수원을 통해 가능한한 빨리 필요량의 물을 공급하고 2010년까지 17조원을 투입,중장기적으로 광역상수도망의 확충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주지역은 안동 임하댐의 물을 영천·포항을 경유해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호남 해안지역도 5년내에 인근 광역상수도망을 연결한다. 그는 『4인 가정 기준으로 하루에 쓰는 생활용수가 화장실 3백,세면·목욕 2백82,설거지 2백80,세탁 1백93 등 1천55에 이른다』고 설명했다.최대한 절약하면 5백로도 충분한데 우리는 물의 낭비가 너무 심한 편이라고 아쉬워했다. 하국장은 수자원정책 책임자로서 물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 「죄지은 몸」이라 물절약 습관이 몸에 뱄다.그는 집에서도 화장실 물의 수위를 낮게 조절해 쓴다.양치할 때는 컵을 반드시 사용하고 있다. 그는 『수도권은 물이 풍부해 아무 걱정이 없지만 가뭄지역 주민들의 절박한 사정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물을 함부로 낭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하국장은 건설부 재직중이던 71년 기술고시(6회)에 합격,이리청 하천과장·수자원정책과장·수자원국장 등을 역임하며 수자원 행정만 7년간 맡았다.마산고(60년)·서울대 토목과(64년)졸.〈육철수 기자〉
  • 천안에 「전원신도시」 건설/아산인접 탕정면일대 1천만평 규모

    ◎경부고속철 완공 맞춰 2001년까지/서해안 물류거점도시 육성 오는 2001년 경부고속철도 개통시기에 맞춰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사이에 분당신도시의 2배 면적에 과천시 정도의 낮은 밀도를 갖춘 쾌적한 전원도시가 들어선다. 건설교통부는 13일 국토개발연구원·충남도·토지공사 등 유관기관과 이같은 내용의 천안 신도시 개발방향을 잠정 결정하고 오는 8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도시 예정지역으로는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 사이의 탕정면·음봉면·배방면 일대를 검토 중이며 신도시 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가질 방침이다. 이 도시는 평균 밀도가 분당(1백80%)보다는 훨씬 낮고 과천(90%) 수준에 가까운 쾌적한 도시로 건설될 예정이어서 평균 밀도 1백∼1백20% 정도의 저밀도 전원도시가 될 전망이다. 이 곳에는 천안 고속철도 역세권에서 7㎞ 정도 떨어진 지점을 중심으로 당초 계획의 2배 수준인 1천만평 규모로 조성,2011년까지 인구 25만명을 목표로 3단계로 건설된다. 1단계 사업기간인 2001년까지는 4백만∼5백만평 규모로 고속철도 역세권과 기존의 산업단지를 연계한 산업·연구단지,물류·유통단지 등 복합단지 형태로 건설,완벽한 자족기능을 갖춘 아산만 광역권의 배후 중심도시를 건설한다.또 현재 건설 중인 서해안고속도로,경부고속철도,전철화한 국철 등과 연계,아산광역권을 비롯한 서해안지역의 물류 거점도시 역할도 하게 된다. 건교부는 이 도시 건설에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택지개발 등에 합동으로 참여시키는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양안 위기… 중화경제권 흔들

    ◎중국­경제성장 자금줄 대만 투자 급감 예상/대만­주가 폭락… 최대잠재시장 중 진출 막혀/홍콩­대만해협 봉쇄로 해운·관광산업 타격 중국과 대만 양안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화경제권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다.대만에서는 은행 창구의 미국 달러지폐가 바닥을 드러냈으며 홍콩도 주가가 폭락하고 항공·해운·관광산업이 위축되는 등 경제적 타격이 심각하다. 중화경제권이란 중국·대만·홍콩(마카오 포함)3개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제권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여기에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화교들의 경제력도 포함시킨다.중화경제권의 교역량은 현재 전세계 교역의 8.4%를 차지하며 외환보유고는 1천9백50억달러로 일본을 능가한다. 대만해협의 긴장은 지난 10여년간 중국의 고도 경제성장을 이끌어온 외국인들의 투자를 위축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대만기업들의 투자감소가 확실해 중국경제에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중국전역에는 현재 약 1만개의 대만 투자회사들이 있으며 이들 기업의 총투자규모는 약 40억달러에 이른다.대만기업의 투자는 중국 동부 해안지역 성들의 수출산업에 집중되어 중국 경제성장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대만 경제는 당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지난주 증시안정기금의 적극적인 매수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던 대만 증시는 11일 2.0%나 급락하며 마침내 불안한 양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대만 경제는 가시적인 손실보다 양안간의 대립으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충격이 더 크다.특히 중국의 거대한 잠재시장을 적극 공략하기가 어려워진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또한 국제사회에서 대만의 신용이 떨어질 수 있는 것도 우려할 점이다. 한편 홍콩 증시에서는 11일 중국이 미국과 정면대결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나돌면서 주가가 7.3%나 폭락했다.홍콩달러도 급락,금융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하기에 이르렀다.
  • 방글라 태풍… 300여명 사망·실종/벵골만 강타

    ◎시속 100㎞… 가옥 1만채 파괴 【다카 로이터 연합】 25일 벵골만의 몇몇 섬을 비롯한 방글라데시 연안을 강타한 태풍으로 9명이 숨지고 근 3백명이 실종됐다고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관리들은 시속 1백㎞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콕스바자르 휴양지 인근해역에서 34척의 어선과 2백78명의 어부들이 실종됐다고 말했다. 또한 1만1천채의 가옥과 1백곳 이상의 새우공장이 파괴되고 통신이 두절됐으며 25만여명이 해안지역에서 소개됐다고 전했다.
  • “오염 기피” 희귀조류 서식지 바뀐다

    ◎개리­남해안 피해 자연보존 잘된 임진강으로/저어새­낙동강 하류 떠나 서해안 무인도로 옮겨 해안지역의 오염으로 인해 희귀조류의 서식지가 크게 바뀌고 있다. 겨울철의 진객 개리는 남해안에서 자연이 잘보존돼 있는 비무장지대인 임진강하류,저어새는 낙동강하류에서 서해안의 무인도로 터전을 옮기고 있다. 한국조류보호협회(회장 김성만)는 14일 겨울철새인 개리가 임진강과 한강하류에서 관찰됐으며 저어새는 경기도 옹진군의 무인도인 해도·비도에서 발견되는등 조류들의 서식지 이동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히고 희귀조류 보호운동을 촉구했다. 국제적으로 희귀종에 속하는 개리는 기러기목 오리과 기러기속에 딸린 몸무게 3.5㎏의 대형조류로 시베리아·중국북부·몽골 등지에서 번식해 중국동남부·한국·일본 등지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이다. 천연기념물(제325호)로 지정된 이새는 과거 전남무안,경남 주남저수지등지에 10여마리 미만의 작은수가 나타나 겨울을 보냈다.해안갯벌의 수서곤충 갑각류 어류등과 풀뿌리·곡물등을 닥치는대로 먹는 잡식성인 이새는 남해안의 오염이 심해지자 이 지역에서 자취를 감췄었다. 그러다가 최근들어 한강과 임진강의 하류에 2천여마리가 군을 이루며 찾아들고 있다.재두루미 도래지였던 이 지역은 자유로가 개통되면서 갈대 습지가 양분된 이후 재두루미를 비롯한 다른 종류의 조류들은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이정우 조류보호협회 학술위원은 『임진강과 한강의 물흐름이 바뀌면서 식생지의 생태변화가 이뤄져 찾아드는 종과 떠나는 종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세분화된 생태학적 조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멸종위기에 있는 천연기념물(제205호)인 저어새(황새목 따오기과)는 낙동강하류와 제주도 등지에서 드물게 발견되다가 사라졌다.밥주걱 같은 특이한 부리를 갖고 있는 이새는 노랑부리 저어새와 흡사해 종의 식별이 어려워 야외관찰에서 잘못 알려진 예가 허다하다. 작은 물고기·새우·게·조개·수서곤충 등을 잡아먹는 육식성인 저어새가 지난 90년무렵부터 경기도 강화군 화도면 여차리 양어장에 나타나기 시작했다.그뒤 지난9월 경기도 옹진군 우도의 부속 무인도인 비도에서 한쌍,해도에서 10쌍과 전남 칠산도에서도 관찰됐다.이들은 지금까지 겨울 철새로 알려져 왔으나 알을 품고있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번식지가 우리나라 텃새임이 밝혀졌다. 조류보호협회는 『우리나라 국토의 환경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어 조류들의 서식지가 크게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공해가 없는 무인도와 비무장지대가 새로운 새들의 낙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방글라 폭풍우로 200명 실종

    【콕스 바자르(방글라데시) 로이터 연합】 강력한 폭풍우가 9일 하오부터 방글라데시 벵골만애한와 연안 도서지역을 강타,약 2백명의 어부가 실종되고 수백채의 가옥이 파괴됐다고 어업단체 관계자들이 11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폭풍우로 96명의 어부를 태운 6척의 저인망어선 행방이 묘연,어부들이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하고 이와함께 바르구나 해안지역에서도 15척의 어선에서 조업중이던 1백명의 선원들이 현재 실종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10일 마헤슈칼리섬에서는 폭우로 가옥이 붕괴되면서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최고 풍속이 80㎞에 달하는 이번 폭풍이 몰고온 해일은 또 경작지와 저지대를 침수시키는 등 막대한 피해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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