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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만 관광 도시 도약’ 고창군,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 선포

    ‘천만 관광 도시 도약’ 고창군,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 선포

    전북 고창군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을 시도한다. 고창군은 2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세계유산도시 고창을 담다’를 주제로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윤준병 국회의원,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김만기 전북도의회 부의장, 기관사회단체장, 여행업계 관계자, 군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고창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지역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고창다운 관광컨텐츠’로 관광객 유인한다는 방침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 프로그램 운영 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지역 대표축제들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와 고창 여행주간 운영 등 ‘고창형 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외교사절단, 여행업체,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세계유산 팸투어를 운영하고, 사진영상공모전, 아이디어 제안 공모 등으로 관광객의 관심을 유도하고 직접 참여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최근 추세가 테마형 수학여행으로 바뀌면서 고창군의 대표적 체험학습 장소를 사전에 교육청과 유관기관에 안내한다는 입장이다.야간 콘텐츠 확충해 머무는 관광으로 군은 지역에 오래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의 변화를 모색한다. 고창농악 야간 상설공연의 무대를 고창 곳곳으로 확대하고 구시포 해수욕장 야간 버스킹, 운곡습지 반딧불 체험, 전통시장 야시장, 고인돌 미디어아트 등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올해 50주년을 맞는 고창모양성제에 최첨단 CT(Culture Technology)를 접목해 화려한 빛의 축제로 준비 중이다. 고창군이 직·위탁 운영하는 3곳의 캠핑장(동호해수욕장, 선운산, 고창갯벌오토캠핑)에선 이색적인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군은 ‘고창 방문의 해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효율적·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1군민 1관광 전도사’ 운동으로 전 군민이 친절 서비스 의식을 함양한 관광 전도사가 돼 천만 관광객 유치를 이루겠다는 포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명성에 걸맞는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1000만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 “취업”“안전”“경제”… 토끼해 희망도 껑충

    “취업”“안전”“경제”… 토끼해 희망도 껑충

    간절곶 13만명·강릉엔 30만명해운대 3년 만의 행사에 인파저마다 소망 빌며 새출발 다짐“경제 팍팍해도 함께 이겨 내길”2023년 계묘년 새해 첫날인 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이뤄진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비롯해 울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 등 전국 곳곳의 해맞이 명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건강, 행복, 취업, 이직 등 다양한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면서 희망찬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두꺼운 패딩과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운 채 계묘년 첫 일출을 기다렸다. 오전 7시 32분 붉은 해가 떠오르자 저마다 휴대전화에 일출을 담으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박은정(37)씨는 “올해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데, 첫 일출을 보니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이겨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길련(61)씨는 “가족 모두 건강하게 해 달라고 빌었다”며 “이태원 참사도 있었고 여러 사고가 잦았는데, 올해는 좀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던 해맞이 행사가 열리면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3만 7000여명,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 간절곶에도 13만여명이 몰렸다. 포항 호미곶을 찾은 박장원(27)씨는 “올해 경제가 더 나빠진다고 해서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까 걱정”이라며 “벌써 2년째 취업 준비 중인데 올해는 꼭 직장을 찾아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진, 경포, 속초, 낙산, 망상 등 강원 지역 유명 해변에도 붉은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비는 해맞이객으로 붐볐다. 이날 경포에 15만명, 정동진과 안목해변에 각 5만명 등 강릉에만 30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맞이객이 타고 온 승용차와 인파가 몰리면서 주요 해변과 도로변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남산, 인천 마니산, 경기 의왕 모락산 정상 등에서 소원지 쓰기, 떡국 먹기 같은 행사가 진행됐다. 얼마 전 새 직장으로 이직한 김진철(31)씨는 “내년에는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고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에 들어가려 한다”면서 “지난해 이직 준비를 하느라 힘들었는데 올해는 좋은 일이 더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취업한 김태영(30)씨는 “오랜 방황 끝에 취업하게 됐는데 매 순간이 새롭고 어렵다”면서 “올해가 끝날 때까지 지금의 이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직장인 진혜영(29)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이 매우 아팠는데 제 주변 가족, 지인들 모두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밀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은 안전 관리에도 힘썼다. 부산경찰청은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 헬기를 띄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고, 간절곶에도 안전요원 1500명이 투입됐다.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지만, 안전을 고려해 새벽 등반 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했다. 한라산도 이날 0시부터 사전 예약자에게만 산행을 허용해 이날 1500명만이 백록담에서 새해를 맞았다.
  • “행복하자”, “건강하자” 계묘년 새해 소망 품고 첫날 시작한 시민들

    “행복하자”, “건강하자” 계묘년 새해 소망 품고 첫날 시작한 시민들

    2023년 계묘년 새해 첫 날인 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이뤄진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비롯해 울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 등 전국 곳곳의 해맞이 명소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민들은 건강, 행복, 취업, 이직 등 다양한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면서 희망찬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두꺼운 패딩과 방한용품으로 무장한 시민들이 백사장을 가득 메운채 계묘년 첫 일출을 기다렸다. 오전 7시 32분 붉은 해가 떠오르자 저마다 휴대전화에 일출을 담으면서 환호성을 질렀다. 박은정(37)씨는 “지난해보다 올해는 경제가 더 어렵다고 하는데, 첫 일출을 보니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두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안길련(61)씨는 “가족들이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다”며 “이태원 참사도 있었고, 여러 사고가 많았는데, 내년에는 조금 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던 해맞이 행사가 열리면서 해운대해수욕장에는 3만 7000여명, 한반도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 간절곶에도 13만여명이 몰렸다. 포항 호미곶을 찾은 박장원(27)씨는 “올해 경제가 더 나빠진다고 해서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이 더 좁아질까 걱정”이라며 “벌써 2년째 취업준비중인데 올해는 꼭 직장을 찾아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동진, 경포, 속초, 낙산, 망상 등 강원 곳곳 해변에도 붉은 태양을 보며 소원을 비는 해맞이객으로 붐볐다. 이날 경포에 15만명, 정동진과 안목 해변 각 5만명 등 강릉에만 30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맞이객이 타고 온 승용차와 인파가 몰리면서 주요 해변과 도로변에서 큰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수도권에서도 서울 남산, 인천 마니산, 경기 의왕 모락산 정상 등에서 소원지 쓰기, 떡국 먹기 등 행사가 진행됐다.얼마 전 새 직장으로 이직한 김진철(31)씨는 “내년에는 학자금 대출을 모두 갚고 여자친구와 결혼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려 한다”면서 “지난해 이직 준비를 하느라 힘들었는데 올해는 좋은 일이 더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취업한 김태영(30)씨는 “오랜 방황 끝에 취업하게 되었는데 매 순간이 새롭고 어렵다”면서 “올해가 끝날 때까지 지금의 이 마음을 잃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진혜영(29)씨는 “코로나19 때문에 가족들이 많이 아팠는데 제 주변 가족, 지인들 모두 아프거나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이후 밀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 경찰, 소방 등은 안전관리에도 힘썼다. 부산경찰청은 해운대 해수욕장 상공에 헬기를 띄워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고, 간절곶에도 안전요원 1500명을 투입됐다. 제주에서도 성산일출봉에서 해맞이 행사가 열렸지만, 안전을 고려해 새벽 등반인원을 500명으로 제한했다. 한라산도 이날 0시부터 사전 예약자에만 산행을 허용해, 이날 1500명만이 백록담에서 새해를 맞았다.
  • 새해 해돋이 전국에서 볼 수 있을 듯

    새해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년 만에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에 126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도 인파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31일 마지막 해넘이와 1월 1일 첫 해돋이를 보는 데 큰 지장이 없겠다. 다만 일부 서쪽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일몰과 일출을 볼 수도 있다. 경찰은 전국 354곳에서 열리는 해넘이·타종·해맞이 등 행사에 126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적으로 78개 기동대·경찰특공대 등 인력 1만여명과 안전관리 현장 지휘차 등 장비를 투입해 인파 관리에 나선다. 지역별 주요 새해맞이 행사는 ▲서울 보신각 ▲울산 간절곶 ▲강원 경포해변·정동진 일대 ▲충남 당진 왜목마을 ▲부산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열린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해는 서울 기준 오후 5시 23분에 지겠다. 새해 첫 번째 해는 서울 기준 오전 7시 47분에 뜬다. 일출이 가장 이른 곳은 독도(오전 7시 26분)이며, 섬을 제외하면 간절곶과 방어진 일출이 오전 7시 31분으로 제일 빠르겠다.
  • 3년 만에 설레는 ‘해맞이’… 안전관리 총력

    3년 만에 설레는 ‘해맞이’… 안전관리 총력

    ‘계묘년 검은 토끼’의 희망을 품으려는 새해 첫 해맞이 행사가 전국 일출 명소에서 3년 만에 열린다. 지자체들은 대규모 인파를 대비한 안전 관리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울산 울주군은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서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2023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주군 간절곶은 한반도 육지 가운데 가장 먼저 내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해가 뜬다. 간절곶 해맞이 행사로는 새해 소원을 복주머니에 적어 넣으며 소망을 기원하는 ‘소망 복주머니’를 비롯해 ‘새해소망 캘리그래피’, ‘2023을 잡아라’, ‘계묘년 캡슐 운세’ 등이 진행된다. 울주군은 일출 시간에 맞춰 ‘밀집 인원 대응 순찰조’와 ‘해안선 통제조’ 등으로 나눠 안전 통제팀을 운영한다. 강원 강릉시는 해맞이 명소인 경포해변과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새해 카운트다운,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인파가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해 해안침식 지역을 비롯해 방파제 등 12곳에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부산시는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찰청은 해맞이 행사와 시민의 종 타종식(용두산 공원 일대)에 맞춰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해맞이 명소 주변 일부 구간은 차량 통제도 한다. 경남 남해군은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해돋이 행사와 물메기 축제를 함께 연다. 통영시는 새해 첫날 오전 6시 이순신공원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 달성군과 서·북·동·달서구 등은 1월 1일 오전 6~7시 해맞이 행사를 각각 열고 떡국 나눔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2년 만에 허용된 새해맞이 한라산 정상 야간산행의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제주도는 한라산 정상과 윗세오름 해돋이 전망대의 인파 밀집도를 줄이기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 요원을 배치한다. 또 상황실을 운영해 폭설 등 기상이변에 대처하고, 기상이 악화되면 등산을 전면 통제한다. 서해안 해넘이 행사도 다채롭다. 인천 서구문화원은 31일 아라빛섬 정서진 광장에서 ‘2022 정서진 해넘이 행사’를 연다. 지난 26일부터 야간 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본행사 때는 버스킹 공연 등을 한다. 해수욕장과 전망대 등이 몰린 인천 중구는 해맞이 기간 안전 요원 100여명을 백운산 정상과 월미도, 을왕리 등에 투입한다. 전북 부안군은 31일 변산해수욕장 해맞이 행사 때 떡국 나눔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충남 서천군은 마량진항에서 해넘이·해돋이 행사를 연다.
  • 3년 만의 해돋이, 126만명 몰린다…1월 1일은 ‘맑음’

    3년 만의 해돋이, 126만명 몰린다…1월 1일은 ‘맑음’

    새해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3년 만에 열리는 새해맞이 행사에 126만명이 넘는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찰도 인파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년 1월 3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31일 마지막 해넘이와 1월 1일 첫 해돋이를 보는 데 큰 지장이 없겠다. 다만 일부 서쪽 지역에선 구름 사이로 일몰과 일출을 볼 수도 있다. 경찰은 전국 354곳에서 열리는 해넘이·타종·해맞이 등 행사에 126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적으로 78개 기동대·경찰특공대 등 인력 1만여명과 안전관리 현장 지휘차 등 장비를 투입해 인파 관리에 나선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일출 때는 경찰 헬기를 동원해 공중에서 밀집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지역별 주요 새해맞이 행사는 ▲서울 보신각 ▲울산 간절곶 ▲강원 경포해변·정동진 일대 ▲충남 당진 왜목마을 ▲부산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열린다. 10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보신각 타종식에는 경찰과 소방 등 관계 기관이 공유하는 ‘스마트 인파 관리 체계’가 처음 도입된다. 사람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의 보행량 움직임 등을 예측해 대응하는 방식이다. 일출 명소인 강릉 경포해변과 정동진 일대에는 가장 많은 인원인 3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해는 서울 기준 오후 5시 23분에 지겠다. 새해 첫 번째 해는 서울 기준 오전 7시 47분에 뜬다. 일출이 가장 이른 곳은 독도(오전 7시 26분)이며, 섬을 제외하면 간절곶과 방어진 일출이 오전 7시 31분으로 제일 빠르겠다.
  • 부산시·부산관광공사, ‘비짓부산’ 통해 공개한 홍보 영상 조회수 3300만회 돌파

    부산시·부산관광공사, ‘비짓부산’ 통해 공개한 홍보 영상 조회수 3300만회 돌파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는 공식 유튜브 채널 ‘비짓부산’을 통해 지난달 23일 공개된 부산관광 홍보영상 3편과 선공개된 티저 영상이 조회수 3300만회를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달에서 온 이방인, 달토끼들의 여행’이라는 컨셉으로 제작된 이번 홍보영상은 힙한 달토끼 듀오가 부산 곳곳을 누비는 모습을 통해 ‘즐기고, 일하고,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의 다채로운 반전 매력을 담아냈다. 영상에는 광안대교, 부산 요트 경기장부터 아홉산 숲, 오륙도, 그리고 송정해수욕장까지 부산이 품고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담겼다. 여정을 마친 달토끼들이 다대포해수욕장에서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는 장면은 영상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특히, 1984년 제정된 부산찬가를 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부산 사람들에게는 익숙함과 레트로 감성을, 해외에는 부산의 힙함과 역동성을 보여주며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5500개가 넘게 달린 영상 댓글에는 국내외 시청자들이 “레트로 느낌도 나고 미래형 영상 같기도 하고”, “힙하고 핫한 멋진 부산을 특별하게 만나 볼 수 있어서 황홀하다!”, “전통과 현대의 완벽한 조화”, “한국의 부산을 방문해야 하는 또 한 가지 이유가 생겼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부산 여행 욕구를 제대로 자극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부산과 태국을 잇는 트래블 커넥트’라는 주제로 열린 부산시의 첫 단독 해외 로드쇼에서도 상영돼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새로운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영상으로 국내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세계가 인정한 부산답게 해외 여행 목적지 1위가 될 수 있도록 홍보마케팅을 적극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겨울에도 보령으로… 스케이트 테마파크 운영

    겨울에도 보령으로… 스케이트 테마파크 운영

    충남 보령시가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바다를 적극 활용하며 그 가치를 높이는 자치단체로 주목받고 있다. 보령시는 29일부터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스케이트 테마파크’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테마파크는 아이스링크(1800㎡)와 민속썰매장(450㎡), 아이스튜브 슬라이드(435.5㎡)를 갖췄다. 1시간 30분씩 하루 네 차례 운영하며 30분 동안 시설을 정비한다. 한 차례 150명이 입장해 푸른 바다를 눈으로 만끽하며 겨울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장비 대여료도 싸다. 스케이트와 썰매를 빌리는 데 2000원, 슬로프를 탈 때 올라앉는 아이스튜브는 3000원이다. 겨울 바다 구경을 겸해 즐기기에 좋다. 오전 10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처음 열려 관광객 135만명이 찾았다. 시는 박람회를 통해 1686억원의 경제 효과와 1462명의 고용 효과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대천해수욕장·머드광장에서 열린 머드축제는 3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잡았다. 축제만 따져도 연간 17개 가운데 6개가 보령 앞바다를 활용한다. 머드축제는 물론 무창포 주꾸미·도다리축제(봄), 조개구이축제(가을), 겨울바다사랑축제 등 계절을 가리지 않는다. 이처럼 다채로운 축제와 재미있는 이벤트 등을 마련해 올해 보령시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달 이미 2200만명을 돌파했다.
  • “고금리 시대 부담을 줄인 부산 ‘송도자이르네 디오션’ 선착순 분양중”

    “고금리 시대 부담을 줄인 부산 ‘송도자이르네 디오션’ 선착순 분양중”

    앞으로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자금 부담을 더는 신규 분양 단지들을 중심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 기조에 더해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철근, 콘크리트 등 건축 기본 원재의 가격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는 금리 인상 못지 않게 분양가 상승을 촉진하는 요인들로 인해서 분양가 상승폭이 더 커질 것으로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이렇듯 분양가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연내 분양한 단지들로 내 집 마련의 목표를 이루려고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은 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2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고 주택 소유 여부 등도 관계없이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해 계약이 가능하다. 단지는 주택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 84㎡에서부터 공급 부족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대형 161㎡까지 다양한 타입의 평면 구성된 단지로 부산 서구 암남동에 위치해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높이에 4개동 총 227세대 규모로 100% 일반 분양으로 진행되는 아파트로 부산 서구 내에서도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이다 보니 신규 주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지난 9월 부산시 전역이 규제 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중도금 대출이 60%에 세대당 2건까지 가능하게 됐다. 또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처분 기한이 3년으로 연장됐으며 잔금 대출시 의무거주기간 역시 해제됐다. 취·등록세 중과세에서도 2주택자의 경우는 배제되며 다주택자의 경우 중과세 기본 세율이 적용 받게 된다. 종부세 세부담 역시 기존 300%에서 150%로 경감됐다. 1주택자들이 경우 양도세 비과세 거주요건이 해지는 등 부담 역시 크게 줄어들었다.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은 대부분의 타입이 4베이 판상형에 맞통풍 구조로 뛰어난 환기성과 함께 채광 효율이 높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각 세대별 거실 전면에 철재 난간이 아닌 유리 난간 이중창이 적용돼 있어 안전과 함께 탁 트인 개방감과 시야를 확보해 단지 앞쪽으로 펼쳐져 있는 송도해수욕장의 오션 프리미엄과 시티뷰를 함께 누릴 수 있다. 게다가 2.4m의 높은 천정고(펜트하우스 2.5m, 테라스하우스 2.6m)가 적용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입주는 2025년 3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사 측은 “고금리·고분양가 시대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은 수요자들의 부담이 줄어든 합리적 조건으로 내 집 마련을 이룰 수 있는 합리적인 선택지라 할 수 있다”며 “현재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실수요자나 갭투자에 대한 심리가 다소 꺾인 것으로 보이고 있지만 그동안 신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였던 곳이다 보니 신규 주택 수요는 충분히 뒷받침되는 곳이 ‘송도자이르네 디오션’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부산시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분양을 진행중에 있다. 견본주택은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이 가능하고 자세한 상담과 문의를 받을 수 있다.
  • 3년 만의 해맞이 부산 곳곳서 재개…지자체 안전관리 총력

    3년 만의 해맞이 부산 곳곳서 재개…지자체 안전관리 총력

    2023년을 맞아 부산 곳곳에서 행사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해맞이 행사가 재개되면서 관계기관은 안전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해운대구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인 ‘2023 카운트다운’을, 내년 1월 1일 오전 6시 30분에는 ‘해맞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23카운트다운은 인디밴드 버닝소다의 개막공연, LED 키즈 패션쇼, 카운트다운, 새해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했다. 해맞이 축제는 해맞이 기념 공연을 시작하고 이어 송정, 청사포 등 해운대구 내 일출 명소를 대형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에 열리는 이 행사에는 2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운대구는 이번 행사에 직원과 소방, 경찰 등 인력 300명을 배치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행정안전부, 부산시, 소방, 경찰, 해경, 육군 53사단 등 관계 기관과 인파 밀집사고 대응 합동훈련도 실시한다. 인파사고로 부상자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응급조치, 구조활동, 병원이송 등의 과정을 모의로 실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용인원을 1㎡로 설정해 약 10만㎡ 크기인 해운대햇욕장에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면 지하철을 무정차 운행하고, 안전관리 요원이 비상 대피로로 인파를 분산할 예정이다. 영도구도 한국해양대학교, 봉래상 정상 등 지역 내 해맞이 명소 안전 관리를 할 때 1㎡당 3명이 모이면 혼잡한 상태로 규정하고 우측 통행 등 통행 지도를 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4명 이상이 모이면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 출입통제와 분산 입장, 일방통행, 우회유도 등 가능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일출 명소인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도 3년 만의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남구는 스카이워크와 인근 도로에 안전요원 281명을 배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별도 해맞이 행사를 진행하지는 않지만, 다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구 직원과 경찰, 소방 인력 등 120여 명을 해수욕장 주변 안전관리에 배치하기로 했다.
  • “칠레에서 해수욕장 모래사장 사라질 것”…황당한 예언의 전말은?

    “칠레에서 해수욕장 모래사장 사라질 것”…황당한 예언의 전말은?

    칠레는 세계에서 국토가 가장 긴 나라다. 약 4300km에 달하는 칠레 국토의 서부는 태평양과 맞붙어 있다.  때문에 칠레 전국에는 해수욕장이 널려 있다. 전국을 이동하면서 어느 곳에서나 해수욕장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국가가 칠레다.  이런 칠레에서 해수욕장이 사라질 것이라고 누군가 예언한다면 믿을 사람은 얼마나 될까.  국민 대다수가 코웃음을 칠 말처럼 들리지만 해수욕장이 사라진다는 경고는 이미 현실화하고 있는 일이었다.  현지 언론은 “기후변화와 잦은 해일, 인간의 환경훼손으로 길게는 수십 년, 짧게는 수년 내 칠레에서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해수욕장이 사라질 수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칠레 발파라이소대학의 해양공학전문가 파트리시오 윈클레르는 “해수욕장이 점점 줄고 있는 건 이미 진행 중인 추세”라며 “특히 아리카와 로스라고스 지방 등지에선 2년마다 해변 모래사장이 두 배의 속도로 줄고 있다”고 말했다.  인기 휴양지인 비냐델마르는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한때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이 있던 비냐델마르의 모래사장은 사라진 지 오래다. 1936년과 2021년 동일한 곳에서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면 파도가 밀려오고 빠져나가던 낭만적 풍경은 자취를 감추고 지금은 파도가 바위를 때리고 있다. 불과 85년 만에 모래사장은 증발하듯 사라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앞으로 20년 뒤 지금의 해변 모습이 바뀔 수 있는 위험이 가장 큰 곳은 칠레 북부와 남부”라며 “침식으로 모래사장이 완전히 사라지는 곳이 수두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변의 모습이 바뀌고 있는 건 근본적으로 기후변화 때문이다. 가뭄으로 비가 적게 내리면서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물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인간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홍수와 산사태를 막아야 한다는 이유 등으로 인프라를 구축해 바다로 흘러드는 물을 줄였기 때문이다. 모래가 파도에 밀려 해변으로 나온 뒤 강렬한 태양에 말라야 모래사장이 유지되는데 인간이 이런 자연의 사이클에 방해물을 놓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자연을 자연 그대로 놔둬야 하는데 온갖 수단을 동원해 사람이 개입하다 보니 결국 이런 일이 생긴 것”이라며 “바닷물에 염도까지 낮아지는 등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하고 있어 앞으로는 훨씬 삭막해진 바닷가의 모습에 익숙해져야 할지 모른다”고 보도했다.  사진=모래사장이 사라진 비냐델마르의 해변. (출처=발파라이소대학)
  • 강원 고성 반암항 ‘바다낚시공원’ 새해 문연다

    강원 고성 반암항 ‘바다낚시공원’ 새해 문연다

    해양 레저인들이 즐길 수 있는 ‘바다낚시공원’이 강원 고성군 거진읍 반암항에서 새해부터 문을 연다. 강원 고성군은 지난 2018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반암항 어촌뉴딜 300사업이 이달 말 준공한 뒤 새해부터 시범 개장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반암항 바다낚시공원은 원형 모양(둘레 길이는 167m)으로 1인당 이용 길이를 2m으로 하면 이용객 83명이 동시에 낚시를 즐 수 있다. 이곳에서 동쪽으로는 착섬, 서쪽 해안가 쪽에는 인두섬으로 불리는 작은 바위섬들이 있어 주변 경관도 장관이다. 또 북쪽으로는 거진항이 있고, 오른쪽 끝자락에 백섬 데크길이 보여 야간 조명 빛이 밝혀지면 아름다운 바다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장소이다. 반암항 바다낚시공원 주변에서 잡히는 어종은 가자미, 놀래미, 황어 등으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고기들이 서식하고 있다. 공원 남쪽에는 방파제를 확장해 등대로 갈 수 있는 짧은 산책로도 있다. 공원 북서쪽 해안가에는 테마형 어촌관광마을 연계 추진 사업으로 모두 29개의 캠핑장 데크와 47대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반암항 광장은 70여대의 차량 주차도 가능하다. 반암리에는 모래사장의 총길이가 12㎞ 달하는 해수욕장이 있어 한적하고 깨끗한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이다. 특히 바다낚시공원 바닷속 주변에 크고 작은 바위 및 돌섬들이 즐비해 있어 어패류가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어촌뉴딜은 어촌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낙후된 어항시설 등을 정비·재생해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관광 접근성을 높여 체험·도보관광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반암항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조성한 반암항 바다낚시공원 및 캠핑장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힐링과 레져의 즐거움을 선사해 작은 어촌 마을 반암항이 동해안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마트, 이젠 평일에 쉴까요 [뉴스 분석]

    마트, 이젠 평일에 쉴까요 [뉴스 분석]

    대구 이어 대전도 변경 검토 중소상공인 “당사자 뺀 협약 우려”전문가 “마트·시장 상생 고민을”대구시가 내년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꾸기로 하면서 2012년부터 유지돼 왔던 대형마트 의무휴업 제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대구에 이어 일부 지자체도 평일 전환을 검토 중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구 추진 과정을 지켜보고 마트 일요일 휴무에 따른 지역상인 매출 감소를 파악한 뒤 필요하면 대형마트와 지역 상인의 의견을 취합해 평일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일부 지역과 충남 보령·계룡시, 강원 원주·강릉·삼척시 등의 대형마트는 이미 일요일이 아닌 수요일에 쉬고 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2012년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에 따라 지자체장이 대규모 점포와 중소유통업의 상생발전을 위해 정한다. 서울시는 시장이 25개 자치구의 대형마트가 같은 날 쉴 수 있도록 권고하고, 구청장 권한으로 의무휴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대구 사례를 반겼다. 업계 관계자는 “주말 매출은 평일의 2배”라면서 “다른 지자체로도 번져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제는 소상공인들의 반발이다. 지난 8월 국무조정실은 규제심판 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 규제개혁 1호 안건이었던 ‘마트 영업제한 규제’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소상공인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장 제도 변경 없이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중히 고려하겠다”고 해 논의가 중단됐다. 서울시는 영업제한 규제는 물론 의무휴일 평일 전환과 관련해 일단 선을 긋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이 먼저 변경 등을 요청한다면 논의는 가능하다”면서 “다만 서울은 대구와 달리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수가 많기 때문에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정책홍보본부장은 “전국 최대 소상공인 단체인 우리를 제외하고 일부 지역 단체들과 협약을 맺어 평일 휴무로 바꾸는 것은 소상공인들을 갈라 놓는 행위로, 이후 파장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온라인 유통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방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종욱 서울여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카드사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면 대형마트의 일요일 휴업이 주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이 가능하다”면서 “정확한 통계를 바탕으로 정부가 대형마트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충남 보령시는 주말에 몰리는 관광객들이 대부분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기 때문에 수요일을 의무휴일로 정했다. 보령시 관계자는 “대형마트 옆에 전통시장이 3개나 있지만 휴무일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 한파 녹이는 서퍼의 열정

    한파 녹이는 서퍼의 열정

    한 서퍼가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1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에서 파도타기를 즐기고 있다. 포항 뉴스1
  • [포토] 부산 불꽃축제… 남해해경청 특공대 안전 점검

    [포토] 부산 불꽃축제… 남해해경청 특공대 안전 점검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17일 오후 7시 광안리해수욕장과 이기대, 동백섬 일대에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주제는 ‘불꽃으로 부산을 노래하는 감동의 하모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30분 간격으로 3차례 1분씩 예고성 불꽃을 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또 오후 6시부터 50분간 부산 시민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고 그와 어울리는 불꽃을 연출하는 ‘불꽃 토크쇼’가 진행된다. 이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개막식 후 오후 7시부터 15분간 중국 SUNNY사 초청 불꽃쇼를 선보인다. 하이라이트는 오후 7시 25분부터 35분간 펼쳐지는 부산 멀티 불꽃쇼. 젊음과 열정, 바다와 낭만, ‘다시, 우리’, 부산 하모니를 테마로 웅장한 음악,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지는 불꽃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인 25인치(직경 400m) 초대형 불꽃을 선보이고 광안대교 1㎞ 구간에서 동시에 불꽃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나이아가라, 이구아수 폭포를 연출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오후 8시부터 5분간 땡큐 커튼콜 불꽃쇼로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부산불꽃축제는 지난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최대 규모 행사여서 부산시와 관계 당국이 안전관리에 총력전을 편다. 공무원과 소방, 해경, 사설 경호업체 직원, 자원봉사자 등 안전 인력만 4천여 명이 현장에 배치된다. 또 경찰 기동대 13개 중대와 특공대 등 경력 1200여 명이 안전관리에 나선다. 사진은 남해해경청 특공대가 부산 불꽃축제가 열리는 이날 오전 광안리 앞바다에서 해상 안전을 위해 긴급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 “한파에도 100만명 몰린다”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 대응 어떻게

    “한파에도 100만명 몰린다”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 대응 어떻게

    17일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에 ‘이태원 참사’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산시와 경찰 등 관계당국이 안전관리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날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불꽃축제에는 인근 해안가 곳곳에 100만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산 경찰은 15개 중대 경찰관 530명을 인파 밀집과 차량정체가 예상되는 장소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나선다. 국내 최초로 혼잡 안전관리 차량인 이른바 ‘DJ 폴리스 차량’도 배치된다. 경찰관 2명이 차량 위에 설치된 단상에 올라가서 인파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개조된 차량이다. 경찰은 또 70㎝ 높이 간이사다리에 올라가 메가폰을 들고 안내방송을 하는 형태의 이른바 ‘키다리 경찰관’도 7개소에 배치해 안전 예방 활동을 한다. 소방당국은 안전과 인파 관리에 570명을 배치하한다. 심폐소생술 교육도 사전에 마쳤다. 부산시와 해운대·수영·남구 등 구청 직원들은 비상 근무에 나선다. 부산시는 경찰, 소방, 사설 경비업체, 공무원 등 과거 불꽃축제보다 550여명이 늘어난 총 2900명의 인력을 현장에 배치한다고 밝혔다.부산교통공사는 축제 당일 지하철을 240여편 증편하고 열차나 역사에 인파가 몰릴 경우 무정차 통과하는 등 교통 대책을 시행한다. 이번 불꽃축제는 사상 처음으로 한겨울에 열리는 만큼 많은 인파뿐 아니라 낮은 기온으로 인한 응급상황에도 대비해야 한다. 이날 불꽃축제가 열리는 시간대는 기온이 0~1도 부근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며 강한 바닷바람으로 체감온도는 훨씬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현장에서 따뜻한 음료와 핫팩 1만여개를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한랭질환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도 “곳곳에 응급 부스와 구급차가 배치돼 있으니 몸에 이상이 생길 시 즉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기어 ‘D’에 놓고 화장실…렌터카 나홀로 ‘돌진’

    기어 ‘D’에 놓고 화장실…렌터카 나홀로 ‘돌진’

    주차장에 세워둔 렌터카가 나홀로 돌진해 바닷가 갯바위까지 굴러갔다. 14일 오후 1시 30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주차장에 세워둔 렌터카가 고무로 된 주차블록과 콘크리트 턱을 넘어 곧바로 백사장을 지나 해안가까지 굴러갔다. 해경에 따르면 20대 렌터카 운전자가 기어를 D(드라이브)에 놓고, 차에서 내려 화장실에 간 사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차와 차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견인차를 투입해 차를 인양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주행 기어 놓고 화장실…렌터카 제주 백사장 ‘돌진’

    주행 기어 놓고 화장실…렌터카 제주 백사장 ‘돌진’

    14일 오후 1시 30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주차장에 세워둔 렌터카가 바닷가 갯바위까지 굴러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제주해양경찰에 따르면 차량은 주차블록과 콘크리트 턱을 넘어 곧바로 백사장을 지나 해안가 갯바위까지 굴러갔다. 조사 결과 20대 렌터카 운전자가 기어를 D(드라이브)에 놓고, 차에서 내려 화장실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차와 차 주변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견인차를 투입해 차를 인양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아산만 일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베이밸리, 충남의 100년을 연다

    아산만 일대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베이밸리, 충남의 100년을 연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7월 1일 취임 첫날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제1호로 결재했다. 그는 “충남 서북부와 경기 남부 사이를 흐르는 아산만 일대를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디지털 수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울경 등 행정 중심 메가시티와 달리 국내 대표 경제산업 메가시티다. 참신하고 획기적인 사업으로 평가된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지사가 정파를 초월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와 손잡고 추진에 나서 주민들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김태흠 지사는 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베이밸리는 한국의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최고 첨단산업 중심지로 충남뿐 아니라 경기도를 100년간 먹여 살리는 성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이밸리는 천안·아산·당진·서산 등 충남 북부권과 평택·안성·화성·오산 등 경기 남부권을 끼고 흐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전기차,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한국의 4차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경제 거점지역으로 육성하는 거대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한국경제를 앞장서 이끄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집중돼 있다. 기아(화성), 쌍용차(평택), 현대차(아산) 등 자동차 공장이 몰려 있고 현대차남양연구소(화성)와 한국자동차연구원(천안) 등 자동차 연구시설이 있다. 또 다른 경제 핵심 분야인 반도체 공장은 삼성반도체(아산·평택), 삼성디스플레이(아산), 삼성SDI(천안), LG디지털파크(평택) 등이 집적화돼 있다. 당진에는 현대제철 등 굵직한 제철공장이 자리잡았다. 서산에 기초소재산업 보고인 대산석유화학단지도 있다. 충남과 경기 베이밸리 내 8개 시군의 2019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204조원으로 전국의 10.6%를 차지한다. 이곳에는 기업 23만여개가 몰려 있고, 평택당진항은 이들 기업 물류는 물론 중국 등 수출 전진기지로 안성맞춤이다. 인구 330만명에 34개에 달하는 대학으로 산업 인력 및 인재 조달에 훌륭한 조건을 갖췄다. 이같이 풍부한 4차산업 환경을 하나로 묶어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것이 베이밸리 메가시티다. 대기업과 대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거미줄처럼 연결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대학·연구기관과 행정기관이 뒷받침한다. 이 벨트화로 아산만을 글로벌 첨단산업 메가시티로 키우는 것이다. 도는 베이밸리에 충분한 공업용수 등을 공급하기 위해 한강수계에서 끌어오는 문제를 경기도와 협의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지난 9월 29일 충남도청에서 김동연 경기지사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한 충남·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내가 정부부처에서 일할 때 김태흠 지사의 국회의원 활동에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봐 제안을 받아들였고, 소속 당을 떠나 지역발전을 먼저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역발전을 위해 김태흠 지사는 발군의 정치력을, 김동연 지사는 포용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협약에는 베이밸리 내 기업의 확장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을 담았다. 우선 교통이다. 기존 경부·장항·서해선의 91.7㎞ 노선과 연계해 2035년까지 천안~아산~당진~평택 등을 연결하는 103.7㎞ 순환철도를 건설해 물류는 물론 도민 교류·관광 등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충남 당진시 합덕∼예산군 신례원 구간 12㎞를 신설하고, 경기 평택∼안중 단선철도 13.4㎞를 전철화한다. 한 생활권으로 묶는 것이다. 산업 군락의 삭막함을 해소할 관광개발도 있다. 경기·충남 서해안을 타고 내려가는 국도 77호 주변을 한국의 ‘골드코스트’(호주의 관광·휴양도시)로 공동 개발한다. 베이밸리 권역을 뛰어넘어 경기 안산과 충남 태안, 보령, 서천까지 관통하는 국제 해양관광벨트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보령해저터널, 대천해수욕장, 안면도, 대부도 등 유명 해양관광지에 안산 전곡항과 계획 중인 당진 왜목·보령의 마리나항 등 좋은 관광자원이 널려 있다. 여기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태안 해양치유센터 등을 만들어 관광 경쟁력을 크게 높인다.충남도와 경기도는 지난달 23일 충남도청에서 첫 ‘베이밸리 메가시티 추진 실무협의회’를 열었다. 양 지자체 공무원과 산하 연구원 등 모두 18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두 달에 한 번 이상 만나 사업의 방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양 도의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까지 베이밸리 건설 기본안을 수립한다. 충남도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완성에 정부의 적극 지원이 절대 필요하다고 보고 국가계획에 반영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민관 합동 추진단도 만들었다. 또 아산만 등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처리, 평택 미군기지 지원지역 아산 포함 등을 통해 경기도와 협력관계를 견고히 할 참이다. 김태흠 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에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이 부분을 빈틈없이 만들겠다”며 “충남의 밝은 미래를 열어 줄 이 사업을 반드시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했다.
  • 반짝반짝, 그대 닮은 빛

    반짝반짝, 그대 닮은 빛

    연말연시다. 저마다 한 해를 보내고 또 새로운 해를 맞기 적합한 장소를 찾을 때다. 이번 겨울엔 화사한 빛의 공간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면 어떨까. 우리 인생도 새해 좀더 반짝거리길 빌면서 말이다.경기 이천 별빛정원우주 덕평자연휴게소 내 테마파크 1만 4000평 일루미네이션 즐겨 ●빛과 조명으로 설계한 판타지 세계 별빛정원우주는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 안에 있다. 영동고속도로의 폐도 구간 등 4만 6000여㎡(약 1만 4000평) 규모의 잔여 부지에 조성한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다. 발길 닿는 곳마다 조명을 활용한 갖가지 조각과 조형물 등을 조성해 뒀다. 보랏빛 별이 쏟아져 내리는 듯한 ‘바이올렛 판타지’, 유럽의 화려한 궁전을 전등으로 표현한 ‘로맨틱가든’, 국내에서 가장 긴 빛의 터널인 ‘터널갤럭시101’ 등이 빛의 향연을 펼친다. 겨울철 이용 시간은 주간 오전 11시~오후 4시 30분, 야간 오후 5~11시다. 입장료는 주간엔 1인 1음료 주문 시 무료, 야간엔 어른(14세 이상) 1만 2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도자기 장인들이 모인 예스파크, 넓은 호수를 따라 도는 산책로가 일품인 설봉공원, 소원 하나는 꼭 들어준다는 도립리 반룡송(천연기념물) 등도 묶어 돌아보는 게 좋겠다.경기 광명 광명동굴 깊이 275m 길이 7.8㎞ 9레벨 구성 LED 빛의 공간 등 이색 탐험 인기 ●긴 광산의 역사와 함께 깨어난 동굴 광명동굴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른바 ‘선진지 견학’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그만큼 재활용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03년부터 금, 은, 동, 아연 등을 캐던 광명동굴은 1972년 대홍수 때 광물 찌꺼기가 유출되면서 문을 닫았다. 경기 광명시가 매입해 관광지로 가꾸기 시작한 건 2011년부터다. 광명동굴은 깊이 275m, 갱도 길이 7.8㎞다. 총 9레벨(갱도의 층수)로 구성됐다. 개방 공간은 2㎞로, 0레벨(해발 102m)부터 지하1레벨 일부다. 화려한 발광다이오드(LED)로 수놓은 빛의 공간, 미디어 파사드를 감상하는 동굴예술의전당, 1급 암반수를 이용해 물고기를 키우는 동굴아쿠아월드 등 0레벨을 둘러본 뒤 지하1레벨로 내려가 동굴지하세계를 탐험하고, 마지막으로 광명와인동굴을 만나면 동굴 탐험이 끝난다. 동굴 밖의 전망대 ‘스카이뷰’에 오르면 아름다운 일몰도 볼 수 있다. 인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선 폐자원을 활용한 기획전 ‘엔데믹, 업사이클’전이 이달 말까지 열린다. 도덕산엔 경남 거창 우두산에 이어 국내 두 번째 ‘Y자형’ 출렁다리가 세워졌다.충북 제천 의림지 6개 콘텐츠 구성 미디어파사드 아찔한 용추폭포 유리전망대도 ●빛의 신세계로 변한 저수지 제천 의림지는 삼한시대에 농업용수와 관개를 목적으로 축조된 국내 최고령 저수지다. 1000년을 훌쩍 넘겼지만 지금도 여전히 제 기능을 다하는 ‘현역’ 저수지이기도 하다. 지난해 도입된 미디어 파사드가 펼쳐질 때면 늙은 저수지 전체가 빛의 신세계로 변한다. 의림지 미디어 파사드는 인공폭포와 제림(제방숲)을 배경으로 6개의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다. 의림지의 며느리바위, 거북바위 등 설화를 재해석해 영상으로 꾸민 2개의 메인 작품과 사계절 영상을 통해 다채로운 의림지를 만날 수 있다. 겨울철 운영 시간은 오후 7시부터다. 30분 간격으로 3차례 10분간 상영된다.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등에도 경관조명이 설치돼 아찔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충남 태안 네이처월드 마검포 인근 빛과 꽃의 테마파크 600만개 LED 장식으로 꾸며져  ●꽃보다 반짝이는 12월의 밤 마검포 인근의 네이처월드는 빛과 꽃이 주제인 테마파크다. 내부는 무려 600만개의 LED 전구 장식으로 꾸며졌다. 축제장 가운데의 긴 연못은 오색 조명이 빛나는 섬과 고니 조형물의 반영이 아름답다. 연못 북쪽 전망대엔 ‘메인LED동산’과 ‘은하수카펫’이 조성됐다. 연못 서쪽에 위치한 ‘숲속LED정원’의 꽃과 나비는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가장 키가 큰 조형물 ‘트로이목마’와 ‘출렁다리’ 앞의 남녀 옆얼굴 또한 이곳의 자랑이다. 겨울철 운영 시간은 오후 5시 30분~10시다. 입장료는 7000~9000원이다. 비 오는 날엔 점등하지 않는다. 인근 드르니항은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이 유명하다.부산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드론 500~1500대 화려한 군무매주 토요일 각종 콘텐츠 선보여 ●해변을 수놓는 빛의 판타지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는 2023년까지 매주 토요일 2회, 회당 10분 남짓 열린다. 드론 500~1500대가 계절과 각종 기념일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관람료는 없으며 광안리해수욕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드론 이착륙장은 수영구생활문화센터 앞 해변이다. 드론 점검, 테스트 비행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연말연시엔 ‘패밀리 프러포즈 공모전’을 개최한다. 가족에 대한 여러 사연을 담아 오는 23일 누리집(gwangallimdrone.co.kr)에 신청하면 새해 2월 25일과 5월 6일에 각각 이 사연을 모티브로 공연을 펼친다. 31일엔 ‘카운트다운’을 주제로 밤 12시에 단회 공연으로 열린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공연으로 드론 1500대가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는다.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반디 산책’ 미디어아트 등 전시각국 16개 팀 27개 작품 선보여 ●예술이 빛나는 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해마다 볼만한 미디어 파사드전이 열린다. 올해엔 ‘반디 산책: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전으로 각종 미디어 아트와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연례 기획전 형태로 진행된다. ACC 미디어월과 하늘마당 미디어큐브에서 상영하는 영상 작품, 내부에 조명을 설치한 조각 작품, 외부 조명을 받아 빛나는 설치 작품을 25일까지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 출신 작가 등 총 16팀이 2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하며 영상과 조각,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겨울철 운영 시간은 오전 7시~오후 10시(월요일, 1월 1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없다. 이웃한 ‘전일빌딩245’, ‘광주예술의거리’는 광주 여정의 필수 방문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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