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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주니어 D&E, 제주서 일본 관광객들과 ‘플로깅투어’… 일본시장 확대 교두보

    슈퍼주니어 D&E, 제주서 일본 관광객들과 ‘플로깅투어’… 일본시장 확대 교두보

    슈퍼주니어 D&E가 일본인 관광객들과 함께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플로깅투어 행사에 참여해 관심을 끌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 및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올레 17코스인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일본인관광객 250명이 함께 플로깅투어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방문의 해’ 마케팅 사업으로 이번 투어 상품인 ‘슈퍼주니어 D&E와 함께 가는 SDGs(지속가능한 여행) 투어 in 제주’가 기획됐다. 슈퍼주니어는 일본 내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만큼 이번 여행상품에 큰 관심이 쏠렸다. 슈퍼주니어 D&E는 이날 직접 플로깅 행사에서 기념품을 나눠주며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 일본인 관광객은 “슈퍼주니어에게 직접 기념품을 전달받는 것뿐만 아니라 제주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플로깅을 함께 하는 공정여행에 참가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 D&E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슈퍼주니어의 멤버 동해(D), 은혁(E)으로 구성됐으며 2012년 디지털 싱글로 활동 시작 후 국내와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까지 일본에서 정규앨범 2장, 싱글 4장, 디지털싱글 7곡 등을 발매했으며 올해도 4월부터 오사카, 도쿄 등 9개 도시 13회 일본 투어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D&E와 동행한 이번 투어에서는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토크쇼’ 코너를 통해 제주의 자연과 관광을 테마로 관광객과 한류스타가 자유롭게 소통했다. ‘이호테우 해변에서의 플로깅’ 활동, 스타와의 사진 촬영 등으로 제주여행을 즐기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이날 제주관광대학에서 열린 제주를 테마로 한 토크쇼에서 슈퍼주니어 D&E의 동해가 “제주가 너무 좋아 한달살이하고 싶어요”라고 말하자 일본인관광객들은 이구동성으로 “자연환경이 너무 좋아 다시 오고 싶어요” “도쿄 직항노선 취항땐 다시 제주 오겠다”며 화답했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한류스타 투어 상품 개발을 계기로 해외에서 영향력이 큰 제주 관련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사회관계망(SNS)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일본 내 친한류 시장을 확대하도록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일본 주요 도시의 케이팝(K-pop) 챌린지 등 한류 이벤트와 인기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제주 한류 홍보, 한국 마켓을 활용해 K 제품 구매층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콘텐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변덕승 도 관광교류국장은 “항공사, 여행사 등 관련 업계 공동으로 제주 한류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해 제주관광 인지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면서 “또한 도쿄, 오사카를 중심으로 일본~제주 접근성 강화 마케팅을 통한 일본 관광객 신규 수요 창출 및 확대로 시장 조기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일본 도쿄 직항(나리타공항)노선이 오는 7월 19일~10월 26일까지 주 3회(수·금·일) 취항함에 따라 일본인 관광객의 제주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기종은 보잉 737기로 총 173석(비즈니스 8석·일반석 165석)으로 제주 출발 오후 1시 5분, 도쿄 출발 오후 4시 35분으로 하루 1회 운항될 예정이다. 14일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 천안 태학산 자연휴양림서 워케이션…K-Queen 초청 팸투어

    천안 태학산 자연휴양림서 워케이션…K-Queen 초청 팸투어

    충남문화관광재단, ‘일과 휴식 어울림’‘2024 충남 워케이션’ 파격 프로모션 선보여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천안시,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는 9일과 10일 천안 태학산자연휴양림에서 ‘2024 워케이션 충남’ 사전 설명회(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에는 스튜어디스·쇼호스트·아나운서 등 30∼40대 여성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K-Queen’홍보단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9일 태학산 트래킹 숲길과 오토캠핑장, 치유센터, 마애여래입상 등을 둘러보고 숲 요리전문가 강명숙 셰프가 진행하는 천안특산물로 만든 숲속 힐링 푸드 요리 교실 ‘포레스토랑’를 체험했다.10일에는 오감 트래킹과 숲속 이완 명상, 꽃차 마시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지역의 민간 정원을 찾아 봄꽃을 감상하고 빵집 명소도 방문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풍세면 삼태리 태학산(455m) 자락 50만 5498㎡에 숲속의 집, 야생식물원, 잔디광장, 자동차 야영장, 치유의 숲, 산림문화휴양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반기부터 워케이션이 진행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태학산 자연휴양림에서 다양한 체험과 힐링 시간을 가지며 천안의 멋과 추억을 가득 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워케이션 충남’ 프로그램을 최대 80%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주중(주말 및 공휴일 제외) 2박 3일로 진행되며 신청은 15일까지, 이용은 이달 말까지 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보령 워케이션은 호텔 쏠레르와 한화리조트 숙박비(정상가 25만원)를 최대 80%(20만원) 할인된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집라인 트랙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정상가 27만5천원의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는 8만원에, 26만원인 공주 한옥마을에서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6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태안 베이브리즈에서의 숙박은 4만원(정상가 22만원), 부여 롯데리조트에서는 14만원(정상가 34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 ‘꿀잼도시’ 울산… 미리 보고 즐기세요

    ‘꿀잼도시’ 울산… 미리 보고 즐기세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도시 울산으로 놀러 오세요.’ 울산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한다고 이날 밝혔다.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외 지자체,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가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다. 울산시는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꿀잼도시 울산여행 쇼룸’을 주제로 5개 구·군과 통합홍보관을 마련해 올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울산 관광자원과 축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주요 홍보 콘텐츠는 ▲울산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중구 ‘십리대숲 은하수길과 태화강마두희 축제’ ▲남구 ‘장생포 야간관광과 수국 페스티벌’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산조선해양축제’ ▲북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과 일곱만디’ ▲울주군 ‘새해에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 등이다. 시는 또 ‘울산여행, 어디가꼬? 도전미니컬링’, ‘임무(미션)! 숨은 울산 찾기’ 등 흥미로운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이번 관광전 홍보관에서 ‘울산전담여행사 상담부스’를 지원한다. 울산 전담여행사인 홍익여행㈜이 참여해 울산 기차여행 대표 상품을 서울국제관광전 관람객에게 홍보하고 현장 특별할인가로 판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열리는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인 만큼 꿀잼도시 울산의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라며 “해외 기관·업체들과도 적극 교류해 관광도시 울산의 인지도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 ‘꿀잼도시 울산여행, 미리 보고 즐기세요’

    ‘꿀잼도시 울산여행, 미리 보고 즐기세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꿀잼도시 울산으로 놀러 오세요.’ 울산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국제관광전은 국내·외 지자체, 호텔, 여행사, 항공사 등이 참가해 500여개 부스를 운영을 통해 최신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다. 울산시는 서울국제관광전을 통해 ‘꿀잼도시 울산여행 쇼룸’을 주제로 5개 구·군과 통합홍보관을 마련해 올여름 휴가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름에 즐길 수 있는 울산 관광자원과 축제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주요 홍보 콘텐츠는 ▲울산시 ‘울산대공원 장미축제와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중구 ‘십리대숲 은하수길과 태화강마두희 축제’ ▲남구 ‘장생포 야간관광과 수국 페스티벌’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산조선해양축제’ ▲북구 ‘천마산 편백산림욕장과 일곱만디’ ▲울주군 ‘새해에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 등이다. 시는 또 ‘울산여행, 어디가꼬? 도전미니컬링’, ‘임무(미션)! 숨은 울산 찾기’ 등 흥미로운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시는 이번 관광전 홍보관에서 ‘울산전담여행사 상담부스’를 지원한다. 울산 전담여행사인 홍익여행(주)이 참여해 울산 기차여행 대표 상품을 서울국제관광전 관람객에게 홍보하고 현장 특별할인가로 판매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열리는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인 만큼 꿀잼도시 울산의 관광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국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라며 “해외 기관·업체들과도 적극 교류해 관광도시 울산의 인지도도 한층 더 높이겠다”고 밝혔다.
  • “해수욕장 정강이 뼈, 실종자 것이었다”… DNA 감식으로 신원 확인

    “해수욕장 정강이 뼈, 실종자 것이었다”… DNA 감식으로 신원 확인

    지난 2월과 3월 경북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사람 뼈의 신원이 밝혀졌다. 포항해경은 해당 뼈의 DNA를 검사한 결과 지난 1월 21일 영일대해수욕장 해상누각 인근에서 실종된 50대 여성 A씨로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CCTV를 통해 A씨가 해상누각으로 들어간 후 나오는 모습은 확인되지 않아 실종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 아침 산책을 나온 한 시민이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정강이뼈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신고한 데 이어 3월 1일에도 사람뼈로 추정되는 물체가 같은 곳에서 발견됐다.
  • “더 멀리, 더 정확히”…국산 軍감시장비 개발 주역 홍석민 박사

    “더 멀리, 더 정확히”…국산 軍감시장비 개발 주역 홍석민 박사

    1998년 12월 17일 오후 11시 15분 전남 여수시 방죽포해수욕장 부근에서 북한 반잠수정이 심야를 틈타 해안 침투를 시도했다. 그러나 2㎞ 떨어진 임포초소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김태완 이병이 열상감시장비(TOD)를 통해 반잠수정을 발견해 보고했다. 북한 반잠수정은 일본 쪽으로 도주를 시도했으나 결국 우리 해군 함정에 격침됐다. 침몰한 반잠수정 안팎에서는 북한군 6명의 주검이 발견됐다. 반잠수정 침투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성실히 경계근무를 선 김 이병의 공로와 함께 당시 새롭게 배치된 국산 TOD가 성능을 충분히 발휘한 덕분이었다. 그리고 국산 TOD 개발을 이끈 이가 국방과학연구소(ADD)의 홍석민 전자광학기술부장이다. 충남대 전자공학과 박사 출신의 홍석민 부장은 국산 TOD 등 군의 주야간 영상장비 개발에 40여년간 몸담았다. 특히 직병렬 주사방식의 TOD를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TOD는 빛이 전혀 없는 캄캄한 밤에도 대낮같이 환하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감시장비다. 생물·물체의 열에너지를 감지해 영상으로 변환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병렬 주사방식은 영상이 불균일이 심하고, 직렬 주사방식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단점이 있는데, 각각의 단점을 해소한 것이 직병렬 주사방식이다. 영국과 프랑스가 직병렬 주사방식을 개발했고, 우리나라는 뒤늦게 독자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 1990년대 초반 전방 철책선을 뚫고 침투하는 북한의 무장공비 3명을 TOD로 탐지해 사살, 격퇴했던 것을 계기로 군에서는 TOD의 효용성에 주목했다. 그러나 당시 군에서 사용 중이던 TOD는 외국에서 도입한 모델이었다. TOD 수요가 급증했지만, 외국 회사는 장비 가격을 2배 이상 올리고 정비 유지를 위한 주요 부품 가격을 최대 4배까지 부풀려 요구하는 상황이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미 핵심기술 과제로 TOD 기반 기술을 연구 중이었는데, 육군과 국방부가 TOD 국내 독자 개발을 긴급 지시하면서 홍석민 당시 수석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원들은 국산 TOD 개발에 속도를 내야 했다. 홍석민 부장은 “열악한 예산·인력 배정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구원들이 한마음으로 실험실에서 직접 전자회로기판을 뜨고 광학부를 조립하는 등 장비 제작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른 시일 안에 목표한 성능을 낼 수 있게 돼 연구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군 운용시험 수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당시 국방부 훈령상 무기체계 외 핵심기술은 군 운용시험을 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다”면서 “결국 육군과 합동참모본부의 지원으로 군 운용시험 평가를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양산 시기를 1년 앞당기라는 방침에 연구원들은 거의 매일 자정이 돼서야 퇴근하고, 주말도 반납하다시피 했다. 그 결과 1996년 말부터 국산 TOD가 배치됐고, 1998년 북한 반잠수정 침투를 막아낼 수 있었다. 국산 TOD의 성능은 당시 도입돼 있던 외국산 TOD 대비 3배 이상의 선명도로 전방 철책선과 해안선 감시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 꾸준한 성능 개선으로 개발 초기 수㎞ 수준에서 수십㎞ 이상의 장거리까지 영상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단순한 감시정찰 기능에 더해 표적 추적과 타격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확장해 육군의 전차·장갑차나 헬리콥터의 조준경, 해군 함정 및 공군 전투기 탑재장비로 발전시켰다. 홍석민 부장은 TOD 외에도 무인정찰기용 열상모듈 개발, K-2 전차 포수·전차장 조준경, UH-60 및 수리온 헬기 전방관측 적외선 장비 개발, 해군 함정 및 공군 전투기 탑재 전자광학 추적·정보수집 장비 개발 관리 등을 담당했다. 홍석민 부장은 “미래 무기체계의 핵심 3대 요소인 ▲감시정찰 ▲지휘통제 ▲정밀타격 능력의 증강 모두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먼저 보고 멀리 보고 정확하게 보는 독자적 영상 정보 능력의 배양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이제는 주야간 영상정보 획득에 더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정보의 신뢰성과 판단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 연구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부산 기장군 명품 야경 도시로…원전 등 7곳 명소화 제안

    부산 기장군 명품 야경 도시로…원전 등 7곳 명소화 제안

    부산 기장군이 고리 원자력 발전소를 야경 명소로 가꾸는 등 지역 내에 특색있는 야간 관광명소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야간 경관 계획을 수립했다. 기장군은 야간 경관 계획 수립 용역을 최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특화된 야간 경관을 창출하기 위해 2022년 6월부터 용역에 착수했으며, 기초조사와 군의회·주민 청취 등 절차를 거쳐 용역을 완료했다. 용역에서는 군 내 7곳을 야간 경관 명소로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꼽았다. 7곳은 일광~임랑~대변항을 잇는 해안가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광 신도시, 정관 신도시 내 좌광천 변, 철마 농림환경 권역, 고리원전을 포함한 장안 산업단지, 기장읍 원도심 권역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이곳을 체험형 테마 조명을 설치해 이곳을 찾는 인파와 바다 체험 등을 표현하는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임랑·일광 해수욕장은 백사장과 해변 산책로, 건축물 등에 스마트 체험 조명을 설치해 차별적인 볼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산업단지가 몰려있는 장안 권역에서는 고리원전을 야간 경관 조성에 활용하자는 의견도 담았다. 독일에서 발전소 건물에 조명을 설치해 야간 경관을 형성하는 것처럼 고리원전도 야경 형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혐오성 시설이라는 인식을 벗게 하자는 생각이다. 정관신도시는 좌광천 변을 따라 레이저, 빔라이트,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테마 산책로를 조성하고, 일광 신도시는 산책로 코스별로 주제를 달리하는 빛 조명을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농업지역인 철마 권역은 경북 청도 프로방스 빛 축제처럼 관광농원과 캠핑장 등을 활용한 빛 축제 명소로 키우는 전략을 제시했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된 구상안을 지역별 야경 명소화 사업 추진 기초 자료로 활용해, 군 전체 야경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밤이 아름다운 기장군 조성과 지역 내 야간 관광명소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3일 개최 ‘보성다향대축제’와 함께 즐길거리 풍성한 보성군 인기몰이

    3일 개최 ‘보성다향대축제’와 함께 즐길거리 풍성한 보성군 인기몰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차(茶) 축제인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의 주 행사장인 한국차문화공원은 봇짐을 지고 가다 잠시 쉬어 가는 곳이라 붙여진 ‘봇재’에서부터 굽이굽이 펼쳐진 차밭을 따라 차를 타고 회천면 방면으로 내려가면 도착한다. 이곳에서는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보성 전통차 농업 시스템 계단식 차밭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보성 계단식 차밭은 CNN 세계의 놀라운 풍경 31선에 선정될 만큼 계절에 상관없이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한다. △ 5월 3일부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3일 개막식에는 2024년에서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된 보성다향대축제와 군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제47회 군민의 날이 열린다. 이와 함께 하루 간격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판소리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제20회 일림산 철쭉 문화축제,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102회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또 해양레저의 폭을 넓혀줄 △2024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 초록빛 메타세쿼이아 길을 달리는 △제19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군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데일리 콘서트, 500대 이상의 드론을 활용한 △보성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하면서 매일 새로운 즐길거리로 관광객을 붙잡는다.우선 다향아트밸리 마련된 환영마당에서는 녹색의 옷, 소품 등을 착용한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드레스코드 그린, 녹차스탬프 소원지 쓰기가 진행된다. 품평관 및 남측 차밭에서 천년 보성차의 역사를 경험하고 전통차를 체험할 수 있는 찻잎따기, 차밭스냅사진, 차밭 보물찾기 등이 마련돼 있다. 축제 주무대인 잔디광장에서는 보성군과 하동군, 중국·일본 등의 차 문화관, 전통다례처험, 말차격불체험, 차로스팅, 블렌딩 차 체험과 같은 차 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차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 보성의 자랑 제암산자연휴양림 보성에 오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 산과 트래킹을 선호한다면 제암산자연휴양림을 추천한다. 4회 연속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제암산자연휴양림은 보행 약자도 휠체어나 유모차를 타고 5.8km 길이의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툇마루 산책길인 ‘더늠길’이 명물이다. 맑고 깨끗한 제암산에서의 산림욕은 회색빛 도시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생기 있는 그린 에너지를 선사한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속에서 하룻밤을 묵으면 다음날 상쾌하게 눈이 떠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놀이 숲’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제암산 자연휴양림에서는 숲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에코어드벤처 모험시설과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전용짚라인, 243m 길이를 내려오는 곰썰매 등 액티브하게 숲을 만끽할 수 있다.제암산자연휴양림 내 전남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는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상담, 기초건강검진을 비롯 원예치료, 제암산 숲 체험, 녹차 족욕, 정신건강 증진 교육 등 다양한 내용의 심리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 보성의 명소(핫 플레이스) 율포솔밭해수욕장과 율포해수녹차센터 아름다운 은빛 모래밭과 푸른 청송이 매력인 율포솔밭해수욕장은 쾌적한 휴양지를 위해 수시 시설 점검, 방역 활동 등으로 고운 모래사장을 자랑한다. 맨발 걷기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바다를 바라보고 모래사장 왼쪽으로 걷다 보면, 요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서 인생 사진 찍기로 인기가 좋은 손가락 하트 모양 조형물이 있다. 시간대에 따라 바다와 하늘의 색이 변해 하늘색, 분홍색, 주황색 등으로 물든 나만의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율포솔밭해수욕장과 인접해 있는 율포해수녹차센터는 해수와 녹차를 이용한 종합 힐링 센터로 전남도가 추천하는 여행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스파 명소로 소개되기도 했다. 1층에는 지역 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과 특산품 판매장, 카페가 입점해 있다. 2층은 남녀목욕장, 3층은 야외 노천탕을 비롯한 스파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3층 야외 노천탕은 온탕 외에도 족탕, 유아탕 등이 있어 탁 트인 율포해변을 바라보며 가족끼리 둘러앉아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며 힐링할 수 있다. △ 잃어버린 입맛도 되찾는 보성의 맛 남도 여행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이 바로 먹거리다. 보성은 산과 바다, 들이 있어 사계절 제철 농특산물이 쉬지 않는 풍요의 땅이다. 미식가는 철마다 보성까지 맛을 찾아 식도락 여행을 즐기러 온다. 찬바람이 불면 벌교꼬막이 당기지만 봄이 되면 향기로우면서도 갯내가 물씬 풍기는 바지락이 제철이다. 여러 사람들이 비벼 먹을 수 있는 바지락 회무침과 살이 꽉 찬 바지락으로 끓여 먹는 국 맛은 일품이다. 보성에서 먹는 정식에는 보성의 특산물인 녹돈, 꼬막, 해삼, 키조개, 낙지 등 싱싱한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물도 맹물보다 녹차물을 주는 곳이 많다. 건강한 한상을 찾는다면 녹차를 곁들인 한정식도 적극 권한다. 이외에도 보성에서는 청정 득량만에서 잡은 뻘낙지와 주꾸미, 새콤달콤 무쳐 먹는 서대회무침 등 싱싱한 해산물과 언제 먹어도 맛있는 녹차떡갈비, 육질에 탄력이 남다른 녹차 먹인 돼지 ‘녹돈’ 등 보성에서만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철 음식들을 만날 수 있다.
  • 해운대에 세운 동화나라… 모래축제 24일부터

    해운대에 세운 동화나라… 모래축제 24일부터

    2일 오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조각가들이 ‘2024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에 전시할 작품을 만들고 있다. 모래축제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작품은 다음 달 9일까지 전시된다. 부산 뉴스1
  • 다음 내릴 곳은, 우리 가족 추억 쌓기 역입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다음 내릴 곳은, 우리 가족 추억 쌓기 역입니다[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족 여행이 많은 시기로 유명 관광지는 5월이면 차량 정체와 주차난으로 늘 붐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자동차 없이 여행을 다녀오려면 수도권 전철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수도권 전철은 서울과 경기, 인천을 비롯해 강원·충남의 일부 도시와도 연결된다. 전철 티켓 한 장만 있으면 수도권 관광지를 막힘없이 오갈 수 있다. 지난해 말 전철 1호선이 경기 연천역까지 연장되면서 1호선의 총거리는 연천역에서 충남 아산시 신창역까지 약 185㎞에 달한다. 4호선은 경기 시흥시 오이도까지 연결되며, 경의중앙선은 비무장지대(DMZ)가 있는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까지 이어진다. 경춘선은 청량리역에서 강원 춘천역까지 연결됐고, 공항철도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오간다. 전철을 타고 가족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수도권 주요 여행지를 소개한다.●부모님과 함께 떠나기 좋은 ‘1호선’ 1호선 라인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기 좋은 여행지가 많다. 1호선 신창행을 타고 수원역에 내리면 ‘효원(孝園)의 도시’ 수원을 만난다. 수원은 효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곳이다. 조선 정조(1752~1800)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양주 배봉산에서 지금 화성시인 수원 화산(花山)으로 옮기고 아버지 묘를 찾기 위해 수원 팔달산 아래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과 화성행궁을 지었다. 사도세자와 헌경왕후의 묘인 ‘융릉’과 정조와 효의왕후의 묘인 ‘건릉’은 병점역에서 내리면 갈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릉과 건릉 인근에는 용주사가 있다. 수원역에서 수인분당선을 타고 수원시청역에 내리면 효를 테마로 조성한 효원공원이 있다. 효원공원 안에는 효와 관련된 다양한 조형물은 물론 아름다운 정원인 월화원이 있다. 월화원은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를 촬영한 중국식 정원이다. 먹거리로는 팔달문 인근에 수원의 명물인 수원 통닭 거리가 있다. 서울에서 수원까지는 전철로 1시간 걸린다. 수원 화서역에서는 올 초 개장해 수원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스타필드 수원의 별마당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별마당도서관은 4층부터 7층까지 하나의 공간으로 이어져 엄청난 규모를 자랑한다. 하늘로 높이 뻗어 있는 책장의 높이만 22m에 달한다. 1호선 신창행 끝에는 온양온천역이 있다. 온양온천은 백제 시대부터 이어져 온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44~60도 고열 온천으로 조선 세종 등 임금들이 이곳에서 휴양하거나 병을 치료했다고 전해진다. 역 앞에는 족욕 체험장이 있고, 인근 온양관광호텔 내에는 세조가 냉천을 발견한 것을 기념해 세운 비석이 있다. 온양온천 제1호 원탕인 신정관 온천탕과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는 온양온천랜드도 있다. 1호선 인천행 종점인 인천역에서는 인천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다. 옛 공화춘 건물에 지은 짜장면박물관과 인천개항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역 앞에서 버스를 타면 10분 거리에 인천항과 월미도가 있다. 지난해 말 1호선이 동두천역에서 연천역까지 이어지면서 연천을 전철로 갈 수 있게 됐다. 서울역에서 전철을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연천에는 전곡선사박물관, 재인폭포, 숭의전지, 호로고루, 태풍전망대, 한탄강관광지, 임진강평화습지원 등 관광 명소가 많이 있다. 연천역에서 시티투어버스를 탈 수 있다.●과학관·공원 모여 있는 ‘4호선’ 4호선 대공원역에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과천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 국립과천과학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등이 있다. 늘 차량으로 붐비는 곳이어서 승용차보다는 전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국립과천과학관은 대공원역 6번 출구와 이어지고, 서울대공원과 서울랜드는 종합안내소에서 코끼리열차나 스카이리프트를 이용하면 편하게 갈 수 있다. 호수길을 따라 걸으면 15~20분 걸린다. 서울대공원은 일제강점기 훼손된 창경궁 복원사업의 하나로 창경원의 동물원과 놀이시설을 경기 과천시로 이전하면서 1984년 5월 1일 개원했다. 세계 각국의 야생동물과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들을 볼 수 있다. 1988년 개장한 서울랜드에서는 250여 가지의 각종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있다. 오이도역에 내리면 서해안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이도가 있다. 오이도에는 신석기시대 역사를 볼 수 있는 오이도 선사유적공원과 시흥오이도박물관이 있다. 오이도박물관은 시화방조제 초입에 있어 시화방조제를 걸으며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다.●최북단까지 이어지는 ‘경의중앙선’ 경의중앙선은 우리나라 최북단 역이자 남북 분단의 현장을 돌아볼 수 있는 임진강역까지 이어진다. 임진강역에는 북한을 바라볼 수 있는 임진각과 자유의 다리, 평화누리공원,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등이 있다. 1972년 세워진 임진각은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로 3층에는 북한의 생활상을 보여 주는 전시실과 카페가 있고 옥상에는 임진강과 자유의 다리 일대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놓였다. 2020년 4월 개통한 임진각평화곤돌라는 민통선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 곤돌라다. 평화누리공원은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임진각 잔디언덕에 조성한 공원이다. 3만평(약 9만 9000㎡) 규모의 공원에는 널찍한 잔디가 깔려 있고, 대나무로 만든 거대한 사람 형상인 최평곤 작가의 ‘통일부르기’ 조형물이 있다. 임진강역은 용산역에서 출발해 문산역에 내린 뒤 셔틀 전동열차로 갈아타고 두 정류장(11분)만 가면 된다. 용산역에서 1시간 20분 걸린다.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은 북한강을 따라 대성리역, 청평역, 가평역, 강촌역, 김유정역, 춘천역까지 이어진다. 가평역에 내리면 자라섬 캠핑장, 남이섬 등에 갈 수 있고, 강촌역에서는 레일바이크를 탈 수 있다. 김유정역에는 김유정문학촌, 책과인쇄박물관이 있다. 춘천역은 ‘호반의 도시’ 춘천과 이어진다. 춘천역에서 춘천대교를 건너면 레고랜드가 있고, 북한강변을 따라 걸으면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강처녀상을 볼 수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과 인형극박물관도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다. 춘천은 닭갈비가 유명하다. 소양강처녀상은 소양강스카이워크와 소양2교 사이에 자리했는데 동상 옆에는 소양강 처녀 악보가 있고 버튼을 누르면 노래도 들을 수 있다. 청량리역에서 종점인 춘천까지는 1시간 35분 걸리며 요금은 3100원이다.서울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려면 공항철도를 이용해 다녀오는 것도 좋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섬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서해 일몰을 감상하기 좋은 카페가 많은 마시안해변, 을왕리해수욕장, 선녀바위해수욕장이 있고 인천공항 전망대, 하늘정원, BMW 드라이빙센터 등도 갈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최근 개장한 명소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미술관 호텔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미디어 아트쇼를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무정차로 운항하는 직통열차를 타면 43분(1만 1000원), 일반열차를 이용하면 1시간(4450원) 걸린다. ●경기도의 자연 속으로 ‘경강선’ 이 밖에 강남역에서 신분당선을 타고 판교에 내려 경강선을 이용하면 화담숲, 이천 도자기 예술촌, 세종대왕릉, 신륵사를 다녀올 수 있다. 강남에서 판교까지는 13분, 판교에서 여주까지는 51분 걸린다. 곤지암역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화담숲까지 20분 정도 걸린다. 신둔도예촌역에 내리면 이천 도자기 예술촌을 만날 수 있다. 세종대왕릉역에 내리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릉이 있다. 종점인 여주역에서 버스로 20분 거리에 신라 시대 창건한 신륵사가 있다. 남한강변에 있는 신륵사는 경치가 아름다우며 경내에 보물 8점이 있다. 여주와 이천은 쌀밥 집으로 유명하다. 수인분당선을 타고 기흥역에서 에버라인을 이용하면 에버랜드에 갈 수 있다. 기흥역에서 전대·에버랜드역까지는 28분 걸리며 역에서 에버랜드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 고창 동호항 어촌뉴딜300 성공적 마무리…관광 활성화·어민 소득증대 기대

    고창 동호항 어촌뉴딜300 성공적 마무리…관광 활성화·어민 소득증대 기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동호항 어촌뉴딜300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해리면 동호항에서 심덕섭 고창군수와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및 군의원, 윤준병 국회의원,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호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동호항 어촌뉴딜300 사업’은 2019년 어촌뉴딜사업 공모 선정으로 시작해 총사업비 112억원이 투입됐다. 사업을 통해 동호해수욕장 노을쉼터와 경관조명, 해안 둘레길, 전망대 조성, 동굴복원 등의 시설물이 조성됐다. 또 어촌 체험센터와 마을 특화사업장, 어구 보관창고, 어촌복합센터 등 어민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마련됐다. 군은 동호항의 어항 기반 시설 현대화와 최신식 관광 기반 시설로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활용사업과 어촌 지역 발전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동호항을 거점으로 향후 노을대교와 고창종합테마파크, 명사십리 해양관광레저파크까지 연결되며 대한민국 해양관광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살맛 나는 어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 아이들 책임지고 키우는 ‘부산형 늘봄’… 제2의 학교죠”

    “부산 아이들 책임지고 키우는 ‘부산형 늘봄’… 제2의 학교죠”

    고령화 부산 악순환 극복지역 초등학교 304곳 모두 참여오후 8시까지 돌봄·스포츠·체험…원어민 강사·펜싱 지도자도 참여해양스포츠학교선 레포츠 즐겨 학원 뺑뺑이 안 해도 된다시설 1237곳 확보·시범 전용학교보살핌 기능에 교육과정도 운영대학·지역·사교육 업체와도 협력행정지원본부 신설 등 안착 총력 “‘부산형 늘봄학교’는 한마디로 지역 자원을 총동원해 ‘부산에서 태어난 아이는 온 부산이 책임지고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올해부터 시작한 늘봄학교를 ‘새로운 공교육’, ‘제2의 학교’라고 표현한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단일 체제로 통합·개선한 교육 체계다. 정부가 올해 신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의 45% 수준인 2840개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했는데 부산은 지역의 304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1학년뿐만 아니라 2, 3학년까지 대상으로 한다. 지역 초등 1학년의 90.3%, 2학년의 83.2%, 3학년의 64.3%가 늘봄학교에 참여한다. 서울신문은 25일 하 교육감을 집무실에서 만나 선도적 모델로 평가되는 ‘부산형 늘봄’에 관해 들어 봤다. 다음은 하 교육감과의 일문일답.-늘봄학교는 돌봄교실, 방과후학교와 어떻게 다른가. “과거 돌봄교실, 방과후학교는 부모가 일하는 시간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거나 사교육을 시킬 수 없는 경우에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가 돌봐 주겠다는 아주 소극적 개념에 기초했다. 학생 수가 많아서 모두를 돌볼 여력이 없었던 시대에나 용인되는 교육행정이다. 반면에 늘봄학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우 적극적인 교육행정이다. 부모가 퇴근해 돌아오는 오후 8시까지 돌봄은 물론이고 놀이를 통한 학습과 스포츠·체험 활동, 독서 등 학부모가 만족할 만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아이의 성장을 부모에게만 맡기지 않고, 국가가 나서서 키우고 교육하겠다는 약속을 실천하는 셈이다.” -늘봄학교에 전국에서 가장 적극적인 이유는. “부산은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 중이고 전국 평균보다 출산율이 낮다. 한때 400만명을 바라보던 인구는 320만명으로 쪼그라들었고,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66명으로 전국 시도 중에서 두 번째로 낮았다. ‘제2도시’라는 부산이 이 지경이니 청년들이 수도권에 몰린다. 그 청년들이 홀로 원룸에서 생활하면서 혼기를 놓치다 보니 출산율이 떨어진다. 부산이 살아나야 이런 악순환을 극복하고 진정한 지방 시대가 열린다. 부산이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도시가 되려면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가 돼야 한다. 늘봄학교는 부모의 양육, 교육 부담을 줄이는 출발이기 때문에 주저 없이 추진해야 한다.” -‘부산형 늘봄’의 차별점은. “다른 곳과는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질 높은 프로그램이다.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청 직속 기관, 지역 대학·기관의 시설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면 부산외국어대 소속 원어민 강사가 아이들과 놀이하면서 영어를 가르치고, 우수한 선수를 많이 배출한 동의대 펜싱부 지도자와 선수가 펜싱 교육도 한다. 지역 문화시설과 협업해 진행하는 발레, 오페라 교육도 있다. 송정해수욕장에 해양스포츠학교를 만드는데 이곳에서 학생들이 카약, 카누, 조정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해양대, 부경대와 함께 준비하고 있다. 국영수 등 교과뿐만 아니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체능, 체험 교육이 모두 늘봄학교 안에서 진행된다.” -늘봄학교의 발전 방향은. “늘봄학교의 지향점은 ‘제2의 학교’다. 학교 울타리를 넘어 대학 등 지역 자원, 심지어 사교육과도 협력해야 한다. 아이가 방과후 태권도 학원에 갔다면, 학원에서 다시 학교까지 데려다줘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늘봄학교는 아이들이 어디서든 끼를 발산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오후 8시까지 항상 문을 열어 놓고 보살핌 기능을 하면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 학부모들이 이런 방향을 원하기 때문에 사교육 업체들도 자연히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본다. 또 늘봄학교는 ‘학교’이므로 프로그램이 아닌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될 것이다. 외부 강사를 초빙하거나 희망하는 교사가 담당하는 교육과정, 대학과 지역사회, 민간 등과 연계하는 교육과정 등 A~E 유형을 준비 중이다.” -공간 부족, 교원 업무 부담 증가 관련 지적도 있다. “지자체, 지역사회와 협력해 1237개 늘봄시설을 확보했고 보살핌 늘봄 수요가 많은 강서구 명지동, 기장군 정관읍 지역에는 인근 초등학교 학생을 모아 보살핌·학습형 늘봄을 함께 제공하는 학교 늘봄 전용 학교를 만들어 곧 시범 운영할 계획이어서 공간 문제는 없다. 다만 늘봄 운영을 위해서 교사가 교실을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업·업무 준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연구실 환경조성비를 지원하고 있다. 늘봄 업무 전담 인력으로 실무사 154명, 기간제 교사 150명을 배치했기 때문에 늘봄 업무가 교사에게 배당되지는 않는다. 늘봄학교를 시작한 이후로 학부모들이 더는 학원 뺑뺑이를 하지 않아도 되고 조부모에게 아이를 맡기지 않아도 된다며 좋아한다. 늘봄학교는 아직 한번도 가 보지 않은 길인 데다 시행 초기인 점에서 교사에게 조금은 부담이 갈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을 위한 일인 만큼 교사들이 협력해 줘야 한다. 교사들에게 부담을 주는 건 전혀 원하는 방향이 아니다. 늘봄학교 업무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유초등보육정책관, 학교행정지원본부를 신설하는 등 안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늘봄학교가 자리잡아 가는 과정에서 교사들에게 갈지 모를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도록 하겠다.”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영숙)는 제346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3일과 24일 농수산위원회를 개최해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소관 조례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먼저 지난 10일 보궐선거로 당선된 김재준(울진) 위원은 풍부한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도민복리 증진을 위해 지역민과 밀착된 의정활동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효광(청송) 위원은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 사업과 관련해 각 지역별 특화작목인 고추, 참외, 오미자, 복숭아에 대한 공동영농과 R&D기반 모델을 구현하려는 사업에 대해 철저한 사업계획과 공동영농을 통한 농업소득 향상을 도모할 것을 주문했다. 박창욱(봉화) 위원은 농업대전환 이라는 것이 가내농을 대규모영농이나 스마트영농으로 전환해 농업소득을 늘리자는 취지인데, 이것이 말처럼 간단한 것이 아님에도 구체적인 계획 없이 예산부터 확보하려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예산을 요구하기 전에 철저한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과정에서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노성환(고령) 위원은 구미화훼연구소의 명칭이 스마트농업연구소로 바뀌는 부분에 대해 지역 화훼농가의 걱정이 아주 크다며, 화훼농가와 만나 스마트농업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되더라도 화훼농가에 피해가 없다는 내용을 충분히 이해시키고 설득하는 소통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황재철(영덕) 위원은 농업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AI기반 농업도 앞으로 새로운 한 분야가 될 수 있다고 전제하며, 중앙정부와 연계한 AI기반 농업을 준비하고, 또, 해수온도 상승에 대비하여 고수온에 강한 잿방어 등의 연구 등을 위해서도 국비 예산 및 도 자체 예산 확보를 당부했다. 이충원(의성) 위원은 해수욕장에 조개껍질, 미역, 생활쓰레기 등으로 인해 방문객들에게 좋지 못한 인상과 불편을 주고 있음을 지적하며, 예산과 인력을 투입하여 보기 좋고, 걷기 편한 해수욕장을 조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식(경산) 위원은 청년 농업인은 농업기술이나 농업경영능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러한 젊은 층의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워크숍·상호교류를 통해 이들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최덕규(경주) 위원은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최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데, 소관 3개 국원의 사업이 상호 유기적인 관계가 없이 다 따로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며, 전체 사업을 분석해 효과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석영(포항) 위원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솔로·신혼부부 국제크루즈 관광 지원사업에 대해 시의 적절한 사업이라 전제하며, 이벤트성으로 한두 차례로 그치지 말고 정기적 상시적으로 추진해 저출생도 극복하고 크루즈산업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정근수(구미) 위원은 ‘경상북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향후 영농부산물 처리과정에서 일부 농민들의 불법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도 예방되고, 부산물의 퇴비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평가된다. 남영숙(상주) 농수산위원장은 저출생 극복 사업중 산모에게 미역국 밀키트 지원, 임신부 어촌마을 태교여행 지원, 솔로·신혼부부 국제크루즈 관광 지원 등의 사업을 보면 저출생을 극복하겠다는 취지에는 공감이 가지만, 과연 그 실행 방법이 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것인지 의문점이 든다면서, 예산이 편성된 이후라도 사업 수요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내용의 변경 필요성에 대해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건강·환경 지키고, 관광·포상까지… 지자체는 지금 ‘플로깅’ 열풍

    건강·환경 지키고, 관광·포상까지… 지자체는 지금 ‘플로깅’ 열풍

    지방자치단체들이 건강을 챙기며 환경도 지킬 수 있는 플로깅 확산에 나서고 있다. 충북도는 도청 전 직원들의 플로깅 참여를 위해 우수 부서와 우수 직원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새롭게 뜨는 생활문화다. ‘줍다’라는 의미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느린 속도로 달리기’의 영어 ’jogging‘이 조합된 말이다. 줍다와 조깅을 합쳐 ‘줍깅’으로도 불린다. 부서별로 대규모 행사나 캠페인에 참여하고 개인은 자발적으로 플로깅을 실천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된다. 도는 환경의 날인 오는 6월5일 도지사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직원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청주 사천동 자택에서 도청까지 50분가량 걸어 출근하며 플로깅을 실천한다. 도는 이달부터 11월까지 11개 시군의 레이크파크길에서 걷기대회와 연계된 플로깅 행사도 갖는다. 도 관계자는 “쓰레기 줍기를 남이 버린 운을 줍는 일로 생각하자는 뜻에서 ‘행운줍깅’으로 부르며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라며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주우면 운동량이 배가 된다”고 말했다. 플로깅을 접목한 관광상품도 등장했다. 서울 도봉구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플로깅 챌린지를 추진 중이다. 챌린지는 3월, 5월, 9월, 11월 등 연간 4번 진행한다. 도봉구 관광명소 1곳에서 플로깅 활동 후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면 된다. 도봉구는 5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지급한다. 플로깅은 지자체 축제의 부대행사로도 자리잡고 있다. 경남 창원시는 이날부터 28일까지 ‘2024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열며 창원국가산단 플로깅을 진행한다. 강원 양구군은 농산물 축제인 ‘2024 양구곰취축제’를 다음달 3∼6일 개최하며 줍깅 챌린지를 마련했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5급 이상 공무원들이 분기마다 플로깅 행사를 갖는다. 지난해 6월에는 금성천 주변, 8월에는 해수욕장, 10월에는 오름·올레길 주변에서 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 1호 사업으로 제주 남방 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전북 완주군은 지난해 9, 10월 전북혁신도시 줍깅 실천사업을 벌여 1t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플로깅은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됐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스쿼트 자세와 비슷하고 수거한 쓰레기를 들고 뛰다 보니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비오는데 우도에서 플로깅… ‘지구의 날’에 임영웅 팬클럽 빛났다

    비오는데 우도에서 플로깅… ‘지구의 날’에 임영웅 팬클럽 빛났다

    “비오는데 2시간 동안 엄마들이 바닷속 깨진 병까지 주워담았어요. 이왕 하는 거 깨끗하게 치우고 가자면서요.” 가수 임영웅 팬클럽인 ‘영웅시대 제주’ 회원 30여명이 ‘섬속의 섬’ 제주 우도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22일 제주시 우도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웅시대 제주’팬클럽 회원들이 최근 관광객 방문이 많은 우도 검멀레 해안가 일대에 해양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영웅시대 제주’ 회장 구화영(61)씨는 “요즘 청정제주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게 안타까웠다”면서 “지구의 날을 즈음해 지구 수명 연장활동의 일환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의 소중함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 싶다는 회원들의 바람도 있었다”면서 “우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검멀레(검은모래)에 떠다니는 하얀 스티로폼을 치우고 나니 기분이 상쾌했다. 천혜 자연 환경속에 살지만 이것도 가꿀 때 더 빛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검멀레 해수욕장은 우도봉 아래 폭 100m의 작은 해변이지만 모래 찜질을 겸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검멀레의 ‘검’은 ‘검다’, ‘멀레’는 ‘모래’라는 뜻으로, 검은 모래 해변을 뜻한다. 해변 끝에는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동굴이 있다. 이 동굴은 소의 콧구멍을 닮았다하여, ‘’검은코꾸망‘’이라 불리는데, 밀물 때는 동굴의 윗부분만 보이지만, 썰물에는 동굴 전체가 드러나 동굴 안으로 접근 할 수 있다. ‘영웅시대 제주’ 팬클럽 회원 중에 우도에 사는 한지수(31·카페 운영)씨는 “플라스틱, 캔, 테왁 등 파도에 떠밀려온 쓰레기들을 30부대 가득 주웠다”면서 “비 맞으면서 자꾸 쓰레기가 밟혀서 다 치우고 가자며 깨끗하게 정리하는 걸 보면서 역시 엄마들의 힘이 위대하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영웅시대 제주’는 ‘미스터트롯’ 경연이 시작될 때쯤인 2020년 3월 20여명으로 결성돼 지금은 약 1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팬클럽 회원들은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지만 평균 연령이 50대 초반이다. ‘영웅시대 제주’는 임영웅 데뷔 4주년을 기념으로 미혼모재단 애서원, 꿈꾸는 다락방에 기부활동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3000만원 가까이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도는 제54주년 지구의 날을 기념해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부터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민간에서 시작된 세계기념일이다.
  • 무장애 연계성 강화 사업에 울산광역시 선정…3년간 40억 지원

    무장애 연계성 강화 사업에 울산광역시 선정…3년간 40억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무장애 연계성 강화 사업’ 대상지로 울산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가족 등 여행 취약계층이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관광지와 민간 시설, 여행 서비스 등의 접근성과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최대 국비 40억원을 울산시에 지원한다. 다음 달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수단 마련, 음식점·숙박시설 등 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무장애 관광 정보 통합 제공 서비스 구축, 무장애 관광상품 개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2022년 첫 번째 ‘무장애 관광도시’로 강릉시를 선정한 이후, 2년 만에 신규공모를 거쳐 이번에 울산시를 선정했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 정원과 울산대공원이 있는 ‘도심정원권’과 대왕암공원, 일산해수욕장이 있는 ‘해양공원권’으로 권역을 설정해 관광권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는 계획을 제출했다. 또 무장애 관광 품질 강화 교육, 관광취약계층 서비스 안내서 마련 등 서비스 개선 방향을 함께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똑똑한 빅데이터가 지역관광 살린다”…관광공사 23일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설명회

    “똑똑한 빅데이터가 지역관광 살린다”…관광공사 23일 ‘빅데이터 컨설팅’ 사업설명회

    ‘빅데이터로 지역 밀착형 관광 아이템을 찾는다.’ 한국관광공사가 ‘빅데이터와 함께하는 똑똑한 컨설팅’(빅똑컨) 사업설명회를 오는 23일 서울 중구 정동 상연재 시청역점 별관에서 개최한다. ‘빅똑컨’ 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각 지역에 적합한 신규 관광 아이템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전북 부안의 변산해수욕장 ‘비치 시네마’ 사업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데이터 분석 결과 변산해수욕장의 야간방문객 비율은 높으나 즐길 거리가 적다는 점에 착안해 팝업 형태의 야간 영화관 운영을 제안했고 그 결과 2023년 방문객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나 상승했다. 관광공사는 “‘빅똑컨’ 사업을 통해 지난 4년간 총 4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고, 지난해에만 12개 지자체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총 115개의 지자체별 신규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심층 맞춤형 컨설팅(8개)과 성과분석(2개) 분야 등 총 10개의 사업을 선정한다. 관광공사는 선정된 사업에 대해 데이터 기반 현황 분석, 지역 맞춤형 사업 제안과 대내외 협업 연계 강화 등으로 사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는 25일부터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5월 10일까지 받는다. 한편 ‘빅똑컨’ 사업 설명회엔 전국 기초지자체 외에도 관광벤처기업,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문가 강연 등 최근 관광산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사업설명회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 함평나비대축제 관광상품, GS홈쇼핑 판매

    함평나비대축제 관광상품, GS홈쇼핑 판매

    전남 함평군이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을 GS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 이번 관광상품 판매는 전남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전라남도 우수 관광상품 개발 및 GS홈쇼핑 방송 판매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관광상품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새마을호 전세 열차를 통해 군산역 또는 광주 송정역까지 이동 후 전세버스를 이용해 함평나비대축제 관람과 돌머리 해수욕장, 무지개다리 산책 등 함평의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판매금액은 89,000원으로 14일 오전 6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총 3회에 걸쳐 GS홈쇼핑에서 방송 판매되며 생방송 전화주문 또는 GS SHOP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앱 등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이상익 함평군수는“전라남도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함평나비대축제에서 아름다운 나비와 봄꽃이 만들어내는 절경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나비대축제 여행이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제26회를 맞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이라는 주제로 이달 26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함평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 [길섶에서] 마음먹기

    [길섶에서] 마음먹기

    감기에 걸렸다. 집에서 반바지에 반팔 차림으로 일한 게 화근이 됐던 것 같다. 잦은 마른기침에 목이 부어올라 약을 먹고 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웃통을 벗은 채 이른 더위를 식혔다는데 집에서 감기에 걸렸다니 기묘한 세상이다. 한동안 소식이 뜸하던 지인이 카톡으로 감기 조심 이모티콘을 보내왔다.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내 감기 소식을 어떻게 알았는지 물었다. 본인이 걸려 조심하라고 보낸 것이란다. 아내는 20대 청춘도 아닌데 반팔 차림이니 걸린 것이라는 핀잔과 함께 옷부터 갈아입으라고 성화다. 나를 아프게 하는 이 녀석과 빨리 헤어져야겠다. 세상사 마음먹기라고 감기를 통해 인연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가벼운 병이든 중병이든 아픈데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 슬픈 일이다.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음식 못지않게 건강한 마음먹기를 다짐해 본다. 잘만 먹으면 일상이 즐거워지니 제대로 먹어 보련다.
  • 봄이 즐거운 ‘보성군’···전국 규모 체육대회 풍성

    봄이 즐거운 ‘보성군’···전국 규모 체육대회 풍성

    전남 보성군이 1000만 관광객이 찾아오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목표로 전국 규모의 전국장사씨름대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를 펼친다. △ 민속 고유 스포츠, 제2회 전국장사씨름대회 ‘제2회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오는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진행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성군체육회, 보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한다. 개인전은 초등부·중등부 등 6개 종목, 단체전은 5개 종목으로 1200여명의 선수단이 경기에 참여한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MBC SPORTS+’ 채널에서 경기가 생중계핰다.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도 함께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달리는 ‘제19회 보성녹차마라톤 대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달리는 ‘제19회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5월 4일 보성체육공원 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보성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보성군마라톤연합회,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한다. 풀, 하프, 10㎞, 5㎞ 순으로 진행되는 보성녹차마라톤대회는 완만한 경사로 이뤄져 있어 마라토너들에게 최고의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참가 희망자는 4월 15일까지 보성녹차마라톤대회 홈페이지(boseong.run1080.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5㎞ 종목 참가자들은 기념품으로 런닝화를 받을 수 있다. 풀, 하프, 10㎞ 참가자는 티셔츠 또는 선글라스를 제공한다.대회 참가자는 대회 당일 보성군이 운영하는 율포해수녹차센터 방문 시 배번호를 제시하면 3000원 할인된 1인 5000원에 해수 노천욕을 이용할 수 있다. △ 청정 득량만에서 펼쳐지는 ‘2024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 ‘2024 한국옵티미스트 전국 요트대회’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보성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한국옵티미스트클래스협회가 주관한다. 대한요트협회 소속 100여명의 임원 및 선수들이 참가해 2개(옵티미스트, 토파즈) 종목 12개 부(초등·중등·일반)로 진행된다.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무료 요트 체험을 함께 추진해 축제 기간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전국 규모 체육대회 개최해 스포츠 메카 보성군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보성다향대축제를 비롯해 △보성군민의날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녹차마라톤대회 △전국요트대회 △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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