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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해안 철조망 6백60㎞ 철거키로/국방부

    ◎어촌·관광지등 대상/동해 30·남해 20㎞ 이미 제거 국방부는 11일 주민생활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기위해 해안취약지역에 설치돼 있는 대간첩 작전용 철조망 1천2백40㎞ 가운데 53%에 해당하는 6백60여㎞를 철거키로 방침을 세우고 일부지역의 경우 이미 이를 실행중이라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이와관련,현재 동해안일대 30여㎞,남해안일대 20여㎞등 50㎞를 이미 제거했거나 제거중이라고 밝히고 나머지 6백10여㎞는 앞으로 어촌및 관광지역을 중심으로 점차적으로 제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작전환경의 변화와 해수욕장등 관광지 활용,해안지역 주민들의 생업문제등을 종합적으로 고려,작전상 장애물기능이 약화된 철조망이나 취약성이 낮은 지역의 철조망부터 제거해 나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군작전상 필요한 지역은 철조망을 계속 관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군당국은 울진·삼척지구를 비롯,수차례에 걸친 무장공비 침투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69년부터 가지역방위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대간첩작전용 철조망을설치,운용해왔다.
  • “콜레라 공포”… 횟집·수산시장 썰렁

    ◎농축산물 수출·외국관광객 유치 타격/해수욕객 일정 앞당겨 귀가 「잊혀진 전염병」콜레라환자가 11년만에 집단으로 발생하면서 음료·식품·유통및 농축산·관광업계는 물론 전국의 생선횟집과 수산시장등이 심한 콜레라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관광업계는 8∼9월 황금시즌을 앞두고 관광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외국인의 안전한 관광여행을 돕기위한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공항과 항만등도 출입국자에 대한 검역활동을 강화하는등 24시간 검역비상체제에 돌입했다. ▷횟집·시장◁ 콜레라 발생지역인 충남 서천군과 인근 군산·대천·보령 일대의 횟집 등 요식업소들은 대부분 개점휴업상태이며 일부 업소는 날음식 판매를 중단,매운탕 등 끓인 음식만 판매하고 있다.서해안 최대의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을 비롯,무창포·비인해수욕장 등에선 막바지 피서철인데도 피서객들이 서둘러 자리를 떠나 썰렁하기 그지 없다. 서천군 장항읍 창선동 1가 강경횟집 주인 김흥옥씨(40)는 『콜레라가 발생하기 전에는 하루 평균매상액이 60만원을 넘었으나 14일에는 매상이 20만원도 안됐다』고 걱정했다. ▷식품·관광업계◁ 국내는 물론 일본등 외국의 검역당국이 수출입품목의 통관절차와 검역을 강화,농·수·축산물 수출입에 큰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서울·경인지역및 영남일원 50여개 점포에 생선회 코너를 두고 있는 (주)한양유통은 14일부터 「코너」를 잠정적으로 폐쇄했다. 관광업계도 콜레라파문이 장기화될 경우 많은 외국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릴 것으로 예상,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공항·항만방역◁ 김포공항과 인천·부산항도 콜레라 오염지역인 동남아·아프리카·중남미지역의 출·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보사부 서울검역소는 특별반을 편성,동남아지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이상유무를 살피는 한편 검사실을 24시간 가동,항공기에서 수거한 오수를 즉시 검사하고 있다.
  • “행락질서 확립” 민간단체 나섰다/「바르게살기협」

    ◎15개 도시서 대대적 캠페인/쓰레기·「바가지요금」 추방 호소/시민등 12만명 참가,15일까지 계속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김동수·56)는 12일 서울·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15개 시도에서 소속회원·시민 등 1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및 행락질서 바로잡기 캠페인」을 벌였다. 상하오 두차례에 걸쳐 벌어진 이날 켐페인은 전국의 유명해수욕장과 국립공원 및 주요 역·터미널 등에서 일제히 열려 휴가철마다 등장하는 피서지에서의 부당한 자릿세 강요나 바가지 요금등 무질서를 바로잡고 에너지 절약운동에 국민들이 적극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작은 봉사 큰 보람」「작은 친절 큰 기쁨」이라고 쓰인 행락질서바로잡기 홍보용 부채 2만여개와 전단 70여만장을 출근길 시민들과 휴가객들에게 나누어 주며 질서지키기 운동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날 상오9시부터 서울 영등포역앞 광장에서는 이 협의회 영등포지회(회장 방호봉·79)소속회원들과 이웃 백화점직원 등 2백여명이 나서 홍보용 부채 1천2백개와 전단 5만장을 나누어 주며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호소했다. 영등포지회 회장 방씨는 『해마다 휴가철만 되면 피서지에 등장하는 자릿세·바가지요금·주정차 무질서 등으로 줄거운 휴가를 불쾌하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쾌적한 행락 환경의 조성을 위해 이같은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질서지키기는 피서지의 상인들 뿐아니라 우선 휴가를 즐기는 국민들 스스로부터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행사는 협의회의 올 행사목표인 「작은 봉사 작은 친절」운동의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으로 본격 휴가철인 오는 15일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계속된다. 이에따라 소속회원들은 전국의 피서지를 돌며 상인들에게 자릿세나 바가지요금을 강요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피서객들에게 질서를 지켜줄 것을 호소하고 있으며 어린이에게 명찰달아주기 운동 등으로 피서지에서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 협의회 회장 김씨는 『지금 우리 사회에는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질서의식과 함께 장유유서의 훌륭한 전통마저 허물어져 가고 있다』면서 『이러한 질서운동은 이제 국민 스스로가 나서야 하며 모두가 참여하는 국민적 행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서늘한 여름… 썰렁한 피서지/“여름대목 놓쳤다” 상인들 울상

    ◎해수욕장등 피서객 작년의 절반/빙과류도 매상 격감… 철수 서둘러/“전력비상” 한전은 소비량 줄어 안도 올여름 피서기간이 예년에 비해 1주일정도 빨리 끝났다. 이때문에 전국의 해수욕장등 피서지는 썰렁한 분위기이고 여름상품 판매업소는 장사가 안돼 울상들이다. 8월 둘째주 휴일인 11일 하오 서울역과 고속버스터미널등에는 휴가를 갔다오는 인파들로 붐볐고 고속도로도 피서지에서 돌아오는 차량행렬이 줄을 이었다. 계속된 장마와 이상저온현상 등으로 해수욕장등을 찾는 피서객도 예년보다 크게 줄었다. 강원도 동해출장소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이후 동해안 83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백70만명으로 당초 예상했던 5백30만명의 50%수준에 머물렀다. 경포대해수욕장의 경우 이달들어 80만6천명이 다녀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2만명에 비해 12만명이 줄었으며 설악산을 찾은 사람도 지난해보다 12%가량 준 1백47만5천명에 그쳤다. 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는 6백4만명,광안리해수욕장에는 2백76만명이 온 것으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각각 30만∼40만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남일대의 대광·송호리해수욕장 등에도 피서인파가 지난해의 절반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경북의 포항 송도해수욕장 해수욕객도 53%나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피서인파가 줄자 대목을 노리던 상인들도 이미 철수했거나 철수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경포대해수욕장에서 파라솔임대업을 하는 김수길씨(36·강릉시 안현동)는 『예년에는 8월15일쯤까지 해수욕 손님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벌써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 바다에 들어가는 손님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빙과·청량음료와 레저용품등 여름 성수품 관련업계도 이상기온의 영향으로 판매가 부진한 실정이다. H제과의 한 관계자는 『7월 중순까지는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매출이 늘었으나 장마가 시작되면서 판매액이 지난해의 70%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피서지상인들과 여름상품 관련업계가 고전을 하고 있는데 비해 전력수급을 맡은 동자부·한전등은 「서늘한」 여름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동자부는당초 올여름 전력수요가 최대공급량인 2천1백여만㎾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제한송전등 비상책을 마련했으나 지난달 23일의 1천7백97만4천㎾를 피크로 점차 소비량이 줄자 올여름을 무사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살신성인 박중렬씨/노 대통령,유족 위로

    노태우대통령은 9일 강원도 양양군 수산해수욕장에서 익사직전의 두어린이를 구하고 파도에 휩쓸려 숨진 박중렬씨(26·종로구 명륜동)유가족에게 관계비서관을 보내 위로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 30대,또 살신성인/바닷속 국교생 2명 구하고 익사

    6일 하오5시30분쯤 강원도 양양군 수산해수욕장에서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던 박중렬씨(34·비디오기사·종로구 명륜동3가 53)가 물에 빠져 허우적대던 이준호군(10)등 국교생 2명을 구하고 자신은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 전국에 「아폴로 눈병」 주의보/보사부

    ◎“수영·해수욕후 얼굴 씻어내도록”/심하면 두통·시력장애까지 보사부는 7일 최근들어 유행성 각결막염 등에 감염된 눈병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에 유행성 눈병주의보를 내리고 수영장과 해수욕장등의 환경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각 시도에 지시했다.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불리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며 이 눈병에 걸리면 결막에 염증이 생기고 눈썹과 눈 주위가 부으며 심할경우 발열·두통·시력장애까지 겪게된다. 유행성 각결막염에 걸리지 않으려면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은 수영을 한뒤 반드시 눈을 깨끗이 씻고 주위에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이들이 사용한 수건이나 물건등은 만지지 말아야 한다.
  • 피서지 무질서 집중단속

    정부는 피서인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피서지의 바가지요금,쓰레기방치,자릿세,불법주정차,불법야영 및 취사로 인한 산림훼손,폭력등 무질서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6일부터 이달말까지 이에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총리실 산하에 대민행정특별감찰반을 전국의 해수욕장,국립공원등 피서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보내 각 정부부처별로 실시되는 단속 및 계도실태를 점검키로 했다.
  • 해수욕장·강변도 야영 금지된다/정부 법개정안

    ◎전국 4백곳 대상,내년부터/「자연휴식년제」 확대 검토/어기면 과태료 최고 1백만원 정부는 자연보호및 환경훼손방지를 위해 빠르면 내년부터 전국 4백여곳의 유명 해수욕장과 강·하천에서의 모래사장과 송림지대에서 야영및 취사행위를 전면 금지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올해안으로 기존의 야영지역을 중심으로 야영및 취사를 할 수 있는 구역을 별도로 정해 내년부터는 허가지역내에서만 야영과 취사행위를 하게 하고 이를 어길경우 철저히 단속,처벌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부터 유명산과 계곡에 대해 야영및 취사행위를 금지한 결과 큰 효과를 거두어 오고 있으나 해수욕장등 해변가와 강·하천을 끼고 있는 유원지에서는 아무런 규제가 없어 해마다 황폐화되고 있기 때문에 취해지는 것이다. 내무부와 환경처 등은 6일 이같은 내용의 「자연보호및 환경훼손방지대책안」을 마련,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야영및 취사금지구역은 해수욕장의 경우 모래사장과 인근 송림지역이 되며 강·하천유원지도 이에 준하도록 되어 있다. 또 허가지역이외에서의 야영및 취사행위에 대한 단속을 위해 ▲허가지역 이외 지역에서의 야영및 취사행위 ▲송림등 자연을 훼손할때에는 5만원이하의 과태료를,오염및 폐기물질을 버리는 사람에게는 1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각각 물릴수 있도록 기존의 산림법외에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마련중이다. 내무부당국자는 그러나 『이같은 규제가 일시에 시행될 경우 국민들의 여가활동에 지장을 줄것으로 판단,단계적으로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시행이전에 바르게 살기운동중앙협의회등 유관민간단체들과 함께 해수욕장이나 강가의 모래사장,인근송림지역에서의 야영및 취사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범국민운동을 갖는등 계몽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산에 적용실시되고 있는 「자연휴식년제」를 바다와 강·하천주변에도 도입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63개 국도·군립공원과 국민관광유원지에 대해 취사행위를 전면금지시켰으며 21개 산과유원지에서 기존 야영장이외의 지역에서의 취사행위를 금지했었다. ◎행락객 자연훼손 극심… 미·일도 이미 도입(해설) 정부가 내년부터 해수욕장과 강·하천에서의 야영 및 취사구역을 별도지정,그밖의 구역에서는 전면 금지하려는 것은 최근 행락객들의 자연훼손과 환경오염행위가 극에 다다르고 있어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물맑고 아름다운 우리의 강산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로 우리자연환경의 황폐화는 그 심각성이 높아 아름다운 강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전에 지금 당장 살고 있는 우리자신이 환경파괴에 따른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에 정부는 이같은 이 제도를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실시해 오고 있으며 산과 계곡등에 대해서 지난해 11월부터 허가지역 이외에서의 야영과 취사행위를 금지시킨 결과 그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자 이를 도입하는 문제를 꾸준히 검토해 왔었다. 따라서 국민들은 다소 불편이 뒤따른다 하더라도 우리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바와 같이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보존해 나가야 한다는데 모두가 동참해야 할 것으로 본다.
  • 날뛰는 폭력배… 바가지 극성/피서지 무질서 판친다

    ◎야영객 잇단 성폭행·패싸움/하루 숙박비 15만원… “부르는게 값”/곳곳 쓰레기더미… 악취 시달려 본격적인 피서철로 접어들면서 해수욕장과 유원지등에 폭력등 각종 범죄와 바가지요금 등이 판을 치고 있다. 또 피서객들마저 아무곳에서나 야영과 취사를 하면서 쓰레기를 마구 버려 전국의 피서지가 온통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5일 서해안 대천해수욕장에서는 김모군(15·인천시 남구)등 4명이 최모군(18·서울 성동구)등 2명을 시비끝에 집단폭행,경찰에 연행됐으며 4일 상오 전북 부안군 상서면 백천녀유원지에서는 텐트안에서 잠을 자던 김모양(17·경기도 부천시)등 2명이 10대 2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또 경북 월포해수욕장에선 지난 2일 상오4시쯤 야영을 하던 백모양(15·포항시 학잠동)이 김모군(19·경북 영일군)등 4명에게 집단성폭행을 당했고 지난달 22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는 패싸움이 벌어져 백정호씨(24·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바가지요금도 극성을 부려 부산지역의 경우 하루 민박에 5만∼7만원을받았으며 파라솔은 한번 앉기만 해도 5천원을,샤워도 2분에 1천원을 받는등 부르는게 값이다.특히 파라솔영업은 전과자등 폭력배들이 멋대로 설치 운영,규정요금 이상의 돈을 받고 있어 피서객들은 겁이나 항의도 못하는 형편이다. 율포·칠포·구룡포등 남해안지역 해수욕장도 이와 비슷하며 대천해수욕장등 서해안은 여관이 하루에 6만∼15만원씩 평소의 10배이상을 받고 있고 수영복·튜브등 해수용품 임대료도 마찬가지이다. 게다가 시민의식의 실종으로 동해안해수욕장 주변 송림과 설악산계곡 등이 마구 훼손되고 있으며 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는 식수급수전 24개 가운데 20개가 부서진 채 있다. 또 이곳 백사장에는 5일에만 쓰레기 80t이 수거됐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50여t이 수거되는 등 피서지 곳곳마다 연일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이고 있다.
  • 휴일피서 1백만/도심 공동화/유원지·해수욕장 큰 혼잡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8월 첫 휴일인 4일 서울등 대도시는 많은 시민들이 집단휴가등으로 떠나 텅비었으나 전국의 해수욕장과 계곡등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 올여름 피서에 절정을 이루었다. 부산·강릉·대천등 유명 해수욕장등에는 간간이 내린 비 때문에 다소 인파가 줄었으나 여전히 북새통을 이루었고 이들 피서지로 통하는 도로는 많은 차량렬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피서객들이 피서지 부근 도로에 마구 차를 세워 마을 골목길이 모두 주차장화,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예년과 마찬가지로 피서지마다 바가지 상혼과 무질서한 행락태도가 끊이지 않았다. 한편 서울에서는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30여만대의 차량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평소 20∼30㎞밖에 속도를 내지 못하던 간선도로에서 모든 차량이 60㎞정도의 속도를 내고 달렸다. 특히 서울 남대문시장에 있는 8천여개의 상가가운데 7천여곳이상이 이날 부터 10일까지 집단휴가에 들어갔으며 구로공단 입주업체 가운데 5분의3인 1백50여업체에서 휴가를 실시했다.이같은 서울의 한가한모습과는 달리 전국 피서지는 많은 인파가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30여만명,강원도 경포와 망상해 10만명,서해안 대천과 만리포에 40만명이 몰려 휴가를 즐겼다.
  • 심야·퇴폐업소 적발 즉시 “폐쇄”/내무부

    ◎단전·단수 병행/무허영업장도 현장서 철거/어제부터… 한전등과 입체단속 내무부는 2일부터 심야영업 또는 퇴폐영업단속에서 적발되는 업소에 대해 종전과는 달리 적발즉시 고발 또는 행정처분과 함께 현장에서 단전,단수및 영업장폐쇄조치등을 취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지금까지 단속결과를 유관기관에 통보,조치토록 했으나 조치가 늦어지는등 효과적인 제재가 이뤄지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내무부는 이를 위해 단속을 실시할때는 경찰 검찰 교육청 세무서외에 한전 한국통신 수도사업소등 유관기관도 포함시켜 입체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함께 무허가건축물에서 무허가영업을 할 경우 건물주를 형사고발하는 것 외에 즉시 건축물을 철거하기로 했다. 한편 내무부는 이날 하오 3시부터 3일 상오2시까지 전국의 유원지 계곡 해수욕장등 주요관광지에 위치한 대중음식점 숙박업소등을 대상으로 일제단속을 실시,강화된 방침에 따라 불법무허가업소는 현장에서 강제철거하는 한편 다시 적발된 위반업소는 곧바로 단전,단수조치했다.
  • 생명바쳐 “임무완수”/군 구조원,바닷속 세 학생 구하고 익사

    【춘천=정호성기자】 수상안전요원으로 근무하던 군인이 익사 직전의 고교생 3명을 구출해 내고 자신은 파도에 휩쓸려 숨졌다. 지난달 31일 하오7시30분쯤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송현진리 간이해수욕장에서 육군5790부대 소속 김진수 병장(22)과 우성진 상병(22)이 익사 직전에 있던 이주호(19·서울 경인고3년),주상군(17·서울 노원고1년)등 형제와 장은재군(17·서울 인현고1년)등 3명을 구출해낸뒤 우상병은 헤엄쳐 나왔으나 김병장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1일 상오7시쯤 인근 해안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김병장은 우병장과 함께 이곳 간이해수욕장에서 수상안전요원으로 일하다 30m앞 해상에서 높이 2∼3m의 파도에 횝쓸려 허우적대던 고교생들을 발견,물에 뛰어들어 이들을 구조해 낸뒤 파도에 휩쓸려 변을 당했다. 한편 육군5790부대는 김병장을 1계급 특진을 추서하기로 했다.
  • 장마·태풍뒤끝 본격 무더위/어제 영덕 33.5도

    ◎주말까지 간간이 소나기/「캐틀린」 피해 53억 잠정집계 우리나라는 제9호 태풍 「캐틀린」이 30일 새벽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소멸되고 장마권에서도 벗어나면서 30도가 넘는 전형적인 한여름 날씨에 접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피서시즌에 들어가 전국 각 해수욕장과 계곡들에는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태풍이 지나갔으며 앞으로 2∼3일은 북서쪽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주말부터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한두차례 소나기가 오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전형적인 한여름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덕 33.5도,대구 32.6도,선산 32.3도,포항 32.2도,광주 31도,울산 30.1도,서울 27.7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상청은 『제9호 태풍 「캐틀린」은 30일 하오3시 현재 울릉도 북동쪽 5백㎞ 해상에서 중심기압 9백92mb의 온대성저기압으로 바뀌었다』면서 『그러나 동해 중부와 남부,남해 동부 먼바다는 높은파도가 일고 있어 폭풍주의보가 발효중』이라고 밝혔다. ○전남 최고 17억 손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제9호 태풍 「캐틀린」으로 인해 5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 53억3천1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30일 잠정집계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에서 동력선 12척을 포함,선박 31척이 파손되고 등대 1곳이 부서지는등 17억원의 재산피해를 내 피해가 가장 컸으며 제주도는 선박 6척이 침몰하고 김양식장 2곳이 유실되는등 15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 강풍… 폭우… 재산손실 30억/태풍 「캐틀린」피해

    ◎5명 사망·실종… 도로 10곳 유실/여객선 항로 1백10곳 폐쇄/“뜬눈 밤샘” 주민들,피해 적자 안도 제9호 태풍 「캐틀린」이 예상보다는 그리 크지않은 피해를 입히고 30일 새벽 동해안으로 빠져나가 걱정이 태산같던 국민들을 한숨 돌리게 했다. 이번 태풍이 스쳐지나간 제주와 영·호남및 동해안 남부지역에서는 강풍과 함께 폭우가 내려 상당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를 냈으나 나머지 지역에선 큰 피해가 없었다. 이는 태풍의 진로가 예상과 같이 내륙을 지나지 않고 남해 동쪽으로 치우쳐 빠져나간데다 세력 또한 약해진 때문이었다. 그러나 29일 상오 남해안지방에선 전라선 철도 5백여m가 유실되고 도로 10여곳이 불통됐으며 제주항등에 대피했던 선박들이 부서지거나 침몰하는등 큰 상처를 남겼다.또 결실기에 있는 농작물들도 일부 피해를 입었다. 이에앞서 29일 상오부터는 연안여객선 1백10항로가 완전히 통제됐다. 전국의 수방단과 재해대책요원 60여만명은 비상근무에 나서 위험지역을 점검하거나 주민들을 대피시켰으며 뜬눈으로 밤을 샌 주민들은대부분의 지역에서 큰 인명피해가 없자 크게 안도했다. 이번 태풍으로 이날 하오10시 현재 5명이 사망,실종됐으며 선박 30여척이 부서지는 한편 철도1곳과 도로 10여곳등이 유실되는등 2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낸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부산=장일찬기자】 태풍 캐틀린이 29일 하오 지나간 부산지역에서는 하오5시쯤 서구 남부민동 남항내에 정박중이던 온두라스국적 트롤어선 제1,7 코르시아호가 강풍에 밧줄이 끊어지면서 표류하다 전복·침몰되는 등 선박 10척이 침몰되거나 좌초됐다. 또 같은시간 동구 수정동 고원견산및 금련산에 설치된 한국이동통신 기지국 송신탑이 강풍에 쓰러져 부산경남지역 13만 무선호출기 가운데 10만여개가 불통됐고 카폰 및 휴대용전화기중 일부가 불통됐다. 【창원=이정규기자】 경남지방은 29일 하오4시쯤 태풍의 진로가 북동쪽으로 바뀌면서 다행히 큰 피해를 내지 않고 스쳐 지나갔다. 이날 상오2시 태풍경보가 내려진 경남지방에서는 한때 순간초속 20m의 강풍이 불어 하오4시10분쯤 거제군 일운면 지세포 지심도의 길이 15m 선착장과 사등면 상호리 가조도의 길이 3백14m 호안도로가 유실돼 모두 5천5백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속초=조성호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관리사무소는 29일 설악산 등반에 나선 관광객 1백60명을 긴급 하산시키고 하계훈련중이던 12개 대학 산악부원 및 8개 일반 산악회원등 모두 2백50명을 안전지대로 대피토록 했다. 동해안의 각 항·포구에는 4천여척의 어선이 닻을 내렸고 각 해수욕장의 피서객들도 인근 마을등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대구=김동진기자】 경북지역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울진 영덕등 동해안지방에 1백㎜이상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실종됐다.이날 하오7시쯤 청송군 부남면 대전리 용전천을 건너던 이 동네 이순옥씨(36)가 불어난 물에 휘말려 실종됐다.
  • 피서객 2천여명 발묶여/홍도/전라선 5백m 끊겨 한때 불통

    【광주=최치봉기자】 이날 하오부터 태풍 캐틀린의 간접영향권을 벗어난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선원 6명을 태운 모래운반선이 표류하고 있으며 철도 5백여m가 끊기고 소형어선 10척이 침몰하는 등 5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9일 상오8시40분쯤 전남 고흥군 봉래면 수락도 남쪽 1㎞ 해상에서 부산선적 모래운반선 91t급 제300 현택호(선장 김용·36)가 선원 6명을 태운채 작업중 좌초됐으나 12시간만에 구조됐다. 이날 상오8시20분쯤 전남 여수시 덕충동 마래터널입구 여수역∼미평역간 철도5백여m가 해일로 끊겨 전라선 상하행선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목포지역에서는 목포∼제주간 카페리호를 비롯,신안군지역 도서를 운항하는 연안여객선 65척의 운항이 이날 상오부터 전면 중단됐으며 5천여척의 각종선박이 목포항에 대피해 있다. 이와함께 전남지역 22개 해수욕장 피서객 9천3백여명과 지리산,월출산등 피서객 1천5백여명등 모두 1만8백여명이 인근 마을과 학교 등지에 긴급 대피했다. 한편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에는 피서객 2천여명이 남해안 일대의 높은 파도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자 섬내의 안전지대에 대피하는등 육지로 돌아오지 못하고 발이 묶여있다.
  • 선박 4만여척 긴급 피항/태풍북상… 재해대책반 철야 비상근무

    ◎남해해수욕장·등산로 폐쇄/여객선 운항 중단… 곳곳 피서객 고립/“59년 사라호 악몽 재연될라” 주민들 걱정 태풍 「캐틀린」의 접근으로 28일 하오부터 전해상과 제주·부산등 남부지방의 산과 바다에 긴급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전국이 초비상 상태에 들어갔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제주와 남부지방에선 재해대책요원들이 밤을 꼬박 새우면서 위험지구를 점검하고 피서객·주민들을 대피시키는등 피해를 최소화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으며 주민들도 59년 사라의 악몽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속에 불안과 초조로 밤을 지새웠다. 제주는 물론 남해안의 각 항구와 포구에는 긴급 대피한 선박 4만여척이 발이 묶여 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비바람이 거세자 선박끼리 부딪쳐 피해가 나고 있으며 인명피해마저 잇따르고 있다. 한편 중앙재해대책본부도 그동안 경기 강원등 중부지방 수해피해복구에 투입했던 인력을 태풍피해방지체제로 긴급 전환,직원 40여명 모두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제주 부산등 시·도 대책본부로부터 시시각각 상황을 보고받는 등 태풍피해대비에 바쁘게 움직였다. 이상연내무부장관은 이날 하오 중앙재해대책본부에 들러 밤늦게까지 태풍진로를 지켜보았다. 【제주=김영주기자】 이날 하오5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제주지역에는 부근해상에 초속 14∼20m의 강풍과 함께 4∼7m의 높은 파고가 일어 부산과 목포로 출항하려던 카페리등 여객선운항이 전면 중단됐으며,도내 각 항포구에는 2천3백여척의 각종 선박이 긴급 대피했다. 또 지난27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남제주군 마라도 여름캠프에 참가한 제주시 금강유치원생 1백37명과 학부모 70명 등이 발이 묶인채 귀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28일 상오9시30분쯤에는 서귀포시 서홍동 「외돌괴」해안에서 동료5명과 낚시하던 부산시 사하구 괴정2동 김홍문씨(55)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또 이날하오 5시40분쯤에는 북제주군 구라읍 하도리 「토끼섬」앞 2백m 해상에서 귀항중이던 채낚기어선 경원호(2t)가 높은 파도로 침몰했으나 선장 김창섭씨등 선원 2명은 헤엄쳐나와 무사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측도 상오부터 정상등반을 전면 통제했으며 이날 하오2시부터는 「영실」과 「어리목」유원지를 찾은 9백80여명의 행락객들을 전원 하산시켰다. 【부산=장일찬기자】 부산시 재해대책본부는 태풍 캐틀린이 북상하자 28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는 한편 각구청도 동별로 관할지역의 상습수해지역을 점검하는 등 피해에 대비했다. 또 부산해운항만청도 하오4시를 기해 부산항의 하역작업을 중단하고 부산항에 정박중인 대형선박 1백57척을 하오6시까지 경남 마산 거제 고현항으로 긴급대피토록 했다. 【목포=최치봉기자】 목포항에서도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동양카페리3호등 여객선 10여척및 연안여객선이 출항을 못한 것을비롯,3천여척이 발이 묶이거나 긴급대피했다.
  • 외언내언

    「복」은 회의문자.개(견)가 사람(인)옆에서 눈치를 살피며 엎드려 있음을 나타낸다는 것이 「열문」의 풀이이다.그렇게 절절 매는데도 사람들은 『복날 개 패듯』잡아서 「보신」을 하여 오는 습속.『진덕공 2년 삼복에 개를 잡아 충재를 막았다』(사기·진기)는 대목이 복에 개 잡아먹는 기록의 시작인 듯하다.◆하지후 세번째의 경일이 초복.오늘 19일이 그 경인일이다.중복은 네번째 경일이고 말복은 입추후 첫번째 경일.그 간격은 10일씩이다.그런데 중복으로부터 10일 후에 입추가 들면 중복과 말복 사이는 20일이 되는 월복.경은 김에 해당하는데 더운 계절에 화를 두려워 하는 김이 「복장」(엎드려 숨음)하므로 「복」이라 한다는 것이 「석명」의 해석이다.◆복중의 시식은 개방국만이 아니었다.개 먹기 싫어하는 여인네들이 먹었던 건 삼계탕.그 밖에도 닭속에 말린 지네·마늘·생칠 등을 넣어 끓여 먹기도 했고 쇠뼈·자라·가물치·뱀장어를 고아 먹기도.또 팥죽도 쑤어 먹었다.『복날 팥죽을 먹으면 논이 생긴다』는 속설은 무슨 근거였을까.남녘에서는초복에는 나락이 검으라고 팥죽을 먹고 말복에는 나락이 패라고 흰죽을 먹는 습속도 있었다.◆『삼복에 비가 오면 보은골 처녀 눈물이 비 오듯한다』는 말은 「열양세시기」에도 적혀 있다.대추는 삼복에 여는데 비가 오면 잘 열리지 않는다는 것.대추가 잘되는 보은에서는 대추 팔아 가용돈 썼던터에 비가 와 대추가 흉작이면 시집 가기 글렀기에 눈물이 비 오듯 할 수 밖에.현대의 「보은골 처녀」는 풀장·해수욕장을 비롯한 「여름장수」들 아닐는지.◆망신스런 「정력제 관광」소식 속에서 맞는 초복.「망신 관광」에 비길때 「보신탕」이야 누가 뭐래도 무리 시식아닌가.하지만 견공의 비명만은 들린다.
  • 쓰레기정책과 오염 극복의지(사설)

    환경처는 오늘부터 8월18일까지 매주말 마다 전국의 유명산·해수욕장·유원지 등 46개 피서지에서 불법으로 쓰레기버리는 행위를 단속키로 했다.폐기물관리법에 의하면 이 과태료는 4천원부터 시작해서 1t초과시 t당 4만원씩 받게 된다.우리의 풍습대로 하면 아마도 이 벌금들을 상당히 내게 될 것이다.환경오염문제에서 가장 크고 심각한 부분이 쓰레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실제 행동에서는 여전히 나하나 쯤이라는 개별적 이기주의가 결코 개선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이 개별적 이기주의는 지금 기업단위에서 더 심한 것 같다.환경처가 11일 입법예고한 「폐기물예치금제」의 마련과정이 그 예이다.당초 예치금제의 대상품목 29개중 형광등·종이기저귀 1회용품·수은온도계등 4개 품목은 아예 제외되고,나머지 제품들의 예치금요율도 50%까지 하향조정됐다.종이팩의 경우 2원10전에서 1원으로,농약병의 경우 50원에서 30원으로 내려간 것 등은 그렇다치고 자동차까지도 1t짜리 승용차의 경우 5만원예치금예정에서 2만5천원으로 내려진 것은 결국 오염문제를 해결하자는 의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단지 지금 이 시간 상품 팔아먹기만이 더 급하다는 기업의 실리적 감각을 표현한다.그러나 이 돈도 실은 소비자가 내는 것이고 보면 기업은 더욱 팔기 쉬운 조건에만 집착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관심은 이러한 단속이나 입법들 이전에 과연 우리가 쓰레기오염 만이라도 좀 실제로 개선하겠다는 결심이 있기는 있느냐 하는 것이다.별로 따질 능력이나 계통을 갖고 있지 않은 보통시민들에게 주어지는 규정들은 자못 자유롭게 정해지고,알음알음이 연결되는 기업들의 의견은 언제나 충분히 수용되는 형식속에서 과연 오염에의 극복이 가능한 것이냐를 우리는 원칙적으로 다시 한번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점에서는 쓰레기분리수거제도도 마찬가지다.이 제도는 지금 전국적 실시에 들어섰다.그러나 분리를 위한 실질조건들은 아직도 준비된 것이 별로 없다.분리용 백이 분명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지역별로 공지가 충분히 돼 있는 것도 아니다.뿐만 아니라 애써 분리한 쓰레기마저 수거과정에서 다시 하나로 섞어지게 마련이다.이마저 비밀도 아니다.오히려 각종 장비가 없다거나 분리시킬 하치장이 없다는 것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그렇다면 왜 분리를 하라고 하는가.그저 세계 곳곳에서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인가. 환경오염에 대처하는 가장 멀지만 가장 가까운 길은 바로 의식을 개혁하는 것이다.그리고 사람이 사는 방식을 바꾸어야 한다라고도 한다.자동차 매연을 가장 직접적으로 줄이는 길은 곧 사람이 자동차 타기를 줄이는 것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이 삶의 양식까지 바꾸기 위해서는 제도적·사회적 접근이 과학적이어야 할뿐 아니라 하기로 한것을 분명하고 믿음있게 해야만 한다.여기저기 의도와 형식은 있는데 서로 아구도 안맞고 정말 하려는 것인가라는 의아심을 만들때 개별적 이기주의만 커지게 마련이다.좀 더 합리적이며 체계적인 쓰레기정책의 오염 극복 의지를 보여야 할 때이다.
  • 해수욕장/유원지/쓰레기 버리면 과태료/하천 세차에도 최고 1백만원

    ◎환경처,전국 46곳 일제단속 해수욕장이나 유원지,산 등에서 쓰레기를 마구 버리면 최하 4천원 이상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하천에서의 세차행위 등에 대해서도 최고 1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환경처는 11일 피서철을 맞아 13일부터 8월18일 까지 6개 지방환경청·한국자원재생공사·환경관리공단 소속 2백30여명의 직원과 차량들로 46개 「피서철환경정화반」을 편성,주말마다 피서지에서 이같은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과태료는 폐기물관리법 제6조에따라 버린 쓰레기 양을 기준으로 1㎏미만은 4천원,1;1백㎏미만은 1만원,1백㎏∼1t은 4만원,1t을 넘을 때는 t마다 4만원씩을 추가로 물린다. 이번 단속에서는 특히 피서지에서의 음식물 찌꺼기 투기행위와 불법 세차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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