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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천해수욕장서 물 속 성추행한 외국인 2명 붙잡혀

    대천해수욕장서 물 속 성추행한 외국인 2명 붙잡혀

    해수욕을 즐기던 여성들을 물속에서 성추행한 외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보령해양경비안전서는 16일 광복절 연휴 충남 대천해수욕장에서 여성 해수욕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우즈베키스탄인 A씨와 스리랑카인 B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15일 오후 3시께 대천해수욕장에서 고무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이모씨 등 여성 2명의 허벅지 등을 만졌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B씨는 전날인 14일 오후 4시 20분께 역시 같은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20대 여성의 신체를 물속에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두 외국인은 물놀이하는 여성 주변을 맴돌다가 물속으로 잠수해 특정 부위를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해수욕장에서 강제 추행을 당하거나 이를 목격한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주변 사람이나 동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해경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기억하라! 제주97번국도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기억하라! 제주97번국도

    “해 뜨는 구경 좋다는 성산은 끈 달린 주머니처럼 좁다란 육로로 본섬과 연결되어 있는 데, 옛 시인의 말대로 해중에 푸른 연꽃이 피어난 것같이 아름다운 자태로 솟아 있다” 제주 출신 소설가, ‘순이 삼촌’의 현기영(玄基榮·75)이 쓴 또 다른 작품 ‘바람 타는 섬’(창작과 비평사)에 나오는 한 대목이다. 제주 제일 풍광이라고 일컫는, 성산일출봉을 단 번에 '연꽃‘으로 묘사할 수 있는 내공이 놀랍다. 진짜 제주 사람이다. 뭍은 하루 종일 폭염이다. 기록적인 더위여서, 매일 최고 온도 기록을 갈아 치운다. 나라가 올 여름 더위를 단단히 기록한다고 할 정도로 뜨겁다. 리우 올림픽 신기록 열기보다 더 후끈하다. 그래서인지 제주섬 바다를 보려는 사람들로 제주공항은 늘 북새통이다. 가수 ‘태연’이 제주의 푸른 밤을 보러 오라고 한다. 노랫말처럼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의 푸르메를 찾아 간다. 그런데, 제주 역시 뜨겁다. ● 제주 4·3사건을 넘어 세계적 관광지로 - 성산일출봉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번지에 있는 성산 일출봉(城山日出峰)은 유명해도 너무 유명하다. 그러다보니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2007년에 일찌감치 등재되어 있을 정도이니 굳이 명성을 밝히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방문자 수에 있어서도 2016년 7월에만, 31만 명이 넘으니 이미 제주도 다른 관광지와는 일찌감치 비교 안 되는, 관광객 숫자로는 금메달 지역임은 확실하다. 성산일출봉은 큰 사발접시 모양의 분화구가 특징적인데, 분화구 내부의 면적은 12만 9774㎢에 달할 정도로 넓다. 또한 최고 높이가 해발 182m에 달해서 이곳에서 바라보는 해돋이가 고와 봉우리 이름도 일출봉(日出峰)이다. 초기에는 육지와 떨어져 있었는데, 파도에 의해 침식된 퇴적물들이 해안으로 밀려들어와 쌓이면서 육지와 연결되었고 이러한 지형을 육계사주(陸繫沙洲)라고 하는 데 성산일출봉이 그렇다. 그리고 흡사 거대한 성의 모습을 닮아 성산(城山)이라고도 불리게 되었다. 그런데 이토록 아름다운 성산일출봉 일대가 바로 제주 4·3사건의 비극적인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성산포의 경우 제삿날이 같은 집이 많다. 불과 30여 년 전만 해도 제삿날에는 하루 종일 ‘광치기 해안’에는 아들 잃은 노모(老母)인, 수많은 ‘삼촌’들의 울음소리가 그치지 않았다고 한다. 제주도에는 여자 친척도 ‘삼촌’이라고 부른다. 성산일출봉 아래, 바닷물 넘나드는 길목인 ‘터진목’이라는 곳이 있다. 바로 이곳이 ‘제주 서북청년회’에 의한 성산포 집단 학살이 이루어 진 곳이기도 하다. 그 때 이후 60여년이 지난 지금, 우리말보다 중국어가 더 보편화 된, 가게마다 중국인 점원이 있는 ‘글로벌’한 관광지가 되어 있으니 시대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두 다리 불끈 힘 내어 일출봉 등산로를 올라서 제주의 역사를 느껴보자. ● 제주의 푸른 바다를 -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독특한 이름값 톡톡히 본다. 누구든 이 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은 호기심 가득한 '특별한' 풍광이 있으리라 기대를 가지고 온다. 섭지코지의 어원을 살펴보자면, ‘섭지’란 훌륭한 인물, 즉 재사(才士)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라는 말은 코의 끄트머리처럼 바다로 불쑥 튀어나온 곶이라는 뜻이다. 제주 산양해수욕장을 바라보면서, 양 옆으로 2Km에 걸쳐 바다를 향해 길게 나있는 해안가의 절경은 섭지코지의 명성을 드높인 일등공신이다. 해수욕장 옆 정지코지와 바닷가 해안을 따라 형성된 검은돌 고자웃코지로 나눌 수 있는 데, 이 중 고자웃코지의 풍광은 섭지코지 방문의 으뜸 절경임은 분명하다. 섭지코지 글래스하우스(Glass House)에서 바라보는 선녀바위와 붉은 화산재가 굳어 생긴 기암괴석들의 모양은 가히 절경이다. 특히 높이 30미터에 달하는 선녀바위는 용왕의 아들이 선녀에게 반하여 하늘로 선녀를 따라 올라가려다 노한 옥황상제가 그 자리에 선돌로 만들어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기도 하다. 가족 단위로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관람객들에게 섭지코지의 절경은 표선해수욕장이나 쇠소깍, 중문의 주상절리, 애월의 힘찬 바다와는 달리 탁 트인 태평양 드넓은 풍경을 선사한다. 따라서 번잡함을 피해 제주에 온 뭍손님들에게는 늘 최고의 인기 장소이기도 하다.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에 대한 여행 10문답> -아래 질문은 실제 독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을 바탕으로 만든 10문답입니다.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인가요? -제주 방문에 있어서 성산일출봉 방문은 필수다. 그러나 서귀포나 중문단지, 공항으로부터 약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이어서 시간적 여유를 필요로 한다. 지금 이 곳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어 오히려 제주도가 아닌 듯 인상을 준다. 섭지코지는 성산일출봉과 붙어 있기 때문에 성산일출봉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추천. 다만, 한 여름이나 겨울보다는 4월의 유채꽃 필 때가 보기 좋다. 2. 이 공간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 60대 이상의 자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진 분들. 3. 숙소 등의 시설환경은 괜찮은가요 ? -제주도의 숙박시설은 가격 대비 천양지차이다. 하지만, 이 곳 성산포 지역의 민박집이나 게스트하우스 등의 경우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기에 가성비가 적절하다. 방문 블로그 등을 참조하면 좋다. 4. 성산 일출봉이나 섭지코지의 실제모습은? -뜨거운 여름 뙤약볕 아래 성산 일출봉이나 섭지코지를 방문하는 것은 실제 생각만큼 즐겁지는 않다. 그늘이 없어 지금 시기는 기대를 맞추기는 힘들다. 힌트를 드리자면, 지금 시기는 해질녁 시간을 맞추어 가보길 권유한다. 5. 특별히 주의해야 할 점은? -숙소를 미리 정하고 여유있게 다녀야 한다. 성산 일출봉과 섭지코지는 글로벌한 관광지답게 넓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6. 홈페이지 주소 및 도움되는 사이트 주소는? -성산일출봉(http://jejuwnh.jeju.go.kr/contents/index.php?mid=020202) -섭지코지(http://www.jejutour.go.kr/contents/?act=view&mid=TU&seq=248) 7. 입장료와 기타 관광지정보는? -성산일출봉 관람시간 : 오전 9시~18시/ 관람요금(어른 2000원, 청소년, 군인, 어린이 1000원)/ 버스 이용시 제주공항, 중문관광단지에서 약 70분, 서귀포에서는 약 60분 8. 주변에 가 볼만한 다른 공간도 있나요? -어르신과 같이 제주에 왔다면 에코랜드나 성읍민속마을을, 아이들과 같이 왔다면 승마체험을. 9. 이곳에서 꼭 추천하고픈 공간이나 체험은? -성산 일출봉의 해돋이. 허락되는 날씨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일출을 볼 수 있다면 적극 추천함. 10. 총평 및 당부사항, 기타정보 -제주 관광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다만, 생각보다 제주도 내에서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여행계획과 동선을 잘 짜서 온다면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유명 식당을 찾아 다니는 수고는 굳이 하지 말기를.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기자 vieniame2017@gmail.com
  • “80평생에 처음”… 부산 22일째 폭염과 사투

    “80평생에 처음”… 부산 22일째 폭염과 사투

    슈퍼 엘니뇨로 12일째 열대야 밤바다 북새통… “기우제라도” 저소득층 사망 사고도 잇따라 “80평생 이런 더위는 처음 아잉교.” 부산에서 20여일 넘게 폭염과의 사투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지난 14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7.3도, 밤 온도(14일 밤~15일 새벽)가 섭씨 29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904년 기상 관측 이래 112년 만에 최고치다. 부산에는 지난달 24일부터 역대 최장인 22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졌으며 12일째 잠 못 드는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강한 일사로 지면과 대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밤이 돼도 열기가 식지 않는다. 이처럼 폭염이 계속 이어지자 다른 해에 비해 유난히 찌는 듯한 더위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사는 이수남(85) 할머니는 “방안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며 “80평생을 살면서 이렇게 더운 날씨는 처음”이라며 연방 부채질을 하며 혀를 내둘렀다. 부산기상청은 지난해 겨울 나타난 ‘슈퍼 엘니뇨’가 올여름 더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무더위가 계속되자 시민들은 낮에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가동하는 대형 상점, 백화점, 영화관, 은행 등에서 땀을 식힌다. 열대야 탓에 잠 못 이루는 밤에는 바닷바람이 선선한 바닷가를 찾는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민락수변공원 등에는 밤늦은 시간에도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폭염 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자 “기우제라도 지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애꿎은 하늘만 원망하기도 한다. 연휴이자 광복절인 이날 낮 최고온도는 전날보다 다소 낮은 34도였으며 밤 바닷가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됐다. 부산기상청은 오는 18일부터 불볕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했지만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적도 부근의 따뜻한 공기가 극지방으로 올라가 북극 빙하가 줄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중국·중앙아시아 인근에 최근 40도를 넘는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그 여파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 탓에 부산지역 저소득층의 사망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부산 동구의 한 여인숙에서 장기 투숙하던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인 임 모(67)씨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발견 당시 임씨의 체온은 38도였다. 앞선 12일에는 부산 중구 단칸방에 홀로 살던 정모(79)씨가 숨졌다. 경찰은 폭염으로 인한 급성심근경색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추정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14일 하루에만 12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올여름 들어 89명이 병원을 찾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80평생 이런 더위는 처음 아잉교” 부산 밤 29도 112년 만에 최고

    “80평생 이런 더위는 처음 아잉교” 부산 밤 29도 112년 만에 최고

    “80평생 이런 더위는 처음 아잉교.” 부산에서 20여 일 넘게 폭염과의 사투가 이어지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14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7.3도, 밤 온도(14일 밤~15일 새벽)가 섭씨 29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1904년 기상관측 이래 112년 만에 최고치다. 부산에는 지난달 24일부터 역대 최장인 22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졌으며 12일째 잠 못 드는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다. 강한 일사로 지면과 대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밤이 돼도 열기가 식지 않는다. 이처럼 폭염이 계속 이어지자 다른 해에 비해 유난히 찌는 듯한 더위를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부산 남천동에 사는 이수남(85)할머니는 “방안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며 “80평생을 살면서 이렇게 더운 날씨는 처음”이라며 연방 부채질을 하며 혀를 내둘렀다. 부산기상청은 지난해 겨울 나타난 ‘슈퍼 엘니뇨’가 올여름 더위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무더위가 계속되자 시민들은 낮에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가동하는 대형상점, 백화점, 영화관, 은행 등에서 땀을 식힌다. 열대야 탓에 잠 못 이루는 밤에는 바닷바람이 선선한 바닷가를 찾는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 민락수변공원 등에는 밤늦은 시각에도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진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폭염 기세가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자 “기우제라도 지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애꿎은 하늘만 원망하기도 한다. 연휴이자 광복절인 이날 낮 최고온도는 전날보다 다소 낮은 34도였으며 밤 바닷가를 찾는 시민들의 발길은 계속됐다. 부산기상청은 오는 18일부터 불볕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했지만,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적도 부근의 따뜻한 공기가 극지방으로 올라가 북극 빙하가 줄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중국·중앙아시아 인근에 최근 40도를 넘는 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그 여파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염 탓에 부산지역 저소득층의 사망 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부산 동구의 한 여인숙에서 장기 투숙하던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인 임 모(67) 씨가 열사병으로 숨졌다. 발견 당시 임 씨의 체온은 38도였다. 앞선 12일에는 부산 중구 단칸방에 홀로 살던 정모(79)씨가 숨졌다. 경찰은 폭염으로 인한 급성심근경색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추정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14일 하루에만 12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해 올여름 들어 89명이 병원을 찾았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전국 ‘가마솥 더위’에 해수욕장·계곡 ‘인산인해’

    전국 ‘가마솥 더위’에 해수욕장·계곡 ‘인산인해’

    광복절 연휴 이틀째인 14일 전국적으로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해수욕장 등 물놀이장과 유명 관광지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이날 전국 모든 지역에는 나흘째 폭염 특보가 내려졌다. 국내 최대 해수욕장인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60만명이 피서를 하는 등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14일 하루 20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다. 경남 송정솔바람해변, 거제 학동 흑진주몽돌해변, 구조라해수욕장, 와현 모래숲 해변 등 경남지역 17곳의 해수욕장에도 수 만명의 해수욕 인파가 몰렸다. 또 서해안 대천해수욕장에도 해수욕객 25만명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남해 송정 솔바람해변에는 수 천명 이상의 피서객이 찾아 무더위를 식혔다. 울산 동구 일산, 울주군 진하 등 울산지역 해수욕장 2곳에는 각각 5000여명, 7000여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비지정 해수욕장인 동구 주전과 북구 몽돌해변에도 야영을 하며 물놀이를 하는 인파들로 종일 붐볐다. 인천의 대표 해수욕장인 을왕리·왕산 해수욕장에는 1만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찾아 해수욕을 즐겼다. 전국 주요 워터파크 등 도심 속 물놀이장이나 계곡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경기 용인 캐리비안베이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만 8000여 명이 다녀갔다. 전남에서도 여수와 나주 워터파크는 물론 강진 V랜드, 영암 기찬랜드 등 물놀이 시설과 광주 도심에 있는 시민의 숲 물놀이장 등에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대거 몰렸다. 이 밖에 충북 속리산 화양·쌍곡계곡, 월악산 송계계곡과 민주지산 물한계곡 등 전국 주요 계곡도 피서객으로 가득 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12년 만에 가장 무더운 밤 보낸 부산…시민들 ‘헉헉’

    부산시민들이 역대 가장 뜨거운 여름밤을 보내고 있다. 부산기상청은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부산의 최저기온이 28.3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904년 기상관측 이래 112년 만에 가장 높은 일일 최저기온으로, 밤에도 기승을 부리는 폭염의 영향을 실감케 하는 수치다. 올해 부산의 열대야는 지난해보다 이틀 이른 지난달 25일에 처음 시작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낙뢰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이달 1일과 3일 단 이틀간 잠시 주춤했지만, 이달 4일부터 11일째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다. 낮에 소나기가 내린 날도 밤 최저기온이 열대야 발령 기준인 25도와 0.1도 정도 차이에 불과했다. 부산의 최장기 열대야는 1994년 7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21일간이다. 올해는 열대야 지속기간이 1994년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시민들은 역대 가장 덥고 긴 여름밤을 보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부산 수영구에 사는 김모(35·여)씨는 “에어컨이 없으면 제대로 잠 한숨 못 잘 정도”라며 “아침이면 너무 피곤해서 정신이 몽롱하다”고 말했다. 해운대해수욕장 등 주요 해수욕장은 자정에 가까운 시간에도 더위를 피해 집을 나온 시민과 피서객으로 붐빈다. 광안대교를 마주한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는 전날 밤부터 다음날 동이 틀 무렵까지 자리를 지키는 올빼미족이 진을 치고 있다. 24시간 영업하는 대형마트 등에는 쇼핑을 겸한 고객들이 시간을 불문하고 찾아와 더위를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부산기상청은 “낮 동안 많은 일사량 탓에 밤에도 기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당분간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개인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 [리우 종합] ‘백인 일색’ 유리천장 깬 두 흑인 소녀와 힐러리 클린턴

    [리우 종합] ‘백인 일색’ 유리천장 깬 두 흑인 소녀와 힐러리 클린턴

    흑인이 도전을 꺼리거나 접근이 제한됐던 종목에서 흑인 소녀 두 명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미국사회가 열광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시몬’이라는 같은 이름을 가진 이 ‘흑진주’들은 여자 기계체조의 시몬 바일스(사진 오른쪽 19), 수영 여자 자유형 100m공동 금메달리스트 시몬 마누엘(사진 왼쪽 20)이다. 이들은 그간 미국 대표팀 구성이 백인 일색이던 종목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미국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수영은 1920년대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나 흑인들은 수영을 접하기 어려웠다. 흑인 민권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수영장의 인종 차별이 화두로 떠오른 1960년대 이전까지 미국 수영장과 해수욕장은 대부분 흑인 출입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랫동안 미국인에게 롤 모델로 삼을만한 수영 선수는 백인뿐이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나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한 마누엘은 여자 자유형 100m에서 흑인 여성 수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마누엘은 경기 후 “이 메달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이전에 있었던,내게 영감을 준 모든 흑인을 위한 것”이라며 “나도 주니어들이 수영을 시작하고,수영을 사랑하게 돼 이 자리까지 도달하게 하는 동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 기계체조도 1928년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됐지만,흑인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 서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다. 겨우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흑인 선수들은 성과를 내도 편견과 차별에 맞서 험난한 길을 걸었다. 바일스는 올림픽 우승에 앞서 2013년 흑인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선수권 개인종합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선수권 메달을 휩쓸었다. 하지만 당시 경쟁자였던 이탈리아 선수 카를로타 페를리토는 “다음에는 우리도 피부를 검게 하고 나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바일스가 리우올림픽 기계체조 개인종합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응원에 이제 조롱은 설 자리를 잃었다. 바일스는 특히 어두운 성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금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그는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어머니는 약물과 알코올 중독자였다. 그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사람들 기억에 남고 싶다”며 “금메달 두 개를 땄지만 나는 변하지 않는다”고 CNN에 전했다. 미국 주간지 타임은 올림픽 개막 특집호 표지모델로 바일스를 선택하며 그를 “미국의 가장 위대한 올림픽 선수”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도 최근 공개 석상에서 바일스의 실명으로 거론하며 그의 ‘도전정신’을 극찬했다. 클린턴은 지난 11일 미시간 주(州) 디트로이트 외곽의 워렌 유세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고립주의’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만약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팀이 트럼프처럼 두려워했다면 마이클 펠프스(수영)와 시몬 바일스는 옷장에 웅크리고 앉은 채 두려워 밖으로 나와 경쟁하지도 못했을 것이다.하지만 그들은 나와 금메달을 땄다”면서 “미국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영이나 체조 같은 종목에서 인종 다양성이 부족했던 이유로는 흑인의 체육관과 수영장 접근 제한,만만찮은 스포츠 참가 비용,흑인 롤 모델 부재 등이 꼽힌다. 마누엘과 바일스는 어린 선수들에게 롤 모델이 될 뿐 아니라 흑인 여성 선수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있으며,올림픽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을 기록했다고 CNN은 평가했다.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쓴 두 또래 흑인 여성 선수는 금메달을 따고서 함께 ‘셀카’를 찍으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들의 활약에 누구보다 기뻐하며 찬사를 보낸 것은 흑인 선수들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인스타그램에 마누엘과 바일스가 금메달을 물고 활짝 웃는 사진을 올리며 “많은 흑인 소녀들에게 영감을 줬다. 딸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며 역사적인 금메달 획득을 축하했다. 세계 여자 테니스 최강자인 세리나 윌리엄스도 “정말 놀랍다”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두 금메달리스트의 사진을 올렸다. 미국 언론들도 두 사람이 미국이 이미 위대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이들의 기념비적 성과를 앞다퉈 보도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자사 온라인 기사에 달린 좋은 댓글을 묶어 소개하면서 바일스의 활약에 대한 한 누리꾼의 평가를 1위로 꼽았다. 이 누리꾼은 “시몬 바일스를 포함한 미국 기계체조 대표팀은 미국의 가장 훌륭한 특성을 상징한다.미국은 재능,노력,다양성,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모두가 자랑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곳”이라고 썼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마누엘의 금메달은 그만의 것이 아니라면서 여전히 인종적 장벽과 차별,편견이 존재하는 미국에서 마누엘은 ‘희망’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한편에서는 마누엘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미국에서 수영을 못하는 인구의 비율이 백인은 40%인데 비해 흑인은 70%에 이른다는 불편한 진실이 재조명받고 있다고 잇따라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 광복절 연휴 첫날 피서법 ‘각양각색’···해수욕장·계곡·쇼핑몰 ‘북적’

    광복절 연휴 첫날 피서법 ‘각양각색’···해수욕장·계곡·쇼핑몰 ‘북적’

    광복절이 낀 연휴 첫날인 13일 전국적으로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자 해수욕장과 수영장 등 물놀이장과 시원한 계곡으로 피서객들이 대거 몰렸다. 이날 전국 모든 지역에 사흘째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전 일찍부터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하행선이 정체 현상을 보였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50만명, 광안리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 40만∼45만명, 송정해수욕장에 20만명의 피서 인파가 몰리는 등 부산 7개 해수욕장에만 150만명이 넘는 피서 인파가 몰렸다. 주중 1만∼2만명 수준으로 줄었던 충남 대천해수욕장에도 10만여명이 찾아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맡겼다. 인천의 대표적 피서지인 을왕리해수욕장, 덕적도 진리 해수욕장,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등은 피서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여름에도 계곡에 얼음이 얼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 추운 날씨를 연상시키는 경남 밀양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찾았다. 또 충북 월악산국립공원내 야영장, 송계계곡과 속리산국립공원내 화양·쌍곡 등 유명 계곡에도 1만명 이상의 가족단위 피서객들로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다. 경기도의 유명한 워터파크인 ‘캐리비안 베이’에 1만 5000여명이 몰리는 전국 대형 워터파크와 물놀이장, 수영장에도 가족·연인 단위 관광객들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도심 속 ‘피서지’에도 인파가 몰렸다. 실내에 냉방시설을 잘 갖추고 있는 도심 극장과 백화점, 쇼핑센터는 에어컨 피서를 즐기려는 손님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가족 단위로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 때문에 영화관들이 시간대마다 매진행진을 하고 있다. 대형마트에도 끝없이 몰려드는 손님으로 직원들이 카트를 제자리에 가져다 놓느라 애를 먹었다. 대통령 휴가지로 명성을 얻은 울산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에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관광객들은 대숲이 만들어내는 그늘과 바람을 느끼며 뜨거운 여름 햇볕을 피했다. 반면 야외 유원지와 놀이시설 등에는 방문객이 평소 주말보다 훨씬 줄어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충남 계룡산에는 이날 오전 입장객이 2700여 명에 그쳤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를 벗어나기 위한 특별 행사도 전국적으로 마련됐다. 충북 청풍호반 야외무대에서는 이날 오후 8시부터 가수 에픽하이, 루드페이퍼 등이 출연하는 ‘원 썸머 나잇’ 공연이 펼쳐진다. 역대 최대 규모인 36개국 105편의 음악영화를 선보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전남 여수에서는 오후 8시부터 이순신광장과 장군도 앞바다 위로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불꽃쇼가 펼쳐져 수만명이 잠시 더위를 잊고 한여름 밤의 장관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칸 해수욕장 무슬림 여성 수영복 ‘부르키니’ 금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잇따른 테러로 프랑스에서 이슬람교에 대한 시각이 나빠지면서 무슬림 여성 수영복인 ‘부르키니’(burqini)도 철퇴를 맞고 있다. 부르키니는 얼굴을 포함해 신체를 전부 가리는 무슬림 여성 전통의상인 부르카와 비키니의 합성어다. 여성이 신체를 가리는 이슬람 전통을 지키면서도 수영을 할 수 있도록 무슬림 여성을 위해 만들어진 수영복이다. 다비드 리스나르 칸 시장은 최근 부르키니를 입고는 칸 해수욕장에 입장할 수 없는 규칙에 서명했다고 현지 라디오 유럽1이 12일 보도했다. 이 규칙에는 “세속주의와 풍속을 준수하지 않는 수영복을 입으면 해수욕장 접근과 수영이 금지된다”면서 “프랑스와 종교시설이 현재 테러의 목표가 되는 상황에서 종교를 드러내는 수영복은 공공질서를 어지럽힐 수 있어서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적혀 있다. 시 관계자는 규칙이 시행된 지난달 28일 이후 칸 해변에서 부르키니를 입은 피서객이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9일 프랑스 남부 레펜미라보에 있는 수영장 스피드 워터 파크는 다음 달 무슬림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부르키니 파티에 수영장을 빌려주기로 했다가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대여 계획을 취소했다. 칸과 가까운 니스에서는 지난달 14일 대혁명 기념일 불꽃놀이를 즐기던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트럭을 몰고 돌진해 85명이 숨졌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또 같은 달 26일에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10대 추종자 2명이 북부 생테티엔 뒤 루브래 성당에서 신부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전체 인구의 7∼9%인 500만∼600만 명이 무슬림으로 추정되는 프랑스에서는 이슬람 의복을 둘러싼 논란이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 프랑스에서는 2011년 제정된 ‘부르카 금지법’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눈만 내놓고 얼굴 전체를 가리는 니캅이나 눈 부위까지 망사로 덮어 몸 전체를 가리는 부르카를 착용하는 것이 금지됐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150유로(약 18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그러나 많은 무슬림이 이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 “공중화장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부산 공공화장실에 안심비상벨 설치

    “공중화장실 안심하고 이용하세요” 부산 공공화장실에 안심비상벨 설치

    “강력범죄·위기비상상황, 모두 꼼짝하지 마!” 부산지역 공중 화장실에 안심비상벨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시설공단은 강력범죄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부산시민공원 화장실 11곳(103곳)에 ‘안심 비상벨’과 ‘경광등’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이 화장실에서 안심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에서 큰 소리로 사이렌이 울리고 동시에 공원 상황실로 전파돼 즉각 청원경찰과 직원들이 비상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설치된 안심 비상벨은 강력 범죄예방은 물론 긴급 상황의 조기 발견, 초동 조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부산시민공원을 비롯해 어린이공원, 용두산공원, 중앙공원·대신공원 등 부산지역 주요 공원의 공중화장실에도 순차적으로 ‘비상 안심벨’ 설치하고 있다. 부산 서구는 지난 2일 송도해수욕장 임해행정봉사실, 송도해양레포츠센터, 남항대교 밑, 송림공원 공중화장실 등 4곳에 총 33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서구는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지역의 16개 공중화장실에도 안심비상벨 설치할 방침이다. 박호국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아이들과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심 공원의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며 “안심비상벨이 범죄예방 환경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길섶에서] 방역차의 추억/오일만 논설위원

    피서지에서 생긴 일이다. 태안반도 영목항에서 배를 타고 원산도로 들어갔다. 뜨거운 태양 아래 환송(?) 나온 갈매기들과 희롱하는 재미 또한 쏠쏠했다. 저녁 무렵 낙조가 제법 장엄해지고 지평선 너머로 분홍빛 구름이 장관을 이룬다. 방파제 쪽에서 원투 낚시를 던지며 이제나저제나 입질을 기다리는 순간이었다. 해수욕장 근처 펜션 근처부터 하얀 연기가 쏟아지면서 메케한 냄새가 퍼져 나갔다. 어릴 때 방귀차로 부르며 쫓아다녔던 연막 소독차가 나타난 것이다. 순간적으로 40년 전의 초등학교 시절로 시곗바늘이 돌아갔다. 이 방귀차가 동네에 출몰하면 하던 일을 멈추고 환호를 지르며 무작정 꽁무니를 쫓아다녔던 기억이 떠올랐다. 먹고살기 어려운 시절, 우리들의 놀이기구 역할을 했던 방역차를 보면서 옛 추억에 젖는 기회가 됐다. 그런데 주위의 반응이 이상했다. 젊은이들의 볼멘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연막 소독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보도가 떠올랐다. 한 젊은 엄마는 아이의 코를 감싸고 급히 실내로 피하기도 했다. 세상이 많이 달라졌구나…. 방역 연기 속에 휩싸인 채 시대 변화를 절감했다. 오일만 논설위원 oilman@seoul.co.kr
  • ONE SUMMER NIGHT

    ONE SUMMER NIGHT

    여름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하지만 끈적끈적한 무더위는 좀체 사라질 줄 모른다. 이럴 때는 낮의 열기를 피해 올빼미 프로그램을 찾는 것도 좋겠다. 소리 없이 인기를 끌고 있는 테마파크와 리조트들의 여름밤 프로젝트들을 모았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열정 파티] ●밤새 놀다보면 더위는 안녕- 롯데월드 어드벤처 ‘원 서머 나이트 파티’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9일 밤 10시 30분부터 20일 새벽 5시까지 ‘원 서머 나이트 파티’를 연다. 파티 콘셉트는 ‘시원하다’이다. 이를 위해 미션형 이벤트 ‘서머 비치’(움직이는 서핑 위에서 버티기)와 ‘아이스 브레이커’(대형 얼음 위에서 맨발로 버티기), 물풍선을 던져 그물에 넣으면 성공하는 ‘물폭탄을 잡아라!’, 네일 스티커를 손톱에 붙여주는 ‘서머 네일 아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밤에 더욱 짜릿한 ‘후룸라이드’, 상공을 75도 각도로 가로지르는 ‘스페인 해적선’ 등 13종의 놀이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밤을 날려버릴 가수들의 공연도 준비됐다. 발라드 가수 로이 킴을 비롯해 ‘음색 깡패’ 김필, 홍대광 등이 출연한다. 온라인 예매는 1만 7000원, 현장 구매는 1만 9000원이다. [달빛 극장] ●해발 1050m 산 정상에서 영화를 즐기다- 휘닉스 파크 ‘마운틴 시네마’ 휘닉스 파크는 특별 프로그램 ‘오직, 휘팍!’으로 손님몰이를 하고 있다. 야외영화 감상과 프라이빗 비치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마운틴 시네마’는 여름밤 산정에서 영화감상을 즐기는 이벤트다. 이를 위해 해발 1050m의 ‘몽블랑’ 정상에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했다. 상영작은 여성 아이스하키팀의 꿈과 도전을 그린 수애 주연의 ‘국가대표 2’다. 지정된 좌석은 없고 3000㎡(약 900평)에 달하는 잔디밭 위에 매트나 담요를 깔고 보면 된다. 산 정상이니 열대야는 없다. 오히려 가벼운 외투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정도로 서늘하다. 현장 매표소에서 티켓을 판다. 곤돌라 이용료를 포함해 일반 1만 2000원, 회원 1만원이다. 오는 14일까지 운영되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프라이빗 비치’는 투숙객 전용 공간이다. 주문진 해수욕장에서 21일까지 운영된다. [오감 오싹] ●감옥·마취실… 공포 체험은 역시 밤이지- 에버랜드 ‘호러메이즈’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도 야간 개장 시간을 연장하고, 야간 즐길거리를 새로 선보이는 등 특별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우선 에버랜드 야간 개장시간을 밤 11시까지 연장했다. 이에 맞춰 공포체험 ‘호러메이즈’ 등 심야 콘텐츠도 보강했다. ‘호러메이즈’는 어두컴컴한 미로를 따라 감옥, 마취실, 수술실 등을 이동하며 공포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자의 30% 이상이 중도 포기할 만큼 극강의 공포로 유명하다. 올해는 내부의 호러 연출물과 이동 동선이 새로워지고 오감을 자극하는 공포 강도도 한층 강력해졌다는 평가다. 오는 14일까지 운영된다. 컨버전스 아트 ‘빛의 미술관’과 야간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 밤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오는 15일까지. [낭만 가족] ●가족과 함께 야시장 구경·마술쇼까지 - 곤지암 리조트 ‘서머 나이트 페스티벌’ 곤지암리조트에서는 즐길거리가 풍성한 ‘서머 나이트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다. 매일 밤 성악 콘서트, 현악 4중주, 가수 공연, 마술쇼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스파’는 매일 밤 10시까지 나이트 스위밍풀로 변신한다. 특히 해가 진 뒤 야외 수영장에 쏟아지는 달빛, 별빛과 어우러진 스파 조명은 한여름 밤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든다. ‘패밀리 마켓’도 운영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했다. 밤이 되면 흥겨운 야시장 분위기로 바뀌는 ‘패밀리 마켓’은 방학을 맞은 어린이 가족을 위해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래피, 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4일까지. 시원하기로는 동굴 와인 레스토랑 ‘라그로타’를 빼놓을 수 없다. 생모차렐라 치즈 샐러드와 연어 샐러드 등 여름 메뉴도 선보였다. [치맥 우정] ●물총싸움에 치맥 캬~ 한국 따면 자유이용권 할인도-서울랜드 ‘쿨 서머 페스티벌’ 서울랜드는 28일까지 여름축제 ‘쿨 서머 페스티벌’을 이어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물총 대결 ‘서울랜드 워터워스’다. 물총을 가져오거나 유료로 물총을 대여해 참여할 수 있다. 물총대결이 펼쳐지는 세계의 광장 주변에는 워터캐논이 설치돼 시원한 재미를 더한다. 시원한 맥주와 담백한 훈제치킨을 즐길 수 있는 ‘치맥 나이트’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치맥’ 외에 칠면조 바비큐, 훈제삼겹살 등 맥주에 곁들이기 좋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주말에는 ‘서울랜드 뮤직 서바이벌’도 열린다.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의 경연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이 판정단으로 참여해 우승팀을 선정한다. 4강 진출 팀에는 모두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당일에는 자유이용권을 1만 5000원에 할인한다.
  • 거제 갈매기야, 너도 절경에 놀라 우느냐

    거제 갈매기야, 너도 절경에 놀라 우느냐

    늙은 동백나무 얽힌 지심도… 포세이돈 삼지창 닮은 해금강… 웅혼한 홍포 앞바다 굽어보는 계룡산 물놀이를 즐기기 좋은 아름다운 해변이 17개나 된다. 시 단위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다. 학동 농소 여차는 몽돌, 구조라 와현 명사 등은 고운 모래로 이름났다. 늙은 동백나무들이 거미줄처럼 얽힌 지심도, 포세이돈의 삼지창 닮은 해금강도 멋들어지다. 이뿐이랴. 웅혼한 홍포 앞바다와 이를 낱낱이 굽어볼 수 있는 계룡산 풍경도 장쾌하다. 또 있다. 편안하게 ‘세월 낚으라’고 지세포 바다 위로 긴 낚시공원까지 만들어 뒀다. 이만하면 머리 위에 맴도는 뜨거운 공기를 피해 달아나기 딱 좋지 아니한가. 거기가 바로 경남 거제다. 먼저 시원한 바다부터 간다. 모래 곱기로 이름난 구조라 해수욕장이 목적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 가운데 하나로 선정한 곳이다. 동쪽으로 거제의 ‘풍경 전망대’ 망산, 서쪽으로 수정봉, 앞쪽의 안섬, 윤돌섬 등이 어우러져 수려한 풍경을 펼쳐 내고 있다. ●사자바위·부처바위 등 기암괴석 즐비한 해금강 구조라 해변에서 좀더 아래로 내려가면 해금강과 만난다. 바다에 뜬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닮았다는 곳이다. 해금강은 유명세만큼이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옛 이름은 ‘갈도’(葛島)였다. 기암괴석의 형태가 칡뿌리 뻗은 듯하다는 뜻이다. 삼신산(三神山)이란 이름도 있다. 하늘에서 보면 세 개의 봉우리로 나뉘는데 각 봉우리를 바다와 하늘, 땅의 신이 관장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다 위에 곧추선 기암들의 모양새를 보자면 꼭 포세이돈의 삼지창을 닮았다는 느낌도 든다. 약초섬으로도 불린다. 기원전 210년께 중국 진시황의 방사였던 서불이 불로초를 캐러 왔다가 해금강에 반해 돌아가지 않고 머물렀다는 전설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해금강 옆 우제봉엔 ‘서불과차’(徐市過此) 이야기가 전해 온다. 서불과차는 ‘서불이 이곳을 지났다’는 뜻. 어린 남녀 3000여명과 함께 우제봉 일대에 머물던 서불은 절벽에 ‘서불과차’ 네 글자를 새겨 넣었다. 그런데 1959년 사라호 태풍 때 하필 암벽에 새겨진 글씨들이 떨어져 나갔다고 한다. 해금강은 뭍에서 보는 것과 바다에서 보는 모양이 확연히 다르다. 둘 가운데 진면목을 꼽으라면 당연히 바다 쪽에서 보는 풍경이다. 배를 타고 가며 보는 해금강은 다양한 얼굴을 가졌다. 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사자바위, 부처바위 등 기암괴석들이 코발트 블루의 바다 위에 즐비하다. 특히 사자바위 위로 해가 뜨는 모습은 TV ‘애국가 영상’에 등장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금강마을과 도장포, 학동, 구조라, 와현 등 거제도 곳곳에서 해금강을 돌아보는 유람선이 출발한다. ●대병대도 등 한려수도 섬 한눈에 ‘바람의 언덕’ 해금강 들머리의 ‘바람의 언덕’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일품이다. 맞은편의 신선대 풍경도 빼어나다. 멀리 대병대도, 소병대도 등 한려수도의 섬들이 보석처럼 떠있다. 코발트빛 바다 위로는 수많은 어선들이 분주히 오간다. 멸치잡이 배들이다. 보통 선단을 이뤄 멸치를 잡는데, 어군 탐지를 위한 어탐선 1척과 쌍끌이 그물로 멸치를 잡는 본선 2척, 잡은 멸치를 즉석에서 삶는 가공선 등 5~6척의 배가 1개 선단을 이룬다. 많을 때는 두어 개의 선단이 동시에 조업하는 경우도 있다. 이맘때만 볼 수 있는, 역동성이 물씬 풍기는 모습이다. ●옛 사람들이 ‘혁파 수도’라고 부른 홍포 바다 거제 바다는 웅혼하다. 특히 남쪽 홍포의 빨려들 듯 망망한 바다는 거제 바다의 본성이라 할 만하다. 이 모습 엿볼 수 있는 곳이 여차 해변에서 홍포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다. 거리는 3.5㎞ 정도로 길지 않지만 담고 있는 풍경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세 곳에 전망대가 조성돼 있다. 옛사람들이 혁파(赫波)수도, 혹은 적파(赤波)수도라 불렀던 서정적인 홍포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여기서 팁 하나. 해안도로 아래에 색다른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 몇 곳 있다. 홍포 바다를 자신만의 것으로 갈무리할 수 있는 곳들이다. 들머리가 꼭꼭 숨겨져 있어 외지인이 찾기는 쉽지 않지만 방법은 있다. 현지인들의 차가 주차돼 있거나, 사람이 오간 흔적을 따라가면 된다. 숲을 헤치고 내려가면 해안도로에서 볼 수 없었던 거제 바다와 만날 수 있다. 낚시인들이 알아 둘 것도 있다. 지세포 바다 위로 교량 형태의 낚시공원이 조성돼 있다. 누구나 쉽게 낚시 포인트에 접근할 수 있다. 인근 낚시점에서 낚싯대도 빌려준다. 맨손으로 가도 서너 시간가량 바다와 놀다 올 수 있다. 주차장 쪽에는 캠핑 사이트도 구축돼 있다. 발걸음을 재촉해 산으로 간다. 계룡산 안부 어름에 있는 고자산재가 목적지다. 거무튀튀한 폐허 너머로 지는 해가 슬프도록 아름답다는 곳. 계룡산은 거제도 중심부에 우뚝 솟은 산이다. 정상 못 미친 곳에 한국전쟁 때 쓰였던 미군 통신대 건물의 잔해가 남아 있다. 옛 통신대 건물이 길게 땅그림자를 남길 때쯤 용광로처럼 타올랐던 태양도 뉘엿뉘엿 다도해의 섬들 사이로 빨려들어 간다. 이 모습이 더없이 장엄하고 화려하다. 고자산재까지는 차로 오를 수 있다. 같은 장소에서 해돋이 장면도 마주할 수 있다. ●장승포항서 5㎞ 떨어진 지심도 동백숲의 자태 마지막으로 지심도를 덧붙이자. 거제 여정에서 가장 ‘깜놀’했던 섬이다. ‘동백섬’이란 명성은 익히 듣고 있었지만, 고백하건대 늙은 동백 우거진 숲이 그리 깊을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다. 지심도는 거제 장승포항에서 5㎞ 남짓 떨어져 있다. 둘레는 1.5㎞ 정도. 섬 안에 후박나무 등 37종의 식물이 뒤섞여 자라는데 10그루 가운데 7그루가 동백이다. ‘7할’이 동백숲인 지심도가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역시 동백꽃이 봉오리째 뚝뚝 떨어지는 봄이다. 그런데 진초록으로 반짝이는 여름날 동백 터널의 자태도 그에 못지않게 곱다. 늙은 동백들이 이끼 낀 가지를 뒤틀고 선 모습은 괴기스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 ●슬슬 걸어 섬 한 바퀴 도는 둘레길 코스도 추천 지심도 선착장에서 비탈길을 따라 올라가면 섬 둘레길이 나온다. 거리는 3.7㎞ 정도. 섬을 한 바퀴 둘러보는 길이다. 높낮이가 별로 없는 순탄한 길이어서 누구나 어렵지 않게 돌아볼 수 있다.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다. 섬 곳곳에 아픈 역사의 흔적도 스몄다. 일제강점기 때의 포진지와 탄약고, 서치라이트 보관소, 욱일기 게양대, 방향지시석 등 일본군이 주둔했던 흔적들이 남아 있다. 글 사진 거제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55) →가는 길:통영대전고속도로 통영 나들목으로 나가 거제 방면 국도 14호선을 타고 가는 게 일반적이다. 최근엔 거가대교를 이용해 부산과 거제를 묶어 여행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장승포에서 14번 국도를 따라 지세포∼와현∼구조라∼해금강 방면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인기다. 해금강을 지나 다포삼거리에서 여차마을 쪽으로 이어지는 왼쪽 길로 접어들면 여차∼홍포 해안도로와 연결된다. 여차∼홍포 해안도로는 비포장도로와 시멘트 포장도로가 뒤섞였다. 승용차로도 갈 수 있다. 계룡산 통신대 유적지는 장승포에서 상동동 방향으로 가다 용산마을에서 좌회전해 임도를 따라 오른다. 역시 군데군데 비포장도로가 섞였지만 승용차로 오르는 데 문제는 없다. →맛집:요즘 거제의 이색 먹거리로 멸치가 꼽힌다. 지세포와 외포항 일대에 멸치쌈밥 등 요리집들이 몰려 있다. 거제멸치쌈밥(682-0317), 양지바위횟집(635-4327) 등이 이름났다. 거제포로수용소 옆 백만석(638-3300)은 멍게비빔밥, 장승포의 항만식당(682-3416)은 시원한 해물뚝배기를 잘한다. →잘 곳: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지세포의 대명 거제 마리나 리조트(733-7333)를 권할 만하다. 516개 객실이 전부 ‘오션 뷰’다. 요트 계류장인 ‘마리나 베이’도 운영한다. 피싱투어, 선셋투어, 요트투어 등을 할 수 있다. 워터파크 ‘오션베이’도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야외 파도풀, 부메랑고 등 어트랙션 시설 면에서 수도권 대형 워터파크 뺨치는 규모다. 와현해수욕장에 있는 리베라 호텔(730-5000)도 계단을 통해 바다와 연결된다.
  • 피서지 곳곳에 ‘동물판 고려장’

    피서지 곳곳에 ‘동물판 고려장’

    휴가철 피서지에서 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이 버려지고 있다. 전국 유기동물보호소들은 여름 휴가철 전후로 평소보다 최대 50% 가까이 유기동물이 늘어나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유기동물은 개와 고양이 외에 토끼, 앵무새, 햄스터, 염소까지 다양하다. 특히 관광지와 피서지 근처 유기동물보호소가 붐볐는데, 지방정부에서 애완동물 등록제를 시행하면서 법적 규제를 피해 시·도 경계를 넘은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10일 지나면 50% 이상 안락사 강원 강릉시 성산면에 있는 유기동물보호소는 올 5월 23마리였지만, 피서가 시작된 6월에는 49마리로 두 배 이상 늘었다. 7월에는 유기동물이 40마리가 새로 생겼다. 이 보호소의 적정수용 개체 수는 40마리이다. 서해안 최대 피서지인 대천해수욕장 근처의 충남 보령시임시동물보호소는 유기견이 평소에는 매월 8~10마리 수준이지만, 피서철인 6~7월에는 한 달에 21마리씩 들어온다. 김연응 보령시 주무관은 “유기견은 주로 시추”라고 했다. 부주의로 잠시 길을 잃은 동물들도 없진 않다. 창원유기동물보호소는 “날씨가 더워 주민들이 방이나 집 대문을 열어 놓았다가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예외다. 피서객들이 나이 들고 병들었다는 이유로, 또는 귀찮다며 낯선 휴양지에다 집에 찾아오지 못하도록 애완동물을 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다. 유기 장소가 한적한 해변과 계곡, 폐쇄회로(CC)TV가 없는 인적이 드문 시골길 등인 이유다. 애완동물들은 유기된지도 모르고 무작정 주인을 찾아 떠돌다 로드킬을 당하는 사례도 있다. 정병윤 강릉시 유기동물보호소 관리팀장은 “주인에게 돌아가는 애완동물은 20% 안팎이고 새 주인을 찾아 분양되는 경우도 30%에 불과하다”고 했다. 10일이 지나도 주인이 나서지 않으면 50% 이상 유기동물은 안락사 처리된다. ●도시도 휴가 앞둔 6월 유기 최다 도시의 애완동물도 피서철이 재앙이다. 지난해 서울시 유기동물 구호 현황을 살펴보면 2월에는 유기동물 숫자가 458마리로 가장 적었고, 휴가철을 앞둔 6월 1046마리로 제일 많았다. 충북 청주도 6~7월에 252마리씩, 경남 창원시는 평소 45마리 수준에서 여름철에는 두 배가 넘는 약 100마리로 유기동물이 늘어난다. 그나마 반려동물 등록제도가 유기를 막고 있다. 서울시는 연간 1만 마리 이상 유기동물이 발생했으나 2014년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행되면서 2014년에는 9551마리가 유기됐고, 지난해에도 8902마리로 줄었다. 1인 가구가 늘면서 반려동물도 늘고, 유기동물 역시 증가한다. 석성균 강원도 축산과장은 “지방정부들이 반려동물 등록제를 실시하고 유기동물 재입양을 장려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애완동물을 책임지고 키우려는 시민 의식의 변화다”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해수욕장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하반신 사체 일부

    경북 포항 구룡포 해수욕장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하반신 사체 일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7분쯤 포항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해수욕장 바다시청 앞 쓰레기장에서 119시민구조대 김모(43)씨가 속옷과 운동복 바지 등을 입은 하반신 사체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사체는 무릎에서 골반까지 하반신 일부로 같은 날 오전 5시쯤 구룡포해수욕장 앞바다 위에 떠 있는 것을 해수욕장 안전요원 박모(55)씨가 쓰레기로 오인, 해변가로 옮겼고 미화원이 이를 다시 바다시청 옆 쓰레기장으로 옮겼다는 것. 해경 관계자는 “사체의 부패가 심해 정확한 성별은 알 수 없으나 속옷의 무늬 등을 미뤄볼 때 남성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해경은 변사자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실종자 탐문과 함께 상반신 등 나머지 사체를 찾고 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15일째 빨간 눈, 15일까지 하얀 밤

    15일째 빨간 눈, 15일까지 하얀 밤

    경북 의성 37.8도… 올 최고기온 온열질환자도 1000명 넘어서 15일까지 열대야 땐 역대 2번째 휴가철 끝난 오늘부터 전력량↑ 절기상 가을에 들어서는 입추(立秋)인 7일에도 ‘가마솥더위’가 이어졌다. 경북 의성의 낮 최고 기온이 올해 최고치인 37.8도를 찍은 데 이어 안동 36.4도, 김천 36.3도, 구미 35.8도를 기록했다. 서울, 춘천 등 중부와 강원 영서지역은 3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면서 전국 산과 바다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을 찾은 인파가 지난 6일 155만 31명에 이어 7일에는 100만명을 넘겼다. 부산 해운대·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에는 이날 하루에만 200만명에 가까운 피서객이 몰렸다. 전북 남원 지리산과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등 대표적인 계곡에는 3만명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직장인들의 휴가는 끝나고 있지만 폭염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서울에는 지난달 22일부터 7일까지 이틀(7월 29일, 8월 3일)을 제외하고 15일 동안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광복절 연휴까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1973년 전국적으로 기상관측망이 구축된 이후 1994년 여름(36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대야가 길게 나타난 해로 기록될 수 있다. 밤낮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온열질환 환자도 1000명을 넘었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이후 지난 5일까지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016명에 달하고 10명이 사망했다. 비슷한 시기에 감시체계를 시작한 지난해의 1051명에 육박하는 수준이고 6월부터 시스템을 작동시킨 2014년(818명) 통계는 이미 넘어섰다. 무더위로 사망한 10명 중 절반은 60대 이상 고령자이고 40대가 3명, 50대와 10대가 각각 1명이었다. 폭염이 계속되지만 냉방용 전력 사용은 7월 말보다 낮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현재 전력사용량이 6643만㎾에 이르고 전날인 6일에도 7160만㎾가 사용됐다. 사상 처음으로 전력사용량 8000만㎾를 넘은 지난달 25일(8022만㎾)과 26일(8111만㎾)에 비하면 ‘잠잠’하다. 한전 측은 휴가를 끝낸 8일 이후부터는 가정의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소비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8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 기준인 33~35도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오는 17일까지도 별다른 비 소식이 없어 덥고 습한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서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해수욕장이 사라지고 있다

    해수욕장이 사라지고 있다

    해수부 총 6곳 연안 관리… 모래 소실로 인명·재산 위험… 강원 31곳이나 C·D등급 해수욕장이 사라지고 있다. 앞으로 30년 뒤면 백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고 물장구치던 해수욕장을 옛 추억으로만 간직해야 할 지도 모른다. 수천년간 유지돼 왔던 해변이 불과 수십년에 걸친 인간의 개발로 빠르게 훼손되고 있는 탓이다. 해양수산부는 5일 강원 삼척 원평 해변(위), 경북 울진 금음 해변(가운데), 충남 태안 꽃지 해변(아래) 등 해수욕장 3곳을 연안침식관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지난해에도 삼척 맹방 해변, 울진 봉평 해변, 신안 대광 해변 등 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해수욕장 3곳을 관리구역으로 지정했다. 이곳들은 모래사장이 침식으로 인해 사라지고 수심이 깊어져 해수욕을 즐기기 위험한 해변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파도의 완충 역할을 해주던 모래가 소실되면서 제지받지 않는 파도는 해안도로를 그대로 덮쳐 붕괴시키거나 인근 주택을 덮쳐 인명과 재산 피해를 내고 있다. 너울성 파도의 급습에도 속수무책이다. 노진관 해수부 연안계획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라 해수면이 상승하고 보, 저수지, 방파제와 같은 인공구조물 설치가 증가하면서 연안공간 침식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가 지난해 실시한 연안침식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해변 250곳 중 침식이 심각하거나 우려되는 C, D등급을 받은 곳은 60%인 149곳에 달했다. C, D등급은 1년 만에 40곳(16%)이 더 늘었다. 이번에 중점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원평 해변은 최근 3년 연속으로 당장 사고가 생길 수 있는 D등급을 받았고, 금음 해변도 2년 연속 D등급을 받았다. 방파제와 레일바이크 등이 들어선 원평 해변은 매년 1000㎡의 백사장이 사라지고 있다. 금음 해변도 1971년 10만 7255㎥에 달했던 백사장이 40년 만인 2011년 7만 7357㎡로 28%가 줄어들었다. 아름다운 모래언덕으로 유명했던 꽃지 해수욕장은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관광객 유인을 위해 모래언덕을 깎고 도로를 놓으면서 1989년 기준으로 백사장 면적의 8638㎡(2012년)이 바닷물에 잠식됐다. 백사장 폭도 2.7m나 줄었다. 해수부는 원평 해안선은 30년뒤 육지 쪽으로 최대 100m, 금음 해변은 최대 220m, 꽃지 해변은 최대 400m가 후퇴될 것으로 예측했다. 3곳 외에 해돋이로 유명한 강릉 정동진도 레일바이크가 해변과 가까운 곳에 설치되는 등 침식관리구역 후보에 오른 상태다. 수심이 깊고 파고가 높은 동해안의 침식은 더욱 심각하다. 지난해 연안침식 등급 평가에서 강원 지역 해변은 31곳, 경북 33곳, 울산 4곳이 C·D등급을 받았다. 갯벌 등 수심이 얕은 서해안도 매립이 진행되면서 전남 30곳, 인천·경기 11곳, 충남 10곳, 전북 4곳이 C등급을 받았다. 핵심관리구역은 유사시 출입도 제한된다. 이를 어기면 연안관리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과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영덕 앞바다 ‘조스 주의보’

    영덕 앞바다 ‘조스 주의보’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상어 1마리가 발견돼 해수욕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4일 오전 5시 30분쯤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 D호(24t급)가 쳐둔 그물에 상어 1마리가 걸렸다. 선원들이 길이 150㎝, 둘레 45㎝ 크기의 상어를 죽인 뒤 건져 올려 이날 오전 강구수협을 통해 위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이날 포항해경으로부터 상어 종류 조사를 의뢰받아 1차 판독한 결과 동해상에 자주 출현하는 악상어로 밝혔다. 악상어는 성질이 난폭하지만 아직 사람을 공격했다는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동해안에서는 상어 출현이 잇따른다. 2014년 7월 포항 남구 호미곶면 앞바다에서 105㎝ 길이의 죽은 청상아리 상어가 잡혔다. 2012년과 2013년엔 영덕 앞바다에서 어선이 쳐둔 그물에서 청상아리 3마리가 잇달아 죽은 채 발견됐다. 청상아리는 가리지 않고 먹어치우는 잡식성에 성질이 난폭하고 사람이나 보트도 공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해수욕장 순찰 때 수상 오토바이에 상어 퇴치기를 부착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다행히 지금까지 상어 출현에 따른 피해는 없다”면서도 “어민이나 해수욕객이 상어를 발견하면 122로 즉시 신고하고 해수욕을 할 때도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피서 가던 가족 4명 참변

    피서 가던 가족 4명 참변

    2일 오후 12시 25분쯤 부산 남구의 한 주유소 앞 도로에서 해수욕장으로 가던 일가족 5명이 탄 싼타페가 주차된 트레일러를 들이받아 처참하게 부서져 있다. 이 사고로 두 아이와 엄마 한모씨, 외할머니 박모씨가 숨졌고 운전자인 외할아버지 한모씨는 중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차량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좌회전 신호를 위반 운행했다가 우측에서 진행해 오던 트레일러를 피하려고 도로에 주차돼 있던 다른 트레일러 좌측 뒤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사는 한씨의 딸은 두 아이를 데리고 최근 부산 남구에 있는 친정에 왔다. 부산 연합뉴스
  • 경포·낙산 도립공원 해제 앞두고 기대 반 우려 반

    시민들 “난개발로 자연 훼손될라” 강원도 “농가 신·개축 정도 허용” 동해의 대표적인 관광휴양 해수욕장이 있는 강원 경포·낙산 도립공원 해제를 앞두고 주민 재산권 행사에 대한 긍정과 자연풍광 훼손에 대한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강원도는 1980년을 전후해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강릉 경포와 양양 낙산지역이 공원구역 해제를 앞두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강원도가 환경부에 신청한 도립공원 지정 해제가 오는 19일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태백산 유역 22일 국립공원으로 승격 경포·낙산 도립공원 지정이 해제되고 태백산도립공원이 오는 22일 국립공원으로 공식 승격되면 강원지역에는 국립공원만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4곳으로 늘고 도립공원은 사라지게 된다. 경포·낙산 도립공원은 공원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30년 이상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은 민원 다발 지역이었다. 공원으로 묶어만 놓았지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관광자원으로서 보전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았다. 해변을 낀 동해안 최고의 관광지임에도 공원으로 묶여 건물 개·보수를 할 수 없었던 탓에 수십년째 낙후된 모습을 노출한 것이다. 공원 규모도 전국 도립공원 평균 면적(34.7㎢)의 20~25% 수준이어서 공원으로 합당한지를 놓고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재산권 행사도 제한돼 주민들의 반발도 컸다. 경포와 낙산 도립공원에는 민간 소유의 토지들이 적지 않았던 탓이다. 도립공원 해제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공원구역을 해제하면 난개발 등으로 자연환경이 훼손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다. 도립공원 구역으로 묶어 놓았을 때도 일부 소나무가 베어지는 등 자연자원 훼손이 있었다. 공원구역이 풀리면 유명 관광지 개발을 빌미로 대규모 개발행위가 이어질까 걱정하고 있다. ●강원도 “새 도립공원 이달내 신청받아” 강원도는 “도립공원 규제를 풀어도 국토개발법상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정한 뒤 농가주택 정도만 신·개축할 수 있어 대규모 개발은 어렵다”고 했다. 또 강원도는 일단 경포와 낙산 도립공원이 풀리면 새로운 도립공원을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 청정 자연자원을 명품관광 자원화하겠다는 취지다. 새로 지정될 도립공원은 일선 시·군의 희망을 받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정할 예정이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면 강원도와 기초지자체가 함께 15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접근 도로와 공원관리사무실, 탐방로, 자연학습장 등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 힐링과 자연체험을 테마상품으로 관리하고 이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임산물 등은 별도의 인증과 품질관리를 받아 상품 판매할 방침이다. 용광순 강원도 공원관리계 주무관은 “이달 말까지 시·군 2곳의 신청을 받을 것”이라면서 “도립공원 지정 과정에서 민원을 최소화하려고 국공유지가 전체 면적의 80% 이상, 최소 면적은 10㎢ 이상인 지역을 우선으로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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