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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난사고 동강·홍천강 지류 많아

    요일별론 토·일·월요일 順 예방 위해 데이터 적극 활용 정부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바다와 계곡 등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를 줄여 나가기로 했다. 행정자치부 정부통합전산센터는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난사고란 하천이나 계곡, 바다 등에서 수영 미숙 등으로 표류하거나 고립되는 것을 말한다. 행자부는 과거 6년간(2011~2016년) 강원 지역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를 빅데이터를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수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가 수상레저를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 동강과 홍천강 지류, 경포대 등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요일과 일요일, 월요일 순으로 사고가 많았다. 특히 토요일에는 점심시간대인 오전 11시~낮 12시와 오후 3~4시에 사고가 빈번했다. 유형별로는 계곡에 고립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수상스키 관련 사고가 뒤를 이었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이번 결과를 수난사고 예방과 재발방지 대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실족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속초항 주변에는 사고위험 표지판을 세운다. 자살 기도가 빈번한 한 교량에는 홍보 안내판을 설치하고 자살 기도자가 많이 나타나는 시간대에 순찰 활동을 집중한다. 기존 하천과 해수욕장 등에 배치된 119시민수상구조대도 수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으로 옮기기로 했다. 행자부는 이번 분석사례를 활용모델로 만들어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쉽게 적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사고 관련 데이터도 꾸준히 업데이트해 지자체 구조 활동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신체 주권 보장하라”…가슴 드러낸 여성들의 도심집회

    “신체 주권 보장하라”…가슴 드러낸 여성들의 도심집회

    "내 몸에 대한 주권은 나에게 있다. 권리를 보장하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복판에서 이런 구호가 울려퍼졌다.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모여든 100여 명의 여성들의 외침이다. 여성들은 하나같이 가슴을 드러내고 거리에서 구호를 외쳤다. 자극적인 호기심을 유발할 만한 차림새지만 주먹을 불끈 쥔 여성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진지했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잉그리드 카르테스는 "여성의 신체에 대한 주권은 바로 여성 자신에게 있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8일 여성들이 토플리스 시위집회를 열었다. 잔뜩 화가 난 얼굴로 모여든 여성들은 브래지어를 벗어 불에 태우는 '브래지어 화형식' 퍼포먼스까지 벌이며 토플리스 자유를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시위를 촉발한 건 최근 네코체아라는 해수욕장에서 벌어진 토플리스 단속사건이다. 남반구에 위치한 아르헨티나는 지금이 한창 여름이다. 피서객이 몰려든 네코체아는 일반 해수욕장이지만 여성 3명이 백사장에서 토플리스 차림으로 물놀이를 즐겼다. 가슴을 드러낸 여성들로 수근거리던 해수욕장에 익명의 제보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면서 소동이 일었다. "가슴을 가리라"는 경찰과 "왜 자유를 구속하느냐"고 맞받은 여성들이 대립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출동한 순찰차만 6대, 경찰관 20명이 3명 여성을 에워싸고 "가슴을 가리지 않으면 연행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결국 3명 여성들은 토픓리스를 포기했지만 아르헨티나 여성들은 "경찰이 왜 가슴을 단속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이 무더기로 출동한 걸 놓고 과잉단속이라는 비판도 드높았다. 시위집회에선 여성들의 분노가 고스란히 표출됐다. 집회에 참가한 여성들은 특히 "토플리스를 금지하는 건 결국 마초주의"라면서 "이번 기회에 마초주의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여성은 "가슴을 드러낸 건 눈요기를 하라는 뜻이 절대 아니다"라면서 "여성들은 (토플리스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자유로운 존재라는 사실을 상징한다"고 말했다. 일부 여성들은 시위를 구경하던 남자들에게 "꺼져라, 마초들아"라고 고함치는 등 극한 반남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부에노스 아이레스시 관계자는 토플리스 시위에 대해 "토플리스 단속에 대한 여성들의 사회적 반응으로 봐야 한다"면서 "여성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건 격려할 일"이라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호반그룹, 제주 중문 ‘퍼시픽 랜드’ 인수

    호반그룹은 제주도 중문 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퍼시픽 랜드’를 인수하고 레저·관광 사업을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 중문 관광단지는 제주 서귀포시 일대에 조성된 종합관광휴양단지다. 제주 신라호텔, 롯데호텔 등 5성급 호텔이 모여 있다. 주변에는 테디베어 뮤지엄, 초콜릿 랜드, 천제연 폭포, 중문 면세점, 여미지 식물원 등 관광시설이 있다. 중문 해수욕장과 인접한 퍼시픽 랜드는 현재 돌고래 공연장, 식당, 요트 투어 등 마리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약 5만m² 부지에 특1급 호텔 및 빌라 등의 숙박 시설과 복합 휴양 문화시설 등을 신축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제주도 호텔 부지 중 유일하게 마리나 시설을 갖고 있어 개발 후 중문 관광단지 내에서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면서 “바다조망이 가능한 호텔, 빌라, 휴양문화시설 등을 신축해서 복합리조트로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인간 욕심에…셀카 찍다가 새끼 돌고래 죽인 사람들

    인간 욕심에…셀카 찍다가 새끼 돌고래 죽인 사람들

    이기적인 인간의 셀카 욕심이 또 돌고래를 죽였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주 산베르나르도 해수욕장에서 좌초한 돌고래가 사람들에게 시달리다가 죽음을 맞았다고 현지 언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확인되지 않은 이유로 길을 잃은 고래는 피서객이 물놀이를 하는, 수심이 낮은 곳까지 파도에 밀려왔다. 깜찍할 정도로 작은 새끼 돌고래였다. 그대로 놔눴으면 길을 찾아 갔을지도 모르지만 셀카 욕심에 눈이 먼 몇몇 피서객이 돌고래 새끼를 물에서 건져냈다. 모래사장에 올라온 돌고래새끼 주변엔 순식간에 셀카를 찍으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현장에 있었다는 클라우디아는 "한동안 사람들이 쓰다듬으면서 사진을 찍었지만 누구도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진 않았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손을 대고 셀카를 찍는 과정에서 돌고래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몰려들었던 사람들이 하나둘 사라질 때만 해도 모래사장에 누운 돌고래는 숨을 쉬고 있었지만 결국 생명은 끊어졌다. 아르헨티나에선 지난해에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2016년 3월 산타테레시타라는 바닷가에서 돌고래 새끼가 셀카를 찍으려는 사람들에게 시달리다가 숨을 거뒀다.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동물학대 혐의로 용의자들을 잡아들이겠다고 했지만 처벌을 받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발표만 있었을 뿐 경찰이 수사를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산베르나르도에서도 경찰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아둔한 인간의 장난에 애꿎은 돌고래 새끼들이 매년 죽어가고 있다"며 "차제에 동물보호에 관한 법을 개정해서라도 해양동물과의 셀카를 금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TN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왜 거품이 자꾸 나지?

    왜 거품이 자꾸 나지?

    다양한 실험 영상들을 공개하며 인기를 얻은 유튜브 이용자 HoomanTV가 업로드한 영상 하나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해수욕장 간이 샤워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난을 치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사람들이 머리를 감는 동안 샴푸를 ‘무한 제공’한다는 설정이다. 샴푸를 아무리 헹궈내도 거품이 사라지지 않자 사람들이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겨울 파도 이기는 해병대 캠프

    겨울 파도 이기는 해병대 캠프

    12일 경북 포항시 남구 도구해수욕장에서 열린 ‘2017년 겨울 해병대 캠프’에 참가한 사람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있다. 포항 연합뉴스
  • ‘배송 드론’ 비행거리 세계 최초 10㎞ 돌파… 日 상용화 임박

    ‘배송 드론’ 비행거리 세계 최초 10㎞ 돌파… 日 상용화 임박

    일본에서 ‘완전 자율제어 비행’으로 배송시험에 나선 드론의 비행거리가 세계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12일 교도통신은 경제산업성과 후쿠시마(福島) 현이 이날 오전 미나미소마(南相馬)시 연안 지역에서 소형 무인기 드론을 활용해 약 12㎞ 떨어진 장소까지 물건을 배송하는 실증시험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후쿠시마 현은 드론이 배송시험에서 완전 자율제어 비행으로 10㎞ 이상 날아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완전 자율제어 비행이란 사전에 프로그램 작업을 거쳐 드론이 경로를 자동으로 날아가는 것을 말한다. 이날 시험은 드론의 장거리 비행시험이 가능하도록 지정된 장소에서 이뤄졌고 시험배송이 성공함에 따라 본격적인 상용화를 눈앞에 두게 됐다. 바람이 부는 가운데 진행된 시험에서 드론은 시속 43㎞로 비행, 따뜻한 수프가 들어있는 제품 용기를 기타이즈미(北泉) 해수욕장에서 기다리고 있던 서퍼에게 15분 만에 전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위 녹인 열정

    추위 녹인 열정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운대 북극곰 수영축제 참가자들이 차가운 겨울 바닷속에서 물장구를 치고 있다. 올해 30회째를 맞은 이 축제에는 5000여명이 참가했다. 부산 연합뉴스
  • 미나♥류필립, 17세 연상연하 커플의 새해맞이 “겨울바다 신난다”

    미나♥류필립, 17세 연상연하 커플의 새해맞이 “겨울바다 신난다”

    가수 미나가 연인인 가수 류필립과의 다정한 데이트 인증샷을 공개했다. 미나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을왕리 해수욕장. 석양. 노을. 당일치기 여행. 겨울바다. 셀카. 신난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미나와 휴가를 나온 류필립이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나이차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훈훈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미나는 현재 17살 연하 남자친구 류필립의 군 제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미나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대는 여름·중심가 50대는 겨울·한라산… 세대별 제주 관광 제각각

    20∼30대는 주로 여름에, 40∼50대는 주로 겨울에 제주 관광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5일 ‘빅데이터(스마트 셀)를 활용한 제주지역 관광객의 활동 패턴 분석’ 보고서를 냈다. 스마트폰 빅데이터를 이용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계절·시간대·연령별 이동 패턴과 경로를 분석한 첫 연구결과다. 관광객 활동패턴 분석은 제주 외의 거주지를 가진 SK텔레콤 고객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기지국을 통해 파악되는 3만여개의 셀로부터 수신해 이들의 공간 분포를 지도기반으로 시각화해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 관광객은 여름철 방문이 많았고, 40∼50대는 겨울철 방문이 많았으며, 한라산 국립공원은 주로 50대가, 중문관광단지는 30대가 많이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20대는 제주시 중심 등 일부 지역에 머무르며 이동반경이 크지 않은 반면 30∼40대는 다양한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두암, 함덕 서우봉 해변, 성산 일출봉, 섭지코지, 정방폭포, 중문관광단지, 매일올레시장 등 주요 관광지는 관광객이 늘 몰렸지만 월정 해변, 렛츠런파크, 관음사, 비자림, 영어교육도시는 특정 계절과 시간에만 방문객이 증가하는 제한적 군집지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협재해수욕장 등이 있는 제주 서북부 지역 해변은 계절과 상관없이 높은 관광객 밀집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 방문객은 겨울과 봄에 비슷한 수준으로 집중됐지만 여름철엔 그 수가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관광객은 제주시 중심부인 공항과 노형동, 서귀포시청, 중문관광단지, 성산일출봉 등에 집중되고 여름과 가을엔 해변과 오름 등 여러 지역으로 분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객은 오전 9시부터 여러 지역으로 확산하기 시작해 오후 6시 이후에는 숙박 밀집지역 주변으로 되돌아오는 특징을 보였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백경훈 차장은 “계절, 연령, 시간에 따라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특성이 각기 다른 것으로 파악돼 이에 맞는 맞춤형 영업전략이나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전북, 관광개발에 2조 투입… ‘한국 체험 1번지’ 추진한다

    전북도가 2021년까지 총사업비 2조 1238억원을 투입하는 ‘제6차 전북권 관광개발계획’을 수립했다. 도는 ‘한국 체험 1번지 전북 관광’을 목표로 관광개발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권역별 전략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도는 우선 도 전역을 ▲전통문화생활관광권 ▲새만금해양관광권 ▲산악휴양관광권으로 나눠 토털관광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관광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통문화생활관광권은 전주, 익산, 완주, 정읍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교통망을 중심으로 연계 관광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시간여행코스(전주, 군산, 부안, 고창)와 백제문화여행코스를 연계해 체류형 관광단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연간 1000만명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 익산 전역에 산재한 백제문화유적, 완주와 정읍의 관광명소를 묶어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묵어가는 관광명소로 개발한다.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종교적 자원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한다. 새만금해양관광권은 군산, 김제, 고창, 부안 등 전북 서해안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경관이 아름다운 섬, 어촌, 항구, 해수욕장과 생태자원, 국립공원 등을 연계 개발한다. 변산반도국립공원, 선운산도립공원, 운곡 람사르습지 등에 집중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남해안 갯벌 세계유산 등재, 새만금 아리울 레이싱 파크 조성,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 개발 등 해양레저관광 거점 육성 사업도 추진된다. 산악휴양관광권은 백두대간을 따라 치유와 청정 휴양 관광지로 개발한다.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지역의 지리산, 마이산, 덕유산, 장안산, 강천산 등의 산림·생태자원이 빛을 보게 될 전망이다. 무주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한 태권도 문화특구가 동부권 거점 관광명소로 가꿔진다. 태권도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정유년, 해야 솟아라…해동 용궁사

    [윤기자의 콕 찍어주는 그곳] 정유년, 해야 솟아라…해동 용궁사

    '세상은 험난하고 각박하다지만/ 그러나 세상은 살 만한 곳.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좀 더 착하고 슬기로울 것을 생각하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한 해가 가고 또 올지라도 어린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고운 이빨을 보듯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김종길, '설날 아침'에 中 일부) 시인 김종길(80)은 새해를 맞이하는 소망으로 ‘슬기로움’을 들었다. 2017년 정유년 (丁酉年)의 새해에는 바로 이런 슬기로움을 통해 ‘세상은 살 만한 곳’이 되기를 염원한다. 항상 새해 일출을 수많은 인파를 뚫고 허위허위 앞 사람 고갯짓 사이로 보았다면, 이맘때쯤이면 늘 망설여지는 것이 해돋이 장소 고르기다. 동쪽 깊은 바다 속에서 떠오르는 해를 바로 보고 싶다면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속초 동명항, 양양 하조대, 포항 호미곶, 울산 간절곶 등이 대표적인 일출 장소이다. 하지만 이곳들과는 달리 좀더 독특한 일출 장소를 원한다면, 아는 사람 다 안다는 해돋이 명소가 있다. 바로 부산과 울산 사이에 있는 기장 해동 용궁사다. 해동 용궁사는 워낙 입지가 독특하다 보니 여수의 향일암 풍광에 버금가는 사찰로 나름 유명세를 떨친다. 또한 늘 새해에는 ‘해가 제일 먼저 뜨는 절’이라는 자부심 가득한, 바닷가 절벽 위에 솟은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 해동 용궁사는 의외로 역사도 오래된 절이다. 고려시대 1376년(우왕 2)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懶翁) 혜근(惠勤)이 창건하였다. 꿈에 용왕이 나타나 점 찍어둔 장소에 절을 지었는데, 이 때 절 이름을 보문사(普門寺)라 하였다. 후일 임진왜란으로 인해 사찰이 거의 소실되어 절로서의 명맥만 유지하다가, 1930년대에 이르러 통도사의 운강(雲崗) 스님이 중창하였다. 이후 1974년 정암(晸菴) 스님이 꿈에서 흰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지금의 해동 용궁사로 바꾸게 된다. 해동용궁사에는 여느 절과는 달리 독특한 불상 및 여러 특이한 장소가 있어 관람객 입장에서도 흥미롭다. 우선 대웅전 옆 미륵전에 있는 미륵좌상 석불은 창건 때부터 있는 불상으로 자손이 없는 사람이 발원하면 자손을 얻게 된다 하여 ‘득남불’이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또한 단일 석재로 만든 불상 중에서는 한국 최대의 석상인 약 10m 높이의 해수관음대불이 바다를 향해 미소짓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안전기원탑, 12지상, 달마상, 약수터 등이 있어 다른 사찰과는 달리 방문객들이 그리 심심하지 않다. 특히 바닷가 절벽 위에서 일출 체험을 한다면 붉은 해의 기운이 온전히 2017년 한 해를 따뜻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용궁사의 새해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2분이다. 부디 놓치지 마시길. <해동 용궁사에 대한 여행 10문답> 1. 꼭 가봐야 할 정도로 중요한 여행지야? -독특한 바닷가 절집을 찾는다면. 부산의 해운대, 태종대, 국제시장 등지를 다 보았다면 한 번쯤은 시간 내어 갈 수도 있다. 2. 누구와 함께? -나이드신 부모님들과 함께. 바다 풍경이 속 시원하다. 3. 가는 방법은? -제일 간단한 대중교통은 부산 지하철역 해운대역에서 내려 181번 버스를 타는 것이 제일 낫다. 연말연초에는 동부산관광단지 일대가 교통체증이 엄청나다. 자가용을 이용한다면 넉넉히 시간을 맞추고 가야 한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416-3번지) 4. 감탄하는 점은? -단연 바다 풍광이다. 절집 너른 마당에서 바라보는 수평선은 특이하고 이채롭다. 5. 명성과 내실 관계는? -사찰로서의 입지보다 관광지로서의 입지가 강한 느낌이다. 충분히 유명할만하다. 6. 꼭 봐야할 장소는? -연말 연초에는 단연코 일출(日出)이라 적혀진 바닷가 절벽 위. 7. 토박이들이 추천하는 먹거리는? -백주부(?)의 방송에 나와 더욱 유명해진 국수 가게 '시골의 맛'(723-5889)/ 한정식집 '흑시루'(722-1377), '바우덕이'(722-3636)/일본식 라멘집 '호타루'(724-1288)/ 한우와 육회 '철마한우'(722-9339) 지역번호는 051 8. 홈페이지 주소는? -www.yongkungsa.or.kr/ 9. 주변에 더 볼거리는? -단연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 대변항, 달맞이고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10. 총평 및 당부사항 -용궁사 들어가는 초입부터 교통적체가 이루어지니 될 수 있는 한 시간을 넉넉히 두고 해돋이를 갈 것. 굳이 해돋이 바위가 아니라도 해동 용궁사 일대가 해돋이 체험장소가 된다. 글·사진 윤경민 여행전문 프리랜서 기자 vieniame2017@gmail.com
  • 가는 ‘원숭이 해’ 해넘이 명소

    가는 ‘원숭이 해’ 해넘이 명소

    불황과 지진,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각종 재해를 ‘병신년 해넘이’로 넘겨 보자. ●인천 정서진 ‘노을종’·‘화성8경’ 궁평항 정서진의 해넘이는 호도, 정도, 소다물도, 대다물도 등 주변에 펼쳐진 무인도 사이로 해가 떨어질 때 장관을 이룬다. 정서진을 대표하는 조형물인 ‘노을종’ 사이로 해가 넘어가는 모습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함상공원과 아라뱃길 주변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라전망대 등도 볼거리다. 경기 화성의 ‘궁평어촌체험마을’과 ‘국화어촌체험마을’은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궁평항은 ‘화성 8경’ 중 으뜸이라는 궁평낙조를 보려고 연말연시 해넘이 시간이 되면 관광객들로 늘 붐볐다. 궁평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과 수령 100년이 넘는 해송 1000여 그루는 서로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방조제 끝에 설치된 길이 193m의 ‘피싱피어’에서는 서해로 떨어지는 감동적인 낙조를 바다 한가운데서 감상할 수 있다. ●서해안 고창·부안… 남해안 강진·고흥 서해안을 낀 전북 고창군과 부안군의 해넘이 명소도 좋다. 남해에서는 전남 강진 서중마을, 전남 고흥 안남마을 등이 인기다. 강진 서중마을을 찾은 방문객은 풍물놀이와 김 만들기, 굴 캐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안남마을은 굴 캐기 체험과 어린이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모듬 북 공연, 풍선 날리기 등을 준비했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제주 수월봉 석양 제주섬 서쪽 끝자락 수월봉은 해넘이 낙조(照)로 유명하다. 고산 수월봉에서 보는 차귀도 너머의 석양 풍경은 제주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힌다.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진 해넘이 모습은 이국적인 분위기마저 연출한다. 붉은 태양을 서서히 삼키는 제주바다는 자못 장엄해 수천명의 관광객이 찾아든다. 수월봉 정상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의 섬 제주의 휘몰아치는 겨울바람에 몸을 맡겨 보는 즐거움은 덤이다. 수월봉에서 바닷가를 따라 차귀항까지 이어지는 지질 트레일 코스에는 붉은 석양빛이 내리 비추어 환상적인 해넘이 풍경을 빚어낸다. 수월봉 아래 해안절벽을 비추며 석양은 1만 8000년 전 뜨겁고 격렬했던 제주 섬의 화산 활동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불황 극복 의지 담은 거제 ‘해상 불꽃’ 경남 거제시 장승포항 일대에서는 조선산업 불황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모아 ‘2016 송년 불꽃축제’를 연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희망의 손도장 찍기, 액운 타파 샌드백 때리기 등 정유년을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바라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이 축제 백미는 장승포항 밤하늘을 수놓는 해상 불꽃놀이. 오후 7시 20분부터 30분 동안 1만발이 넘는 크고 작은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로 수놓는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서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AI 비상에 ‘닭의 해’ 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AI 비상에 ‘닭의 해’ 맞이 행사 줄줄이 취소

    “정유년(丁酉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합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를 차단하려고 지방정부들이 제야의 타종식을 비롯해 새해 해맞이 행사까지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해맞이 등의 행사에 인파나 차량이 몰렸다가 흩어지면 산업기반 붕괴가 거론되는 양계농가 등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는 탓이다. AI는 현재 경북과 제주를 제외하고 전국 농장으로 확산했다. 경북도는 매년 새해 첫날 포항시 남구 호미곶과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개최했던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AI로부터 청정구역 경북을 지키기 위한 예방 조치”라고 덧붙였다. 호미곶과 삼사해상공원은 1997년부터 시작해 매년 10만명 이상이 찾는 경북의 대표 해맞이 명소다. 행사 취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북 지역에는 아직 AI 발생 농가는 없지만, 경산의 폐사한 야생 큰고니 분변에서 AI가 검출됐고 경주 형산강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배설물에서 AI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안동시와 김천시, 경주시도 자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다. 시민·사회단체 등이 주최하는 해맞이 행사도 최대한 자제하도록 했다. 새해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 국내 최대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울산 간절곶도 올해는 축제를 취소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AI로 전국적으로 살처분된 가금류가 2730만 마리이고 인체 감염 우려도 있어 해맞이 축제 등 많은 인파가 모이는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면서 “AI를 억제하려는 불가피한 조치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절대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AI가 발생한 경남 지역의 해맞이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경남도는 AI 발생에 따라 도내 모든 시·군에 해맞이 행사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다. 창원시는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 해맞이 축제를 이미 취소했고 함양군과 합천군도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사천시와 산청·남해·거창군 등 다른 시·군들도 해맞이 행사를 아예 취소하거나 축소를 검토 중이다. AI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세종과 충남 지역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충남에서는 천안·보령·논산·계룡·아산시와 서천·예산·태안군 등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고 도내 다른 시·군들도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 당진시는 시 단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마을 자체 행사로 축소했다. 공주시는 금강신관공원에서 ‘직원 새해 다짐행사’로 규모를 축소해 진행한다. 세종시도 애초 호수공원에서 예정됐던 제야 행사와 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청주·충주시와 음성·진천·괴산군 등의 지자체 역시 일체의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오리와 닭 사육 농가가 밀집한 전남 나주시와 영암군, 지난 11월 16일 AI가 최초로 발생한 해남군은 일찌감치 해맞이 행사를 비롯한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 전북도도 군산 비응항, 김제 성산공원, 임실 운암 국사봉, 고창 대산면 등에서 열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와 익산 웅포, 고창 구시포 해수욕장 해넘이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반면 전주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 익산 해맞이건강기원축제, 진안과 장수 해맞이 행사는 예정대로 개최한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닭의 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닭의 해’

    크리스마스인 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새해 정유년을 앞두고 설치한 닭을 상징하는 조형물 앞에서 갈매기에게 과자를 던져 주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부산 연합뉴스
  • 태풍처럼 몰아치는 해운대 파도

    태풍처럼 몰아치는 해운대 파도

    전국에 겨울비가 온 22일 강풍 특보가 내려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집채만 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이날 강한 비바람 탓에 김해공항에서는 항공기 출발·도착이 큰 차질을 빚기도 했다. 부산 연합뉴스
  • [新국토기행] 사계절 신비한 자연과 진미… 德 넘치는 영덕

    [新국토기행] 사계절 신비한 자연과 진미… 德 넘치는 영덕

    경북 영덕은 아름다운 바다와 항구, 명산이 펼쳐진 곳이자 사계절 진미를 맛볼 수 있는 고장이다. ‘덕이 가득한 지역’이란 의미가 담긴 영덕(盈德)은 이름처럼 자연의 덕이 넘치는 풍요의 땅이기도 하다. 동해안 작은 도시 영덕은 일 년 내내 아름답다. 장사해수욕장과 고래불해수욕장 등 청정 동해안 곳곳에 늘어선 아름다운 해수욕장, 해안가 64.6㎞를 따라 쪽빛길로 조성된 전국 최고 명성의 트레킹코스 ‘블루로드’, 변화무쌍한 구름 사이로 우뚝 솟는 장엄한 일출, MBC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와 영화 ‘식객’의 촬영지로 유명한 강구항은 자연이 준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영덕에는 천혜의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온갖 산해진미가 다 있다. 겨울·봄에는 대게·물가자미·과메기, 여름에는 복숭아, 가을엔 송이가 일품이다. 특히 임금님께 진상했던 ‘영덕 대게’는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혀에 감기는 듯한 특유의 감칠맛은 한번 맛보기만 해도 잊지 못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요즘이 대게 철(11~5월)이다. 이제 영덕의 신비한 자연과 맛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 23일 상주~영덕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와의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이다. 올겨울에는 가족, 연인과 함께 영덕으로 떠나 보자. >> 볼거리 ●옥색 바닷길 따라 65㎞ 명품 블루로드 동해를 배경으로 걷는 명품 트레킹코스인 블루로드는 영덕군 남정면에서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까지 해안길 64.6㎞를 따라 나 있다. ▲빛과 바람의 길 ▲푸른 대게의 길 ▲목은 이색의 길 ▲쪽빛 파도의 길 등 총 4개 코스로 구분됐다. 그중에서 ‘푸른 대게의 길’이 백미로 꼽힌다. 기암괴석의 갯바위, 해안절벽 등 다양하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전체적인 풍광은 옥색 바닷길이다. 가까운 바다는 비취색, 먼바다는 진한 쪽빛이다.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소비자 선정 관광테마 부문에서 최고 브랜드 대상을 받았고, 2012년에는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뽑혔다. 2010년과 2009년엔 ‘명품 녹색길 33선’, ‘스토리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 7선’에 이름을 올린 명실공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바닷길’이다. ●대(竹)게 이름 유래한 대게 원조마을 축산면 경정2리 대게 원조마을은 일명 ‘차유(車踰) 마을’이라 불린다. 고려 29대 충목왕 2년(1345년)에 부임한 초대 영해부사 정방필이 대게가 많이 나는 이곳을 순시할 때 ‘일행이 수레를 타고 고개를 넘었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앞동산에 올라서면 ‘대게 원조마을’이란 기념비와 함께 죽도산(해발 80m)이 눈앞에 나타난다. 산 전체가 대나무로 뒤덮여 있다고 죽도산이다. ‘대게’란 이름도 여기서 유래됐다. 게 다리가 죽도산 대나무와 닮았다고 ‘대게’라 부르게 됐다는 것. 경정리 앞 해안 10~12마일, 수심 200~800m 지점에는 일명 ‘왕돌암’이라 불리는 대륙 경사면이 있다. 이곳에서 잡은 대게는 다른 대게와 달리 색깔이 황금빛이며 맛과 육질이 뛰어나 대게 중의 대게로 귀한 대접을 받는다. ●전국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영덕읍 창포리 일대 16만여㎡에 들어선 풍력발전단지는 전국 최대 규모로, 1650㎾급 풍력발전기 24기가 설치돼 있다. 한 폭의 그림 같다. 북쪽으로는 축산 죽도산이, 남쪽으로는 강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풍력발전 바람개비는 장대하다. 높이는 80m이고 날개 한쪽 길이는 41m다. 날개가 돌아가면서 내는 웅웅거리는 소리엔 거대한 압도감이 더해져 오싹한 느낌을 준다. 바람개비는 초속 3m 이상의 바람만 불면 자동으로 돌아가며 25m 이상 강풍이 불면 자동으로 회전을 멈춘다. 과열되면 부속 파손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인근 봉수대와 고산 윤선도 시비, 항공기 테마파크, 바람개비 공원, 네발 오토바이 체험장, 해맞이축구장은 또 다른 볼거리다. ●겨울부터 봄까지 ‘대게 천국’ 강구항 강구면 강구리에 있는 강구항은 대게로 유명하다. 김주영의 장편소설 ‘천둥소리’의 배경이며 인기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졌다. 항구를 끼고 3㎞에 이르는 거리에서는 영덕 대게 상가 300여개가 성업 중이다. 대게 철인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7개월 동안은 번화한 도심지가 된다. 이때는 ‘눈에 밟히는 게 대게’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대게 찌는 냄새가 항구 전체를 뒤덮는다. 이른 아침 강구항을 찾으면 해가 솟아오르기 전부터 만선의 기쁨을 안고 귀환하는 고깃배를 만날 수 있다. 싱싱한 대게를 어판장으로 옮긴 뒤 경매에 나서는 모습에서 포구 여행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매년 4월엔 항구 일대에서 영덕군의 대표 축제인 ‘영덕 대게축제’가 열린다. ●‘해송 삼림욕’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 국립칠보산자연휴양림은 병곡면 영리 칠보산(810m) 동남쪽 기슭에 자리잡았다.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을 잇는 명사 20리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하는 삼림욕도 매력적이다. 특히 소나무가 울창하다. 휴양림 주변에는 2개의 등산로가 있는데, 전망대에서 동해안 일출을 구경할 수 있다. 새해엔 해맞이 휴양객으로 붐빈다. 이 산은 옛날부터 돌옷,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구리, 철 등 일곱 가지 보배가 났다 해서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산 중턱에는 신라 선덕여왕 6년(637년)에 자장율사가 왕명을 받들어 창건한 유금사가 있다. 비구니 도량이다. ●해맞이·해양문화체험 삼사해상공원 동해안 해맞이 명소 중 한 곳인 삼사해상공원에서는 매년 해맞이(해돋이) 및 제야 행사가 열린다. 공원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창포말등대다. 대게의 고장답게 대게의 집게발로 등대를 감싼 모양이 이채롭다. 나선형의 계단을 따라 등대 전망대에 오르면 푸른 바다와 푸른 바람에 온몸이 짜릿해진다. 경북 개도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경북대종’도 볼거리다. 지름 2.5m, 높이 4.2m, 둘레 7.85m에 무게 29t의 큰 종이다. 사라져 가는 어촌의 민속과 전통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어촌전시관도 자리잡았다. 이곳에선 3D 입체영상관과 바다체험실, 대게잡이 체험, 소형 선박 건조 체험 등 다양한 해양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8종가 모인 명당’ 인량리 전통마을 창수면 인량리 전통마을에는 1400년대부터 1700년대 사이에 건축된 전통 고가 20여채가 있다. 5대 성(재령 이씨, 영양 남씨, 안동 권씨, 무안 박씨, 대흥 백씨) 8종가가 집성촌을 이룬다. 고려 시대부터 훌륭한 인물과 석학을 많이 배출한 명당으로 꼽힌다. 이문열의 소설 ‘선택’의 배경 마을이기도 하다. 전통 고가 가운데 삼백당, 용암종택, 오봉종택, 소호종택, 충효당은 꼭 들러 볼 만하다. 요즘 이 마을에는 ‘꿈의 농촌한옥체험관’이란 테마로 나라골 보리말 체험학교가 개교해 테마마을 방앗간, 별채, 원룸형 가족실을 갖추고 손님을 맞는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먹거리 ●겨울철 미식가 홀린 감칠맛 대게 영덕 대게는 영덕의 겨울철 대표 먹거리다. 각종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특유의 담백한 감칠맛을 지녀 전국의 미식가들이 으뜸으로 꼽는 음식이다. 대한민국 특산물 브랜드 3관왕을 차지했다. 어획 시기는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다. 대게는 단순히 쪄서 먹기만 해도 다른 양념이 필요 없이 독특한 향과 맛을 낸다. 껍데기에 많이 든 키틴은 체내 지방 축적을 방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지방 함량이 적어 맛이 담백할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돼 환자나 허약 체질, 노인들에게도 좋다. ●뼈째 먹는 칼슘 건강식 물가자미회 물가자미는 청정 영덕 앞바다 수심 150~200m에 서식하는 가자밋과의 일종이다. 미주구리로 잘 알려졌다. 구이·전·조림·찜·탕 등 다양한 요리로 개발됐다. 최근엔 스파게티·어묵탕·탕수육·완자조림·견과강정·절편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로 변했다. 그중에서도 독특한 맛을 가진 물가자미 회는 한번 맛본 사람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는다. 칼슘 등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으로 뼈째 썰어 먹는 식감이 독특하다. ●수박 향기 간직한 오십천 황금은어 예로부터 영덕 오십천에서 나는 황금은어는 수라상에 진상하던 진귀한 특산물이다. 바다빙엇과에 속하는 일년생 어종으로 크기는 15~25㎝, 최대 35㎝ 정도까지 성장한다. 바다와 접한 소하천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아가미 밑에 황금 띠가 있어 다른 지역산과 구별된다. 수박 향이 나는 게 특징이다. ●해풍 맞아 쫄깃하고 향 짙은 산송이 영덕은 전국 송이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송이 주산지다. 천혜의 기후 조건과 사질양토에서 자란 영덕 산송이는 향과 품질에서 최고를 자랑한다. 구아닐산·비타민D·항바이러스·항암 성분을 다량 함유해 고혈압·심장병·암 등을 예방하는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송이는 유백색의 몸체에 갓은 짙은 갈색을 띠며, 동해안 해풍의 영향으로 육질은 쫄깃하고 향기가 짙다. 매년 9월부터 11월 초순까지 생산된다. ●피부 미용·니코틴 해독 복숭아 일급수를 자랑하는 오십천을 중심으로 양질의 사질토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받고 복숭아가 여문다. 각종 비타민이 많고 당도가 뛰어나 그 맛이 일품이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 미용 및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높다고 한다. 니코틴 등의 유해 성분 해독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덕에 복숭아밭이 대규모로 조성된 것은 태풍 ‘사라호’로 오십천 유역이 범람, 대부분 농경지가 수몰되고 사질토가 쌓여 농사짓기가 부적절한 땅으로 바뀌자 농가들이 대체 작목으로 복숭아나무를 심은 데서 시작됐다. ●고혈압 예방·정신 안정 탁월 돌미역 청정 해역 영덕 해안가에서 채취한 돌미역은 비타민과 알긴산이 풍부해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예방해 준다. 칼슘과 정신을 안정시키는 칼륨,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는 셀레늄도 풍부해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영덕은 다른 해안과 달리 강물 등 민물 유입이 없어 바닷물의 염도가 일정해 좋은 미역이 생산된다. 특히 사진3리에서 나오는 미역을 최고로 친다. 미역 줄기가 짧고 조리 후에도 탄력을 유지하며 윤기가 나는 게 특징이다. ●대게 껍데기 먹은 닭 낳은 타우린계란 타우린계란은 영덕 대게 껍데기에 많이 함유된 강장 성분인 타우린을 닭 사료에 혼합, 생산한 기능성 식품이다. 계란 본래의 우수한 영양 성분에 타우린이 더해져 간 기능 보호, 성인병 예방 등에 효과가 있는 특허 계란이다. 일반 계란보다 타우린산·칼슘·인·비타민 등이 월등히 많다. 계란 특유의 비린내가 없고 노른자위가 진하고 고소하다. 항생제와 산란촉진제 등이 없으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 인증을 받았다. 영덕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거실에서 해수욕장이 눈앞에... 바다 조망권 갖춘 프리미엄 아파트 ‘눈길’

    거실에서 해수욕장이 눈앞에... 바다 조망권 갖춘 프리미엄 아파트 ‘눈길’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일대에 들어서는 송도 오션팰리스가 공급 순항을 이어가며 주목받고 있다. 1,000세대 대단지의 송도 오션팰리스는 바다 조망권 외에도 전 세대 4-Bay 남향 배치로 조성된다. 때문에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바다 조망 뿐 아니라 통풍과 채광 등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층간 소음 방지에 효과적인 바닥재 시공, 디지털 개별 온도 조절기, 전열교환방식의 환기시스템, 거실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대리석 질감의 아트월, 수납공간을 넓히고 동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한 주방 등 실거주자들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눈길을 끈다. 이밖에 입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요가 및 필라테스 운동시설을 비롯해 라운지 카페와 북카페, 스터디존, 실버존, 최신식 어린이 놀이터 등도 단지 내부에 설치해 외부 출입 없이도 다양한 취미 생활이 가능하다. 거제도와 해운대를 잇는 오션 브릿지에 위치해 시내외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향후 경전철 송도선과 천마산터널의 개통이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도 긍정적이다. 인근에 고신대 의료원과 자갈치시장, 롯데백화점, 암남공원, 송림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현재 송도 오션팰리스는 송도중앙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와 동일스위트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하나로 합병되면서 공급에 대한 안정성을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인·명물을 찾아서] 남녀노소 찾는 보강천… 증평 최고의 힐링공간

    [명인·명물을 찾아서] 남녀노소 찾는 보강천… 증평 최고의 힐링공간

    지난 6일 오후 3시 충북 증평군 증평읍 보강천. 제법 쌀쌀한 초겨울 날씨였지만 주민 수십여명이 나와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다정해 보이는 한 노부부는 털모자와 마스크, 장갑 등으로 ‘완전무장’을 하고 산책로를 걷고 있고, 그라운드 골프장에서는 노인들의 즐거운 비명이 들려왔다. 한 할머니는 걷기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그네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을 잡고 수다를 떠느라 정신이 없고, 초등학생들은 자전거 도로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달린다. 20대로 보이는 젊은이들은 야구장에서 투수와 포수 역할을 번갈아 하며 공 받기에 한창이다. 이날 산책을 나온 김모(85) 할머니는 “매일 이곳에 나와 1시간 이상 걷기와 스트레칭 등 운동을 하고 간다”며 “보강천은 많은 나무와 꽃들 덕에 공기까지 좋아 최고의 휴식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때 애물단지였던 보강천이 최고의 힐링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각종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며 증평군의 자랑거리도 되고 있다. 군은 2013년부터 보강천 미루나무 숲을 중심으로 보강천 명소화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나둘씩 시설을 확충하다 보니 이제는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와 시설들을 보유하고 있다. 축구장과 농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자전거 도로, 산책로, 간단한 운동기구 등에다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들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파랑, 빨강, 노랑 등 각양각색의 바람개비와 정글모험 놀이터, 암벽오르기, 하늘다람쥐, 모래놀이터, 동물 캐릭터 조형물 등 나란히 있는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은 작은 놀이공원을 방불하게 한다. 모래놀이터에 깔아 놓은 모래는 강원 고성군 공현진 해수욕장에서 가져왔다. 대부분 놀이터가 강모래를 쓰지만 홍성열 증평군수가 윤승근 고성군수와의 친분을 활용해 바닷모래를 무상으로 가져왔다. 바닷모래는 강모래보다 곱고 더 하얗다. 놀이시설 앞쪽에는 네덜란드의 상징인 높이 5m 크기의 풍차와 벽천분수 등이 아름다운 꽃들과 조화를 이루며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풍력발전에 활용되는 풍차는 녹색도시 증평을 상징하기 위해 설치됐다. 군은 녹색도시답게 보강천 시설 상당수의 전력을 태양광으로 해결하고 있다. 풍차 인근에는 책을 빌려볼 수 있는 컨테이너 2개 크기의 ‘김득신책방’이 자리잡고 있다. 1500여권의 도서를 보유한 김득신책방은 매일 오후에 문을 여는 열린도서관이다. 책을 빌려 미루나무 숲 벤치에서 읽은 뒤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달 평균 250여명이 이용한다. 증평을 대표하는 인물인 백곡 김득신(1604~1684)은 ‘독서왕’으로 불린다. 젊었을 때 머리가 나빠 공부를 그만두라는 주위의 권유를 받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백이전(伯夷傳)을 11만번이나 읽었을 만큼 다독하고 시를 공부해 노년에 당대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받았다. 김득신책방보다 더 좋은 책방 이름이 있을까. 미루나무 숲을 중심으로 한 보강천 일대는 야경도 일품이다. 미루나무 숲에 800개의 발광다이오드(LED) 장미를 심었다. 인근 증평대교와 장미대교 500m 구간에는 LED 조명 437개를 설치해 멋진 밤풍경을 연출한다. LED 장미는 해가 지면 자동으로 꽃에 불이 들어와 오후 11시 40분에 꺼진다. 보강천에는 문화예술의 거리도 있다. 군은 지난달 24일 이곳에서 조상기 시인의 ‘지금도 증평에 가면’ 시비 제막식을 가졌다. 이 시비는 증평 지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역균형발전사업 인센티브 사업비 1800만원을 들여 제작됐다. 크기는 가로 4.6m, 높이 2.5m다. 증평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이 시를 읽으면 애향심이 절로 난다. 증평군의 노력으로 아이에서 노인까지 모두가 찾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변모한 보강천은 각종 공모에 참여해 좋은 성적표를 받고 있다. 산림청의 도시 숲 공모에서 녹색도시 우수사례에 선정됐고 환경부의 그린시티로 지정됐다. 군이 2014년 국비 8억원을 지원받아 보강천에 조성한 자작나무 숲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나눔 숲 관리 전국 최우수로 뽑혔다. 조성진 군 산림공원사업소 공원녹지팀장은 “증평을 방문했다가 보강천을 둘러본 외지인들도 칭찬을 많이 한다”며 “내년에도 분수와 산책로 등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강천은 각종 축제장소로도 활용되며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증평홍삼포크삼겹살 축제, 증평인삼골축제, 증평대보름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가 보강천변에서 열리고 있다. 지금은 보강천이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지만 한때는 푸대접을 받는 천덕꾸러기였다. 1970년대 보강천에 미루나무 숲이 조성됐지만 시민들이 외면하면서 미루나무를 베어내자는 말까지 나왔다. 미루나무 숲은 한때 육군 37사단 예비군교육장으로 활용됐지만 보강천의 수질이 악화되고 인근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까지 겹쳐 찾는 이들이 거의 없었다. 그러나 수질개선 사업과 명소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이제는 복덩이가 됐다. 증평군은 행정구역이 1읍 1면이 전부인 내륙에서 가장 작은 ‘초미니 자치단체’다. 하지만 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지난달 기준 3만 7264명이다. 면적이 7∼10배 큰 단양군(3만 484명)과 보은군(3만 4192명) 인구를 이미 추월했다. 군은 인구증가의 원인을 좋아지는 정주 여건으로 분석하고 있는데, 일등공신을 보강천 명소화로 꼽고 있다. 미루나무 숲이 보강천의 상징이 됐지만 사실 보강천에는 미루나무가 없다. 미루나무 숲을 구성하고 있는 103그루의 나무는 이태리포플러 99그루와 은사시나무 4그루다. 이태리포플러를 생김새가 비슷한 미루나무로 착각해 주민들이 미루나무 숲이라고 부른 것이다. 군은 한때 ‘이태리포플러 숲’으로 명칭을 바꾸는 것을 고민했지만 주민들이 수십년간 불러온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미루나무 숲의 열성팬들이 많다 보니 잘못된 이름을 시비 거는 사람은 없다. 군은 나무들을 위해 해마다 영양제 나무 주사와 비료 주기, 가지치기, 병해충 방제 등을 하고 있다. 후계목도 키우고 있다. 글 사진 증평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부도 오션시티 종합어시장’ 상가 분양…2017년 입주 예정

    ‘대부도 오션시티 종합어시장’ 상가 분양…2017년 입주 예정

    안산 방아머리 해수욕장, 바다향기 테마파크 인근에 들어서는 '대부도 오션시티 종합어시장'이 2017년 5월 말 입주 예정을 앞두고, 상가 분양 임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미 종합어시장 건물에는 차량 약 1,2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시설이 갖춰졌다. 이 대규모 주차시설은 안산, 화성권 최대 유입인구와 가족여행, 데이트코스 방문을 위해 어시장을 찾는 전국 단위 4계절 관광객 수요를 예측해 만들어졌다. 지하1층~지상 3층 2개동 108개 호실로 조성될 종합어시장에는 수산물 도소매 타운과 전문식당 및 휴식, 레저시설이 각각 자리잡을 예정이다. 1층에는 현대적 감각을 살린 수산물 도소매 타운 현대식 종합어시장이, 2층과 3층에는 각각 수산물 전문식당 및 편의시설, 휴식/레저공간(카페, 노래방 등)이 들어선다. 회센터와 수산물 전문식당, 각종 휴식, 레저시설을 아우르는 모든 공간은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원스톱 시스템’ 기반으로 이뤄진다. 시행사 ㈜현대바우알앤디 관계자는 “대부도 최대규모 오션시티 종합어시장에는 해산물 신선도 향상을 위해 산지직항 방식의 신속한 유통 물류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라며 “2019년까지 방아머리 일대를 마리나항, 호텔 등을 갖춘 복합 해양관광단지로 개발할 계획인 만큼 대부도 대규모 오션시티 종합어시장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1층 계약 시 1년간 임대 보장 확정 조건으로 분양할 방침이니 꾸준한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대부도 오션시티 종합어시장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일대에 조성된다. 부지 인근에는 바다향기 테마파크와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캠핑장 등이 위치해 있다. 분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부도 오션시티 종합어시장 홈페이지에서 전화 또는 예약 후 방문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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