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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개혁 너머 소통과 공감을 위한 개각 돼야

    박근혜 대통령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의를 받아들이면서 개각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단지 해수부 장관 한 명을 바꾸는 선이 아니라 집권 3년차를 맞아 정부 분위기를 일신하고 개혁의 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중폭 이상 개각이 뒤따를 것이라는 얘기가 비교적 무게감 있게 흘러나오고 있다.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교체설도 전해진다. 박 대통령의 의중이 얼마나 반영된 관측인지는 불분명하나 여권에서 흘러나오는 이런저런 개각설은 비단 단순한 전망 차원이 아니라 당위 차원에서 마땅히 비중 있게 논의돼야 할 사안임이 분명하다고 할 것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내년 2015년은 임기 5년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다. 안으로는 정부 출범과 함께 수립한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성과를 거둬들여야 할 시기이고, 밖으로는 좀처럼 대화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는 남북 관계에서 일대 전환의 계기를 만들어야 할 시기다. 집권 3년차라는 점에서 5년 임기의 대통령이 그나마 온전하게 자신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시점이고, 특히 전국 단위의 선거가 없는 해라는 점에서 정부와 여당이 소신 있게 개혁 과제들을 밀고 나갈 여건을 제공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2016년 4월 20대 국회의원 총선과 2017년 12월 19대 대선이라는 정치 일정을 감안하면 현 정부가 제대로 일할 시기는 내년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박근혜 정부를 일신할 중폭 이상의 개각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집권 3년차의 동력을 중폭 이상의 개각을 통해 얻어야 한다고 본다. 지난 2년간 박근혜 정부는 국가정보원 선거 개입 논란을 필두로 한 크고 작은 정쟁과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비극으로 인해 국정 수행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는 국정 난맥의 외피일 뿐 안으로는 ‘만기친람’으로 집약되는 박 대통령 리더십의 경직성과 이에 따른 불협화음이 많은 어려움을 초래했음을 직시해야 한다. 정부 출범 초부터 이어져 온 인사검증 실패와 편중 인사, 이념과 정파의 벽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는 집권세력의 편협한 행태 등이 겹쳐져 소통 부재의 정치 현실을 만들었음을 인정해야 한다. 30%대로 내려앉은 박 대통령 국정지지도의 근인(近因)이 최근의 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일 수는 있겠으나, 원인(遠因)은 결국 박 대통령이 국민들 속이 아니라 청와대의 높은 담장 안에 갇혀 있다는 인식을 다중이 갖도록 한 데 있음을 알아야 한다. 정부 출범에 버금가는 인적 쇄신과 리더십의 변화가 요구된다. 세월호 참사 이후 ‘경질 대상 1호’였던 이주영 전 해수부 장관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로부터 ‘믿을 수 있는 장관’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그제까지 8개월간 직무를 이어 갈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공감의 힘’ 때문이었다. 참사 직후 진도 팽목항에 가서 136일간 희생자 가족들과 동고동락하며 그들의 아픔을 진심으로 함께한 그의 헌신이 있었기에 희생자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아픔을 달랠 수 있었고, 더 갈라질 뻔한 우리 사회도 분열의 수레바퀴를 멈출 수 있었던 것이다. 국정 개혁을 넘어 소통과 공감의 사회를 복원하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본다. 개각의 초점 또한 이에 맞춰져야 한다. 집권의 기치였던 국민 대통합을 이룰 개각을 박 대통령은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 [이주영 장관 사퇴] 쇼라 비난했지만…136일 그는 팽목항에 있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마침내 해수부를 떠난다. 취임 한 달여 만에 터진 세월호 참사로 10개월 임기의 대부분을 사고 수습에 보낸 이 장관을 떠나보내는 해수부 직원들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해수부는 23일 박근혜 대통령이 이 장관의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24일 정부세종청사의 해수부 대강당에서 이임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마친 뒤 세종청사 완공 기념식에 참석한 것을 마지막으로 장관으로서의 모든 공식 일정을 마쳤다. 이 장관은 “세월호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혀 왔다. 지난 3월 6일 취임한 이 장관은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가 터지자 전남 진도군 팽목항으로 내려가 136일간 실종자 가족들과 동고동락하며 사고 수습에 매진해 왔다. 이 장관에게 세월호 참사는 일생일대의 위기이자 대중 정치인으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는 데 이견이 없다. 당초 세월호 참사는 주무 부처 장관인 그에게 독이 될 것으로 보였다. 덥수룩하게 자란 흰 수염과 길게 자란 흰머리도 처음에는 정치인 출신 장관의 ‘쇼맨십’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고를 진두지휘하는 이 장관의 일관된 진정성은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을 열었고 위기의 해수부에 사상 최대의 예산을 안기는 실세 장관의 힘을 보여 줬다. 경기고,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판사 생활에 이어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 장관은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국회로 돌아가 주요 직책을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8일 이 장관이 유임되자 반기던 해수부 직원들은 갑작스러운 사표 수리 소식에 안타까워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업무를 제대로 볼 기회도 없이 세월호로 고생만 하시다 가는 것 같다”며 “장관 덕분에 예산도 늘고 그나마 조직이 안정됐다. 다시 없을 장관”이라고 치켜세웠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주영 장관 사퇴] 이주영 ‘명예 퇴진’… 다시 鄭총리 등 중폭 개각설

    [이주영 장관 사퇴] 이주영 ‘명예 퇴진’… 다시 鄭총리 등 중폭 개각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표가 23일 수리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 국무회의를 끝으로 이 장관께서 물러나게 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장관은 세월호 사고로 해양수산부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 136일 동안 진도 현장을 지키면서 온몸을 바쳤으며 사고 수습에 헌신하는 모습에 유가족과 국민들이 큰 감동을 받았다. 국민을 위해 봉사해야 하는 공직자의 참된 모습을 보여 주셨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어느 자리에 가서든지 나라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른 장관들을 향해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사의를 받아들였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다. 지금까지 장관의 진퇴가 비교적 전격적으로 이뤄졌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장관에게 명예로운 퇴진을 선물해 주려 한 것으로 보인다. 세월호 사고 이후 온갖 비난을 긴 시간 온몸으로 받아 낸 데 대한 미안함이나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해수부의 업무 조정과 예산 확보까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은 데 대한 고마움 등을 전하려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개각·개편설이 무성한 가운데서도 이날 이 장관의 퇴진이 개각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이유는 이런 점에서다. 여권에서는 “개각을 단행하려 했다면 다른 국무위원들을 교체할 때 함께 발표했을 것”이라는 분석들을 내놓고 있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인사가 있더라도 문건 파동만큼은 정리된 뒤가 아니겠느냐”는 반응이 우세하다. 해수부는 당분간 차관 체제로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후임에는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다른 국무위원들께서도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박 대통령의 언급은 추가적인 개각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이라는 관측도 없진 않다. 이 장관 등 인사 요인이 생긴 곳과 이미 퇴진 의사를 밝힌 정홍원 국무총리, 정부 출범 때 임명된 일부 장수 장관을 중심으로 한 중폭 개각설이 제기돼 왔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해수부 본부 1급 3명 ‘물갈이’

    해양수산부가 1급 간부들의 사의를 전격 수용했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조만간 사임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미뤘던 물갈이 인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본부 소속 1급 간부 3명이 이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고 장관이 이를 받아들였다”며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사표 수리 절차에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임이 결정된 공무원은 우예종 기획조정실장, 문해남 해양정책실장, 강준석 수산정책실장 등이다. 문 실장은 “지난 10일 사표가 수리됐고 명예퇴직 형태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사표를 냈던 정영훈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유임됐으며 윤학배 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현재 청와대 비서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해수부 소속 1급 공무원들은 지난 3월 이 장관 취임 후 일괄 사표를 제출했으나 곧이어 터진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가 마무리 단계이고 조직 혁신과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인사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원양어선 피항·퇴선 시 선장·선사 연대책임

    원양어선 501오룡호 침몰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원양어선의 피항과 퇴항 시 선장뿐만 아니라 선사에도 연대책임을 물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악천후 등의 비상 상황에서 조업 중단과 퇴선 결정을 선장에게 맡기는 현행 체계가 선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원양어선 선사의 안전관리 책임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오룡호 침몰 사고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선사가 피항, 퇴선 등의 조업 관리 책임을 선장과 연대해 지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선장에게도 연대책임을 부과한 것은 긴박한 비상상황 시 신속한 현장 결정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룡호 침몰 과정에서 악천후 속 무리한 조업, 뒤늦은 퇴선 명령, 선체 결함과 선박 노후화 등 여러 문제가 노출됐다. 해수부 측은 논의를 거쳐 내년 1월 최종 대책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이르면 이번 주 중 해수부, 국민안전처, 수산과학원, 원양산업협회, 선사 등의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가 열린다. TF에선 무리한 조업 방지를 위해 성과급을 많이 주는 선원 급여 체계를 고치고 20년 이상 된 원양어선에 대한 안전 관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기사 등 운항에 필요한 필수 인력 승선을 의무화하고 선장 등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노후 선박 건조자금 지원 등도 다뤄진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내가 바로 농어업 미래 책임질 ‘참일꾼’

    [농어촌청소년대상] 내가 바로 농어업 미래 책임질 ‘참일꾼’

    서울신문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이 후원하는 ‘제34회 농어촌청소년대상 시상식’이 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농어업 기술 발전과 농어촌 소득 향상에 앞장선 농어업인 17명과 공직자 2명이 상을 받는다. 영광의 대상은 전남 순천에서 양잠업 기술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장수완(29·농업 부문)씨와 전남 완도에서 수산양식 기술 보급에 도움을 준 윤인범(29·수산 부문)씨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는 상패와 함께 상금 600만원을 받는다. 농어촌청소년대상은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가 될 농어촌 후계자를 육성하고 격려하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1981년 제정한 상이다. 만 20~30세의 농어업인과 우수 공무원에게 주어진다. 농어업에 대한 애착과 정착 의지, 농어업 활동을 통한 기술·소득 증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 등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다. 지난 33년간 젊은 농어업인 591여명이 이 상을 받았다. 서울신문은 앞으로도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수산물시장 개방을 이겨 낼 젊은 농어업인들을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후원할 방침이다. ■농업 부문 대상 장수완(29·전남 순천), 특별상 윤지영(26·충남 청양), 본상 이우재(30·경기 화성)·신명철(27·강원 삼척)·백승희(28·경북 영덕)·정수철(29·전북 전주)·배남수(27·경남 하동)·김일환(29·전북 김제)·이승만(28·경북 군위)·이은상(27·광주광역시), 공로상 기순도(52·전북농업기술원) ■수산 부문 대상 윤인범(29·전남 완도), 특별상 김학윤(29·경남 거제), 본상 배바울(27·전북 전주)·박성대(29·전남 고흥)·김재환(24·경남 통영)·양동준(29·전남 고흥)·이현재(28·인천 강화), 공로상 김광명(57·전남해양수산과학원)
  • 또 고개숙인 이주영 장관… 오룡호 대책본부 찾아 “죄송합니다”

    또 고개숙인 이주영 장관… 오룡호 대책본부 찾아 “죄송합니다”

    “정부가 세월호 사고 이후 사고 대응 매뉴얼을 만들었다고 했지만 정작 사고가 나자 매뉴얼을 활용할 사람도, 기구(조직)도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의 일을 논의하기 위해 왔습니다.” 오룡호 침몰 사고 후 처음으로 4일 부산 서구 사조산업 부산본부에 꾸려진 사고대책본부를 찾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질타하는 선원 가족들에게 연거푸 사과했다. 함께 찾은 외교부 국장은 무릎을 꿇은 채 가족들의 요구 사항을 받아 적어야 했다. 사고가 난 지 4일 만에 처음으로 선원 가족을 찾아온 이 장관이 가족대기실로 들어서자 “왜 왔냐”는 성난 목소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한 가족은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코빼기도 안 비치더니 장관은 언론에 얼굴도장 찍으러 왔냐”고 호통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연거푸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이 장관은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국장 및 선원 가족 10여명과 함께 가족대기실 바닥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 국장은 긴장된 현장 분위기를 감지한 듯 대화 내내 가족들을 향해 무릎을 꿇은 채 요구 사항을 받아 적었고 그동안의 구조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고장운 실종자 비상대책위원장은 “사고가 난 직후 정부에 도움을 청하려고 세종시 재난 관련 부서와 외교부에 전화했지만 사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고, 그동안 가족을 찾아와 상황을 알려주는 정부 관계자는 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이 서둘러 “사고 직후 직원을 사고대책본부에 내려보냈다”고 해명하자 가족들은 “내려보낸 직원은 실종자 가족들은 만나지도 않고 사측에만 붙어 있었는데 그럴 거면 뭐하러 보냈냐”고 반문했다. 한 유가족은 “사고대책본부라고 차려 놓은 곳에는 실종자 명단과 구조 현황에 대한 종이 한 장 붙여 놓은 게 전부”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장관은 “해수부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벌이고 가족들의 불편을 없애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 원인 규명,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약속하며 1시간여 만에 자리를 떴다. 한편 이날 추가로 8명의 시신을 인양해 현재까지 구조된 생존자는 7명, 실종자 33명, 사망자 20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선원 사망자 수는 6명으로 늘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단독] 원양어선 선령 제한 검토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의 ‘501오룡호’와 같은 원양어선에 대해 선령을 제한하는 안이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새 배 등을 마련하기 어려운 영세 선사들에 대한 정부의 재정 지원 대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는 3일 오룡호의 사고 원인으로 선령 제한이 없는 원양어선의 안전 문제가 지목되자 “원양어선의 선령 제한은 원양선사의 재정부담, 원양어업의 경쟁력, 정부의 재정 지원 여부 등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룡호는 1978년 건조된 36년 된 배로 지난해 6월 한국선급에서 정기 검사를 통과했다. 원양산업발전법에는 필요한 경우 원양어선의 선령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있지만 선령제한은 하지 않고 있다. 해수부 고위 관계자는 “국제협약이나 외국을 봐도 선령을 제한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면서 “선박에는 막대한 자본이 들어갈 뿐 아니라 유지보수 정도에 따라 선박 상태가 다른 만큼 선령 제한 기준을 두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은 우리보다 선령이 오래된 원양어선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영세 선사들이 새 배를 건조하거나 중고선 도입에 대한 재정적 어려움이 커 선령을 제한했을 경우 대외 경쟁력 약화로 도산 우려가 크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원양업체 가운데 자본금 5억원 이하 업체는 61%(46곳)이며 1억원 미만의 영세업체도 28%(21곳)에 달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방산비리·해피아… 공공기관 청렴도 ‘추락’

    방산비리·해피아… 공공기관 청렴도 ‘추락’

    방산 비리, 세월호 참사로 드러난 해피아 논란 등 잇단 부패 사건으로 인해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지수가 지난해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64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매년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측정하기 위해 진행되는 조사는 외·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해 청렴도 지수를 산출한다. 설문조사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소속 직원, 관련 학계, 일반국민 등 모두 25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전체 공공기관의 평균 종합 청렴도는 7.78점으로 지난해(7.86점)에 비해 하락했다. 세부사안별로는 부패인식, 업무처리 기준 공개 등 투명성, 책임성 부분은 개선됐지만 민원인의 금품 등 제공 경험, 예산 부당 집행, 상급자의 부당 업무지시 등 실제 업무추진 과정에서의 청렴도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방위사업청은 올해 방산 비리로 비난의 화살을 받았던 만큼 청렴도 하락폭도 가장 컸다. 지난해에는 7.72점으로 평균점수와 비슷했지만 올해는 6.93점에 그쳐 정원 2000명 미만인 중앙행정기관 중 유일하게 최하등급을 받았다. 방사청과 함께 최하등급을 받은 중앙행정기관은 국세청(6.71점)과 문화재청(6.97점)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으로 금품향응 수수 등 비리와 권력암투와 같은 각종 의혹에 등장하는 경찰(7.26점)과 검찰(7.05점)은 올해도 어김없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권익위의 분석 결과 중앙행정기관에서는 조사 및 수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의 청렴도가 가장 낮았다. 반면 계약 및 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의 청렴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새만금개발청(8.27점)과 통계청(8.02점)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해양수산부(7.03점), 한국해운조합(7.29점) 등의 청렴도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 해수부의 경우 외부평가와 고객평가가 내부평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고 각종 부패사건이 다수 발생한 점 등이 낮은 등급을 받은 이유로 분석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해피아 논란의 중심에 섰던 한국해운조합은 공직유관단체 가운데 청렴도 하락폭(1.19점)이 가장 컸다. 또 선박안전검사를 소홀히 하거나 간부들이 공단 자금을 횡령해 비리 공단으로 지적된 선박안전기술공단(7.48점)도 최하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열량제 프로젝트 비리 등 부패사건이 다수 발생한 한국가스공사(7.46점), 입법로비·납품비리 등으로 본사 처장급이 전원 교체된 한전KDN(7.80점), 금품비리가 발생하고 임직원 친·인척에게 내부 자리를 내주는 등 몰상식한 행위로 비판받은 한국광해관리공단(7.64점)도 가장 낮은 등급이 매겨졌다. 광역자치단체에서는 경기도가 7.66점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6.40점으로 유일하게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분류됐다. 교육청의 경우 세종 교육청이 7.94점으로 최고 점수를, 경기 교육청이 7.02점으로 최하 점수를 받았으며 공직유관단체 중에는 한국남부발전(8.89점)과 구리농수산물공사(6.73점)가 각각 최고와 최하점수를 기록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독도입도센터 건립 예산 21억 살아났다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예산 21억원이 우여곡절 끝에 당초 정부안대로 국회를 통과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3일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공사비 21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착공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해수부 관계자는 “공사 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센터는 지난해 설계를 마치고 예산 30억원을 편성하는 등 독도지속가능위원회에서 시행 확정 계획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일본의 거듭된 공사 철회 주장과 함께 지난달 1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 등이 외교, 환경 보호 등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건립 계획 자체가 백지화됐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도 무산 위기에 몰렸었다. 해수부 산하 포항항만청은 10월 말까지 추진된 입찰 공고를 취소하기도 했다.<서울신문 11월 5일자 1, 6면> 소식이 전해지자 한·일 정상회담을 염두에 두고 취소한 게 아니냐는 정치권의 질타와 여론의 비판이 높아졌다. 정 총리는 공식 사과했고 이주영 해수부 장관도 지난달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입도지원센터 추진을 백지화한 게 아니다”라면서 “독도의 실효성 강화와 국민을 위한 안전대피시설을 세우는 것은 영토 주권 행사에 속하므로 일본이 관여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 등 해수부 예산이 대거 살아남은 것은 ‘실세’인 이 장관의 힘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 해수부의 내년도 예산은 4조 7050억원으로 당초 정부안(4조 6004억원)보다 1046억원이나 늘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3254억원(7.4%) 늘어난 수치며 1996년 해수부가 생긴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단독] 선령 제한 없는 원양어선 ‘예고된 참사’

    60명을 태운 원양어선 사조산업 ‘501오룡호’가 지난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해 52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원양어선에는 선령 제한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예고된 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일 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 등에 따르면 원양어선은 승객을 실어나르는 연안여객선과 달리 50년이든 100년이든 선령의 노후화와 상관없이 정기 어선 검사를 통과하면 운항 허가를 내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선은 국제적 기준에 따라 어선 검사를 통과하면 선령에 상관없이 운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연안여객의 경우 지난 4월 302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세월호 사건 이후 5개월 만인 지난 9월 선령을 최대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하도록 해운법이 개정됐다. 1978년에 제작된 오룡호는 현재 선령이 36년으로 여객선 기준으로는 폐선되거나 운항 금지에 해당한다. 그러나 선원의 안전을 감안하면 노후 어선에 대한 안전 기준이 느슨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봐주기’ 검사 논란이 일었던 세월호 참사를 감안할 때 이번 오룡호 사건을 통해 원양어선에 대한 안전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베링해는 조업여건이 열악하기로 악명 높은 곳이다. 한겨울에는 해상 기온이 영하 25도 가까이 내려가고 연안 바다는 얼어붙는다. 선령이 오래된 어선일수록 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선원 1명 구조 직후 사망 ‘충격적인 이유’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선원 1명 구조 직후 사망 ‘충격적인 이유’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호에서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510오룡호는 같은 날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께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돼 선체가 많이 기울어 퇴선 명령을 내리고, 러시아구조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요청을 했다. 2일 오전 0시 기준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 등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은 저체온증으로 구조 직후 사망했다. 나머지 52명은 구조 중에 있으나 높은 파도와 낮은 수온 등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합작선 2척과 러시아 어선 1척이 선원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산업 측은 부산지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룡호 고기 처리실에 어획물을 넣는 작업을 하던중 한꺼번에 많은 물이 들어오면서 배수구가 막혀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며 “선원들이 배를 세우려고 노력해 어느 정도 복원됐다고 판단, 펌프로 배수작업을 했으나 갑자기 배가 심하게 기울어 퇴선명령이 떨어지고 선원들이 탈출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 및 사후 수습을 위한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선원 구조 방안을 논의하고 최대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총력 대처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에 네티즌들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더 이상 인명피해 없길”,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빨리 구조해야할 듯”,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모두 무사하길”,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왜 이런 사건이”,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세월호 아픔 떠올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사진 = 방송 캡처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뉴스팀 chkim@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36년 된 노후 선박… 2010년 사조산업이 구입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36년 된 노후 선박… 2010년 사조산업이 구입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의 ‘501오룡호’는 36년 된 노후 선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는 1753t급 대형 트롤선박인 501오룡호가 1978년 1월 건조됐다고 설명했다. 사조산업 관계자는 “501오룡호를 2010년 스페인 업체로부터 구입했다”면서 “2003년 스페인 업체가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당시 리모델링은 구조 변경 없이 낡은 시설들을 교체하는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조산업 측은 501오룡호가 태평양 중부에서 조업을 마치고 지난 7월 2일 부산에 입항해 잡은 고기를 하역했고 기본적인 점검을 마친 뒤 7월 10일 다시 출항했다고 설명했다. 길이 77m, 너비 13m의 501오룡호는 장기간 조업하는 원양어선이기 때문에 어획물 냉동설비 외에 어분 제조 장치(물고기를 분말로 만드는 기계)와 어유 착유 장치(물고기 기름 추출 장치), 탈피 장치(물고기 껍질 분리 장치) 등의 설비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점검 당시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그랬다면 출항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501오룡호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12월 말까지 조업하고 나서 내년 1월 10일쯤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501오룡호가 러시아 서베링해까지 원양 조업을 나선 것은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동해안에서 명태가 사실상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 해수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동해안 명태의 연간 어획량은 새끼 명태(노가리)까지 잡는 남획 때문에 1970∼80년대 7만t에서 1990년대 6000t으로 급감했다. 특히 2000년대 중반까지 100t미만가량 나오던 명태는 2007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한 해 1~2t에 불과할 정도로 줄었다. 이에 따라 명태잡이를 위해 우리나라는 매년 러시아와의 어업협정을 통해 어획 할당량(쿼터)을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명태와 대구잡이 철을 맞아 한국 국적 어선 7척이 조업 중이었으며 명태잡이가 5척, 대구잡이가 2척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갑자기 창고에 물 들어차 배수구 막혀… 배 좌현으로 기울었다”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갑자기 창고에 물 들어차 배수구 막혀… 배 좌현으로 기울었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명태잡이 트롤선 ‘501오룡호’는 강풍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이는 상황에서 조업을 하다가 어획물 처리실에 들어찬 바닷물 때문에 좌초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룡호는 선령이 36년 된 1753t급 노후 어선으로 지난 7월 10일 부산 감천항을 떠나 베링해로 조업을 나섰다가 사고가 났다. 오룡호 선사인 사조산업의 임채옥 이사는 1일 부산 서구 부산지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어획물 처리실에 많은 바닷물이 한꺼번에 들어와 배수가 되지 않아 배가 기울기 시작했고, 한때 선체가 안정을 찾다가 갑자기 배가 다시 기울면서 침몰했다”고 사고 상황을 전했다. 오룡호 인근의 다른 선박에 있던 한국인 감독관은 오룡호 김계환(46) 선장과 교신한 내용과 자신이 목격한 사고상황을 정리해 이메일로 사조산업 본사에 보냈다. 이메일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9시 30분)쯤 김 선장은 “그물을 내리고 있는데 어획물 처리실에 넘쳐 들어온 바닷물이 빠지지 않아 배가 좌현으로 기울어 있다”고 한국인 감독관에게 연락했다. 이어 “처리실에 들어온 바닷물 때문에 어획물이 배수구를 막았고, 들어온 바닷물양이 워낙 많아 제때 배수가 되지 않아 배가 기울기 시작했다. (배) 상태가 좋지 않으니 우리 배 쪽으로 와 달라”고 요구했다. 한국인 감독관은 오룡호를 향해 이동했지만 선수 방향으로 강풍이 불어 속도가 나지 않아 오후 4시(한국시간 오후 1시)쯤에야 오룡호에 접근했다. 김 선장은 “해수가 타기실로 범람해 조타기 작동이 정지돼 높은 파도에 계속적으로 좌선회하는 상황이라 부득이 엔진을 정지하고 표류하는 상태에서 최대한 배수 작업을 하고 있는데 역부족이다. 펌프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김 선장은 곧바로 “갑자기 처리실 수위가 더 높아지고 좌현 경사가 더 심해져서 퇴선을 해야겠으니 구조 준비를 해 달라”고 다급하게 요청했고, 오룡호는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2시)쯤 침몰했다. 사조산업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1명, 필리핀 선원 13명, 인도네시아 선원 35명, 러시아 감독관 1명 등 60명이 타고 있었다. 구조된 8명은 구명뗏목을 타고 탈출했으며 나머지 선원들은 구명동의를 입고 탈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사고 선박에는 20명 정원인 구명뗏목 4대와 16명 정원인 구명뗏목 4대 등이 비치돼 있었다”면서 “사고 해역에서 구조 작업을 하는 회사 선박에 있는 위성전화로 계속 연락을 하는 등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던 해양수산부는 또다시 수십명이 침몰하는 원양어선 사고가 발생하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 해수부는 사고 발생 3시간 뒤인 오후 5시 20분 해양정책실장 주재로 사고 대책 회의를 연 뒤 ‘501오룡호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구조 상황을 확인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가안전처에서 상황을 접수한 뒤 러시아 정부에 구조 요청을 했다”면서 “구체적인 사고 원인과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기 해수부 대변인은 “오룡호 침몰 사건과 관련한 모든 사고 수습을 외교부로 일원화했다”고 밝혔다. 한편 사조산업은 40여년간 원양산업과 참치 유통업을 해 온 업체로 동원과 함께 국내 참치캔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각국의 원양어업 부문 규제가 심화되고 국내 식품 업계도 변화를 겪으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286억원으로 곤두박질쳤다. 악재도 잇달았다. 지난해에는 동원산업과 함께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아 입방아에 올랐고 최근에는 ‘3세 경영 승계’와 계열사 내부 거래 비중 증가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한국인 탑승자 명단 ▲김계환(46·선장) ▲유천광(47·1항사) ▲김범훈(24·2항사) ▲김순홍(21·3항사) ▲정연도(57·갑판장) ▲최기도(60·갑고수) ▲김치우(53·기관장)▲김영훈(62·1기사) ▲이장순(50·조기장) ▲김태중(55·냉동사) ▲마대성(56·처리장)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충격 사건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충격 사건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호에서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510오룡호는 같은 날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께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돼 선체가 많이 기울어 퇴선 명령을 내리고, 러시아구조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요청을 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인명피해는?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인명피해는?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호에서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510오룡호는 같은 날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께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돼 선체가 많이 기울어 퇴선 명령을 내리고, 러시아구조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요청을 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안타까운 사고소식 ‘현재 상황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안타까운 사고소식 ‘현재 상황은?’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호에서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510오룡호는 같은 날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께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돼 선원들에게 퇴선 명령을 내린 후 러시아구조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요청을 했다. 현재 외국인 선원 7명과 한국인 선원 1명 등 8명이 구조됐으나 한국인 선원 1명은 저체온증으로 구조 직후 사망했다. 정부는 외교부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조 및 사후 수습을 위한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선원 구조 방안을 논의하고 최대한 신속한 구조를 위해 총력 대처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사진=방송캡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믿을 수 없는 일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믿을 수 없는 일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호에서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510오룡호는 같은 날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께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돼 선체가 많이 기울어 퇴선 명령을 내리고, 러시아구조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요청을 했다.뉴스팀 chkim@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저체온증 1명 사망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저체온증 1명 사망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호에서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510오룡호는 같은 날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께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돼 선체가 많이 기울어 퇴선 명령을 내리고, 러시아구조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요청을 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안타까운 사고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안타까운 사고

    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오룡호’가 1일 오후 러시아 서베링호에서 침몰해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52명이 실종됐다. 1일 해수부에 따르면 510오룡호는 같은 날 오후 2시 20분(한국시간)께 기상악화로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돼 선체가 많이 기울어 퇴선 명령을 내리고, 러시아구조본부와 인근 조업선에 구조요청을 했다. 뉴스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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