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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도 남단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

    인천시 강화도 남단 갯벌 1,800여만평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다. 해양수산부는 7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길상면 일대 갯벌61㎢(1,880만평)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밝혔다. 해수부는 지난 10월 주민설명회를 갖고 올해 말까지 보호지역을 지정할 예정이었으나 재산상의 불이익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내년 상반기 설명회를 2∼3차례 더가진 뒤 내년 말까지 지정할 방침이다. 해수부가 지난 99∼2000년 이 지역 갯벌 생태계를 조사한결과 전형적인 하구 갯벌로서 국내에서 가장 자연성이 높을 뿐 아니라 두루미·노랑부리백로·저어새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국제보호조류의 중간 기착지이거나 서식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는 강화 남단 갯벌을 비롯해 장봉도 주변 해역과영종도 동북단 갯벌 등 모두 738㎢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해수부에 요청했으나, 해수부는 강화 남단 갯벌만을 지정하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다대포항 매립 찬반 팽팽

    국책 사업인 부산 사하구 다대포항 개발을 두고 부산시·해양수산부와 시민단체·지역 주민이 첨예하게 대립하고있다.해양수산부와 부산시는 “부산시가 항만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다대포항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힌 반면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환경을 말살하는 단견 정책”이라며 맞서고 있다.다대포항 개발 계획이 최근 해양수산부의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 상정되자 ‘다대포매립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회원 50여명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부산시청을 방문,시장실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입장= 해수부와 부산시는 부산항 물동량 증가에 따른 북항기능 재배치와 항만시설 확충 등을위해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을 매립,일반 부두로의 개발이급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해수부와 시는 부산항의 경우 현재 일반화물 처리 시설부족에 따른 만성적 적체 현상으로 항만운영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부산항은 컨테이너의 적정 처리 능력의 1.8배를 초과하고 있어 대안으로 다대포항의 개발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실례로 시는 올해 부산항의 물동량은 총 1억1,500만t이나 오는 2011년에는 1억 5,500만t,2020년에는 2억7,50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도 포화상태인 부산항의 물동량 처리 능력을확충하고 부산이 국제 허브항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2011년까지 다대포항 9선석을 포함해 15개 선석을 추가로건설해야 한다는 것.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부산에는 다대포를 빼고 부두를건설할 특별한 공간이 없기 때문에 다대항 개발이 필요하다”며 “배후 도시와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개발로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단체와 주민입장= 공대위는 지난 96년 개발 계획이취소된 다대포항을 다시 개발하려는 것은 납득할수 없다며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시는 계획수립의 가장 기본 과정인 의견수렴 절차도 거치지 않는 등 밀실행정의 표본”이라며 질타했다. 또 “다대포 매립계획은 공공개발을 빙자한 전형적인 환경 파괴로 지역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구 시대적인 발상”이라며 “기계적인 물동량 예측에 기초한 시설공급 중심의항만정책은 되돌릴수 없는 환경파괴만 가져온다”며 개발계획 즉각 철회를 주장했다. 부산 환경운동연합 이성근 자연생태부장은 “다대포는 생태·환경적 요인과 경관이 수려하고 주거지역을 겸비한 천혜의 자연공간이자 삶의 터전”이라며 “당국은 다대포 매립 계획을 백지화시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대포항 개발계획은 해양수산부가 내년부터 2011년까지 국비 5,240억원을 투입해 일반부두 5개 등 9개 선석(방파제 1,2㎞,호안 593m)을 건설하는 것으로 현재 주민반대 등에 부딪혀 항만건설을 위한 기본조사조차 못하고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평택항 분리싸고 지자체 갈등

    평택항 분리 문제를 놓고 경기도 평택시와 충남 당진군간의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항구 분리 지정 움직임을 보이자 경기도와 평택시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평택시민들은 27일 ‘평택항 분리 결사반대 범시민 투쟁위원회’를 구성,해수부 앞에서 시위를 벌였고 경기도도 이날 정부에 건의서를 냈다.이들은 “평택항과 당진항이분리될 경우 관세자유지역 지정에 차질을 빚고 항만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등 문제점이 많다”며 반대하고 있다. 반면 일부 당진군민은 평택시보다 더 강한 집단행동으로 맞서 ‘당진’이란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평택시와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이같은 양측의 맞선 주장으로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11일중앙항만정책심의위에 상정하기로 했다. ◆발단=충남 당진군기업인협의회가 지난해 11월 평택항을견학한 뒤 당진군에 “평택항에 비해 당진군내 항만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군은 이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전체 평택항 가운데 당진군 내 15선석을 당진항으로 분리,독자개발해줄 것’을 해수부에 요청했고 군민들도 이같은 민원을 25차례에 걸쳐제기했다. ◆당진군 주장=당진군민들은 “아산만 당진쪽에 건설되는항만을 다른 지자체의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자치행정의본질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당진항 명칭을 되찾기 위한 노력은 수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또 관세자유지역은 관할 시·도지사가 재정경제부에 신청하는 것으로 경기지사가 충남쪽에 대해 신청할 수 없다며평택시의 주장을 반박했다. ◆경기도 및 평택주민 입장=평택시 투쟁위는 “항만 대형화란 세계적인 추세에 역행해 지역이기주의로 항만을 분리하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경계 문제로 행정처리의비생산성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 목적의 부두를 가까운 거리에 분산하면 과잉·중복투자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체계적인 항만 개발정책 수립이 곤란하다고 덧붙였다. 수원 김병철·당진 이천열기자 kbchul@
  • [바다를 살리자] (3)어업허가 남발·불법어로 실태

    우리나라 대표적인 꽃게 어장인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어민들은 올 상반기 그물 맛을 거의 보지 못했다.수년동안 어힉량 부진에 시달리다 지난해 꽃게가 제법 잡혀 쏠쏠한 재미를 봤던 터라 은근히 기대를 했으나 그물에 걸린 꽃게는‘가뭄에 콩나듯’ 했다.상반기 옹진수협에 위탁된 꽃게는1,02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421t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바다에 고기가 없다: 어민들에게 만선의 꿈이 사라진지 오래다.90년 1,33만9,000t에 달하던 어획량은 95년 1,22만6,000t,98년 114만2,000t,2000년 99만1,000t으로 계속 줄고 있다.그럼에도 어선수와 어업허가는 오히려 늘고 있어 어족자원 고갈을 가중시키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어선은 95년 7만6,801척에서 97년 8만1,000척,99년 9만4,852척,2000년 9만5,890척으로 늘었다. 어업허가도 96년 6만682건이던 것이 98년 8만3,592건,2000년 8만6,731건으로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은 해양수산부가 연근해어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94년부터 펴고 있는 감척(減隻)사업이 실패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어선이 늘고 있는 것은 연안어선(10t 미만)에 대해 허가권을 가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정수(艇手)제한에 걸리지 않는 한 대부분 허가나 등록을 허용하기 때문이다.해양수산부의 무등록선박 양성화조치(97∼98년) 당시 양성화를바라고 급조된 어선이 많아던 것과 2t미만 어선은 어업허가없이도 건조 가능한 현실 등도 어선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있다.전문가들은 환경부양능력(Environmental Carrying Capacity)을 고려할 때 어선수,허가건수등을 70% 이하 수준으로 줄여야 바다가 산다고 입을 모은다. ■양식장이 넘쳐난다: 과다허가된 양식장도 바다를 황폐화시키고 있다.경남도의 경우 양식장 허가면적은 모두 1만1,451㏊.이중 바다오염의 주범인 가두리와 수하식 양식장이 5,100㏊에 이른다.가두리 양식장은 과다하게 살포된 먹이와 배설물이 바닥에 가라앉아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으며,수하식도 밀식으로 해수 이동을 방해하고,사용후 버린 폐어구가해저에 쌓여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다. 양식종을 임의로 변경,생태환경을 교란시키는 불법도 예사다.이때문에 양식장이 밀집된 통영연안에서는 거의 매년 양식중인 굴이나 우렁쉥이가 폐사하고,적조가 발생한다. ■불법어업이 판친다: 어족자원 고갈과 어선 증가는 불법어업으로 이어진다. 해수부와 지자체는 지난해 3,161건의 불법어로 행위를 적발했다.불법어업의 35% 가량(1,179건)을 차지하는 소형기선저인망어업(일명 고데구리)는 남해안 일대에서 광범위하게이뤄지고 있다. 소형기선 저인망어업은 바다밑을 훑는 조업방식으로 인해치어를 남획할뿐 아니라 산란장을 파괴시켜 어장 황폐화의주원인이 되고 있으나 소자본으로 쉽게 조업을 할수 있고인력이 적게 들기 때문에 유행병처럼 번지고 있다. 고데구리 천국인 남해안 일대에서도 경남과 전남의 경계수역인 남해 서상면일대 해역은 양측 어선들이 서로 얽혀 폭력사태도 빈발한다.불법어선들은 30∼50척씩 선단을 이뤄조업하다 단속나온 해경 경비정이나 어업지도선을 에워싼채위협을 가하고,심지어는 단속선에 돌진하는 등 공권력을 짓밟기 일쑤다. 이처럼 불법조업이 판치고 있는 것은 단속이어렵고 적발돼도처벌이 미약하며 허가조업보다 수입이 많기 때문이다.IMF사태이후 불법조업을 생계형 경제사범으로분류,300만원정도 벌금을 물리지만 소득은 연간 5,000∼6,000만원에 달해 쉽게 근절되지 않는 것이다. 남면 심미 어촌계 김지완(金志完·67) 계장은 “소형기선저인망이 낮 3시쯤 출항해서 밤동안 야간작업을 하고 바로냉동처리한 뒤 새벽에 들어오기 때문에 단속이 안되고 있다”며 “항 ·포구에 정박하려는 어선에 대해 관계당국에서보다 철저한 단속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반. ■전국팀:강석진 이정규 조승진 김학준 이천열 조한종 남기창 이기철 ■경제팀:김성수. ◎ 해양수산개발硏 신영태박사 “어업의 효율적인 구조조정을 위해선 감척사업이 지금보다 더욱 강도높게 추진되어야 합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경제연구실 신영태(辛英泰·48·부연구위원) 박사는 감척사업에 대한 어업계 안팎의 비판적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국내 어업이 살아남기 위한 유일한활로는 바로 감척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WTO(세계무역기구)등의 압력에 따라 그동안 어민들에게 지원되던 면세유나 각종 어업보조금 중단은 불가피하지만 어선감척과 관련된 보상금 지원은 WTO측에서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정부는 수입 개방과 어자원 감소 등에 대비해 94년부터 연근해 어선 수를 점차 줄여가는 감척사업을 추진해 왔다.하지만 이 기간 줄어든 어선은 1,282척으로 전체 6만5,000여척의 2%에도 못 미칠 정도로 어민 참여가 저조하다. 감척사업에 대한 지원보상금이 어민 개인의 평균 부채 탕감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적은 때문이라고 신 박사는 분석했다.또 한일어업협정에 따른 감척사업은 보상비를 후하게 집행,어민들로 하여금 일반 감척사업을 기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자치단체장들이 허가권을 쥐고 있는범위 안에서 쉽게 허가를 내줌으로써 한쪽에서는 엄청난 돈을 투입해 감척하고 한쪽에서는 어선을 늘여주는 모순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연안자원이 저급 어종들로 대체되고 말았다면서 어업자원관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효율적인 감척사업을 위해서는 ‘유휴 허가’의 허가취소 등 대대적인 정비와 불법 어업 방지, 감척 신청 어민에 대한 직업 교육 실시,보상금의 현실화 등이 병행되어야한다고 제안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기고/ 불법어로 뿌리뽑아야. 어민들은 “연안 바다에 물고기가 없다”고 울상이다. 한때는 해양수산부나 수협중앙회를 보고 욕도 하면서 스트레스라도 풀었지만,이제는 원망조차 할 힘도,의욕도 없다고한숨짓는다. 배운 것이라곤 고기잡이밖에 모르는 어부들이 막상 바다로나가도 물고기가 없다.채산성이 없어 고기잡이 매력도 없다. 게다가 1995년 WTO의 출범으로 값싼 수입수산물은 물론이고활어(活魚)까지 물밀듯이 들어오는 실정이다. 연안바다에 물고기가 사라지고 있는 것은 불법어로로 물고기의 씨를 말리기 때문이다.한·일,한·중 어업협정으로 멀리 나가지 못하는 배가 연안을 촘촘한 그물로서 두 세번씩훑고 지나간다.불법어로를 당국에 신고하면 ‘오라 가라’고 하여 시간도 뺏기고 신분도 노출된다.그러면 신고한 어민의 그물을 끊는 등 보복과 행패를 일삼는다고 어민들은하소연한다. 최근에는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방류한 새끼 물고기 불법어로도 극성을 부리고 있다.인공종묘 생산이 불가능한 방어치어의 포획을 허용했더니 정부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방류한 조피볼락 치어를 마구 잡아 팔아치우고 있다. 그러나 불법어로는 어민들의 양심에 관한 문제로서 공생(共生)이 아닌 공멸공사(共滅共死)의 비참한 시나리오로서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 또 어민들의 어구 회수율도 높여야 하고,어구나 자재를 바다에 버리지 말아야 한다.바다에 투기된 어구나 자재가 분해되면서 각종 맹독성 환경호르몬과 같은 오염물질을 내뿜는다. 통발의 회수율은 30%에 불과하다. 현재 300여 통발업체가업체당 연간 5,000개 정도의 통발을 사용하고 있지만,연간100만개가량이 회수되지 않고 바다로 버려지는 실정이다. 회수되지 않은 통발은 고기의 무덤이 된다.통발속에 든 고기가 죽으면 다른 물고기가 썩는 냄새에 홀려서 통발 속으로 들어가고 빠져나오지 못한 채 또 죽고 썩는 악순환의 고리가 진행된다. 갯벌이 있는 연안의 오염 단속도 강화시켜야 한다.바다 생태계의 시작인 갯벌은 지금 공장폐수와 생활하수 등 육상공해물질과 환경호르몬으로 오염돼 갯지렁이가 없다. 중금속과 유기주석화합물인 트리부틸틴(TBT), 폴리염화비페닐(PCB)과 다이옥신 등의 환경호르몬에 오염된 갯벌에 먹이 생물이 감소되면서 물고기 번식이 줄어들고 있다. 또한환경 호르몬은 물고기 번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명의 원천인 바다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생명의 바다운동’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펼쳐져야한다. 이런 상태로 방치하다간 바다가 쓰레기 하치장으로변하면서 물고기가 없는 바다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물고기가 없는 바다가 어찌 바다라 할 수 있겠는가? 바다의 주인은 해양경찰서도 해양수산부도 수협중앙회도아니다.논밭의 주인이 농민이듯이 우리 어민이 바로 바다의주인이다. 우리 어민이 바다오염과 환경파괴와 불법어로의 단속에 앞장서야 한다.소비자가 오염된 물고기라 하여 외면하면 우리어민은 설 땅이 없기때문이다. 최진호 부경대 교수 바다가꾸기 상임의장
  • 개각 하마평 무성… 관가 술렁

    다음주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개각을 앞두고 정부부처가 술렁이고 있다.당초에는 자민련 민국당과의 3당 정책연합에 따른 소폭의 개각으로 예상됐지만 국정쇄신 차원에서 중폭 이상이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외교안보팀 이번 개각의 최대의 관전 포인트라는 말이나올 정도다.외교안보팀의 장관들이 비교적 장수한데다 최근에는 국가미사일(NMD) 체제 논란 등과 관련해 매끄럽지않았기 때문에 교체설이 흘러나온다. 최근들어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의 경질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조시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 접근법을 예상하지도 못한데다 NMD 논란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교체쪽으로 기울어지는 분위기다.후임에는 주미 대사와 경제부총리를 지낸 민국당 한승수(韓昇洙)의원이 거론된다. 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은 23일로 예정된 대통령 업무보고가 연기되면서 교체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조장관은 남·북 국방장관회담,주변 4강과의 국방외교, 10조원어치의 무기구매사업 등 국방업무의 연속성과 임동원(林東源)국가정보원장과 ‘동반티켓’ 요인 등으로 한때 유임이 점쳐졌지만 개각폭이 확대되면서 교체대상에 포함된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호(金辰浩·학군2기·전 합참의장) 민주당 안보특위위원장,이준(李俊·육사19기·전 1군사령관),오영우(吳榮祐·육사20기) 전 마사회장,김진선(金鎭渲·육사19기) 전2군사령관 등이 후임자 후보에 오르고 있다. ■사회·문화팀 최인기(崔仁基) 행정자치부 장관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신임은 두텁고 업무장악력도 뛰어나 유임설이 지배적이다.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도 별 문제없이 업무를 수행해왔다는 평가를 받지만 현 각료중 최장수 장관이라 쇄신차원에서 교체될 가능성도 없지않다.그러나 박순용(朴舜用) 검찰총장의 임기가 끝나는 5월 이후 법무장관이 교체될 것이라는 예상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김한길 문화관광부장관과 김호진(金浩鎭)노동부장관의 경우,특별한 교체사유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은 문제는 별로 없지만 장수(長壽)장관에 속한다는 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경제팀 이번 개각에서 경제팀의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을 비롯한 현 경제팀의 장관들이 대부분 지난해 ‘8·7’개각때 임명돼 7개월밖에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게다가 경제장관들을 대폭 교체할정도로 경제상황이 심각한 편은 아니라는 분석에서다. 이러한 점에서 진념 부총리와 한갑수(韓甲洙)농림부 장관·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 장관·이남기(李南基)공정거래위원장 등은 유임이 점쳐진다. 다만 자민련은 산업자원부·해양수산부·건설교통부장관은 자신들의 몫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에 능력과는 관계없이 ‘유탄’을 맞을 장관들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산자부장관에는 자민련의 장재식(張在植)의원이 거론된다.정우택(鄭宇澤)·오장섭(吳長燮)의원,변웅전(邊雄田)대변인(전 의원) 등 자민련의 전·현직 의원들도 산자부·해수부·건교부 장관 후보로 오르내린다. 해수부 직원들은 노무현(盧武鉉)장관이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변웅전(邊雄田)대변인 등 차기 장관후보들의 이름이 벌써부터 거론되자 “또정치권인사가 장관으로 오는 것 아니냐”며 나눠먹기식의 인사에 대해 불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건교부장관에는 최종찬(崔鍾璨) 전 기획예산처 차관도 후보에 포함된다.건교부차관도 지낸데다 현 장관중 강원도출신이 한명도 없다는 지역적인 배경에서도 그렇다.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장관은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사업자 선정을 매끄럽게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경질설이 흘러나온다.경질될 경우 후임에는 민주당 김효석(金孝錫)·곽치영(郭治榮)의원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정욱(徐廷旭)과학기술부 장관의 경우 김 환경부장관처럼 장수한 편이라는 점에서 거취가 관심거리다. 노주석 김성수 최여경기자 joo@
  • “150兆 보물선 꿈 깨시죠”

    러시아 ‘보물선’ 파동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정부는 18일 최대 150조원의 금괴를 싣고 침몰한 러시아 선박 돈스코이호가 발견됐다는 일부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뒤늦게 최종입장을밝혔다. 홍승용(洪承湧) 해양수산부차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울릉도 근처에서 금속성 대형 이상체의 징후가 발견됐지만,선박인지 여부조차 확인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차관은 “우리나라 근해의 난파선이 3,000척이나 되는데 이번에탐지된 물체가 돈스코이호일 가능성은 물론,보물이 실려있을 가능성은 더더욱 희박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지난 5일부터 뜨겁게 달궈졌던 ‘보물선의 꿈’은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일부 언론은 당시 “1905년 러일전쟁때 최대 50조∼150조원의 금괴를 싣고 울릉도 근해에서 침몰한 러시아 발틱함대의 수송함 돈스코이호의 선체가 한국해양연구소측에 의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해양연구소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보물선을 둘러싼 소문은날로 증폭되는가 하면 소유권 문제를 놓고 한·러간 마찰이 예상된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왔다.해외 언론에서도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특히,지난해 10월 연구소측과 계약을 맺고 발굴사업을 의뢰한 동아건설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다.지난 5일부터 18일까지 무려9번의 상한가를 치면서 한차례 매매거래 중단조치를 받았고,4일 315원이었던 주가는 18일 종가로 1,075원을 기록하는 투기적 양상을 나타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양연구소는 총리실 산하로 우리와는 직접적인관계가 없다”면서 “이날 기자회견을 한 것도 ‘정부가 러시아와 돈스코이호 인양 협정체결을 검토한다’는 잘못된 보도가 나와 이를 해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청와대 수석실, 예산처 직원만 不在

    청와대에 기획예산처는 없다(?). 청와대의 각 수석실에는 각 부처에서 파견된 직원들이 있지만 예산처 출신은 찾아볼 수 없다.재정경제·산업자원·건설교통·해양수산부,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위원회 등 경제부처들은 예외없이 청와대에 비서관이나 행정관으로 직원들을 파견해 놓았다. 비경제부처도 마찬가지다.하지만 예산처는 예외지대다. 예산처의 업무는 정책기획수석실과 직접 관련돼 있다.김성재(金聖在)정책기획수석의 지휘를 받는 직원중에 재경부와 산자부 출신은 있지만 예산처 출신은 없다. 산자·건교·해수부 등은 직접 관련된 수석실에는 당연히 직원들이파견돼 있다.금감위 출신인 양천식(梁天植)비서관은 경제수석실에 나가 있다. 특히 재경부 출신은 여러곳에 포진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해 예산처와는 매우 대조적이다.업무상 직접 관련된 경제수석실에는 권오규(權五奎)·김영룡(金榮龍)비서관이 파견돼 있다.정책기획수석실의 현정택(玄定澤)비서관도 재경부 몫으로 나간 경우다.민정수석실에서 재경부 출신을 찾는 것도 어려운 일은아니다. 예산처 출신이 청와대에 없다 보니 업무를 매끄럽게 진행하는 게 쉽지도 않다.가장 큰 문제다.불만도 나올 수밖에 없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11일 “예산처 출신이 청와대에 없어 예산처의 의사와는 관계없는 안건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고 어려움을 밝혔다.청와대에서 돌아가는 기류나 동향을 즉각 파악하기 어려운 게가장 큰 문제인 셈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中꽃게 처리 고민

    납이 들어 있지 않은 중국산 꽃게는 폐기시켜야 하나, 유통시켜야하나. 해양수산부는 사건이 발생한 지난달 22일부터 지금까지 인천항과 부산항에서 출고 대기 중인 중국산 냉동꽃게 3만8,000상자 383t에 대해 금속탐지기 검사를 실시한 결과 837상자에서 864마리의 납 꽃게를발견했다.꽃게 한 상자에 30∼40마리가 들어 있음을 감안할 때 납 꽃게는 대략 1,750마리당 한 마리꼴로 발견된 것이다. 납 꽃게가 한 마리라도 든 상자를 폐기하는 데는 해양수산부 등 관련 기관 사이에 이견이 없지만 납 꽃게가 발견되지 않은 나머지 상자처리에 대해서는 누구도 감히 말을 못하고 있다. 중국산 꽃게 전체를 폐기할 경우 수입업체들이 회복할 수 없는 타격을 입을 것이 뻔하고,납이 들어 있지 않은 것이라고 해서 유통시키면국민 정서가 용납할지 걱정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해양수산부는 중국산 꽃게 반출을 일단 보류시킨 채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질의를 요청한 상태다. 식약안전청은 인체에 치명적인 납 덩이가 무차별 발견된 만큼 국민정서를 고려해 중국산 꽃게전량을 폐기 처분하는 게 마땅하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납이 들어 있지 않은 꽃게는 업자들의생계를 위해 유통시키거나 반송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말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윤곽 잡힌 청와대 구상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개각 구상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개각일은 김종필(金鍾泌)총리의 당 복귀 직후인 12일 전후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번 개각은 총선을 대비한 ‘최소한’이어야 한다는 게 여권의 대체적 시각이다.신당 준비팀에서도 개혁의 연속성을 감안,개각요인이 발생한 부서에 국한돼야 한다는 입장을 김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재경·교육부장관의 부총리 승격,여성부장관신설은 이번 개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개편이 오는 6월 16대 국회 원구성 후에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김총리의 자리는 공동여당인 자민련 몫으로 ‘낙착’될 가능성이 크다.박태준(朴泰俊) 자민련총재가 사실상 차기 총리로 내정된 상태다.국민회의 지도부 일각에서 정치적 총리보다는 ‘실무총리’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김대통령이 이를 채택할 여지는 낮아 보인다. ‘총선출마’를 위해 교체가 예상되는 각료는 박지원(朴智元)문화부장관을비롯해 진념(陳념)기획예산처·김기재(金杞載)행자·남궁석(南宮晳)정통·이상룡(李相龍)노동·정상천(鄭相千)해수부장관 등 6명선이다.총선에서 ‘경쟁력이 강한 인사’들이다. 박장관은 김봉호(金琫鎬)국회부의장 지역구인 해남·진도 출마가 유력시된다.5선인 김부의장은 비례대표로 이동,차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진장관은 고향인 전북 부안을 선호하지만 신당에서는 관료경험을 들어 경기과천이나 서울 구로갑을 추천하고 있다. 남궁 정통부장관은 지역구출마를 고사하고 있으나 경기 용인지역 출마가 확실시된다.이 노동장관은 고향인 강원도 홍천·횡성쪽에,정 해수부장관은 자민련 공천으로 부산 중구 출마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김 행자부장관은 공식적으로는 “출마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부산 금정을과 부산진을을 놓고 고민중이다. 여권에서는 개각을 하는대로 곧바로 총선체제로 전환,신당창당 등 총선분위기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개각과정에서 자민련이 ‘일정 몫’을 요구,공동여당간 신경전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유민기자 rm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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