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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안긴장」 미·중 메신저 맡을듯/공 외무 방중·방미 배경

    ◎「평화대화」 신중한 접근 촉구­방미/한반도정책 변화 의중파악­방중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공로명 외무부장관의 중국과 미국 공식방문은 크게 두가지 목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우선 공장관의 잇따른 방중,방미는 오는 4월11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 이후의 대 북한정책과 관련된 외교적 포석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정부는 북한과 미국간에 예정된 갖가지 접촉을 일단 4·11일 이전까지는 틀어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선거가 끝나면 미­북간에는 이미 예정된 연락사무소 설치 논의가 본격화되는 것은 물론 미사일 전문가 협상,유해송환 협상등 각종 레벨의 협상이 한꺼번에 시작될 전망이다.공장관은 그 과정에서 미국이 「대북관계 개선은 남북관계 개선과 조화,병행한다」는 양국간 기본원칙을 준수하도록 촉구하고 대북정책 공조를 재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공장관이 방미기간중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안소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등 행정부측 인사는 물론 토머스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길만하원 국제관계위원장등 미 국회의 대한반도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가진 주요인사를 두루 면담하는 것도 이런 목적 때문이다.공장관은 미국 뿐 아니라 중국 방문기간 중에도 전기침 외교부장등과 만나 북한정세를 평가하고 북한이 잠점(평화)협정 체결주장을 내세우며 「최후의 조치」를 경고하는 상황에 대해 중국측이 깊은 관심을 기울여 주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공장관의 방중·방미는 이와함께 미국과 중국이 대만 문제를 둘러싸고 무력시위를 해가며 신경전을 벌이는 미묘한 시점에 이뤄지는 것이다.공장관의 방중기간인 23일 대만의 총통선거가 이뤄진다.이등휘현총통의 재임여부를 둘러싸고 대만해협의 긴장이 최고로 고조되는 시점이다. 공장관은 전기침부장과의 회담에서 대만해협의 긴장이 동북아 전체의 안보질서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는 우려를 표시하고 평화적인 해결을 희망할 예정이다.중국의 대 대만 정책 변화가 대 한반도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중 파악도 곁들여질 것 같다. 공장관은 특히 중국과 미국이 군사적 대치를 하는 상황은동북아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심리적 영향이 크다는 점을 미·중 양측 모두에게 전달할 방침이다.말하자면 미·중 화해를 위해 전기침 부장과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셈이다.
  • 공 외무,20일 중·미 순방/전기침·크리스토퍼와 대북정책 조율

    공로명 외무부장관이 오는 20일부터 중국과 미국을 잇따라 방문한다. 공장관은 중국방문 기간중 전기침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중국과 대만간의 무력충돌 가능성에 대한 정부의 우려 입장을 전달하고,최근 북한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공장관과 전부장은 또 지난달 3일 태국 푸케트 회담에서 합의한 한·중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구체적인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공장관은 강택민 주석 등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도 예방할 계획이다. 공장관은 또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방문 기간중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과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앤서니 레이크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을 만나,오는 4월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간의 미사일·유해송환·연락사무소 개설 협상에 대한 양국간 의견을 조율한다. 공장관은 크리스토퍼 장관 등과의 연쇄회담을 통해 최근의 북한 정세를 평가하고,양국간 대북정책 공조방침을 재확인한다. 공장관은 또 크리스토퍼 장관과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의 조속한 타결문제도 논의하며,빌 클린턴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관은 이와함께 중국과 미국 두 강대국이 대만해협을 두고 무력시위를 하는 것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전달하고,양국 고위당국자들에게 대화를 통한 신뢰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 곽승규독도경비대장 본사와 전화회견

    ◎“독도 넘보는 일의 어떤 흉계도 분쇄” 『일본의 어떠한 흉계도 저지할 수 있도록 철통같은 경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일본의 「독도 망언」에 온 국민이 분노하는 가운데 서울신문사와 10일 전화통화를 한 경북 울릉경찰서 독도경비대 곽승규대장(46·경사)의 목소리에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일본에 대한 분노가 담겨 있었다. 곽대장은 지난 83년부터 지금까지 5차례나 독도경비대에서 근무한 베테랑으로 『일본의 헛소리가 하루 이틀 된 일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총리와 외상이 동시에 망언을 해대는 등 정도가 심하다』며 국민들이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난 56년 창립,올해로 40주년을 맞은 독도경비대는 모두 26명.총연장 4㎞에 이르는 해안을 경비하며 레이더 관측 등을 통해 일본 어선이나 순시선의 침입을 저지한다. 『광복 50주년을 맞아 전국이 기쁨에 들떠있던 지난 해에도 일본 배들이 9차례나 독도를 침범했습니다.한마디로 파렴치범들이지요』 곽대장은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의 경비망에 포착돼 경고를 받고서둘러 꽁무니를 감췄다』며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해송과 향나무,팽이갈매기 등 희귀한 동식물과 벗하며 독도에 대한 애착과 수호 의지를 다진다는 곽대장은 『일본의 망언이 알려진 이후 50여통의 격려전화가 뭍에서 걸려왔다』고 소개하고 『국민의 의지가 이 정도라면 일본의 어떠한 망상도 물리칠 수 있다』고 말했다.
  • 북 외교부­군부 대외정책 이견/한·미·일 평가

    ◎개방·미군유해협상 진전 안돼/한­미,대북 식량지원 의견 대립 【호놀룰루=이도운특파원】 한·미·일 3국은 24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열린 고위정책협의회에서 북한의 외교부와 군부가 대외정책을 둘러싸고 심각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3국은 이날 한·미,한·일간 양자협의를 통해 북한에 대한 정세를 평가하면서 북·미간 연락사무소 개설,미·일과의 수교 문제,유해 송환 협상등 대외정책에서 두 그룹의 이견으로 북한의 대외관계 진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지금까지는 외교부가 대외개방에 찬성하고 군부가 이에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유해송환협상을 군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외교부가 이에 제동을 거는등 사안에 따라 혼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노선 문제가 아니라 두 그룹 가운데 누가 대외정책을 주도하느냐의 문제를 갖고 다투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이날 협의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문제를 협의했으나대남정책 변화를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우리측과 인도적 차원의 지원 불가피성을 주장한 미국측간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한·일 양자협의에서 일본측은 북한식량의 정확한 실태파악 없이는 추가지원이 불가하다는 우리의 입장에 동의했다.일본측은 최근 북한이 일본으로부터 지원받은 쌀 50만t의 배급상황 일부를 설명했으며 그 가운데 군량미 전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협의회에서 미·일 양측에 우리가 작성한 북한식량실태 자료를 전달했다. 한·미·일 3국은 25일 3자협의회를 갖고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문제를 집중협의한뒤 공동발표문을 통해 합의사항을 발표한다. ◎대북 중유 제공 자금 우방국에 분담 요구/미,예산 배정 늦어져 【워싱턴=나윤도특파원】 미국행정부는 의회와의 예산협상 난항에 따른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북한중유제공자금 고갈로 오는 2월분부터 북한에 대한 중유제공계획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점차 커지자 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미국측은 특히중유제공계획의 차질로 인해 북·미간 핵합의를 미국이 먼저 불이행하는 최악의 사태만은 피해야 한다고 지적,일본등 여타 우방국들에 대해 중유제공을 위한 비용분담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니콜러스 번스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천2백만달러의 KEDO 지원예산이 포함된 대외활동수권법안이 조기에 의회 승인을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히면서 『최악의 경우 대북한 중유제공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대통령의 권한으로 일부자금을 풀기 위한 조치를 취할수도 있다』고 말했다.
  • 포로들인가 월북자인가/추가확인 촉구 잇달아 새 쟁점으로

    ◎「북 생존」 미군의 실체는/펜타곤 “60년대 넘어간 주한미군 4명”­월북자설/54년 송환대상서 빠진 실종자 가능성­6·25포로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의 북한내 생존가능성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한국언론에 수명의 미국인들이 출연한 80년대초에 제작된 북한 선전영화 「이름없는 영웅」의 한 컷이 소개되면서 미군전쟁포로의 생존가능성이 제기되자 미국내 일각에서는 지난주 하와이에서 열렸던 미·북한 유해송환협상에 빗대어 정부당국에 생존자 파악 및 송환노력을 촉구하고 나서는등 새로운 쟁점으로 비화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방부는 16일 현재 북한에 생존중인 미군은 4명으로 모두 60년대 주한미군에 근무하다 월북한 병사들이라며 그들의 인적사항을 밝혔다.또 79년과 82년에도 각각 1명씩 월북했으나 그들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그리고 그밖의 생존가능성에 대한 첩보는 확인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으며 영화속 인물도 이들 4명중 하나라고 밝혔다. 80년대 후반부터 미군포로 11명의 생존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한번도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던 미국방부가 이날 대변인을 통해 그동안 파악하고 있던 내용들을 공식 발표한 것은 근거없는 과장된 소문의 확산을 막고 한편으로는 최근 북한측과 유해송환협상으로 마련된 미·북한 직접접촉의 창구를 활용,8천1백명의 실종미군에 대한 실태파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볼수 있다. 케네드 베이컨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동결시킨 것과 같이 생존자문제에 관해서도 북한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할수 있도록 대화 개시를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앞으로 생존자문제에 대한 양측의 대화 전개를 시사했다.또한 생존자들에 대한 미국시민권 회복문제에 대해서도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범위내에서 고려할 수도 있음을 밝혔다. 이와관련,가장 큰목소리를 내고 있는 단체는 실종미군송환추진가족연맹으로 이 문제가 대두되자 16일 성명을 내고 미정부기관의 관련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실태파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미당국은 현재 북한내에서 영어교관등으로 활동하며 생존해 있는 미군포로들은 ▲한국전쟁포로 ▲월북주한미군 ▲베트남전 포로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공식적으로는 한국전쟁포로로 54년 본국송환을 거부하고 북한 잔류를 선택한 미군은 21명이나 그후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돼있다.그러나 실종자 가운데 아직도 생존해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 탈영미군 4명 북 생존/미 국방부/포로 생존설관련 협상 희망

    【워싱턴=나윤도특파원】 미국방부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북한내 미군전쟁포로 생존가능성과 관련,이 문제의 실태파악 및 처리를 위한 북한과 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네드 베이컨 미국방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은 생존자문제에 관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지속적인 대화를 개시할 것을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하와이 유해송환협상이 결렬되긴 했지만 그같은 대화들이 「미결」로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유해송환협상에 생존자문제협상도 포함시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베이컨 대변인은 또 『한국전 당시 미군포로의 생존여부를 전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한국언론의 미군포로들의 북한내 생존보도에 대해 아무 증거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방부가 현재 파악하고 있는 월북 탈주병은 모두 6명으로 60년대 월북한 래리 앱슈어일병,제임스 드레스녹일병,제리 패리시상병,로버트 젠킨스하사등 4명이 생존해 있으며 79년과 82년에 월북한 미군은 사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북 정치문제 거론에 미서 등돌려/하와이「유해송환 협상」결렬 안팎

    ◎북 초반부터 평화협정체결 등 주장/미 “의제아니다… 실무만 논의” 맞서 북·미간 한국전 당시 실종및 사망한 미군병사들의 유해송환문제 협의를 위해 하와이 힉캄공군기지에서 사흘간 열렸던 실무협상이 아무런 소득없이 끝나 양국간 군사분야에서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의 기대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이번 회담은 북·미 양측이 미군유해송환과 관련한 첫 직접접촉으로 지난해 핵합의에 이어 양측간의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점치게 하는 등 북·미 화해 움직임의 하나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막상 회담에 들어가자 미국측은 유해송환문제에 국한된 기술적 문제들을 다루는 실무협상을 강조한데 반해 북한측은 공식의제에도 없는 포괄적인 양측의 군사문제를 거론하는 등 정치적 의미에 비중을 두는 태도로 맞서 회담 자체가 아무런 진전을 거둘 수 없자 미국측이 협상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당초 제임스 월드 미국방부 전쟁포로및 실종미군담당 부차관보를 단장으로 한 미국측대표들은 북한대표단에 미군중앙신원감식소(CILHI)의 유해감식기술과 관련 절차를 소개하고 또 유해공동조사단을 구성,오는 6월 이전에 두차례 북한방문조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한측은 회담 초반부터 한반도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자는 정치적 문제를 들고 나왔으며 유해공동조사 보다는 유해에 대한 보상액 인상문제 등을 제기해 미국측이 냉담한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은 지난 90∼94년까지 북한이 미국측에 인도한 유해 2백8구중 단 5명만이 미군으로 밝혀질 정도로 그동안 북한측이 인도해온 유해들의 신뢰도가 낮은데 따른 것으로 미국방부는 93년 이후 양측간 유해발굴체계의 표준화에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유해송환을 중지해 줄 것을 북한측에 요청해 놓고 있다. 그러나 한 소식통은 미국측이 유해송환 대가로 2백만달러로 추가지급 용의를 제의,공동조사단 활동에 대한 북한측의 동의를 얻어냈으나 미국측이 북한의 구두약속 불이행 전례를 들어 이의 명문화를 강력히 요청하자 결국 북한이 막판에 『못하겠다』고 태도를 바꾼 것이라고 전했다.
  • 북·미 미군유해 송환협상 결렬/미국방부 “북서 정치공세 일관”

    【워싱턴=나윤도특파원】 미국방부는 미국과 북한간에 벌여온 한국전 사망 미군유해송환 문제에 관한 하와이 실무협상이 결렬됐다고 15일 새벽(한국시간)밝혔다. 미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양측간에 지난 3일간 인도적 차원의 유해송환문제에 관해 협의했으나 그동안 상황 진전을 가로 막아온 주요 장애의 어느 하나도 풀지못했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북·미 양측이 이번 회담에서 ▲지난 93∼94년 미국측에 반환된 유해 1백62구와 관련한 보상문제 ▲추가적 유해확인을 위한 협조방안 ▲유해감식기술 오리엔테이션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으나 미국측은 유해공동조사단 구성 등 유해송환과 관련된 실무적 문제에만 초점을 맞춘 반면,북한측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등 정치적 문제에 중점을 둠으로써 양측이 이견을 좁힐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 미군유해의 값(외언내언)

    한국전당시 실종된 미군유해송환을 위한 북한과 미국간 협상이 15일 결렬됐다.지난11일부터 하와이에서열렸던 이번 협상은 미국의 영토에선 최초의 북­미간 군사접촉이란 점에서 우리의 관심을 모았지만 회담 4일만에 아무 성과없이 끝나고 말았다. 미측이 설명하는 결렬이유는 ▲지난 93∼94년 미측에 반환된 유해 1백62구의 보상문제 ▲추가 유해확인을 위한 양국 공동발굴팀 구성문제등에서 양측은 그 어느것을 푸는데도 실패했다는 것.확인된 것은 아니나 북한측은 1백62구의 유해송환비로 3백50만달러(한화 약27억원)를 요구한 반면 미국측은 26만달러(한화 약 2억2백80만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북한측이 요구한 유해1구의 송환비가 2만1천6백달러인데 비해 미국측이 계산하고 있는 보상비는 1천6백달러로 엄청난 차이. 유엔군 유해는 한국전 직후인 54년 4천1백67구가 북한에서 송환된 이래 중단됐다가 87년부터 시작된 북­미간송환협상이 결실을 보아 90년부터 95년 현재 추가로 돌아온 미군유해가 모두 2백9구.유엔사측은 아직도 북한에서 돌아오지 못하고있는 유해가 2천2백33구(미군 3백89명 포함)나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만약에 북한측 주장대로라면 북한측이 받아내야할 「유해값」이 4천8백만달러를 넘어선다. 문제는 또 있다.송환된 유해가 정확한가 하는 문제.미국측의 주장으로는 90년이후 북한이 미국에 송환한 미군유해 2백9구 가운데 당시 실종된 미군의 유해로 확인된 것은 4∼5구에 불과하다.심지어는 동물뼈도 섞여있었다는 것. 미측이 북한대표단을 하와이로 불러들인 것은 하와이에 있는 미육군중앙신원확인연구소(USACIL)를 북한측대표단에 보여주려는 목적도 있었다.미측의 과학적 감식방법을 북한측에 보여줘 앞으로라도 「장난」을 치지 못하게 하자는 것.아무리 비정한 전쟁의 세계에서도 유해와 포로송환은 인도적 차원서 임하는게 도리이며 이미 국제관행으로 정착되어 있다. 북한이 「유해장사」를 하려한다는 국제적 비난을 받지않게 되길 바란다.
  • 외교부 국제국장 김병홍(북의 사람)

    ◎유엔주재 참사관 역임한 대미통/미군유해 송환협상 북대표 맡아 한국전 참전 미군유해송환 북·미협상 북한측 대표단장으로 하와이를 방문한 김병홍(60)외교부 국제국장은 군축및 평화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대미통. 평북 벽동산인 김은 65년 외교관 양성기관인 평양국제대학 영어과를 졸업한 정통 외교관 출신으로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74년부터 85년까지 참사관으로 10년 넘게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에서 근무했다. 외교부 조국통일국장 역임설도 있는데 조국통일국은 통일방안수립및 판문점 정전위를 관장하는 부서로 알려졌다.김은 지난 89년 이후 국제문제연구소 소장 자격으로 일본 4차례,미국을 2차례 방문한 바 있으며 94년 8월 판문점 군사정전위 중국측대표단 철수를 공식요청하기 위해 특사로 파견된 당시 외교부 부부장 송호경을 수행,중국도 방문했었다.김은 또 지난 92년 북한이 미군유해 30구를 넘겨준 직후 미국에서 열린 학술회의에 북한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하기도 해 오래전부터 그가 미군유해송환문제에 관여해온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 미­북 유해협상 시작/공동조사단 구성 등 중점협의

    【워싱턴=나윤도특파원】 한국전쟁 참전 미군유해송환과 관련된 기술적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북·미 미군유해송환회담이 11일 상오(현지시간) 하와이 히캄공군기지에서 미국방부 POW/MIA(전쟁포로및 실종미군)담당팀과 북한 유해협상대표단 사이에 개최됐다. 이날 제임스 월드 POW/MIA담당 부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미국대표단과 김병홍 북한 외교부 국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한대표단은 상견례를 겸한 첫 회담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서 미국측은 북한측에 한국전쟁 참전 미군유해를 송환받기 위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은 미군유해송환과 관련된 양국간의 첫 직접접촉으로 13일까지 계속되며 유해감식과 관련된 전문적 기술협의 및 유해공동조사단 구성문제 등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유해협상외 미·북군사접촉 반대/군기능인력 2만양성 산업 지원

    ◎국방부 96정책 발표 국방부는 11일 북한이 경제난과 국제적 고립,체제위기 등 3중고가 심화되면 한국의 상황과 미국의 정치·군사상황을 오판,모험적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날 「96년 국방정책」이란 발표를 통해 한국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북한과 미국의 군사접촉에 대해서는 북­미간 유해송환 이외에는 반대하고 북한의 군사정전위 무력화 기도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또 대북협상에서 주도권을 확보,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국제 군비통제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한반도 군비통제 여건을 조성하는 등 능동적인 대북 군사정책을 추진키로 했다.지역안보 문제의 다자간 해결 및 상호의존적 관계가 심화되는 추세에 맞춰 국방장관의 러시아,일본 등 주변국 방문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아세안 지역국가와 유럽 국가 등 군사외교도 다변화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통일과 21세기를 대비,방위력 개선사업비를 대폭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중장기 방안을 올해 안으로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또 국책사업 지원을 활성화하고 장병 가운데 2만6천여명의 기능·산업 인력을 양성,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산업현장에 지원키로 했다.
  • 북·미 관계개선 중대변수 부각/“미군 포로 북 생존”첩보의 파장

    ◎미 「전공자」 예우… 한·미 공동과제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군 11명이 북한내에 생존해 있다는 첩보는 한반도가 아직은 탈냉전시대의 사각지대라는 엄연한 현실을 상징하고 있다. 유엔군의 일원으로 6·25에 참전했던 이들 미군들이 지금까지 북한에 생존해 있다는 첩보가 알려지기는 한국전 종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정부당국도 이같은 첩보를 최근에 입수한 것으로 알려진다. 물론 미국 정부는 보다 일찍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다.그래서 북한당국에 비공개리에 이들의 송환 가능성을 타진했을 것이라는 게 우리측 추측이다. 지난해 정치인등 다수의 미측 인사가 방북했다는 사실,세계의 「경찰국가」로서 미국은 전쟁유공자를 소중히 대접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극비리 송환을 타진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개연성이 높다.미국에는 전사자의 유해나 전쟁 실종자를 철저히 추적,찾아내 예우하는 링컨대통령 이래의 원호법이 있다. 미국은 베트남과의 관계개선도 생존포로와 유해송환 문제를 연결고리로 해 성사시킨 바 있다.또 미국은 지난 88년 북경에서 북­미 외교관 접촉을 첫머리로 최근까지 막후에서 한국전 실종 미군 수색 및 유해송환교섭을 펴온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데도 이들 미군이 송환되지 않고 있다면 그들이 한국전 포로 송환 과정에서 형식상 「자발적으로」 북한에 남게된 케이스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들 생존 미군들이 사실상 억류된 것으로 보고 있다.포로수용소 시절부터 북한측으로부터 철저한 세뇌와 회유를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포로수용소에서 이미 북한당국의 이간공작에 걸려들어 「배신자」로 낙인 찍힘으로써 귀국길이 차단됐다는 애기다.대부분 북한여성과 결혼해 눌러 살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존재는 제네바 북­미 핵협상 이후 빠른 발걸음을 보이고 있는 북­미 관계개선에 하나의 의미있는 변수가 될 공산이다. 경우는 다소 다르지만 일녀 「이은혜」가 북에 납치돼 살아있었던 문제가 북­일 수교의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이은혜가 KAL기 폭파범 김현희에게 일어를 가르쳤듯 생존 미국인들중 일부가 대남·대미 우회침투 요원 교관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첩보가 사실이라면 이들의 송환문제는 한·미 양국의 공동과제가 될 가능성도 크다.
  • 정부,극비 첩보 입수/일부 대외공작 교관요원 활약

    ◎“「6·25」 미군프로 11명 북에 생존”/미,작년 평양에 송환의사 타진설/「유해송환협상」 막후 의제 채택여부 관심 한국전에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했다 포로가 됐던 미국인 11명이 북한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생존 미군들의 자유의사에 따른 본국송환문제는 지난 94년 북­미 제네바 핵협상 타결 이후 진전 기미를 보이고 있는 북­미 관계정상화에 커다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10일 『6·25에 참전했던 미군중 11명이 현재 북한에 생존해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고 밝혔다.이같은 극비 정보는 미 행정부 소식통으로부터 입수됐으며 이들의 인적사항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생존 미국인들은 대부분 북한여성과 결혼해 살고있고 이들중 2명은 영화배우로,나머지 대부분이 영어교사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다만 이들중 일부는 북한당국에 의해 대미 접근 및 대남 우회침투 공작 기관의 교관요원으로 일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측은 지난해 방북했던 미 국회의원과 한 종교인사를 통해 비밀리에 이들의 송환가능성을 타진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들은 포로수용소 생활중 북한당국의 교묘한 회유와 세뇌 및 이간공작에 의해 포로 송환교섭중 형식상으로는 자발적으로 북한에 남기로 한 것 같다』면서 『이로 인해 미국측도 송환교섭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전에서의 미군 전사자는 약 5만4천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중 2천여명이 실종자로 기록되어 있으며,미국측은 지난 88년말부터 실종 미군 유해송환을 위해 북한측과 비공개 협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베트남과의 관계개선을 미군 생존포로와 사망자 유해송환 문제에서부터 풀어간 전례를 간파,유해송환 교섭을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앞당기기 위한 협상카드로 이용하고 있다. 북­미 양측은 10일부터 미 하와이에서 미군유해 감식기술 지원관련 접촉을 갖고 있어 이 자리에서 이들 북한내 생존 미군 송환문제가 막후 의제로 다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6·25」미군유해송환/북·미10일부터 논의

    【워싱턴 AP 연합】 제임스월드 미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담당 부차관보가 이끄는 미국대표단은 오는 10일∼12일 하와이에서 북한관리들과 만나 한국전 실종미군의 유해송환문제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미국방부가 5일 밝혔다.
  • 북­미 관계개선 가속 신호탄/북 이형철미주국장 새달 방미 안팎

    ◎접촉 다양화… 남북관계 새 변수로 대북 경수로 지원협상이 매듭됨에 따라 북한과 미국간의 관계개선 작업이 곧 본격화할 조짐이다.북한 외교부의 이형철미주국장이 다음달 5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것은 그러한 상황을 뒷받침한다.이전에도 종종 북한인사가 미국을 방문한 적은 있었다.주로 종교단체의 행사에 초청돼,행사장에서 미측 관계자들과 비공식 만남을 갖는 형식이었다.그러나 북·미간 접촉 패턴이 달라질 전망이다. 이달 중순 북한의 군 대표가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다.미육군 중앙신원확인연구소(USACIL)에서 유해감식 기술문제를 논의한다는 명목이다.북한의 군대표가 미국의 영토에 들어간다는 사실이 이채롭다.또 미군 유해송환 문제와 관련,미측 인사들의 방북도 추진되고 있다. 이형철미주국장의 워싱턴 방문은 그보다도 한차원이 높은 상징성을 갖는다.그가 워싱턴에서 미 국무부의 한반도 정책담당자를 만나 쌀 지원,연락사무소 개설등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면,그 자체로 북·미관계 정상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임을 의미하게 된다. 북한은 최근 경수로 협정 타결,우성호송환등을 통해 미국과의 관계개선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반면,북한은 대남 비방을 계속하며 남북관계 개선은 여전히 외면하고 있다. 오는 24,25일 한·미·일 3국은 하와이에서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식량지원등 대북한 정책을 협의한다.현재 미국과 일본은 한반도의 안정을 위해 북한에 쌀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이에반해 우리측은 남북 당사자간 대화등 전제조건이 이행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다는 공식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북·미간의 관계개선 속도가 빨라지면,우리측이 원칙만을 고수하기 어려워진다.어떤 형식으로든 북·미관계가 개선되는데 따라 남북관계도 변화를 추구할 수 밖에 없다.3국의 정책협의는 이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 같다. 정부내에는 관계개선을 서두르는 북한의 손짓에 화답하는 듯한 미국의 움직임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있다.올해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선거와 연관지어 보기도 한다.그러나 한·미 공조가 든든하다는 점에서 신중히 지켜보자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 북한 식량난 무기화 가능성(박화진 칼럼)

    연말연시를 전후해 한미양국의 대북한 공조체제에 동요가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갖게하는 조짐들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어 주목된다. 북한의 식량난이 극심해 국제사회가 지원에 나서야하며 그렇지 않으면 대량난민사태 또는 군사도발의 가능성등도 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북간 접촉이 여러갈래로 이루어지고 있다.미국정부는 북한군 장성을 하와이로 초청,미군유해송환 회담을 갖기로 했는가 하면 북한의 스커드미사일 수출문제와 관련 독자회담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정부에 대해 대북군사접촉 재량권도 요청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 우리는 곤혹스러움을 느끼지 않을수 없다.우선 북한의 식량난에 관한 엇갈린 보도다.북한식량사정이 좋지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말 붕괴직전의 극심한 상태에 빠져있는 것인가.미국중심의 많은 보도들은 그런 것으로 전하고 있다.북한탈출자,여행자들 그리고 심지어는 국제기구대표들 까지도 그렇게 전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정부의 평가는 다르다.북한식량난이 체제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는 것이다.뿐만아니라 북한을 아는 중국과 러시아의 자체 실태조사결과도 그런 방향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공산체제특유의 배급체계를 감안할때 북한나름의 생존방식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만성적 식량난을 핵개발의 경우처럼 무기화하고 있는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하게된다.북한에서 정부가 독점하고있는 식량은 강력한 주민통제의 수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그식량의 부족은 대내적으로 더욱 효과적인 공포의 통제 수단이 될수있을 것이다.대외적인 식량난선전은 국제적인 동정심을 유발하고 식량무상획득의 수단이 될수있으며 한미관계를 이간시킬수 있는등 다목적효과의 수단이 되고있음을 보여주고 있지않는가.신뢰도 제로의 북한은 이미 작년수재를 과장발표하고 선전한 전력도 갖고있다. 북한은 월남전때의 월맹처럼 미국의 민주주의와 인도주의등을 역이용 하고 있는지 모른다.미국뿐만아니라 세계와 우리 언론까지를 상대로 북한의 식량난이 극심함을 간접 선전함으로써 체제붕괴의 위기를 가장,대량난민사태와 군사도발 가능성도 있음을 선전함으로써 현재 처하고있는 존망의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있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을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 효과는 이미 거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우리와 일본이 이미 50만t의 쌀을 제공했으며 북의 기대에는 미치지는 못하는 양이었으나 국제적십자등의 구호도 받고있다.뉴욕타임스,워싱턴포스트등 미국언론들도 북한과 이룩한 핵협정을 무산시킬 수는 없다며 인도주의적 식량지원을 내세우는등 북한의 식량난에 대해 비교적 동정적인 보도를 하고있다.그리고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둔 클린턴대통령의 미국정부도 북한과의 단독거래 가능성을 비침으로써 우리의 대북추가식량지원을 간접적으로 종용하고 있다.월맹은 미국의 여론과 선거를 협상의 무기 또는 기회로 활용한 기록이 많으며 북한도 그것을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정부는 물론 미국도 북한의 의도와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특히 북한속성을 잘 모르는 미국은 월남협상의 치욕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대북정책에 관한 우리정부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할것이며 한·미·일 공조에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물론 미국을 비롯한 세계언론도 확인되지않은 북한식량난극심 보도가 북한전략에 역이용당하는 결과가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북한의 식량사정에 대한 「사실조사와 제공된 식량의 군사전용방지」가 보장된다면 식량추가제공도 검토 가능하다는 우리 정부태도는 그런 의미에서 당연한 것이다.
  • 북 「베트남식 대미수교」 꿈꾸나/북한군 고위관계자 첫 방미

    ◎“미군 유해 송환” 매개 지원 더 얻기 속셈/군 이상징후 내막알수 있는 기회 될지도 북한과 미국이 내년 1월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하와이에서 유해송환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군 관계자간 접촉을 가질 계획이어서 시선을 모은다.북한군 관계자들이 미국을 공식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이같은 북·미 접촉은 대북 경수로지원 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북·미간 연락사무소 개설 및 외교관계 수립문제가 논의될 전망이어서 대단한 정치적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북한의 군사적 동향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어떤 성격이든 북·미 군인사간 접촉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는 것이다. ○군관계자 접촉 관심 이번 회담은 6·25때 실종된 미군 유해송환과 관련한 신원확인 기술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다.지난 87년 북경에서 실무급 외교관 접촉으로 시작된 양국간 유해송환 협상은 89년 뉴욕회담으로 이어졌으나 정부차원보다는 북한 유엔대표부와 미국내 한국전참전용사회간 협상이라는 제한적 성격을 벗어나지 못했었다.특히 미국무부가 『유해송환협상은 정전협정에 따라 판문점 군사정전위를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밝힌 이후 협상은 정전위를 통한 대화로 계속돼 왔다.이번 하와이 접촉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하와이에는 미국의 유해감식전문기관인 미 육군중앙신원확인연구소(USA CIL)가 있다.때문에 이번 접촉에서는 유해의 진위를 확인하는 전문적 감식기술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북한은 지난 90년이래 유해송환을 미국에 대한 미소작전용 또는 외화획득용으로 이용해왔다.휴전 직후인 54년 1천8백69구의 유해를 송환한 뒤 지난 90년부터 보내온 20여구의 유골에는 동양인,심지어는 동물의 뼈까지 섞여있어 미국측을 당혹케 했었다.미측은 이번 기회에 유해의 진위 논란을 종식시키고 아울러 북·미 공동의 유해발굴 작업을 본격화하려는 생각인 것으로 추측된다. ○공동발굴 추진할듯 그러나 식량난과 내부 동요등 어려움에 처한 북한 지도부는 어떤 성격이든 미 정부와의 접촉을 미측 지원을 얻어내고 나아가 북·미 수교를 앞당기는 기회로 활용할 속셈인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 참석할 북측 대표단의 수석대표가 장관급인 군축평화연구소장 김병흥이란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31차례의 유해송환 협상 끝에 미국이 베트남과 수교한 사실이 북한에 어떤 기대를 갖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우리 군 당국은 북측 대표단을 통해 북한 내부의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북이 이상 군사동향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북·미 군사접촉이라는 점에서 이래저래 주변국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 아반떼·세피아·에스페로 한곳서 첫 충돌실험

    ◎자동차기술연,보험료차등화 준비 일환/손상정도·수리시간 등 측정… 결과 통보 현대 대우 기아 등 자동차 3사의 승용차가 처음으로 한자리에서 충돌시험을 받게 된다. 보험개발원 부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15일부터 경기 화성군 교통안전진흥공단내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서 하루에 한 회사씩 2∼3일 간격으로 시속 15㎞의 저속 충돌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대상차종은 1천5백㏄급 승용차로 현대의 「아반떼」,대우의 「에스페로」,기아의 「세피아」다.차종에 따른 보험료 차등화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이번에 중점 측정되는 사항은 충격에 얼마나 파손되는 지의 손상성과 파손부분에 대한 정비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의 수리용이성 등이다. 자동차기술연구소는 충돌시험 결과를 일반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자동차 업체들에만 통보해 설계 및 제작과정에 반영토록 요구할 계획이다. 기술연구소 오해송소장은 『각 사의 수리성 및 손상성을 정확히 비교하기 위해서는 정면·후면·측면 충돌시험을 모두 실시해야 하나 시설미비 및 예산부족으로정면충돌시험밖에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차종에 따른 보험료 차등화가 시행되면 시험결과가 즉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미국과 영국 등은 충돌시험결과에 따른 수리성 및 손상성을 반영해 자동차보험료를 차등 부과하고 있다.
  • 연안화물 전용부두/부산·인천항에 신설/1백69척 정박 규모

    정부는 부산항과 인천항에 연안 해송 전용부두를 설치하고 60척의 연안 선박을 새로 확보하는 등 「연안 해송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27일 청와대 국가경쟁력 강화기획단 물류개선반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오는 연말까지 연안화물의 수송을 위해 총 4천3백억원을 투자,28만6천t·60척의 선박을 새로 확보하기로 했다.또 오는 2011년까지 3조7천7백85억원을 들여 부산과 인천에 1백69척의 연안 수송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전용부두를 건설할 계획이다. 해운업체가 연안선을 구입할 때 내는 관세는 5년에 걸쳐 분할 납부토록 하고 연안선의 재산세 및 취득세는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연안 컨테이너선과 항만시설 사용료도 80%까지 할인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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