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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의 ‘1위 탈환’ 비결은…많이 나가고 반드시 불러들인다

    LG의 ‘1위 탈환’ 비결은…많이 나가고 반드시 불러들인다

    LG 트윈스가 ‘많이 나가고 반드시 불러들인다’는 공격 야구의 기본으로 SSG 랜더스마저 완파하고 리그를 호령하고 있다. LG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1, 2위 맞대결에서 14-0으로 SSG를 가볍게 제압했다. 막강한 공격력으로 홈런 공장을 무너뜨리고 반 경기차 리그 선두에 올라선 것이다. LG 타선은 활발한 출루로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회 초 홍창기를 오스틴 딘이, 오스틴을 오지환이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두 번의 득점권(2루) 기회를 살렸다. 3회 초엔 문성주가 안타와 도루로 2루에 닿았고, ‘타격 기계’ 김현수가 곧바로 적시타를 터트렸다. 5회 초에도 홍창기·문성주의 출루, 오스틴·오지환의 타점으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홍창기, 문성주는 각각 3안타 포함 4출루 3득점 했고, 오스틴은 2안타 2타점, 오지환은 3안타 4타점으로 대승을 이끌었다. 김민성도 연타석 아치를 쏘아 올리며 거포 군단을 상대로 장타력을 과시했다.이날 LG 타자들은 리그 최고의 응집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LG의 팀 출루율은 0.374, 리그 선두다. 2위 NC는 0.349. SSG는 0.335로 4위에 머물러있다. 안타(703개)와 볼넷(328개) 개수에서 모든 팀을 압도했다. 1위에 오른 득점권 타율(0.295)을 보면 기회에 가장 강한 팀이라는 사실도 알 수 있다. LG를 향한 ‘소총부대’ 표현도 오류다. 홈런은 6위(40개)지만, 장타율은 0.394로 SSG(0.399)에 이어 2위다. 이에 LG의 OPS(출루율+장타율) 0.768은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이며, 자연스럽게 득점(389개)과 타점(369개) 부문에서도 순위표 최상단에 올라 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현대 야구에선 OPS를 타율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가야 득점할 수 있으니까 출루를 가장 먼저 본다”며 “메이저 리그에서 최근 발사각, 타구 속도를 주요 기준으로 삼기도 하지만 여전히 기본은 출루율과 장타율”이라고 설명했다. 선수 개인 출루율 순위도 LG 선수들이 휩쓸고 있다. 출루율 전체 1위 홍창기(0.448), 3위 문성주(0.412), 4위 오지환(0.402)이 베이스를 밟으면 리그에서 결승타를 가장 많이 친 오스틴과 득점권에 강한 김현수, 박동원이 불러들이는 선순환이 가능한 것이다. 민 위원은 “테이블 세터의 역할이 중요한데 지난 시즌 잠깐 주춤했던 홍창기와 문성주가 활발한 출루로 공격을 이끌고 있다”며 “김현수, 오스틴 등 기회에 강한 선수들도 많다. 짜임새가 좋고 선수층도 두꺼워서 LG가 공격에서 꾸준한 모습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이야기 곁들인 가곡, 귀에 쏙쏙 꽂히네

    이야기 곁들인 가곡, 귀에 쏙쏙 꽂히네

    강원 삼척시는 오는 29일 오후 7시 삼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해설이 있는 가곡 음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아름다운 우리 가곡의 향기를 찾아서’를 주제로 한 가곡 음악회는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공연과 함께 국내 유명 가곡의 탄생 배경, 사연까지 들을 수 있는 음악회다. 가곡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임청화, 바리톤 박경종, 피아니스트 김동희 등이 무대에 올라 얼굴, 사랑, 그리운 금강산, 이별의 노래, 떠나가는 배, 명태, 고향 생각 등의 가곡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공연 시간은 100분이고, 관람료는 무료다. 가곡 음악회는 다음 달 26일, 9월 20일, 10월 25일, 11월 22일에도 열린다. 박수옥 삼척시 문화홍보실장은 “해설을 통해 가곡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자리다”며 “시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 “가드닝 즐겨요”… 도봉, 일상 속 ‘푸른 휴식’

    “가드닝 즐겨요”… 도봉, 일상 속 ‘푸른 휴식’

    서울 도봉구 창동 초안산생태공원 안에 특별한 공간이 들어섰다. 초보 식물 집사부터 수준급 실력을 지닌 정원사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초안산가드닝센터’다. 지난달 2일 문을 연 이곳은 가드닝 전문 교육은 물론이고 가드닝 관련 문화 행사나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정원사의 작업실’이라는 이름이 붙은 작은 온실을 비롯해 각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다목적 공간 ‘정원사의 놀이터’, 정원 관련 책을 볼 수 있는 서가 ‘초록책방’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 관계자는 26일 “구민이 일상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며 몸과 마음도 치유할 수 있도록 녹색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도봉구가 친환경 녹색 도시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를 방문하면 우선 기본적인 정원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 가드닝센터 곳곳에 있는 정원에서 일일 정원사로 활동하거나 정원 해설사와 함께 센터 주변을 둘러보면서 식물 이야기를 듣는 정원 투어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꽃이나 허브 등 정원에서 수확한 식물을 활용해 차를 만들거나 반려 식물 관련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앞으로 센터는 마음 챙김 가드닝, 탄소 정원 가꾸기, 조경 스케치 등 다양한 가드닝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센터 별관에 도자기를 만드는 ‘예술공방’과 센터 인근에 ‘초안산 목재문화체험장’이 자리잡고 있어 가드닝과 도예, 목공을 아우르는 특별한 체험도 기대해 볼 만하다. 초안산 목재문화체험장은 태풍 등의 원인으로 피해를 당한 나무나 병이나 노화 등으로 말라 죽은 고사목 등을 재활용해 다양한 목공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곳으로 2019년 문을 열었다. 다음달 가드닝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이 함께 선보이는 ‘나의 작은 정원’이라는 프로그램은 세 가지 활동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4주에 걸쳐 예술공방과 목재문화체험장에서 각각 도자기 화분과 화분 받침을 만들고 화분에 어울리는 식물을 심는 법까지 배울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생애 주기별 맞춤형 정원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구민들이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구민들이 초안산가드닝센터를 방문해 건강하게 여가를 즐기고 제대로 된 휴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설해원 더레전드’ 철저 관리로 폭우속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마무리

    ‘설해원 더레전드’ 철저 관리로 폭우속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 마무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FR 서, 우박 내린 필드에 3시간만에 경기 재개 설해원, 장마 잦은 여름철 필드 컨디션에 대한 기대로 이어져 지난 11일 폭우와 우박이 내린 가운데 ‘2023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가 종료됐다. 이에 설해원(雪海園) ‘더 레전드 코스’가 빠른 배수와 설비시설로 주목받았다. 이번 경기에서는 박민지선수의 우승 목전에서 우박과 폭우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이 되는 상황이 전개됐다. 모두가 걱정하는 상황 속에서 주최 측에서는 선수들의 무기명 투표를 진행. 과반수 이상의 선수들이 당일 경기 종료를 원했으나 점차 기상상황이 좋아지고, 3시간도 채 안 되어 필드가 마르며 경기가 재개됐다. 이에 SBS 골프 박지은 해설 위원은 “많은 양의 비와 우박까지 내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필드가 고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이변 없이 경기 중단 전에 1위였던 박민지 선수가 ‘2023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필드 현장 총괄 권시목 이사는 “설해원 그린은 건강한 잔디를 내방객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를 삼으며, 최첨단 장비를 도입해 토양의 경도, 깊이 별 경도, 수분 측정을 진행한다”며 “대회 전 그린 토양 내 최적 수분치를 일반 평균치 보다 낮게 책정하여 최소 수분 상태로 관리해 3일 동안의 강수량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었고, 토양 수분 30% 이상에서도 물고임 없이 마지막 라운드도 진행할 수 있었다”고 코스 관리에 대한 노력을 강조했다. 한편, 설해원은 8회 연속 10대 골프장에 선정된 곳이며, ‘2023 대한민국 골프장 평가’에서 코스디자인과 그린관리 부문, 골프장 시설, 안전관리 부문 항목에서 대중제 1위를 받은 곳이다.
  • 한화의 ‘강한 2번’ 김인환, 1003일 만에 4연승 이끌다

    한화의 ‘강한 2번’ 김인환, 1003일 만에 4연승 이끌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003일 만에 4연승을 내달린 비결은 ‘강한 2번 타자’ 김인환이다. 한화는 지난 24일 창원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를 7-1로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2020년 9월에 거둔 5연승 이후 무려 1003일 만에 4연승이다. 이날 승리의 선봉장은 5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김인환이었다. 2번 타자로 나선 1회 초 NC 이용준의 초구를 안타로 만들었고, 노시환의 적시타 때 결승 득점을 올렸다. 다음 이닝엔 바뀐 투수 송명기의 직구를 밀어 왼쪽 담장을 넘겼다. 한화는 이후 선발 문동주가 NC 타선을 8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했다. 4연승의 물꼬도 김인환이 텄다. 지난 21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김유신을 상대로 결승 2루타를 쳤고, 23일 NC전에서도 결승 타점을 올렸다. 최근 4경기만 보면 18타수 7안타(1홈런) 타율 0.388 4득점 7타점으로 그야말로 ‘불망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김인환의 2번 타자 배치엔 최원호 감독의 의도가 숨어 있다. 최 감독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를 예시로 들며 장타력을 갖춘 타자가 2번 타순에 있어야 상대 투수를 압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1번 타자 이진영도 4경기에서 출루율 0.474에 5득점을 올리며 중심 타자 노시환, 채은성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 원투 펀치에 문동주까지 1~3선발이 힘을 내는 가운데 이태양과 김범수, 강재민, 박상원 등 불펜도 안정감을 찾으면서 승리가 이어지고 있다. 민훈기 스포티비 해설위원은 “한화의 투수진은 시즌 초부터 경쟁력이 있었는데 타격과 엇박자가 나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지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최근엔 최 감독이 테이블 세터에 공격적인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중심 타선 활약과 함께 승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새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타선에 합류한다면 한화의 공격력은 배가될 수 있다. 윌리엄스는 2017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민 위원은 “출루율 높은 이진영과 펀치력 좋은 김인환이 점점 꾸준하고 정교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면서 “윌리엄스도 KBO(한국프로야구)리그에서 충분히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다. 부진한 정은원까지 살아나면 한화는 순위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국악인 송소희 해설로 듣고 보는 서울우리소리박물관

    국악인 송소희 해설로 듣고 보는 서울우리소리박물관

    서울 종로구 와룡동의 국내 유일 민요 전문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직접 들으며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23일부터 위치기반 자동 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설은 ‘국악소녀’로 알려진 국악인 송소희가 맡았다. 송소희는 경기민요 소리가로서 어린 시절부터 활동을 이어온 아티스트다. 관람객들이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스마트 기기를 가지고 상설전시실에 들어서면 자동으로 체험 진행 기능팝업창이 실행되며, 간단한 개인정보 입력 후 국악인 송소희가 들려주는 상설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연령, 성별, 좋아요 등의 통계를 기준으로 적합한 음원 목록을 노출해 나의 취향에 맞는 향토민요 음원을 감상해볼 수 있다. 16가지 MBTI 별 적합한 민요를 추천해주는 ‘MBTI 우리소리’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개관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다. 김경미 서울특별시 박물관과장은 “이번 ‘스마트 우리소리 전시 해설 서비스’는 영어로도 제공되는 만큼 국내외 관람객들이 한국의 소리를 능동적으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디지털기술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우리 향토민요의 소중한 가치를 보다 더 친숙하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보이지 않는 클린스만의 청사진, 필요한 건 ‘디테일’ 한 스푼

    보이지 않는 클린스만의 청사진, 필요한 건 ‘디테일’ 한 스푼

    6월 평가전에서 1무1패를 기록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전술에 구체적인 청사진이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비겼다. 주장 손흥민은 경기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이 첫 승리가 얼마나 큰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5위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다양한 전술을 시도했다. 전반엔 황희찬, 이재성, 이강인의 스위치가 적극적으로 이뤄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전반 9분 왼쪽으로 자리를 옮겨 수비 두 명 몰아놓고 뒤쪽에서 기다리던 김진수에게 패스했다. 김진수의 크로스는 조규성의 헤더로 연결됐고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19분 황희찬 다시 오른쪽에서 드리블 돌파 후 풀백 설영우에게 공을 건넸고, 수비 맞고 나온 슛이 왼쪽에 있던 이강인에게 흘러갔다. 이강인의 오른발 슛은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전반 30분부턴 이재성이 왼쪽, 황희찬이 가운데, 이강인은 오른쪽에 섰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조규성과 황의조를 투 톱으로 내세웠고 4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5분 이후엔 황의조, 오현규, 손흥민, 이강인이 함께 나서는 ‘닥공’ 전술도 선보였는데, 1-0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42분 동점을 내줬다.전문가들은 전술 실험이 의미가 있다면서도 감독의 축구 색깔이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박문성 TV조선 해설위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사실상 선수를 처음 뽑아 치른 평가전이기 때문에 여러 실험을 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라면서도 “공격 축구라는 큰 틀 안에서 역습에 대비한 수비 전술과 같은 디테일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청사진’을 강조했다. 그는 “부분 전술이 부족하다 보니 선수 개인 역량에 공격을 맡기는 경우가 많고 수비 위치 선정이 안 돼 실점이 많다”며 “파올로 벤투 전 감독이 가다듬은 빌드업을 바탕으로, 부족했던 템포와 파괴력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임 후 치른 4번의 평가전에 대한 입장, 대표팀 운영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 확실한 공격축구는 안 보였다…또 미룬 첫 승, 콘셉트 찾아라

    확실한 공격축구는 안 보였다…또 미룬 첫 승, 콘셉트 찾아라

    역대 외국인 감독 최장기간 무승빨라야 9월 A매치 때 승전고 가능“어떤 축구 하려는지 제대로 안 보여” 클린스만호의 첫 승리가 또 미뤄졌다. 이르면 오는 9월 A매치 2연전에서야 첫 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웨일스전이 포함된 유럽 원정이라 9월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역대 9명의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게 첫 승을 올린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앞서 가장 늦은 경우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지휘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첫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다 아랍에미리트를 4-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후임인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은 1무1패 뒤 일본을 1-0으로 꺾고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 등 나머지 6명은 모두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국내 감독(2000년 이후 기준)까지 포함하면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경우가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격한 홍명보 감독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각각 3무1패, 2무2패 뒤 승리했다. 2무2패의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데뷔 최다 연속 무승의 위기에 놓인 셈이다. 지난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데뷔한 그는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6월에는 페루에 0-1로 패한 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후반 42분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1-1로 비겼다. 4경기에서 모두 슈팅 45개(유효 14개)를 날려 4골을 넣었고, 슈팅 23개(유효 10개)를 허용해 6골을 잃었다. 클린스만 감독이 현역 시절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결과물이 너무 아쉽다. 경기 통계에서 보듯 공격 전개는 활발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수비는 4경기 연속 실점을 할 정도로 계속 흔들렸다. 물론 녹록지 않은 조건에서 6월 A매치를 해야 했다.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엘살바도르전 후반 20여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수비 변화는 더 컸다. 김민재가 군사훈련 입소로 빠지고, 김영권과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이 이탈한 것을 비롯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 A매치 4경기를 한국과 연계해 치른 일본이 2승1무1패를 거두며 12골을 넣고 4골을 내준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숙제를 가득 안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올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르며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이번 6월 A매치 선수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사실상 첫 번째 멤버들”이라며 “이강인, 손흥민, 박지수 등 선수 개개인은 눈에 보이는데 팀으로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콘셉트가 보이지 않았다. 이게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 ‘딱 한 달만’ 울산 회야댐 습지 새달 개방

    연간 한 달만 볼 수 있는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가 개방된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회야정수사업소는 다음달 18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 ‘회야댐 상류 생태습지 탐방’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수원인 회야댐 상류에 조성된 생태습지를 시민에게 개방해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고, 생태도시 울산을 알리려고 마련됐다. 회야댐 생태습지는 5만㎡에 연꽃이, 12만 3000㎡에 부들·갈대 등이 장관을 이뤄 촬영 명소로 손색이 없다. 회야댐은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수원 보호구역을 개방했고, 10년 동안 3만 3000여명이 다녀갔다. 탐방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회씩 울주군 웅촌면 통천초소에서 자암서원으로 들어가 생태습지까지 왕복 3㎞ 구간을 3시간 정도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탐방은 숲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생태습지 경관 전망대에서 연꽃을 가까이 볼 수 있고, 수생식물로 물을 정화하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는 회당 13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른 지역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탐방 희망자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야정수사업소 관계자는 “울산 수돗물에 대한 신뢰와 생태도시 울산을 시민에게 널리 알리려고 올해도 한시적으로 개방한다”며 “탐방 인원과 운영 기간 등 제한이 불가피한 점은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 뷰캐넌 등판에도 무너진 삼성, 지금 필요한 건 ‘승부처 집중력’

    뷰캐넌 등판에도 무너진 삼성, 지금 필요한 건 ‘승부처 집중력’

    삼성 라이온즈가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의 등판에도 실책과 볼넷, 폭투로 무너졌다. 지난주 5연패부터 이어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투타의 승부처 집중력이 중요하다. 삼성은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1선발 뷰캐넌의 116구 역투에도 지난 18일 KT 위즈에 승리를 거두며 5연패를 끊어낸 분위기를 연결하지 못했다. 실책이 또 한 번 발목을 잡았다. 키움의 타선을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은 뷰캐넌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이원석의 타구를 3루수 김영웅이 잡아 1루로 던졌지만, 김재성이 공을 놓쳤다. 송성문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든 키움은 2사에서 이지영의 땅볼을 유격수 이재현이 흘리면서 기회를 살렸다. 이어 삼성은 바뀐 투수 문용익의 밀어내기 볼넷과 폭투까지 겹치며 한 이닝에만 6실점 했다. 삼성은 13일 LG전부터 이어진 5연패 기간에 8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21일 현재 올 시즌 전체 실책은 10개 구단 중 롯데에 이어 두 번째(35개)로 적지만, 6월은 15개로 가장 많다. 오승환이 격한 감정을 표출했던 16일 KT전에서도 중견수 김현준이 낙구 지점을 잘못 판단하는 실책성 플레이로 2루타를 허용했고, 이후 3루수 김영웅이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패했다. 장성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삼성이 연패할 때 보면 박빙 승부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팀이 무너졌다”며 “어제 경기도 첫 번째 실책이 나오니까 선수들 머릿속에 지난주 상황이 떠오르고 팀 전체에 불안감이 엄습했을 것이다. 그러다 실책이 반복됐고 경기를 졌다”고 설명했다.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삼성은 현재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5위 두산 베어스와 5경기 차다. 그러나 최근 10경기에서 7위 키움은 7승1무2패, 8위 KT는 6승4패로 상승세이기 때문에 팀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내야 9위까지 떨어진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다. 장 위원은 “삼성의 집중력 문제는 연습으로 해결되는 게 아니다. 코칭 스태프가 할 수 있는 건 정해져 있다”면서 “선수들이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안타, 호수비, 세이브 등 집중력 있는 활약으로 직접 승리를 이끌어야 팀 분위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세계유산도시 순천, ‘2023 세계유산축전 선암사·순천갯벌’ 개최

    세계유산도시 순천, ‘2023 세계유산축전 선암사·순천갯벌’ 개최

    순천시가 오는 8월 한 달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을 무대로 ‘2023 세계유산축전 선암사·순천갯벌’을 개최한다. 축전의 주제는 ‘일류 순천, 세계유산을 담(湛)다’이다. 전남 최초로 열리는 순천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선암사와 자연유산 순천갯벌이 가진 각각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길로 연결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표현했다.축전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은 8월 4일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다. ‘울림’을 주제로 하는 주제공연은 선암사에서 순천갯벌로 이어지는 연결의 길을 통해 사람과 자연, 현세대와 미래세대, 더 나아가 순천과 세계가 함께하는 세계유산의 가치를 선포할 예정이다. 한 달 동안 이뤄지는 축전은 기존 축제의 틀에서 벗어나 세계유산 속에 특별한 공간과 시간, 비움과 쉼을 담았다. 유산의 가치를 미래세대에 전달할 수 있는 전시·공연 프로그램 및 전통의식 재현행사, 산사음식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쉼을 찾아가는 선암사의 ‘천년불심길’과 16㎞의 순천만 갈대길을 문화유산해설사·생태해설가와 함께 걷는 ‘갈대길 쉼 with 비움’을 통해 길을 걸으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찾고, 보존하는 메시지를 담아갈 계획이다. 특히 선암사의 괘불 봉안 의식 시연은 세계유산축전이 아니면 볼 수 없는 특별한 무형 문화 체험이어서 벌써 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세계유산이 가진 가치를 찾아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확산 프로그램들도 다수 준비돼 있다. 세계유산 스탬프투어, 순천 세계유산 축전 스테이 등 세계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래세대에게 유산의 가치 전달을 위한 ‘혜움 세계유산학교’도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선정해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 곳곳에서 이뤄지는 교육을 통해 우리 유산을 헤아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축전은 선암사가 가진 소박하지만 수려한 불교문화와 순천갯벌의 자연 생태계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람들까지, 문화와 자연, 유산과 사람의 공존을 담아낼 예정이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시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로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축전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지켜온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가치를 미래세대에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를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
  • 클린스만호 언제 첫 승?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어

    클린스만호 언제 첫 승? 역대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어

    클린스만호의 첫 승리가 또 미뤄졌다. 이르면 9월 A매치 2연전에서야 첫 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웨일스전이 포함된 유럽 원정이라 9월도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21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4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역대 9명의 외국인 사령탑 중 가장 늦게 첫 승을 올린 감독으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앞서 가장 늦었던 경우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지휘한 거스 히딩크 감독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첫 세 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다 아랍에미리트를 4-1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2번째 경기였던 파라과이와의 칼스버그컵 3·4위전에서 1-1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이기긴 했지만 공식 기록으로는 무승부다. 후임인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1무1패 뒤 일본을 1-0으로 꺾고 세 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파울루 벤투 감독 등 나머지 6명은 모두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국내 감독(2000년 이후 기준)까지 포함하면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린 경우가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격한 홍명보 감독과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선 신태용 감독이 각각 3무1패, 2무2패 뒤 승리했다. 2무2패의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데뷔 최다 연속 무승의 위기에 놓인 셈이다. 3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데뷔한 그는 콜롬비아전에서 2-2로 비기고 우루과이전에서는 1-2로 졌다. 6월에는 페루에 0-1로 패한 뒤 엘살바도르전에서는 후반 42분 동점 골을 얻어맞으며 1-1로 비겨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4경기에서 모두 슈팅 45개(유효 14개)를 날려 4골을 넣었고, 슈팅 23개(유효 10개)를 허용해 6골을 잃었다. 경기당 평균 1득점에 1.5실점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현역 시절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였다는 점을 김안할 때 결과물이 너무 아쉽다. 경기 통계에서 보듯 공격 전개는 활발했으나 마무리가 부족했다. 수비는 4경기 연속 실점을 할 정도로 계속 흔들렸다. 물론 녹록지 않은 조건에서 6월 A매치를 해야 했다.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로 인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엘살바도르전 후반 20여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수비 변화는 더 컸다. 수비의 핵 김민재가 군사훈렵 입소로, 김영권과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을 비롯해 부상 이슈가 거듭됐다. 그렇다고 해도 최근 A매치 4경기를 한국과 연계해 치른 일본이 엘살바도르를 6-0, 페루를 4-1로 대파하는 등 2승1무1패를 거둔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숙제를 가득 안고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클린스만호는 올 하반기에는 9월과 10월, 11월 3차례 A매치 기간에 2경기씩 평가전을 치르며 내년 1월 아시안컵을 준비한다. 박문성 축구해설위원은 “이번 6월 A매치가 클린스만 감독이 직접 선택한 사실상 첫 번째 멤버들”이라며 “이강인, 손흥민, 박지수 등 선수 개개인은 눈에 보이는데 팀으로서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축구를 하고 싶은지 구체적인 콘셉트가 보이지 않았다. 이게 가장 큰 숙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크게 보면 공격 숫자를 많이 놓는 축구를 하고 싶어하는 것은 알겠는데 구체적인 전술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 SK핀크스 제주 곶자왈서 플로깅 활동

    SK핀크스 제주 곶자왈서 플로깅 활동

    SK핀크스는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과 포도호텔, 디아넥스 직원들과 함께 지난 19일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임직원 35명이 참가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탐방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플로깅’ 형태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해설가가 함께 참가해 곶자왈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곶자왈’은 제주에 존재하는 숲지형으로 다양한 식생들이 분포해 있고 멸종위기 식물 등 보호종이 서식해 ‘제주의 허파’, ‘생명의 숲’으로 불린다. SK핀크스 관계자는 “곶자왈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존해야하는 제주의 소중한 산림환경자산으로 앞으로도 곶자왈 환경 보존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핀크스는 오름 훼손 방지를 위한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 골프장 및 호텔에서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자연순환 생태계 조성 사업’에 동참하는등 제주 환경 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 오고있다고 전했다.
  • 엘살바도르전은 ‘프리 센트럴 소니’…대표팀 경기력 좌우하는 ‘전술 변화’

    엘살바도르전은 ‘프리 센트럴 소니’…대표팀 경기력 좌우하는 ‘전술 변화’

    페루에 밀리던 한국 축구대표팀의 후반 경기력이 달라진 이유는 황희찬과 이재성의 위치를 바꾼 ‘전술 변화’에 있다. 여기에 더해 엘살바도르전에선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 밑에서 ‘프리롤’로 뛰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팀은 20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2월 말에 부임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4번째 ‘첫승’ 도전이다. 직접 선수를 관찰하고 선발한 사실상의 첫 평가전에선 페루에 0-1로 패배했다. 16일 페루전을 보면 전후반 경기력이 극명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전술에 따른 결과였다. 전반전 4-4-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황희찬의 드리블과 슛은 밀집 수비에 막혔고, 왼쪽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전에 전술의 변화를 가져갔다. 황희찬을 왼쪽, 이재성을 중앙으로 옮겨 대형을 4-2-3-1로 바꾼 것이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황희찬은 측면 넓은 공간에서 특유의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을 휘저었고, 이재성은 장기인 연계와 침투로 팀 분위기를 살렸다.변화는 결정적인 기회로 이어졌다. 후반 16분 황희찬이 왼쪽을 파고 들어가 올린 낮은 크로스는 이강인을 지나 오현규에게 전달되며 완전한 1대1 기회로 이어졌다. 황희찬은 후반 27분에도 돌파 후 페널티 에어리어에 위치한 이강인을 정확하게 조준했고, 이강인의 헤더는 유효슈팅으로 연결됐다. 한국은 후반에만 7번의 슛을 시도하며 상대(1번)를 압도했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전반엔 페루에 비해 미드필더가 수적 열세였고 중앙에 황희찬, 왼쪽 이재성, 오른쪽 이강인의 공격 자원 배치가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서 “후반 이재성을 가운데, 황희찬을 왼쪽으로 옮겨 경기력이 살아났다”고 설명했다.엘살바도르전에서는 유연한 전술 변화가 기대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 “90분은 어렵지만 후반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손흥민이 없는 전반엔 클린스만 감독이 전날(18일) 공식 훈련에서 진두지휘했던 4-2-3-1 포메이션이 유력하다. 후반전에 손흥민이 출전한다면 스트라이커 밑에서 움직이는 ‘프리롤’을 맡기고 황희찬을 왼쪽, 이강인을 오른쪽에 위치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 위원은 “엘살바도르전에서 손흥민이 출전하면 투톱 중 한자리를 맡기는 ‘프리 센트럴 소니 작전’을 활용할 것”이라면서 “손흥민이 없을 땐 이강인을 중앙에 기용하는 등 다양한 전술을 시도해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 LG의 ‘아픈 손가락’ 정우영, 더 큰 위기는 AG·PO에서 찾아온다

    LG의 ‘아픈 손가락’ 정우영, 더 큰 위기는 AG·PO에서 찾아온다

    LG 트윈스 불펜의 핵심이자 국가대표인 정우영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우승을 노리는 LG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의 단기전 승부에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누적된 피로를 해소하기 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19일 기준 34경기 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4.97. 정우영의 올 시즌 기록이 낯설다. 지난 시즌 67경기 2승 3패 35홀드 평균자책점 2.64에 한참 못 미친다. 지난 4일 NC 다이노스전부터 6경기 연속 무자책으로 살아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에서 다시 무너졌다. 16일 두산과의 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이민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6회 출전한 정우영은 상대 중심 타자 양의지와 김재환, 양석환에 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주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투구 수 9개에 불과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한 채 신인 박명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상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7-4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문제는 정우영의 부진이 불펜의 과부하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다음날(17일) 박명근은 다시 두산을 상대로 켈리, 함덕주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올랐다. 연투에 나선 박명근은 2루타 1개, 사사구 3개로 4실점을 내주며 4-7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정우영은 시리즈 마지막 날 13-1로 사실상 LG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1이닝 동안 5피안타, 2자책점으로 고전했다. 이동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우영의 투구 메커니즘을 보면 공을 던지는 팔꿈치 높이가 달라졌고, 커브 같은 구종을 추가하며 릴리스 포인트도 변했다”면서 “(2019년) 신인 때부터 올 시즌까지 100홀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1점, 2점 차 박빙 상황에 나와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지다 보니 피로 누적이 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정우영의 부진은 우승을 노리는 LG의 포스트시즌과 대표팀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 단기전에선 정우영과 같이 승부처에서 강력한 구위로 위기를 막아내는 불펜 자원이 중요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도 정우영은 4경기에 모두 나온 LG의 유일한 투수였다. 지금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순간에 팀이 무너져 경기를 내주거나 불펜 전체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이 위원은 “단기전에는 피로 누적의 영향이 더 크다. 아시안게임도 있어서 피로가 계속 쌓이면 성적도 안 나오고 선수 멘탈도 흔들릴 수 있다”면서 “LG에는 필승조 자원이 충분하니까 선수 스스로 열흘 정도 휴식을 요청하거나 코칭 스태프가 관리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관계자는 “스프링 캠프 때부터 코치진이 정우영에게 새 구종을 개발하면 좋겠다고 했고 아직 실행에 옮기는 과정”이라며 “최근 들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전현무, TV조선 스포츠예능국 국장됐다

    전현무, TV조선 스포츠예능국 국장됐다

    방송인 전현무가 스포츠 스타 허재, 김병현, 이천수와 ‘조선체육회’를 이끈다. 15일 TV조선 ‘조선체육회’ 측은 MC 전현무에 이어 허재, 김병현, 이천수의 합류를 알렸다. ‘조선체육회’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확정한 TV조선이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이다. 스포츠 중계에 인생 처음으로 도전하는 전현무는 스포츠예능국 국장을 맡는다. 허재, 김병현, 이천수는 TV조선에 신설된 부서 스포츠예능국에 합류 ‘조선체육회의 멤버로 함께한다. 제작진은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보는 것처럼 친근하고 쉬운 해설, 가장 쉽고 재미있지만 뜨거운 해설로 함께 웃고 울 수 있는 TV조선표 공감형 해설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 日서 환수한 묘법연화경… 고려 ‘금은빛 불심’ 가득

    日서 환수한 묘법연화경… 고려 ‘금은빛 불심’ 가득

    “만일 이 ‘법화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거나 해설하고 옮겨 쓰면 이 공덕으로 눈, 귀, 코, 혀, 몸, 뜻이 다 청정하리라.”(‘묘법연화경 권제6’ 제19품 법사공덕품 중) 고려인들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처의 가르침을 한 글자씩 종이 위에 적어 내려갔다. 국가의 안녕을 빌기도, 돌아가신 부모님의 극락왕생을 빌기도 했다. 불교 경전을 열심히 다 옮겨 적고 나면 현생에서 지극한 경지에 이를 것이라 기대하기도 했다. 700여년 전 누군가 정성스럽게 적어 내려간 불교 경전이 일본에서 돌아왔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지난 3월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사경 ‘묘법연화경 권제6’을 공개했다. 사경은 불교 경전을 옮겨 적은 경전으로 고려 시대에는 사경을 제작하는 관아인 사경원이 있을 정도로 성행했다. 초기엔 불교 교리 전파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점차 개인의 공덕을 쌓는 방편으로 널리 제작됐다. 흔히 ‘법화경’으로 불리는 ‘묘법연화경’은 ‘화엄경’과 함께 동아시아 불교 사상 확립에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묘법연화경 권제6’은 전체 7권 중 6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본인 소장자가 매도 의사를 밝혀 절차를 밟아 환수됐다. 고려인들의 독창적인 미적 가치를 자랑하는 고려 사경의 전형을 보여 주는 데다 보존상태도 양호해 향후 다양한 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접었을 때는 가로 길이가 9.5㎝지만 전체를 펼치면 총길이가 10.7m에 달한다. 안에 들어간 내용을 모두 금·은니(금 또는 은 가루를 아교풀에 개어 만든 안료)로 적었다. 글씨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 인간적이고 흥미로운데 정성스러운 마음가짐과 달리 쓰는 이의 그날 컨디션과 날씨 상태에 따라 글씨가 달라진 영향이라고 한다. 김종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은 “건조한 날은 아교가 빨리 굳어서 덥고 습한 날에 사경을 하는데 글자 하나하나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글자마다 굵기, 획 등이 조금씩 다른데 최소 15일에서 길게는 한 달 이상 걸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경전의 내용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그림인 변상도는 가느다란 선으로 표현한 세밀한 묘사가 인상적이다.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아난존자와 가섭존자가 함께 담겼고 불 속에 자기 몸을 태워 공양했다는 약왕보살의 이야기도 어우러져 있다. 배영일 마곡사 성보박물관장은 “변상도 내용을 보면 상당히 치밀하다”면서 “발원문이 없어 확인하긴 어렵지만 당대 최고 사경승이 그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일본에서 환수한 10.7m 고려사경, 금빛은빛 불심 가득

    일본에서 환수한 10.7m 고려사경, 금빛은빛 불심 가득

    “만일 이 ‘법화경’을 받아 지녀 읽고 외우거나 해설하고 옮겨 쓰면 이 공덕으로 눈, 귀, 코, 혀, 몸, 뜻이 다 청정하리라.”(‘묘법연화경 권제6’ 제19품 법사공덕품 중) 고려인들은 간절한 마음을 담아 부처의 가르침을 한 글자씩 종이 위에 적어 내려갔다. 국가의 안녕을 빌기도, 돌아가신 부모님의 극락왕생을 빌기도 했다. 불교 경전을 열심히 다 옮겨 적고 나면 현생에서 지극한 경지에 이를 것이라 기대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고려인들에겐 만병통치약 같은 존재인 셈이다. 700여년 전 누군가 정성스럽게 적어 내려간 불교 경전이 일본에서 돌아왔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지난 3월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사경 ‘묘법연화경 권제6’을 공개했다. 사경은 불교 경전을 옮겨 적은 경전으로 고려 시대에는 사경을 제작하는 관아인 사경원이 있을 정도로 성행했다. 초기엔 불교 교리 전파를 위해 만들어졌으나 점차 개인의 공덕을 쌓는 방편으로 널리 제작됐다.흔히 ‘법화경’으로 불리는 ‘묘법연화경’은 ‘화엄경’과 함께 동아시아 불교 사상 확립에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법화경’은 부처가 되는 길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기본사상으로 하는 천태종의 근본경전이다. ‘묘법연화경 권제6’은 전체 7권 중 6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일본인 소장자가 2012년 일본 고미술상에서 구매한 것을 지난해 국외소재문화재재단에 매도 의사를 밝히면서 절차를 밟아 환수됐다. 이번에 환수한 ‘묘법연화경’은 고려인들의 독창적인 미적 가치를 자랑하는 고려 사경의 전형을 보여 주는 데다 보존상태도 양호해 향후 다양한 연구와 전시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자가 최상의 품질을 위해 공들여 제작한 덕에 오랜 세월에도 원형이 잘 유지될 수 있었다.접었을 때는 가로 길이가 9.5㎝지만 전체를 펼치면 총길이가 10.7m에 달한다. 안에 들어간 내용을 모두 금·은니(금 또는 은 가루를 아교풀에 개어 만든 안료)로 적었다. 한 개인이 적은 것으로 추정되며 왕실 사경에 많이 썼던 구양순체, 14세기 후반부터 대세가 된 조맹부체 등이 섞여 있다. 글씨가 일정하지 않은 것이 인간적이고 흥미로운데 정성스러운 마음가짐과 달리 쓰는 이의 그날 컨디션과 날씨 상태에 따라 글씨가 달라진 영향이라고 한다. 김종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은 “건조한 날은 아교가 빨리 굳어서 덥고 습한 날에 사경을 하는데 글자 하나하나 쓰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면서 “글자마다 굵기, 획 등이 조금씩 다른데 최소 15일에서 길게는 한 달 이상 걸렸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경원에서 제작한 것이 아니라 글씨를 잘 쓰는 개인이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경전의 내용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그림인 변상도는 가느다란 선으로 표현한 세밀한 묘사가 인상적이다. 4개의 화면으로 구성됐고, 화면 우측에는 묘법연화경을 설법하는 석가모니와 아난존자, 가섭존자 등이 그려져 있다. 좌측에는 불 속에 자기 몸을 태워 공양했다는 약왕보살의 이야기도 어우러져 있다. 배영일 마곡사 성보박물관장은 “변상도 내용을 보면 상당히 치밀하다”면서 “발원문이 없어 확인하긴 어렵지만 당대 최고 사경승이 그렸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 관장은 “14세기 중반에서 후반부로 넘어가는 양식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발원문을 보통 마지막에 적는 문화를 들어 이번에 환수한 경전의 권제7에 정확한 정보가 적혀 있을 것으로 본다. 전체 개수는 확인할 수 없지만 사경들이 현재까지는 국내외에 합쳐 150여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국외에는 60여점이 나가 있는 상태다. ‘상지은니 묘법연화경’, ‘백지묵서 묘법연화경’,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등이 국보로 지정돼있다.
  • ‘오산 대표 관광명소 둘러보자’…17일부터 오산시티투어 운영

    ‘오산 대표 관광명소 둘러보자’…17일부터 오산시티투어 운영

    매주 주말 버스를 타고 오산시 대표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오산시티투어가 오는 17일부터 운영된다. 오산시티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오산의 주요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 등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하루 동안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15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티투어는 매주 토요일에 가족 행복 투어, 일요일에 자연·역사 투어 등 정기 운행과 함께 단체관람객을 위한 수시 운행, 관광 약자를 위한 맞춤형 운행 등 여러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행 시간은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시티투어버스가 출발하는 곳은 오산대역 1번 출구다. 가족 행복 투어는 ‘오산미니어처빌리지-오색시장(점심)-궐리사-드라마세트장-유엔군초전기념관 및 스미스평화관’을, 자연·역사 투어는 ‘물향기수목원(숲 해설)-오색시장(점심)-궐리사-독산성과 세마대지’를 각각 경유한다. 버스 탑승료는 가족 행복 투어의 경우 성인 기준 9000원(오산미니어처빌리지 입장료 포함), 자연·역사 투어의 경우 성인 기준 4000원(물향기수목원 입장료 불포함)이다. 10명 이상이 예약해야 운행이 되며 사전 예약이 원칙이지만 잔여 좌석이 있으면 현장에서 현금결제로도 탑승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오산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오산의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을 실속 있고 편하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여행코스를 구성했다”며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과 여행하기 좋은 계절을 맞아 시티투어를 통해 오산의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티투어 참여를 원하면 오산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을 통해 사전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오산시 관광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한국, 3번 연속 국제해양법재판관 배출 성공

    한국, 3번 연속 국제해양법재판관 배출 성공

    한국이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 3번 연속 배출에 성공했다. 14일(현지시간) 주유엔대표부에 따르면 이자형(56)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33차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치러진 2023~2032년 임기의 ITLOS 재판관 선거에서 당선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그룹의 2개 공석을 놓고 한국, 일본, 이라크가 경합한 이번 선거에서 이 국장은 전체 167개국 중 164개국이 투표한 가운데 144표를 얻었다. 당선 요건인 3분의 2 이상 지지를 획득해 선출됐다. 이 국장과 함께 일본의 호리노우치 히데히사 전 주네덜란드 대사도 이름을 올렸다. 이 국장은 외교부 국제법규과장과 주유엔 참사관(법률팀장), 주아프가니스탄 대사 등을 거쳐 국제법률국장을 맡고 있는 국제법 전문가로, 다양한 해양법 관련 협상에서 한국 대표단을 이끌었다. 한국은 지난 1996년 ITLOS 설립 이래 빠짐없이 재판관을 배출했다. 고 박춘호 재판관이 1996년부터 2008년까지, 백진현 전 재판관이 2009년부터 현재까지 각각 ITLOS에서 활약했거나 활동 중이다.외교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이 국장의 당선을 통해 해양법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이 제고되는 것은 물론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우리나라 인사를 지속해 진출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당선은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한국이 표방하고 추구해온 가치와 그 실행 노력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감과 신뢰가 재확인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국장은 “기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무엇보다 한국 후보라는 점이 당선에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대한 국제 사회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는 재판관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ITLOS는 해양 질서의 근간을 형성하는 UNCLOS의 해설과 적용에 관한 분쟁을 다루는 상설 국제재판소다. ITLOS 재판관은 모두 21명으로 UNCLOS 당사국 총회에서 3년마다 7명씩 신임 재판관을 뽑는다. 재판관의 임기는 9년(연임 가능)이다. 재판관들은 UNCLOS 해석·적용에 관한 분쟁 해결을 담당한다. 자국의 분쟁 재판에 참여할 권리도 갖지만, 중립적으로 활동해야 할 의무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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