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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범근 “故최진실 가슴 쳤던 그 마음 100%공감”

    차범근 “故최진실 가슴 쳤던 그 마음 100%공감”

    차범근 해설위원이 악플로 인한 아픔을 털어놓던 중 故최진실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차범근은 미투데이의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우리 막내는 축구를 싫어한다. 1998년 월드컵 감독 중도 해임으로 돌아왔을 때 온 집안이 지옥 속에 가라앉은 듯 했다.”고 회상했다. 2006년 차두리와 공동해설을 맡게 됐을 때도 막내아들이 욕먹을까봐 말렸다는 차범근은 최진실이 악플로 시달렸던 아픔에 대해서도 이해한다고 밝혔다. 차범근은 “최진실 씨가 자살하기 전 날, 루머를 퍼트린 사람하고 통화를 하다가 ‘뭐 그런 걸 가지고 그러냐’고 하는 말에 가슴을 쳤다는 얘기에 100% 공감했다.”며 “사람들이 밖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본인들이 받는 상처는 훨씬 크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차범근은 차두리 선수가 나이지리아 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후 ‘저승사자를 만났다’고 한 발언에 대해 그 저승사자가 바로 차두리의 아내였다며 악플을 경험하게 될 아내 걱정으로 죽을힘을 다해 뛰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차범근 “독일 귀화 요청? 사실 무근!” 고백

    차범근 “독일 귀화 요청? 사실 무근!” 고백

    차범근 해설위원이 8일 미투데이의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선수 시절 차범근 독일 귀화설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차 위원은 ‘독일 대표팀에서 뛰어 달라는 귀화 요청을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한 네티즌의 질문에 “와전된 것 같다.”고 답했다. 차 위원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이렇다. 독일 국가대표팀은 1974년 월드컵 우승 이후 세대교체에 실패해 198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역사상 가장 약한 대표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무렵 차 위원은 한국 축구 선수 최초로 유럽 최고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차붐’ 열풍을 일으켰으며 특히 81-82 시즌에는 11골, 82-83 시즌에는 15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당시 최고의 기량을 보였다. 그런 차위원을 본 독일 대표팀 윱 데어발(Jupp Derwall) 감독이 ‘차붐 같은 공격수만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말한 것이 와전됐다는 것. 한편, 차 위원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진출해 10시즌 동안 308경기에 출장하고 98득점을 올려 1999년 스위스의 사퓌자 선수가 경신하기 전까지 외국인 최다 경기출장 및 득점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득점 중 페널티킥이 단 하나도 없고, 경고를 옐로카드 단 한 장만 받는 등 진기록도 가지고 있어 이번 남아공 월드컵 동안 그의 기록을 모아 만든 ‘차범근 레전드 동영상’이라는 동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사진 =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관악구 ‘12가지 테마’ 봉사활동

    관악구 ‘12가지 테마’ 봉사활동

    1년에 18시간 정도의 자원봉사활동을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중고생을 둔 부모들은 방학을 앞두고 걱정이 태산이다. 대부분 학생 자원봉사가 시간 때우기식이어서다. 이에 따라 관악구가 학생들에게 보람을 느끼고, 교육적인 차원까지 고려한 제대로 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8월21일까지 지역 학생 1500여명이 참가하는 12개 테마의 ‘자원봉사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은 ‘문화유적 지킴이 활동’이다. 낙성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 분관, 서울대규장각 등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 봉사활동뿐 아니라 우리고장 문화유적에 대한 소중함도 느낄 수 있어서다. 먼저 전문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강의를 듣고 나서 찾아오는 어린이들을 안내하거나 주변 청소, 내부 정리정돈 같은 활동을 하게 된다. 점자교육, 수화교육, 재활용품 나눔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서울대 동아리와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Co Co-Vol(코코볼)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지난 5월부터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봉사동아리인 ‘감자탕’과 봉원중 학생들은 함께 행운동의 독거노인들을 찾고 있다. 안마는 기본이고 빨래나 집안 청소도 한다. 덤으로 대학생 형들에게 진로 상담과 ‘공부 잘하는 법’도 배울 수 있다. 박우라 감자탕 동아리 회장은 “비록 우리 힘은 미약하지만 학생들과 할머니들이 다 좋아하시니 보람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또 서울대 ‘다솜공부방’ 동아리와 문영여고 학생들은 난치병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활동을, ‘불꽃슛 농구단’은 봉원중 학생과 함께 지적장애인 청소년 농구단을 운영한다. ‘미동’은 지역 중고생과 벽화그리기를, ‘녀름지기’는 화분 보급을 통한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원칙적으로 단체신청은 받지 않으며 관악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www.gvc.or.kr)에 회원으로 가입해서 신청해야 한다. 구는 앞으로 서울대와 폭넓은 협력을 통해 지식문화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유종필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서울대 협력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코코볼뿐 아니라 학생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나서겠다.”면서 “앞으로 서울대와 협의, 다양한 분야의 자원봉사 활동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차두리 “베컴-빅토리아 부부 만나려고 미국행” 고백

    차두리 “베컴-빅토리아 부부 만나려고 미국행” 고백

    차범근 해설위원이 미투데이의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차두리가 LA갤럭시행을 고민했던 이유를 밝혔다. 차 위원은 “차두리가 축구스타들을 좋아해 만나고 싶어서 영어권을 선택한 것도 맞다.”며 “하지만 진짜 이유는 베컴 아들과 친해져 친구가 된 다음에 빅토리아가 ‘우리 아들이 두리와 놀고 싶어한다!’고 초대하면 그 집 가서 놀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 “차두리가 어이없고 엉뚱해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있는 주차장에 항상 주차되어 있는 람보르기니를 향해 경례를 하다 두리 엄마에게 혼난 적도 있다.”라고 전하며 철이 없어서 걱정된다는 차두리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보였다. 한편,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셀틱FC 입단이 확정되어 워크퍼밋(노동허가서)이 발급되면 차두리가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포스트 허정무 성공 키워드 ‘혁신’

    포스트 허정무 성공 키워드 ‘혁신’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7일 차기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을 위한 1차 회의를 연다. 사실 누가 지휘봉을 이어받든 부담은 막중하다. 허정무 전 감독이 국내파 감독으로는 사상 처음 원정 월드컵 16강을 달성했기 때문. 후임 감독은 최소한 현재의 전력을 유지하거나 그 이상의 전력을 만들어 아시안컵을 탈환해야 한다. 문제는 전임 감독이 좋은 성적을 낸 뒤 지휘봉을 이어받은 이들은 모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이다. 2002년 4강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의 ‘적자’로 대표팀을 이어받은 박항서 전남 감독은 같은 해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에 그치면서 사퇴했다. 세대교체와 변화를 추구했던 박 감독의 노력이 ‘4강 신화’의 달콤한 기억에 발목을 잡혔던 것. 히딩크 감독이 대표팀에 전해 준 것은 장기적 안목과 편견 없는 선수선발을 통한 전력의 상승·발전이었는데, 축구협회와 팬들은 오로지 히딩크의 ‘어퍼컷 세리머니’만 기억했다. 2006 독일월드컵 이후 취임했던 핌 베어벡 전 호주대표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베어벡 감독은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 4위, 이듬해 아시안컵 3위에 그치면서 사퇴했다. K-리그 선수 차출에서 불거진 프로축구연맹 및 각 구단과의 갈등, 적극 중재에 나서지 않는 축구협회의 책임도 컸다. 모두 변화를 거부했다. 이 같은 어려움을 예감해서인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정해성(52) 대표팀 수석코치도 감독직을 고사했다. 정 수석코치는 허 전 감독과 현재의 대표팀을 만들어 팀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서 기존의 성과를 잃게 될지도 모를 과감한 변화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향해 가는 지금도 과감한 혁신이 없다면 실패를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의 대표팀은 ‘캡틴’ 박지성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박지성이 훌륭한 선수임에는 틀림없지만 상대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또 박지성이 4년 뒤에도 현재의 경기력을 그대로 유지할지, 다음 월드컵에 나설지도 미지수다. 즉 ‘박지성 의존도’를 점차 낮춰 가며, 그가 없이도 강한 대표팀을 만들어야 한다. 전술 혁신도 시급하다. KBS 한준희 해설위원은 “남아공월드컵이 보여준 세계축구의 흐름은 ‘두꺼운 수비와 빠른 역습’이다.”면서 “수비를 뚫어낼 수 있는 개인 및 팀전술이 강한 팀이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월드컵에서 세트피스를 이용한 대표팀의 공격전술은 이에 부합했다. 하지만 4년 뒤 브라질에서는 어떤 전략·전술이 대세로 자리 잡을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쫓아가지 않고 앞서가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잠재력까지 완연히 발휘하도록 해 현재 대세인 전술을 공략할 수 있는 새로운 전술을 만들어야 한다. 물론 새로운 선수들을 통해 ‘우리의 전술’을 구현해야 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개발 10년, 메워지지 않는 간극

    [중국의 아킬레스건 티베트를 가다] 개발 10년, 메워지지 않는 간극

    라싸(拉薩) 외곽 냥라향에 위치한 냥라민속촌. 우리의 민속촌 격으로 티베트의 민속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건설회사가 설립한, 일종의 문화기업인 이곳에는 티베트 문자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중국 내에서는 유일하게 티베트 문자의 유래와 발전 과정 등을 접할 수 있는 곳이라고 안내 팸플릿에 적혀 있다. 약 200여점의 티베트 문자 서예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우리와 유사한, 행서, 초서 등으로 변화무쌍하게 표현한 서예작품들이 눈에 띈다. 대부분 티베트 불교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해설사는 “티베트 문자는 수천년간 이어져 내려오면서 큰 발전을 이뤘다.”면서 “티베트 불교와 티베트 문자는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 라싸 공가공항에 내리자마자 첫번째로 방문한 냥라민속촌은 그러나 기대만큼 큰 감동을 주지는 못했다. 조악한 시설도 그렇지만 출연진의 표현능력도 지난해 베이징 8·1극장에서 관람한 티베트 민속공연단에 미치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티베트 문자 박물관의 왜소한 규모가 막대한 자금투입으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는 티베트의 오늘과 오버랩돼 아쉬움을 남겼다. 티베트 문자의 모든 것을 담아내기에는 990여㎡(300여평)의 전시실 규모부터 너무 작았다. 티베트 문자는 입구에서 한 서예가가 관광객들에게 약간의 돈을 받고 써주는 관광상품으로 전락한 지 오래된 것처럼 보인다. 라싸 시내 서쪽에 자리한 티베트 최대 종합대학인 시짱(西藏·티베트)대학은 중국내 티베트 문화 연구의 메카다. 티베트어문학과, 티베트역사학과 등이 설치돼 있고, 각종 티베트 관련 문헌과 역사자료 등이 보존돼 있다. 티베트 불교의 대장경도 정연하게 보존, 정리돼 있다. 최근에는 특히 복잡한 티베트 문자를 정보기술(IT)시대에 맞게 컴퓨터로 표현하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시짱대학 부설 티베트어 정보기술교육연구센터에서 만난 한 대학원생은 “티베트어를 컴퓨터 폰트로 만들고 있다.”며 “복잡하긴 하지만 티베트어의 보존, 발전을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는 생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센터 주임인 어우주(歐珠) 교수는 “이미 많은 글꼴을 개발했다.”며 “쓰촨대 티베트학연구소 등과 자료 및 기술을 공유하며 티베트 문자의 현대화를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짱대학 등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티베트 내에서 티베트어의 존재는 한자어에 크게 밀리고 있는 형국이다. 라싸 시내 상점의 대부분은 한자어를 크게 써놓고, 그 밑이나 위에 티베트어를 병기하고 있었다. 중국 정부가 한자어 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는데다 티베트 내에 한족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서부 대개발이나 티베트 개발과 관련한 중국 당국의 공개자료에서 티베트어 발전에 대한 항목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현지 공무원들도 대부분 경제발전 성과를 자랑하느라 바빴다. 티베트자치구는 올 초 자치구 인민대표대회에서 발표한 2010년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티베트와 내륙의 경제, 문화 융합을 강조했을 뿐 티베트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짱방송은 티베트어와 중국어 방송으로 나누어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다. 지난 1일 사가체의 한 식당에서 만난 티베트인 종업원들은 티베트어로 더빙된 30여년 전의 외화를 매우 흥미롭게 시청하고 있었다. 서부 대개발, 티베트 개발의 한쪽에는 이처럼 융화되지 않는 문화적 간극이 엄존하고 있었다. 라싸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서울플러스] 관악산 농촌체험 프로그램

    관악구(구청장 유종필) 3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관악산 계곡 옆 농촌풍경터널-자연학습장-야외식물원을 돌며 농촌풍경을 체험할 수 있는 ‘관악산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여름방학 동안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청룡산에서는 숲 생태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동식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지는 자연학습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관악산에서 놀자’(매주 수·금·토요일)와 ‘자연생태체험교실’(매주 토요일), ‘생태교실’(매주 수·토요일), 숲속도서관 프로그램(2·4주 토요일), ‘숲속여행 책 읽어주는 숲해설가’(매월 넷째 토요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원녹지과 880-3682.
  • 차두리 “베컴 아들과 절친되려고 미국 간다” 고백

    차두리 “베컴 아들과 절친되려고 미국 간다” 고백

    차범근 해설위원이 미투데이의 ‘차범근위원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해 차두리가 LA갤럭시행을 고민했던 이유를 밝혔다. 차 위원은 “차두리가 축구스타들을 좋아해 만나고 싶어서 영어권을 선택한 것도 맞다.”며 “하지만 진짜 이유는 베컴 아들과 친해져 친구가 된 다음에 빅토리아가 ‘우리 아들이 두리와 놀고 싶어한다!’고 초대하면 그 집 가서 놀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 “차두리가 어이없고 엉뚱해 프랑크푸르트 시내에 있는 주차장에 항상 주차되어 있는 람보르기니를 향해 경례를 하다 두리 엄마에게 혼난 적도 있다.”라고 전하며 철이 없어서 걱정된다는 차두리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보였다. 한편,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셀틱FC 입단이 확정되어 워크퍼밋(노동허가서)이 발급되면 차두리가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옴부즈맨 칼럼] 아동 성범죄, 장기 심층보도를/이종혁 경희대 언론홍보학 교수

    [옴부즈맨 칼럼] 아동 성범죄, 장기 심층보도를/이종혁 경희대 언론홍보학 교수

    대낮 서울에서 또 ‘김수철 사건’(6월28일 자), 방임아동 100만명 흉악범죄 노출(29일 자), ‘10분 거리에 성범죄자 살아’ 엄마들 경악(30일 자), 성폭행범 절반이 조사과정서 거짓말(7월1일 자), 나홀로 초등생 또…(2일 자). 지난주 서울신문 사회면 기사 제목들이다. 아동 성폭행 관련 기사들이 매일 2~3개씩 게재됐다. 한 가지 이슈에 대한 보도량으로는 이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서울신문을 비롯한 대부분 언론이 아동 성범죄에 이처럼 집중하면서 성폭행범 양형 조정과 화학적 거세 도입 등 관련 대책도 마련됐다. 의제설정(agenda-setting) 관점에서 보면, 언론은 아동 성범죄를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most important problem)로 부각시키는 데 성공했다. 문제 제시와 여론 환기 측면에서 언론이 제대로 기능한 셈이다. 하지만 갑자기 많아진 아동 성폭행 기사들을 접하면서 의문이 생겼다. 과거에도 아동 성범죄가 많았을 텐데 왜 요즘처럼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했을까. 2007년 보건복지가족부가 조사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는 당해연도에만 1839건이었다. 하루 5건씩 발생했다는 얘기다. 범죄자에 대한 처벌도 10명 중 2.6명만이 징역형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이미 언론이 주목하기에 충분한 사회적 문제였다. 필자가 편집국 사정은 모르지만, 이런 추측을 해본다. 조두순, 김길태, 김수철 사건 이후 아동 성범죄에 대한 기자들의 뉴스가치 판단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특정 사건이 뉴스거리가 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언론학에서는 의외성, 사회적 중요성, 시의성, 근접성, 인간적 흥미, 이슈 관련성 등을 꼽는다. 이 가운데 이슈 관련성은 특정 사건이 이미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어 후속 관련 사건들도 따라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경우를 뜻한다. 조두순 사건 등에 큰 국민적 관심이 쏠렸기 때문에 이후 발생한 아동 성범죄는 크건 작건 기삿거리로 선택됐을 것이란 추측이다. 경찰 출입 기자들은 아동 성범죄 관련 사건이라면 일단 기사화해야 했을 것이다. 언론이 적극적으로 의제를 설정했다기보다, 의제에 쏠린 국민적 관심을 의식해 기사량을 늘렸다고 하면 억측일까. 이번엔 아동 성범죄 관련 보도 방식을 짚어보자. 서울신문은 서울, 대구, 부산 등 각지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보도했다. 성범죄자 리스트를 열람하며 불안해하는 엄마들 모습도 묘사됐다. 화학적 거세 법안 통과 등 대책도 함께 전달됐다. 하지만 심층기획 기사들은 마련되지 못했다. 아동 성범죄 발생 원인, 결과, 대책, 예방법, 통계자료, 전문가 인터뷰 등이 깊이있게 정리된 종합세트는 없었다. 발생 사건을 많이 알려 국민적 불안감만 키웠지, 심층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것이다. 언론의 환경감시 임무는 다양한 사실 보도 이상을 의미한다. 원인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과 향후 예방 대책이 포함되어야 한다. 국민들이 불안감을 떨치고 체계적 예방에 나서게 하는 데에는 이같은 보도 방식이 필요하다. 서울신문은 사설(6월29일 자)에서 ‘사건이 터질 때만 반짝하는 허술한 대증요법으론 심각한 아동 성범죄를 근절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정부에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을 주문한 것이다. 이같은 주문은 언론에도 필요하다. 조두순, 김길태, 김수철 사건 이후 많은 아동 성범죄 사건들이 보도되고 있다. 국민적 관심이 쏠려 있는 요즘에만 반짝하는 보도로는 범죄 근절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다. ‘냄비식’ 보도로 아동 성범죄 기사가 얼마 가지 않아 사라진다면 언론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셈이다. 서울신문부터 방향을 잡아야 할 것이다. 아동 성범죄에 대한 장기적 심층 보도 방안을 찾아야 한다. 과거 아동 성범죄 자료들을 정리하고, 원인과 대책을 제시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또 정부 대책들이 제대로 시행되는지 끊임없는 점검도 벌여야 한다. 아동 성범죄 이슈에 있어 깊이 있는 의제설정을 통해 국민적 관심과 정부 대책을 선도하는 서울신문이 됐으면 한다.
  • ‘월드컵 중계’ 차두리, 아버지 옷 입고 해설 ‘왜?’

    ‘월드컵 중계’ 차두리, 아버지 옷 입고 해설 ‘왜?’

    차두리 선수가 월드컵 해설당시 아버지 옷을 입고 나서서 화제다. 지난 3일(한국시간) SBS는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8강전을 중계했고, 차두리 선수(셀틱)는 아버지 SBS 차범근 해설위원과 함께 4년 만에 공동해설을 나섰다. 당시 차범근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는 회색자켓에다 파란셔츠를 입었다. 반면 차두리 선수는 검은 자켓에 흰 와이셔츠를 입고 나와서 눈길을 끌었다. 알고보 니 차선수는 아버지의 옷을 입고서 중계석에 앉았던 것. 이는 경기 경기중계 전 캐스터인 배성재 아나운서와 인터뷰도중에 알려졌다. 배 아나운서는 차두리 선수와 이번 월드컵 출전, 그리고 향후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은 누구의 것?”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에 차두리는 “티가 많이 나나요? 급하게 오느라 정장준비를 못해서 아버지 옷을 입었습니다.”라며 웃으며 대답했다. 한편,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4대 0으로 이긴 이날 8강 경기는 최고시청률 36.5%(AGB닐슨 전국)와 평균시청률 26.5%를 기록하며 토요일 방송 프로그램중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박주영, 월드컵효과? 몸값 150억..연일 상승세

    박주영, 월드컵효과? 몸값 150억..연일 상승세

    남아공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인 박주영(AS모나코)의 몸값이 연일 상승세다. 아일랜드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해설자인 앤디 타운센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ITV의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주영은 정말 좋은 선수다. 900만 파운드(167억 원)에 그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하루 전 유럽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에서 보도된 이적료보다도 오른 금액이다. 골닷컴은 지난 4일 “모나코의 박주영을 얻으려면 최대 800만 파운드(약 150억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풀럼이 박주영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 패널로 함께 출연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전 감독은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 말했지만 타운센드는 “박주영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고 평했다. 박주영 측은 “이적설에 대한 보도는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공식 제안을 한 팀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유럽 飛上 남미 침몰

    유럽 飛上 남미 침몰

    준비된 팀이 화려한 개인을 이겼다. 강한 조직력을 앞세운 네덜란드와 독일이 남아공월드컵 우승후보로 꼽히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격파했다. 이로써 모두 5개 나라가 본선에 진출, 조별리그에서 한 팀도 탈락하지 않고 16강의 한 자리씩을 차지했던 남미는 우루과이만을 남겨둔 채 4강 문턱에서 무너졌다. 남미팀들은 8강까지 선수 개개인의 뛰어난 기술과 공격재능으로 두터운 수비망을 구축한 상대팀들의 문전을 허물었다. 특히 각각 카카(레알마드리드)-호비뉴(산토스)-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시티)-곤살로 이과인(레알마드리드)의 ‘3각편대’를 내세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은 어떤 상대를 만나도 그 위력을 발휘할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철저한 준비를 했던 네덜란드와 독일이 이런 예상을 완벽히 뒤집었다. 이번 대회에서 화려한 공격축구를 버리고 ‘실리축구’로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은 3일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더 준비한’ 네덜란드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이 첫 골도 넣었고, 경기도 잘 했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운이 좋았고, 똑똑했다. 네덜란드는 ‘적절한’ 파울로 공격에 나선 상대 미드필더들과 수비수들의 신경을 자극했다. 브라질은 후반 23분 역전골을 내준 뒤 네덜란드의 지능적인 경기운영에 말려들어 수비수 펠리피 멜루(유벤투스)를 퇴장으로 잃었고, 승부는 네덜란드로 기울었다. KBS N 스포츠 박찬하 해설위원은 “네덜란드가 다혈질의 브라질을 잘 공략했다.”면서 “적절한 교체카드가 없는 브라질 공격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네덜란드에 운이 따랐고, 경기의 세밀한 부분까지 준비가 잘 됐다.”고 분석했다. 또 “브라질이 ‘자신들의 축구’를 했던 반면, 네덜란드는 ‘맞춤형 축구’를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4일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스타디움의 독일-아르헨티나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6강까지 승승장구했던 아르헨티나는 전술적 변화 없이 개인기에 의존해 경기를 풀어갔고, 독일은 준비된 협력·블록수비로 메시-테베스-이과인을 막았다. 또 유효슈팅 6개 가운데 4개가 골망을 흔들 정도로 독일의 상대 위험지역에서의 패스플레이는 정교했고, 골 결정력이 높았다. 전반 3분에 터진 토마스 뮐러(바이에른뮌헨)의 골을 시작으로 독일은 세트피스 상황마다 약속된 플레이를 선보였던 반면, 아르헨티나는 직접 슈팅만 남발했다. 준비한 독일 요아힘 뢰프 감독과 준비없는 아르헨티나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대목이었다. 전방에서 공을 분배하는 메시는 3~4명의 장신 수비수들에게 포위됐고, 메시를 돕는 공격의 협력 플레이도 없었다. 메시와 테베스는 오직 자신의 발재간에 의존해 수비벽을 뚫으려다 번번이 막혔고, 경기 막판 수비조직력까지 무너지면서 독일에 0-4로 대패했다. KBS 한준희 해설위원은 “독일은 이번 월드컵에서 상대 진영에서 위협적인 패스플레이로 골 결정력이 높아, 유럽팀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재능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면서 “기존의 수비조직력에 공격조직력까지 갖춘 막강한 독일을 만났지만, 마라도나 감독은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 “뒤지는 상황에서 마냥 공격수를 투입한다고 공격이 좋아지는 것이 아닌데 마라도나 감독은 준비도, 판단도 제대로 못했다.”고 평가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축구 영웅’ 박주영, 150억원 몸값 상승

    ‘축구 영웅’ 박주영, 150억원 몸값 상승

    박주영(AS모나코)의 주가가 연일 치솟고 있다. 아일랜드의 스타플레이어 출신 해설자인 앤디 타운센드는 5일(한국시간) 영국 ITV의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주영은 정말 좋은 선수다. 900만 파운드(167억원)에 그를 사고 싶다.”고 말했다. 패널로 함께 출연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스브러 전 감독은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 말했지만 타운센드는 “박주영은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고 답했다. 이는 또 하루 전 유럽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에서 보도된 이적료보다도 오른 금액이다. 골닷컴은 지난 4일 “모나코의 박주영을 얻으려면 최대 800만 파운드(약 150억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풀럼이 박주영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로서 박주영이 과연 올 여름 얼마나 높은 이적료로, 어느 팀으로 이적할 것인지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박주영 측은 “이적설에 대한 보도는 많이 나오고 있지만 정작 공식 제안을 한 팀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도시와 길] 대구 동성로

    [도시와 길] 대구 동성로

    대구 사람들은 동성로를 시내라고 부른다. 바꿔 말하면 동성로 이외는 다 시외다. 그만큼 동성로는 대구의 중심지다. 서울에 명동이 있다면 대구에는 동성로가 있다고 보면 된다. 옷가게, 영화관, 백화점, 음식점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이러다 보니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젊은이들로 북적댄다. 주말이면 대구시민 10명 가운데 1명은 동성로를 찾는다고 한다. 하지만 근대 이전 동성로 일대는 대구 읍성 내에서도 개발이 가장 뒤처진 곳이었다. 영남제일관 앞에 있던 동문시장이 1791년 현재의 대구백화점 주차장 쪽으로 옮겨오면서 상업 기능이 생기기도 했지만 주변에는 주택 몇 채를 제외하면 허허벌판이었다. 1907년 읍성이 헐리고 신작로가 난 이후 동성로는 발전을 거듭한다. 이후 100년 동안 대구가 발전해 온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 주는 곳이 바로 동성로다. 동성로는 중앙파출소에서 대구역 앞 대우빌딩까지 1㎞ 거리다. 동성로가 왜 동성로로 불리는지 아는 대구사람은 많지 않다. 대구 중구의 골목문화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영숙씨는 “동성로 길은 과거 대구 읍성의 동쪽 성벽이었다. 동성로라는 이름은 바로 거기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대구 중구는 지난해 시민들이 성벽 길을 걸으면서 그 역사를 알 수 있게 동성로 중앙에 울퉁불퉁한 장대석을 폭 1.5m 정도로 이어놓았다. 하지만 그 취지가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걷기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다시 예산을 들여 높이를 낮추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동성로는 지금은 한일멀티플렉스로 변한 한일극장이 위치한 한일로를 중심으로 동성로 1가와 2가로 나뉜다. 1988년 이전엔 동성로 1가가 메인상권이어서 대구역을 중심으로 교동시장, 동아백화점이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많은 브랜드들이 동성로 1가에 입점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동성로 2가를 중심으로 의류 대리점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특히 대구백화점 본점이 1990년대 중반 전성기를 누리면서 대구백화점 분수광장을 기점으로 메인 스트리트와 프라이빗 거리, 로데오 거리가 활발해졌다. 한일극장과 교보빌딩, 미도빌딩 일대는 조선시대 경상감영의 방위군 성격의 군대인 진영이 있었다. 진영에는 병사 400명 정도가 주둔했는데, 지역 방위와 함께 각종 형벌 집행의 역할도 했다. 을사늑약으로 한국군이 해산당하자 진영 자리에는 수창동에 있던 일본군 수비대가 옮겨와 주둔했다. 1916년 남구 이천동 현 미8군 자리로 80연대가 옮겨간 뒤 한동안 비어 있다가 1938년 일본인에 의해 영화관 키네마 구락부가 들어섰다. 조선흥업주식회사 산하기관인 일본의 왕단건축소가 설계했다. 키네마 구락부는 일본 본토의 건자재를 공수해 와 단단하게 지어졌다. 특히 금은박 치장을 한 커튼은 엄청 화려했다. 원래 두 조의 커튼이 있었는데 한 조는 한국인을 위해 금강산을 그림으로 그려 넣었다. 이영숙 문화해설사는 “키네마 구락부는 3층 높이로 당시 동양 최대의 시설을 자랑했다. 6·25전쟁때 국립극장으로 차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동성로의 터줏대감은 대구백화점이다. 1969년 교동입구에서 현재의 동성로로 옮겨졌다. 당시 대구 최고인 10층 높이의 본점 건물을 지으면서 상권이 동성로 주변에 형성됐다. 3층까지만 매장으로 사용했고 4층 이상은 청구주택건설과 영남TV 등의 회사가 임대하여 사용하였다. 영남TV는 대구MBC의 전신이다. 이영숙 해설사는 “고 구본홍 대구백화점 명예회장이 1944년 삼덕동 1가 구 동인호텔 입구 모퉁이에 대구상회를 세운 것이 대구백화점의 모태다.”라고 소개했다. 구 동인호텔 자리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생가가 있었던 곳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6·25전쟁 중 대구 계산성당에서 결혼한 뒤 이 곳에서 신혼생활을 하면서 1952년 박 전 대표를 낳았다. 동성로는 한때 제과점이 한 시대를 주름잡았다. 런던제과, 뉴욕제과, 뉴델제과 등 3개 대형 제과점이 70년대 대구 제방 제과계를 주름잡던 빅3였다. 이 중 런던제과점이 가장 컸다. 일제시대 대구 최초 백화점인 이비시아백화점 자리에 들어선 런던제과점은 중앙네거리의 미도백화점 총 매출액보다 많을 때가 있었다고 한다. 사단법인 거리문화시민연대는 ‘대구신택리지’라는 책자를 통해 “77년 부가가치세 도입으로 수익률이 감소하게 되고 80년대 중반부터 간식과 패스트푸드업계가 늘어나면서 제빵산업은 한계에 도달하게 된다. 이로써 런던, 뉴델, 뉴욕제과는 80년대 초중반 문을 닫게 된다.”고 밝혔다. 동성로의 산증인 중 하나는 대구백화점 앞에 있은 인제약국이다. 1959년 8월15일 문을 연 이 약국은 50여년의 긴 세월을 동성로와 애환을 함께해 왔다. 이 약국 약사 김숙자(77·여)씨는 “당분간 푹 쉬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지난해 약국 문을 닫았다. 약국 자리는 세를 놓았다. 모녀가 대를 이어 운영하는 추어탕집인 상주식당은 동성로의 음식문화를 상징하는 명소로 손꼽힌다. 오스카양장점은 대구에서 제일 유명한 양장점이었다. 오스카양장점을 통해 배출된 디자이너들도 많았다. 오스카양장점을 중심으로 주변에 20여개의 점포가 있었다. 이들 양장점들이 동성로를 대구패션 1번지로 만들었다. 대구 중구가 추진한 동성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야외무대 및 광장(대구백화점 앞), 바닥분수(대우빌딩 앞), 벤치 6곳 등이 조성됐다. 또 목백합과 대왕참나무 등 41그루가 심어졌다. 모두 43억원이 들어갔다. 시민 김동현(25)씨는 “예전에 동성로에는 많은 노점상과 전기시설 등이 있어 보행에 지장이 많았는데 이젠 걷기에 쾌적한 환경이 돼 좋다.”고 말한다. 동성로가 ‘테마가 있고 걷고 싶은 거리’로 화려하게 변신한 것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샤를리즈테론, 월드컵 8강전 관람..미모 눈에 띄네

    샤를리즈테론, 월드컵 8강전 관람..미모 눈에 띄네

    할리우드스타 샤를리즈 테론이 ‘2010 남아공월드컵’ 8강전을 관람해 눈길을 끌었다.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 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펼쳐진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8강전을 경기장에서 관람했다. 샤를리즈 테론은 앞서 월드컵 조 추첨식에도 참여한데 이어 이번 8강전도 직접 관람해 대단한 축구사랑을 드러냈다. 샤를리즈 테론은 SBS 중계화면에도 수차례 잡혀 빼어난 미모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방송 해설에 따르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이날 경기장을 직접 찾아 경기를 관람하는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경기는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4대0으로 승리했다. 한편 샤를리즈 테론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알파치노, 키아누리브스 주연 영화 ‘데블스에드버킷’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어 2004년엔 영화 ‘몬스터’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사진 = ‘이온플럭스’ 스틸컷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차범근-차두리, 월드컵 ‘공동 해설’ 사연 공개

    차범근-차두리, 월드컵 ‘공동 해설’ 사연 공개

    SBS 차범근 해설위원과 월드컵 대표 차두리 선수의 공동 월드컵 경기 중계가 성사된 사연이 공개됐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미투데이(http://me2day.net)를 통해 급작스럽게 성사된 공동 중계 성사 과정을 밝혔다. 스코틀랜드 셀틱 입단을 위해 16강전 후 영국으로 날아간 차두리가 짐이 많아 남아공에 대표팀 단복을 놓고 갔고, 축구대표팀의 청와대 방문이 결정되면서 급히 단복을 한국으로 보내려 했으나 인편이 마땅찮아 보낼 수 없었던 것. 단복 때문에 청와대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차 위원이 공동 중계를 직접 설득했고, 8강전 대진이 사실상 결승전인 독일 대 아르헨티나로 결정되면서 마음을 바꿔 함께 중계에 나서기로 했다는 게 차 위원이 전한 이번 차두리 공동 중계의 성사 과정이다. 차 위원과 차두리는 이미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MBC를 통해 공동 중계에 나선 바 있으며, 당시에도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큰 인기를 얻었다. 두 사람이 공동 중계에 나서는 독일 대 아르헨티나 전은 3일(토) 밤 11시 열린다. 사진 = 미투데이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차범근·차두리 父子, 월드컵 8강전 ‘공동해설’ 콤비

    차범근·차두리 父子, 월드컵 8강전 ‘공동해설’ 콤비

    차범근 해설위원은 아들 차두리와 콤비로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전 공동해설자로 나선다. SBS 관계자는 3일 “차범근 위원이 아들 차두리 선수와 함께 8강전 빅매치인 독일, 아르헨티나 전 중계에서 해설자로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차범근, 차두리 부자의 월드컵 경기 공동해설은 이번이 두 번째로 두 사람은 2006년 MBC 월드컵 중계에서 공동 해설자로 활약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차범근, 차두리 부자의 활약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각) SBS 독일 대 아르헨티나 8강전 중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중계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2일 TV 하이라이트]

    ●한식탐험대(KBS1 오후 7시30분) 보쌈의 맛을 좌우하는 3대 요소, 돼지고기, 젓갈, 김치. 부위별로 다양한 맛을 낸다는 보쌈. 합천에서 만난 최고의 돼지부터 새우젓 중 최고로 평가받는다는 육젓, 그리고 김치명인에게 배우는 최고의 보김치까지. 대한민국 최고는 다 모였다. 맛의 으뜸, 최고의 보쌈을 찾기 위한 추적이 시작된다. ●희망릴레이 일자리 119(KBS2 오전 11시20분) 구직자들이 도전할 기업은 종합식품 제조업체, ‘JF&B’. 주요 아이템인 수제 초콜릿뿐만 아니라 300여종의 베이커리 관련 제품을 생산하며 국내 유명 제과점, 호텔, 항공사 등에 납품한다. 아시아 최초로 벨기에에 초콜릿 공장을 설립하며 세계로 나아가는 기업 ‘JF&B’에서 해외사업무역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TV밥상 꾸러기 식사교실(MBC 오후 4시30분)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5살 미소천사 주환이. 다른 꾸러기와 달리 채소반찬도 잘 먹고, 밥 한 그릇도 뚝딱 비운다. 그러나 주환이의 식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밥을 더 먹겠다고 떼쓰기부터 험한 말까지 서슴지 않는 식탐보이 주환. 온종일 냉장고를 들락날락하는 주환이, 건강에 이상은 없을까.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SBS 오후 8시50분) 매일 아침 6시 체육관으로 직행하는 34살 황인영씨는 경력 5년차의 여성 보디빌더이다. 그녀의 일상은 오전 내내 근육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마치 시체처럼 휴식을 취한 후, 오후에 다시 운동장으로 나가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의 반복이다.그녀는 왜 이토록 힘든 훈련을 하고 보디빌더가 되었을까. ●한국기행(EBS 오후 9시30분) 신라 화랑들의 수련방법이었을 말을 타고 달리며 무예를 연마하는 마상무예. 마상무예 전수자들은 올 해 8월 속초에서 있을 세계 기사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말을 타고 속초 바닷가를 달리며 활을 쏘고, 봉을 돌리는 마상무예 전수자들. 영랑호 주변 수련장에서 생활을 하는 이들은 신라 화랑들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명불허전(OBS 오후 10시) 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명사 신문선 명지대 교수. 월드컵이 있는 6월이면 어김없이 신문선 위원의 해설을 들을 수 있었지만 이번 남아공 월드컵은 예외였다. 어떤 이유로 이번에는 해설을 맡지 않았을까. 그 궁금증에 대한 신 교수의 답변과 그동안 월드컵 해설을 맡으며 소문과 억측에 시달렸던 과거 사건에 대해서도 들어본다.
  • [스포츠 돋보기] 日-파라과이전 욕할 수 없는 이유는

    모두가 한마디씩 했다. 너무 지루하다고. 저게 무슨 축구냐고. 축구팬들은 29일 벌어진 일본과 파라과이의 남아공월드컵 16강 전·후반, 연장전 120분에 승부차기까지 보고 난 뒤 모두 실망했다고 입을 모았다. 일본이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보여줬던 강한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경기를 중계했던 차범근 SBS 해설위원마저도 아쉬움을 숨기지 않을 정도였다. 16강에서 파라과이를 맞은 일본은 막강했던 조별리그 때와는 사뭇 다른 경기운영을 했다. 중원의 두터운 미드필드진을 후방으로 당겨, 포백라인과 가까이 뒀다. 마치 브라질을 맞은 북한과 같은 전형을 펼쳤다. 파라과이는 하프라인 부근에서 아무런 방해 없이 공을 주고받았다. 그러다 좌우 측면을 침투하는 공격을 펼쳤다. 물론 수비수가 너무 많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일본은 세트피스 상황이 아니면 5명 이상이 하프라인을 넘어가지 않았다. 조별리그에서 맹위를 떨쳤던 ‘공격적 수비’는 없었다. 일본은 그렇게 전후반 90분과 연장 30분까지 무실점했다. 필드골이 터지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틀림없이 지루한 경기였다. 하지만 통계상으로는 아니다. 파라과이의 슈팅 18회 가운데 유효슈팅은 6, 일본은 16회 슈팅에 유효슈팅 6을 기록했다. 정말 재미있었다는 한국-우루과이전은 어땠을까. 한국의 슈팅 15회 가운데 유효슈팅 5, 우루과이는 14회 슈팅에 유효슈팅 8이다. 별 차이가 없다. 일본과 파라과이의 골키퍼가 잘 막았다는 뜻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파울 숫자. 한국-우루과이전의 파울은 양팀에 각각 12개씩이다. 반면 파라과이-일본전은 파라과이 26개, 일본 29개였다. 경기의 흐름이 그만큼 자주 끊어졌다. 템포가 느려졌던 것이다. 이것이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밝힌 ‘필승의 전술’이었다. 개인기와 스피드가 뛰어난 파라과이와 미드필드에서 맞붙기보다 충분한 숫적 우위를 점한 자기진영에서 공격을 차단한 뒤 역습에 나선 것이다. 골을 터트리지 못한 것만 제외하면 일본 선수들은 감독의 작전을 충실히 이행했다. 또 전반 킥오프 상황에서 5명의 선수가 하프라인에 전진 배치됐던 상황을 기억해야 한다. 비록 실패했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무언가를 해 보려고 했다. 물론 일본이 졌다. 만약 고마노 유이치(주빌로 이와타)가 골망을 흔들었고, 파라과이가 실축했다면 오카다 감독은 “다 예상했고, 철저히 준비했다.”고 미소 지었을 테다. 이런 전술로 일본은 실패했지만, 이탈리아는 우승까지 한 적이 있다. 일본과 오카다 감독에게는 경기에 진 게 아쉬울 뿐이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조은지기자의 월드컵 토크] 한준희 KBS해설위원이 조언하는 해외이적

    [조은지기자의 월드컵 토크] 한준희 KBS해설위원이 조언하는 해외이적

    ‘꿈의 무대’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은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해외 빅리그의 러브콜이 줄을 잇는다. 차두리는 스코틀랜드 셀틱 입단을 눈앞에 둔 ‘이적 태극전사 1호’가 됐다. 한준희 KBS해설위원과 30일 ‘해외이적에 대처하는 자세’를 주제로 얘기나눴다. ●조은지 기자(이하 조) 태극전사들이 한결같이 “어린 나이에 큰 무대에서 경험하는 게 중요하다. 유명한 선수들과 만나도 주눅들지 않았던 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준희 해설위원(이하 한) 큰 물에서 놀아야 발전하죠. 물론 K-리그도 탄탄하고 기량이 뛰어나지만, 해외에서 실력을 키우면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겠죠. ●조 한국에선 박지성 선수의 영향 때문인지 프리미어리그(EPL)에 대한 동경이 큰 것 같은데, 프리메라리가(라리가)나 세리에A도 함께 ‘3대 빅리그’로 꼽히잖아요. 해외 리그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EPL을 너무 선호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한 맞아요. 이청용 선수는 지금 EPL에서 잘하지만, 스타일상 라리가에 더 잘 어울려요. 물론 요즘은 EPL도 ‘뻥글랜드’(!)에서 탈피해서 기술화됐지만요. 청용이는 공격재능도 있고 기술축구를 잘 구사하기 때문에 스페인이 딱입니다. 박주영 선수도 현재의 헤딩과 몸싸움이라면 충분히 라리가에서 통할 수 있어요. ●조 ‘테크니션’ 이천수 선수가 라리가에서 쓴잔을 들고 왔잖아요. EPL에서는 박지성·이청용·이영표 등 성공한 선수들이 제법 있는데, 이천수가 실패하니까 벽이 높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영어권도 아니고. ●한 공격 재능이 있는 선수들에겐 라리가를 적극 추천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남미-스페인 축구가 득세했잖아요. 32개국 참가할 때는 EPL 출신이 제일 많았는데 8강팀 선수들이 뛰고 있는 리그는 아마 라리가가 많은 것 같은데요. 앞으로 점점 심화될 거예요. ●조 그러고 보면 2008~09시즌 FC바르셀로나(라리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EPL)를 꺾고 유럽클럽 챔피언에 올랐을 때부터 서서히 빅리그 ‘권력이양’이 가시화된 것 같아요. 몇 년간 EPL이 득세했었는데…. 체력과 스피드의 축구에서 기술적인 축구로 흐름이 바뀌는 것 같고요. ●한 월드컵 출전국들은 상대 전술이나 스타일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나와요. 신중하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고요. 그래서 이변도 많이 나왔고요. 팽팽하고 꽉 짜인, 웅크린 경기를 풀 수 있는 게 바로 기술입니다. 빅리그에서 기술을 향상시키는게 바로 한국 축구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겠죠. ●조 사실 외국에서 실패하고 돌아온 선수들도 많잖아요. 한창 기량이 물 올랐을 때 벤치만 후끈 달구다가 쓸쓸하게 귀국하는…. 실패를 방지할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있을까요. ●한 냉철하게 본인을 돌이켜봐야 해요. 리그를 옮기는 것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만 갖고는 절대 안 돼요. 팀이 요구하는 게 뭔지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이 팀이 어디가 약한가, 나에게 필요로 하는 게 뭔가.’를 냉철하게 따져야 합니다. ‘양박쌍용’ 보세요. 볼을 다루는 안정성이나 자신감, 담대함은 유럽물을 먹은 영향이 큽니다. 전술 수행능력이 높고, 확실하게 마무리도 하잖아요. 아무쪼록 철저하고 냉철하게 준비해서 성공하는 해외파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한국의 월드컵 성적도 덩달아 높아질 테고요.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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