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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원조 에이스’ 손민한 부활예감

    롯데의 ‘원조 에이스’ 손민한(36)이 부활의 청신호를 밝혔다. 손민한은 16일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두번째 투수로 6회 등판,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손민한은 6타자를 맞아 불과 24개의 공(스트라이크 15개, 볼 9개)만으로 무안타, 무사사구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올 시범경기에 처음 등판한 손민한은 2009년 10월 오른쪽 어깨에 메스를 댄 뒤 줄곧 재활에 매달려왔다. 이날 손민한 특유의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였다. 묵직한 공이 스트라이크 존 좌우로 흐르며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쌀쌀한 날씨를 감안할 때 최고 구속 144㎞도 인상적이었다. 양상문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손민한의 좋았을 때 위력이 보인다. 남은 숙제는 이제 몇개까지 던질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지난해 14승을 올린 송승준은 사사구 3개를 기록했지만 140㎞ 중반대의 빠른 직구가 주효했다. 롯데는 문규현·김주찬·홍성흔의 각 1점포 등 장단 10안타로 6-3으로 승리했다. 3승1패. LG 봉중근(31)은 KIA와의 잠실 경기에 처음 선발 등판했으나 3회 1사 후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 강판했다. 구단은 “팔꿈치가 결린 데다 날씨마저 추워 무리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조만간 등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봉중근은 2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 KIA 선발 서재응은 4이닝 동안 이병규·오지환에게 2점포 2방을 허용하는 등 8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LG가 11-0으로 압승. 허리 부상으로 나란히 재활 중인 KIA 최희섭(32)과 LG 이택근(31)은 주말 경기부터 나설 예정이다. 삼성은 넥센을 5-4로 눌렀고 한화는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SK 역시 5-4로 제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여심 사로잡는 영화 속 작업남 톱5

    여심 사로잡는 영화 속 작업남 톱5

    서울신문STV는 영화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새로운 형식으로 전달하는 영화 전문 프로그램 ‘시네마 스토리’를 16일 오후 7시 30분 방송한다. ‘시네마 스토리’는 신작과 구작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화 소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영화 속의 숨은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화 전문 프로그램. 영화 속에 녹아 있는 리더십, 사랑, 우정, 처세법, 연애기술 등과 같은 삶의 지혜를 쉽고 재미있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기막힌 스토리’와 매주 영화 속에 숨겨진 특별한 주제를 선정해 순위를 매기는 ‘영화 속 별별 차트 톱5’로 구성돼 있다. ‘기막힌 스토리’에서는 영화 ‘아저씨’와 ‘파괴된 사나이’를 비교한다. 납치된 소녀를 구하기 위한 앞집 아저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저씨’와 유괴된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린 ‘파괴된 사나이’는 닮은 듯 다른 영화. ‘기막힌 스토리’에서는 두 영화에서 주인공과 범인의 치열한 사투를 주제로 서로 다른 방법으로 목표를 이뤄나가는 모습을 비교해 보고 두 영화 속에 담겨진 삶의 지혜와 인생법칙을 소개한다. ‘영화 속 별별 차트 톱5’는 영화 속 최고의 작업남을 소개한다. ‘방자전’, ‘작업의 정석’, ‘연애의 목적’, ‘나의 결혼 원정기’, ‘B형 남자’ 등 5편의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비교 분석해 가장 개성 넘치는 방법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최고의 ‘작업 고수’를 뽑아 본다. ‘시네마 스토리’ 제작진 측은 “기존의 영화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할 것”이라면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깊이 있는 분석과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더욱 재미있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영어 등 외국어 능통 숲 해설가 주요 자연휴양림 등 13곳 배치

    산림청은 15일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을 위해 주요 자연휴양림과 도시숲 등 13곳에 외국어 전문 숲해설가를 배치한다고 밝혔다. 외국어 전문 숲해설가는 영어(10명)와 일본어(3명), 중국어(3명) 가능자로 서울 수락산과 경기 양평의 산음자연휴양림, 정부대전청사 도시숲, 경기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 수목원 등에서 활동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성곽 스탬프투어 오세요

    종로구는 전문가 해설을 들으며 인왕산~북악산~낙산~남산으로 이어지는 서울성곽 둘레길을 탐방할 수 있는 ‘서울성곽스탬프투어 안내 프로그램’을 오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주 일요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정기안내 프로그램은 18.627㎞의 서울성곽을 창의문~혜화문, 혜화문~광희문, 광희문~숭례문, 숭례문~창의문 등 4개 구간으로 나눠 매주 한 구간씩 운영한다. 한국청년연합(KYC) ‘도성 길라잡이’ 회원들이 자원봉사를 맡는다. 프로그램은 성곽 주변 관광지까지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문화재에 깃든 사연을 전달해 재미를 선사한다.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에서 매회 30명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제갈성렬 감독 “샤우팅해설 덕분에 의사와 결혼합니다”

    제갈성렬 감독 “샤우팅해설 덕분에 의사와 결혼합니다”

     지난해 열린 캐나다 벤쿠버동계올림픽에서 ‘샤우팅 해설’로 유명세를 탔던 제갈성렬(41) 춘천시청 감독이 결혼에 골인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예비신부는 치과의사로, 두 사람은 만난지 1년여 만인 다음달 2일 결혼을 한다.  제갈 감독은 벤쿠버동계올림픽 당시 SBS에서 스피드스케이팅 경기 해설을 맡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샤우팅 해설’을 했었다. 당시 ‘샤우팅 해설’과 함께 ‘하나 둘 하나 둘’ ‘질주본능’ 등 많은 유행어를 남기면서 팬클럽까지 생겼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지나치게 흥분한다.”며 반감을 가졌고, 이후 해설 오류 논란에 휩싸이면서 해설위원에서 중도 하차하고 말았다.  그렇지만 ’샤우팅 해설’은 평생을 함께 할 그의 배필을 찾아줬다.  제갈 감독의 예비신부인 치과의사 서모씨의 어머니가 당시 TV를 보면서 그를 눈여겨 보고 있었던 것. 서씨의 어머니는 열정적인 해설을 하는 제갈 감독의 모습을 보고 젊은 사람이 한 분야에서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이 너무 보기가 좋았다.  한달쯤 뒤, 서씨의 어머니는 병상에서 케이블TV를 통해 소탈하게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전하는 제갈 감독을 다시 보게 됐다. 방송 해설을 그만둔 그는 케이블 채널 토크쇼에 출연 중이었다.  서씨 어머니는 “내 딸을 줘도 아깝지 않을 사람”이라는 마음을 굳힌 뒤 제갈 감독의 연락처를 수소문했고, 마침내 연락이 닿았다. 서씨 어머니는 딸을 만나볼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제갈 감독은 “방송에서 보셨듯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면서 “자신이 없다.”고 주저했다.  서씨 어머니의 끈질긴 제의에 두 사람은 마침내 지난해 4월 첫 데이트를 했고, 만난 지 1년여 만인 다음 달 2일 결혼식을 올린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화이트데이 그녀와 뭘 보러갈까

    화이트데이 그녀와 뭘 보러갈까

    ‘×××데이’마다 이벤트를 마련하는 것도 예삿일은 아니다.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괜찮은 공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면 다행일 터. 캐나다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인 스티브 바라캇(왼쪽·38)은 13~1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스티브 바라캇 화이트 콘서트’를 갖는다. 오케스트라나 밴드, 현악 앙상블 등과 함께했던 바라캇의 이전 공연과 달리 어쿠스틱 피아노로 솔로 무대를 꾸민다. 13살 때 퀘벡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할 만큼 천재성을 인정받았던 바라캇은 정통 클래식 수업을 받다가 재즈로 전향했다. 2005년 첫 내한 이후 해마다 빠짐없이 한국을 찾을 만큼 ‘흥행 브랜드’로 명성을 굳혔다. ‘슈퍼스타K’로 이름을 알린 존 박과 김그림이 초대손님으로 나선다. 3만~10만원. 1577-5266. 가수 보아의 친오빠로도 유명한 피아니스트 권순훤(가운데·31)은 14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김현지(바이올린), 김영민(첼로), 조미영(아코디언)과 함께 ‘아주 오래된 사랑 이야기’라는 제목의 화이트데이 공연을 연다. 달달한 클래식 명곡과 곡에 얽힌 사랑 이야기를 권순훤의 맛깔스러운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2만 2000~4만 4000원. (02)6372-3242.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마이더스’를 비롯해 각종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의 단골손님인 발라드 가수 나윤권(오른쪽·27)도 12~13일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연다. ‘나였으면’ 등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노래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의 공연으로 기획했다. 5만 5000~7만 7000원(연인석은 15만 4000원). (02)518-8586.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최치원 유적지 성역화 추진 부산해운대구, 광장 등 정비

    신라말 대학자였던 해운(海雲) 최치원 선생의 유적지에 대한 성역화가 추진된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동백섬에 있는 최치원 선생 유적지를 성역화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최치원 선생은 해운대의 빼어난 해안 절경에 매료돼 동백섬 바위에 자신의 호 ‘해운’을 새겨 해운대라는 지명을 탄생시켰다. 동백섬 정상에는 최치원 선생의 기념비와 동상, 선생의 유품 등이 전시된 기념관이 있다. 해운대구는 성역화 사업 추진을 위해 유적지의 실질적인 정문 역할을 하고 있는 등대광장의 진입로를 정비하는 한편, 동상 주변에 높이 자라 경관을 해치는 나무들을 가꾸고 청소인력을 상주시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또 한글 안내문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적은 안내문으로 교체하고 문화해설사 2명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배치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안내하기로 했다. 해운대구는 최치원 선생 유적지가 성역화되면 국내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치원 선생은 당나라 유학시절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토황소격문’이라는 격문 한 장으로 난을 평정해 지금도 중국인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구는 유적지 성역화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하동 ‘야(夜)한 길’에 놀러오세요

    경남 하동군은 28일 농촌의 아름다운 밤 정취를 즐기며 문화체험을 하는 ‘별난 야(夜)한 길’ 조성 및 문화체험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시골의 야경을 발굴하고, 지역·계절별 특색을 살린 야간 테마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야간 테마길은 토지문학제·야생차문화축제·섬진강 생태학교가 연계된 최 참판댁 주변의 악양면 코스와 공포·횃불체험을 할 수 있는 적량·횡천면 코스, 코스모스 둑길을 걸을 수 있는 고전·양보면 코스, 백의종군로를 체험할 수 있는 옥종면 코스 등 4곳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악양면 코스는 최 참판댁 주차장을 출발해 동정호, 부부송, 축지교, 하신대마을 앞 세월교, 덕계마을, 하평마을 뒷길을 거쳐 최 참판댁으로 돌아오는 6㎞ 구간이다. 적량·횡천면 코스는 하동읍 공설운동장에서 적량면사무소, 명천마을, 상남마을, 용소보, 안성제방, 공설운동장으로 연결되는 편도 20㎞의 길이며 고전·양보면 코스는 배들이공원과 주교천 둑길, 명교1교, 양보생활체육공원, 지내제, 애동제, 배들이 공원으로 이어지는 편도 10㎞ 구간이다. 옥종면 코스는 길이 7㎞로 두양교와 문암정, 용연사, 창촌교로 이어진다. 악양면 코스는 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리는 4~5월과 7~8월, 10~11월에, 적량·횡천면 코스는 횃불놀이와 물놀이 등을 할 수 있는 여름 7~8월에 운영한다. 또 고전·양보면 코스는 코스모스가 피는 10~11월에, 옥종면 코스는 4~5월에 각각 운영한다. 군은 자연생태해설사 등 전문인력도 확보해 운영할 방침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도시 생활에서 느낄 수 없는 농촌의 밤 정취를 느끼는 건 물론 관광 하동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축구 중계하다 대성통곡한 ‘편파해설’ 달인

    축구 중계하다 대성통곡한 ‘편파해설’ 달인

    이탈리아의 한 축구 전문가가 자신이 해설을 담당하는 팀이 수세에 몰리자 중계 도중 대성통곡을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10-1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맞붙은 AC밀란과 토트넘의 경기를 중계하던 티치아노 크루델은 갑자기 눈물을 쏟아냈다. 평소 AC밀란의 전담 캐스터로 활동해 온 티치아노는 토트넘의 스트라이커가 경기 종료 10분 전 골을 넣는데 성공하자 갑자기 굳은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AC밀란이 후반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할 때부터 목소리를 높여가며 흥분을 감추지 못한 그는(동영상 4분 부터) 결국 안경을 벗고 얼굴을 감싸기에 이르렀다. 경기 종료 직전, AC밀란의 골이 반칙으로 판명되자 티치아노는 급기야 바닥에 무릎을 꿇고 대성통곡을 하기 시작했다.(동영상 7분 10초부터) 이에 패널로 참석한 또 다른 해설가들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해설가로서 지나치게 감정을 표현하는게 아니냐”고 지적하는 한편, 일부는 솔직한 감정표현과 열정적인 해설이 매우 재밌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자치구마다 노인 복지사업 ‘톡톡’

    자치구마다 노인 복지사업 ‘톡톡’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서울 자치구들의 다양한 노인 복지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노인 복지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자 노인 복지를 전담하는 과를 신설하는 곳도 늘고 있다. 동작구청은 노인 인구가 4만 2368명으로 전체 주민 중 10% 이상을 차지하는 현실을 감안,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노인복지과를 신설했다. 또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노인 관련 조례를 통합해 ‘노인복지문화 지원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조례는 경로 우대 문화 증진, 일자리 사업 창출, 노인 복지시설 설치, 노인 프로그램 운영 등 7개 분야다. 고령화 시대에 적합하게 구성돼 노인복지문화 분야의 법적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구는 전국 최초로 노인상담사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주민을 상대로 다음 달 3일까지 수강생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노인 상담의 이해 ▲정신건강 상담 ▲성생활 상담 ▲심리 및 가족 상담 등이다. 교육을 수료하면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노인상담사 자격증을 수여하고, 수강생은 의무적으로 200시간의 노인 봉사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노인 복지 천국’인 서초구는 전국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권역별로 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권역별로 나눠 양재·내곡동에 양재노인종합복지관, 방배동에 방배노인종합복지관, 반포·잠원·서초동에 중앙노인종합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일반적인 건강·취미 프로그램 외에 클래식, CNN방송영어, 풍수지리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도 갖춰 다양한 계층의 노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강서구는 노인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주목받는다. 노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안정적인 소득 보장 등을 위해 공공 부문과 민간 분야에서 일자리 1343개를 창출했다. 초등학교 방과 후 교실에 시니어 강사를 파견하는 것은 물론, 등·하굣길 교통지도를 담당하는 실버수호 천사단, 실버 카페, 길꽃어린이도서관의 짚공예 강사 파견, 생태 학습 해설가 등 전문 분야 일자리도 대폭 발굴했다. 관악구와 서대문구는 효도 수당을 지급한다. 관악구의 경우 만 75세 이상의 부모를 모시고 5년 이상 동일 주소지에 주민등록이 돼 실제로 함께 거주하는 가정이 대상이다. 구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10만원씩 연 20만원을 수당으로 지급한다. 서대문구는 만 80세 이상 노부모를 3년 이상 실질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가정에 분기에 3만원씩 연 12만원을 지원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독도는 일본땅 표기 日교과서에 대응 철저히”

    “독도는 일본땅 표기 日교과서에 대응 철저히”

    “아무래도 올해 가장 중요한 이슈는 일본 역사 교과서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독도 표기가 사실상 강제됐거든요. 최선을 다해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중학교 교과서에 지도요령 적용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22일 열린 신년 사업 계획을 밝히는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일본 역사교과서 문제를 거론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일본 문부성에서 중학교 학습 지도 요령 해설서를 냈는데 이때 독도를 일본 땅이라 표기하라고 해 둔 상태”라면서 “올해가 개편된 지도 요령이 처음 적용되는 해여서 어떤 결과가 나올는지 조심스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부성이 내는 학습 지도 요령 해설서는 교과서 검정 기준이기 때문에 각 출판사들은 검정 통과를 위해 이 기준에 맞춰 책을 낸다. 올해 일본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3~4월쯤이다. 지난해 이미 초등학교 5학년 사회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라 표기해 한·일 관계에 마찰이 빚어졌다. 올해에도 이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 운동 정 이사장은 “이전에는 후소샤만 있었다면 이번에는 지유샤 등 보수적인 출판사들이 더 많이 등장했다.”면서 “한·일 양국의 시민단체와 연계해 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 운동을 벌이고, 검정 교과서 내용을 분석해 시정 요구안을 만들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왕회장 10주기 전 현대家 앙금 푸나

    왕회장 10주기 전 현대家 앙금 푸나

    현대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현대건설 인수 경쟁에서 제기했던 가처분 소송을 취하하기로 하는 등 시아주버니인 정몽구(왼쪽·73)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제수씨인 현정은(오른쪽·56) 현대그룹 회장 사이에 화해 무드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해 9월 현대차의 현대건설 인수 선언으로 불거진 5개월간의 해묵은 갈등이 다음 달 21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10주기 이전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같은 화해설은 현대차에서 처음 흘러나왔다. 정 회장이 제수씨인 현 회장과의 화해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정 회장은 그동안 극심한 마음고생을 해 왔고, 어떻게든 쌓인 앙금을 풀어야 한다는 생각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그룹은 이날 “범현대가의 화합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은 현대그룹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정 회장의 화해 협력 제안에 공감한다.”고 화답했다. 여기에는 인수전에서는 치열히 경쟁했지만 ‘기업은 기업이고, 가족은 가족’이라는 현 회장의 ‘가족 우선적인 사고’가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그룹 고위 관계자는 “우선 대법원에 재항고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겠다.”면서 “채권단과 현대차 간 본계약 교환 전 진정성 있는 화해안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즉각 화답했다.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그룹이 재항고 등 법적 분쟁을 중지하기로 결정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대승적인 견지에서 화합과 상생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상호 신뢰하에 지혜롭게 협의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루 사이에 주고받기식으로 두 그룹 간 화해의 가닥이 잡힌 셈이다. 이제까지 양측의 상처는 봉합이 어려운 것처럼 보였다. 현대그룹은 지난 15일 재판부의 양해각서(MOU) 해지 금지 가처분 항고 기각과 관련, 그동안 대응 방안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양측 모두 현대건설 인수전을 계기로 쌓인 불편한 관계를 지속하는 데 부담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태에서 현대차그룹이 화해 의사를 간접적으로 전달하면서 일이 술술 풀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화해 제스처의 일환으로 다음 달 현대중공업그룹 등 범현대가가 함께 정 명예회장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추모 사진전과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현대그룹의 참여 의사도 타진했다. 정 명예회장의 10주기 행사인 만큼 현 회장이 외면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현 회장은 지난해 10월 큰 동서인 고 이정화 여사 1주기에도 껄끄러운 관계를 무릅쓰고 참석했다. 재계에선 현대차 측이 화해를 위한 선물로 현대그룹에 현대상선 지분 7.75%의 인수를 제안할 것이란 얘기가 돌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대중공업, KCC 등 범현대가가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불참하면서 현대그룹과 우호 세력의 현대상선 지분은 이미 45%에 근접했다. 범현대가의 현대상선 지분은 30%를 밑돌지만 현대건설의 현대상선 지분 7.75%를 가져가면 현대그룹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소송 등의 취하로 취할 수 있는 현대그룹의 실리도 적지 않다. 현대건설 입찰보증금 2755억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다. 입찰 당시 채권단은 현대그룹이 법적 조치 등을 취하지 않으면 입찰보증금을 돌려줄 수 있다는 언급을 했기 때문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女帝의 명암 ‘정교함’이 갈랐다

    女帝의 명암 ‘정교함’이 갈랐다

    청야니(22·타이완)는 펄펄 날고 신지애(23·미래에셋)는 설설 긴다. 지난 시즌과 사뭇 대조적이다. ‘타이완의 박세리’ 청야니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전망이 밝은 유망주에 불과했다. 그러던 청야니가 15주 동안 세계 랭킹 1위였던 신지애를 지난 15일 밀어냈다. 신지애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은퇴한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평정할 후보로 강력히 거론됐었다. 둘의 처지가 왜 역전된 걸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이유는 정교함이다. 호쾌한 장타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졌던 청야니는 올 시즌 페어웨이 안착률을 끌어올렸고, ‘컴퓨터 쇼트게임’의 위엄을 떨치던 신지애는 비거리에 신경 쓰다 정교함이 흔들렸다. 신지애가 ‘슬로 스타터’이지만 정교함을 찾지 못한다면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청야니는 지난해보다 배가된 정확성을 앞세워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개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인 혼다LPGA 타일랜드까지 우승하면서 초반부터 독주하고 있다. 지난해 LPGA 투어에서 청야니의 드라이버샷 페어웨이 안착률은 62.7%(공동 98위)였지만 이번 시즌에선 76.8%까지 끌어올렸다. LPGA 선수 ‘톱 10’ 안에 드는 비거리(평균 262.3야드)였지만 정확성이 떨어져 기복이 심한 플레이가 없어졌다. 결정적일 때 자멸했던 버릇(?)이 없어졌다. 반면 신지애의 가장 큰 장점은 정교함이었다. 스윙 자체도 간결하게 딱 떨어지는 상체 위주의 스윙이었다. 지난해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 페어웨이 안착률 77.2%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비거리가 딸렸다. 지난해 평균 237.6야드로 117위를 기록했다. 여자프로골프 동네에선 “신지애의 비거리가 20야드만 길었어도 역사는 바뀌었을지 모른다.”는 얘기가 있었다. 많은 전문가가 신지애에게 비거리를 늘리라고 주문했다. 당연히 이게 신지애의 관심사가 됐다. 그러다 보니 정교함이 흔들렸다. 신지애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없다.”고 했다. 여전히 비거리와 정교함 사이에서 신지애는 갈팡질팡하고 있다. 올 시즌 대대적인 변화도 신지애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을 터다. 라식 수술을 해 안경을 벗었고 코치와 캐디, 스윙(드로 구질로 전환)까지 바꿨다. 여기에 적응하려면 적어도 6개월은 걸린다. 임경빈 J골프 해설위원은 “최근 골프장 코스가 길어지는 추세여서 비거리에서 우위인 청야니가 유리한 데다 신지애는 최근의 변화가 몸에 익지 않아 좀 힘들었을 것”이라면서 “신지애가 초반에 다소 난조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적응력이 좋아 올해도 후반기에 나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서울시 ‘도시계획 포털’ 운영

    서울시는 21일 시 도시계획 정보를 한곳에 모은 ‘서울도시계획포털’(urban.seoul.go.kr)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포털에는 용도지역과 지구단위계획, 재개발·재건축 등 주요 도시계획 관련 정보를 지도와 그림을 통해 알려준다. 통합검색을 활용해 검색어를 입력하면 연관된 모든 도시계획 정보를 종류별로 보여주는 것은 물론, 관련 용어에 대한 해설도 제공한다. 시 도시계획을 지도와 함께 보고 싶다면 ‘지도 기반 도시계획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수능연계 EBS교재·강의 활용 어떻게

    수능연계 EBS교재·강의 활용 어떻게

    EBS 교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사실상 ‘제2의 교과서’다. 고교 수업시간은 물론 학원가에도 관련 강의가 넘쳐난다. 지난해 수능에서 EBS 교재와의 연계율이 70%가 과연 되느냐에 대해 논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미 EBS 교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 버렸다. 여기에 정부는 올해도 수능과 EBS교재·강의의 체감 연계율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BS에 대한 활용도와 의존도는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 EBS교재가 수능의 첩경인 만큼 교재와 강의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중요한 문제다. EBS 교재와 강의는 많다. 올해는 45권에 달하는 수능 연계대상 EBS 교재를 언어 6권, 수리 가형 8권, 수리 나형 4권, 외국어 6권 등 24권으로 줄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수능 전 영역으로 보면 아직도 60권이나 된다. 적지 않은 양이다. 양이 많기 때문에 ‘눈도장 찍기식 문제풀기’라는 함정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수능에는 나온다고 하고 양은 많으니까 “한번이라도 풀어 보자.”는 식으로 무조건 문제와 정답풀이에만 치중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EBS 연계율이 높아지고 수능이 쉬워진다고 해도 수능은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얼마나 EBS 교재를 잘 외웠느냐가 아니라 문제에 나온 출제의도나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아무리 수능과 EBS 연계율이 높아진다고 해도 외운다고 될 일이 아니라 결국은 생각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때문에 EBS 문제를 외우지 말고 출제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당연히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게 있으면 개념을 공부하고 다시 문제를 풀어야 한다. 또 문제를 풀기 전에 스스로 출제의도가 뭘까 고민해 보고 써 보고 해설지에 나온 출제의도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공부 습관이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출제자의 의도가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아울러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EBS 강의를 통해 확실하게 정리하고 넘어가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도 “수능은 EBS 교재와 강의만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문제와 정답을 통째로 외우는 방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고 21일 강조했다. 교과부는 “교재 속 문항을 암기하는 식으로는 효과가 없다. 이번에 EBS 교재를 문제풀이 중심에서 해설 위주로 보강한 이유도 학교에서 배운 개념과 원리를 교재를 통해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돕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교과부는 올해 수능과 EBS 연계는 교과서와 EBS 교재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내용이나 개념활용 유형의 비중을 늘리고 지문·그림·자료·표 등을 활용하고 문항을 변형하는 경우에도 문항에서 다루고 있는 핵심 개념 또는 원리를 그대로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과목별 공부 방법에도 출제의도·개념 파악의 중요성은 그대로 적용된다. 언어영역의 경우 아는 작품과 낯선 작품을 묶어 출제하고 있다. 지난해 수능에서도 첫 지문은 EBS 교재에 나온 걸 사용하고 뒤에는 새로운 지문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출제됐다. 다만 지난해는 새로운 지문을 중심으로 문제를 냈다면 올해는 쉬운 수능으로 출제하기로 한 만큼 새로운 지문을 덧붙이더라도 문제는 교재에서 나온 지문을 중심으로 낼 가능성도 높다. EBS 교재에서 봤던 익숙한 지문을 본다는 점에서는 유리하다. 그렇지만 단순하게 문제를 풀어서는 안 된다. 비슷한 지문과 전혀 다른 정답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문제의 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EBS 교재 지문 등에 나오는 분야별 공통점과 차이점, 갈등 내용과 전개구조, 작가의 의도 등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비문학 지문의 경우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인 논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풀이는 물론 EBS 교재를 사용한 독해연습도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수리영역은 문제풀이만 매달려서 안 되는 대표적인 과목이다. 수식이나 그래프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어렵고 사용한다고 해도 숫자만 바꿔도 계산법이나 답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결국 수리의 주요개념과 원리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수리영역은 EBS 교재와 함께 교과서와 기출문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좋다. 교과서를 통해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이를 확인하는 것이다. EBS 문제는 실전문제라고 생각하고 풀면서 응용력을 키우는 것이다. 외국어영역에서는 우선 지문에 나오는 모르는 단어나 표현은 모두 익혀야 한다. 또 지문을 보면서 모르는 문장을 확인해 관련 문법 등을 다시 꼼꼼히 복습해야 한다. 이 같은 기본실력이 있어야 영문구조를 보고 지문에서 작가나 글쓴이가 말하는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 지난해 많은 수험생들을 힘들게 했던 추론적 사고를 요구하는 독해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 어려운 지문에서 작가나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선택과목을 정하는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마찬가지다. 기출문제 등을 분석하면서 핵심개념을 어떻게 응용했는지를 파악하면 고난도 문제에도 대비할 수 있다. 사회탐구 영역은 교과서를 읽고 핵심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면서 개념정리를 확실히 해야 한다. 교과서로 개념을 정리하고 기출문제로 이를 확인한 뒤 EBS 교재로 응용력을 키우는 식이다. 과학탐구의 경우 EBS 교재 수준도 상당한 편이다.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어 EBS 강의 등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하지만 어렵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푼 문제가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를 꼼꼼히 살펴보고 다시 이해하고 그래도 모를 때 선생님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스스로 백지에다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이해해야 응용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낙원상가 ‘실버영화관’, 화양극장 ‘청춘극장’에 가봤어요?

    노인 인구가 점점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는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노인 관련 복지 정책이 중요한 가운데 노인들을 위한 문화 복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을 위한 문화 공간은 넘쳐나지만 노인들이 마음 놓고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때에는 공원에 나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마땅히 갈 곳 없는 노인들을 위한 훌륭한 공간이 서울에 두 곳 있습니다. 바로 노인전용극장으로 종로구 낙원상가 옛 허리우드극장에 자리잡은 ‘실버영화관’과 서대문구의 옛 화양극장을 새롭게 꾸민 ‘청춘극장’입니다. 만 55세를 넘긴 이라면 단돈 2000원에 고전영화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따뜻한 차와 다과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1960~70년대 음악실을 재현해 DJ가 신청곡을 틀어주는 등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전용극장을 찾은 노인들은 지인들과 모여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화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가 불이 꺼지고 필름이 돌아가면 설레는 마음으로 영화를 감상합니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에는 대한 친절한 해설도 덧붙여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인전용극장이 확대되기는커녕 오히려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서울시가 약 7억 5000만원을 들여 세운 청춘극장은 그 자리에 관광호텔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본격적인 재개발이 시작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는 하지만 청춘극장이 문을 연 지 한 달도 채 안돼 재개발이 결정됐습니다. 2009년에 세워져 최초의 노인 전용극장이라 할 수 있는 실버영화관은 서울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더 이상 지원을 하지 않기로 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실버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김은주 대표는 하루에 적게는 300명, 많을 때에는 600여명의 노인들이 실버영화관을 찾을 만큼 반응이 좋다면서 정부나 기업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합니다. 노인들의 생계와 관련된 복지만큼이나 문화 복지 또한 중요합니다. 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훌륭한 사업에 대해 정책 당국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서울신문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런던통신] 英 포포투 “EPL 우승은 맨유 차지”

    [런던통신] 英 포포투 “EPL 우승은 맨유 차지”

    2010/201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어느덧 중반을 넘어서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다. 첼시의 독주체제로 시작된 시즌은 서서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넘어갔고 지금은 아스날이 그 뒤를 바짝 뒤 쫓고 있는 형국이다. 과연, 올 시즌 우승컵은 어느 클럽이 차지할까? 영국 축구 전문지 ‘포포투’ 3월호는 ‘챔피언’(Champions?)이라는 주제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판도를 예측했다. 포포투는 현재 리그 1~5위를 기록 중인 맨유(베르바토프), 아스날(나스리), 맨시티(실바), 토트넘(베일), 첼시(램파드)의 인터뷰를 비롯해 아스날의 레전드이자 현재 영국 방송 BBC ‘MOTD2’의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리 딕슨의 시즌 예상 순위표를 소개했다. 딕슨이 예상한 리그 1위는 맨유였다. 그는 “맨유는 항상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강해진다.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늘 승리한다. 이것은 우승 경험 때문” 이라며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맨유의 우승을 점쳤다. 그는 또한 “퍼디난드와 비디치가 버티는 수비는 최강”이라며 수비가 강한 맨유가 결국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아스날에서 450경기를 넘게 소화한 딕슨은 자신의 친정팀이 2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아스날이 리그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수비가 좀 더 강해질 필요가 있다.”며 올 시즌 내내 아스날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센터백 문제가 리그 우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딕슨은 오일파워를 앞세워 순항중인 맨시티가 3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우승 경쟁만큼이나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4위권 싸움의 승자로는 토트넘을 선택했다. 그는 “해리 레드냅은 정말 강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우승을 자치할 전력은 아니지만, 클럽과 선수들 모두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첼시에 대해선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 문제를 겪고 있다. 또한 그들을 대체할 만한 벤치 멤버가 부족하다. 조금씩 전력을 회복하는 모습이지만 이미 맨유를 쫓기에는 너무 벌어진 상태”라며 첼시가 빅4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포포투는 케니 달글리시 체제아래 상승세를 타고 있는 리버풀을 6위에 올려놓았고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은 지금보다 순위가 하락한 10위로 예상했다. 또한 시즌 내내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웨스트햄이 17위로 잔류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웨스트 브롬위치, 울버햄턴, 위건을 강등 3인방으로 지목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pitchaction.com
  • “앞으로 대세는 중국… 美 대체속도 빨라”

    “앞으로 대세는 중국… 美 대체속도 빨라”

    1956년 3월 3일 한국 증권시장이 열린 이래 ‘최초의 애널리스트’라고 불리는 남자. 과감한 경제 전망과 정확한 주가 예측으로 ‘족집게’, ‘심 도사’라는 별명을 얻었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단 한 주의 주식도 산 적이 없는 꼬장꼬장한 딸깍발이 같은 사람…. 심근섭(71) 전 대우증권 전무를 지난 18일 서울 방배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은퇴 10년 만에 첫 인터뷰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지만 대화가 과거 활약상과 세계 경제 전망으로 흐르자 열변을 쏟아냈다. 서울대 상대 출신인 그는 1963년 한국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에 입사했다. 처음에 그는 상장부에서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 최초의 상장기업들에 대한 기업공개(IPO) 업무를 맡았다. “증권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죠. 요즘으로 치면 리서치센터인 증권조사부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거래소에 있었는데 인원이 7명뿐이었습니다. 조사부로 자리를 옮겨 미국, 일본 자료를 뒤져보기 시작했죠. 외국어 책방에 외국 경제 서적을 주문하고는 두달 걸려 받아 보기도 했죠.” 조사업무는 적성에 제대로 들어맞았다. 그는 지금 증권업계에서 널리 쓰이는 주가수익률, 배당수익률 등 많은 용어를 처음 번역해 들여왔고, 복잡한 채권수익률 계산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식화하기도 했다. 그러던 그는 1976년 돌연 사표를 던졌다. “거래소 조사부는 영업부에 있다가 잠시 쉬러 오는 부서로 취급받았죠. 조사업무를 전문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업무 시간에 화투를 치는 직원들도 부지기수였죠.” 같은 해 대신증권 조사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를 단숨에 유명하게 만든 건 4쪽짜리 주보(週報)였다. 노무라증권 조사부의 자료, 이코노미스트, 뉴스위크 등 해외 경제 잡지 등을 토대로 나름의 분석과 해설을 곁들였다. 단 한 줄의 투자 정보가 아쉬웠던 당시 그가 짚어주는 국내 및 해외 경제 상황과 주식시장 전망은 가뭄 속 단비였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재무부 관료들도 매주 월요일에 나오는 제 주보를 받아 읽었다고 합디다. 경쟁 증권사는 주보가 나올 때까지 임원회의를 연기할 정도였지요. 허허허.” 1978년 중동 건설주 거품을 경고했을 때는 비난도 많았다. “1973년 1차 오일쇼크로 중동에 달러가 넘쳤죠. 국내 기업들이 중동에 진출하며 해외건설 붐이 일었고, 건설회사 주식이 천정부지로 솟았습니다. 건설주가가 과열돼 30~40%는 떨어질 거라고 평가했더니 항의전화가 빗발쳤고, 사장은 성난 투자자들을 피해 도망가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말이 들어맞았죠.” 그가 다시 한번 인정받은 사건은 1980년 제2차 오일쇼크 때였다. 모두들 원유값이 배럴당 100달러까지 뛰고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었다. 하지만 그는 원유값 고점이 40달러,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17%에서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고, 적중했다. 승승장구하던 그였지만 1995년 내놓은 주가 3000 전망이 외환위기를 거치며 크게 엇나가는 바람에 은퇴했다. 그러나, 지금 와서 보면 자신의 예측이 틀리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한국 경제가 일본 경제를 추월하며 주가도 그만큼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정부가 1997년 외환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게 변수가 됐죠. 원화 강세를 고집하며 인위적으로 환율을 붙잡아 두지 않았다면 주가가 폭락하진 않았을 겁니다.” 최근 그는 중국에 ‘올인’하고 있다. 20세기 유일한 초강대국 미국이 급격히 쇠퇴하고 중국이 급속히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3년 전부터 중국어 공부에 매진해 읽고 듣는 데 능숙해졌다. 하루 한번 홍콩 언론매체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경제 평론을 읽고, 홍콩 쪽 케이블 TV 경제 채널을 본다.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는 것처럼 머지않아 중국이 한국을 추월한다고 단언한 그는 “중국어 공부도 안 하고 중국의 최신 자료 대신 때늦은 영미 자료를 들여다보면서 정책을 세우고 사업을 한다면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고 정부 관료와 사회 지도층에 쓴소리를 던졌다. 증권업계 후배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요즘 애널리스트들은 개별 주식에 대한 분석에 매달립니다. 그런데 증권학 기초에는 ‘개별 주가 움직임은 시장 전체 움직임에 95% 영향을 받는다’는 말이 있죠. 거시경제를 조망할 수 있는 후배들이 더 많이 나와야 합니다.” 글 사진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자신의 이름 딴 100분쇼 여는 남상일

    자신의 이름 딴 100분쇼 여는 남상일

    청바지에 남색 콤비 재킷을 입고 나타난 남상일(33)씨는 보통의 세련된 30대 남성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러나 그는 ‘국악계의 아이돌’로 통한다. 국립창극단 최연소(25살) 입단 기록을 갖고 있고, 2년째 KBS TV 프로그램 ‘아침마당’ 고정 출연자로 활동 중이기도 하다. 이제 갓 서른을 넘긴 그가 쟁쟁한 국악계 선배들을 제치고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내건 쇼 무대에 오른다. 이름하여 ‘남상일 100분쇼’다. 국립극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11개 실명(實名) 시리즈의 첫 번째 주자다. TV 출연으로 얼굴이 꽤 알려졌지만 단독 주연 무대는 처음이다. “긴장돼 잠이 안 온다.”는 그를 지난 16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어떡하나. 공연(25일)이 코앞이다. -그러게 말이다. 초대손님이 있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내가 쇼를 책임져야 한다. 국립단체 단원들의 명예를 걸고 맨 먼저 무대에 선다고 생각하니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도 소리꾼으로서의 남상일을 보여줄 수 있어 기대도 크다. →국악계의 동방신기,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데. -기존 국악 공연들은 주로 명인, 명창 위주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신세대 국악인도 많다. ‘국악계 아이돌’이란 수식어는 너무 감사하다. 어떤 면에선 적절한 비유인 것 같다(웃음). 제2, 제3의 국악계 아이돌이 많이 나와 서로 경쟁하면 좋겠다. →TV 프로그램에서 시원한 입담으로 유명해졌다. ‘남상일 100분쇼’에서도 입담을 기대해도 되나. -(웃음) 공연 안에는 소리도 있고, 음악도 있고, 춤도 있다. 마지막에 3도 굿소리를 부르는데 관객들의 소망을 대신 빌어주면서 참여를 유도할 생각이다. 음악 사이사이 곡목 해설도 제가 직접 한다. →공연 프로그램을 보니 레퍼토리가 다양하다. 국립관현악단과 어우러진 판소리도 있고, 남도 민요와 재즈가 어우러진 퓨전 무대도 있고…. -공연을 여는 노래는 ‘봄날은 간다’이다. 판소리 스타일의 대중가요를 기대해 보시라. 창작 판소리 ‘노총각 거시기’라는 곡도 있다. 그야말로 요즘 이야기인데 제가 (소리)하면서도 웃음이 절로 난다. 관객이 쉽게 듣고 알 수 있는 이야기들로 채웠다. 그래서 자막도 별도로 안 띄운다. 젊은 재즈 뮤지션과의 협연과 단막극도 준비돼 있다. →하이라이트는 3도 굿소리라는 얘기가 있던데.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면 굿이나 무속에 뿌리를 두는 경우가 많다. 판소리도 진도 씻김굿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뿌리에서부터 흔들며 울리고 웃기고 싶다. 잠이 안 오면서도 이번 무대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관객이 ‘100분’을 어떻게 호흡했으면 하나. -국악 자체를 즐겼으면 싶다. 어렵다, 지루하다 이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더 욕심내자면 여유와 신명을 한껏 얻어 갔으면 싶다. 사진 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들이대자 재빠르게 한복으로 갈아입는 남상일. 부채까지 챙겨온 폼새가 아이돌답다. 부채를 펼쳐든 김에 구수한 가락도 몇 마디 뽑아냈다. 아이돌 공연을 공짜로 봤다는 마음에 웃음도 잠시, “광대가 되고 싶다.”는 그의 말이 내내 귓전을 맴돌았다. 글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 부산 금정산 둘레길 조성 완료

    부산 금정산 둘레길 조성 완료

    부산에 임산부와 노약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이 생겼다.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는 2013년까지 금정산과 백양산을 연결해 조성할 예정인 ‘수평적 둘레길’ 50㎞ 중 1단계로 금정산 둘레길 9㎞에 대한 조성작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구간은 범어사(상마마을)에서 구서동 롯데캐슬을 잇는 산길. 특히 도심 주택가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수평 노선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는 건 물론, 시설물 설치에 천연 목재를 이용하는 등 자연친화공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 또 금정산의 토르(화석암반), 마삭줄 자생지 등 특색있는 자연경관에 대한 생태 해설판도 마련하고, 고령자 및 임산부 운동 관련 정보 안내, 초등부 학습 자료를 제공해 차별화된 명품 둘레길을 조성했다. 시는 잔여구간 41㎞에 대해서도 연차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2013년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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