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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행정] 역사의 현장 내 퇴폐업소, 이게 말이 됩니까

    [현장 행정] 역사의 현장 내 퇴폐업소, 이게 말이 됩니까

    “강북구는 헌법에 담긴 3·1운동과 4·19혁명의 정신이 살아 있는 근현대사 도시입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2일 수유동에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근현대사 기념관에서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를 한번에 체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정교과서든 검정교과서든 교과서만으로 역사를 배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강북구를 살아 있는 근현대사 역사교과서로 만드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종로나 중구는 고궁 등 왕의 문화밖에 접할 수 없다면 강북구에서는 민중이 일군 민주주의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북구에는 동학운동을 이끌고 3·1운동을 구상했던 손병희 선생이 지은 봉황각과 국립 4·19 민주묘지가 있다. 박 청장은 헌법에서 천명한 역사적 정신이 오롯이 살아숨쉬는 강북구에서 동학운동부터 4·19혁명까지 한꺼번에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을 제대로 보려면 강북구로 와야 한다는 것이다. 근현대사 기념관과 함께 청소년의 역사 교육을 위해 문화해설사도 교육 중이다. 근현대사 기념관 인근에 가족야영장도 조성하여 역사와 자연을 한꺼번에 익히고 즐길 수 있게 된다. 박 청장의 청소년 교육환경에 대한 깊은 관심은 유례없는 학교 주변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으로 이어졌다. 단독주택이 70% 이상일 정도로 좁은 골목이 계획 없이 발달한 강북구에는 여자중학교 앞에 ‘물망초’ ‘물안개’ 등 붉은 등을 켜고 영업하는 불법 찻집이 많다. 2013년 115곳이 지난해 170곳으로 불어났고 결국 경찰, 교육청과 함께 합동단속에 나섰다. 단속 5개월 만에 30개 업소가 문을 닫았다. 건물주도 일일이 만나서 설득해 99명이 불법 찻집과는 임대계약을 맺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불법 업소는 식당으로 신고한 뒤 퇴폐 주점으로 불법 영업을 하는데 붉은 등을 켜고 야한 복장을 한 여성들이 취객을 꾄다. 일단 손님이 들어오면 셔터를 내리는 바람에 꼼짝없이 바가지를 쓸 수밖에 없는 구조다. 파리가 들어오면 잎을 오므리는 파리지옥 같은 불법 업소를 박 청장은 임기 내에 없애도록 하겠다고 단언했다. 구청, 경찰, 교육청이 함께 한 불법 업소 단속은 박근혜 대통령이 강조한 ‘칸막이 없는 행정’의 대표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옛날 같았으면 불법 업소 업주들이 생존권을 보장하라며 빨간 띠를 두르고 구청에 몰려와 항의했겠지만, 지금은 구청에서 일자리 알선을 해줄 뿐 아니라 기초생활수급권과 같은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등 오히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성호기자의 종교만화경 18] 교황의 패배

    [김성호기자의 종교만화경 18] 교황의 패배

     지난 25일 폐막한 제14차 세계가톨릭주교대의원회의(시노드) 결과를 놓고 평가가 무성하다. 외신들의 평을 종합하면 대체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수파 주교들에게 밀렸다’는 것으로 압축된다. 시노드 이후 교황의 입지가 크게 약화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조기 퇴임설’까지 다시 고개를 드는 형국이다. 한국천주교를 포함한 각국 가톨릭 교회도 시노드 결과에 대한 반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 교황 개혁 노선, 보수파 주교들에 밀려... 조기퇴진론까지 거론 이번 시노드는 가톨릭 개혁을 추진해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진보적 노선을 다시 평가받는 자리로 주목받았었다. 4일 개막 직후 이혼·재혼·피임·동성애·낙태 등 다양한 의제에 대한 격론이 줄곧 이어져왔다. 그 와중에 시노드 진행에 문제를 제기한 13명의 주교가 ‘교황을 비롯한 진보파가 의견을 관철하려 든다’며 연명 편지를 교황에게 전달하는 사태까지 터졌다. 편지에는 교황청 신앙교리성 장관과 ‘교황청의 제3인자’라는 재정원장, 경신성사성 장관까지 포함됐다는 후문이다. 이에대해 교황은 ‘음모는 없다’며 의제 관철을 주장했고 특히 ‘위로부터 분권화가 절실하다’는 입장을 시종 굽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시노드 결과는 일단 외신들의 평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총회에서 주교들은 이혼·재혼한 신도도 사례별로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는 제한적인 길을 열어주었지만 동성애자에 대한 입장은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동성애 결혼에 대해 이성 사이의 결혼과 비교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는 게 최종 보고서의 내용이었다. 취임 직후부터 “이제 가톨릭이 소수자와 약자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야 한다”고 우선 강조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닫힌 마음이 그대로 드러난 시노드였다”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고 한다. 일부 언론은 “보수 사제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교황이 작은 승리를 얻어냈다”고 교황의 편을 들었지만 ‘보수의 판정승’이란 성적표가 대세를 이루는 느낌이다. ● 주교들과 마찰, 마피아 표적설 등 위기설속 교황 개혁 향배 관심그렇지만 언론들의 평가와 달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개혁 드라이브를 멈추지 않을 기세다. 시노드 폐막 미사에서 “교회가 교리에서 벗어난 신자들을 더 포용하고 덜 비판해야 한다”는 맺음말을 전했다고 한다. 마무리 미사 강론을 통해 가톨릭 개혁 입장을 지속할 뜻을 거듭 천명한 셈이다. 시노드에서 채택한 보고서는 강제성은 없지만 교리의 실천 측면에서 개별 교회와 신행의 방향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각국 천주교는 미사 강론이나 집행 단계에서 이번 보고서의 해석을 놓고 적지않은 갈등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황의 입장을 따를 것이냐, 보수 주교들의 입장을 실천할 것이냐의 갈등인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조기 퇴임을 비롯한 교황 위기설이 괜한 게 아닐 수 있다. 가뜩이나 ‘교황이 적을 너무 많이 만들고 있다’는 관측이 가톨릭 안팎에서 무성한 터이다. 지난해 6월 한 미사에서 “마피아처럼 악의 길을 따르는 자들은 신과 교감하지 않는다”며 ‘악을 숭배하는 표본’으로 규정한 이후 교황이 마피아의 주 공격 표적이 되고 있다는 설은 무성하다. 그런가 하면 지난 8월 미 연방수사국(FBI)은 필라델피아에서 야외미사를 집전하려던 교황을 공격하려는 음모를 기도한 혐의로 15세 소년을 체포했다. 이것 말고도 교황청 내부의 노선 갈등이며 주교들의 공공연한 마찰 설, 그리고 그에따른 음해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이탈리아 언론이 보도한 ‘교황 뇌종양설’도 그 연장선상에서 불거진 음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 ‘가난한 자를 위한 가난한 교회’를 외치며 사제들에게 거리로 나가라고 등을 떼밀어대는 개혁 교황. 이번 시노드가 그 교황의 향배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은 충분히 설득력을 갖는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거취는 틀림없이 로마 가톨릭의 향배를 결정할 것이다. 물론 한국천주교도 피할 수 없는 대상이다. 김성호 선임기자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당근은 무기다 vs 아니다…교사에 당근 던진 소녀, 정학 논란

    당근은 무기다 vs 아니다…교사에 당근 던진 소녀, 정학 논란

    예능 프로그램 속 한 장면과도 같은 황당한 ‘당근 사건’이 발생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미국 허핑턴포스트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버지니아주에 사는 13살 소녀는 학교 수업이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 해당 학교 교사와 마주쳤다. 이 소녀는 점심시간에 나왔던 작은 당근 수 개를 꺼내 교사를 향해 던졌고, 교사는 당근이 퍼붓는 ‘공격’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이 일로 소녀는 학교에서 1개월의 정학 처분을 받았다. 학교 측은 이 소녀가 당근을 ‘무기’로 사용했으며, 이를 이용해 심각한 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소녀의 가족 측은 이견을 보였다. 크기도 작고, 누구나 먹을 수 있는 채소에 불과한 당근은 무기로 간주할 수 없으며, 단순히 아이가 장난을 친 것일 뿐 폭행의 의도도 없었으므로 정학 처분은 부당하다고 반박한 것. 소녀의 어머니인 캐리 메이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 황당한 싸움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학교 측은 아이에게 잘못을 인정하는 반성문을 쓰라고 했지만 나와 딸은 이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당근이 무기가 될 수 있는지를 두고 학교와 학생,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현지 전문가는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법 전문가인 토드 스톤은 CBS와 한 인터뷰에서 “만약 당근이 매우 부드럽고 폭신폭신했다면 그것은 무기로 간주할 수 없다. 그러나 당근이 익히지 않은 날것으로 딱딱했다면 그것을 던져 다른 사람이 다치게끔 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해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는 “만약 누군가에게 당근을 던지고 싶다면, 그것이 조리된 것인지 아닌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조롱했다. 한편 학교 측과 학생의 갈등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동산 교육 전문 브랜드 랜드스쿨, 공인중개사 가답안 서비스

    부동산 교육 전문 브랜드 랜드스쿨, 공인중개사 가답안 서비스

    2015년 제26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10월 24일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2015년 제26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접수한 인원만 약 15만명 이상 될 만큼 공인중개사 자격증은 국민자격증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만큼 인기가 높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후, 이의제기 해야 할 문항이 없는지 가답안을 보며 전반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1년에 한번만 시행되는 시험이기에 1~2문제 차이로 수많은 수험생들의 당락이 결정되는 경우가 빈번하므로 공인중개사 가답안 체크는 수험생에게 필수다. 이에 부동산 교육 전문 브랜드 ‘랜드스쿨’(www.landschool.com)은 공인중개사 시험 직후부터 수험생들을 위한 가장 빠르고 정확한 공인중개사 가답안 제공과 시험 후기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국산업인력공단 가답안 발표 보다 한발 앞서 수험생들이 미리 자신의 점수를 가늠해볼 수 있도록 ARS 무료 문자 서비스를 통해 랜드스쿨 자체 가답안을 발송해줄 계획이다. 랜드스쿨의 공인중개사 시험 가답안 정보를 받아보고자 하는 수험생은 ARS(080-811-1575)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랜드스쿨 공인중개사 교수진이 제공하는 1차 가답안 및 2차 가답안을 문자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으며, 오후 5시에 산업인력공단의 최종 가답안 문자도 확인할 수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를 하고자 하는 수험생을 위한 ‘이의제기 가능문제’ 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랜드스쿨 교수진이 정리한 이의제기 가능성 문제와 관련 자료를 업데이트해 수험생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산업인력공단에서는 공인중개사 시험 이후 1주일간 이의신청 접수를 받으며, 수험생들의 이의제기가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이를 반영해 합격자를 가리고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시험을 치른 후, 해설 강의를 통해 정확한 이의제기 자료를 찾아볼 필요가 있다. 랜드스쿨은 “최근 5년 동안 시행된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평균 3건 정도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졌는데 한두 문제로 당락이 결정되는 치열한 상황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공인중개사 이의신청 시에는 정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랜드스쿨은 지금까지 치러진 공인중개사 시험에서 수석합격자를 3회 배출한 바 있을 만큼 랜드스쿨 교수진의 강의력은 이 분야에서 정평이 나 있다. 랜드스쿨은 이 같은 명성에 대한 책임감으로 매년 정확한 이의신청 자료를 제공해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 랜드스쿨에서는 과목별 시험문제를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해설강의, 자동채점 시스템, 1차/2차 유형별(A형, B형) 시험지 등 공인중개사 시험과 관계된 다양한 콘텐츠를 시험 당일부터 공개할 방침이다. 그 외 2015년 1차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은 랜드스쿨의 2016년 공인중개사 전 강좌 무료서비스 사이트인 무크랜드(www.moocland.co.kr)를 참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롯데제이티비 ‘만원의 행복’

    [2015 베스트브랜드 대상] 롯데제이티비 ‘만원의 행복’

    한국의 속살을 찾아 떠나는 롯데제이티비의 단독 국내여행 브랜드 ‘만원의 행복’은 2009년 영천시를 시작으로 충주시, 산청군, 괴산군, 대구시 등 다양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지역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일정을 구성해 지역마다 1개 이상의 대표적 체류형 관광상품을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지자체 관광명소를 통한 인지도 확산과 숙박 등 정기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전국의 일반 고객과 롯데그룹 계열사를 통한 홍보로 관광명소 인식 제고와 수도권 지역의 대규모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점을 도출·반영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만원의 행복은 기획특가인 단돈 1만원으로 당일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짜리 온누리 상품권을 별도로 증정하기 때문에 사실상 5000원에 여행이 가능한 셈이다. 온누리 상품권은 재래시장에서 식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상품 여행 가격에는 왕복 교통비와 인솔자 비용이 포함돼 있고 팁, 쇼핑, 옵션 등은 전혀 없다. 이번 10월에 진행 중인 만원의 행복 ‘대구’편에서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 진골목, 화교 소학교로 이어지는 대구근대골목 제2코스 및 서문시장 관광, 팔공산 동화사 단풍길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롯데제이티비는 롯데그룹 유일의 여행·관광 전문 기업으로 전국에 200여개 이상의 여행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10월 24일 시행! 공인단기, 26회 공인중개사시험 합격예측 풀 서비스 진행

    10월 24일 시행! 공인단기, 26회 공인중개사시험 합격예측 풀 서비스 진행

    - 공인중개사 시험 후기 남기면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비타500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 펑펑! 에스티앤컴퍼니의 공인중개사 시험전문 ‘공인단기’(대표 윤성혁, 이정진)는 10월 24일(토)에 진행되는 제 26회 공인중개사 시험의 합격예측 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인단기 합격예측 풀 서비스는 제 26회 공인중개사시험 채점 서비스 및 성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인단기만의 특별 서비스다. 업계에서 가장 빠른 정답을 공개하고, EBS 교재 저자가 직접진행하는 시험 분석 해설강의도 제공된다. 공인단기 홈페이지에서는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 과정과 응시 경험 등 수험생의 생생한 후기를 작성하면, 메가박스 영화관람권(10명), 비타500 기프티콘(200명), 공인단기포인트(전원)를 제공하는 ‘공인중개사 시험후기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다. 특히, 공인중개사 시험장에서 받은 쿠폰번호를 입력하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전원에게 증정하는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아울러 공인단기는 가채점 후 합격수기를 남기면 선정해 총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예비합격자 등록 시 ‘합격자의 모임’ 초대권을 제공한다. 재수생과 타사 수강생에게는 공인단기 강좌 3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생들은 “공인중개사시험장에서 공인단기 응원 이벤트 보고 감동먹었다”, “공인단기에서 채점도 하고 성적 분석 서비스 꼭 받아서 합격예측 해야겠다”, “다음에는 공인단기 강좌로 꼭 공인중개사시험 합격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인단기 합격예측 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인단기 홈페이지(www.gongindang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인단기는 EBS가 선택한 핵심요약집과 교재를 활용해 저자가 직접 강의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랭키닷컴 기준 부동산/주택교육 분야 1위(랭키닷컴 2013년 12월 4주~2015년 7월 2주 기준)자리를 지키며 수험생들에게 꾸준히 인정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르-세대를 넘어 “문화가 흐르는 가을밤 서울광장”

    장르-세대를 넘어 “문화가 흐르는 가을밤 서울광장”

    서울시청광장에서 오는 26일 오후 7시 시민들을 위한 가을 음악회가 펼쳐진다. 이정희 음악감독을 주축으로 (한국국제예술원 부학장 역임) 시민들과 함께 “가을음악여행”이라는 테마로 콘체르티노 오케스트라, 벨트라움, 재즈밴드, 중창단 등 200여명의 아티스트와 시민이 함께 서울광장에서 가을밤을 문화를 만끽하게 된다. 특히 피아니스트 윤혜성을 주축으로 모인 콘체르티노 오케스트라와 테너 김현수가 리더로 있는 고품격 성악 앙상블 벨트라움을 비롯해 여성 중창단 플라워싱어즈, 색소폰 연주자 이경구가 함께 하는 이경구 재즈밴드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함께 약 2시간 동안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들려 줄 예정이다. 레퍼토리로는 Englishman in New York(스팅), Love on Top (비욘세), Fly me to the moon(바트 하워드 작곡), Over the rainbow 등 귀에 익숙하고 편한 음악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2015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지난 9월 서울시향을 시작으로 오는 11월8일까지 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있다. 서울시향 오케스트라 공연 외에도 거리예술단 100개 팀이 참여하는 시민예술축제, 서울시 청소년국악단·무용단·합창단·유스오케스트라, 문화와 사람 팝스 오케스트라 등 장르와 세대를 넘어선 공연과 서울 광장에서 즐기는 영화제 “도시의 클래식” 등 서울 시민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누적관람객 수가 5만 4000여명으로 음악, 무용,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컨텐츠를 제공하면서 문화를 향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주 관객들은 가족들, 퇴근길 시민들을 비롯해 문화적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중장년층 관람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직장인 박준호(36세, 남)씨는 “직장생활에 쫒겨서 공연장에 가볼 꿈도 못 꾸는데 가을 저녁에 클래식 음악을 듣고 있으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며 하루의 피로가 다 풀리는 듯 했다”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2015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서울특별시 주최로, 매일 밤 여러 장르의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여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복지를 구현하고 서울을 찾은 관괌객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박문각 남부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경제학원론

    [박문각 남부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경제학원론

    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7급 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헌법·경제학원론에 대한 실전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경제학은 이해 중심의 과목이다. 핵심 빈출 포인트를 우선적으로 파악해 집중 정리하고, 계산 문제는 풀이를 단축시키는 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문제)담배 가격은 5000원이고, 담배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단위탄력적이다. 정부가 담배 소비량을 20% 줄이고자 할 때 담배 가격의 인상분은 얼마인가. ①500원 ②1000원 ③1500원 ④2000원 (해설)수요와 공급의 가격탄력성에 관한 문제다.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단위탄력적이므로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1이다. 담배 가격의 증가율이 20%이므로 5000원의 20%인 1000원이 담배 가격의 인상분이 된다. (정답)② (문제)공급곡선이 원점을 지나는 직선이고, 수요의 증가로 가격이 3% 상승할 때 판매액(매출액)의 증가율은. ①5%②6% ③7%④8% (해설)수요의 가격탄력성과 총수입에 관한 문제다. 공급곡선이 원점을 지나는 직선이면 평균과 한계가 같으므로 공급의 가격탄력성은 1이 된다. 공급의 가격탄력성이 1이므로 가격이 3% 상승할 때 공급량이 3% 증가한다. 판매액의 증가율은 가격의 증가율과 거래량의 증가율을 더한 수치다. 판매액의 증가율은 6%다. (정답)② (문제)A는 직장 근무를 시작한 1995년에 연봉 4000만원을 받았고, 임원으로 승진한 2010년에는 연봉 1억원을 받았다. 1995년의 물가지수가 80이고, 2010년의 물가지수가 160이라면 2010년 물가로 환산한 A의 1995년 연봉은. ①7000만원②8000만원 ③9000만원④1억원 (해설)GDP디플레이터와 CPI를 비교하는 문제다. 서로 다른 시점의 금액은 A시점의 금액×현재 물가수준÷A시점의 물가수준의 공식을 대비해 구한다. 문제에서 A의 1995년 연봉 4000만원을 2010년 물가로 환산하면 4000만원×160÷80으로, 8000만원이다. (정답)② (문제)지난해 한 해 동안의 실질이자율을 계산해 보았더니 8%였고, 인플레이션율은 5%였다. 지난해 소득세율이 20%라면 세후 실질이자율은 다음 중 어느 값에 가장 가깝게 되는가. ①2.4%②3.4% ③4.4%④5.4% (해설)피셔방정식을 이용해 세전 명목이자율을 구한 다음 소득세율이 주어졌으므로 세후 명목이자율을 구할 수 있다. 이를 다시 피셔방정식에 대입해 세후 실질이자율을 구한다. 명목이자율을 i, 실질이자율을 r, 인플레이션율을 π라고 할 때 피셔방정식은 i=r+π 다. 그러므로 문제에서 세전 실질이자율은 8%다. 세전 명목이자율+5%(인플레이션율)=세전 실질이자율(8%)이다. 그러므로 세전 명목이자율은 13%가 된다. 세후 실질이자율도 같은 방식으로 구하면, 세후 명목이자율-인플레이션율(5%)이 된다. 소득세를 감안해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세전 명목이자율인 13%×{1-소득세율(20%)}-5%의 답인 5.4%다. 세후 실질이자율은 5.4%에 가깝다. (정답)④ (문제)갑을은행이 500억원의 예금과 455억원의 대출을 가지고 있다. 만약 지분준비율이 5%라면 이 은행의 초과지불준비금은 얼마인가. ①5억원②10억원 ③15억원 ④20억원 (해설)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율에 관한 문제다. 갑을은행이 500억원의 예금과 455억원의 대출을 갖고 있다면 현재 지불준비금으로 45억원을 가지고 있다. 지급준비율이 5%라면 예금 500억원의 5%인 25억원이 법정지불준비금이다. 현재 지불준비금이 45억원이므로 초과지불준비금은 20억원이 된다. (정답)④ 함경백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
  • [자치단체장 25시] 권민호 거제시장

    [자치단체장 25시] 권민호 거제시장

    지난 5일 오전 7시 30분 경남 거제시청 앞마당. 짙은 회색 경승용차 한 대가 들어서더니 직원용 주차장에 멈춰 섰다. 운전석 쪽 문이 열리고 권민호 거제시장이 검은색 손가방을 들고 내렸다. 재선인 권 시장은 출퇴근 때 관용차를 이용하지 않는다. 5년간 택시를 타고 출퇴근하다 지난해 말 사비로 경승용차를 사 손수 운전해 출퇴근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시청까지는 15분쯤 걸린다. 권 시장은 “단체장이 출퇴근을 위해 운전직 공무원과 관용차를 집까지 오고 가게 하는 것은 관행으로 내려놓아도 된다”고 말했다. 거제시청에는 시장이 차를 운전해 출퇴근하는 것 외에도 다른 시·군에서 볼 수 없는 게 두 가지 더 있다. 시장실이 없다. 시장은 민원실에서 직원들과 ‘근무복’을 입고 함께 근무한다. 권 시장은 2010년 시장에 취임한 뒤 7개월쯤 지나 시장실을 없앴다. 시민들이 언제든지 시장을 보고 편하게 만날 수 있도록 민원실에 열린 시장실을 마련했다. 시장실이 없어지면서 국장실도 없어졌다. 국장들도 직원들과 함께 책상을 놓고 근무한다. 권 시장은 “공무원이 근무복을 입고 있으면 바른 마음가짐을 갖고 행동도 조심하게 된다”고 근무복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권 시장의 출근은 평소보다 30분쯤 빨랐다. 한 달에 한 번 오전 8시에 간부회의를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간부회의가 끝난 뒤 최근 신설된 부서로 발령이 난 직원들에게 임용장을 줬다. 이어 오전 결재를 마친 뒤 10시 30분쯤 권 시장은 운동화로 갈아 신고 거제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 사업장으로 향했다. 거제면 농업개발원 옆에 조성하는 생태테마파크에는 30m 높이의 돔형 첨단유리온실을 비롯해 세계 각국 난 테마관, 생태조각공원, 희귀자생식물원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1월 착공해 2017년 개관 예정으로 260억원을 들여 짓고 있다. 권 시장은 “행정기관에서 발주해 이뤄지는 이런 큰 시설 공사는 감리가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감리인에게 감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권 시장은 ‘거제섬꽃축제’ 준비가 한창인 인근 농업개발원으로 이동했다. 거제농업개발원은 9만 3000㎡의 부지에 각종 식물 온실과 야외 식물원이 아름답게 조성돼 있다. 거제섬꽃축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열린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가을꽃 축제로 지난해 축제 때 25만여명이 관람했다. 권 시장은 섬꽃축제에 국화분재 전시행사를 지원하는 국화연구회 회원 10여명과 점심을 함께하며 의견을 나눴다. 권 시장은 오후 첫 일정으로 시청을 방문한 한화 관계자들을 만나 장목면에 추진하고 있는 2500억원 투자 규모의 한화리조트 건립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거제 경제의 주축은 관광과 조선산업”이라고 밝힌 권 시장은 “대명리조트에 이어 한화리조트가 들어서고 지난 8월 착공한 학동케이블카가 2017년 완공되면 거제는 세계적인 해양관광도시로 손색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끈질긴 노력 끝에 국방부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은 지심도는 동백숲을 비롯해 자연을 보존한 관광휴양섬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일운면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전국관광문화해설사대회 행사장을 찾은 권 시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저는 경승용차를 직접 운전해 출퇴근하고 시장실과 수행비서도 없다. 선출직의 특권처럼 비치는 기득권은 내려놓아야 한다. 국회의원도 보좌관이 9명이나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밝혀 450여 해설사들의 박수를 받았다. 거제시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조선해양산업도시로 인구는 26만 9058명이며 해마다 5000여명씩 늘어나고 있다. 권 시장은 조선 경기 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지원책을 강구하기 위해 사등면에 있는 성내조선기자재협동화단지를 방문,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업체 대표들이 “대우·삼성과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구성될 수 있도록 시가 나서 달라”고 건의하자 권 시장은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후 5시 20분쯤 시청으로 돌아온 권 시장은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 계획 수립 용역보고회’를 끝으로 하루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재선 도의원을 거쳐 시장이 된 그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 남의 집 머슴을 하고 고기잡이 배를 타는 등 어렵고 힘든 시절을 보낸 자수성가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수행비서를 없앤 권 시장은 서울 출장도 업무 관련 부서 직원이 동행할 필요가 없을 때는 혼자 간다. 출장을 간 곳에서 숙박을 해야 할 때는 찜질방이나 모텔에서 잔다. 호텔은 이용하지 않는다. 한 푼의 세금이라도 아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권 시장은 “저의 이런 행동을 보고 다른 선출직은 잘난 체한다고 욕할지 모르지만 국민은 좋아하실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2011년 장인상을 치르면서 부조와 조화를 받지 않았다. 2012년 장녀 결혼식도 몰래 치렀다. 권 시장은 “시장이 청렴함을 실천하면 직원들도 따르고 시민들도 시정을 신뢰하게 된다”며 단체장은 누리는 자리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거제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에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경남도 내 1위, 전국 11위를 차지했다. 권 시장은 3.3㎡당 300만원대 서민아파트 공급 사업을 추진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장기임대주택사업으로 내년에 착공한다. 권 시장은 “거제의 먹거리인 관광과 조선해양산업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게시판] 한국방송기자클럽,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캠코, 교육부, 한국상사법학회

    [게시판] 한국방송기자클럽,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캠코, 교육부, 한국상사법학회

    ●한국방송기자클럽(회장 양영철)이 오는 22~23일 이틀간 경북 구미 호텔금오산에서”언론사의 디지털퍼스트 전략 현주소와 과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언론사들의 ‘디지털퍼스트 전략’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도성해 CBS 스마트뉴스팀장이 발제를 하고 이형근 SBS 특임부장이 사회를 맡았다. 패널로는 이승환 KBS 보도전략팀장, 김주명 CBS 해설위원장, 정창원 MBN 산업부장이 참여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제8회 서울북페스티벌에 참여해 전시회를 연다.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촉각교재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24~25일에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는 시각장애 인식개선캠페인과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찍은 사진이 전시되는 특별한 사진전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1일부터 2박3일간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 이용자와 다문화·한부모·장애인 50여 가족, 200여명의 제주도 가족여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캠코가 금융 소외계층에 재기의 희망을 주고자 2009년부터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교육부는 일반인이 대학, 연구소 등의 인문학 성과를 쉽게 접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교육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주일을 ‘2015 인문주간’으로 선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인문주간 주제는 ‘인문학,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다. 강원 원주, 경기 수원 등 전국 25개 인문도시와 서강대, 이화여대, 부경대 등 28개 기관에서 인문학에 관한 강연, 토론회, 대담, 문화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26일 서울 건국대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올해 10주년을 맞은 인문주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신병주 건국대 역사학 교수와 영화감독 한재림 씨의 좌담으로 구성된 ‘청춘인문강좌’도 열린다. ●한국상사법학회(회장 신현윤 연세대 교학부총장)는 오는 23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글로벌 시대, 주주권 보호와 경영권 방어의 조화를 위한 회사법리의 재구성’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상사법학회와 국회 입법조사처, 서강대학교 법학연구소, 정갑윤 국회 부의장실,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모두 4개 세션에서 주주권의 보호(경북대 이상훈 교수), 경영권 방어(전북대 양기진 교수), 기업지배구조 개선(한국외대 안수현 교수), 기업조직 개편(서울대 노혁준 교수)의 논문이 발표되며, 최완진 한국외대 교수,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박경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등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좌장과 토론을 맡는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현장 행정] 시월의 마지막 밤, 정동길 따라 걸어요

    [현장 행정] 시월의 마지막 밤, 정동길 따라 걸어요

    도시 자체가 거대한 문화유산으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는 매년 9월 셋째주 토·일요일을 ‘문화유산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엘리제궁을 비롯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시설을 개방한다. 파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펼친다. 서울 중구 정동에서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다. 오는 29~31일에 ‘정동야행’에서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이번 ‘정동야행’에서는 성공회성가수녀원과 경운궁 양이재, 영국대사관과 캐나다대사관 등을 새롭게 추가해 27개 기관을 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20일 “낮의 모습만 익숙했던 정동을, 이곳이 가장 아름답다는 가을밤에도 볼 수 있는 기회”라면서 “다양한 문화시설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더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정동은 우리의 화려한 문화와 뼈아픈 역사가 녹아 있는 곳”이라고 한 최 구청장은 “근대문화유산이 몰려 있는 정동에서 역사를 익히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정동야행’에서는 성공회성가수녀원과 경운궁 양이재를 눈여겨볼 만하다. 내부가 공개되는 일이 드문 성공회성가수녀원은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아름다운 정원을 개방한다. 성공회서울주교좌성당에서는 1900년대 초반에 만든 로마네스크 양식의 예배당과 비잔틴 양식으로 장식한 제단화, 영국식 파이프오르간 등을 만난다. 1906~1910년에 귀족 자제 교육기관이었던 경운궁 양이재도 들어갈 수 있다. 양이재 건립 당시 덕수궁은 경운궁으로 불렸기 때문에 옛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다. 영국대사관과 캐나다대사관도 일부 공개된다. 19세기에 지은 근대건축물인 영국대사관은 신청을 받아 선정된 80명에게 내부를 보여주고, 캐나다대사관은 29~30일 지하 1층 도서관의 문을 연다. 전문해설사에게 정동 이야기를 듣는 정동탐방프로그램 ‘다 같이 돌자 정동 한 바퀴’를 29~31일에 7차례로 확대했다. 공연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덕수궁 중화전에서는 고궁음악회(30일 오후 5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갈라쇼’(31일 오후 6시)를 연다. 서울시청 별관에선 마당극 ‘점돌이의 진실게임’을 진행한다. 사설 문화시설은 관람료를 50% 안팎으로 할인하면서 ‘정동야행’에 동참한다. 세실극장은 뮤지컬 ‘파이어맨’의 30일 공연 입장료를 1만 3000원으로 정했다.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과 피규어·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는 성인 입장료가 각각 1만 5000원, 6000원이다.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한지축제’가 열려 한지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 확인과 신청은 정동야행 홈페이지(culture-night.junggu.seoul.kr)에서 할 수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라미레스, 日 요코하마 구단 첫 외국인 감독

    일본프로야구에 사령탑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19일 요코하마가 새 감독으로 알렉스 라미레스(41)를 낙점했다고 전했다. 라미레스는 요코하마 구단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다. 라미레스는 일본 무대에서 역대급 외국인 타자로 꼽힌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그는 2001년 야쿠르트를 시작으로 요미우리를 거쳐 2012~13년 요코하마까지 13년간 일본에서 뛰었다. 요미우리 시절에는 이승엽과 4번 타자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벌여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13시즌(1744경기) 통산 타율 .301에 2017안타 379홈런 1272타점을 남겼다. 2008~09년 2년 연속 센트럴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외인 첫 2000안타를 돌파했다. 요코하마는 라미레스의 우승 경험과 야구 분석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빼어난 일본어 구사 능력도 한몫했다. 앞서 12년 동안 ‘명가’ 요미우리 사령탑을 지켰던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에서 야쿠르트에 완패한 직후 사퇴했다. 최근 3연패 등 리그 7회 우승과 일본시리즈 3회 우승을 이끌었지만 “팀에 활력이 필요하다”며 스스로 팀을 떠났다. 후임으로는 요미우리 에이스 출신 해설가 에가와 스구루, 가와이 마사히로 수석코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오승환이 활약한 한신은 재일교포 출신의 가네모토 도모아키를 새 감독으로 영입했다. 와다 유타카 감독의 연임이 결정됐지만 시즌 막판 우승 경쟁에서 맥없이 밀려 경질됐다. 가네모토는 1999년 7월 21일부터 2010년 4월 17일까지 1492경기를 교체 없이 출전해 ‘철인’으로 불린다. 일본에서 최장 ‘연속 경기 풀 이닝 출장’이다. 한신에서 뛴 2004년부터 2010년까지는 880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나서 최다 연속 경기 4번 타자 출장 기록도 보유했다. 라쿠텐도 퍼시픽리그 꼴찌로 시즌을 마치자 오쿠보 히로미토 감독에게 즉각 경질을 통보했다. 대신 닛폰햄 등에서 우승을 일군 나시다 마사타카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피난민’과 골목길 산책… ‘김광석’과 동네 한 바퀴

    ‘피난민’과 골목길 산책… ‘김광석’과 동네 한 바퀴

    골목엔 사람의 체취가 강하게 담겨 있다. 아이들에겐 딱지치기나 구슬치기 등의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경쟁심의 묘한 경계를 체험하던 곳이었다. 마음에 둔 소녀의 골목 안쪽 집을 사람들 눈 피해 은근히 다녀오던 비밀의 통로이기도 했다. 어른들에게도 별반 다르지 않았을 터다. 출근의 ‘좌절’과 퇴근의 ‘기쁨’을 담장 곳곳에 새겨 뒀겠지. 그렇게 골목은 비좁지만 경쟁과 다툼, 서정 등 온갖 종류의 감성이 넘나드는 공간이었다. 감성에 시간이 덧대지면 서사가 되고 역사가 된다. 대구에 그런 골목이 있다. 세월이 더께로 내려앉은 골목이다. 낡고 허름한 공간에 불과했지만 스토리텔링의 옷을 입히고 나니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이른바 대구 근대골목이다. 대구는 한국전쟁 때 수많은 사람이 피난처로 삼았던 곳이다. 한국전쟁의 포연이 비껴갔다는 얘기다. 특히 대구 중구의 경우 도시화와 재개발 열풍마저 피해 갔다. 이는 부산, 대전 등의 원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그 덕에 일제강점기 때부터 지금까지 흔적이 비교적 온전하게 남아 있다. 대구 근대골목은 이런 골목길을 주제별로 나눠 관광코스로 개발한 것이다.골목길 투어는 제1코스 경상감영달성길부터 제5코스 남산 100년 향수길까지 모두 5개 구간으로 나뉜다. 가장 유명한 건 제2코스 근대문화골목이다. 길이는 1.64㎞에 불과하지만 건물이며 길 등이 거대한 노천박물관을 이루고 있어 제대로 보려면 2시간 이상 잡아야 한다. 들머리는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신명여고다. 여기가 그 유명한 청라언덕이다.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으로 시작하는 가곡 ‘동무생각’에 나오는 그 언덕이다. ‘푸를 청’(靑)에 ‘담쟁이덩굴 라’(蘿)자를 쓰는데, 이는 언덕 위에 있는 세 채의 선교사 사택 담을 타고 올라간 담쟁이덩굴을 보고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가곡 가사에 ‘백합 같은 내 동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이는 작곡가 박태준(1900~1986)이 짝사랑하던 신명여고 여학생을 뜻하는 표현이다. ‘네가 내게서 피어날 적에 모든 슬픔 사라진다’고까지 했으니 여학생에 대한 연모의 정이 대단히 깊었던 듯하다. 당시 박태준과 교분이 두터웠던 시조시인 이은상이 그의 심정을 담아 시를 썼고 여기에 박태준이 곡을 붙였다.청라언덕에는 1905~1910년 사이에 지어진 선교사 주택이 남아 있다. 한식과 양식이 조합된 건물로, 일제가 대구읍성을 허물고 나온 돌이 일부 건축자재로 쓰였다. 이 가운데 의료 박물관으로 이용되는 챔니스 주택은 계성학교 2대 교장인 레이너와 챔니스 등의 사택으로 이용됐고, 선교 박물관인 스윗즈 주택은 계명대 초대 학장이었던 캠벨 등 선교사들의 주거 공간이었다. 스윗즈 주택 옆엔 사과나무 세 그루가 자라고 있다. ‘대구 사과’의 효시가 됐던 사과나무의 3세목이다. 1899년 동산의료원 초대 원장인 존슨 선교사가 미국에서 3개 품종의 사과나무를 들여와 사택 뜰에 심어 키웠고, 이 중 미주리 품종만 자라 동산의료원 주변으로 보급한 것이 대구를 사과 주산지로 만든 계기가 됐다고 한다.곧이어 3·1 만세운동길. 90개의 계단으로 이뤄진 오르막길이다. 계단을 내려와 횡단보도를 건너면 계산성당이다. 1918년 서울 명동과 평양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로 세워진 성당이다. 이 성당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가 한국전쟁 중이던 1950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김수환 추기경 역시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 계산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성직자로서의 삶을 시작했다.계산성당 오른쪽 길가 담벼락에는 국채보상운동을 통해 국권회복을 꿈꾼 민족운동가 서상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시인 이상화의 모자이크 초상화와 벽화, 시 등이 그려져 있다. 골목 안쪽엔 용케 재개발 위기를 모면한 서상돈, 이상화 고택이 나란히 붙어 있다. 이어 옛 제일교회와 약령시, 종로, 진골목, 화교소학교 등 격동기 대구의 근대문화 흔적들이 펼쳐진다.골목길 투어에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빼놓을 수 없다. 1996년 서른셋 나이에 세상을 등진 ‘비운의 가객’ 김광석을 현재로 소환하는 공간이다. 대구의 한 문화기획단체가 도시화의 뒤편으로 밀려났던 전통시장과 골목길을 재창조하기 위해 ‘김광석 테마’를 도입했는데 이게 여러 세대의 공감대를 얻으며 이른바 ‘대박’을 쳤다. 원래 4코스에 속한 길인데, 코스 완주 여부에 상관없이 꼭 찾아봐야 할 곳이다.골목에 들면 그의 노래가 흘러나온다. 대개 그렇듯 그의 노래의 끝자락은 영혼의 위로에 가닿지 않던가. 애잔한 노래가 대부분이지만 듣다 보면 절로 가슴이 움직여지고 어느샌가 행복해진다. 그러니 이제 갓 이등병 계급장을 단 군인이며 겨우 서른 즈음에 이른 젊은이, 중장년층과 60대 노부부 등이 나이와 세대를 가리지 않고 그의 노래를 통해 위로를 받는 것일 게다.팁 하나. 김광석길 관광안내소, 서문시장 관광안내소는 반드시 들르자. 간간이 설문조사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참여한 이들에게 전통시장상품권 등을 선물로 준다. 사실상 현금이나 다름없어서 서문시장 등에서 ‘먹방 투어’를 즐길 때 제법 요긴하게 쓰인다. 물론 관광안내책자를 받아 오는 것도 잊지 말자.팔공산 동화사는 달 뜬 밤에 찾으면 좋다. 낮의 소란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적요해진 절집 뜨락을 온전히 자신만의 것으로 삼을 수 있다. 동화사가 깃든 대구 동북쪽 지명은 대개 고려 태조 왕건과 관계가 깊다. 예컨대 왕산(246m)은 후백제와의 전투에서 패한 왕건이 지나간 산, 곱창골목으로 이름난 안지랑은 왕건이 앉아서 깜빡 잠이 든 곳, 은적사는 꿈에 나타난 노인이 대피하라고 알려 준 절집이란 식이다. 반야월은 왕건이 허겁지겁 도망가다 이쯤이면 안심해도 되겠지 하고 하늘을 보니 반달이 떴다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앞산전망대는 대구를 굽이돌아 가는 낙동강과 대구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쉽게 올라 일망무제의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대구의 밤 풍경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다만 케이블카가 연장 운행되는 금~일요일에만 가능하다. 야경을 여유 있게 감상하고 등산로를 따라 걸어 내려올 수도 있지만 그리 권할 만한 코스는 아니다.글 사진 대구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여행수첩]→가는 길:근대골목 투어 때 꼭 정해진 들머리를 이용할 필요는 없다. 2코스의 경우 서문시장 쪽에서 접근할 수도 있다. 대구 지하철 3호선(모노레일) 신남역 6번 출구로 나와 7분 정도 걸으면 시작된다. 동산의료원 쪽에서 접근하면 청라언덕 등 하이라이트 부분부터 되짚어 나오게 된다. 시청 홈페이지나 전화로 해설을 신청하면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하며 상세한 설명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053)661-2624. 골목에 얽힌 내력 등이 적힌 ‘도심문화탐방 골목투어’ 지도는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대구 중구청, 혹은 골목길 안내소 등에서 얻을 수 있다. 모노레일 출발지는 수성못역이다. 대구 10미 가운데 하나인 막창골목과 가깝다. 서문시장에서 먼저 요기를 하겠다면 서문시장역, 김광석길을 먼저 가겠다면 대봉교역에서 내린다.→맛집:대구에서 맛봐야 할 게 ‘대구 10미’다. 이 가운데 납작만두, 누른국수(칼국수), 찜갈비, ‘야끼’(볶음)우동, ‘뭉티기’(생고기), 복어 불고기, 따로국밥 등 7가지를 서문시장과 골목길 투어 코스 주변에서 맛볼 수 있다. 특히 조선 시대 3대 시장 가운데 하나였다는 서문시장은 ‘먹방 투어’를 꿈꾸는 이들이 놓쳐서는 안 될 곳이다. 값싸고 맛있는 음식들과 만날 수 있다.
  • 김만복 “국정원 허가 때까지 회고록 판매 중단할 것”

    김만복 “국정원 허가 때까지 회고록 판매 중단할 것”

    “오는 19일 정오부터 별도 허가를 받을 때까지 책 판매를 중단하고, 수거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회고록을 판매하지 말라는 국정원의 요구를 일단 받아들였다. 김 전 원장은 16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김용대) 심리로 열린 출판물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 두 번째 재판에서 회고록 판매 중단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원장은 “국정원이 소송을 제기한 이후 국정원법에 따라 책 발간 허가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서 34년간 근무했기 때문에 현재 부모님과 소송을 벌이는 것 같은 난감한 처지”라며 “회고록 발간 허가가 나지 않는데도 굳이 책 판매를 강행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국정원직원법은 ‘국가정보원 직무 관련 사항을 발간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표하려면 미리 원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재판부는 심문을 종결하고 화해권고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김 전 원장은 지난 2일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의사소통 구조가 있었다”면서 “남측 핫라인은 국정원에 있어 24시간 상시 대기하면서 그 라인으로 온 것은 김정일 위원장의 뜻으로 알고 바로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국정원은 김 전 원장을 국정원직원법위반 혐의로 형사고발하는 한편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정책실장과 함께 출간한 회고록 ‘노무현의 한반도 평화구상-10·4 남북정상선언’에 대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그는 법원을 떠나면서도 “2013년 6월 남재준 당시 국정원장이 제2차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했기 때문에 더이상 허가 사항이 아니고 국론 분열을 해소하기 위해 상세한 해설을 덧붙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가장 빠른 HSK 정답 공개 및 해설, 중단기 HSK 풀 서비스 ‘주목’

    가장 빠른 HSK 정답 공개 및 해설, 중단기 HSK 풀 서비스 ‘주목’

    ▶10월 17일(토) HSK 시험 당일 중단기 HSK 풀서비스 통해 전 급수 정답 및 출제 경향 제공 HSK 시험 전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 1위(2015.8.10~8.16 코리안클릭UV기준) 중단기가 17일(토) 시행되는 HSK(중국한어수평고시) 시험에 대한 HSK 풀 서비스를 시험 직후 바로 제공한다. ‘중단기 HSK 풀 서비스’는 HSK 응시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정답을 공개하는 특별 서비스다. 17일(토) 시험 직후 HSK시험 4급, 5급의 정답 공개 및 분석강의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HSK를 10년 넘게 연구하고 20만권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한 HSK 수험서 베스트셀러 <신 HSK 한권으로 끝내기>의 저자 남미숙 강사와 남미숙 연구소의 강사진들이 HSK시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HSK 정답과 총평 등을 제공한다. 특히 HSK 총평 분석 강의에서는 당일 시험의 출제 경향과 논란이 되는 HSK 문제, HSK 빈출 표현을 정리해주며 다음 HSK시험 대비까지 돕는다. 또한 중단기는 HSK 시험 응시생들을 응원하고자 17일(토) HSK시험 당일, 중단기 홈페이지에 시험 후기를 남기는 전원에게 던킨도너츠 도넛&커피 세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중단기 남미숙 대표강사는 “HSK시험을 10년 넘게 연구한 노하우를 모두 담아 중단기와 남미숙 연구소는 매 HSK 시험 때마다 중단기 HSK 풀서비스를 진행한다”며 “수험생들의 더욱 빠른 HSK 단기 합격을 위해 정답은 물론 출제 경향 및 특별 강좌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하니 HSK시험 준비생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중단기 HSK 풀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단기 홈페이지(www.chinadangi.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단기는 영단기, 공단기, 스카이에듀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스티앤컴퍼니의 ‘단기 고득점자 방법론’을 반영한 제2외국어 브랜드로 효율적인 중국어 학습 커리큘럼과 탄탄한 강사진, 모든 강좌를 무제한 수강할 수 있는 '평생회원반' 및 '프리패스’ 상품을 통해 중국어 학습자들의 단기 학습 성공 파트너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7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중단기 오프라인 어학원을 오픈한 지 약 3개월 만에 소비자포럼에서 주최한 ‘2015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대상’에서 ‘올해의 중국어학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HSK 시험 일주일 전 가장 많이 찾는 사이트 1위 (2015.8.10~8.16 코리안클릭UV기준)를 기록하는 등 중국어 학습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표현의 자유와 음란물 판단

    판례의 재구성 33회에서는 음란물 판단 기준을 제시한 대법원 판례(2006도3558)를 소개한다. 이 판결은 당시까지 적용되던 음란물의 판단기준을 획기적으로 변경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대법원은 당시 ‘전적으로 또는 지배적으로 성적인 흥미에만 호소하고 하등의 사회적 가치를 지니지 않은 것’을 음란물로 규정했다. 대법원 판결을 토대로 음란물 판단 기준에 대한 해설을 안정민 한림대 법행정학부 교수로부터 듣는다. ‘음란’은 음탕하고 난잡함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닌다. 이와는 별도로 어떤 표현물이 음란물인지 판단하는 법적 기준은 변화해 왔지만, 기준이 제시될 때마다 사회적 논란을 불렀다. 지난 6월 헌법재판소가 성인이라도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표현물이 등장한다면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로 간주해 처벌하도록 하는 아동·청소년 성 보호법 조항에 대한 합헌 결정을 내린 이후에도 처벌범위가 지나치게 넓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법원은 2008년 3월 이전까지 음란물에 대한 판단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했다. 1995년 마광수 교수의 소설 ‘즐거운 사라’나 2000년 소설가 장정일의 ‘내게 거짓말을 해 봐’ 등은 물론 2005년 미술을 전공한 김인규 교사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한 나체 그림과 사진도 음란물로 판단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묘사방법이 적나라하고 선정적이며, 구성이나 전개에서 문예성, 예술성 등에 의한 성적 자극 완화의 정도가 크지 않다”고 판시했다. 일반인의 성욕을 자극해 성적 흥분을 유발하고 정상적인 성적 수치심을 해하여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것을 음란으로 규정하고, 예술성이나 문학성, 주제와 성적 표현의 연관성 등은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 때문에 음란물로 규정되는 예술작품도 많았다. 대법원이 음란물 판단 기준을 획기적으로 변경한 것은 2008년 3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음란물 유포 등) 혐의로 기소된 동영상 콘텐츠 제공업체 대표 김모씨에 대한 상고심(2006도3558)에서다. 대법원은 당시 김씨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음란성을 “사회통념상 일반 보통인의 성욕을 자극해 성적 흥분을 유발하고 정상적인 성적 수치심을 해하여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표현물을 전체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해 볼 때 단순히 저속하다거나 문란한 느낌을 준다는 정도를 넘어서서 존중하고 보호되어야 할 인격을 갖춘 존재인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 왜곡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라면서 “노골적인 방법에 의해 성적 부위나 행위를 적나라하게 표현 또는 묘사한 것으로서, 사회통념에 비춰 전적으로 또는 지배적으로 성적 흥미에만 호소하고 하등의 문학적·예술적·사상적·과학적·의학적·교육적 가치를 지니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김씨가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에 대해서는 “비디오물의 내용을 편집·변경함이 없이 그대로 옮겨 제작한 동영상의 경우, 동영상을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하는 행위가 아동과 청소년을 유해한 환경에 빠뜨릴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면서도 “엄격한 성인인증절차를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강제하는 등으로 대처해야 할 문제”라고 판단했다. 이어 “비디오물과 그 비디오물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제작한 동영상의 음란 여부에 대해 다르게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김씨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성인페이지에 유료로 성인 동영상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1·2심 재판부는 “성인인증절차를 요구하더라도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쉽게 접속할 수 있으므로 비디오물로 제공하는 것과 달리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그 시청환경을 감안해 보다 엄격한 기준에 의해 음란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물론 1·2심 재판부는 이후 이 판결을 큰 틀에서 표현물에 대한 음란성 판단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 6월 서울북부지법이 옛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청소년성보호법) 제8조2항 등을 대상으로 제청한 위헌법률심판 사건(2013헌가17)에서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 합헌 결정이 내려진 조항은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제작과 유통을 금지하면서, 청소년이 직접 음란물에 출연한 경우뿐만 아니라 명백히 아동·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 성인이 출연한 것도 처벌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 헌재는 다수 의견을 통해 “해당 조항은 가상의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과 실제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배포하는 행위를 동일한 법정형으로 처벌하고 있다. 두 행위 모두 비정상적 성적 충동을 일으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이어지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죄질과 비난 가능성 정도에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법정형의 상한만 정해져 있고 구체적인 상황을 감안해 양형 선택이 가능하기 때문에 형벌 체계상 평등 원칙에 어긋나지도 않는다”며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라는 공익을 고려할 때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박문각 남부 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헌법

    [박문각 남부 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헌법

    서울신문은 많은 수험생이 응시하는 7급 공무원 시험에 대비해 헌법·경제학원론에 대한 실전 강좌를 마련했다.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강사의 도움을 받아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문제)인간의 존엄과 가치 조항 및 인격권 등에 관한 다음 지문 중 옳은 것은. ①헌법 제10조의 ‘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기본권 실현의 방법적 기초이고, 헌법 개정의 한계에 해당하는 근본 규범이다. ②‘인간의 존엄과 가치’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인권선언, 국제인권규약 등과 각국 헌법에 명문화됐고, 독일 기본법에도 규정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3차 개정 헌법에 처음으로 규정됐다. ③헌법 제10조 인간의 존엄과 가치 조항의 기본권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에 견해가 일치한다. ④수용자를 교정시설에 수용할 때마다 전자영상 검사기를 이용해 수용자의 항문 부위에 대한 신체검사를 하는 것은 인격권 또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 할 수 없다. (해설)③모든 기본권 보장의 목적 또는 원칙적인 가치지표가 되는 객관적 헌법 원리를 규범화한 것으로 보는 ‘근본원리설’, 인간의 존엄과 행복추구권을 합해 포괄적 기본권으로 보는 ‘기본권설’의 대립이 있다. ④수용자를 교정시설에 수용할 때마다 전자영상 검사기를 이용해 수용자의 항문 부위에 대한 신체검사를 하는 것은 인격권 또는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 할 수 없다.(2011.5.26. 2010헌마775) (정답 )④ (문제)기본권 제한의 유형에 관한 다음 지문 중 옳지 않은 것은. ①헌법상 일반적 헌법 유보에 의한 제한 규정이 없으나, 국가배상청구권에 관한 헌법 제29조 제2항은 개별적 헌법 유보에 의한 제한 규정이다. ②우리 헌법에는 개별적, 일반적 법률유보 모두 규정이 있다고 볼 수 있다. ③기본권 제한적 법률 유보가 기본권의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데 반해 기본권 형성적 법률 유보는 기본권의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④헌법재판소 역시 독일에서와 같이 절대적 기본권을 인정할 수 없으므로 기본권의 내재적 한계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한다. (해설)①②헌법 유보란 헌법이 직접 명시적으로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 헌법에는 일반적 헌법 유보 규정은 없다. 개별적 헌법 유보란 개별 헌법 조항에서 직접 기본권을 제한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는 ‘기본권 내용에 관한 헌법적 제한’과 ‘기본권 주체에 대한 헌법적 제한’이 있다. 헌법 제8조 제4항(정당해산), 제21조 제4항(언론·출판의 타인의 명예 등 침해금지) 등이 개별적 헌법 유보에 해당한다는 견해가 있다. ③자유권적 기본권은 그에 관한 구체적 입법을 기다릴 필요 없이 직접 실현될 수 있는 직접적 효력을 가진 기본권을 의미한다. 이에 관한 법률 유보는 기본권 제한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이를 기본권 제한적 법률 유보라고 한다. 청구권적 기본권, 정치적 기본권, 사회적 기본권 등은 법률에 의해 비로소 그 내용이 구체적으로 형성되거나 그 권리의 행사 절차가 규정된다. 이에 관한 법률 유보를 기본권 형성적 법률 유보라고 한다. ④기본권 제한의 근거로 헌법 유보, 법률 유보 외에 내재적 한계를 들 수 있다. 독일은 기본권의 내재적 한계 이론을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본권의 내재적 한계 이론을 인정할 것인지에 대해 견해 대립이 있으나, 일반적 법률 유보 조항(헌법 제37조 제2항)이 존재하므로 내재적 한계 이론을 인정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것이 다수설이다.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간통죄사건’(1990. 9. 10. 89헌마82)에서 내재적 한계를 인정하는 듯한 판시를 한 바 있다. (정답)④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음란 판단 기준 인간 존엄성·가치 제시…예술성 띤 표현은 음란물 영역 벗어나”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음란 판단 기준 인간 존엄성·가치 제시…예술성 띤 표현은 음란물 영역 벗어나”

    지난 3월 24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700만 회원을 가진 웹툰 사이트 ‘레진코믹스’의 접근을 차단했다가 이틀 만에 차단조치를 철회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방송통신심의위는 당초 “일부 성인만화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7이 금지하고 있는 불법 정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방송통신심의위는 곧바로 판단을 번복했다. 이른바 레진코믹스 사태는 ‘예술성’과 ‘음란성’에 관한 논의에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됐다. 현재 음란물은 여러 법률을 통해 제작과 유통이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음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해서는 명확히 정의하고 있는 법률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어떤 표현물 중 어디까지가 예술작품이고 어디서부터가 음란물인지에 대해 일반인은 물론이고 심의부서조차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실정이다. 종전까지 법원은 일관되게 ‘음란’을 일반 보통인의 성욕을 자극하여 성적 흥분을 유발하고 정상적인 성적 수치심을 해하여 성적 도의관념에 반하는 것으로 정의했다. 아울러 ‘불량’이나 ‘저속성’ 등의 개념과는 달리 표현의 명확성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표현물의 음란성 여부를 판단할 때도 성에 관한 노골적이고 상세한 묘사와 그것이 표현물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나 구성에 의한 성적 자극 등이 그 표현물을 보는 사람의 호색적 흥미를 돋우는 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봤다. 법원은 ‘성에 대한 노골적인 묘사’와 ‘일반 보통인의 호색적인 흥미 유발’을 음란성 판단 기준으로 삼아 음란물을 폭넓게 규제하려는 태도를 보여 왔던 것이다. 이런 법원의 판단기준에 따라 1995년 당시 사회적 논란을 불렀던 마광수의 소설 ‘즐거운 사라’에 대한 판단(94도2413)도 이뤄졌다. 당시 법원은 “즐거운 사라는 묘사방법이 적나라하고 선정적이며, 묘사부분이 전체 소설의 중추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구성이나 전개에서 문예성, 예술성 등에 의한 성적 자극 완화의 정도가 별로 크지 않아 음란한 문서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판결문에서 보듯 법원은 문학성 또는 예술성과 음란성은 차원을 달리하는 관념으로 봤다. 어느 문학작품이나 예술작품에 문학성 또는 예술성이 있다고 해서 그 작품의 음란성이 당연히 부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다만 그 작품의 문학적·예술적 가치, 주제와 성적 표현의 관련성 정도 등에 따라 그 음란성이 완화될 뿐이라는 입장이었다. 대법원은 2008년에는 성적 부위와 성적 행위를 가까이서 촬영한 영상을 인터넷 포털의 성인사이트에 게시했다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2006도3558)에 대해 음란성을 이유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했다. 당시 대법원 판결은 현대사회에서 변화하고 있는 음란물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수용하려는 노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원심은 기존의 음란성 판단기준에 따라 “해당 동영상이 사회통념상 일반 보통인의 성욕을 자극해 성적 흥분을 유발하고 정상적인 성적 수치심을 해하여 성적 도의관념에 반한다”고 본 기존의 입장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당시 ‘표현물을 전체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해 볼 때 단순히 저속하다거나 문란한 느낌을 준다는 정도를 넘어서서 존중하고 보호돼야 할 인격을 갖춘 존재인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 왜곡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음란물의 범위가 대폭 축소된 것이다. 또한 이 판례가 제시하고 있는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라는 음란성 판단기준은 예술성을 띠고 있는 표현물을 음란의 영역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사회적 의미를 지닌다. 예술성이나 문학성을 띤 작품은 오히려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전까지 음란의 정도를 완화하는 요인으로만 평가했던 문학성과 예술성을 음란성의 판단기준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표현물이 예술작품인지 음란물인지에 관한 최종적인 판단은 누가 해야 하는가. 이에 대해 대법원은 음란성의 최종적인 판단 주체는 어디까지나 해당 사건을 담당하는 법관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대법원은 ‘음란성의 판단기준인 정상적인 수치심, 성적 도의관념, 예술성 등은 모두 개인의 가치관이나 윤리관에 따라 달라지는 주관적 개념이고 규범적인 개념’으로 봤다. 그렇기 때문에 규범적인 개념에 대한 최종적인 해석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관이 판단하는 것은 타당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때 법관은 자신의 정서가 아닌 일반인이 생각하는 성적 자기결정권과 행복추구권의 관점에서 음란성과 예술성을 판단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은 표현물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음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떤 사회적 의미를 가진다면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를 띨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고려할 것을 요구한다. 따라서 법관은 국민의 행복추구에 대해 형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표현물의 문학적·예술적 가치를 찾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안정민 교수는 ▲이화여대 법학과 ▲연세대 법학박사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강원도 지방소청심사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위원
  • 해외 고교생을 절망시킨 수학 문제 화제

    해외 고교생을 절망시킨 수학 문제 화제

    스코틀랜드 대입준비 과정에 있는 중등 6학년 학생들(16~17세)을 망연자실하게 만든 수학 문제가 온라인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문제의 난해함은 지난 5월 치러진 고등수학(Higher Maths) 시험의 합격선을 떨어뜨릴 정도였다고 한다. 이에 대해 스코틀랜드 자격검정 당국(SQA)은 “전체 시험의 난이도에 의한 것이며, 개별 문제가 원인이 아니다”고 발표했었다. 지나치게 높은 난도로 지난 5월 시험을 망친 스코틀랜드 학생들은 ‘시험이 부당하다’는 청원서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게시했다. 청원서 2장에 약 1만 4,000명이 서명했다. 참고로 올해 합격점 즉 학생 성적이 C가 되는 커트라인은 지난해 45%였던 것에 비해 34%까지 떨어졌다. 다음은 영국 BBC뉴스 등 현지언론에 소개된 실제 해당 문제다. 다음은 해당 문제를 직역한 것. 악어 한 마리가 20m 거리에 있는 상류 강 건너편에 있는 먹이 얼룩말에 슬그머니 접근하려 한다. 악어의 이동 속도는 지상과 수중에서 다르다. 그림에 표시된 χ m 상류에 있는 건너편 언덕 P지점을 향해 악어가 헤엄칠 경우 먹이에 도달할 때까지의 이동 시간은 최소가 된다. 소요 시간은 그림에 나온 공식으로 구할 수 있다. 문제 A-1. 악어가 지상으로 이동하지 않을 경우 소요 시간을 계산하라. 문제 A-2. 악어가 최단 거리를 헤엄쳐갈 경우 소요 시간을 계산하라. 문제 B. 최단 소요 시간을 계산하고 그때 x 값을 구하라. 수학이라는 말만으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들은 다음 동영상을 참고하기 바란다. 이 영상은 해당 문제를 차근차근 해설하고 있다. 다음은 해설을 우리말로 옮긴 것. 어느 정도 수학 지식이 있어야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1:15 이제 답을 설명한다. 1:30 그럼 문제 A-1은 악어가 지상을 이동하지 않았을 때의 소요 시간을 계산하라다.  1:40 이는 악어가 물속으로만 이동한다는 것이다. 1:50 즉 P는 얼룩말의 장소가 x = 20이 된다.  1:55 공식에 20을 대입해 계산하면 T = 104, 소요 시간은 약 10.4초이다. 2:08 문제 A-2는 악어가 최단 거리를 헤엄칠 때의 소요 시간을 계산하라이다. 2:15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요컨대 바로 건너편으로 수영하라는 것이다. 2:35 그래서 남은 지상 이동 거리는 20m라는 것. 2:40 이 경우 x = 0이다. 소요 시간은 11.0 초이다. 2:58 문제 B를 풀려면 시간을 미분계수를 사용해 0으로 만든다. 3:13 연쇄법칙을 기억해 계산하면 결국 x = 8, T = 98이 얻어진다.  3:35 이것이 아마 출제자가 상정한 해답이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다. 3:47 먼저 문제를 리버스 엔지니어링(Reverse Engineering)하자. 문제의 공식 의미를 모르겠지만, 상류를 향해 이동한다면 거리는 20-x인 것이다. 4:15 이것은 문제의 공식 후반부에 등장한다. 여기에 4를 곱하는 것은 악어 속도를 나타낸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악어의 지상 속도는 4분의 1m/s로 짐작할 수 있다.  4:30 마찬가지로 공식의 전반 부분에 있는 5가 수중에서의 속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4:40 √36 + x2는 빗변이 이것을 필요로 하고 있으므로, 악어의 수중 이동거리와 상류로 이동한 부분에 직각삼각형이 있다. √36 + x2이기 위해서는 건너편 언덕까지의 거리가 6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5:05 물리학을 응용해 이 리버스엔지니어링의 의미를 설명하자. 5:16 악어가 이동하는 수중과 지상의 경로는 빛이 두 가지 매개 속을 이동하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광속 이동하는 매개에 의해 진행 속도는 다르다. 5:45 여기에 직각삼각형을 그리며 물과 육지를 나눌 장소를 각각 각도 θ1과 각도 θ2라고 한다. 5:58 이런 각도 사이의 관계를 알면 스넬의 법칙이 도움이 된다. sin (θ1) / sin (θ2)는 항상 2개의 매개 속도의 비 v1 / v2와 같다. 여기에서의 속도는 지상 속도와 수중 속도를 사용한다. 6:30 이 경우 θ2는 90도이다. 지상에 도달하면 나머지는 직선이기 때문에 sin (θ1) = v1 / v2가 얻어진다. 6:40 수중 속도는 1/5, 지상 속도는 1/4, 따라서 sin (θ1) = (1/5) / (1/4) = 4 / 5이다. 6:50 각도의 sin이 4/5가 되는 것은 3-4-5 직각삼각형에서 밖에 있을 수 없다. 그림에서는 최소 6이므로 빗변은 10, 나머지는 8이다. 7:16 x = 8이어야만 하므로, 이것을 문제의 공식에 대입하면 소요 시간은 9.8초이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스카이에듀, 10월 모의고사 풀 서비스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

    스카이에듀, 10월 모의고사 풀 서비스제공하고 다양한 이벤트 진행

    - 13일 스카이에듀 홈페이지에서 퀴즈 이벤트- 참가자 전원 무료 강의 등 푸짐한 경품 증정 입시교육전문 스카이에듀가 13일 고3을 대상으로 치러진 2015년 전국연합학력평가의 풀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10월 모의고사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시험으로, 수능 직전에 치러지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에 따라 스카이에듀, 메가스터디, 이투스, 유웨이, 대성마이맥, 진학사 등 다양한 교육 브랜드에서 수험생을 위해 10월 학평 등급컷, 10월모의고사 해설 등을 제공하는 '학력평가 서비스'를 진행한다. 스카이에듀는 10월 학력평가 풀 서비스를 통해 13일 당일 가장 빠른 실시간 등급컷과 총평, 해설강의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해설강의는 대치동 1타 강사인 스카이에듀 국어 이근갑, 수학 삽자루, 차영진,정상모, 영어 로즈리, 조은정, 사회 이지영, 물리 정원재, 화학 박상현, 생명과학 최정윤 등 스타강사들이 직접 진행해 학력평가 분석과 수능 출제 경향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된다. 또 스카이에듀 10월 학력평가 풀 서비스에서 정확한 사후 분석을 통해 2016학년도 수능 성적을 예측할 수 있어 정시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스카이에듀 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스카이에듀는 10월 모의고사 당일 퀴즈의 정답을 맞춘 학생들에게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스카이에듀 대치동 1타 강사의 베스트 강좌, 스카이에듀 강좌 할인 쿠폰 3종 세트를 제공하며 100명을 추첨해 치킨 기프티콘과 문화상품권을 선물한다. 또한 이날 신규 가입한 고1, 고2 학생들에게는 문화상품권을 100% 전원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스카이에듀 모바일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스카이에듀 이상제 부대표는 "수능이 30일 남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10월 학력평가 풀 서비스를 마련하게 됐다"며 "학력평가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최종 점검하고 스카이에듀의 10월 학력평가 풀서비스가 제공하는 성적 분석 자료와 무료 해설강의로 수능 마무리를 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입시교육전문 스카이에듀는 고등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 유료사이트 순 이용자 수 집계 결과에서 지난 1월 가장 많이 방문하는 수능 사이트 1위(닐슨코리안클릭 조사, PC-모바일 통합)에 올라 14년 만에 수능업계 1위를 바꿨다. 또한 2014년에는 온라인 성장률 1위(고등 온라인 시장 상장사와 자사의 매출 성장률 비교 시 1위)를 기록하며 수능 인강 역사를 계속 새롭게 써가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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