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설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연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연령별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상은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 양식
    2026-04-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88
  • 신촌 한복판서 영국 느껴보세요

    신촌 한복판서 영국 느껴보세요

    축구·럭비 등 체험… 유학 정보도 오는 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 가면 봄볕 아래 영국 대표 스포츠들을 만끽해 볼 수 있다.서대문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신촌 연세로 ‘주말 차 없는 거리’에서 ‘서울에서 만나는 영국 스포츠’(SPORT is GREAT in Seoul)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축구, 크리켓, 럭비, 폴로, 컬링 등 영국이 종주국인 스포츠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행사로 주한 영국대사관이 함께한다. 영국의 다양한 문화와 산업을 알리기 위한 그레이트 캠페인의 하나이다. 연세로는 앞서 다양한 국제행사 장소로 채택되면서 세계 문화가 모이는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일축제 한마당 조선통신사행렬(2015년 9월) ▲그레이트 브리튼 페스티벌(2015년 10월) ▲서울 코스프레 컬렉션(2016년 5월) ▲싱가포르 국경일 기념연주회(2016년 8월) ▲신촌 글로벌 페스타(2016년 10월) 등이 잇달아 열렸다. 8일 행사에서는 리버풀 축구팀의 안필드 경기장 가상현실(VR) 체험, 축구 프리스타일 퍼포먼스, 원포인트 레슨 등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역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포토존, 영국인 DJ 퍼포먼스, 퀴즈·경품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영국을 주제로 축제 분위기를 드높인다. 오후 5시부터 열리는 미니 토크쇼 ‘알고 보면, 더욱 다이내믹한 영국 스포츠 이야기’에는 수 기노시타 주한 영국 부대사, 서형욱 축구 해설가 등이 출연한다. 영국 스포츠 유학 정보도 제공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연세로가 세계 각국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日 “독도는 일본땅” 영토 왜곡 의무교육 확정

    日 “독도는 일본땅” 영토 왜곡 의무교육 확정

    외교부·교육부 성명내고 ‘즉각 철회’ 촉구 일본 정부가 31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영토 왜곡 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학습지도요령’을 최종 확정했다. 이날 관보를 통해 공개된 학습지도요령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회 과목에서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을 의무적으로 가르치도록 했다.일본은 이미 2008년 중학교 사회과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2014년에는 중·고교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명시함으로써 현재 초·중·고교 교과서 사회 교과서 대부분이 이런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는 법적 구속력은 없다는 점에서 학습지도요령과는 다르다. 학습지도요령은 초·중·고교 교육 내용에 대해 문부과학성이 정한 기준으로 통상 10년 단위로 개정되며, 수업 및 교과서 제작 과정에서 지침 역할을 한다. 그만큼 학교 교육에 영향을 주고, 구속력을 갖는다. 현행 학습지도요령은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 대해서는 일본 영유권을 주장하도록 하고 있지만, 독도나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이번 개정안은 일본의 영토를 다루는 초등학교 5학년 사회에서 ‘독도와 센카쿠열도, 그리고 북방영토를 일본의 영토’라고 하도록 명시했다. 중학교 사회의 지리 분야도 같은 내용을 담되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과 분쟁을 겪는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영토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교육하도록 했다. 공민 분야에서는 ‘일본이 독도와 북방영토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과 ‘센카쿠열도는 영유권 문제가 없다’는 점도 포함시켰다. 지난주 교과서 검정을 통해 고교 사회과 전 과목에서 독도의 일본 영유권 주장을 담도록 한 데 이어 법적 구속력이 있는 학습지도요령에도 사상 처음으로 이를 명기함으로써 독도와 북방영토를 분쟁 지역화하려는 시도가 역력히 드러났다. 외교부와 교육부는 이날 각각 성명을 내고 일본에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통상 일본에 항의할 때 동북아국장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하는 형식을 취했으나 이번에는 이정규 차관보가 스즈키 히데오 총괄공사를 ‘대사 대리’ 자격으로 불러 항의하는 방식으로 강도를 높였다. 교육부는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함께 외국 교과서의 동해·독도 오류를 바로잡는 ‘한국 바로 알리기’ 사업을 강화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6월쯤 일본에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파고다어학원, “토익 점수보장반 전용 스터디 공간에서 집중 학습”

    파고다어학원, “토익 점수보장반 전용 스터디 공간에서 집중 학습”

    토익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정규 수업 외 진행되는 스터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강의 시간에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만큼 수업 후 진행되는 스터디가 잘 뒷받침 돼야 고득점의 길로 안착할 수 있다. 파고다어학원 대표 강좌라 할 수 있는 토익 점수 보장반은 스터디 케어 시스템에 있어서도 매우 철저하다. 우선 점수보장반 수강생들을 위한 전용 스터디 공간을 제공해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정규 스터디 커리큘럼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점수 보장반 RC 및 LC 수업 이후 스터디와 단계별 관리가 계속된다. 스터디는 △과제 확인 및 해설 △단어 암기 △단어 시험 △RC 모의고사 △성적 분석 및 해설특강 순으로 진행된다. 정규 스터디가 종료되면 해당 선생님이 직접 일대일 개별 상담을 진행, 개인별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과제를 제공한다. 파고다어학원 관계자는 “한 달이라는 기간을 목표로 원하는 토익점수를 받기 위해 스터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파고다 토익 점수보장반의 스터디는 학생들끼리 혹은 튜터가 아니라, 강사가 직접 정규 스터디 커리큘럼을 활용해 일대일 케어를 진행하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파고다어학원은 토익 점수 보장반 수강생들에게 토익 전용 스터디 공간 외에 목표 점수 달성 시, 토익 시험 응시료를 전액 지원한다. 또한, 강남, 종로, 신촌, 서면학원은 토익 교재 3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최신기출 적중문제 4천제와 핵심 문법자료를 독점 제공하는 등 프리미엄 혜택들을 누릴 수 있다. 파고다어학원은 오는 4월 3일 개강한다. 수강신청 및 점수 보장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파고다어학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법제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 주소 변경 완료

    법제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 주소 변경 완료

    법제처의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가 홈페이지 주소를 원클릭(oneclick)에서 이지로(easylaw)로 변경했다.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는 2008년부터 전문가의 시각에서 쓰인 어려운 법령 내용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쉽게 해설하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재분류한 법령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홈페이지다. 현재 270여 개의 콘텐츠를 주제별, 관심시사 별, 생애주기 별로 제공함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맞춤형 생활법령 제공을 통하여 연령과 직업 등에 따라 나에게 필요한 법령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법제처로부터 위탁받아 사이트를 운영, 관리하고 있는 법령정보관리원은 2016년부터 고령자, 저소득층 등 정보취약계층도 법령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알기 쉬운 생활법령’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후 2019년까지 100건 이상의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 한국 생활에 필요한 법령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10개 언어로 생활법령정보를 번역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캄보디아어와 네팔어를 서비스 언어에 추가하여 생활법령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여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법령정보관리원은 기존 홈페이지 주소는 이용자들이 한 눈에 인식하기 어렵고, 찾기 쉬운 생활법령정보의 사업 특성과 연관성이 적다는 지적에 따라 국민들의 검색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 주소 변경에 나섰다. 법령정보관리원 관계자는 “2016년도 법제처 정부 3.0 과제 하나로 홈페이지 주소 변경 추진 및 대국민 대상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홈페이지 변경 주소(easylaw)를 확정했으며, 2017년 3월 홈페이지 주소 이전 작업을 완료했다”며 “홈페이지 주소 이전 작업 완료와 함께, 오는 3월 29일부터 4월 14일까지 새로운 주소 맞추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참가자에게 소정의 상품 증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관광해설사 동반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로 부천명물 구경

    관광해설사 동반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로 부천명물 구경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하루코스 경기 부천관광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가 인기다. 오는 11월까지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부천은 테마박물관과 테마파크, 원예체험장, 생태공원, 유적지 등 볼거리가 쏠쏠하다. 하루 동안 부천의 곳곳을 구경할 수 있는 ‘뻔뻔(funfun)부천시티투어’로 춘삼월 봄 관광을 만끽해보자. 2층버스투어를 비롯해 야간투어와 광역투어 등 색다르게 즐기는 게릴라 시티투어도 있다. 다음달 8~9일에는 부천의 3대 봄꽃축제인 벚꽃·진달래꽃·복숭아꽃축제를 연계한 2층버스투어가 기다리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동반해 부천의 명소와 관련된 재미있는 얘기를 들려준다. 5년째 진행되는 부천시티투어는 만화와 영화·음악 등 문화인프라가 풍부해 이용객들이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코스는 판(환경여행), 타(과학여행), 지(역사여행), 아(만화여행) 등 모두 4개 코스로 일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코스와 체험코스를 신설해 더 색다른 투어를 경험할 수 있다.환경여행을 테마로 하는 ‘판 코스’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코스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부천시친환경도시원예체험장’에서 계절별로 고추와 감자· 토마토 등 다양한 생태텃밭 체험을 할 수 있다. 흙·작물·곤충·사람이 어우러지는 텃밭 체험은 생태순환 교육의 장으로 손수 농사짓기를 경험한다. 서부수도권을 대표하는 어린이 학습장이며 시민휴식처로 자리 잡은 자연생태공원 탐방코스도 많이 찾는다. 이곳에는 도시형 수목원인 무릉도원수목원과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용 자연생태박물관, 5개의 테마관과 2개 식물체험관을 갖춘 부천식물원이 있다. 로봇파크와 공예체험관, 천문과학관을 견학하는 과학여행 ‘타’코스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키워주는 체험공간이다. 국내 최초 로봇상설전시관인 부천로보파크를 견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예체험관을 들러 무공해 천연비누를 만들어보고, 천문과학관에서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을 관측해 볼 수 있다. 역사여행 테마인 ‘지 코스’는 부천의 역사적 흔적을 따라 여행한다. 대표적으로 활 박물관과 궁도장, 고강동선사유적지, 옹기박물관이 볼 만하다. 부천시궁도장은 아름다운 공간조형으로 설계된 국내 최초의 현대식 국궁장이다. 이 궁도장에서는 부천시티투어 관광객에게만 활쏘기 체험을 제공한다. 또 청동기시대의 집단 취락지인 고강동 선사유적지와 옹기박물관 체험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다. 마지막 ‘아 코스’의 테마는 만화여행으로, 상동에 있는 국내 최대의 한국만화박물관 관람이다. 판·타·지·아 4개코스를 완주하면 시에서 기념품을 준다. 가족이나 친구, 애인이 원하는 일시에 맞춰 시문화관광해설사가 방문하는 ‘찾아가는 해설서비스’도 운영한다. 부천시티투어는 사전예약제로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초중고생 9000원, 미취학아동·65세이상·장애인은 8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문화원 홈페이지(www.bucheon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프로야구] 10년 만에 찾아온 ‘루키 풍년’

    [프로야구] 10년 만에 찾아온 ‘루키 풍년’

    프로 첫해 ‘순수 신인왕’ 기대감 2007년 임태훈 이후 명맥 끊겨이번엔 ‘순수’ 신인왕 탄생을 볼 수 있을까. 2007년 고졸 신인 임태훈(두산)이 신인왕을 품에 안은 뒤 KBO리그에서는 순수 신인왕의 명맥이 끊겼다. 2008년 최형우(KIA), 2009년 이용찬(두산), 2010년 양의지(두산), 2011년 배영섭(삼성), 2012년 서건창(넥센), 2013년 이재학(NC), 2014년 박민우(NC), 2015년 구자욱(삼성), 2016년 신재영(넥센) 모두 프로입단 첫해가 아닌 ‘중고 신인왕’이었다. KBO 규정상 이전 5년간 투수 30이닝, 타자 60타석 이내를 소화한 경우면 신인왕 후보다. KBO리그에 순수 신인왕의 맥이 끊긴 것은 무엇보다 리그 수준이 올라가 막 프로에 뛰어든 선수가 제 기량을 펼치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목소리가 많다. 현장 코치 사이에서는 ‘성적과 진학에만 매몰된 선수들이라 기본기가 부족하기 일쑤’라는 말까지 나온다. 우수한 재목이 타 종목을 선택해 이른바 ‘거물급 신인’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다행히 올해는 시범경기를 누빈 신인 21명 중 괄목할 선수가 적지 않다. 먼저 1차 지명으로 넥센 유니폼을 입으면서 KBO리그 최초의 ‘부자 1차 지명’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 이정후다. 그는 12차례 시범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455(33타수 15안타), 4타점, 1도루로 ‘장외 타격왕’에 올랐다. 이정후의 팀 동료 김혜성 역시 타율 .300(10타수 3안타)에 침착한 수비로 믿음을 샀다. 롯데에서도 ‘될성부른 떡잎’ 야수가 눈에 띄었다. 김민수는 타율 .286(14타수 4안타)에 탄탄한 내야 수비 기본기를 뽐냈고 2차 1라운드에서 지명된 포수 나종덕은 9경기에 나섰다. 투수 중엔 고우석(LG)이 눈에 띈다. 5차례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71로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최고 시속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이 위력을 보였다. 최지광(삼성)은 173㎝의 작은 키에서 뿜어내는 강속구와 대담한 모습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천은 예쁘다

    인천은 예쁘다

    봄꽃들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때다. 남녘에서 연신 꽃소식이 전해 온다. 그런데 수도권 주민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인천관광공사에 물었다. 꽃놀이 즐길 만한 곳이 어디냐고.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진달래로 물드는 강화 고려산… 왕벚꽃 황홀한 원적산 인천 일대의 산들은 봄이 되면 붉은빛으로 물든다. 대표적인 곳은 강화 고려산(436m)이다. 인천 일대 진달래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고려산은 고도가 다소 높은 편이다. 이 때문에 진달래가 전국에서 가장 늦은 4월 초·중순에 핀다. 강화군의 4대 축제 중 하나인 고려산진달래축제도 오는 4월 12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가현산(215m) 역시 진달래로 알려져 있다. 인천 서구와 김포에 걸쳐 있다. 정상에 오르면 윤소천 시인의 ‘가현산 진달래’ 시비가 세워져 있다. 이 일대 진달래가 가장 현란하다. 계양구의 계양산(395m)은 진달래뿐만 아니라 벚꽃으로도 이름 났다.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둘레길, 등산코스에 걸쳐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인천 지역의 뿌리 깊은 역사를 품고 있는 문학산(213m), 연희공원을 조성 중인 용두산, 서구와 계양구, 부평구에 걸쳐 있는 원적산(196m) 등도 벚꽃 감상하기 좋은 산이다. 특히 원적산 일대엔 ‘왕벚나무 누리길’이 조성돼 있다. 가볍게 산책하며 봄을 만끽하기 좋다. 장수동에서 소래포구까지 흐르는 장수천 가운데 만수동~인천대공원 구간은 아치 모양의 풍성한 벚꽃길이 자랑이다. 인천대공원에서 자전거를 빌려 ‘장수천 자전거길’을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경인아라뱃길의 검여 선생 생가 부지에는 매화동산이 조성돼 있다. 매화와 대나무, 국화, 소나무 등이 식재돼 있고, 전통 양식의 담장과 정자, 항아리원 등으로 정원을 꾸며 놓았다.1000그루 벚꽃길 인천대공원… 수봉공원서 벚꽃엔딩 인천대공원은 인천에서 손꼽히는 꽃과 단풍 명소다. 1000여 그루의 굵은 벚나무들이 빼곡한 길을 걸을 수 있다. 공원 내에 수목원, 전시관, 동물원 등 생태체험 시설도 갖췄다. 인천 중구의 월미공원과 자유공원은 역사가 깃든 벚꽃길로 유명하다. 월미공원은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로 공원 전체가 하나의 봄 정원이 된다. 봄꽃의 마중을 받으며 정상까지 올라가면 월미달빛마루 카페와 전망대에서 인천항 전경을 볼 수 있다. 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이다. 특히 차이나타운 제2패루인 인화문에서 자유공원 정상 구간, 자유공원에서 제물포구락부로 내려가는 구간 등은 아름다운 벚꽃 산책길로 이름 났다. 남구 수봉공원은 입구부터 정상까지 약 1㎞ 구간에 걸쳐 벚꽃이 식재돼 있다. 산 정상에서 굽어보는 풍경이 장관이다. 공원 내 수봉도서관과 문화회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도 즐길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센트럴파크에선 수상레저를 즐기며 벚꽃 등 봄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 말 서해안 방어를 맡았던 동구 화도진에서는 전통 양식의 건물과 어우러진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인하대 안쪽의 인경호 주변도 소문난 벚꽃 명소다.바다와 벚꽃의 앙상블 영종도… 붉은 튤립의 유혹 백령도 영종도에 조성된 세계평화의 숲 건강백년길은 탁 트인 바다를 끼고 숲속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생태 체험과 숲길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해 특히 아름답다. 강화도와 이웃한 석모도의 관음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사찰로 꼽힌다. 보문사 주변으로 벚꽃길이 조성돼 바다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거리가 멀긴 해도 백령도와 연평도 역시 아름다운 봄꽃을 즐길 만한 곳이 많다. 특히 백령도에는 사곶해변 주변으로 유채꽃밭과 튤립정원이 조성돼 있다. 인천과 인접한 자월도는 해안가를 따라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자전거를 대여해 ‘벚꽃 라이딩’을 즐기는 이들이 제법 많다. 장봉도는 매년 4월 벚꽃맞이 가족건강걷기대회를 연다. 옹암해변부터 국사봉 자락까지 연결되는 벚꽃터널이 유명하다. 형제섬인 신도는 진달래와 개나리가 활짝 핀 구봉산 트레킹이 인기다.나만 알고 싶어… SK석화 벚꽃동산·인천공항 하늘공원 인천 서구의 SK석유화학 안에 벚꽃동산이 있다. 해마다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일주일 정도 일반에 개방한다. 40년 넘은 600여 그루의 벚꽃 군락지가 인상적이다. 포토존과 휴식 공간,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수산정수사업소도 덜 알려진 벚꽃 명소다. 사업소 입구부터 벚꽃, 개나리꽃 길이 조성돼 있다. 도심 한가운데인 남동구 럭비경기장 맞은편에 있다. 언제든지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서구의 인천녹지관리사업소에는 꽃이 아래로 늘어진 수양벚꽃과 왕벚나무 산책길이 조성돼 있다. 나무데크길이 잘 정비돼 오가기도 편하다. 소규모 동물 학습장도 갖춰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다. 인천공항 하늘정원은 드넓은 땅에 개나리꽃 80여만본을 식재한 곳이다. 정원 바로 위로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보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하늘정원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바람의 언덕, 높이 3m의 데크 시설물인 하늘걷기 등이 조성돼 있다. 강화 고려궁지에서 오읍약수터까지 가는 길목에는 벚꽃과 개나리길이 조성돼 있다. 고려궁지는 몽골군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해 도읍을 개경에서 강화로 옮긴 고려 조정에서 조성했던 궁궐 터다. ‘강화이야기투어’에 참여하면 전기자전거를 타고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강화성공회성당에서부터 고려궁지까지 가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이영표 “한국-시리아전 정말 최고의 경기” 무슨 뜻?

    이영표 “한국-시리아전 정말 최고의 경기” 무슨 뜻?

    이영표 축구 해설위원이 한국-시리아전을 보고 “오늘 경기는 정말 최고의 경기였다”고 평했다. 한국축구대표팀은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7차전에서 힘겹게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4승1무2패(승점13)를 기록하면서 2위를 지켰다. 이영표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vs 시리아’란 제목의 글을 남겼다. 이영표는 “먼 길을 가다 보면 가끔은 정찬이 아니라 차가운 국밥 한 그릇으로 끼니를 때우는 것조차 감사할 때가 있다. 오늘 시리아와의 경기는 졸전이 아니라 최근 몇 년간 내가 본 축구대표팀의 경기 중에서 최고의 경기였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영표는 “마치 해방 이후 최악의 국가 상황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이 되기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국가대항전에 임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축구선배님들의 모습이 시리아 선수들을 통해 오버랩됐다. 오늘 우리 선수들은 11명의 시리아 선수들과 싸운 것이 아니라 1700만 명의 시리아 국민의 희망과 싸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팀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열정의 94분을 졸전이라고 표현한다면 축구가 도대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일까?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었고 시리아와 국민은 희망과 자부심을 얻었을 오늘의 경기. 오늘 경기는 정말 최고의 경기”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두고 축구팬들은 “FIFA랭킹 95위 시리아를 상대로 졸전을 펼친 한국축구대표팀을 돌려 비판한 것”, “시리아가 내전을 겪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긴 것에 감동 받았다는 뜻”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이승엽·박한이·정근우… 나는 전설이다

    [프로야구] 이승엽·박한이·정근우… 나는 전설이다

    야구는 기록 빼면 시체다. 31일 개막전을 앞둔 야구팬들의 시선은 벌써부터 2017시즌 KBO리그에서 쏟아질 새 기록에 가 있다.●은퇴 앞둔 이승엽, 최다 루타·득점 새로 쓸 듯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영원한 국민타자’ 이승엽(41·삼성)이 펼칠 ‘마지막 도전’이다. 어언 40대에 접어들고도 녹슬지 않은 기량을 이어가는 이승엽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방망이를 내려놓는다. 7년 전 은퇴한 팀 선배 양준혁(48·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보유한 통산 최다 득점·루타 기록을 깰 수 있는 기회는 올해밖에 없다. 양준혁은 통산 3879루타, 1299득점으로 이 분야 1위에 올랐다. 이승엽은 지난해까지 통산 3833루타, 1290득점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46루타, 9득점만 추가하면 양준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이승엽은 이번 시즌 홈런을 7개만 더 치면 KBO리그 통산 450홈런도 넘어설 수 있다. 이승엽은 이미 국내 최다 홈런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에 홈런을 하나씩 터트릴 때마다 통산 홈런 신기록도 새로 쓰게 된다. 게다가 최다 타점(1411타점), 장타(900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박한이, 1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도전 박한이(38·삼성)도 양준혁의 자리를 넘본다.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로 양준혁과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라 있는 그는 올해도 100개 이상의 안타를 치면 이 분야 단독 1위로 올라선다. 박용택(38·LG)은 2012년부터 5시즌 연속 150안타라는 신기록을 달성한 기록을 6시즌으로 늘리는 도전에 나선다. ‘도둑질’ 신기록 경쟁도 치열하다. 정근우(35·한화)는 KBO리그 최초 12시즌 연속 20도루를 노린다. 이대형(34·kt)은 전준호(NC 코치), 이종범(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에 이어 세 번째로 개인 통산 500도루를 앞두고 있다. 작년 37도루를 기록한 이대형에게는 어렵지 않은 도전이다. 18개면 충분하다. ●정근우, 사상 첫 12시즌 연속 20도루 노려 마운드에서는 ‘누가 더 오래 버티나’를 놓고 대결을 벌인다. 장원준(32·두산)은 8년 연속 10승에 도전한다. 그는 롯데 시절이던 2008년부터 매년 10승을 웃도는 승수를 올렸고, 두산으로 이적한 뒤에는 12승(2015년), 15승(2016년)을 기록했다. 게다가 장원준은 10년 연속 100탈삼진도 넘본다. 마무리 투수 손승락(35·롯데 자이언츠)은 6년 연속 20세이브에 당찬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창경궁 숲 거닐며 왕실의 숨은 얘기 들어요

    창경궁 숲 거닐며 왕실의 숨은 얘기 들어요

    창경궁은 ‘숲의 궁궐’이다. 500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고목들, 1910년대 이후 심겨진 나무들, 후원에 뿌리를 내린 160여종의 휘귀한 수종들로 가득하다.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가 한국숲해설가협회와 함께 창경궁 숲에 깃든 왕실의 삶과 역사를 들려준다.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하는 숲 해설 프로그램 ‘역사와 함께하는 창경궁 왕의 숲 이야기’다. 1484년 조선 9대 임금 성종이 세운 창경궁은 왕실 가족의 생활 공간으로 쓰이며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품고 있다. 19대 임금 숙종의 후궁인 장희빈이 사약을 받은 곳이기도,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비극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1911년 창경원으로 격하되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궁궐 가운데 가장 많은 건물이 파괴됐다. 1983년 복원 공사로 일부는 복원됐지만 아직 복원되지 않은 많은 건물 터엔 나무들이 대신 뿌리를 내렸다. 이 때문에 호젓하게 산책하며 왕실의 자취와 전통 조경을 감상하기 맞춤한 공간이다. 숲 해설가의 해설 코스는 요일별로 다르다. 토요일은 홍화문 금천 부근의 매화, 앵두나무, 연리목, 춘당지 주변의 백송과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매주 일요일은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에 남아 있는 선인문 앞의 회화나무, 관천대 부근의 버드나무 등을 둘러본다.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씨줄날줄] ‘대왕 카스테라’의 눈물/황수정 논설위원

    [씨줄날줄] ‘대왕 카스테라’의 눈물/황수정 논설위원

    눈썰미 있는 사람이라면 노란 간판의 작은 길거리 빵집을 한 번쯤 봤을 법하다. 상권이 웬만큼 형성된 곳에서는 몇 달 새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대왕 카스테라’ 매장이다. 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이들 가게의 공통점. 골목 귀퉁이나 상가의 자투리 공간에 놓인 오븐이 설비 시설의 거의 전부다. 길가로 뚫린 쪽문으로 테이크아웃 방식으로 판매하는 초소형 프랜차이즈 빵집이다.대만 단수이 거리의 명물인 대왕 카스테라가 국내 진입한 지 몇 달 만에 존폐 기로에 섰다. 어느 종편 방송의 먹거리 고발 프로에서 식용유 함량 문제가 언급된 뒤 불과 보름여 만에 빚어진 사태다. 방송은 이 카스테라에 식용유와 액상 달걀이 과다하게 들었다고 꼬집었다. 밀가루 대비 식용유 비율이 최대 70%까지 들었으며, 식용유가 8% 이상 들어간 빵은 애초에 ‘시폰 케이크’라고 불러야 했다는 것이다. 문전성시였던 매장들은 방송 이후 거짓말처럼 파리를 날리거나 폐업 선언을 했다. 가게 앞에 달걀 판을 쌓고는 “식용유 빵이 아니라 계란 빵”이라며 읍소하는 점주도 있다. 그렇다면 의문.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애초에 ‘대만 시폰 케이크’라는 이름을 썼더라면 시비가 없었을까. 먹거리에 예민해 고발 프로에 쉽게 동조하는 시청자들의 반응이 이번만큼은 사뭇 다르다. “폐식용유도 아닌데 문 닫을 죄냐”, “설탕이 거의 들지 않은 웰빙 빵”, “자영업자 폐업률 높이는 못된 방송” 등등. 심지어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 음모론까지 가세한다. “기업형 빵집들이 신생 업체를 싹부터 자르려는 술책 아닐까.” 믿거나 말거나 식의 이런 해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연일 확대 재생산되는 중이다. 독성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파라셀수스는 “모든 물질은 독이며, 중요한 것은 양”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생존에 필수인 물마저도 너무 많이 마시면 해롭다. 뇌가 부어올라 죽음에 이르는 이른바 ‘물 중독’. 하지만 이런 극단적인 우려가 현실에서 치명타가 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대왕 카스테라에 중독된 소비자들이 속출하기 전에는. 이쯤에서 떠오르는 마크 트웨인의 싱거운 한마디. “적당히 마신 물은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다.” 대왕 카스테라 감싸기 여론은 어쩌면 현실의 거울이다. 어쩔 수 없이 나 홀로 사장이 된 자영업자가 14년 만에 최대 증가치를 기록했다. 어제 통계청의 발표다. 취업하기가 어려워 종업원도 하나 없는 1인 사업장을 여는 세태는 더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왕 카스테라의 수난에 왠지 짠해지는 이유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우디·니모·도리… 픽사 스타들 탄생기

    우디·니모·도리… 픽사 스타들 탄생기

    카우보이 인형 우디 보안관과 우주 전사 장난감 버즈라이트이어, 복실복실 귀여운 몬스터 설리와 외눈박이 마이크, 호기심 많은 아기 물고기 니모와 모태 건망증 도리의 탄생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3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이 다음달 15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픽사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 ‘니모를 찾아서’, ‘몬스터 주식회사’, ‘월·E’, ‘업’,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등 독창적인 예술성과 최첨단 컴퓨터 기술을 합쳐진 작품들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북미 시장을 기준으로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톱 10에 ‘도리를 찾아서’(1위) 등 무려 네 편을 올려놓고 있다. 픽사는 경영, 대중 예술, 과학의 혁신가들이 의기투합한 결과물이다. 루카스필름의 컴퓨터 관련 부서를 인수한 스티브 잡스가 애니메이터 존 라세터, 컴퓨터 공학자 에드 캐드멀과 손잡고 1986년 설립했다. 1990년대에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장편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1995년 존 라세터가 연출한 첫 작품 ‘토이스토리’에서부터 애니메이션계에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이번 특별전은 완성된 애니메이션을 감상하는 순간이 아니다. 존 라세터의 말처럼, 예술이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끌고, 과학기술이 예술에 영감을 불어넣는 과정을 만날 수 있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완성시키기 위해 픽사의 아티스트들이 수년간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연구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버전으로 완성되어 가는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 이를 위해 픽사 아티스트들이 직접 빚어낸 핸드 드로잉, 파스텔 스케치, 페인팅, 3D(3차원 입체) 캐릭터 모형 등 450여점이 준비됐다. 하나하나가 예술 작품에 다름 아니다. 이번 특별전은 픽사의 창의적인 예술성을 높이 평가한 미국 뉴욕현대미술관이 2005년 개최했던 ‘픽사 20년전’을 바탕으로, 이후 새로운 작품들을 보강한 콘셉트이다. 평일에는 하루 네 차례, 주말에는 두 차례 도슨트(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료 9000~1만 3000원. (02)325-1077.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전효성, 타쿠야와 야구장 키스캠 포착 ‘누구야?’

    전효성, 타쿠야와 야구장 키스캠 포착 ‘누구야?’

    타쿠야와 전효성의 야구장 키스캠이 포착됐다. 오는 2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예능 구원투수! 야구 슈퍼스타’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전설적인 야구선수, 양준혁 해설위원, 이종범 해설위원 그리고 NO.1 치어리더 박기량, 연예인 야구단 소속 스타 조동혁, 타쿠야가 함께 한다. 이번 특집은 31일 2017 KBO리그의 개막을 기념하며 12년 연속 KBO리그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MBC스포츠플러스와 ‘비디오스타’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야구특집에는 회복 중에 있는 박소현을 대신해 평소 야구를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한 개그우먼 송은이가 스페셜 MC로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타쿠야는 MC 전효성과 특별한 관계임을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과거 연애 프로그램 ‘천생연분’에서 타쿠야와 전효성은 커플 관계였던 것. 녹화 내내 타쿠야는 전효성을 쳐다보지도 못하는 등 부끄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해 핑크빛 기류를 풍겼다. 특히 이번 녹화에 야구특집으로 꾸며지는 만큼 야구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야구장 키스캠이 ‘비스’에 등장해 타쿠야와 전효성을 비추었다. 타쿠야와 전효성은 수줍은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달콤한 포옹을 나눴다는 후문. 이어 양준혁 해설위원과 이종범 해설위원 역시 진한 브로맨스 포옹으로 키스캠에 반응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배우 조동혁은 야구에 미친 배우로서 ‘비스’ 야구특집에 함께 했다. 이종범 해설위원은 연예인 야구단 소속 조동혁의 경기를 지켜보며 느낀 조동혁의 야구 실력에 대해 평가했다. 이종범은 “조동혁의 야구 센스는 타고났다. 조동혁은 공이 오면 언제 타격을 해야하는지 호흡을 잘 맞춘다. 정말 발군이다. 야구를 했어야 한다”라고 평하며 조동혁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무용

    [이주의 문화 레시피] 클래식·무용

    ●해설이 있는 오페라 ‘라보엠’ 토스카, 나비 부인과 함께 푸치니 3대 걸작 중 하나다. 구로문화재단과 서울오페라앙상블이 제작한 이번 무대에는 작곡가 푸치니 캐릭터가 등장해 주인공 미미와 로돌포의 사랑과 자신의 삶을 관객들과 대화하듯이 풀어낸다. 31일 오후 7시 30분·4월 1일 오후 4시,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2만~5만원. (02)2029-1723. ●LDP 무용단 제17회 정기공연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는 ‘DV8 피지컬 시어터’ 댄서 출신 안무가 에릭 롱게, LDP 무용단의 김동규 대표가 각각 신작을 선보인다. 에릭 롱게는 인간의 욕망을 다양한 몸짓으로 표현한 작품을, 김동규는 정체성의 혼란, 소실, 재현을 주제로 한 ‘Look Look’을 선보인다. 31일~4월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3만~5만원. (02)3668-0007.
  • “日 바둑 재기 위한 장기적 안목 새겨볼 만”

    AI 참가로 위상 제고 노려 딥젠고·이야마 성적 저조 속 日 기원 ‘비싼 수업료’ 낸 셈 일본 오사카에서도 가장 번화한 우메다 지역에 있는 바둑 ‘살롱’에 들어서면 두 가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넓은 곳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열심히 바둑을 공부하는 숙연한 분위기에 감동받고,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50대 이하로 보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데 놀란다. 지난 21~23일 일본기원 간사이 총본부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공개해설장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일본 바둑계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옛’ 영광을 되찾고 바둑을 대중적 관심사로 되돌리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을 대표하는 바둑기사 3명과 인공지능(AI)이 참여하는 무대를 펼쳤다. 세계 최초로 인간과 AI가 겨루는 대회, 거기다 후지쓰배 이후 6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바둑 세계대회다. 한판 큰 잔치를 위한 핵심 요소는 사실 AI ‘딥젠고’보다는 오히려 이야마 유타(28) 9단이다. 지난해 7관왕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야마는 일본 바둑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높일 적임자였다.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바둑 인기를 회복하는 데 더없는 기회가 될 터. 대회 장소를 이야마의 고향인 오사카에서 개최한 것 역시 대중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기자들이 몰렸고 대국 장면을 생중계했다. 대회 전야제를 겸한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단 히로아키 일본기원 이사장은 이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바둑 팬들은 이야마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마침 알파고 붐을 타고 일본에서 개발한 딥젠고가 기술 성장을 보였죠.” 유창혁(51·9단) 한국기원 사무총장 역시 “일본 바둑 위상도 높이고, 세계 바둑계에서 재기하고자 하는 의지를 느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둑을 만든 게 중국이라면 일본은 근대 바둑을 정립했다. 일본은 1980년대까지 세계 바둑을 호령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중심추가 한국으로, 최근에는 중국으로 중심추가 넘어가고 있다. 2011년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뽐내던 후지쓰배가 24회를 끝으로 사라진 것은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이후론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바둑대회가 실종됐다. 일본은 바둑계의 변방으로 내려앉았다. 우물안 개구리로 전락했다는 반성 속에서 일본 바둑은 재기를 준비중이다. 1998년 처음 나온 바둑만화 ‘히까루노 고’(고스트 바둑왕으로 번역)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바둑 붐이 일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야마가 바로 그 1세대다. 일본기원에서 일하는 홍근표씨는 “문부성 지원을 받아 각급 학교에서 바둑 교실을 열고, 도쿄대 등 5개 대학에서 바둑을 교양과목으로 채택하도록 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일본기원의 의도는 실패했다. 마지막 후지쓰배 우승자였던 박정환(24·한국 1위) 9단은 3전승으로 우승했다. 이야마는 3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딥젠고는 끝내기 실수를 연발하며 2연패에 빠지더니 하필이면 이야마한테 완벽한 마무리로 완승을 거뒀다. 비싼 수업료를 낸 일본기원으로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일본기원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움직이는 건 인상적이다. 일본기원 관계자는 “일본 바둑의 쇠락과 재기 움직임은 한국 바둑에게 주는 시사점이 적지 않다”면서 “한국이 일본 바둑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사카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첫 술에 배부르랴’ 2% 부족한 일본기원 야심작

    ‘첫 술에 배부르랴’ 2% 부족한 일본기원 야심작

     일본 오사카에서도 가장 번화한 우메다 지역에 있는 바둑 ‘살롱’(사진)에 들어서면 두 가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렇게 넓은 곳을 가득 메운 사람들이 열심히 바둑을 공부하는 숙연한 분위기에 감동받고,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 50대 이하로 보이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데 놀란다. 지난 21~23일 일본기원 간사이 총본부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공개해설장도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월드바둑챔피언십은 일본 바둑계가 내놓은 야심작이다. ‘옛’ 영광을 되찾고 바둑을 대중적 관심사로 되돌리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3국을 대표하는 바둑기사 3명과 인공지능(AI)이 참여하는 무대를 펼쳤다. 세계 최초로 인간과 AI가 겨루는 대회, 거기다 후지쓰배 이후 6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는 바둑 세계대회다.  한판 큰 잔치를 위한 핵심 요소는 사실 AI ‘딥젠고’보다는 오히려 이야마 유타(28) 9단이다. 지난해 7관왕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이야마는 일본 바둑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높일 적임자였다. 그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바둑 인기를 회복하는 데 더없는 기회가 될 터. 대회 장소를 이야마의 고향인 오사카에서 개최한 것 역시 대중적 관심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했다. 기자들이 몰렸고 대국 장면을 생중계했다. 대회 전야제를 겸한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단 히로아키 일본기원 이사장은 이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바둑 팬들은 이야마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마침 알파고 붐을 타고 일본에서 개발한 딥젠고가 기술 성장을 보였죠.” 유창혁(51·9단) 한국기원 사무총장 역시 “일본 바둑 위상도 높이고, 세계 바둑계에서 재기하고자 하는 의지를 느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둑을 만든 게 중국이라면 일본은 근대 바둑을 정립했다. 일본은 1980년대까지 세계 바둑을 호령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중심추가 한국으로, 최근에는 중국으로 중심추가 넘어가고 있다. 2011년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뽐내던 후지쓰배가 24회를 끝으로 사라진 것은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이후론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바둑대회가 실종됐다. 일본은 바둑계의 변방으로 내려앉았다.  우물안 개구리로 전락했다는 반성 속에서 일본 바둑은 재기를 준비중이다. 1998년 처음 나온 바둑만화 ‘히까루노 고’(고스트 바둑왕으로 번역)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바둑 붐이 일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야마가 바로 그 1세대다. 일본기원에서 일하는 홍근표씨는 “문부성 지원을 받아 각급 학교에서 바둑 교실을 열고, 도쿄대 등 5개 대학에서 바둑을 교양과목으로 채택하도록 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일본기원의 의도는 실패했다. 마지막 후지쓰배 우승자였던 박정환(24·한국 1위) 9단은 3전승으로 우승했다. 이야마는 3연패로 체면을 구겼다. 딥젠고는 끝내기 실수를 연발하며 2연패에 빠지더니 하필이면 이야마한테 완벽한 마무리로 완승을 거뒀다. 비싼 수업료를 낸 일본기원으로선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일본기원이 장기적인 안목으로 움직이는 건 인상적이다. 일본기원 관계자는 “일본 바둑의 쇠락과 재기 움직임은 한국 바둑에게 주는 시사점이 적지 않다”면서 “한국이 일본 바둑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오사카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조치훈 9단 “인공지능이 바둑 발전에 이바지할 것”

    조치훈 9단 “인공지능이 바둑 발전에 이바지할 것”

     조치훈(61) 9단이 단상에 올라 한마디씩 던질 때마다 일본기원 간사이 총본부에서 일반인을 위해 마련한 월드바둑챔피언십 공개설명회 자리는 웃음바다로 바뀌었다. 조 9단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진출하고 싶다. 한국 말 공부를 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섯살 ‘코흘리개’ 때인 1962년 일본으로 건너가 반백년 동안 일본 바둑계를 평정하는 사이에 한국어가 외국어처럼 돼 버린 조 9단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조 9단은 일본 바둑계에서 전설 그 자체다. 11세에 입단한 뒤 일본 바둑 역사를 새로 썼다. 기성전, 명인전 등 일본 7대 타이틀을 휩쓰는 ‘그랜드 슬램’을 최초로 달성했고 통산 타이틀 획득 71회로 아직도 깨지지 않은 일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상대 모양 속에 뛰어들어 도저히 생존이 불가능할 듯한 상황에서 상대 집을 파괴하는 날카로운 수법을 자주 보여 ‘폭파전문가’라는 별명까지 달았다. 환갑을 넘긴 지금도 하루 5~6시간씩 바둑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는 일본 바둑계 야심작인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개최국으로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게 못내 서운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공개설명회 해설을 마치고 만난 조 9단은 “인공지능(AI) 딥젠고를 응원했는데 (1승 2패로 3위에 그쳐) 매우 아쉽다”는 농담부터 건넸다. “대회에 참가한 세계적인 기사들이 딥젠고한테 지면, 딥젠고에게 이겼던 제 위상이 더 올라가지 않겠습니까?”그는 지난해 11월 AI 딥젠고와 공개대국을 벌여 2승1패를 거뒀다.  조치훈 9단은 일본 바둑의 미래를 낙관하는 편이다. 그는 “10대 프로기사 중 세 명쯤 몇 년 안에 세계 최정상급으로 성장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AI가 바둑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바둑엔 사심이 없어요. 말 그대로 평정심을 갖고 순수하게 이기는 것만 생각합니다. 인간 역시 AI에게 그런 걸 배워야 합니다.” 그는 “AI의 발전으로 최근 초반 포석에 발전을 이뤘다. 지금까지 존재하던 정석에 변화를 일으켰다”면서 “AI로부터 도움을 받아 인간의 기력을 기르면 언젠가 (알파고 같은 정상급) AI를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바둑에는 한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오사카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사랑의 가족(KBS1 토요일 오후 1시) 대구 중구의 근대 골목문화 거리를 안내하는 시각장애인 문화해설사 권윤경씨를 만나본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권씨와 함께 눈 대신 오감으로 느끼는 특별한 여행을 즐긴다. 9살 때 뇌수막염으로 오른쪽 시력을 잃은 윤경씨는 뇌와 시신경 등에 염증이 생기는 다발성 경화증으로 고3 때 남은 시력마저 완전히 잃고 말았다. 꿈 많은 19살에 찾아온 시련. 방황도 많았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동호회에서 만난 남편 인철씨와 결혼하면서 안정을 되찾았다. 그리고 2년 전 윤경씨는 시각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에 도전했다. 비장애인보다 시간과 노력이 2배 이상 필요했지만, 해설사 활동으로 얻은 자신감과 보람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도서관에서 역사공부를 하고, 표현력 강의도 듣는 등 더 좋은 해설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윤경씨의 아름다운 도전을 만나본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MBC 토요일 밤 10시) 성준(이태환)은 형섭(김창완)을 동정하느냐는 현우(김재원)에게 아버지를 미워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정애(김혜옥)는 형섭에게 자신이 지난 20년간 기른 사람은 누구의 자식이냐고 묻는다. 한편 성준은 동희(박은빈)를 찾아간다. ■판타스틱 듀오2(SBS 일요일 밤 6시 20분) 실력파 가수와 일반인 참가자가 듀엣을 하는 판타스틱 듀오가 시즌 2를 시작한다. 첫 방송으로 이문세와 그룹 하이라이트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사한다. 이들은 이문세의 히트곡 ‘봄바람’으로 색다른 하모니와 군무를 선보인다.
  • ‘서울의 봄’…꽃잔치 열리고 공원서 즐기고 호기심 채우고

    ‘서울의 봄’…꽃잔치 열리고 공원서 즐기고 호기심 채우고

    생명이 약동하는 봄이다. 봄의 전령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고 개나리, 진달래, 벚꽃, 철쭉 등 봄꽃의 대명사들이 곳곳에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명소들과 축제들이 많다. 문제는 어느 명소나 축제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고속도로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한다는 점이다. 나들이객으로 꽉 막힌 고속도로 정체 걱정도 덜고, 사람보다 봄의 참맛을 느긋하게 만끽하고 싶어 하는 이들을 위해 서울시가 봄나들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강봄꽃축제’와 ‘공원에서 즐기는 봄’이다. 한강봄꽃축제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여의도 벚꽃축제 외에도 한강공원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봄꽃들이 많다는 걸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다음달 1일부터 5월 21일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열린다. 개나리, 벚꽃, 유채꽃, 찔레꽃, 장미 등을 순차적으로 즐길 수 있다. 1998년 시작한 공원에서 즐기는 봄은 공원을 산책뿐 아니라 자연을 이해하고 배우는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가 직영하는 20개 공원에서 이뤄진다. 올해는 이달부터 6월까지 화전놀이, 모내기, 양봉, 생태탐방, 역사문화 등 126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드넓은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봄의 향연을 누리기에 제격이다.●꽃의 향연 ‘한강봄꽃축제’ 봄은 꽃으로 대변된다. 한강공원을 찾으면 꽃향기에 취해 꽃의 계절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개나리, 벚꽃, 유채꽃, 찔레꽃, 장미까지 형형색색의 꽃들이 장관을 연출한다. 개나리와 벚꽃이 봄꽃 축제의 서막을 연다. 잠실대교 북단부터 중랑천 용비교까지 노랗게 물든 개나리가 봄을 알린다.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응봉산은 온통 노란 세상이다.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응봉산 개나리 축제’가 열린다. 벚꽃 명소인 여의도에선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봄꽃축제가 개최된다. 토요일인 1일과 8일은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한강 벚꽃 콘서트’도 진행된다. 잠원한강공원에 2만㎡ 규모로 조성된 ‘꿀벌숲’에선 4월 중순부터 꽃복숭아, 꽃사과, 매화, 산사나무, 수수꽃다리 등 다양한 식물과 꽃을 만날 수 있다. 5월엔 샛노란 유채꽃과 찔레꽃, 장미가 봄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5월 13∼14일에는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가, 5월 중순엔 한강 동·서쪽 끝에 있는 강서생태공원과 고덕·암사생태공원에 ‘한강 찔레 나라축제’가 열린다. 꽃의 여왕 장미는 뚝섬, 양화한강공원에서 볼 수 있다.●양봉하고 농부되고… 공원서 자연과 교감 공원에서 즐기는 봄은 프로그램이 다채롭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꿀벌과의 교감을 원한다면 양봉체험을 권한다. 4~6월은 꽃이 만발하는 시기로 곤충들의 활동도 왕성하다. 양봉을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길동생태공원 ‘토종꿀벌 체험’, 보라매공원 ‘어린이 꿀벌학교’, 월드컵공원 ‘꿀벌체험프로그램’ 등 3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갈수록 개체 수가 주는 꿀벌도 살리고 꿀도 얻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길동생태공원과 월드컵공원은 매주 토요일, 보라매공원은 매주 일요일 꿀벌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시 아이들은 야채, 쌀 같은 농작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밥상에 올라오는지를 직접 경험하는 게 쉽지 않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온 가족이 주말 농부가 돼 보는 건 어떨까. 보라매공원과 길동생태공원에선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텃밭 가꾸기를, 용산가족공원에선 텃밭 부산물을 이용한 놀이 활동을 통해 농사 짓기를 체험할 수 있다. 보리는 왜 밟아줘야 하는지, 거름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 줄 내용들로 가득하다. 길동생태공원에선 5월 20일 모내기 행사도 한다.●숲탐방하고 역사·문화 배우고 공원은 휴식처이기도 하지만 도심 속 작은 생태계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다양한 생물들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지, 주변 환경에는 어떻게 적응해 가는지 등 생물들의 삶에 호기심을 보인다면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다. 생태프로그램은 길동생태공원, 남산공원, 보라매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15개 공원에서 이뤄진다. 반딧불이, 누에, 개구리, 민들레 등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다. 봄에 볼 수 있는 식물, 봄에 가장 일찍 일어나는 곤충들, 곤충들의 특징과 생김새, 반딧불이 서식 환경, 개구리의 생태와 천적, 개미 생태구조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탐방프로그램은 경춘선숲길, 서울숲, 시민의숲, 푸른수목원 등 9개 공원에 조성돼 있다. 전문 숲 해설사와 함께하는 숲탐방,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 남산 새 가족 탐사, 에코투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맞춤 숲 치유, 식물 해설과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등이 있다. 역사와 문화, 예의범절도 배우고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원도 있다. 낙산공원에선 ‘낙산의 보물을 찾아라’가 진행된다. 윤선도 터 찾기, 초대 대통령 동상 찾기 등 10가지 과제가 주어진다. 산책로를 걸으며 조선 건국 배경, 성곽 등 지식도 얻을 수 있다. 호박고누놀이 같은 전통놀이도 할 수 있다. 낙산은 조선의 수도 한양의 사대문 안에 있는 4대 산인 내사산(內四山) 중 하나다. 이곳에 조성된 낙산공원에 오르면 서울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남산공원에선 한양도성의 비밀을 알 수 있다. 한양도성 축성과 수호신, 봉수대, 사대문과 사소문 등 한양을 둘러싼 모든 것을 속속들이 알 수 있다. 남산공원 호현당에선 ‘아동놀이 한자’, ‘나는 예의바른 어린이’ 등이 운영된다. 호현당은 조선시대 지역 명에서 유래됐다. 어진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이란 뜻이다. 2015년부터 열린 서당 및 전통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가족과 함께 뛰어 놀고 산책하고 건강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보라매공원은 체조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공원에서 100세까지! 건강프로젝트’를, 서울숲은 자라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붕 없는 체육관’을, 남산공원은 석호정 국궁장에서 전통 활을 쏘는 ‘건강활쏘기’를 운영한다. 여의도공원은 초등학교 4~6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농구전문가에게 농구도 배우고 경기도 하는 ‘희망농구교실’을 개최한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뛰어놀며 가족애를 단단하게 다져보는 건 어떨까. 길동생태공원의 ‘아빠와 함께하는 자연체험’과 ‘일요가족나들이’가 대표적이다. ‘아빠와 함께하는 자연체험’은 인솔 교사의 안내를 받으며 아빠와 자녀가 공원을 돌며 봄의 정취를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일요가족나들이’는 해설가와 함께 온 가족이 공원을 돌며 봄의 절기인 경칩, 춘분 등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북서울꿈의숲의 ‘꿈의숲 런닝맨’도 부모와 자녀가 돈독한 정을 쌓기에 손색이 없다. ‘발로 뛰고 머리로 맞으며 공원 안에서 미션을 찾아라’라는 주제 아래 수수께기 풀기, 미션 활동지를 이용한 보물 찾기, 발로 뛰어다니며 오감활용하기 등이 진행된다. 도봉산과 수락산 사이에 붓꽃으로 가득한 특수식물원 서울창포원의 ‘가족과 함께 놀아요’도 빼놓을 수 없다. ‘깨어나라! 봄’ 주제 아래 오감체험 봄맞이 여행 등을 즐길 수 있다. 보라매공원의 ‘행복한 가족공원산책’에선 가족들과 봄 산책도 하고 봄꽃 화분도 꾸며 보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위안부 문제 최종해결” 日교과서 첫 명시

    “위안부 문제 최종해결” 日교과서 첫 명시

    2015년 12월 한·일 양국 정부 간 이뤄진 일본군 위안부 합의가 7종의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에 처음으로 반영됐다. 대부분 “한·일 합의에 의해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점에 중점을 둠으로써 ‘인권 차원의 문제 등이 모두 해결됐다’는 식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했다. 위안부 문제를 치유하는 데 일본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소홀히 했다. 또한 일본의 고등학생들도 초·중학생들처럼 앞으로 “독도가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사실을 의무적으로 배우게 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24일 ‘교과용도서검정심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과서 검정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사용할 일본의 새 고교 사회과 교과서에 이 같은 왜곡된 사실이 실리게 됐다. 이날 결정으로 세계사를 포함해 내년부터 사용될 고교 2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80%에 독도가 일본 땅이거나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기게 됐다. 지난해 검정을 통과한 고교 1학년용 사회과 교과서의 77%에도 이런 내용이 들어가 있어, 사실상 모든 고교 사회과목 수업에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가르치게 됐다. 학습지도요령 해설서가 이미 반영된 초·중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사실을 의무적으로 배우고 있다. 일본의 초·중·고 전체 공교육에서 독도에 대한 왜곡된 교육이 강화되게 된 것이다. 우리 정부는 즉각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초치해 시정을 촉구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