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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과정에 국악 교육 빠져” 뿔난 국악계

    “교육과정에 국악 교육 빠져” 뿔난 국악계

    국악계 원로들이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 국악 관련 내용을 명시하라고 촉구했다. 이영희 명인 등 국가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은 4일 서울 서초구 정효국악문화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에 국악 관련 내용이 빠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정책 와중에도, 산업화와 서구화의 와중에도 꿋꿋하게 지켜온 국악”이라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해서 K-컬처를 주도해야 할 이 시기에 음악과 교육과정에서 국악을 뺀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이 외국공연에서 ‘아리랑’을 부르고 전 세계인이 이를 알게 되는 등 K-팝으로부터 시작돼 이제는 K-컬처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이 알게 됐다. 이런 문화적 변화는 학교 교육을 통해 우리 민족문화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국악의 저변확대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악이야말로 우리 민족문화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는 사실을 음악과 교육과정에 명확하게 적시해 우리 학생들이 올바른 민족문화를 함양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국악 교육을 정상화하고, 국악 교육을 대폭 축소한 교육부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교육부가 지난 4월 중순 공개한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에는 교육 목표를 의미하는 성취 기준 항목에 국악 관련 내용이 빠졌다. 성취 기준은 학교 수업·평가와 교과서 편찬의 길잡이다. 지난 2015 개정 교육과정에는 6개 항목의 국악 관련 내용이 성취 기준으로 명시됐고, 초중고 음악 교과서에서 국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40% 정도에 이른다. 이에 대한 국악인들의 반발이 확산하자 교육부는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에서 국악 내용에 관한 성취기준과 음악 요소와 개념 체계표는 삭제됐지만, 내용을 성취기준 해설에 서술했다고 해명 자료를 냈다. 지식이해, 가치 등 넓은 범주로 성취기준을 만들면서 국악 관련 내용이 빠졌지만, 국악을 배제하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화난 국악인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문재숙 가야금산조 보유자는 교육부의 이런 태도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국악인들을 격려하지 못할망정 찬물을 끼얹고 있다”면서 “과연 누굴 위한 행정인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신영희 판소리 보유자도 “긍지를 갖고 70년을 이 길을 걸어왔고 문화재가 됐는데 (교육과정에 국악이 빠지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토로했다.
  • 아빠, 엄마, 뱃속 아가 함께 가는 금천 숲 소풍

    아빠, 엄마, 뱃속 아가 함께 가는 금천 숲 소풍

    서울 금천구는 자연 속에서 임신부들이 태아와 교감할 수 있는 ‘태아와 함께 숲으로 소풍하기’ 프로그램을 5월부터 7월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태아와 함께 숲소풍 하기 프로그램은 임신 16주 이상의 금천구 임신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숲 태교 교실이다. 숲 해설사, 유아숲지도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와 함께 호암산 치유의 숲 내 태교센터에서 자연을 바탕으로 한 숲 산책, 숲속 명상, 산전요가와 아기 모빌 만들기, 배냇저고리 염색하기 등 태교용품 만들기 등을 주제로 총 14회에 걸쳐 운영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 16주 이상 임신부는 11일까지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선착순으로 운영된다. 최윤경 구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숲 태교 교실 프로그램은 임신부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기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푸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가정의 달, 세종문화회관으로 나들이 가자…클래식·뮤지컬·무용·오페라 봇물

    가정의 달, 세종문화회관으로 나들이 가자…클래식·뮤지컬·무용·오페라 봇물

    세종문화회관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하면 좋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클래식, 뮤지컬, 오페라, 무용, 전시 등 다양한 장르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예술체험과 도심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어버이날인 8일까지 공연하는 서울시 뮤지컬단 ‘지붕위의 바이올린’으로 작품에 담긴 역사적 배경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선사한다.10일에 공연하는 서울시 오페라단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인기 방송인 신동엽이 해설과 사회를 맡아 오페라 명곡을 들려준다. 28일 서울시향과 함께 공연하는 세종 어린이시리즈 ‘오케스트라 여행’은 애니메이션과 ‘포르테 디 콰트로’의 성악가 손태진이 친절하게 해설한다. 교과서 밖에서 살아있는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19일부터 22일까지 단 4일간 진행되는 서울시 무용단 ‘일무’(佾舞)는 종묘제례악에 포함된 무용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해석해 눈길을 끈다.강북구에 있는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는 더욱 특화된 어린이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상상톡톡미술관에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맘껏 펼쳐볼 수 있는 ‘퐁피두센터-샌드캐슬, 꿈의 건축’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기록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사진전을 진행한다. 퍼포먼스홀에서는 강렬한 움직임과 영상이 결합한 초인 극단의 음악극 ‘맥베스’도 6일부터 15일까지 공연한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북서울꿈의숲 야외무대 등에서 ‘꿈의숲에서 놀기’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단과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하는 ‘어린이날 음악선물’공연과 다양한 야외 무료 문화 프로그램까지 만나볼 수 있어 가정의 달을 더욱 신나게 즐겨볼 수 있다. 이번 달 공연과 전시프로그램에는 다양한 할인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5월을 맞아 서울시 뮤지컬단 ‘지붕위의 바이올린’과 서울시오페라단이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는 가족과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3인 예매 시에는 25%~30%, 4인 예매 시에는 30~40%까지 할인해준다. 북서울꿈의숲에서 진행 중인 퐁피두센터 ‘샌드캐슬, 꿈의 건축’과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 너의 이름은’ 사진전은 ‘5월은 푸르구나’ 스페셜 이벤트를 준비했다. 5월 한정 할인특가 티켓, 입장권 선물꾸러미 등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선물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 서울시 오페라단이 함께하는 ‘오페라 갈라콘서트’는 8일까지 티켓을 예매한 구매자 중 최대 매수, 최대 금액을 구매한 개인구매자 각 2명씩에게 숙박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 “아내는 알바중” 월세집 구하는 야구선수

    “아내는 알바중” 월세집 구하는 야구선수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건물 투자 사기를 당해 엄청난 피해를 봤다. 최준석은 지난 1일 방송한 KBS 2TV 예능물 ‘자본주의학교’에서 서경석과 함께 혼자 살 매물을 찾았다. 서경석은 최근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 후 발품 재능 기부에 나섰다. 최준석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20~30만원짜리 집을 원했다. 그는 야구선수 시절 4년 35억 FA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높은 연봉을 자랑했다. 서경석이 의아해하자 최준석은 “사연이 좀 있다. 야구 선수 할 때는 (투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른다. 현역 막바지에 지인이 건물에 투자하라고 권유했다.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고 아직도 안개 속에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서경석은 “(사기) 피해 금액은 어느 정도냐?”고 물었고, 최준석은 “한 12억 정도다. 그때 아내가 절대 (투자)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았다. 저 때문에 아내가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도 하고 아이들도 혼자 키운다. 아내 말고 믿을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최준석 아내는 매물 중 월세가 가장 비싼 집을 원했지만 이미 계약이 완료됐다. 서경석은 “조만간 다시 집을 구해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최준석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 MBC 경남 야구 해설위원을 맡고 있다. 은퇴 후 장군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각종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봄농구 더 세진 SK냐, SK에 특히 센 KGC냐

    봄농구 더 세진 SK냐, SK에 특히 센 KGC냐

    이번 시즌 남자프로농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서울 SK와 안양 KGC의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이 2일 시작된다. SK가 정규시즌 때 KGC에 약했던 모습을 극복할 수 있을지, 반대로 상대 전적 5승1패로 앞서는 ‘디펜딩 챔피언’ KGC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속공이 강점인 정규시즌 1위 SK의 공격 효율성은 플레이오프에서 강화됐다. 4강 평균 득점은 92.7점으로 정규시즌(85.7점)보다 높다. 팀 속공 개수는 7개로 비슷하지만 3점슛 성공률(34.4→36.4%)과 어시스트(18.6→21.7개), 페인트존 슛 성공률(56.2→73.3%) 등 다른 주요 공격지표가 상승했다. 이상윤 SPOTV 농구 해설위원은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SK가 수비 리바운드 이후에 한 번의 패스로 속공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이를 통해 흐름을 타기 때문에 KGC는 리바운드 단속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리바운드 경쟁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점슛이 주무기인 KGC의 플레이오프 3점슛 성공률(30.4%)은 정규시즌(34.2%)보다 낮다. 하지만 ‘불꽃 슈터’ 전성현의 3점슛은 SK에 큰 걸림돌이다. 전성현이 코트를 부지런히 움직이며 파생되는 KGC 공격 기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추승균 SPOTV 농구 해설위원은 통화에서 “전성현은 그동안 각 팀에서 수비를 제일 잘하는 선수와 매치업을 많이 했기 때문에 상대 집중 견제에 익숙할 것”이라며 “전성현이 스크린을 받고 외곽에 나갈 때, 또는 밖으로 나가는 척하다가 골밑으로 들어가는 백도어 공격을 어떻게 막을지 등을 SK에서는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단, KGC는 오마리 스펠맨의 컨디션이 관건이다. 지난 3월 31일 왼쪽 무릎을 다친 뒤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KGC가 스펠맨의 외곽슛 능력을 활용해 SK 빅맨을 외곽으로 끌어낸 뒤 하이 포스트와 페인트존 공격을 성공한 일을 고려하면 스펠맨이 최소한 공격에서만큼은 제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대릴 먼로만으로 외국인 선수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은 자밀 워니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 [인사]

    ■한국관광공사 ◇1급 승진 △미주지역센터장 박재석 ◇2급 승진 △재경팀장 엄철용 ◇전보 및 보직 변경 △블라디보스토크지사장 박우진△프랑크푸르트지사장 은유리△홍콩지사장 문선옥 ■KBS아트비전 △이사 강병택 ■연합뉴스 △감사실장(청탁방지담당관 겸임) 제현인△경영지원국 부국장 최명기△영어영상부장 국기헌△중국어뉴스팀장 변용주△프랑스어뉴스팀장 오정훈 ■연합뉴스TV△경영기획실 부실장 문승재△경영기획부장 심병한△보도국 행정팀장 박중일 ■TV조선 <승진> [보도본부] ◇국장대우 △미래기획에디터 겸 보도시너지부장 정석영 ◇부국장대우 △보도국 정치부장 박정훈△보도국 산업부장 김영진 ◇부장 △보도위원실 보도해설위원 이상목 ◇부장대우 △보도국 사회부장 안석호△보도국 편집2부장 김명우 ■한겨레신문사 ◇팀장(편집국 디지털미디어부문) △디지털뉴스부 디지털뉴스팀장 석진희 △미디어기획부 미디어기획팀장 채반석△미디어기획부 테크영상팀장 전종필 ◇팀장(편집국 에디터부문) △종합편집부 편집1팀장 주민규△종합편집부 편집2팀장 이재만△종합편집부 편집3팀장 박정민 ◇팀장(편집국 이슈부문) △문화부 책지성팀장 최원형△사진부 사진뉴스팀장 김태형△사회부 법조팀장 노현웅△전국부 전국팀장 김경락 ◇팀장(편집국 정책기획부문) △경제산업부 경제팀장 한광덕△스페셜콘텐츠부 기후변화팀장 김규남△한겨레21부 취재1팀장 이완△한겨레21부 취재2팀장 박기용 ■아시아경제 ◇보임 △경제금융 매니징에디터 정재형(금융부장 겸직)△산업 매니징에디터 신범수△트렌드 매니징에디터 정두환△건설부동산부장 조강욱△편집국 편집위원 소민호△마케팅본부 전문위원 조병무△디지털마케팅부장 박승규
  • 4시간 동안 마포 다 보여 주는 ‘만원버스’

    4시간 동안 마포 다 보여 주는 ‘만원버스’

    “단돈 1만원으로 마포의 맛과 멋을 즐기세요.” 평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만 되면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4번 출구에는 보라색 대형 버스가 정차한다. 마포시티투어 버스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마포구가 야심 차게 기획한 관광 상품이다. 홍대입구역에서 하늘공원, 문화비축기지, 망원시장 등 마포의 ‘알짜 명소’를 4시간 동안 둘러볼 수 있다. 각 관광지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다. 지난달 27일 버스에서 만난 이민정 관광해설사는 첫 행선지인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으로 이동하는 동안 출발지이자 젊은이들의 명소인 홍대 주변 지역에 대한 이야기로 여행의 문을 열었다. 이윽고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 이르자 여행에 참여한 일부 관광객으로부터 감탄사가 튀어나왔다. 이곳은 1978년부터 1993년까지 쓰레기 매립지인 난지도였다가 2002년 대규모 생태공원으로 변신했다. 예전에 난지도 인근에 살았다는 김모(78)씨는 “바람만 불면 쓰레기 더미에서 실려 온 냄새 때문에 도통 참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공원으로 바뀌고 난 다음에는 처음 와 봤다”면서 “코로나19 때문에 심란했는데 동네 명소를 관광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이어 버스는 석유를 보관하는 저장 탱크가 있던 곳에서 문화 공원으로 변신한 문화비축기지에 다다랐다. 40여년간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었던 1급 보안 시설이었지만 이젠 누구나 찾을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이후 자리를 옮겨 도착한 한국영화박물관에서는 한국 영화의 100년 역사를 보여 주는 전시도 감상했다.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식도락도 즐길 수 있다. 관광객들은 망원시장에서 40분간 시장을 자유롭게 둘러보며 닭강정, 크로켓, 전, 손칼국수 등 ‘맛집’의 대표 음식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시장 인근 ‘망리단길’(‘망원동’과 이태원 ‘경리단길’을 합친 말)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이어 망원한강공원 내 자리한 함상테마파크 서울함공원과 전·족발 골목이 조성된 공덕시장을 둘러보면 여행은 마무리된다. 이용 요금 1만원 안에 교통비, 해설비, 관광지 입장료까지 모두 포함돼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마포의 야경을 즐기고 싶은 이들은 야간 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료 5000원으로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하늘공원, 서울함공원, 경의선숲길, 공덕시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즐길 수 있다. 마포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행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마포구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알찬 여행 코스를 구성한 만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신나는 동네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봄농구 더 세진 SK냐, SK에 특히 센 KGC냐…챔프전 시작

    봄농구 더 세진 SK냐, SK에 특히 센 KGC냐…챔프전 시작

    이번 시즌 남자프로농구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서울 SK와 안양 KGC의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이 2일 시작된다. SK가 정규시즌 때 KGC에 약했던 모습을 극복할 수 있을지, 반대로 ‘디펜딩 챔피언’ KGC가 플레이오프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속공이 강점인 정규시즌 1위 SK의 공격 효율성은 플레이오프에서 향상됐다. 4강 플레이오프 평균 득점은 92.7점으로 정규시즌 기록(85.7점)보다 높다. 팀 속공 개수는 7개로 비슷하지만 3점슛 성공률(34.4→36.4%)과 어시스트(18.6→21.7개), 페인트존 슛 성공률(56.2→73.3%) 등 다른 주요 공격지표가 상승했다. 비록 KGC가 SK에게 이번 시즌 상대전적에서 5승 1패로 앞서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이상윤 SPOTV 농구 해설위원은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SK가 수비 리바운드 이후에 한 번의 패스(아웃렛 패스)로 속공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이를 통해 흐름을 타기 때문에 KGC는 리바운드 단속에 신경을 써야 한다”며 “리바운드 경쟁이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는 정규시즌 평균 리바운드 수가 40개에 가까울 정도(39.1개로 리그 1위)로 리바운드가 강한 팀이다.3점슛이 주무기인 KGC의 플레이오프(6강과 4강) 3점슛 성공률(30.4%)은 정규시즌 기록(34.2%)보다 낮다. 하지만 ‘불꽃슈터’ 전성현의 3점슛은 KGC에게 든든한 무기이자 창단 첫 통합우승(정규시즌·챔피언결정전)을 노리는 SK에게는 큰 걸림돌이다. 전성현이 코트를 부지런히 움직이며 파생되는 KGC 공격 기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전성현이 스크린을 받고 3점슛을 노릴 때 수비가 두 명이 붙어 KGC 선수 한 명이 수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 한 예다. 추승균 SPOTV 농구 해설위원은 통화에서 “전성현은 그동안 각 팀에서 수비를 제일 잘하는 선수와 매치업을 많이 했기 때문에 상대 집중 견제에 익숙할 것”이라며 “전성현이 한 선수 또는 두 선수의 스크린을 받고 외곽에 나갈 때, 또는 밖으로 나가는 척하다가 골밑으로 들어가는 백도어 공격을 어떻게 막을지 등 SK가 대비해야 할 게 많다. 변준형의 실력이 물이 오른 점도 앞선수비까지 신경써야 하는 SK에겐 고민”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윤 해설위원은 “SK 입장에서는 전성현 말고도 오세근, 변준형 등 막아야 할 선수가 많다”면서 “전성현을 막던 수비수가 전성현을 놓쳤을 때 다른 선수가 스위치 디펜스(상대를 바꿔서 맡는 수비)를 통해 전성현을 막고 나머지 선수들이 효율적인 움직임을 통해 빈 곳을 막는 수비 로테이션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KGC는 정규시즌에 SK를 상대하면서 외국인 선수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자밀 워니가 하이 포스트와 페인트존 근처에서 공을 잡을 때 워니에게 더블팀을 했다. 오마리 스펠맨이 워니를 막으면서 근처에 있는 문성곤 또는 오세근이 도움 수비를 하는 식이었다. 이때 생기는 공격 기회를 슛으로 연결하는 일이 SK에겐 중요하다. 추일승 SPOTV 농구 해설위원은 통화에서 “전성현을 막기 위해 투입되는 오재현, 최원혁, 이현석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GC에서는 스펠맨의 컨디션이 관건이다. 스펠맨은 지난 3월 31일 경기 중 왼쪽 무릎을 다친 뒤로 4강 때까지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KGC가 스펠맨의 외곽슛 능력을 활용해 SK 빅맨을 외곽으로 유인한 뒤 하이 포스트와 페인트존 공격을 성공한 일을 고려하면 스펠맨이 최소한 공격에서만큼은 제 실력을 발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추일승 해설위원은 “스펠맨이 코트에서 뛰는 동안 3점슛과 블록슛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다른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에도 영향을 미친다. KGC 선수들이 동료의 공격 기회를 먼저 살피는 대릴 먼로와 함께 뛸 때는 많이 움직이는데 본인 득점이 먼저인 스펠맨과 같이 뛸 때는 움직임이 정체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스펠맨이 정규시즌 때와 같은 폭발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체력도 변수로 지목됐다. 추승균 해설위원은 “워니에게 더블팀을 하는 것도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KGC가 (5전3승제인) 6강과 4강을 (각각 3승, 3승 1패로) 경기 수를 최소화해서 끝낸 점은 다행이지만 (4강에 직행해 3경기만 치른) SK보다 체력 소모가 많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오세근, 문성곤 역할을 대신할 수 있는 양희종, 함준후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 순종 황제 타던 전용 리무진, 5월의 유물로 추천

    순종 황제 타던 전용 리무진, 5월의 유물로 추천

    순종 황제와 순정효황후가 타던 자동차가 5월의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해졌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1일 “어차(御車)를 5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해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로 온라인 공개한다”고 밝혔다.  어차는 대한제국 제2대 황제이자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과 순종의 비 순정효황후가 탔던 자동차다. 순종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사의 캐딜락 리무진을, 순정효황후는 영국 다임러(DAIMLER)사가 제작한 리무진을 탔다. 어차는 본래 창덕궁 어차고에 장기간 보관되어 있었지만 자연 부식에 의한 노후화, 부품 손실 등으로 인해 상당 부분이 훼손됐다. 현대자동차가 1997년부터 5년간 수리‧복원 작업을 하면서 지금의 모습을 찾게 됐고, 2005년부터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두 어차 모두 7인승의 대형 리무진 차량이다. 목조로 된 마차 형태의 차체는 초기 자동차의 형태를 보여준다. 외부는 전통 기법인 옻칠로 도장했다. 차문에는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오얏꽃무늬의 금장이 장식되어 있고, 내부 공간도 금빛 이화문 비단으로 꾸몄다.어차는 대한제국 황실의 생활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근대자료인 동시에 당시의 자동차 기술을 집약한 고급 리무진으로서 자동차 발달사에서 상징적인 유물로 꼽힌다. 두 어차는 2006년 국가문화재로 등록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어차를 구경하고 싶다면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문화재청과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에서 국·영문 자막과 함께 해설 영상도 공개한다.
  • 호남대 차이나클럽, ‘한·중 역사문화 2차 탐방’

    호남대 차이나클럽, ‘한·중 역사문화 2차 탐방’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원장 손완이)가 주관하는 ‘2022 차이나클럽’의 ‘한·중 역사문화 유적지 현장 답사’ 두 번째 탐방이 지난달 30일 전남 화순군과 나주시 일원에서 실시됐다. 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 유영 부원장과 제1기 원우 등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탐방 행사는 호남대 AI교양대학 신선혜 교수의 안내와 해설로 진행됐다. 탐방단은 중국 3대 음악가로 추앙받고 있는 광주 출신의 정율성 선생(1914~1976)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화순군 능주면 생가와 능주초등학교 정율성 교실을 찾았다. 1차 탐방에서 광주 양림동 생가를 방문했던 탐방팀은 화순에서 다시 한번 그의 행적과 마주하면서 정율성의 음악적 성취와 한중 교류사적 위상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송나라의 유학자인 주자(1130~1200)의 사당인 화순 능주면의 주자묘를 둘러보며 조선에 이르러 통치이념으로 자리매김한 성리학의 한반도 정착 양상을 살펴보고 화순 유학의 학맥 형성과 그 의미에 대해 되새겨보는 기회를 가졌다. 나주에서는 중국 역사상 3대 기행문으로 일컬어지는 ‘표해록’의 저자 금남 최부 선생(1454~1504)의 행적을 따라가 보았다. 나주 출신인 최부는 ‘표해록’을 통해 중국 명나라 전기의 사회 상황과 시정 풍정을 조선에 정밀하게 전하였는데, 최근 중국에서도 최부 관련 사적비가 세워지는 등 한중 교류의 대표 인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아시아의 국제 항로였던 영산강의 역사적 의의를 찾아 영산포 역사갤러리 답사와 함께 영산포구에서 황포돛배에 승선해 대중국 무역의 중심지에서 나주 바닷길의 영광을 상상해보며 탐방을 마쳤다. 세 번째 ‘한·중 역사문화 유적지 현장 탐방’은 오는 6월 11일(토)과 12일(일) 1박2일 일정으로 완도 관우묘와 청해진유적지, 해남 명량대첩전승지와 황조별묘 등을 답사할 예정이다.
  • 정약용 생가 내달 밤 8시까지 개방…남양주시 ‘여유당 야행’ 운영

    정약용 생가 내달 밤 8시까지 개방…남양주시 ‘여유당 야행’ 운영

    경기 남양주시는 5월과 9월 매일 오후 8시까지 정약용 유적지와 다산생태공원에서 ‘여유당 야행’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여유당은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다. 이 기간 정약용 선생의 후손인 배우 정해인의 오디오 해설을 들으며 산책 길을 따라 수국 LED 조명과 달 조형물 등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정약용 선생은 강진 유배 시절 꽃을 노래한 시 ‘다산화사’(茶山花史) 20수에 수국을 포함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정약용 문화제는 오는 9월 23∼24일 열릴 예정이다.
  • “제주 람사르 습지를 지켜라”

    “제주 람사르 습지를 지켜라”

    제주지역에는 ‘자연의 콩팥’ 이라 불리는 습지가 제주시 177개소, 서귀포 145개소 등 총 322개소가 있다. 무엇보다 습지 안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 물장군과 맹꽁이 등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오름 탐방객이 늘면서 오름내 습지의 환경 파괴 또한 심각한 상황이다. 제주 서부 대표 오름인 한림읍 금악리 금악오름 분화구형 습지 주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삼백초가 분포하고 있고,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종인 맹꽁이의 산란처·서식처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 그러나 최근 각종 TV 매체 또는 SNS 등을 통해 유명 관광지로 탐방객이 급증하면서 이곳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생물인 삼백초, 맹꽁이, 비바리뱀 등 개체군이 감소하는 등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물영아리오름 습지에는 희귀식물 보풀을 비롯, 송이고랭이, 물고추나물, 고마리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흰뺨검둥오리, 참개구리, 노란실잠자리 등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환경 보전이 절실하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주요 습지 중 대표적인 ‘람사르습지’를 대상으로 청정한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습지를 찾는 탐방객들이 자연보전의식을 갖도록 자연환경 보전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내에 람사르협회에서 지정·등록해 보호하는 습지는 물영아리오름, 물장오리오름, 1100고지, 동백동산, 숨은물뱅듸 습지 등 총 다섯 군데가 있다. 이 중 대표적인 보호습지인 동백동산 습지는 조천읍 선흘리 새마을회가, 물영아리오름 습지는 남원읍 수망리 마을회에서 본격적인 자연환경 보전활동을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동백동산 습지가 있는 제주시 조천읍은 2018년 제13회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 도시’로 인증받았으며, 물영아리오름 습지가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는 2019년 환경부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후보지’로 선정한 바 있다. 도는 이들 습지를 대상으로 2011년부터 해당 지역 특화사업으로 지킴이를 비롯, 마을 해설사, 자연환경 해설사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생태체험 관광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마을주민들은 탐방로 및 분화구내 유입된 주홍서나물을 비롯, 서양금혼초, 애기수영, 돼지풀 등 외래식물 종자 유입을 막기 위한 에어 콤프레샤(공기압축기)를 설치해 환경 훼손을 막고 있는가 하면 습지내 잡초 제거, 쓰레기 줍기 등 환경활동을 벌이고 있다. 허문정 도 환경보전국장은 “지역 내 람사르습지를 포함한 도내 생태계 우수지역을 지키고 보전하고 있으며 특히 습지의 가치를 발굴·함양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는 물론 전문가와 기업의 참여도 요구된다”면서 “제주의 청정자연을 지키기 위한 자연환경 보전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광명시의회, 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광명시의회, 공직자 청렴교육 실시

    광명시의회가 청렴한 공직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시의회 26일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청렴 가치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의 조항별 해설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시의회 관계자는 “청렴은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필수적인 덕목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청렴하고 건전한 지방의회 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안전한 일터 만드는 용산구…중대산업재해 예방 가이드북 발간

    안전한 일터 만드는 용산구…중대산업재해 예방 가이드북 발간

    서울 용산구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중대산업재해 예방 업무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관련 법령 이해를 돕기 위해 가이드북 250부를 산하기관과 지역 대상 사업장 등에 배포했다. 가이드북은 B5 크기 책자로 분량은 206쪽이다. 가이드북은 법령 이해, 안전 보건관리 체계 구축, 안전보건 의무 이행에 필요한 관리상 조치, 고용노동부 질의응답, 사례 순으로 구성했다. 구 관계자는 “서울시 안전보건환경 실태조사,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 법령 해설집 등을 반영해 구 특성에 맞는 가이드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1월 용산구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포함한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세우고 산업재해율 15% 감축을 목표로 3대 실행전략, 9개 주요 추진과제를 선정해 시행해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성, 관리 매뉴얼, 비상조치 체계화로 빈틈없는 예방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뉴얼 활용과 원활한 소통으로 재해예방을 생활화 하겠다”고 말했다.
  • 응축된 시간, 면죄부 주진 않더라

    응축된 시간, 면죄부 주진 않더라

    “응축된 시간이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시인은 등단 11년 만에 나온 첫 시집 앞에서 겸손했다. 2011년 천강문학상으로 등단한 오서윤(본명 오정순·63) 시인은 수상 이력이 화려하다. 2013년 평화신문, 2014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잇따라 시로 당선하더니 2020년에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에 당선했다. 같은 해 아르코 문학창작기금에 선정되고 지난해에는 목포문학상을 받았다. 그러다가 지난달에야 첫 시집 ‘체면’(천년의 시작)을 출간했다. 2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 시인은 “한때 ‘문학청년’이던 아버지가 제 시를 읽고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 줄 모르겠다’고 하더라”며 “시를 쉽게 써 보기도 하고 풀어 써 보기도 하고 다양한 실험을 하다 보니 (출간이) 늦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은 시간을 오래 끌었으니까 시가 다 좋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다”며 웃었다. 시집에는 오 시인의 지난 시간과 도전이 고스란히 응축돼 있다. 특히 일상에서 보면 사소하고 작은 것(틀니, 행주, 검정 머리 고무줄, 찻잔)이 시인을 만나 깊이를 드러낸다. ‘세면대 구석 컵 안에 엄마가 있다/ 뭔가를 씹고 있었던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누군가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중략)/ 불 꺼진 어둠 속에서/ 엄마가 덜거덕거리며 하루를 우려내고 있다/ 시리고 들떴던 상실을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저 선홍색 잇몸은 늘 침이 말랐을 것이다’(‘엄마의 틀니’) 해설은 오 시인과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기인 임지훈 문학평론가가 썼다. 그는 “그녀의 시는 일상적 순간 속에서 시적 대상을 올곧이 바라보며, 대상에 숨겨진 말의 주름을 펼쳐 내어 역사화시키는 언어”라며 “서정의 형식을 빌려 단지 단어와 술어를 바꿀 뿐인 소재주의적인 작품의 범람 속에서 오서윤이 보여 주는 시적 행로는 이례적이라 할 만큼 정통파에 가깝다”고 평했다. 배꼽, 뼈, 무릎, 손톱, 코 등 유독 몸과 관련된 시어가 많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시인은 몸에 틈을 내고 사유를 담는다. ‘눈을 뜬 것들은 다 배꼽이 있다/ 그 문으로 발병을 하고, 앓다가 사라진다/ 도굴이 많은 곳일수록 문명은 길어지고/ 시작과 끝을 비껴간 선이 마른 강줄기처럼 있다’(‘배꼽’) 오 시인은 첫 시집이 늦었던 만큼 두 번째 시집은 빠르게 준비 중이다. 시조집 출간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힐링과 치유가 문학이 해야 할 일이라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며 “평범한 언어로 쓰되 깊고 비범한 사유를 끌어내는 시, 시조를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3대3 농구 매력이요?”…해설자로 변신한 김소니아

    “3대3 농구 매력이요?”…해설자로 변신한 김소니아

    “나이스 무브(Nice move)!”, “대단합니다!” 생애 처음으로 농구경기 중계 마이크를 잡은 김소니아(29·아산 우리은행) 해설엔 애정이 담겨 있었다. 여자프로농구 저연차 선수들이 코트 위에서 여러 스킬(skill·개인기)을 선보일 때마다 감탄사를 연발하며 언니의 마음으로 흐뭇하게 바라봤다. 그러면서도 해설자의 본분을 잃지 않았다. 3대3 농구 경기에서 잔뼈가 굵은 선수답게 무엇이 중요한지 짧고 굵게 핵심을 짚었다. “3대3 경기에서 몸싸움 정말 중요해요. 몸싸움 못 하면 3대3 아예 안 돼요.” 김소니아가 지난 23일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이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개최한 ‘2022 3X3 삼성생명 트리플 잼’ 1차 대회 해설을 무사히 마쳤다. 김소니아는 해설 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해설이 처음이어서 전날 잠을 잘 못 잤다. 대회 당일 아침밥도 못 먹을 정도로 많이 떨렸다”면서 “그래도 박찬웅 캐스터 도움으로 나중엔 긴장이 조금 풀렸다. 잘 마무리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첫 해설이었던 만큼 김소니아는 노트 필기로 만반의 준비를 했다. 공책엔 대회 각 경기 일정과 대회에 참가한 선수 정보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김소니아는 “3대3 농구 해설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보려고 유튜브에 있는 경기 영상도 봤다”고 말했다.낯설고 어려운 해설 자리였지만 3대3 농구를 향한 열정이 김소니아에게 용기를 줬다. 김소니아는 루마니아 국가대표 선수 자격으로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최한 여러 3대3 농구대회에 출전했다. 2016년 FIBA 유럽 3X3 챔피언십과 2018년 FIBA 3X3 유럽컵 무대를 누볐다. 지난해 2020 도쿄올림픽에도 루마니아 대표팀 일원으로 참여했다. 김소니아는 “관중이 코트에 가까이 있어서 팬들로부터 에너지를 받을 수 있고, 선수가 가진 여러 스킬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3대3 농구의 매력”이라면서 “앞으로도 3대3 농구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23일 트리플 잼 대회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 3대3 여자농구 종목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발전과 겸해서 열렸다. 23세 이하 규정 때문에 여자프로농구 데뷔 1~2년차가 대다수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정규시즌 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해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23일 대회에서만큼은 여러 기술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김소니아는 2020~21시즌 프로에 들어온 같은 팀의 편선우(20)가 원드리블 후 점프슛, 페이드어웨이 점프슛을 연달아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보기 좋았다”고 칭찬했다.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도 많이 나왔다. 김소니아는 “3대3 농구는 몸싸움과 리바운드가 정말 중요하다. 페인트존 안에서의 치열한 몸싸움을 허용하는 분위기”라면서 “그런 경험이 5대5 경기를 할 때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 KB에게 패해 챔피언 트로피를 양보해야 했다. 김소니아는 지난 14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 종료 약 3분 전 파울아웃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당시 양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손뼉을 치면서 벤치로 들어갔다. 김소니아는 “항상 저와 우리 팀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팬들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우승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하고 싶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한 제 자신에게 ‘고생했다’는 위로의 박수이기도 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당분간 KB의 독주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김소니아도 이를 인정했다. 김소니아는 “박지수(24)가 BQ(Basketball IQ의 줄임말)가 좋아서 패스도 잘 한다. 아직까지 나이도 많지 않아서 기량이 더 발전할 여지가 많다”면서 “KB에 박지수, 강이슬(28) 외에도 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이기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소니아는 “농구에서는 모든 게 가능하다”면서 “다음 시즌도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 “서울 박물관·미술관 콘텐츠 AR로 즐겨요”… ‘내 손안의 박물관’ AR뮤지엄 오픈

    “서울 박물관·미술관 콘텐츠 AR로 즐겨요”… ‘내 손안의 박물관’ AR뮤지엄 오픈

    서울 시내에 있는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을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9곳의 회화·설치·조각·토기 등 주요 소장품 100여점을 증강현실(AR) 콘텐츠로 제작한 ‘AR뮤지엄’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AR 콘텐츠 제작에는 서울 사립 박물관과 미술관 102곳 중 9곳이 참여했다. 각 박물관의 요청에 따라 주요 소장품을 AR 콘텐츠로 제작했고, 3D 가상 갤러리 및 AR 키오스크 제작 등의 사업도 진행했다. 전통 민화 작품인 ‘까치호랑이’(가회민화박물관)를 비롯해 종이 문화유물인 ‘갈모’(종이나라박물관), 김소월 문집(영인문학관) 등 널리 알려진 소장품을 시민들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모바일 기기로 입체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특히 가회민화박물관, 종이나라박물관, OCI박물관, 사비나미술관 등 6곳의 전시관은 3D 가상갤러리로 제작됐다. 실내 공간을 모바일 환경 안에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박물관 유리장 속에 전시돼 가까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장품을 마치 눈앞에 있는 것처럼 3차원으로 자세하게 둘러볼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가회민화박물관, OCI박물관, 환기미술관 등 9곳에서는 AR 키오스크를 만나볼 수 있다. 단순한 터치형 키오스크가 아닌 고도화된 AR 키오스크는 원거리에서도 체험할 수 있고, 작품 해설을 듣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구글 크롬으로 서울 AR뮤지엄을 검색하면 최적화된 모바일 환경에서 다양한 A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 AI로봇 시대...LG 클로이 가이드봇, 잠실 롯데호텔 월드 진출

    AI로봇 시대...LG 클로이 가이드봇, 잠실 롯데호텔 월드 진출

    LG전자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이드봇은 호텔 로비에서 호텔의 주요시설과 프로모션, 주변 관광지 정보 등을 안내하고 로비에 전시된 예술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의 역할을 한다. 가이드봇의 터치스크린에서 호텔 편의시설을 검색하면 로봇은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 경로 등을 안내해준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안내 기능도 탑재했다.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 광고, 보안, 도슨트 등이 모두 가능해 백화점, 박물관, 전망대, 지하철역, 호텔 등 다양한 공간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면과 후면에 각각 27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맞춤형 광고판 역할을 하거나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심야시간대 출입자 감지 등 보안 업무도 수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경기 광명의 테이크 호텔에 LG 클로이 서브봇을, 올해 초에는 강원 속초에 있는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서브봇과 가이드봇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경기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 호텔에 2단 서랍형 LG 클로이 서브봇을 공급하는 등 호텔 비대면 서비스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 로봇사업담당 노규찬 상무는 “LG 클로이 로봇은 1:1 고급 컨시어지 서비스에서 비대면 배송 서비스까지 호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며 “다양한 공간에서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앞세워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重1%나눔재단, 장애인 자립 위해 후원금 지원

    현대重1%나눔재단, 장애인 자립 위해 후원금 지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 공모사업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개선과 자립을 돕는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장애인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과 경기·충청·경상·전라도 등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 25곳을 선정해 후원금 3억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장애인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우수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장애인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마련됐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 2월 전국 장애인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장애인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 모집했으며, 프로그램의 필요성과 완성도 등이 높은 25개 시설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설들은 최대 2000만 원의 후원금을 각각 받아 생활개선, 자립교육, 치유 등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각 시설에서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그동안 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매년 전국의 장애인 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손잡고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된 배리어프리 영화도 제작하고 있다.
  • ‘마을호텔18번가’서 먹고 걷고 쉬고… 변신 폐광촌에 발길 이어지다 [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마을호텔18번가’서 먹고 걷고 쉬고… 변신 폐광촌에 발길 이어지다 [윤창수 기자의 지방을 살리는 사람들]

    광부들이 땀을 흘리며 석탄을 날랐던 운탄고도가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다시 태어났다. ‘석탄을 나르던 높은 길’이란 뜻의 운탄고도는 영월~정선~태백~삼척 등 강원도 폐광지역 4곳을 연결해 동해 바다까지 이어지는 173㎞의 길이다. 탄광이 문을 닫으면서 썰물 빠지듯 인구가 줄어든 폐광촌의 주민들은 운탄고도와 연결한 마을 만들기 운동에 한창이다. 정선군 고한 기차역 맞은편의 고한읍 18리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마을 상점과 주민들이 손수 가꾼 화분들이 태백산맥과 어울려 스위스의 한적한 동네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고한은 정부의 석탄 합리화 정책으로 탄광이 문을 닫자 인구의 3분의1이 줄어 빈집이 많던 폐광촌이었다. 1995년 1만여명이었던 인구는 폐광촌을 살리기 위해 카지노와 리조트가 들어섰는데도 계속 줄기만 해 현재는 4350여명이다. 카지노에서 나오는 돈만으로는 마을이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은 주민들은 스스로 나섰다. 2018년부터 빈집을 수리해 마을호텔18번가를 만들었다. 마을호텔18번가는 마을 전체가 호텔이라는 개념으로 조성됐다. 숙박시설이 잠을 잘 수 있는 호텔 본관이라면 18번가 골목에 있는 모든 상점들이 호텔 부대 시설인 셈이다. 식당, 이발소, 세탁소, 카페 등 15곳이 마을호텔에 참여하고 있다. 마을호텔에서 묵고 식당에 가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마을호텔18번가 협동조합의 김진용(49) 상임이사는 고한에서 나고 자라 시민단체에서 일한 것만 20년째다. 김 이사는 “폐광 지역 주민들이 적극 나선 덕분에 1995년 폐광 지역을 지원하는 ‘폐광지역특별법’이 제정됐지만 인구는 계속 줄기만 했다”면서 “카지노가 생겨도 마을은 점점 망가지니까 카지노 손님들이 묵던 방을 고쳐서 가족끼리 온 관광객이 묵을 수 있는 마을호텔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이나 영국과 같은 선진국이 수십 년에 걸쳐 실시했던 폐광정책이 우리나라에서는 단 3년 만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카지노도 부작용에 대한 고려 없이 도입됐다가 점차 규제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카지노가 폐장하다시피 했던 지난 2년간이 오히려 마을호텔을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었다고 김 이사는 덧붙였다. 김 이사는 “탄광 지역은 산업화를 위해 일본 식민지 시대처럼 석탄을 수탈당하던 곳으로 노동 조건과 인권, 환경이 열악했다”면서 “폐광 이후 20년 동안 도로, 다리, 경로당 등 기반시설이 구축됐고 마을 주민들의 의식 수준이 올라가면서 마을 만들기 사업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석탄 산업은 산업화 시대 한때 우리 경제를 이끌었다. 그때 석탄을 나르는 트럭과 출퇴근하는 광부들을 실어날랐던 운탄고도는 이제 사람을 불러모을 관광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정선 지역의 운탄고도 40㎞는 주로 산악자전거 타기와 걷기에 이용되고 있다. 폐광 지역 어디에나 있는 운탄길을 확장해 산간내륙에서 시작해 삼척항에서 바다를 보면서 173㎞의 대장정을 마무리 짓게 된다. 운탄고도 확장판은 삼촌인 세조에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당한 단종의 슬픈 역사가 있는 영월 청령포에서 시작해 삼척항에서 끝난다. 옛길을 최대한 살리고 마을과 연계해 주민들의 소득이 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운탄고도의 목표다. 173㎞ 운탄고도 전 구간을 종주하려면 8박 9일 정도가 필요하기 때문에 마을호텔 18번가도 숙박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탄길을 많이 걸어 봤다는 김 이사는 “제주 올레길도 처음부터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면서 “코로나19로 단체관광이 개별관광, 생태관광으로 바뀌면서 운탄고도를 걸으려고 오는 사람들에게 길과 마을을 안내하는 가이드 투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을은 길과 길을 이어 주고, 마을 주민은 사람들이 편안하게 운탄고도를 걸을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는 것이다. 특히 운탄고도 곳곳에 야생화 군락지가 많은 만큼 오솔길에 피어난 꽃 하나하나에도 이야기를 담아 안내하는 생태해설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예를 들어 동강의 바위틈에서 피는 동강할미꽃은 영월과 정선의 석회암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데 꼬부라지지 않고 하늘을 향해 피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꽃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도시인들에게 들려 준다는 것이 김 이사의 구상이다. 지난 15일 영월 청령포에 운탄고도1330 통합안내센터가 문을 열었다. 단종의 눈물이 서린 청령포의 맑은 물을 내려다보며 자리잡은 안내센터는 선명한 붉은색 지붕이 눈에 들어오는 복합 공간이다. 관광 안내뿐 아니라 야생화를 이용한 만들기 체험, 미디어 전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운탄고도는 휴대전화로 위치인식을 해서 여행객들에게 길 안내를 하고 완주 증명도 발행하는 스마트한 힐링길로 오는 7월 최종 개통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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