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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끌 틈 안 준다...금융위 “카드론도 신용대출에 포함”

    영끌 틈 안 준다...금융위 “카드론도 신용대출에 포함”

    금융당국이 카드사 대출인 카드론을 신용대출로 분류하기로 했다. 최근 전 금융권에서 신용대출 한도를 연 소득의 100% 이내로 제한한 가운데, 카드론도 이에 포함되는 것이다. 이른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이 카드론까지 동원해 주택 매입 자금을 마련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취지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일 카드론이 신용대출에 포함된다는 유권해석을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에 전달했다. 앞서 금융위는 수도권·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고, 신용대출도 연 소득 이내에서만 가능하도록 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카드론은 통상 ‘기타대출’로 분류되지만 담보 없이 신용으로만 이뤄진다는 점에서 사실상 신용대출과 유사하다. 카드사들은 카드론 한도를 대체로 5000만원으로 설정해왔는데, 부동산 과열기에는 은행 신용대출에 더해 카드론까지 활용해 자금을 마련하는 사례도 있었다. 업계는 카드론까지 규제 대상이 되면서 자영업자나 취약 차주의 긴급 자금 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이미 연 소득 한도만큼 은행권 대출을 받은 차주가 추가 자금이 필요해도 카드론을 이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다만 카드로 받는 소액 현금서비스는 금액이 적고 상환 기간이 짧아 신용대출로 보지 않기로 했다. 한편 금융위는 새로운 규제 시행으로 업계와 실수요자의 혼선이 커지자, 세부 가이드라인과 해석을 담은 실무 지침서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 [서울데이터랩]에스피엑스6900·방귀코인·도그위프햇, 24시간 하락률 상위

    [서울데이터랩]에스피엑스6900·방귀코인·도그위프햇, 24시간 하락률 상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에스피엑스6900(SPX)이 24시간 동안 11.99%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SPX의 현재가는 1488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1조 3853억 원에 달한다. 이러한 하락은 시장 내 불안한 정세와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방귀코인(FARTCOIN)은 10.46% 하락하며 두 번째로 큰 하락폭을 보였다. FARTCOIN의 가격은 1388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1조 3882억 원이다. 방귀코인은 코믹한 명칭과 달리 독특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지만 최근의 하락세는 시장의 변동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도그위프햇(WIF)도 24시간 동안 8.97% 하락했다. WIF의 현재가는 1072원이며, 시가총액은 1조 715억 원 수준이다. 도그위프햇은 주로 유머와 밈을 활용한 커뮤니티 중심의 코인으로, 최근 급격한 가격 변동은 글로벌 시장 내 불안정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토(JTO)는 8.37% 하락하며 네 번째로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토의 가격은 2783원이며, 시가총액은 약 9549억 3096만 원이다. 지토는 분산형 금융(DeFi) 플랫폼에서 활용되며, 최근의 하락은 투자자들의 신뢰도 저하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하이퍼리퀴드(HYPE)는 8.27% 하락했다. 현재 가격은 5만 385원이며, 시가총액은 16조 8251억 원이다. 하이퍼리퀴드는 유동성 공급과 관련된 프로젝트로, 시장의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같은 시각 에어로드롬 파이낸스(AERO)는 7.68% 하락했다. AERO의 가격은 1020원이며, 시가총액은 8633억 5730만 원이다. 주피터(JUP)는 7.45% 하락하며, 현재가는 578원, 시가총액은 1조 7369억 원이다. 폴리곤(POL)은 6.82% 하락했다. POL의 현재가는 239원이며, 시가총액은 2조 5050억 원이다. 앱토스(APT)는 6.81% 하락한 6173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3조 9770억 원이다. 알고랜드(ALGO)는 6.74% 하락하며, 현재가는 232원, 시가총액은 2조 75억 원이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한국엔 약값 인상, 일본엔 쌀 개방… 美, 비관세 장벽 전방위 압박

    한국엔 약값 인상, 일본엔 쌀 개방… 美, 비관세 장벽 전방위 압박

    미국산 쌀 수입 소극적인 일본에트럼프, 부당성 강조한 서한 예고한국에도 규제 완화 등 압박 시사美제약협회 “韓 등 9곳 불공정국약값 정책 개선 등 행정부에 요구”美 “감세안 통과 즉시 관세율 결정”5일부터 무역팀 마라톤회의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산 쌀 수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일본을 향한 불만을 드러내며 관세 협상 결렬 가능성을 시사했다. 오는 8일 상호관세 유예 시한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비관세 장벽’에 대해 노골적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한국에도 곧 농산물 시장 개방 파고가 닥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서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 얼마나 부당하게 하는지 보여 주려 한다. 나는 일본을 매우 존중한다. 하지만 그들은 대량의 쌀 부족을 겪고 있음에도 우리의 쌀을 수입하지 않으려 한다”며 “그들(일본)에게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예고했다. 쌀은 한국에도 민감한 문제다. 한국은 미국산 쌀 수입 시 13만 2304t에 대해서는 5%, 이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513%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미국산 쌀에 최대 513%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실상 쌀 시장을 전면 개방하라는 엄포로 해석된다. 미국은 그간 한국과의 기술 협상에서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 규제 완화를 언급하는 등 농업 부문 비관세 장벽 완전 철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농업 부문은 우리에게 민감한 문제임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협의를 계속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제약협회(PhRMA)는 지난달 27일 미국산 의약품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게 책정해 미국에 피해를 주는 국가로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등 9개국과 유럽연합(EU)을 지목했다. 협회는 또 무역 협상을 지렛대 삼아 이들 국가의 약값 정책을 개선해 달라고 트럼프 행정부에 요구했다. 한편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각국 관세율 결정 시점과 관련해 30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감세 법안이 통과되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마라톤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는 독립기념일인 오는 4일 감세 법안 처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이르면 5일부터 각국에 대한 관세율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에 박차를 가하는 배경에는 올 들어 관세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 전문 매체 액시오스는 세관국경보호국(CBP) 자료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관세 수입이 1061억 달러(약 143조 6400억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77%인 815억 달러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 부과한 관세에서 나왔다. 또 올해 5월 말까지 미 관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다.
  • 거꾸로 한반도 지도… 주한미군 역할 넓히나

    거꾸로 한반도 지도… 주한미군 역할 넓히나

    주한미군이 거꾸로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를 내부 교육용으로 제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중국 견제 기조를 강하게 이어 가는 가운데 주한미군의 역할을 조정하기 위한 작업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일 한미동맹재단 등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올해 초 위아래가 뒤바뀐 동아시아 지도를 공개했다. 해당 지도는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의 지시로 제작됐다고 한다. 신경수 한미동맹재단 사무총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군 측에서 대화 중에 지도를 보여 줬다”면서 “필리핀이나 대만 등 특정 국가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도를 보며 인도·태평양 지역에 가야 할 곳이 많고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 같은 것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해당 지도에는 주한미군사령부가 있는 경기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를 기점으로 평양(255㎞), 중국 베이징(985㎞), 몽골 울란바토르(2045㎞), 일본 도쿄(1155㎞), 대만 타이베이(1425㎞), 필리핀 마닐라(2550㎞), 베트남 하노이(2705㎞)까지의 직선거리가 표기돼 있다. 단순히 180도 뒤집은 게 아니라 조금 더 각도를 틀어 대만, 필리핀, 베트남이 한 지도에 같이 잘 드러나도록 의도적으로 구성했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5월 한미연구소가 주최한 회의에서 “지도를 보지 않으면 왜 전략적 유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때때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만 한다”, “주한미군은 북한을 격퇴하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등의 발언을 통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강조해 왔다. 원인철 전 합동참모의장은 “미국도 자기들의 국익을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데 상호방위조약에 근거한 주한미군의 역할이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일방적으로 진행될 것은 아니라 지켜봐야 하고 국방부에서도 잘 인지하고 협의를 잘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조은석 특검 “버틸 생각을 못하게…” 저서 속 철학대로 尹 수사 속도전

    조은석 특검 “버틸 생각을 못하게…” 저서 속 철학대로 尹 수사 속도전

    신속 수사·손자병법 심리전 강조“수사는 전쟁”… 고강도 수사 예상특검, 尹 ‘5일 오전 9시’ 소환 통보출석 1시간 연기 요청은 불수용조사 대상에 ‘외환 혐의’ 첫 적시 12·3 비상계엄을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소환조사를 두고 신경전을 이어 가는 가운데 조 특검이 과거 자신의 수사 경험을 담아 펴낸 책 ‘수사 감각’에 관심이 집중된다. 조 특검은 저서에서 “수사는 심리다. 수사에서 부인하고 버틸 생각 자체를 못 하게 해야 한다”고 밝혀 향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고강도 수사를 벌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일 서울신문이 조 특검의 책을 입수해 확인한 결과 조 특검은 이 저서에서 “수사는 전쟁과 다를 것이 없다. 오래 끄는 것보다 서두르더라도 신속히 끝내는 것이 낫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이 지난달 18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하며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수사에 착수한 것도 조 특검의 이런 의중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내란 특검은 또 공식 수사를 개시한 지 6일 만인 지난달 18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하며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전을 펼쳤다. 조 특검은 저서에서 “공범 관계와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사람들을 분리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특수통 출신답게 심리적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방법을 강조한 대목으로 읽힌다. 조 특검이 “삼국지 제갈공명이 즐겨 쓰던 전술”이라면서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나아가고, 준비되지 않은 곳을 공격하라”고 서술한 대목을 놓고는, 윤 전 대통령의 1차 소환조사 때 이 전략이 활용됐을 가능성도 점쳐진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사 당시 오후 조사를 앞두고 돌연 조사 담당자를 문제 삼으며 3시간 넘게 조사를 거부했는데, 일각에서 이 배경에 특검의 ‘핵심 증거’ 제시가 있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어서다. 다만 조 특검은 저서에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거나 논란이 되는 사건은 결론도 중요하지만 결과에 이르는 절차 등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 ‘5일 오전 9시’로 재지정한 윤 전 대통령 2차 소환 조사에서도 조 특검의 이런 생각들이 반영될지 주목된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윤 전 대통령이) 5일에도 출석에 불응한다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검은 조사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출석 시간을 1시간 연기해 달라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조사 대상 혐의에 ‘외환’을 처음으로 추가해 적시했다고 한다. 한편 특검은 이날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를 조사했다. 전날에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소환 조사했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로운 계엄 선포문을 작성해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서명을 받았다가 폐기한 의혹에 관해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 李, 방통위원 지명 이진숙 요구 거부… “2인 체제서 의견 갈리면 의결 못해”

    李, 방통위원 지명 이진숙 요구 거부… “2인 체제서 의견 갈리면 의결 못해”

    이재명 대통령이 1일 대통령 몫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1명을 지명해 달라는 이진숙 방통위원장의 요구에 대해 “방통위가 교착상태에 빠질 수 있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국무회의 때마다 이 위원장이 방통위 운영에 관한 요구 사항을 내놓고 이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이날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 위원장은 “대통령 몫의 방통위원 1명을 지명해 달라”고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방통위원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어서 국무회의 표결권이 없지만 발언권은 갖고 있다. 현재 방통위는 상임위원 5명 중 이 위원장을 제외한 4명이 공석이다. 이 가운데 3명은 국회 추천, 1명은 대통령 추천 몫이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말 사표를 제출한 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의 면직을 1일 재가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방통위원을 지명하면) 2인 체제에서 일대일로 (의견이) 나뉘었을 때 오히려 아무런 의결이 되지 못하는 데 대한 대안이 있느냐. 긴장을 해결할 방안이 있느냐”고 역으로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이에 이 위원장은 “잘하겠다”는 정도의 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대변인은 “구체적인 답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전 정부에서 임명된 이 위원장은 앞서 이 대통령에게 방통위의 독립성을 내세우며 자신의 임기와 대통령의 임기를 맞춰 달라고 요구했다. 또 방통위를 1인 결정 체제인 ‘독임제’로 운영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국무위원들이 국회에 가면 직접 선출된 권력에 대해 존중감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는데, 이 역시 이 위원장을 겨냥한 발언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이 위원장은 최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송3법’을 두고 여당 의원들과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의에 참석한 이주호 국무총리 권한대행 겸 교육부 장관은 “전 정부 시절 임명된 국무위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이 대통령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강 대변인이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정기획위원회는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안을 본격 논의한다고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전임 정부 공공기관장이 정권 교체 후에도 재임하는 이른바 ‘알박기 인사’가 매 정부에서 비판받아 온 만큼 이를 손보겠다는 취지다. 한편 이 대통령은 3일 낮 12시 30분 취임 후 처음으로 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국회 비교섭단체 5당 지도부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한다.
  • 오아시스 내한 앞두고 “칭총”…리암 갤러거, SNS 인종차별 논란

    오아시스 내한 앞두고 “칭총”…리암 갤러거, SNS 인종차별 논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영국 밴드 오아시스의 보컬 리암 갤러거(52)가 소셜미디어(SNS)에 인종 차별적 발언으로 해석될 수 있는 글을 남겨 논란에 휩싸였다. 1일(현지시간) 리암은 자신의 엑스(X)에 별다른 사진이나 설명 없이 “칭총”(Chingchong)이라는 글을 올렸다. ‘칭총’ 혹은 ‘칭챙총’은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을 비하할 때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다. 이들이 들을 때 동양인의 억양이 특이해 마치 ‘칭챙총’처럼 들린다는 점에서다. 게시물을 접한 한 팬이 리암에게 “그런 말을 쓰면 안 된다”고 경고했으나, 리암은 오히려 “왜”라고 반문했다. 또 다른 팬들이 “이건 인종차별이다” “오늘 이 게시물을 지워야 할 것이다” 등 반응을 보이자, 리암은 “상관없다” “예의를 갖춰라”라고 맞받았다. 리암은 현재 문제가 된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1991년 맨체스터에서 결성된 오아시스는 ‘돈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원더월’(Wonderwall), ‘샴페인 수퍼노바’(Champagne Supernova) 등 수많은 인기곡을 남긴 대중적인 밴드다. 2009년 팀의 주축인 노엘(58)과 리암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인해 팀 활동이 중단됐으나, 15년 만인 지난해 형제가 극적으로 화해하며 팀 활동을 재개했다. 오아시스는 오는 4일 웨일즈 카디프를 시작으로 11월 23일까지 전 세계 12개국을 도는 월드투어 일정을 앞두고 있다. 방문 국가 중에는 한국도 포함돼 10월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내한 공연을 벌인다. 월드투어를 3일 앞두고 리암의 돌발 행동이 터져 나온 만큼 팬들 사이에서는 공연에 지장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다만 게시물 삭제 후 리암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는 않다.
  • “성기 아냐?” 경악…공원 한복판서 물 뿜는 ‘이것’ 정체 [포착]

    “성기 아냐?” 경악…공원 한복판서 물 뿜는 ‘이것’ 정체 [포착]

    미국 뉴욕 맨해튼의 유명 공원 ‘하이라인’(High Line)에 설치된 대형 조형물이 남성의 성기 모양으로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 조형물은 아르헨티나 출신 현대미술 작가 미카 로텐버그의 작품으로, 지난 4월 하이라인 인근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명은 ‘Foot Fountain (pink)’이며, 높이 약 3m에 이르는 분홍색 발과 다리 형상에 붉은 입술 모양과 혀를 내민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 기능도 갖추고 있다. 작품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참여형 설치물’로, 관람객이 인근에 설치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조형물 상단에서 물줄기가 분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이들에겐 물놀이용 분수처럼 인식되기도 하지만, 일각에서는 물줄기가 나오는 위치와 형상이 남성의 성기를 연상시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도저히 발로만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과 함께 보기엔 다소 민망한 구성”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성병을 연상시키는 형태”라며 거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도에서 온 한 관광객은 해당 조형물에 대해 “미국이라 가능한 예술”이라며 “흥미롭지만 내 나라에서는 절대 설치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자녀들과 함께 하이라인을 찾은 한 뉴욕 시민은 “아이들에게는 단순히 재미있는 분수처럼 느껴지는 듯하다”며 “공공예술이 다양한 해석을 낳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하이라인 운영 측은 이 조형물에 대해 “예술적 실험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작가 미카 로텐버그 또한 논란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작품은 2026년 5월까지 하이라인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 주한中대사관, 자국 유학생에 “민감장소 촬영 않도록…드론 사용 신중”

    주한中대사관, 자국 유학생에 “민감장소 촬영 않도록…드론 사용 신중”

    최근 국내에서 중국인들이 잇따라 군 시설 등을 불법 촬영해 수사를 받자 주한중국대사관이 자국 유학생에게 주의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대사관은 지난달 30일 소셜미디어에 ‘중국인 유학생을 위한 여름철 안전 수칙’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일반적인 주의사항을 나열한 뒤 마지막에 “사진 촬영은 반드시 현지 법률·법규를 준수해야 하며, 드론 사용과 드론을 사용한 촬영에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법상 군사기지와 군사시설을 임의로 촬영하는 것은 명백히 금지되고 있으며, 비행금지구역·촬영금지구역 등 민감한 장소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주의령은 지난달 26일 부산에서 중국 유학생들이 드론으로 미군시설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된 사례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인 유학생 A씨 등은 2023년 3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인근에서 드론을 띄워 해군 기지 내부와 미 해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함(10만t급)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범행을 주도한 A씨는 일반이적 및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고, 나머지 2명은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로 각각 구속·불구속 입건했다. 외국인에게 일반이적 및 군사기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한은 “가계대출 과열 진정 때까지 금리인하 신중”

    한은 “가계대출 과열 진정 때까지 금리인하 신중”

    한국은행이 올해 3분기 말까지 가계대출 급증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대출 규제에도 서울 집값이 가라앉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고강도 추가 규제도 권고했다. 1일 한은 등에 따르면 유상대 부총재 등 집행 간부들은 지난달 27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한은은 “최근 수도권 주택 시장이 가격 상승세와 거래량 모두 지난해 8월 수준을 넘어서는 등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됐다”면서 “6월 들어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2018년 9월 이후 최대 수준을 나타냈으며, 거래량도 지난해 최고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한은은 “향후 가계대출은 이런 주택시장 과열의 영향으로 8~9월 중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보통 은행이 대출을 신청받으면 실행되기까지 1~3개월이 소요된다. 이날부터 대출을 더욱 옥죄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됐지만, 당분간 가파른 가계대출 증가세가 멈추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은 754조 8348억원으로, 지난달 말(748조 812억원)보다 6조 7536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8월(9조 6259억원)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견인했다. 지난달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담대 잔액은 599조 4250억원으로, 한 달 동안 5조 7634억원 늘어나며 지난해 9월(5조 9148억원) 이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정부가 수도권 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초강력 규제 시행을 발표한 당일인 지난달 27일에도 가계대출은 7792억원 늘었다. 한은은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가 주택가격 상승 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추가 인하 시기 및 속도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한은은 대출 규제에도 서울 집값이 가라앉지 않을 경우 조정대상지역,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확대 지정 및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 등 추가 규제안을 단계적으로 실행하는 방안도 언급했다. 한은은 금융기관 주담대에 대한 위험 가중치 상향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은행들은 자본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대출을 마음껏 늘리기 어렵다.
  • 국정위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모두의 광장’ 전국 순회 시작

    국정위 “대통령·공공기관장 임기 일치”…‘모두의 광장’ 전국 순회 시작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는 안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전임 정부 공공기관장이 정권 교체 후에도 재임하는 이른바 ‘알박기 인사’가 매 정부마다 비판받아온 만큼 이를 손보겠다는 취지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브리핑에서 “정부와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 제고, 거버넌스, 임기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공공기관 경영 및 정책 추진의 일관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한 만큼 후속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대통령과 공공기관장의 임기 불일치로 인한 논란은 정권 교체기마다 반복돼왔다. 여야 모두 공감대를 가지면서 문재인 정부 말기부터 이를 해결할 입법도 추진됐지만 끝내 무산됐다. 국정기획위가 관련 논의에 착수한 만큼 여당에서도 다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 마련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국정기획위의 정부 조직개편안 초안은 이번주 내로 마련될 전망이다. 조 대변인은 “(주요 쟁점) 내용을 정리해 오후에 위원장에게 보고할 예정이고, 그 안을 토대로 대통령실과 협의하는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정기획위는 양극화 해소 및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모색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 TF를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을 포함한 5개 야당으로부터 지난달 27일 회신받은 대선 공약을 토대로 공통 공약 반영 작업에도 나설 예정이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청사 별관 정문 앞에서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출정식을 열고 국민들의 제안 청취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날 출정식에서 “우리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면서 “혹시라도 여러분의 의견을 놓치는 게 있을까봐 작게나마 버스를 가지고 전국을 순회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2일부터 이틀간 강원권을 찾아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달 24일까지 충청·경상·호남권도 방문해 ‘모두의 광장’ 상담·접수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각 지역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은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내년 6·3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란 해석도 나온다.
  • 과거 영상이 발목…인니 미인대회 참가자, ‘이스라엘 지지 논란’에 실격

    과거 영상이 발목…인니 미인대회 참가자, ‘이스라엘 지지 논란’에 실격

    무슬림 다수국 인도네시아의 미인대회 출전자가 과거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결국 대회에서 실격 처리됐다. 1일 자카르타 글로브 등에 따르면 2025 미스 인도네시아 조직위원회는 파푸아고원주 대표로 출전한 메린스 코고야(20)를 대회에서 공식 제외했다고 밝혔다. 코고야가 실격된 사유는 그가 과거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 탓이다. 영상은 그가 한 행사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춤추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시온을 위해 행동하고, 예루살렘을 위해 일어서며, 이스라엘을 위해 일어나고, 열방을 위해 수확하라”는 문구도 달려 있었다. 코고야가 미스 인도네시아 대회에 참가하게 되자 이 게시물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사람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코고야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나는 그저 기독교인으로 기도하고 축복하는 신앙을 실천했을 뿐”이라며 “2년 전 올린 영상이 널리 퍼지면서 내 신앙과 무관하게 왜곡된 해석을 낳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영상 촬영 당시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으로 촉발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었는데 인제야 확산하며 마치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한 것처럼 오해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스 인도네시아 조직위는 코고야의 이런 해명에도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면서 파푸아고원주 지역대회 차점자인 카르멘 아나스타샤를 새 대표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인구의 약 87%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는 오래전부터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 독립을 지지하며 이스라엘과는 외교 관계도 맺지 않고 있다. 2023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유치했다가 이스라엘이 참가하게 되자 무슬림 단체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선수단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고 일각에서 선수단을 위협하는 등 극단적인 움직임이 나오자 결국 개최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 과거 영상이 발목…인니 미인대회 참가자, ‘이스라엘 지지 논란’에 실격

    과거 영상이 발목…인니 미인대회 참가자, ‘이스라엘 지지 논란’에 실격

    무슬림 다수국 인도네시아의 미인대회 출전자가 과거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결국 대회에서 실격 처리됐다. 1일 자카르타 글로브 등에 따르면 2025 미스 인도네시아 조직위원회는 파푸아고원주 대표로 출전한 메린스 코고야(20)를 대회에서 공식 제외했다고 밝혔다. 코고야가 실격된 사유는 그가 과거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 탓이다. 영상은 그가 한 행사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이스라엘 국기를 흔들며 춤추는 모습을 담고 있다. 또한 “시온을 위해 행동하고, 예루살렘을 위해 일어서며, 이스라엘을 위해 일어나고, 열방을 위해 수확하라”는 문구도 달려 있었다. 코고야가 미스 인도네시아 대회에 참가하게 되자 이 게시물이 SNS에서 빠르게 확산했고 사람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코고야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나는 그저 기독교인으로 기도하고 축복하는 신앙을 실천했을 뿐”이라며 “2년 전 올린 영상이 널리 퍼지면서 내 신앙과 무관하게 왜곡된 해석을 낳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영상 촬영 당시에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으로 촉발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었는데 인제야 확산하며 마치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한 것처럼 오해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스 인도네시아 조직위는 코고야의 이런 해명에도 그를 집으로 돌려보냈다면서 파푸아고원주 지역대회 차점자인 카르멘 아나스타샤를 새 대표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인구의 약 87%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는 오래전부터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 독립을 지지하며 이스라엘과는 외교 관계도 맺지 않고 있다. 2023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유치했다가 이스라엘이 참가하게 되자 무슬림 단체를 중심으로 이스라엘 선수단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고 일각에서 선수단을 위협하는 등 극단적인 움직임이 나오자 결국 개최권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 상법 개정 전 자사주 처분 꼼수?…금감원, 태광산업 EB 발행 제동

    상법 개정 전 자사주 처분 꼼수?…금감원, 태광산업 EB 발행 제동

    금융감독원이 태광산업의 교환사채(EB) 발행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금감원은 1일 “태광산업이 제출한 교환사채권 발행 결정에 대한 심사 결과, 발행 상대방 등 중요한 내용이 누락돼 정정명령을 부과했다”고 공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본시장법상 상장사는 자사주를 처분할 때 처분 상대방을 이사회 결의로 확정해야 한다”며 “태광산업은 이를 공시하지 않았고, 실제 이사회 결의가 없었다면 자사주 처분과 교환사채 발행 절차에 법적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또 “조달 자금의 사용 목적 역시 불분명해 회사가 관련 내용을 명확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태광산업은 지난 6월 27일 이사회에서 자사주 전량(지분율 24.41%)을 교환 대상으로 하는 3200억원 규모의 교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 시장에서는 자사주를 교환 대상으로 발행한 교환사채는 교환권 행사 시 사실상 3자 배정 유상증자와 동일한 효과를 내, 기존 주주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면서 태광산업의 이번 조치는 상법개정안 통과를 앞두고 자사주 소각 등을 우회하기 위한 ‘꼼수’로 해석됐다. 태광산업의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태광산업 이사들의 위법 행위 중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트러스톤은 “상법 시행령 제22조에 따르면 주주 외의 자에게 교환사채를 발행할 때는 이사회가 거래 상대방과 발행 조건을 구체적으로 확정해야 한다”면서 “6월 27일 이사회는 이를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영권에 영향을 미치는 24.41% 규모의 자사주를 주당 순자산가치의 4분의 1 수준에 처분하는 것은 배임 가능성이 있다”며 “교환사채 발행이 강행되면 자사주 헐값 매각으로 막대한 재산상 손실과 기업지배구조의 훼손, 자본시장에서의 평판 악화 등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도 논평을 통해 “태광산업이 석유화학과 섬유업을 하다 갑자기 3200억원이 필요하다며 자사주 대상 교환사채 발행을 추진하며 뷰티·에너지·부동산 사업 진출 검토를 들었지만, 구체적인 계획이나 준비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 홍준표 “정치 떠나 살 수 없다”…은퇴 선언 또 번복하나

    홍준표 “정치 떠나 살 수 없다”…은퇴 선언 또 번복하나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치가 아무리 혐오스러워도 우리는 정치를 떠나 살 수 없다”고 글을 올리며, 다시금 정치 무대 복귀의 뜻을 내비쳤다. 그는 “정치에 무관심하면 우리는 가장 저열한 인간으로부터 지배받게 된다”는 고대 철학자 플라톤의 말을 인용하며,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쓴소리를 이어갔다. 이어 “지금 한국 사회는 가장 저열한 정치가들이 국민을 미혹하는 세상이 됐다”며 정치권 전반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직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30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그는 “이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라며 하와이로 떠나 약 한 달 반 동안 해외에 체류하다가 지난달 17일 귀국했다. 귀국 후 그는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 ‘청년의 꿈’을 통해 연일 보수 진영 개편 필요성을 주장하며 정계 복귀 신호를 보내왔다. 특히 같은 달 25일, 한 지지자 게시글에 “세월이 이끄는 대로, 순리대로 간다. 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는 댓글을 달아 정치 행보 재개의 여지를 남겼다. 또 28일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퇴임 후 조사받고 처벌된 대통령이 다섯 명이나 된다. 모두 보수 진영을 대표하던 사람들이었다”며 “그런데도 한국 보수 진영이 혁신 없이 국민 신뢰를 되찾을 수 있겠냐”고 일갈했다. 한편, 홍준표 전 시장의 정계 은퇴 선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동대문을에 출마했다가 민주통합당 민병두 후보에게 패한 직후에도 정계 은퇴를 선언했었다. 당시 그는 트위터에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며 자유인의 삶을 선언했지만, 불과 이틀 만에 “검사와 국회의원으로 보낸 30년 공직생활을 마감한다는 의미일 뿐”이라며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홍준표 전 시장의 발언이 보수 진영 개편에 다시 합류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 경콘진-화성시-인스에듀테인먼트, ‘경기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업무협약

    경콘진-화성시-인스에듀테인먼트, ‘경기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업무협약

    매향리평화기념관 연계 체험형 콘텐츠 제작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화성특례시, ㈜인스에듀테인먼트가 ‘2025 경기 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매향리평화기념관에서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쿠니사격장 관련 역사 자료와 콘텐츠 전시 장소를 제공하고, ㈜인스에듀테인먼트는 체험형 콘텐츠 제작, 경콘진은 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과 1억 1천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쿠니사격장’은 과거 미 공군의 폭격·사격 훈련장으로 사용된 장소로, 현재는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하는 매향리평화기념관이 조성돼 있다. 콘텐츠는 해당 장소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콘텐츠로 재해석해 방문객이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 새로운 의미로 확장될 수 있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매향리라는 장소에 대한 인식 전환과 지역 문화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콘진은 올해 화성시 외에도 김포 한강포구, 수원 정조대왕 능행차, 여주 지역자원 및 캐릭터 연계 콘텐츠 등 4개의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 일본 가도 되나요? 10일간 지진 650회…“역대급 지진 공포”

    일본 가도 되나요? 10일간 지진 650회…“역대급 지진 공포”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군발 지진이 이어지며 열흘간 총 65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30일 오후 6시 33분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앙은 북위 29.40도, 동경 129.3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30㎞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섬에서는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사람 대부분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 위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가고시마현 당국은 “지금까지 피해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재출간된 이 만화는 동일본 대지진과 코로나19 팬데믹을 예견했다는 입소문을 타며 SNS에서 확산 중이다. 연이은 지진으로 ‘2025년 7월 대재앙’ 예언 장면이 온라인상에서 회자되며, 일부 독자들은 이를 ‘7월 5일 지진설’로까지 확대 해석하고 있다. 일본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에서는 “예언이 실현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과 “출판사가 의도적으로 불안을 조장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엇갈리고 있다. 전문가 “한반도도 영향받을 수 있어” 전문가들은 일본의 지진 활동이 한국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그동안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지반이 견고한 수도권은 응력이 오래 축적되며, 일단 지진이 나면 큰 규모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홍태경 교수는 “서울, 부산 등 고층건물이 밀집한 지역은 저주파 지진에 특히 취약하다”며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울릉도와 백령도가 동쪽으로 수㎝ 이동했고, 그 사이에 있는 한반도도 지반이 헐거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얀마 지진 당시 1000㎞ 떨어진 방콕에서 고층 건물이 붕괴된 사례를 예로 들며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9 지진이 발생할 경우 한국 고층 아파트나 빌딩도 흔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일본 정부는 2025년 3월 발표한 재해 시나리오 보고서에서 “앞으로 30년 내 약 80% 확률로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9의 역대급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 시나리오에 따르면 최대 사망자는 29만 8000명, 이재민은 1230만명에 달하며, 건물 235만 채가 붕괴되고 90만명이 부상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을 찾는 외국인 방문자 중 한국인은 지난 5월 한 달간 82만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진을 이유로 여행 일정을 조정하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지 상황과 실시간 안전 정보 파악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괴담과 예언에 휘둘릴 필요는 없지만, 잦은 지진이 경고 신호일 수는 있다”며 “고층 건물의 내진 점검, 방재 훈련 등 실질적인 대비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한다.
  • 켄텍-한전, 전력계통 해석 고도화 협력 본격화

    켄텍-한전, 전력계통 해석 고도화 협력 본격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30일,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력계통모델링 고도화 센터(AGM센터)’ 운영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도화된 전력계통 모델링을 수행할 AGM 센터를 공동으로 설립·운영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계통 기반 해석 역량 강화, 전문 인력 양성, 유관 기관 간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그리고 분산전원 확산으로 전력계통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증가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력계통 해석모델의 공동 개발 및 비교 검증 ▲실무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산·학·연 연계 기술 포럼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켄텍은 OPEN-EGO, KPG-193 모델 등 실계통 기반 해석모델 개발을 주도하고, 한국전력공사는 전력망 데이터와 기술 자문을 제공함으로써 전력계통 해석의 정밀도와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AGM 센터장을 맡은 켄텍 김집 교수는 “AGM 센터를 중심으로 실계통 기반 해석모델을 고도화하고, 이를 산업 현장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모델링 기반의 통합적 계통 운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박진호 총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기술, 제도, 인재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전력계통 해석의 신뢰성과 투명성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서울광장] 실용정부가 넘어야 할 9가지 정책 리스크

    [서울광장] 실용정부가 넘어야 할 9가지 정책 리스크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첫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념과 구호가 아니라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실천이 새 정부가 나아갈 방향”이라고 했다. 취임사에서 강조한 ‘실용적 시장주의’를 구체화한 셈이다. 하지만 의도가 선하다고 반드시 선한 결과로 귀결되는 것은 아니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는 정부’가 되기 위해선 다음 9곳에 가로놓여 있는 싱크홀부터 주의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①탈원전: 이 대통령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원전 전문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김정관 사장을 지명하자 ‘탈원전 선 긋기’라는 해석이 나왔다. 반면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원전은 보조 에너지”라며 재생에너지 확대를 강조해 여권 내 만만찮은 ‘탈원전’ 기류를 짐작하게 했다. 정부·여당이 탈원전의 전철을 밟지 않고 이 대통령의 ‘AI 3대 강국’ 공약을 뒷받침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믹스를 도출할 수 있을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듯싶다. ②상법 개정: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고 있다. 소액주주들의 소송 남발과 사모펀드의 경영권 공격 빈발을 경제계는 우려하고 있다. ‘주주’를 ‘전체 주주’로 수정, 무차별적인 배임죄 소송 가능성을 줄이거나 ‘포이즌 필’, ‘황금주’ 등 기업의 경영권 방어수단을 보완해 줄 필요가 있다. ③노란봉투법: 노동조합법 개정안은 불법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권을 제한하고, 하청노조가 원청기업을 상대로 단체교섭과 파업을 할 수 있게 했다. 파업으로 몸살을 앓게 될 것이라는 기업들의 걱정을 감안, 원청기업에 대한 단체교섭 허용은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④주 4.5일제와 정년연장: 생산성 향상 없는 주 4.5일제와 임금체계 개편 없는 정년연장은 기업부담 증가와 청년 일자리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고용 유연성 및 직무급 확대와 함께 논의돼야 할 것이다. ⑤양곡관리법: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해 주는 내용이다. 쌀의 과잉생산을 유발하고 국가재정 부담이 커서 문재인 정부 때도 도입하지 못했다. 쌀에서 콩·밀 등으로 생산작물을 전환할 수 있게 인센티브를 제공, 쌀의 공급과잉을 줄여 나갈 필요가 있다. ⑥통일부 명칭 변경: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평화와 안정을 구축한 토대 위에서 통일도 모색할 수 있다”며 통일부 명칭 변경 필요성을 제기했다. 부처 명칭은 필요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하지만 ‘통일’ 삭제가 지난해 1월 “통일·화해·동족이란 개념 자체를 완전히 제거해 버려야 한다”고 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남전술 변화를 추종하는 모양새가 돼선 곤란할 것이다. 평화통일을 명문화한 헌법에 비춰 봐도, 북한 급변사태 시 38선 이북에 대한 영토주권 확보를 위해서도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야 할 대목이다. ⑦북미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대화 재개는 이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구축 정책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문제는 미북 대화가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폐기 및 핵군축과 대북제재 해제를 맞바꾸는 ‘스몰딜’로 빠질 위험성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한국 정부를 패싱하고 우리의 안보 이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면밀한 관리가 필요하다. ⑧당정일체론: 민주당 대표 경선은 “대통령을 지키고”(박찬대 의원), “대통령과 동일체”(정청래 의원)라는 후보들 간의 강성 ‘찐명’ 경쟁으로 흐르고 있다. 거대 여당이 대통령 의중만 떠받드는 수직적 당정일체 관계에 지배된다면 권력 내부의 견제·균형이 작동할 공간을 잃게 될 것이다. ⑨국민주권 정부: 이 대통령이 명명한 ‘국민주권 정부’가 대통령과 여당 뜻을 일방통과시키는 ‘절대반지’로 남용된다면 협치는 요원해지고 삼권분립과 의회민주주의가 흔들릴 수 있다.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고, 그 결과는 정치의 불안정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 같은 국정의 싱크홀들을 미리 살펴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때로 지지층의 반발도 감수하고, 경우에 따라선 공약을 포기하거나 재검토해야 할 때도 있을 것이다. 사자의 용기와 여우의 지혜가 필요한 일이다. 박성원 논설위원
  • “미국판 오겜 제작 들은 바 없어… 요청 땐 진지하게 생각”

    “미국판 오겜 제작 들은 바 없어… 요청 땐 진지하게 생각”

    “미래세대 위한 고민에 엔딩 바꿔치아 빠지고 체중 59㎏으로 줄어” “처음에는 막연히 해피엔딩을 생각했어요. 그런데 작품을 쓰면서 ‘미래 세대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고 그래서 엔딩을 바꿨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대장정을 마친 황동혁(54)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종 시즌3의 결말이 탄생한 배경을 설명했다. 황 감독은 “(사회 불평등, 경제 위기, 기후 위기 등) 세상이 점점 더 살기 어려운 곳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기성세대가 좀더 가지려는 마음을 멈추고, 미래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뭔가 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특히 “‘사람이 어떤 존재인가’보다는 ‘사람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를 이야기해 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은 김준희(조유리)가 출산한 아이로, 또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이 남긴 미완의 외침 “우리는 말이 아니야. 사람이야. 사람은…”으로 이어진다. 시즌3는 프론트맨(이병헌)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찾아가 기훈의 딸을 만나고, 우연히 ‘딱지녀’(케이트 블란쳇) 등 미국인이 딱지치기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미국판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에 황 감독은 선을 그었다. 그는 “원래 기훈이 미국에서 또 다른 모집책을 보게 되는 엔딩을 생각했다”며 “한 사람의 노력으로 한국에서의 게임은 종결되지만 전 세계에 퍼진 이 시스템은 여전히 끝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했다. 스핀오프를 총괄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그는 “공식적으로 들은 바 없다. 요청이 온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는 있다”고 답했다. 각본부터 6년에 걸친 ‘오징어 게임’ 작업에 심신이 지쳤다는 황 감독은 “여섯 달 전 치아 2개를 빼고 임플란트를 했다. 살도 59㎏까지 빠졌다. 일단 차기작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재충전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작품은 한때 저를 우쭐하게 했지만 곧 부담감에 시달리게 됐다. 메시지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저를 겸손하게 만든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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