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서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연하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식인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우려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 청파동
    2026-07-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4,024
  • 일본 31년 만에 기준금리 1% 시대… “물가 우려 커” 추가 금리 인상 시사

    일본 31년 만에 기준금리 1% 시대… “물가 우려 커” 추가 금리 인상 시사

    일본이 31년 만에 기준금리 1% 시대를 열었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원유 가격 상승이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고 보고 경기 둔화 우려에도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전날부터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행 ‘0.75% 정도’에서 ‘1.0% 정도’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한 이후 이어온 금융정책 정상화 기조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킨 것이다. 정책금리가 1%를 기록한 것은 1995년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4월 회의에서 원유 가격 급등이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를 동시에 초래할 수 있다고 보고 금리 인상을 보류했지만, 이번에는 물가 상방 위험에 더 무게를 실었다. 일본은행은 이날 결정문에서 “일본 경기는 중동 정세 영향으로 일부 약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 시차를 두고 식품과 생활용품 등 최종 소비재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경제·물가·금융 정세에 따라 계속해서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일본은행은 이날 국채 매입 감축을 내년 4월 종료하고 이후 월 2조 엔 규모의 매입을 유지하기로 했다. 금리 인상 발표 이후 일본 증시는 장중 7만 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우에다 가즈오 총재는 지난 9일부터 간 질환으로 입원 중으로 이번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총재가 정례 결정 회의에 결석한 것은 1998년 이후 처음이다.
  • ‘못난 전 대통령 아들’서 트럼프 견제받는 대권주자로[월드핫피플]

    ‘못난 전 대통령 아들’서 트럼프 견제받는 대권주자로[월드핫피플]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56)가 아버지의 ‘아픈 손가락’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견제를 받는 민주당의 주요 인사로 부상했다. 그동안 약물중독, 불법 총기소유 등의 논란으로 아버지의 ‘짐’으로 평가받던 헌터는 지난 5월부터 소셜미디어 엑스(X)에 “나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란 글을 올리며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약물 중독과 회복 과정을 비롯해 자신의 등에 새겨진 문신의 비밀 등 파격적인 폭로와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은 큰 화제를 모았고, 80만명에 가까운 구독자를 확보하게 됐다. 과거 마약 코카인 중독자였던 그는 7년 동안 금단 상태를 유지해 왔으며, 자기 경험을 공유하는 여러 영상을 게시해 큰 반향을 얻었다. 특히 X에 “대부분 미국인이 동의하는 것들: 식료품 가격이 너무 비싸다. 관세는 엉망이고 아무 의미가 없다. 의회와 대통령은 주식 거래를 해서는 안 된다. 국가 부채는 엉망이다. 국경은 안전해야 하지만 합법적인 이민은 좋다. 끝없는 전쟁은 어리석다. 미국인들은 지쳐 있다”와 같은 선정적인 격문을 올려 반트럼프 진영의 감정을 자극했다. 이달 초 헌터는 “바이든으로 한 번 더 도전해보자”란 글로 2028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암시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과거를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헌터의 대선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그의 과거는 별로 훌륭하지 않다”고 했으며 이에 발끈한 헌터는 성범죄자 엡스타인 추문을 들추어냈다. 즉시 반박에 나선 헌터는 “잠깐… 그가 방금 ‘불미스러운 과거’라고 말했나요?”라며 “나는 그의 파란만장한 과거에 비하면 중범죄 28건, 파산 6번, 그리고 엡스타인과의 친분이 부족하다”라고 비꼬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34건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데 비해 자신은 탈세 등으로 6건의 유죄 판결을 받아 범죄 이력이 비교적 적다는 내용의 ‘저격’이다. 헌터는 지난 13일에는 “어떤 민주당원도 바이든 없이는 백악관에 입성할 수 없다”고 밝혀 정치에 뛰어들 의사를 드러냈다. 앞서 민주당의 가장 강력한 대선 주자 가운데 한 명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해 그의 러닝메이트로만 출마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헌터는 대통령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해결할 문제의 해결책도 제시했다. 그는 부동산 임대료 문제를 들며 “주택 정책이나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매달 1일에 식비, 약값, 주유비, 아이 신발값보다 먼저 나가는 임대료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 소유주들이 가격 담합을 하는 카르텔을 제한하고, 기업의 주택 매입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관 투자자의 주거용 부동산 소유에 대해 수익성이 없도록 높은 세율로 과세해 그 세수를 주택 건설에 사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헌터는 바이든 전 대통령의 장남으로 정치적 후계자였던 형인 보가 2015년 뇌암으로 사망하자 약물 중독이 더 심해져 미국인들의 동정을 샀다.
  • 李대통령 “한반도, 분단의 아픔 간직… 대화·만남이 평화의 필수적인 길”

    李대통령 “한반도, 분단의 아픔 간직… 대화·만남이 평화의 필수적인 길”

    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가톨릭 최대 행사인 ‘세계청년대회’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교황청 산하 ‘피데스통신’에 보낸 서면 메시지를 통해 “대화와 만남이 평화를 위한 필수적인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이러한 열망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한반도는 여전히 분단된 상태이기에, 저희는 화해와 지속적인 평화에 대한 열망을 깊이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정치적인 행사는 아니지만, 만남과 대화를 향한 그 증언은 하나의 보편적 진리를 말해준다”며 “평화는 사람들이 만나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서로가 같은 인간임을 인식할 때 시작된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더 넓은 세계의 평화는 깊이 연결돼 있다”며 “이해, 신뢰, 상호 존중을 높이려는 모든 노력은 인류 모두가 추구하는 평화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하며 내년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교황의 한국 방문을 요청했다. 아울러 교황의 방북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저희는 또한 레오 14세 교황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 큰 기대를 품고 있다”며 “교황의 서울 방문은 분열된 세상에서 도덕적 리더십, 연민, 또 대화가 여전히 필수적인 요소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교황과 청년들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대인 청년들이 용기, 관대함, 또 타인과 공동선을 위해 기여하겠다는 새로운 결의를 가지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주제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를 언급하며 “갈등과 분열이 평화와 공존의 기반을 계속해서 시험하는 이 시점에 이 주제는 희망이 두려움보다 강하고, 대화가 대립보다 더욱 강력하며, 연대가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오늘날 청년들은 엄청난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가능성 역시 가지고 있다”며 “이들 세대는 인류가 분열, 불평등, 기술의 변혁과 더 평화로운 미래를 구축해야 하는 시급한 과제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결정하는 과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의 현대사는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이 두려움을, 연대가 분열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저희는 대화가 한때 닫힌 듯 보였던 길들을 열어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서로 협력하면 한때 넘을 수 없는 것처럼 보였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7년 서울에 모이는 청년들이 이러한 정신을 품고 자신들이 살던 공동체와 나라로 돌아가게 되기를 바란다”며 “그렇게 된다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한국을 넘어 더 넓은 세계에 다음 세대를 위한 용기, 우정, 평화의 유산을 남길 것”이라고 했다.
  • “이대로면 교육 공멸”…교원·학부모 단체 11곳 ‘신뢰회복’ 위해 뭉쳤다

    “이대로면 교육 공멸”…교원·학부모 단체 11곳 ‘신뢰회복’ 위해 뭉쳤다

    “지금 필요한 것은 처벌 강화가 아니라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입니다.” 교원·학부모·교육단체 11곳이 학교 현장의 사법화와 교실 붕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 국민운동’을 출범했다.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의 흥행을 계기로 학교폭력, 교권 침해, 교육 소송 증가 등 우리 교육이 마주한 위기를 사회적 의제로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교육의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좋은교사운동,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11개 단체는 16일 서울 종로구 교육의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한 국민운동 출범을 선언했다. 이들은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학부모 민원, 교육 소송 등이 증가하면서 교사와 학부모 간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단체들은 드라마 ‘참교육’을 언급하며 “드라마의 인기 자체가 우리 교육공동체가 얼마나 깊은 위기에 빠져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만 드라마 속 ‘교권보호국’과 같은 강력한 처벌 방식이 해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송인수 교육의봄 공동대표는 “갈등은 상호 대화와 신뢰를 통해 회복해야 하고 범죄는 공권력을 통해 처벌해야 한다”며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회복 가능한 갈등까지 범죄 영역으로 전환되고 있어 문제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최근 교육정책이 학교폭력과 교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부 기재 확대와 처벌 강화 등 엄벌주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한 처벌이 더 깊은 불신과 대립을 낳고 있어 사법 중심적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교권 보호 대책의 실효성 문제도 제기됐다. 단체들은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이후 이른바 ‘교권5법’이 통과됐지만 현장 체감도는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법률 개정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고 교육청 차원의 제도 개선과 학교 현장의 문화 변화가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정서적 아동학대 신고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단체들은 교사에 대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가 교육활동 위축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일각에서 제기되는 ‘교사 완전 면책’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현승호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당연히 완전한 면책은 있을 수 없고 그것 역시 굉장히 위험한 것”이라며 “교사가 신이 아닌 이상 무조건적인 면책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장의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운동은 올해 하반기 학부모와 교사 등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매년 학교공동체의 신뢰 수준이 개선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는 목표다. 8차례 연속 토론회와 심층조사를 통해 교육공동체 갈등의 원인을 분석하고, 기존의 정책의 내용과 개선점을 점검할 예정이다. 국민운동 측은 “교육공동체 회복의 궁극적 목적은 교육 주체들의 신뢰 회복과 교육활동 정상화를 통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이라며 “수업과 생활지도, 학생 자치활동 등 교육의 본질적 활동이 살아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 전설의 ‘매그7’ 벌써 한물 갔다고?…“대신 ‘망고스·파브10’ 담아라” [재테크+]

    전설의 ‘매그7’ 벌써 한물 갔다고?…“대신 ‘망고스·파브10’ 담아라” [재테크+]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와 함께 기업가치 3000조원을 가뿐히 넘어서자 월가에서 대표적으로 대형 기술주를 통칭해온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매그7)이 시대에 뒤처진 표현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미 시장에서는 ‘망고스’(MANGOS), ‘파브10’(FAB10) 같은 새로운 명칭이 투자자들 입에 오르내리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죠. 다만 매그7이 그동안 시장에서 쌓아온 상징성이 워낙 강한 만큼, 완전히 사라지기보다는 샛별처럼 떠오르는 주도주들과 함께 한동안 공존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하며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 달러(약 3017조원)를 넘어섰고, 엔비디아·알파벳·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에 이어 미국 상장사 중 6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메타와 테슬라의 기업 가치도 넘어섰죠. 문제는 단숨에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게 된 이 기업이 정작 기존의 매그7에는 속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매그7은 2023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 투자전략가가 처음 만든 용어인데요. 엔비디아·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 등 7개 대형 기술주를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인공지능(AI) 붐 속에서 시장 판도가 바뀌었지만 이 명칭이 그대로 유지되다가 이번 스페이스X 상장을 계기로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것이죠. 이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이름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메타, 앤트로픽, 엔비디아, 알파벳, 오픈AI, 스페이스X의 앞 글자를 딴 ‘망고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다만, ‘A’를 앤스로픽이 아닌 애플로 해석하는 등 구성 요소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지원하는 티달 파이낸셜 그룹의 아가 쿠플린스카 제품개발 수석부사장은 “이미 업계 내부에서 이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명칭 제안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BRI 웰스 매니지먼트의 댄 보드먼-웨스턴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매그7에 스페이스X, 오픈AI, 앤스로픽을 더한 ‘매그나 아톰스’(Magna Atoms)라는 명칭을 제안했습니다. BofA 역시 지난 5월 22일 보고서에서 기존 7개 종목에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를 추가한 ‘AI 빅10’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10개 종목이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웃돌 정도로 막강합니다. CNBC는 밴다 리서치가 제안한 ‘파브10’(FAB10, Frontier AI & Big Tech 10) 역시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밴다 리서치는 “지난 몇 년이 매그7의 시대였다면 최근 들어선 FAB10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고 매그7이 당장 사라지진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라운드힐 인베스트먼츠의 데이브 마짜 CEO는 “매그7이라는 표현은 투자자와 언론 사이에 이미 깊이 자리 잡고 있다”며 “완전히 대체되기보다는 새로운 표현과 함께 병용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한국, 핵잠수함 팔지도 못하면서…美 전문가 “만들지 마!” 지적, 이유는? [밀리터리+]

    한국, 핵잠수함 팔지도 못하면서…美 전문가 “만들지 마!” 지적, 이유는? [밀리터리+]

    미국의 안보 전문 매체가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추진 움직임에 대해 득보다 실이 더 클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미 안보 분석가인 윌슨 그로스만-트라윅은 15일 해당 매체에 “한국 조선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현재 강점은 상선·재래식 잠수함·수상함 건조에 있으며 핵잠수함은 완전히 다른 분야”라고 운을 뗐다. 핵잠 건조 사업은 핵 추진 체계와 원자로 설계, 핵연료 관리, 규제 체계 구축 등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처음부터 조성해야 하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다. 그로스만-트라윅은 특히 현재 전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방산과 핵잠 건조 사업이 충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방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빠른 납기,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는데, 핵잠수함은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한 전략 자산에 가까워 산업적 투자 대비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핵잠수함 개발은 한정된 국방예산과 인력을 장기간 묶어두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고급 기술인력과 연구개발 자원이 핵잠수함 사업에 집중될 경우, 오히려 한국 방산의 경쟁력을 이끌어온 다른 무기체계 개발과 수출 역량이 약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로스만-트라윅의 이러한 지적은 국내 방위업계의 반발을 불러올 소지가 있다. 먼저 핵잠수함 사업을 단순한 수출 상품의 관점으로만 평가하기는 어렵다. 한국의 핵잠 건조 사업은 다른 방산업계의 무기 수출과 달리 국가 전략자산 확보와 첨단기술 축적에 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핵잠수함 개발이 다른 무기 체계 개발 역량을 약화시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론이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대형 국책사업은 특정 분야의 인력을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사업 역시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투입돼 다른 사업을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수준과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핵잠수함 꼭 필요한가그로스만-트라윅은 핵잠수함의 군사적 효용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핵잠수함의 가장 큰 장점은 사실상 무제한에 가까운 항속거리와 장기간 잠항 능력인데, 이러한 능력은 대양에서 장기간 작전을 수행하는 국가에 더 적합하다”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처럼 전 세계 해역에서 해군력을 운용하는 국가들에게는 핵잠수함이 필수적일 수 있지만, 한국 해군의 주요 작전 환경은 한반도 주변과 동북아 해역”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주장은 한국의 핵잠 보유를 견제하는 중국에서도 여러 차례 내놓은 내용이다. 그러나 국내 해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핵잠수함의 효용성을 원양작전 능력에만 한정해 평가하는 것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력과 신형 잠수함 개발을 지속하는 상황에서, 핵잠수함은 장기간 수중에 은밀히 머물며 적 잠수함을 추적·감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로 꼽힌다. 예컨대 디젤 잠수함은 주기적으로 수면 가까이 부상해야 하지만 핵잠수함은 수개월 동안 수중 작전이 가능해 탐지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동해와 서해, 남해는 물론 동중국해와 필리핀해, 일본 열도 주변 해역까지 고려할 경우 한국 해군의 전략적 활동 범위는 이미 동북아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본다. 그로스만-트라윅은 “핵잠수함이 한국 내에서 강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핵잠수함은 강력한 국력과 군사력을 상징하는 수단으로 인식될 수 있다”면서도 “국가 안보 정책은 상징성보다 비용 대비 효과와 전략적 필요성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12시간 일해도 4시간 인정…학습지 교사·대리기사도 최저보수를”

    “12시간 일해도 4시간 인정…학습지 교사·대리기사도 최저보수를”

    여민희 학습지노조 사무처장이창배 대리운전노조 위원장 인터뷰 “아침 10시 출근해 밤 10시 퇴근해도 인정되는 근로시간은 고작 4시간이에요.” 여민희 전국학습지산업노동조합 사무처장은 16일 학습지 교사들이 마주한 현실을 ‘공짜 노동’이란 단어로 요약했다. 학습지 교사들에겐 학생을 가르치는 것 외에도 회원관리, 홍보 활동 등 다양한 업무가 주어지지만 이러한 업무는 정작 이들이 받는 ‘수수료’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했다. 학습지 한 과목을 듣는 데 가입자가 내는 비용은 월 4만원 선. 여기서 학습지 교사들이 받는 금액은 평균 45% 수준으로, 과목당 한 달에 1만 8000원 정도를 버는 셈이다.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며 100건의 수업을 해도 손에 쥐는 돈은 월 200만원이 채 안 된다. 회원 유지와 홍보를 위해 주는 회사 로고가 박힌 연필이나 아이들 선물도 직접 자비로 구매해서 준다. 일부 회사에선 실적을 내지 못한 교사들을 단체 대화방인 이른바 ‘빵 탈출방’에 넣어 실적을 압박하기도 한다. 여 사무처장은 “‘빵’은 실적이 없다는 뜻”이라며 “실적을 한 건이라도 올려야 그 방을 나갈 수 있다”고 토로했다. 대리기사 노조 “실질 시급 7000원대 부지기수” 대리운전 기사들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이창배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업체들은 손님을 태우고 운행을 시작해 종료 단추를 누를 때까지만 보상 시간으로 인정한다”고 지적했다. 15분 운행하는 1만 5000원짜리 콜 하나를 처리하는 데도 앞뒤 이동과 대기 등으로 꼬박 1시간이 걸려 실질 시급은 최저임금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위원장은 “순수 운행을 제외한 모든 대기 시간과 프로그램 사용료, 구독료, 보험료 등의 추가 비용은 대리기사들의 몫”이라며 “결국 실질 시급이 7000원대에 불과한 기사들이 부지기수”라고 말했다. 사측이 도입한 등급제가 대리기사들을 더 옥죈다는 의견도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모빌리티 등 플랫폼 업체들은 점수와 콜 수에 따라 등급을 매겨 최고 등급 기사에게 배차 우선권을 준다. 이 위원장은 “등급을 유지하지 못하면 후순위로 밀려 콜을 잡을 수 없다 보니 기사들은 2인 1조로 팀을 짜서 가짜로 콜을 올리고 완료 처리하며 수수료를 사측에 바치는 ‘유령 콜’ 작업까지 벌인다”고 토로했다. “870만 특고 노동자 방치는 국가 직무유기”이들은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 보장이 ‘노동자의 최소한의 권리’라고 봤다. 이 위원장은 “적정 보수가 보장된다면 기사들이 다음 콜을 잡기 위해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로 위를 미친 듯이 질주하거나 운행 중 위험하게 앱을 조작하다 사망하는 사고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 사무처장 역시 “노동의 형태와 관계없이 일한 만큼 제 가치를 평가받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며 “최저임금은 업종별 차등 없이 적용되어야 하는 보편적인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현장의 변화가 법 개정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여 사무처장은 “1953년에 제정된 낡은 근로기준법 문구에 갇혀 870만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를 방치하는 것은 국가의 직무유기”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최저보수를 적용받는 성공적인 사례가 하나둘 생겨나 변화를 촉발하고, 최종적으로는 모든 일하는 사람의 노동자성이 인정되는 법 개정까지 다다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보조금 환수사태... 경기도의 부실한 관리·감독이 키운 화’

    김선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보조금 환수사태... 경기도의 부실한 관리·감독이 키운 화’

    경기도의회에서 최근 발생한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보조금의 대규모 환수 사태와 관련해 수행단체의 부정 집행뿐만 아니라 경기도의 안일한 관리·감독 체계 역시 엄중한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6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3차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의에서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 보조금의 부적정 집행 실태를 조목조목 비판하고, 집행부를 향해 철저한 관리체계 정비와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경기도의 합동조사 및 2025년 사업비 정산 결과에 따르면 해당 사업보조금을 교부받아 운영한 단체는 최근 3년간 상당한 규모의 지방보조금을 당초 지정된 목적과 다르게 부적정하게 집행해 온 것으로 명백히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질의 과정에서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이르는 보조금이 부적정하게 집행된 것은 그 단체의 회계 전문성 부족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사전에 명확한 세부 지침을 제공하지 않고 관행적인 정산을 묵인해 온 경기도의 안일한 행정 또한 이 같은 대규모 환수 사태에 책임이 있다”라고 날을 세워 집행부의 행정적 해이를 질타했다. 이어 그는 “교부 결정 내용을 위반한 집행 내역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반환 조치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규정하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후 적발과 환수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보조금 사용에 대한 촘촘한 지침을 마련하고 수탁 기관을 대상으로 한 철저한 사전 회계 교육이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예방 중심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경제실뿐만 아니라 민간 보조사업을 수행하는 경기도 내 모든 부서가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도민의 혈세가 단 1원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달라”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아파도 출근’ 유치원 교사 사망에…순회교사·대체인력풀 도입

    ‘아파도 출근’ 유치원 교사 사망에…순회교사·대체인력풀 도입

    교육부가 병가 사용에 따른 수업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유치원 교사 대체인력 지원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지난 2월 경기 부천의 한 사립유치원 교사가 독감에 걸렸지만 쉬지 못하고 근무하다 숨진 사건의 후속대책이다. 교육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치원 교사 대체인력 지원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교사가 갑작스럽게 병가를 내도 수업 공백이 없도록 순회교사와 수업지원 강사를 확대하고, 사립유치원 교사의 병가 사용을 가로막는 구조적 문제도 개선한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우선 유아교육법을 개정해 시·도교육청이나 유아교육진흥원 등에 순회교사를 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순회교사는 유치원 교사가 긴급하게 자리를 비울 경우 해당 유치원을 방문해 수업을 지원하게 된다. 단설유치원 등 거점기관에는 수업지원 강사도 배치한다. 강사는 기존 수업을 이어서 진행하거나, 합반 수업을 보조하거나,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사립유치원 교사의 병가 지원도 대폭 확대된다. 현재 일부 교육청은 ‘7일 이상 병가’ 또는 ‘공무상 병가’ 등으로 지원 대상을 제한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병가 기간이나 종류와 관계없이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도록 개선한다. 지원 범위 역시 병가에 그치지 않고 공가, 특별휴가, 자격연수·직무연수, 출장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에서 시행 중인 ‘인력 직접 지원’과 ‘인건비 지원’도 병행해 유치원이 상황에 따라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대체인력 확보를 위한 인력풀도 전국 단위로 구축된다. 현재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9곳만 운영 중인 대체인력풀을 전 교육청으로 확대하고,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정기적으로 인력을 모집할 예정이다. 등록 인력에 대해서는 징계 이력 조회를 실시하고, 유아 발달 이해와 교육과정 운영, 정서·심리 지원 등에 관한 온·오프라인 연수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유치원은 교육청이 제공하는 인력풀 정보를 활용해 필요한 대체인력을 신속히 찾을 수 있게 된다. 사립유치원 관리·감독도 강화된다. 교육부는 교원 복무와 인사 운영 관련 안내자료를 제작·배포하고 원장·원감·교사를 대상으로 관련 연수를 의무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교사의 인사 고충을 접수하는 상담·신고센터를 모든 시도교육청에 운영하고, 사립유치원 담당 공무원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교사 처우 개선도 병행한다. 지난해 월 88만원였던 사립유치원 교원 처우개선비를 2027년 90만원으로, 장기근속수당은 월 6만원에서 8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전국 모든 유치원 교사가 아플 때 눈치 보지 않고 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유치원은 교사 부재에도 교육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함께 후속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日 경단련 “국가 안보 위협하는 투자…정부 개입 필요”

    日 경단련 “국가 안보 위협하는 투자…정부 개입 필요”

    일본 재계가 경제안보 시대를 맞아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위협하는 행동주의 펀드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마사키 요시히사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소셜커뮤니케이션국 본부장은 최근 한국경제인협회 주최로 열린 ‘경영권 방어 아카데미’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마사키 본부장은 “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가치 제고도 중요하지만,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 역시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며 전략산업 보호를 위한 정부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단기 수익 추구의 폐해와 일본의 대응 사례마사키 본부장은 행동주의 펀드가 단기 수익에 집중하면서 기업의 필수적인 중장기 성장 전략인 연구개발(R&D), 설비 투자, 인재 육성 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투자 행위에 대한 정부 개입의 구체적인 사례로, 지난 4월 일본 정부가 MBK파트너스의 공작기계 업체 ‘마키노후라이스 제작소’ 공개매수에 중지 권고를 내린 일을 꼽았다. 이는 외환 및 외국무역법(FEFTA)을 근거로 방위산업 관련 기술 및 민감한 정보의 유출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차단한 조치로 평가받는다.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정부개입 검토 필요강연 이후 마사키 본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고려아연이 국가 안보와 직결된 전략산업에 해당한다면 정부의 개입 가능성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대해 “한국 정부가 순수 한국계 자본이 아니라고 판단할 경우 별도의 검토가 가능할 것”이라며 “해당 자금이 실제로 어디에서 조성되었는지 면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경제안보와 산업 경쟁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국가적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박옥분 경기도의원, 강한 의회·책임 있는 다수당 위해 남종섭 의장 후보 지지하고 불출마 선언

    박옥분 경기도의원, 강한 의회·책임 있는 다수당 위해 남종섭 의장 후보 지지하고 불출마 선언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이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출과 관련해 공식 불출마를 선언하고 남종섭 의장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16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개인의 자리나 명예보다는 의회의 미래와 안정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결단 배경을 밝혔다. 그는 입장문에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도민들로부터 커다란 신뢰와 지지를 받았다”라며 “다수당이 됐다는 것은 의회 내에서 더 큰 권한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도민을 향해 더 큰 책임을 부여받았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새롭게 출범하는 추미애 도정의 성공은 도민의 삶을 바꾸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집행부와 함께 건강한 견제와 책임 있는 협력을 실천하는 강한 의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12대 경기도의회에서 4선 의원은 두 명뿐”이라며 “4선의 책임은 경쟁이 아니라 뜻을 모아 의회를 더 크게 세우고 후배 의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길을 만드는 데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남 후보에 대해 “지방의회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전국적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을 높여온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물”이라며 “경기도의회를 대외적으로 대표하고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지금 경기도의회에 필요한 것은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통합”이라며 “남종섭 의장 체제와 함께 의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향후 역할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초선·재선 의원들의 역량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며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이 곧 의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강한 의회, 책임 있는 다수당, 그리고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경기도의회를 만드는 데 모든 경험과 역량을 보태겠다”며 “도민의 행복과 경기도 발전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채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철저한 위생관리와 사후 지원이 핵심”

    이채영 경기도의원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철저한 위생관리와 사후 지원이 핵심”

    도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지속 가능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실효성 있는 사후 관리와 현장 중심의 위생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5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전개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현장방문’에 참여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한 다각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피력했다. 이 의원은 먼저 경제실 소관인 경기도 지역화폐 사업을 짚으며 “지역화폐 사업이 성장하면서 공동운영대행사의 성과도 크게 확대된 만큼 향후에는 특정 사업자 중심의 구조를 넘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그 혜택이 도민과 지역사회에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고언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지역화폐 운영 과정에서 잇달아 도출된 집행 및 관리상의 허점을 지적하며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투명성과 공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을 대상으로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시설 개선과 홍보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위생 환경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상권매니저가 행정 지원을 넘어 위생관리와 환경개선, 상인 역량 강화 등 현장 중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전통시장의 위생수칙 준수 현황과 해충 방제, 상하수도 및 폐기물 처리 실태를 언급한 이 의원은 “전통시장을 찾지 않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위생에 대한 불안감”이라며 “기본적인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는 것이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의 출발점”이라고 분명히 했다. 더불어 도내 청년 창업 지원 사업과 관련해서는 창업 이후의 연착륙을 돕는 징검다리 정책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있지만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 등으로 인해 사업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창업 지원에 그치지 말고 창업 이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후관리와 경영지원 대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현장의 작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전통시장 위생 환경 개선과 소상공인·청년창업자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 [단독] 채해병 특검, ‘공수처 수습’ 출신 변호사 채용…‘포렌식 논란’ 이어 또 이해충돌 공방

    [단독] 채해병 특검, ‘공수처 수습’ 출신 변호사 채용…‘포렌식 논란’ 이어 또 이해충돌 공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채해병 특검 사이에 실무 인력 채용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졌다. 채해병 특검이 오동운 공수처장을 기소하면서 두 기관의 갈등이 시작됐는데, 공수처 출신이 특검에 합류하며 논란이 커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채해병 특검은 최근 공수처에서 실무 수습을 했던 변호사 2명을 특검 수사관으로 신규 채용했다. 이들은 공수처 근무 당시 오 처장이 채해병 사건으로 특검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내부 대응 전략을 함께 논의하거나 구상하는 데 참여했다고 한다. 변호사 윤리규약 등에 직접적으로 위배되는 것은 아니지만, 피고인의 대응 전략을 파악하고 있는 변호사가 해당 수사를 담당하는 특검팀으로 옮겨가면서 수사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채해병 특검 관계자는 “해당 인력들은 공수처에서 실무 수습을 했을 뿐 당시 핵심 의사결정이나 업무와는 무관하다”며 “특검 내부에서도 직접적인 사건 진행이나 공소유지에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법정 출입 등 향후 실무 역할과 관련해서도 “모니터링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공소유지에) 관여하는 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변호사 직함이 아닌 ‘수사관(공무원)’ 신분으로 채용된 사례이므로 변협 차원의 징계나 윤리규약 위반을 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두 기관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채해병 특검 수사가 한창일 당시엔 반대로 특검팀의 포렌식 특별수사관이 공수처 경력 채용에 지원해 합격했다. 특검 안팎에서는 압수물 등 디지털 증거를 다루던 인력이 이동해 ‘수사 기밀 유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면 공수처는 해당 인사가 적법한 공개 채용 절차를 거친 정상적인 채용일 뿐이라며 특검 측의 우려를 일축했다. 특검팀은 지난해 11월 송창진 전 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의혹 고발 사건 처리를 11개월 동안 지연시킨 혐의(직무유기)로 오 처장과 이재승 차장을 불구속 기소했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에베레스트의 ‘슬픈 이정표’…30년간 해발 8570m에 방치된 시신 ‘그린 부츠’ 수습하나 [월드피플+]

    에베레스트의 ‘슬픈 이정표’…30년간 해발 8570m에 방치된 시신 ‘그린 부츠’ 수습하나 [월드피플+]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6년 5월 10일 ‘인도-티베트 국경경찰대’(ITBP) 소속 원정대가 에베레스트 정상 도전에 나섰다가 역사적인 참사가 벌어졌다. 이들 중 3명이 기상 조건이 급격히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정상에 올랐으나 하산 중 초대형 눈보라에 결국 모두 목숨을 잃었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해발 8570m 지점에서 사망한 후 그대로 방치됐는데, 그가 녹색 등산화를 신고 있어 ‘그린 부츠’라는 별칭이 붙었다. 이후 그린 부츠는 후배 등반가들에게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슬픈 이정표가 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30년 만에 이 등반가 시신을 수습할 가능성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ITBP는 이를 수습하기 위해 고산 수색 전문 업체를 선정하는 입찰 공고를 냈다. ITBP에 따르면 입찰 업체는 고난도의 시신 수습과 운송 수단 마련, 필요한 법적 절차를 완료하고 시신을 보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입찰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작업은 오는 9월 내 진행될 예정이다. 구조하기 힘든 ‘데스 존’ 시신들그린 부츠의 신원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실종된 체왕 팔조르일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데, 그가 등반 당일 신었던 부츠와 일치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다 사망해 지금까지도 방치된 시신이 약 200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발 8000m 이상의 ‘데스 존’(Death Zone)에서는 산소 부족과 극심한 추위 때문에 시신을 수습해 내려오는 것이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데스 존에서 시신 한 구를 들고 내려오기 위해서는 등반가들도 목숨을 걸어야 하며 실제로 이 과정에서 사망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 엄홍길 대장이 에베레스트 하산 중 조난돼 사망한 박무택, 백준호, 장민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휴먼 원정대’를 꾸린 바 있다. 이들은 목숨을 걸고 데드 존에 올라 박 대원의 시신을 찾아냈으나 원정 대원들의 안전을 위해 해발 8600m 지점에 돌무덤을 쌓아 고인을 눈물 속에 안장했다.
  • 트와이스 정연, 갈수록 슬림해지는 몸매… ‘완벽 레깅스핏’

    트와이스 정연, 갈수록 슬림해지는 몸매… ‘완벽 레깅스핏’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한층 슬림해진 실루엣으로 건강미 넘치는 근황을 전했다. 정연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야간 러닝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올블랙 운동복 차림에 헤어밴드와 고글을 매치해 스포티한 매력을 뽐내며 러닝을 즐겼다. 공개된 사진 속 레깅스를 착용한 뒷모습에서는 군살 없는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한층 슬림해진 모습이다. 꾸준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관리를 이어오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그는 2020년 목 디스크 치료 당시 복용한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한 쿠싱 증후군과 급격한 체중 변화를 겪으며 긴 공백기를 가졌다. 당시 공황 및 불안 장애 증상까지 겹쳐 활동을 중단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정연은 긴 회복 끝에 건강을 되찾았다. 꾸준한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며 건강을 회복한 그는 다시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나고 있다. 최근 인터뷰를 통해서는 헬스와 러닝 등을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힘겨운 투병 과정을 이겨내고 건강하게 돌아온 정연의 행보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미래 전략 세운다”…관악구, 민선 9기 정책기획단 가동

    “미래 전략 세운다”…관악구, 민선 9기 정책기획단 가동

    서울 관악구는 민선 9기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고 미래 발전 전략을 마련할 ‘정책기획단’이 본격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관악구는 “민선 9기에서도 미래 발전 전략을 더욱 체계적으로 세우기 위해 지난 15일 정책기획단 위촉식을 열고 민간위원 1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정책기획단은 민간위원 17명과 국장급 공무원 11명 등 모두 28명으로 구성됐다. 김범수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장과 이영기 부구청장이 공동단장을 맡았다. 이번 기획단은 청년 비율을 높이고 지역 사회 인사들도 참여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 9기 구정 목표인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으뜸 관악구’ 실현을 위해서는 각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최고의 공약 실행계획 마련을 당부했다. 정책기획단은 다음달 10일까지 경제혁신협치, 청년문화복지, 힐링청정안전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고립·은둔 청년 지원 ▲관악S밸리 3.0 ▲AI 기반 행정혁신 등 민선 9기의 핵심 과제를 구체화하고 6대 목표 53개 과제의 공약사업을 집중 검토할 계획이다. 김 공동단장은 “위원들이 각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힘 있는 실행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공동단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 역사상 최초의 3선 구청장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안고 구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관악의 대도약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 문병근 경기도의원,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 완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문병근 경기도의원,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 완화 조례안 상임위 통과

    영세 자동차 정비사업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현장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문병근 의원(국민의힘, 수원1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자동차관리사업 등록기준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원동기전문정비업 등록에 필요한 기술인력 기준을 완화해 소규모 자동차 정비사업자들의 경제적·행정적 부담을 덜어주고, 신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보다 원활하게 유도하기 위해 발의됐다. 그동안 원동기전문정비업계에서는 등록 과정에서 요구되는 기술인력 기준이 실제 정비 현장의 인력난과 영세한 사업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과도한 규제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이에 문 의원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동차정비업 등록기준을 실제 운영 환경에 맞게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조례안 개정을 추진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원동기전문정비업의 기술인력 등록기준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완화해 정비업계의 진입 문턱을 낮춘 점이다. 이를 통해 소규모·영세 사업자들의 경영 여건이 한층 개선되는 것은 물론, 도내 자동차정비업 전반의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문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은 규제 완화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으로 반영하고 불합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경제 활동 및 생활과 밀접한 제도를 지속해서 살피고, 현장에 맞지 않는 규제는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남성 22명과 한 방에…집단성폭행 벌어져” 끔찍했던 태국 교도소 경험 전한 20대 영국인

    “남성 22명과 한 방에…집단성폭행 벌어져” 끔찍했던 태국 교도소 경험 전한 20대 영국인

    “감옥에 들어간 첫날 밤, 희미하게 들리는 비명에 잠에서 깼어요. 눈을 떠보니 수감자 3명이 스무살이나 될까 싶은 남성 1명을 바닥에 쓰러뜨려 붙잡고 있었고 다른 1명이 그를 강간하고 있었죠.”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악명 높은 태국의 교도소에서 약 1년 4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는 영국 남성 올리버 하디(27)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2023년 1월 멋진 휴가를 보내기 위해 태국으로 향했고, 체류 허가가 만료된 이후에도 더 오래 태국에 머물기 위해 무에타이 수련을 명목으로 하는 비자를 받으려다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디는 해당 비자를 알선해 주겠다는 브로커에게 1200파운드(약 242만원)를 줬으나, 결국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추방 위기에 처한 그는 파타야에 있는 다른 비자 대행사에 1800파운드(약 363만원)를 냈다. 이웃 나라인 말레이시아에 방문했다가 다시 태국으로 돌아오면서 비자를 다시 발급받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비자 발급이 정상적으로 된 줄 알았던 그는 2024년 2월 여동생이 머물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5일간 여행한 뒤 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그러나 태국의 출입국관리소 직원이 하디의 비자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고, 그는 비자 서류 위조와 불법체류 등 혐의로 체포된 후 재판에 넘겨졌다. 하디는 재판을 받는 동안 이민자 구금시설에서 지냈는데 그곳에서는 다른 수감자 약 120명과 비좁은 감방에 갇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구금시설 환경은 끔찍했다. 너무 비좁았고 고장 난 화장실에서는 냄새가 얼마나 심했는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도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디는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하는 대가로 징역 2년 8개월에서 1년 4개월로 감형을 받았다. 이후 남성 22명과 콘크리트 바닥으로 된 수용실 하나에서 지내야 하는 등 한층 더 험난한 태국 교도소 경험이 시작됐다. 방콕의 한 교도소에서 그는 칼에 찔리는 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가슴 아래에는 흉기가 남긴 듯한 자상 흔적이 남아 있다. 그는 “감옥 벽을 기어올라간 뒤 뛰어내리는 사람, 벽으로 달려가 머리로 들이받아 얼굴 전체에서 피를 흘리는 사람 등 자살 시도도 수차례 목격했다”고 말했다. 1년간의 방콕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옮겨간 톤부리 교도소에서는 술에 취한 교도관들로부터 나무 막대기로 여러 차례 폭행을 당하기도 했다고 그는 주장했다. 태국에서 풀려난 뒤 트레이너 겸 여행가로 활동하고 있는 하디는 현재 베트남에 머물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브라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선과의 인터뷰 기사를 올리면서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가혹한 교도소 중 하나에서 일어난 일의 전말이 이제 공개됐다”며 “제가 경험한 많은 것들에 대해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으나, 석방된 지 10개월이 지난 지금 드디어 진실을 말할 준비가 된 기분”이라고 적었다.
  • 경북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위해 송도솔밭 일시 통제

    경북 포항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 위해 송도솔밭 일시 통제

    경북 포항시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도심 속 숲을 일시 통제한다. 시는 남구 송도동 일원에 조성된 도시숲이자 시민 휴식 공간인 송도솔밭의 재선충병 예방을 위해 오는 18일 일시 통제한다고 16일 밝혔다. 재선충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강한 도시숲을 보존하기 위해서다. 안전한 작업 진행과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방제 전날인 17일부터 당일까지 맨발걷기 황톳길 구간 이용이 제한된다. 방제 당일에는 오전 5시부터 7시간 동안 송도솔밭 일원 출입이 전면 통제된다. 방제는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활동 시기에 맞춰 실시하며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드론을 투입할 계획이다. 방제는 18일 진행되는 1차 작업을 시작으로 해충의 발생 주기와 방제 효과를 고려해 일정 기간 간격을 두고 2차와 3차 과정을 추가 실시한다. 반복 방제를 통해 재선충병 매개충 밀도를 효과적으로 낮춰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사전 조치도 마련했다. 송도솔밭 내에 있는 맹꽁이 서식처를 방제 대상 구역에서 제외하고, 약제 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닐 차단 작업을 사전 실시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드론 방제는 도시숲 내 해송을 지키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방제 기간 시민 안전을 위해 출입 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거용 건축물 노후 비중 53.8% 기록… 창호 시장 품질 및 사후관리 중심으로 재편

    주거용 건축물 노후 비중 53.8% 기록… 창호 시장 품질 및 사후관리 중심으로 재편

    -단열 및 에너지 효율 등 주거 성능개선 수요 급증 노후 건축물이 늘어나면서 창호 시장의 경쟁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시공비 비교가 우선이었다면, 최근에는 단열 성능과 정밀 실측, 시공 완성도, 사후관리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따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의 전국 건축물 통계에 따르면 사용 승인 후 3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은 전체의 44.4%를 차지했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의 노후 비중은 53.8%로 절반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지방의 노후 건축물 비율이 47.1%로, 수도권의 37.7%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열 성능 개선을 위한 개보수 수요도 함께 확대되는 모습이다. 창호는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과 실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꼽힌다. 한국에너지공단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창호는 건축물 구성 요소 가운데 열손실이 큰 부위로 분류된다. 일반적으로 창호의 열관류율은 벽체보다 7배 이상 높아, 창호 면적과 단열 성능에 따라 난방비를 포함한 에너지 비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자재 제작부터 납품, 현장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운영 방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단열 성능이 우수한 제품이라도 현장 실측이 부정확하거나 시공 정밀도가 떨어질 경우 실제 체감 성능에는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부산·영남 지역을 기반으로 한 창호 전문 기업 제이텍창호도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CC창호 공식 대리점인 제이텍창호는 아파트와 단독주택, 상업시설 등 건축물 특성에 맞춘 창호 제작과 시공, 사후관리를 통합한 방식으로 지역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제이텍창호의 운영 구조는 정문석 대표의 경력과도 맞닿아 있다. 정 대표는 KCC 본사 창호사업부에서 15년간 근무하며 제품 개발과 생산, 현장 시공, 품질관리 등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과 시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제이텍창호는 약 1,500평 규모의 자체 생산 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도입해 규격화된 창호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있다. 생산부터 납품, 현장 시공,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직영 인력 중심으로 운영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췄으며, 최장 15년 AS 보증제도도 운영 중이다. 관리 체계의 디지털화도 진행하고 있다. 제이텍창호는 ERP 기반 프로세스를 통해 견적 산출과 생산, 설치, 사후관리 전 단계를 데이터로 기록·관리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에는 100평 규모의 창호 전문 전시장도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창호 완제품은 물론 프로파일, 유리, 방충망, 손잡이 등 주요 부속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제이텍창호는 KCC 본사가 인증하는 전국 상위 5% 등급인 ‘이맥스클럽 플래티넘(E-max Club Platinum)’ 자격을 확보했다. KCC에 따르면 이맥스클럽은 품질 검증과 심사를 거쳐 운영되는 창호 가공·시공 네트워크로, 가공 품질과 AS 만족도, 고객 평가 등을 기준으로 등급을 나눠 관리한다. 정문석 대표는 창호를 단순한 자재가 아니라 주거 환경의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 그는 “창호는 건물 외관을 완성하는 요소이자 단열과 차음 성능을 통해 주거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기술력과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정 대표는 노후 아파트 개보수와 리모델링 수요, 에너지 효율에 대한 관심 확대가 고기능성 창호 시장의 성장 배경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시장이 고도화될수록 결국 중요한 것은 현장 전문성과 품질에 대한 신뢰”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노후 건축물 증가와 고효율 에너지 수요 확대가 창호 시공을 단순 교체 공사를 넘어 주거 성능 개선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가격 경쟁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지면서, 현장 조건에 맞춘 정밀 설계와 시공, 체계적인 사후관리 역량을 갖춘 전문 기업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