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서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임상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비결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임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은퇴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96,028
  • 나이들수록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과 친해야 할 이유[달콤한 사이언스]

    나이들수록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과 친해야 할 이유[달콤한 사이언스]

    많은 사람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을 원한다. 노화를 늦추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명상, 사회적 유대감, 충분한 수면, 비타민 D 보충 등 다양한 생활 습관 개선이 유전자 수준에서 노화 수준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도 더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예술 생활을 즐기는 것이 노화 지연에 도움이 된다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런던대(UCL) 역학·보건의료 연구소 연구팀은 독서, 음악 감상, 미술관이나 박물관 방문 같은 문화예술 활동에 규칙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생물학적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노인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노화 혁신’(Innovation in Aging) 5월 1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영국 가구 종단 연구(UK Household Longitudinal Study) 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대표 표본으로 무작위 선정한 성인 남녀 3556명의 설문 응답 데이터와 혈액 표본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와 노화 속도를 추정했다. 이어 참가자들의 예술, 문화 활동 참여도를 유전자 코드를 바꾸지 않으면서 생물학적 노화에 영향을 주는 DNA의 화학적 변화와 비교했다. 그 결과 문화, 예술 활동에 더 자주, 더 다양하게 참여한 사람일수록 노화 속도가 느리고 DNA 변화로 추정한 생물학적 나이도 더 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동에서 관찰된 효과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 1회 예술 활동을 하는 사람은 거의 참여하지 않는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4%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사람과 전혀 운동하지 않는 사람 사이의 차이와 동일한 수치다. 이런 연관성은 40세 이상 중장년층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체질량지수(BMI), 흡연 여부, 교육 수준, 소득 등 변수를 보정한 후에도 같은 결과를 얻었다. 연구에는 후성유전학 시계 7종이 사용됐는데 이는 나이와 관련된 DNA 변화(DNA 메틸화)를 측정한다. 각각의 시계는 게놈의 서로 다른 부위에서 메틸 분자가 뉴클레오타이드에 부착되는 메틸화를 측정한다. 가장 최근에 개발된 후성유전학 시계인 ‘DunedinPoAm’과 ‘DunedinPACE’는 노화 속도를 추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노화 관련 질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DunedinPACE 기준으로 보면 연 3회 이상 예술 활동에 참여한 경우 노화 속도가 2% 느렸고, 월 1회 이상은 3%, 주 1회 이상은 4%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노화 속도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 차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데 쓰이는 후성유전학 시계인 PhenoAge에서도 문화, 예술 활동에 주 1회 이상 참여한 사람이 거의 참여하지 않는 사람보다 평균 1년 더 젊게 나타났다. 운동의 경우는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평균 약 0.5년 더 젊은 것으로 나타나 운동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데이지 펜코트 UCL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예술이 생물학적 차원에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보여주는 것으로 예술·문화 활동이 운동과 마찬가지로 건강 증진 행동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근거를 제공한다”며 “다양한 예술 활동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염증을 낮추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개선하며 신체적·인지적·감정적·사회적 자극 등 건강에 기여하는 서로 다른 성분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AI 국민 배당금’ 제안한 김용범…“과실의 일부 국민에게 환원해야”

    ‘AI 국민 배당금’ 제안한 김용범…“과실의 일부 국민에게 환원해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12일 AI(인공지능) 시대와 관련해 “과실의 일부는 구조적으로 국민에게 환원돼야 한다”며 ‘AI 국민 배당금’ 제도를 제안했다. 김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AI 인프라 공급망에서의 전략적 위치가 구조적 호황을 만들고 그것이 역대급 초과 세수로 이어진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의당 고민해야 할 설계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2021~2022년 반도체 호황기 때 초과 세수는 그때그때 소진됐는데 이번의 반도체 사이클 규모는 그때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그때처럼 흘려보내는 건 ‘천재일우의 역사적 기회를 허비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해외 사례를 들어 국민배당금 제도를 제안했다. 김 실장은 “구조적인 초과 이윤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제도화할지에 대한 여러 참고 모델이 있다. 노르웨이는 1990년대 석유 수익을 국부펀드에 적립한 바 있다”며 “(한국에서는) 가칭 ‘국민배당금’이라는 이름을 붙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배당금으로 지급된 것을) 청년 창업 자산으로 갈 것인지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할 것인지 예술인 지원으로 할 것인지 노령연금 강화로 할 것인지 AI 시대 전환 교육 비용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백가쟁명식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교화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AI 시대와 관련한 초과 이익을 그대로 흘려보낼 순 없다고 재차 언급했다. 그는 “초과 세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국민배당금은 허황된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그러나 아무 원칙도 없이 그 초과 이익의 과실을 흘려보내는 것이야말로 더 무책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한국에서 시작되는 고민은 단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우리가 먼저 고민하고 토론하며 만들어내는 모델이 나중에는 AI 시대 국가들의 하나의 표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비강남권 가점·재개발사업 포함…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 개선

    비강남권 가점·재개발사업 포함…서울,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 개선

    서울시는 비강남권에 혁신적인 건축물을 지으면 추가 가점을 주고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 개선에 나선다. 원형과 사각형이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 외관으로 준공 전부터 유명세를 탄 성수동 크래프톤 신사옥 같은 랜드마크를 늘려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12일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사업’의 절차를 간소화하고 문턱을 낮추는 등 대대적인 제도 손질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3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민간에서 창의적 디자인과 다수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공간을 제안하면 공공에서 높이와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로 화답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19곳이 선정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물로 서울에 역동성을 더하고 있다. 1호로 선정된 곳이 ‘성수동 이마트 부지’로 2028년 준공 이후 게임회사 크래프톤 사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관철동 대일화학 사옥, 대치동 빗썸 사옥은 혁신적 디자인의 업무시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창적 디자인의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저층부의 개방 녹지 숲을 계획한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은 도시에 활력을 넣고 있다. 시는 기존 ‘디자인 혁신사업 대상지 선정’부터 ‘건축허가’에 이르는 7단계 절차를 4단계로 크게 간소화한다. 이를 통해 평균 24개월 이상 걸리던 기간을 약 17개월로 단축하게 된다. 현재 선정된 19곳 중 9곳(47.4%)이 강남·서초구에 집중된 것을 감안해 비강남권 지역 중 토지가격이 낮은 지역에 가점을 부여한다.
  • 北여자축구단 17일 한국 땅 밟는데…냉랭한 태도 예고, 그래도 챙기는 정부 [외안대전]

    北여자축구단 17일 한국 땅 밟는데…냉랭한 태도 예고, 그래도 챙기는 정부 [외안대전]

    외교·안보는 총성 없는 전쟁터라고 합니다. 겉으로 나타난 결과 뒤에는 쉽게 드러나지 않는 치열한 협상과 복잡한 선택들이 국가의 생존을 결정합니다. ‘외안대전’(외교안보 대신 전해드립니다)에서는 매주 생생한 외교·안보 현장을 쫒아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를 알기 쉽게 풀어 전하겠습니다. 최근 통일부에는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북한 실업축구단인 내고향축구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북한 선수단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2018년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최근 몇 년간 악화된 남북 관계만 들려왔던 터라 정부 내에서도 약간의 화색이 도는 모습입니다. 정부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을 위한 여러 행정적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일 “내고향축구단 참가 사실 공개 후에 민간 단체 등에서 응원 관련 여러 요청이 있었다”며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기여한다는 점을 고려해 응원단에게 남북교류협력기금 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11일 남북협력기금 관리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원 규모를 결정했습니다. 단체에 지원대는 금액은 티켓, 응원도구 등 경기에 참여해 응원하기 위한 기본적인 사안들에 집행될 예정입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0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남 허가 신청을 통일부에 온라인으로 제출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 방남 예정인 북한 선수단과 지원 인력의 명단을 받아 방남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내로 이를 처리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한국을 찾는 선수단 규모는 선수 27명,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입니다. 이들은 오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게 됩니다. 이들은 입국 후 경기 수원 노보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준결승 상대인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한 숙소에 머물 예정입니다. ‘정상 국가’ 이미지·승산 계산…득실 따진 北의 선택어떤 경위에든 남북 접촉은 최근 경색된 국면에서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기권을 하지 않고 참가를 결정한 배경은 냉정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우선은 북한의 대회 참가가 실보다는 득이 더 클 것이란 계산이 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번 대회는 여러 국가들의 축구단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최근 여러 분야에서 ‘정상 국가’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분야에 있어서는 AFC 회원국으로서 국제 질서를 잘 이행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습니다. 또 ‘여자 축구’라는 종목의 강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여자축구는 세계적으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권으로 평가됩니다. 스포츠를 중시하는 김 위원장이 최근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자 축구는 경쟁력을 보여주기에 딱 알맞다는 분석입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국제부녀절에서 “나라의 그 어디에 가보아도 연약함을 드러내지 않으며 남성들에게 뒤질 줄 모르는 강인하고 이악하며 순결하고 정직한 우리의 여성들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게다가 이미 내고향여자축구단은 한 차례 수원FC 위민을 꺾은 적이 있습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해 11월 미얀마에서 열린 조별예선에서 수원FC 위민을 3대0으로 완파했습니다. 이번에도 비슷한 경기력을 뽐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발현된 것으로 보입니다. ‘손도 안 잡는다’…남북 아닌 ‘두 국가’ 연출 가능성 이번에 방한하는 내고향여자축구단이 어떤 자세로 임할 지는 이미 예고된 상황입니다. 지난 8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2026 AFC 17세 이하(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맞붙은 북한 대표팀은 그야말로 냉랭한 태도로 일관했습니다. 보통 경기 전 양팀 선수단은 손 인사를 나누는 것이 관례입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북한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이 앞을 지나쳐도 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기 후에도 북한 선수들은 심판진과 손 인사를 나눴을 뿐 한국 선수들과는 눈도 마주치지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이번에도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없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때부터 한국 취재진을 비롯해 어떤 남측 인사들과도 접촉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아예 입국 단계에서부터 여권을 제출해 입국을 절차를 밟겠다고 요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번 한국 방문과 경기를 통해서 남북이 국가 대 국가 관계라는 걸 보다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방한 선수단이 일부러 냉랭한 모습도 연출하면서 의도적인 행동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기회는 기회…차분한 관리가 관건그렇다면 정부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요? 정부도 북한 선수단의 방한을 ‘국제 경기 참가의 일환’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 고위급 당국자의 방한도 사실상 없을 가능성이 큰 만큼 정치적 의미 부여를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우선 이번 행사를 잘 관리해 치르자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회 참가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는 만큼 정부도 국제대회의 한 참가팀으로서 보통의 대우를 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합니다. 만일 안전 문제가 발생한다면 북한이 이를 빌미 삼아 더욱 남측과 단절에 나설 수 있는 만큼 선수단 신변 보호 만큼은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우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방한과 의미’ 보고서에서 “필요한 것은 정치적 흥분이 아니라 차분한 관리”라며 “안전하게 치르고 제재 위반 없이 운영하며, 국내외 여론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비정치적 교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축적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바람직한 대응”이라고 말했습니다.
  • 중랑구, 신내차량기지 내 새 족구장 마련

    중랑구, 신내차량기지 내 새 족구장 마련

    서울 중랑구가 지난 9일 신내차량기지 족구장 신설 및 체육시설 개선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상 여건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체육 공간을 확충하고 주민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구는 족구장 중 3분의 1이 하천 인근에 있는 탓에 장마철 이용이 제약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쳐 정규 규격 족구장 2면을 새롭게 조성했다. 지난 3월 공사에 착수하여 준공을 마쳤으며, 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연평균 약 3만명이 이용하는 신내차량기지 축구장과 야구장도 함께 새 단장을 마쳤다. 구는 탈의실·샤워실·화장실·야구기록실 등을 리모델링하고 관람석도 기존 64석에서 120석 규모로 확대했다. 구는 기존 공공체육시설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0억원을 투입해 ▲면목2동 체육관 시설 개선 ▲구민체육센터 수배전반 교체 ▲중랑구립 테니스장 휴게공간 조성 등 총 9건의 개·보수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도 지난 1월 신내동·묵동 다목적체육관 샤워실과 탈의실 리모델링을 마쳤고 4월에는 용마폭포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국제경기 규격을 갖춘 ‘용마폭포공원 클라이밍장’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시설 관리에도 힘써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건강과 활력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여름 시작 절기 ‘소만’의 의미는 “함께함의 정신”

    여름 시작 절기 ‘소만’의 의미는 “함께함의 정신”

    24절기 중 여덟 번째인 ‘소만’(小滿)은 음력으로는 4월, 양력으로는 5월 중순쯤으로 입하와 망종 사이다. 올해는 5월 21일이다. 농경 사회에서 소만은 모내기 준비를 비롯해 1년 중 제일 바쁜 시기로 접어드는 때라고 할 수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에서 발행한 웹진 ‘담談’ 147호는 여름의 시작과 식물의 본격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절기인 ‘소만’이 갖는 의미를 살펴봤다. 이광우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연구교수는 ‘분주함을 넘는 함께함’이라는 글에서 조선시대 농사에서 소만 전후로 이루어졌던 모내기의 과정과 사람들이 가졌던 기대, 걱정을 설명했다. 논에 물을 대서 벼를 재배하는 수도작은 짧은 시간 안에 노동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노동집약적 농법이다. 수도작에서 노동력을 가장 많이 투입하는 작업은 소만에 이뤄지는 모내기다. 재미있는 점은 조선 초 세종 대에 편찬된 ‘농사직설’에서는 모내기 농법을 소개는 했지만 장려하지는 않았다. 모내기를 위해서는 반드시 논에 물을 대어야 하는데 한반도 기후상 소만이 되면 가뭄이 드는 경우가 많아 자칫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모내기를 활용한 논농사는 16~17세기를 거치면서 지배적 벼 재배법으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모내기를 해야 하는 5월은 1년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때이자, 보릿고개를 극복해야 하는 시기였기 때문에 조선시대 사람들은 많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들은 이런 문제를 두레라는 ‘농경이 중심이 된 공동체의 운영 원리’로 극복했다. 이 교수는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현대 사회에서 24절기의 중요성은 예전에 비해 크게 낮아지고 소만의 분주함도 대부분의 현대인은 실감하기 어렵다”면서도 “소만의 절기마다 우리 선조들의 ‘함께함의 지혜’ 정신만큼은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편집위원장인 이규철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는 “현대사회는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나 문화콘텐츠가 예전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외로움을 느낀다”며 “아직 우리 사회 구조 속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격리돼 홀로 생활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며 개인의 힘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문제들도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가정의 달 5월과 소만의 의미를 생각하며 서로를 도우며 다 같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난 부자라 괜찮아”…멸종위기 물범에 돌 던진 관광객, 해변서 맞았다 [핫이슈]

    “난 부자라 괜찮아”…멸종위기 물범에 돌 던진 관광객, 해변서 맞았다 [핫이슈]

    하와이 마우이섬 해변에서 멸종위기종인 하와이몽크물범에게 돌을 던진 관광객이 현지 주민에게 맞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관광객은 주변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했다고 알리자 “벌금을 내면 된다. 나는 부자”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를 입은 물범은 라하이나 주민들이 각별히 아끼던 ‘라니’였다. 2023년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라하이나에서 라니는 다시 해안으로 돌아온 회복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외지 관광객이 그런 라니에게 돌을 던졌다는 소식은 하와이 지역사회의 누적된 분노를 자극했다. 하와이 토지천연자원부와 폭스 13 시애틀, 현지 방송 하와이뉴스나우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하와이 마우이섬 라하이나 해안에서 벌어졌다. 시애틀 출신 37세 남성 관광객은 해안가를 헤엄치던 하와이몽크물범 라니에게 돌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확인한 뒤 조사에 착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단속요원들은 이 남성을 조사했다. 그는 진술을 거부하고 변호인 조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벌금 내면 돼”…돌 던진 뒤 걸어간 관광객 현장 목격자들은 남성이 물범에게 돌을 던지는 장면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영상을 촬영한 마우이 주민 케일리 슈니처는 현지 방송에 “그는 코코넛만 한 돌을 물범 머리 쪽으로 겨냥했다”고 밝혔다. 슈니처는 경찰을 불렀다고 말하자 남성이 “상관없다. 나는 부자다”, “원하는 만큼 벌금을 물려라. 낼 수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렇게 말한 뒤에도 해변을 따라 계속 걸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분노한 현지 주민 한 명이 남성을 뒤쫓았다. 공개된 영상에는 웃통을 벗은 남성이 관광객을 따라가 넘어뜨린 뒤 여러 차례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겼다.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졌고 관광객을 비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다만 현지 당국과 정치권은 폭행까지 정당화하지는 않았다. 브렌턴 아와 하와이 주 상원의원은 회의 자리에서 주민의 행동을 언급하며 인정서를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폭력을 용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외지인이 하와이의 땅과 동물을 훼손하는 일을 반복해서 본다며 방문객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마우이가 환영할 방문객 아니다” 마우이 카운티도 강하게 반발했다. 리처드 비센 마우이 시장은 소셜미디어 영상에서 “분명히 말하지만 이런 방문객은 우리가 마우이에서 환영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비센 시장은 “우리는 문화와 환경, 야생동물을 존중하고 알로하 정신으로 대하는 방문객을 환영한다”며 “이런 행동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라니를 20년 넘게 서마우이 해변에서 지내온 물범으로 소개하며 이번 사건이 지역사회에 준 충격을 강조했다. 하와이 토지천연자원부 산하 단속부서는 사건을 미국 해양대기청(NOAA) 법집행국으로 넘겼다. 당국은 아직 이 남성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고 형사 기소도 하지 않았다. 하와이몽크물범을 괴롭히거나 다치게 하는 행위는 연방 보호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현지 보도들은 실제 기소가 이뤄질 경우 이 남성이 벌금이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와이몽크물범은 세계에서 가장 위태로운 물범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 산불 뒤 돌아온 라니…분노가 커진 이유 이번 사건은 라니의 상징성 때문에 더 큰 분노를 불렀다. 라하이나는 2023년 대형 산불로 마을 전체가 큰 피해를 입었다. 이후 라니가 해안으로 돌아오자 주민들은 이를 공동체가 다시 일어서는 신호처럼 받아들였다. 그런 상황에서 외지 관광객이 라니에게 돌을 던졌다는 소식은 곧바로 ‘무례한 관광’ 논란으로 번졌다. 하와이에서는 관광객 증가와 지역 문화 훼손, 자연환경 파괴를 둘러싼 갈등이 오래전부터 이어졌다. 이번 사건은 그 갈등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현지 여론은 관광객의 행동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주민의 폭행을 두고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동물을 지키기 위한 분노”라고 옹호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폭력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하와이 당국은 관광객이 실제로 물범을 공격했는지, 관련 법을 위반했는지 계속 조사하고 있다. NOAA와 연방 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소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 나델라 “오픈AI투자땐 머스크 침묵…올트먼 해임, 아마추어수준”

    나델라 “오픈AI투자땐 머스크 침묵…올트먼 해임, 아마추어수준”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자사가 오픈AI에 대규모 투자했을 때 깊이 우려했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발언과 달리 당시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나델라 CEO는 11일(현지시간) 머스크 CEO의 제소로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오픈AI 투자와 관련해 머스크로부터 연락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경제방송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MS는 2019∼2023년 세 차례에 걸쳐 총 130억 달러(19조 3200억원)를 투자하고 GPT 모델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도 확보했지만, 이 과정에서 머스크가 자신에게 연락해 관련 우려를 표명한 적은 없다는 게 나델라 CEO의 증언이다. 그는 머스크가 연락할 방법을 아느냐는 변호사의 질문에 “우리는 서로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 나델라 CEO는 “신생 연구소로 아무도 투자하려 하지 않았던 오픈AI에 MS가 과감하게 투자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MS의 오픈AI 투자는 기부금이 아니며 양사 파트너십은 처음부터 상업적이었다고 진술했다.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설립 당시의 비영리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하면서 피해를 봤다며 오픈AI 법인, 샘 올트먼 CEO, 그레그 브록먼 사장 등을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MS도 이를 방조하고 도왔다며 피고 명단에 올렸다. 그는 특히 이번 재판에서 앞서 증인으로 나서 MS가 오픈AI에 투자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픈AI가 비영리 사명을 저버렸음을 알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측은 올트먼이 오픈AI 이사회에 의해 CEO직에서 기습 해임됐다가 며칠 만에 복귀한 2023년 사건 당시 나델라 CEO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 아래 있고, 그들 위에 있으며, 그들 주위에 있다”고 말한 사실이 오픈AI에 대한 MS의 영향력을 보여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나델라 CEO는 “단지 우리에게 지식재산권 권리를 부여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관련한 발언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기습 해임 당시 오픈AI 이사회가 ‘올트먼이 소통 과정에서 일관되게 솔직하지 않았다’고만 말했을 뿐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아무 설명이 없었다면서 “내가 보기엔 아마추어 수준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건 직후 올트먼을 MS로 영입하려 했던 데 대해 “구글 등 경쟁사에 인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올트먼 해임 사태를 주도했던 일리야 수츠케버 전 오픈AI 수석과학자도 이날 증언대에 올라 이사회 결정 1년 전부터 올트먼의 해임 방법을 고심해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올트먼 CEO가 경영진들을 서로 대립하게 만드는 등 “안전한 범용인공지능(AGI) 개발과 같은 표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수츠케버는 이날 재판에서 자신이 보유한 오픈AI 지분 가치가 약 70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번 소송을 통해 올트먼 CEO와 브록먼 사장을 해임하고 이들이 회사로부터 챙긴 이득을 비영리 이사회에 반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민간 배드뱅크 정조준한 李대통령 “혜택 누리면서 부담 안지겠다는 태도 옳지 않아”

    민간 배드뱅크 정조준한 李대통령 “혜택 누리면서 부담 안지겠다는 태도 옳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민간 배드뱅크가 정부의 서민 빚 탕감 정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금융기관이 공적 부담도 해야지, 혜택은 누리면서 부담은 끝까지 하나도 안 지겠다는 태도는 옳지 않다”고 직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사채업자도 아니고 금융기관은 정부 발권력을 이용해서 영업하는 측면도 있고 면허나 인가 제도를 통해서 다른 사람 영업 못 하게 제한해서 혜택 보는 측면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라고 (2002년) 카드 사태 때 발생된 부실 채권을 정비한다고 연체 채무자들의 채권을 모아서 관리하는 곳이 있다”며 “아직도 그걸 열심히 추심하고 있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카드 사태 때 카드회사들이 다 정부 세금으로 도움 받지 않았나”라며 “그 원인이 됐던 국민들의 연체 채권을 악착같이 지금도 추심하고, 연간 수십조 원씩 영업이익을 내면서 백몇십억 배당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엑스(X)에 상록수가 서민들의 장기 채권을 정부의 ‘새도약기금’에 넘기지 않아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하며 “아직도 이런 원시적 약탈 금융이 버젓이 살아남아 서민들의 목줄을 죄고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새도약기금은 금융당국과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소액 연체 채권을 매입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재명 정부가 서민들의 채무 조정을 위해 추진한 정책이다. 하지만 금융사들이 주주로 참여한 상록수는 새도약기금에 가입하지 않았고, 주주인 금융사는 상록수로부터 배당을 받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다. 이에 대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상록수에) 계속해서 여기(새도약기금)에 들어오라고 협조 요청하고 공문 발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록수가) 여러 기관이 모여서 만든 주식회사이다 보니 (새도약기금에 가입하려면) 주주 전체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표면적 이유를 드는데, 아무래도 이익이 뒤에 자리 잡은 측면이 있어서 소극적”이라며 “저희들이 주주들을 별도로 만나서 동의를 구해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카드 사태 때 카드회사든 이 회사(상록수)든 다 정부의 돈 지원을 받았지 않았나”라며 “그때 연체된 사람들은 지금까지 20년이 넘도록 이자가 늘어서 몇천만 원이 몇 억이 됐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죽을 때까지 (빚이) 열 배, 스무 배 늘어나서 콩나물 한 개까지 팔아서 갚아야 한다는 게 국민의 도덕 감정에 맞나”라며 “필요하면 입법을 해서라도 해결 방안을 찾아보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상록수의) 기본 주주들은 개별적으로 부르면 다 참여할 것”이라며 “해결하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 한국, 나무호 공격 주체 알아도 대응 어려운 이유…복잡한 속사정 있다? [핫이슈]

    한국, 나무호 공격 주체 알아도 대응 어려운 이유…복잡한 속사정 있다? [핫이슈]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나무호’ 화재 원인이 외부 공격으로 확인되면서 정부 대응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공격 주체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오늘(12일) 기자들에게 “나무호의 잔해가 곧 한국에 도착한다”면서 “우리 국방부와 감식을 맡은, 관련 전문성이 있는 연구소 등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란의 자폭 드론인 샤헤드-136이 한국 선박 타격에 이용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조 장관은 “아는 바가 없다. 현재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우리 정부는 나무호 화재 현장에서 수거한 비행체 엔진 잔해 등을 토대로 정확한 기종과 공격 주체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와 공격 주체를 식별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지훈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YTN 뉴스UP’에 출연해 “해상 도발의 경우 육상 도발과 달리 해상 주체와 도발 원점을 식별하는 데 제한이 있다”면서 “나무호를 공격한 미상의 비행체가 드론이나 미사일이라는 해석이 분분한데,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항적, 충격 각도, 폭발물의 성분 등을 세부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직까지 충분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란이 했지만 이란은 아니다? 복잡한 속사정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가 이란의 피격으로 인한 것이라며 이란 공격설을 폈지만, 이란 외교부와 주한이란대사관은 “나무호 폭발에 이란군이 연루됐다는 어떠한 주장도 단호히 부인한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나무호 사건이 사실상 이란 소행일 가능성이 커지자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는 입을 굳게 다문 채 침묵하고 있다. 설사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로 확인되더라도 우리 정부가 대응하기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이란은 ▲혁명수비대 ▲정보력을 바탕으로 하는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대통령과 국회의장·외교장관을 중심으로 하는 협상파 ▲휴전·종전에 반대하는 강경파 등 네 분파가 세력을 다투고 있다. 이란의 특수한 구조상 혁명수비대는 최고지도자나 대통령 등 협상파의 승인 없이 단독으로 전선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나무호를 공격한 주체가 혁명수비대로 밝혀진다 하더라도, 혁명수비대가 실제 한국과의 외교와 협상을 담당하는 협상파와 충분한 합의를 거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 정부가 나무호 공격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과정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유 위원은 “혁명수비대가 도발 주체라는 것이 식별된다고 할지라도 한국의 독자적인 군사작전이나 개입은 제한될 것으로 본다”면서 “현재 미국과 이란의 협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독자적인 군사작전을 진행하는 것은 협상의 불안정한 요소를 확장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사태 수습, 해양수산부에서 외교부로한편 우리 정부는 나무호 사태의 수습 담당을 해양수산부에서 외교부로 변경했다. 앞서 해수부는 나무호 폭발 원인 조사 직전까지 선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이후 조사는 해수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 안팎에서는 청와대가 이번 사건을 더는 단순 선박 사고로 보지 않고, 전쟁 중인 중동에서 발생한 외교적 뇌관으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사고 이튿날인 5일 청와대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한 것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아닌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지난 11일 청와대에서 나무호 관련 브리핑에 나선 사람은 위 실장이었다. 더불어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쿠제치 대사와 청사에서 만난 것 역시 외교적 신호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일반적으로 주한 대사의 외교부 내 카운터파트는 아프리카·중동 국장인데, 급을 1차관 높여 이란 대사를 불러들인 것은 그만큼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외교적 신호로 해석된다.
  • ‘매치 최강’ 이예원, 두산 매치플레이 첫 2연패 도전

    ‘매치 최강’ 이예원, 두산 매치플레이 첫 2연패 도전

    봄에 유독 많은 우승을 차지한 ‘봄의 여왕’ 이예원의 또 다른 별명은 ‘매치퀸’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유일하게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두산 매치 플레이에서 이예원은 작년까지 4번 출전해서 우승 한번, 준우승 두번을 차지했다. 4차례 출전 중 3차례나 결승에 오른 셈이다. 4년 동안 24차례 매치에서 20승4패라는 놀라운 승률을 남겼으니 ‘매치 여왕’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황유민을 결승에서 꺾고 우승한 이예원은 13일부터 닷새 동안 강원 춘천시 라데나CC(파72)에서 열리는 제18회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예원이 올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대회 사상 처음 2연패를 달성한다.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는 닷새 동안 7번의 매치를 치러야 하기에 경기력 뿐 아니라 전략과 담력, 그리고 체력과 집중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우승에 이를 수 없다. 지금까지 2연패는 고사하고 두번 이상 이 대회를 제패한 선수가 지금은 은퇴한 김자영 한명뿐인 이유다. 상금 ,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에서 1위를 달릴만큼 물이 오른 이예원은 “가장 좋아하고 설레는 대회다. 작년의 좋은 기억을 살려 올해도 즐기면서 플레이하다 보면 결과도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컨디션과 퍼트 감각이 좋다. 집중만 잘 한다면 올해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박현경은 이예원의 2연패를 가로막을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꼽힌다. 박현경도 매치플레이가 능하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박현경은 2023년 준우승, 2021년 8강 등 화려한 전과를 올렸다. 지금까지 26차례 매치에서 20승2무승부4패의 전적으로 이예원 못지 않다. 박현경은 덕신 EPC 챔피언십과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최근 2차례 참가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을 차지할만큼 상승세다. 2022년에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냈고, 2023년과 작년에 4강에 올랐던 지난해 상금왕 홍정민과 지난해 처음 출전해서 거뜬하게 8강에 오른 유현조, 이번에 매치플레이에서 처음 나서는 ‘수퍼루키’ 김민솔도 ‘매치퀸’을 노린다. KLPGA투어 최다 우승(20승) 기록에 1승만 남긴 박민지 역시 2021년에 이어 두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출사표를 냈다. 대회는 64명의 출전 선수가 4명씩 조별리그를 사흘 동안 치러 조1위가 16강에 오르고 이후 16강전과 8강전, 준결승전, 그리고 결승전과 3-4위전을 치르는 방식이다. 16강전과 8강전은 16일, 준결승전과 3-4위전은 17일 하루에 열리기에 우승하려면 조별리그를 통과하고서도 이틀 동안 4라운드 강행군을 이겨내야 한다.
  • 이 대통령 “포퓰리즘적 긴축재정론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

    이 대통령 “포퓰리즘적 긴축재정론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국민의 눈을 속이는 포퓰리즘적인 긴축재정론의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라며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재정의 적극적이고 전략적 운영이 민생경제에 실질적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연구 결과로 확인됐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늘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적시에 이뤄진 과감한 재정 투입이 내수를 진작하고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이 일관되게 입증되고 있다”며 “그런데 이런 객관적 사실에도 불구하고 마치 돌림노래처럼 긴축을 강요하는 목소리가 사회 일각에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채무를 명분으로 긴축재정을 강요하는 건 민생 고통을 수수방관하라는 무책임한 목소리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은 소비가 미덕인 시대”라며 “돈이 안 돌아서 문제가 되는 사회가 됐다. 이럴 때는 투자를 통해 경제가 순환하게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실질 채무가 10%밖에 안 된다고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국가 채무 구조가 우량하다는 것”이라며 “지금은 위기다. 이런 위기 시대에는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히려 국가의 역량을 키우는 데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적극적 재정을 통해서 내수를 활성화하고 경제 성장률과 GDP 자체를 높이면 분모가 커져서 국가부채 비율이 오히려 떨어진다””라며 “이 과정을 통해 잠재성장률과 생산성이 제고되면 세입 기반도 확대되고 부채 비율은 장기적으로 낮아져서 경제성장판이 더욱 두터워지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李 “청송 실종 초등학생 수색에 필요한 모든 역량 총동원”

    李 “청송 실종 초등학생 수색에 필요한 모든 역량 총동원”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사흘째 실종 상태인 대구 초등학생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수색에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청송 실종 초등학생 수색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경북 청송 주왕산에서 실종된 초등학생이 있다”면서 “사흘째 수색을 하고 있는데 아직 발견을 못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실종아동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일 것”이라며 “수색은 주로 경찰에서 하고 있겠죠”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혹시 동원 인력이 얼마쯤 되는지 아나. 몇 명쯤 투입됐는지 알아보라”며 “500명이 이틀 하는 것보다는 1000명이 하루 하는 게 좀 번잡하고 힘들기는 하겠지만 더 효율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1분 1초가 다급한 상황인 만큼 수색에 필요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달라. 최대한 동원해서, 주왕산이 그렇게 넓지 않다”며 “전부 다 착실히 뒤져보도록 하라. 신속하게 조치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6학년 A(11)군은 지난 10일 부모와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함께 방문했다가 당일 정오쯤 기암교에서 “조금만 산에 올라갔다 오겠다”는 말을 남긴 뒤 행방불명됐다. A군이 돌아오지 않자 부모는 같은 날 오후 4시 10분쯤 국립공원공단에 이를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며, 오후 5시 53분쯤 119에 실종 신고를 했다. 키가 145㎝가량에 마른 편인 A군은 실종 당일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휴대전화는 갖고 있지 않았다. 당국은 실종 신고 접수 이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주야간에 걸쳐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산세가 험하고 수풀이 우거진 현장 상황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12일 오전 5시 33분 소방헬기 1대를 동원해 실종 현장에서 한차례 수색을 벌였으며, 오전 7시부터 대규모 인력·장비를 동원해 주왕산 주봉을 중심으로 한 공중과 지상에서 3일 차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청송군청 등 소속 인력 347명과 헬기 3대, 장비 58대, 구조견 16마리, 드론 6대 등이 투입됐다. 당국은 특히 A군 부모가 실종 아들을 마지막으로 목격한 기암교에서부터 주봉(해발 720.6m)까지 이어지는 등산로 약 2.3㎞ 구간을 중심으로 주변 등산로와 비탈면 등에 대한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A군이 실종된 현장은 경사면이 가파른 곳으로 자칫 실수로 등산로를 벗어나면 산비탈을 따라 추락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머리 지키려다 성기능 이상?”…英 경고 뜬 탈모약, 국내도 허가 변경 추진 [핫이슈]

    “머리 지키려다 성기능 이상?”…英 경고 뜬 탈모약, 국내도 허가 변경 추진 [핫이슈]

    영국 보건당국이 남성형 탈모약으로 널리 쓰이는 피나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의 안전 경고를 강화했다. 우울감과 자살 충동, 성기능 장애 가능성을 제품 정보에 더 분명히 담고, 일부 증상은 약을 끊은 뒤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렸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허가사항 변경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의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반영해 피나스테리드 정제 1㎎과 두타스테리드 성분 제제의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업계 의견 수렴에 들어갔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11일(현지시간)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 의약품의 제품 정보를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피나스테리드에는 정신건강 이상과 성기능 장애 관련 경고를 더 명확히 넣고, 같은 계열 약물인 두타스테리드에는 예방적 주의 문구를 추가한다는 내용이다.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쓰인다. 탈모 치료에는 주로 1㎎ 제제가, 전립선비대증에는 5㎎ 제제가 사용된다. 두타스테리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일반적으로 0.5㎎ 제제가 쓰이며, 한국·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같은 0.5㎎ 제제가 남성형 탈모 치료 목적으로도 처방된다. 두 약물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으로 바뀌는 과정을 막는다. DHT는 전립선 비대와 남성형 탈모에 관여하는 호르몬이다. 약물은 이 작용을 억제해 탈모 진행을 늦추거나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완화한다. ◆ “우울감·자살 충동 생기면 복용 중단” MHRA는 탈모 치료 목적으로 피나스테리드 1㎎을 복용하는 환자에게 우울감이나 자살 충동이 나타나면 즉시 약을 끊고 의료진과 상담하라고 권고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 목적으로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복용하는 환자는 비슷한 증상이 생기면 곧바로 의사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성기능 이상이다. MHRA는 일부 성기능 장애가 약 복용을 멈춘 뒤에도 지속될 수 있다고 봤다. 성욕 감소나 발기부전 등은 우울감과 함께 나타날 수도 있지만, 정신건강 이상 없이 따로 나타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MHRA의 이상사례 보고 제도인 ‘옐로 카드’에 피나스테리드와 관련한 자살 생각 및 관련 표현이 170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9건은 사망 사례였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의심 사례 보고다. 모든 사례에서 약물과 부작용의 인과관계가 확인됐다는 뜻은 아니다. 규제당국도 약물 사용을 금지한 것이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이 관련 위험을 더 분명히 알고 판단하도록 제품 정보를 손질했다. ◆ 로이터 “유럽도 자살 생각 부작용 확인” 이번 조치는 유럽 규제 흐름의 연장선에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이 피나스테리드 1㎎·5㎎ 정제에서 자살 생각을 부작용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MA는 발생 빈도를 이용 가능한 자료만으로 산정할 수 없다고 봤다. 다만 승인된 용도에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의 치료 이익이 위험보다 크다는 판단은 유지했다. 약물을 시장에서 빼기보다 환자 안내 카드와 제품 정보 보강을 택한 것이다. 두타스테리드에 대해서는 자살 생각과의 직접적 연관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그러나 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와 비슷한 방식으로 작용하는 만큼 예방 차원의 문구를 추가하기로 했다. ◆ 국내도 허가사항 변경 추진 국내에서도 같은 흐름의 안전 경고 강화가 추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3일 EMA의 안전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피나스테리드 정제 1㎎ 및 두타스테리드 성분 제제’의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업계 의견 수렴에 착수했다. 변경안에는 피나스테리드 1㎎ 제제와 관련해 일부 환자에게서 자살 생각을 포함한 기분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기능 장애가 보고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성기능 장애가 발생하면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치료 중단 여부도 고려하도록 했다. 두타스테리드 제제에는 우울한 기분과 우울증, 드물게 자살 생각을 포함한 기분 변화가 보고됐다는 주의 문구가 신설되는 방향이다. 해외 규제기관의 판단이 국내 허가사항에도 반영되는 셈이다. ◆ 비대면 처방도 부작용 설명 확인해야 이번 조치는 약물 퇴출이 아니라 ‘복용 전 고지 강화’에 가깝다. 약을 시작하기 전 효과와 부작용 가능성을 모두 알아야 한다는 취지다. 국내에서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 성분 탈모약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비대면 진료를 통해 처방받는 경우에도 성기능 이상, 우울감, 자살 충동 등 주요 부작용과 복용 중단 기준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MHRA의 앨리슨 케이브 최고안전책임자는 “환자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처방자가 환자와 관련 안전 정보를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환자와 의료진이 의심되는 부작용을 당국의 보고 제도로 알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탈모 치료를 고민하는 남성이라면 효과만 보고 약을 시작하기보다 정신건강 이력, 성기능 관련 우려, 장기 복용 가능성을 의료진과 먼저 상의해야 한다. 복용 중 우울감이나 성기능 이상이 나타나면 혼자 판단해 방치하지 말고 의료진 안내를 받아야 한다.
  • 150조 국민성장펀드 올라탄 경북…첨단전략산업 11개 프로젝트 시동

    150조 국민성장펀드 올라탄 경북…첨단전략산업 11개 프로젝트 시동

    경북도는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1개 핵심 프로젝트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조성하는 총 150조 원 규모의 정책 펀드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도는 이 펀드를 지역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해 지역 제조업 기반을 신산업 성장축으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동화된 로봇 생산공장 ▲미래 모빌리티 핵심부품 생산라인 ▲맞춤형 이차전지 부품 생산설비 ▲차세대 바이오 소재 생산라인 구축 등 11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또 정책금융 협의체를 통해 국민성장펀드 직·간접 투자, 정책금융기관 보증·융자, 시중은행 대출, 민간투자 유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프로젝트별로 맞춤형 금융구조를 설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에 문을 연 정책금융 전담 지원기관인 지역활성화투자개발원을 통해서는 투자자 섭외에 나설 예정이다. 도는 국민성장펀드가 단순한 기업 지원 자금이 아니라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플랫폼인 만큼 지역 산업 기반을 전통 제조업에서 첨단전략산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민성장펀드부터 메가특구까지 첨단전략산업을 광역 거점별 성장 엔진으로 육성해 균형 발전을 달성하려는 국가적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며 “기업, 금융기관과 함께 원팀으로 대응해 경북이 국가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베네수엘라 51번째 주 편입”…트럼프의 ‘땅따먹기’ 외교 본색 [핫이슈]

    “베네수엘라 51번째 주 편입”…트럼프의 ‘땅따먹기’ 외교 본색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베네수엘라 합병의 뜻을 드러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 존 로버츠 특파원과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네수엘라의 석유 매장 가치를 약 40조 달러로 추산하며 “베네수엘라는 트럼프를 사랑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를 합병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16일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경기 결과를 언급하며 “요즘 베네수엘라에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 마법들이 무엇 때문인지 궁금하다. 미국의 51번째 주(statehood #51)가 될까?”라고 적었다. 그의 이번 발언은 과거 SNS 포스팅이 단순한 농담이 아닌 실제 정책 방향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의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기자회견 중 “베네수엘라는 미국에 합병될 계획이 전혀 없다”면서 “우리는 영토 보존, 주권, 독립, 그리고 역사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해서 합병의 뜻을 피력하는 이유는 자신의 발언에서 밝혔듯 세계 최대 석유 매장량을 보유한 베네수엘라를 활용해 에너지 물가를 안정시키고 석유 달러 시스템을 수호하며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해 중남미 패권을 회복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남의 땅’에 대한 관심은 노골적이다. 앞서 그는 관세 및 무역 갈등 상황에서 캐나다를 미국의 ‘소중한 51번째 주’라고 지칭해왔다. 또한 덴마크령인 그린란드를 “침공하지 않고 구매하겠다”며 압박했으며, 쿠바와 파나마(파나마 운하)도 미국의 영향권 아래 두거나 직접 통제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다.
  • “트럼프 암살 시도는 조작”…미국인 4명 중 1명 ‘음모론’ 믿는다

    “트럼프 암살 시도는 조작”…미국인 4명 중 1명 ‘음모론’ 믿는다

    미국인 중 상당수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 시도 사건이 조작됐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온라인 뉴스 신뢰도 평가업체 뉴스가드가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24%가 최근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조작됐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45%는 해당 사건이 실제였다고 봤고, 32%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은 약 3명 중 1명이 해당 사건이 조작됐다고 보지만, 공화당 지지층에선 그 비율이 8명 중 1명 수준이었다고 WP가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25일 콜 토마스 앨런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살해할 목적으로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행사장에 무장 난입했다가 이를 막으려던 비밀경호국(SS) 요원에게 산탄총을 발사했다. 그러나 온라인에선 이 사건 발생 직후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사건을 꾸몄다는 취지의 음모론이 확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직후 “(백악관) 연회장이 있었다면 이런 일(총격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음모론에 불을 붙였다. 이후 그가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린 연회장 건설을 추진하려 총격 사건을 꾸몄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또 마가(MAGA) 등 보수 진영에서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총격 사건이 자작극이라는 음모론이 퍼졌다. 마가 대표 인사였던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조지아)은 당시 엑스(X·옛 트위터)에 “트럼프 행정부가 앨런의 선언문은 즉시 공개하면서 크룩스(2024년 펜실베이니아 유세장 총격 사건 용의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장에서 토마스 크룩스의 총격을 받아 귀를 다쳤다. 백악관은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를 조작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완전한 바보”라고 밝혔다.
  • ‘원빈♥’ 이나영은 살 안 찔 줄… 충격 근황 “맨날 혼나서 살빼기도”

    ‘원빈♥’ 이나영은 살 안 찔 줄… 충격 근황 “맨날 혼나서 살빼기도”

    배우 이나영(47)이 남편 원빈(49)과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를 공개하면서 체중 관리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 – 117’에는 ‘이나영과 필릭스의 비주얼 정상 회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나영을 본 필릭스는 눈을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설레하면서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나영은 “저도 지금 너무 떨린다. 이런 촬영이 익숙하지 않아서”라며 필릭스를 진정시켰다. 이날 이나영은 원빈과 함께 사용하는 냉장고를 공개했다. 냉장고 안에는 각종 식재료가 빼곡히 채워져 있었다. 이를 본 필릭스는 “너무 많이 드신다”라며 놀라워했고, 이나영은 “내가 많이 먹는다”고 고백했다. 필릭스는 “함께 사는 가족들이 있으시니까”라며 분위기를 수습했지만, 이나영은 “아니다. 내가 먹는 걸 너무 좋아한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냉장고 구경을 마친 필릭스는 “이렇게 다 드시는데, 어떻게 살이 안 찌는지 궁금하다”며 이나영의 체중 관리 비법을 물었다. 이에 이나영은 “살찐다. 스타일링을 항상 (이렇게 해서 안 쪄 보이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안 먹는다’고 운동 선생님에게 맨날 혼난다. 그래서 어떨 때는 운동하러 갈 때 조금 살 빼고 갈 때도 있다”며 웃었다. 필릭스는 “내가 누나의 PT 선생님이었으면 ‘많이 먹고 운동하라’고 할 것 같다. 많이 먹어도 비주얼은 그대로라고 칭찬해 줄 것”이라고 말했고, 이나영은 필릭스의 다정한 말에 미소로 화답했다.
  • 배기성, 8일 연속 부부관계하더니 ‘돌발성 난청’…“두 달째 왼쪽만 들려”

    배기성, 8일 연속 부부관계하더니 ‘돌발성 난청’…“두 달째 왼쪽만 들려”

    가수 배기성이 돌발성 난청을 겪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출연한 윤정수는 절친 배기성을 초대했다. 이날 윤정수는 배기성에게 “요즘 귀 아픈 건 좀 어떠냐. 소리를 크게 내고 있지 않냐”라고 물었다. 이에 배기성은 “돌발성 난청을 아직도 겪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기성은 “사실은 임신을 나이들이 있고 하니까 시험관이 아내에게 너무 힘들다고 해서 내가 자연임신을 맞춰 8일 연속으로 했다. 다음 날 캠핑을 갔는데 이명이 막 들리더니 소리가 싹 사라지더라. 지금 두 달째인데 아직도 안 들린다”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소통이 되냐”며 걱정했고, 배기성은 “왼쪽은 잘 들린다”라고 답했다. 배기성은 “여성들은 ‘말도 안 돼’라고 하는데 남자들은 8일 연속에 대한 로망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 [서울데이터랩]미 증시, 기술주 혼조 속 3대 지수 강보합 마감…반도체 지수 2%대 급등

    [서울데이터랩]미 증시, 기술주 혼조 속 3대 지수 강보합 마감…반도체 지수 2%대 급등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31포인트(0.19%) 오른 4만9704.47, S&P 500 지수는 13.91포인트(0.19%) 상승한 7412.84, 나스닥 종합지수는 27.05포인트(0.10%) 오른 2만6274.13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 기술주 흐름은 엇갈렸다. 나스닥100 지수는 85.66포인트(0.29%) 오른 2만9320.66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다우운송지수는 155.10포인트(-0.77%) 하락한 2만43.64로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의 변동성 지표인 VIX는 18.38로 6.92% 상승해 투자심리가 완전히 안정되지는 않았음을 시사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05.54포인트(2.60%) 급등한 1만2081.04에 마감했다.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는 1.97% 오른 219.44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50% 급등한 795.33달러, AMD는 0.79% 상승한 458.79달러, 인텔은 3.62% 오른 129.44달러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도 1.88%, 램리서치는 0.68% 상승했다. 전기차와 일부 산업주도 강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3.89% 상승한 445.00달러로 마감했고, 뉴욕증시 상위 종목에서는 엑슨모빌이 3.53%, 캐터필러가 3.27%, 셰브론이 1.72%, 비자가 1.59%, 일라이 릴리가 1.95% 올랐다. 유나이티드헬스 그룹과 GE 에어로스페이스도 각각 1.17%, 1.22%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일부 대형 플랫폼·소비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애플은 0.13% 내린 292.68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0.59% 하락한 412.66달러, 아마존은 1.35% 내린 268.9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알파벳 Class A와 Class C는 각각 3.03%, 2.59% 하락했고, 메타도 1.77% 밀렸다. 월마트는 2.18%, 넷플릭스는 2.33% 하락했다. 뉴욕증시 대형주 가운데서는 금융과 소비재 종목의 희비도 엇갈렸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B는 0.76%, 마스터카드는 0.47%, 애브비는 0.61%, 코카콜라는 0.31% 상승했다. 반면 제이피모간체이스는 0.70%,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48%, 오라클은 1.08%, 홈디포는 1.91%, P&G는 2.09% 하락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을 보면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주에 자금이 집중됐다. 엔비디아의 거래대금은 345억달러, 테슬라는 338억달러, 마이크론은 556억달러, AMD는 212억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뉴욕증시에서는 TSMC ADR의 거래대금이 58.9억달러, 오라클이 32억달러, 비자가 31억달러, 일라이 릴리가 30.2억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미국 증시는 지수 전반으로는 강보합에 머물렀지만, 실제 장세는 반도체와 일부 경기민감주가 끌어올리고 인터넷 플랫폼과 소비 관련 대형주가 눌러주는 종목 장세 성격이 짙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정연호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