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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일자리 1061개 제공 대구지방노동청은 올 연말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사회적 일자리 1061개를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구 24개 기관 566명,경북 33개 기관 495명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노동청은 지난 10월 지자체와 시민단체,복지기관을 상대로 신청·접수를 해 57개 기관 1061명의 일자리를 선정했다.대구남구 시니어클럽의 재활용품 매장운영사업,제일 종합사회복지관의 중증장애인 자립지원,달서 시니어클럽의 저소득보육가정 장난감 세척사업,에덴 영농조합법인의 영농도우미 파견사업 등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겨울방학 행정인턴 200명 모집 행정안전부가 겨울방학 동안 일할 대학생과 고등학생 행정인턴 200명을 선발한다.10일부터 17일까지 행안부 홈페이지(www.mopas.go.kr)를 통해 모집하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학생들이 대상이다.고등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근무시간은 대학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고등학생은 오후 4시까지다.일당은 대학생 3만 3000원,고등학생 2만 8000원이다.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전국의 행안부 관련 기관에서 일한다.사무보조,현장지원 등을 담당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대구엑스포 9일부터 확장공사 대구시는 9일 대구엑스코 확장공사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9일 대구엑스코 국제회의실에서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기공식을 갖는다.시는 사업비 860여억원을 들여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이전인 5월에 확장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확장 규모는 지상 5층,지하 2층으로 엑스코 남쪽 주차장 부지 2만 2000여㎡에 전시장(1만2800㎡),컨벤션시설(2630㎡),오디토리움(2640) 부대시설(3만 6800㎡) 등을 갖춰 기존 전시장 연면적의 두배에 달하게 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속초서 500톤급 경비함 취역식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5일 속초항 전용부두에서 500t급 경비함 취역식을 가졌다.취역 경비함은 올해 안에 속초해경에 배치하기로 한 3척 가운데 우선 배치된 509함과 510함 등 2척으로 길이 62.2m,폭 9.1m의 선체에 워터제트 방식의 엔진 4개가 부착돼 있다.최대 35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또 사격통제장치를 겸비한 최대 사거리 12㎞인 40㎜ 포가 장착돼 있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정확한 포격이 가능하다.이 경비함들은 동해 어로한계선 경계와 해상치안 유지,어민들의 안전조업 지도에 나서게 된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포항상의, 기업 애로 건의 포항상공회의소는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지원을 위해 5일 포항상의 회의실에서 지역기업 규제개혁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기업관련 애로사항 34건과 지역 현안 2건 등 36건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건의사항은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건설과 신규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용수확보,KS인증제도 ‘경영간부 품질경영 의무교육 조건’ 완화,시공참여자제도 재도입,주계약자형 공동도급제도 도입 등이다.간담회에는 대한상의와 규제개혁추진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소말리아 해적, 유조선 장악 시간은 단 16분

    ‘15일 케냐 연안 인도양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유조선(VL CC)을 장악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16분.’ AFP 통신은 21일 바레인 소재 영국 해양통제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소말리아 해적이 1억달러어치의 원유가 실린 사우디아라비아의 초대형 유조선(VLCC) ‘시리우스 스타’호를 수중에 넣기까지는 불과 16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시리우스 스타호는 피랍 당시 별다른 자구책을 갖고 있지 않았으며,31만 9000t에 달하는 원유의 무게로 인해 기동성과 스피드에 제약이 있었다.2척의 쾌속정에 나눠 탄 중무장 해적들에게 시리우스 스타호는 느림보 먹잇감이었던 셈이다. 해적들은 15일 오전 6시48분쯤 시리우스 스타호에 접근했다. 이후 로프와 갈고리를 이용해 선체에 기어오르기 시작했으며 7시4분에 모든 상황이 종료됐다. 소말리아 해적들이 시리우스 스타호를 납치하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16분이었던 것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대양해군’ 한발 앞으로…

    ‘대양해군’ 한발 앞으로…

    21세기 최첨단 전투·호위함인 이지스 구축함 ‘율곡 이이함’(7600t급)이 14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에서 진수됐다. 우리 해군의 두 번째 이지스함이다. 건조에 8700억원가량이 들었다. 율곡 이이함은 미사일과 어뢰, 적 전투기 등 공중과 해상의 1000여개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하고, 이 가운데 20여개의 표적을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길이 166m, 폭 21m, 최대속력 30노트(55.5㎞)로 헬기 2대가 탑재된다. ●적전투기등 1000여개 표적 동시추적 인수평가 과정을 거쳐 2010년 해군에 인도되면 기동함대의 핵심전력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북한의 지대함 미사일과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추적·방어능력도 갖고 있어 주요지역 일부 방공기능 역할도 한다. 전투 및 수송함대 호위 호송 능력도 획기적으로 개선돼 우리 해군은 대양( 大洋) 해군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율곡 이이함은 함대공 SM(스탠더드미사일)-2와 국내 개발된 ‘해성’ 함대함 미사일 등 120여기의 미사일과 장거리 대잠어뢰, 경어뢰,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 등을 탑재하고 있다. 적의 전파를 탐지 추적하고 무력화하는 전자전 장비 ‘소나타’도 갖췄다. 이명박 대통령은 진수식 축하 전문에서 “우리 해군은 ‘세종대왕함’을 포함한 이지스 구축함 2척을 보유해 정예 선진해군으로서의 위용을 자랑하게 됐다.”며 “이지스 구축함은 최첨단 레이더 탐지와 대공방어 시스템 등을 갖춰 어떠한 위협에도 조국의 바다를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며 이를 계기로 군사외교 지평이 더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李대통령 “군사외교 지평 더 넓혀” 해군 관계자는 “광역 대공방어와 지상 작전지원, 항공기, 유도탄, 탄도탄의 자동추적과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체는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했으며 수직발사대와 미사일, 어뢰, 전자전 장비 등 상당수의 무기체계가 우리 손으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선체와 첨단 무기체계 등이 적 레이더로부터 은폐할 수 있는 ‘스텔스 기술’이 적용돼 함정 생존성이 한층 강화됐다. 이지스 시스템은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했다. 해군은 “해군 장병들의 의견을 수렴, 임진왜란 이전 10만 양병설로 유비무환의 교훈을 일깨워준 조선시대 문신이자 학자인 이이(1536~1584) 선생의 이름을 따서 명칭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진수돼 다음달쯤 해군에 인도될 첫 번째 이지스 구축함은 세종대왕함(7600t)이다. 이지스 구축함 3번함은 올해 현대중공업이 건조 계약을 체결해 2012년 말 해군에 인도를 목표로 건조중이다.3번함의 이름은 ‘권율함’이 유력하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용어클릭 ●이지스(AEGIS) 시스템 함대를 향해 날아오는 다량의 미사일, 어뢰 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함정 전투체계로 고안됐다. 적 미사일 등 표적을 탐지해 파괴할 수 있도록 함정에 스파이레이더(SPY-1D), 대용량 처리능력의 고성능 컴퓨터, 수직발사대 등 사격 및 무장통제체계 등이 연결·구성돼 있다. 이지스함은 이지스 시스템을 갖춘 함정이다. 전투시 함대 방공기능의 중추 역할을 한다. 미국은 40여척, 일본은 6척, 중국은 6~7척의 이지스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위협받는 밥상’…중국산만 위험한가?

    ‘위협받는 밥상’…중국산만 위험한가?

    중국산 먹을거리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비중국산 불량 먹을거리 비중이 갈수록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개월 동안 수입축산물에 대한 검역검사 결과, 불합격판정을 받은 수입축산물 97건 가운데 쇠고기 닭고기 등 미국산 축산물이 48.5 %로 가장 많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검사한 부적합 수입식품 건수에서도 미국은 중국 다음으로 많았다. 하지만 부적합건수가 적은 필리핀 등에 대해서는 현지실사를 했으나 미국에 대해서는 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따라 중국산 먹을거리뿐만 아니라 미국 등 비중국산 먹을거리에 대한 현지실사 및 검역강화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축산물 불합격 50% 미국산 서울신문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최근 실시한 수입축산물 검역검사 내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 석달 동안 미국산 축산물의 불합격 건수가 제일 많았다. 지난 7~9월 석달 동안 집계된 전체 불합격 건수 97건 가운데 48.5 %인 47건이 미국산이었다. 이어 프랑스 8건, 중국과 호주 각 5건, 그리고 칠레가 4건 등이었다. 특히 칠레산 돼지고기의 경우,7~8월 두달 동안 다이옥신 과다검출로 수입중단 조치가 내려진 상태로 비중국산에 대한 관리통제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식약청 자료분석 결과, 최근들어 비중국산 부적합 식품건수가 늘고 있었다. 전체 부적합 식품건수와 중량은 2006년 922건 4682t에서 2007년 1448건 7467t이었다. 올해는 지난 8월 현재 696건 1만 209t으로 파악됐다. 부적합 판정은 세균과 대장균 등 미생물 규정과 식품첨가물 사용규정 등을 위반한 제품에 대해 내려진다. 주목되는 점은 전체 부적합 건수 가운데 중국산보다 비중국산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산 수입식품의 부적합 비중은 2006년의 경우,381건에 41.3%였으나 2007년 588건 40.6%, 지난 8월 226건 32.5%로 낮아지고 있다. 반면 미국 등 비중국 국가들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었다. ●미국산 식품 불합격 건수도 중국 이어 2위 중국 다음으로 수입식품 부적합건수가 많은 나라는 선진국인 미국으로 2006년 16.5%,2007년 13.2%, 지난 8월 현재 15.4%다. 미국 다음으로 부적합건수가 많은 나라는 2006년과 2007년의 경우 일본이었으며 지난 8월 현재에는 베트남이었다. 하지만 식약청은 중국이나 부적합식품건수가 적은 필리핀과 달리 미국이나 일본에 대해서는 현지실사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관과정에서 철저히 감시하지 않을 경우, 우리 식탁은 또다시 부적합식품으로 인한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수입 수산물 비중도 중국산의 경우,2006년 40.3 %에서 2007년 38.6 %, 지난 8월 현재 36.8 %로 준 반면 비중국산은 그만큼 늘고 있는 추세로 파악됐다. 한편 수입 농산물 운송시간은 최근들어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물유통공사 통계자료를 토대로 2005년 이후 수입농산물의 해상 운송시간을 비교한 결과,2005년 평균 9.85일에서 지난해 9.97일, 올해 8월까지 10.1일로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상 운송시간만을 계산한 것으로 해외 운송 및 선적, 하역 및 국내 운송 시간 등을 합치면 수입 농산물이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는 최소한 보름 이상이 걸리는 셈이다. 기획탐사부 조현석 강국진 김민희기자 tamsa@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강남경찰서, 기업형 룸살롱에도 ‘性戰’ 칼날 주택금융公, 직원엔 펑펑 서민엔 찔끔 [뉴스in뉴스] 촛불 농성 100일,조계사에서는 지금… [캐릭터뷰] 박철민이 말하는 ‘불광동 배용기’ 그리고 ‘배우 박철민’ 기획재정부의 아고라 활동에 네티즌 ‘냉소’
  • “사랑하는 동포들” 서해서 ‘대북 전단’ 날려

    대북 인권 개선활동으로 서울평화상을 받은 수전 솔티(49·여) 디펜스포럼 회장이 10일 서해상에서 ‘대북 전단’의 풍선을 날리기 위해 인천을 찾았다. 수전 솔티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자유북한운동연합의 회원 10여명과 함께 25t급 낚시어선을 타고 연안부두를 출발했다. 출발한 지 1시간 30분 가량이 지난 오전 10시 30분께 배는 인천 대무의도 남서쪽 5마일 해상에 멈췄고 솔티 회장과 회원들은 준비한 장비를 이용, 풍선에 바람을 넣기 시작했다. 이들은 부풀러 오른 길이 12m, 폭 2m의 풍선 10개에 ‘사랑하는 북녘의 동포들에게’로 시작하는 전단 10만장을 나눠 매달고 하나씩 북쪽 하늘을 향해 날려 보냈다. 풍선이 하나씩 하늘로 오를 때마다 이들은 두 손을 쭉 뻗으면서 ‘북한 자유’라는 구호를 외쳤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전단은 김정일 체제의 선군정치와 독재를 비판하고 자유세계의 정보를 담은 내용”이라며 “한달 전부터 행사를 계획했으며 오늘 북동풍인 바람 방향으로 봤을때 전단이 북한 주민들에게 잘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단 풍선은 황해남도 해주나 황해북도 사리원을 겨냥해 띄워졌다. 박 대표는 대북 전단의 살포를 자제해 달라는 통일부의 최근 발표와 관련, “남북 관계의 경색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 등의 사건으로 인한 우리 국민들의 분노의 결과일 뿐 대북 전단과는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솔티 회장은 “육지에서의 행사에 참가한 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바다 위에서 전단을 날려 더욱 흥미로웠다.”며 “북한 주민들은 언론의 통제 등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에 대해 모르고 있기 때문에 전단을 통해 실상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150만장의 전단을 북한으로 보내고 있으며 전단 살포 비용은 주로 미국 교포나 디펜스포럼과 같은 미국 현지 단체의 후원으로 마련하고 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中 ‘미등록 어선’ 불안이 해경 죽였다

    서해상에서 출몰하는 중국 어선들이 불법조업은 물론 중국 정부의 통제조차 받지 않는 ‘미등록 어선’이 상당수인 것으로 밝혀졌다. 불법조업으로 걸린 중국 어선은 중국 정부의 신원 보증과 벌금 대납을 통해 풀려났지만, 미등록 어선은 벌금을 선박주와 선원이 물어야 한다. 따라서 지난 25일 목포에서 발생한 해경 살해 사건처럼 미등록 어선이 단속에 거세게 저항하는 사례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외교 라인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신안군 소흑산도 해상에서 박경조(48) 경위를 숨지게 한 17t급 중국 목선은 허신취안(河新權·35·랴오닝성 진저우시) 선장의 미등록 선박으로 확인됐다. 허 선장은 경찰에서 “(추격이 무서워) 키를 잡고 끝까지 달아날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올해 나포한 중국 어선 63척 가운데 절반가량이 미등록이었다.”면서 “지난해에는 230여척 중 40여척에 그쳤으나 최근 미등록 어선이 급증하면서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불법조업 벌금은 선박 톤수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이번 경우처럼 50t급 미만의 미등록 어선이라면 중국인 선원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3000만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보증을 받은 불법조업 어선의 벌금은 500만원쯤에 그친다. 해경은 불법조업 어선을 2006년 522척(벌금 54억여원),2007년 494척(48억여원), 올들어 지난달까지 159척(20억여원)을 붙잡았다. 특히 우리측 배타적경제수역에서 중국 어선의 입항허가 척수가 2500여척에서 1900여척으로 줄자, 미등록 어선이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경비함 3003호의 함장 김도수 경정은 “추격전이 벌어지자 주위에 있던 중국어선 30여척이 합세해 해경의 리브보트(고속단정)로 달려들었고, 보트로 돌추와 빈 병 등이 날아들었다.”고 말했다. 중국 어선들이 미등록의 처지를 서로 보호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저항했다는 것이다. 목포해경은 28일 긴급체포한 선장 허씨 등 11명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상죄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목포해경 관계자는 “경비함 3003호에서 찍은 폐쇄회로(CC)TV의 판독을 통해 선원 3명 중 2명이 박 경위를 밀쳐내는 사이에 다른 1명이 삽으로 박 경위의 머리를 3∼4차례 내리쳤다.”고 밝혔다.목포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410년만에 다시보는 명량대첩

    1597년 음력 9월16일 오전, 일본 수군이 133척의 전투함을 이끌고 진도와 해남 사이 울돌목으로 들어섰다. 이 때 해류는 벽파진 쪽에서 목포 쪽으로 흘렀다. 일본 함선에서 보면 순방향이었다.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은 겨우 13척의 전선으로 일본 함대를 맞이했다. 오후가 되자 좁은 해협의 물살이 거꾸로 바뀌었다. 조선 수군의 공격선에서 보면 순방향이다. 빠른 물살에 뒤엉킨 일본 전함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이순신은 총공격을 명령했다. 판옥선으로 부딪치고 함포로 집중 공격했다. 적선은 불타고 부서졌다. 적장이 사로잡힌 뒤 참수되자 적들은 퇴각을 시작했다. 조선수군이 뒤따라가며 이들을 전멸시켰다. 전라도를 통해 내륙 침략을 시도했던 일본의 야욕이 좌절된 순간이었다. 정유재란 때 울돌목 바다에서 왜군을 대파했던 승리가 400여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명량대첩축제’를 통해 재현된다. 전남도는 16일 “다음달 11∼14일 전남 해남 우수영과 진도 벽파진 사이 울돌목 일대에서 ‘평화와 상생’을 주제로 ‘명량대첩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 축제를 다른 지역에서 열리는 충무공 이순신 관련 축제들과 차별화시켜 한국의 대표 축제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축제기간 100여척의 선박을 동원, 명량대첩의 실제 해상전투 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봉화와 4㎞에 이르는 대형 강강술래 등 야외 무대공연인 총체극도 이어진다. 이번 축제 때는 거북선 모양의 크루즈 유람선인 ‘울돌목 거북선’이 독도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울돌목에 등장한다. 명량해전 당시 바다를 누볐던 판옥선과 안택선을 재현한 배들도 모습을 드러낸다. 또 배를 타면서 울돌목의 빠른 물살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일본과 중국의 관광객들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백의종군 랠리’ ‘1만명 삼도수군통제사 입성식’ ‘명량 21품 마당놀이’ ‘국제 굿 페스티벌’ 등도 준비했다. 도는 명량대첩축제 때 펼쳐지는 대형 총체극을 관광상품으로 개발, 상설 공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러시아군 그루지야서 철수

    러시아군이 그루지야의 흑해 연안 전략기지 포티항에서 철수했다. 그루지야 서부지역 5개 초소에서도 완전 철수를 마쳤다. AP통신은 13일(이하 현지시간) “해상 통제를 위해 포티항 인근에 배치됐던 러시아군 병력이 그루지야를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나바다, 파타라 포티, 테크라티, 피르벨리 마이시 등에 설치했던 초소도 폐쇄했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드르 로마이아 그루지야 국가안보위원회 의장도 “러시아군이 포티항과 인근 지역 초소에서 철수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250명 정도로 보이는 병사들과 장갑차 20대가 압하지야로 떠났다.”면서 “러시아가 철군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 지난달 8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유럽연합(EU) 순회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포티항에서 세나키까지 서부지역에 설치한 5개 초소를 15일까지 철거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군은 지난 9일 철조망 제거 등 초소 해체작업에 들어갔다. 러시아군은 철수하고 있지만 그루지야전의 여파는 계속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와 그루지야의 흑해항 수프사를 잇는 송유관이 지난 12일 이후 현재까지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산유국 아제르바이잔은 송유관을 통한 원유수출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그루지야 사태 이전에 바쿠-수프사 송유관은 하루 4만 5000∼9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했다. 또 철도를 통한 원유 수송도 중단된 상태다. 그루지야 사태 당시 여러 곳의 교량이 파괴됐지만 아직 복구공사를 시작조차 못하고 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中·베트남 외교문제로 비화

    |베이징 이지운특파원|“5일 동안 미사일을 쏘아댄 뒤 31만 병력을 동원한다. 침공 노선은 윈난(雲南)성, 광시(廣西)장족자치구와 남중국해루트. 작전은 31일내 종료….” ‘선(先) 미사일 공격-후(後) 병력 투입’으로 요약되는 이른바 ‘중국의 베트남 침공 계획’이 중국 인터넷망에 유포돼 중국과 베트남의 외교 문제로까지 비화됐다. 실제로 1979년 중국의 침공으로 전쟁을 치른 적이 있는 베트남으로서는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 중국 외교관들을 두차례 불러 엄중 항의했으며 침공 계획 문건에 대한 확인과 후속조치를 요구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5일 보도했다. 침공 계획 문건은 시나닷컴을 포함해 최소한 4개 이상의 포털사이트에 유포됐다.31일 동안의 군사작전 전략은 상세 지도까지 포함하고 있으며, 베트남 군대의 지휘 및 통신센터에 전파 방해를 실시하고 남중국해의 해상로를 봉쇄한다는 내용의 구체적인 군사 작전까지 명시했다. 문건은 “베트남은 중국의 영토 안전에 심대한 위협 요소이며 중국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지만, 모든 측면에서 볼 때 베트남은 삼키기 어려운 가시와도 같은 존재”라고 규정하고 있다. 동시에 “베트남은 남동아시아의 전략적 허브로 중국이 남동아시아를 다시 통제하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정복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무엇보다 베트남 정부 당국자들은 이 문건이 분쟁지역인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누적된 관련국 사이의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한 이번 ‘침공계획’ 문건 파문이 남중국해 유전개발을 위해 베트남이 다국적 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중국이 압력을 행사하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호주 국립대학의 한 베트남 군사전문가는 “중국이 베트남 침공을 검토하고 있다는 문건은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문건은 양국 내부의 ‘극단적인 민족주의’를 심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 문건은 세계 평화와 양국 관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근거없는 정보로 양국관계에 매우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서 “이 문건이 더이상 유포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레 중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jj@seoul.co.kr
  • 5주째 주말 오보… 기상청은 없다

    기상청이 또 주말 예보를 엉터리로 내며 5주 연속 오보 행진을 이어갔다. 기상청은 지난 25일 밤 11시 예보문을 통해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가장 많은 20∼60㎜의 비가 오고, 서울·경기 지역에는 5∼30㎜의 소량의 비만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26일 경기 지역에는 100㎜ 이상의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서울에도 이날 새벽 55㎜의 비가 쏟아지면서 오전 한때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반면 폭우가 온다던 동해안 지역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다. 기상청은 지난 11일에도 12∼13일간 구름이 많을 것으로 주말 예보를 냈다가 비가 내려 망신을 당했고,6월28∼29일,7월19∼20일에도 비가 내리는 시간과 양을 제대로 예보하지 못했다. 기상청 홈페이지에는 “5주 연속 주말예보 오보는 기상청이 생긴 이래 최대 오보다. 여름철 국지성·게릴라성 폭우 때문에 변수가 많다지만 너무하다.”는 불만의 글이 계속 올랐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장마전선으로 형성된 비구름대가 동해상에서 유입되는 찬공기와 부딪치면서 경기북부 등에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렸다.”면서 “우리나라는 서해바다와 편서풍 등의 영향으로 정확한 예보를 내놓기가 쉽지 않고, 현대과학으로도 비가 내리는 시간대와 양을 예측하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정확한 예보를 내놓으려다 큰 오보를 낼 수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23일부터 나흘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사망·실종자가 속출하고, 주택·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전국이 수마(水魔)로 신음했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27일 현재 사망 7명, 실종 5명, 부상 6명 등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하루에만 200㎜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진 경북 봉화 지역에서는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 주택침수도 잇따라 경기·경북·충북·전북 등지에서 562가구 1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1030㏊가 넘는 농작물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도로 33곳, 하천 43개소, 철도 4개소 등이 유실됐고, 경북 봉화와 강원 영월 등 10개 구간의 도로에서는 교통통제가 이뤄졌다. 한편 27일 속초, 고성 등 강원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 해제를 끝으로 전국의 호우특보는 모두 풀렸다. 그러나 기상청은 “이번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경기·강원 영서 지역에서는 비가 오는 지역이 많겠다.”면서 “고온다습한 공기로 한반도 상공의 대기가 불안정해 언제든 호우특보가 발효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태풍 ‘갈매기’ 북상 강풍 동반한 폭우

    타이완을 강타한 태풍 ‘갈매기’의 영향으로 19·20일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수도권은 19일 오후부터 20일까지 흐리고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태풍은 72시간 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세력이 약해지겠지만 태풍이 몰고 오는 많은 수증기로 인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풍은 19일 중국 내륙 일부를 스쳐 지나가 20일 오후 9시쯤엔 목포 서쪽 약 25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21일 오후 9시엔 강릉 북북서쪽 약 1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의 세력이 약해지더라도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소방방재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을 위해 11개 부처와 유관기관 회의를 갖고 재난지역에서 대피명령을 위반한 사람에게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을 마련했다. 또 ‘징검다리’로 불리는 세월교와 20여곳의 주요 갯바위낚시터 등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돌발성 피해지역에 ‘재난안전선’을 설치, 출입을 통제하기로 했다.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전국 731개 지역에는 재난담당 공무원을 지정, 위험지역 출입구에 상주시킬 계획이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월드이슈] 日 ‘테러 대응’ 육·해·공 입체 경비

    [월드이슈] 日 ‘테러 대응’ 육·해·공 입체 경비

    |도쿄 박홍기특파원|G8 정상회의가 열리는 도야코는 육·해·공 입체 경비체제에 들어간다. 7일 회의 시작 전부터 철저한 검문검색, 교통 통제가 이뤄질 계획이다. 경찰청은 현지에 특별파견 요원 2만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정부는 “모든 사태를 가정, 대응 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행사장을 중심으로 반경 55㎞를 비행금지공역으로 설정, 항공 테러에 대비한다. 항공자위대의 공중조기경보(AWACS), 해상자위대의 P3C 초계기 등 총동원해 눈길을 끌 듯하다. 해상보안청은 순시선 수십척과 함정, 수상 오토바이를 띄운다. 다만 레저 보트나 경비행기나 헬리콥터, 무선 모형비행기는 규제할 수 없는 탓에 자제와 함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2005년 영국 글렌이글스 G8정상회의 때 런던이 테러의 표적이 된 점을 감안, 도쿄 지하철 역이나 대사관 등 주요시설에 대한 경계 태세를 한층 높이기로 했다. 공항 경비나 수화물 검사 강화는 물론 경찰관을 민간 항공기에도 탑승시킬 방침이다. 일본은 테러 방지에 주력하는 한편 각국에서 모여든 시민단체들의 ‘반(反)세계화’ 집회 및 포럼 등에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hkpark@seoul.co.kr
  • 유엔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 착수

    유엔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 착수

    유엔이 소말리아의 악명높은 해적들을 소탕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일(현지시간) 소말리아 해상에서 해적 행위가 발생했을 때 외국 정부가 소말리아 정부의 사전 승인없이 영해에 진입하는 것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15개 이사국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자메이 칼릴자드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결의안에 따라 유엔 회원국들은 자국 선박이 위험에 처할 경우 직접 소말리아 영해에 진입해 해적을 붙잡고, 무장강도 행위를 저지하는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런 행동을 취하려는 국가들은 소말리아 과도정부와 협력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관련 사항을 통보해야 한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의 주도로 추진됐으며,2006년 이래 3차례 소말리아 해적의 피해를 입은 우리나라도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오랜 내전에 따른 치안 기능 마비로 해적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한 소말리아 과도정부는 이같은 결의안을 환영했다. 유엔은 소말리아 과도정부에 해적퇴치를 위한 기술지원을 제공하고, 해적 체포를 위한 국제 공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아덴만 지역 올 20여번 공격당해 소말리아 인근 해역은 ‘해적들의 천국’으로 통한다. 특히 홍해와 인도양을 잇는 아덴만은 해적 상습 출몰지역이다. 국제해사국(IMB)에 따르면 올 들어 이 지역에서 벌써 20여건의 해적 공격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4월엔 30여명이 탑승한 프랑스 호화 요트가 납치돼 국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피랍자들은 일주일만에 무사히 풀려났지만 이 과정에서 몸값으로 200만달러가 건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이 석방된 뒤 프랑스군은 헬기 공격 작전을 벌여 해적 3명을 사살하고,6명을 체포했다. 이후 프랑스·미국·독일군 합동 순시선이 주기적으로 이 지역을 순찰하고 있지만 별 소용이 없다. 지난달 26일에도 네덜란드 화물선 아미야 스칸호가 피랍됐다. 한국 어선들도 예외가 아니다.2006년 4월 선원 8명이 승선한 동원호가 피랍됐으며, 지난해 5월과 10월엔 마부노 1·2호와 골든노리호가 잇따라 납치돼 가슴을 졸이게 했다. ●소말리아 해적 난립 왜 소말리아 해역은 수에즈운하와 아라비아해를 오가는 상선과 유조선이 항상 붐비는 교통의 요지인 데다 해안선 길이가 3300㎞나 돼서 해적들이 활동하기에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또 소말리아 해적은 내전을 통해 단련된 무장세력들이어서 웬만한 위협엔 꿈쩍도 하지 않는다. 몸값으로 챙긴 돈으로 위성전화, 위성추적장비 등 첨단기기와 기관총, 대전차 로켓포 같은 중화기를 갖추며 점점 조직화되는 추세다. 2004년 출범한 소말리아 과도정부의 무능력도 해적들의 세력 확장에 한몫하고 있다. 일각에선 소말리아 과도정부가 이들을 지역 민병대로 임명해 돌봐준다거나, 일부 공무원이 상납을 받고 외국 배의 출항 정보를 흘린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미얀마軍政 외국지원 전면 수용

    ‘폐쇄 국가’미얀마가 빗장을 풀었다. 미얀마 군정은 23일 사이클론 ‘나르기스’ 재난구호를 위한 해외인력 지원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국제사회의 압력과 호소는 결국 결실을 맺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미얀마가 빗장을 푼데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공이 컸다.”고 보도했다. 반 총장은 군정 최고지도자 탄 슈웨 장군을 만나 국제사회의 지원을 전면 수용해달라고 촉구했다. 군정은 그동안 외국 구호인력을 제한적으로 받아들였다. 재난지역 출입도 통제해왔었다. 반 총장은 지난 22일 양곤에서 테인 세인 미얀마 총리 등 군정 지도부를 면담했다. 구호단제 요원들을 격려하고 재난지역도 직접 둘러봤다. 그리고 이날 양곤에서 400㎞ 떨어진 네이피도로 날아가 탄 슈웨 장군과 담판을 지었다. 탄 슈웨는 “국적에 관계 없이 해외 구호인력을 전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면담 직후 “해외 구호인력을 빨리 받아들여 구호품을 빠른 시일 내에 이재민들에게 나눠줄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미얀마 경색국면에 물꼬를 튼 반 총장은 이날 태국 방콕으로 돌아와 24일에는 중국 쓰촨(四川) 지방을 방문할 예정이다. 반 총장의 중국 방문은 비슷한 시기에 재난을 당한 양국의 태도를 대비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미얀마의 최대 동맹국인 중국을 통해 개방 압력을 넣기 위한 포석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현재 미얀마의 피해상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군정은 “나르기스로 인해 7만7738명이 숨지고 5만5917명이 실종돼 총 희생자 수는 13만3655명이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현재 국제기구와 구호단체는 “희생자 수가 발표치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 희생자는 20만명 이상, 이재민은 2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中 쓰촨성 대지진] 1976년 ‘탕산’과 달라진 점

    12일(현지시간) 오후 중국 쓰촨(四川)성을 덮친 강진의 피해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일부에서는 24만명의 사망자를 냈던 1976년 탕산(唐山) 대지진과 비슷한 대재앙이 연출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0세기 최악의 지진´으로 불리는 탕산 대지진도 리히터 규모 7.8로 이번 쓰촨성 강진과 같은 진도다. 그러나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3일 “32년전 탕산 대지진 때와는 전혀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재앙을 맞은 중국의 대응이 달라졌다는 얘기다. 우선 재난 대처가 빨라졌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은 지진 발생 한시간이 채 안 돼 “피해자들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군 병력을 구호활동에 신속하게 투입했다. 원자바오(溫家寶)총리는 전용기를 타고 재해지역으로 날아가 구호활동을 진두지휘했다. 32년 전은 달랐다. 문화대혁명의 막바지를 지나고 있던 중국은 사태의 심각성도 제대로 깨닫지 못했다. 그만큼 혼란스러웠다. 중국 당국은 탕산의 한 택시운전사가 베이징의 중난하이(中南海)까지 와서 피해의 심각성을 알린 후에야 군대를 파견했다. 언론의 신속 보도도 가능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재해 발생 십여분 만에 첫 보도를 내놨다. 탕산 대지진 당시 중국은 수개월간 지진이 일어났다는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았다. 언론은 통제되고 정보는 은폐됐다. 중국 당국은 자연재해 피해상황을 국가기밀로 분류했다. 탕산 대지진을 처음 외부에 알린 건 홍콩 영자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였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세종문화회관 앞 지하차도 폐쇄

    세종문화회관 앞 지하차도 폐쇄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조성 공사에 따라 2일부터 광화문 일대의 교통체계가 바뀐다고 1일 밝혔다. 2일부터 31일까지 세종로 사거리와 세종로의 양방향 편도 8개 차로중 중앙녹지대측의 1∼2개 차로가 통제된다. 또 4일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앞 지하차도의 진·출입구 가운데 KT빌딩 앞과 현대해상화재 앞의 진·출입통로가 폐쇄된다. 광화문 광장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6월 완공 때까지 세종로의 차량 운행차로가 항상 편도 5차로씩 유지되면서 부분적으로 1∼3개 차로가 통제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청→덕수궁 방면의 U턴과 서대문 방향의 좌회전, 주시경길→세종로 방향의 좌회전이 신설된다. 또 동십자각 교차로에서 직진(중학천길→삼청동길)이 가능해진다. 종로1가 교차로에선 버스뿐 아니라 일반 차량도 좌회전(종로→을지로)을 할 수 있다. 대신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의 세종문화회관→미대사관 방향의 U턴과 삼청동길→창덕궁 방향의 좌회전, 동아일보 앞 청계천길→시청 방향의 좌회전은 각각 폐지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세종문화회관 앞 지하차도 폐쇄

    세종문화회관 앞 지하차도 폐쇄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조성 공사에 따라 2일부터 광화문 일대의 교통체계가 바뀐다고 1일 밝혔다. 2일부터 31일까지 세종로 사거리와 세종로의 양방향 편도 8개 차로중 중앙녹지대측의 1∼2개 차로가 통제된다. 또 4일부터는 세종문화회관 앞 지하차도의 진·출입구 가운데 KT빌딩 앞과 현대해상화재 앞의 진·출입통로가 폐쇄된다. 광화문 광장 조성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6월 완공 때까지 세종로의 차량 운행차로가 항상 편도 5차로씩 유지되면서 부분적으로 1∼3개 차로가 통제된다. 이와 함께 다음달 1일부터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청→덕수궁 방면의 U턴과 서대문 방향의 좌회전, 주시경길→세종로 방향의 좌회전이 신설된다. 또 동십자각 교차로에서 직진(중학천길→삼청동길)이 가능해진다. 종로1가 교차로에선 버스뿐 아니라 일반 차량도 좌회전(종로→을지로)을 할 수 있다. 대신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의 세종문화회관→미대사관 방향의 U턴과 삼청동길→창덕궁 방향의 좌회전, 동아일보 앞 청계천길→시청 방향의 좌회전은 각각 폐지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출근 전 세종로 일대 교통통제 확인하세요”

    “출근 전 세종로 일대 교통통제 확인하세요”

    서울 세종로 중앙에 ‘광화문 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 23일 첫삽을 떴다. 서울시는 내년 6월까지 광화문∼세종로 사거리∼청계광장 구간 740m의 세종로 중앙에 폭 34m 규모의 광장을 완공한다. 옛 육조거리를 재현하고 각종 연못과 분수, 문화갤러리, 조명 등이 설치된다. 이날부터 광화문 광장 조성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세종로 교통체계가 다음달 2일부터 단계적으로 바뀐다. 우선 세종로 차로 수가 현재 왕복 16차로에서 10차로로 줄어든다. 이순신 장군 동상 앞(세종문화회관→미대사관)의 U턴은 폐지된다. 기존의 U턴 지하차도 2곳(교보빌딩→현대해상 방향, 세종문화회관→미대사관 방향)도 모두 폐쇄된다. 대신 세종로 사거리(시청→덕수궁)의 U턴과 서소문로 방향의 좌회전은 신설된다. 세종로 주변 도로도 달라진다. 이면도로인 ‘주시경길’과 ‘중학천길’이 3차로로 확충된다. 동십자각 교차로에서 직진(중학천길→삼청동길)이 신설되고, 좌회전(삼청동길→율곡로)이 폐지된다. 종로1가 교차로에서 현재 버스만이 좌회전(종로→을지로)할 수 있지만 앞으로 일반 차량도 가능해진다. 세종로의 보행 환경도 개선된다. 광화문 광장에서 경복궁으로 걸어갈 수 있는 횡단보도 2곳이 설치된다.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KT 빌딩으로 건널 수 있는 횡단보도 1곳이 신설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조기경보기 애칭 ‘피스 아이’

    우리 공군이 도입할 공중조기경보통제기(E-737)의 애칭이 ‘피스 아이(Peace Eye)’로 결정됐다. 공군은 2011∼12년 4대를 도입할 예정인 E-737의 이름을 공모,‘평화를 지키는 감시자’라는 의미의 피스 아이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E-737은 공중, 해상, 지상으로 침투하는 적의 어떤 항공기와 함정도 탐지할 수 있어 ‘하늘에 뜬 레이더’로 통한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해빙무드에 맘 놓지 말고 中 경계”

    “해빙무드에 맘 놓지 말고 中 경계”

    |도쿄 박홍기특파원|‘중·일 방위교류는 중국의 ‘평화적 이미지’에 대한 선전으로 이용될 가능성도 예상된다.’ 일본 방위성의 싱크탱크인 방위연구소가 27일 보고서 ‘동아시아 전략개관 2008’을 통해 밝힌 중국의 군사정세에 대한 비난이자 견제이다. 실제 중·일 양국은 ‘해빙 관계’ 속에서도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연구소 측은 지난해 8월 차오강촨(曹剛川) 중국 국방부장의 일본 방문과 관련, 중국의 방위비 증액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위 교류’라는 상징적 의미만 부각시켰다고 평가했다. 차오 부장의 방일은 ‘중국의 위협론에 대한 무마 여행’이라고까지 비꼬았다. 또 일본이 지난해 11월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에 나서려 하자 중국 측이 “군함을 출동시겠다.”고 위협한 사실도 소개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정부의 공식적인 견해는 아니지만 방위성 산하 연구소가 내놓은 만큼 중국을 경계해야 한다는 고언”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올해 군사비 지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17.6% 증액된 587억달러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의 군장비 현대화와 활동 영역 확대를 경계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해군이 항공모함에 대한 연구를 시행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나아가 오는 2010년 항공모함을 완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중국의 항공모함 보유는 해상 패권을 쥔 미국에 도전하기 위한 의도라고 내다봤다. 연구소 측은 게다가 중국은 이미 미국을 겨냥한 군사전략개념인 ‘제1열도선(列島線)’내의 ‘근해 방어’를 인도양을 포함한 ‘원해 방어’체제로 전환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8월 실시된 중국의 인도양 보급훈련을 예로 들었다. 또 중국의 위성개발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다. 지난해 1월 중국의 위성파괴실험 성공과 관련,“국제적 긴장이 높아졌을 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일본의 정보수집 위성 역시 파괴 대상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중국의 로켓 개발과 위성 관제 등 우주개발이 정부의 전적인 통제 아래 있는 만큼 군사적 측면의 접근도 주문했다. 보고서는 이밖에 러시아의 국방예산 증액과 제4세대 전투기의 극동 배치, 중·러의 중앙 아시아에 대한 정책 협조,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교착 상태 등도 우려했다. h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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