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해상
    2026-08-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451
  • 태풍 ‘솔릭’ 느려지면서 24일 서울 출근·등교 비상 “오전 7시 예상”

    태풍 ‘솔릭’ 느려지면서 24일 서울 출근·등교 비상 “오전 7시 예상”

    제19호 태풍 ‘솔릭’의 이동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느려지면서 서울 부근을 통과할 예상 시점이 24일 새벽에서 아침 시간대로 당겨져 비상이 걸렸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서쪽 90㎞ 부근 해상을 통과해 시속 16㎞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의 강풍 반경은 340㎞고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이다. 한반도에는 이날 자정을 조금 지난 시점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상륙 예상 지역은 충남 보령 인근이다. 서울에 가장 가깝게 다가오는 시점은 24일 오전 7시쯤으로, 서울 남동쪽 60㎞ 부근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만 해도 ‘솔릭’은 시민들의 활동 시간 이전인 오전 4시쯤 서울 동남동쪽 20㎞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솔릭’이 북서진에서 북동진으로 전향하는 시점”이라며 “이 과정에서 이동 속도가 느려져 서울에 가까이 오는 시간도 미뤄졌다”고 설명했다.‘솔릭’은 24일 오후 동해로 빠져나가 25일 오후 6시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것은 2012년 9월 ‘산바’ 이후 약 6년 만이다. ‘솔릭’의 이동 속도가 느려 10시간 넘게 내륙을 강타할 것으로 보여 단단한 대비가 필요하다. 현재 태풍 영향 반경 내에서 가장 바람이 센 곳의 풍속은 초속 39m(시속 140㎞)에 달한다. 이는 주행 중인 트럭이 전복될 수 있고 바다가 물거품과 물보라로 가득 차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수준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태풍 ‘솔릭’ 제주도 강타 1명 실종…태풍 영향 곳곳 통제

    태풍 ‘솔릭’ 제주도 강타 1명 실종…태풍 영향 곳곳 통제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를 강타,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쳤다.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는 태풍에 전국이 긴장하고 있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7시쯤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2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이 중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되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이들은 사진을 찍다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에서는 위미항 방파제 보강시설물 90여t이 유실됐고, 안덕면 사계리, 대정읍 상모리 등 8곳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3041가구가 정전을 겪었으며, 이 중 2519가구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곳곳의 도로뿐만 아니라 바닷길, 하늘길 모두 점점 통제되고 있다. 제주에서는 전날 오후 8시부터 탑동해안도로 등 3개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여객선은 80개 항로에서 115척이 출항하지 못한 채 항구에 묶였고, 유람선(유선) 248척 중 188척은 운행을 중단했다. 도선은 26개 항로, 37척이 통제되고 있다. 항공기는 9개 공항에서 347편이 결항됐다. 제주공항 172편을 비롯해 김포 90편, 김해 25편 등이다. 국립공원은 무등산과 지리산 등 16개 공원 419개 탐방로 출입이 통제됐다.다목적댐 20곳의 저수율은 47.1%다. 현재 모두 홍수기 제한수위 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정부는 16개 다기능보 중 11개의 보 수문을 개방해 방류 중이다. 23일 오전 6시 현재 전남의 모든 학교를 비롯해 전북과 경남 등에서 1493개 학교가 23일 휴업을 결정했으며 충북에서는 599개 모든 학교가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다. ‘솔릭’은 이날 오전 5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90km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목포 서남서쪽 약 100km 해상을 지나 24일 오전 3시에는 서산 남동쪽 약 30km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제주 윗세오름에 566㎜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제주 137.5㎜, 제주 서귀포 105.4㎜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삼성카드 2 V3’ 20~30대·1인 가구 공략 삼성카드는 빅데이터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업그레이드한 ‘숫자카드 V3’ 시리즈를 출시했다. 그중에서도 ‘삼성카드 2 V3’는 20~30대 젊은 세대와 1인 가구를 위한 상품이다. 기본적으로 대중교통·택시 10% 할인, 이동통신요금 10% 할인, 커피전문점 10% 할인, 해외 1.5% 할인, 영화 5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이에 더해 두 가지 옵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옵션 1은 온라인쇼핑몰·슈퍼마켓 5% 할인과 편의점·배달앱 5% 할인으로, 옵션 2는 온라인쇼핑몰·트렌디패션 5% 할인과 헬스&뷰티스토어·제과점 5% 할인으로 구성돼 있다. 또 주유·피자전문점·생활잡화·카셰어링 중 원하는 업종 하나를 선택하면 2000원을 할인해 준다. 옵션과 선택 서비스는 홈페이지에서 매달 바꿀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다. ●KB증권, 최고 年 6.4% 수익 ELS 등 공모 KB증권은 24일까지 3개 기초자산(코스피200, HSCEI, EuroStoxx50)으로 최고 연 6.4%(세전) 수익을 주는 KB에이블 ELS 635호(3년 만기, 6개월 단위조기상환)를 포함해 총 9개 상품을 공모한다. 주가연계증권(ELS) 7종과 파생결합증권(DLS) 2종으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현대해상, 치매 초기 보장 ‘든든한간병보험’ 현대해상이 내놓은 든든한건강플러스간병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하게 보장받을 수 있는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장기요양 1~4등급 판정 이외에도 치매 초기 단계부터 보장하는 경도이상치매진단 담보를 신설해 치매 보장도 강화했다. 3대 질병(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등 각종 진단·일당·수술 담보를 추가해 다양한 질병·상해에 대해 종합 보장도 받을 수 있다. 보험 기간은 90·100세 만기로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 8K TV-AI·프리미엄 홈 패권 경쟁 뜨겁다

    오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8’를 1주일여 앞두고 새롭게 선보일 주요 가전 기술과 동향에 관심이 모아진다. 8K TV와 인공지능(AI) 홈을 놓고 국내 양대 가전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맞수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IFA는 전통적으로 TV 격돌 무대다. 삼성전자는 8K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 신제품, 그리고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8’에서 공개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더 월’ 양산 제품을 전시한다. LG전자도 주력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서 8K급 전시 제품을 선보이고, 초대형 마이크로 LED TV 신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TV 시장은 UHD로 불리는 4K 해상도(가로 3840×세로 2160) 제품이 대세를 이루기 시작한 단계다. 업계 관계자는 8K TV 전시에 대해 “TV 대형화 추세에 따라 화질이 4K보다 4배 선명한 8K(7680×4320)급으로 옮겨 갈 것으로 보고, 한발 앞선 선제 기술로 제압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업체인 TCL을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샤프 등 주요 TV 제조사들도 각각 QLED·OLED TV 신제품을 전시한다. 마이크로 LED 패널 시장에서는 삼성이 앞서 지난 1월 145인치급을 선보인 데 이어 LG가 더 큰 사이즈로 맞불을 놓을 것으로 예측된다. AI·프리미엄 홈도 키워드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유럽 론칭 무대로 IFA를 택했다. 전시장 야외 정원에 900㎡ 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삼성전자는 첫 AI 스피커 ‘갤럭시홈’의 공식 출시 일정을 여기서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홈에는 자사의 독자적인 AI 플랫폼 ‘빅스비 2.0’이 탑재된다. 각 사 최고경영자(CEO)들의 행보도 관심거리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개막 기조연설자로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나서 ‘AI로 더 자유로운 삶’을 주제로 발표한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2심 판결, 성장동력 찾기 등과 맞물려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삼성전자에서는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장(사장), 한종희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사장)이,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이동훈 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美, 北과 거래 러 선박 제재… 김정은 ‘비핵화 결단’ 압박

    美, 北과 거래 러 선박 제재… 김정은 ‘비핵화 결단’ 압박

    이달만 세 번째… 폼페이오 방북 힘 싣기 러 “증거 없이 악의적 모욕… 대응할 것”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이달 들어 세 번째 독자 대북 제재의 채찍을 꺼내 들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비핵화 결단’을 압박하는 동시에 ‘선 비핵화, 후 보상’ 원칙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미 재무부는 이날 북한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결의를 위반한 러시아 해운 관련 기업 2곳과 선박 6척을 제재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정부의 대북 관련 독자 제재는 이달에만 지난 3일과 15일에 이어 세 번째다. 재무부 관계자는 “러시아 해운기업과 선박 등은 유엔 안보리가 거래를 금지한 정제유 제품의 밀무역에 연루됐다”면서 “우리는 안보리가 금지한 활동을 하는 모든 나라의 기업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재 대상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해운 회사인 ‘연해주 해운물류 주식회사’, ‘구드존 해운 주식회사’ 등 회사 2곳이다. 또 상선 패트리엇호와 구드존 해운의 선박 5척 등 러시아 선적 선박 6척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 기업들과 선박을 통해 최종적으로 석유를 사들인 주체는 유엔과 미국의 제재 대상인 북한 노동당 소속 외화벌이 기관인 ‘39호실’ 산하 ‘태성은행’이라고 재무부는 밝혔다. 재무부는 39호실에 대해 북한 지도부를 위한 불법적인 경제활동에 관여하고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 제재가 북한의 담배 밀수출을 겨냥했다면 이번 제재는 석유의 해상 밀무역에 초점을 맞췄다. 북한의 자금을 옥죄고 석유 등 정제유 수입을 막아 대북 제재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미 정부의 구상으로 풀이된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제재 위반의 결과는 우리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를 달성할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 결과가 한반도 비핵화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미국이 연이은 대북 독자 제재로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지원사격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해석했다. 이번 미국의 독자 제재에 유탄을 맞은 러시아는 ‘근거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번 미국의 제재는 증거 없이 악의적인 모욕만이 있다”면서 “러시아 국익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제재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랴브코프 차관은 이어 “북한을 더 강한 제재로 밀어붙이려는 미국의 시도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태풍 ‘솔릭’ 상륙] 창문 흔드는 태풍에 잠 깬다… 내일 새벽 3~4시 서울·수도권 강타

    [태풍 ‘솔릭’ 상륙] 창문 흔드는 태풍에 잠 깬다… 내일 새벽 3~4시 서울·수도권 강타

    2010년 ‘곤파스’보다 오래 머물러 큰 타격 뒤따르는 ‘시마론’ 충돌땐 경로 예측불허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제19호 태풍인 ‘솔릭’(미크로네시아어로 전설 속 족장)의 진로가 시시각각 변경되며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밀집한 서울 및 수도권 직격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고 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4일 오전 6시쯤 서울 동북동쪽 약 50㎞ 부근 육상을 지나갈 전망이다. 해당 지역은 지도상으로 경기 구리, 남양주, 가평 지역에 해당한다. 솔릭이 실제 서울 지역을 관통하는 시간은 새벽 3~4시 사이로 예상되고 있다. 모두 잠들어 있는 새벽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관통해 지나가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새로운 정보를 분석해 태풍의 진행 방향을 예측하고 있지만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솔릭의 경로가 지금보다 서쪽으로 더 꺾여 충남 서해안 태안반도 부근이 아니라 경기만(灣)으로도 상륙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될 경우 서울 북부와 경기 북부 지역이 태풍의 직격탄을 맞게 된다. 남한 지역이 태풍의 위험반원인 동쪽에 위치해 있고 솔릭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해상을 따라 이동하면서 에너지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에 강풍에 의한 피해가 특히 우려된다. 기상청은 태풍 경로와 가까운 해안과 산지에는 초속 40m, 그 밖의 지역에는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유희동 기상청 예보국장은 “솔릭은 2010년 8월 발생한 태풍 ‘곤파스’와 비슷한 강도를 유지하고 이동할 것으로 보이지만 곤파스보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시간이 길어 실제 영향력은 더 클 것”이라며 “태풍의 상륙지점보다 영향 반경에 더 관심을 갖고 대비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일본 오사카 남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20호 태풍 ‘시마론’(필리핀어로 야생 황소)도 23일 일본 열도를 관통한 뒤 24일 오전 삿포로 서남서쪽 약 470㎞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시마론이 동해 먼 바다로 빠져나가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인접한 두 개의 태풍이 서로 이동 경로나 속도에 영향을 주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 경우 솔릭이 남한 지역에 머무는 시간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태풍 ‘솔릭’ 내일 새벽 서울 관통… 폭우·강풍 피해 우려

    태풍 ‘솔릭’ 내일 새벽 서울 관통… 폭우·강풍 피해 우려

    2012년 9월 발생한 제16호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서울 동북동쪽을 관통해 지나갈 것으로 전망돼 피해가 우려된다.기상청은 22일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전남 목포 서쪽 해상을 지나 오후 9시에는 충남 서해안 서산 부근 해상으로 접근해 상륙한 뒤 24일 새벽과 아침 사이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관통해 지나갈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의 현재 예측에 따르면 솔릭은 24일 오전 6시에 서울 동북동쪽 약 50㎞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솔릭이 서울을 관통하는 시간은 24일 새벽 4시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해 지나가는 23~24일은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포함돼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제주, 경남 서부 지역엔 100~250㎜,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에는 400㎜의 폭우가 쏟아지겠다. 서울, 경기 지역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에도 50~100㎜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바다도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5~8m의 높은 파도가 예상돼 해일에 의한 범람과 저지대 침수 등의 가능성도 높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기상청 “태풍 솔릭과 시마론, ‘후지와라 효과’ 크지 않아”

    기상청 “태풍 솔릭과 시마론, ‘후지와라 효과’ 크지 않아”

    제 19호 태풍 ‘솔릭’이 22일 밤 제주 남쪽 바다에 접근하며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솔릭에 이어 북상 중인 제 20호 태풍 ‘시마론’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기상청은 그럴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일축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1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태풍 영향 반경 내에서 가장 바람이 센 곳의 풍속은 초속 40m(시속 144㎞)에 달한다. 이 정도면 주행 중인 트럭이 전복될 수 있고, 바다가 물거품과 물보라로 가득 차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수준이다. 제주에는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고 있다.한편, 현재 일본 오사카 남동쪽 먼바다에 있는 제20호 태풍 ‘시마론’은 앞으로 일본을 관통해 동해에 진출할 것으로 보여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강남영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예보팀장은 “태풍 두 개가 서로 맞잡고 돌아야 ‘후지와라 효과’라고 부를 수 있다”며 “‘솔릭’과 ‘시마론’이 그렇게 가깝게 붙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지나친 해석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기상청은 두 태풍이 상호 작용으로 서로를 끌어당길 가능성은 열어둔 채 이동 경로를 관찰하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서해 일부 태풍주의보…태풍 ‘솔릭’, 제주부터 영향

    서해 일부 태풍주의보…태풍 ‘솔릭’, 제주부터 영향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풍이 지나가는 광주·전남 지역에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후 2시를 기해 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서부동쪽 먼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 서귀포 남남동쪽 약 310㎞ 해상을 지난 태풍 솔릭은 현재 시속 18㎞ 속도로 서귀포 서쪽 해상을 향해 서북서진하고 있다. 9시 기준 최대풍속 초속 43m(시속 154.8㎞)에 강풍반경 380㎞인 태풍 솔릭은 22일 오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170㎞ 해상까지 진출하고, 23일 오전 9시에는 목포 남서쪽 약 140㎞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광주·전남이 이날 오후 남해상을 시작으로 24일 오전까지 태풍 영향을 받아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 매우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3일 새벽부터 낮까지 태풍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측했다. 24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50㎜다.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뿌리고 400㎜ 이상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바람도 점차 강해져 23일까지 일부 해안과 산간 지역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40m(시속 144㎞)를 웃도는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내륙 지역에서도 초속 20~30m(시속 72~108㎞)에 이르는 매우 강한 바람이 관측될 전망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지구를 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본 북상 중인 태풍 ‘솔릭’

    [지구를 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본 북상 중인 태풍 ‘솔릭’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SOULIK)의 모습이 멀리 우주에서 포착됐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머물고 있는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리키 아놀드(54)는 자신의 트위터에 태풍 솔릭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사진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솔릭의 모습을 아놀드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그 중심에 태풍의 눈이 선명하게 보인다. 고도 약 350~460㎞에서 시속 2만 7740㎞의 속도로 지구를 도는 ISS에서도 태풍 솔릭의 위용이 한 눈에 느껴질 정도다. 또한 21일 NASA의 기상위성이 촬영한 사진에도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까지 올라온 솔릭의 모습이 보다 선명하게 담겨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형 태풍 솔릭은 22일 12시 기준 서귀포 남남동쪽 3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의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내일 사이 제주도에 곳에 따라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최대 400㎜ 이상의 강우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기상청은 24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 매우 많은 비와 바람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태풍 ‘솔릭’, 서쪽으로 이동…제주 영향권에 전국 초비상

    태풍 ‘솔릭’, 서쪽으로 이동…제주 영향권에 전국 초비상

    제19호 태풍 솔릭이 6년만의 한반도 관통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와 기상당국은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솔릭의 이동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치우치고 느려지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지방기상청은 22일 오전 2시를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했다. 같은 시각을 기해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이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은 모두 결항했다. 제주운항관리센터는 태풍 북상으로 여객선이 모두 대피해 이날 운항 예정인 여객선이 없다고 밝혔다. 경남은 22일 태풍예비 특보를 발효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쪽 해상에 다다른 뒤, 한반도에 상륙해 북동쪽으로 이동한다. 기존 예상보다 왼쪽으로 더 치우친 경로다. 태풍은 오른쪽이 위험반원이기 때문에 그 만큼 피해 지역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호우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22일부터 23일 사이 전남, 제주, 경남서부 강수량이 100~250mm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해안이나 제주도 산지, 지리산 부근은 4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경기, 강원, 충남, 전북에는 50~100mm, 상대적으로 태풍의 영향이 적은 경남, 경북, 충북에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을 관통한 솔릭은 오는 24일 오후쯤 우리나라를 벗어나 강원 속초 북동쪽 동해안을 지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호우로 인한 산사태, 침수 등 피해에 대비하고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또 “남해상, 서해상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했다.행정안전부는 긴급대책 회의를 열어 태풍 위기경보 수준을 경계단계로 격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도 일제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태풍 솔릭, 달리는 차 뒤집을 ‘슈퍼 파워’…서쪽으로 치우쳐 내일 수도권 관통할 듯

    태풍 솔릭, 달리는 차 뒤집을 ‘슈퍼 파워’…서쪽으로 치우쳐 내일 수도권 관통할 듯

    ‘17명 사상’ 2010년 곤파스와 경로 비슷2012년 9월 발생한 제16호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전설의 족장 ‘솔릭’이 무서운 기세로 다가오고 있다. 특히 솔릭은 당초 예상 경로보다 서쪽으로 치우쳐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제19호 태풍 ‘솔릭’은 다소 느린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한반도는 폭우보다는 강풍의 영향이 더 클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솔릭은 22일 오전 제주 서귀포 남쪽 약 340㎞ 해상을 지나 기존 예상과는 달리 전남 해안으로 상륙하지 않고 서해안을 따라 이동하다가 ‘중급’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23일 오후 충남 서해안 지역인 보령과 서천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충남 지역을 훑은 뒤 경기 남부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을 관통해 오는 24일 오전 중에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24일 새벽에 태풍과 가장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태풍이 서쪽으로 치우치면서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우리나라가 위치해 강수량은 다소 줄겠지만 바람은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상륙해 지나가는 23~24일에는 전국적으로 초속 24~3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에서는 초속 40m에 가까운 바람이 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풍속이 초속 40m에 이르면 똑바로 서 있기도 힘들고 대형 차량은 주행 중 뒤집힐 가능성이 있으며 고층 아파트에서는 유리창이 깨질 수도 있는 위력이다. 기상청 예보국 관계자는 “당초 2006년 7월에 발생한 3호 태풍 ‘에위니아’와 비슷한 경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2010년 8월에 발생한 제7호 태풍 ‘곤파스’에 더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북태평양고기압이 더 확장할 경우 태풍의 진로는 현재 예상보다 서쪽으로 더 편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재난정보센터에 따르면 당시 곤파스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6명, 부상 11명이었고 재산 피해는 1761억원에 달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뉴스 in] 태풍 ‘솔릭’ 오늘 제주 상륙

    [뉴스 in] 태풍 ‘솔릭’ 오늘 제주 상륙

    미크로네시아 전설 속 추장 이름을 딴 제19호 태풍 ‘솔릭’이 22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인근 해상을 지나 23일 전남 목포 서남쪽 해상을 통과한 뒤 남한을 비스듬히 가로질러 24일 강원도 속초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당초 경로보다 서쪽으로 더 이동한 솔릭은 충남, 경기 남부와 동부, 강원도 지역을 관통하게 될 것으로 보여 수도권 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 그래픽으로 본 태풍 ‘솔릭’과 ‘시마론’…한반도 향해 북진 중

    그래픽으로 본 태풍 ‘솔릭’과 ‘시마론’…한반도 향해 북진 중

    한반도를 향해 북진 중인 제19호 태풍 ‘솔릭’이 당초 예상보다 서쪽에 치우쳐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에 비는 덜 뿌리겠으나 바람은 한층 세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21일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솔릭이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470㎞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솔릭은 22일 오전 9시쯤 제주 서귀포 남쪽 340㎞에 접근한 뒤 23일 오전 9시 전남 목포 남서쪽 120㎞ 부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을 거쳐 한반도에 상륙할 솔릭은 24일 오전 9시쯤 강원 속초를 통과할 전망이다. 유희동 기상청 예보국장은 “북태평양 고압부가 조금 더 확장하면서 태풍의 이동 속도가 느려지고 계속 서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솔릭’이 남해안 대신 서해안으로 상륙하면서 강수량은 줄어들 가능성이 크지만 바람은 오히려 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윤기한 기상청 사무관은 “태풍이 육지를 지나면 마찰 때문에 급격히 약해지지만, 바다를 지나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찰이 적어져 해안가를 중심으로 바람이 더 강하게 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족장을 일컫는다. 한편 제20호 시마론도 솔릭의 뒤를 따라 북진 중이다. 시마론은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9시 기준 괌 북쪽 약 720㎞ 부근 바다 위를 통과한 시마론은 23일 일본 관서지방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오전 9시면 독도 동북동쪽 약 410㎞ 부근 해상을 지나 홋카이도로 향할 전망이다. 시마론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야생 황소를 뜻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내일부터 태풍 ‘솔릭’ 영향권… 목요일 전국 강풍·폭우

    미크로네시아의 전설 속 추장 ‘솔릭’이 무서운 기세로 북상 중이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면서 22일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이튿날 새벽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22일 오후 제주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태풍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오는 23~24일에는 전국적으로 강풍이 불고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강원도 북부를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한 중형급 태풍인 솔릭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북태평양고기압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한반도가 솔릭의 오른쪽 반원에 위치하면서 22일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강풍이 불고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지리적 영향까지 더해져 시간당 50㎜ 내외의 강한 비가 오고 누적 강수량이 400㎜가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22~23일 전국적으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20~30m인 강한 바람이 불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초속 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솔릭은 2012년 9월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 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日, AI로 해상 감시 강화… 北선박 불법환적 겨냥

    일본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국 주변의 해상 감시능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정부가 선박에 탑재된 자동식별장치(AIS)에서 자동으로 발신하는 전파 정보를 분석하는 시스템의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1년 자위대가 이를 활용한 감시 시스템의 시험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북한이 공해상에서 물품을 옮겨 싣는 환적을 감시할 때 이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스템의 원리는 선박의 위치, 속도 등과 관련된 대량의 정보를 AI에 학습시켜 선박이 정상경로에서 벗어나거나 반대 방향으로 가는 이상행동을 할 경우 자동으로 걸러내는 것이다. 자위대는 자체 운용하는 경계 레이더 감시 결과와 대조해 이런 선박이 감지되면 호위함과 초계기 등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경계·감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인공위성이 포착한 화상정보 분석 기능까지 갖춰 AIS 스위치를 일시적으로 끄는 의심 선박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탐지능력의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가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은 자국 주변에서 외국 선박 등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이어 “동중국해에서 북한 선박의 환적으로 석유 정제품의 위법 거래가 이뤄지고,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해역에서 중국 선박의 진입이 잇따르고 있으며, 지난 1~2일 독도 주변에서 한국의 해양조사선이 조사활동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요미우리는 이날 일본과 영국 정부가 오는 11~12월 태평양 등 공해상에서 북한에 의한 석유류 등의 환적을 공동으로 감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6년 만에 한반도 지나는 태풍 ‘솔릭’...본격 영향권은

    6년 만에 한반도 지나는 태풍 ‘솔릭’...본격 영향권은

    전설 속 추장 ‘솔릭’이 무서운 기세로 북상 중이다. 제19호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면서 22일 밤 제주도 부근을 지나 북상해 이튿날 새벽 전남 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22일 오후 제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비가 내리기 시작해 태풍이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는 23~24일에는 전국적으로 강풍과 폭우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제19호 태풍 솔릭은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 해상에서 시속 14㎞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으며 북태평양고기압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 중이다”라고 20일 밝혔다. 한반도가 태풍 ‘솔릭’의 오른쪽 반원에 위치하면서 전국적으로 강풍과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주 산지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지리적 영향까지 더해져 시간당 50㎜ 내외의 강한 비와 함께 누적 강수량은 400㎜가 넘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또 태풍의 영향을 받는 22~23일에는 전국적으로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30m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초속 4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태풍 ‘솔릭’은 2012년 9월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이 됐다. 산바의 경우 경남 남해, 진주 등 영남지방을 거쳐 강원 동해안으로 빠져나갔는데 초속 40m에 이르는 강풍과 400㎜ 이상의 폭우를 퍼부어 막대한 피해를 입힌 바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불붙는 동북아 건함 경쟁, 한국만 ‘무관심’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불붙는 동북아 건함 경쟁, 한국만 ‘무관심’

    지난 7월 3일, 중국 랴오닝성 다롄 해군조선소에서 2척의 거대한 군함이 진수됐다. 미래 서태평양 해양 제패를 꿈꾸는 중국해군의 야심작, Type 055 구축함이었다. 3주 뒤인 7월 30일, 일본 요코하마 소재 한 조선소에서도 거대한 구축함 1척이 진수됐다. 프로젝트명 27DDG로 명명된 일본 해상자위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마야(まや)함이었다. 사상 최강의 혹독한 폭염이 한반도를 달군 지난 7월, 동북아시아의 바다는 주변 강대국들의 건함(建艦) 경쟁의 열기로 달궈졌다. 중국과 일본은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열강들의 거함거포(巨艦巨砲) 경쟁을 연상케 할 정도로 경쟁적으로 신형 전투함을 내놓으며 해양 이권 강화를 부르짖었지만, 정작 이들 사이에 낀 한국은 천하태평인 모양새다. 7월 초 중국이 진수시킨 2척의 구축함은 미 해군의 줌왈트급(Zumwalt class) 구축함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규모의 구축함이다. 런하이(任海)급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군함은 길이 180m, 만재배수량 13,000톤급으로 한동안 아시아 최대의 구축함으로 분류됐던 한국 해군의 세종대왕급보다 훨씬 큰 덩치를 자랑한다. 무장 능력 역시 과거 중국해군의 구축함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을 자랑한다. 중국판 이지스 레이더라 불리는 Type 346 레이더를 장착해 최대 400km 범위 내에서 16개의 표적과 동시교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장거리 탐지에 유리한 S밴드 레이더와 정밀 탐지 능력이 뛰어난 X밴드 레이더를 모두 탑재해 장기적으로는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도 부여될 예정이다. 핵심 무장은 112개의 수직발사관에 탑재되는 다양한 미사일들이다. 최대 사거리 200km 수준의 HQ-9B(紅旗-9B)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해 장거리 공중 표적에 대응하며,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춘 HQ-26 함대공 미사일이 개발 막바지에 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용 무장으로는 최대 사거리 540km, 종말돌입속도 마하 3에 달하는 초음속 함대함 미사일 YJ-18 시리즈와 사거리 1,500km에 달하는 ‘중국판 토마호크’ CJ-10 함대지 순항 미사일도 탑재될 예정이어서 중국해군 수상전투함 역사상 최강의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 7월 초 진수시킨 2척을 포함, 현재까지 4척의 Type 055 구축함을 진수시켰으며, 오는 2020년대 초반까지 20척을 건조해 항모전단과 각 함대에 배치할 예정이다. 중국은 이밖에도 7,200톤급 방공 구축함 Type 052D를 18척, 4,000톤급 범용 호위함 Type 054A와 그 개량형을 30척 이상, 1,440톤급 스텔스 초계함 Type 056과 그 개량형을 100척 이상 전력화했거나 건조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신형 전투함들은 미국과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는 물론 서해의 한국 배타적 경제수역(EEZ)에도 수시로 출몰하면서 ‘바다의 CCTV’라 할 수 있는 군사용 부표를 부설하거나 한반도 영해 가까이 접근해 우리 해군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다. 중국의 이러한 물량공세에 맞서 일본은 질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최첨단 전투함 건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월 30일 진수된 마야함(DDG-179)은 2척이 건조될 예정인 마야급 1번함으로 건조비만 1648억 엔(약 1조 6,500억 원)이 들어간 대형 이지스 구축함이다. 적극적인 스텔스 설계를 갖춰 레이더에 탐지되는 면적이 작고, 추진체계 역시 수중 방사 소음이 매우 적은 최첨단 하이브리드 방식인 가스터빈-전기복합추진체계(COGLAG : COmbined Gas turbine eLectric And Gas turbine)를 도입해 적 잠수함으로부터 탐지될 소지를 줄였다. 전투능력은 최근 취역한 등장한 세계 각국의 전투함 가운데 미국의 줌왈트급을 제외하면 가장 막강하다. 가장 최신의 이지스 전투체계인 베이스라인(Baseline 9)와 이지스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 BMD(Ballistic Missile Defense) 5.1을 탑재해 적 항공기는 물론 탄도미사일에도 대응할 수 있다. 마야급의 최대 강점은 CEC(Cooperative Engagement Capability), 즉 협동교전능력이다. CEC란 문자 그대로 다른 항공기나 군함과 센서, 무장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함께 협력해 전투하는 능력을 말한다. 가령, 마야급은 자신의 레이더를 사용하지 않고도 인접한 다른 군함이나 전투기, 조기경보기 등이 공유한 표적 정보를 이용해 미사일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반대로 다른 전투기나 군함 역시 마야급이 제공한 표적 정보를 이용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할 경우 마야급의 탐지거리 밖에 있는 표적도 다른 수단의 도움을 받아 공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마야급에는 최신 함대공 미사일인 SM-6와 SM-3 Block IIA가 탑재된다. 우리 해군의 현용 주력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 SM-2의 2.5배에 달하는 사거리를 갖는 SM-6는 항공자위대가 곧 인수할 예정인 E-2D 조기경보기와 실시간으로 연동해 400km 거리의 다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신형 탄도탄 요격미사일인 SM-3 Block IIA은 최대 사거리 2,500km, 요격고도 1,500km, 비행속도 마하 15에 달하는 가공할 위력의 요격미사일로, 이 미사일을 탑재한 마야급은 일본 영해를 벗어나지 않고도 한반도에서 발사되는 모든 탄도 미사일을 상승단계와 중간단계에서 대부분 요격할 수 있다. 일본이 2021년까지 마야급 2척을 취역시키면 일본의 이지스 구축함은 8척이 된다. 여기에 자체 개발한 위상배열레이더를 탑재해 12개 이상의 동시교전 능력을 갖는 7,000톤급 아키즈키(あきづき)급 구축함 4척, 그 개량형인 아사히(あさひ)급 구축함 2척을 포함하면 일본의 이지스급 전투함의 숫자는 14척까지 늘어난다. 한술 더 떠 일본은 오는 2019년부터 4년간 30FFM으로 명명된 5,500톤급 호위함 14척의 건조를 진행할 예정에 있다. 총 22척이 건조되는 이 호위함은 아키즈키급에 준하는 수준의 다목표 동시 교전 능력과 강력한 스텔스 성능을 보유할 예정이다. 문제는 한국이다. 중국이 각종 신형 전투함 80여 척, 일본이 30여 척의 중·대형 고성능 전투함을 건조하는 동 시기에 한국해군의 수상전투함 건함 계획은 이지스 구축함 3척, 2,000~3,000톤급 미만의 호위함 20척이 전부다. 호위함 20여 척 중 인천급(FFX Batch I)6척은 주변국의 신형 전투함을 상대하기 버거운 낙후된 개념의 설계로 전력화 초기부터 질타를 받아온 함정이었으며, 8척 전력화가 진행 중인 대구급(FFX Batch II)는 전력화 초기 단계부터 추진계통을 포함한 온갖 결함설에 시달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성능도 주변국에 미치지 못하는 이런 호위함에 태울 병력조차도 부족하다는 것이다. 해군은 북한의 신형 전투함 대량 건조와 더불어 주변국의 해양 위협 증가에 따라 과거 국민의 정부 시절 장기 전력증강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인 건함 사업을 추진해 왔다. 건함 사업 자체는 비교적 차질 없이 진행되어 왔지만, DJ 정부 당시 수립했던 약 3,000여 명의 병력 증원 계획이 유야무야되면서 배는 있는데 탈 사람이 없는 현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한국해군이 이렇게 병력부족, 예산부족에 시달리는 동안 중국과 일본, 심지어 북한까지 대규모 해군력 증강에 나서면서 한국이 미래 해양 안전과 이권을 위협하고 있다. 일찍이 마한 제독(Alfred T. Mahan)은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며 해양력과 해군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에 따라 우리 주변국들은 바다를 지배하기 위한 해군력 증강에 사상 유례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가 패권을 추구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주변의 뜨거운 군비경쟁 속에서 우리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는 해야하지 않을까? 이일우 군사 전문 칼럼니스트(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finmil@nate.com
  • 한반도 관통하는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살펴보니

    한반도 관통하는 태풍 ‘솔릭’ 예상 경로 살펴보니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알려진 제19호 태풍 ‘솔릭’의 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6일 발생한 제19호 태풍 솔릭은 오늘(20일) 새벽 3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94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이후 중형급 태풍으로 크기를 유지하는 태풍 솔릭은 21일 새벽 3시에는 가고시마 남남동쪽 510㎞ 부근 해상을 지나 오는 23일부터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새벽 3시 목포 남쪽 90㎞ 해상을 지나는 태풍 솔릭은 24일 속초 북동쪽 190㎞ 부근을 통과한 후 24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동쪽 300㎞ 부근 육상을 지나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태풍 솔릭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전설속의 족장을 칭하는 이름이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특파원 칼럼] 일대일로와 스리랑카 기자의 울분/윤창수 베이징 특파원

    [특파원 칼럼] 일대일로와 스리랑카 기자의 울분/윤창수 베이징 특파원

    중국 관영언론에서 인턴으로 근무 중인 한 스리랑카 기자는 지난 40년간 공산당이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루었다고 찬탄했다. 그는 지난 2월부터 10개월 예정으로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중국어 강습을 받고 영문 기사를 작성하는 것 외에 베이다이허, 광시, 구이저우 등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 현장과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출장을 자주 다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욕적’이라고 언급한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참여국과 아프리카에서 온 기자 60명이 현재 관영언론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85㎡(25평) 아파트의 평균 월세가 1만 2800위안(약 200만원)에 이르는 베이징에서 외신기자들은 외교관용 아파트에서 머무는 혜택도 받고 있다. 스리랑카 기자는 “우리 조국은 아름답고 자원도 풍부한데 부패한 정치인 때문에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탄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거대한 규모의 대륙을 다스리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력에 대해서는 감탄했다. 하지만 자국의 함반토타 항구에 대해서는 “왜 우리 땅을 중국이 차지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여 울분을 토했다. 함반토타항은 중국이 제 살과 같은 영토를 99년간 영국에 식민지로 떼줬던 홍콩과 같은 신세다. 인도양의 요충지 함반토타 항구는 스리랑카 전 대통령 마힌다 라자팍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2010년 일대일로 사업 참여와 중국의 함반토타항 건설을 승인했던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국가 채무가 된 중국 자금을 대부분 자신의 선거에 사용했다. 이미 수도 콜롬보의 항구가 번성 중이었기에 사전 타당성 조사는 분명히 경제적 이득이 없다고 밝혔지만 라자팍사는 항구 건설을 감행했고 그 결과 2012년 겨우 34척의 배가 함반토타항에 정박했다. 중국은 처음 1~2%로 시작했던 차관의 이율을 라자팍사의 묵인 아래 6.3%까지 올렸고 결국 빚의 덫에 빠진 스리랑카는 함반토타항뿐 아니라 주변 60㎢(약 1800만평)의 땅을 중국 회사에 내줄 수밖에 없었다. 지난 10여년간 중국의 지원을 받은 항구는 세계 35곳에 이르고 주로 아프리카 서해안에 밀집돼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일대일로를 모욕적이라고 한 것은 그 속에 담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세계 패권 장악 의도 때문이다. 시 주석은 고대 실크로드의 확대 복원이라는 명분으로 개발도상국에 도로, 철도, 항구 등을 중국 돈과 기술, 노동력으로 건설하고 있다. 중국이 건설한 인프라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군사기지화하려는 함반토타항처럼 결국 중국의 몫이 되고 만다. 한국 정부도 무역 상대국 다변화 등을 목표로 한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중국의 일대일로와 연계하려 한다. 일대일로에 참여한 80여 개국과는 경제 규모 차이가 현저하기 때문에 중국발 빚의 수렁에 빠질 일은 없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장담이다. 미국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일으킨 이유 가운데 하나는 중국이 지난 40년간 미국의 지원으로 거둔 발전 성과를 독차지하려는 데 있다. 중국은 인민의 피와 땀으로 경제발전을 이뤘다고 하지만 미국과의 수교와 미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원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성장은 힘들었을 것이다. 중국 상무부 부부장이 22~23일(현지시간) 미국의 초청으로 4차 무역협상을 위해 워싱턴을 찾는다. 그동안 관세폭탄만 주고받던 양국이 오는 11월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에 따른 합의로 무역전쟁을 타결하기 위한 사전 협의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외신기자 초청 연수로 해외 비판 여론까지 통제하려는 중국의 야심을 미국이 어떻게 다룰지 궁금하다.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