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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전 ‘얼음 미라’ 팔에…현대보다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 발견 [핵잼 사이언스]

    2000년 전 ‘얼음 미라’ 팔에…현대보다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 발견 [핵잼 사이언스]

    2000년이 훌쩍 넘은 여성 미라의 몸에서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이 발견됐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시베리아의 ‘얼음 미라’를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팔에서 현대 기술로도 새기기 어려운 정교한 문신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1940년대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처음 발견된 이 미라는 50세 정도의 여성으로, 지금의 중국과 유럽 사이 알타이산맥에 살던 파지리크(Pazyryk) 출신이다. 전문가들은 선사시대에도 문신이 널리 퍼졌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특성상 신체에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되기는 어렵다. 이번에 막스 플랑크 지구 인류학 연구소는 최첨단 사진 기술 덕분에 그간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이 미라의 두 손과 팔뚝에 새겨진 문신을 찾아낼 수 있었다. 분석 결과 여성의 몸에서 호랑이, 표범, 사슴, 수탉, 신화 속 동물 등의 문신이 정교하게 새겨진 것이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지노 카스파리 박사는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복잡하고 균일한 두께의 선으로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면서 “당시 인류가 얼마나 정교했는지 실감케 한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연구팀은 오른쪽 팔뚝 문신이 왼쪽보다 더 세밀하고 기술적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는데, 이는 실력이 다른 타투이스트 혹은 한 타투이스트가 오랜 시간에 걸쳐 새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당시 타투이스트가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 특정하지는 못했으나 다른 고대 문신의 경우 선인장이나 날카로운 동물 뼈 등이 활용됐다. 카스파리 박사는 “파지리크 문화에서 문신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정식 훈련과 기술적 능력이 필요한 숙련된 기술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같은 ‘예술작품’ 뒤에서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작업하고 배우고 실수를 저질렀는지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미라의 몸에서 문신이 발견된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그리 희귀한 일도 아니다. 과거 알프스 빙하지대에서 온몸이 꽁꽁 언 채 발견된 5300여 년 전 사망한 냉동 미라 외치(Ötzi)에서도 총 61개의 문신이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왜 오래전 인류가 문신을 새겼는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리는데, 현대처럼 개성의 표현이나 치료 목적, 종교적 이유 등 다양하다.
  • 2000년 전 ‘얼음 미라’ 팔에…현대보다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 발견

    2000년 전 ‘얼음 미라’ 팔에…현대보다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 발견

    2000년이 훌쩍 넘은 여성 미라의 몸에서 정교하게 새겨진 문신이 발견됐다. 3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시베리아의 ‘얼음 미라’를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팔에서 현대 기술로도 새기기 어려운 정교한 문신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1940년대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처음 발견된 이 미라는 50세 정도의 여성으로, 지금의 중국과 유럽 사이 알타이산맥에 살던 파지리크(Pazyryk) 출신이다. 전문가들은 선사시대에도 문신이 널리 퍼졌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특성상 신체에 그 모습 그대로 보존되기는 어렵다. 이번에 막스 플랑크 지구 인류학 연구소는 최첨단 사진 기술 덕분에 그간 눈으로 볼 수 없었던 이 미라의 두 손과 팔뚝에 새겨진 문신을 찾아낼 수 있었다. 분석 결과 여성의 몸에서 호랑이, 표범, 사슴, 수탉, 신화 속 동물 등의 문신이 정교하게 새겨진 것이 드러났다. 연구를 이끈 지노 카스파리 박사는 “맨눈으로는 볼 수 없는 복잡하고 균일한 두께의 선으로 문신이 새겨져 있었다”면서 “당시 인류가 얼마나 정교했는지 실감케 한다”며 놀라워했다. 또한 연구팀은 오른쪽 팔뚝 문신이 왼쪽보다 더 세밀하고 기술적이라는 사실도 밝혀냈는데, 이는 실력이 다른 타투이스트 혹은 한 타투이스트가 오랜 시간에 걸쳐 새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당시 타투이스트가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 특정하지는 못했으나 다른 고대 문신의 경우 선인장이나 날카로운 동물 뼈 등이 활용됐다. 카스파리 박사는 “파지리크 문화에서 문신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정식 훈련과 기술적 능력이 필요한 숙련된 기술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이같은 ‘예술작품’ 뒤에서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작업하고 배우고 실수를 저질렀는지 가까이서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미라의 몸에서 문신이 발견된 것은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그리 희귀한 일도 아니다. 과거 알프스 빙하지대에서 온몸이 꽁꽁 언 채 발견된 5300여 년 전 사망한 냉동 미라 외치(Ötzi)에서도 총 61개의 문신이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왜 오래전 인류가 문신을 새겼는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리는데, 현대처럼 개성의 표현이나 치료 목적, 종교적 이유 등 다양하다.
  • 우크라이나 “캄차카 강진에 핵잠수함 기지 피해 가능성”

    우크라이나 “캄차카 강진에 핵잠수함 기지 피해 가능성”

    러시아 극동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러시아 태평양 함대 핵잠수함 기지가 상당한 타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지진의 진앙은 러시아 핵잠수함 기지가 위치한 빌류친스크로부터 약 120㎞ 떨어져 있다. 지역 지진 관측소 자료에서는 빌류친스크 역시 지진과 쓰나미의 영향권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빌류친스크는 RSM56 불라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탑재한 보레이급 핵잠수함 전개와 정비를 지원하는 러시아 동부 유일한 항구다. 태평양 해역에서의 러시아 해상 기반 핵 억지력 유지에 있어 핵심적인 전략 거점이다. 해당 기지는 심수 부두, 통신 인프라, 미사일 취급 장비, 러시아 전략 잠수함 함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특수 지원 시스템 등을 갖췄다. 지진 발생 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한 영상에는 기지 인근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항구가 쓰나미 피해를 당한 모습이 담겼다. 다만 러시아 측은 지진 발생과 관련한 공식적인 피해 상황이나 작전 잠수함의 상태에 대해 발표하지 않았다. 크렘린궁(러시아 대통령실)은 통상 핵전력 관련 사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규모 8.8 강진은 지난 30일 오전 11시 24분쯤 캄차카주 주도인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에서 남동쪽으로 133㎞ 떨어진 북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했다.
  • “中, 트럼프발 관세전쟁으로 수출 경쟁력 되레 강해질 수도”…테슬라, 中 의존도 낮추려 LG 배터리 구매

    “中, 트럼프발 관세전쟁으로 수출 경쟁력 되레 강해질 수도”…테슬라, 中 의존도 낮추려 LG 배터리 구매

    中, 트럼프발 관세전쟁 덕분에 수출 경쟁력 강해질 수도 [홍콩 SCMP]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30%로 유지하고 다른 여러 국가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계획이다보니 뜻밖에도 이런 상황이 중국 수출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싱가포르국립대 남아시아연구소 아미텐두 팔리트 선임 연구원은 “관세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연결 경제’를 통해 우회되던 미중 무역 흐름이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이 다른 글로벌 경제에 대한 관세를 계속 인상한 덕분에 베이징이 예상치 못하게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는 지적입니다. 미중 무역 회담, 합의 실패 속 ‘휴전’ 연장 논의 지속 [미국 NYT] 미국과 중국 고위 관리들이 8월 중순 만료 예정인 무역 휴전 연장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지만, 양대 경제대국 간 무역 전쟁을 막을 최종 합의는 요원합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에 달려있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유예를 승인하면 90일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90일 추가 연장, 호재인가 악재인가? [프랑스 RFI] 미중 무역 협상 휴전 90일 추가 연장 합의 소식에 시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양측이 향후 90일 이내에 다시 만나 중국산 희토류 흐름을 추가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글로벌 공급망과 금융 시장은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7년 만기 국채 수요가 강해지며 금리는 하락했고, 달러는 모든 선진국 통화 대비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인도에 25% 관세 부과” 경고 [일본 요미우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관세 협상 난항 외에도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는 러시아에서 인도가 군수품과 에너지 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EU 무역 협정은 포템킨의 환상” [홍콩 Asia Times] 미-EU 무역 협정은 일본과의 협상과 마찬가지로 ‘포템킨의 환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포템킨의 환상’은 1787년 러시아 여제 예카테리나 2세가 크림반도 시찰에 나서자 당시 지역 총독이던 그리고리 포템킨이 황제가 순시하는 지역에 겉만 화려한 가짜 마을 세트장을 짓게 한 것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겉만 그럴듯할 뿐 실속은 없음을 비꼬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미국은 7500억 달러 규모의 석유와 가스를 EU에 판매하려 하지만, Kpler의 애널리스트는 이를 “터무니없고 완전히 비현실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U 또한 민간 기업에 트럼프 대통령의 막대한 할당량을 강제할 권한이 부족하다고 인정했습니다. 프랑수아 베이루 프랑스 총리는 “공동의 가치를 확인하고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인 자유인들의 동맹이 스스로 가치를 포기하는 암울한 날”이라고 비난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어찌됐건 무역 충돌을 피했다”며 환영했습니다. 미-EU 무역 협상으로 유로화 하락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미-EU 무역 협정 조건이 미국에만 이익이 되고 EU 경제 전망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해 유럽 단일 통화인 유로화는 지난 화요일 한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中,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소집 결정 [중국 환구망]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30일 회의를 열고 올해 10월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 의제는 중앙정치국 업무 보고와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에 관한 제안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회의를 주재하며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업무를 배치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내수 확대 강화 기조 재확인 [일본 산케이] 중국 공산당은 30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 정책으로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 확대 강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무역 흑자 증가와 무역 마찰 심화 속에서 내수 주도형 성장으로 전환을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고용 상황 악화에 따라 대학 졸업생과 농촌 출신자 등 취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내수 부족과 기업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기업의 무질서한 경쟁 제한과 과잉 생산 설비를 보유한 산업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中, 연 70만원 출산수당 시행…중요한 진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오랫동안 논의되던 전국 단위 출산 보조금 정책이 현실화되었습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3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 매월 300위안(약 6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이는 인구 정책이 벌금에서 지원금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변화를 의미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진일보한 노력으로 평가됩니다. 앞서 한국 정부의 유사한 정책이 신생아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를 언급하며 중국도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만, 17억 달러 규모 군사 드론 주문…글로벌 공급업체 주목 [타이완 디지타임즈] 대만 국방부는 중국과의 긴장 고조에 대응해 군사 능력을 강화하고자 2027년까지 5개 카테고리에 걸쳐 4만 8750대 드론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예산은 16억 80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 세계 드론 제조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테슬라, 中 의존도 낮추려 LG와 배터리 계약 체결 [영국 로이터]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LGES)이 테슬라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43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관세 등의 영향으로 중국 수입 의존도를 줄이려는 테슬라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中 천진 지저우, 70년 만 최악 산사태 발생 [홍콩 명보] 중국 화북 지역 여러 곳에서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천진 지저우에서는 7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1만명 이상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허베이성 란핑현에서도 산사태로 8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중러, ‘해상 연합-2025’ 군사 훈련 실시 [중국 CCTV]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통로 안전의 공동 유지’와 ‘서태평양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주제로 ‘해상 연합-2025’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사일 구축함과 보급함, 구조선 등 양국 해군의 주요 전력과 항공기, 해병대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국제 및 지역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둡니다. 러시아-북한, 전례 없는 최고조 관계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차 세계국회의장대회 계기로 만난 북한과 러시아의 의회 수장이 ‘의회 차원의 소통 강화’ 방침을 공유했습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 의장은 러시아와 북한 관계가 수십 년에 걸친 강한 우정과 긴밀한 선린 관계로 연결돼 있으며, 최근 체결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이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인철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도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데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 “中, 트럼프발 관세전쟁으로 수출 경쟁력 되레 강해질 수도”…테슬라, 中 의존도 낮추려 LG 배터리 구매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트럼프발 관세전쟁으로 수출 경쟁력 되레 강해질 수도”…테슬라, 中 의존도 낮추려 LG 배터리 구매 [한눈에 보는 중국]

    中, 트럼프발 관세전쟁 덕분에 수출 경쟁력 강해질 수도 [홍콩 SCMP]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30%로 유지하고 다른 여러 국가에 대한 관세를 인상할 계획이다보니 뜻밖에도 이런 상황이 중국 수출업체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싱가포르국립대 남아시아연구소 아미텐두 팔리트 선임 연구원은 “관세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연결 경제’를 통해 우회되던 미중 무역 흐름이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이 다른 글로벌 경제에 대한 관세를 계속 인상한 덕분에 베이징이 예상치 못하게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다는 지적입니다. 미중 무역 회담, 합의 실패 속 ‘휴전’ 연장 논의 지속 [미국 NYT] 미국과 중국 고위 관리들이 8월 중순 만료 예정인 무역 휴전 연장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지만, 양대 경제대국 간 무역 전쟁을 막을 최종 합의는 요원합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에 달려있다”고 밝혔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유예를 승인하면 90일간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무역협상 90일 추가 연장, 호재인가 악재인가? [프랑스 RFI] 미중 무역 협상 휴전 90일 추가 연장 합의 소식에 시장은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양측이 향후 90일 이내에 다시 만나 중국산 희토류 흐름을 추가 논의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번 협상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글로벌 공급망과 금융 시장은 더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월스트리트 투자자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7년 만기 국채 수요가 강해지며 금리는 하락했고, 달러는 모든 선진국 통화 대비 상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인도에 25% 관세 부과” 경고 [일본 요미우리]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관세 협상 난항 외에도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는 러시아에서 인도가 군수품과 에너지 제품을 대량 구매하는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보입니다. “미-EU 무역 협정은 포템킨의 환상” [홍콩 Asia Times] 미-EU 무역 협정은 일본과의 협상과 마찬가지로 ‘포템킨의 환상’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포템킨의 환상’은 1787년 러시아 여제 예카테리나 2세가 크림반도 시찰에 나서자 당시 지역 총독이던 그리고리 포템킨이 황제가 순시하는 지역에 겉만 화려한 가짜 마을 세트장을 짓게 한 것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겉만 그럴듯할 뿐 실속은 없음을 비꼬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미국은 7500억 달러 규모의 석유와 가스를 EU에 판매하려 하지만, Kpler의 애널리스트는 이를 “터무니없고 완전히 비현실적”이라고 일축했습니다. EU 또한 민간 기업에 트럼프 대통령의 막대한 할당량을 강제할 권한이 부족하다고 인정했습니다. 프랑수아 베이루 프랑스 총리는 “공동의 가치를 확인하고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모인 자유인들의 동맹이 스스로 가치를 포기하는 암울한 날”이라고 비난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어찌됐건 무역 충돌을 피했다”며 환영했습니다. 미-EU 무역 협상으로 유로화 하락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즈] 미-EU 무역 협정 조건이 미국에만 이익이 되고 EU 경제 전망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해 유럽 단일 통화인 유로화는 지난 화요일 한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中,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 소집 결정 [중국 환구망]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30일 회의를 열고 올해 10월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요 의제는 중앙정치국 업무 보고와 국민 경제와 사회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 수립에 관한 제안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회의를 주재하며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하반기 경제 업무를 배치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내수 확대 강화 기조 재확인 [일본 산케이] 중국 공산당은 30일 중앙정치국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 경제 정책으로 소비 촉진을 통한 내수 확대 강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무역 흑자 증가와 무역 마찰 심화 속에서 내수 주도형 성장으로 전환을 서두르는 모습입니다. 고용 상황 악화에 따라 대학 졸업생과 농촌 출신자 등 취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내수 부족과 기업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해 기업의 무질서한 경쟁 제한과 과잉 생산 설비를 보유한 산업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中, 연 70만원 출산수당 시행…중요한 진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오랫동안 논의되던 전국 단위 출산 보조금 정책이 현실화되었습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3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 매월 300위안(약 6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됩니다. 이는 인구 정책이 벌금에서 지원금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변화를 의미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진일보한 노력으로 평가됩니다. 앞서 한국 정부의 유사한 정책이 신생아 수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례를 언급하며 중국도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만, 17억 달러 규모 군사 드론 주문…글로벌 공급업체 주목 [타이완 디지타임즈] 대만 국방부는 중국과의 긴장 고조에 대응해 군사 능력을 강화하고자 2027년까지 5개 카테고리에 걸쳐 4만 8750대 드론을 구매할 계획입니다. 예산은 16억 8000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전 세계 드론 제조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테슬라, 中 의존도 낮추려 LG와 배터리 계약 체결 [영국 로이터]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LGES)이 테슬라에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배터리를 공급하는 43억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관세 등의 영향으로 중국 수입 의존도를 줄이려는 테슬라의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됩니다. 中 천진 지저우, 70년 만 최악 산사태 발생 [홍콩 명보] 중국 화북 지역 여러 곳에서 홍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천진 지저우에서는 7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산사태가 발생해 현재까지 1만명 이상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허베이성 란핑현에서도 산사태로 8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되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중러, ‘해상 연합-2025’ 군사 훈련 실시 [중국 CCTV] 중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통로 안전의 공동 유지’와 ‘서태평양 안보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주제로 ‘해상 연합-2025’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사일 구축함과 보급함, 구조선 등 양국 해군의 주요 전력과 항공기, 해병대원 등이 참여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심화하고 국제 및 지역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유지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목표를 둡니다. 러시아-북한, 전례 없는 최고조 관계 [러시아 이즈베스티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차 세계국회의장대회 계기로 만난 북한과 러시아의 의회 수장이 ‘의회 차원의 소통 강화’ 방침을 공유했습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러시아 연방평의회(상원) 의장은 러시아와 북한 관계가 수십 년에 걸친 강한 우정과 긴밀한 선린 관계로 연결돼 있으며, 최근 체결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조약이 이를 증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인철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도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는 데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습니다.
  • 한국계 13세 소녀, 美 요트 캠프 참가 중 선박 충돌 사고로 사망

    한국계 13세 소녀, 美 요트 캠프 참가 중 선박 충돌 사고로 사망

    한국계 13세 소녀가 미국에서 요트 캠프에 참가했다가 해상에서 요트와 선박이 충돌하는 사고로 물에 빠져 사망했다. 30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 지역 매체 WSVN,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마이애미 인근 비스케인 베이 해상에서 발생한 요트 충돌 사고의 사망자 2명 중 한 명의 신원이 칠레 국적의 13세 여학생 ‘에린 고’로 확인됐다.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는 에린 고의 부모가 한국인이며, 이 학생이 칠레 산티아고에 있는 ‘산 페드로 놀라스코 학교’에 다니다가 지난해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전했다. WSVN은 산 페드로 놀라스코 학교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애도 글을 인용해 이 학생이 수학 등 학업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배구팀 등에서 활약하는 등 학교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다재다능하고, 친근하며, 공감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자 좋은 친구로 기억될 것”이라며 추모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 학생의 목숨을 앗아간 사고는 지난 28일 오전 11시쯤 발생했다. 당시 항해 중이던 바지선과 요트가 충돌하면서 요트에 타고 있던 에린 고를 비롯해 캠프에 참가한 5명의 어린이·청소년과 19세 상담사 1명이 물에 빠졌다. 마이애미 요트 클럽에 따르면, 이들은 7~15세 어린이를 위한 요트 캠프의 마지막 주를 보내고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 당국은 6명을 모두 물 밖으로 끌어 올렸으나, 에린 고와 다른 7세 아르헨티나 소녀는 병원에 이송된 직후 사망했다. 나머지 8세 소녀와 11세 소녀는 위중한 상태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이후 8세 소녀는 퇴원했다. 상담사와 12세 소녀는 다치지 않았다. 미 해안경비대는 현재 이 사고의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어린 학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대지진 징조?” 日 발칵…해변에 등장한 7~8m ‘이것’ 충격 정체

    “대지진 징조?” 日 발칵…해변에 등장한 7~8m ‘이것’ 충격 정체

    러시아 캄차카반도에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 수도권의 한 해변에 고래 4마리가 떠밀려 온 일과 러시아 캄차카반도 강진을 연결 짓는 게시물이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찰은 지난 29일 오후 6시쯤 수도권인 지바현 다테야마시 해변에 고래 4마리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고래가 살아 있으며 몸길이가 7~8m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캄차카반도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하자 SNS에서는 이들 고래가 화제가 됐고, 이번 현상이 지진의 징조였다는 주장이 퍼졌다. 일본 국립과학박물관 관계자는 고래 4마리가 향유고래로 보인다면서 다테야마시에서 자주 목격되는 종이지만 4마리가 함께 밀려온 것은 처음인 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진 전에 해저에서 평소와 다른 소리가 들리는 상황이었다면 어떤 영향이 있었을지 알 수 없다고 아사히에 말했다. 다만 이 신문은 “그러한 현상을 검증하기는 어렵고 원인을 찾으려면 현지 조사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발생 1주일 전에도 돌고래 일종인 고양이고래 50여마리가 후쿠시마현 남부 이바라키현에 떠밀려 온 적이 있지만, 대학 연구팀이 지진과 관계가 없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해변에 밀려온 고래를 조사하는 비영리단체 관계자도 고래가 뭍에서 확인되는 사례는 하루에 1건 정도 있다면서 “지진의 징조라고 볼 근거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쓰나미가 오는데도 현지에 가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래에 접근하면 꼬리지느러미에 맞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상에서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중국, 하와이 등 태평양 연안 국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한반도 해안도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초기 관측이 있었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30일 오전 11시 24분(현지시간)쯤 러시아 극동 도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동쪽 약 110㎞ 해역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0㎞다. 캄차카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최대 3~4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쓰나미가 해안을 덮쳐 최남단 세베로쿠릴스크 항구도시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캄차카는 오호츠크해와 베링해 사이에 자리한 러시아 극동의 반도다. 환태평양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지각 활동이 활발하다. 이 지역에선 1952년에도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해 2300여명이 숨졌다. 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20세기 이후 발생한 여섯 번째 초대형 지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USGS에 따르면 1900년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에서 일어난 규모 9.5의 대지진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규모는 9.1이었다. 당시 15m에 달하는 쓰나미가 내륙을 덮쳐 1만 5000명이 숨졌다.
  • 세계 최초 ‘7대륙 최고봉 등정·3극점 도달’ 허영호 대장 잠들다

    세계 최초 ‘7대륙 최고봉 등정·3극점 도달’ 허영호 대장 잠들다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3극점(북극·남극·에베레스트)에 도달했던 산악인. 하늘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도전한 탐험가. 히말라야 등반 1세대인 허영호 대장이 암 투병 끝에 지난 29일 71세 나이로 영면했다. 고 허 대장의 아들 허재석(41)씨는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8개월가량 투병하다가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전했다. 재석씨는 “‘자신을 이기고 넘어서는 그 순간이 정상’이라고 마지막까지 강조하셨던 아버지는 제게 큰 산 같은 존재”라고 했다.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제천고와 청주대를 나온 허 대장은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에 에베레스트(8848m) 정상을 정복한 산악인이다. 세계 최초로 3극점(1987년 에베레스트·1994년 남극점·1995년 북극점)과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남다른 체력으로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6회) 기록을 경신한 ‘철인’이다. 2017년 5월에는 국내 최고령으로 에베레스트 등정(63세)도 했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허 대장에게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거상장(1988년), 맹호장(1991년), 청룡장(1996년)을 수여했다. 2010년 허 대장은 아들 재석씨와 함께 에베레스트 ‘부자 등정’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해는 그가 아내를 떠나보낸 해이기도 하다.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길을 나선 재석씨는 “아버지까지 잃을 것 같아 함께 갔지만 제가 위험할 때마다 아버지가 다 챙겨 주셨다”고 했다. 허 대장은 ‘탐험가’였다. 산악인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1998년에 파일럿이 되고팠던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초경량 항공기 조종면허증을 땄다. ‘세계 일주’를 목표로 비행기 모험가로 인생 항로를 튼 것이다. 순탄치만은 않았다. 2007년 1월 1일 국내 최초로 무게 225㎏, 날개 길이 9m의 초경량 항공기 ‘스트릭 쉐도우’를 타고 왕복 1100㎞의 단독 비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경기도 여주에서 이륙해 전남 완도군 청산도 남쪽 4.3마일 상공을 지나던 중 엔진이 꺼지면서 해상에 불시착했다. 그럼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던 허 대장은 2008년 여주와 제주 1000㎞ 단독 비행에 재도전해 성공했고 2011년에는 초경량 비행기로 독도, 마라도, 가거도를 거쳐 다시 충북 제천비행장으로 돌아오는 1800㎞의 단독 비행을 완수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월 1일 오전 10시 40분이며 장지는 충북 제천 선영이다.
  • 대한전선, 자체 생산 내부망 해저케이블 첫 선적

    대한전선, 자체 생산 내부망 해저케이블 첫 선적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해저케이블의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팔로스호에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팔로스호는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포설선(CLV)이다. 지난 6월 해상풍력용 내·외부망 생산이 모두 가능하도록 준공된 당진해저 1공장에서 최초로 양산된 제품인 해당 해저케이블은 전남의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시공될 내부망이다. 내부망 선적과 시공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의 시공 일정에 맞춰 지난주부터 약 2000t의 초도 물량을 선적한 바 있다. 1차 포설 물량을 선적한 팔로스호는 다음달 초 현장에 투입돼 해저케이블을 운송하고 시공할 계획이다. 이날 선적 현장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방문해 “미래 에너지를 주도하는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생산·시공 현장에 있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독려했다. 이어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해 한 치의 오차 없는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16일 640kV 초고압직류송전(HVDC)와 400kV 초고압교류송전(HVAC)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에 대한 투자를 의결하는 등 해상풍력과 해저케이블 분야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저 2공장은 연내에 착공돼 2027년 가동된다.
  • 러 캄차카반도 8.8 초강진… 日 등 쓰나미 경보·긴급 대피령

    러 캄차카반도 8.8 초강진… 日 등 쓰나미 경보·긴급 대피령

    러 3~4m 쓰나미에 항구도시 침수 中·대만·하와이 등 대피·경계 태세외교부 “접수된 교민 피해 없어”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최강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상에서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중국, 하와이 등 태평양 연안 국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한반도 해안도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초기 관측이 있었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30일 오전 11시 24분(현지시간)쯤 러시아 극동 도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동쪽 약 110㎞ 해역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0㎞다. 캄차카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최대 3~4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쓰나미가 해안을 덮쳐 최남단 세베로쿠릴스크 항구도시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캄차카는 오호츠크해와 베링해 사이에 자리한 러시아 극동의 반도다. 환태평양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지각 활동이 활발하다. 이 지역에선 1952년에도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해 2300여명이 숨졌다. 이번 지진의 여파로 러시아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하와이 등지에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했고 NHK는 “쓰나미! 피난! 도망쳐!”라는 문구와 함께 긴급 재난 방송을 이어 갔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 등 태평양 연안에 최고 3m의 쓰나미가 도달할 수 있다고 예보했지만 정오까지 관측된 파고는 30~60㎝ 수준이었다. 다만 이날 오후 2시쯤 혼슈 동북부 이와테현 구지항에서는 1.3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되기도 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 알류샨열도 일대, 오리건 등 미국 서부 해안 전체에 쓰나미 주의보를, 하와이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해안가 주민들이 더 높은 곳으로 대피하면서 산길은 차들로 막혔고 호놀룰루에선 오후 6시 이후 버스 운행이 중단됐으며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 중국은 지진 직후 상하이와 저우산 등 동부 연안과 대만 타이베이·타이둥·화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해일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대만 기상당국도 해일경보를 내렸으며 필리핀과 뉴질랜드 역시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한반도 해안에도 최대 0.3m의 쓰나미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없었다. 외교부도 “이번 강진으로 접수된 교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과거 캄차카반도에는 30여명의 국민이 체류했으나 현재는 소수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것으로, 20세기 이후 발생한 여섯 번째 초대형 지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USGS에 따르면 1900년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에서 일어난 규모 9.5의 대지진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규모는 9.1이었다. 당시 15m에 달하는 쓰나미가 내륙을 덮쳐 1만 5000명이 숨졌다.
  • “자신을 이기는 순간이 ‘정상’”…히말라야 등반 1세대 허영호 대장 별세

    “자신을 이기는 순간이 ‘정상’”…히말라야 등반 1세대 허영호 대장 별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3극점(북극·남극·에베레스트)에 도달했던 산악인. 하늘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도전한 탐험가. 히말라야 등반 1세대인 허영호 대장이 암 투병 끝에 지난 29일 71세 나이로 영면했다. 고 허 대장의 아들 허재석(41)씨는 30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해 12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8개월가량 투병하다가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전했다. 재석씨는 “‘자신을 이기고 넘어서는 그 순간이 정상’이라고 마지막까지 강조하셨던 아버지는 제게 큰 산 같은 존재”라고 했다.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제천고와 청주대를 나온 허 대장은 1987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겨울에 에베레스트(8848m) 정상을 정복한 산악인이다. 세계 최초로 3극점(1987년 에베레스트·1994년 남극점·1995년 북극점)과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남다른 체력으로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6회) 기록을 경신한 ‘철인’이다. 2017년 5월에는 국내 최고령으로 에베레스트 등정(63세)도 했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허 대장에게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거상장(1988년), 맹호장(1991년), 청룡장(1996년)을 수여했다. 2010년 허 대장은 아들 재석씨와 함께 에베레스트 ‘부자 등정’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해는 그가 아내를 떠나보낸 해이기도 하다.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길을 나선 재석씨는 “아버지까지 잃을 것 같아 함께 갔지만 제가 위험할 때마다 아버지가 다 챙겨 주셨다”고 했다. 허 대장은 ‘탐험가’였다. 산악인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1998년에 파일럿이 되고팠던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초경량 항공기 조종면허증을 땄다. ‘세계 일주’를 목표로 비행기 모험가로 인생 항로를 튼 것이다. 순탄치만은 않았다. 2007년 1월 1일 국내 최초로 무게 225㎏, 날개 길이 9m의 초경량 항공기 ‘스트릭 쉐도우’를 타고 왕복 1100㎞의 단독 비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경기도 여주에서 이륙해 전남 완도군 청산도 남쪽 4.3마일 상공을 지나던 중 엔진이 꺼지면서 해상에 불시착했다. 그럼에도 도전을 멈추지 않던 허 대장은 2008년 여주와 제주 1000㎞ 단독 비행에 재도전해 성공했고 2011년에는 초경량 비행기로 독도, 마라도, 가거도를 거쳐 다시 충북 제천비행장으로 돌아오는 1800㎞의 단독 비행을 완수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8월 1일 오전 10시 40분이며 장지는 충북 제천 선영이다.
  • 中, 대만 침공 막는 게임체인저?…美 차세대 미사일 ‘프리즘’ [밀리터리+]

    中, 대만 침공 막는 게임체인저?…美 차세대 미사일 ‘프리즘’ [밀리터리+]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군의 새로운 미사일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미 국방부가 개발한 획기적인 미사일이 중국의 대만 침공을 억제하기 위한 전략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이 주목한 미사일은 미 육군의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킴스’(ATACMS)를 대체할 예정인 차세대 중거리 미사일 ‘프리즘’(PrSM)이다.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프리즘은 최근 호주에서 시험 발사됐는데, 이는 미군이 동맹국에 사용한 첫 사례로 약 300㎞ 떨어진 표적을 명중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프리즘의 사거리는 480㎞ 이상으로 향후 개량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으며, 최대사거리 300㎞인 에이태킴스보다 더 길고 속도도 더 빠르다. 특히 프리즘은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등에서 운용돼 지상을 이동하면서 지상·해상 목표를 타격할 수 있다. 앞서 대만은 미국에서 하이마스 29대를 구매해 지난해 9월 1차 인도분 11대를 인수했으며 지난 5월에는 실사격 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대만군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 상륙 저지에 하이마스를 투입할 방침인데, 향후 프리즘까지 도입된다면 막강한 방어망을 구축할 수 있다. 텔레그래프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전략의 핵심은 중국 해군에 파괴적인 손실을 입힐 수 있는 새로운 기술, 즉 정밀타격 미사일”이라면서 “프리즘은 민첩하고 위장하기 쉬운 하이마스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침략을 시도하는 중국 함선에 엄청난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케이토 연구소 수석연구원 더그 밴도우는 “미국과 중국은 항상 상대방의 진전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싸움을 벌인다”면서 “프리즘은 총 한 발도 쏘지 않고도 중국에 심각한 심리적 타격을 가해 중국 지도부의 제국주의적 야망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호주는 지난 6월 미국과 프리즘 미사일의 호주 내 생산·유지보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호주는 태평양에서 날로 증강되는 중국군의 전력을 견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러 캄차카반도에 8.8 초강진…일본·하와이 등 ‘쓰나미’ 긴급 대피령

    러 캄차카반도에 8.8 초강진…일본·하와이 등 ‘쓰나미’ 긴급 대피령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상에서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중국, 하와이 등 태평양 연안 국가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한반도 해안도 영향권에 들 수 있다는 초기 관측이 있었지만, 실질적인 피해는 없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30일 오전 11시 24분(현지시간)쯤 러시아 극동 도시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 남동쪽 약 110㎞ 해역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20㎞다. 캄차카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최대 3∼4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됐으며, 쓰나미가 해안을 덮치며 최남단 세베로쿠릴스크 항구 도시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캄차카는 오호츠크해와 베링해 사이에 자리한 러시아 극동의 반도다.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속해 지각 활동이 활발하다. 이 지역에선 1952년에도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해 2300여명이 숨졌다. 이번 지진의 여파로 러시아를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하와이 등지에는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하고, NHK는 “쓰나미! 피난! 도망쳐!”라는 문구와 함께 긴급 재난 방송을 이어갔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 등 태평양 연안에 최고 3m의 쓰나미가 도달할 수 있다고 예보했지만, 정오까지 관측된 파고는 30∼60㎝ 수준이었다. 미국 국립 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 알류샨 열도 일대, 오리건 등 미국 서부 해안 전체에 쓰나미 주의보를, 하와이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해안가 주민들이 더 높은 곳으로 대피하면서 산길은 차들로 막혔고, 호놀룰루에선 오후 6시 이후 버스 운행이 중단됐으며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 중국은 지진 직후 “재해성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상하이와 저우산 등 동부 연안과 대만 타이베이·타이둥·화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해일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대만 기상당국도 해일 경보를 내렸으며 필리핀과 뉴질랜드 역시 경계 태세에 돌입했다. 한반도 해안에도 최대 0.3m의 쓰나미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실질적인 영향은 없었다. 외교부는 “공관에서 안전 공지를 조치했으며, 교민 피해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20세기 이후 발생한 여섯 번째 초대형 지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USGS에 따르면 1900년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은 1960년 칠레에서 일어난 규모 9.5의 대지진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규모는 9.1이었다. 당시 15m에 달하는 쓰나미가 내륙을 덮쳐 1만 5000명이 숨졌다.
  • 대한전선, 자체 생산 내부망 해저케이블 첫 선적…김선규 회장 “안전 최우선”

    대한전선, 자체 생산 내부망 해저케이블 첫 선적…김선규 회장 “안전 최우선”

    대한전선이 충남 당진해저케이블 1공장에서 자체 생산한 해저케이블의 첫 출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팔로스호에 선적했다고 30일 밝혔다. 팔로스호는 국내 유일의 해저케이블 포설선(CLV)이다. 지난 6월 해상풍력용 내·외부망 생산이 모두 가능하도록 준공된 당진해저 1공장에서 최초로 양산된 제품인 해당 해저케이블은 전남의 ‘영광낙월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시공될 내부망이다. 내부망 선적과 시공은 총 3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전선은 해상풍력 단지의 시공 일정에 맞춰 지난 주부터 약 2000t의 초도 물량을 선적한 바 있다. 1차 포설 물량을 선적한 팔로스호는 다음달 초 현장에 투입돼 해저케이블을 운송하고 시공할 계획이다. 이날 선적 현장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이 방문해 “미래 에너지를 주도하는 해상풍력 산업의 발전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며 “생산·시공 현장에 있는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독려했다. 이어 “전력 계통 안정화를 위해 한 치의 오차 없는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16일 640kV 초고압직류송전(HVDC)와 400kV 초고압교류송전(HVAC) 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해저 2공장에 대한 투자를 의결하는 등 해상풍력과 해저케이블 분야의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저 2공장은 연내에 착공돼 2027년 가동된다.
  • 갈치 금어기 불법조업…낚시꾼 선원 위장한 선장 송치

    갈치 금어기 불법조업…낚시꾼 선원 위장한 선장 송치

    통영해양경찰서는 갈치 금어기(매년 7월)에 낚시꾼을 선원으로 위장시켜 불법 조업을 주도한 선장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또 불법 조업에 동참한 낚시꾼 2명의 과태료 처분을 행정청에 의뢰했다. 낚시어선 선장 60대 A씨는 갈치 금어기 중에는 낚시꾼이 갈치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단속을 피하고자 낚시꾼을 선원으로 위장시키는 방법을 썼다. 그는 낚시꾼에게 ‘일일 선원고용 계약서’를 작성하게 한 뒤 출입한 신고기관에 제출하는 등 합법적으로 갈치를 잡는 듯이 꾸몄다. 이어 지난 7일 통영시 욕지면 갈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갈치 조업을 주도했다. 단속에 나선 통영해경은 A씨와 낚시꾼들을 선상에서 검거했다. 매년 7월은 갈치 금어기로, 근해채낚기어업과 연안복합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만 갈치를 잡을 수 있다. 선원 행세를 한 낚시꾼들은 어업과 무관한 농업·양계업 종사자들이었다. A씨는 조업에서 포획된 갈치 일부를 받는 조건으로 낚시꾼들을 배에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해경은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하고 낚시꾼 2명에 대한 과태료(300만원) 처분을 통영시에 의뢰했다. 통영해양경찰서장은 “금어기를 위반한 무분별한 포획은 우리 바다 어족 자원을 고갈시키므로 불법조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과 조사를 해가겠다”며 “어민 생활권과 어족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업 질서를 바로잡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해안 관광 날개 단다…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선정

    남해안 관광 날개 단다…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선정

    경남 통영이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30일 경남도는 해양수산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공모 사업 대상지로 통영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사업은 민간투자와 재정지원을 연계해 지역 해양자원과 문화적 매력을 높여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소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통영과 경북 포항시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다. 앞서 도는 경남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자 제조업 외 관광산업 육성에 힘을 쏟아왔다.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였다. 도는 2022년 12월 정부의 ‘한국형 칸쿤’ 조성 계획에 맞춰 관광개발국, 남해안과를 신설하고 공모 선정 등에 주력해 결실을 봤다.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비는 1조 1400억원에 이른다. 해양수산부가 국비 1000억원, 경남도·통영시가 지방비 1000억원을 투입하고, 민간기업 2곳이 9400억원을 투자한다. 핵심사업지구는 해양 숙박 권역(도산면)과 해양레저 권역(도남동 도남관광지)이다. 섬과 섬을 잇는 요트투어, 해상택시, 수륙양용버스 등 지역특화 해상관광 교통도 들어선다. 해양숙박 권역인 도산면 수월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8000억원을 투자해 1070실 규모 리조트 등을 건설한다. 재정사업으로 해양복합터미널, 디-아일랜드 570(섬 디지털 전시관), 미디어아트 수상 공연장(윤이상 음악을 주제로 한 공연장) 등 교통, 문화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해양레저 권역인 도남동 도남관광지에는 금호리조트가 기존 숙박시설(272실)에 더해 228실 규모 리조트를 신축하고자 1400억원을 투자한다. 요트클럽센터(요트산업 지원센터), 마린하버풀(스파·수영장), 육상 요트계류시설 조성은 재정사업으로 한다. 지방재정 투자심사, 인허가 등이 순조로우면 2027년 해양레저권역 착공, 2029년 해양숙박권역 착공이 가능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가 조성되면 연간 신규 관광객은 254만명, 지역 관광소비 지출액은 3243억원에 달하리라 봤다. 고용창출 유발효과는 2454명으로 전망했다. 요트 산업기반 해양레저 대중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 국내·세계 요트대회 유치 등으로 해양레저산업 생태계가 자연스레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표했다. 민선 8기 경남도 핵심 도정 과제 중 하나가 남해안을 새로운 성장동력, 글로벌 관광거점으로 키우는 것이다. 그 중심지인 통영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한산대첩의 역사, 작곡가 윤이상, 소설가 박경리, 화가 이중섭·전혁림 등 풍부한 예술 콘텐츠를 품은 도시다. 이번 공모 선정에 앞서 남해안 섬 연결 해상국도(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여수~남해~통영~거제~부산으로 이어지는 전체 152㎞ 구간의 섬 연결 해상 도로)는 국도로 지정됐고, 통영 도산면 수월리는 국내 제1호 관광형 기회발전특구로 뽑혔다. 도는 거제·부산·남해·여수와 연계한 광역 해상관광루트 개발, 남해안 해양레저 클러스터 구축 등이 이어지면 ‘글로벌 관광거점 남해안 시대’가 성큼 다가오리라 기대한다. 박완수 지사는 “통영시는 역사, 예술, 해양레저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해양관광의 완성형 도시”라며 “통영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남해안이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벨트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한려수도 비경, 풍부한 먹거리, 온화한 기후, 독창적인 문화예술을 가진 통영이야말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최적지”라며 “해양수산부, 경남도, 투자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통영을 세계적인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세계 최초 ‘7대륙 최고봉 등정’ 허영호 대장, 암투병 끝 별세

    세계 최초 ‘7대륙 최고봉 등정’ 허영호 대장, 암투병 끝 별세

    세계 최초로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하고 3극점(북극·남극·에베레스트)에 도달한 허영호(71) 대장이 29일 담도암을 앓다 영면했다. 허 대장은 지난해 말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이날 저녁 생을 마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54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제천고와 청주대를 졸업한 그는 1987년 대한민국 산악인 최초이자 세계 등반 사상 3번째로 겨울철에 에베레스트(8848m) 정상을 정복했다. 겨울 에베레스트는 혹독한 저온과 강풍, 심한 폭설, 짧은 일조시간 등으로 위험성이 높아 등반 성공률이 매우 낮다. 2017년 5월엔 국내 최고령 에베레스트 등정(63세), 국내 최다 에베레스트 등정(6회) 기록을 썼다. 허 대장은 특히 세계 최초로 3극점(1987년 에베레스트·1994년 남극점·1995년 북극점)과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에베레스트를 시작으로 남미 아콩카과(6959m), 북미 매킨리(6194m),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오세아니아 칼스텐츠(4884m), 유럽 엘브루스(5642m), 남극 빈슨 매시프(5140m)를 등정하며 7대륙 최고봉 정상을 밟았다. 정부는 이런 공로를 인정해 체육훈장 기린장(1982년), 거상장(1988년), 맹호장(1991년), 청룡장(1996년)을 수여했다. 산악인으로 명성을 떨친 후엔 어릴 적부터 꿈이었던 파일럿이 되기 위해 1998년 초경량 항공기 조종면허를 따고 세계 일주에 나섰다. 2007년 전남 완도군 해상에서 불시착하는 사고를 겪었으나 다행히 구조됐다. 한 차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2008년 4월 여주-제주 1000㎞ 단독 비행이 성공한 데 이어 2011년에는 초경량 비행기로 국토의 동·남·서쪽 끝인 독도, 마라도, 가거도를 거쳐 다시 충북 제천비행장으로 돌아오는 1800㎞의 단독 비행을 수행하기도 했다. 슬하에 1남 1녀(허재석·허정윤)를 둔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8월 1일 오전 10시 40분이며, 장지는 충북 제천 선영이다.
  • 목포해경, 목포 북항 1부두 기름 유출 해양오염 선박 적발

    목포해경, 목포 북항 1부두 기름 유출 해양오염 선박 적발

    바다에 선박 기름을 유출하고도 신고하지 않고 별도의 조치도 취하지 않은 선주가 해양경찰에 적발 입건 조치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2시쯤 목포 북항 1부두에 계류중인 49톤급 어획물 운반선인 A호로부터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긴급방제조치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은 방제정, 연안구조정, 해양환경공단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해 방제작업에 나섰으며, 어선 주변에 퍼진 갈색유막(5m×100m)을 확인하고 유흡착재 40kg를 활용해 2시간에 걸쳐 긴급방제 작업을 완료했다. 기름을 유출한 A호의 선주는 선저에 발생한 오염물질을 해상에 버리고 별도의 방제조치나 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오염 행위자는 오염 발생 시 즉시 신고 및 방제조치를 해야 하며, 오염물질의 배출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하지 아니한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해경은 A호 선주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며, 신고자에게는 소정의 해양오염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외국인 몰렸다”…도쿄 제치고 ‘만족도 2위’ 오른 국내 ‘원조 밤바다 도시’

    “외국인 몰렸다”…도쿄 제치고 ‘만족도 2위’ 오른 국내 ‘원조 밤바다 도시’

    국내 ‘제2의 도시’인 부산이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앞세워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9일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38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7%가량 늘어난 것이다. 관광객 국적별로는 대만, 중국, 일본, 미국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수 역시 201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최근 관광도시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부산은 글로벌 여행업계와 언론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부산은 여행 정보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 등록된 관광 상품 이용 후기 만족도 분석에서 서울과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등을 제치고 동북아 8개 도시 중 2위를 기록했다. 부산의 평균 만족도 평점은 5점 만점에 4.90점으로, 1위인 베이징(4.91점)과의 차이는 0.01점이었다. 3위 상하이는 4.89점, 4위 도쿄는 4.85점이었다. 수도인 서울은 4.78점으로 8개 도시 중 5위였다. 지난해에는 미국 CNN과 뉴욕타임스가 각각 선정한 ‘아름다운 해변 도시 5곳’에 부산이 포함되기도 했다. 특히 CNN은 당시 “한국을 찾아야 할 이유가 너무 많아 훌륭한 해변을 건너뛸 수도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부산을 놓치는 건 실수”라고 평했다. 흥미로운 점은 최근 외국인들의 여행 패턴 변화다. 과거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BIFF 광장, 국제시장, 해운대 등 주요 명소만을 방문했는데, 최근에는 이색 관광 콘텐츠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퍼지며 현지인의 일상을 간접 경험하려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특히 야간관광 콘텐츠인 민락수변공원, 송도해상케이블카, 바 크롤(여러 바를 돌며 즐기는 관광), 사직야구장 경기 관람 등이 입소문을 타며 ‘부산만의 야간관광 트렌드’가 생겼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별바다부산 나이트페스타’도 이 같은 인기에 한몫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의 야간관광 혁신 프로젝트인 이 행사는 2022년부터 매년 7~10월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총 9가지 테마로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부산 원도심을 걸어 다니는 ‘별바다부산 원도심 나이트 미션투어’는 스토리텔링과 상황극이 합쳐진 콘텐츠로, 지난해 참가자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앤 트래블쇼’ 등은 관광지가 아니었던 지역 공간을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로 재탄생시켰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기몰이 중인 프로야구 KBO리그 경기 관람도 ‘구도(球都) 부산’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야간관광 콘텐츠다. 롯데 자이언츠의 홈 사직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끝나면 야간 액티비티가 주변 번화가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외국인에게 이색적인 스포츠 관광 경험을 선사한다. 이러한 야간관광 콘텐츠에 대해 여행객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2022년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실태조사에서 부산은 야간관광 경험·희망·만족도 부문에서 모두 최고점을 기록했다.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 야간 이동 편의성 만족도는 국내 1위였다. 특히 서면,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은 물론 다대포, 화명동, 사직동 등 시내 전역에 야간관광 거점이 퍼져 있다는 점도 부산만의 특색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부산만의 야간 경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통해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한여름 ‘곰의 습격’… 日, 골프투어 대책에 보험까지 등장

    한여름 ‘곰의 습격’… 日, 골프투어 대책에 보험까지 등장

    일본이 시가지 곰 출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을과 골프장까지 내려온 곰에 인명 피해가 이어지자 골프 투어 기구는 대응 가이드라인을 마련했고, 보험사에선 전용 보상 상품까지 내놨다. NHK는 일본남자골프투어기구(JGTO)가 지난 28일 도쿄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투어 대회와 관련한 ‘곰 대책 가이드라인’을 공식 채택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코스 외곽을 펜스로 둘러싸고, 라디오 등 소리 장치를 설치하거나 경기위원 전원이 ‘스타팅 피스톨’(신호용 권총)을 상시 휴대해 위급 시 곰을 쫓는 방식 등이 담겼다. 이번 조치는 지난 16일 미야기현 도미야시의 센다이 클래식 골프장에서 1.2m 크기의 곰이 출몰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곰 출몰로 이튿날 예정됐던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 ‘메이지 야스다 레이디스’ 개막전이 전격 중단됐고, 주최 측은 일정을 하루 줄여 사흘간 무관중 경기를 치렀다. 일본에서는 올여름 곰 출몰로 인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2일 홋카이도 후쿠시마초에서는 몸길이 2m, 체중 218㎏의 불곰이 70대 신문 배달원을 공격해 숨지게 했고, 앞선 4일에는 이와테현 기타카미시에서 80대 노인이 곰에 물려 사망했다. 곰 관련 전용 보험 상품까지 등장했다. 도쿄해상일동화재보험은 곰이나 멧돼지를 엽총으로 포획하는 과정에서 건물 등이 파손될 경우 최대 3000만엔(약 2억 8000만원)을 보상하는 상품을 선보였다. 곰은 원래 여름철에 활발히 활동하지만 지난해 가을 도토리 등 먹이가 부족해 충분한 영양을 확보하지 못해 사람이 사는 곳으로까지 내려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구 감소로 방치된 농경지가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곰에 의한 인명 피해 중 시가지에서 발생한 비율은 2016년 13%에서 2023년 38%로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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