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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에서 생긴 ‘거대 용오름’, 말레이 고층 빌딩 덮쳤다 (영상)

    바다에서 생긴 ‘거대 용오름’, 말레이 고층 빌딩 덮쳤다 (영상)

    말레이시아에서 고층빌딩을 덮친 거대한 물줄기가 포착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페낭주 조지타운시 외곽 탄중토콩의 해안에서 솟아오른 거대한 물줄기가 인근 주거지를 덮쳤다. 1일 오후 1시 30분쯤 발생한 용오름은 약 15분간 지속되다 해변가 고층빌딩에 부딪힌 뒤 인근 주택에 흩뿌려졌다. 탄중토콩 주민 노나 칼리드(75)는 “귀청이 터질 것 같은 바람 소리가 나더니 집 지붕이 바람에 날아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곳에서 50년을 살았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 봤다. 공포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주민들이 촬영해 인터넷에 공유한 영상에는 수백피트 상공까지 치솟은 거대한 용오름이 해변을 휘젓다 고층 빌딩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용오름은 고층 빌딩에 부딪히며 버스 유리창을 산산조각 내고 인근 가옥에 피해를 입혔다. 이 영상은 공유된지 12시간 만에 1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지 언론은 이날 발생한 용오름으로 탄중토콩 해안 고층빌딩 및 가옥 50여채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20만 명의 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또 용오름이 사라진 뒤에도 해변에 소용돌이가 40여분 간 이어졌다고 전했다.용오름은 육지에서 발생되는 토네이도(tornado)와 해상에서 발생되는 워터스파우트Waterspouts)로 구분된다. 말레이시아에서 발생한 용오름은 워터스파우트로 바다의 수분이 끌어올려져 만들어진 물기둥이다. 용오름의 상승속도는 초당 100m 정도이며 상승기류의 속도는 초당 40~90, 이동속도는 시속 40~70km 정도다. 어두운 점을 형성하며 시작되는 워터스파우트는 5번의 변형을 거쳐 나선형의 물기둥으로 발전한다. 일반적으로 육지의 토네이도보다는 훨씬 약하며 아열대 지방에서 많이 형성된다.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15일 충남 당진에서 용오름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1985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이 목격된 것은 당진을 합쳐 총 11번이며, 이 가운데 6번은 울릉도에서 발생됐으며 제주 서귀포에서도 2번의 용오름 현상이 있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시진핑 “일대일로는 각국과 상생 위한 것”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윈윈 기대” 밝혀 류허 워싱턴행… 협상타결 합의문구 조정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제원로그룹 ‘디 엘더스’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의 정당성을 역설했다. 2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소속된 ‘디 엘더스’ 멤버들을 만나 “중국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돕고 있으며 일대일로는 각국과 상생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또 “현재 많은 국가가 일방주의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며 미국을 견제하면서 “하지만 다자주의를 지지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여전하며 다자간 프로세스가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은 일대일로가 참여 국가를 빚더미에 빠뜨리는 중국의 패권주의 전략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최근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참여도 강력하게 반대했다. 시 주석은 3일 재개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중 관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대국(大國)과 조화로운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충돌하지 않고 ‘윈윈’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미중 관계는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 관계 중 하나로 미국이 중국과 협력해 전 세계에 안정을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협상 대표들이 지난주 중국 베이징에서 8차 협상을 마친 가운데 류허 중국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대표단이 전날 워싱턴으로 향했다. 이번 9차 협상에서는 지난 협상에서 논의한 기술 문제에 대한 논의 및 4월 말로 예상되는 협상 타결을 위한 양국 간 공통 합의문 문구 조정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류 부총리는 지난주 협상 때와 마찬가지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 등 ‘디 엘더스’ 멤버들은 중국의 환경 보호와 빈곤 퇴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다자주의에 대한 도전에 직면해 중국이 책임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디 엘더스’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007년 창설을 제의했으며 각국의 전 정부 및 국제기구 수장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北선박에 ‘불법 환적’ 의심 韓선박 첫 억류

    北선박에 ‘불법 환적’ 의심 韓선박 첫 억류

    정부, 작년 10월부터 부산항서 출항 보류한국 국적의 선박이 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석유 제품을 옮겨 실었다는 혐의로 반년 가까이 부산항에 억류 중인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는 북한 선박에 석유 제품을 환적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한국 국적 선박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위반 혐의로 출항이 보류되기는 처음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2일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를 위반한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한국 국적 선박 1척의 출항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선박은 2000년 건조된 7850톤급 유조선으로 부산 감천항에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혐의로 출항을 보류하고 있는 선박은 해당 선박을 포함해 총 4척이다. 정부는 1년 전쯤 해당 선박이 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정제유를 건넸다는 첩보를 미국 측으로부터 넘겨받고 감시에 착수했다. 이후 감시를 계속하다 불법 환적을 뒷받침할 근거를 찾았고, 지난해 10월 이 선박이 부산 감천항에 들어오자 억류 조치를 했다. 외교부와 관세청은 조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당 선박에 대해서는 아직 관계 당국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건과 별개로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대북 불법 환적 관여 의심 선박 명단에 한국 루니스(LUNIS)호가 포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루니스호 선사 에이스마린 관계자는 지난해 9∼10월 대북 거래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한국 정부의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 판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는 지난달 12일 공개한 전문가패널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환적이 정교해지고 그 범위와 규모도 확대됐다”면서 “석유제품의 불법 환적이 지난해 크게 늘었다”고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차원에서 해당 선박을 조사했다”며 “한국 선사가 대여한 선박이 불법 환적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대상에 관여될 수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장국영이 부활했다”, 16주기 AI 기술로 다시 만난 ‘그리운 얼굴’

    “장국영이 부활했다”, 16주기 AI 기술로 다시 만난 ‘그리운 얼굴’

    만우절,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난 장국영이 16년 만에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술로 ‘부활’했다. AI의 힘을 빌려 ‘부활’한 장국영은 그의 인기곡 ‘천천궐가’(千千阙歌)와 ‘파리지정’(玻璃之情) 두 곡을 불렀다. 영상 속 그는 녹음실 마이크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표정, 동작, 눈빛이 과거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곡을 부르면서 각기 다른 의상을 입고 등장하는데, 노래 중간 독백으로 팬들의 메시지를 전한다. “꺼꺼(哥哥:오빠), 우리 곁을 떠난 지 16년이에요. 아주 먼 곳을 여행 중이라면서요. 우리 모두 당신을 그리워해요. 당신이 여기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6분가량 노래를 부르고 끝나지만, 누리꾼들은 “너무 닮았다”, “눈물이 난다”, “너무나 그리운 장국영”이라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이번 장국영의 ‘부활’ 영상은 중국 유명 동영상사이트 비리비리(哔哩哔哩·bilibili)의 크리에이터인 퀀텀 류(QuantumLiu)의 작품이다. 유명 시각 특수효과 업체에서 기술을 담당하는 그는 북방지역 한 남성의 얼굴에 장국영의 얼굴 데이터를 입혀 장국영을 ‘부활’시켰다. 하지만 노래를 부르는 목소리는 북방 남성의 노랫소리를 그대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동영상은 직접 연구개발한 AI 얼굴변환 기술을 사용했으며, 선명도와 복원력이 모두 업계 최고 수준으로 해상도는 1080P에 달한다”고 전했다. 홍콩 배우 겸 가수였던 장국영은 80~90년대 아시아를 풍미했던 최고의 스타였다. 하지만 2003년 4월 1일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투신해 47년 생을 마감했다. 이후 매년 만우절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며 추모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신쯔웬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직원 연봉 최고기업은 에쓰오일…연봉 순서 살펴보니

    직원 연봉 최고기업은 에쓰오일…연봉 순서 살펴보니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 중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에쓰오일(S-OIL)로 나타났다. 100대 기업 중 13곳은 직원 평균 급여가 1억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시총 상위 100개 기업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사(지주사 제외)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직원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기업은 에쓰오일이 1억 3700만원이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1억 3500만원) ▲SK이노베이션(1억 2800만원) ▲삼성증권(1억 2100만원) ▲NH투자증권(1억 21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1억 1900만원)와 SK텔레콤(1억 1600만원), ▲SK하이닉스(1억 700만원), ▲삼성화재해상보험(1억 600만원), ▲롯데케미칼(1억 600만원), ▲미래에셋대우(1억 600만원), ▲삼성물산(1억 500만원), ▲삼성카드(1억 100만원) 등 모두 13곳이 ‘억대 연봉 직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1인 평균 급여는 8100만원으로 조사됐다. 남자 직원의 평균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메리츠증권으로 1억 5600만원이었고, 여자 직원의 최고 연봉 직장은 삼성전자로 9300만원이었다. 조사 대상 기업들의 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1.1년이었으며, 남성과 여성이 각각 11.8년과 8.6년으로 나타났다. 최장 근속연수 기업은 기아차로 평균 20.8년에 달했다. 이어 ▲KT 20년 ▲포스코 19.3년 ▲현대차 18.9년 ▲대우조선해양 18.1년 등의 순이었다. 이들 대기업은 남자 직원 비율이 평균 75.7%로, 여자 직원(24.3%)의 3배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현대제철로 96.9%에 달했으며, 신세계는 여자 직원 비율(68.8%)이 최고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스코 “환호공원을 포항 상징공원으로 만든다”

    포항의 환호공원이 포스코 손에 다시 태어난다. 포스코는 경북 포항시와 함께 포항 환호공원을 전국적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 창립기념일인 이날 포항시 북구 환호동 환호공원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환호공원 명소화 협약을 맺었다. 환호공원은 포스코와 포항시가 2001년 만든 공원이다. 포스코는 환호공원에 철강재를 이용해 세계 유명 작가의 조형물을 설치해 포항을 상징하는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환호공원에서 포항여객선터미널까지 1.85㎞ 구간에 해상 케이블카를 설치해 누구나 방문하기 쉽게 만들고 시민과 관광객이 공원에서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제철소를 조망하도록 할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39년전 침몰 속초해경 경비정 ‘72정’ 추정 물체 파악

    39년 전 고성 앞바다에서 침몰한 속초해경 경비정 ‘72정’을 찾는 탐색작업을 벌이던 해경이 1일 오후 5시쯤 거진항 앞 1.5㎞ 해상 수심 105m 지점에서 ‘72정’으로 보이는 유력 물체를 파악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해경은 수색 결과를 2일 오후 경찰서 대강당에서 브리핑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백학선 속초해양경찰서장과 정섬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참석해 그동안의 탐색과정과 범위, 촬영영상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속초해경 60t급 경비정인 ‘72정’은 1980년 1월 23일 오전 5시 20분께 거진 동방 2.5마일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기상 불량과 항해 장비 고장에 따른 항로 착오로 200t급 다른 경비정인 207함과 충돌해 침몰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경찰관과 전투경찰 등 승조원 17명 전원이 순직했으며, 유족들은 진상조사와 선박 인양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해경은 지난달 4일부터 경비정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을 중심으로 탐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72정’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중심으로 3마일 반경 해역에서 지난달 27일까지 해경 잠수지원함(1200t급)을 투입해 1차 탐색을 벌였으며 해양과학기술원 해양조사선 이어도호(357t)를 투입해 2차 탐색을 진행해왔다. 해경 관계자는 “침몰 함정과 비슷한 물체를 발견한 건 맞다”면서 “정확한 확인을 위해 한 번 더 수색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해5도 어장 확대로 첫 조업 나선 어민들

    서해5도 어장 확대로 첫 조업 나선 어민들

    서울 여의도 면적의 84배가량이 추가로 늘어난 서해 5도 어장의 첫 조업이 시작된 1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면 인근 해상에서 어민들이 조업에 나서고 있다. 연평어장을 포함한 서해 5도 전체 어장은 1614㎢ 규모였으나 남북 평화 분위기 덕에 245㎢ 늘어나 1859㎢까지 확장됐다. 연합뉴스
  • 속초해경 침몰 경비정 39년만에 발견

    39년 전 고성 앞바다에서 침몰한 속초해경 경비정 ‘72정’을 찾는 탐색작업을 벌이던 해경이 1일 오후 5시쯤 거진항 앞 1.5㎞ 해상 수심 105m 지점에서 ‘72정’으로 보이는 유력 물체를 파악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해경은 수색 결과를 2일 오후 경찰서 대강당에서 브리핑할 계획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백학선 속초해양경찰서장과 정섬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사가 참석해 그동안의 탐색과정과 범위, 촬영영상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속초해경 60t급 경비정인 ‘72정’은 1980년 1월 23일 오전 5시 20분께 거진 동방 2.5마일 해상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기상 불량과 항해 장비 고장에 따른 항로 착오로 200t급 다른 경비정인 207함과 충돌해 침몰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경찰관과 전투경찰 등 승조원 17명 전원이 순직했으며, 유족들은 진상조사와 선박 인양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해경은 지난달 4일부터 경비정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역을 중심으로 탐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72정’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을 중심으로 3마일 반경 해역에서 지난달 27일까지 해경 잠수지원함(1200t급)을 투입해 1차 탐색을 벌였으며 해양과학기술원 해양조사선 이어도호(357t)를 투입해 2차 탐색을 진행해왔다. 해경 관계자는 “침몰 함정과 비슷한 물체를 발견한 건 맞다”면서 “정확한 확인을 위해 한 번 더 수색을 실시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단정지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사천 해상에서 멸종위기조류 발견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사천 해상에서 멸종위기조류 발견

    국립공원공단은 1일 한려해상국립공원 인근 남해군 동대만 지역과 사천시 광포만 지역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와 Ⅱ급 검은머리갈매기 등 모두 6종의 멸종위기 조류를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가 생물자원 조사를 하던 중에 발견한 이들 조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흰꼬리수리(2마리), Ⅱ급 검은머리갈매기(150마리), 재두루미(3마리), 큰고니(17마리), 물수리(5마리), 새매(1마리) 등이다.국립공원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직원들이 지난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에서 흰꼬리수리 1마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처음 발견한데 이어 2월 26일에도 흰꼬리수리가 날고 있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큰고니, 물수리, 새매 등 5종도 지난 1월 11일 사천시 광포만과 남해군 동대만에서 발견됐다. 검은머리갈매기와 물수리는 지난 2월 26일에도 관찰됐다. 흰꼬리수리는 수리과에 속하는 대형 맹금류 겨울철새로 몸 길이 69~92㎝다. 날개를 폈을 때 길이는 200~245㎝이다. 전체적으로 갈색을 띄며 꼬리깃에는 흰색과 검은색이 섞여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 후반 이후부터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드물게 관찰된다. 물가 주변을 날다가 물고기를 발견하면 날카로운 발톱으로 물고기를 낚아챈다. 검은머리갈매기는 갈매기과에 속하는 겨울철새로 몸 길이 29~32㎝다. 전 세계 생존 개체수는 2만여 마리로 추정되며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적색자료목록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있는 국제보호조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드문 겨울철새로 해마다 1500~3000마리가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두루미는 두루미과 겨울철새로 몸길이는 119㎝ 안팎이다. 부리가 황록색이고 다리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큰 고니는 오리과로 몸길이 1.5m이며 날개를 펴면 길이가 2.4m에 이른다. 온 몸이 희고 부리는 노란색으로 끝이 검다. 고니와 비슷하지만 부리 노란색 부분이 넓다. 물수리는 수리과 겨울철새로 몸길이 54~64㎝이며 수면 위를 날다가 정지비행 뒤 재빨리 낙하해 물고기를 잡아먹는다.같은 수리과 조류인 새매는 겨울철새로 10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전국에서 관찰된다.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멸종위기 조류 서식이 확인된 남해군 동대만은 국내 최대 거머리말 군락지이고, 사천시 광포만은 국내 최대 갯잔디 군락지로 조류가 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지역은 특히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완충 역할을 하는 연안습지로 해양 생태계 먹이사슬을 보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에 발견된 검은머리갈매기 개체 수는 최대 150여마리로 국내 월동 개체 수의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검은머리갈매기는 그동안 순천만, 여자만, 광양만, 낙동강 하구 등이 주요 월동지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에 남해, 사천지역이 새로운 월동지로 확인됐다. 이승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장은 “멸종위기조류가 많이 관찰된다는 것은 그 지역의 먹이터나 휴식처 등 서식환경 기능이 우수하다는 뜻이다”며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해양생태계 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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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교무부총장 유진희△보건과학대학장 이종태 ■원자력 안전위원회 ◇과장급 전보 △안전기준과장 손승연 ■일동제약 그룹 ◇일동홀딩스 △최규환 전무이사(경영지원본부장)△강규성 전무이사 (재경본부장) ◇일동제약△김승수 전무이사(ETC부문장)△이도연 상무이사(품질경영실장) ◇일동바이오사이언스△이장휘 전무이사(대표이사) ■현대해상 ◇임원전보 △방카제휴영업본부장 김상화△AM본부장 이경식△전략채널마케팅본부장 류재환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여성고용정책과장 이현옥△전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박은규 ■CBS ◇보도국 △정치부장 이용문△사회부장 김학일△문화체육부장 임미현△전국팀장 안성용 ◇미디어본부△심층취재팀장 김정훈 ◇편성국△JOY4U부장 김미성△뉴스쇼팀장 소병철△시사자키팀장 조충남 ◇디지털콘텐츠국△디지털전략부장 도성해△콘텐츠관리부장 문상성 ◇선교국△선교기획부장 박성석△선교사부장 이기완△TV제작국 편성부장 양승관△경영본부 인재개발부장 심국보△경인센터 보도팀장 변이철△부산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박상희△부산방송본부 총무국장 최병우△전북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도상진△강원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최원순△강원방송본부 선교국장 정예현△울산방송본부 보도제작국장 방주화△울산방송본부 선교국장 권대희△경남방송본부 선교국장 김재식△제주방송본부 편성팀장 김영미△제주방송본부 디지털기술팀장 김홍철
  • DMZ 공동 유해발굴 오늘 남측 단독 진행

    남북이 9·19 군사합의에 따라 1일부터 비무장지대(DMZ)에서 공동 유해발굴을 하기로 했지만 북측의 답이 끝내 오지 않으면서 단독으로 작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1일 “북측의 답이 합의일자를 하루 앞둔 오늘도 오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 군이 독자적인 기초 발굴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1일부터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만 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지뢰 제거 작업과 기초 발굴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비록 준비 차원이기는 하지만 남북 공동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작업 과정에서 유해로 보이는 곳에 깃발 등으로 표식하고 인근지역에 대한 기본적인 굴토까지 하는 기초 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남북은 앞서 2월까지 상호 유해발굴 참가 명단을 통보하면 3월 중 실무협의를 개최해 유해발굴의 구체적인 행동절차와 공동 감식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북측의 묵묵부답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남측 먼저 기초 발굴 작업을 진행해 북측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4월부터 시작하기로 한 한강 하구 민간선박 자유 항행도 남북 간 협의를 통해 본격적인 자유 항행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보류될 예정이다. 단 1일 계획된 김포시 주관 ‘한강 하구 시범항행’은 남측 지역인 김포 전류리 포구에서 한강 하구 입구까지만 진행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상과 해상 등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가 일체 없었다는 점에서는 북한이 군사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이라며 “군 당국은 북측이 호응해 올 경우 조기에 관련 조치가 이행될 수 있도록 제반 준비를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中항모 1·2호 모두 왜 다롄서 건조됐을까

    [특파원 생생리포트] 中항모 1·2호 모두 왜 다롄서 건조됐을까

    군사기술력 뛰어난 러 가까운 곳 위치 항구 거대 항모 건조 적합 조건 갖춰 두 항모 채택 ‘대출력 증기터빈’ 강점중국은 오는 23일 산둥성 칭다오에서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역사상 최대 관함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상 열병식인 관함식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주인공은 중국이 자국 기술로 처음 완성한 항공모함 ‘001A’다. 중국이 보유한 두 척의 항모 랴오닝함과 001A는 지난달 3~6일 해상 시험 운항을 끝내고 31일 현재 고향인 다롄 항에서 관함식 참석을 위해 대기 중이다. 중국 항모의 해상 시험기간 황해에는 운항 금지 구역이 선포됐다. 중국 해군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관했던 지난해 4월 관함식에서는 랴오닝함만 선보였는데 올해는 두 척의 ‘쌍항모’가 나란히 파도를 가르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001A는 2017년 4월 건조작업을 마친 이후 총 5번의 해상 시험운항을 거쳐 이번 관함식 참석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다롄조선소에서 두 척의 중국 항모가 모두 건조된 것은 우선 다롄항이 거대한 항모 건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 다롄조선소는 중국 6대 조선소 가운데 하나로 1950년대부터 조선 분야에서 여러 기록을 세웠고 가장 많은 선박 건조 경험이 있다. 북한 및 러시아와 인접한 항구도시 다롄은 중국보다 아직 군사 기술력이 뛰어난 러시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중국 해군이 가장 먼저 도입한 옛 소련제 구축함도 다롄조선소에서 정비했다. 랴오닝함도 중국이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미완성의 옛 소련제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을 사들인 것이다. 이 항모를 2006~2011년 다롄조선소에서 개조해 중국 최초의 항공모함으로 거듭나게 됐다. 마지막으로 랴오닝함과 001A는 모두 대출력 증기 터빈을 채택했는데 다롄조선소는 이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5만t급의 001A와 이보다 작은 랴오닝함으로는 11척의 항공모함을 보유한 미국의 해군력과 맞서기에는 역부족이다. 게다가 미국의 10만t급 항모들은 핵추진 방식에 전투기가 단 2초 만에 날아오를 수 있는 사출식 이륙시스템을 갖췄지만 중국 항모는 뱃머리가 공중으로 약간 솟아오른 스키점프대식 활주로를 사용하고 있다. 미 핵추진 항공모함은 연료 재보급 없이 20년간 운항할 수 있어 한 번 출항하면 9개월 이상의 장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연료 먹는 하마’로 불리는 랴오닝함과 001A는 2주 이상의 해양 작전을 위해서는 군수지원함이 필요해 근해 작전만 가능하다. 중국인들은 항공모함을 볼 수 있는 지점을 인터넷에서 묻는 등 항모 관찰이 다롄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비록 미 항모와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자국 제조 항모는 인민해방군 현대화와 애국심의 상징이 됐으며 이는 관함식에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글 사진 다롄·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마왕’ 신해철 사망원인 패혈증으로 인한 폐손상 알고보니...

    ‘마왕’ 신해철 사망원인 패혈증으로 인한 폐손상 알고보니...

    ‘마왕’ 신해철은 장협착수술 이후 패혈증 때문에 2014년 10월 우리 곁을 떠났다. 패혈증은 미생물 감염 때문에 전신에 염증반응이 나타나 발열, 빠른 맥박, 호흡수 증가, 급격한 백혈구숫자 변화 등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분당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공동연구진이 3차원 생체현미경 기술을 이용해 패혈증 환자의 폐에서 모세혈관과 혈액 내 순환세포를 고해상도로 촬영해 폐손상 원인을 찾아내는데 성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유럽 호흡기학’ 28일자에 실렸다. 폐는 호흡을 통해 폐포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을 해 생명 유지를 돕는 중요한 신체기관이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폐포의 미세순환 관찰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초고속 레이저 스캐닝 공초점 현미경과 폐의 호흡상태를 보존하면서 움직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영상 챔버를 새롭게 제작해 패혈증을 유발시킨 동물의 폐에서 모세혈관 내부의 적혈구 순환 모습을 촬영했다.이를 통해 패혈증에 걸린 동물의 폐에서는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들이 서로 응집해 혈액 미세순환을 저해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적혈구가 순환하지 않는 공간인 사강이 늘어나면서 저산소증이 유발된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결국 갇힌 호중구들이 미세순환을 막고 활성산소를 다량으로 생산해내면서 폐 조직을 손상시킨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세포 간 부착에 관여하는 수용체 단백질을 차단하면 폐혈관 내부에 응집된 호중구를 제거할 수 있어 미세순환을 개선하고 저산소증을 호전시키고 폐부종을 감소시킨다는 사실도 증명해 냈다. 김필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패혈증으로 인한 급성 폐손상 모델에서 폐 미세순환 저해가 호중구로 인해 발생하며 이를 제어하면 미세순환을 개선해 저산소증과 폐부종을 해소해 패혈증 환자를 치료하는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활용한 폐 미세순환 영상촬영 및 정밀분석 기법은 미세순환과 연관된 다양한 질환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뜨거운 여론…‘핵잠수함’은 왜 필요한가

    [밀리터리 인사이드] 뜨거운 여론…‘핵잠수함’은 왜 필요한가

    “핵잠수함 도입 필요” 정치권 한 목소리원자로 이용 고속 운항 가능…추적 용이 막대한 개발비용 걸림돌…논의 시작해야핵추진(원자력) 잠수함 도입 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핵잠수함 도입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은 2017년 9월 한미 정상회담이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 전략자산 도입 범위에 핵잠수함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핵잠수함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내세울 만큼 전략자산 확보에 강한 의지를 피력해왔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그해 8월 공개적으로 “핵잠수함 도입 문제를 검토할 때가 됐다”고 밝혀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치권도 모처럼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해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30년을 목표로 하는 기동함대 창설을 언급하면서 “핵추진 잠수함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 대통령과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도 (핵잠수함 도입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했습니다. 해군은 핵잠수함 개발을 위한 비공개 태스크포스(TF)를 추진하고 있는데, 정부의 결단만 나오면 형상 제작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해군은 이미 지난해 4월 핵잠수함 도입과 관련한 연구를 마쳤고, 군사적으로 도입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핵잠수함, 적 잠수함 추적에 최적화 핵잠수함에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장진오 한국국방연구원 군사발전연구센터 연구위원은 디젤 잠수함의 추적 기술 단점을 보완하려면 장시간 잠항이 가능한 핵잠수함이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디젤잠수함은 축전지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는데 축전지를 소진하면 스노클(해상의 공기를 빨아들이고 배기가스를 밖으로 배출하는 장치)을 통해 디젤 엔진을 작동해 충전해야 한다. 축전지 충전을 위해 스노클을 하면 적에게 탐지될 위험이 높아지고 추적 임무를 하다가도 충전을 위해 임무를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또 적 잠수함을 후방에서 추적하려면 ‘소나’(수중 음파탐지장치) 기능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 지그재그 운항이 필수적인데, 적정 거리를 유지하려면 적 잠수함 속도의 1.5배를 내야 합니다. 이 때 디젤 잠수함은 최대 속력이 시속 28~37㎞인데 반해 최신 핵잠수함은 45~66㎞ 정도로 속도를 낼 수 있어 교전이나 추적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최대 추진력을 얻으면 어뢰와 거의 비슷한 속도까지 낼 수 있어 회피 기동에도 용이하다고 합니다. 아울러 디젤 잠수함에 비해 크기가 큰 핵잠수함은 미사일 발사관이나 어뢰관 수도 많아 공격성능이 뛰어납니다.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잘 모르는 의외의 복병은 ‘소음’입니다. 해군사관학교 연구팀이 지난해 펴낸 ‘원자력 추진 잠수함 최소 소요량 결정을 위한 임무 할당 최적화 모델’ 보고서에 따르면 핵잠수함의 소음은 120~130㏈ 수준으로 디젤 잠수함보다 10~30㏈이 높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중국의 한 핵잠수함은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일본 해상자위대에 탐지돼 쫓기다 결국 국기를 단 상태로 해상 위로 모습을 드러내는 수모를 겪기도 했습니다. ●소음문제, 극복 가능…국내 기술도 향상 그렇지만 고질적인 소음 문제도 기술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 들어 미군이 건조한 최신 잠수함인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은 디젤 잠수함보다 소음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은 배우 제라드 버틀러(50)가 주연한 할리우드 영화 ‘헌터 킬러’에 실제 등장한 잠수함입니다. 장 위원은 “핵잠수함은 기술진보를 통해 소음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고 소음 측면에서 디젤 잠수함보다 우수한 핵잠수함도 개발된 상황”이라며 “(디젤 잠수함보다 소음이 크다는 주장은) 과거에는 타당했을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설득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의 방음기술도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해 12월 ‘2018년 최우수 연구상’ 수상자로 김봉기 기계시스템안전연구본부 시스템다이나믹스연구실 책임연구원을 선정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순수 우리 기술로 잠수함 방음기술을 개발했고, 2020년 취역하는 국내 첫 3000t급 중형 잠수함인 ‘도산 안창호함’에 적용해 시험평가까지 마쳤습니다.이외에 ‘핵잠수함 크기가 너무 커서 수심이 얕은 서해엔 적합하지 않다’는 비판 여론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장 위원은 “핵잠수함은 원자로 규모에 따라 2500t부터 1만 6500t까지 다양하다”며 “기동성이 뛰어난 4500t급의 중형으로 예상한다면 대잠 작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현실적으로 핵잠수함을 건조하거나 도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은 ‘막대한 건조비용’과 ‘국제사회 동의’입니다. 도산 안창호함을 건조하는 데 1조원이 소요된 만큼 이보다 훨씬 많은 개발비용이 필요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미국의 ‘시울프급’ 잠수함은 1척 건조에 무려 3조 4000억원이 들었고, 러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도 1척에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습니다. 개발기간도 최소 7년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막대한 예산·국제사회 동의 해결해야 따라서 정부와 정치권이 공개적으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고, 국민적 공감대가 마련돼야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북한과의 화해무드 영향으로 현재는 핵잠수함 개발 논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상황입니다. 핵잠수함을 건조하려면 연료로 사용할 20% 미만의 저농축 핵연료를 확보해야 하는데, 이 부분도 어려움이 많습니다. 2015년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따라 우리나라는 우라늄을 20%까지 농축해 핵연료를 조달할 수 있지만, ‘평화적 이용’이라는 단서가 달려있는 게 문제입니다. 핵연료를 제3국에서 구입하면 협정을 피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미국과 국제사회의 동의 없이 핵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사업을 궤도에 올려놓으려면 외교적 노력을 더해야 합니다. 장 위원은 “하지만 핵 확산금지조약(NPT)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정의 금지 대상인 핵무기와 기타 핵폭발장치에는 핵잠수함이 포함돼 있지 않아 국제조약 위반이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기술적인 문제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2003년 노무현 정부는 ‘362사업’이라는 명칭의 핵잠수함 개발 사업을 진행했는데, 당시 사업에 참가한 김시환 글로벌원자력전략연구소장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용 원자로 기본 설계를 이미 2004년에 완료했고 2년 안에 원자로를 제작해 잠수함에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뜨거운 여론에 부응할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늘 오후 곳곳 눈이나 비…중부지방엔 돌풍에 천둥·번개도

    오늘 오후 곳곳 눈이나 비…중부지방엔 돌풍에 천둥·번개도

    3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30일은 오후부터 전국 곳곳에서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도,강원도,충청도,전북,경북,서해5도에는 이날 낮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5∼1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전남과 경남,제주도에도 5㎜ 미만 비가 내리겠다. 강원 산지에는 이날 오후 6시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3∼8㎝ 눈이 내리고,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충북 북부,전북 동부,경북 북부내륙 지역에도 1∼3㎝ 눈이 내리겠다.이날 낮 최고온도는 8∼17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대기확산 원활로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오후부터 제주도와 서해안에는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그 밖의 해안과 일부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불겠다.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톱다운 재가동’… 남북정상회담 개최 분수령 될 한미정상회담

    ‘톱다운 재가동’… 남북정상회담 개최 분수령 될 한미정상회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첫 한미정상회담이 다음 달 11일로 잡히면서 북한 비핵화를 둘러싼 정상 간 톱다운 방식의 외교에 다시 시동이 걸리는 모습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도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미·북러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정상회담도 개최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방미가 북미 비핵화 협상의 촉진에 방점이 찍힌 만큼,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핵화 협상에 대한 의견을 조율한 뒤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는 분석이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비핵화 협상을 지속할 의지나 대북 유연성을 발휘할 여지를 확인할 경우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직접 만나 협상 진전을 위한 설득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29일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간 본격 논의가 전개되지 않았다”면서도 “북측이 2차 정상회담 이후 여러 측면에서 자체 평가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조만간 여러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 논의는 아직 이르지만, 정부는 빠른 시일 내에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한미정상회담이 북한의 제14기 최고인민회의 1차 전체회의 개최일인 11일에 열리는 것도 북한 설득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회의를 전후로 핵·미사일 실험 중단(모라토리엄)의 유지 여부 등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의 대외 노선을 밝힐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북미 비핵화 협상의 중단 등 ‘새로운 길’을 선언할 가능성도 나오는 상황에서 한미가 북미 비핵화 협상의 궤도 이탈을 막고자 서둘러 정상회담을 연 것이라는 분석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한미정상회담이 11일로 잡히면서 일단 북한의 북미 협상 궤도 이탈은 지연시킨 셈”이라며 “한미정상회담에서 긍정적 성과가 나올 경우 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설득하는 작업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북 제재를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입장을 확인한다면 김 위원장에게 미국이 요구하는 포괄적 합의에 응하라고 설득해야 한다”며 “문 대통령이 평양을 다시 가기는 여건 상 어려울 것이고,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계기로 판문점에서 원포인트 정상회담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북러정상회담도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의 의전 담당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 것도 김 위원장 방러의 사전 답사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국가정보원 관계자는 29일 국회 정보위 업무보고에서 김 부장의 방러 사실을 확인하며 “통상적인 외교 의전 협의를 시작했다고 러시아측이 이야기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위원장이 4월 11일 최고인민회의 1차 전체회의,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 등 북한의 주요 일정을 마치고 4월 말이나 5월 중으로 러시아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다음 달 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될 예정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푸틴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인데, 이 일정과 연결되는 형식으로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따라서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북러정상회담 일정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을 설득할 만한 메시지가 나오지 않는다면 북미 비핵화 협상은 물론 남북 관계까지 교착될 수도 있다. 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가져온 중재안에 대해 북한이 만족하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의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불신하면서 한국을 패싱하고 미국과 직접 대화를 시도하거나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 회담을 한동안 중단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높이 90m…지구본 닮은 공연장, 런던에 생기나

    높이 90m…지구본 닮은 공연장, 런던에 생기나

    밖에서 보면 거대한 공처럼 생긴 실내공연장이 영국의 수도 런던에 생기는 모양이다. 27일(이하 현지시간) 가디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런던 동부 스트랫퍼드의 올림픽공원 근처에 있는 1만9000㎡(약 5700평) 부지에 미국 회사 매디슨스퀘어가든(MSG)이 이런 공연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이른바 ‘MSG 스피어 런던’으로 이름 붙여진 이 공연장은 실질 수용인원이 좌석 수만 따지면 약 1만7500석이지만 스탠딩석까지 더하면 총 2만1500석으로, 완공되면 영국에서 가장 크다고 전해졌다. 현재 영국에서 가장 큰 실내공연장은 2만1000석 규모의 맨체스터 아레나이며, 그다음은 2만석 규모의 O2 아레나(옛 밀레니엄 돔)이다.특히 MSG 스피어 런던은 높이 90m, 지름 120m의 커다란 구형으로, 외부에는 전면에 LED 패널이 설치된다. 이를 통해 실내 공연이나 상업 광고 등 원하는 이미지를 띄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에 대해 MSG 측 관계자는 해당 공연장의 LED 패널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해상도가 높은 스크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연장 설계는 윔블리 스타디움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 건축설계업체 파퓰러스가 맡았다. 파퓰러스가 공개한 완성 이미지를 보면, MSG 스피어 런던은 마치 거대한 지구본 같기도 하다.이미 MSG는 공연장을 지을 부지를 매입했다. 이땅은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장거리버스 주차장으로 쓰였지만 그 후 6년 넘게 비어있었다. 이에 대해 MSG의 한 대변인은 “공연장은 접근하기 어려운 장거리버스 주차장을 이용해 수천 개의 일자리와 수십억 파운드의 경제적 이익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가 약 3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인근 주민들은 교통량 증가와 빛 공해 그리고 저·중 소득자를 위한 주택의 부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하지만 지난해 2월 이 계획이 처음 나왔을 당시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이었던 매트 핸콕 보건 장관과 사디크 칸 현 런던 시장은 이를 지지했다. 또한 이 회사는 런던 올림픽공원을 관리하는 런던유산개발주식회사(LLDC)에도 최근 공연장 건설에 관한 계획신청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도 비슷한 구형 디자인의 MSG 스피어 라스베이거스라는 이름의 실내 공연장을 짓기로 확정했으며 그해부터 준공을 시작해 오는 2020년까지 개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SG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진칼 주총은 조양호 완승…석태수 대표 연임, 국민연금 제안 안건은 부결

    한진칼 주총은 조양호 완승…석태수 대표 연임, 국민연금 제안 안건은 부결

    29일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조양호 회장 측이 반대주주들에 ‘완승’을 거뒀다. 조 회장의 오른팔인 석태수 대표의 사내이사 연임안이 통과됐고 국민연금이 조 회장을 겨냥해 제안했던 ‘이사 자격 강화안’은 부결됐다. 한진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정기주총을 열었다. 석 대표 연임안은 표결 결과 찬성 65.46%, 반대 34.54%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아 통과했다. 석 대표 연임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였다. 최근 ISS 등 의결권 자문기관들이 대한항공 주총에서는 조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에 반대 투표를 권고했지만 한진칼 석 대표 연임안에는 찬성 투표를 권고했다. 7.34%의 지분을 보유한 3대 주주 국민연금도 석 대표 연임에 찬성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표결 전 석 대표 연임안에 대한 찬반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주주행동주의 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의 신민석 부대표는 “석 대표가 2016년 한진칼 사내이사로 있으면서 한진해운 지원을 위해 상표권을 700억원대에 인수하는 등 주주 이익을 훼손한 바 있다”면서 연임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한 주주는 “그룹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특유의 전문경영으로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경영을 했다”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주가가 35% 부양됐고, 이익 배당도 약 50% 신장돼 주주 권익이 보호됐다”고 석 대표를 지지하고 나섰다. 회사 또는 자회사와 관련해 배임·횡령죄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이사를 즉시 해임하는 내용의 ‘이사 자격 강화’ 정관 변경안은 표결 결과 찬성 48.66%, 반대 49.29%, 기권 2.04%로 부결됐다. 정관 변경은 참석 주주 3분의 2(66.67%)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이 정관 변경안은 국민연금이 조 회장을 겨냥해 제안한 안건이다. 조 회장은 지난해 10월 총 270억원 규모의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한 주주는 이 안건에 대해 “무죄 추정 원칙에 위반되며 국민연금이 기업 경영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사외이사 선임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다. 한진칼은 신규 사외이사로 이사회가 추천한 주인기 국제회계사연맹(IFAC) 회장과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 주순식 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선임했다. KCGI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한누리의 구현주 변호사는 “주순식 후보자는 조양호 회장 횡령·배임 사건을 변호하는 법무법인 율촌 소속으로 독립성이 의문스러우며 이해상충 소지가 있다”면서 “신성환 후보자는 석태수 대표이사의 서울대 경제학과 동문으로 독립성을 갖췄는지 의문이며 주인기 후보자는 GS건설 사외이사 재직 당시 가장 불참률이 높고 모든 의안에 100% 찬성해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할지 의문”이라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표결 결과 주인기 후보자(찬성 78.13%·반대 21.87%), 신성환 후보자(찬성 77.41%·반대 22.59%), 주순식 후보자(찬성 58.63%·반대 41.30%) 모두 찬성표가 참석 주식 수의 절반을 넘었다. 이날 표 대결은 조 회장의 승리로 끝났지만 주총장 안팎에서는 “진짜 승부는 내년”이라는 말이 나왔다. 조 회장과 그의 아들 조원태 사장의 한진칼 사내이사 임기가 내년 3월에 끝나서다. 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 주총 이후 한진그룹 경영권 견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KCGI가 세력을 늘리고 국민연금이 내년에 어떤 의결권을 행사할지도 미지수”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리니지 리마스터’ 최대 규모 업그레이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가 ‘리니지 리마스터’를 27일 정식 출시됐다. 그래픽, 전투, 모바일 스트리밍 플레이 등 원작 리니지의 많은 부분을 리니지 서비스 21년 역사상 최대 규모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엔씨소프트는 28일 밝혔다. 풀HD 그래픽으로 기존에 비해 4배 증가된 해상도와 2배 향상된 프레임이 구축됐고,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리니지 특성을 고려해 전장 시야를 넓히고 캐릭터 세밀함을 높였다. 플레이 서포트 시스템(PSS)이 적용돼 이용자가 사냥, 구매, 귀환 등 모든 패턴을 설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또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를 활용해 PC게임을 원격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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